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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통합신당 제2당 놓고 세불리기/ ‘넘버2’ 싸움

    통합신당과 민주당이 ‘원내 2당’을 놓고 사활을 건 승부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3면 민주당 탈당 의원을 중심으로 한 통합신당은 지난 20일 42명의 국회의원으로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마쳤다.한나라당(149석)과 민주당(64석)에 이어 제3당이다. 통합신당이 이른 시일 안에 민주당 의석을 넘어설 수 있느냐는 정계 지각변동의 폭을 결정하는 중대변수다.통합신당이 제2당이 되면 ‘대세론’이 형성되면서 민주당 위축은 물론 한나라당 일각의 동참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신당파들의 주장이다.그러나 민주당 잔류파들은 내년 총선 기호 2번은 자신들이라고 장담한다. ●통합신당,“새달 초 역전” 통합신당측은 국정감사 도중인 10월 초순에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21일 대표직을 사퇴한 정대철 의원이 신당에 참여할 경우 신당행을 놓고 고심 중인 강원 및 충청권 의원 8∼9명이 가세하고,앞서 개혁당의 김원웅·유시민 의원도 이번주 중 합류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신당 입당이 가시화되면 통합신당의 세는 크게 확산될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통합신당은 세확산을 위해 이달말쯤 원외 신당추진 세력과 함께 창당발기인 대회를 갖고 10월 초 창당준비위를 발족시키기로 했다.이와 함께 김영춘·임종석 의원 등 30∼40대의 의원들을 부총무단으로 인선,새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통합신당측은 당초 지역구 의원 41명으로 출범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20일 김명섭 의원이 함께 탈당,의석이 42석이 됐다. ●민주당,“역전은 어림없어” 민주당측은 “10명 이상의 지역구 의원이 추가탈당해야 통합신당이 원내 2당이 되지만 현재의 상황으로는 어림없는 일”이라면서 ‘원내 2당’ 고수 의지를 다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통합모임과 정통모임을 해체하고 조만간 전당대회를 갖기로 하는 등 제2당으로서의 면모일신에 박차를 가했다.통합모임과 정통모임은 논란이 됐던 박상천 최고위원의 대표직 승계문제와 관련,당헌에 따라 박 최고위원이 대표직을 승계하되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할 때까지만 당 대표로 활동하도록 의견을 모았다.박 위원도 22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당 정상화를 위한 다리역할만 하고 11월 초 전당대회에는 대표후보로 나서지 않을 것임을 밝히기로 했다. 조순형 최고위원은 당 개혁안 마련과 전당대회 준비 등을 주도할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갈길 바쁜 신당 “맘대로 안되네”

    민주당 신당파가 “오는 20일 40명 안팎이 탈당할 것”이라며 신당창당 강행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으나 여건은 그리 순탄치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당초 탈당 예정일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도 나돌고 있으며,탈당 규모도 예정보다 줄어들 것이란 관측도 있다. ●신당창당 일정,차질 빚어지나 신당파 이상수 의원은 15일 “32명의 지역구 의원이 탈당키로 확정됐다.”면서 “중도파 의원 6명 정도가 탈당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이는 신당파가 전날까지 호언한 ‘지역구 의원 40명 탈당’에 못미치는 규모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민주당 주변에선 “탈당계를 제출한 의원이 번복,탈당계를 돌려달라고 한다더라.”는 얘기도 나돈다.물론 신당파는 이를 일축한다.그러나 오전 회동한 한화갑·김옥두·최재승·설훈·윤철상 의원 등 동교동계나 중도파 의원들이 신당파 중 온건파를 대상으로 잔류를 설득 중이다.이미경·이재정·허운나·박양수·조배숙 의원 등 전국구 7명이 탈당을 하지 않고 신당활동을 하는 데 대해 비판여론이 고조되는것도 부담이다. 인선차질도 빚어지고 있다.대변인을 호남출신으로 하려 했으나 당사자가 주춤,문석호 의원으로 선회했다.당의장도 유동적이다.다만 원내대표는 김근태 의원이 맡아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탈당하면 대세 급반전될까 신당파들은 사상초유의 태풍피해와 경기불투명 등 주변여건이 악화되는 것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일부 여론조사에서 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예상보다 못한 것도 신경쓰이는 대목이다. 하지만 신당파 대부분은 “실제로 탈당해 신당창당을 구체화하면 대세는 급반전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임종석 의원은 “반드시 탈당해 창당한다.여론도 괜찮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도 “기득권을 버리고 탈당,정치개혁에 박차를 가하면 급속도로 신당지지 여론으로 반전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또 다른 의원은 “지금은 망설이고 있는 중도파와 구주류 일부 등이 신당창당 작업이 구체화되면 늦어도 12월까지 대다수가 합류,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당파는 특히 정대철 대표의 사퇴쪽에 기대를 건다.정 대표는 17,18일쯤 ‘대표직 사퇴 선언문’을 발표하고,10월2일까지는 재외공관 국감에 참여한 뒤 당의장 등으로 중도파 일부와 함께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이어 연말쯤 중도파·구주류 일부가 3차로 합류하면서 대세장악을 완료한다는 게 신당파의 구상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닻올린 ‘개혁신당 추진위’/월말 발기인대회·11월 창당 정치권 지각변동 중대변수로

    민주당과 한나라당 중심의 기존 정치권을 견제할 정치권 밖 시민단체와 정치권 내 비주류 등이 중심인 ‘국민통합 개혁신당 추진위원회’가 7일 결성됐다. 신당연대,통합연대,개혁국민정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 1층 코스모스홀에서 400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당 추진위 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정치활동 개시를 선언했다.이들이 정계재편의 주요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11월 말 창당을 목표로 한 이들은 이달 말쯤 10만명이 참여하는 전국 발기인 대회를 갖는다는 방침이다. 통합연대 이부영 의원,박명광 신당연대 공동대표,고은광순 호주제 폐지를 위한 시민모임 대표가 공동대표로 선출됐다.24명의 운영위원으로는 이우재·김원웅 의원과 조성래 변호사,이태일 전 동아대 총장,신중식 전 국정홍보처장,신평 변호사 등이 뽑혔다.추진위 대변인과 대외협력 간사로는 김영춘·김부겸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밖에 이철·장기욱·최욱철 전 의원,이원영 민변 부회장,임수진 진안군수,하일(로버트 할리)·이정길 방송인,우홍제 전대한매일 논설주간 등도 주요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부영 공동대표는 축사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전쟁위기,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정치세력이 여러분들을 주축으로 해서 탄생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주체가 돼서 정치개혁·국민통합을 이뤄내자.”고 말했다.내빈으로 참석한 민주당 임종석 의원은 “중요한 것은 앞으로 함께 열심히 하겠다는 점”이라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개혁신당 추진위측은 민주당 신당파와의 연대와 관련,“신당주비위가 밝힐 창당일정을 봐야겠으나 일단은 독자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민주 신당파 43명 “내주 탈당”

    민주당 신당파 43명이 추석 연휴 이후 국정감사 시작일(22일) 이전에 집단 탈당키로 결의했다고 정동채 의원이 7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평창동 올림피아호텔에서 4시간에 걸친 신당파 워크숍이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워크숍 참석자와 위임자 43명 모두가 국감 시작 전까지 원내 교섭단체를 등록키로 결의했으며,1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발기인 대회를 10월안에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신당 이름은 ‘국민참여통합신당’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신당파의 좌장인 김원기 고문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일정을 공식 발표한다. 이재정 의원은 “신당 창당주비위에 동참한 33명 말고도 김근태·김기재·배기선·김덕규·강봉균·김명섭·문석호·송영진·신계륜·설송웅 의원 등 10명이 오늘까지 추가로 참여키로 했다.”면서 “앞으로 참여하는 의원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 43명 중 지역구 의원은 36명,비례대표(전국구)는 7명이다.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의원은 29명이고,나머지는 결정을 위임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정 의원은 “비례대표는 자진탈당하면 의원직이 상실되기 때문에 당에 제명을 요구키로 했으며,만일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지역구 의원만이라도 먼저 탈당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우선 민주당 탈당 의원들로만 교섭단체를 구성키로 했으며,한나라당 탈당파 및 개혁신당과 합치는 것은 추후 충분한 논의를 거쳐 모두를 동참시키는 쪽으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정 의원은 탈당을 서두르는 이유에 대해 “한나라당의 국정 발목잡기에 보다 선명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일을 늦출 필요가 없고,국회 대표 연설에서 신당 활동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게 낫다는 공감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나 정대철 대표의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반면 구주류는 이참에 신주류와의 결별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분당을 속히 마무리 지으려는 태세다.한 관계자는 “신당파에 합류한 의원들 지역구에 우리쪽 사람으로 새 조직책을 선정,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구주류의 한 의원은 “김원기 고문의 지역구에는 윤철상 의원,정동영·장영달 의원에는 진념 전 경제부총리·이무영 전 경찰청장·신건 전 국정원장,정동채 의원에는 전윤철 전 경제부총리,신기남 의원은 조재환 의원,임종석 의원은 고재득 성동구청장 등 좋은 사람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그동안 중도적 입장을 취해온 김근태 고문은 오전 신당파에 합류할 뜻을 밝혔다.반면 구주류쪽으로 기운 조순형 고문과 추미애 의원은 신당파를 “분열주의자”라고 비판하면서 노 대통령에게 입장표명과 면담을 요구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드리미 통신

    ●박상하 조직위 집행위원장과 전극만 북측 총단장은 25일 오전 7시 본부호텔인 인터불고 호텔에서 조찬을 함께 했다.박 집행위원장은 전날 북측의 ‘참가 재고’ 성명을 놓고 고심하다 잠을 설쳤고,전 총단장도 밤새 북측 인사들과 향후 행동을 숙의하는 바람에 두 사람 모두 눈이 빨갛게 충혈된 상태로 식사를 마쳤다.이 자리에서 “선수단과 응원단은 일정대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 총단장의 말에 박 집행위원장은 가슴을 쓸어 내렸다.전 총단장의 말대로 북측 선수단은 이날 다이빙과 양궁 펜싱 경기에 참가했다.응원단도 오전 다이빙 경기가 열린 두류 수영장에서 응원전을 펼쳤다.그러나 예천에서 열리는 양궁경기 응원에 나설 예정이던 130여명은 피로 누적과 악천후로 일정을 취소했다. ●지난 1998년 8월 대학생 신분으로 방북해 화제를 모은 임수경(36·방송위원회 남북방송교류 추진위원)씨가 북한 응원단을 만났다.임씨는 ‘대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함께 25일 이들 숙소인 대구은행 연수원을 방문했다.이날 방문에는 이 모임 소속 정동영 송영길 임종석 민주당 의원과 이강철 민주당 대구시 지부장 등이 동행했다.북한 응원단은 임씨의 근황에 대해 궁금해 하며 “애는 몇인가.” “지금 하는 일은 무엇인가.” 등을 꼬치꼬치 캐묻기도 했고,“북쪽에서 얘기 많이 들었다.”면서 친근감을 표시했다. ●북한 하프마라톤 선수들이 뒤늦게 대구에 도착한다.김정관 감독과 이명복 코치를 비롯해 김창옥 홍옥단 조은숙 표운숙 장선옥 조분희 등 7명은 26일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출발해 오후 4시 김해공항에 도착,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북측 응원단이 남측과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부터 대구 두류 공원 야구장에서 80분간 대규모 청년문화예술행사를 갖는다.이번 행사는 남측과 북측이 차례로 40분씩 하고 사회는 남북에서 1명씩 각자의 공연을 진행키로 했다.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선수촌 퇴촌이 줄을 잇고 있다.각 종목의 예선 탈락자들이 서둘러 짐을 싸는 데다 임원들이 개인사정으로 예정보다 일찍 귀국하기 때문이다.선수촌은 때이른 ‘퇴촌 러시’로 아직 절정에 이르지도 못한 대회 분위기가 식지나 않을까 고심하는 눈치다.공식적으로 선수단 전원이 퇴촌한 국가는 2개국.괌 선수단이 지난 23일 떠난 데 이어 인도 선수단도 24일 출국했다.공식 퇴촌보다는 부분적인 퇴촌이 주를 이뤄 일일이 파악하기조차 힘들 정도다.선수촌측은 25일까지 모두 26개국 46명이 퇴촌한 것으로 보고 있다.가장 먼저 퇴촌한 사람은 헝가리 선수단의 임원 바나시 안드라스.안드라스는 개막식 전날인 지난 20일 서둘러 선수촌을 떠나 관계자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 뉴스 플러스 / “남북경협 지원 범국민운동 전개”

    신계륜·임종석 의원과 이인영 위원장 등 민주당 386 의원과 지구당 위원장 26명은 10일 “북한 당국과 가장 긴밀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현대아산이 추진하는 경협사업의 계속성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 386 나서나

    민주당 386세대 의원과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이 본격적인 목소리를 내며 명예회복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비쳤다. 청와대 386이 노무현 대통령의 핵심측근 그룹으로 활동하고,한나라당 386들이 최병렬 대표 체제 출범 후 중용된 것과는 달리 민주당 386들은 당 안팎에서 제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평을 받아온 게 사실이다. 송영길·오영식·임종석 의원과 이인영·우상호 위원장 등 민주당 소장파 386 의원 및 지구당 위원장 26명은 10일 ‘남북경제협력 지속발전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전개합시다.’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다짐했다.바로 윗세대인 신계륜·이종걸·정장선 의원 등도 이들의 취지에 공감,기자회견과 성명에 동참했다. 앞서 안희정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과 송영길·임종석·오영식 의원,이인영·윤호중·우상호 지구당위원장 등 민주당 386들은 지난 7일 만찬모임을 갖고 정치권 386의 역할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임종석 의원은 이 자리에서 “386 논쟁을 정치권내로 축소할 게 아니라 사회 전반에걸쳐 386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정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경기 구리시 윤호중 위원장은 “386 음모론을 지켜보면서 40대 초반인 내가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애로 취급받는 느낌을 받았으나,386은 이미 정치권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중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역할론을 강조했다. 운동권 선배로 이 모임에도 함께 참석했던 신계륜 의원은 “겸손을 잃지 않되 장점을 살려 정치권을 포함,사회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한총련 파문 / 한총련 집행부 ‘딜레마’

    “강경파를 비판하려니 ‘내부분열’로 비쳐질까 두렵고,보호하려니 ‘달라진 게 없다.’는 소리를 들을까 곤혹스럽다.” 대학생들의 미군기지 진입시위를 두고 11기 한총련 집행부가 딜레마에 빠져있다.한총련은 공식적으로 “대학생들의 행동은 일상적 반미투쟁일 뿐 합법화 추진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속사정은 간단치 않다. ●합법화 분위기에 악재 우려 한총련 관계자 A씨는 10일 “정부와 언론의 반응이 생각보다 강경하다.”면서 “지난 5월 광주 망월동 묘역앞 시위 때처럼 여론을 악화시켜 합법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일부에서 제기되는 ‘강·온파 갈등설’을 부인하고 있다.한총련은 지난 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시위는 평화를 바라는 한국민의 의사를 반영한 행위였으며 누군가를 위협하고자 한 것이 아니었다.”고 옹호했다. ●내부 이견 혼선 가능성 시위 주체가 그동안 ‘8·15 통일대축전’을 주관해 왔던 ‘범청학련’소속 통일선봉대라는 점도 이번 시위가 한총련 ‘중앙’과는 무관한 일부 분파의 독자행동이라는 해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B씨는 “미군기지에 들어간 학생들은 700여명의 범청학련 통일선봉대 가운데 수도권 대학 소속 80여명”이라면서 “자체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지역 통선대의 특성상 한총련은 물론 범청학련 중앙과도 논의가 안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범청학련은 지난 92년 남북한과 해외동포 학생대표들이 만든 통일운동단체로 한총련 산하 조국통일위원회가 회원단체로 참가하고 있다. C씨는 “투쟁 방법과 수위를 두고 지금의 한총련 지도부와 이견을 보여온 강경그룹이 독자조직인 통선대를 통해 주장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조직내 민주주의 정착과정’ 내부 갈등설을 두고 일부에서는 ‘조직내 민주주의가 자리잡아가는 과정’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연세대 총학 관계자는 “과거 한총련은 의사결정 과정이 의장 1명에게 집중돼 있었다.”면서 “내부에 다양한 의견이 형성·분출되는 것은 조직이 그만큼 민주화되어 간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이와관련,“불법이 있다면 법에 따라 처벌하면 될 뿐 합법화와 연결짓는 것은 편협한 시각”이라고 지적했다.전대협 의장 출신인 민주당 임종석 의원은 “온건파인 한총련의 현 집행부에 대해 이번 사태를 빌미로 극한으로 밀어붙이면 오히려 강경파가 득세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세영 이두걸기자 sylee@
  • 386정치인 ‘3色 명암’ / 청와대혹독한 시련 한나라 전성기 구가 민주당 바닥에 납작

    지난 2000년 4·13총선에서 ‘젊은피’로 여론의 주목을 받은 여야 정치권의 이른바 ‘386세대 정치인’들의 명암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청와대에서 일하는 386참모들이 각종 음모론에 휘말려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는 반면,한나라당 386세대는 당직에 중용되면서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중간에 낀 민주당 386세대는 목소리를 낮추고 넙죽 엎드린 형국이다. ●청와대 386들 여론의 표적 노무현 대통령의 일급 참모로 활약 중인 청와대 386참모진이 여권내 각종 음모론에 휘말려들면서 호된 시련을 겪고 있지만 끝이 안보인다. 7월10일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공개되며 민주당내 중진들로부터 “정치개혁과 세대교체를 위해 중진 정치인들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려 한다.”는 음모론의 진원지로 공격받고 있다.이광재 국정상황실장과 박범계 민정2비서관이 핵심 표적이다. 특히 지난달 16일 동아일보에 민주당 김원기 고문과 이해찬·신계륜 의원,문희상 청와대비서실장이 굿모닝시티로부터 거액의 로비를 받은 것처럼 보도된 뒤 사실이 아니라고 동아일보가 정정보도를 하면서 청와대 386참모들은 “정치권 전체의 세대교체를 도모한다.”며 집중공격을 받았다. 이후에도 청와대 386참모들은 양길승 제1부속실장의 청주 향응 파문이 인 뒤에 역음모론의 진원지로 몰리는 등 여론의 표적이 되고 있다.내년 총선 출마 희망자 다수가 음모론 파문 때문인지 주춤거리는 분위기다. 반작용으로 민주당 구주류는 물론 일부 신주류들조차 ‘청와대386 견제론’에 가세하는 양상이다. ●당 ‘회춘' 책임진 한나라당 386 당 소속 의원의 절반 이상이 60세를 넘는 ‘경로당’ 이미지 속에서 한나라당 386세대는 최병렬 대표 체제 출범과 함께 당 회춘(回春)을 책임지는 당의 얼굴로 당직의 전면에 포진되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 대표 체제 출범 직후 김부겸·김영춘 의원 등 소장·개혁파 5인의 탈당이 다른 386세대들에겐 도약의 발판이 됐다는 평이다.옛 최고위원에 해당하는 상임운영위원에 남경필·오세훈 의원이 참여했다.임명직 당직에서도 원희룡 의원이 기획위원장,김영선의원이 공동대변인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386세대가 주축인 ‘미래연대’는 당 쇄신과 개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만 한나라당 386세대의 성공이 자신들의 정치력으로 얻은 것이라기보다는 당의 이미지를 고려한 지도부의 배려와 인위적 육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벌써부터 나온다. 반면 민주당 386세대는 고난의 연속 끝에 숨죽이고 있다.2000년 총선이 끝난 직후부터 5·18 술판 논란 이후 휘청거리다 지난해 대선 후보단일화 논의때 김민석 전 의원이 정몽준 의원의 통합21로 옮겨가면서 결정적 타격을 입었다는 평이다.김성호·오영식·임종석 의원 등과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이 당무에서 겉돌면서 숨죽인 채 엎드려 있다는 평을 받는다. 이춘규기자 taein@
  • ‘정치자금 양심선언’ 김근태의원 징역6월 구형 / “야만의 세상, 선처 간청않겠다”

    지난해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양심선언을 한 김근태 민주당 의원에 대해 징역 6월이 구형됐다.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金英漢)는 24일 서울지법 형사5단독 유승남(劉承男) 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 의원에 대해 징역 6월에 추징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김 의원은 최후진술을 통해 “우리 사회는 원칙과 상식을 가지고 살아가려고 하면 아름다워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추해지도록 만드는 야만이 지배하고 있다.”면서 “이런 야만을 그냥 둔채로 저만 예외로 해달라는 ‘선처’를 간청할 생각은 없으며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해 당당하게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정치자금을 투명화해야 한다는 시대적 흐름에 나의 양심고백이 작지만 의미있는 계기가 됐다고 자부한다.”면서 “책임있는 정치인들이 먼저 자신의 정치자금에 대해 정직하게 밝히고 국민의 이해와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치인이 이중성과 동행하는 한 개혁도,미래도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날 법정에는 민주당조순형·설훈·정범구·임종석 의원,개혁당 김원웅 의원 등 지지자 7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3월3일 “2000년 8·30일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당시 5억4000여만원을 사용했으며 이 가운데 2억4000만원은 선관위에 신고못한 ‘불법 선거자금’이었다.”고 양심선언을 해 같은해 11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그러나 검찰은 지난달 일부 공소사실을 취소,권노갑 전 고문에게서 2000만원을 받은 부분만 공소사실에 넣었다.선고공판은 다음달 1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민주 신·구주류 다그치는 중도파

    민주당내 신당 논란 국면에서 신·구주류간 난타전이 전개되는 데도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던 중도파가 16일 갑자기 당내 의원(101명)의 과반에 이르는 ‘세’를 결집하고 나섰다. 김근태·조순형·김영환 의원 등 54명은 여의도 당사에서 “분열없는 통합신당을 위해 노력하자.”며 신·구주류의 동참을 호소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그동안 입장표명을 삼가며 세를 관망하던 김기재·이용삼·정범구·홍재형·김운용·송석찬·송영진·이원성 의원과 함께 신주류의 신당 추진에 비판적이었던 추미애 의원도 참여,‘통합신당’ 쪽으로 대세가 기울었다는 느낌을 줬다. 성명만 보면,통합신당은 사실상 구주류가 주장해온 ‘리모델링’에 가까워 보인다.“민주당의 전통과 역사를 계승해야 한다.”“외연을 넓혀야 한다.” 등의 문구는 구주류쪽에서 유난히 강조해온 ‘수사(修辭)’이다.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과 굿모닝시티 게이트로 ‘동력’을 상실한 신주류가 사실상 개혁신당의 꿈을 접고 통합신당으로 돌아섰다는 관측이 나온다.한때 인적청산 대상으로 몰렸던 구주류로서도 이참에 못이기는 척 통합신당으로 종지부를 찍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성명에 신주류측 송영길·임종석·오영식·천용택 의원과 구주류측 최영희·설송웅·이훈평 의원 등이 두루 참여한 것이 우연은 아니라는 얘기다. 실제 신·구주류 양 진영을 각각 주도하고 있는 이해찬 의원과 박상천 의원은 이날 대화를 재개할 의사를 밝혔다.당 관계자는 “당이 난국에 처할 수록 신·구주류 양측의 강경파는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돼지’ 모금액 하루새 +3억

    민주당 문석호 대변인은 15일 노무현 대통령의 여·야 대선자금 공개 제안에 대해 “우리 당은 언제라도 대선자금 모금 및 내역을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민주당이 실제로 대선자금의 세부내역을 공개할지 여부가 주목되지만 한나라당이 동참하지 않는다면 단독으로 공개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그러나 ‘희망돼지’ 모금액수가 계속 논란이 되자 대선 당시 선대위 국민참여운동본부 사무총장이었던 임종석 의원이 나서 ‘국민참여 후원금’의 세부내역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신용카드,휴대전화,ARS,계좌후원,희망돼지,희망티켓 등의 형태로 거둔 이른바 ‘국민참여 후원금’이 72억 7000여만원이었다.이 가운데 희망돼지 저금통을 통해 모금된 돈은 7억 5900만원이었다. 임 의원은 “희망돼지운동은 희망돼지 저금통을 통해 모금된 7억 5900만원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모금운동의 총체적 의미”라고 강조했다.그는 돼지저금통 모금액 논란에 대해 “이 여섯가지 종류의 모금운동의 결실과 액수를 구분하는것은 국민의 자발적 참여 의미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처음부터 일목요연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주요 당직자들이 다른 소리를 함으로써 스스로 의혹을 증폭시켰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특히 이상수 총장은 14일 돼지저금통 모금액이 4억 5000만원이라고 말해 혼선을 자초했다.국민성금도 50억원이라고 자료와 다른 얘기를 함으로써 민주당의 대선자금 집계가 투명하지 못하다는 의혹을 낳게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미리 본 개혁신당’

    ‘정치를 바꾸자! 세상을 바꾸자!’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혁신당 추진 연대회의’ 창립대회에 내걸린 대형 현수막 구호는 간결하고 화끈했다.대회 분위기도 구호만큼이나 뜨거웠다. 행사에는 이날 한나라당을 탈당한 김부겸·안영근·김영춘 의원과,민주당 신당파인 신기남·이호웅·정동채·임종석·이창복·이종걸 의원,개혁당 김원웅·유시민 의원 등이 나란히 앉아,마치 개혁신당 창당대회를 미리 앞당겨 보는 듯 했다.행사장을 메운 200여명의 신당연대 회원들은 의원들의 연설 도중 수시로 “옳소.”라고 박수를 치거나 “와∼”하고 함성을 지르며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연설은 한나라당 탈당파를 격려하는 동시에 민주당 신당파에는 ‘결단’을 촉구하는 쪽으로 모아졌다.개혁당 김원웅 대표는 “한나라당 개혁파 의원들이 어렵게 물꼬를 텄으니,이제 민주당 의원들의 결단만 남았다.”면서 “망설이고 있는 민주당 분들을 격려해 달라.”고 박수를 유도했다. 유시민 의원은 “경우에 따라서는 대통령이 힘도 얹어줄 수 있는데 내년 총선에서제1당이 되지 못하란 법이 있느냐.민주당 분들은 대통령이 오더(지시) 안내리면 아무것도 못하느냐.밥상 차려놓았으니 빨리 나와라.”면서 노심(盧心)을 거론하며 민주당 신당파를 압박했다. 이에 민주당 신당파인 신기남 의원은 “한나라당 탈당 의원들에 추월 당해 면목이 없다.”면서 “자성하고 용기를 갖고 현명한 전략을 세워 좋은 결과를 내겠다.조금만 기다리면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당내 구주류를 겨냥,“소리 지르고 욕하는 게 장기이고,심지어 폭력까지 행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개혁신당 연대회의 공동 대표인 조성래 변호사는 행사 후 기자들에게 “노무현 대통령과 개혁신당의 정치이념은 대부분 같다.신당연대는 다음 총선에서 노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목표를 갖고 있는 것도 틀림없다.”고 말해 노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김상연기자 carlos@
  • 신·구주류 살생부 ‘장군멍군’

    민주당 해체를 주장해온 신주류 강경그룹의 처지가 옹색해졌다.구주류로부터 “신당은 나가서 하라.”고 탈당 압박을 받으며 전세가 역전된 것이다.신주류 온건파들조차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주체를 자처한 강경파만이라도 탈당,신당을 해야 신당론에 대한 혼선이 정리된다.”고 주장할 정도다.‘살생부’를 휘두르며 기세등등했던 신주류가 ‘역 살생부’로 된서리를 맞고 있는 격이다. ●“병자호란 3학사 되어라” 정동영·신기남·천정배 의원 등 신주류 강경파 핵심 3인방에 대해 구주류측은 17일 “병자호란 때 충절을 지킨 3학사들처럼 탈당해서 신당을 창당,노 대통령에 대한 충절을 지켜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구주류의 정통모임은 ‘신주류 3인방’에다 신당추진모임 의장인 김원기 고문,이상수 사무총장,이해찬 의원 등을 ‘신당 6적’으로 지목했다.이밖에 신주류 강경그룹의 모체격인 ‘바른정치모임’ 소속 의원들이나 이른바 ‘뻐꾸기 10인방’,대선 선대위 본부장급 등도 공격받는다.신기남·추미애·이미경·임종석·정동영·정동채·정세균·천정배·허운나·송영길·이강래·이종걸·함승희·최용규 등 바른정치모임 소속 의원 중 “강경파만이라도 탈당해 신당을 해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신주류 의원도 있다. 구주류가 지목한 신당 6적과 정대철 대표,이강철 전 특보,안희정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도 포함된 뻐꾸기 10인방은 ‘남의 둥지에 알을 낳고 부화,그 둥지의 알을 모두 땅으로 밀어내 깨버리는 뻐꾸기’로 네티즌들로부터 파상공격을 받고 있다. ●신주류,폭력사태 징계로 역전 노려 이처럼 궁지에 몰린 신주류는 전날 구주류 당직자들의 집단 폭력사태로 당무회의가 무산된 것에 대해 강력징계를 통한 대세 반전을 꾀할 태세다. 천정배 윤리위원장은 18일 오전 윤리위원회를 소집,당무회의 폭력사태와 관련한 진상조사 및 관련자 징계문제를 논의한다.정 대표의 지시로 소집되는 윤리위는 진상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자들에게 대해 출당,제명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말말말˙˙˙

    와병중 방송에 출연,대북송금이 사법심사의 대상이 돼선 안된다는 소신을 밝히는 DJ의 처연한 모습을 보며,햇볕정책의 성과를 올곧게 지키고 있지 못한 자괴감에 판문점에 엎드려 석고대죄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이다. -민주당 임종석 의원,15일 인터넷 홈페이지(www.imjs21.com)에 특검수사 종결을 촉구하며-
  • 염동연씨 구명운동은 관행? / 민주 의원등 100여명 탄원서

    민주당 신주류 의원 등이 나라종금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염동연(사진) 당 인사위원에 대한 선처를 요청하는 서명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사법부에 대한 ‘외압’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탄원서에는 민주당 김원기·김상현 고문,이상수 사무총장,신계륜·심재권·이강래·임종석 의원,개혁당 유시민 의원 등 현역 의원 10명과 당직자 90여명이 서명했다. 서명에 참여한 한 의원은 25일 “통상적이고 관행적인 일일 뿐 재판부에 대한 압력은 아니다.”고 해명했다.다른 의원은 “동료 의원이나 정치인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선처를 바라는 내용의 탄원서에 서명해 주는 게 관행”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시민단체 및 법조계의 시선은 곱지 않다.참여연대 장유식 변호사는 “탄원은 누구나 낼 수 있으나 현역 의원들이 탄원서를 내는 것은 정치적 압력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법조계의 한 인사도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의원들이 탄원서를 제출하는 것은 사법부에 대한 외압으로 볼 수 있다.”고우려했다. 한나라당은 논평을 통해 “수억원대의 검은 돈을 수뢰한 혐의가 있다고 법원이 인정한 염씨를 ‘양심수’,‘희생양’이라고 두둔하는 것은 ‘내편은 무조건 선(善)이고 반대편은 무조건 악(惡)’이라고 공격하는 평소 시각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민주 신주류 “7월 신당 창당”

    민주당내 신주류측은 28일 저녁 모임을 갖고 당을 발전적으로 해체한 뒤 당내외 모든 개혁세력이 참여하는 개혁신당을 창당키로 결의했다. 이들은 내달중 당내에 신당추진위를 구성,7월쯤 창당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에 따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계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며,개혁당과 한나라당내 개혁세력의 동조 여부가 주목된다. 이들은 ‘탈당을 통한 창당이 아닌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통한 신당추진’ 원칙을 밝혀,당분간은 민주당이 집단탈당에 따른 분당(分黨)사태는 피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그러나 당내 구주류측은 민주당의 골격유지 입장이 강해 언제든지 분당 사태로 치달을 여지가 있다. 정동영 신기남 천정배 장영달 정세균 임종석 이호웅 의원 등 민주당 신주류 개혁파 의원 22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찬모임을 가진 뒤 ‘개혁과 통합’이란 공동발표문을 통해 “민주당은 발전적으로 해체한다.”는 등 3개항을 발표했다. 이들은 발표문에서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민주당 내외의 정치개혁 및 국민통합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이 참여하는 신당을 창당한다.”면서 “이를 위해 당내 신당추진위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이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가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당내 신당추진위를 구성하고,일괄 사퇴를 통한 신당창당 추진에 동의할지가 향후 민주당 내분의 변수가 될 것 같다. 정대철 대표와 김원기 상임고문 등 신주류 중진들은 이날 낮 이해찬 이종걸 이강래 이호웅 의원 등 신주류 강경파들과 만나 “당의 혁신작업은 필요하나 헤쳐모여식 개혁신당을 무리하게 추진하면 분당사태가 온다.”고 속도조절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주류의 이같은 입장발표에 대해 동교동계 의원들은 “향후 신당창당이 구체화된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며 특히 당을 지킨다는 원칙에 충실할 것”이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춘규기자 taein@
  • 말말말˙˙˙

    민주당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것에 그치지 않고 사형이 집행됐다. -민주당 임종석 의원,25일 민주당 ‘열린개혁 포럼’에서 개혁세력의 총결집을 통한 신당 창당이 시급하다며.
  • 민주당 신주류 ‘개혁’ 표류

    민주당내 신주류가 표류하고 있다. 지난해 대선 직후 ‘지도부 총사퇴’를 집단으로 요구했던 호기어린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고,지금은 각기 다른 목소리로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신주류가 당초 구상했던 당 개혁 및 개혁신당 창당은 물건너간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온다. ●이상징후들 신주류는 노무현 정권 출범 이후 당내 주도세력으로 부상한 세력이다.대략 50명선으로 분류된다.이들이 처음으로 동질성을 과시한 때는 대선 바로 다음날인 지난해 12월26일이다.조순형·신기남·천정배·임종석 의원 등 23명은 대선승리의 축제 분위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집단성명을 발표,구주류와 ‘일전’을 선언하고 나섰다.그러나 그로부터 100일가량이 지난 지금 이들의 정치적 입장은 ‘10인 10색’이라 할 정도로 제각각이다. 분열의 중심에는 ‘신당론’이 있다.신기남·천정배 의원 등은 ‘지구당위원장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당 개혁안을 강하게 요구하면서 ‘안 되면 탈당 후 개혁신당 창당’ 가능성까지 암시했다.하지만 지원군은 딱히보이지 않았고,대부분 관망상태로 빠졌다. 최근에는 관망세에 있던 의원들이 속속 ‘신당 불가론’을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나서면서 강경파와 다른 화음을 표출했다.조순형 의원은 지난 11일 “지금 신당을 한다고 하면 국민들로부터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14일 임종석 의원은 “당을 깨고 나가는 식의 거사(擧事)식 신당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무엇이 문제인가 신주류쪽 인사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분열의 원인은 ‘지도력 결핍’이다.상황을 주도적으로 리드해나갈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다들 자신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생각만 하지,누구를 추종하려 하지 않는다.”는 얘기도 자주 들린다. 근본적으로는 각자의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강경파쪽에서는 정대철 대표와 김원기 고문 등 당권파가 차기 지도부 선거에서 당권을 유지하려는 속셈으로 구주류와 타협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심심치 않게 표출하고 있다.다른 한편에서는 “차기 대권주자라는 사람들이 이미지 관리와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 몸을 사리고 있기때문”이라며 정동영·추미애 의원에게 화살을 돌리기도 한다. 반면 온건파쪽에서는 “강경파가 대중적 인기만을 의식,현실을 무시한 채 돈키호테식으로 상황만 어렵게 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목소리 키우는 온건파 강경파의 드라이브에 속도가 나지 않자,최근 들어서는 온건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실제 김근태·임채정·이해찬·장영달·이재정·임종석·김영환·심재권 의원 등 재야·운동권 출신 의원들은 14일 오찬 회동을 갖고 강경파식 개혁신당론에 반대하는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앞으로 매주 한번씩 정기모임을 갖는 등 외연을 확대키로 했다. 또 한때 불화설이 돌았던 정 대표와 김 고문은 최근 심야 회동을 갖고 밤새 술잔을 기울이며 ‘단합’을 다졌다고 한다. 신주류 의원들이 온건파쪽으로 돌아서는 이유는 최근 지역구 민심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한 관계자는 “강경파의 민주당 정체성 부정론과 호남 소외론 등으로 전통적 민주당 정서가 안 좋아진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반전 노리는 강경파 어쨌든 강경파가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한 것은 틀림없다.일부에서는 신기남 의원이 ‘홀로 받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이강래·정동채 의원 등에게 ‘선도(先導)적’ 역할을 요청했다는 얘기까지 들린다. 하지만 강경파는 4·24 재보선에서 개혁세력이 승리한다면 대세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한 강경파 의원측은 “개혁파가 승리해 여론을 잡게 된다면,다시 강공 드라이브를 걸 수 있을 것”이라고 꿈을 접지 않았다. 김상연기자 carlos@
  • “거사식 신당 안돼”임종석의원 홈페이지 기고

    민주당내 신주류로 분류되는 임종석(사진) 의원은 14일 당내 일각의 ‘탈당후 개혁신당 창당론’과 관련,“거사 형태의 신당은 안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며칠 전 조순형 의원에 이어 신주류 의원들이 잇따라 ‘분당식 신당론’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함에 따라 신주류 강경파의 목소리는 상당폭 타격을 받게 됐다. 임 의원은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www.imjs21.com)에 올린 ‘민주당 개혁을 다시 생각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현재 거론되는 신당론은 당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개혁적 외부세력을 수혈한 뒤 집권여당으로서의 재창당을 본질로 하는 신당론과,당 개혁이 구주류의 저항으로 실패한 뒤 개혁 강경파의 거사 형태로 제기되는 신당론 등 2가지”라고 전제하면서 “전자는 최선이지만,후자는 최악”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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