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임장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입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자유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보안법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순직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58
  • 공익신고자 보호 강화 변호사 대리 신고 가능 10월부터 개정법률 시행

    공익신고자는 오는 10월부터 자신이 선임하는 변호사를 통해 비실명 대리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익신고자보호법 개정법률이 17일 공포되고, 오는 10월 18일부터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개정법률이 시행되면 공익신고자는 변호사를 선임해 자료 제출이나 의견 진술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사건 심사나 조사 관련 문서에서도 신고자 이름 대신 변호사 이름을 기재해 신고자의 신분 유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신고를 접수할 때도 신고자의 인적사항과 위임장은 봉인되며, 신고자 본인 동의가 있는 경우에 한해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권익위는 또 공익신고자 보호조치 결정을 이행하지 않는 자에게 부과하는 이행강제금 상한액을 높였다. 동시에 이행강제금을 보호조치를 이행할 때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해 법의 실효성도 강화했다.한편 공익신고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로 발생한 신고자의 손해에 대해 3배 이내의 배상책임을 부과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와 ‘긴급 구조금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공익신고자보호법 개정법률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송영무 국방장관 18일까지 UAE와 방산협력 논의

    송영무 국방장관 18일까지 UAE와 방산협력 논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와 방위산업을 포함한 국방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5일 출국했다. 송 장관은 18일까지 알 보와르디 UAE 국방특임장관을 포함한 현지 주요 인사를 만날 계획이다. UAE의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왕세제 예방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는 이날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한·UAE 정상회담 후속 조치의 일환”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을 계기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를 고려해 양국 국방장관이 만나 국방 및 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국 간 방산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전제국 방위사업청장과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장이 동행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국방부는 “‘포괄적 방산기술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UAE 방문으로 양국 간 ‘잡음’에 종지부를 찍은 만큼 송 장관의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국방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도 예상된다. 국방부는 “사이버, 교육훈련, 군수, 특수전, 육·해·공군 등 국방 전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이 다뤄진다”고 밝혔다. 현지에 파견돼 있는 아크부대의 UAE군 교육은 기존 육군 특전사뿐 아니라 해군 특수전부대까지 확대된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송선미 남편 ‘청부살해’ 30대 1심서 무기징역 선고

    송선미 남편 ‘청부살해’ 30대 1심서 무기징역 선고

    배우 송선미씨의 남편을 청부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30대 남성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의연)는 살인 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곽모(39)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사회로부터 무기한 격리가 필요하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곽씨는 송씨의 남편인 고모씨와 외종 사촌지간으로, 할아버지의 재산을 두고 갈등을 빚던 중 지난해 8월 조모(28)씨를 시켜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고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곽씨는 재일교포 1세 사업가(99)의 장손이다. 곽씨와 부친(72)은 법무사 김모씨와 공모해 할아버지가 국내에 보유한 6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로채려고 증여계약서나 위임장 등을 위조하고 예금 3억여원을 인출한 혐의 등도 받는다. 재판부는 곽씨의 부친과 김씨에게는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할아버지 재산을 독차지하려고 이를 빼돌리는 과정에서 고씨와 갈등이 생기자 평소 자신의 오른팔 역할을 한 조씨에게 사주해 대낮에 변호사 사무실에서 고씨를 무참히 살해했다”면서 “피고인의 범행은 그 패륜적 성격과 살해 방법의 계획성·잔혹성 등에 비춰 사회 공동체가 관용을 베풀기 어려운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범행을 시종일관 부인하며 잘못을 사죄하거나 반성하지 않는다”며 곽씨를 질타했다. 재판부는 “무엇보다 이 사건으로 고씨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생명을 잃었고, 유족들은 평생 치유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피고인을 무기한 사회에서 격리해 잘못을 참회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곽씨의 사주를 받아 고씨를 살해한 조씨는 지난달 16일 다른 재판부에서 징역 2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송선미씨도 이날 방청석에서 선고 결과를 들었고, 눈시울을 붉힌 채 아무 말 없이 법정을 빠져나갔다. 송씨는 남편 고씨의 누나 등 가족들과 함께 이들의 재판에 매번 참석해 재판 과정을 유심히 지켜봐 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송선미 남편 청부 살해’ 30대 무기징역…“사회 격리 필요”

    ‘송선미 남편 청부 살해’ 30대 무기징역…“사회 격리 필요”

    배우 송선미씨 남편을 청부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는 살인 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곽모(39)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사회로부터 무기한 격리가 필요하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곽씨는 사촌지간이자 송씨의 남편인 고모씨와 할아버지 재산을 두고 갈등을 빚던 중 지난해 8월 조모(28)씨를 시켜 고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곽씨는 재일교포 1세 곽모(99)씨의 장손으로, 부친(72) 및 법무사 김모씨와 공모해 조부가 국내에 보유한 6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로채려고 증여계약서나 위임장 등을 위조하고 예금 3억여원을 인출한 혐의 등도 받는다. 재판부는 곽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 “피고인은 할아버지 재산을 독차지하려고 이를 빼돌리는 과정에서 고씨와 갈등이 생기자 평소 자신의 오른팔 역할을 한 조씨에게 사주해 대낮에 변호사 사무실에서 고씨를 무참히 살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행은 그 패륜적 성격과 살해 방법의 계획성·잔혹성 등에 비춰 사회 공동체가 관용을 베풀기 어려운 범죄”라며 “그런데도 범행을 시종일관 부인하며 잘못을 사죄하거나 반성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특히 “무엇보다 이 사건으로 고씨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생명을 잃었고, 유족들은 평생 치유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피고인을 무기한 사회에서 격리해 잘못을 참회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씨에게 사주를 받아 고씨를 살해한 조씨 역시 지난달 16일 다른 재판부에서 진행된 1심에서 징역 2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문서 위조 등의 범행에 공모한 곽씨의 부친과 법무사에게는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날 법정에 나온 송씨는 눈시울을 붉힌 채 아무 말 없이 법정을 빠져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방위사업청 ◇부이사관 승진△국방부 방위사업개선TF 파견 원호준△재정계획담당관 박정은△핵심기술사업팀장 강정훈 ■한국수력원자력 ◇보직이동△홍보실장 김형일△지역상생협력처장 윤상조△인사처장 한장희△노무처장 박상형△정비처장 천용호△청평양수발전소장 백훈△업무지원처장 이상희◇직무대행△설비개선실장 배수환△건설처장 황기호△해외수력실장 정병수△한울원자력본부 천지원전건설준비실장 신승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부장△공연예술본부장 박두현◇부장△재무관리부장 송시경△예술자료원장 오영주△성과평가부장 이제승△문화누리부장 윤지현△국제교류부장 임주연 ■문화일보 ◇편집국△부국장 직무대행 겸 정치부장 박민△부국장 직무대행 겸 경제산업부장 오승훈◇제작국△윤전2팀장 한태일◇광고국△광고관리팀장 임동호△광고영업부 광고2팀장 이응학△광고영업부 광고3팀장 김용웅△광고영업부 광고1팀장 공경국 ■KBS ◇보도본부△통합뉴스룸국장 직무대리 김태선△통합뉴스룸 방송주간 직무대리 김성모△통합뉴스룸 디지털주간 직무대리 김태형△통합뉴스룸 취재주간 직무대리 엄경철△통합뉴스룸 국제주간 직무대리 임장원△통합뉴스룸 뉴스영상주간 직무대리 조현관△스포츠국장 직무대리 이기문△해설국장 김진수△대외협력실 대외정책부장 박태서△통합뉴스룸[방송] 뉴스제작1부장 박찬형△통합뉴스룸[방송] 뉴스제작2부장 윤양균△통합뉴스룸[방송] 뉴스제작3부장 이영진△통합뉴스룸[방송] 라디오제작부장 최정근△통합뉴스룸[취재] 정치외교부장 금철영△통합뉴스룸[취재] 북한부장 직무대리 김정환△통합뉴스룸[취재] 경제부장 한보경△통합뉴스룸[취재] 사회1부장 안양봉△통합뉴스룸[취재] 사회2부장 이주형△통합뉴스룸[취재] 문화부장 직무대리 이수연△통합뉴스룸[취재] 과학·재난부장 이영석△통합뉴스룸[취재] 네트워크부장 최성신△통합뉴스룸[국제] 국제부장 직무대리 조일수△통합뉴스룸[뉴스영상] 영상취재부장 윤희진△통합뉴스룸[뉴스영상] 영상특집부장 김휴동△통합뉴스룸[뉴스영상] 영상편집부장 최연송△통합뉴스룸 경인방송센터장 김명섭△스포츠국 스포츠취재부장 정재용△스포츠국 스포츠중계부장 김기현△스포츠국 스포츠제작부장 김민철△스포츠국 스포츠기획부장 김봉진△보도기획부장 직무대리 이영섭△보도그래픽부장 진수아△선거방송기획단장 함철◇제작본부△TV프로덕션2담당 직무대리 이재강△라디오센터 R프로덕션1담당 직무대리 최봉현△TV프로덕션2 프로덕션2시사데스크부장 직무대리 김현석△라디오센터 R프로덕션2담당 김홍철△라디오센터 R프로덕션3담당 이연희△라디오센터 R한민족프로덕션담당 오순화△라디오센터 R국제방송프로덕션담당 송은숙
  • 교황 부활절 평화 메시지 “한반도 대화, 결실 보길...”

    교황 부활절 평화 메시지 “한반도 대화, 결실 보길...”

    “한반도를 위한 대화가 결실을 보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현지시간) 발표한 부활 메시지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대화 국면이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전한 뒤 성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발표한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온 세계를 향해)에서 “한반도를 위한 대화가 결실을 보길 간절히 기원하고,현재 진행 중인 대화가 지역 화해와 평화를 진전시키길 바란다”며 한반도 상황을 별도로 언급했다. 교황은 “(대화에)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한민족의 안녕을 증진하고, 국제 사회에서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혜와 분별을 가지고 행동하길 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메시지에는 오는 4월 27일로 확정된 남북 정상회담,오는 5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를 둘러싼 역사적인 대화가 성공을 거둬,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교황의 소망이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4년 8월 즉위 후 첫 아시아 방문지로 한국을 택해 내한, 사회의 소외층을 챙기는 낮은 행보로 깊은 인상을 남긴 교황은 그동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으로 촉발된 한반도의 긴장 상황에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대화를 통한 한반도 화해를 촉구하는 등 한반도 상황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평창올림픽 개막 직전인 지난달 7일 바티칸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올림픽에 함께 함으로써 한반도 화해와 평화에 대한 희망을 제시한다며 반가움을 나타냈고, 동계패럴림픽 개막을 앞둔 지난 7일에는 “평창올림픽은 스포츠가 분쟁을 겪고 있는 나라 간에 다리를 건설하고, 평화에 명백히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교황은 앞서 올해 초 교황청 주재 외교관들과의 신년 회동에서는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 대화를 지지하고 핵무기 금지에 노력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달 16일 바티칸에서 진행된 이백만 주교황청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는 “같은 언어를 쓰고 있는 같은 민족이 하나의 깃발 아래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해 보기가 좋았다”며 “남북 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북미 관계 개선에 각별히 주목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부활 메시지에서 한반도를 비롯한 분쟁 지역을 일일히 거론하며 대화와 상호 이해를 매개로 분쟁이 종식되고, 전 세계에 평화가 깃들기를 간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게임중독의 질병 등재/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게임중독의 질병 등재/임창용 논설위원

    인터넷 게임업계가 떨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5월 국제질병표준분류기호(ICD) 개정에서 게임장애(게임중독)를 등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게임업계로선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분류되면 산업 위축이 불가피하고, 막대한 예방·치료 비용을 부담할 수밖에 없어 사활을 걸고 막으려 하고 있다.게임중독이 질병이냐 아니냐 하는 논쟁은 이미 10년 이상 됐다. 인터넷게임 몰입에 따른 사회적 병폐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다. 수년 전 대구에서 게임에 빠진 20대 아버지가 28개월 된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해 사회적 공분을 샀다. 그 이후 7살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아버지, 11살 딸을 2년 넘게 감금 폭행한 남성과 그 동거녀 등 자기 피붙이를 학대해 검거된 범죄자들 중 상당수는 게임중독자였다. 청소년들이 게임을 모방해 범죄나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잦다. 그 때문에 게임업계도 게임중독 질병 등재를 반대하기엔 부담이 적지 않다. 게임중독 치료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나치게 게임에 몰입하면 현실에서도 게임 잔상이 남아 감정조절이 안 되고 폭력적 행동이 나타나기 쉽다고 한다. 현실 판단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어른들의 경우 모성애나 부성애 같은 본성마저 외면케 해 자녀를 귀찮은 존재로 인식해 방치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아이 중독자는 그나마 부모가 치료센터에라도 데려갈 수 있지만 어른 중독자는 현실적으로 치료가 어렵다. WHO는 지난해 10월 질병분류기호 개정 초안에서 질병으로 판단하는 게임 장애 증상을 제시한 바 있다. 게임의 강도·시간·빈도를 통제할 수 없고, 게임을 일상생활 등 모든 활동보다 최우선으로 하며, 개인·가족·사회·직업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현상 등이 12개월 이상 반복되는 증상이다. 전 세계 질병분류의 기준인 ICD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를 작성하는 가이드라인이다. 따라서 5월 ICD 등재가 확정되면 KCD도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관련 법 개정 등을 고려하면 4~5년 뒤 적용될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게임 수출액이 37억 7000만 달러(약 4조 4000억원)에 이르렀다고 한다. 수출 효자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게임중독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그보다 더 크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인정되지 않다 보니 양질의 치료나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목소리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번 등재 논란을 계기로 정부와 게임 업계 모두 게임중독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으면 한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실명제 후 ‘검은돈’ 소급과세 쟁점 부상

    최근 금융권뿐 아니라 재계와 정계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다. 1500개에 가까운 이 회장의 차명계좌가 2008년 삼성 조준웅 특검에 의해 드러난 지 거의 10년 만에 과징금 부과 등 실질적인 제재가 이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금융 당국은 1993년 금융실명제 시행 이전에 개설된 차명계좌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계좌의 개설 시기에 관계없이 개설 당시 원금의 50%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금융실명제법 개정에 착수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와 별도로 이 회장이 보유한 차명계좌에 대해 90% 차등과세 고지 절차에 돌입했다. 재벌 등의 ‘검은돈’ 은신처이자 일반 국민들의 일상에서도 사용되는 ‘필요악’인 차명계좌의 현주소를 짚어 봤다. ●97년 차명거래자 처벌규정 사라져 차명계좌는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만든 은행 계좌를 말한다. 보통 상대방의 허락을 얻어 개설한 합의 차명계좌와 다른 사람의 이름을 훔쳐 만드는 도명계좌 등으로 구분한다. 차명계좌는 원래 불법이 아니었다. 저축 장려 등을 이유로 정부에서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1993년 8월 12일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명령’이 전격 시행되기 전까지 정치인들과 재벌들의 탈법 도구로 널리 활용됐다. 다만 명령을 대체해 1997년 제정된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금융실명법)은 ‘금융사가 거래자의 실명으로 금융 거래를 해야 한다’(제3조 1항)고 명시했을 뿐 차명(타인 실명) 거래에 대한 금지 규정이 없었다. ‘실명전환의무기간(1993년 8~10월)에 실명 전환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만 50%를 과징금으로 부과한다’는 조항에서 멈췄다. 차명 거래자에 대한 처벌 규정도 사라지고 허명이나 가명 거래만 막는 ‘반쪽짜리’ 규제로 전락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2014년 법 개정을 통해 원칙적으로 차명 거래를 금지했다. ‘탈법행위를 목적으로 타인 실명으로 금융 거래를 해선 안 된다’(제3조 3항)는 조항을 신설하고, 명의를 빌린 사람과 빌려준 사람 모두 형사처벌(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불법인 차명거래 사례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채권자의 강제집행 회피 및 불법 도박자금 은닉 ▲증여세·금융소득종합과세 회피 ▲세금우대 금융상품 가입 한도 제한에 걸리지 않기 위한 행위 등을 모두 불법으로 간주했다. 은행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예금이자를 명의인이 아닌 가족이 수령했을 경우도 세금 포탈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면 처벌 대상이다. 공동대표나 공동명의인 중 한 명이 불법 차명 거래를 했을 경우 공동인들이 이를 알고 있었다면 처벌받을 수 있다. ●가족간 금융도움 차원 계좌개설 OK 그렇다고 모든 차명 거래를 금지한 건 아니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선의의 차명 거래’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계·부녀회·동창회 등 회비 관리를 위한 대표자 명의 계좌 개설 ▲문중·교회 등 임의단체 금융자산 관리를 위한 대표자 명의 계좌 개설 ▲미성년 자녀의 금융자산을 관리하기 위한 부모 명의 계좌 예금 등이 예외로 인정된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조세포탈이나 자금세탁 등 탈법 목적의 차명계좌에만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며 “정상적인 금융 거래를 하는 일반 국민은 안심해도 좋다”고 말했다. 금융 업무를 서로 봐 주는 경우가 많은 가족 간에는 계좌 개설도 폭넓게 허용한다. 배우자와 직계존비속(배우자 부모 포함) 간에는 서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즉 외할머니와 외손자, 장인·장모와 사위, 시아버지와 며느리 간에도 대리로 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다. 최근 3개월 이내에 발급한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통해 확인받으면 된다. 형(오빠 및 누나)이 미성년 동생의 계좌를 개설하려면 인감증명서가 첨부된 부모 위임장과 가족관계를 증명하는 주민등록등본을 가져가면 된다. 금융위는 1993년 이후에 만들어진 차명계좌에 대해서도 불법 목적이 밝혀졌을 경우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4조 5000억원에 달하는 이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해서도 과징금을 과세 당국이 직접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방안이 현실화되면 CJ, 신세계 등 차명계좌 개설이 적발된 다른 기업들에도 적용된다. 과징금 부과 등을 피하기 위해 실명 전환을 하지 않는 차명계좌에 대해서는 지급정지 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다만 법 제정 이전에 행해진 행위에 대해 처벌하는 소급 적용 논란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형사처벌 조항이 포함된 2014년 법 개정 당시에도 개정 이후에 탈세 등을 목적으로 차명계좌 개설이 이뤄진 경우에 한해 법 개정안이 적용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한 정책 당국 관계자는 “법 제정 당시부터 불법 차명계좌를 만들 수 있는 ‘구멍’을 허용한 게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라면서 “명확한 혐의 없이 수사가 진행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수 드러나지 않은 차명계좌에까지 과징금 등을 부과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도도맘’ 김미나와 불륜설 소송 때문에 문서 위조?…강용석, 재판서 혐의 부인

    ‘도도맘’ 김미나와 불륜설 소송 때문에 문서 위조?…강용석, 재판서 혐의 부인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와 불륜설이 불거진 뒤 김미나씨 남편이 낸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19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의 첫 재판을 열었다. 김미나씨의 남편은 2015년 1월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며 강용석 변호사에게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해 4월 강용석 변호사는 이 소송을 취하하기 위해 김미나씨와 공모한 뒤 김미나씨 남편 명의로 된 인감증명위임장을 위조하고 소송 취하서에 남편의 도장을 임의로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용석 변호사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말했다.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와 증거에 대한 의견은 다음 재판에서 밝히겠다고 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변호인의 의견과 입장이 같나’라는 재판장의 질문에 짧게 “네”라고만 답했다. 앞서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미나씨는 2016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김미나씨가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당시 김미나씨는 “법률 전문가인 강용석 변호사가 범행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다음 재판은 4월 23일 오전 10시 10분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권형 개헌’ 매개로 한국·정의당 협상하나

    문재인 대통령의 정부 개헌안 발의 방침에 한목소리로 반대하는 야권이 자체 개헌안 도출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자유한국당은 15일 김성태 원내대표 주재로 당 소속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헌정특위) 위원 등이 참석해 개헌에 대한 당의 전략을 논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르면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분권형 개헌 등 당의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개헌안 발의에 앞서 다음주 초 의원총회를 열고 이르면 20일 당의 개헌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김 원내대표는 야권이 정부 개헌안 저지를 위해 공조하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한국당은 반드시 야4당과 공조해서 국민개헌안을 꼭 완성시키겠다”면서 “한국당의 입장만 갖고 개헌안을 완성한다는 경도된 입장도 전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당 헌정특위 간사인 황영철 의원은 “속도감 있게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데 의원들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국회 주도의 개헌을 강조하며 한국당의 6월 이후 개헌 주장에 동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헌정특위 위원인 심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제와 조화를 이루는 분권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이 두 원칙을 합의한다면 국민투표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한국당이 시기만 미루자고 하는 것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의당의 기존 당론은 6월 지방선거, 개헌 국민투표의 동시 실시였다. 심 의원은 국회 주도 개헌 원칙을 위해 국회의장 주재 ‘5당 10인 정치협상회의’ 개최와 국회 다수파가 국회의원 중에서 총리를 추천하는 ‘국회 총리추천제’도 제안했다. 그는 “총리추천제는 문 대통령과 여당이 국민에게 약속한 책임총리·책임장관을 제도화할 수 있는 헌법적 근거이자 야당이 주장하는 의회중심제 성격을 반영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의 선의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의 개헌안 발의는 오히려 개헌을 좌초시키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대전글로벌게임센터, 2018 대전게임기업 워크숍 개최

    대전글로벌게임센터, 2018 대전게임기업 워크숍 개최

    대전광역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3월 14일 게임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모이는 네트워킹 행사인 ‘2018 대전게임기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2016년부터 대전글로벌게임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역 게임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그 결과 14개에 불과했던 게임기업이 현재 70개로 400% 급증했으며 최근 2년 간 지역 내 200여명 일자리 창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대전은 VR·AR 게임과 시뮬레이터 기반 게임을 집중 육성한 결과 국내 최초 스크린 배드민턴 게임장 ‘스매싱존’을 오픈한 ㈜티엘인더스트리, 서울, 경기, 대구, 거제 등 전국 VR방에 시뮬레이터 ‘Povi’를 공급하는 ㈜플레이솔루션 등 우수 게임기업을 발굴하며 차세대 게임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대전 기업의 글로벌 진출도 활발하다. ㈜지오아이티는 IoT 게임 자전거 Z-BIKE를 중국에 17만불 규모로, ㈜지에프테크놀로지는 4D 스크린사격 게임을 몽골에 21만불 규모로 수출했으며 ㈜비햅틱스는 홍콩, 일본 등에 Tact Suit를 판매하는 등 대전에서 개발한 게임들이 해외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2회차를 맞은 ‘대전게임기업 워크숍’은 지역 기업은 물론 대전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수도권 게임산업 관계자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간 협업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이날 국내 최대 VR 테마파크인 ‘판타 VR’을 이끌고 있는 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 김동현 회장, 중국 의 VR 유저 플랫폼 87870.com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란앤파트너스 안준한 대표,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의 김성수 솔루션즈아키텍트가 연사로 참여해 게임산업의 최신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세미나 연사와 게임기업 임직원, 수도권 게임개발·유통·퍼블리싱·투자 분야 관계자까지 100여 명이 교류하는 Biz Party가 열린다. Biz Party에는 대전에서 개발한 30개 게임의 영상을 송출하는 게임홍보존을 마련해 개발성과를 알리고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대전글로벌게임센터 이정근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이 대전 특화분야인 VR·AR 기반 시뮬레이션 게임의 최신 흐름을 느끼는 장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소통함으로써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전글로벌게임센터를 구축하고 게임 개발부터 유통, 마케팅까지 전략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개발게임의 퍼블리싱과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대전을 대표하는 선도 게임기업을 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수공백 첫 고비 넘긴 롯데… 6개 계열사 합병안 통과

    총수공백 첫 고비 넘긴 롯데… 6개 계열사 합병안 통과

    순환·상호출자 고리 완전 해소 롯데지주가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6개 비상장 계열사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부회장) 중심의 ‘비상경영위원회’가 무사히 첫 ‘경영시험대’를 넘겼다는 평이다.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지알에스, 한국후지필름, 롯데상사, 대홍기획 등 7개사는 이날 각각 임시주총을 개최해 6개 비상장 계열사 투자부문을 롯데지주에 통합하기로 하는 분할 및 흡수합병안을 참석 주주 87.03%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지주사 출범 과정에서 발생한 신규 순환출자 및 상호출자 고리가 모두 해소됐다. 또 롯데지주 산하에 편입된 계열사는 기존 41개에서 53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임시주총은 지난 13일 신동빈 회장이 법정 구속된 이후 처음 열리는 주총이어서 이목이 집중됐다. 주총 시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황 부회장은 ‘총수 공백 이후 일본롯데 측과 얘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다음에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대답을 피했다. 관심이 쏠렸던 일본롯데는 위임장을 통해 합병 안건에 찬성 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병 의결로 신 회장 및 롯데지주의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높아지면서 신 회장의 그룹 지배력이 강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 비중이 37.3%까지 치솟으면서 특수관계인의 의결권 지분율이 확대된 까닭이다. 의결권이 있는 주식을 기준으로 신 회장의 지분율은 13.0%에서 13.8%로, 롯데지주의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54.3%에서 60.9%로 각각 늘어나게 됐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지분율도 각각 4.6%와 2.6%로 늘었다. 소액주주들은 주총이 시작되자마자 “주총에 직접 참석한 주주와 대리행사를 하기로 한 주주를 구분해 알려 달라”, “(신동빈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재연 우려가 있는데 롯데의 입장을 밝혀 달라”며 고성을 주고받았다. 이 때문에 주총이 50분가량 중단되기도 했다. 주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맞닥뜨린 황 부회장은 전날 제기된 롯데와 이명박(MB) 정권의 유착 의혹을 묻는 질문에 “그 부분은 답변하는 것이 부적절한 것 같다”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사라지는 슈퍼주총데이

    사라지는 슈퍼주총데이

    의결권 대리행사 제도인 ‘섀도보팅’이 폐지되면서 소액 투자자들의 주주총회 참석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주총 분산개최 추세가 뚜렷해졌다. 금융위원회가 ‘자율분산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고, 기업들도 주주권리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일정을 조정한 결과다.이로써 특정일에 주주총회 일정이 50% 가까이 몰리는 ‘슈퍼주총데이’는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19일까지 주총 일정을 공시한 코스피 상장사 331곳 중 84곳(25.3%)이 3월 넷째 주 금요일인 23일에 주총을 열 예정이다. 두 번째로 많이 개최되는 날은 3월 16일로 62개(18.7%) 기업이 주총을 갖는다고 공시했다. 여전히 특정일에 주총이 쏠리는 모습이지만 지난해 3월 24일 413개사(57.4%)가 한번에 주총을 개최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수치다. 2017년의 경우 두 번째로 주총이 많이 열린 3월 17일(110개사·15.3%)을 포함하면 전체 주총의 70% 이상이 이틀 만에 끝나 쏠림현상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 관계자는 “3월 23일, 29일, 30일을 집중 예상일로 보고 사전에 안내를 한 것이 효과를 보는 것 같다”면서 “80개사 이상이 신청한 ‘집중일’에 주총을 여는 기업들은 별도의 사유 공시 의무도 갖는다”고 설명했다. 실제 협의회가 예측한 집중일 중 23일은 주총이 쏠렸지만 29일, 30일의 경우 각각 3곳(0.9%), 16곳(4.8%)에 그쳐 상장사들이 주총 개최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율분산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사에는 불성실공시 벌점 감경,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수수료 30% 인하 등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기업별로 보면 각 계열사에 주총 분산 개최를 권고한 한화그룹의 경우 테크윈 3월 23일, 생명 26일, 케미칼 27일, 투자증권이 28일에 주총을 갖는다고 공시했다. SK그룹은 이노베이션이 20일로 가장 빠르고 텔레콤 21일, SK 26일, 하이닉스가 28일에 주총을 열 예정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여러 종목에 주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가 주주권 행사를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분산 추세는 긍정적”이라면서 “전자투표 제도가 정착되지 않아 주총이 집중될 경우 주주들이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연휴, 나와서 즐기시 ‘개 ’

    연휴, 나와서 즐기시 ‘개 ’

    명절엔 뭐니 뭐니 해도 놀이공원이다. 사람 많아 복잡하긴 해도 별다른 준비물 없이 몸만 가서 한나절 놀고 오기 딱 좋다. 게다가 설맞이 할인 이벤트 등 이런저런 혜택도 많다. 꼼꼼하게 확인하고 가면 뜻밖에 선물 꾸러미도 한 아름 챙길 수 있다.●에버랜드 게임 가득ㆍ로맨틱 불꽃쇼 에버랜드는 15~18일 개띠 해 특별 이벤트인 ‘설날 스트레스 날리시개’를 진행한다. 하이라이트는 ‘스트레스 타파존’이다. 만보기 댄스 배틀, 신발 날리기, 박 터뜨리기 등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다양한 게임이 카니발 광장에서 펼쳐진다. 각 게임의 우승자에겐 선물도 준다. 쿵주(중국), 티니클링(필리핀), 따가오(베트남) 등 세계 각국의 놀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품들도 설치된다. 아울러 의사로 변신한 연기자들이 고객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알약을 주는데, 이를 캔디나 초콜릿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틱 인 더 스카이’도 이 기간에 매일 밤 펼쳐진다.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에서는 한복을 입은 고객에게 우선 탑승 기회를 준다. 3월 15일까지 ‘코스터 위크’도 진행된다. 지정된 어트랙션을 5개 이상 탑승한 고객에게 노트북, 카메라, 에버랜드 연간이용권 등의 선물을 준다. 졸업·개학 시즌을 맞아 ‘고마운 선생님! 또 만나 친구야’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방문을 신청한 교직원은 3월 4일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동반인도 최대 3명까지 50% 할인된다. 설 연휴 기간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다.●롯데월드 사물놀이ㆍ비보이 퓨전공연 백미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민속 한마당 : 북의 대합주’, 김덕수 사물놀이의 ‘신명’, 비보이와 사물놀이의 퓨전 공연 ‘무브먼트 코리아’ 등이 백미다.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장도 마련했다. 주민등록번호에 숫자 2, 0, 1, 8이 모두 포함된 고객과 동반 1인은 2만 9000원에 자유이용권을 살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의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설 연휴 동안 한복을 착용하고 방문하는 고객과 동반 3인까지 현장에서 2000원을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대 가족이 함께 서울스카이를 방문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쿠아리움에선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새해 인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귀성객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차표, 통행료 영수증, 차량 주유비 영수증 등을 지참한 고객은 1만 9900원에 입장권을 살 수 있다.●서울랜드 봄꽃 장식한 ‘프랭키 플라워 스튜디오 ’ 서울랜드는 설 연휴에 맞춰 ‘프랭키 플라워 스튜디오’를 오픈한다. 튤립, 수선화, 펜지, 비올라 등 봄꽃으로 장식한 실내 스튜디오다. 추운 날씨에 ‘인증샷’ 찍기 딱 좋다. 실내 빙어낚시 체험도 재밌다. 해마다 이를 즐기려는 가족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아울러 눈썰매장, 가족과 함께 새해 소망을 풍선에 적어 하늘로 날리는 황금 풍선 날리기, 세계 민속놀이 체험마당, 오신년운세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비씨카드 소지자, 60세 이상 어르신은 자유이용권을 1만 2000원에 살 수 있다. 미취학 어린이는 1만 7000원이다.●한화 아쿠아플라넷 한복 입고 가면 종합권 무료 한화 아쿠아플라넷63은 설 당일인 16일 한복을 착용한 고객에게 63종합권을 무료로 준다. 15일부터 18일까지 수중 한복쇼와 포천쿠키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도 16, 17일 한복을 입고 가면 입장권이 40% 할인된다. 제주도민의 경우 23일까지 동반 1인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삼대가 함께 현장 결제 시 조부모 1인 무료입장 행사를 2월 말까지 진행한다. 한복을 착용한 어린이는 15~18일 패키지권이 50% 할인된다. 커플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일산은 28일까지 커플이 현장에서 패키지권 구매 시 1+1 할인 혜택을 준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15~18일 한복을 무료로 대여한다.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어 준다. 물범과 매너티를 주제로 설맞이 특별 생태설명회, 베테랑 다이버와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선수들이 출연하는 수중창작극 ‘인어의 꿈’도 펼쳐진다.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는 18일까지 중앙광장에서 설날 윷놀이 대회를 연다. 우승 가족에게는 윷놀이 세트와 황금 10키조를, 참가자 전원에게는 10키조를 선물로 준다. 설 연휴 동안 방문한 고객 모두에겐 20키조를 선물하고 한복을 입은 고객에게는 20키조를 추가로 더 준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1잔)도 준다.●원마운트 복주머니 이벤트ㆍ개썰매ㆍ아이스쇼 경기 일산의 원마운트 워터파크와 스노파크는 16~20일 복주머니 이벤트를 벌인다. 순금 한 돈이 들어있는 복주머니를 여는 게임 이벤트다. 잠긴 상자의 비밀번호를 풀면 된다. 입장 시 매표소 앞에서 진행된다. 전통 민속놀이판에서는 윷놀이, 장원급제 퀴즈쇼 등이 열린다. 미션에 성공한 참가자나 우승자는 공연 티켓 등을 선물로 받는다. 특히 스노파크에서 개썰매를 타며 가장 크게 환호하는 고객은 데시벨 측정을 통해 선물을 받는다. 러시아 국립 공연단원들의 ‘아이스쇼’는 18일까지 열린다.●베어트리파크 가족 방문하면 포토액자 무료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는 15~18일 삼대 가족이 방문하면 포토액자를 무료로 만들어 준다. 포토액자의 사진은 고객들의 스마트폰 사진으로 인화해 제작한다. 포토액자 이벤트는 일일 50팀에 한해 진행된다. 경기 부천의 웅진플레이도시는 15~18일 ‘엄마는 공짜’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인 이상 가족이 방문하면 엄마는 무료, 가족은 제휴카드 이용 시 20% 할인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고향길, 숨은 조상땅 찾아보자

    고향길, 숨은 조상땅 찾아보자

    명절에 고향을 들르면 형제자매와 어른들을 만날 수 있다. 정겨운 대화를 나누었다면 다음에는 한번쯤 조상들이 소유했던 부동산이 있었는지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다. 특히 고향 어른들을 만나면 조상들이 땅을 갖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과거에는 이런 이야기를 들어도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없었거나 대를 거듭하면서 잊어버렸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전국에 흩어진 부동산 소유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오래된 조상들의 부동산도 찾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바로 조상 땅 찾기 서비스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조상들이 갑자기 사망했거나 부동산 관리 소홀 등으로 후손들에게 상속되지 않아 남아 있는 부동산을 국토정보시스템 지적전산망을 이용해 상속인에게 토지소재를 알려주는 행정서비스제도이다. 2015년 6월부터 시행중인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시행은 상속권자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사망자의 토지소유현황을 문자 또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시·군·구를 방문해 본인 또는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돌아가신 분의 사망기록이 등재된 제적등본, 2008년 1월1일 이후 사망자는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와 함께 신청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위임장과 위임자 신분증 사본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신청은 본인 또는 상속인이면 된다. 조상이 1959년 12월31일 이전 사망했다면 호주승계자가 신청하고, 조상이 1960년 1월1일 이후에 사망한 경우에는 배우자 또는 직계비속 모두가 신청할 수 있다. 구비서류는 조상이 2007년 이전에 사망한 경우는 신청인 신분증과 상속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제적등본 등이 있어야 한다. 즉 재산상속은 장자상속으로 호주 상속인이 재산 상속인이 되며, 부부·형제·부자간 등 가족이라 하더라도 위임장 없이는 정보제공이 불가능하다. 2008년 이후에 사망한 경우는 신청인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를 구비해 가까운 시 또는 시·군·구 토지정보과에 신청하면 된다. 채권확보, 담보물권 확인 등 이해관계인이나 제3자에 대한 토지소유 현황 조회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해 제공되지 않는다. 조회를 통해 조상 땅을 찾았다면 본인이 관할 등기소에 등기부 등본, 소유자 주소지의 거주사실 등을 확인 후 상속등기 절차를 마치면 된다. 만약 조상들이 사들인 땅이라도 이미 선의의 제3자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면 이 땅은 조회할 수 없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신임대사 신임장 수여

    신임대사 신임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 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강경화(오른쪽 첫 번째) 외교부 장관 등과 함께 환담장으로 걸어가고 있다. 이날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대사, 전홍조 주스페인 대사, 윤여철 주이집트 대사, 이백순 주호주 대사, 도경환 주말레이시아 대사, 박종대 주남아공 대사, 김성수 주가나 대사, 김유철 주우간다 대사, 유복렬 주카메룬 대사가 신임장을 받았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박금옥 대사, 공관장교육 100% 참석, 가장 열심”...“특임에 대한 공격” 논란도

    “박금옥 대사, 공관장교육 100% 참석, 가장 열심”...“특임에 대한 공격” 논란도

    특임공관장으로 발탁된 박금옥 주노르웨이 대사가 부임도 하기 전에 사퇴한 것을 둘러싸고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서울신문 2일자 4면) 외교부 관계자는 2일 “박금옥 대사는 공관장 교육에 가장 열심히 참여했는데,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안타깝게도 사임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노르웨이 대사 발령에 대한 불만 등은 “특임공관장에 대한 외교 주류세력의 공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박 대사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3주간 진행한 공관장 교육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석했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교육에 임했다”며 “교육 중 건강검진을 받았고 재검을 해야 하는 결과가 나와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박 대사가 ‘혼자 조용히 살려고 집까지 마련해 놨는데 의외로 대사로 가라는 소식이 들려왔다’며 열심히 해야겠다고 했는데 재검까지 받게 되자 지금이라도 내려놔야 하나 고민을 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박 대사가 지난해 12월 공관장회의에서 노르웨이의 추운 날씨나 인사 불만을 제기했다는 것은 과한 해석인 것 같다”며 “특임공관장 비율이 높아진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일부 회의 참석자들이 자의적 해석을 해서 외부에 얘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번 공관장 인사에서 박 대사 등 외부 인사 16명이 특임공관장으로 발탁되면서 전체 공관장의 16% 수준을 차지했다. 이에 외교부 안팎에서는 외교활동 경험이 없는 특임공관장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불만과 비판이 적지않게 제기된 상황이다. 박 대사가 지난달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장 수여식에 불참한 것도 건강상 이유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 측은 당일 참석자 28명에 박 대사가 포함돼 있었으나, 박 대사가 직접 의전실에 연락해 “몸이 좋지 않아 참석이 어렵다”고 알렸다는 것이다. 한 소식통은 “이명박 정부 등에서도 대선 캠프 등 외부 출신 공관장에 대한 외교부 내부의 조직적 비판이 있었고 일부 낙마했다”며 “박 대사 사임에 대한 평가도 외교부 주류세력이 특임공관장을 깎아내리기 위한 처사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20℃ ‘서베리아’ 같은 혹한 개회식 피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동안 하늘에 구름은 몰려오겠으나 기온은 영하 10~5도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동계올림픽에서 정확한 일기예보는 성공 개최를 위한 첫 번째 요건이다. 빙상 경기는 실내에서 열려 날씨에 좌우되지 않지만 개회식과 설상 및 썰매 경기가 열리는 평창과 정선 지역은 골짜기마다 날씨가 다를 정도로 심술궂어 대회 조직위원회 기상기후팀에서는 강원지방기상청에서 생산한 정보를 바탕으로 경기장과 시간대별로 예보를 세분한다. 이에 따르면 개회식이 열리는 오는 9일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기온은 영하 10~5도로 예보됐는데 조직위는 임박할수록 오차 범위를 좁힌 예보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걱정하는 만큼 시베리아 추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임장호 조직위 기상기후팀장은 “바람이 강하고 약한 건 말하긴 아직 어렵다. 그래도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의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체감온도에 큰 영향을 주는 건 바람이다. 초속 1m당 체감온도 2도가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임 팀장은 “영하 5도에 초속 5m의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영하 13~12도가 된다. 사실 바람만 안 불면 기온이 떨어져도 견딜 만하다”고 덧붙였다. 강우 여부엔 워낙 변수가 많아 정확하게 예보하기 어렵지만 기온 전망은 어느 정도 정확하다. 개회 땐 따뜻한 게 좋고, 설상 경기장은 추워야 한다. 따뜻한 올림픽으로 악명 높았던 2014 소치 대회 땐 눈 대신 비가 내려 하프파이프 경기장 얼음이 녹아내려 어려움을 겪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추워서 싫다” 박금옥 주노르웨이 대사, 부임 앞두고 사임

    “추워서 싫다” 박금옥 주노르웨이 대사, 부임 앞두고 사임

    특임공관장으로 발탁된 박금옥 신임 주노르웨이 대사가 최근 부임을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대사직에서 사임했다.앞서 이상덕 주싱가포르 대사도 개인적 이유로 대사직을 그만두고 최근 귀임하는 등 대사들의 잇따른 사임에 외교부가 뒤숭숭하다. 외교부 관계자는 1일 “박금옥 대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대사직을 수행하기 어렵게 되면서 지난달 20일 최종 결정을 내린 뒤 주재국인 노르웨이에 통보하는 절차를 밟았다”며 “조만간(3~4월) 있을 춘계 인사에서 신임 노르웨이 대사를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 대사가 최근 건강이 악화돼 검사를 계속 받는 등 개인적 이유에서 결정이 내려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사는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지낸 인사로, 직업외교관이 아닌 ‘정치적 임명’에 따른 특임공관장으로 발탁돼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대사에 내정된 후인 지난해 12월 외교부 공관장회의에서 “내가 왜 노르웨이에 가야 하나. 추운데 싫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결국 그는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장을 주는 자리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서울포토] 주한 터키 대사 모친 안내하는 문 대통령

    [서울포토] 주한 터키 대사 모친 안내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에르신 에르친 주한 터키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뒤 함께 온 대사 모친을 안내하며 이동하고 있다. 2018. 01. 31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