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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 1인당 최대 100만원 무급휴직 고용지원금 지원

    강북, 1인당 최대 100만원 무급휴직 고용지원금 지원

    서울 강북구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집합금지·제한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체 근로자에게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50인 미만 기업체의 무급휴직자다.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지난 7월 1일 이후 월 5일 이상 무급휴직한 상태에서 지급일까지 고용보험을 유지해야 한다. 단 비영리단체 종사자, 1인 자영업자, 정부 4차 추경 ‘새희망자금’ 지원 제외 업종 등의 경우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제한, 영업제한 업종에 해당되는 업체의 근로자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금액은 월 1인당 50만원으로 신청자는 최대 2개월간 총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사업주 또는 무급휴직자 본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위임장을 첨부한 경우 대리인도 접수 가능하다.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다음달 6일까지 이메일, 전자팩스, 등기우편으로 신청하거나 강북구 희망일자리 플랫폼 2층을 방문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하거나 강북구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는 근로자의 실업예방 및 생계유지를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면서 “경제 위기를 함께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촘촘한 고용 안전망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코로나에 망한다던 풍속업소… 오히려 2800개 증가

    코로나19 확산에도 올해 들어 유흥업소와 노래연습장 등 풍속영업소가 지난해 대비 약 28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매일 풍속영업소가 15개씩 새로 생겨난 셈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풍속영업소는 14만 5562개로 파악됐다. 지난해 14만 2776개에서 2784개(1.9%) 증가한 수치다. 풍속영업소란 선량한 풍속을 해하거나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업소를 말한다.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통제를 받는데, 유흥주점이나 단란주점, 숙박업, 이용업, 비디오감상실, 노래연습장, 게임장, 무도학원 등이 이에 속한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13만 337개였던 풍속영업소 수는 2017년 13만 9298개, 2018년 14만 4094개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14만 2776개로 소폭 감소했다. 그러다 올해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가 2만 951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 2만 1개 ▲경남 1만 2752개 ▲부산 1만 1174개 ▲경북 9401개 등의 순이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소상공인 힘내요” 금천 골목경제지원센터 운영

    “소상공인 힘내요” 금천 골목경제지원센터 운영

    서울 금천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제2기 금천구 골목경제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15일 구에 따르면 전날 구청 1층 피아노홀에 문을 연 제2기 금천구 골목경제지원센터는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 지원사업과 함께 금천형 신규창업 영업유지 지원금 사업을 운영한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운영한 ‘제1기 금천구 골목경제지원센터’는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에 시작하는 ‘금천형 신규창업 영업유지 지원금’은 금천구의 자체 사업이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사각지대에 있던 신규 창업 소상공인에게 7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9월 2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금천구에서 창업하고 지급일 기준 실제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사실상 휴업·폐업 중인 업체나 유흥, 사행, 도박 등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제한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다음달 16일까지 골목경제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방문할 때 사업자등록증명, 부가세 신고자료, 사업장 임대차계약서, 영업 여부 확인자료, 소상공인 확인서, 신분증, 통장 사본, 위임장 등을 지참해야 한다. 접수는 공적마스크와 마찬가지로 5부제가 적용된다. 구는 추석 전에 지급할 수 있도록 빠르게 심사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타격을 입었고 그중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막심하다”며 “소상공인들이 제2기 골목경제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빈틈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운영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추미애 장관 불륜설 블로거에 올린 네티즌 수사

    추미애 장관 불륜설 블로거에 올린 네티즌 수사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근거없는 불륜설을 제기한 네티즌을 상대로 고발장을 냈다. 광진경찰서는 지난 3월 인터넷 블로그 운영자 4명에 대한 추 장관 측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추 장관 측은 이들 4명이 인터넷 상에 불륜설을 제기해 근거 없는 비방을 했다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인물은 추 장관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절 비서 A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발장과 함께 처벌을 원한다는 추 장관의 위임장을 같이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에 대한 조사는 마쳤다. 현재 블로그 운영자 4명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추 장관 측은 같은 시기인 지난 3월 인터넷 카페 운영자나 보수 유튜버 등 총 19명을 서울 관악경찰서에 고발했다. 이 중 9건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수사가 종결됐고, 나머지 10건은 피의자 주거지에 따라 관할 경찰서로 사건이 이첩됐다. 이 가운데 한명은 지난 1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사실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광화문집회와 교회,피트니스센터,체육동호회 등 소규모 감염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깜깜이 확진자도 늘면서 n차 감염 우려마저 높아지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28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61명(누적 352명), 전남 20명(누적 120명) 등 최근 3일 80여명이 양성 판명됐다. 광주는 이날 현재 12만2500여명(검사중 749명),전남은 4만2700여명(검사중 662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의심환자 2673명(광주 1214명,전남 1459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광주는 북구 성림침례교회 관련 집단감염으로 30여명을 비롯 동광주 탁구클럽, 청소용역, 파주·천안·인천 등 타지역 관련 등 소뮤모 집단 감염이 번지고 있다. 동광주탁구클럽을 방문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경찰관이 소속된 광주 동부경찰서 금남지구대가 폐쇄됐다. 전남외국어고등학교에서 외부강사로 활동한 전남대 불문과 교수, 생명기술과학부 학부 교수 등 전남대 교수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첨단 23번 시내버스 운전사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 활동 범위가 경찰관서, 학교, 대중교통 등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전남은 순천발 지역감염으로만 17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담양·완도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순천에서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8명을 제외한 100번부터 108번까지 9명 중 100번 확진자를 제외한 8명이 청암휘트니스센터와 김선생휘트니스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100번 확진자는 홈플러스 내 입점업체 직원으로 홈플러스 푸드 코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담양 첫 확진자이자 전남 109번 확진자인 60대 남성인 동광주탁구클럽 관련 확진자인 광주 288번 접촉자로 확인됐다. 완도군 청산면에 거주하는 80대 부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도에서는 처음 발생한 확진자이며, 전남 118·119번 환자로 분류됐다.이들 부부는지난 17일부터 닷새간 서울에 사는 딸의 집을 찾았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 지역’은 장성·구례·고흥·신안·해남·강진 등 6개 시·군으로 줄었다. 방역당국도 잇따라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서 사실상 3단계로 격상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나섰다. 이번 조치에 따라 광주시내 모든 교회 등 종교시설 집합이 금지된다.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만 허용하고 그 외 소모임 등은 금지된다. 대학이 운영하는 체육관을 포함해 각종 실내 체육시설, 생활체육 동호회 등 집단 체육활동과 실내 집단운동도 할 수 없다.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주요 다중이용시설은 현재 집합제한에서 집합금지 대상으로 추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다중이용시설은 놀이공원, 게임장, 워터파크, 공연장, 경륜·경마장, 야구장·축구장, 청소년 수련시설, 경로당, 지하 소재 목욕탕, 어린이집 등이다. 집합제한 조치가 내려져 있는 300인 미만 규모의 학원, 키즈카페, 견본주택 등은 10인 이상 집합금지로 조치를 강화했다. 노인요양시설 면회도 전면 금지하고 종사자가 출퇴근 외 타 시설을 방문하는 것도 금지한다. 이번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무관용 원치에 따라 고발 또는 치료비·방역비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전남도도 같은날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담화문을 통해 “최근 10일 동안 확진자 중 ‘무증상이 55%’에 이른다”면서 “게임장·오락실, 목욕탕 등 일부 다중 이용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이틀 새 코로나 54명 확진...3단계 준하는 행정명령 발동

    광주, 이틀 새 코로나 54명 확진...3단계 준하는 행정명령 발동

    광주시가 27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모든 종교시설 대면 예배가 가 금지되고, 게임장·공연장·실내체육시설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도 폐쇄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갖고 27일 낮12시부터 9월 10일 낮 12시까지 이같은 내용의 집합금지 확대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민관공동대책위원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도 논의했으나 2단계를 유지하면서 다중이용시설 집합 금지를 강화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3단계로 격상할 경우 시민활동이 중단되고, 도시기능이 정지될 것이란 우려 탓이다. 이에 따라 모든 종교활동(비대면만 허용)과 각종 실내체육시설, 생활체육 동호회 등 집단체육활동이 금지된다.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놀이공원, 게임장?오락실, 워터파크, 공연장(뮤지컬, 연극), 실내체육시설, 카지노업장, DVD방, 경륜·경정·경마장, 야구장·축구장, 청소년 수련시설, 경로당 등 노인여가시설, 지하 소재의 목욕탕·사우나 등에서의 집합도 금지된다. 집합제한 조치가 내려져 있는 300인 미만 규모의 학원, 키즈카페, 견본주택 등에 대해서는 10인 이상 집합금지로 강화된다. 시는 앞으로 2~3일 지역감염 확산 추이를 지켜 본 뒤 상황이 악화될 경우 바로 3단계로 격상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이같은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고발조치(벌금 300만원 이하),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 손해배상(구상권) 청구 등이 추진된다. 시는 그동안 확진자의 역학조사 진술의무 위반, 교회 집합제한 조치 위반 등 방역수칙 행정명령을 위반한 45건에 대해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시는 광화문 집회 관련 합동 대응팀 운영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21일 광주 252번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모두 42명 발생, 지역 확산의 주요 감염원으로 꼽힌다. 시는 현재 광화문 집회 참가자 222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있으나 이 중 29명이 연락두절 된 상태이어서 경찰 협조를 받아 계속 추적 조사 중이다. 광주시가 이처럼 강력한 대응에 나선 것은 광화문집회발을 비롯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 일로에 놓인 탓이다. 광주에서는 26~27일 이틀새 코로나19 확진자가 54명이 발생했다. 26일 하루 동안 39명이 발생하면서 지역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2월 3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345명으로 급증했다. 이들 가운데 광화문집회발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가 30명, 광화문 집회 관련 1명, 동광주 탁구클럽 관련 10명, 청소 용역 관련 4명, 파주·천안·인천 등 타지역 관련 4명, 해외 입국 1명, 기존 확진자와 접촉 등 기타 4명이다. 특히 ‘슈퍼 전파자’로 꼽히는 광주 284번째 확진자(60대 여성)가 자신의 동선을 숨기는 ‘허위 진술’로 방역체계를 흔들면서 지역 감염 확산을 부채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확진자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한 뒤 광주의 한 교회에서 3차례 예배를 본 사실을 숨기면서 같은 교회 교인 28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이들 중 무증상 확진자가 절반 이상이고,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N차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속도 있게 논의 중” 정부, 거리두기 3단계 본격 검토(종합)

    “속도 있게 논의 중” 정부, 거리두기 3단계 본격 검토(종합)

    “3단계 격상 포함 모든 가능성 고려필요한 조치 신속·과감하게 취할 것수도권 이동량 줄었지만 아직 부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400명대로 급증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나섰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갈지, 완전한 3단계로 바로 갈지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속도 있게 논의하는 중”이라면서 “언제 실행할 것인지는 조만간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은 국민 이동량을 억제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문을 닫는 등 강제적 수단을 더 많이, 다양한 부분에 적용하는 방안인데 해당 생업에 종사하는 국민의 피해가 동반될 수밖에 없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불필요한 약속·모임은 다 취소하고 집 안에서만 머무르며 밀집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앞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명 늘어 누적 1만 870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00명대는 수도권 집단감염 사태에 따른 최근의 2차 유행 이후는 물론이고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기 중에서도 정점기에 속하는 2월 말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윤 반장은 “현재 유행하는 양상은 먼저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교회에서의 발생과 그로 인한 전파이고 두 번째는 8·15 서울 도심 집회 참석자들이 전국적으로 흩어지면서 생긴 확산, 또 이 사람들 외에 수도권과 그 외 지역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잠재돼 있을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결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2단계 조치이긴 하지만 그 효과가 나타나기에는 아직 시간이 짧은 부분이 있어서 그 이전의 전파, 확진자의 접촉자 등으로 인한 부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정부는 지난 16일 서울·경기에 한해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19일부터는 인천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했으나 현장에서 참여율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반장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이후 지난 주말의 수도권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그 직전 주말보다 약 17% 감소했다”면서 “이는 대구·경북 위기 당시 이동량이 약 40% 감소한 것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지금의 확산세를 진정시키기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을 정부는 엄중하다고 보고 있고, 수도권뿐만 아니라 그 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방역수칙 준수만으로도 부족하고 감염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는 모임 자체를 줄여야 하는 만큼, 약속·모임 등은 취소하고 외출할 일이 있다면 꼭 필요한지 다시 생각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광주, 거리두기 강화…“3단계에 준하는 조치” 한편 이틀간 확진자 54명이 발생한 광주의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대폭 강화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코로나19 민관 공동대책위원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집합금지 확대 등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광주 모든 교회 등 종교 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대학이 운영하는 체육관을 포함한 실내 체육시설, 동호회 등 집단 체육 활동과 실내 집단운동도 금지했다.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행정명령은 집합제한에서 금지로 격상됐다. 놀이공원, 게임장·오락실, 공연장, 경륜·경정·경마장, 야구장, 축구장, 청소년 수련 시설, 경로당 등 노인 여가시설, 지하 목욕탕과 사우나 등이 대상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20·30세 ‘마음의 감기’도 10년마다 검사 받으세요

    Q. 동생이 우울증 증세가 있습니다. 국가건강검진에서 우울증 검사도 받을 수 있을까요. A. 정신건강(우울증) 검사는 일반 건강검진 중성·연령별 검사 항목에 포함돼 있습니다. 검사 대상은 만 20·30·40·50·60·70세로 10년마다 대상자가 됩니다. 2018년까지만 해도 정신건강검사는 만 40·50·60·70세만 시행했습니다. 최근 청년 세대 우울증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2019년부터 20·30세도 정신건강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습니다. Q. 어떤 방식으로 정신건강을 검사하나요. A. 정신건강검사는 한글판 PHQ-9 검사를 평가도구로 사용합니다. 9개 문항을 읽고 수검자 본인이 직접 해당하는 부분에 표시하는 자기 기입식 설문조사입니다. PHQ-9는 정확한 우울증 진단과 평가가 필요한 분들을 간단하게 선별하고 심각도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자가 보고형 검사입니다. 결과 상담은 반드시 의사가 실시합니다. Q. 만약 우울증으로 나오면 20·30대의 경우 취업 등에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요. A. 검진 결과는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정하고 있는 민감 정보입니다. 따라서 타인이 임의로 열람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돼 있습니다. 본인 또는 (법정)대리인이 정해진 서류, 위임장 등을 제출해야 확인 절차를 거쳐 열람할 수 있습니다.
  • [박기석의 외교통일수첩] 싱하이밍 광폭 행보, 전랑(戰狼)외교인가 공공외교인가

    [박기석의 외교통일수첩] 싱하이밍 광폭 행보, 전랑(戰狼)외교인가 공공외교인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1월 부임 후 약 7개월간 한국의 각계각층 인사들과 두루 만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이를 적극 홍보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미중 갈등 시기에 부임한 그가 한국에서 우군을 늘리고자 공공 외교를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싱 대사는 지난 19일 서울 연희동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했다. 한중 수교 28주년을 닷새 앞두고 양국 외교 관계를 수립한 노 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주한 중국대사관은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등을 논의하고자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지난 21~22일 한국을 찾기 앞서 이뤄진 싱 대사의 방문은 한중 관계를 강조하기 위한 정지 작업으로 풀이된다. 이례적인 점은 대사관이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싱 대사의 노 전 대통령 방문을 알린 것에 더해 한국 매체의 관련 보도를 인용하며 재홍보를 했다는 것이다. 대사관은 21일 중앙일보가 방문 사실을 독점 보도했으며 이후 “한국의 다른 주요 언론 매체들도 인용기사를 잇따라 냈으며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싱 대사는 부임 직후 기자회견을 자청해 적극적인 공공 외교의 포문을 열었다. 한국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오고 중국발 입국 금지 요구 등이 쏟아지자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기도 전에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설명했다. 싱 대사의 강점은 유창한 한국어다. 전임 추궈홍 대사는 일본통으로 한국 근무 경험이 없었던 반면, 싱 대사는 한국에서도 세 차례에 걸쳐 10년간 근무한 한반도통이다. 싱 대사는 2월 4일 브리핑은 물론, 사흘 후 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할 때도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주목을 받았다. 싱 대사는 미국이 주도하는 반중 경제블록과 미국이 비판하는 홍콩보안법 제정에 대해서도 자국 정부의 입장을 적극 대변했다. 미국이 중국을 세계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경제번영네트워크(EPN) 구상에 한국의 참여를 기대한다는 신호를 보내자 싱 대사는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만나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강조하며 견제했다. 대사관도 페이스북에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홍콩, 신장위구르자치구, 파룬공, 인권 문제에 대한 서구의 비판에 ‘낭설과 사실 진상’이라는 카드 뉴스를 올리며 자국 입장을 홍보하고 있다. 싱 대사와 대사관의 공공 외교에 대해 중국 ‘전랑 외교’의 일환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중국이 과거 덩샤오핑 시대의 도광양회(韜光養晦·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때를 기다리며 실력을 기른다) 노선에 따라 조용하고 신중한 외교를 폈다면, 시진핑 시대에 들어와 성장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국익 수호를 위한 공세적인 외교를 지향하는 모습이다. 이에 국제무대에서 자국 정부의 입장을 강경한 어조와 행보로 관철시키려는 중국 외교관을 전랑(늑대 전사)에 빗대 왔다. 전랑 외교는 과도한 국수주의로 역풍을 맞는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된다. 루샤예 주프랑스 중국대사가 지난 4월 프랑스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하자 대사관 홈페이지에 ‘프랑스가 나이 든 사람을 집에서 죽게 만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고, 프랑스 정부는 그를 즉각 초치해 항의했다. 다만 싱 대사의 대(對)한국 공공 외교는 전랑 외교와는 결이 다르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당시 중국이 공세적으로 나와 오히려 한국 내 반감만 샀다는 교훈을 얻고 이번에는 한국의 호감과 지지를 확보하고자 부드러운 외교를 펴고 있다는 것이다. 김흥규 아주대 교수는 “중국이 서구 국가에 대해선 전랑 외교를 하지만, 한국에서는 ‘마음 사로잡기’ 외교를 하고 있다”며 “미중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 한국은 미국에는 물론 중국에도 전략적으로 필요한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싱 대사가 한국어도 능통하고 한국 외교 경험도 많아 적극적으로 공공 외교를 펼 역량이 있기에 서구 국가들에 대한 외교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의병 선봉장’ 임장택 선생 등 독립유공자 포상

    ‘의병 선봉장’ 임장택 선생 등 독립유공자 포상

    의병활동으로 독립운동에 투신한 임장택 선생 등 351명에게 독립유공자 포상이 수여된다. 국가보훈처는 13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임 선생 등 351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된 임 선생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1908년부터 1909년까지 전해산 의병부대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일본인 처단과 의병투쟁을 위한 군수품 모집 등에 앞장서다가 체포돼 ‘폭동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부친과 함께 옥고를 치른 김희인 선생에게는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다. 김 선생은 1919년 강원 화천군에서 수십명의 군중과 함께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에 참여하다 체포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만세운동을 주도한 부친 김창희(2002년 건국훈장 애족장) 선생에 이어 부자가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게 됐다. 3·1운동 당시 비밀 지하신문 등을 만들어 배포하고 독립운동 비밀 결사 조직에 참여하다 두 차례나 형을 선고받은 주배희 선생에게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다. 주 선생은 1919년 3월 함남 함흥에서 독립만세 시위를 독려하고자 작성한 독립신문을 배포하다가 체포돼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 1920년 6월 대한청년단연합회 함경도의용대 조직에 참여해 활동하다가 또다시 체포돼 징역 1년 6개월에 처해졌다. 이번에 포상받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52명(독립장 1명, 애국장 48명, 애족장 103명), 건국포장 29명, 대통령표창 170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은 11명이다. 제75주년 광복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수여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코로나19로 게임이용률 확 늘었다”

    “코로나19로 게임이용률 확 늘었다”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게임이용률이 올해 대폭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7일 발간한 ‘2020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전체 국민의 70.5%가 게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대비 4.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게임이용률은 2017년 70.3%에서 2018년 67.2%로 60%대로 내려섰다. 이어 2019년에는 65.7%로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게임이용률은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모바일 게임이 9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PC 게임(59.1%), 콘솔 게임(20.8%), 아케이드 게임(10.0%) 순이었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게임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기기는 스마트폰이 9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데스크톱(59.9%), 노트북(51.2%), 태블릿PC(32.4%)였다. 올해 1월 이전 게임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따라 게임 이용 행태에 변화가 있는지’ 조사한 결과, 이용 시간과 비용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분야별로는 모바일 게임이 47.1%로 가장 높았다. PC 게임(45.6%), 콘솔 게임(41.4%) 등도 40%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직접 게임장을 방문해야 하는 아케이드 게임은 32.3%가 이용 시간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증가했다는 응답률은 18.0%에 그쳤다. 게임 이용 시간이 증가한 게임 분야에서 비용 또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분야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은 비용이 늘었다는 응답(40.8%)이 줄었다는 응답(10.3%)의 4배 수준이었다. PC게임도 증가(38.7%)가 감소(12.5%)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0∼65세 일반인 3084명을 대상으로 5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설문과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112 신고했는데… 보이스피싱이 왜 거기서 나와

    112 신고했는데… 보이스피싱이 왜 거기서 나와

    경찰청이 7월 한 달간 피싱, 불법 사금융 등 서민경제 침해사범에 대한 집중 검거활동으로 290명을 검거하고 이 중 33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피싱 범죄, 불법 사금융, 사이버사기, 사이버도박,사행성 게임장 등 5개 분야의 63개 사건을 중점 수사해 왔다. 경기남부 사이버수사대는 3344억원 규모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368억원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운영자 등 71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환율 변동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FX마진거래를 내세워 투자자들을 모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설 FX마진거래는 도박이므로 속지 말아야 한다”면서 “금융감독원 ‘파인’ 시스템에서 검색하면 당국 인가를 받은 금융사 사이트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불특정 다수의 휴대전화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인 조직원도 검거했다. 서울청 지수대는 악성 앱을 설치해 경찰 등에 전화하더라도 보이스피싱 콜센터와 연결되도록 한 혐의로 태국 조직원 26명을 특정하고, 1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또 악성 앱을 탐지하는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금융·보안회사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수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대출 광고로 부모의 개인정보를 알아낸 후, 금융기관에 대출을 받은 사기대출 조직 20명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경찰에 전화해도 보이스피싱으로 연결?’ 경찰, 민생침해범죄 290명 검거

    ‘경찰에 전화해도 보이스피싱으로 연결?’ 경찰, 민생침해범죄 290명 검거

    경찰, 서민경제 침해사범 집중 검거활동 펼쳐피싱, 사이버사기, 사이버도박 등 5개 분야 63개 사건 수사 결과, 290명 검거·33명은 구속경찰청이 7월 한 달간 피싱, 불법 사금융 등 서민경제 침해사범에 대한 집중 검거활동으로 290명을 검거하고 이 중 33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피싱 범죄, 불법 사금융, 사이버사기, 사이버도박,사행성 게임장 등 5개 분야의 63개 사건을 중점 수사해 왔다. 경기남부 사이버수사대는 3344억원 규모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368억원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운영자 등 71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환율 변동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FX마진거래를 내세워 투자자들을 모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설 FX마진거래는 도박이므로 속지 말아야 한다”면서 “금융감독원 ‘파인’ 시스템에서 검색하면 당국 인가를 받은 금융사 사이트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불특정 다수의 휴대전화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인 조직원도 검거했다. 서울청 지수대는 악성 앱을 설치해 경찰 등에 전화하더라도 보이스피싱 콜센터와 연결되도록 한 혐의로 태국 조직원 26명을 특정하고, 1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또 악성 앱을 탐지하는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금융·보안회사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수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대출 광고로 부모의 개인정보를 알아낸 후, 금융기관에 대출을 받은 사기대출 조직 20명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경찰에 전화했는데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받아…악성 앱 기승

    경찰에 전화했는데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받아…악성 앱 기승

    경찰청은 7월 한 달간 피싱·불법 사금융 등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여 총 290명을 검거하고 이 중 33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는 불특정 다수의 휴대전화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피해자들이 경찰에 전화하면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연결되도록 한 범죄조직을 적발했다. 조직원들은 모두 한국인으로 자신이 경찰관인 것처럼 행세하며 피해자의 신용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썼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고자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범행을 이어갔다. 지수대는 조직원 26명의 신원을 밝혀내고 절반인 13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10명은 법원의 영장을 받아 구속했다. 또 아직 검거하지 못한 나머지 절반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또 악성 앱을 탐지하는 휴대전화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금융·보안회사 등과 협의하고 있다. 서울청 지수대는 또 SNS에서 미성년자에게 ‘부모 개인정보를 알려주면 돈을 빌려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조직원 20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했다. 피의자들은 이렇게 빼낸 개인정보를 이용해 7억 5000만원을 대출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는 3344억원 규모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368억원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71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환율 변동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FX마진거래를 내세워 투자자들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설 FX마진거래는 도박이므로 속지 않아야 한다”며 “금융감독원 ‘파인’ 시스템에서 검색하면 당국 인가를 받은 금융사 사이트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대전청 광역수사대는 중국 쑤저우시 공안과 협조해 현지에서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운영해온 한국인 7명을 검거하고 국내로 송환한 2명을 구속했다. 나머지 5명도 곧 송환할 계획이다. 제주청 사이버수사대는 가짜 주가연계증권(ELS)을 내세워 고수익을 미끼로 38억원을 빼앗은 8명을 검거해 7명을 구속했다. 경북청 풍속수사팀은 사행성 게임장 6곳을 단속해 13명을 검거하고 게임기 460대를 압수했다. 범죄 수익금 17억 7000여만원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과세 통보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엑스코 안전 예식장으로 인기

    엑스코 안전 예식장으로 인기

    엑스코가 안전 예식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엑스코는 1000인치 초대형 LED스크린과 20미터의 대형 버진로드를 설치하여 18일 ‘안전 결혼식’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엑스코는 1900㎡에 이르는 그랜드볼룸의 넓은 독립 홀을 활용하여, 한 시간대에 오직 1쌍 만을 위한 맞춤 예식을 진행하여 하객의 밀접을 줄이고 여타 예식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신랑신부와 혼주는 내 시간에 오롯이 내 결혼식을 축하해 주는 하객만으로 축복받는 결혼식을 올리며, 안심하고 하객들을 초청할 수 있다. 하객 또한 많은 하객들이 한꺼번에 모이고, 한 층에 여러 결혼식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번잡하고 거리두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어서 안심하고 엑스코 예식장을 방문할 수 있다. 엑스코는 웨딩홀에 1000인치(가로 20m 세로 5m)에 이르는 대형 스크린과 첨단 영상음향시설을 설치하여 결혼식별로 웅장하면서도 생생한 임장감을 느끼게 하는 맞춤 영상을 제공한다. 최근, 신부의 선호도를 반영하여 웨딩홀과 같은 층에 최신 신부대기실과 고품격 폐백실을 새롭게 설치하여 혼주와 신랑신부의 만족도를 높였다. 엑스코는 안전한 예식장을 만들기 위하여, 별도의 결혼식용 QR코드 등록시스템을 구축하여 하객들이 편리하게 전자방명록 작성을 할 수 있게 하였고, 안면인식 체온측정기, 몸 소독기 등을 사용한 첨단 방역시스템을 갖추었다. 이와 더불어 일류 요리사가 정성을 들인 맛깔스러운 뷔페 음식을 준비했다. 뷔페식당에서는 하나의 그룹만 식사를 하게 되며,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좌석과 하객의 거리두기 실천, 안전하고 철저한 배식 관리를 실시함으로써, 여러 결혼식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번잡하고 거리두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엑스코 관계자는 “예비 신랑신부들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결혼식을 취소?연기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안전 결혼식을 바라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대형 컨벤션센터시설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필요한 밀접을 줄이는 안전 예식장을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대구를 만드는데 일조하기 위해 안전예식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사채놀이 망해서” 70억 빌려 ‘꿀꺽’… 변호사 사무장 ‘징역 10년’

    “사채놀이 망해서” 70억 빌려 ‘꿀꺽’… 변호사 사무장 ‘징역 10년’

    변호사 사무장으로 일하면서 지인들에게 70억원 넘는 돈을 빌려 가로챈 50대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주영)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0)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15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월 울산 중구의 축산업체 사무실에서 “건물을 인수하는데 돈이 필요하다”며 B씨를 속여 24억 90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10명으로부터 7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변호사 사무실 이름으로 차용증서와 금전공탁서 등을 위·변조해 이를 행사하기도 했다. A씨는 평소 사채놀이를 하다 원리금 회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큰 빚을 지게 되자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편취 금액이 막대하고, 근저당권설정 계약서와 위임장을 위조해 공무원에게 허위 신고를 하는 등 그 범행 수법도 대단히 불량하다”라며 “피해자들과 합의되지 않은 점, 피고인이 사기죄와 횡령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들에게 이자와 변제 명목으로 30억원을 지급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사법 불신이 만든 디지털교도소 신상공개 가면 쓴 위험한 복수극

    사법 불신이 만든 디지털교도소 신상공개 가면 쓴 위험한 복수극

    성범죄·아동학대 범죄자 등 얼굴 공개솜방망이 처벌 불만에 폭발적 호응 운영자 “해외 서버… 법적 문제 없어”사이버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을 수도경찰, 사이트 조력자 특정… 소환 통보“사적 보복 대신 사법 개혁으로 가야”“범죄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처벌인 신상공개로 피해자를 위로하겠다.” 국내 성범죄·아동학대 등 각종 범죄자와 용의자들의 얼굴과 개인정보를 30년간 공개해 사법부 대신 ‘사회적 처벌’을 하겠다는 익명 사이트 ‘디지털교도소’(nbunbang.ru)의 소개글이다. 이 사이트에는 최근 미국 인도 불허 결정을 받은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의 신상도 게재됐다. 그간 공개되지 않은 손씨의 사진과 함께 주소, 출신학교 등이 적혀 있다. 개인이 범죄자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지만 온라인에서는 디지털교도소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크다. “사법부가 못한다면 개인이라도 범죄자를 응징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이 실린다. 경찰은 디지털교도소 운영진에 대한 수사에 나섰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사이트 차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사법부에 대한 불신이 강해 벌어진 일이라며 사법체계 개혁 등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디지털교도소의 등장 배경에는 사법부에 대한 불신이 있다. 해당 사이트 운영자는 소개글에서 “대한민국 악성범죄자에 대한 관대한 처벌에 한계를 느끼고 이들의 신상정보를 직접 공개해 사회적인 심판을 받게 하려 한다”고 밝혔다. 사법부에 대한 분노는 지난 6일 손씨의 미국 인도 불허 결정 이후 들끓고 있다. 8일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열린 ‘손정우 미국 인도 불허 규탄 긴급 기자회견’에는 160여명이 검은 옷을 입고 참석해 ‘사법부도 공범이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었다. 주최 측인 ‘n번방에 분노한 사람들’의 리아는 “제대로 처벌이 이뤄지고 그 처벌이 범죄자를 계도하는 효과가 있었다면 디지털교도소는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형사사법제도가 진정 피해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돌아봐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수사기관과 법조계는 디지털교도소의 위법성을 문제 삼는다. 운영자는 “동유럽권 국가에 설치된 방탄 서버에서 강력히 암호화돼 운영되므로 대한민국의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경찰청은 최근 부산지방경찰청에 내사를 지시했다. 경찰은 별도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디지털교도소 운영자를 돕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A씨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디지털교도소 사이트 접속을 차단해 달라는 민원이 이날 오전 기준 14건 접수됐다. 이 중 6건은 개인정보를 공개당한 당사자 또는 위임장을 받은 대리인이 제기했다. 양진영 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명예훼손 등에 해당할 수 있고 서버가 외국에 있어 압수수색이 어렵더라도 운영자가 한국인이라면 국내 처벌 가능성도 높다”면서 “사인에 의해 신상공개 등이 이뤄지는 것은 위험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적 복수 대신 사법 시스템 개혁이라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는 “사법 정의가 실현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누적되면서 시민 차원의 사회적 처벌에 대한 욕구가 커진 것”이라면서 “다만 사회적 처벌이나 사적 보복의 방식으로만 힘을 실어서는 근본적 문제 해결이 이뤄질 수 없으며 이 책임 역시 사법부에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사법부 불신이 낳았다”…디지털교도소 둘러싸고 쏟아진 환호와 우려

    “사법부 불신이 낳았다”…디지털교도소 둘러싸고 쏟아진 환호와 우려

    사법부 대신 사회적 처벌 나선 디지털교도소“범죄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처벌인 신상공개로 피해자를 위로하겠다.” 국내 성범죄·아동학대 등 각종 범죄자와 용의자들의 얼굴과 개인정보를 30년간 공개해 사법부 대신 ‘사회적 처벌’을 하겠다는 익명 사이트 ‘디지털교도소’(nbunbang.ru)의 소개글이다. 이 사이트에는 최근 미국 인도 불허 결정을 받은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의 신상도 게재됐다. 그간 공개되지 않은 손씨의 사진과 함께 주소, 출신학교 등이 적혀 있다. 개인이 범죄자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지만 온라인에서는 디지털교도소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크다. “사법부가 못 한다면 개인이라도 범죄자를 응징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이 실린다. 경찰은 디지털교도소 운영진에 대한 수사에 나섰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사이트 차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사법부에 대한 불신이 강해 벌어진 일이라며 사법체계 개혁 등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관대한 처벌 내리는 사법부 대신 사회적 처벌“ 깊어지는 사법부 불신 디지털교도소의 등장 배경에는 사법부에 대한 불신이 있다. 해당 사이트 운영자는 소개글에서 “대한민국 악성범죄자에 대한 관대한 처벌에 한계를 느끼고 이들의 신상정보를 직접 공개해 사회적인 심판을 받게 하려 한다”고 밝혔다.사법부에 대한 분노는 지난 6일 손씨의 미국 인도 불허 결정 이후 들끓고 있다. 8일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열린 ‘손정우 미국 인도 불허 규탄 긴급 기자회견’에는 160여명이 검은 옷을 입고 참석해 ‘사법부도 공범이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었다. 주최 측인 ‘n번방에 분노한 사람들’의 리아는 “제대로 처벌이 이뤄지고 그 처벌이 범죄자를 계도하는 효과가 있었다면 디지털교도소라는 것은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형사사법제도가 진정 피해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돌아봐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여성의당의 이진심 전략기획실장 역시 “성범죄·여성폭력의 피해자들은 이미 여러 경험들로 ‘사법체계와 법은 믿지 않는다’고 말한다”면서 “국민 법감정과 맞지 않은 판결들로 인해 디지털교도소가 탄생한 것이며, 그 자체로 사법부의 무능함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사기관·법조계 “디지털교도소 위법성 있다” 수사기관과 법조계는 디지털교도소의 위법성을 문제 삼는다. 운영자는 “동유럽권 국가에 설치된 방탄 서버에서 강력히 암호화되어 운영되므로 대한민국의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경찰은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최근 이 사이트의 조력자를 특정해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디지털교도소 사이트 접속을 차단해 달라는 민원이 이날 오전 기준 14건 접수됐다. 이 중 6건은 개인정보를 공개당한 당사자 또는 위임장을 받은 대리인이 제기했다. 양진영 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사실 적시 명예훼손,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에 해당할 수 있고 서버가 외국에 있어 압수수색이 어렵더라도 운영자가 한국인이라면 국내 처벌 가능성도 높다”면서 “사인에 의해 신상공개 등이 이뤄지는 것은 위험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법 시스템 개혁 필요한 때라는 증거” 지적 나와사적 복수 대신 사법 시스템 개혁이라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는 “성폭력 범죄 가해자들이 너무 가벼운 처벌을 받는 등 사법 정의가 실현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누적되면서 시민 차원의 사회적 처벌에 대한 욕구가 커진 것”이라면서 “다만 사회적 처벌이나 사적 보복의 방식으로만 힘을 실어서는 근본적 문제 해결이 이뤄질 수 없으며 이 책임 역시 사법부에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동작구, 전자출입명부시스템 다중이용시설 2500곳으로 확대

    동작구, 전자출입명부시스템 다중이용시설 2500곳으로 확대

     서울 동작구가 다중이용시설 2500곳에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을 의무로 도입해야하는 시설은 관내 605곳이다.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 고위험 8개 업종 519곳과 집합제한명령 시설인 PC방 86곳이다. 동작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의 강력한 차단을 위해 의무시설 외 1906곳을 포함한 2500곳으로 확대 적용한다. 중위험시설인 게임장, 학원, 종교시설, 헬스장에는 시스템 사용을 권고하고 저위험시설인 식당, 카페, 미용실에는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19일까지 해당 시설에 포스터와 홍보물을 배부하고, 구 홈페이지와 SNS를 이용해 홍보한다.  의무시설은 별도 관리부서에서 시설관리자용 앱 설치 등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22일부터 26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은 이용자가 발급받은 QR코드를 시설에 출입할 때 관리자 전용앱에 인식하면 이용자의 방문기록이 자동으로 보관된다. 필요할 경우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과 경계 단계까지 한시 적용하며,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앞서 구는 방문판매업체를 통한 집단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11일까지 관내 소재 방문판매업체 105곳을 현장점검했다. 구 직원이 3개조로 전 사업체에 방문해 방역수칙 준수명령 안내문을 전달하고, 홍보관·교육장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명령 안내문을 부착했다. 방역수칙 준수명령과 집합금지명령 위반시에는 사업자를 고발 조치하고, 업체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에는 치료비와 방역비 등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전자출입명부시스템 사용에 시설관계자와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주민 여러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개개인이 방역주체가 되어 철저한 개인방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피임약 사용 후 체중 증가, 유전자 따라 다르다”

    “피임약 사용 후 체중 증가, 유전자 따라 다르다”

    피임약 사용 후 체중 증가는 유전자에 달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대학 의대 산부인과 전문의 아론 라조위츠 교수 연구팀은 에스트로겐 수용체-1(ESR-1) 유전자 변이가 피임약 사용 후 체중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보도했다. 피임을 위해 저용량 피임약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에토노게스트렐 임플란트(etonogestrel implant)를 피부밑에 심은 여성 276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피임 임플란트의 평균 사용 기간은 27개월로, 전체 여성 가운데 4분의 3이 해당 기간 동안 체중이 평균 3.2kg 불었다. 그중에서도 ESR-1 변이유전자 2카피(copy)를 지닌 여성은 체중이 13.5kg 이상 증가했다. 이는 피임약을 사용한 여성 중에서도 유난히 체중이 많이 불어나는 여성이 있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는 에토노게스트렐에 초점을 맞춘 것이지만 다른 피임약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에 비추어 특정 유전자 변이가 어떤 경로로 피임약 사용 중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시급히 밝혀낼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당장은 의사가 피임약을 처방할 때 체중 증가 위험이 있음을 설명하거나 자궁 내 피임장치(IUD) 같은 다른 피임 방법 사용을 권하는 수밖에 없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 가족계획학회(Society of Family Planning) 학술지 ‘피임’(Contracep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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