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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한석수(충남교육감 권한대행)씨 모친상 9일 충남 공주 계룡농협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41)857-5099●주봉현(울산광역시 정무부시장)씨 빙부상 8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예식장, 발인 10일 낮 12시 (051)305-4000●최기환(전 오로 대표)주환(하나대투증권 차장)씨 부친상 이영호(김·장법률사무소 고문)씨 빙부상 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650-2741●최영환(수출입은행 중소기업지원단장)씨 모친상 9일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41)550-7185●최윤창(퍼니-엠)창우(대신중 교사)씨 부친상 윤태준(외환은행 심사역)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91●김윤배(그레컨설팅 대표)씨 모친상 서승우(보고그룹 제주해외개발공사 본부장)씨 빙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31●정인수(흥진산업 대표)명수(지성유치원 원장)씨 모친상 연용흠(전인건축 이사)한헌(유성씨앤씨 〃)씨 빙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 (02)3010-2232●이영철(현대건설 부장)영구(현대아이서비스 관리소장)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4●유충식(원신월드 대표)씨 상배 준우(두산건설 과장)동우(원신월드 차장)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631●이건영(전 청주MBC 사장)씨 별세 8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779-2192●정운석(동영건축 이사)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37●주웅식(에스원 전략사업부장 전무)정식(자영업)씨 부친상 이순종(경일건설 이사)김남중(남영테크 대표)이창진(시몬스 상무)씨 빙부상 9일 마산삼성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30분 (055)290-5641●임규배(전 경기 안성시 부시장)씨 모친상 9일 수원 성빈센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31)249-8465●장재호(유엔안종합건설 대표)경호(이건테크놀러지 과장)경옥(전남 담양 고서초 교사)경자(인천 간재울중 〃)경례(광주 남구 보건소 방문간호사)씨 부친상 조종갑(자영업)강병학(광주 진흥중 교사)최영(한신대 교수)강성호(메디원 대표)씨 빙부상 9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62)231-8902●김상철(MBC 워싱턴 특파원)씨 부친상 9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011)721-2105●안형근(건국대 교수)씨 부친상 장혜숙(상명대 문화예술대학원장)씨시부상 이종우(중앙일보 전략SNP실 이사)김관식(국민은행 차장)이원준(KLnet 이사)씨 빙부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410-3153
  • “국회-행정부 소통役 특임장관 검토를”

    한나라당 개혁성향의 초선 모임인 ‘민본 21’이 8일 국회에서 여야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개혁을 위한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국회 운영 제도개혁 방안을 제시했다.이 모임의 정치개혁팀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상시국회 도입과 법안 자동상정제 및 법안 조정절차제 도입, 필리버스터 허용과 표결처리 보장, 국회의장의 중립성 강화와 권한 제한, 대정부질문 축소, 강제적 당론 금지, 의원 윤리 강화 등을 개혁 방안으로 제시했다.권 의원은 “제도개혁 방안과 함께 국회와 행정부 간 이해와 협력을 위한 대화가 선결돼야 한다.”면서 “상시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과거 정무장관 역할인 특임장관 제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제도를 운영하는 국회의원의 자질과 관행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민주당 정장선 의원은 “지도부가 반대하면 상임위 소위도 제대로 구성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제도가 아무리 좋아도 운영하는 사람들의 의지가 없으면 소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법안이 발의돼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상임위에 자동 상정되게 하는 법안 자동상정제 도입에 대한 논쟁도 있었다.토론회에 참석한 서울신문 구본영 부국장은 “상정 자체를 막으면서 언론을 통해 간접 공방을 한다든지 시민단체와 연계해 장외공방을 벌이는 것은 의원들이 스스로 밥그릇을 걷어차는 행위”라며 자동상정제 도입에 찬성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모닝 브리핑] 가정폭력땐 가족 주민등록표 열람 금지

    오는 10월부터 가정폭력 행위자는 피해자의 주민등록표를 볼 수 없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공포돼 10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정폭력 피해자가 읍·면·동사무소에 열람 불허를 신청할 경우 가정폭력 행위자는 피해자의 주민등록표 등·초본 열람이나 교부를 받을 수 없게 된다. 그동안은 가족간 주민등록표 등·초본의 교부 신청은 위임장 없이도 가능해 가정폭력 피해자의 주소가 바뀌어도 확인해 폭력이 재발하는 문제가 발생했었다. 개정안은 또 주민등록자가 거주지 이전 등으로 인해 주거가 불분명해질 경우 지금까지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이들의 주소를 직권으로 말소했으나 앞으로는 주민등록지 읍·면·동사무소에서 계속 관리하도록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YTN 노조위원장 등 4명 체포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사장 출근을 저지하고 사장실을 점거한 YTN 노동조합 노종면 위원장 등 집행부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22일 긴급 체포했다.이들은 지난해 7월 구본홍 사장이 선임되자 “낙하산 사장을 용인할 수 없다.”며 출근을 저지하고 사장실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YTN 사측은 그동안 노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집행부를 5차례 고소했고, 경찰은 이들이 소환에 불응한다는 이유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각각 자택에서 검거했다. 이날 체포된 노조 집행부는 노 위원장과 현덕수 전 노조위원장, 조승호 기자, 임장혁 ‘돌발영상’ 팀장 등 모두 4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범죄여부 등을 조사하려는데 소환에 제때 응하지 않은 데다 범죄의 중요성도 커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면서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업무방해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YTN 노조는 이날 남대문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 위원장 등은 오는 26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받기로 하는 등 그동안 모든 소환에 제때 응했다.”면서 “23일부터 시작되는 합법적인 총파업을 무력화하려는 표적 수사”라고 반발했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정복 경찰’ 오락실 강도

    경찰관이 성인오락실에 들어가 강도짓을 하는, 영화 ‘투캅스’를 연상케 하는 범행을 저질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0일 성인오락실 환전상에게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인천 삼산경찰서 부흥지구대 소속 김모(40)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사는 지난 17일 오전 2시쯤 대기근무 시간이 되자 동료에게 “배가 고프니 김밥을 사오겠다.”고 말한 뒤 근무복장 그대로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성인오락실로 가 1층 화장실에서 환전상 김모(39)씨에게 “단속 나왔다”며 손목에 수갑을 채워 수건걸이에 걸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현금 260만원이 든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환전상 김씨는 수건걸이를 뜯어낸 뒤 김 경사를 쫓아갔으나 잡지 못하고 “경찰관에게 강도를 당했다.”며 남동경찰서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삼산경찰서에 근무하는 김 경사가 이 사건 담당자에게 두 차례나 수사상황을 묻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이자 추적 수사에 나서 지난 19일 김 경사를 긴급체포,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김 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부터 출입한 게임장에서 90만원을 잃었는데 단속을 빙자해 찾아가 피해자의 몸을 뒤지던 중 현금 뭉치를 발견하고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겨 범행했다.”고 말했다. 김 경사는 범행 뒤 부흥지구대로 돌아가 태연히 근무를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 경사가 다른 사람의 보증을 섰다가 1억 2000만원가량의 빚을 졌다고 진술함에 따라 김 경사의 채무관계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 황경환 삼산경찰서장을 직위해제하고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퇴계 宗家 제사상에 멜론 올라

    관혼상제가 흔들리고 있다. ‘관습’이라 여기며 누구나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잘 따르던 의례들도 원형이 하나둘씩 변해가고 있다. 우리 고유의 문화가 변화 속도를 따르지 못해 생기는 ‘문화적 지체현상’ 때문에 관혼상제 문화에 심각한 위기가 다가온 것이다. 관혼상제와 관련된 의식이 변화되고 있는 원인은 종교, 문화 등 여러 분야에 복잡하게 얽혀 있어 분석하기가 쉽지 않다. 중앙대 민속학과 임장혁 교수는 “관혼상제는 조선시대에만 해도 특정 계층에 한정돼 있는 고급 문화였다.”면서 “특정 계층의 문화에 대한 욕구가 이런 문화를 보편적으로 받아들이게 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하지만 지난 40~50년간 서양식 결혼·매장 문화가 많이 유입돼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종교적인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서구 기독교의 영향으로 제사를 등한시하게 된 영향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 교수는 또 “오늘날 관혼상제는 문화가 아닌 소비의 가치로 여겨지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고 덧붙였다. 노인이 이러한 급격한 변화에 역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부장적인 가족 문화가 붕괴되고 경제력이 가장 큰 영향을 발휘하게 되면서 가정 안에서 노인의 발언권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 노인이 주눅들지 않고 가족 구성원의 책임감을 북돋우는 동시에 관혼상제를 ‘만남의 장’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임 교수는 “노인이 가족 구성원의 책임감을 이끌어 내야 관혼상제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켜 나갈 수 있다.”면서 “또 관혼상제를 먼 친척들과의 ‘만남의 장’으로 승화시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면 본질적인 의미를 희석시키지 않고 전통을 지켜 나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외형적인 변화에 집착하지 말고 문화적인 가치를 계승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외형보다 유교적 가치 자체에 치중하는 풍조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퇴계 이황 선생의 종가에서는 제사상에 ‘멜론’을 올리기도 했다. 성균관 방동민 기획부장은 “세계화 시대에 관혼상제의 변화는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른다.”면서 “바쁜 현대인들에게 지나치게 외형적인 모습만 고집하는 것도 문화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 자신의 위치에 맞는 책임감을 갖고, 진정성 있는 마음자세로 정신적 가치를 계승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경기 침체로 생업에 찬바람이 부는 지금 관혼상제가 사회적 짐이 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슈퍼루키 명예회복”

    “오초아를 상대로 진정한 루키로 거듭나겠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하와이 SBS오픈에서 컷오프의 쓴잔을 든 신지애(21·미래에셋)가 26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2·6477야드)에서 열리는 혼다LPGA타일랜드에 출전, 명예회복에 나선다. 신지애는 지난 18일부터 전남 담양의 파3 쇼트게임장과 영광, 광주를 오가며 100야드 이내 거리에서 공을 홀에 붙이는 연습에 집중했다. 아버지 재섭(49)씨가 거리 깃발을 손수 들고 내려가 연습을 도울 정도로 하와이에서의 충격은 컸다. 신지애의 이 대회 출전은 예정에 없었다. 그러나 신지애는 지난 17일 대회 주최측의 갑작스러운 ‘러브콜’을 받아들였고, 국내 연습 일정을 짧고 굵게 마무리한 뒤 22일 태국으로 날아갔다. 촌부리는 신지애가 처음 골프를 배웠던 곳. 아버지 신씨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지애에겐 개막전의 실망을 새 희망으로 바꾸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라고 전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하는 혼다LPGA타일랜드는 상위 랭커 60명이 나오는 인비테이셔널대회. 신지애가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상대는 수두룩하다. 우선 세계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만난다. 올해 초 12살 연상의 항공사 CEO와의 결혼 계획이 알려지면서 결혼과 함께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오초아는 소문을 일축, 일찌감치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발표된 조 편성에 따르면 신지애는 노장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과, 오초아는 초대(2006년) 챔피언 한희원(31·휠라코리아)과 1라운드 동반플레이에 나선다. ‘코리안 시스터스’의 시즌 첫승 여부도 관심거리다. 60명의 출전 선수 중 신지애 등 순수 한국 선수는 19명.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21·박혜윤·LG전자) 등 3명까지 포함하면 한국(계) 선수는 22명에 달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휴전선 넘은 100억대 상속권 소송

    북한주민이 남한 법원에 우리 국민을 상대로 상속권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2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북한에 사는 윤모씨 등 형제 4명은 고인이 된 아버지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은 새어머니 권모씨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윤씨 등은 구호활동을 위해 북한을 오가는 민간단체 회원을 통해 자필로 된 소송 위임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소장에서 “아버지 윤씨가 한국전쟁 때 북한에 2남3녀와 아내를 남기고 월남했고 남한에서 권씨와 결혼해 따로 2남2녀를 낳았다.”면서 “아버지가 남한에 100억원에 이르는 재산을 남겼으니, 이 가운데 북한 자녀들의 몫을 달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우선 이들이 소송을 낼 자격이 있는지부터 검토할 계획이다. 윤씨가 부자관계를 밝힐 증거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하면 법원은 소송 자격이 없다고 보고 사건을 각하하게 된다. 하지만 윤씨가 고인의 아들이란 사실이 입증된다면 본격적인 심리절차가 시작된다.이번 소송 이전에도 지난 2005년 북한에 사는 벽초(碧初) 홍명희의 손자 석중씨가 남북교류단체를 통해 자신들의 동의 없이 할아버지의 소설 ‘황진이’를 출간·판매했다며 출판사 대훈서적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낸 적이 있다. 이 사건은 2006년 대훈서적이 홍씨에게 1만달러를 지급하는 대신 남한에서의 출판권을 인정받는 것으로 조정되면서 마무리됐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게임빌, 구글폰에 모바일게임 4종 출시

    게임빌, 구글폰에 모바일게임 4종 출시

    구글 안드로이드 시장에 국산 게임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바일게임업체 게임빌은 25일 국내 게임사 최초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시장에 모바일게임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들 게임은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2008’, ‘패쓰 오브 워리어’, ‘슈퍼 붐 붐’, ‘스키핑 스톤 IQ’로 각각 4.99달러에 선을 보였다. 회사 측은 스포츠, RPG, 퍼즐 등 다양한 게임장르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에 모바일게임 신작 2종을 추가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게임빌은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AT&T 모빌리티 등 대형 이동통신사에 연간 10여종의 게임을 직접 공급하면서 글로벌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영구씨 KBO총재 재추대 수락

    유영구씨 KBO총재 재추대 수락

    유영구(63)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이 한국야구위원회(KB O) ‘무보수 총재’ 추대를 받아들였다. 프로야구는 1982년 출범 이후 사실상 두 번째 ‘자율 총재’를 맞게 됐다.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들은 9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4시간여에 걸친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유 이사장을 제17대 총재로 추천했다. 이경재 한화 사장에게 위임장을 제출한 서영종 KIA 대표이사를 빼곤 모두 참석했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무보수 명예직의 총재를 수락한 유 이사장은 “좋아하는 야구와 함께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행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이사장은 “총재에 선출되면 지금까지의 경륜을 살려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를 넘긴 총재 선출은 우여곡절 끝에 일단락되게 됐다. 이사회 임시 의장을 맡은 신영철 SK 사장은 “오늘 이사회 의결 사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KBO 새 총재가 연봉에 관해 무보수로 일해 줬으면 하는데 8개 구단이 뜻을 모았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BO는 그동안 시달려 왔던 ‘낙하산’ 논란을 잠재우고 빠르면 이번 주에 자율 총재를 뽑을 예정이다. 유 이사장은 구단주 총회에서 4분의3 이상의 찬성을 받으면 KBO 새 수장으로 공식 취임, 2012년까지 3년간 프로야구를 이끌게 된다. 역대 총재 10명 가운데 무보수로 일한 12~14대 박용오 총재 이후 두 번째로 정·관계 인사가 아닌 수장이 되며 일반인으로는 처음이다. 박 전 총재는 두산 구단주였다. 지난해 12월16일 신상우 전 총재가 사퇴 의사를 밝히자마자 추대된 유 이사장은 정치권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압력을 받고 6일 만에 이를 고사했었다. 그러다 이달 초 유인촌 문화부 장관과 신재민 2차관이 “대한체육회장, KBO 총재 선출에 간여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유 이사장은 총재 후보로 급부상했고 이날 다시 선택을 받았다. 신 사장은 “지난번 추대는 해프닝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에는 사장들이 100% 참석하지 않은 이사 간담회 자리였다. 그러나 오늘은 공식적인 2009년 첫 이사회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유 이사장이 총재가 돼도 행보는 그리 순탄하지 않아 보인다.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최근 성명서에서 “유 이사장이 소유한 회사의 부도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권 문제가 있음에도 검증이나 해명도 없이 총재로 모실 수 없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또 KBO는 현대 유니콘스의 매각 실패로 위상이 떨어져 구단에 끌려다니는 신세가 됐다.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게 시급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동일 부동산 사기에 두 판결’ 논란

    서울 서초구 반포동 H공인중개소의 최모(54)씨는 2001년 12월부터 7년간 부동산 사기를 치다 지난해 1월 들통났다. 집주인에게는 월세로 계약했다고 속이고 원룸을 전세로 계약해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것이다. 세입자를 일일이 상대하기 귀찮아 하는 건물주의 심리를 이용했다. 다세대주택 열여섯 채에 살던 20~30대 회사원 150여명이 2500만~1억원씩 모두 60억원의 피해를 당했다. 최씨는 1심에서 징역 8년형을 받았지만, 돈은 다 써버린 상태였다. ‘피해자’인 집주인과 세입자가 손해를 어떻게 나눠야 할지 법정 다툼을 시작해야 했다. 세입자는 민법상 ‘표현대리’를 주장하며 전세보증금을 돌려 달라고 주장했다. 집주인은 계약 체결권을 중개업자에게 위임하지 않았기에 전세계약은 무효라고 맞섰다. 표현대리란 위임받은 사람(중개업자)이 그 범위를 넘어서 대리를 했더라도, 선의의 제3자(세입자)가 정당한 이유가 있어 이를 믿었다면, 위임자(집주인)가 그 계약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표현대리로 인정되려면 집주인이 중개업자에게 임대 계약 체결권을 위임했다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 세입자는 계약을 체결할 때 집주인의 위임장과 인감도장, 인감증명서를 봤다고 주장했다. 집주인을 대신해 중개업자가 전세보증금과 공과금, 관리비를 받았고, 건물 유지·보수도 도맡았다고 했다. 보일러가 고장 나든, 수돗물이 나오지 않든 중개업자가 달려 왔다는 것이다. 출입구에도 중개업자가 건물을 관리한다고 적혀 있었다. 때문에 임대계약을 체결할 때는 물론 4년 가까이 산 세입자도 집주인을 만난 적이 없었다. 부동산 사기가 드러나자 일부 집주인들은 최씨에게 건물의 임대·관리를 위탁했다고 인정하고 최씨를 고소했다. 형사 재판 때 최씨 동업자는 집주인들에게 임대 업무를 위임받았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법원의 판결은 엇갈렸다. 서울중앙지법 강태규 판사는 권모(28)씨가 전세보증금 4500만원을 돌려 달라고 낸 소송에서 “건물의 위탁 관리를 오랫동안 중개업자에게 맡겼기에 집주인을 사용자 지위라고 볼 수 있다.”며 집주인의 배상 책임을 60% 인정했다. 반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부장 김흥준)는 세입자 64명이 낸 소송에서 “계약 체결권을 위임했다는 계약서가 없어 표현대리로 볼 수 없다.”며 집주인의 손을 들어 줬다. 전세보증금 5500만원으로 입주한 세입자 박모(31)씨는 “판결대로라면 보증금 반환은커녕 최씨가 도망가고 나서 내지 않았다는 월세(월 48만원)까지 몽땅 세입자가 물어야 한다.”고 걱정했다. 세입자들은 보증금을 받으려고 현재까지 사기당한 원룸에서 살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전주 국제스포츠 타운 짓는다

    전주 국제스포츠 타운 짓는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장동 월드컵경기장 일대에 국제규모의 복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된다. 또 현재의 종합경기장 일대는 국제비즈니스센터로 개발된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월드컵경기장 부근 장동·여의동 부지 40만 1600㎡에 3450억원을 들여 육상경기장 등 6종의 체육시설과 공원을 집적화한 복합스포츠타운을 2단계로 나누어 건설할 계획이다. 1단계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150억원을 투입해 월드컵 골프장 인접 부지에 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건립한다. 육상경기장은 13만 4235㎡ 부지에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8레인 이상의 400m 트랙과 보조경기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야구장은 관람석을 5000석 이상 규모로 건립해 지역 야구팬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기로 했다. 1단계 사업은 지난해부터 투·융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토지매입을 시작했다. 2단계 사업은 2012년 3월부터 20 15년 말까지 1300억원을 들여 실내체육관 등을 건립하는 공사다. 월드컵경기장 북측과 월드컵골프장 남측 부지 18만 3339㎡에 실내체육관·풋살구장·테니스장·X-게임장과 함께 공원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전주시는 광역도시급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게 돼 각종 국제경기를 유치할 수 있게 된다.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으로 필요없게 되는 덕진동 종합경기장 일대는 새만금 배후도시 기능을 하는 국제비즈니스 거점으로 개발한다. 이 일대에는 1조 2000여억원이 투입돼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 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하는 인프라가 집중적으로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르면 10월까지 종합경기장과 주변의 가련산 등 130여만㎡를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하고, 2011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대한민국 극&극] 最古 재외공관 美 LA총영사관 vs 最新 재외공관 키르기스스탄 대사관

    [대한민국 극&극] 最古 재외공관 美 LA총영사관 vs 最新 재외공관 키르기스스탄 대사관

    지구촌 곳곳에서 국익수호의 최전방에 나가 있는 재외공관들. 세계 금융위기와 자원 민족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재외공관의 역할과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해외에 주재하는 우리 대사관·총영사관 등 재외공관은 지난해 말 현재 153개다. 188개국과 수교를 맺고 있지만 인근 국가들을 겸임하는 공관이 있어 공관 수는 수교국가 수보다 적다. 재외공관 탄생의 역사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지난 194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해 8월 미국과 수교를 맺은 뒤 가장 먼저 신설된 재외공관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었다. LA 총영사관은 워싱턴 주미 대사관보다 4개월이나 빠른 1948년 11월21일 문을 열었다. 반면 중앙아시아의 주 키르기스스탄 대사관은 지난해 하반기 개설이 결정된 6개의 재외공관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10월 문을 열고 올 들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올해로 개설 62년째를 맞은 주 LA 총영사관의 김재수(51) 총영사와, 탄생한 지 3개월을 갓 넘긴 주 키르기스스탄 대사관의 초대 공관장을 맡은 김병호(55) 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고(最古)·최신(最新) 재외공관의 역할과 애환, 새해 포부와 바람을 들어봤다. ●김재수 LA총영사 지난해 5월 특임공관장으로 부임한 김 총영사의 별명은 ‘발총’이다.‘발로 뛰는 총영사’로 평가받는 동시에 그렇게 더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지어준 별명이라고 한다. “LA 총영사관은 대한민국 전체 재외공관 가운데 가장 오래됐을 뿐 아니라 규모 면에서도 주요국 대사관을 제외하면 최대 수준”이라는 김 총영사의 설명에서 LA 총영사관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이 느껴진다. 그도 그럴 것이, 김 총영사는 외교통상부 역사상 재외동포 출신이 현지 공관장으로 선임된 첫번째 사례다. LA 총영사관은 ‘코리아타운’ 등을 중심으로 맡고 있는 관할지 내 한인동포만도 70만명에 육박한다. 영사 및 현지 행정직원도 50여명이나 된다. 우리나라 재외공관 중 가장 큰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민원 창구도 14개나 된다. 관할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회 등 동포단체만 해도 250여개에 이른다. 김 총영사는 “지금은 규모도 크고 인력도 많지만 1948년 개설 당시에는 LA 다운타운의 한 빌딩 4층에 방 2개를 빌려 시작했다고 한다.”며 “당시 LA에는 초기 이민자를 중심으로 한인이 1000여명쯤 있었다.”고 말했다. LA 총영사관이 문을 열자마자 290명이 재외국민으로 첫 등록한 기록이 있다. 워싱턴의 정무적 업무보다 LA의 교민 업무 중요성이 부각돼 공관도 먼저 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관 개설 초기에는 한인들을 위한 사랑방 구실도 했다고 한다. 찾아오는 유학생들에게 밥과 김치를 대접하느라 빠듯한 살림살이가 더욱 쉽지 않았다는 당시 총영사관 직원들의 증언도 남아 있다. LA 총영사관이 지금과 같은 위용을 갖추게 된 것은 지난 1972년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아들 안필립씨가 한국 정부에 건의, 당시 16만달러를 들여 관저를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김 총영사는 “현재 LA의 전통 고급 주택가에 있는 관저는 300만달러가 넘는다.” 며 “공관 건물은 그 뒤로 몇 군데 임차를 더 거쳐 서울올림픽 직후인 1988년 10월 현재의 건물로 입주했으니 벌서 20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LA 총영사관을 거쳐간 총영사만 해도 17명이나 된다. 이들 중에는 이승만 정부의 초대 교통부 장관을 지낸 민희식씨와 노신영 전 국무총리, 김항경 전 외교부 차관 등이 있다. 외교부뿐 아니라 법무부·경찰 등에서 파견돼 근무했던 직원들까지 서울에서 정기 모임을 한다. 이들은 1992년 4월 발생한 LA 폭동에 따른 한인타운 피해 등 이민사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었다. 이는 오늘날 LA 총영사관의 역사가 됐다. LA 총영사관은 개설 당시 소수 민족으로 미국에 정착한 교민들을 위한 업무 뿐 아니라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야 했다. 미국인들이 한국을 일본의 속국 정도로 알고 있었던 탓이다. 그러나 지금은 미국내 최대 규모의 한인 동포사회를 담당하면서 그들이 최근 경제위기 등 어려운 상황을 헤쳐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뛰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라고 한다. 지난해 10월부터 한인상공회의소와 함께 ‘한인타운 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의 미국 내 지지를 위해서도 가장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김 총영사는 부임 후 FTA 관련 연방 하원의원들을 면담, 지지를 요청해 왔다. 또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VWP),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프로그램 시행에 따른 양국간 인적 교류 지원도 큰 과제이다. 김 총영사는 “재미동포가 이 땅에 정착한 지 100년이 지났으며 동포사회 주역도 이민 1세대에서 2세대, 3세대로 넘어가고 있다.”며 “동포사회의 미국 내 정치력 신장, 흑인·라티노(미국에 사는 라틴 아메리카계 시민) 커뮤니티와의 화합 등 다양한 과제를 잘 풀어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미간 재화·서비스 유통이 활발해지고 수출도 늘어나도록 한·미 FTA 비준을 적극 지원하고 우리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을 미측과 연결하고자 한다.”며 “지난해 말 열린 한 바자회에서 남녀 운동화 두 켤레를 기증했는데 운동화를 신고 산책하며 건강도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말했다. 올해도 재외국민과 한·미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김병호 키르기스스탄 대사 “이 달부터 본격적인 영사 업무를 시작했고, 대사관 홈페이지도 이달 하순쯤 선보일 겁니다. 외교통상부 홈페이지와도 연결될 것이고요.” 중앙아시아 5개 공화국 중 이름도 생소한 키르기스 공화국(통칭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 지난해 10월 초 혈혈단신 도착, 2개월여 만인 12월 중순 공관 공식 개관 행사를 마친 김 대사는 지난 3개월여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분주한 나날들을 보냈다. 이미 활동 중인 다른 공관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들을 소수의 직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하나씩 풀어가느라 하루도 쉬지 못했다고 한다. 공관 건물도, 관저도 없는 타국 땅에서 맨손으로 시작한 것이다. 사람을 채용하는 것도, 팩시밀리 1대를 놓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키르기스스탄에는 20세기 초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당한 한인인 고려인이 2만명이나 살고 있고, 최근 에너지·자원 거점 지역으로도 부각돼 지난해 7월 공관 신설이 결정됐다. 키르기스스탄은 중국과 인접해 우리 기업들이 중앙아시아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중요하다. 또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한 자원외교는 석유·가스도 중요하지만 수송이 가능한 희귀광물 등에 대한 협력이 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김 대사가 초대 공관장으로 선임돼 현지로 날아간 것은 공관 신설 결정이 있은 지 3개월 후. 공관 개설을 준비할 임시 공간을 얻어 직원 2명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다. 우선 공관 건물 확보가 관건이었다. 김 대사는 “다른 나라들은 대사가 현지에 부임하기 전에 공관이 개설되는 것이 보통인데 우리는 대사가 가서 공관이나 관저 건물을 물색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현지에 가서 빨리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데 제도적으로 후진적인 면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김 대사는 또 “당시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수습 비서의 실수로 대사 부임 후 가장 중요한 일인 해당국 대통령에 대한 신임장 제정일을 뒤늦게 알게 돼 신임장도 겨우 제정했다”며 아찔했던 순간도 회상했다. 그래도 현지 교민들과 고려인들의 열렬한 환영이 큰 힘이 됐다. “우리 교민들이 공관 개설을 굉장히 기다렸던 것 같아요. 늦게 열게 된 만큼 그 분들의 기대도 높아서 그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 대사는 개설 준비 2개월여 만에 다른 부지를 확보해 공관 건물을 지으려는 계획을 접고 임시 공간을 확장, 사용키로 결정했다. 공관 신설에 드는 시간을 줄여 하루빨리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서였다. 이어 대사관의 공식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22일 국립오페라극장에서 한인단체장, 국회의원, 유학생 등을 초청해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음악을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연주하는 한국 가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대사관 개설을 축하했다. 김 대사는 “키르기스 국회의원 등 현지인들과 함께 우리 노래를 함께 불렀는데 한국어와 키르기스어가 교착어로서 언어구조가 같을 뿐 아니라 발음도 비슷하다는 것을 체감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새해 들어 업무가 활성화하면서 현지인과 고려인 등 행정직원 채용도 시작하는 등 대사관으로서의 모습을 갖춰 나가고 있다. 추후 여건이 되면 새 건물을 찾아 이사하거나 부지를 얻는 것도 추진키로 했다. 김 대사는 “건설·자원 개발 등 사업과 학업, 선교 등을 위해 800~1000여명의 우리 국민이 이곳에 정착, 생활하고 있으며 영향력도 더 커지고 있다.”며 “어느 우리 기업인은 ‘이곳에 2년째 나와 있는데 인·허가 문제 등이 힘들어 20년은 지낸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어렵다.’고 불만을 토로했는데 공관이 이런 문제도 적극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사는 또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은 비슷한 점이 많은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가 이룬 발전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인적 교류도 확대해 서로 도우면서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키르기스스탄 초대 대사로서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그래픽 김선영기자 ksy@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미네르바는 박모씨가 아니라 금융계 7인 그룹” “아기접종비 20만원로 밀린 대부업체 이자 갚았어요” [씨줄날줄]인사청탁해 패가망신한 경우 못 봤다 ‘시들시들’ 발기부전은 정말 나이 탓일까? ‘승부사’ 한화 김승연 이번엔 패 접나 명절 앞두고 암행감사 비상령…관가 ‘덜덜’
  • 장안동 업주·경찰 유착 사실로

    경찰과 서울 장안동 일대 불법 성매매 업주들의 유착이 검찰 조사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이 감사를 통해 경찰관의 비위 행각 일부를 알고 있었으나 직무고발 없이 자체 징계로 사건을 마무리지었던 것으로 밝혀져 경찰의 ‘제식구 감싸기’의 전형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송길룡)는 단속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장안동 일대 성매매 및 게임장 업주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및 부정처사 후 수뢰)로 현직 경찰관 김모(41) 경사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경사는 2006년 3월부터 2007년 11월까지 서울 동대문경찰서 장안지구대 순찰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단속정보 제공을 조건으로 관내 성매매업소 업주 배모(40·구속)씨로부터 3차례에 걸쳐 100여만원을 받았다. 김 경사는 또 2007년 1월 장안동의 불법 게임장 업주 이모(45·불구속)씨로부터 단속정보 제공 부탁을 받고 4차례에 걸쳐 400여만원을 받아 챙겼다. 김 경사는 지난해 5월 성매매 업소 단속시 거래장부 및 일기장 등의 증거물을 빼돌린 혐의(증거인멸 등)로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검찰이 밝혀낸 김 경사의 혐의 가운데 증거인멸 등 일부 불법행위를 알았지만 추가 비위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중징계 중 최하 수준인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리는 데 그쳤다. 이마저도 불복신청을 통해 감봉 2개월의 경징계를 받은 김 경사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대문경찰서로 전출됐다. 검찰 관계자는 “업주와 유착관계가 있었던 경찰관이 더 이상 없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오양수산 상속株 사조에 넘겨야”

    경영권을 두고 집안싸움을 벌이던 김명환 전 오양수산 부회장이 창업주인 아버지로부터 상속받은 오양수산 주식을 사조CS에 넘겨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 김수천)는 사조CS가 “고(故) 김성수 전 오양수산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주식을 달라.”면서 김 전 부회장을 상대로 낸 주권인도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전 회장이 대리인에게 주식 처분에 관한 권한을 위임한 위임장이 위조됐음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면서 “계약 체결 당시 오양수산의 주가 동향 및 경영 상황 등에 비춰보면 주식 대금을 정한 것이 위임의 범위를 넘거나 남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지병을 앓고 있던 김 전 회장은 지난 2007년 3월 주식 처분에 대한 권한을 2명의 변호사에게 위임했다. 변호사들은 같은 해 6월1일 오양수산 전체 주식의 35%에 달하는 주식 100만여주를 사조CS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달 4일 주식을 모두 넘기기로 했다. 하지만 계약 체결 다음날 김 전 회장이 돌연 사망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한 청장이 국세청 차장시절 선물로 준 것이라 전해 들어”

    전군표 전 국세청장의 부인 이미정씨로부터 이 작품의 위탁판매를 요청받은 서울 평창동 가인화랑 홍가인 대표는 12일 “이씨가 이 작품의 입수 경위와 관련해 ‘한상률 국세청장이 국세청 차장 시절에 선물로 집으로 가져왔다.’고 설명했다.”면서 “이씨가 ‘요즘 생활이 너무 어려워져 팔아 써야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전군표 전 국세청장은 수뢰 혐의로 지난해 12월 유죄가 확정돼 복역중이다. 다음은 홍씨와의 일문일답. →이미정씨는 미술품 수집가인가? -그림을 사모으는 컬렉터가 아니다. 그림을 별로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씨로부터 작품을 위탁받은 시기는? -이씨가 작품을 가져온 시점은 지난해 11월이고, 위임장을 써준 것은 12월8일이다. →이씨가 누구의 작품인지 알고 있었나? -그렇지 않다. 이씨는 작품을 가져와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내가 ‘최욱경의 작품’이라고 알려줬다. 그러고는 이씨에게 어디서 샀느냐고 물어봤다. 이씨는 ‘직접 구입한 것이 아니라 한상률 국세청장이 국세청 차장 시절 선물로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씨가 왜 작품 판매를 위탁했다고 보나? -요즘 생활이 너무 어려워져 팔아서 써야겠다고 했다. 비싸냐고 물어봐서 나도 알아봐야겠다고 말했다. →최욱경의 작품은 현재 어느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나? -2005년경 K갤러리에서 20주년 회고전을 가졌다. 당시의 가격을 참고하고 옥션 낙찰가 등을 확인해보니 5000만원 정도는 하겠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책정한 가격에서 10~20% 정도 할인하면 판매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작품 판매를 의뢰한 고객에 대해 언론에 먼저 이야기했나? -그렇지 않다. C일보에서 지난 12일 오후 위탁자의 이름까지 알고 와서 이것저것 물어봤기 때문에 설명할 수밖에 없었다. →혹시 사정당국에서도 연락이 왔었나? -연락 온 것이 없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주경복씨 불법선거운동 동행

    주경복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불법 선거운동 현장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전교조 서울지부 송원재 지부장은 지난해 7월4일 공무원노조 운영위원회 수련회에 참석해 회원들의 이메일과 전화번호 제공을 적극 추진하자고 독려하는 등 불법선거운동을 했으며,이 자리에 주 전 후보도 동행했다.송 지부장은 이를 비롯해 민주노총 교육장을 방문하는 등 15차례에 걸쳐 행사장 등을 찾아다니며 불법선거운동을 벌였다. 수사가 시작된 뒤에는 서울지부 차원에서 조직적 증거인멸 시도가 있었다고 검찰은 전했다.지난해 10월에는 이을재 조직국장(구속)과 송 지부장,김민석 사무처장 등이 ‘한나라당과 검찰의 전교조 탄압에 대한 대응 방안’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주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메일에는 수사를 정치 탄압,공안 탄압으로 규정하고 선거대책본부 차원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회계책임자와 사무장 선에서,전교조 차원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사무처장 선에서 방어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금고에서는 검찰 수사에 대비한 예상 문답이 적힌 메모도 발견됐다. 또 검찰이 선거자금에 대한 계좌추적에 들어가자 송 지부장 등이 선거자금 지원을 위해 명의를 빌려준 이들에게 위임장이나 차용금증서 등을 작성해달라고 부탁하고,개인적으로 사용하던 PC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어 있던 교육감 선거 관련 한글 파일 내용을 알아볼 수 없는 형태로 수정한 뒤 파일 자체를 삭제한 사실도 드러났다. 검찰은 오는 6일 주 전 후보를 다시 불러 송 지부장과 함께 선거운동 현장을 찾은 경위와 선거 관련 대책회의에 참석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주 전 후보는 첫 소환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검찰은 주 전 후보의 개입 정도에 따라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지부의 선거자금 모금에 참여한 전교조 회원은 80여명으로 대부분 현직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들의 관여 정도 등에 따라 입건 및 비위통보 대상을 가려낼 계획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2007 서비스업 통계 조사

    2007 서비스업 통계 조사

    서민들이 즐겨 찾는 호프집·소주방 등 술집(통계용어로는 ‘기타 주점업’)의 지난해 국내 총 매출액은 5조 4683억원으로 전년(4조 8488억원)보다 12.8%가 늘었다.저녁 이후 ‘술 손님’으로 붐비는 삽겹살·갈비·생선회 등 한식음식점의 매출도 같은 기간 24조 6238억원에서 29조 3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반면 나이트·카바레 등 춤과 술을 같이 하는 무도유흥주점의 매출은 2006년 7408억원에서 지난해 5870억원으로 20.8%가 줄었다.주점의 수도 3093개에서 1441개로 줄었다.룸살롱·단란주점·요정 등 일반유흥음식점(접객주점)의 매출은 3조 472억원에서 3조 967억원으로 1.6% 증가했다.연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마이너스 성장이다. 10대,20대의 스트레스 해소 공간으로 인기를 누려온 전자게임장(오락실)은 지난해 매출이 고작 760억원으로 1년 전(1560억원)에 비해 51.3%나 줄었다.그 대신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즐기는 온라인·모바일 게임(개발 및 유통)의 매출은 1조 3600억원으로 전년보다 80% 가까이 성장했다.초·중·고 과외공부에도 명암이 엇갈렸다.입시·보습 등 일반교과 학원은 지난해 20.3%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나 학습지 등 가정 방문교육은 7.1%가 줄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2007년 서비스업 부문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서비스업 전체 매출액은 916조 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6% 증가했다.사업체수는 223만 9000개로 1.7%,종사자 수는 792만 1000명으로 4.7% 늘었다. 경제 여건과 생활습관 변화,기술발전 등으로 업종간에 오르내림이 분명하게 드러났다.통계청 발표 세부업종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인 것은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이었다.베트남 쌀국수,인도 카레와 같이 양식·중식·일식 등을 제외한 음식점을 말하는 것으로 지난해 980억원의 매출을 기록,전년(360억원)보다 172%나 증가했다.국내 거주 외국인이 다양해지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음식문화 선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입시학원과 보습학원 등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일반교과 학원의 매출액은 4조 972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3% 늘었다.영어교육 및 직장인들의 외국어 학습 등 영향으로 외국어 학원 매출액도 32.4% 늘어났다.취업난 속에 기타 일반 교습학원(고시학원 등)의 매출도 33.3% 증가했다.그러나 학습지 등 방문교육의 매출은 7.1% 감소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1인칭 슈팅게임 신무기 장착하고 “탕탕”

    1인칭 슈팅게임 신무기 장착하고 “탕탕”

    총싸움 게임이 몰려오고 있다.1인칭 슈팅(FPS)게임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온라인게임의 새 해법으로 각광받았다.‘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외에도 즐길 수 있는 게임장르가 생겼다.하지만 이후 비슷비슷한 붕어빵 FPS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고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 등 기존게임의 강세로 시장확대에는 실패했다.최근에는 아이온 등을 앞세운 MMORPG의 재부활로 FPS 시장은 더욱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신작 FPS게임들이 선보이고 있고 기존 게임들은 새로운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20일부터 공개 서비스에 들어간 YNK코리아의 ‘스팅’은 최적화를 자랑한다.소스엔진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사양의 PC에도 무리없이 돌아간다.각 무기에 특화된 능력을 보유한 국적의 주인공들을 선택할 수 있고 국내 FPS 최초로 북한군이 등장하는 점도 눈에 띈다.또 용병을 도입하거나 서버접속 방식 등을 변경,원활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점 등은 장점이다.다만 최적화된 그래픽이 최신 게임보다는 서든어택 등 오히려 예전 게임의 느낌과 가깝다. 스페셜포스를 만들었던 드래곤플라이는 ‘카르마2’를 준비 중이다.‘원조 국산 FPS’로 불리는 ‘카르마’의 속편인 ‘카르마2’는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최근 두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 초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서든어택을 만든 게임하이는 메카닉 3인칭 슈팅 게임 ‘메탈레이지’를 선보인다.30일부터 비공개서비스에 나선다.메카닉 슈팅은 같은 기체라도 이용자의 업그레이드에 따라 전혀 다른 성능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다시 말해 키우는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랜드매스’의 실패 이후 메카닉 슈팅은 안 된다는 속설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MMORPG의 판타지 영웅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한빛소프트의 ‘워크라이’와 MMORPG와 FPS가 결합된 퓨전게임에서 FPS게임으로 변신한 웹젠의 ‘헉슬리:더 디스토피아’도 이용자를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아바’와 ‘워록’ 등 기존게임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30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는 아바는 새로운 ‘점령전’인 블레이징 포트를 추가한다.철도차량 기지를 배경으로 한 블레이징 포트는 점령게이지를 먼저 채우는 쪽이 승리한다.특히 온라인 FPS게임에서는 처음으로 공격헬기가 등장해 상대편을 공격하는 등 공중지원이 등장하기도 한다.워록도 24일부터 새로운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는 ‘워록 시즌2’를 선보인다.대전차용 미사일 ‘재블린’,겨울 숲을 배경으로 한 ‘포레스트’ 맵,대규모 미션전 전용맵 등이 등장한다.이용자 환경(UI)도 보다 쉽게 바뀌고 게임 속 주인공들의 외형도 바뀐다.내년 2월 중순까지 2~3주 단위로 새로운 내용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FPS게임은 이용자가 게임을 바꾸기가 쉽지 않은 장르지만 업체들이 자신만의 성공 노하우를 앞세워 대결을 펼치고 있어 결과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스팅´ 등 신작 속속 공개서비스
  • 경남 최고령 114세·최장 이장 근속 45년

    경남도는 15일 경남의 최초·최고·최다·최대로 인정된 기록을 모아 수록한 기네스북 ‘경남새마루’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마루는 최고 또는 으뜸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새마루란 ‘새로운 최고의 기록’을 의미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경남새마루는 인물,행정,문화·관광,자연·환경,사회·복지,산업·경제,기타,부록 등 8개 분야에 걸쳐 246건의 기록을 담았다.경남에서 최고령은 밀양시 상남면 허외수(1894년 12월10일생) 할아버지로 올해 114세다.경남지역 100세 이상 인구는 남자 7명,여자 108명 등 모두 115명이다. 도에 등록된 가장 긴 이름은 임루카스우혁(2살·산청군)군,최고령 이장은 남해군 외금마을의 여주대(79)씨로 조사됐다.최장 근속 이장은 45년 동안 이장을 하고 있는 의령군 유곡면의 임장섭(74)씨다. 결혼생활이 가장 긴 부부는 사천시 사남면에 사는 97세의 동갑내기 부부로 올해로 80년째 함께 살고 있다. 가장 오래된 초등학교는 1895년에 문을 연 진주 중안초등학교.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지역은 29.4세인 거제시 신현읍,가장 높은 지역은 54.4세인 거창군 가북면으로 나타났다. 역대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난 사고는 2002년 4월15일 김해에서 발생한 중국민항기 추락사고로 12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했으며 37명이 다쳤다. 가장 오래된 문화축제는 1949년 시작된 영남예술제(진주 개천예술제)이며 최고 수령 보호수는 1200년으로 추정되는 하동 화개의 느티나무다. 가장 오래된 자동차는 거창군 김동열씨가 소유하고 있는 1945년산 ‘GMC덤프트럭’으로 조사됐다.가장 추웠던 날은 1944년 1월24일 거창지역의 영하 18.9도,가장 더웠던 날은 같은 해 7월20일 밀양의 섭씨 39.4도 기록이다. 가장 긴 직선도로는 우리나라에서도 최장인 13㎞의 창원대로(너비 50m)다.가장 높은 타워는 굴뚝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전망탑으로 꾸며놓은 160m 높이의 양산타워다. 도는 경남 기네스 기록집을 앞으로 3년마다 새로 관리해 발간하고 책자는 유관기관에 배부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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