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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고 돌아… 더민주 다시 ‘셀프공천’

    돌고 돌아… 더민주 다시 ‘셀프공천’

    친노 2번 옹호론에 상황 반전… 중앙위, 순번 결정 본인에 위임 결국 더불어민주당 김종인(얼굴) 비상대책위 대표의 ‘벼랑끝 버티기’가 성공했다. 더민주는 21일 밤부터 22일 새벽까지 이어진 중앙위원회에서 진통 끝에 대표 몫으로 4장의 전략공천권을 주기로 했다. 김 대표는 비례대표 20번 이내에 자신을 포함해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김성수 대변인 등 4명을 원하는 순번에 배치할 수 있게 됐다. 그만 결심한다면 당초 ‘셀프 전략공천’대로 2번을 받아 비례대표 5선을 확정 짓게 된다. 하지만, 비례대표 공천 파문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은 결코 호의적이지 않은 터라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이번 봉합을 통해 지지층의 결집을 다시 끌어낼지는 미지수다. 당 안팎의 거센 비판에 직면한 비대위는 21일 오후 김 대표의 비례대표 순번을 2번에서 14번으로 조정했다. 또 안정권인 A(1~10번), B(11~20번)그룹과 당선과는 거리가 먼 C(21~43번)그룹을 멋대로 나눠 전날 중앙위원회에서 당헌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은 ‘비례대표 칸막이’를 허물고 35명 후보자 순번을 중앙위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당 정체성과 맞지 않고, 도덕적 흠결이 발견된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은 명단에서 뺐다.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박경미 교수와 당 정체성과 어긋난다는 평가를 받은 최운열 교수, 김숙희 서울시의사협회장은 남겼다. 이종걸 원내대표 등은 중재안을 들고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당무거부에 돌입한 김 대표를 만났다. 김 대표는 중재안을 받지 않았다. 김 대표는 앞서 기자들을 만나 “그따위로 대접받는 정당에 가서 일해줄 생각 없다”고 했다. 여차하면 ‘짐을 싸서 떠나겠다’는 경고메시지였다. 오후 8시에 시작된 중앙위에서는 비대위의 전략공천 범위를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앞서 김성수 대변인은 “비례대표 후보 35명의 20%에 해당하는 7명에 대해 비대위에서 투표 이전에 순번을 확정하는 방안을 결정됐다”고 밝혔다. 애초 김 대표가 3명을 당선안정권에 전략공천할 수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비대위 권한이 외려 강화된 것이다. 중앙위원들은 반발했고, 결국 당선안정권을 20번으로 확대하는 대신, 대표의 몫을 4명까지 인정해주기로 했다. 또 노동(이용득 전 최고위원·이수진 전 전국의료산업노조연맹 위원장)·청년(장경태 서울시당 대변인·정은혜 당 부대변인), 취약지역(심기준 강원도당 위원장), 당직자(송옥주 홍보국장) 등 부문별 1명씩을 당선안정권에 배치하기로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전례없는 ‘비례만 5選’ 김종인 “2번·15번 무슨 차이가 있나”

    비대위 일부 ‘상위 순번’ 반대에도 비례 2번 강행… 정면돌파 의지 오늘 중앙위 극심한 진통 예상 “김 대표의 정무적 판단 오류” 정청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안철수 “그럴 줄 알았다” 비난 20일 더불어민주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셀프 전략공천’ 등으로 벌집을 쑤신 듯 혼란스러운 가운데 김 대표는 “(비례대표)순번에 대해선 더이상 할 얘기가 없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나타냈다. 김 대표는 이날 밤 연합뉴스의 통화에서 “2번을 하든 (당내 일부의 주장처럼) 15번을 하든 무슨 차이가 있나. 옛날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비례대표 당선권) 마지막 순번에 넣어 동정을 구하는 정치는 안하는게 좋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타협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히면서 21일 중앙위원회 또한 극심한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다. 김 대표는 애초부터 전례가 없는 비례대표 5선인데다 본인 손에 ‘피’를 묻혀가며 ‘컷오프’(공천 배제)를 해놓고 자신은 안전하게 ‘배지’를 확보할 경우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알면서도 셀프공천을 강행했다. 당권 도전이나 ‘김종인 대망론’까지 확대해석은 이르지만, 적어도 ‘킹메이커’가 아닌 자신의 정치를 하겠다는 뜻은 분명해 보인다.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셀프 전략공천 논란’에 대해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동안 김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는 확실시됐지만, 비례대표 당선 마지노선인 15~16번을 받아 총선 승리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전날 비대위에서도 김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일부 위원들이 “상위 순번은 안 된다”며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성수 대변인은 “(중앙위에서는 김 대표의 셀프공천과 관련)문제 제기가 없었다”면서 “총선이 끝난 이후에도 변화된 모습으로 지속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원내 진입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을 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내 논란은 확산일로다. 경선에서 탈락한 김광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셀프 전략공천은 정의롭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 17번 정도를 선언하고 ‘최소 이 정도까지는 될 수 있게 힘써 나아가겠다’라고 선언하는 것이 지도자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공천에서 배제된 정청래 의원도 “비례대표 추천, 기본상식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며 “사람들이 염치가 있어야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한 재선 의원은 “국민 정서를 헤아리지 못한 김 대표의 정무적 판단 오류”라면서 “현역 물갈이로 쌓아온 마일리지를 한꺼번에 까먹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던 조국 서울대 교수는 “김 대표가 ‘법정관리인’으로 초빙됐으나 당규 개정을 통해 ‘대표이사’가 됐다”며 “(혁신공천안이) 대표 권한을 없앤 ‘고약한 규칙’이라고 비판하면서 비례대표 선발규칙을 바꾼 결과가 이것이다. ‘고약한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도 “그럴 줄 알았다. 비례대표 취지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단독 인터뷰] 안철수 “생각 같은 분과 대선에서 연대”

    [단독 인터뷰] 안철수 “생각 같은 분과 대선에서 연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0일 “내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생각이 같은 분들과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현재 한국 사회의 정치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진 분들이 총선 이후 많은 고민을 할 것이다. 이런 분들께는 문호가 열려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내년 대선에서 생각을 같이하는 개인뿐만 아니라 당과도 연대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아직 당까지는 생각을 못해 봤다”고 말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세력과의 대선 연대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을 개혁적인 분들이 기반으로 삼아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일종의 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의 발언은 이번 4·13 총선에서의 야권 연대는 반대하지만 유력 대선주자로서 내년 대선에서는 야권 후보 단일화에 나설 의지가 있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 직후 마포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독재로의 회귀에 반대하고, 양당(새누리당·더민주) 패권정치에 반대하는 어떤 정치인과도 함께하고 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번 선거는 친박(친박근혜)의 당(새누리당)과 친문(친문재인)의 당(더민주) 대 국민의당의 대결”이라면서 “낡은 퇴행적 정치 구도를 깨고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사명감을 가진 모든 세력의 대연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종인 ‘셀프 공천’… 강봉균 ‘공천 사양’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0일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부를 확정하려 했지만 중앙위원회 반발로 무산됐다. 전날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비례대표 전략공천권(당선 안정권의 20%인 3명)을 써서 1번에 박경미(여)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2번에 자신을, 6번에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를 배정했다. 하지만 박 교수의 논문표절 의혹 등 후보자 부적격 논란이 불거진데다 비대위에서 임의로 비례대표 후보군을 상위 1~10위인 A그룹과 B그룹(11~20위), C그룹(21~43위) 등으로 나눈 뒤 그룹별 투표를 통해 순위를 정하도록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일부 중앙위원들이 3개 그룹으로 칸막이를 친 결정이 중앙위원회 투표(1인 4표)로 비례대표 순번을 정하도록 한 당헌 위배라고 항의하면서 회의는 중단됐다. 더민주는 이날 저녁 비대위를 소집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21일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중앙위도 21일 오후에 다시 열린다. ‘차르’(러시아 전제군주)란 별명만큼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온 김 대표의 행보가 처음 제동이 걸린 것이다. 하지만, 김 대표는 “눈가리고 아웅할 생각 없다”며 비대위원들에게 ‘셀프 전략공천’ 고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적으론 중앙위에서 투표 방식에 이의를 제기한 모양새이지만 그동안 김 대표의 서슬에 숨죽였던 당내 견제심리가 발동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그동안 “비례대표에 욕심 없다. 그런 생각은 추호도 없다”(2월 28일 기자회견) “비례대표 4번 해봤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아니다”(3월 16일 관훈토론회)던 김 대표가 ‘셀프 전략공천’을 하자 부정적 여론이 불거졌다는 것이다. 더민주는 앞서 한병도 전 의원과 최명길 전 MBC 유럽지사장을 각각 전북 익산을과 서울 송파을에 전략 공천했다. 서울 은평갑에는 박주민 변호사, 동작갑에는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처장이 공천장을 받았다. 지난 15일 새누리당에서 공천 배제돼 탈당했던 3선 진영 의원도 이날 입당과 함께 서울 용산에 전략공천됐다. 한편,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비례대표를 맡지 않기로 했다고 여권 고위 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영입 과정에서 “정치적인 욕심이 없다”며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행적으로 여당 선대위원장은 비례대표 2번 등 상위 순번을 받아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단독 인터뷰] 안철수 “생각 같은 분과 대선에서 연대”

    [단독 인터뷰] 안철수 “생각 같은 분과 대선에서 연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0일 “내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생각이 같은 분들과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현재 한국 사회의 정치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진 분들이 총선 이후 많은 고민을 할 것이다. 이런 분들께는 문호가 열려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내년 대선에서 생각을 같이하는 개인뿐만 아니라 당과도 연대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아직 당까지는 생각을 못해 봤다”고 말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세력과의 대선 연대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을 개혁적인 분들이 기반으로 삼아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일종의 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의 발언은 이번 4·13 총선에서의 야권 연대는 반대하지만 유력 대선주자로서 내년 대선에서는 야권 후보 단일화에 나설 의지가 있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 직후 마포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독재로의 회귀에 반대하고, 양당(새누리당·더민주) 패권정치에 반대하는 어떤 정치인과도 함께하고 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번 선거는 친박(친박근혜)의 당(새누리당)과 친문(친문재인)의 당(더민주) 대 국민의당의 대결”이라면서 “낡은 퇴행적 정치 구도를 깨고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사명감을 가진 모든 세력의 대연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종인, 비례2번 셀프공천 논란에 “대선까지 책임질 것”

    김종인, 비례2번 셀프공천 논란에 “대선까지 책임질 것”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자신을 비례대표 2번에 배정한 ‘셀프 전략공천’과 관련, “내가 책임을 지고자 대선 때까지 당에 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김 대표는 전날 심야 비대위 회의에서 “내가 욕심을 갖고 이 당에 온 게 아니다”라며 ‘사심’이 없음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가 3장(당선안정권의 20%)뿐인 전략공천권을 활용해 2번에 본인을 배치한 것은 총선 이후 ‘정치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전례가 없는 비례대표 5선인데다 본인 손에 ‘피’를 묻혀가며 ‘컷오프’(공천 배제)를 해놓고 자신은 안전하게 ‘배지’를 확보할 경우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알고도 강행한 것이다. 당권 도전이나 2017년 대통령선거의 ‘김종인 대망론’까지 확대해석은 이르지만, 적어도 킹메이커가 아닌 자신 만의 정치를 하겠다는 뜻은 분명해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2번 배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의견을 묻자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동안 김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는 확실시됐지만, 순번에 관한 전망은 엇갈렸다.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과정에서 김 대표에게 비례대표 2번을 제안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김 대표가 “107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당을 떠나겠다”고 공언했던 만큼 당선안정권 마지노선인 15~16번을 받아 총선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었다. 전날 비대위에서도 김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일부 위원들이 “상위 순번은 안 된다”며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종인 ‘찰떡 호흡’ 진영 영입 총력… 마포을 손혜원 차출

    김종인 ‘찰떡 호흡’ 진영 영입 총력… 마포을 손혜원 차출

    陳의원 입당 땐 중도화·외연 확대 기대 “陳, 金과 인연 깊어… 20일쯤 입장 발표” 손혜원 카드로 정청래 지역구 반발 무마 광주 정준호 변호사 등 정치 신인 발탁 이윤석·김광진·김현종 경선서 져 탈락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공천 배제(컷오프)한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손혜원(61·여) 홍보위원장을 투입하고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 정준호(북갑) 변호사 등 정치 신인들을 발탁하는 등 9곳의 공천을 확정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전문성으로 보나 당 기여도로 보나 손 위원장을 비례대표 최우선 순위(1번)로 모시려 했는데 본인이 당의 안정과 총선 승리를 위해 과감하게 마포을에 출마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했지만 김 대표와도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 정 의원이 컷오프된 뒤 손 위원장이 ‘구명운동’에 적극 나설 만큼 두 사람이 가까웠고 손 위원장의 공천도 정 의원의 추천에 따른 것이다. 손 위원장의 투입은 ‘정청래 컷오프’에 따른 지지층 반발을 잠재울 카드로 평가된다. 손 위원장은 심청전의 인당수를 비유로 들며 “인당수란 결국 빠져도 죽지 않는다는 의미”라면서 “저도 번지점프하듯 뛰어도 죽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서울 용산) 의원에게 입당을 제안했다. 서울 판세를 뒤흔들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김종인 체제’에서 지속된 중도화 및 외연 확장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김 대표와 진 의원은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캠프의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는 등 인연이 깊다. 더민주의 한 관계자는 “진 의원이 20일쯤 더민주 합류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과의 혈투가 예정된 광주에는 정 변호사를 비롯해 이병훈(동남을) 전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최진(동남갑)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등 정치 신인들을 대거 공천했다. 참신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인물난’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 변호사는 37세로 지역에서조차 낯설다는 말이 나온다. 최 원장은 최성 경기 고양시장의 형으로 국정홍보실 국장 등을 거쳤지만 출마는 처음이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정·최 후보 공천과 관련, “청장년의 조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공관위원들은 정 후보에 대해 ‘청년 DJ(김대중 전 대통령)’라는 표현도 썼다”고 밝혔다. 최근 당내 청년 비례대표 후보들의 ‘금수저’ 논란을 의식한 듯 “정 후보의 부친은 광주에서 개인택시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말했다. 더민주는 또 경기 안산 단원을에는 손창완 전 경찰대 학장, 충남 홍성·예산에는 강희권 변호사, 전북 군산에는 김윤태 고려대 교수를 전략공천했다. 공천 배제가 됐었지만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윤후덕(경기 파주갑) 의원과 변재일(충북 청주·청원) 의원은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한편 현역인 이윤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해 공천권 확보에 실패했다. 비례대표 김광진(전남 순천) 의원, 김 대표가 영입한 김현종(인천 계양갑) 전 통상교섭본부장 등도 고배를 마셨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문재인, 김종인 영입때 비례대표 2번 제안했다

    문재인, 김종인 영입때 비례대표 2번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4·13총선 이후 행보와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그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내놨던 몇몇 언급들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 대표는 토론회에서 “지난 대선을 끝으로 킹메이커 노릇은 더이상 안 한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총선 이후 당 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그때 가서 판단해야지, 뭐라 말할 수 없다”고 여운을 남겼고, 직접 대선 후보로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도 “목표를 갖고 이 당에 온 사람은 아니다”라며 여지를 뒀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와 오랜 인연을 가진 야권 핵심 관계자는 17일 “깔끔하게 ‘법정 관리인’이나 하겠다고 더민주에 올 분은 아니다. 야권에 부채 의식도 없는 분 아닌가”라면서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당시 후보를 도우며 ‘킹메이커’로서의 역할에 한계와 회의를 분명히 느끼신 걸로 안다”고 말했다. 김 대표를 곁에서 지켜본 더민주 관계자는 “‘경제민주화=김종인’의 이미지는 큰 자산이다. 실제로 콘텐츠도 웬만한 ‘잠룡’보다는 준비가 돼 있는 분”이라며 “적어도 지금까지는 권력 의지보다는 명예욕이 강하신 분이다. 현재로선 본인도 어디까지 가겠다는 명확한 목표 의식보단 여백을 남겨 놓은 단계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2017년 대선에서 ‘조역’이든 ‘주역’이든 김 대표의 역할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야권에서는 적지 않다. 김 대표가 비례대표 안정권을 받아 원내에 남는 편이 낫다는 의견도 같은 맥락이다. 실제로 김 대표는 영입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표 측으로부터 비례대표 2번을 제안받았다. 비례대표 1번이 여성임을 감안하면 문 전 대표 측에서도 가능한 예우를 모두 해 준 셈이다. 물론 현역 의원 20여명이 컷오프 또는 경선에서 탈락한 가운데 김 대표가 비례대표로 ‘배지’를 다는 데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커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공천 과정에서 문재인과 김종인 두 사람의 교감은 없다. 당시는 뭔가를 약속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김 대표가 비례대표를 맡아 원내에서 역할을 하는 게 누가 대권 주자가 되더라도 외연 확대 측면에서 야권의 마이너스는 아니다. 그분이 머릿속에 무엇을 그리고 있을지는 누구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사석에서 “이번 총선은 김종인의 선거”라고 말한다. 본인이 목표로 설정한 107석 이상을 확보할 경우 그의 운신의 폭이 넓어지리라는 데 누구도 토를 달기 어려운 상황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107석 안되면 떠나 킹메이커는 안할 것” 김종인, 관훈토론회서 밝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6일 “4·13총선은 새누리당 정권의 잃어버린 8년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김 대표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경제정책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의 ‘길잃은 경제 인식’이야말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나라가 거의 재앙 수준으로 결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야권 연대와 관련해 “현재로선 불가능하다”면서 “정의당뿐 아니라 국민의당도 지역구에서 우열이 가려지면 서로 협의해 (후보자끼리) 연대할 수 있다. 가급적이면 극소수에 대해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목표로 세운 107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선거를 이끈 사람이 책임지는 선례를 따라 떠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목표를 넘어설 경우에 대해서는 “(총선 뒤 당 대표 출마 등) 그런 생각은 해 본 적 없다. (당에 남을지는) 그때 가서 판단해야지”라며 여지를 남겼다. 그는 차기 대선에서의 역할에 대해 “당이 정상적인 과정으로 들어간 다음에는 (나도) 원래대로 돌아가는 게 좋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면서 “지난 대선을 끝으로 킹메이커 노릇은 더 안 한다고 결심한 상태”라고 말했다. ‘직접 후보가 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는 “목표를 갖고 이 당에 온 사람이 아니다. 그런 질문에 답을 꼭 해야 하는가”라고 답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경선 가는 김무성·서청원·이인제

    경선 가는 김무성·서청원·이인제

    최경환·정두언·김용태 등 단수 추천 4·13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비롯한 텃밭 지역,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의원 등 친노(친노무현) 인사에 대한 공천 문제를 놓고 각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김무성(부산 중·영도) 대표와 서청원(경기 화성갑)·이인제(충남 논산·계룡·금산)·김을동(서울 송파병) 최고위원의 지역구를 경선 지역에 포함시키는 등 40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5차 공천안을 발표했다. 김 대표와 더불어 ‘현역 의원 40명 물갈이 리스트’ 파문에 관련됐던 정두언(서울 서대문을)·김용태(서울 양천을) 의원,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최경환(경북 경산·청도) 의원 등은 단수 후보로 추천돼 공천이 확정됐다. 반면 길정우(서울 양천갑)·이이재(강원 동해·삼척) 의원 등 현역 의원 2명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공관위는 또 경남 진주갑 박대출 후보 등 당내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가 가려진 18곳의 명단을 확정했다. 경남 창원 의창에서는 박완수 후보가 현역 박성호 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받았다. 앞서 공관위는 전날 경선 지역 9곳, 단수 추천 26곳 등 35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4차 공천안을 발표했다. 공천안에 따라 강길부(울산 울주)·박대동(울산 남을)·김정록(서울 강서갑)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더민주도 이날 이해찬(세종)·전해철(경기 안산 상록갑) 의원 등 아직 공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최후의 7인 현역 의원’에 대한 컷오프 여부를 집중 논의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측 관계자는 “총선 승리를 위해 이 의원 스스로 용퇴하는 모양새가 최선”이라고 압박했다. 이·전 의원을 포함한 4차 컷오프 결과는 이르면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정의당도 이날 심상정(경기 고양갑) 상임대표, 노회찬(경남 창원·성산) 전 대표 등 63개 지역구에 나설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강길부·박대동·김정록…與 현역 3명 공천 탈락

    4·13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비롯한 텃밭 지역,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의원 등 친노(친노무현) 인사에 대한 공천 문제를 놓고 각각 내부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그동안 공천 결정이 유보돼 왔던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대해 경선을 실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서청원·이인제·김을동·안대희 최고위원 등도 단수 추천보다는 경선이 유력시된다. 이에 앞서 공관위는 전날 경선 지역 9곳, 단수 추천 26곳 등 35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4차 공천안을 발표했다. 공천안에 따라 강길부(울산 울주), 박대동(울산 남을), 김정록(서울 강서갑)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서울 동대문갑과 경기 성남 수정에서는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과 변환봉 변호사가 각각 단수 추천돼 경쟁 후보였던 장광근·신영수 전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전·현직 의원의 경우 다른 예비후보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아직 공천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서울 강남권과 대구 등 여당 강세 지역에서 ‘현역 의원 물갈이’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더민주도 이날 이해찬(세종), 전해철(경기 안산 상록갑) 의원 등 아직 공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이른바 ‘최후의 7인 현역 의원’에 대한 컷오프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당내 최다선(6선)이자 친노 진영의 상징적 존재인 이 의원은 물론 문재인 전 대표와 각별한 전 의원의 공천 여부를 놓고 친노 성향 유권자들의 반발을 우려하는 측과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측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총선 승리를 위해 이 의원 스스로 용퇴하는 모양새가 최선”이라고 압박했다. 이·전 의원을 포함한 4차 컷오프 결과는 14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이미경(서울 은평갑), 서영교(서울 중랑갑),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설훈(경기 부천 원미을), 박혜자(광주 서갑) 의원 등도 공천과 컷오프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김성수 대변인은 “7명의 현역 의원들은 공관위에서는 더이상 논의할 게 없다”면서 “비대위에서 (정무적 판단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벼랑 끝 분당 위기

    벼랑 끝 분당 위기

    安 “허허벌판 칼바람 불어도…” 국민의당 ‘3두 체제’의 두 축인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천정배 공동대표가 11일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야권 연대 수용을 요구하며 당무 거부에 돌입했다. 이들은 전날 심야회동에서 안 대표에게 “11일까지 답을 주지 않으면 중대 결단이 불가피하다”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안 대표와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에도 1시간여 동안 만나 야권 연대 문제를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창당 39일 만에 국민의당이 분당 위기에 봉착했다. 김 위원장과 천 대표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 불참했다. 김 위원장은 “(야권 연대는) 집권 세력의 압승을 막아 내는 동시에 야권과 우리 당 의석수를 최대한 늘리기 위함이었으나 안 대표의 강고한 반대를 넘지 못하게 돼 상임선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함세웅 신부 등 야권 연대를 요구하는 원로들과 오찬 회동을 했다. 그는 “상당 지역 단일화는 필수적”이라며 “설정했던 시간은 지났지만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다. 의견이 조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안 대표는 “허허벌판에 칼바람이 불어도 한 발씩 힘내서 갈 것”이라며 ‘연대 불가’를 재확인했다. 천 대표의 트윗에 대해서는 “야권 통합을 외친 분들 중 실제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누구인지 되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현역 21% 물갈이

    현역 21% 물갈이

    ‘정세균계’ 전병헌·오영식 탈락 더불어민주당은 11일 3선으로 나란히 문재인 전 대표 시절 최고위원을 지낸 전병헌(서울 동작갑)·오영식(서울 강북갑)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했다. 지금까지 공천 배제된 현역 의원은 총 23명으로 소속 의원 108명 중 21.3%의 물갈이가 이뤄진 셈이다. 더민주는 이르면 13일 4차 컷오프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현역 의원 단수지역 28곳, 현역 경선 11곳, 원외 단수 56곳, 원외 경선 12곳 등 모두 107곳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253개 지역구 중 76.3%인 193곳(전략공천 5곳 포함)에 대한 공천 심사를 마무리했다. 두 의원 모두 범친노(친노무현)인 정세균계로 분류된다. 반면 종로가 지역구인 정 의원은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공관위는 친노 좌장 이해찬 의원의 지역구(세종)를 비롯해 이미경(서울 은평갑), 설훈(경기 부천원미을), 박혜자(광주 서갑), 서영교(서울 중랑갑), 전해철(경기 안산상록갑),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의원 지역구 등 7곳에 대한 심사 결과는 보류했다. 박혜자·정호준 의원을 제외하면 범친노로 꼽힌다. 또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김한길 의원의 서울 광진갑에 대한 심사 결과도 발표하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일부 지역은 앞으로 통합, 연대를 염두에 두고 보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막말’ 정청래 공천 배제… 더민주 현역 5명 물갈이

    현역단수 23곳 등 총 44곳 확정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친노(친노무현)·86(80년대 학번·1960년대생) 그룹의 강경파로 꼽히는 정청래(서울 마포을) 의원을 비롯해 강동원(전북 남원·임실·순창)·부좌현(경기 안산 단원을)·윤후덕(경기 파주갑)·최규성(전북 김제·부안) 의원 등 현역 5명의 공천을 배제(컷오프)했다. 지난달 24일 현역평가 하위 20%(10명)를 탈락시킨 것은 문재인 전 대표 시절 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 만큼 이번이 첫 번째 ‘김종인표 공천’인 셈이다. 이날 5명이 탈락하면서 지난달 24일 기준(재적 108명) 더민주 현역의원 중 18.5%(1차 컷오프 10명·불출마 5명·2차 컷오프 5명)가 교체됐다. 더민주는 11일 3선 이상 중진 의원 등 추가 컷오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 단수 23곳, 현역 경선 4곳, 원외 단수 12곳, 원외 경선 5곳 등 총 4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해 최고위원회의 중 ‘공갈 발언’으로 당직 6개월 정지 처분을 받았고 친노로 분류되는 윤 의원은 ‘딸 대기업 취업 청탁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다. 강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대정부질문 당시 2012년 대선 개표 조작 발언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었다. 중진 가운데 4선 이종걸(경기 안양만안) 원내대표와 3선 박영선(서울 구로을) 비대위원은 공천이 확정됐다. 반면 5선 이석현(경기 안양동안갑), 4선 추미애(서울 광진을), 초선 홍익표(서울 중·성동갑)·도종환(충북 청주흥덕) 의원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광주북을’ 임내현 의원 국민의당 현역 첫 탈락

    더불어민주당은 9일 2차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심사 배제) 명단을 발표하려다가 10일로 발표를 미뤘다. 일부 대상자의 컷오프 여부를 놓고 공천관리위원들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심사 작업이 더뎌진 데다 정무적 판단으로 컷오프 명단을 조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김성수 대변인은 “가부 투표 끝났고, 윤리심사 대상자도 가려졌다”면서 “단수·경선지역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탈락자가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관위는 이날 서울 성북갑(유승희 의원·이상현 ㈜엔코라인 대표), 경기 부천 원미갑(김경협 의원·신종철 전 도의원) 등 총 18개 지역을 경선 대상으로 발표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임내현(광주 북을) 의원을 컷오프 대상으로 결정했다. 국민의당의 현역 공천 탈락은 처음이다. 전윤철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시스템(ARS), 면접조사 등을 통해 컷오프 대상이 임 의원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野 연대론’ 변함없는 김한길… 안철수 “우공이산 믿음으로 가겠다”

    ‘野 연대론’ 변함없는 김한길… 안철수 “우공이산 믿음으로 가겠다”

    ■金 “더민주 패권주의 청산 선행땐 ‘개헌선 저지’ 토론할 수 있어” 김한길 국민의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8일 “(더불어민주당에서) 패권주의 청산의 진정성을 담보하는 일이 선행돼야 야권의 개헌선 저지를 위한 뜨거운 토론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에게 컷오프(공천심사 배제) 등 공천 과정에서 친노(친노무현) 청산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 대표가 통합을 제안하면서 계파 패권주의 정치가 부활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아직 실천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9일 예정된 더민주의 현역의원 컷오프가 패권주의 청산을 보여줄 요소가 되겠느냐’는 질문에 “잘 보겠다”고 대답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전날 안철수 공동대표의 통합불가론을 반박한) 제 말씀은 김 대표가 기뻐하시라고 드린 말씀이 아니었다. 야권 공멸이 불러올 무서운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책임감에서 더민주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야권 통합을 놓고 안 대표와 정면충돌을 피하는 대신 당 밖에서 명분을 재점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9일 더민주의 2차 컷오프를 앞두고 김 대표에게 ‘시그널’을 보낸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다만 김 위원장은 “당이 토론을 해 결론(통합 불가)을 내지 않았느냐”고 말해 통합보다는 연대가 우선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김종인 대표는 “무슨 진정성이 없어(없느냐). 지금까지 내가 당에 와서 하는 걸 봤다면 뭘 하고 있는지 다 알 텐데”라며 패권주의 청산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무엇을 해야 (패권주의가) 청산된다는 건지 내가 알아야지…”라고도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安, 감사편지 통해 노원병 출마 선언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8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카페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4·13 총선 서울 노원병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대표는 이날 ‘상계동 주민들께 드리는 감사편지’를 통해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믿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그 길에 한번 더 동행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도통 말이 없는 아내가 ‘괜찮다’고 말한다”며 “사람들 손가락질을 받아도, 호사가들의 안줏거리가 돼도, 언론의 조롱거리가 돼도, 여의도의 아웃사이더가 돼도, 소위 ‘정치9단’의 비웃음거리가 돼도 아내는 처음 시작할 때 그 마음만 변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말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그동안 당 일각에서 전국 선거를 지휘하기 위한 비례대표 출마나 험지 출마론 등이 제기될 때마다 지역구 출마를 고수해 왔다. 국민의당은 안 대표의 노원병 출마를 계기로 노원과 중랑, 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 지역을 잇는 ‘노원 벨트’를 형성해 선거전략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호남 지역에 집중된 공천 신청자들을 수도권 지역으로 전략공천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지난 6일 광주에서 열린 국민의당 광주지역 공개면접에서는 권은희 의원과 김유정 전 의원 등이 타 지역 전략공천에 대한 공통 질문을 받기도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안철수·김한길 야권통합 ‘정면충돌’… 김종인의 ‘흔들기’ 먹히나

    안철수·김한길 야권통합 ‘정면충돌’… 김종인의 ‘흔들기’ 먹히나

    더민주, 김한길 편들며 安 압박 수도권 의원은 安 대표에 힘 실어 연대론도 총선 임박해야 점화될 듯 안철수 공동대표와 김한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공개석상에서 ‘야권통합’을 놓고 날 선 논쟁을 벌이는 등 국민의당이 극심한 ‘내홍’ 국면에 접어들었다. 총선을 불과 37일 남겨 놓았지만 야권통합(혹은 연대) 논의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당초 안 대표의 완강한 반대로 통합은 물 건너간 것으로 봤던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국민의당 지도부의 ‘틈새’를 벌리면서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양상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안 대표를 정조준했다. 잔뜩 굳은 표정으로 회의에 들어온 김 위원장은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서 “안 대표가 (지난해 11월 더민주 탈당 전 혁신전당대회를 요구하면서 당시 무소속이던 천정배 의원과의 통합을 추진하자며) 말씀하신 대로 통합적 국민저항체제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교섭단체 이상 의석만 확보하면 여당이 개헌선을 넘든 말든 상관없다는 식으로 정치를 해선 안 된다”, “나라와 국민과 역사를 생각하는 정치를 해야 된다” 등 안 대표를 겨냥한 날 선 비판을 이어 갔다. 담담한 표정으로 듣던 안 대표는 “통합론은 익숙한 실패의 길”이라며 김 위원장의 주장을 단칼에 잘랐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가장 늦게 회의실에서 나온 뒤 “개헌저지선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맞닥뜨릴 정말 무서운 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너무 부족하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개헌저지선을 내주면 우리 당이 설령 80~90석을 가져도 나라의 재앙”이라며 동조했다. 안 대표와 김 위원장의 신경전은 오후까지 이어졌다. 김 위원장이 선대본부장단 회의차 당사에 있다는 보고를 받은 안 대표가 예정에 없이 당사로 돌아와 당 대표실에서 4분여 동안 회동했다. 냉랭한 분위기 속에 통합·연대 논의 대신 당무를 상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회동 후 “조정할 건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안 대표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 이견이 있으면 곤란한 노릇”이라고 못박았다. 안 대표 측근 사이에서 “김 위원장이 해당 행위를 했다. 윤리위원회에 제소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통합 거부 당론이 뒤집힐 가능성은 크지 않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호남 의원들은 (수도권 연대에 대해) 이해관계가 없고 수도권 의원들이 관건인데 모두 안 대표에게 힘을 실어 준 상황이기 때문에 김 위원장으로선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중대 결심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위원장 측 관계자는 “탈당은 과격한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떠드는 얘기”라면서도 “(행보는)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물론 총선이 임박하면 선거 연대론이 재점화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또 다른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 대표가 ‘통합은 안 되지만, 연대는 고려할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지역·후보별 연대 논의는 다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더민주는 김 위원장을 편들면서 안 대표를 압박했다. 김종인 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공개 발언을 생략했다. 취임 후 처음이다. 김 대표는 여성·성평등 공약 발표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대단히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야당의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하는 정치인이라면 통합을 반대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며 반색했다. 아직 ‘통합 카드’가 유효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민의당 정치혁신특별위원회는 “‘수구진박 및 친노패권·무능86세력’을 심판해야 한다”며 새누리당 한선교, 홍문종, 김을동, 윤상현, 이정현 의원과 더민주 이해찬, 이목희, 정청래, 김경협, 전해철 의원을 지목해 ‘자객공천’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은 “더민주를 떨어뜨리기 위한 공천을 해선 안 된다”고 말하는 등 이견을 노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사회문제 집착하면 근로자들 권익 소외”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7일 민주노총을 방문해 “노조가 사회적 문제에 집착하면 근로자 권익 보호가 소외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을 면담하면서 “우리나라는 어디까지가 노조 활동의 한계인가 하는 점이 별로 분명하지 않은 것 같다”며 “실질적 근로자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지, 전반적 사회문제까지 넓혀 활동하는지 (불분명한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총선을 앞두고 협조를 구하러 온 줄 알았던 김 대표의 예상하지 못했던 발언에 면담은 긴장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민주노총 이영주 사무총장은 “더민주가 민주노총을 방문한 이유가 뭘까 하는 부분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앞서 여의도 한국노총 사무실을 방문해 김동만 위원장을 면담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安 면전서 반기 든 김한길… 길 잃은 국민의당

    安 면전서 반기 든 김한길… 길 잃은 국민의당

    국민의당 김한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야권통합 불가론’을 반박하며 안철수 공동대표와 정면충돌했다. 지난 4일 밤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야권통합 불가’ 당론을 정하면서 봉합되는 듯했던 국민의당 지도부의 갈등이 3일 만에 재현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야권이 개헌저지선 이상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여당이 개헌선을 넘어설 때 이 나라와 국민이 감당해야 할 끔찍한 상황”이라면서 통합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심사 때 ‘국민의당이 교섭단체 이상 의석을 확보해 캐스팅보트를 갖는 게 중요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교섭단체 이상의 의석만 확보한다면 여당이 개헌선을 넘든 말든 상관없다는 식으로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안 대표를 비판했다. 이에 안 대표는 “무조건 통합으로 이기지 못한다. 이미 익숙한 실패의 길일 뿐”이라면서 “정권 교체 가능성을 잃어버린 낡은 야권을 재구성할 때”라고 반박했다. 발언 직후 안 대표는 기자들에게 “야권통합 문제는 이미 지난 4일 의원총회·최고위원회의를 거쳐 당론으로 확정됐다. 한 분(김한길)의 말씀으로 바뀔 수는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야권통합을 제의했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이날 “(야권통합은)감정이나 개인적 이기심에 사로잡혀 다룰 문제가 아니다”라며 안 대표를 거듭 비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安 “사방에 적뿐인 광야, 죽어도 좋다”… 수도권 연대도 거부

    安 “사방에 적뿐인 광야, 죽어도 좋다”… 수도권 연대도 거부

    安 “김종인, 새누리 세 확산에 헌신 통합 말할 자격 있느냐” 강력 비판 천정배는 수도권 연대 유보적 입장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6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 대해 “광야에서 죽을 수도 있다. 그래도 좋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수도권 야권연대’에 대해서도 “분명한 목표는 기득권 양당체제를 깨는 것”이라며 독자 노선을 확인했다. 안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야권통합만으로는 의석을 몇 석 더 늘릴 수 있을지 몰라도 정권 교체 희망은 없다”면서 “국민의당과 저는 힘들고 두려운 광야에 있다. 물도, 먹을 것도 없고, 사방에는 적뿐이지만 돌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통합 제안을 ‘비겁한 정치 공작’으로 규정한 데 이어 김 대표를 겨냥한 비판도 이어 갔다. 안 대표는 “새누리당에 맞서 야권통합을 위해 세 번(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012년 대선, 2014년 민주당과 합당) 결단하는 동안 김 대표는 새누리당 세 확산을 위해 헌신했다”면서 “누가 통합을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견이 끝난 뒤 최원식 수석대변인은 “공식적이고 확고한 입장은 수도권 연대도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천정배 공동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그 문제(수도권 연대)에 대해 당에서 의논해 본 바가 없다”며 “연대는 각자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제한된 목적에 따라서 협력하는 것이니까 (통합과는) 다르다”고 이견을 노출했다. 김한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측 관계자도 “통합도, 연대도 안 된다면 무책임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일각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야권 지지층 압력이 고조되면 연대론이 재점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김 대표는 안 대표의 회견에 대해 “극단적 표현을 써 가면서 죽어도 못 하겠다는 사람하고 얘기를 할 순 없는 것”이라며 “자제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말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엔 “유권자들은 현명해 이번 총선을 여당과 제1야당의 싸움이라고 판별해 그 외의 정당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김 대표가 강경 메시지를 잇달아 던지면서 야권연대에 연연하지 않고 ‘일여다야’ 구도를 정면 돌파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는 측근들에게 “(국민의당) 수도권 지지율이 3%인데 무슨 걱정이냐”며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의 발언과 관련, 안 대표는 “(자제력을 잃은 게 아니라) 여유 있게 한 것”이라며 “(김 대표가) 별생각 없이 툭툭 던지는 스타일”이라고 맞받아쳤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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