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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낙 찻집 회동’서 이낙연 지지자들 폭행한 50대 여성 입건

    ‘명낙 찻집 회동’서 이낙연 지지자들 폭행한 50대 여성 입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찻집 회동’ 현장에서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을 폭행한 이 후보 지지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30분쯤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 인근 길가에서 이 전 대표 지지자 3명을 폭행한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조사했다. A씨는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머리나 어깨, 팔을 수 차례 잡아당기거나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한 차례 조사했다. 단순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의 찻집 회동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약 30분 동안 진행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1시간 전부터 양측 지지자 100여명이 모여 피켓시위를 벌이는 등 소란이 일었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찻집 앞에서 “사사오입 철회하라” “결선 없이 원팀 없다” “원팀 안 해” “송영길은 사퇴하라” “정권교체 너네나 해” 등의 구호를 크게 외치며 이 후보 측을 비난했다. 또한 “이낙연 지켜줄게” “결선 가자” 외치며 이 전 대표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의 회동이 끝난 후,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걸어나갔지만 지지자들간 신경전은 계속 됐다.
  • 술에 취해 70대 노인 무차별 폭행...50대 불구속 입건

    술에 취해 70대 노인 무차별 폭행...50대 불구속 입건

    술에 취해 70대 노인을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노인을 이유 없이 때린 A(55)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쯤 광진구 한 주점 앞에 앉아있는 70대 노인을 우산과 주먹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폭행으로 피해자는 코뼈가 골절되고 얼굴 피가 흐르는 등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노인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유 없이 피해자를 폭행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단서가 나오는 대로 A씨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북한 다시 가고 싶어” 60대 탈북녀, 월북 시도하다 적발

    “북한 다시 가고 싶어” 60대 탈북녀, 월북 시도하다 적발

    파주 통일대교 밑으로 한밤 중 탈북 시도“도저히 살 수 없어”…가방 2개에 라면·현금경찰 “국보법 위반 혐의 입건 상태는 아냐”60대 탈북 여성이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한밤 중에 월북을 시도하다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여성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당시 근무를 하고 있던 군인에게 월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3시 40분쯤 파주시 문산읍 통일대교 남문 인근에서 60대 여성 A씨가 월북을 시도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는 통일대교 밑으로 탈출하려고 시도했고 그 모습을 확인한 군 경계병이 112에 신고했다. 통일대교는 북한과 맞닿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 등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군 경계가 철저한 곳이다. A씨는 이곳을 배회하며 근무 중인 군인에게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당시 메고 있던 가방 2개에는 라면·옥수수 등 비상식량과 우비·현금 등이 나눠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인의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한 후 거주지 관할 경찰서의 담당 경찰관에게 신병을 인계했다. 2015년 북한을 탈출한 A씨는 “남한 생활이 쉽지 않았다. 도저히 살 수 없었다”며 월북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 국가보안법 등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 “넌 누구냐”…술 취한 소방관, 도로 뛰어들고 경찰 폭행

    “넌 누구냐”…술 취한 소방관, 도로 뛰어들고 경찰 폭행

    술에 취해 도로에 뛰어들어 소란을 부린 현직 소방관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20대 경찰관을 폭행했다가 붙잡혔다. 19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인천 공단소방서 소속 B소방관(29)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B씨는 18일 오후 8시 36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모래방죽 사거리 인근 도로에 뛰어 들어 차량통행을 방해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너는 누구냐”라고 말하며 경찰관을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했다. 경찰은 B씨를 임의동행해 지구대로 옮겼으나, 그는 지구대에서도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렸다. 경찰은 B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조만간 그를 다시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신원을 확인했다”며 “술에 많이 취해 조사가 어렵다고 보고 일단 귀가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 “T팬티 입으란 지시 받았다”…속옷만 입고 건물 돌아다닌 20대男

    “T팬티 입으란 지시 받았다”…속옷만 입고 건물 돌아다닌 20대男

    간이 시약 검사, 마약 양성 속옷 차림으로 다세대주택 건물 안을 돌아다니던 20대 남성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파출소로 임의동행했다. 그는 지난 15일 오후 1시30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다세대주택 건물 안을 속옷만 입은 채 돌아다니는 등 이상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T’자 형태의 팬티를 입고 있던 A씨는 “티 팬티를 입으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횡설수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마약 투약을 의심한 경찰은 A씨의 소변을 채취해 간이 시약 검사를 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검사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투약 시점과 입수 경로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보내 마약 투약 여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예정이다.
  • “놀이터에서 학생들이 성관계” 주민 신고…공연음란죄?

    “놀이터에서 학생들이 성관계” 주민 신고…공연음란죄?

    “아파트 놀이터에서 학생들이 성관계를 하고 있어요.” 112에 접수된 아파트 주민의 신고.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1일 저녁 5시 50분쯤 아파트단지 내 놀이터 미끄럼틀에서 성관계를 가진 고등학생 16살 A군과 중학생인 15살 B양을 검거했다. 이들은 하의를 모두 탈의한 상태였고, 경찰은 즉시 출동해 이들을 분리하고 임의동행한 후 부모를 불러 인계했다. 경찰은 “성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청소년임을 고려해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을 위한 상담을 했다. 입건을 할지, 훈방조치를 할지 검토하고 있으며 정식으로 조사를 진행하지는 않은 단계”라고 설명했다. 같은 행위라도 어른의 경우 공연음란죄로 입건해 처벌할 수 있다.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다. A군과 B양은 형사 책임 능력이 없는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은 아니어서 죄에 따른 처벌은 가능한 상태다.
  • “전자발찌 찼다”며 길 가던 여성 협박한 남성 구속

    “전자발찌 찼다”며 길 가던 여성 협박한 남성 구속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채 길 가던 60대 여성을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은 5일 A(58)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 30분쯤 서울 중랑구 상봉동 길거리에서 마주친 60대 여성에게 욕설하며 “나 전자발찌 찼는데 죽여버릴까”라고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보호관찰소, CCTV 관제센터 등 기관과 공조해 A씨를 찾아낸 후 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이후 조사 과정에서 지난달 22일 오전 11시 30분쯤 10대 여성을 길거리에서 협박한 사건의 용의자와 A씨의 인상착의가 일치한다는 점 등을 확인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전과 15범인 A씨는 지난 1월 출소했다.
  • “전자발찌 찼는데 죽을래”…발에는 진짜 전자발찌 있었다(종합)

    “전자발찌 찼는데 죽을래”…발에는 진짜 전자발찌 있었다(종합)

    만취 상태서 지나가던 女위협검찰, 50대 男에 구속영장 청구올해 1월 출소…실제 전자발찌 착용지난달 여성 위협 사건 용의자와 일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며 길가던 여성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검찰은 협박 혐의를 받는 A씨(58)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쯤 서울 중랑구 상봉동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60대 여성 B씨를 향해 욕설을 하고 ‘전자발찌를 찼는데 죽여버릴까’라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완전히 부인하지는 않으면서도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전과 15범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른 범죄로 복역하다 올해 1월 출소한 상태였다. 이후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생활했다고 한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2시간 뒤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만취상태로 전해졌다. 처음에는 임의동행 형식으로 조사에 나섰는데, 조사 과정에서 지난달 22일 중랑구 거리에서 여성을 협박한 사건 용의자와 일치한다고 판단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한편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 여죄를 수사 중이다.
  • “나 전자발짜 찼다”…길에서 여성 협박한 50대 남성 체포

    “나 전자발짜 찼다”…길에서 여성 협박한 50대 남성 체포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며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여성을 협박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중랑구 길거리를 지나던 60대 여성에게 욕설을 하며 ‘나 전자발찌 찼는데 죽여버릴까’라는 등 협박을 한 혐의로 A(58)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그런 적 없다”, “그것보다는 약하게 이야기했다”는 등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보호관찰소, CCTV 관제센터 등 기관과 함께 A씨를 추적해 2시간가량 뒤인 오후 9시 20분쯤 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지난달 22일 10대 여성을 길거리에서 협박한 사건의 용의자와 A씨의 인상착의가 일치한다는 점 등을 확인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와 여죄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 알몸으로 담벼락 올라 여성 집 창문 두드린 20대 검거

    알몸으로 담벼락 올라 여성 집 창문 두드린 20대 검거

    알몸으로 여성 거주자가 있는 2층 빌라 창문을 두드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20대 A씨를 주거침입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4일 오전 4시쯤 동작구의 한 빌라 담벼락에 올라 2층 창문을 두드리며 들어가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옷을 입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집 안에 있던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5분 만에 A씨를 발견해 임의동행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인의 집에 왔다가 현관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했고, 문을 열어달라고 하기 위해 창문을 두드린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윗집에 실제로 A씨의 지인이 살고 있다는 점 등 이미 확인된 사실관계를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범행의 고의성이 있었는지 등을 따져볼 방침이다.
  • 참전명예수당 신청 안 해도 지급해야

    6·25전쟁이나 베트남전 당시 참전 유공자가 주소지를 변경했을 때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대다수 참전 유공자가 70세 이상 고령이어서 제대로 안내를 받지 못하면 수당 신청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실제 주소지를 옮겼을 때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안내를 하지 않아 오랜 기간 명예수당을 지급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조사 결과 현재 수급자격을 갖추고도 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참전 유공자는 전국적으로 3679명이며, 미지급된 수당은 월평균 3억 6400여만원, 연간 43억 7400여만원으로 추산됐다. 현재 참전 유공자의 별도 신청 없이도 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곳은 대구와 부산, 제주 지역이다. 이들 3곳의 미수급자는 모두 7명에 그쳤다. 권익위는 “각 지자체가 참전 유공자 등록 자료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보훈정보시스템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을 행정안전부와 국가보훈처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권익위는 112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민원인 요구 시 소속과 성명을 밝혀야 한다고 판단했다. 공무수행 중인 경찰관의 신분은 현행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상 비공개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A씨는 “주점에서 종업원과 시비가 붙어 출동한 경찰관이 신분증 제시와 임의동행을 요구해 소속과 이름을 밝히라고 했으나 이름을 끝내 밝히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며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당시 해당 경찰서는 “경찰 근무복과 조끼를 입은 상태이고 소속을 밝혔으므로 문제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권익위는 “경찰관임을 알 수 있었다고 하더라도 소속과 이름을 명확히 밝혀 국민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술 취해 길거리서 지인 추행 의혹’ 국립대 교수 직위 해제

    ‘술 취해 길거리서 지인 추행 의혹’ 국립대 교수 직위 해제

    한밤중 서울 강남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지인을 강제추행한 의혹으로 경찰에 신고된 지방 국립대 유명 교수가 직위 해제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20분쯤 60대 A교수가 강남구 청담동의 한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지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임의동행 후 A교수의 신원을 파악한 뒤 귀가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증거 자료를 검토하는 단계”라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교수가 소속된 국립대 측은 이날 오전 논의를 거쳐 A교수를 직위 해제하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칙에 경찰이나 감사원 등의 수사를 받는 교수에 대해 학교 차원에서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하면 즉시 직위를 해제할 수 있는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A교수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각종 사회 이슈에 활발히 목소리를 내 왔던 인물로 알려졌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길거리 강제추행 의혹’ 국립대 유명 교수 직위해제

    ‘길거리 강제추행 의혹’ 국립대 유명 교수 직위해제

    한밤중 서울 강남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지인을 강제추행한 의혹으로 경찰에 신고된 지방 국립대 유명 교수가 직위 해제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20분쯤 60대 A교수가 강남구 청담동의 한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지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임의동행 후 A교수의 신원을 파악한 뒤 귀가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증거 자료를 검토하는 단계”라면서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어떤 혐의를 적용할 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교수가 소속된 국립대 측은 이날 오전 논의를 거쳐 A교수를 직위 해제하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칙에 경찰이나 감사원 등의 수사를 받는 교수에 대해 학교 차원에서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하면 즉시 직위를 해제할 수 있는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A교수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각종 사회 이슈에 활발히 목소리를 내왔던 인물로 알려졌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속옷만 입은 남자가 돌아다녀요” 마약에 취한 40대 체포

    “속옷만 입은 남자가 돌아다녀요” 마약에 취한 40대 체포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양성 반응 필로폰 등 마약에 취한 40대 남성이 속옷만 입은 채 도로를 활보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1)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필로폰과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상태로 전날 오후 10시쯤 인천시 서구 한 도로를 속옷만 입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도로 위를 돌아다니며 차량 통행을 방해하기도 했다. 경찰은 “속옷만 입은 남성이 도로 옆에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A씨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자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 거주지를 수색했지만, 마약류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마약 투약 시점과 입수 경로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머리카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마약 검사를 의뢰했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마포 감금살인’ 2주간 화장실에 가둬 신체적·정신적 학대

    ‘마포 감금살인’ 2주간 화장실에 가둬 신체적·정신적 학대

    고교 동창인 친구 2명의 가혹 행위로 숨진 20대 남성이 2주간 감금된 상태로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당한 정황이 포착됐다. 알몸으로 오피스텔 화장실에 갇혀 있던 피해자는 사망 닷새 전부터 호흡이 거칠고 생리 현상을 조절하지 못하는 등 위급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1일 김모(20·구속)씨와 안모(20·구속)씨가 제대로 걷지도 못할 만큼 쇠약해진 피해자 A(20)씨를 부축해 범행 장소인 마포구 연남동의 한 빌라로 이사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다. A씨는 이날 이후 사망한 13일 오전 6시까지 집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감금된 상태에서는 지속적인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당한 정황이 포착됐다. 가해자들의 휴대전화에는 A씨에게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해서 시키는 등 괴롭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현장에서는 A씨의 손목을 묶었던 도구가 발견됐는데 가해자들이 외출할 때 A씨가 탈출할 수 없도록 스스로 풀 수 없는 도구로 포박했다. A씨는 이러한 가혹행위로 몸무게가 34kg까지 빠지기도 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살인 혐의로 조사 중이다. 동시에 특가법상 보복범죄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살인은 최소 5년 이상의 유기징역, 무기징역, 사형으로 처벌할 수 있으나 특가법이 적용되면 최소 10년 이상 유기징역, 무기징역, 사형을 받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무거운 처벌이 가능하다. 직접적인 범행 동기는 A씨와 그의 가족들이 지난해 11월 자신들을 상해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보고 있다. 이후 김씨 등은 지난 3월 31일 A씨가 사는 대구 집 앞까지 찾아가 A씨를 불러낸 뒤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로 데려왔다. A씨는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따라나섰다. 오랜 정서적 학대로 이들을 극도로 두려워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A씨를 데리고 상경한 뒤로는 화장실에 감금하고 식사도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등 보복성 학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또 피해자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소액 대출을 받고, 대부업체에서 피해자 명의로 돈을 빌리는 등 수백만원을 갈취하기도 했다. 피의자들은 피해자에게 물류센터 등에서 일용직 노동을 강요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피해자의 가족은 A씨가 오랜 기간 대구에 있는 집에 들어오지 않자 지난해 10월 17일 경찰에 가출 신고를 했다. 당시 서울에 있던 피해자는 약 한 달 뒤인 11월 4일 서울 서초구 양재파출소에 임의동행해 조사를 받았다. 11월인데도 반소매 차림이었던 피해자의 몸에 폭행 흔적을 확인한 경찰관은 대구에 있는 피해자 아버지에게 연락해 피해자를 인계했다. 피해자와 아버지는 같은 달 8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전치 6주 상해진단서와 함께 피의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같은 달 22일에는 직접 달성서에 출석해 ‘영등포구 오피스텔에서 새벽에 노래를 흥얼거렸다는 이유 등으로 피의자들에게 네 차례 폭행을 당해 다쳤다’고 진술했다. 갈비뼈까지 부러진 A씨는 전치 6주의 진단을 받기도 했다. 피해자 A씨는 김씨와 대구에서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 사이였고, 김씨와 안씨는 대구에서 같은 중학교를 나오고 서울 소재 대학에 입학한 친구였다. 피의자들은 지난해 6월 초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라에서 함께 살았다. A씨는 지난해 7월 서울에서 지낼 곳이 마땅치 않아 김씨에게 연락해 역삼동 빌라를 찾았다가 안씨와 알게 됐다.경찰은 이들이 처음 만난 지난해 7월부터 A씨가 사망한 지난 13일까지 상황을 재구성해 폭행과 학대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안씨 등이 A씨를 상대로 금품 갈취 등을 계획한 시점이 언제인지 등을 특정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피의자들이 특정한 계기마다 A씨를 조롱하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촬영한 점을 들어 정서적 학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6시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오피스텔에서 알몸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안씨와 김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오는 21일 피의자들은 검찰에 송치하면서 추가 수사상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마포 감금살인’ 피해자, 사망 전 13일간 갇혔다

    ‘마포 감금살인’ 피해자, 사망 전 13일간 갇혔다

    상해 고소에 앙심 품고 보복행위수백만원 갈취하고 일용직 강요도고교 동창인 친구 등 2명의 가혹 행위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이 숨지기 13일 전부터 주거지에 감금된 상태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상해 혐의로 고소된 피의자들이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고 보복을 한 것으로 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일 김모(20·구속)씨와 안모(20·구속)씨가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쇠약해진 상태인 피해자 A(20)씨를 부축해 범행 장소인 마포구 연남동의 한 빌라로 이사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다. A씨는 이날 이후 사망한 13일 오전 6시까지 집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경찰은 김씨 등 피의자들의 직접적인 범행 동기가 A씨와 그의 가족들이 지난해 11월 자신들을 상해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보고 있다.경찰 조사 등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김씨와 대구에서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 사이였고, 김씨와 안씨는 대구에서 같은 중학교를 나오고 서울 소재 대학에 입학한 친구였다. 지방대에 재학 중이던 A씨는 지난해 7월 피의자들이 동거 중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빌라를 찾았다가 안씨와 알게 됐고 이후에도 비정기적으로 피의자들의 주거지를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 사이 피의자들은 지난해 10월 영등포구 오피스텔로, 한 달 뒤 마포구 서교동으로, 올해 6월엔 연남동으로 거듭 거처를 옮겼다. 피해자, 지난해 11월 반소매 차림에 상흔 입은 채 파출소 조사 피해자의 가족은 장시간 피해자가 대구에 있는 집에 들어오지 않자 지난해 10월 17일 경찰에 가출신고를 했다. 당시 서울에 있던 피해자는 약 한 달 뒤인 11월 4일 서울 서초구 양재파출소에 임의동행해 조사를 받았다. 김씨와 안씨는 파출소에 찾아와 피해자를 데려가겠다고 말했지만 11월인데도 반소매 차림이었던 피해자의 몸에 폭행 흔적을 확인한 경찰관은 대구에 있는 피해자 아버지에게 연락해 피해자를 직접 인계했다.피해자와 아버지는 같은 달 8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전치 6주 상해진단서와 함께 피의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같은 달 22일에는 직접 달성서에 출석해 ‘영등포구 오피스텔에서 피의자들에게 네 차례 폭행을 당해 다쳤다’고 진술했다. 달성서는 피의자들이 영등포구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피해자 진술조서와 함께 사건을 영등포경찰서에 이송했다. 피의자들, 피소 사실에 앙심 품고 가혹행위 피해자가 자신들을 고소했다는 사실에 화가 난 피의자들은 올해 3월 31일 대구에 내려가 피해자를 데리고 상경한 뒤 사실상 감금하고 식사도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등 학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가족은 지난 4월 30일 재차 가출한 피해자를 찾아달라며 대구 달성서에 신고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영등포서 수사관이 피해자를 불러 조사하고자 지난 4월 17일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연락했지만 피의자들의 감시를 받고 있었던 피해자는 “지방에 있어서 조사를 받으러 갈 수 없다”며 거절했다. 수사관은 지난달 3일에도 피해자에게 연락해 재차 조사를 요청했으나 피해자는 고소 취하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고소 취하 의사도 A씨가 원한 것이 아니라 피의자들의 강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에 적힌 폭행 일시와 장소가 특정돼야 공소사실을 유지할 수 있는데 피의자와 피해자의 주장이 달라 대질조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면서 “하지만 지난 3월 31일 이후 피해자를 강압했던 피의자들이 피해자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를 방해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오는 21일 피의자들 검찰에 송치 서울경찰청은 영등포서가 지난달 27일 상해 고소사건을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한 경위에 잘못이 없는지 감찰에 착수했다. 또한 해당 사건에 새로운 단서가 확인된 만큼 수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상해사건 처리과정이 범행 동기와 관련이 큰 것으로 보이고, 금품 갈취 등 추가 범행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재개해 마포서에서 살인사건과 함께 병합 수사할 예정”이라면서 “지난 4월 달성서에 접수된 가출 신고가 적절하게 처리됐는지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피해자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소액 대출을 받고 대부업체에서 피해자 명의로 돈을 빌리는 등 수백만원을 갈취한 정황도 파악 중이다. 피의자들은 피해자에게 물류센터 등에서 일용직 노동을 강요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휴대전화 3대, 피해자 휴대전화 2대를 포렌식해 분석하고 대상자들의 계좌 거래내역을 파악해 추가 혐의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의자들을 형법상 살인 혐의로 조사 중인 경찰은 이들에게 특가법상 보복범죄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살인은 최소 5년 이상의 유기징역, 무기징역, 사형으로 처벌할 수 있으나 특가법이 적용되면 최소 10년 이상 유기징역, 무기징역, 사형을 받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무거운 처벌이 가능하다. 경찰은 오는 21일 피의자들은 검찰에 송치하면서 추가 수사상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여친을 114회 찌른 14세 美 소년의 엄마, 피묻은 청바지 빨아 체포

    여친을 114회 찌른 14세 美 소년의 엄마, 피묻은 청바지 빨아 체포

    지난달 13세 여자친구를 114회나 흉기로 찔러 잔인하게 살해해 미국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린 플로리다주 14세 소년의 어머니가 아들의 범행 증거들을 인멸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트리스틴 베일리는 지난달 9일(이하 현지시간) 잭슨빌에서 남쪽으로 32㎞ 떨어진 숲속에서 끔찍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에이든 푸치가 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달 말 체포돼 통상의 예처럼 소년범으로 재판을 받지 않고 성인과 마찬가지로 정의의 심판대에 서게 됐는데 그의 어머니 크리스탈 스미스(35)가 지난 5일 세인트 존스 카운티 보안관실에 자수했다고 폭스 뉴스 등 현지 언론들이 다음날 일제히 전했다. 현지 방송 폭스12 탬파가 입수한 페쇄회로(CC) TV 동영상을 보면 아들이 체포되던 날, 스미스는 아들 곁에 서서 부보안관과 아들이 대화하는 모습을 줄곧 지켜봤다. 아들이 임의동행 형식으로 부보안관을 따라 호송차에 오른 뒤 그녀는 아들 방으로 가 청바지 두 벌을 들고 나와 욕실 싱크에 넣어 깨끗이 빨았다. 스미스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데 누구인지 확인할 수 없다. 그들은 스미스가 푸치 방에 청바지들을 갖다놓기 전에 핏자국이 남아있는지 꼼꼼이 점검하기까지 했다. 수사관들은 나중에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청바지들을 압수했다. 청바지들과 욕실 싱크에서는 혈흔 반응이 나왔다. 스미스는 현재 2만 5000 달러(약 2700만원)의 증거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푸치는 일급 살인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 그는 경찰 호송차 안에서 손가락으로 승리의 V 자를 그려 미국인들의 공분을 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저기요, 같이 러닝해요”...처음 본 여성 10분 넘게 쫓아간 경찰관

    “저기요, 같이 러닝해요”...처음 본 여성 10분 넘게 쫓아간 경찰관

    술 취한 상태에서 처음 본 여성을 10분 넘게 쫓아간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인천경찰청 기동대 소속 A(30) 경장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경장은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심곡동 한 길거리에서 20대 여성 B씨를 10분 넘게 쫓아가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장은 당시 처음 본 여성 B씨에게 “저기요”라고 말을 걸었으나 답이 없자 약 10분 동안 쫓아가면서 “같이 러닝해요” 등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 친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경장을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일단 귀가 조처했다. B씨의 친구는 “어떤 남성이 쫓아온다”는 B씨의 연락을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거쳐 A 경장에게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또는 지속적 괴롭힘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A 경장은 술에 취한 상태라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인천경찰청은 A 경장을 인천 강화경찰서로 인사 발령했다. 감찰계는 A 경장을 불러 사실관계 등을 조사한 뒤 비위 사실이 인정될 경우 징계위에 회부할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권위 “사실 확인 노력 없는 경찰의 현행범 체포는 과도한 공권력 집행”

    인권위 “사실 확인 노력 없는 경찰의 현행범 체포는 과도한 공권력 집행”

    경찰이 사실 확인에 대한 노력 없이 쌍방 폭행을 주장하는 사람을 모두 현행범으로 체포한 행위는 과도한 공권력 집행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임차인과의 다툼 과정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건물주의 아들이 “경찰이 적법 절차를 위배하고 신체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낸 진정을 받아들여 관할 경찰서장에 해당 경찰관들에 대한 주의 조치를 권고했다고 20일 밝혔다.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임대인과 그의 아들이 2019년 8월 16일 오전 10시 35분쯤 임차인과 사무실 인터넷 속도 등의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중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쌍방 폭행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후 해당 경찰서는 임대인 A씨와 그의 아들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도 불기소(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에 A씨는 “경찰이 신고 현장에 출동해 현행범 체포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아버지를 폭행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주장하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피진정인인 경찰관들은 “상호 흥분한 상태로 고성이 오가고 폭행을 행사하려는 등 추가 범행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현행범 체포 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사건 현장에는 A씨와 A씨 아들, 임차인 등 체포된 3명뿐 아니라 또 다른 임차인 1명이 더 있었는데, 인권위 조사 결과 경찰은 사건 목격자인 이 임차인의 진술을 청취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임차인은 “사건 당시 폭행은 없었다”면서도 “100kg 거구에 30대 남자인 건물주의 아들이 아령 두 개를 들고 60대인 신고인의 얼굴에 들이대며 위협했고, 험악하고 심한 욕을 쏟아냈다”고 주장했다. 인권위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사실 확인 절차가 미흡했음을 지적했다. 인권위는 “당시 현장에서 피해자 등이 서로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할 뿐 눈에 보이는 상흔은 없었다”면서 “피진정인들(출동 경찰)은 당시 사건현장을 목격했던 참고인에게 실제 폭행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진술을 청취하지 않았으며, 실제로 폭행이 있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증거자료인 참고인의 휴대전화 동영상 등을 현장에서 확인하지도 않았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형사소송법상 현행범 체포 요건인 ‘범죄의 명백성’과 ‘체포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인권위는 “목격자가 ‘경찰들이 도착한 후에는 다툼이 종료되고 양측이 온순해 졌다’고 진술하는 등 당시 피진정인들에게 위법행위를 막아야 할 급박한 필요성은 없었고, 피해자와 신고인은 사건발생 장소의 임대차 관계로 피해자의 신원이 확보된 상태였고, 별다른 저항 없이 동행 요구에 응했다는 점을 보면 도주 우려도 없었다”고 판단했다. 형사소송법상 현행범 체포 요건에는 행위의 가벌성(처벌할 수 있는 성질), 범죄의 현행성·시간적 접착성, 범인·범죄의 명백성, 체포의 필요성(도망 또는 증거인멸의 염려)이 있다. 인권위는 “현행범이라 하더라도 당장 체포해야 할 사정이 없다면 자진출석·임의동행을 먼저 고려하는 등 현행범 체포가 남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수사 비례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조마조마’ 바위 싣고 달린 운전자 “수리 중 일감 놓칠 수 없어서”(종합)

    ‘조마조마’ 바위 싣고 달린 운전자 “수리 중 일감 놓칠 수 없어서”(종합)

    출근길 도로에서 안전장치 없이 커다란 바위를 싣고 달린 덤프트럭 운전자가 검거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운전자 A씨를 임의동행해 건설기계관리법과 적재물 추락방지 조치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근길 예비살인마를 봤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 남양주시 삼패사거리에서 팔당 방면으로 가는 도로에서 운전을 하던 중 엄청난 크기의 바위를 싣고 달리는 덤프트럭을 발견했다고 알렸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을 보면 문제의 트럭은 화물칸 가득 바위를 쌓은 상태로, 끈이나 밧줄 등 별도의 안전장치는 보이지 않았다. 트럭이 급정거하거나 도로 사정으로 바위가 화물칸 밖으로 굴러떨어지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상황이었다. 글쓴이는 “출근길 너무하다 싶은 트럭을 봤다. 멀리서 봤을 때 뭐라도 대놓았겠지 생각했는데 앞차들이 다 피해가고 내 앞에 트럭이 보이는 순간 욕이 나올 뻔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심지어 안쪽에 집어넣은 게 아닌 끝 쪽까지 간당간당하게 쌓아놨더라. 이 정도면 안전불감증은 뒷전이고 예비살인마 아닌가”라며 차량번호를 확인하려고 해도 차가 너무 더러워 번호판 식별이 어려운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사진 촬영 장소가 경기 남양주시 국도 6호선인 것은 바로 확인됐지만 글쓴이 말대로 사진 속 번호판의 숫자가 흐릿한 것이 문제였다. 경찰은 결국 비슷한 시간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모두 분석해 트럭의 동선을 추적, 운전자를 찾아냈다. 경찰 조사에서 덤프트럭 운전자 A씨는 “적재함과 문짝을 연결하는 경첩 부분이 손상돼 수리를 맡겨 놓은 상태인데 일감을 놓칠 수 없어 부득이 운행했다”며 시인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석재 등 낙하 위험이 큰 화물 운송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 감독을 강화하겠다”면서 “적재함 문짝 해체나 불법 구조변경 행위에 대해 연중 상시 단속 중”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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