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임의동행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탄자니아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시교육청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의사협회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서류 조작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6
  • 경찰 “‘수영선수 몰카’ 일본인, 카메라로 민망한 장면 찍어”

    경찰 “‘수영선수 몰카’ 일본인, 카메라로 민망한 장면 찍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경기장에서 여성 선수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일본인이 특정 부위를 찍는 등 ‘민망한 장면이 담겨 있다’고 경찰이 밝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5일 언론 브리핑을 열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를 받는 일본인 A(37)씨의 긴급 출국정지 배경을 설명했다. ‘몰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동영상에 민망한 장면이 있다”고 혐의 입증을 자신했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보한 영상은 10여분 분량이다. 모두 13개 단락으로 구성됐다. 경찰이 증거물로 지목한 영상은 연습장에 들어가기 전 몸을 푸는 뉴질랜드 여자 수구 선수들 하반신 특정 부위를 확대한 촬영분이다. 경찰은 동종 범죄 판례를 바탕으로 문제의 영상이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로 충분하며 추가 조사를 위한 출국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같은 성별, 연령대의 일반적이고도 평균적인 사람의 입장에서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하는 신체에 해당하는지와 피해자의 옷차림, 노출 정도와 촬영자의 의도 등의 판례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A씨는 지난 13일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14일 오전과 오후 각각 열리는 수구 경기 입장권만 2매 예매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오전 경기 관람을 마치고 퇴장하는 과정에서 불법 촬영 혐의를 적발 받아 카메라 저장 장치 2개와 휴대전화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검사로 문제 소지가 있는 다른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했는지도 파악할 방침이다. A씨가 운영하는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분석해 사진 촬영 성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외교 당국을 통해 A씨 범죄 이력을 조회하고 있다. 경찰은 혐의를 부인하는 A씨의 추가 조사가 필요해 이날 오전 당국에 열흘간 출국정지를 요청했다. A씨는 무안공항에서 출국 심사까지 마치고 일본 오사카행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다가 경찰에 임의동행됐다. 김신웅 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열흘 이내에 외국인 범죄를 신속 종결한다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지침에 따라 신속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산 아파트서 꿀병 투척…주차 차량 파손

    부산 아파트서 꿀병 투척…주차 차량 파손

    경찰, 15층 거주 50대 남성 임의동행 조사 중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층에서 투척한 것으로 추정되는 꿀병에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났다. 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7분쯤 부산진구 개금동 한 아파트 1층에 주차돼 있던 쏘나타 승용차 운전석 쪽 앞 유리에 2.4㎏짜리 꿀병이 떨어져 유리와 범퍼 등이 파손됐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사람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차량 파손 정도를 봤을 때 꿀병이 떨어진 게 아니라 아파트 위층에서 누군가 고의로 던졌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위층에서 병이 떨어져 차량이 파손된 것 같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 아파트 15층에 사는 5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했다.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꿀병이 던져진 것으로 의심되는 15층 A(50)씨 집에 가자마자 소등됐고, A씨가 술에 취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용의자로 특정,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임의동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혐의를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꿀병 지문을 감식하고 목격자를 조사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여순경 폭행한 익산서 경감 조사

    여순경을 폭행한 상관이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여자 경찰관을 술집 앞에서 폭행한 혐의로 익산경찰서 소속 A경감에 대한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지난 18일 0시 50분쯤 익산시 동산동의 한 술집 앞에서 B순경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를 목격한 시민 신고로 A경감과 B순경을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경위를 조사했다. B순경은 이 자리에서 A경감에 대해 처벌 의사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감을 타 경찰서로 전보 조처하고, 구체적인 폭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B순경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혀 A경감을 귀가 조처했다”며 “폭행은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처벌 여부가 정해지는 ‘반의사불벌죄’이기 때문에 강제 수사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사사건과는 별개로 경찰관을 폭행한 것에 대해서는 공무원의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에 해당한다고 보고 A경감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찰 “‘김씨, 버닝썬에서 여성 2명 추행·업무방해…체포 정당” 해명

    경찰 “‘김씨, 버닝썬에서 여성 2명 추행·업무방해…체포 정당” 해명

    경찰 비난 여론 폭주하자 입장 밝혀“김씨에 출두 요청했으나 거부해 체포”“클럽 이사도 폭행 혐의 적용해 기소”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처리를 두고 경찰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보안요원에 폭행당한 손님 김모(29)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오히려 김씨에 수갑을 채우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돼서다. 하지만 경찰은 “김씨는 클럽 내에서 성추행과 업무방해한 혐의가 있다”며 체포가 정당했다는 입장이다. 28일 MBC ‘뉴스데스크’가 공개한 버닝썬 폭행사건 영상에는 클럽 보안요원들은 손님 김씨를 클럽 밖으로 끌고 나와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클럽 이사 장모씨가 김씨의 머리와 복부 등을 여러차례 폭행했다. 장씨와 보안요원들이 클럽으로 들어가자 김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 도착한 경찰은 클럽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더니 김씨에게 수갑을 채웠다. 김씨는 “아무 이유없이 먼저 채우려고 했다”며 억울해했다. 뉴스를 접한 여론은 들끓었다. 특히 폭행 가해자로 보이는 클럽 관계자는 놔둔 채 김씨에 수갑을 채운 점에 주목하며 “경찰과 클럽과의 부당거래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등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현재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이 사건 관련 글이 10여개 올라왔다. “경찰이 뇌물받았는지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청원글에는 7만여명이 동의했다. 하지만, 경찰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강남 경찰서는 김씨가 클럽 안에서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했고, 보안요원을 폭행했으며 클럽 업무방해에 경찰 모욕 및 공무집행 방해까지 했다는 입장이다. 또, 클럽과 경찰관 2명은 “김씨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김씨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다. 경찰은 “김씨가 여성 손님 1명과 여성 종업원 1명을 성추행하는 클럽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고 이 때문에 고소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 “경찰이 피해자인 나만 체포했다”는 김씨 주장에 대해서도 경찰은 “김씨는 폭행이 아닌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에게 출두 요청을 했는데 거부하기에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행 혐의에 대해선 김씨와 장씨 간 서로 때린 것으로 보고 두 사람 모두 입건했다. 경찰은 “클럽 이사 장씨는 폭행을 인정했고, 임의동행해 역삼지구대 조사를 마쳤다”면서 “폭행 혐의로 기소한 상태”라고 말했다.경찰은 “구급대가 왔는데도 조사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경찰이 병원에 보내주지 않았다”고 한 김씨 주장도 반박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급대는 총 2번 출동했는데 처음 구급대원이 왔을 때 김씨가 소방공무원에게 욕을 하며 “돌아가라”고 했다. 구급대는 두 번째 출동 때 김씨의 상태를 보고 긴급히 후송할 환자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돌아갔다. 뒷수갑을 채운 것에는 체포·호송할 때는 뒷수갑이 원칙이고 조사할 땐 앞수갑을 채워야하지만 경찰은 “김씨가 계속 욕설을 해 예외적으로 조사 중에도 뒷수갑을 채웠다”고 전했다. 김씨는 갈비뼈가 부러져 전치 5주 진단이 나왔다는 점에 대해서 경찰은 “당시에는 크게 다친 줄 몰랐다”면서 “최초 진단서에서는 상해 정도가 크지 않으며 전치 5주 진단서는 아직 경찰에 제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버스 흉기 난동’ 신고했는데…이해불가 경찰 대응

    ‘버스 흉기 난동’ 신고했는데…이해불가 경찰 대응

    “신고자 누구냐” 크게 묻고는 그냥 내려경찰 해명 “흉기 소지 제대로 신고 안돼”버스 안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피의자 대신 신고자를 찾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대처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 측은 112 신고시스템 오류로 흉기 소지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신고자가 현장에서 흉기를 든 남성에 대해 설명했는데도 신원 확인만 하고 피의자를 돌려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앞을 지나던 마을버스 안에서 한 남성이 주머니에서 커터칼을 꺼내 수차례 허공에 휘둘렀다. 이 남성은 다른 승객들을 향해 “가까이 오지 마라”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버스에 타고 있던 A씨는 이 모습을 보고 “파란 패딩을 입은 남자가 욕설하며 커터칼을 들고 있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내 112에 신고했다. A씨는 “다음 정류장에서 경찰관들이 버스에 올라 ‘신고자 계십니까?’라고 큰소리로 외쳤다”며 “해당 남성이 자리를 이동해 제 옆자리에 앉아 대답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신고자를 찾지 못한 경찰이 버스에서 내리자 A씨는 곧바로 뒤따라 내려 자신이 신고자임을 밝히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제야 경찰은 해당 남성을 버스에서 내리게 했다. 그러나 간단히 신원 확인만 하고 그대로 돌려보냈다. A씨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공간에 있는 상황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공개적으로 신고자부터 찾아 두려움을 느꼈다”고 경찰의 허술한 대응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112 신고 문자 시스템의 오류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있다’는 신고 내용이 현장 경찰관에게 전달이 안 됐다고 해명했다. 현장에 출동한 파출소 측은 A씨의 신고 내용 중 ‘커터칼을 들고 있다’는 뒷부분이 누락된 채 ‘파란 패딩을 입은 남자가 욕?’이라고만 전달됐다고 밝혔다. 또 첫 신고 이후 A씨가 ‘우리가 신고한 걸 모르게 해 달라’고 보낸 문자도 현장 경찰관들은 전달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만약에 흉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출동했다면 현장에서 불심검문을 하는 등 대응이 달랐을 것”이라며 “신고자가 경찰서에 가서 진술하지 않았고 단순 시비로 알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칼이 있다’는 말만으로는 임의동행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당 남성을 돌려보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적법 체포 아니라면 경찰관 폭행 무죄”

    “현행범 체포됐는지 불분명해 다툼 여지” 담배를 피우려고 파출소 밖으로 나가려다가 제지당하자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경찰이 체포 당시 적법 절차를 거쳤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성보기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심모(53)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월 서울 중구의 한 건물 앞에서 심씨가 조모씨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둘을 파출소에 데려갔다. 조씨가 먼저 진술서를 쓰고 귀가하자 심씨는 자신도 보내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심씨가 담배를 피우겠다며 밖으로 나가려 하자 이모 경위가 심씨를 제지했고, 심씨는 이 경위를 발로 찬 뒤 함께 제지하던 예모 순경도 찼다. 이 경위는 즉시 심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재판에서는 심씨가 이미 현행범으로 체포돼 온 것이었는지가 쟁점이 됐다. 단순 임의동행으로 파출소에 왔다면 경찰이 밖으로 나가려던 심씨를 제지한 건 적법한 공무집행으로 볼 수 없게 된다. 성 부장판사는 “공무방해 행위 당시 경찰이 새삼스럽게 피고인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하는 듯한 절차를 거친 점을 보면 그전에는 체포 상태가 아니었다는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증거로 제출된 현행범인 체포확인서에 심씨의 서명란이 비어 있었던 점도 문제가 됐다. 경찰은 심씨가 정당한 이유 없이 서명을 거부했다며 경찰 진술조서 등을 증거로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김부겸 행안부장관 “민주노총이라서 손 못대는 것 아냐...”

    김부겸 행안부장관 “민주노총이라서 손 못대는 것 아냐...”

    金장관 “어떤 집단이라도 법 위에 군림 못해”민갑룡 ‘이수역 폭행사건’에 “남녀 분리조사”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기관 점거 시위에 대해 “타인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기물을 파손한다면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주노총이 공권력 대표 기관을 점거하면서까지 시위를 하고 있다’라는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김 장관은 “어떤 집단이라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며 “그런 행위가 신고되지 않는 행위라면 채증 등의 방법으로 의법 조치할 수 있는 여러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총이라서 손을 못 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의원님 말씀처럼 특정 집단이 삼권을 다 좌지우지한다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며 “다만 대한민국의 조직된 노동자 단체로서 자제해달라고 여러 가지 요청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갑룡 경찰청장은 남성 일행과 여성 일행 간 쌍방 폭행인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 당시 경찰 출동이 늦었다는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의 질의에 “4시 22분에 112 신고가 됐는데 26분에 도착해 5분 이내에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와 가해자를 한꺼번에 모아놓고 진술을 받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민갑룡 청장은 “현장에 출동하니 싸움이 멈춰 있어서 부상자를 먼저 조치했고, 인근 사람들에게 현장에서 경위를 확인했다”며 “관련자들을 임의동행해 지구대에 도착했을 때는 남녀를 별도로 분리해 조사했다”고 덧붙였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편파 판결·몰카 규탄’ 5차 시위…주최 측 “6만명 참가”

    ‘편파 판결·몰카 규탄’ 5차 시위…주최 측 “6만명 참가”

    불법촬영(몰카) 범죄를 규탄하고 법원이 남성에게 유리한 판결을 한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6일 서울 도심에서 5번째 시위를 열었다.여성단체 ‘불편한 용기’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인근에서 ‘편파 판결·불법촬영 규탄 시위’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이날 시위에 6만명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1~4차 집회가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라는 이름으로 열린 것과 달리 이날 5차 집회의 명칭은 ‘편파 판결, 불법촬영 규탄시위’로 변경됐다. ‘불편한 용기’는 “성범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사법부는 남성들의 성범죄에 유독 관대하게 대처하며 성별에 따라 판결의 수위를 달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남성 위주의 사법부는 어째서 남성 가해자에게만 감정이입을 하는가”라며 “여성은 남성들의 유희를 위한 도구가 아니다. 여성을 남성의 전리품으로 여기는 편파 판결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위 때와 마찬가지로 참가자 대다수가 주로 붉은 옷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들은 “가해자 편 사법부도 가해자다”, “편파 판결 상습 판사 각성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여자라서 실형 선고, 남자니까 집행유예’, ‘안희정 유죄 사법정의’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경찰대 여성 비율 90%’, ‘헌법재판관 여성 임명’, ‘여성 장관 100% 임명’ 등을 요구하는 구호도 등장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 등에게 ‘혐오범죄 처벌을 강화하도록 법 조항을 개정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동시에 보내는 ‘문자 총공’ 행사도 진행됐다. 주최 측은 무대 스크린에 국회의원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낼 것을 참가자들에게 촉구했다. 한편 일부 남성들이 휴대전화를 들고 시위가 열린 도로 인근에 있으면서 주최 측과 마찰을 빚거나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이들이 휴대전화로 시위 장면을 촬영하는지, 본인을 촬영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시위 장소 출입을 막았다. 시위 도중 인도에서 2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비비(BB)탄 총을 꺼내 들면서 경찰이 총을 빼앗는 소동도 벌어졌다. 경찰은 인근 파출소로 이 남성을 임의동행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근하던 경찰관 눈썰미에 딱 걸린 절도범

    출근하던 경찰관 눈썰미에 딱 걸린 절도범

    출근을 하던 경찰관이 예리한 눈썰미로 범인을 검거하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출근 중 우연히 범인을 체포한 두 경찰관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주안역지구대에서 근무 중인 박정수 경장이 지난 8월 30일 오전 8시경 출근을 하다가 미주홀구 주안역 역사 내에서 낯이 익은 얼굴을 발견했다. 최근 지역에서 수차례 이어진 절도사건의 용의자임을 직감한 박 경장은 지구대 동료인 최동현 순경에게 즉시 연락을 취했다. 이후 박 경장과 최 순경은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역사 밖까지 범인을 따라갔다. 그리고 신분을 밝힌 뒤 용의자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지구대까지 임의동행했다. 지구대에 도착한 용의자는 곧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고, 이날 그의 가방에서는 고가의 시계와 휴대전화 등 훔친 물건이 쏟아져 나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그를 절도혐의로 입건했다. ‘출근길이던 경찰관의 본능적 눈썰미’라는 설명글과 함께 인천지방경찰이 공개한 두 경찰관의 활약상이 담긴 해당 영상은 공개 후 95만회가 넘는 재생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동료 여성 경찰관 성추한 혐의로 경찰 간부 조사

    부산경찰청 소속 간부 경찰관이 동료 여성 경찰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준강제추행 혐의로 부산경찰청 소속 간부 경찰관 A경정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정은 지난 30일 오후 11시쯤 함께 술을 마신 여성 경찰관 B씨와 택시를 타고 가다가 내려 부산 남구에 있는 한 도로변에서 승강이를 벌였다. 지나가던 행인이 이 장면을 보고 “어떤 남자가 술에 취한 여성을 데려가려 하고 있고, 몸을 만지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곧바로 출동해 A경정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지구대로 데려왔으나 술에 만취해 조사하지 못하고 귀가시켰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이날 저녁 다른 동료 경찰관들과 함께 술을 마셨고,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경정은 술에 취한 B씨를 부축해서 집에 데려다주는 과정에서 일부 신체적 접촉은 있었지만, 추행은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도 성추행 피해가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A씨, B씨, 112 신고자를 조사하고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성추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은 수사 상황을 지켜본 뒤 혐의가 드러나면 감찰조사 등을 거쳐 A경정의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일파만파 확산되는 日문부과학성 뇌물부정 파문

    일파만파 확산되는 日문부과학성 뇌물부정 파문

    일본 문부과학성의 국장급 간부가 뇌물수뢰에 연루돼 체포된 가운데 상급자인 사무차관까지 검찰 조사를 받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일본 언론들은 1일 도쿄지검 특수부가 도다니 가즈오(61) 문부과학성 사무차관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조사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도다니 사무차관은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사업 위탁 관련 수뢰 사건에 연루된 컨설팅 업체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앞서 지난달 26일 도쿄지검은 JAXA에 파견돼 있던 문부과학성의 가와바타 가즈아키(57) 국제총괄관이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한 컨설팅 업체에 편의를 봐주고 140만엔(약 1400만원) 규모의 향응을 받은 혐의를 잡고 전격 체포했다. 당시 검찰은 도다니 사무차관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도다니 차관도 해당 컨설팅 업체로부터 접대를 받은 적이 있었다는 관계자의 진술에 따라 검찰이 해당 업체 측과 만나게 된 경위 및 향응을 받은 이유 등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이어 “문부과학성에는 문제의 업체와 알고 지내온 국장급 간부들이 여러 명이어서 검찰이 이들에 대해서도 임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정계 진출설까지 돌던 문부과학성 엘리트 관료가 사립대에 편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자기 아들을 해당 대학에 부정하게 입학시킨 사실이 드러난 지 한 달도 안돼 일어나 더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4일 도쿄지검 특수부는 사노 후토시 문부과학성 과학기술·학술정책국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다. 사노 국장은 지난해 문부과학성이 진행한 ‘사립대학 연구 브랜딩 사업’에서 도쿄의과대가 지원 대상이 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노 국장은 도와주는 대가로 올 초 도쿄의과대 입시를 치른 아들이 합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고, 대학 측은 아들의 성적을 조작해 합격시켰다. 문부과학성은 지난해 퇴직 관료들의 무분별한 낙하산 취업 관행이 적발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은 데 이어서 이번에 또 차관을 포함한 고위직들이 연루된 비리사건들이 나오면서 신뢰도에 큰 상처를 입게 됐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27살 연하 여친 공구로 위협한 70대 구속

    만남을 거절한 27살 연하 여자친구를 공구 등으로 협박을 일삼은 7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78)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6시 50분쯤 전주시 덕진구 한 2층 주택에 들어가 여자친구 B(51)씨를 공구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현관문을 공구로 뜯고 방 안으로 침입, 자고 있던 B씨를 깨워 ‘다른 남자 만나지 말라’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겁을 먹은 B씨는 A씨를 피해 달아나려다 창문 밖으로 추락해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었다. 머리와 허리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A씨는 오랜 기간 동거했던 B씨가 변심해 다른 남성을 만나자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A씨는 이날 이후에도 문자메시지 등으로 지속해서 만남을 요구하며 협박했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에게 또 다른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판단해 결국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2차 피해가 우려돼 A씨를 구속했다”며 “계속해서 협박을 한 것으로 보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현직 경찰관, 행인 몰카 찍다 들통…“성적 욕망 충족 아냐”

    현직 경찰관, 행인 몰카 찍다 들통…“성적 욕망 충족 아냐”

    현직 경찰관이 시내 유흥가에서 지나가는 행인 등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찍다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A(48)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 경위는 20일 오후 4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유흥가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지나가는 행인과 건물 등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여성들을 촬영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서에 임의동행한 A 경위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카메라로 찍은 것은 맞지만, 성적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신체 부위를 촬영한 것은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A 경위의 스마트폰을 복원해 당시 촬영됐다가 삭제된 사진 4장을 복구했다. 다소 먼 거리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는 유흥가 건물과 함께 여성 등 행인들 모습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 화장실 등지가 아닌 길거리에서 여성들을 촬영했더라도 무조건 성폭력 범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판례가 있다”며 “복원된 사진을 면밀히 검토해 형사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애인 목검 살해한 40대 구속…경적 시끄럽다고 항의하자 시비 붙어

    장애인 목검 살해한 40대 구속…경적 시끄럽다고 항의하자 시비 붙어

    차량 경적 소리가 시끄럽다고 항의한 장애인을 목검으로 때려 살해한 40대가 구속됐다.전북 김제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47)씨를 구속하고, 공범 B(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30일 밤 12시 45분쯤 김제시 검산동 한 편의점 앞 도로에서 지체장애 4급인 C(41)씨 등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편의점 파라솔 아래서 술을 마시고 있던 C씨 등 3명의 주변에서 차량 경적을 울렸다. 그러자 C씨는 “왜 시끄럽게 하느냐”면서 항의했고, 곧 고성이 오가며 싸움이 벌어졌다. A씨는 머릿수에서 밀리자 차 트렁크에서 목검을 꺼내 휘둘렀고, C씨 등은 머리 등을 두들겨 맞았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이들을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했고, 통증을 호소하는 C씨를 인근 병원으로 데려다줬다.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간 C씨는 이날 오후 8시 14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외부 충격에 의한 뇌출혈’이었다. 경찰은 C씨가 A씨가 휘두른 목검에 맞은 충격에 숨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민 갑질’ 대한항공 이번엔 식판 싸움에 고래등?

    ‘조현민 갑질’ 대한항공 이번엔 식판 싸움에 고래등?

    태국 푸껫에서 출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기내에서 50대 러시아인이 부부싸움 도중 식판을 던지고 고성을 지르는 등 소동을 부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상 기내소란 혐의로 러시아인 A(53)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 10분쯤 푸껫발 대한항공 기내에서 식사 서비스를 하던 승무원 B(26·여)씨를 팔꿈치로 세게 밀치고 고성을 지르며 식판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비행기에 동승한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소리를 질렀고, 이를 제지하는 승무원을 밀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씨가 식사 후 식판을 기내 복도에 있는 카트 쪽으로 던지며 다른 승객을 향해서도 고성을 질렀다”며 “이 과정에서 음식물이 승객들에게 튀었다”고 말했다. A씨는 아내와 함께 푸껫으로 여행을 갔다가 인천공항에서 환승해 당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대한항공 측의 신고를 받고 인천공항에 내린 A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A씨는 경찰에서 “기내식을 이미 먹었는데 아내가 또 먹으라며 줘 말다툼을 했다”며 “원래 목소리가 커 다른 사람들은 소란으로 느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승무원도 밀친 게 아니라 팔걸이에 올려둔 팔꿈치가 미끄러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당시 A씨 주변 좌석에 있던 다른 승객들을 추가로 조사한 뒤 혐의가 인정되면 그를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러시아인과 피해 승무원을 상대로 진술을 받고 모두 귀가 조치했다”며 “주변 승객들을 더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리사무소 폭행 논란…주민이 여성 관리소장 뺨 때리며 행패(영상)

    관리사무소 폭행 논란…주민이 여성 관리소장 뺨 때리며 행패(영상)

    아파트 입주민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며 관리사무소에서 여성 관리소장과 관리과장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부천 모 아파트 입주민 A(58)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9일 오전 10시쯤 부천시 범박동 한 아파트 단지의 관리사무소에서 관리사무소장 B(40·여)씨와 관리과장 C(62)씨를 각각 여러 차례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주민이 관리소장과 관리과장을 폭행하는 장면은 관리사무소 안에 설치된 CCTV에 그대로 담겼다. A씨는 인근에 들어설 재개발 아파트와 관련해 내걸기로 한 현수막에 자신이 건의한 내용을 뺐다는 이유로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A씨는 인근 재개발 아파트와 관련해 조망권 등을 강조하며 민원을 제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B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결과, 조망권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제외하고, 출입문 설계 변경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말했다. 관리사무소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간단히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추후 A씨를 다시 소환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폭행을 당한 관리소장과 관리과장은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으며, 불안 증세로 심리 치료도 받고 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관계자는 “공동주택의 관리사무소장은 주택관리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라며 “소장의 월급을 입주민들이 관리비로 지급한다고 해서 갑질을 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홍 꽃무늬 옷에 덜미 잡힌 60대 살해범 여성

    분홍 꽃무늬 옷에 덜미 잡힌 60대 살해범 여성

    빚 독촉이 심하다며 80대 할머니를 무참히 살해하고도 발뺌하던 60대 여성이 살해 당시 입었던 분홍색 꽃무늬 옷에 덜미를 잡혀 구속됐다.광주에 사는 여성 손모(67)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50분, 피해자 A(81)씨가 사는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를 찾아갔다. 손씨는 A씨와 돈 문제로 다툰 끝에 둔기와 흉기를 휘둘러 A씨를 무참히 살해했다. 손씨는 A씨에게 다섯 차례에 걸쳐 10만원씩 총 50만원을 빌렸는데, 10일에 5만원씩 이자 독촉을 받다가 홧김에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가 숨진 뒤 시신을 훼손한 손씨는 다음날 새벽 4시 40분 할머니의 아파트 현관문을 잠그고 도망쳤다. 손씨는 범행에 사용한 둔기와 함께 A씨가 서랍 밑에 숨겨둔 금장 시계, 팔찌, 목걸이 등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 후 지인들에게 현금을 보낸 것을 볼 때 경찰은 손씨가 돈도 훔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손씨에게 살해당한 지 엿새 뒤인 지난 16일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 나선 사회복지사의 신고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손씨는 노령에도 불구하고 치밀하게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 A씨의 집에 찾아갈 때부터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해 장갑을 꼈다. 나오면서도 홀로 사는 할머니를 찾아오는 사람이 없다는 점을 의식해 현관문을 잠그고 나왔다. 도주할 때는 자신의 신원을 들키지 않기 위해 할머니의 보라색 모자를 훔쳐 쓰고 나왔고, 엘리베이터도 2층에서 내려서 계단으로 걸어 내려왔다.그러나 손씨의 범행은 경찰의 압박수사로 들통났다. 경찰은 A씨에게 최근 연락한 30여명의 지인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며 손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경찰서에 출석한 손씨는 태연하게 A씨 집 근처도 간 적이 없다고 발뺌했다. 그러나 6일 치 폐쇄회로(CC)TV를 뒤지는 과정에서 용의자 옷에 그려진 분홍색 꽃무늬를 발견하고 손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증거를 수집하고 경찰이 검거하기 위해 집에 찾아오자 손씨의 표정은 사색이 돼 있었다. 뻔뻔하게 거짓말을 이어가다 집안 옷걸이에 걸린 꽃무늬 상의를 가리키며 증거를 하나씩 제시하는 경찰의 추궁에 손씨는 눈물을 쏟으며 경찰의 손을 양손으로 잡고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죄를 털어놨다. 경찰은 손씨에게 강도살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준희양 학대치사 가능성… 막 내린 8개월 자작극

    고준희양 학대치사 가능성… 막 내린 8개월 자작극

    내연녀母 “2월 뇌진탕… 토하다 숨막혀” 시신 유기 후 이웃에 생존한 척 거짓말실종된 줄로만 알았던 고준희(5)양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딸을 버린 친아버지 고모(36)씨는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하다 거듭되는 경찰 추궁에 지난 28일 “내가 준희를 묻었다”고 범행을 실토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전주덕진경찰서는 고씨 진술에 따라 전북 군산시 내초동 야산을 수색해 7시간여 만인 29일 오전 4시 45분쯤 고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4월 27일 새벽 전날 토사에 기도가 막히면서 숨진 고양을 차 트렁크에 싣고 야산으로 가 땅을 30㎝가량 파고 시신을 보자기에 싸서 묻었다. 옆에는 고양이 생전 좋아했던 인형도 같이 뒀다. 이 야산은 고씨의 부모가 묻혀 있는 선산이다. 경찰은 고양이 학대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전날 친부 고씨와 내연녀 이모(35)씨의 어머니 김모(61)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씨는 임의동행 형태로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을 시신유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친부를 조사한 결과 시신 유기에는 책임이 있지만 고양을 직접 학대하거나 살해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자폐와 발달장애, 지적장애를 앓던 고양이 내연녀 아들(6)과 매일 싸워 집안이 시끄러워지자 행복한 생활의 장애요인으로 여겨 학대치사했을 것으로 본다. 현재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양이 넘어지면서 뇌진탕을 일으켜 침대에 뉘어 주었는데 토하면서 기도가 막혀 숨진 것 같다는 주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도 집에 돌아와 보니 고양이 이미 숨져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프로파일러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는 “고양 사망과 유기에 내연녀가 개입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고양이 양육인 학대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이 교수는 “고양이 내연녀 아들과 사이가 안 좋았던 점을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다. 내연녀가 학대를 저지르고 친부와 내연녀 어머니가 이를 감싸 주려고 개입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김씨가 경찰 수사에 비협조적인 것도 딸의 잘못을 감춰 주기 위한 방어기제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또 “고양이 2, 3월 머리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았는데 입에 토사물을 물고 사망했다는 내연녀 어머니의 진술을 감안할 때 연관성이 있다”며 “부검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도구로 상처를 입었고 그 충격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 것으로 추측한다”고 분석했다. 고양의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가 나오는 1주일쯤 뒤에 밝혀질 전망이다. 고씨와 내연녀 등은 고양 시신을 유기한 뒤 철저한 연기와 거짓말로 이웃을 속이고 경찰에 허위 신고까지 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고양을 돌보던 김씨에게 매달 양육비 명목으로 60만∼70만원을 입금했고 집 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진열했다. 김씨는 고양 생일인 7월 22일에 미역국을 끓여 이웃들에게 나눠 주기도 했다. 지난 8일에는 고씨와 내연녀 이씨가 경찰서 지구대를 찾아가 집을 비운 동안에 고양이 실종됐다고 신고했다. 거짓말에 속은 경찰은 3000여명의 인력과 헬기, 수색견, 고무보트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을 펼쳤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꾸지람에 불만…고교생이 50대 교사 뺨 때려

    꾸지람에 불만…고교생이 50대 교사 뺨 때려

    꾸지름에 불만을 품은 고교생이 교사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30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17)군이 지난 28일 오후 2시쯤 부산의 한 고등학교 복도에서 교사 B(50)씨의 뺨을 2∼3차례 때렸다. 경찰은 A 군이 자신의 등교 시간 등에 대해 B교사가 생활지도를 한 것에 불만을 품고 B씨를 찾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군은 B교사가 5교시가 되어서야 등교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교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을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학교 측은 조만간 선도위원회를 열어 A군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회간다며 집나간 여중생 자매 강원도에서 찾아

    “교회에 간다”며 집을 나간 뒤 행방이 묘연하진 대구의 여중생 자매를 경찰이 강원도에서 찾았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대구에 사는 중학교 3학년 A(15)양과 1학년 B(13)양 자매가 지난 19일 교회에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어졌다고 29일 밝혔다. 이튿날 가족에게서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자매가 당일 오후 공중전화로 아는 사람과 통화한 사실을 파악했지만 소재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들이 단순가출한 것으로 보고 27일까지 여성청소년과 중심으로 탐문해 왔으나 계속해서 행방이 묘연하자 28일 형사과에 전담반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자매 가족도 “집에서든 학교에서든 아주 착실하게 생활해 왔기 때문에 가출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본격 수사에 착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8일 오후 11시께 강원도 춘천에서 자매를 발견했다. 당시 자매는 20대 남성과 함께 있었고 외상 등 신체상 특이 사항은 없었다. 경찰은 자매를 가족에게 인계하고, 이 남성을 임의동행해 자매를 자기 승용차에 태우고 데려간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