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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1년’ 함영주 상생 강조… “이자·수수료 원점서 재검토”

    ‘취임 1년’ 함영주 상생 강조… “이자·수수료 원점서 재검토”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취임 1년을 맞아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상생금융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함 회장은 27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 및 관계사 임원 간담회를 열고 “실리콘밸리은행(SVB)이 36시간 만에 파산한 것은 금융업의 본질인 신뢰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면서 “경기침체로 많은 개인과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고충에 얼마나 공감하고 어떻게 배려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금융회사의 말로는 명확하다. 금융업이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면서 “하나금융그룹이 신뢰받기 위해서는 진정성 있게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금융 상품 개발 단계부터 이자와 수수료 결정 체계를 원점 재검토하고, 금리 인하 요구권 확대 수용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경기 둔화로 고통받는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의 재기를 위한 자금 공급과 사업 컨설팅 등 지원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저출산, 고령화 같은 사회문제 해결 및 동반 성장에도 하나금융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기존에 추진 중인 하나금융그룹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와 난임치료 지원, 육아·결혼·주거·노후 등 생애주기 맞춤형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 밖에 “스타트업을 비롯한 여러 기업,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중심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혁신과 인재 양성도 주문했다. 상고 출신인 함 회장은 하나·외환 통합은행장 시절부터 성과 중심의 영업제일주의 문화를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 글로벌 은행 위기가 고조되고 금융권의 고통 분담을 강조하는 당국의 방향이 분명해지면서 경영 우선순위를 일부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함 회장은 앞서 지난 24일 두 번째 주주총회에서도 ‘안정’에 방점을 찍은 바 있다. 한편 최근 하나금융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평가 등급이 개선됐다. 한국ESG평가원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ESG 종합등급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B+에 머물렀으나 같은 해 말 A+로 올랐다.
  • “출장 자제? 난 모르겠고!” 적자·코로나에도 외유성 출장 한전·한전KDN 임원 적발

    “출장 자제? 난 모르겠고!” 적자·코로나에도 외유성 출장 한전·한전KDN 임원 적발

    에너지 기업 적자에 국민 고통 분담 중코로나 엄중 시기에 최대 14개국 출장하롱베이·페트라 등 유명 관광지 방문수백만원 식사비·차량도 제공 받아정부 출장 지침·방역 지침 모두 위반“부당 경비 환수·인사 결격사유 명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진 에너지 공기업의 임원들이 출장을 빌미로 베트남 하롱베이 등 최대 14개국의 유명 해외 관광지들을 수차례 드나들며 수백만원의 접대와 차량까지 제공받는 호사를 누리다 적발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거리두기로 일상의 불편을 감내하고 해외 여행을 자제하며 정부는 공직 사회에 출장 자제 지침을 내렸지만 이들의 안중에는 국민도, 공공의 이익을 위한다는 공기업으로서의 최소한의 사명감도 없었다. 전국민 사회적 거리두기 중에 공무 차량으로 해외 관광 여행피감기관 관계자들이 비용 대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지난달 제보를 바탕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수차례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온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DN 임원 두 명에 대한 다수의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동안 산업부 산하 에너지 공공기관의 외유성 해외 출장 등이 사실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전은 지난해 32조원의 사상 최악의 적자를 낸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대국민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적자 해소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전 자회사인 한전KDN은 한전에 매출 70% 이상을 의존하고 있다. 한전KDN은 2021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내부 청렴도 3등급, 예산 집행 분야 청렴도 지수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낮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성비위 사건, 음주운전, 발주계약 규정 위반, 부적절 언행 등 불공정 행위가 다수 있어 조직 문화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적시됐다. 한전 임원인 A씨와 한전KDN 임원인 B씨는 코로나19로 전국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국내외 출장이 자제되던 2021년 7월부터 지난해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출장 자제 지침을 위반하고 긴급성이 낮은 지사·법인 업무보고와 단순 현지 시찰 목적으로 각각 5차례(8개국)와 7차례(14개국)에 걸쳐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또 출장 기간 중 공무 목적으로 제공된 렌트 차량과 가이드를 이용해 요르단 페트라 유적지와 아랍에미리트(UAE)의 관광지인 두바이, 베트남 하롱베이 등 다수의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피감기관인 해외 지사·법인 관계자들로부터 각각 320만원과 256만원 상당의 식사 비용과 현지 차량을 제공받기도 했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인 엄중한 시기였음에도 해외 출장지에서 만난 2~3개 기관의 직원들과 함께 네 차례에 걸쳐 식사를 한 사실도 확인됐다. “전력 적자 중 국민 공분 심각, 엄중 조치”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의 막대한 적자로 고통 분담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국민의 공분을 살만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면서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는 코로나가 극심했는데 해당 기간은 물론 이후에도 출장을 따로 가서 합석하는 등 불요불급한 출장을 자제하라는 정부 출장 자제 지침은 물론 방역 지침마저 무시,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A씨와 B씨가 해외 지사·법인에 전가한 출장 경비를 전액 환수하고 향후 공직에 재임용될 수 없도록 인사 자료에 결격 사유를 명시하도록 했다. 현재 한전 임원인 A씨는 임기 만료로 퇴사한 상태며 B씨는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는 이번 적발을 계기로 상반기 중에 코로나19 기간 3년(2020년~현재) 동안 산업부 산하 41개 공공기관 임원들의 해외 출장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자료 확보 중이며 상반기 내에 위법·부당한 사실이 확인되면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새달 전기·가스요금 동시 인상 주목31일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 유력 한편 산업부와 한전은 오는 31일 2분기 전기요금 인상 수준을 가늠할 연료비 조정 단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 16일 산업부에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한 ‘2023년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산정해 제출했다. 한국가스공사도 지난 17일 산업부에 ‘도시가스 원료비 조정안’을 냈다. 전기요금은 매분기 직전 월, 가스요금은 홀수달에 재산정되기 때문에 다음달 1일 2분기 전기·가스요금이 동시 인상될지 주목된다. 산업부는 한전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세 차례 인상분(㎾h당 19.3원)의 2.7배인 올해 ㎾h당 51.6원을 추가로 올려야 한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지난 1분기에는 인상 필요분의 4분의 1 수준인 ㎾h당 13.1원을 인상했으며 2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미수금이 8조원에 달한 가스공사의 가스요금 역시 올해 메가줄(MJ)당 최소 8.4원에서 최대 10.4원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해 지난해 네 차례 걸친 인상분(MJ당 5.47원)의 1.5~1.9배의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평균 아파트 난방비는 전년 같은 달보다 53.6% 급등해 ‘난방비 폭탄’ 논란으로 이어졌다.
  • 트위터 소스 코드 일부 유출, 머스크의 트위터 부활 발목 잡힐까[미국은 지금]

    트위터 소스 코드 일부 유출, 머스크의 트위터 부활 발목 잡힐까[미국은 지금]

    트위터의 소스코드 일부가 외부로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회사 측은 내부 소행으로 추정하고, 유출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현지시간) 뉴욕 타임즈 등에 따르면 소셜 네트워크가 작동하는 기본 컴퓨터 코드인 트위터의 소스 코드 일부가 온라인으로 유출됐다. 트위터는 브리핑을 통해 회사가 일론 머스크 아래 기술적 문제를 줄이고 사업을 재편성하여 전성기로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중요한 지적 재산이 노출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유출된 코드 깃허브에 수개월 동안 공개된 것으로 추정  브리핑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 24일 유출된 코드의 삭제를 위해 해당 코드가 게시된 깃허브(GitHub,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온라인 협업 플랫폼)에 저작권 침해를 통보했으며, 깃허브는 그날 코드를 삭제했다. 유출된 코드가 얼마나 오래 게시되어 있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적어도 몇 달 동안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는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 법원에 깃허브에게 코드를 공유한 사람과 코드를 다운로드한 사용자들을 식별하도록 명령할 것을 요청했다.  트위터는 유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이 문제를 다루는 임원들은 책임자가 누구든 작년에 회사를 떠났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내부 조사에 대해 브리핑했다. 일론 머스크가 지난 10월 440억 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회사 직원 7500명 중 약 75%가 해고되거나 사임했기 때문이다.  트위터가 우려하는 점은 이 코드가 해커나 기타 다른 사용 목적이 있는 불특정 다수에게 사용자 데이터를 추출하거나 사이트를 다운시킬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보안 취약성을 포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트위터 인수 후 직원 75% 해고되거나 사임    따라서 노출된 소스 코드는 일론 머스크와 트위터가 직면한 과제를 가중시켰다. 소셜 네트워크 회사들을 비롯한 기술 회사는 이러한 코드를 기밀로 간주하고 경쟁업체에 이점을 제공하거나 보안 취약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공유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기술 회사들은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해커 및 기타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들의 목표가 되곤 한다. 지난해 한 해킹 그룹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다른 주요 회사들로부터 소스 코드를 해킹했다. 그리고 2020년 자율주행차의 유명한 엔지니어인 앤서니 레반도프스키는 새로운 사업 시작을 준비를 하면서 구글에서 코드를 훔친 혐의로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았다.   부활을 노리는 트위터 재정 문제 가중 전망 트위터의 경우 이번 유출은 결국 증가하는 구조적, 재정적 문제를 가중시킬 전망이다. 머스크는 그동안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 탈퇴한 사용자들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사용자의 서비스 중단이 증가하는 반면, 주요 수익원인 광고주들이 트위터에 광고를 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재정적인 피해를 초래했다. 지난 24일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트위터의 가치가 약 200억 달러라고 말했다. 이는 그가 지불한 금액보다 50% 이상 감소한 것이다. 그는 대량 해고와 비용 절감을 포함한 회사의  '급진적인 변화'가 파산을 피하고 운영 간소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소스 코드 유출로 인해 한때 최고의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이었던 트위터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 ‘사상 최악의 적자라면서’…수차례 호화 출장 다닌 한전 임원 등 적발

    ‘사상 최악의 적자라면서’…수차례 호화 출장 다닌 한전 임원 등 적발

    누적 적자가 수십조원에 달하는 최악의 적자 상황에서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DN의 임원이 해외로 호화 출장을 여러 차례 다녀온 사실이 적발됐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에너지 분야 산하 공공기관 임원의 부적절한 해외 출장에 대한 제보를 받아 조사한 결과 전·현직 임원 두 명과 관련된 다수의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전직 한국전력공사 임원인 A씨와 현직 한전KDN 임원인 B씨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부가 내린 출장 자제 지침을 위반하고 시급하지 않은 지사·법인 업무보고와 단순 현지 시찰이란 명목으로 각각 5차례(8개국)와 7차례(14개국)에 걸쳐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출장 기간 중 공무 목적으로 제공된 렌트 차량과 가이드를 이용해 요르단의 페트라 유적지와 두바이, 베트남의 하롱베이 등 다수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장 동안 피감기관인 해외 지사·법인 관계자들은 A씨와 B씨에게 각각 320만원과 256만원 상당의 식사 비용과 현지 차량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국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엄중한 시기였음에도 해외 출장지에서 만난 2~3개 기관의 직원들과 함께 네 차례에 걸쳐 식사한 사실도 조사과정에서 확인됐다. 산업부는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의 막대한 적자로 고통 분담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해 엄중 조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A씨와 B씨가 해외 지사·법인에 전가한 출장 경비를 환수하고 향후 공직에 재임용될 수 없도록 인사 자료에 결격 사유를 명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상반기 중 41개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의 해외 출장 실태를 집중 점검해 위법·부당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 수원시 경로행사 지원 단가 현실화 한다…1인 1만원서 2만원으로 인상 유력

    수원시 경로행사 지원 단가 현실화 한다…1인 1만원서 2만원으로 인상 유력

    “갈비탕 한 그릇도 1만 2000원인데, 단돈 1만원으로 식사대접 어떻게 하나요.” 경기 수원시는 어르신 1명당 1만원인 경로행사 지원 단가를 2만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시는 어버이날이 있는 5월이나 노인의 날(10월 2일) 즈음에 각 동의 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동 경로잔치를 올해 4년 만에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 4개 구청은 올해 만 70세 이상 어르신 9만 1203명이 경로잔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총사업비로 9억 1203만원을 책정했다. 하지만 “외식 비용 상승으로 1인당 1만원을 기준으로 경로잔치를 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동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왔다. 24일에는 주민자치협의회 임원진이 최승래 복지여성국장을 만나 “경로잔치 단가를 2만원으로 증액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수원시소비자물가동향자료에 따르면 갈비탕 1인분(보통)의 3월 평균 가격은 1만 2810원으로 지난달보다 6.86% 상승했다. 시는 단가 현실화 요구에 따라 시의회와 협의해 인상 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의회도 단가 인상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단가 인상 폭은 최대 10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시의회와 협의 내용에 따라 단가를 현실화하려면 최대 9억원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단가가 인상되면 이르면 5월 열릴 경로잔치부터 어르신들에게 한결 풍성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외식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면서 현재 지원 단가 1만원으로는 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행사를 주관하는 주민자치협의회가 단가 현실화를 요구함에 따라, 시는 시의회와 인상 범위를 협의한 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광주은행, 고향사랑기부제 가두캠페인

    광주은행, 고향사랑기부제 가두캠페인

    광주은행은 24일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고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기 위한 가두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가두캠페인은 광주송정역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전남 목포역과 순천역, 서울 여의도 지하철역에서 영업본부별로 팀을 나눠 오전 8시부터 동시에 진행됐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송정역에서 본부 임직원들과 함께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안내장을 일일이 전달하며 홍보하고, 함께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더 많은 고객 및 지역민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고향사랑기부제의 뜻깊은 의미를 나누고 싶어 임직원들과 함께 가두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적극 홍보하고, 기부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광주은행은 광주·전남 지자체 총 26곳에 고 행장이 개인적으로 500만원, 광주은행 임원들이 1700만원을 기부했다. 광주은행 임직원들 또한 자체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확산을 위한 릴레이 이벤트를 펼쳐 본부 부서·영업점별 사례를 공유하기도 하고, 기부 답례품을 사회복지시설에 다시 기부하는 등 나눔과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 임원추천 몫이 뭐길래…세종시-의회 갈등 확산

    임원추천 몫이 뭐길래…세종시-의회 갈등 확산

    시 “절차상 하자, 조례안 공포 안한다”“표결서 절차상 하자…실수 바로잡아야”지방자치법, 5일 이내 의장 공포 가능 세종시 출자·출연기관 일부개정 조례안을 두고 불거진 세종시와 의회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 세종시는 의회의 조례안 가결이 절차상 하자가 명백하다며 조례안 공포를 하지 않겠다고 맞서며 법정 투쟁도 우려된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고기동 행정부시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종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출자·출연기관 조례안)’이 중대한 절차상 흠결이 명백한 하자 있는 조례안으로 공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실체적 진실과 절차상 하자를 명확히 밝히기 위한 방안을 여러모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은 이번 조례안이 지난 13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불거졌다. 세종시문화재단과 세종사회서비스원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시장 추천 3명, 시의회 추천 2명, 이사회 추천 2명에서 의회의 임원추천 몫을 1명 늘리고, 시장 추전을 1명 줄이는 게 핵심이다. 애초 조례안은 민주당 의원이 찬성 2/3에 1명 모자란 13명으로 통과가 불투명했지만, 국민의힘 7표 중 1표가 이탈돼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우리 당 소속 의원과 시의회 사무처 직원의 실수가 있었다”며 재투표를 요구하고 있다. 세종시는 의원이 실수로 찬성표가 나왔고, 이를 수정하지 않고 가결해 결과적으로는 민의를 왜곡시켰다는 것이다. 고 행정부시장은 “세종시가 임원추천위를 시장 추천 3명, 시의회 추천 3명, 이사회 추천 3명으로 균등하게 구성하자고 제안했으나 의회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다각적인 노력에도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한번 통과된 조례안을 되돌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방자치법에는 5일 이내에 시가 공포하지 않으면 의장이 공포하도록 돼 있으며 조례와 규칙은 일반적으로 공포한 날부터 20일이 지나면 효력을 발생한다. 조례가 법령을 위배했다고 간주하면 대법원에 제소해 그 여부를 다툴 수 있다.
  • ‘모락모락’ 안흥찐빵축제, 10월 13일 개막

    ‘모락모락’ 안흥찐빵축제, 10월 13일 개막

    강원 횡성 안흥찐빵축제가 오는 10월 13~15일 열린다. 안흥찐빵축제위원회는 최근 임원진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축제 장소는 안흥면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일원이다. 축제위는 축제 프로그램을 정하고, 슬로건을 공모하는 등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한다. 슬로건은 27일부터 다음 달 14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축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담은 15자 내외 문장을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우수작과 우수작을 선정해 각각 30만원, 2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안흥찐방축제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열리며 안흥찐빵의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여주고 있다. 이상규 축제위원장은 “안흥면이 흥으로 들썩이는 10월이 되기 위해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서도 공공기관장 알박기 사라진다

    광주서도 공공기관장 알박기 사라진다

    광주시장과 출자·출연기관 임원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조례가 제정됐다. 그동안 시장이 바뀔 때마다 되풀이됐던 ‘공공기관장 알박기’논란이 해소되고 책임있는 시정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23일 박희율(더불어민주당·남구3)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 출자·출연기관 임원의 임기에 관한 특별 조례’가 전날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특별조례는 기관장 임기를 임명권자인 시장과 일치시켜 책임 있는 시정 운영을 도모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장이 임명하는 출자·출연기관장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지만 시장의 임기가 만료될 경우 기관장의 임기가 남았더라도 종료하도록 했다. 광주시 출자·출연 기관 20개 가운데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기관장 임기 3년이 보장되는 기관 그리고 광주·전남 공동출연기관으로서 전남과의 협의가 필요한 기관은 조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3년 임기가 보장되는 기관은 한국CES와 광주전남연구원, 광주사회서비스원, 남도장학회, 한국학호남진흥원 등 5개다. 박 의원은 “지방선거 이후 발생하는 불필요한 인사 갈등을 해소하자는 취지”라며 “기관장과 시장의 임기 동일화를 통해 시정에 대한 책임과 추진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시정 운영의 능률성과 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윤경림 차기대표 후보 사의… 혼돈의 KT, 경영공백 불가피

    정부와 여권의 반대와 압력에도 KT 차기 대표 최종 후보로 선출됐던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후보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가 윤 사장의 사의를 수용하면 결국 KT는 대표이사 대행 체제에 들어가게 된다. KT 대표이사 선임을 둘러싼 상식 밖의 상황 전개에 업계와 주주들이 술렁이고 있다. 윤 사장은 지난 22일 열린 KT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사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회사를 생각해야 한다”며 윤 사장을 만류한 이사진은 23일까지 윤 사장이 주주총회까지 버텨야 한다며 사퇴를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공식적으로 윤 후보에게 사의를 전달받은 일이 없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주주총회를 불과 9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사회가 윤 사장의 사의를 수용하면 오는 31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안건에서 ‘대표이사 선임의 건’이 빠지게 된다. 그럴 경우 임기가 ‘주주총회부터 3년 뒤 주주총회까지’인 구현모 현 대표가 물러나야 하는데, 후임자는 없는 상황이 된다. KT 정관에 따르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전원 유고 시 직제 규정이 정하는 순으로 그 직무를 수행한다’는 정관에 따라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사장) 등 미등기 임원이 대표 직무를 대행하게 돼 있다. 결국 윤 사장은 정치권과 사정당국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여권은 그동안 윤 사장에 대해 ‘구 대표의 아바타’, ‘KT 이권 카르텔’ 등의 표현을 써 가며 비난해 왔다. 구 대표가 지난해 말 연임 도전을 선언하자 KT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소유분산기업 대표이사 선임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KT는 두 번이나 대표이사 후보 선정 절차를 원점으로 되돌려 다시 진행했지만 지난달 말 전현직 자사 임원만으로 면접심사 대상자를 추려 냈다. 정치권의 거센 비난에도 KT 이사회는 결국 윤 사장을 최종후보로 선출했다. 그러자 시민단체는 구 대표와 윤 사장을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고,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됐다. 공정거래위원회 등도 이들에 대해 사정의 칼날을 겨누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까지 국내외 주요 의결권자문사들이 윤 사장의 대표 선임에 찬성을 권고해 고무됐던 소액주주 모임 회원들은 충격을 받았다. 이들의 네이버카페엔 윤 사장 사의 표명을 전하는 기사 링크와 함께 ‘개미 주주들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는 등의 글과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 여전한 ‘관피아’… 퇴직공무원 84% 재취업, 없던 조직도 만들었다

    업무 관련 있어도 특별사유 인정 법 개정해 새로 만든 조직에 취업취업 기간 연금·연봉 이중 수급도 퇴직 후 취업 제한기간 더 늘려야 #1. 교육부 유관단체 설립 근거가 된 ‘교육환경법’이 시행되면서 이 법을 근거로 2018년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설립됐다. 지난해 1월 교육부 과장 출신 A씨는 이 단체 원장으로 취임했다. #2. 2020년 ‘자원재활용법’이 개정되면서 환경부와 보증금 대상 사업자인 시중은행이 공동으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를 설립했다. 설립과 동시에 환경부 고위공무원 출신 B씨가 초대 이사장으로 부임했다. 정부 부처가 법률 개정을 통해 ‘없던 조직’을 새롭게 만들어 공무원들의 재취업 통로로 활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 등을 내세워 산하단체나 민간 기업에 포진한 이른바 ‘관피아’는 관·경 유착, 취업시장 공정성 저해, 기업 방패막이처럼 우리 사회에 여러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만큼 허술한 공직자윤리법을 정비하고 공무원연금법을 개정해 취업 기간 연금과 연봉의 이중 수급을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3일 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 등 7개 정부 부처의 퇴직 공직자 취업심사 현황을 조사한 ‘관피아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이 부처들의 퇴직 공직자 재취업 심사 통과율은 평균 83.5%였다. 100명 중 84명꼴로 재취업에 성공했다는 얘기다. 교육부가 91%로 가장 높았고, 농식품부(89%), 행안부(87%), 법무부(85%) 순이었다. 업무 관련성은 인정되지만 특별한 사유에 해당될 때 인정되는 ‘취업 승인’은 모두 94건이었다. 경실련이 취업 승인 결정 근거를 분석해 보니 특별한 사유라는 게 ‘전문성 증명’, ‘퇴직 전 5년 동안의 업무 성격 등을 고려할 때 취업 후 영향력 행사가 적은 경우’, ‘국가안보상 이유, 국가의 대외경쟁력 강화, 공공의 이익’ 등이었다. 경실련은 “결국 (공공의 이익 등) 추상적인 사유로 재취업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해외수산협력센터, 한국교육환경보호원, 환경책임보험사업단,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등 법 개정을 통해 새로 만들어진 조직에 퇴직 공무원이 임원으로 재취업한 사례도 있었다. 또 적게는 3개 기업, 많게는 10개 기업에 지원해 취업 가능 또는 승인을 받아내거나 정부의 관리·감독 대상인 민간투자회사에 재취업하기도 했다. 산하단체 기관장과 유관협회 자리를 대물림하거나 민관 유착에 의한 기업·단체에 재취업한 사례도 있었다. 이에 경실련은 신생기관의 재취업 금지 명문화, 취업심사 대상기관의 재정비, 취업 제한 여부와 승인 심사기간 확대(퇴직 전 경력 5년→10년) 등을 ‘관피아 근절안’으로 제시했다.
  • 없던 조직까지 새로 만들어 재취업한 ‘관피아’…10명 중 8.4명 재취업 성공

    없던 조직까지 새로 만들어 재취업한 ‘관피아’…10명 중 8.4명 재취업 성공

    #1. 교육부 유관단체 설립 근거가 된 ‘교육환경법’이 시행되면서 이 법을 근거로 2018년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설립됐다. 지난해 1월 교육부 과장 출신 A씨는 이 단체 원장으로 취임했다. #2. 2020년 ‘자원재활용법’이 개정되면서 환경부와 보증금 대상 사업자인 시중은행이 공동으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를 설립했다. 설립과 동시에 환경부 고위공무원 출신 B씨가 초대 이사장으로 부임했다. 정부 부처가 법률 개정을 통해 ‘없던 조직’을 새롭게 만들어 공무원들의 재취업 통로로 활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 등을 내세워 산하단체나 민간 기업에 포진한 이른바 ‘관피아’는 관·경 유착, 취업시장 공정성 저해, 기업 방패막이처럼 우리 사회에 여러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만큼 허술한 공직자윤리법을 정비하고 공무원연금법을 개정해 취업 기간 연금과 연봉의 이중 수급을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3일 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 등 7개 정부 부처의 퇴직 공직자 취업심사 현황을 조사한 ‘관피아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이 부처들의 퇴직 공직자 재취업 심사 통과율은 평균 83.5%였다. 100명 중 84명꼴로 재취업에 성공했다는 얘기다. 교육부가 91%로 가장 높았고, 농식품부(89%), 행안부(87%), 법무부(85%) 순이었다. 업무 관련성은 인정되지만 특별한 사유에 해당될 때 인정되는 ‘취업 승인’은 모두 94건이었다. 경실련이 취업 승인 결정 근거를 분석해보니 특별한 사유라는 게 ‘전문성 증명’, ‘퇴직 전 5년 동안의 업무 성격 등을 고려할 때 취업 후 영향력 행사가 적은 경우’, ‘국가안보상 이유, 국가의 대외경쟁력 강화, 공공의 이익’ 등이었다. 경실련은 “결국 (공공의 이익 등) 추상적인 사유로 재취업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해외수산협력센터, 한국교육환경보호원, 환경책임보험사업단,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등 법 개정을 통해 새로 만들어진 조직에 퇴직 공무원이 임원으로 재취업한 사례도 있었다. 또 적게는 3개 기업, 많게는 10개 기업에 지원해 취업 가능 또는 승인을 받아내거나 정부의 관리·감독 대상인 민간투자회사에 재취업하기도 했다. 산하단체 기관장과 유관협회 자리를 대물림하거나 민관 유착에 의한 기업·단체에 재취업한 사례도 있었다. 이에 경실련은 신생기관의 재취업 금지 명문화, 취업심사 대상기관의 재정비, 취업 제한 여부와 승인 심사기간 확대(퇴직 전 경력 5년→10년) 등을 ‘관피아 근절안’으로 제시했다.
  • 김성태 ‘호화도피’ 도운 쌍방울 임직원...검찰 “1년 6월 선고해달라”

    김성태 ‘호화도피’ 도운 쌍방울 임직원...검찰 “1년 6월 선고해달라”

    검찰이 지난해 수사망을 피해 해외로 달아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한국 음식을 공수하고 생일 파티를 열어준 쌍방울 임직원 2명에게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23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진행된 쌍방울 계열사 광림 부사장 A씨와 쌍방울 경영지원본부 임원 B씨 등에게 이같이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들은 김 전 회장의 도피 생활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한식밖에 먹지 못하는 김 전 회장이 해외 도피생활을 하자 지난해 7월 초 김치와 고추장, 젓갈, 굴비 등의 음식을 냉동 스티로폼 4박스에 담아 전달했다. 또 같은 달 말에는 음식물에 대해 고급 양주 12명을 들고 가 태국 휴양지에 있는 풀빌라 리조트에서 수일간 함께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생일 당일에는 유명 한국 가수를 초대해 파티를 열어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말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해외로 도피생활을 하던 중이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지난 행동이 큰 범죄인지 몰랐다. 사회 어른으로서, 가장으로서 큰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검찰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사무실 PC를 교체하고 은닉하려 한 혐의로 쌍방울 비서실장 C씨 등 7명에게 벌금 500만원~징역 1년을 구형했다.
  • 검찰, ‘성남FC 뇌물공여‘ 네이버·두산건설 전 임원 3명 기소·… 차병원·푸른위례프로젝트는 공소시효 지나

    검찰, ‘성남FC 뇌물공여‘ 네이버·두산건설 전 임원 3명 기소·… 차병원·푸른위례프로젝트는 공소시효 지나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네이버와 두산건설 전 임원 3명이 인허가 등 편의 대가로 수십억원 상당의 후원금 명목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22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김진희 전 네이버I&S 대표이사, 이재경 전 두산건설 부회장을 불구속기소 했다. 김 전 네이버 대표 등은 2014∼2016년 성남시에 ▲분당구 정자동 178-4번지 부지(네이버 제2사옥) 내 건축 인허가에 대한 신속하고 원활한 협조 ▲10% 이상 근린생활시설 반영 ▲178-4번지 부지의 최대용적률 상향(870%→940%)과 해당 부지로부터 분당수서도시고속화도로로 자동차 직접 진·출입할 수 있도록 설계 변경 등 부정한 청탁을 하고, 희망살림을 경유해 제3자인 성남FC에 후원금 40억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대표는 네이버가 후원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공익법인 희망살림(현 주빌리은행)을 경유해 기부된 것처럼 범죄수익 발생 원인 등을 가장한 혐의(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는다. 이 전 두산건설 부회장은 2015∼2018년 성남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를 상업용지로 용도변경과 용적률 상향 등 부정한 청탁을 하고 성남FC에 50억원의 후원금을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부회장과 공모한 이모 전 두산건설 대표는 지난해 9월 30일 뇌물공여 혐의로 이미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 수사 결과 차병원도 ‘국제 줄기세포 메디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면서 분당구 야탑동 옛 분당경찰서와 분당보건소 부지 용도변경 등 부정한 청탁을 하고 33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장동 일당’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푸른위례프로젝트도 5억5000만원을 성남FC에 후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기업이 성남FC에 건넨 뇌물은 133억5000여만원에 달한다. 차병원과 푸른위례프로젝트 뇌물공여의 경우 공소시효(7년)가 만료돼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성남지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공모해 이들 기업에 후원금을 내도록 한 혐의로 전 성남FC 대표 이모 씨, 성남시 공무원 이모 씨, 경기도 공무원 김모 씨 등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의 뇌물 혐의 등은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돼 이날 불구속기소 됐다. 한편, 성남지청은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연루된 정 전 실장 측근인 부동산개발 용역업체 대표 황모 씨와 현대백화점 5억6000만원, 농협 성남시지부 50억원에 대해서도 수사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 “폭스 뉴스 임원들 ‘미친’ 여성 앵커 잘 감시하라고 PD에 강요”

    “폭스 뉴스 임원들 ‘미친’ 여성 앵커 잘 감시하라고 PD에 강요”

    미국 폭스 뉴스의 여러 임원들이 여자 프로듀서에게 동료 앵커 마리아 바르티로모를 잘 살펴 보도록 압력을 넣었다는 주장이 소송 과정에 제기됐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소송을 제기한 것은 애비 그로스버그 PD. 그는 전날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여성 직원들을 유린하는 일이 가능하게 하는 방송국 내부 분위기가 “지독했고 가부장적 권위주의가 만연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로스버그는 일요일 아침 바르티로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맡고 있었는데 여러 임원들이 바르티로모를 면밀히 감시하고 그녀의 행동에 대해 보고하라고 강요했다고 소장에 적시했다. 임원들이 공공연히 스튜디오 뒤에서 그녀의 이름을 들먹였고, PD 중에는 바르티로모를 ‘미친’, ‘폐경기’, ‘히스테리컬’ 하다고 헐뜯었다. 다른 PD는 ‘디바’라고 일컬었다.(아마도 잘난 척한다는 비아냥인 것 같다.) 세 번째 PD는 “미친 X”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소장에는 폭스 비즈니스의 뉴스 담당 부회장인 랄프 조다노의 이름이 적시돼 있다. 그가 “지위를 악용해 바르티로모를 감시하도록 그로스버그에게 강요했다”고 돼 있다. 이런 압력이 쏟아졌을 당시를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 2020년 대통령 선거 개표 상황에 개표 집계기를 제작한 도미니언 사를 폭스뉴스가 마구 공격하던 시점이었다. 조다노 부회장은 바르티로모에 대한 감시 보고서를 제 때 전달하지 않으면 “완전히 방송 일을 새롭게 시작하게 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해고하겠다는 으름장이었던 셈이다. 여성들을 서로 감시하게 한 것은 그만이 아니었다. 주말 뉴스 담당 제리 앤드루스 부회장도 그로스버그에게 앵커를 잘 감시하라고 말했다. “2022년 1월 25일 앤드루스는 그로스버그에게 전화해 바르티로모의 행동을 눈여겨 보다가 기록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2022년 2월에는 앤드루스가 다시 한 번 그로스버그에게 같은 지시를 내리며 그녀가 말하는 어떤 미친 짓도 당장 보고하라고 했다.” 회사 대변인은 인사이더 닷컴의 코멘트 요청에 “그로스버그가 제기한 우려에 대해 독립적인 외부 자문을 받아 조사에 들어갔다. 우리는 있는 힘을 다해 이런 주장들에 맞설 것”이라고 답했다. 바르티로모는 최근 들어 생방송 도중 언행 때문에 언론에 자주 등장했다. 그가 근거도 없는 음모론을 언급했다는 소송이 지난달 제기됐다. 친 트럼프 변호사로 유명한 시드니 포웰이 여성들을 참수 당한 시간여행자란 식으로 비난하는 내용을 가득 담아 이메일을 폭스에 보냈는데 이를 방송 도중 언급한 것이었다. 인사이더는 그로스버그의 변호사들에게 코멘트 요청을 보냈는데 받지 못했다고 했다.
  • 호주 온 ‘한국 여성’ 노렸다…일자리로 유인해 성폭행

    호주 온 ‘한국 여성’ 노렸다…일자리로 유인해 성폭행

    한국어에서 영어로 번역 작업해 줄 여성 구해요.한국인 여성 5명을 허위 구인광고로 유인해 약을 먹이고 성폭행한 호주 남성이 붙잡혔다. 21일 현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인도계 호주인 발레시 당카르는 한국 여성 5명을 유인한 후 약물을 투여해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한국 여성을 표적으로 삼아 ‘한국어에서 영어로 번역 작업을 원한다’는 허위 공고를 올렸다. 그는 자신의 아파트 근처에 있는 호텔 바에 면접을 본다며 여성들을 유인, 음료에 ‘데이트 성범죄 약물’로 유명한 로히프놀을 넣어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하고, 범행 장면을 불법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당카르는 한국 여성 등을 상대로 2018년 1월에서 10월 13건의 성폭행 혐의를 포함, 불법촬영 17건, 음주 관련 범죄 6건, 음란 행위와 관련된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당카르의 노트북에서 한국인 여성이 나온 47개의 영상물을 발견했으며 영상 속 여성들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당카르의 범죄는 2018년 10월 다섯 번째 피해를 입은 여성 A씨의 신고로 수면 위로 드러났다. A씨는 정신을 잃고 성폭행을 당하던 중 극적으로 정신을 되찾으며 화장실로 몸을 피했고,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A씨의 소변과 혈액 샘플에서는 소량의 수면제와 알코올 성분이 검출됐다. 이 신고로 당카르는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합의된 성관계였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수사 결과 또 다른 피해자가 속출했다. B씨 역시 호주에 도착한 지 하루 만에 당카르가 낸 공고에 속아 그를 만났고, 비슷한 수법으로 피해를 당했다. 당카르는 보석으로 풀려나 있는 동안 화이자와 호주 매체 ABC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했으며, 호주 내 인도 커뮤니티에서 임원을 맡는 등 활발히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 “19금 영상 켜놓고 야근하는 과장님 어떻게 할까요”

    “19금 영상 켜놓고 야근하는 과장님 어떻게 할까요”

    회사 내에서 시각적 성희롱을 일삼는 오피스 빌런의 충격적인 만행들이 전해졌다. 20일 방송된 MBN 채널S ‘오피스 빌런’에서는 모두에게 친절하고 능력 좋은 과장이지만 사무실에서 낯 뜨거운 19금 영상을 시청하는 빌런이 소개됐다. 신입사원 A씨에 따르면 자신은 친절한 과장의 배려에 큰 힘을 얻으며 회사생활을 시작했다.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어느 날, 과장의 컴퓨터 헤드폰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소리를 들었다. 과장은 “내가 광고를 안 꺼서. 광고 소리다. 미안하다.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데”라고 변명했고, 직원들은 “그럴 수도 있죠. 요즘 성인광고가 문제”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이후 A씨는 과장의 부탁으로 그의 컴퓨터에서 자료를 찾다가 야한 동영상 목록을 발견했다. A씨는 “순간 제 눈을 의심했다”며 “과장을 볼 때마다 꼬리표처럼 따라오는 제목들을 지우려 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다른 동료에게 이 사실을 전하며 “과장님 컴퓨터에 그런 게 왜 있냐. 후방주의라는 게 무슨 말인지 알았다. 누가 볼까 봐 식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동료는 “그 폴더에 다른 파일도 있지 않았나. 공유 사이트에서 자료 다운받다 보면 바이러스나 이상한 영상 다운받아질 때 많지 않나. 설마, 말이 되냐”며 넘겼다. 과장에 대한 의심을 거두려 했던 A씨는 퇴근 후 두고 온 휴대폰을 가지러 되돌아간 사무실에서 야동을 시청하는 과장을 목격하고 또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A씨는 “그동안 친절했던 과장님의 행동들 속에 뭔가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냐. 열심히 일해야 하는 사무실에서 19금 영상을 보는 변태 오피스 빌런 과장님, 저 어떻게 해야 하냐”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소영 노무사는 “이런 일이 생각보다 많다. 시각적 성희롱이라고 한다. 내가 원치 않는 것들을 보여주는 것도 희롱이다. 바탕화면이나 스크린세이버에 올려놓고 보게 하는. 법원 판례도 나왔다”며 “임원실 청소를 시켰는데 생식기 사진이 붙어있어 신고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깜짝 놀란 신동엽이 “본인 생식기요?”라고 묻자 김 노무사는 “본인 생식기는 아니고 무분별하게 해놓은 거다. 직원 반응을 보고 성적 농담 수준을 높이거나 한 거다”고 답했다. 김 노무사는 “조사하면 (빌런들은) 어떻게 대응하냐”는 질문에 “몰랐다, 실수였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메일이나 문자로 영상이 오면 피해자는 수치스럽고 기억에 남기고 싶지 않아서 바로 지우는 경우가 많다”며 “나중에 지우더라도 꼭 남겨놔야 한다. 캡처하든지 증거 수집을 해놓고 조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경북에서 4년 만에 열린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경북에서 4년 만에 열린다

    코로나19로 멈췄던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4년 만인 올해 경북에서 정상 개최된다. 경북도는 다음 달 27일부터 나흘 동안 구미시민운동장 등 도내 11개 시·군 54개 경기장에서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전국생활체육동호인들의 축제인 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리기는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대축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관객 등 6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종목은 검도, 게이트볼, 골프, 국학기공, 궁도, 그라운드골프, 농구, 등산 등 40개 정식종목과 빙상, 줄다리기, 핸드볼 등 3개 시범종목으로 이뤄졌다. 경북도는 대축전 성공을 위해 종합계획을 세우고 대회조직위원회를 정비해 분야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목별 경기장을 선정하고 상징물 확정과 홍보영상 제작, 홈페이지 구축 작업도 벌이고 있다. 안전 매뉴얼 제작과 경기장 특별 안전 점검, 숙박시설 점검·보완 등을 통해 안전한 대축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구미시는 식품안전사고 예방 및 숙박업소 청결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민과 관이 함께하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기로 했다. 또 경기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방문해 시설 위생관리와 식중독 예방 홍보 및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위생용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4년 만에 열리는 대축전인 만큼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과 도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엘리트 체육과 달리 남녀노소가 동반 출전 가능한 이 대회는 시·도별 종합성적 집계와 시상은 없으며 건강증진과 소통, 화합에 그 목적을 두고 있는 만큼 한번 출전한 선수는 종목별로 2~3년간 출전 자격이 제한된다. 또 보다 많은 선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화합상, 질서상, 성취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 29억 연봉킹 정몽윤… 성과급만 20억

    29억 연봉킹 정몽윤… 성과급만 20억

    이사·감사 연봉도 현대해상 1위삼성카드 대표, 상여금 포함 18억카드사, 순익 줄었는데도 성과급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연봉이 30억원에 육박하는 등 대형 보험사와 카드사 최고경영자(CEO) 연봉이 1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 회장이 상여금 명목으로 20억원 넘게 챙기는 등 보험·카드업계 CEO 상여금이 수억원대에 이른 것으로 밝혀져 금융권 성과급 잔치 논란에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성과급을 포함해 총 29억 4300만원을 받아 이날까지 공시된 보험업계 임원 가운데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가 17억 6400만원,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가 15억 9600만원,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이 12억 400만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11억 6000만원,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가 10억 9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CEO들의 연봉 규모는 성과급 덕분에 많게는 세 배 가까이 불었다. 상여금으로 정 회장이 20억 3800만원, 홍 대표이사가 9억 4600만원, 조 사장이 8억 1300만원, 전 대표이사가 6억 1000만원, 김 대표이사가 5억 9000만원을 각각 받았다.지난해 보험회사 이사·감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은 현대해상이 7억 6100만원으로 1위였으며 삼성화재 5억 1400만원, 삼성생명 4억 9800만원, DB손보 3억 3000만원, 한화생명 3억 2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손보사 임원들의 성과급 잔치는 지난해 호실적을 반영한 것이다. 삼성화재, DB손보,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보 등 5개 주요 손보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4조 1089억원)은 전년(3조 2728억원) 대비 25.5% 증가했다. 생보사 가운데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은 3543억원으로 전년(4106억원)보다 13.7% 감소했는데 성과급이 지급됐다. 카드사 중에서는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가 상여금 10억 1500만원을 포함해 연봉 18억 600만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는 연봉 12억 1700만원(상여금 6억 17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사·감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은 삼성카드가 6억 21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카드가 2억 4400만원, 우리카드가 1억 4900만원, 국민카드가 1억 4700만원이었다. 이날 금감원이 발표한 지난해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 당기순이익은 2조 6062억원으로 전년(2조 7138억원) 대비 1076억원(4%) 감소했다. 삼성카드의 당기순이익은 6223억원으로 전년도(5511억원)보다 12.9%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6414억원으로 전년도(6750억원) 대비 4.98% 줄었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사와 카드사의 성과 보수 체계 적정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정몽윤 회장 성과급만 20억원... 보험·카드사 CEO 수억대 ‘성과급 잔치’

    정몽윤 회장 성과급만 20억원... 보험·카드사 CEO 수억대 ‘성과급 잔치’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연봉이 30억원에 육박하는 등 대형 보험사와 카드사 최고경영자(CEO) 연봉이 1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 회장이 상여금 명목으로 20억원 넘게 챙기는 등 보험·카드업계 CEO 상여금이 수억원대에 이른 것으로 밝혀져 금융권 성과급 잔치 논란에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성과급을 포함해 총 29억 4300만원을 받아 이날까지 공시된 보험업계 임원 가운데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가 17억 6400만원,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가 15억 9600만원,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이 12억 400만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11억 6000만원,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가 10억 9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CEO들의 연봉 규모는 성과급 덕분에 많게는 세 배 가까이 불었다. 상여금으로 정 회장이 20억 3800만원, 홍 대표이사가 9억 4600만원, 조 사장이 8억 1300만원, 전 대표이사가 6억 1000만원, 김 대표이사가 5억 9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지난해 보험회사 이사·감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은 현대해상이 7억 6100만원으로 1위였으며 삼성화재 5억 1400만원, 삼성생명 4억 9800만원, DB손보 3억 3000만원, 한화생명 3억 2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손보사 임원들의 성과급 잔치는 지난해 호실적을 반영한 것이다. 삼성화재, DB손보,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보 등 5개 주요 손보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4조 1089억원)은 전년(3조 2728억원) 대비 25.5% 증가했다. 생보사 가운데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은 3543억원으로 전년(4106억원)보다 13.7% 감소했는데 성과급이 지급됐다. 카드사 중에서는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가 상여금 10억 1500만원을 포함해 연봉 18억 600만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는 연봉 12억 1700만원(상여금 6억 17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사·감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은 삼성카드가 6억 21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카드가 2억 4400만원, 우리카드가 1억 4900만원, 국민카드가 1억 4700만원이었다. 이날 금감원이 발표한 지난해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 당기순이익은 2조 6062억원으로 전년(2조 7138억원) 대비 1076억원(4%) 감소했다. 삼성카드의 당기순이익은 6223억원으로 전년도(5511억원)보다 12.9%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6414억원으로 전년도(6750억원) 대비 4.98% 줄었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사와 카드사의 성과 보수 체계 적정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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