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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 교통월드컵] 교통문화지수

    월드컵이 두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호남벌의 대표도시광주와 전주가 월드컵 손님 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그러나 이들 도시의 교통문화는 낙제점을 면치 못하고 있다.특히 전주는 서귀포와 함께 월드컵 개최도시 가운데 가장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경기장에 쾌적한 환경=광주월드컵경기장은 하늘을향해 반쯤 문을 연 듯한 돔 형태의 경기장으로 마치 거대한 로봇기지를 떠올리게 한다.경기장 주변은 풍암지구 등새로 조성된 대규모 아파트단지다.경기장 앞을 지나는 왕복 4∼5차선의 풍금로는 출퇴근 시간에도 좀처럼 막히는일이 없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역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첨단시설이다.호남고속도로 전주IC를 통해 전주로 접어들면 호남의관문인 ‘호남제일문’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지난해 10월 위용을 드러낸 이 경기장은 지붕의 빗물을 받아 경기장의 조경용수와 소화용수 등으로 사용토록 설계돼 있다. 주변은 탁트인 들판이어서 경기장을 돋보이게 한다. ◆열악한 교통안내=광주역에서 월드컵경기장으로 찾아가려면 적잖은 곤욕을 치러야 한다.광주역 맞은 편에 관광안내센터가 있지만 안내원이 부족해 영어를 구사하는 안내원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광주 영문 안내지도는 있지만 월드컵경기장 영문 안내지도는 없어 월드컵 손님이 제대로 찾아갈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인터넷을 통해 자국어뿐 아니라 영어·프랑스어·라틴어 등 외국어 안내지도를 즉석에서 인쇄해주는 독일 등 대다수 선진국의 관광안내소들이부러울 따름이다. 시내버스 역시 불편하긴 마찬가지였다.안내방송이 우리말로만 돼 있어 외국인들에겐 무용지물이다. 전주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고속도로를 이용해 시내로 진입하면서 경기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전주 또한 외국인들을 위한 관광안내시스템은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특히 관광·쇼핑시설은 물론이고 숙박시설조차 변변히 갖추지 못하고 있다. ◆거꾸로가는 교통문화=최근 들어 대다수 도시의 교통문화 수준이 개선돼 가는 모습이다.그러나 광주와 전주의 교통수준은 더욱 열악해지는 추세여서 월드컵을 앞두고 이들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교통안전의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안전개선기획단이 최근 발표한 2001년교통안전관리 종합평가 결과,광주와 전주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최근 3년(1998∼2000년)간 평균치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광주의 경우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와 발생건수가 이전 3년간 평균치보다 각각 7.2%,21.9% 증가했다.전주도 발생건수는 0.5% 줄었지만 사망자수는 8% 늘었다. 이들 도시는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전국 3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지수 조사에서는 각각 6위와13위에 올랐다.10대 월드컵 개최도시 중에서는 4위와 9위에 해당되는 점수다. 광주의 경우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반면 안전띠 착용률과 횡단보도 신호준수율은 각각 25위를 차지했다.교통안전시설의 원형보존율도 82.01%에 불과해전국 19위를 차지했고 도로변 소음도도 72.2㏈로 높았다. 전주는 운전행태와 보행행태는 좋은 편인데 반해 교통안전은 최악의 상황으로 나타났다.운전행태에 있어서는 안전속도 준수율(22위)을 제외한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안전띠 착용률·방향지시등 점등률 등 3가지 조사항목에서 3∼4위를 기록했다. 교통환경도 불법주차대수(14위)를 제외하고는 상위권이었다.반면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307.52건으로월드컵 개최도시 가운데 가장 많았다.이에 따라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상자수도 1333명으로 30개 도시 가운데 25위로 하위권이었다. ◆“이대로는 안된다”=교통안전개선기획단 설재훈(薛載勳) 박사는 “광주와 전주의 경우 교통사고가 해마다 늘고있다는 게 문제”라면서 “시민들의 교통질서의식 고취,지방자치단체와 교통 관련 단체들의 교통체계 개선 노력이시급하다.”고 밝혔다. 전주에 사는 주부 최선희(崔善姬·41)씨는 “걸어다닐 때는 과속 차량들 때문에 가슴을 졸여야 하고 운전대를 잡으면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들 때문에 깜짝 깜짝 놀라게 된다. ”면서 “교통경찰을 증원해서라도 교통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만난 회사원 김흥신(金興愼·32)씨는 “외국인을 맞기엔 부족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면서 “월드컵조직위나 시에서 월드컵기간만이라도 시내 주요 지점과 경기장을 직접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광주 전주 전광삼기자 hisam@ ■진철하 전주 도시관리국장. 전주시 진철하(晉哲夏) 도시관리국장은 “월드컵 경기장전용도로 등 새로운 도로를 개설하고 교통량을 분산시켜전국에서 가장 교통흐름이 좋은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일 교통대책은. 차량통제와 승용차 2부제 운행,화물차량 시내진입 억제로 교통량을 분산시키겠다. 경기시작 전·후 1∼2시간 동안 주차증을 가진 차량외에일반 차량의 경기장 접근로와 교통혼잡지역 운행을 전면통제한다. 경찰과 자원봉사요원 500여명을 배치해 경기장내 일반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1차 서신동 통일광장,2차 서곡교,3차서곡광장 등에서 구간별 통제를 한다. 5월 31일부터 6월 18일까지 19일간 전주시내 전역에서 승용차 홀짝제도 시행된다. ◆관람객 수송대책은. 무료셔틀버스 50대를 운행한다. 경기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종료 1시간 뒤까지 10∼20분간격으로 운행해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셔틀버스에는 자원봉사 안내요원이 탑승해 관람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셔틀버스는 종합경기장,동물원,전주역,평화동,삼천동 등에서 출발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도 노선을 변경,연장운행토록 한다. ◆선수단과 월드컵 패밀리 수송방안은. 선수단은 군산공항에서 숙소와 경기장까지 전용 리무진버스로 이동한다.임원진과 심판진은 자원봉사 운전자 30명이 군산공항에서 전주 코아·리베라호텔,경기장까지 승용차편으로 편의를 제공한다.또 호텔과 경기장 등에 항상 승용차를 배치해 선수단과 임원진,심판진들이 언제든지 원하는 곳에 갈수 있도록배려키로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이교만 광주 도시교통국장. 광주시 이교만(李敎滿) 도시교통국장은 “월드컵이 열리면 경기당 5∼6만명 등 모두 16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이라며 “경기장 주변 차량 우회와 분산,충분한 주차장확보 등을 통해 경기 당일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말했다. ◆당일 교통대책은. 자가용 차량의 경기장 주변 진입을 막고 관람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겠다.이를 위해 경기장 진입 주 간선도로인 원광대병원 입구,염주사거리,마재초등학교 입구등지에 경찰 및 자원 봉사자 500여명을 배치,버스와 택시 등 차량의 흐름을 원활히 유지한다.또 예선 2경기가 예정된 6월 1일부터 4일까지와 8강전이 열리는 22일에는 승용차 홀짝수제를 운영한다.도심을 관통하면서 경기장 주변도로와 이어지는 지하철 1단계구간(11.96㎞)복공판 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관람객 수송 대책은. 외국인 관람객 편의를 위해 대회기간동안 인천∼광주공항간 임시 직항로 개설을 추진한다. 중국-코스타리카전이 예정된 만큼 상하이(上海)∼광주간항공편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베이징(北京)·센양(瀋陽)∼광주간에 전세기도 띄울 예정이다.셔틀버스 100여대를 확보,경기장과 광주역·공항·버스터미널·송정리역을잇는 구간에 수시로 운행한다.특히 호텔 등 외국인 숙소를 지구별로 사전에 파악,셔틀버스가 이들의 숙소를 경유하도록 한다. ◆선수단과 월드컵 패밀리등의 수송 방안은. 월드컵조직위 운영본부가 리무진 전용버스를 숙소∼경기장 구간에 투입,선수단 등을 실어 나른다.행사 진행차량과 귀빈 등을위해 경기장 주변에 2344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일반 관람객들은 상무지구 빈터와 화정초등학교 등 8개교에 마련된 4000여면의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주차장과 경기장간 셔틀버스도 수시 운행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kdaily.com.
  • 차기 韓銀 총재감 1위 정운찬교수

    정운찬(鄭雲燦) 서울대 교수가 신임 한국은행 총재감 1위로 꼽혔다. 한국은행 노동조합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대학교수·금융업계 종사자·국회의원 등 경제전문가 2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4일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29명의 추천을 얻은 정 교수가 차지했고 류시열(柳時烈) 은행연합회장(16명),전철환(全哲煥) 현 한은 총재(11명),강봉균(康奉均) 한국개발연구원 원장(5명)이 뒤를 이었다.그러나 강 원장은 한은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한 별도 설문조사에서 L모 전 장관과 더불어 ‘부적합한 총재 후보’로도 꼽혀 상반된 결과를 얻었다.한은 자체조사에서는전 총재·류 회장·정 교수·박철(朴哲) 부총재 순이었다. 정 교수는 최근 사석에서 “4년전과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며 한은 총재에 뜻이 있음을 넌지시 내비친 것으로 알려져 ‘다크호스’로 떠올랐다.그는 국민의정부 출범당시 한은 총재에 내정됐으나 강력하게 고사했었다.나이(53세)나 한은 입행연도(1970년)를 따졌을 때 과거와 달리현 임원진과 별 차이가 없어 부담이 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신임 총재의 임기와 관련해서는 대통령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4년 임기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는 응답이 92.4%로압도적이었다.이와 관련해 경실련은 여야 각 당의 차기 대선후보가 확정되면 ‘한은총재 임기보장’각서를 받기로했다.총재 덕목으로는 ‘통화신용정책에 대한 전문지식 및 현실감각’(70%)에 이어 ‘정부의 부당한 간섭을 거부할수 있는 소신’(56.2%)이 꼽혀 현 정부의 통화정책 관여에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안미현기자 hyun@
  • 대한매일 새 사장후보 유승삼씨 확정

    대한매일신보사 제1 대주주인 우리사주조합은 4일 민영화된 대한매일의 사장후보에 유승삼(劉承三·60)중앙일보 논설고문 겸 시민사회연구소장을 추천하기로 확정했다. 우리사주조합은 이날 오후 조합원총회를 열고 경영진추천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추천한 유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를실시,재적 조합원 529명중 473명(투표율 91.5%)이 참석한가운데 찬성률 79.9%로 가결했다. 유 사장후보는 오는 1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나머지 임원진은 유 후보가 정부와 포항제철·KBS 등다른 주주들과 협의해 선임한다. 유 후보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나와지난 65년 언론계에 입문한 이래 서울신문과 중앙일보 등에서 지금까지 기자생활을 해왔다.특히 지난 97년부터 4년여간 중앙M&B 사장을 지내며 적자를 흑자 기조로 바꾸는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우리사주조합은 “유 후보는 기자 출신으로 언론산업의특성을 잘 알고 있는데다,경영마인드를 겸비하고 있어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최선의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조합측은 민영화 취지에 따라 지난달 4일 새 사장 공모에나서 모두 38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사내외 인사 10명으로 구성된 경영진추천위가 예비심사·본심사·최종심사 등3단계에 걸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벌여 유 후보를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 경제 뉴스라인

    ■중등교사·대학생 금융교육. 금융감독원은 3일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중등교사와 대학생을대상으로 금융소비자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금감원은 이를 위해 전국 16개 광역시·도에 있는 교육연수원에 금융소비자 교육과목을 개설할 것을 요청했고 교육프로그램 개발과전문강사요원도 확보 중이다.강의과목은 ‘금융소비자 보호제도 개관’ ‘신용카드 분쟁조정사례’ ‘자동차보험 가입시 유의사항’ 등이다. ■국민은행 등기이사등 감축. 국민은행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원진인사와 동시에 등기이사,부행장,사외이사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현재는 이사회 회장,행장,감사,부행장 4명 등이 등기이사로 돼있으나 부행장의 경우 대주주인 ING베어링 몫인 얀 옵드빅 부행장만을 등기이사로 하기로 했다.
  • 한전사장 놓고 관가·정치권 ‘스파크’

    오는 6월 3년 임기가 만료되는 한국전력 후임 사장 자리를둘러싸고 벌써부터 정치권과 정부 관련 부처에서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전 산하 발전분야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전 최수병(崔洙秉) 사장이 임기 만료 3개월을 앞두고 오는 22일 열리는 한전 주주총회에서 조기 사퇴할 것이란 소문마저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는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감사·부사장·기획전무·관리전무 등 임원진 교체문제는 이번 주총 의제에서 제외하도록 한전측에 공문을 보내는 등 사태 진화에나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최 사장의 조기사퇴설은 어차피 연임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인 데다,주요 간부들에 대한 인선작업을 새로 오는 사장이 맡아서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분석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전 관계자는 “3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감사·부사장·기획전무·관리전무 등 임원들의 임기를 사장 임기만료 시기인 6월까지 연장한 뒤 후임 사장이 인선토록 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임원들의 임기연장은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도 어긋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사장이 소문대로 조기 사퇴할지,임원들의 임기가 연장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지만 공기업을 관리하며 공공부문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예산처가 지금 상황에서 가장 우려하는것은 ‘낙하산 인사’다. 최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에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이 임명되면서 한 차례 낙하산 시비에 휘말렸던 터라 한전의 신임사장 선임마저 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할 경우 공공개혁의 명분은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공기업 경영진에 대한 낙하산 인사는 국민의 정부가 추진해 온 공공개혁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처사이지만 우리 입장에서 막을 방법이 없었다.”면서 “한전은 대표적인 공기업인 만큼 새 사장은 경영능력과 함께 개혁 마인드를 갖춘 인물 중에서 선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직원들도 놀란 신한銀 인사

    신한은행이 영업력과 전문성을 강화한 대폭적인 임원진 교체를 시도해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은행은 28일 열린 정기 주총에서 영업통인 장명기(張明基) 인천국제공항지점장과 윤광림(尹廣林) 중소기업본부 부본부장,그리고 김상대(金相大) 신용관리부장을 신임 부행장으로 각각 선임했다.또 씨티은행 출신인 이대운(李大運) 현대증권 리스크관리 담당이사를 부행장보로 영입했다.국제금융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신임 임원 4명 모두 40∼50대 초반으로 젊다. 가장 의외로 받아들여진 대목은 한동우(韓東禹) 부행장의퇴진.유임을 확신했던 직원들은 적잖이 충격받은 분위기다. ‘젊은 피에 밀렸다.’는 관측과 ‘5월 신한지주회사 자회사 재편때 중용되기 위한 사전정지작업’이라는 관측이 엇갈린다. 감사에는 문홍순(文弘淳) 전 금융감독원 국장이 선임됐다. 주총에서는 카드 관련 부서를 신한카드(가칭)로 분할하는내용도 통과됐다. 안미현기자
  • 호텔신라 계열사 임원들로 물갈이

    삼성 계열사인 호텔신라가 뒤숭숭하다. 전례를 찾기 힘들만큼 강도 높은 인사 회오리바람이 몰아닥친 탓이다. 삼성은 28일 호텔신라 주주총회에서 허태학(許泰鶴) 에버랜드 사장을 호텔신라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또 등기이사 가운데 사의를 표명한 9명을 퇴진시키고 허 사장과 김인(金仁) 부사장 등 5명을 새 등기이사로 선임한다. 허 사장은 에버랜드 대표이사를 함께 맡는다. 삼성SDI 디스플레이 영업본부장을 지낸 뒤 지난달 삼성인사에서 호텔신라로 발령이 난 김 부사장은 이미 부총지배인으로 근무 중이다. 또 지난달 호텔신라로 발령이 난 삼성물산 출신의 이만수(李萬洙) 부사장과 성영목(成映穆) 전무도 이번에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반면 현재 호텔신라 대표이사인 이영일(李榮一) 사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경영진이 일거에 다른 계열사의 핵심 임원들로 물갈이되는 셈이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된 경영진단에서 고객서비스 등 많은 문제점이 드러난데 따른 것”이라며 “월드컵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경영개선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계는 이건희회장의 큰 딸인 부진(富眞·32)씨가 지난해 9월 호텔신라 기획부장을 맡은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임원 인사가 이뤄진 점을 주목한다. 이회장도 현재 호텔신라 비상근 등기이사로 적을 두고 있는 등 호텔 경영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는 임원진 교체와 함께 현재 직원들로부터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박건승기자
  • 한기평 임원진 선임 ‘삐걱’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의 임원 선임을 둘러싸고 현 임원진과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기평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올해 임기만료를 앞둔윤창현(尹昌鉉) 대표이사의 연임에 반대하고 있지만 한기평측은 코스닥 등록기업인데다 민영화된 회사에 이를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윤 사장은 이날 간담회를 갖고 “산은측에서 한기평같은금융기관의 대표이사 연임은 곤란하다는 견해를 전달해 왔다.”며 “연임 제한을 떠나 경영진의 능력과 실적을 평가해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표가 선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산업은행은 한기평의 현 주주인 거래기업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우호지분을 43%까지 확보했다.”며 “지난해 6월부터는 산업은행이 추천한 임원에 동의한다는내용의 비밀협약서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은 “윤 사장이 지난해 6월 체결된 주주간 협약서를 거론하며 ‘주주들의 자율적 의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은 잘못”이라며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한기평이경영권 안정을 위해 협약서 체결을 먼저 요청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주주간 협약서에 따르면 회사의 이사선임은 상호협의를 통해 산은이 추천하며 추천인에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주주들은 주총에서 협조하도록돼있다. 산은은 “코스닥 등록업체로 국제적 업무도 맡아야 하는만큼 국제감각을 갖춘 인사를 후임사장으로 선임할 방침”이라며 교체의사를 확실히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메디슨 “유상증자 위한 매각일 뿐” 해명

    대표적인 국내 벤처기업인 메디슨 임원진들이 최종 부도직전에 보유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메디슨에 따르면 이민화 전 회장은 지난달 22일 보유주식 2만주를 매각한 데 이어 최종 부도 하루전인 같은달 28일에도 13만214주를 팔았다. 이 전회장은 당시 98만1812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두차례 지분매각으로 지분이 3%에서 2.56%로 줄어들었다. 이승우 사장은 같은달 9일과 12일 보유주식 40만746주 중2000주와 1만8214주를 각각 매각했다. 지분은 1.18%에서 1.12%로 감소됐다. 메디슨측은 “같은달 30일 이뤄진 유상증자에 참여하기위해 보유지분을 매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정부 “한전 다시 품고 싶다”

    정부가 지분 감소로 정부출자기관이 된 한국전력을 정부투자기관으로 다시 복귀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한전 민영화라는 대원칙에 반하는 것으로,임원진에대한 경영평가 등 정부의 감독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돼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한국전력을 정부투자기관으로 유지하는 규정을 담은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 한전법 19조에 ‘공사 주식 중 정부 보유지분을 한국산업은행이 보유하는 경우에도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 의한 정부투자기관으로 본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정부는 지난해 한전 및 발전자회사의 연대채무 책임을 해소하기 위해 보유지분 19.85%를 산업은행에 출자하면서 보유 지분비율을 52.2%에서 32.35%로 줄였다. 이에 따라 한전은 정부투자기관 관리기본법상 정부투자기관에서 벗어나 한전에 대한 정부의 경영평가가 이뤄질 수없게 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전력산업구조 개편의 원활한 추진과전력수급 안정을 기하기 위해 한전의 정부투자기관 복귀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전 노조는 “한전을 정부투자기관으로 묶어두려는 것은 주무부처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시대착오적인조치”라며 “구조개편으로 전력수급 불안정이 우려된다고 해서 법을 고쳐가며 감독에 매달릴 일은 아니다.”고 반발했다.이에 따라 한전 노조는 기획예산처와 산업자원부홈페이지에서 ‘사이버 시위’를 벌이는 한편 항의방문을벌일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대기업 인사혁신 바람

    대기업 인사제도에 혁신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온정주의에서 탈피,능력있는 사원은 초고속 승진을 시키되능력없는 사원은 퇴출시키는 능력주의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직급체계도 단순화하는 추세다. [능력없으면 퇴출] 포항제철은 특정 직급에서 일정동안 승진하지 못하면 퇴직을 유도하는 승진상한제를 2004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2007년 전면시행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대리직은 만 7년,총괄직(과장) 이상은 만 8년안에 승진하지 못하면 퇴출된다. 포철은 또 국내 처음으로 퇴직을 조건으로 1년동안 유급휴가를 제공,전직을 위한 준비기간을 부여하는 전직휴가제를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전직휴가를 신청하는 직원에게는 1년동안 급여제공은 물론 본인 희망에 따라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전직교육도 받을 수 있다.능력이 없거나 적성이 맞지 않으면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게 된 것이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중요] LG전자는 지난해 9월 종전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의 5단계 직급체계를 어시스턴트-주니어-시니어-리더의 4단계로 축소했다.복잡한 결제단계에서 탈피,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다. 한화그룹도 지난해 이사보-이사-상무-전무-부사장-사장 등6단계로 이어지는 임원진의 보고체계를 이사-상무-전무-사장의 4단계로 축소했다.임원급은 신속한 판단과 추진력을 요하기 때문에 다단계 정책결정은 조직의 역동성에 걸림돌이 될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과감한 승진인사 풍토조성] 한솔제지는 올해부터 입사 3년이면 과장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또 4년만에 과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할 수 있다.19년 걸리던 부장 승진이산술적으로 7년이면 가능해졌다. SK텔레콤도 부장까지 승진하는데 15년 걸리던 인사체계를최근 7년이면 가능하도록 체계를 바꿨다.정보통신산업에서계속 선두위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변화를 주도해나가는 소수 엘리트를 적극 육성해야할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국경제연구원 박성준(朴晟竣)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대기업들은 회사를 이끌어가는 능력있는 소수의 임직원을 상대적으로 우대해주기위해 연공서열보다 능력위주의 인사패턴을 도입하고 있다”면서 “기업의 업무도 팀제로 바뀌고 있어 상명하복식 직급은 무의미해졌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이호성(李浩盛) 고용복지팀장은 “회사는 인사·노무·재무·영어·컴퓨터 등 모든 소양을 두루 갖춘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서 “영어·컴퓨터 등 기본소양 외에도 인사·노무·재무 등 특정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브릿지증권 대표이사 에버링턴

    리젠트·일은증권이 합병해 새로 출범한 브릿지증권은 22일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대표이사는 피터 에버링턴 일은증권 사장이 맡고 부사장은 로미 윌리암슨, 유남식 일은증권 부사장,이윤종 리젠트증권 부사장 등 3명으로 구성된다.
  • 한은 총재·부총재·감사 연봉 똑같이 인상

    지난해 임원진의 보수를 대폭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한국은행이 올해도 슬그머니 월급을 올렸다. 16일 한은에 따르면 총재의 연봉은 1억 8500만원에서 1억9500만원으로,부총재와 감사는 1억 7000만원에서 1억 8000만원으로 각각 1000만원씩 올랐다. 금융통화위원은 1억 7500만원→1억 8600만원,부총재보는 1억 4000만원→1억 5000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단,전철환(全哲煥) 총재는 지난해부터 급여동결(1억 4100만원)을 선언해 총재 연봉 인상분은 후임총재부터 적용된다. 직원들에게 적용한 임금인상률 6.5%를 똑같이 적용했다는게 한은의 설명이다.지난해 최고 63%를 올렸던 것에 비하면‘쥐꼬리’다. 연거푸 올렸어도 한은 임원진의 보수는 시중은행은 물론 같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 크게 못미친다. 그런데도 한은은 보수인상 사실을 한사코 쉬쉬한다.지난해 초의 급여인상 ‘악몽’이 남아있는 탓도 있지만 물가목표를 지키지 못한 데 따른 부담감이 더 큰 듯하다.우스갯소리이긴 하지만 “지난해 물가목표 달성에 실패했으니 월급을깎아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박준영씨 행동 ‘수상’ 커지는 의혹

    검찰의 수사가 진행될수록 윤태식씨의 로비를 둘러싼 의혹이 눈덩어리처럼 커지고 있다.특히 김현규 전 의원 등을 통해 여·야 의원들이 윤씨 및 패스21측과 접촉한 사실이잇따라 밝혀지고 있다. 김현규 전 의원은 2000년 11월 윤씨 및 패스21 관계자들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과기정통위원장인 한나라당 이상희 의원을 만난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윤씨가 패스21의 지문인식 기술을 설명하자 이 의원은 “공식 일정으로 미국에 가게됐는데 함께 가서 기술설명을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의,패스21 임원진이 이 의원과 민주당 허운나 의원 등 과기정통위 소속 의원들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로 가서 기술 설명을 했다는 것이다.그뒤 이 의원은 한달 뒤 윤씨를 다시 만났으며 패스21 사무실을 찾아가 기술 시연을 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김 전 의원은 98년에는 당시 강창희 정보통신부 장관(현한나라당 의원)도 찾아간 것으로 밝혀졌다.김 전 의원은당시 윤씨가 추진 중이던 지폐감식기 사업과 관련한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나 강 의원측은 “김 전 의원이 찾아온 것은 기억이 나지만 윤씨를 만났거나 윤씨 사업과 관련한 지시를 한 기억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99년 12월 열린 바이오폰 기술설명회에 서청원 의원등 현역의원 4명과 이종찬 전 국정원장 등 정치인 1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김 전 의원 또는 서울경제신문 김영렬사장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계획적으로 박준영 전국정홍보처장에게 접근했다.먼저 친구 이모씨를 통해 2000년 1월 ‘새천년 벤처인과의 만남’ 행사에서 청와대 사진기사 김모씨와 만났다.이후 윤씨와 주식거래를 통해 가까워진 김씨는 같은해 5월 박 전 처장의 보좌관이던 정모씨에게 “윤씨와 박 전 처장의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부탁했다.같은 달 15일 윤씨는 청와대 국빈 만찬행사에서 박전 처장을 만나 인사를 나눴고,닷새 뒤 정씨 소개로 박 전 수석과 다시 만났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윤씨는 그 과정에서 4,000억원대 재산가로 행세하며 재산을 기부하고 싶다며 박 전 처장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2000년 7월 박처장을 만난 윤씨는 재산기부 의사를 밝힌 뒤 다음 해 봄 노트북 컴퓨터까지 가져가 지문인식기술을 설명하며 지원을 부탁했다. 그 때 박씨는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 등에 연락을 해줬고 단골식당 여종업원의 취직을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기사 김모씨는 소개해 준 대가로 윤씨에게서 4,5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택동기자 taecks@
  • 관훈클럽 새 임원진 선임

    관훈클럽은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제45주년 기념식을갖고 총무에 문창극(文昌克) 중앙일보 이사를 선임하는 등제 49대 집행부 명단을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 △서기 배인준(裵仁俊) 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기획 박정찬 연합뉴스 편집국 부국장△회계 김창기(金昌基) 조선일보 국제부장△편집 조순용(趙淳容) KBS 전문기자△감사 지영선(池永善) 한겨레 논설위원,김학순(金學淳) 경향신문 편집국 부국장△편집위원 박영상(朴永祥)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장,양봉진(梁奉鎭)한국경제 사장실장,이인용(李仁用)MBC 해설위원,조재용(趙在鏞) 한국일보 국제부장,이용식(李容式) 문화일보 정치부장,정서환(鄭瑞晥)부산일보 논설위원.
  • 관훈클럽신영기금 이사장 이광훈씨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 이사회는 24일 이사 9명,감사 2명등 신임 임원진을 구성하고 이광훈(李光勳·경향신문 논설고문) 이사를 제10대 이사장에 선임했다.
  • 최근 입사면접시험 경향/ 실무·전문지식 묻는 경우 많아

    “기업은 자사의 경쟁상대를 어떠한 관점에서 판단하고바라봐야 합니까.” “종이에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그림으로 그린 뒤 이유를 설명하세요.” 최근 신입사원을 뽑은 K카드사가 면접에서 수험생들에게질문한 내용이다.올 하반기 기업체의 신입사원 채용시험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기업들의 면접내용이 종합적이거나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지원자들을 당황케 하고 있다. 25일 취업전문업체 커리어(www.career.co.kr)가 LG,삼성,국민카드,다국적 컴퓨터업체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기업 면접 예상질문’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원자의 성실성이나 인성 등을 포괄적으로 묻던 형식에서 실질적인 업무수행능력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상당수 기업에서는 임원진보다는 실무자를 면접관으로 배치,전문적인 질문에 대한 비율을 늘려 면접전형을 진행했다.특히 감명깊게 읽은 책의 내용,대학 동아리 활동내역등을 영어로 소개하거나 회사의 이미지를 외국어로 설명토록 하는 등 어학능력을 평가하는 질문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이경우 사장은 “앞으로 지원자들은 사회와 경제의 전반에 대한 지식은 물론 해당 업무에 관련한 전문적인 지식까지 갖춰야 할 것”이라면서 “한번 출제된 문제보다 더 좋은 문제가 없듯이 기출된 면접 질문들을 최대한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사한 질문에 대처할 수 있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오늘의 눈] 거함의 유치한 장난

    20일 아침 삼성전자가 보낸 e메일 2건이 날아들었다.하나는 ‘휴대폰 세계 4위로 등극’이라는 내용이었다.지난해이맘 때 7위에서,지난 2·4분기 5위를 거쳐 세 단계 올라섰다는 소식도 곁들였다. 삼성전자는 ‘쾌거’라고 자찬했다.삼성전자는 휴대폰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 200억달러를 돌파했다.제조업체로서는 처음이다.부끄러울 것 없는 자랑거리임에 분명하다.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도 축하해줄 만한 일이다.가뜩이나경기 침체기에 이뤄낸 성과이기에 돋보인다. 그런데 두번째 e메일이 눈에 거슬린다.내용은 이렇다.“19일 SK텔레콤의 보라매 사업장에서 3세대 이동전화 서비스인CDMA2000 1X EV-DO 시연회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완벽한 서비스를 보여줬다.반면 LG전자는 장비와 단말기가 작동되지않아 세계 최초의 1X EV-DO 시범서비스에 나선 SK텔레콤을당황케 했다.LG전자 임원진은 당황,점심식사마저도 피한 채황급히 자리를 빠져나가는 촌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어울리지 않는다.삼성전자는 전 세계를 항해하는 ‘거함’(巨艦)이다.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만 보더라도 삼성전자는 2위인 LG전자와 큰 차이를 보인다.큰형다운 자세가 아쉽다. 삼성전자측은 ‘아랫사람의 실수’라고 해명했다.그러나 SK텔레콤으로부터 ‘유치한 홍보전’을 그만두라고 항의를받자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고 한다.먼저 반성한 게 아니라는 얘기다. 물론 LG전자측도 책임의 일단을 면할 수는 없다.삼성측의이번 공격은 ‘보복’의 성격을 띠고 있다.지난달 29일 KT아이컴이 실시한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비동기식(유럽식) 시연회 때의 일이다.다음날 삼성전자가 실패했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됐다.삼성전자는 LG전자를 출처로 의심하게 됐다.LG전자측이 삼성전자의 실패를 부각하는 측면도 분명 있었다. 두 회사는 매달 서로 다른 휴대폰 시장 점유율 자료를 내놓는다.걸핏하면 서로를 겨냥한 신경전을 펴기 일쑤다.두회사에는 엘리트들이 모여 있다.뛰어난 두뇌들이 소모적인홍보전에 매달리는 것이다.세계는 넓다.그리고 경쟁상대는나라 밖에 있다.국내에서 아옹다옹 다투는 모습은 국익에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박대출디지털팀 차장 dcpark@
  • 대한매일 우리사주조합 출범

    내년 1월 민영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한매일이 1일 500여 사원들의 열렬한 성원 속에 ‘우리사주조합’을 정식결성하고 조합장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날 대한매일 우리사주조합 조합원들은 서울 프레스센터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조합창립총회에서 '우리사주 조합 규약'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어 조합원들은 직접·비밀투표를 통해 김경섭 조합장을 비롯, 이덕승 감사, 박선화·우규제·김장옥 황범태 이사 등 6명의 임원진을 선출했다. 초대 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우리사주조합 창립 및 결정으로 대한매일의 민영화는 추진력을 더하게 됐다. 회사의 최대 소유주체를 정부에서 사원 및 언론개혁에 부합하는 일반주주로 전환하는 민영화작업을 추진해온 대한매일은 지난달 1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감자를 결의, 민영화의 초석을 놓았다. 대한매일은 이달과 12월 감자 실시 및 유상증자 등을 통해 정부 지분율 24.9%로 낮추고 우리 사주등 신규주주 지분을 50.1%로 높인다. 특히 이날 결성된 우리사주조합은 제1대주주로서 민영화된대한매일이 국민과 독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문으로 성장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실시된 대한매일 우리사주조합 가입신청 결과 대상 상원의 83.6%인 531명(정사원 96.4%)이 가입했다. 한편 대한매일은 1일자부터 공공뉴스 특화 등 대대적인 1차 지면혁신을 단행했다.
  • ‘벼 시가매입’ 농민 반발

    농협중앙회가 회원농협에 벼 자체매입때 시가(時價)로 매입토록 지시한 사실이 알려져 농민들이 성명서를 내는 등반발하고 있다. 9일 경남 농민단체협의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지난 5일 일선 회원농협들에 올해산 벼 자체매입과 관련한 긴급지시를 통해 시가에 매입토록 했다. 협의회는 특히 “농협중앙회가 회원조합에서 농민조합원들의 쌀생산비 보장 요구를 감안해 정부수매가에 준한 가격에 자체매입해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는 임원진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묻겠다고 하는 등 협박을 일삼고 있다”고밝혔다. 이에따라 협의회는 “농협중앙회는 회원농협 자체매입관련 지시사항을 철회하고 농협중앙회회장은 농민앞에사과하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 농협은 자체 수매가격을 재조정해 쌀생산비를 보장하고 농협중앙회는 회원조합에 대한 벼 매입 자금금리 인하와 농협중앙회 수매분 400만석을 직접 수매하며정부와 국회는 쌀값 유지를 위해 300만석 조기 대북지원,경남도와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수매가 손실보전대책수립 등을 요구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농민을 위해 설립된 농협이 손실을 내세워 정부수매가 이하의 가격으로 쌀을 수매하려는 것은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쌀 수매가격 인상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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