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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 따로있나” 화합 봄바람

    “노·사 따로있나” 화합 봄바람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기업현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노사 화합 분위기다. 위기 앞에 노사가 따로 없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두바이유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배럴당 100.67달러)를 경신한 18일, 금호석유화학은 울산 합성고무 공장에서 기옥 사장과 고경태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구적 노사 산업평화 선언식’을 가졌다. 여수 합성고무 공장과 울산 합성수지 공장 노조 대표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3개 노조측은 회사측에 올해 임금 교섭에 관한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 고 위원장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석화는 1988년부터 21년간 임단협 무분규 타결을 성사시켰다. 기 사장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나프타 값 급등으로 일부 공장은 가동을 멈추는 등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노조가 결단을 내려줘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코오롱 노조도 이날 올해 임금동결안을 통과시켰다.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이뤄진 찬반투표에서 임단협 안건을 가결, 임금을 동결하고 성과급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사측은 “통상 임단협이 4∼5개월 걸렸는데 이번에는 보름 만에 타결됐다.”며 한시름 덜었다는 표정이다. 앞서 LG전자 노사도 “새 정부의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겠다.”며 2년 연속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고유가와 원자재값 파고에 시달리는 항공·철강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220억원의 손실이 나는 대한항공은 올해 임금을 동결했다. 동국제강 노조도 올해 임단협 권한을 사측에 일임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들의 무분규 전통도 계속될 전망이다. 현대미포조선은 17일 울산 본사에서 ‘선진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11년 연속 무파업 전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13년 연속 무분규다. ‘강성 노조’의 대명사인 현대·기아차도 올해는 태도 변화가 엿보인다. 현대차 노조는 울산 5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에 2공장 인력 184명을 전환배치하는 방안을 수용했다. 기아차 노조도 비슷한 내용의 직원 전환배치를 수용했다. 임원진이 연봉 20%를 반납한 데 따른 화답 성격이다. 노동단체와 경제단체 간의 해빙 기류가 노사화합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이달 초 임금 인상과 파업을 억제하겠다고 선언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자총연합회 등을 잇달아 방문한 데 이어 18일에는 무역협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장석춘 위원장 등 한국노총 신임 집행부는 임금인상 억제에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경제단체들도 화합 성명을 내놓을 예정이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 경제 4단체장들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살리기와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미현 김태균기자 hyun@seoul.co.kr
  • 신한금융 임원 보수한도 90억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시중은행들이 이번달 중순부터 일제히 주주총회 시즌에 들어간다. 은행들은 현금배당과 임원진에 대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조직 개편 등 다양한 안건을 처리한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19일 오전 서울 본점에서 주총을 열어 사외이사 12명을 포함한 지주 이사진 15명에게 주는 보수한도를 지난해 50억원에서 올해 90억원으로 증액한다. 대신 임직원 스톡옵션을 지난해의 60% 수준으로 줄이고, 사외이사와 감사에게는 스톡옵션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20일 열리는 국민은행 주총에서는 발행주식의 20% 이내에서 전환주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안’이 처리된다. 전환주는 보통주나 우선주로 전환할 수 있어 자본으로 분류된다. 국민은행은 이번 정관 변경으로 현 발행주식 3억 3638만주 기준 6727만주 정도를 전환주로 발행, 약 3조 7000억원(7일 종가 5만 5300원 기준)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이달 28일 동시에 주총을 연다. 하나금융 주총에서는 업무·기능에 따른 조직 개편과 김승유 지주 회장, 윤교중 사장, 김종열 하나은행장 등 경영진의 연임 여부가 이슈다. 이밖에 우리금융은 경제개혁연대가 “삼성그룹 비자금 불법조성 의혹에 연루된 금융회사의 주주총회에 참석하겠다.”면서 우리금융 등을 지목한 상황이어서 이와 관련한 사안이 논란이 될 전망이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李 정부 청와대 수석 발표] 포항서 성묘뒤 ‘경주 구상’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전 청와대 수석 내정자를 발표하는 것으로 설 연휴를 마무리했다. 이 당선인은 마치 전문경영인(CEO)이 임원진을 소개하듯 8명의 청와대 수석 내정자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단상으로 불러 올렸다. 수석 내정자들의 인사말이 끝나자 다시 마이크를 잡고 인선 배경과 수석 내정자들에 대한 기대를 밝히기도 했다.●CEO의 임원진 소개하듯 수석 발표 이 당선인의 이번 발표는 설 연휴 기간 일체의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고심한 결과다. 유일한 공식 일정은 7일 오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고향인 포항을 방문한 것이다. 이 당선인은 경주 근처의 모처에서 청와대 수석 및 조각에 대한 구상을 다듬고 독서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2∼3일간 지방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9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다시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10일 청와대 수석 내정자들과의 오찬에서 “주민들이 당선인 덕분에 관광지가 돼서 장사가 잘된다며 만족하고 있었다.”며 고향 방문 소감을 밝혔다.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론스타 외환카드 주가조작 유죄”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카드를 인수·합병할 당시 인수가격을 낮추기 위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조작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론스타 경영진들의 조직적 공모 행위도 밝혀 외환카드뿐만 아니라 외환은행 인수에 얽힌 의혹이나 인수 자격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이에 금융감독위원회는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외환은행 매각과 관련된 승인이나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 판단을 유보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검찰은 “선고형량이 적다.”며 항소키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이경춘)는 1일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증권거래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외환은행 법인 및 이 은행 대주주인 LSF-KEB홀딩스SCA에 대해 각각 벌금 250억원을 선고했다. 유 대표는 그동안 검찰이 청구한 4차례의 구속영장을 피해갔지만 결국 이날 1심 판결에 따라 구속됐다. 재판부는 “2003년 11월 당시 외환카드의 부실채권, 자본잠식 상황을 보면 론스타로서는 감자 욕구가 있었던 것으로는 보이지만 실제 감자를 실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진지한 검토도 없었다.”면서 “론스타는 인수합병 반대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과 합병 후 지분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실제 감자 의사나 검토 없이 감자설을 발표하는 ‘사기적 부정 거래행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또 “마이클 톰슨이 대표인 LSF측은 유씨에 대한 업무집행 지시자로서 외환카드를 헐값에 인수하기 위해 허위 감자설을 유포하는 등 사기적인 방법을 써서 외환은행에 123억여원,LSF에 100억여원 등의 독자적인 이익을 실현시켰다.”면서 “이 이익은 소액주주의 손해로 인한 것으로, 증권시장 등 우리 사회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유씨는 2003년 11월21일 론스타 임원진과 공모해 외환카드 허위 감자설을 발표해 주가를 떨어뜨리는 수법으로 외환카드를 헐값에 인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두 법인은 허위 감자설 발표로 403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대해 금감위 홍영만 홍보관리관은 “외환은행 매각과정에서 대주주 등과 관련된 모든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외환은행에 대한 매각 승인을 늦추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검 중수부는 이날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선고형량이 적정치 않고, 일부 무죄 부분에 대해 견해를 달리하기 때문에 항소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경하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삼성 전산센터 6일째 압수수색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고의로 숨겼거나 폐기한 것으로 추정되는 삼성화재 전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6일째 과천에 있는 삼성SDS e데이터센터를 압수수색하고 있다.e데이터센터는 삼성그룹 계열사의 서버와 각종 전산자료를 보관해 놓은 곳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30일 “삼성화재가 숨겨놓은 전산자료를 찾기 위해 25일부터 과천 센터를 계속 압수수색하고 있다.”면서 “객관적으로 전산상 없을 수가 없는 자료인데도 삼성화재에서 없다고 하기 때문에 계속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25일 삼성화재 본사 압수수색 당시 한 직원이 전산서버에 접속해 전산 자료를 일부 훼손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가 비자금 조성과 연결지을 수 있는 자료를 조직적으로 폐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특검팀은 e데이터센터의 압수수색 영장 유효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추가 발부도 고려하고 있다. 특검팀은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 등 삼성측 참고인의 잇단 소환 불응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오늘 황 사장 등 임원진 4명에게 소환 조사에 응해달라고 통보했으나 한명만 나오겠다고 했다.”면서 “좀 더 성실한 자세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특검팀은 전날에도 임원급 6명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복통과 외국 손님 접대 등을 이유로 한명만 출석했다. 또 다른 특검팀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출국금지 조치를 해지해 달라고 해서 ‘조사받으면 풀어주겠다.’고 했더니 소환될 때 언론에 노출되면 계약에 지장이 생기니 계약을 마친 뒤 귀국해 조사받겠다고 하는 임원도 있다.”면서 “삼성이 조사 받는 건 세상이 다 아는 일인데 어떻게 이런 식으로 이미지 운운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출석한 손호인 삼성전자 상무를 상대로 차명계좌와 비자금 조성에 관련됐는지를 추궁했다. 전날 소환에 불응했던 이무열 삼성전기 상무도 특검에 출석했다. 김용철 변호사 명의로 개설된 차명계좌와 관련, 삼성증권 대리와 주임 등 실무자 2명도 소환 조사를 받았다.홍지민 유지혜 장형우기자 icarus@seoul.co.kr
  • 관훈신영기금 이사장 문창극씨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문창극(60·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중앙일보 주필 겸 부발행인을 제11대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이사 7명과 감사 2명으로 이뤄진 신임 임원진을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1975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문 이사장은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미주총국장, 논설주간 등을 역임하고 현재 주필 겸 부발행인을 맡고 있다. 다음은 신임 임원 명단 ▲이사 이상철(조선일보 월간조선 사장), 강신철(한국안전인증원 이사장·전 경향신문 전무), 박정찬(연합뉴스 특임이사), 이재호(동아일보 논설위원실장), 김형민(SBS 앵커), 장정자(현대고등학교 이사장) ▲감사 신세미(문화일보 문화부장대우), 이계성(한국일보 논설위원)
  • 두산 ‘글로벌 톱3’ 진입 시동

    두산 ‘글로벌 톱3’ 진입 시동

    미니 굴착기에서부터 대형 지게차에 이르기까지 건설장비 라인업을 완벽하게 갖춘 두산이 건설기계분야 ‘글로벌 톱3’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012년까지 이 분야에서만 120억달러(약 11조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3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국내 기업의 최대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로 꼽히는 ‘밥캣’(Bobcat) 인수 등을 마무리지은 데 따른 자신감의 발로다. 두산그룹은 2일 미국 잉거솔랜드의 밥캣(소형 건설장비), 유틸리티 장비(건설조명 등), 탈부착 장비(어태치먼트) 3개 사업부문의 인수작업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인수비용은 49억달러(약 4조 6000억원)다. 미래비전을 담은 경영구상과 현지 경영진 구성 방안도 이날 함께 발표했다. 두산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두산인프라코어 인터내셔널(DII)이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지주회사 산하에 밥캣, 두산인프라코어 포터블 파워(DIPP, 옛 잉거솔랜드 유틸리티),DII 어태치먼트(옛 어태치먼트) 세 회사를 둔다. M&A 연착륙을 위해 경영진은 대부분 유임시켰다. 새 지주회사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밥캣 미국 사장인 데이비드 롤스(사진 왼쪽)가 선임됐다. 스콧 넬슨(오른쪽·밥캣의 기존 전문경영인), 로렌스 실버(두산인프라코어 포터블 파워), 스티브 레니(DII 어태치먼트)도 각각 유임됐거나 재기용됐다. 이번 M&A를 진두지휘한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은 “지금까지의 M&A 경험 결과, 현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화학적 융합에 매우 유용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기존 임원진 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또 “이번 M&A 마무리로 완벽한 건설장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소형 건설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밥캣 등과 중국 시장 점유율 1위인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존 중대형 건설장비를 접목시켜 세계 톱3로 도약하겠다.”고 장담했다. 이를 발판삼아 그룹 매출도 2015년 100조원, 영업이익은 1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檢, 삼성증권 압수수색

    檢, 삼성증권 압수수색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30일 서울 수송동의 삼성증권 본사, 수서의 삼성증권 전산센터, 경기도 과천의 삼성 SDS e데이터 센터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삼성 비자금 의혹이 불거진 뒤 삼성에 대한 첫 압수수색이다.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는 이날 오전 7시50분부터 검사 6명과 수사관 등 모두 40여명을 투입해 삼성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삼성그룹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특히 10여명의 임원진 사무실과 14층 전략기획실 등을 중심으로 컴퓨터 본체와 서류 등을 압수하고 서버자료의 일부를 내려받았다. 검찰은 압수수색영장을 전날 밤 청구해 곧바로 발부받은 뒤 이날 오전 직원들의 출근시간에 맞춰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어 오후 3시30분부터 삼성증권 전산센터와 삼성SDS e데이터센터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들어갔다.2차 압수수색은 오후 1시쯤 영장을 발부받아 20여명의 수사관을 추가로 투입해 이뤄졌다. 검찰은 이날 삼성증권 본사와 관련 전산회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대형박스 8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남 특수본부 차장검사는 “압수물은 업무관련 문서 및 직원들의 전산입력 기록들로 임원실과 경영전략실에 설치된 컴퓨터에서 주요 자료를 내려받았다.”면서 “2000년 1월부터 현재까지 비자금 의혹과 관련된 내용은 물론 업무 분장과 직제에 관련된 것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전산센터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은 증권사의 백업 전산자료 확보를 위한 것으로 삼성SDS 등이 타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 사장을 역임한 황영기 전 우리은행 행장이 미국으로 출국,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 전 행장은 지난 29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뉴욕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황 전 행장은 1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도 이재훈기자 sdoh@seoul.co.kr
  • 버냉키 ‘고유가 → 스태그플레이션’ 경고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는 신용경색 위기에도 불구하고 복원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성장과 인플레이션이라는 ‘두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버냉키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앞으로 나올 경제전망의 의미와 경제상황이 진전되는 모습을 예의주시하고 물가안정과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에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발언은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세계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상하 양원 합동경제위원회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경색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유가의 급격한 상승은 물가상승에 대한 새로운 압력을 증가시키고 경제활동을 더욱더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유가와 다른 상품가격들의 인상과 달러가치 하락을 지적하면서 지난 10월30일과 31일 개최한 FOMC 정례회의에서 위원들은 경제성장 하락 위험과 인플레이션 증가 위험이 동시에 있다고 봤다고 언급했다.그리고 FOMC 위원들은 3분기보다 4분기의 경제성장이 현저하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경제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주택시장과 관련, 시장위축이 더욱더 가속화돼 가계 소비와 기업투자가 함께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최근 달러가치 급락의 요인인 중국의 외환보유고 다변화 시사와 관련해서는 특별히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베스 앤 보비노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미국경제의 성장 둔화세가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고유가로 인해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금융연합회(IIF)가 실시한 ‘월가 투자금융(IB) 임원진 프로그램’에 참석 중인 한국 금융기관 임원들을 상대로 한 한·미 경제 전망 강연에서 앞으로 1년 동안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을 전에는 주택시장 부진 때문에 33% 정도로 봤으나 최근 배럴당 100달러를 향하고 있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그 가능성을 40%로 높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경제가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것은 고용시장이 탄탄하고 이로 인해서 소비지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택시장의 심각한 침체를 제외하면 나머지 미국 경제는 여전히 3% 가까이 성장하고 있고, 세계경제의 강한 성장세와 달러화 약세로 미국의 무역적자도 줄어들 수 있는 점 등을 긍정적인 측면이란 설명이다.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바이오코리아 2007’12일 개막

    오는 12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07’의 주요 행사 참관을 위해 다국적 제약기업인 미국 머크사의 아태지역 총괄 사장인 라메시 수브라마니안을 비롯한 본사 임원진 20여 명이 방한한다고 머크사 한국법인인 한국MSD가 최근 밝혔다. 수브라마니안 총괄사장 등은 이번 행사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제약사나 바이오 기업, 연구기관들과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및 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머크사는 한국을 신약개발의 전초기지로 삼기로 하고 지난 4월 아태지역 최초로 김규찬씨를 ‘사이언스 앰버서더’에 임명하는 등 조직을 정비했다.
  • 조계종 동국대 이사 추천 파행

    동국대 재단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종관위) 회의가 종단내 계파간 갈등으로 후보 추천을 못한 채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종관위는 4일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의를 열어 이사 후보 6명을 이날 개회된 제174차 중앙종회 임시회에 추천, 인준 절차를 밟을 계획이었으나 전체 위원 15명 중 5명만 참석하는 바람에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동국대 재단이사회 비주류측 8명의 종관위원은 전날 투표 방법을 놓고 설전을 벌인 끝에 후보 추천을 못하자 “이사후보 추천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면서 현 재단 임원진에게 “신정아씨 학력 사건으로 동국대의 위상과 교계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종관위는 일단 8일까지 예정된 중앙종회 기간 중 회의를 한 차례 소집할 계획이지만 성원이 안될 경우 이사후보 추천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도공 임원 ‘젊은 피’로 물갈이?

    한국도로공사 임원진 얼굴이 확 바뀐다.19일 도공에 따르면 20일까지 임기가 끝난 4명의 임원 후보를 추천받는다. 지난달 25일 권도엽 사장 취임과 맞물려 임원진 임기가 끝나 대거 물갈이 되는 셈이다. 도공 임원진은 사장·감사와 6명의 이사로 이뤄졌다. 이사는 부사장과 기획·영업·건설·기술·도로교통 본부장 자리다. 임원 8명 중 교체대상은 절반인 4명에 이른다. 최근 임명된 부사장은 2년 임기를 마치고 1년 연장하는 조건이다. 임기가 끝나 공석이 되는 임원은 기획·영업·건설·기술 본부장이다. 감사, 도로교통본부장은 아직 임기가 남아 있다. 도공 임원추천위원회는 4명의 임원을 충원하기 위해 공모가 아닌 추천 방식을 택했다. 다른 기관이 임원을 공모하면서 일반 신문에 공고를 내는 것과 달리 유관단체에 공문을 보내 추천을 받는다는 점이 이채롭다. 도공 관계자는 “임원 충원 방식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이며, 아무래도 전문 기술직을 뽑는 자리라서 추천 방식을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추천을 의뢰한 단체는 대한건설협회, 한국도로학회, 한국경영학회 등 8개 관련 협회·학회로 알려졌다. 도공은 이 단체들이 추천한 인물과 자체 직원을 대상으로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람을 임원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도공 관계자는 “신임 권 사장이 역대 사장과 비교해 젊기 때문에 새 얼굴들도 젊은 피로 물갈이되는 것 아니냐.”고 예상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하반기 인턴사원 채용러시

    주요 기업들이 하반기 인턴사원 채용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승무원(인턴사원)을 6일부터 모집한다.4년제 대학졸업자나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토익점수는 550점을 넘어야 한다.1년 동안 일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 LG패션은 13일까지 디자이너 인턴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의류, 의상, 미술 관련학과를 나와야 한다. 토익 점수 600점 이상, 또는 이에 걸맞은 제2외국어 어학점수가 있어야 한다.6개월간 근무한 뒤 최종 프레젠테이션과 임원진 면접 등을 거쳐 성적 우수자는 신입 디자이너로 채용된다. 삼성선물은 해외선물 업무를 담당할 인턴사원을 17일까지 모집한다. 영어회화에 능통하고 독해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선물거래상담사나 1종 투자상담사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근무기간은 9월부터 3∼6개월이다. 인턴 수료자는 채용시 우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디지털미디어사업본부에서 연구 및 개발(R&D)업무를 담당할 인턴사원을 찾고 있다. 전기, 전자, 컴퓨터, 기계, 산업공학을 전공한 대졸 이상자(석사 졸업예정자 포함)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일정 기준의 어학성적을 갖춰야 한다. 유통업체인 미니스톱은 8일까지 인턴사원을 모집한다.4년제 대졸 혹은 졸업예정인자로 1976년 이후 출생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일본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최종 합격자는 점포근무를 포함해 약 6개월간 근무한다. 근무성적 우수자는 정규 신입사원으로 최종 채용된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Seoul In] 1일 구로문화재단 출범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문화사업을 주도할 구로문화재단이 1일 출범한다. 재단은 오는 11월 완공될 문화예술회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재단 이사장은 양대웅 구청장이 맡게 되며, 상임이사 1인, 이사장과 상임이사를 포함한 15인 이내의 이사, 감사 2인 등으로 임원진이 구성된다. 구 관계자는 “비영리 문화재단의 출범으로 문화예술회관을 투명하고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과 860-2036.
  • 어학 비중 낮추고 면접은 높여

    어학 비중 낮추고 면접은 높여

    기획예산처가 25일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방식 개선 추진계획안’은 사회의 소외계층을 배려하면서 공공기관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방대 출신과 여성·장애인 채용 확대, 면접 비중 강화, 어학 기준 완화 등이 골자다. ●지방이전 공공기관에만 적용 본사 이전 예정지역 출신에 대한 채용 확대 방안은 지방으로 내려가는 공공기관에만 적용된다. 해당 공공기관은 공기업 12개, 준정부기관 45개, 기타공공기관 33개 등 90개다. 대체로 내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입사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방대생 채용 확대는 공문을 보낸 시점부터 적용된다. 공공기관들이 이런 제도 개선 권고사항을 수용하지 않으면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권역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강원도 ▲충청남도·대전시 ▲충청북도 ▲전라북도 ▲전라남도·광주시 ▲경상남도·부산시·울산시 ▲경상북도·대구시 등 생활권역으로 나누기로 했다. 즉, 경남으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면 같은 생활권인 부산시나 울산시 출신도 이 공공기관 취업에서 우대를 받는다. ●봉사활동·인턴십·자격증 따져 토익, 토플 등 공인 어학점수는 기본적인 자격 여부를 측정하는 수단으로만 활용된다. 공공기관들이 생각하는 최소점수는 대체로 토익기준으로 700∼800점이다. 현재는 900점 이상을 받아야 서류전형을 통과하는 경우가 적지않다.950점이 넘는 사례도 있다. 또 서류심사 기준으로 어학점수 외에 다양한 방식을 도입한다. 그 예로 사회봉사활동, 인턴십활동, 헌혈, 세분화된 자기소개서, 자격증, 제2외국어시험, 공인한자시험, 국어능력인증시험 등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면접비중은 대폭 강화된다. 이를테면 면접 비중이 현재 20%라면 30%로 높이거나, 필기시험 합격자수를 기존의 2배수에서 3배수로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했다. 면접방식도 실무진 면접과 임원진 면접으로 이원화하고 개별면접과 집단면접을 복합적으로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도입된다. 전공과목 프레젠테이션을 도입하고, 영어면접을 하는 방안도 있다고 소개했다. 면접관들이 응시자들에 대한 신상정보를 모르는 상태에서 면접을 하는 ‘무자료 면접’(블라인드 면접)도 권했다. ●사회 형평적 채용 확대 기획처는 여성·장애인·이공계 채용이 늘어나고 있으나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법적 의무와 권장수준에 이르는 목표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2%이며, 국가유공자는 업종별로 4∼9% 수준이다. 여성채용은 적어도 30%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권장사항 중 하나다. 기획처는 공공기관들의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해 장애인·국가유공자·여성·이공계·지방인재를 어느 정도 채용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 계획인지를 작성해 다음달 중순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은평구민장학재단 출범

    은평구는 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공익법인 ‘은평구민장학재단’ 창립총회를 갖고, 장학재단을 출범시켰다. 은평천사원 이사장인 조규환씨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이사 15명과 감사 2명으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구는 해마다 조성하는 장학기금 3억 2000만원으로는 지역내 56개 학교를 지원하기에 크게 부족하다고 판단, 장학재단을 통해 향후 10년동안 100억원 규모의 기금을 모은다는 목표를 세웠다.10월부터는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노재동 구청장은 이날 총회에서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매년 3억∼4억원을 구에서 출연하고 나머지 부분은 뜻있는 구민과 단체 등의 기탁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면서 “나눔의 문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춘천시 “얄미운 강원도”

    강원도가 지지부진하던 춘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을 포기하면서 일방적으로 춘천시에 이관,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강원도는 지난해 4월 춘천시 삼천동 9만 9000㎡에 5500억원을 들여 38층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기로 WTC에너지그룹과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그러나 도는 최근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되자 WTC 계획을 포기, 시 자체적으로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을 진행하라고 최종 통보했다. 도는 공문에서 “도유지에 건립하는 방안은 도시계획 변경이 불투명하고, 건폐율 기준에 따른 부지의 협소성 등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매우 좋지 않다.”고 밝혔다. 또 “건립 일정의 촉박성과 행정 절차 등을 감안할 때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은 도가 추진하기보다는 춘천시가 주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가 건립하는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0년 월드레저총회와 2012 세계천연가스자동차총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던 시는 1년이라는 시간을 낭비하게 됐다. 이와 함께 도 차원의 민자유치 발표가 성급했다는 비난과 함께 미숙한 행정처리로 별다른 대안 없이 시급한 사업을 오랜 기간 지연했다는 점에서 비난이 일고 있다. 1300억원가량이 예상되는 컨벤션센터 건립공사를 내년 3월까지 발주하지 못할 경우 2010년 월드레저총회 개최 준비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월드레저협회 임원진 4명은 15일 춘천을 방문해 컨벤션센터가 2010년 이전에 완공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어서 춘천시를 더욱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도가 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을 완전 포기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민자를 유치해 건립하는 방안을 찾지만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춘천시는 지난해 4월 삼천동 시유지에 2000여억원을 들여 국제 컨벤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비슷한 시기에 도가 WTC에너지그룹과 이 지역에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하자 사업을 전격 취소했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부일장학회 故김지태씨 차남 인터뷰

    29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진실규명 결정에 대해 부일장학회(정수장학회)를 창립한 고 김지태씨의 차남 김영우(64·한생산업 회장)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진실화해위의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사필귀정이다. 아버님께서 살아계셨다면 얼마나 좋아하실까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 빼앗긴 재산을 돌려받더라도 사적으로 쓸 생각이 전혀 없다. 정수장학회는 공익에 맞게 써야 한다. ▶정수장학회에 어떤 제안을 하고 싶나. -이름을 아버님 아호인 ‘자명’을 따서 자명장학회로 바꿔야 한다. 그동안 일했던 임원진은 모두 물러나야 한다. 필요하다면 박 전 대표와 만나 새로운 이사를 구성할 수도 있다. ▶정부에 바라는 점은. -진실화해위의 권고에 따라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해 소송 등 법적 분쟁으로 안 가고 원만하게 모든 일을 해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버님은 어떤 사람인가. -1982년 돌아가실 때까지 경남 일원에 많은 인재를 키우셨다. 부일장학회를 빼앗기고 나서도 부산상고에 자명장학회를 만들었다. ▶향후 계획은. -아직 법적인 해결을 고려하진 않고 있다. 박 전 대표의 태도를 먼저 볼 것이다. 박 전 대표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소송을 해서라도 원상회복할 것이다. 서로 원만하게 해결하기를 바란다. 결단을 기다려 보겠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날세운 재계’

    재계의 ‘쌍포’가 정부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할 말은 한다.”는 기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노동 정책과 평준화 정책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관료 출신 임원진을 전격 물갈이했다.‘강성 변신’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고려대 경제인회 초청강연에서 “우리나라 노조는 파업강도는 가장 세지만 노조 조직률은 10%로 세계 최하위”라며 “노조가 강성이 된 데는 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정부의 잘못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문제로 ‘고비용 저효율’을 꼽은 뒤 “5∼6년뒤가 정말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손 회장은 “시대의 흐름이 평생 직장 평생 고용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그런데도 정부가 세계적인 흐름에 역행해 노조와 비정규직을 보호하려는 법안을 마련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평준화 교육과 관련해서도 “정부가 교육 평준화를 얘기하는데 지금 평준화를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평준화로)우리는 오히려 두뇌유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앞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관료 출신 조건호 부회장과 하동만 전무를 퇴진시켰다. 전무에는 시장주의 색채가 강한 인물을 승진시켰다. 부회장에는 ‘새 피’를 물색중이다. 조 부회장 등이 퇴진한 것은 전경련 회장 선출 과정에서 처신을 제대로 하지 못한 문책 성격도 있지만 관(官) 출신들로는 재계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신임 이승철 전무는 “출자총액제한제 등 (기업활동을 가로막는)각종 규제를 풀지 않으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독이 될 수 있다.”며 벌써부터 예봉을 세웠다. 한 재계 관계자는 “통상 이맘때면 임기말 레임덕(권력 누수) 등으로 분위기가 느슨해지는데 요즘 양상은 정권 초기의 기싸움을 연상시킨다.”고 한마디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삼성 고졸사원도 ‘창조경영’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화두로 던진 ‘창조경영’이 삼성 조직에서 틀을 잡아가고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11일 “최근 임원진을 시작으로 이 회장의 창조경영 의미를 정립하고 실천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이 임원들에게 창조경영을 특강한 데 이어 10일에는 최도석 경영지원총괄 사장도 창조경영의 의미를 임원진에 전달했다. 최 사장은 “창조경영은 기존의 지식과 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이라며 “삼성은 최고경영자부터 고졸사원까지 창조경영을 습득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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