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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PR협회 22주년 기념 세미나

    한국PR협회 22주년 기념 세미나

    한국PR협회(회장 정상국 LG 부사장·앞줄 가운데)는 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임원진과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생발전과 PR인의 역할’을 주제로 창립 22주년 기념 세미나를 가졌다. 한국PR협회 제공
  • ‘재단 신설’ 열 올리는 지자체

    ‘재단 신설’ 열 올리는 지자체

    자치단체마다 산하에 각종 재단 또는 공사를 새로 설립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해당 업무가 꼭 필요하면 조직을 신설할 수도 있지만 지방예산 긴축기에 업무 중복과 예산 낭비라는 주민 지적을 받고 있다. 선거 조직에 대한 구시대적인 보은 인사용이라는 오해까지 낳고 있다. 7일 전국 자치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대전복지재단을 신설하고 초대 대표이사를 공모한 결과, 퇴직한 대전시 고위 간부 등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월 초대 이사장에는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선임됐다. 직원 21명으로 구성된 재단은 시에서 연간 20억원씩 지원을 받는다. 또 재단에는 염홍철 시장의 핵심 정책인 ‘복지만두레팀’이 있는데 시청에도 비슷한 조직이 있어 중복 논란을 빚고 있다. ●대전시장 1년간 재단 등 4개 설립 신설된 대전마케팅공사도 오는 14일부터 사장 공모에 들어간다. 도시 브랜드 및 마케팅 사업 육성을 목표로 다음 달 1일 발족하는 공사는 설립 자본금 15억원을 시로부터 전액 출자받았다. 공사는 사장 등 임원진 11명과 직원 99명으로 구성된다. 염 시장은 이와 관련해 최근 “선거 때 도와준 사람에게 사장 자리를 주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취임 후 측근에 대한 보은 인사를 많이 한 탓에 의심을 사고 있다. 게다가 이 공사는 “공사에 편입되는 엑스포과학공원은 자본 잠식 상태, 컨벤션뷰로는 당기순익 적자인데 뚜렷한 수익구조 없이 성급하게 추진된다.”는 비판마저 받고 있다. 대전시는 이 밖에 지난 7월 10억원을 들여 퇴직 공무원을 원장으로 앉힌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을 개원했고, 내년 초 고암미술문화재단도 문을 열기로 했다. 시장 취임 1년여 만에 재단·공사만 4곳이 만들어진 것이다. 광주시도 각종 재단 3개를 만들었다. 직원 82명으로 설립된 광주문화재단은 문화중심도시 조성 프로젝트와 각종 전시, 공연 문화사업을 주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나 기존 행정조직 및 비엔날레 재단 등과 업무가 중복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출범한 광주여성재단은 직원 23명 중 일부가 지방선거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인사로 채워져 여성 정책 개발 등의 당초 설립 취지와 달리 외곽 선거조직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충북 문화재단 대표 학력 논란 경북도는 지난 7월 보건복지정책과 효율적인 예산 분배 연구를 명분으로 ‘경북행복재단’을 출범시켰다. 도가 15억 700만원을 출연했고 매년 운영비를 지원한다. 오는 11월쯤 가칭 ‘경북관광공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지사도 ‘제주해운공사’ 설립에 발벗고 나섰다. 충북도의 문화재단은 설립되자마자 초대 대표이사의 학력 위조 논란을 빚은 후 현재 대표직이 공석이다.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재단·공사 설립 전에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면서 “이러다 인사청문회를 도입하자는 말도 나오겠다.”고 우려했다. 대전 이천열기자·전국종합 sky@seoul.co.kr
  • 컨트롤타워 부재·기득권 안주가 위기 자초

    컨트롤타워 부재·기득권 안주가 위기 자초

    구글의 모토롤라 모빌리티(휴대전화 사업부문) 인수로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에 ‘구글 쇼크’로 불리는 거대한 변화가 감지되면서 이제 국내 IT 기업들도 소프트웨어를 바라보는 관점을 총체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IT 컨트롤타워 부재와 대기업들의 기득권 안주가 오늘날의 위기를 만들어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플랫폼 경쟁력 상실 18일 업계에 따르면 21세기 들어서면서 ‘닷컴 버블’ 붕괴로 고전하던 미국 실리콘밸리는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이에 편승한 징가(2007년), 그루폰·트위터(2008년) 같은 거물급 벤처기업들이 생겨나 다시 활기를 찾았다. 이러한 열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클라우드 서비스 등과 맞물리면서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만은 예외였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보통신부가 해체된 게 가장 큰 ‘패착’으로 꼽힌다. 다른 나라보다 앞서 IT 신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자 간 이해관계를 조율해 이를 조기에 상용화하는 데 앞장섰던 정통부가 사라지면서 플랫폼 구축 능력이 떨어져 지금의 위기를 맞게 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 시기에 애플과 구글은 자신들을 생태계의 중심에 두고 끊임없이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창출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삼성·LG 등 국내 업체들은 플랫폼 기업에 좌지우지되는 ‘반쪽 기업’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4세대(G) 통신기술인 ‘와이브로’를 개발하고도 플랫폼 주도권을 경쟁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에 빼앗겨 고전하고 있다. 실제 지난 2분기 기준으로 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43.4%에 달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독자 플랫폼인 ‘바다’는 1.9%에 머물고 있다. 국내 업체들조차 ‘경쟁 업체인 삼성에 자신들의 하드웨어 핵심 기술이 넘어갈 수 있다.’는 이유로 바다 OS 채택에 미온적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우리 IT 기업들이 미국·유럽 업체들과 1대1로 싸워 플랫폼 경쟁에서 이기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정부 부처가 적극적으로 주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지금부터라도 IT 분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과거 정통부 같은) 컨트롤타워 복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기업 후진적 행태도 한몫 IT 업계의 거대한 트렌드를 읽어내지 못하고 기득권 안주에 매달리는 국내 IT 대기업들의 후진적 행태도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삼성이 2003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개발해 놓고도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의 반대로 출시하지 못한 것이 대표적이다. 당시 이통사들은 앱스토어 개념의 ‘애니콜몰’ 등을 보며 “왜 제조업체가 이통사업자들의 영역을 넘보느냐.”며 불만을 제기했고, 결국 이통사와 제조사 간 밥그릇 싸움 과정을 지켜보던 애플이 2007년 먼저 아이폰을 내놓게 됐다. 이후 국내 이통사들은 애플에 의해 사실상 강제로 무선인터넷망을 개방당하게 됐다. 1999년 벤처기업이던 새롬기술은 세계 최초로 ‘다이얼패드’라는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를 선보였다. 당시 이 서비스는 출시 8개월 만에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기보다는 주가관리에만 열을 올리다 쇠락의 길을 걸었다. 이후 다이얼패드 사업은 미국 야후에 인수됐고, 당시 다이얼패드 임원진이 구글로 넘어가 구글 보이스 서비스를 맡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글의 경우 될성부른 벤처 서비스가 나타나면 이를 정당한 대가를 주고 사들여 상생하지만, 국내 대기업들은 그대로 모방한 서비스를 내놔 고사시켜 버린다.”며 국내 IT 시장의 위기를 진단하기도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Weekend inside] 약값 내년 3월까지 내린다는데…

    [Weekend inside] 약값 내년 3월까지 내린다는데…

    보건복지부가 12일 약값을 평균 17%, 최대 33% 내린 이유는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현재 고혈압약인 ‘브이반정 80㎎’과 동맥경화치료제 ‘클로그렐정’,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로우정 10㎎’ 등 3개 약을 처방받고 있다면 연간 전체 약값은 104만 1000원, 환자 부담금은 31만 2000원이 된다. 그러나 내년 3월부터는 전체 약값이 83만 8000원, 환자 부담금은 25만 1000원으로 줄어든다. 한 해 약값이 19.6%, 환자 부담금이 6만원 1000원이나 절감되는 것이다. 간염 치료제 ‘헵세라정 10㎎’을 복용하는 환자도 연간 본인 부담금이 63만 2000원에서 42만 3000원으로 21만원 정도 줄어든다. 약값 인하 배경에는 건강보험 재정 문제도 깔려 있다. 인구 고령화로 약품비가 해마다 급증해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체 국민의료비 가운데 약품비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의 1.6배로 비교적 높다. 약품비는 지난해 기준으로 총건강보험 지출의 29.3%나 차지하고 있다. 현 상태로 가면 건강보험은 오는 2015년 5조 8000억원, 2020년에는 17조 3000억원의 적자를 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약값의 일괄 인하가 필요한 까닭이다. 복지부는 현재의 ‘계단식’ 약값 결정 구조를 바꿔 동일 성분 의약품에는 동일한 보험 상한가를 부여할 방침이다. 계단식 산정 방식은 우수 복제약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제도다. 제약사가 정부에 약값을 신청하는 순서에 따라 가격이 높게 책정된다. 이에 따라 특허기간이 끝난 신약 가격은 특허 만료 이전 가격의 80%, 복제약 가격은 68% 이하로 떨어진다. 그러나 내년 3월부터 신약의 특허기간이 끝나면 약 가격은 70%로 일률적으로 조정된다. 또 첫 번째 복제약에 한해 1년 동안 가격이 신약의 59.5%, 나머지 약은 신약의 53.55%로 정해진다. 현재 처방되는 약들도 모두 53.55%의 약값을 적용받는다. 다만 특허기간이 끝나지 않은 신약, 퇴장 방지·희귀·저가 의약품 등 5634품목은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최대 규모다. 복지부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신약 개발보다 복제약부터 챙기려는 제약업계의 이전투구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30%에 육박하는 약품비 지출이 2013년에는 24% 수준으로 낮아져 건보 재정 부담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진수희 장관은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실한 문제 의식을 갖고 약값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현재의 고령화 속도를 감안할 때 지금 손을 쓰지 않으면 (건보 재정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수입이 줄어드는 제약사를 위해 내년 3월부터 ‘제약산업 육성특별법’을 시행하기로 했다. 연구 역량을 갖춘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해 세금을 감면해주고, 펀드를 조성해 금융 지원을 하는 게 법안의 핵심이다. 매출액 대비 5~10%를 신약개발에 투자하는 혁신 기업이 만든 복제약은 1년간 약값을 신약의 68%로 책정하는 약가 우대 대책도 세웠다. 현재 국내 전체 제약사 265곳 가운데 생산액이 1000억원을 넘는 제약사는 35곳에 불과하다. 때문에 제약사 해외 진출을 돕는 ‘콜럼버스 펀드’를 조성하고 리베이트 위반 과징금을 활용한 연구개발자금 지원안도 마련했다. 이 밖에 의료기관이 약품비를 줄이면 절감 부분의 일정률을 인센티브로 부여하는 ‘외래 처방 인센티브제’를 의원급에서 내년부터는 병원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가 약값 인하 방침을 밝히자 제약업계는 “이미 진행 중인 약값 인하 방안이 끝나는 2014년 이후로 제도 시행을 늦춰 달라.”고 요청했다. 제약협회는 “약값을 일괄적으로 내리면 제약산업 전체가 고사할 것”이라면서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임원들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협회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인 뒤 보건복지부를 항의 방문해 “현재 진행 중인 기등재 의약품 목록 정비로 1조 8900억원의 손실이 났는데 추가로 2조원의 손실이 나면 제약산업이 무너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전 복지부 차관인 이경호 협회 회장, 경동제약 대표인 류덕희 협회 이사장 등 임원진 30여명이 복지부를 방문해 진수희 장관 면담을 요구했지만 무산됐다. 협회는 “제약산업이 고사하면 의약주권을 상실하게 되고 장기적으로 국민 부담이 높아진다.”면서 “정부가 판단력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女골프협 회장단 직무집행정지

    지난 4월 선임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구옥희(55) 회장을 비롯한 KLPGA 새 회장단의 직무집행을 정지하라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 최성준)는 김미회 전 KLPGA 전무이사가 새 협회장 선출결과의 무효를 요구하며 낸 이사직무 집행정지 등 가처분 신청사건에서 “총회결의 무효확인 소송의 본안판결 확정 때까지 구 회장 등 임원 5명의 직무집행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직무집행 정지기간 동안 회장 직무대행자로 김대식(55)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집행정지를 신청한 김 전 전무에게 3000만원의 담보를 공탁할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재판부는 “KLPGA 정관에 따르면 대의원들이 총회를 소집하려면 ‘총회 소집권자가 궐위되거나 재적 과반수 이상이 회의의 목적을 제시해 소집을 요구했음에도 소집권자가 소집을 기피해 7일 이상 총회소집이 불가능한 때’라야 한다는데, 당시 재적 과반수 이상의 대의원들이 회의 목적을 제시해 소집요구를 했다거나 소집권자가 총회소집을 기피했다는 점에 관한 소명이 부족하다.”면서 “당시 열린 임시총회는 소집 권한 없는 대의원들에 의해 소집된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 KLPGA는 지난 3월 선종구(65) 전 회장이 자진 사퇴한 뒤 임원진 사퇴, 임시총회를 통한 회장 선임, 임원 사퇴를 거듭하다 4월 7일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구옥희씨 등 5명을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전무는 같은 날 총회가 소집권한이 없는 이들에 의해 소집돼 하자가 있다며 총회결의 무효확인 소송과 함께 회장단의 직무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이번엔 ‘키미테’ 전쟁

    약사들이 처방약인 ‘사후피임약’(노레보)을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이번에는 의사들이 ‘붙이는 멀미약’(키미테)을 처방용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양측의 논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의료계는 “붙이는 멀미약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환각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무분별한 판매로 인한 안전성 문제를 본격적으로 거론할 방침이다. 반면 약계는 “국민 불편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단체인 개원의협의회와 의학회 임원진들은 지난 7일 ‘의약품 재분류 긴급연석회의’를 열고 일반약 전환 대응 및 전문약으로 전환해야 할 일반약 품목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서 신경과 의사들은 현재 약국에서 판매하는 붙이는 멀미약을 전문약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붙이는 멀미약의 주요 성분인 ‘스코폴라민’은 싸리풀, 독말풀 등에서 추출한 물질로, 피부를 통해 흡수되며 신경전달물질의 활성화를 억제해 멀미를 막는다. 이 과정에서 환각·정신착란·의식소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억원 수준. 미국에서는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으로 판매되고 있다. 의사협회 관계자는 “스코폴라민은 중추신경계에 직접 작용하는 약물”이라면서 “의약품 재분류는 이익이나 정치적인 야합이 아닌 학문이나 과학에 근거해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사들은 붙이는 멀미약 외에도 약사회와 시민단체가 일반약 전환을 요구한 인공눈물, 사후피임약과 일부 치질 연고, 소아관장약 등에 대한 전문약 전환 및 유지에 대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계는 오는 19일 열릴 중앙약심 이전에 의견을 취합해 공식 안건을 제출할 예정이다. 의료계의 움직임에 대해 약사회는 강력 반발했다. 특히 붙이는 멀미약의 전문약 전환 논의는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현 상황에서 정치적인 대응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의약품 재분류는 원칙과 기준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면서 “만약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논의하려면 무수카페인을 함유한 박카스의 의약외품 전환도 다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부작용을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모든 약을 전문약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KT, 스마트사업 강화위해 조직 개편

    KT, 스마트사업 강화위해 조직 개편

    KT는 기업부문을 해외 시장과 연결하고, 무선 네트워크본부를 네트워크 부문과 합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임원진을 새로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KT는 기업고객 부문을 글로벌 사업본부와 합쳐 ‘글로벌 앤드 엔터프라이즈’(Global & Enterprise) 부문으로 신설했다. 신설 부문장에는 이상훈 사장을 선임했다. 이 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KT는 N스크린과 사물지능통신(M2M) 등 플랫폼 개발을 SI(System Integration) 부문으로 통합하고 개인고객 부문의 무선네트워크 본부도 네트워크 부문으로 이관해 유·무선 네트워크 품질을 강화한다. KT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통신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유·무선 통합 리더십을 발전시켜 컨버전스(융합) 및 스마트 사업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디지털뉴스協 회장에 양상우씨

    한국디지털뉴스협회는 1일 제주도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에 양상우 한겨레신문 사장을, 이사에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을 뽑는 등 임원진을 구성했다. ▲부회장 박경엽(전남일보 사장) 이창영(매일신문 사장) ▲이사 김종렬(부산일보 사장) 서창훈(전북일보 회장) 구주모(경남도민일보 사장) 김병수(세계닷컴 사장) ▲감사 정남진(충청투데이 회장) 김상규(스포츠서울닷컴 사장) ▲집행위원장 임영섭(전남일보 경영기획국장)
  • “부산저축銀 SPC 대출심사 형식적”

    “부산저축銀 SPC 대출심사 형식적”

    삼화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이석환)는 이 은행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임종석(45) 전 민주당 의원을 29일 소환해 조사한 뒤 밤늦게 돌려보냈다. 오후 1시 40분쯤 변호인과 함께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들어선 임 전 의원은 제기된 혐의에 대해 “있는 그대로 조사받을 것이며, 사실 관계가 정리되면 의혹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전 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2005~2008년 신삼길(53·구속 기소)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에게서 매달 300만원씩 총 1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임 전 의원을 ‘피의자성 참고인’으로 불러 보좌관의 금품 수수 사실을 알았는지, 여기에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했으나 임 전 의원은 개입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의원은 지난주 두 차례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가 일정 조율 끝에 이날 출석했다. 앞서 검찰은 같은 혐의로 김장호(53)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공성진(58) 전 한나라당 의원을 각각 지난 25일과 27일에 소환했다. 검찰은 조만간 이들에 대한 신병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염기창)의 심리로 열린 부산저축은행 임원진 공판에는 이 은행 영업2팀 직원 황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황씨는 “은행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지배·관리하기 위해 임직원의 지인이나 친·인척 등을 차명 대표로 내세웠다.”면서 “SPC에 대출할 때 심사는 형식적이었고, 모든 것은 임원회의에서 결정돼 내려왔다.”고 말했다. 다음 공판은 다음 달 7일 열린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産銀은 ‘낙하산’은행…3년간 퇴직 28명 출자회사 임원 등 꿰차

    産銀은 ‘낙하산’은행…3년간 퇴직 28명 출자회사 임원 등 꿰차

    금융감독원의 ‘낙하산 감사’ 폐해가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산업은행에도 퇴직 임직원들을 출자회사 등에 재취업시키는 관행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건 의원이 입수한 ‘산은 퇴직 임직원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 2월부터 지난 3월까지 3년 동안 재취업에 성공한 부장급 이상 퇴직 임직원은 모두 38명이다. 이 가운데 28명은 산은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감사·이사 등 임원진으로 선임됐다. 금융공기업인 산은은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책자금을 빌려 준 뒤 자금 회수가 원활하지 못할 경우 대출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출자 전환하는 방식으로 해당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예컨대 민모 전 산은 금융컨설턴트는 지난 3월 퇴직 직후 한국GM의 감사로 선임됐다. 산은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GM의 지분은 17%가량이다. 한국GM의 신모 전임 감사도 산은 출신이었다. 게다가 전체 38명 중 37명이 산은 퇴직 후 재취업하는 데 1개월 미만이 걸렸다. 사실상 산은을 떠나기 전에 나갈 자리를 미리 챙겨 주는 ‘전관예우’가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아울러 산은 출신들은 기업의 임원진뿐만 아니라 사외이사로도 진출하고 있다. STX팬오션(산은 지분율 15.0%)과 쌍용양회(13.8%) 등의 사외이사에 산은 출신이 포진해 있다. 대주주와 관련이 없어야 하는 사외이사제도가 무색해질 정도라는 비판도 나온다. 신 의원은 “금감원처럼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낙하산 인사라고 볼 수 있다.”면서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기업의 경영 활동에 개입하거나, 반대로 정책자금 운용에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소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산은 관계자는 “지분을 갖고 있는 만큼 감독 업무를 하거나 경영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현직 임직원이 사외이사 등을 맡는 것보다 전직 임직원이 직접 경영에 관여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대전 구단 임원·코치진 사퇴… 존폐위기

    대전 구단 임원·코치진 사퇴… 존폐위기

    8명의 선수가 승부 조작 사건에 휘말린 대전시티즌은 올 시즌 팀 간판을 내려야 할 상황이다. 대전 구단 임원진과 코치진 등은 일괄 사퇴키로 했다. 대전은 29일 긴급 대책 회의 결과 “김윤식 구단 대표와 이사 전원, 감독 등 코치진 전원, 팀장급 이상 직원 전원이 30일 구단주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체 진상 조사도 병행한다. 대전은 “사건에 연루된 다른 선수가 없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승부 조작이라는 수치스러운 일을 발본색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사건을 최종적으로 책임져야 할 사람은 선수 관리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사장”이라면서 “한국 축구의 사활이 걸린 문제인 만큼 어설프게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그런데 문제는 대전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골키퍼 성경모가 연루된 광주FC 선수들의 줄 소환도 불 보듯 뻔한 일. 승부 조작에 가담했던 두 선수가 지난해 몸담았던 경남FC, 공격수 김동현이 소환조사를 받았던 상주상무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나머지 팀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K리그의 뿌리가 흔들리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각 팀 감독들은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전 왕선재 감독은 “선수들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허정무 감독은 “이번 일이 그간의 문제점을 깨끗이 털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선수들만 잘못했다고 야단칠 것이 아니다.”라면서 “어릴 때부터 질서와 반드시 지켜야 할 것 등을 가르쳐야 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프로축구연맹의 미적지근한 대응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제대로 된 자체 조사는커녕 사태를 관망하며 촉각을 곤두세우는 데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A매치 일정 등으로 2주 동안 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아 숨돌릴 틈은 있지만, 보다 철저한 진상 조사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메디컬 팁]

    당뇨환자 늘 면양말 신도록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는 최근 ‘당뇨병 환자의 여름철 발 관리 수칙’을 발표했다. 수칙은 ▲실내·외에서 항상 양말을 착용할 것 ▲계곡·해수욕장 등을 맨발로 걷거나 맨발 물놀이를 삼갈 것 ▲면제품 양말을 신되 매일 갈아 신을 것 ▲넉넉하고 통풍이 잘 되는 편한 운동화나 가죽신을 신을 것 ▲슬리퍼나 샌들을 피할 것 등이다. 학회는 또 ▲혈당 관리에 좋지 않은 과일을 삼가고, 금연·금주할 것 ▲매일 발을 씻고 잘 말린 후 로션을 발라 보습할 것 ▲하루 한번 자기 전에 발 상태를 살필 것 ▲상처나 무좀·물집 등이 생기면 자가치료를 삼가고 즉시 주치의와 상의할 것 등도 함께 권고했다. 복합 고혈압약 2차 수출계약 한미약품은 미국의 제약기업 머크사와 복합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에 대한 2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아모잘탄의 해외 진출 지역은 30개국으로 늘어났다고 한미약품은 밝혔다. 줄기세포 특허사용권 획득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서울대의대 김효수 교수팀이 개발한 줄기세포 효능증진 관련 특허기술의 독점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기술은 의약품 등에 사용되는 줄기세포의 생존도와 증식력·재생력을 높이는데 활용이 가능하며, 줄기세포 치료제의 효능 향상 및 대량생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아제약 용인연구소 준공 동아제약은 최근 경기 용인시 상갈동에서 강신호 회장과 김원배 사장 등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연구소 준공식을 가졌다. 신축 연구소는 연건평 1만 4000㎡,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작년에 리모델링을 마친 기존 연구소까지 포함하면 연구단지 총 연건평이 2만 7350㎡에 이른다.
  • ‘부산저축銀 로비’ 정·관계 인사 소환 방침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는 22일 브로커 윤여성(56)씨에게서 120개 특수목적법인(SPC)의 각종 인허가 문제와 관련된 청탁 로비를 받은 정·관계 인사들을 줄줄이 불러 확인할 방침이다. 또 조만간 주요 특혜 인출자들을 소환, 인출 경위와 영업정지 정보 입수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대전 서구 관저4지구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 개입한 지자체 공무원 등을 수사 선상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2005년 시작된 관저4지구 개발사업은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1차 부결됐지만 결국 이 그룹이 인허가를 받아냈다. 이 과정에서 그룹 임원진들은 은행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도시생각, 리노씨티, 대전뉴타운개발 등 3개 SPC를 설립해 2008년 12월까지 3000억원을 대출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업을 따낸 도시생각은 부산저축은행그룹의 120개 SPC 가운데 인허가를 받아낸 11개 중 1곳이다. 검찰은 또 3000억원대의 자금이 들어간 전남 신안군 리조트 등 일대 개발사업, 4700억원이 대출된 인천 계양구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 830억원이 대출된 경기 시흥의 영각사 납골당 사업 등 인허가와 관련한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9일 부산저축은행그룹의 SPC 사업을 맡다 사업권 인수 과정에서 상대 업체로부터 15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윤씨가 사업 인허가 과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씨는 사업권 인수와 관련, 한 시행사로부터 15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됐다. 이후 검찰은 윤씨가 부산저축은행의 부실 퇴출을 막기 위해 은행 측으로부터 3억원을 받고 정·관계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또 SPC 사업과 관련,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정권 실세에 수사 무마 청탁을 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한편 기소된 박연호(61) 부산저축은행그룹 회장 등 21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강병철·이민영기자 bckang@seoul.co.kr
  • ‘배임’ 이호진 태광회장 모친·누나 지주사 태광산업 임원진서 물러나

    14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의 모친과 누나가 태광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태광산업의 임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회장의 모친인 이선애씨와 누나인 이재훈씨는 이번달 9일 자로 비등기 상무에서 퇴임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선애씨는 1975년 9월 임원으로 선임돼 최근까지 36년 가까이 임원으로 재임했고, 이재훈씨는 2004년부터 상무로 일해 왔다. 이에 따라 이선애씨와 이재훈씨가 보유하고 있는 태광산업 주식 1337주와 1만 3647주는 특수관계인으로 분류되는 임원 지분율 합산에서 제외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이마트, 법인 설립식 새출발] “세계 최고 유통사 향하여”

    [이마트, 법인 설립식 새출발] “세계 최고 유통사 향하여”

    1993년 11월 서울 창동에 1호점을 연 이래 이마트가 18년 만에 새로운 도약의 깃발을 올렸다. 모기업 신세계의 품을 벗어나 따로 살림을 차린 이마트는 3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법인 설립식을 갖고 새로운 10년을 기약하는 첫발을 내디뎠다. 정용진 부회장, 최병렬 대표를 포함한 300명의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뮤지컬 ‘맘마미아’ 팀의 축하공연에 이어 10여명의 신입사원이 탭댄스를 통해 젊고 활력 넘치는 이마트의 미래를 제시했다. 재킷과 청바지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정 부회장은 이마트가 ‘국내 1등 할인점’이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 18년은 국내에서 1등 할인점이 되려는 도전이었다면 앞으로 10년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종합유통사로 성공하기 위한 도전”이라고 역설했다. 중국 시장에서 구조조정을 단행, 제2의 도약을 모색하는 한편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도 적극 개척해 해외영토 확장의 고삐를 죄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소비자는 점점 스마트해지고, 국내 유통시장은 성숙했으며, 글로벌시장은 급속도로 다이내믹해지고 있다.”며 이마트의 역할 변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업영역을 기존 오프라인 할인점뿐 아니라 온라인, 카테고리킬러,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같은 창고형 할인매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확대해 이마트를 종합유통기업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는 고객을 위한 주인의식, 열정, 디자인적인 창의력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마트 직원 모두가 가져야 할 철학이자 정신은 첫째 고객(중심) 마인드, 둘째 브랜드 차별화, 셋째 디자인적인 사고(design thinking)”라며 “저는 이를 ‘이마트 웨이(way)’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스타벅스, 애플 등 차별화로 성공한 기업을 예로 들었다. 이날 이마트는 젊고 신선하고 한층 유연한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새로운 기업이미지(CI)도 소개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고액 배당챙긴 대주주 돈 빼돌린 박연호회장

    부산저축은행그룹 5개 저축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올리기 위해 분식 회계를 일삼으며 수조원대의 부실을 감춰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대주주들은 조작된 경영지표를 활용해 고액 배당과 연봉까지 챙기는 도덕적 해이의 극치를 보여 줬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감독 당국은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는 비난이 따른다. 부산·부산2·중앙부산·대전·전주저축은행은 2008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2년 동안 모두 2조 4533억원을 분식 회계한 것으로 2일 검찰수사에서 밝혀졌다. 검찰이 다른 시점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자를 연체하는 대주주의 시행사에 신규 대출을 해주고 그 돈으로 이자를 갚게 해 부실을 감추는 방법이 주로 사용됐다. 이자수익을 과다 계상하고 대출채권의 자산건전성을 허위로 분류해 대손충당금을 적립하지 않기 위해서다. 분식은 각 계열 저축은행의 대표이사, 회계팀·영업팀 임직원은 물론 감사까지 참여해 조직적으로 자행됐다. BIS 비율이 8%에 이르지 못하면 동일인에게 80억원 이상 대출할 수가 없고, 5% 미만인 경우 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를 받아 감독관이 상주하기 때문에 저축은행들이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BIS 비율이 낮을수록 고액 예금 예치나 후순위채 발행에 불리하다는 점도 한몫했다. 부산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BIS 비율을 5.13%라고 자체 보고했으나, 금감원 검사 결과 무려 마이너스 50.29%로 조사됐다. 나머지 계열 저축은행도 실제 비율이 마이너스 10%~마이너스 40%대까지 급락했다. 이렇게 불법을 저지르면서도 부산·부산2저축은행은 최근 6년 동안 640억원을 배당했고, 329억원이 박연호 회장 등 대주주 경영진 몫으로 돌아갔다. 같은 기간 박 회장 등 4명은 연봉·상여금으로 191억원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2009~2010년에는 4000억~9000억원의 당기순손실로 배당은커녕 은행 존폐가 문제되는 상황이었는데도 2800억~8600억원 흑자를 본 것처럼 꾸며 배당금과 연봉·상여금으로 63억원을 챙겼다.”고 지적했다. 도덕적 해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박 회장은 부산·부산2저축은행이 제3의 업체에 200억원을 대출하는 과정에서 44억 5000만원을 빼돌려 개인 채무를 갚았다. 특히 검찰은 박 회장을 비롯한 대주주 임원진들이 영업정지 전후 예금을 인출하거나 재산을 은닉한 정황도 확인했다. 박 회장은 영업정지 며칠 전 배우자 명의의 정기예금 1억 7100만원을 중도해지했고, 영업정지 다음날에는 자신 소유 부동산에 친구 명의로 10억원의 근저당설정을 했다. 다른 임원진은 주식계좌에서 수억원을 인출해 친척에게 줬으며, 계열 저축은행 대표는 영업정지 며칠 뒤 자신 명의의 임야를 부인에게 증여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는 검찰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사상 초유의 대규모 비리 사건을 미리 발견하고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감독 당국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금감원이 포괄적 계좌추적권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홍지민·오달란기자 icarus@seoul.co.kr
  • 2011 美 스트레스 직업 톱 10…‘배부른 소리!’

    2011 美 스트레스 직업 톱 10…‘배부른 소리!’

    미국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한국과의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우리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취업정보업체 캐리어캐스트닷컴은 ‘2011 미국의 최다 스트레스 직업 톱 10’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으로는 스트레스 점수 47.60을 받은 민간항공의 조종사가 차지했다. 캐리어캐스트는 최근 발생한 항공관련 사고 사례를 들며 조종사의 임무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를 지적했다. 이들은 하루 9시간 근무 동안 시차 적응은 필수적이며, 악천후에도 정시에 도착해야 하고 승객들의 안전도 책임져야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스트레스에도 불구 평균 연봉 11만7060달러(약 1억 2570만원)라는 비교적 높은 급여를 받고 있어 국내에서는 인기 직종 중 하나다. 그 다음 순위에는 같은 점수를 받은 PR 전문가가 꼽혔다. 이 계통의 일을 해본 사람이나 지인을 통해 들어봤다면 충분히 이해가 갈 것이다. 이들은 하루 9시간 근무에 평균 연봉 10만 1850달러(약 1억 100만원)를 받지만, 완벽히 고객과 구매자들의 결정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또 최근에는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지속적인 관리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위는 47.41점을 받은 기업의 임원진으로 나타났다. 일일 평균 근무 11시간에 평균 연봉 16만 7280달러(약 1억 7900만원)라는 고액의 급여를 받고 있지만, 스트레스 직업 조사에서 매번 순위권에 들어왔다. 이들은 다방면의 지식이 요구되며, 수많은 근로자와 회사의 손익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4, 5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업종으로 알려진 사진 기자와 뉴스 진행자 등의 언론직이 순위로 올랐다. 사진 기자직은 각자의 분야에 따라 업무 시간이 다양하며, 특히 종군 분야는 분쟁 지역 등의 위험한 곳에서 목숨을 걸어야 하는 순간도 오기 때문이다. 또 뉴스를 전하는 진행자들 역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광고 기획자와 건축가가 6, 7위로 그 뒤를 이었으며 증권 중개사, 응급실 의료진, 부동산 중개인 등의 직업도 톱 10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공기관 기관장·감사 44%가 ‘낙하산’

    공공기관 기관장과 감사는 대통령 선거 공신이, 다른 상임 임원은 관련 부처 출신이 주로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개혁연구소는 21일 공공기관 임원의 과거 경력을 토대로 한 ‘공공기관 지배구조에 관한 분석’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2009년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297개의 임원 2295명의 경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공공기관 상임직 임원 중 ‘대선 관계 인사’의 선임 비율이 평균 32.5%로 나타났다. 위평량 상임 연구위원은 “학계 교수 출신 및 공공기관 출신의 관련 활동 기록이 충분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과소 측정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상임직 중에서도 ‘노른자위’로 분류되는 기관장 및 감사위원에는 44.7%가 ‘대선 관계 인사’로 분석됐다. 비상임직 임원에서 ‘대선 관계 인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27.9%로 상임직보다 낮았다. 특히 정계 출신 인사 가운데 65.3%가 인수위원회와 대통령 선거 운동 및 취임 준비 등과 관련해 공식 직책을 갖고 활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선거 관련 인사들이 ‘공식 직함’에 매달리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으로 공공기관 인사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집단은 정치권임을 다시 증명한 것이다. 상임 임원 중 관계 출신은 23.5%를 차지하는데 이 중 소속 정부부처 출신 공무원이 69.8%를 차지했다. 공공기관은 고위 관료들의 ‘낙하산’ 자리인 셈이다. 상임 임원진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집단은 공공기관 출신으로 34.7%를 차지했다. 연구소는 “전무, 상임이사 등에 해당 기관 출신이 폭넓게 포진하고 있지만 이러한 직위는 기관장이 선임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즉 최고경영자는 외부에서 오고 실무 경영진은 내부에서 발탁되는 구조다. 또 규모가 큰 상위 공기업 및 다른 공공기관에서 근무한 임원들이 퇴직한 뒤 자회사 및 계열사로 이동하는 경우도 공공기관 출신의 비중을 높였다. 위 연구위원은 “정계·관계·공공기관의 삼각 생존구조가 공공기관 개혁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모든 공공기관의 기관장 및 임원 추천을 주도하는 임원추천위원회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의 민주적 구성과 투명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신문윤리위원회 임원진 선임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최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4차 정기총회 및 제99차 이사회에서 양상우 한겨레 사장 당선자와 조용기 국민일보 회장, 김원식 중도일보 사장, 박보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최종식 경기일보 정치부장을 이사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안병준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독자 불만처리위원으로 위촉됐다.
  • 대법 “론스타, 외환카드 주가조작 유죄”

    론스타가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한 직후 외환카드 감자설을 유포한 행위는 무죄라는 고법 판결이 대법원에서 깨졌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10일 외환카드 합병 당시 ‘감자설’을 허위로 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회원(60) 론스타코리아 전 대표에 대해 주가 조작(증권거래법 위반) 부분을 무죄로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또 외환카드의 허위 감자계획 발표로 403억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외환은행과 이 은행 대주주인 LSF-KEB홀딩스SCA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깼다. 재판부는 “외환카드는 2003년 11월 유동성 부족 문제로 부도위기에 직면해 감자 등 다른 방안을 추진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고, 경제적 여건을 갖추지 못하는 상태였다.”면서 “유 전 대표가 이 사건 발표 후 취했던 일련의 행동은 감자를 진지하고 성실하게 검토·추진할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2003년 11월 론스타 임원진과 공모해 외환카드 허위 감자설을 유포, 주가를 조작하고 특수목적법인(SPC)끼리 수익률 조작 및 부실채권 저가 양도 등으로 243억원 배임과 21억원 탈세 등 혐의로 기소됐다. 외환은행 등 2개 법인은 허위 감자설을 발표, 403억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유씨에게 징역 5년을, 외환은행과 LSF-KEB홀딩스SCA에 각각 벌금 250억원을 선고했다. 항소심은 그러나 “론스타가 감자를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고, 유씨의 다른 혐의인 국회 증인 불출석 부분 등에 대해서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 측은 “아직 확정 판결이 난 것도 아니고, 설사 유 대표가 주가조작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는다고 해도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에 영향을 줄 사안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홍희경·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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