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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측 “야당이 특검에 가이드라인 제시” 주장

    이재용 측 “야당이 특검에 가이드라인 제시” 주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야당이 특검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며 특별검사팀의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하는 주장을 펼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31일 열린 이 부회장과 삼성 임원진에 대한 3차공판준비기일에서 특검은 “이 부회장 측이 재판부에 낸 의견서에 ‘야당은 특검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라는 표현이 있다”며 “무슨 근거인지 밝혀달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특검 측은 “(의견서에) ‘특검 역시 공판이 열리기 전부터 재판부의 유죄 예단을 주기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는 표현도 있다”며 “무슨 근거로 기재한 것인지 밝히란 게 특검 전체의 의견”이라고 전했다. 또 의견서에는 ‘대기업에 적대적인 일부 언론과 단체들로 사건이 변질됐다’ ‘일부 언론이 의도적으로 왜곡된 사실을 보도해왔다’고도 쓰여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이에 “일부 언론이 누구고, 그 사례 역시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부회장 측은 정치적으로 편향된 특검이 결론을 정해놓은 강압 수사를 벌였으며, 야권 성향 언론도 최씨의 국정개입을 침소봉대하며 여론을 호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제 살길 찾자” 롯데의 씁쓸한 안내문/김희리 산업부 기자

    [오늘의 눈] “제 살길 찾자” 롯데의 씁쓸한 안내문/김희리 산업부 기자

    “이해합니다. 그래서 기다립니다.”(因爲理解 所以等待) 롯데가 지난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이런 중국어 안내문을 내걸었다. 다음날엔 인근 세븐일레븐 등 명동 일대로 안내문을 확대했다. 롯데면세점, 마트 등에도 앞으로 같은 안내문을 붙이기로 했다. 그동안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반발에 대해 최대한 대응을 삼가며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해 왔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더이상 가만히 있다가는 중국의 반롯데 정서가 굳어질지 모른다’는 위기 의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피해 규모는 갈수록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데도 정부는 아직 이렇다 할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이제 정부 지원만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지난 5일 임원진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3주 넘게 지났지만 정부는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앵무새 같은 발언만 되풀이하고 있다. 27일 기준 중국 현지의 롯데마트 전체 점포 99곳 중 67곳이 이미 문을 닫았다. 나머지 20여곳도 현지 분위기 등에 따라 자체적으로 휴업에 들어갔다. 중국 현지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롯데의 면세점 매출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중국인 관광객 매출 비중이 약 70%에 달하는 롯데면세점은 지난주(20~26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미 30% 넘게 줄었다. 중국의 보복 조치가 길어지면 피해 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지금으로선 추산조차 하기 어렵다. 글로벌 기업의 해외 진출은 기업에는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지만 민간외교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외교정책의 키플레이어는 당연히 정부이며 기업은 윤활제 역할을 해주는 소프트파워일 뿐이다. 국가 간 외교 분쟁으로 터진 여론 뒷수습을 개별 기업에 오롯이 떠맡기는 듯한 지금의 시도는 성공 여부도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과도정부’의 한계와 무기력함을 보여 주는 징표일 뿐이다. 서울시내 한복판에 내걸린 ‘중국어 호소문’을 보며 부끄러움에 얼굴이 후끈 달아오르는 이유다. hitit@seoul.co.kr
  • 전경련 ‘한국기업연합회’로 바꾸고 조직·예산 40% 줄인다

    전경련 ‘한국기업연합회’로 바꾸고 조직·예산 40% 줄인다

    일괄 사표 낸 임원진 10명 중 6명 수리 해체론엔 “탈퇴 기업 돌아오도록 쇄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와해 위기에 놓였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명칭을 ‘한국기업연합회’로 바꾸는 등의 혁신안을 발표했다. 재벌 오너 중심의 회장단회의를 폐지하고 정경유착의 고리로 지적받았던 사회협력회계도 없앤다.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혁신안을 발표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들께 실망을 안겨 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전경련은 초심으로 돌아가 경제단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경련의 혁신안은 ▲정경유착 근절 ▲투명성 강화 ▲싱크탱크 기능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1968년부터 50년간 사용해 온 ‘전국경제인연합회’라는 명칭을 버리고 ‘한국기업연합회’(한기련)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경제인(회장) 중심의 협의체가 아닌 기업 중심의 경제단체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다. 기존 재벌 오너 중심의 회의체 성격이 강했던 회장단회의도 이날 회의를 끝으로 폐지된다. 대신 주요 회원사의 전문 경영인 중심으로 구성된 경영이사회가 주요 사안에 대한 의사 결정을 내리게 된다. 또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식 창구로 이사회 산하에 경제정책위원회 등 분과별 위원회와 협의회를 활성화한다. 전경련은 기존 7본부 체제를 커뮤니케이션본부와 사업지원실, 국제협력실 등 1본부 2실 체제로 전체 조직의 규모와 예산을 40%가량 축소한다. 사회공헌 사업을 담당하며 정경유착의 출발점으로 지적받은 사회본부와 사회협력회계는 없앤다. 일괄 사표를 제출한 임원진 10명 중 6명의 사표도 수리했다. 허 회장은 “부당한 요청에 따른 협찬과 모금 활동에 일절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회원사 간 소통과 민간 경제외교 기능만 남기고 사실상 해체에 버금가는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힘을 실어 싱크탱크 기능도 강화한다. 기존 경제·산업본부의 정책연구 기능을 한경연으로 이관하고 연구의 범위를 기업 정책 분야에서 저출산과 4차 산업혁명 등 국가적 어젠다로 확대한다. 운영의 투명성도 강화한다.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활동 내역과 재무현황 등을 홈페이지에 연 2회 공개하고 감사를 기존 1인에서 2인으로 늘린다. 하지만 정치권 등 일각에서는 전경련의 쇄신이 아닌 해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연간 회비의 80%가량을 부담하는 4대 그룹이 탈퇴하면서 조직 운영과 존속도 어려워졌다.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해체론도 나왔지만 기업과 국회 등에서 전경련의 고유 기능 때문에 존속해야 한다는 의견도 들었다”면서 “탈퇴한 기업들이 돌아오고 싶어 할 정도로 쇄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보수 언론인 우종창씨, 박 전 대통령 파면결정 한 헌법재판관 8명 고발

    보수 언론인 우종창씨, 박 전 대통령 파면결정 한 헌법재판관 8명 고발

    보수 언론인 우종창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파면 결정을 한 헌법재판관 8명을 고발했다. 우종창 전 월간조선 편집위원은 헌재가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증인 진술을 검증없이 인용하고 진술을 왜곡해 파면 결정을 내렸다며 14일 서울중앙지검에 재판관 8명의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씨는 고발장을 통해 “헌재가 대통령 파면 사유로 적시한 미르재단의 설립·운영과 관련해 허위와 다름없는 차은택의 증언을 검증없이 인용함으로써 대통령의 권리행사를 방해해 직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우씨는 “K스포츠재단 설립도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미르재단과 마찬가지로 ‘대통령과 최서원(최순실)이 임원진을 선정하는 등 그 설립을 사실상 주도했다’라고 단정했다”며 “이는 허위공문서 작성”이라고 밝혔다. 우씨는 “최서원은 검찰에서부터 두 재단 설립 이후에 대통령으로부터 재단 운영을 살펴봐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했지만 재판관들은 이를 왜곡하고, KD코퍼레이션 등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은 채 임의로 확대 해석했다”고 덧붙였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안철수, 반기문 지지세력 품는다…‘반딧불이’ 일부 흡수

    안철수, 반기문 지지세력 품는다…‘반딧불이’ 일부 흡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지지 모임 일부를 흡수했다. 14일 안 전 대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반 전 총장 지지모임인 ‘반딧불이’의 일부 임원진이 최근 안 전 대표 측 인사를 만나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반딧불이’에서 안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인사들을 모아 대선을 돕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10월 사실상 반 전 총장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일종의 정치결사체인 ‘대한민국 국민포럼’ 주요 인사들이 안 전 대표에 대한 지지 의사를 전해왔다. 반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중도·보수층 인사들이 안 대표 측에 잇따라 면담 요청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새누리당 출신 시의원들도 안 전 대표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해왔다고 안 전 대표 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보수와 진보 측 인사들을 광범위하게 접촉하고 있다”면서 “특정 세력을 겨냥하기보다는 스펙트럼을 넓게 하면서 정책적 조언을 듣고 국민 통합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태 파일’ 朴대통령 반전카드 될까

    탄핵 기각 핵심증거 찾기 혈안 국회 “탄핵결과에 큰 상관없어”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김수현 녹음파일’ 2300여개를 놓고 ‘열공 모드’에 들어갔다. 이 파일에는 최순실(61·구속 기소)씨 국정농단 의혹을 처음 폭로한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가 지인들과 K스포츠재단 임원진을 내쫓고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말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 최근 헌법재판소가 검찰에서 넘겨받은 이 파일에 대해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현미경 분석’을 하면서 탄핵 사유를 배척할 핵심 증거를 찾겠다는 생각이다. 박 대통령 측은 13일 현재 ‘김수현 녹음파일’을 하나하나 청취하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이 있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이 녹음파일을 헌재에 보내자마자 곧바로 해당 자료를 외장하드에 담아 갔지만 분량이 방대해 여전히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측은 이를 통해 고씨와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 류상영 더블루K 부장 등이 어떻게 K스포츠재단을 장악하려고 했는지 밝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통령 측은 녹음파일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헌재에 이를 증거로 신청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 측은 오는 16일 김 전 대표 증인신문 때 관련 의혹을 추궁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증인 출석요구서 송달이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추가로 관련자를 증인으로 신청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22일까지 예정된 증인신문 일정이 더 늘어질 수도 있다. 국회 탄핵소추위원 측과 재판부는 증거조사에 필요한 범위로 한정해 녹음파일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국회 측은 이날 헌재를 방문해 녹음파일과 녹취록을 복사해 분석 작업에 돌입했다. 박 대통령 측에서 이를 증거로 신청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내용 확인에 나선 것이다. 국회 측은 녹음파일에서 고씨가 사적 이득을 꾀하려는 내용이 나온다 하더라도 그것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사유 중 일부에만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이라고 보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검찰도 이날 최씨의 형사재판에서 2300여개 중 이번 사태와 관련 있는 것은 100여개뿐이고 이 가운데 핵심적인 29개에 대해선 녹취록을 만들어 이미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추위원 측 관계자는 “탄핵소추 사유에 기재된 국정농단은 고씨가 제시한 자료뿐 아니라 장관이나 청와대 수석, 비서관 등 여러 사람의 진술에 의해 인정된 것이기 때문에 녹취파일은 (탄핵 결과와) 큰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번 주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던 8명의 증인 중 안봉근(51) 전 청와대 비서관과 이기우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표,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 등 3명만이 출석하겠다고 헌재에 알려 와 변론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하경 회장 등 임원진 선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하경 회장 등 임원진 선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21대 회장에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부회장에 손성진 서울신문 논설실장 등 12명을 선출했다. 선출된 임원진의 임기는 2년이며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 김상수(강원도민일보 논설실장) 김성준(SBS 보도본부장) 김장겸(MBC 보도본부장) 김정훈(동아일보 편집국장) 김창균(조선일보 편집국장) 박래용(경향신문 논설위원) 박재현(매일경제 논설주간) 조복래(연합뉴스 편집인 겸 상무) 오태규(한겨레 논설실장) 이선재(KBS 보도본부장) 이영성(한국일보 부사장) ▲감사 이홍렬(YTN 상무) 조용래(국민일보 편집인) ▲이사 권혁순(강원일보 논설실장) 김명현(경남신문 편집국장) 김병직(문화일보 편집국장) 김승동(CBS 논설위원장) 김종구(경기일보 논설실장) 김주완(경남도민일보 이사) 문기석(중부일보 주필) 송신용(대전일보 서울지사장) 오철수(서울경제 논설위원) 유승렬(전라일보 편집국장) 윤재선(CPBC 보도총국장) 이대현(매일신문 편집국장) 이병철(부산일보 편집국장) 이성오(광남일보 서울취재본부장) 이승현(세계일보 편집인) 임규진(채널A 보도본부장) 정규재(한국경제 주필) 정운갑(MBN 부국장) 주용중(TV조선 보도본부장) 함우석(충북일보 주필)
  • KT 40대 임원진 대거 발탁

    KT 40대 임원진 대거 발탁

    KT가 16일 인사를 통해 40대 ‘젊은 피’를 임원진에 대거 발탁했다.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AI 테크센터’도 설립했다. 임원 승진자는 사장 3명과 부사장 2명, 전무 12명, 상무 21명 등 총 38명이다.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한 21명 중 40대는 10명이다. 구현모 경영지원총괄과 맹수호 CR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고, 남상봉 법무실장과 이대산 경영관리부문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안종범, 5시간 증인 신문…삼성합병·재벌사면 등에 ‘朴대통령 개입’ 인정(종합)

    안종범, 5시간 증인 신문…삼성합병·재벌사면 등에 ‘朴대통령 개입’ 인정(종합)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1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증인 신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기업 상대 거액 모금과 개별 기업의 ‘숙원 과제’ 해결 등에 깊숙하게 관여한 사실을 인정했다. 안 전 수석은 이날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지난해 7월 25일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독대를 위한 ‘말씀 자료’에 삼성 경영권 승계문제의 임기 내 해결 언급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전 수석은 “당시 말씀 자료에 ‘기업 이해도가 높은 이 정부 임기 내에 승계문제 해결을 희망한다’고 기재된 것이 기억나느냐”는 국회 측 질문을 받고 “기억한다. 경제수석실 행정관이 작성해서 그대로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자료에 ‘삼성 지배구조 개편의 배경’이라는 제목으로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 관련 내용, 그룹 주축인 삼성전자 지배력 강화 및 지분구조 단순화란 구절 등이 기재돼 있다면서 실제 내용이 논의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 측은 “말씀자료에 삼성물산 합병에 헤지펀드 엘리엇의 반대가 심하다는 내용이 있다”며 “면담 8일 전에 이미 합병이 완료됐는 데 기재 내용이 잘못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안 전 수석은 “합병 상황이 이렇게 이뤄졌는 데 참고하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안 전 수석은 또 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횡령 등 혐의로 징역 4년형을 받고 복역 중이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면을 검토했으며, SK 측이 사면 확정 전 미리 결과를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전화해 “국민감정이 좋지 않으니 사면 정당성을 확보할만한 것을 SK에서 받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이에 SK이노베이션 김창근 회장의 제안을 받고 자료를 준비했다고 증언했다. 또 김 회장으로부터 최 회장 사면 당일인 2015년 8월 13일 받은 ‘감사합니다. 하늘 같은 이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란 문자에 대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사면 사실을 미리 알려주고 받은 문자”라고 검찰에서 진술한 사실도 인정했다. 안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문제와 관련해 박 대통령이 현대자동차 ‘30+30 60억’, CJ ‘30억+30억 60억’ 등 기업별 구체적인 출연금 액수를 지정해 모금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언론보도를 통해 재단 관련 문제가 불거진 지난해 10월 박 대통령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만나 “대기업 회장들과 공감대를 형성했고 전경련이 모금했다”고 해명하기로 이야기한 적도 있다고 했다. 안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당시에도 임원진들이 대부분 내정 사실을 미리 알고 있어 의아했으며 이에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비선 실세’ 존재를 물어봤지만 “없다”는 취지의 답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자신이 지난해 10월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언론을 통해 윤곽이 드러난 ‘비선 실세’의 실체를 인정하자고 제안했지만 박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종범 “朴대통령에 ‘비선실세’ 인정 제안했지만 거절 당해”

    안종범 “朴대통령에 ‘비선실세’ 인정 제안했지만 거절 당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비선실세의 존재를 인정하자고 건의했었다”고 밝혔다. 1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에서 안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관련 의혹이 많으니 비선실세 관련해 일부만 인정하자고 했지만 박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 전 수석은 또 “박 대통령이 미르재단의 명칭과 임원진의 명단을 불러줬는데, 정작 임원진으로 내정된 당사자들은 내정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임원진 내정자들의 이력서를 보고 전화를 돌렸는데 이들은 이미 내정 사실을 알고 있어서 의아했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2017 신년 킥오프 컨벤션 성황리에 마쳐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2017 신년 킥오프 컨벤션 성황리에 마쳐

    사해화장품 전문기업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대표이사 정지원)가 지난 7일 킨텍스 제1전시장 4~5홀에서 ‘시크릿 2017 신년 킥오프 컨벤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더 새로운 시작 the BIG BANG’이라는 주제로 한석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행사에는 시크릿 아이작 밴샤바트 회장을 비롯해 베티 페레즈 공동 창업주 & 세일즈/트레이닝 부사장, 마크강 아시아사장, 김현수 아시아부사장과 정지원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대표이사 등 시크릿 글로벌의 주요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킥오프 컨벤션은 마크강 아시아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아이작 밴샤바트 회장의 기조 연설로 막을 열었다. 이어 김현수 아시아부사장은 더 활발한 제품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업계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을 천명하는 ‘2017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가수 휘성의 축하 공연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어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젊은나래 청년뮤지션’ TOP3의 파이널 경연도 펼쳐졌다. 블루글래스, 일루와밴드, KlaFF가 최종 무대에서 경연을 펼쳐 최종 우승자에게는 디지털 싱글 앨범 제작 기회가 제공된다. 이어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씨솔트(사해 소금), 캐모마일꽃 추출물, 병풀 추출물, 토코페롤이 함유된 ‘시크릿 쿠션 파운데이션(SPF23 PA++)’이 소개됐다. 또 다른 신제품 ‘엠 프레쉬 미네랄 투스페이스트’의 제품 설명은 김영삼 치의학박사가 진행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업계 매출 순위 8위(공정거래위원회 발표, 2014년 매출 기준)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 최 여사에게 재단 통합 말할 것” ‘靑 개입·최순실 장악’ 녹취 증거 나왔다

    재단 사업 구조 담긴 사진도 입수 최, 케이뷰티 등서 사익 추구 정황 “대통령 철학 알아 연설문 수정했다” 현대차, 성금 낼 돈 재단에 건네 기업들 비자발적 출연 드러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와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미르·K스포츠재단의 통폐합 논의 과정에 개입하고, 최씨가 두 재단을 사실상 장악했다는 증거가 재판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났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 전 수석의 2회 공판에서 검찰은 안 전 수석과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 사이의 통화 녹음 내용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정 이사장에게 “미르·K스포츠재단의 효율적 운영과 야당의 문제 제기 때문에 양 재단을 해산하고 통폐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화 시기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신규 통합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이후인 지난해 10월 13일이다. 이어 안 전 수석은 “이런 내용은 대통령에게도 보고해 진행하고 있고, 대통령도 최(순실) 여사에게 말해 둘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검찰 측은 “안 전 수석과 최씨가 두 재단의 설립과 운영, 해산의 전 과정을 주도하면서 개입한 정황이 확인된다”고 강조했다. 최씨가 미르재단을 통해 사익을 추구한 정황도 공개했다. 검찰은 미르재단과 플레이그라운드가 포함된 사업 구조도를 그린 화이트보드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48·구속 기소)씨의 회사 ‘아프리카픽쳐스’의 직원 노트북에서 나왔다. 차씨가 화이트보드를 설치하는 사진도 있었다. 검찰 측은 “미르재단은 각종 문화, 의료, 음식 관련 사업을 하고 최씨가 실제 운영한 플레이그라운드는 케이뷰티, 케이패션, 케이푸드 등 이권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구조도”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연설문 수정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서에 따르면 최씨는 “(내가) 철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연설문 전부를 다 쓴 것이 아니고 평소 대통령 철학을 알고 있어 의견을 말씀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씨는 재단 설립에 대해 “정 전 비서관을 통해 의견을 전달했지만 임원진 전부는 아니다”라며 “자문 역할을 한 것은 있다”고 말했다. “억울하다”며 혐의를 시종일관 부인하는 법정에서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진술이다. 아울러 현대자동차가 연말 소외이웃 돕기로 쓰려던 성금을 K스포츠재단에 출연했다는 증거도 나왔다. 검찰이 제시한 품의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연말성금의 소외이웃 돕기 항목에서 9억 3000만원을 전용해 K스포츠재단에 돈을 냈다. 검찰은 “기업들의 비자발적인 출연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검찰 “최순실·안종범, 미르·K스포츠 재단 해산 주도”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와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미르·K스포츠재단의 통폐합 논의 과정에 개입하고, 최씨가 두 재단을 사실상 장악했다는 증거가 재판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났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 전 수석의 2회 공판에서 검찰은 안 전 수석과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 사이의 통화 녹음 내용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정 이사장에게 “미르·K스포츠재단의 효율적 운영과 야당의 문제 제기 때문에 양 재단을 해산하고 통폐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화 시기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신규 통합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이후인 지난해 10월 13일이다. 이어 안 전 수석은 “이런 내용은 대통령에게도 보고해 진행하고 있고, 대통령도 최(순실) 여사에게 말해 둘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검찰 측은 “안 전 수석과 최씨가 두 재단의 설립과 운영, 해산의 전 과정을 주도하면서 개입한 정황이 확인된다”고 강조했다. 최씨가 미르재단을 통해 사익을 추구한 정황도 공개했다. 검찰은 미르재단과 플레이그라운드가 포함된 사업 구조도를 그린 화이트보드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48·구속 기소)씨의 회사 ‘아프리카픽쳐스’의 직원 노트북에서 나왔다. 차씨가 화이트보드를 설치하는 사진도 있었다. 검찰 측은 “미르재단은 각종 문화, 의료, 음식 관련 사업을 하고 최씨가 실제 운영한 플레이그라운드는 케이뷰티, 케이패션, 케이푸드 등 이권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구조도”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연설문 수정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서에 따르면 최씨는 “(내가) 철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연설문 전부를 다 쓴 것이 아니고 평소 대통령 철학을 알고 있어 의견을 말씀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씨는 재단 설립에 대해 “정 전 비서관을 통해 의견을 전달했지만 임원진 전부는 아니다”라며 “자문 역할을 한 것은 있다”고 말했다. “억울하다”며 혐의를 시종일관 부인하는 법정에서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진술이다. 아울러 현대자동차가 연말 소외이웃 돕기로 쓰려던 성금을 K스포츠재단에 출연했다는 증거도 나왔다. 검찰이 제시한 품의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연말성금의 소외이웃 돕기 항목에서 9억 3000만원을 전용해 K스포츠재단에 돈을 냈다. 검찰은 “기업들의 비자발적인 출연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과 관련해 “최지성 미래전략실 실장이 처리한 일이라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015년 7월 박 대통령과의 독대 이후) 대통령이 문화, 스포츠 관련 언급을 많이 한다”고 최 실장에게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관훈클럽 64대 임원진 확정

    언론인들의 연구 친목단체인 관훈클럽은 2017년 한 해 모임을 이끌 제64대 임원진을 9일 확정했다. 임원은 관훈토론회 개최, 언론 전문 계간지 ‘관훈저널’ 발행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결정하고 집행한다. 취임식은 11일 오후 6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임기는 1년이다. 새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무 박제균(동아일보 논설실장) ▲서기 이하원(조선일보 논설위원) ▲기획 이우탁(연합뉴스TV 정치부장) ▲회계 주영진(SBS 앵커) ▲편집 박승희(중앙일보 편집국 부국장) ▲감사 이종락(서울신문 정치부장) 박창억(세계일보 정치부장) ▲편집위원 임종섭(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권태호(한겨레 국제에디터) 김광호(경향신문 정치기획에디터) 김대영(매일경제 유통경제부장) 김소영(MBC 사회1부장) 배병우(국민일보 편집국 부국장) 송현정(KBS 경제부 팀장) 이미숙(문화일보 국제부장) 이태규(한국일보 뉴스1부문장) 차병석(한국경제 산업부장)
  • 사장님, 그 생각은 촌스럽습니다… ‘팔로어십’ 뜬다

    외국계 제조업체의 경영기획 파트에서 근무하는 직원 윤모(31)씨는 지난해 말 상관의 지시로 2017년도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다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비효율적으로 집행돼 온 지출 내역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 투자 포트폴리오는 이미 임원진의 승인까지 받은 상황이었다. 주위에 있던 상관은 윤씨가 괜한 문제를 만들지 않았으면 했지만 그는 고민 끝에 임원진에게 새로운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안했다. “걱정이 많았죠. 도리어 혼날 수도 있고요. 혼자 튄다는 시선도 신경쓰였는데, 오히려 한 임원이 합리적인 제안에 대해 고맙다고 하더군요. 제안은 받아들여졌고 실제로 쓸데없는 지출도 줄었죠.” 모바일게임 개발업체에서 근무하는 이모(31)씨는 지난해 말 업체 대표가 신작 게임 기획안을 발표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목된 게임이어서 임직원의 관심이 컸다. 발표가 끝나고 환호하는 직원들과 달리 이씨는 그 자리에서 신작 게임의 일부 시스템이 유행에 뒤처진다고 지적했다. “사장님이 당황했지만 문제를 메일로 보내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어요. 그래서 시스템의 문제점을 바로잡는 대안을 제시했죠. 이후 사장님은 기획안을 수정해 다시 발표했어요. 굳이 면전에서 지적할 필요가 있느냐는 주위 의견도 있었지만 정작 사장님은 칭찬했습니다.” 새해 경제 상황이 더욱 어두워지고 직원들의 가치관이 다양화되면서 리더십 못지않게 ‘팔로어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독단적인 리더의 결정이나 일부 참모진의 아첨 섞인 호응이 우리 사회에 각종 부작용을 낳으면서 전 직원의 지성을 모으는 형태의 업무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중소기업 임원인 이모(55)씨는 “예전에는 ‘할 말 하는 부하’를 ‘나댄다’거나 ‘싸가지 없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겸손한 자세로 임한다면 ‘자기 주도적으로 업무를 하는 능력자’로 여기는 성향이 강해졌다”며 “잘못된 결정으로 회사의 존폐가 결정되는 엄혹한 경제 상황에서 임원 입장에서도 소통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팔로어십을 주창한 로버트 켈리 카네기멜런대 교수는 조직 성공의 8할은 팔로어십이 좌우한다고 본다. 그는 좋은 팔로어에 대해 ‘조직의 목표를 추구하는 데 열정적이고, 지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좋은 팔로어는 리더가 조직의 목표와 어긋난 결정을 할 경우 ‘반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상사를 비판만 하는 게 아니라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심윤섭 유어파트너 대표는 “대안 제시 능력은 팔로어십의 중요한 요소”라며 “특히 좋은 팔로어는 상사가 눈앞의 이윤을 위해 비합리적이고 비윤리적인 지시를 할 경우 장기적인 이윤을 보장하는 윤리적 대안을 제시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경묵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과거 우리나라는 선진국을 빠르게 쫓아가기 위해 수직적이고 위계적인 조직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창의와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야 할 때이며 이를 위해서는 팔로어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리더가 조직의 이익과 팔로어들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고 과거의 방식대로 조직을 운영하려 한다면 팔로어들의 집단적인 저항을 받을 수 있다”며 “리더와 팔로어 간 소통과 팔로어의 자발적 참여, 헌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KB증권 출범

    KB증권 출범

    윤종규(왼쪽 네 번째) KB금융 회장과 임원진이 2일 서울 여의도에서 KB증권 출범식을 갖고 있다. KB증권 제공
  • [부고]

    ●추준석(전 중소기업청장)씨 별세 현상(케이브릿지 인베스트먼트 대표)씨 부친상 임재언(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전문위원)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31 ●전재호(파이낸셜뉴스 회장)창호(한양대 명예교수)상호(한유S&G 대표이사)씨 모친상 전선익(파이낸셜뉴스 산업부 차장)계현(파이낸셜뉴스 국제업무실장)지환(미국 거주)지형(젬텍 근무)씨 조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263 ●윤창규(법무법인 주원 상임고문)정숙(자운초 교사)씨 모친상 김영천(전 서울시의원)씨 장모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072-2022 ●김태중(전북도민일보 논설위원 겸 기획사업본부장)씨 모친상 25일 전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63)250-2441 ●정호원(세계미디어플러스 본부장 겸 세계파이낸스 편집국장)춘임(예천초 행정실장)경원(대만 코비전자 지사장)씨 부친상 김태동(삼성생명 수석)씨 장인상 김은실(고양지역사회교육협의회 사무총장)씨 시부상 25일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2262-4819 ●임원진(전 LS전선 부장)현숙(전남대 명예교수)원균(명지대 교수)씨 모친상 황상주(동국대 명예교수)씨 장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03 ●강인규(나주시장)씨 부인상 용성 나루씨 모친상 25일 나주애향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11시 (061)334-9000
  • 인사 앞둔 이재용 ‘삼성 女사장’ 시대 여나

    인사 앞둔 이재용 ‘삼성 女사장’ 시대 여나

    유리천장 깨는 깜짝 인사 관심 갤노트7 책임 부담없는 이영희 첫 ‘사장 타이틀’ 차지할 가능성 이르면 이달 발표하는 삼성 사장단 인사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첫 여성 사장 탄생 여부다. 삼성은 1993년 국내 최초 대졸 여성 공채 시대를 열었지만 아직 오너 일가를 제외하곤 여성 사장이 없다. 그러나 “여성 임원 중에서도 사장이 나와야 한다”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철학을 이재용 부회장이 이어 간다면 “(이번 인사에서) 여성 사장이 못 나올 것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개발 분야 최초 여성 부사장 시대를 연 이 부회장이 또 한번 ‘깜짝 인사’에 나설지 주목된다. 삼성의 여성 인재 중용은 1993년 6월 신경영 선포식 이후부터다. 당시 이 회장은 “여자에게도 남자와 똑같이 일을 주고, 승진도 똑같이 시켜야 한다”며 ‘위미노믹스’(여성들의 경제활동) 시대를 열었다. 그는 여성 인재의 중요성을 ‘자전거 두 바퀴론’에 비유했다. “여성 인력을 활용하지 못하는 건 자전거 바퀴 두 개 가운데 하나를 빼놓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후 대졸 여성 공채 사원 중에 경쟁에서 살아남은 일부가 2013년 말부터 ‘기업의 별’로 불리는 임원으로 승진하기 시작했다. 현재 계열사 통틀어 80여명의 여성 임원이 있다. 2012년 42명에 비하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여성 임원 중 가장 높은 직급은 부사장이다. 삼성 여성 ‘1호’ 상무·전무·부사장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최인아 전 제일기획 부사장이 삼성의 견고한 ‘유리천장’을 깨트리고 사장 자리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였지만 2012년 스스로 물러났다. 현재 강남에서 책방을 운영 중이다. 이 때문에 삼성의 첫 여성 사장 타이틀은 이영희(52) 삼성전자 무선전략마케팅실 부사장과 김유미(58) 삼성SDI 부사장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배터리의 여인’으로 불리는 김 부사장은 지난해 말 승진해 사장까지 한참 남았지만, 이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도 “이상할 것 없다”는 분위기다. 2012년 말 전무 3년차에 발탁 승진한 이 부사장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성공을 이끈 공신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해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무선사업부 임원진의 문책성 인사가 예상되지만, 이 부사장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구 등 개발 부문이 아닌 마케팅 분야라 인사 후폭풍을 피해 갈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초 출시하는 갤럭시S8의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삼성 입장에서는 무선전략마케팅실의 위상 강화도 고려해 볼 수 있는 대안이다. 현재 무선전략마케팅실장(이상철)은 부사장급이지만 2013년 무선사업부 전성기 당시에는 사장급(이돈주 당시 사장)이 맡았었다. 이 부사장의 사장 승진설에 대해 삼성은 “예단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 부사장 승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삼성SDS에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연구를 진두지휘하는 윤심(53) 연구소장(전무)이 유력하다. 2012년 말 전무로 승진해 부사장 승진 연한인 3년도 꽉 채웠다. 동갑내기인 이인재 삼성카드 디지털본부장(전무)도 있지만, 윤심 소장보다 1년 늦게 전무로 승진했다는 점에서 차기 후보쯤으로 거론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단독] M&A 없이 워크아웃 졸업… 삼호 ‘하이파이브’ 통했다

    [단독] M&A 없이 워크아웃 졸업… 삼호 ‘하이파이브’ 통했다

    ① 깐깐한 4단계 사업성 평가 ② 인력 아닌 사업 가지치기 ③ 연봉 15% 감축 고통분담④ 공법 바꿔 원가 절감 ⑤ 채권단 인내·지원 삼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된서리를 맞았던 수많은 건설사 중 하나다. 1956년 설립된 대림그룹 계열사다. 일반인에게는 ‘e편한세상’ 시공사로 더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지방 분양사업 실패 등으로 50여년 역사의 이 건설사도 2009년 1월 29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다. 그로부터 약 8년. 삼호는 오는 31일 워크아웃을 졸업할 예정이다. 금융권은 5일 “건설사가 인수합병(M&A) 없이 자력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과거 구조조정 성공 사례로 꼽히는 금호산업 등은 M&A를 거쳤거나 국책은행이 회생을 주도했다. 2012년 35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삼호는 올 6월 말 310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한때 1300%가 넘었던 부채 비율은 200%대로 뚝 떨어졌다. 최근에는 1080억원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사업도 따냈다. 그렇다고 사람을 대폭 ‘자른’ 것도 아니다. 삼호는 어떻게 화려하게 재기했을까. 금융권은 크게 다섯 가지를 든다. 우선 깐깐한 ‘사업성 평가’다. 돈이 되는지, 떼일 염려는 없는지 네 번(삼호 실무팀→대림 마케팅·기획 실무팀→삼호 임원진→대림 임원진)이나 자체 심의를 거친다. 최근 하남 지역 덕풍동의 한 아파트 시공은 손해가 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과감히 접었다. 한정헌 삼호 재무팀장은 “사업성 평가가 미비하면 미분양, 공사비 회수 난항, 할인 분양, 공사비 손실 등의 악순환이 생기는데 네 차례나 들여다보게 되니 위험률이 그만큼 낮다”고 설명했다. 인력이 아닌 사업 자체를 구조조정한 점도 눈에 띈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갖고 있는 자산을 팔고 인력만 자르는 ‘나쁜 구조조정’이 아니라 이익 안 나는 사업장에서 과감히 철수하고 영업 지원을 강화해 수주를 늘리는 ‘사업 구조조정’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삼호는 오히려 사람을 늘렸다. 2009년 369명에서 올 7월 415명이 됐다. ‘맨 파워’가 건설사의 핵심이라고 판단해서다. 대신 직원들은 허리띠를 졸랐다. 7년간 기본급을 동결하고 상여금은 성과급으로 전환했다. 전체 직원이 연봉을 15%가량 감축한 셈이다. 원가 경쟁력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원가도 대폭 줄였다. 한 팀장은 “같은 건설 공법이라도 원가를 줄일 수 있는 쪽으로 설계를 변경했다”면서 “모기업 대림의 브랜드파워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채권단도 힘을 보탰다. 2013년 분양을 마친 대구 범어동 e편한세상의 경우 50대 부부가 10년 넘게 갖고 있는 ‘5필지’를 사지 못해 교착상태에 빠졌다. 급기야 대구시가 건설 인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나섰지만 대주단인 KEB하나은행이 대구시와 땅주인을 매일같이 찾아가 2년 만에 합의를 끌어냈다. 우리은행도 “리스크가 크니 금리를 올려 받아야 한다”는 20여곳의 금융사를 설득해 삼호가 정상화될 때까지 금리 할인과 채권 유예를 해 줬다. 기업 구조조정 전문인 김석기 금융연구원 연구원은 “워크아웃 졸업이 곧 부활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삼호 사례는 시장 주도이자 자력에 의한 구조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임직원 고통 분담, 채권단 신뢰, 모기업 지원 등은 워크아웃 모범 사례로 활용할 만하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시론] 보안 사고와 경영진의 책임/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시론] 보안 사고와 경영진의 책임/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2015년 초 미국의 한 에너지 관련 기업은 전 최고경영자(CEO)를 고발했다. 퇴사를 하면서 회사 기밀을 가지고 나갔다는 이유였다. 2005년 미국 중앙정보국(CIA) 비밀 요원인 밸러리 플레임 윌슨의 신분을 측근이 노출했다는 이유로 조지 부시 대통령은 조사를 받았으며, 국무장관 시절 사설(私設) 이메일 계정으로 국가 기밀을 주고받았던 힐러리 클린턴은 이 일이 실수였다고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선에서 떨어지는 주요 이유로 작용했다. 사람들은 ‘보안’이라고 하면 흔히 컴퓨터 바이러스, 해킹, 디도스(DDoS) 공격과 같이 외부의 위협들에 의한 피해를 떠올린다. 그러나 가장 큰 보안 위협은 내부에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최고책임자’(Chief)라는 의미를 담은 C레벨 직책의 임원진(CEO, CFO, CIO 등)에 의한 정보 유출은 치명적이다. 최근 보안업체 웹센스 시큐리티랩스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정보 유출 사고는 인가된 사용자에 의해 발생한다고 한다. 조사 내용을 살펴보면 내부 직원에 의한 정보 유출 발생 비율은 50%나 됐으며, 이 중 CEO 혹은 임직원들에 의한 기밀 정보 유출도 20%에 달했다. C레벨 임직원들에 의한 정보 유출이 특히 더 심각한 이유는 이들이 이미 내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으로의 접근 권한, 그것도 최고 수준의 권한을 합법적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내부의 각종 보안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통과해 은밀한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혹 중요 기밀 정보들이 암호화돼 있다손 치더라도 이를 해독할 수 있는 키에 접근할 수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임직원들이 일반적으로 직원들의 보안 의식에는 신경을 곤두세우는 반면 본인들에겐 매우 너그럽다는 사실이다. ‘포네몬 리포트 2016’ 보고서에 따르면 외부 해킹으로 인한 보안 사고는 전체의 9.7%에 불과하며, 의도를 가진 내부자에 의한 사고가 21.8%, 우발적으로 발생한 내부자 보안 사고는 64.9%를 차지한다고 한다. 특히 의도를 가진 내부자는 비정상적인 행위를 통해 사고를 일으키는데, 이때 특권과 권한을 남용하며 의도적인 비행을 정당화한다고 한다. 최고 책임자에 의한 정보 유출 사고는 우리나라 정부나 정치권도 예외가 아니다. 국회 정보위원회에서는 특성상 비밀을 유지해야 할 내용이 많아 다뤄진 내용들을 여야 간사가 대표로 언론에 브리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개별 의원들이 개인적 공명심이나 특정한 목적을 위해 언론에 흘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오죽하면 모 정당의 원내대표가 “해외에서는 국회 정보위원이 누구인지조차 이름을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비밀을 유지한다. 우리는 어떻게 1급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느냐”며 탄식을 했겠는가. 또한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관련 검찰 발표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전 인수위원회 시절인 2013년 1월부터 올 4월까지 총 180개의 문서를 측근을 통해 외부에 유출했으며, 그중 47건의 문건은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것들로 정부 출범 초기 인사안은 물론 대통령 본인의 일정이나 외교·안보 현안,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종합대책과 세부 계획 등이 줄줄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청와대는 통신망을 업무용과 인터넷으로 분리해 외부 침입과 내부 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망 분리 체제를 갖췄으며, 이외에도 문서 암호화 솔루션, 자료 유출 방지 솔루션, 보안 USB 등 각종 최첨단 보안장치를 갖추고 있었음에도 비밀이 새나간 것이다. 저명한 보안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브루스 슈나이어의 명언 중에 “보안이라는 사슬은 이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고리들 중 가장 약한 고리만큼만 안전하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정책에서부터 기술, 그것을 운영하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한 조직의 보안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수없이 많은데, 이 구성 요소들은 모두가 똑같이 중요하며 예외가 없다는 뜻이다. ‘나는 CEO니까 괜찮아’, ‘그 사람은 믿을 수 있으니까 괜찮아’, ‘설마 그러겠어?’라는 마음가짐은 보안의 가장 큰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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