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임용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유통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변경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쓰기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이민영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089
  • 주한미군기지이전단장 구홍모

    주한미군기지이전단장 구홍모

    국방부는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전문임기제 공무원 가급)에 구홍모(61) 예비역 육군 중장을 임용했다고 30일 밝혔다. 구 신임 단장은 육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한 뒤 육군 7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수도방위사령관, 육군참모차장 등 야전과 정책부서의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 피아니스트 백혜선 “지금도 매일 좌절”

    피아니스트 백혜선 “지금도 매일 좌절”

    식당 종업원도, 전화회사 영업사원도 해 봤다. 피아노로는 도저히 먹고살기 어렵겠다고 생각해서였다. 이제는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인정받고 있으면서도 백혜선(58)은 “지금도 매일이 좌절”이라며 ‘좌절의 스페셜리스트’다운 말을 꺼냈다. 서울대 음대 사상 최연소 교수 임용, 일본 사이타마현 문화예술재단이 선정한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에 이름을 올린 백혜선이 첫 에세이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를 냈다. 30일 서울 강남구 오드 포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백혜선은 “코로나 2년을 겪으면서 어머니를 포함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한꺼번에 보내서 ‘기회가 있을 때 함부로 넘기는 게 아니구나’, ‘하루하루 굉장히 소중한 거구나’ 하는 생각에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은 세계적인 명문 음대인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제자를 가르치고, 두 자녀 모두 하버드대에 보낸 삶의 이면에는 동양인 여성 피아니스트로서 겪어야 했던 그의 좌절이 숨어 있다. 젊은 날엔 연주자로서 설 무대가 없었고, 서울대에 사표를 내고 도전한 미국 무대에선 ‘생계형 피아니스트’로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한 날들이 이어졌다. 여러 좌절 속에 “애들 때문에 살았다”고 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겨우 견뎌 냈다. 수백번의 좌절 속에 피어난 열정으로 지금의 인생을 살게 된 백혜선은 에세이 출간을 계기로 앞으로 더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백혜선은 “오는 4월 예술의전당에서 독주회를 하고 여러 지방도 돌 계획”이라고 전했다.
  •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에 구홍모 예비역 중장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에 구홍모 예비역 중장

    국방부는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전문임기제 공무원 가급)에 구홍모(61) 예비역 육군 중장을 임용했다고 30일 밝혔다. 구 신임 단장은 육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한 뒤 육군 7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수도방위사령관, 육군참모차장 등 야전과 정책부서의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국방부는 “탁월한 소통능력과 강한 추진능력을 보유해 막바지 단계에 진입한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구 단장은 “국토의 균형 발전과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주둔 여건을 보장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는 등 주한미군 기지 이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채용청탁 비리 부산시교육청 면접관에 징역 1년 선고

    채용청탁 비리 부산시교육청 면접관에 징역 1년 선고

    부산시교육청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불합격한 뒤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극단적을 선택을 한 공시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면접 점수를 조작해 특정 지원자를 합격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시교육청 공무원 A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10단독(김병진 판사)는 30일 A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를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자신이 면접위원으로 위촉된 사실을 동료 직원 등에게 누설했고, 특정 응시생을 잘 봐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고 해당 응시생에게 유리하게 점수를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의 불공정한 면접 평가로 공무원 임용 절차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고, 공무원 채용에 대한 불신의 의구심을 키워 그 책임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1년 7월 있었던 시교육청 건축직 임용 시험의 면접위원이었던 A씨는 교육청 한 간부로부터 면접문제를 알려라는 청탁을 받고 자신이 내려던 문제를 유출하고, 면접 시험에서도 교육청 고위 간부의 사위인 응시생이 ‘우수’등급을 받아 합격하도록 주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면접시험에서는 응시생에게 5개 질문을 해 상, 중, 하로 평가하는데, 면접위원 과반이 5개 항목에 모두 상으로 평가하면 우수등급이 돼 필기 시험 성적과 관계없이 최종 합격한다. 이 사건 수사는 해당 채용 시험에 응시했던 특성화고 졸업생 B군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B군은 시교육청으로부터 합격 통지를 받았지만 불합격으로 번복되자 시교육청에 이유를 물었다. B군은 자신이 필기 점수가 높았지만, 면접시험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응시생에게 밀린 사실을 확인하고 “이런 구조라면 노력해도 합격할 수 없는 게 아니냐”는 취지로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찰 수사에서 A씨의 주도로 합격한 교육청 간부의 사위와 B군은 채용 직군이 달라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찰은 사위에게 우수등급을 주면서 의심을 피하려고 여러 명에게 우수등급을 주면서 B군이 피해를 보았을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봤다. 한편, 이날 시교육청은 이 사건과 관련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당시 총무과장과 담당 팀장에게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내렸고, 채용 결과를 잘못 통지한 주무관에게 정직 1개월을 의결했다.
  • 구리시, 임기제 부시장 공개채용 끝내 무산…법제처도 “임기제 불가” 해석

    구리시, 임기제 부시장 공개채용 끝내 무산…법제처도 “임기제 불가” 해석

    구리시, 임기제 부시장 공개채용 끝내 무산…법제처도 “임기제 불가” 해석…경기도·행안부 이어 제동 경기도의 부시장 인사를 거부하고 임기제 공무원으로 공개 채용하려던 구리시의 계획이 끝내 무산됐다. 경기도와 행정안전부에 이어 법제처도 임기제 공무원을 부시장으로 임용할 수 없다는 해석을 내놨기 때문이다. 28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법제처는 최근 법령해석심의위원회를 열고 “인구 100만명 미만 도시의 부시장에는 임기제 공무원을 임명할 수 없다”고 해석했다. 법제처는 “‘지방분권법’에서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의 부시장 2명 중 1명은 별정직 또는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특례를 둔 것은 ‘지방자치법’의 일반직 공무원에 임기제 공무원이 포함되지 않는 것이 전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시 행정 전반을 총괄하는 직위여서 업무 성격상 임기제 공무원을 임용하기 적합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법제처는 “지방자치법에서 일반직 공무원에 임기제 공무원이 포함되는지 여부를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앞서 구리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 경기도의 부시장 인사를 거부하고 자체 공개채용을 추진했다. 백경현 시장은 “관행적으로 경기도 공무원이 부시장으로 왔는데 가교 구실을 한 측면이 있지만, 역량을 발휘하는데 아쉬움도 있었다”며 공모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경기도와 행안부의 잇단 반대에 부딪혔다. 이에 구리시는 지난해 8월 법제처에 “지방자치법상 경력직 공무원을 일반직과 특정직으로 구분하면서 임기제 공무원을 임용할 수 있도록 한 만큼 일반직인 부시장을 임기제로 뽑을 수 있는지”에 대해 해석을 요청했다. 그동안 기초자치단체의 부단체장은 광역자치단체가,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은 행안부가 각각 임명해 온 관행 때문에 법제처 해석에 전국 지자체의 관심이 쏠렸다. 이번 법제처 해석에 대해 백 시장은 “구리 발전을 위해 유능한 전문 인력을 영입하려 했는데 아쉽다”며 “그동안 경기도와 일방적인 인사교류였는데 쌍방 교류할 수 있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해직교사 특채’ 조희연 1심 집행유예…교육감직 위기(종합)

    ‘해직교사 특채’ 조희연 1심 집행유예…교육감직 위기(종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심에서 교육감직 상실형인 징역형의 집형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조 교육감은 직을 잃게 된다. 조 교육감은 선고 직후 항소할 뜻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박사랑·박정길)는 2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 교육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 교육감의 전직 비서실장 한모(60)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교육감은 임용권자로서 특채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휘·감독할 의무가 있음에도 전교조 서울지부의 민원사항이었던 특정 교사들에 대한 특채를 위해 권한을 남용해 교원임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해당 임용 절차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국가공무원법 위반죄도 성립한다”고 봤다. 해당 채용이 부당하게 이뤄졌으며 조 교육감이 한씨를 통해 채용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심사 절차와 경과를 종합해볼 때 특별채용은 공개경쟁을 가장한 것에 불과했고, 조 교육감이 실질적·구체적으로 위법하고 부당한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2018년 10~12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확정 받은 뒤 퇴직한 전교조 출신 교사 등 5명을 특별채용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 교육감은 사실상 특정 인물들을 내정한 상태에서도 공개·경쟁 시험인 것처럼 가장해 진행하고, 일부 심사위원에게 특정 대상자에 대한 고득점 부여 의사를 전달하는 등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씨는 특채 면접심사 위원에게 ‘강제 퇴직한 교사를 특채로 구제하려고 한다’고 말하거나 면접 심사 중인 위원 2명에게 특정 교사에 대한 채용 의지를 담은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심사 과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파견된 검찰·경찰공무원의 수사 참여가 위법한지에 대한 판단도 나왔다. 재판부는 “공수처법에 따라 파견 검찰 수사관은 공수처 수사관과 동일 지위에서 수사 활동을 할 수 있고, 파견 경찰 수사관 역시 수사를 보조하는 역할로써 수사 참여가 적법하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선고 직후 취재진에 “무리한 기소가 재판에서 바로잡히기를 소망했으나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면서 “즉각 항소해 바로잡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해직자들을 특채한 것은 사회적 화합과 통합을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이라 생각했다. 거리로 내몰리고 배제된 해직자들을 제도권 품에 되돌아가게 하는 것이 사회 정의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조 교육감이 최종심에서 금고형 이상의 형을 확정받을 경우 교육감직이 박탈된다. 조 교육감은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 직무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서울 공립 초등교사 합격자 ‘급감’...10명 중 9명은 여성

    서울 공립 초등교사 합격자 ‘급감’...10명 중 9명은 여성

    올해 서울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합격자 여성 비율이 지난해에 이어 9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2023학년도 공립·국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총 166명으로 공립 164명, 국립 2명이었다. 공립 합격자 중 여성은 총 150명(91.5%), 남성은 14명(8.5%)로 지난해 비율(여성 91.4%, 남성 8.6%)과 비슷하다. 초등학교 교사 합격자는 114명이며 이 가운데 남성은 9.6%(11명)로 지난해(10.6%)보다 1%포인트 줄었다. 초등학교 교사 합격자 중 남성 비율은 2019학년도 14.9%이었으나 2021학년도 13.2%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유치원 교사 합격자 10명은 모두 여성이다. 남성 유치원 교사는 여성보다 지원자가 적어 합격자도 적다. 남성 유치원 교사 합격자는 1년 전 2명, 2년 전은 0명이었다. 유치원 특수학교 교사 합격자는 10명, 초등 특수학교 교사 합격자는 30명이며 이 중 남성은 유치원 1명, 초등 2명이다. 전체 합격자 수는 교원 감축 여파로 크게 줄었다. 초등교사 최종 합격자는 114명으로 2019학년도(368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합격자(216명)와 비교하면 47.2%가 줄었다. 유치원 교사도 2021학년도에 비해 올해 80명(89.8%)을 적게 뽑았다. 이 때문에 서울 유치원 교사 경쟁률이 2년 전 15.02대 1에서 올해 68.2대 1로 상승하기도 했다. 합격자 중 유치원(특수) 분야는 다음 달 1일부터 13일까지, 초등학교(특수) 분야는 다음달 2일부터 14일까지 임용 전 직무연수를 이수한 후 3월 1일부터 임용된다.
  • “지방의회 의장 정책보좌인력제 도입하라”

    “지방의회 의장 정책보좌인력제 도입하라”

    전국 광역 시·도의장단 건의안 채택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건의 ‘만장일치’“지방의회 법적 제한과 역할의 한계” 세종시의회는 상병헌 의장이 제출한 ‘지방의회 의장 정책보좌 인력제 도입 건의안’이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 만장 일치로 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건의안은 전날 울산시에서 열린 의장협의회 제1차 임시회에서 가결돼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에 공식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현행 지방자치단체장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등의 법령에 따라 정책보좌관 등의 전문임기제 공무원을 임용할 수 있지만, 지방의회 의장은 법령상 근거가 없다. 행안부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운영 지침’에도 ‘지방의회의 장은 전문임기제를 임용할 수 없다’고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지방의회 의장 정책보좌 인력제 도입 건의안’은 관련 법령 개정으로 지방의회 의장에게 정책보좌 인력에 관한 전문임기제 임용 권한을 부여하자는 취지다. 정책보좌 인력제 도입은 집행기관의 정책에 대한 감시, 견제, 대안 제시 등 주민의 대의기관이자 자치 입법기관으로서 지방의회의 주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상병헌 의장은 “2021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지방의회는 여전히 법적 제한과 역할의 한계 속에서 ‘강시장-약의회’ 구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방의회 의장 정책보좌인력제 도입 건의안’ 외에도 ‘지방의회 조직·예산 편성권의 독립 촉구 건의안’, ‘개발제한구역 사무 제도개선 건의안’ 등이 가결됐다.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17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교류와 협력 증진, 제도개선 등을 위해 공동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공무원 갑질도 징계사유…처분 기준 강화로 ‘감싸기’ 차단[공직의 세계, Yes or No]

    공무원 갑질도 징계사유…처분 기준 강화로 ‘감싸기’ 차단[공직의 세계, Yes or No]

    국가공무원은 원칙적으로 국가공무원법에 따른 명령, 직무상 의무를 위반하거나 태만히 했을 때 징계를 받습니다. 공무원의 의무에는 성실, 친절·공정, 비밀엄수, 청렴, 영리업무 및 겸직 금지 등이 있는데 이 가운데 품위유지 의무 위반 징계가 가장 비중이 높습니다. 다른 공무원 등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갑질)도 징계 사유가 되며, 업무와 관계없는 범죄라도 공무원의 품위와 위신을 손상한 경우 형사 처벌과 별개로 징계를 받습니다. 하지만 공무원이 부당한 징계 처분이나 불리한 조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소청 건수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공직의 세계’ 5회에서는 공무원의 징계 및 소청 심사에 대해 인사혁신처와 함께 알아봅니다.Q. 공무원의 징계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가장 무거운 징계는 파면과 해임으로 공무원 신분관계에서 해제하는 징계입니다. 공무원 신분은 보유하지만 일정기간 직무에 종사하지 못하게 하는 중징계로는 강등과 정직이 있습니다. 경징계로는 보수의 3분의1을 감하는 감봉, 잘못에 대하여 훈계하고 회개하게 하는 견책이 있습니다. 법관, 검사, 군인 등 개별법에 따라 징계의 종류를 다르게 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파면과 해임은 어떻게 다른가요. A. 파면과 해임 처분을 받으면 공무원 신분이 박탈됩니다. 파면 처분을 받은 공무원은 5년간 공무원 임용이 제한되고, 재직기간에 따라 퇴직급여의 2분의1(재직기간 5년 이상) 또는 4분의1(재직기간 5년 미만)이 감액되며, 퇴직수당은 2분의1이 감액됩니다. 반면 해임 처분을 받은 경우 3년간 공무원 임용이 제한되고 금품 및 향응수수, 공금 횡령·유용으로 해임된 경우는 재직기간에 따라 퇴직급여의 4분의1(재직기간 5년 이상) 또는 8분의1(재직기간 5년 미만)이 감액되고, 퇴직수당은 4분의1이 감액됩니다.Q. 공무원의 징계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요. A. 일반적으로 소속기관의 장이 충분한 조사를 거쳐 징계 의결을 요구하면, 관할 징계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징계를 의결하고, 징계처분권자(소속기관의 장 또는 임용권자)가 징계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징계처분을 하게 됩니다. 징계위원회는 공정한 심의를 위해 민간위원이 과반수 이상 참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Q. 공무원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도 종종 있었는데. A. 공무원의 책임성과 도덕성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중대한 비위에 대한 징계 기준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예를 들어 음주운전의 경우 지속적으로 징계 기준을 강화·체계화했는데 그 결과 2017년에는 음주운전을 한 국가공무원의 69%가 감봉, 견책의 가벼운 징계를 받았지만 2021년에는 86%가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Q. 갑질의 경우도 징계 사유가 되나요. A. 네. 직무권한 등을 행사하여 부당한 지시, 요구를 하는 경우 그리고 우월적 지위 등을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다른 공무원 등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하는 경우도 징계 사유가 됩니다. Q. 소청심사는 어떤 제도이며 어떻게 제기하나요. A. 소청심사제도는 공무원이 징계 처분, 그 밖에 그 의사에 반하는 불리한 처분이나 부작위 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 이를 심사하는 특별행정심판제도입니다. 징계 처분 등에 이의가 있다고 생각하는 공무원은 기한 내에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Q. 소청심사가 봐주기라는 비판이 있는데, 소청을 제기하면 대부분 감경되나요. A. 아니요. 실제 소청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 사건 중 취소 또는 변경한 사건의 비율인 인용률을 살펴보면 2018년 이후 30%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2017년 이전에는 인용률이 약 40%에 가까웠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엄격해진 것입니다. 또한 2021년 말부터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 중징계 사건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경우 의결정족수의 과반수 합의에서 3분의2 이상 합의로 강화했습니다. Q. 고충처리 제도는 무엇이며, 주로 어떤 고충이 많나요. A. 고충처리 제도는 인사, 조직, 처우 등 직무 조건이나 개인의 신상에 관련된 고충에 대해 고충심사위원회의 심사나 상담을 통해 적절한 해결책을 강구하는 제도입니다. 최근 5년간 중앙고충심사위원회의 고충 제기 분야를 보면 승진 등 인사 고충이 60.5%로 비중이 가장 높고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 고충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보 고충의 경우 거주지 인근 지역으로 근무지 이동을 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Q. 소청이나 고충을 제기하는 경우 불이익은 없나요. A. 네. 국가공무원법 제76조에 명확하게 ‘소청이나 고충 심사청구를 이유로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받지 아니한다’라고 명시해 소청인이나 고충 청구인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청심사위원회는 징계 또는 소청의 원인이 된 사실 이외의 사실에 대해서는 심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소청 심사과정에서 원처분보다 더 무거운 징계를 결정할 수 없습니다.
  • 교사 되는데 6년 걸린다? 교육전문대학원 도입 쟁점은

    교사 되는데 6년 걸린다? 교육전문대학원 도입 쟁점은

    정부가 석사급 교사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전문대학원(교전원)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학가를 중심으로 파장이 커지고 있다. 5~6년의 학·석사 연계과정 도입 방안이 거론되지만, 예비 교사들은 비용 증가와 경쟁 과열을 우려한다. 교육부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교전원 도입을 공식화했다. 방안은 구체화 되지 않았으나 정부는 현재 4년제인 교·사대를 학석사 연계과정인 5~6년으로 연장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들도 도입 방향을 논의하고 나섰다. 국공립대 사범대학장 협의회는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긴급 임시총회를 열었고,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교총협)는 18일 첫 교수 총회에서 교전원 도입 방향을 논의했다. 교총협 총회에서는 학·석사 연계 체제가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혁규 청주교대 총장은 이날 발표에서 “일반 학부 졸업 후 진학하는 교육전문대학원은 초등교사를 양성할 수 없다”며 “전 과목을 담당하는 초등 담임의 특성상 교직 과목 이수, 교과 교육 이수 등 총 81학점을 듣고 교육실습까지 하려면 2년제 교육전문대학원으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학·석사 연계 5~6년제는 도입 후 1~2년간 졸업생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 정원 정원 관리 효과도 있다. 그러나 예비교사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부작용이 있다. 이 총장은 “5년제는 석사 과정이 주로 2년인 우리나라에서 생소하고, 6년제는 예비교사들의 시간적·재정적 부담이 증가한다는 단점을 각각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대와 사대생들은 교전원 도입이 교사의 양성과정을 입시화, 경쟁시장화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학 재정 문제와 교원 정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비교사들과 소통 없이 정책을 추진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김민아 전국교육대학생연합 집행위원장은 “현재 학우들은 물론 입학하지 않은 신입생들도 불안감을 느끼고 학생회에 문의를 하는 상황”이라며 “대학은 학생 수를 유지할 수 있어 좋겠지만 학생들은 수시로 진행되는 평가에 매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4월까지 두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뒤 내년 정식 도입을 목표로 잡았다. 교전원으로 배출된 전문 석·박사 학위 취득자에게는 정교사 1급 자격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전원은 큰 변화이므로 시범 실시로 여러 모델을 시도하려 한다”며 “임용고시와 조화를 이뤄야 하는 만큼 이에 대한 개혁도 함께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산림 공무원들 ‘의기투합’…소수직렬 승진 재원 마련에 ‘십시일반’

    산림 공무원들 ‘의기투합’…소수직렬 승진 재원 마련에 ‘십시일반’

    “상상하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던 6급 승진이 현실화됐네요…전 직원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내달 1일 6급 승진을 앞둔 운전직 공무원 A씨는 30년 전 공무원 임용 이후 가장 큰 선물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림 공무원들의 작지만 의미있는 ‘시도’가 공직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11명의 소수직렬 승진자를 확정했다. 운전분야에서 6명과 승진인원 배정 1명 등 7명, 방송통신 1명, 공업 승진인원 배정 1명 등 9명이 6급으로 승진하게 됐다. 방송통신 1명, 공업 직렬 1명 등 2명의 7급 승진인원 배정도 이뤄졌다. 산림청에서 행정과 임업직을 제외한 나머지는 소수직렬로 분류된다. 7급 승진 후 11년이 지나면 자동 근속승진하는 것을 빼면 운전과 공업 직렬에서 6급 승진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위직인 데다 대부분 현장에 배치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배가됐다. 소수직렬에 대한 ‘애환’을 알게 됐다는 직원들의 소감을 밝히는 등 부수적인 성과도 있었다. 직원들 평균 12만원의 연가보상비 반납 소수직렬 승진은 구성원들의 ‘의기투합’으로 이뤄냈다. 산림청 공무원노동조합이 그동안 소수·하위직 사기 진작을 위한 승진을 건의했지만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했다. 그러다 지난해 내부 출신인 남성현 청장이 취임한 후 전격 수용의사를 밝히면서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다만 소요 재원 확보에서 제동이 걸렸다. 총액인건비 제도 하에서 기관별로 직급 조정이 가능하나 추가되는 예산은 자체 조달해야 한다. 전 직원이 연가보상비 하루분을 반납하자는 의견이 제시됐고 직원들의 의견을 묻기로 했다. 전 직원 대상 찬반투표가 실시됐고 약 80% 찬성으로 통과되면서 연간 1억 3000만원 상당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정부 부처가 자체 예산을 확보해 태스크포스(TF) 구성 등 조직 및 업무 관련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소수직렬 승진과 같은 데 사안에 적용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심사는 일반 승진과 동일한 방식을 준용하되 직렬 특성을 반영했다. 6급 승진의 경우 승진후보자 명부순위와 직무수행 능력 및 기여도, 소속기관 우선 고려 기준과 업무량·업무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부터 퇴직때까지 매년 하루분 연가보상비 반납을 결정한 구성원들의 마음에 경의를 표한다”며 “직원들의 높아진 자존감은 업무에서 빛을 발할 것이고 나아가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는 자양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충북대 총장 임용후보 1순위 고창섭교수 선출

    충북대 총장 임용후보 1순위 고창섭교수 선출

    충북대 제22대 총장 선거에서 고창섭(59·전기공학부) 교수가 총장임용 후보 1순위로 선출됐다. 홍진태(61·약학대) 교수는 2순위로 뽑혔다. 충북대는 18일 교수, 직원,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총장선거 투표 절차를 진행했다. 5명이 출마한 1차 투표에서 고 교수는 38.46%, 홍 교수는 27.71%를 얻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자 진행된 1·2위자 결선 투표에서 고 교수는 55.15%, 홍 교수는 44.84%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대학 측은 1, 2순위 후보들의 연구윤리검증을 마친 후 두명을 모두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충북대 총장은 교육부 인사 검증 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4년이다.
  • 국가수사본부장에 검사 출신 지원…경찰도 접수하나

    국가수사본부장에 검사 출신 지원…경찰도 접수하나

    경찰 수사를 지휘하는 제2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정순신(57·사법연수원 27기) 전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 등 3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마감한 국가수사본부장 지원자는 법조인 1명과 전직 경찰 2명이다. 이중 검사 출신인 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이던 2011년 대검 부대변인을 지냈다. 2018년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근무할 때는 인권감독관으로 호흡을 맞췄다. 검사 시절 ‘특수통’으로 알려진 정 전 원장은 2020년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나와 법무법인 평산 대표변호사를 맡았다. 경찰 출신 지원자는 장경석(59·경찰대 2기) 전 인천경찰청 제2부장, 최인석(48·사법연수원 35기) 전 강원 화천경찰서장이다. 장 전 부장은 경찰청 생활질서과장과 서울 강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거친 뒤 인천경찰청 제2부장을 끝으로 퇴임해 지난해 법무법인 태신 경찰수사대응팀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전 서장은 2002년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6년 특채로 경찰에 입직했다. 서울 방배경찰서 수사과장과 강원 화천경찰서장, 경찰청 기획조정관실 과장 등을 지냈다. 2019년 변호사로 개업해 법무법인 율촌 경찰수사대응팀 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경찰청은 이들 중에서 윤 대통령에게 추천할 최종 후보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선발 절차는 경찰법·경찰공무원 임용령 등에 따라 서류 심사→신체검사→종합 심사→경찰청장 추천→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무총리 경유→대통령 임용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이 후보자 1명을 추천하면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한다. 신임 본부장은 다음달 25일 퇴임하는 남구준 초대 본부장의 뒤를 이어 2025년까지 국가수사본부(국수본)를 이끈다.
  • [인사]

    ■통일부 ◇고위공무원 나급△대변인 구병삼△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소봉석△남북회담본부 회담운영부장 김상국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임용△국립국어원 공공언어과장 이승재△〃 어문연구과장 김선철△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 권태효△한국정책방송원(과장 직위) 이찬구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중견기업정책관 제경희△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 김선기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청년정책담당관 최아름△도시정비산업과장 최병길 ■국가보훈처 ◇3급 승진△복지정책과장 부이사관 김석기 ■방위사업청 ◇과장급 전보△미래전력사업총괄팀장 장성준△혁신행정법무담당관 엄성윤△기동총괄계약팀장 이상우 ■경찰청 ◇경무관 전보 <경찰청> △공공안녕정보심의관 유승렬 △경무담당관실(국정상황실) 박현수 △경무담당관실(국무조정실) 고범석 △경무담당관실(국립외교원) 심한철 △경무담당관실(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곽병우 △경무담당관실(국방대학원) 김호승 <중앙경찰학교> △교수부장 이재영 <경찰수사연수원> △원장 정상진 <서울경찰청> △경비부장 오부명 △수사부장 김봉식 △광역수사단장 김병찬 △경찰관리관 도준수 △기동단장 박동현 △송파경찰서장 김동권 <부산경찰청> △수사부장 손제한 △자치경찰부장 정창옥 <대구경찰청> △대구성서경찰서장 양태언 <인천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윤시승 <광주경찰청> △자치경찰부장 박경수 △광주광산경찰서장 반기수 <대전경찰청> △수사부장 김한수 △자치경찰부장 이종원 <울산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정성수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장 최기영 △공공안전부장 정진관 △수사부장 배대희 △광역수사단장 김철문 △자치경찰부장 김용종 △분당경찰서장 모상묘 △부천원미경찰서장 유희정 <경기북부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오상택 △수사부장 나원오 △자치경찰부장 고평기 <강원경찰청> △수사부장 김철우 <충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 마경석 △수사부장 송영호 △자치경찰부장 이훈△청주홍덕경찰서장 정희영 <충남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이상수 <전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최원석△수사부장 박헌수 △전주완산경찰서장 엄성규 <전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이인상 △자치경찰부장 김영근 <경북경찰청> △수사부장 노규호<경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 한원호 △수사부장 김성종 △창원중부경찰서장 박중희 <제주경찰청> △차장 김영일 ■동아일보 ◇출판국 부국장급△출판국 기획위원 최영철◇출판국 팀장(부장급)△출판광고팀 권순원△출판사진팀 홍중식
  • “하나 되어 일하는 의회로… 도민 삶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온 힘”

    “하나 되어 일하는 의회로… 도민 삶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온 힘”

    제12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서동욱 의장은 도민의 삶에 힘이 되고 싶다는 목표로 밀착도 높은 의정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0만 도민의 30년 숙원인 전남권 의대 유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생경제 회복 등 중량감 있는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여의도정책연구원 주관 ‘2022년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비전 평가’에서 우수 의정단체에 선정되는 성과도 올렸다. 서 의장은 지난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남도 발전의 향후 로드맵과 도의회 운영 방안을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재 중점을 두는 현안은. “쌀값 폭락으로 전남의 근간인 농산업이 흔들리고, 청년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지방소멸 문제에도 직면해 있다. 도의회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해 7월 29일 민생경제살리기 특위를 구성했다. 이어 9월 고물가·고금리 등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전남도의회 전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으로는 전통시장 방문 등 캠페인과 사업장 현지 방문과 실태조사, 세미나, 대토론회 등을 통해 민생경제 안정화 행보에 적극 나서겠다. 최대 현안인 전남권 의대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부와 서부, 중부를 아울러 3번의 토론회를 개최했고 언론과 가두 홍보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도 중요한 문제다. 반도체, 우주항공, 2차전지 등 첨단 전략 사업에 대해 투자·유치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하고, 제대로 추진되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이다.” -올해 개최되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등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30여개국 32만명 등 총 800만명의 국내외 방문객 유치가 목표다. 도의회는 지난해 7월 순천 출신 한춘옥 의원을 필두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서울과 제주도 등 13개 광역시도의회를 찾아 의원연찬회 등 행사 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알리고, 수학여행 등 학생 현장학습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했다. 교통, 숙박, 음식 등 관람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살피고 도민들의 적극 참여를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나 박람회 이후 사후 활용 방안,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로서의 산업육성 등 다각적인 정책 대안도 함께 추진하겠다.” -전남도의원 61명 가운데 56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까지 모두 민주당인 것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잘 알고 있다. 경제에 있어 독과점이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고 많은 문제를 초래하듯 정치 독과점으로 의회 내 다양한 의견 수렴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염려에 충분히 공감한다. 이에 의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상임위와 예결위 배정에서 소수정당을 충분히 배려해 드렸다. 중요한 것은 여당, 야당이 아닌 도민들께서 부여한 임무와 목적에 맞도록 의회 전체가 합심하는 것이다.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의원 간 소통과 화합으로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겠다.” -같은 맥락에서 같은 민주당 소속이기에 집행부 감시·견제가 미덥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 어떻게 가져갈 생각이신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해상풍력사업 적기 추진, 우주 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남해안해양관광벨트 조성 등 전략 산업 추진에 있어 도민 세금으로 편성한 예산이 올바르게 지출되는지, 사업 추진 방향이 제대로 설정됐는지 등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은 200만 도민이 부여한 도의회 본연의 임무이다. 제12대 전남도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넘어 대안을 제시하고 협력할 수 있는 진일보한 관계를 설정·유지해 나갈 것이다. 전남도 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은 최대한 협력하되, 집행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문제 제기는 꼼꼼히 해 나가겠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인사권이 독립됐지만 만족감보다는 아쉬움이 큰 듯하다. “지방자치법이 30여년 만에 개정됨에 따라 지난해 1월 13일부터 도의회 직원들의 인사권이 의장에게 부여됐다. 자체적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사무처 인사를 단행했다. 직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 합리적 인사 운영이 이뤄졌다고 본다. 임면·교육·훈련·징계 등에 관한 사항을 처리할 수 있어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권한이 한층 강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진정한 의미의 인사권 독립이라고 보기 힘들다. ‘의회직’ 직렬이 생기지 않았고, 임용도 집행부에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산편성권도 누락돼 반쪽짜리 개정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지방의회 조직권과 예산편성권 확보를 추진하며 의회 자체적으로 임용이 진행될 수 있도록 내부 역량과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 더불어 지방의회법이 통과돼 국회의 국회직처럼 지방의회직이 신설되도록 전력할 것이다.” -개정된 지방자치법 내용 중 정책지원관 제도는 의원 개인 비서화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존재하는데. “정책지원관은 지방의회 의정활동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채용되는 전문인력이다. 조례 제·개정, 예산·결산 심의 등 의회의 의결사항을 비롯해 행정사무감사와 조사 등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남도의회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30명의 정책지원관을 순차적으로 채용한다. 전문인력이 의원들의 개인 비서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법 개정안에는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직무 범위가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자료 수집·조사·연구 등으로 한정돼 있다. 의회 차원에서도 정책지원관 직무수행 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면서 의정활동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도록 수시교육과 간담회 개최 등 정책지원관의 역량 강화에 더 집중할 것이다.”
  • ‘출산율 저하’ 일본의 암울한 전망…60대 자위대가 80~90대 국민 지켜야

    ‘출산율 저하’ 일본의 암울한 전망…60대 자위대가 80~90대 국민 지켜야

    출산율 저하가 사회 곳곳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일본에서 60대 이상의 고령층 자위관이 20~30대 청년층을 대신해 80~90대 초고령층 일본 국민을 방어해야 하는 최악의 사태가 머지않아 발생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제기됐다. 일본 유명 출판사 문예춘추의 온라인 매체 문춘온라인은 최근 가와이 마사시 일본 인구감소대책연구소 이사장이 지난달 출간한 '미래연표 업계대변화'를 인용해 현재 일본이 마주한 비관적인 인구 절벽 상황을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의 대원수는 지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정원을 채운 적이 없다. 특히 최전방에 있는 가장 낮은 자위대 직급인 '사(士)' 계급의 경우 정원 충족률이 79.8%에 불과할 정도다. 이와 관련해 이 매체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이 해결되지 않을 시 60대 이상의 자위관이 최전방에 설 그날도 머지않았다"고 내다봤다. 일본 방위백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육·해·공 자위대의 정원은 24만 7154명인 반면 실제 인원은 23만 754명이다. 정원 대비 충족률이 93.4%에 머물고 있는 실정인 셈이다. 업무별로는 특히 잠수함 등 함정의 승무원과 사이버 분야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 역시 이 문제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는 못한 모양새다. 일본은 지난 2018년에 들어와 사 계급과 두 번째로 낮은 직급인 '조(曹)' 계급 후보생의 채용 상한 연령을 27세 미만에서 33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이와 동시에, 여성 자위관에 대한 채용의 폭도 크게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전체 자위관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8.3%(약 1만 9000명)로 지난 2012년 3월과 비교해 약 2.9% 포인트 증가했다. 또, 2020년부터는 정년 연령을 단계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는 분위기다. 자위대는 직무의 특수성을 고려해 50대 중반이면 대부분 퇴직하는 약년정년제를 시행하고 있다. 정년퇴직 후 재임용자 역시 지금까지는 사무직에만 머물렀지만, 앞으로는 실전 부대에 배치해 퇴직자에 대한 활용도를 더욱 촉진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예비자위관 채용 대상자도 37세 미만이었던 사 계급의 채용 상한 연령을 55세 미만으로 크게 확대했다. 또, 임기제인 예비자위관의 임기 연장 상한 연령을 61세 미만에서 62세 미만으로 수정토록 조치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대책들이 사실상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오히려 충족률이 가장 낮은 사 계급의 퇴직자들을 재임용, 최전방에 배치하면서 60대 이상의 자위관이 최전방에 서서 80~90대 국민을 지키는 우스꽝스러운 광경을 지켜보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자조가 쏟아지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 일본 현지의 한 네티즌은 "과거 자위대는 곧 공무원과 같은 안전한 직업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취업했던 시대와 크게 달라진 세상"이라면서 "현재 일본에 닥친 안보위기 상황을 고려하면 월급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지급하는 것이 최상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자위대의 활동은 기본적으로 평화헌법 상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설사 재난 구호 등을 통해 인정을 받더라도 자칫 위헌이 될 수도 있다. 이 점부터 시정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 여성공무원 승진 눈에 띄고…성과창출 직원 발탁하고

    여성공무원 승진 눈에 띄고…성과창출 직원 발탁하고

    제주도가 13일 새해 대규모 교체를 통해 변화를 주도하고 일하는 도정을 구현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17일자)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승진자 136명을 포함, 부서 전보와 직제개편 등을 감안하면 총 1017명 규모다. 오영훈 도지사는 “올해를 대전환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민선8기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강화하는 만큼, 이번 인사를 통해 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변화와 혁신동력울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는 공약·현안과제 혁신적으로 추진하며 성과를 내도록 적재적소 능력 있는 인력 균형 배치하는 것이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국장급 54%, 과장급도 대거 교체하고, 민선8기 도정 주요 정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국·과장을 중심으로 혁신과 변화를 이끌도록 했다. 이와 함께 5급 팀장급의 이동은 최소화해 조직 안정화와 업무 연속성을 꾀했다. 특히 여성 공무원의 고위급 승진·발탁이 눈에 띈다. 김애숙 현 관광국장은 도정 최초로 지방이사관급인 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직위 승진했다. 또한 여성 공직자 강애숙, 김미영, 김인영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는데, 국장급 승진자 5명 중 3명이 여성이다. 도정 현안에 기여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에 대한 발탁 승진도 눈에 띈다. 특히 4·3특별법 개정 등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현 강민철 4.3지원과장, 정재철 수산정책과장은 국장급으로, 고상환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2급 상당의 농업기술원장으로 직위 승진 임용했다. 더불어 7급 이하 하위직의 사기진작을 위한 승진 확대, 소수직렬에 대한 승진 안배로 균형인사가 되도록 노력했다. 역량 있는 인재양성과 행정의 효율화를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연구기관 등 33개 기관(53명)에 대한 파견도 확대했다. 앞으로도 제주 미래 먹거리가 될 자동차 자율주행, 수소경제 등 미래산업 분야의 민간연구기관 파견 등을 통해 직원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대학 연구부정 3분의1 ‘조치 없음’…처분해도 경징계

    대학 연구부정 3분의1 ‘조치 없음’…처분해도 경징계

    대학에서 논문 표절 등 연구 부정을 적발해도 시효가 지났거나 당사자가 이직하는 등의 이유로 조치를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발간한 ‘2021 대학 연구 윤리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4년제 대학 170개교에서 195건의 의혹을 접수했고, 이 중 46.2%인 90건을 최종적으로 연구 부정 행위로 판정했다. 이에 대해 대학들이 내린 처분 총 87건을 취합한 결과 ‘조치 없음’이 23건(26.4%)으로 가장 많았다. ‘이직 등으로 조치 불가’ 10건을 합하면 처분 수의 38%였다. 인사 조처에 해당하는 처분 35건 중에서는 경고·주의가 16건(45.7%)으로 집계됐다. 경징계인 견책·감봉은 12건(34.3%), 중징계인 정직·강등·해임·파면은 7건(20%)이다. 그 외 학위 취소 7건, 학술지 등에 게재된 논문 철회 6건, 연구비 회수 4건, 연구지원 금지와 승진·임용 시 불이익이 각 1건이었다. 다만 재단은 연구 부정으로 판정된 사안마다 구체적인 경위를 알 수 없어 의도적인 솜방망이 징계를 했는지 단정할 수 없다고 봤다. 보고서는 “조치 판정은 내려졌으나 조치가 아직 내려지지 않거나 소속이 변경돼 조치가 불가한 경우 등이 있을 수 있다”며 “부정행위로 최종 판정된 1건당 다수의 조처가 내려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대학에 제기된 연구 부정 의혹은 195건으로 4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 2017년 58건, 2018년 110건, 2019년 243건, 2020년 391건, 2021년 195건 순이다. 검증을 거쳐 부정행위로 판정된 비율은 46.2%로 2019년 이후 가장 높았다. 최종 판정된 90건 중 표절이 36건(40%)으로 가장 많았고 부당한 저자 표기 20건(22.2%), 중복게재 15건(16.7%), 위조 9건(10%), 변조 3건(3.3%) 순이었다. 부정행위가 최종 적발된 당사자 중 61명(67.8%)은 정교수 등 전임교원이었고 대학원생 15명(16.7%), 비전임 교원 4명(4.4%) 등이었다. 검증 조직인 ‘연구진실성위원회’를 설치한 대학은 163개교(95.9%)였고 연간 평균 운영 횟수는 2.7회였다.
  •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검찰 송치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검찰 송치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이 부산시교육청 공무원 임용시험의 합격자를 공식 발표 전에 외부에 알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부산경찰청은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을 지난해 11월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전 교육감은 2021년 7월 있었던 시교육청 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를 공식 발표가 있기 전에 부산지역 고위 교육공무원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사위가 합격했다고 알린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지방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의 사위가 임용시험 필기에 합격하고 면접을 앞둔 상황에서, A씨가 면접위원이었던 시교육청 공무원 B씨 등에게 면접문제를 알려달라고 청탁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다른 면접위원 2명과 짜고 A씨 사위의 점수를 조작해 우수등급으로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면접 시험에서는 응시자를 5개 항목으로 나눠 상, 중, 하로 평가하는데, 3명의 면접위원이 5개 평가요소에 모두 상을 주면 우수등급이 돼 필기 점수와 관계없이 합격한다. 경찰은 2021년 발생한 부산시교육청 공시생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공시생은 필기에서는 합격권에 들었지만, 면접에서 순위가 뒤바뀌어 탈락하자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공시생이 지원한 직렬에서도 면접 우수등급 2명이 나오면서 순위가 밀렸다. 공시생과 A씨 사위는 서로 다른 직렬에 지원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A씨 사위만 면접 우수등급을 받으면 의심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다른 직렬에서도 우수등급을 만든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경찰은 김 전 교육감이 합격자를 사전에 알리긴 했지만 취업 청탁, 공시생 사망과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시생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교육감의 혐의를 확인해 검찰에 송치한 것은 사실이지만 A씨의 취업 청탁이나 공시생 사건과의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본다. 세부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 전 교육감도 합격자를 A씨에게 알리긴 했지만, 합격자 명단이 이미 확정된 시점이으며 취업 청탁 등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 “세금으로 뽑는 인재 ‘공정’ 엄격… 고인 물 경계하는 공무원이 돼야”

    “세금으로 뽑는 인재 ‘공정’ 엄격… 고인 물 경계하는 공무원이 돼야”

    ‘채용 한 우물’ 전문직공무원 1호국가인재 선발한다는 데 자부심코로나로 1차 시험 연기에 진땀인사혁신처 수석전문관 1호인 정호윤 5급공채팀장은 ‘공무원 인재 채용’이라는 한 우물을 파는 전문직 공무원이다. 현재 행정고시와 외무고시 등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 전반을 관리하고 있는 그는 2017년 전문직 공무원 제도가 처음 시행될 때 고민 없이 자원했다. “연차는 계속 쌓여 가는데 공무원으로서 ‘주특기’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인재 채용 업무가 전문분야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했습니다. 일을 해 보니 조직과 업무에 대한 몰입감이 높고, 무엇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정부에서 일할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는 자부심이 큽니다.” 1996년 7급 공채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정 팀장은 중앙인사위원회 심사임용과, 안전행정부 교육훈련과, 인사처 인재개발과·시험출제과 등에서 7년간 채용 관련 업무를 두루 거쳤다. 4급 상당의 수석전문관을 맡은 뒤 공무원 채용 전문가로서 그의 책임감은 더 커졌다. “결격사유가 없는 국민이면 누구나 공무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선발 절차의 투명성 및 공정성에 있어서 민간보다는 훨씬 더 엄격하고 철저해야 합니다. 국민의 세금인 예산을 들여 수십년간 정부에서 일할 사람을 선발하는 만큼 공직에 적합한 직무 능력을 두루 갖춘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그는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행 채용 제도의 노하우(업무 경험)를 축적하고 업무 개선을 위한 연구와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면서 “전문직 공무원은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고인 물이 되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2년간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 채점 및 합격자 결정 업무를 맡고 있는 그는 “정확한 확인이 필수이므로 직원들끼리 수십번 크로스체크를 한다”면서 “부담감과 압박이 큰 업무”라고 말했다. 하지만 채용 과정에서 안타까운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인사처에서 정해 놓은 기간에 영어 성적을 등록하지 않아 불합격 처리되거나 1차 시험 면제자가 다음 연도 원서 접수 기간에 접수하지 않아 2차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공무원 시험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2020년 2월 사상 처음으로 5급 공채 1차 시험을 잠정 연기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정 팀장은 “당시 처음 접해 보는 상황이라 1차 시험을 연기하는 과정이 너무 어려웠다”면서 “연초에 수립한 채용 일정대로 시험의 시행, 채점 및 합격자 발표 등이 순조롭게 진행돼 연말을 맞을 때 비로소 안도하게 된다”고 말했다. 올해 5급 공채 시험은 처음으로 ‘전산직 데이터직류’를 4명 선발하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유효 기간(기존 5년)이 폐지된다. 앞으로 공무원 채용의 전문성·공정성 제고를 위한 채용 시스템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정 팀장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부의 신임 관리자를 선발하는 어려운 시험인 만큼 조금은 긴 호흡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공직은 세상을 넓게 볼 수 있고 일한 만큼 보람이 큽니다. 공익을 위한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용기 내서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으니까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