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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초중등교사 6,276명 임명

    97년도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발인원이 올해보다 1천여명이 줄어 예비교사들의 교직임용 관문이 더욱 좁아졌다. 교육부는 19일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에서 내년도 초등 3천946명,중등 2천330명 등 모두 6천276명을 새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초등은 지난해보다 490명이 는 반면 중등은 지난해보다 1천113명 줄었다. 특히 이번 임용시험에서는 객관식이던 1차시험이 전공과목의 경우 주관식으로 바뀌며 교육학분야의 출제영역도 30%까지 높아졌다. 1차시험은 초등과 중등이 각각 다음달 23일과 14일에,2차시험은 내년 1월27일과 28일 실시된다.
  • 4개 정부투자기관 감리공단/감사원,인력 과다채용 지적

    감사원은 17일 대한주택공사 등 4개 정부투자기관 산하 감리공단에서 불요불급한 조직과 인력 운용으로 적자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이에 대한 정비와 경영수지 개선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지난 5,6월 이들 기관의 공사감리실태를 감사한 결과,주택공사를 비롯해 도로공사,한국토지공사,한국수자원공사 산하 감리공단들이 감리용역 수주 및 경영상태를 감안하지 않고 감리원을 신규채용,인건비 지출 등으로 경영 적자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 감리공단은 임원도 모회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나치게 많이 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감사원 1사무차장 안번일씨/2사무차장 신덕현씨

    정부는 16일 감사원 제1사무차장(별정1급)에 안번일 제2사무차장을,제2사무차장(별정1급)에 신덕현 기획관리실장을 임용했다. 정부는 또 이날 감사원 기획실장과 감사교육원장(직무대리)에는 윤은중 제3국장과 장해익 제6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 영 공무원 혁명 진앙/공공서비스 사무소(고비용을 깨자:5)

    ◎국가 공무원 72% 「사업집행부」 배치/이익 못내면 부서폐지·민영화… “실업위기”/42개 기관 「시민헌장」 채택… 서비스 질경쟁 런던 시내 관청가인 화이트 홀 70번지.영국 공무원 개혁과 혁명의 진원지다. 국회의사당인 빅벤에서 트라팔구아광장으로 가다보면 총리관저인 다우닝가 입구 철문앞에는 관광객들이 모여 있다.철문을 지나 트라팔구아광장 쪽으로 첫번째 나타나는 건물이 화이트 홀 70번지.겉으로는 런던의 평범한 건물에 지나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OPS 없는곳 살고싶어” 하지만 이곳에서 공무원 사회를 완전히 뒤바꿔 놓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우리나라의 총무처에 해당하는 총리실(Cabinet Office)산하 공공 서비스 사무소(Office of Public Service·OPS).여기서 국영기업의 민영화같은 작업이 계획·추진되고 있다.『OPS 없는 곳에서 살아봤으면 좋겠어요』 OPS에 대한 공무원들의 원망섞인 평가이다.OPS가 구체적으로 뭐하는 곳인지 설명이 필요없는 함축적인 한마디이다. 38만여명의 공무원이 전통적인 공무원 신분을잃고 사업집행부서(Executive Agency)소속으로 바뀌었다.전체 국가공무원의 72%에 해당하는 숫자이다.소속 장관이 있기는 하지만 운영의 핵심인 인사 및 예산 등에서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86년 차세대계획 시행 쉽게 말하면 공공부문 서비스 용역회사이다.공무원들이 편하게 해오던 일을 이제부터 스스로 결과에 책임을 지고 서비스 경쟁을 벌인다는 책임경영체제이다.OPS가 10년전부터 대국민 서비스향상과 효율적인 정부관리를 위해 취한 이같은 조치의 이름은 차세대계획(Next Steps Programme).정부간행물센터(HMSO),여권사무소,특허사무소,천연자원연구소,공원관리사무소 등 125개의 사무소가 사업집행부서로 변신했다. 우리나라의 조달청같은 기관도 없어졌고 민간회사인 크라운 에이전시에서 대행해 준다.특히 북아일랜드교도서비스(3천500여명),스코틀랜드교도서비스(4천200여명)같은 정부 기관이 집행부서로 변신한 것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벌써부터 학계 일부에서는 앞으로 중앙정부의 역할 범위가 어디까지냐는 「국가론」에 대한 논쟁마저 나오고있다. ○기관장 67% 공개경쟁 공무원이었다고 해서 집행기관의 장에 임명되는 전관예우는 영국에서 찾아보기 힘들다.3분의 2에 해당하는 82명이 공개경쟁을 통해 임용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민간기업식의 전문경영인 개념이 도입되고 있는 것이다. OPS가 하는 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집행사업부서가 이익을 내지 못할 경우 없애거나 완전 민영화하는 방안을 5년마다 재검토한다.HMSO,체싱턴 컴퓨터센터 등에 대한 민영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될 수도 있는 집행부서의 직원들은 생존차원에서 일에 매달리게 된다. 런던 시내 남쪽 외교가에서 멀지 않은 글루세스터 로드역.지하철을 타고 내리다 보면 금방 눈에 띄는 길목에 「승객헌장」과 마주친다.승객헌장은 런던지하철공사가 시민들에게 빠르고 깨끗한 서비스를 약속한 선언문. 시민들은 불편사항을 적어 서비스센터로 고발할 수도 있다.이 역의 존 케르 역장은 『4년전부터 이 제도를 실시했는데 우리 역의 경우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가 30%정도 향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매일 승객 여론조사 고발사항은 지하철 역과 노선에 대한 실적평가와 직결된다.런던지하철의 데니스 터니클리프 이사는 『승객헌장은 승객의 불편민원 접수와 함께 제안을 동시에 받는다』며 『한달마다 지하철 이용승객 2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역에 대한 평점에 반영한다』고 설명한다. ○“과거엔 상상도 못할일” 글루세스터 로드역에서 만난 케이트 젠킨스씨가 겪은 일화.우편물을 이틀정도 늦게 받았는데 우체국의 사과문도 동봉됐다.「우편물 배달이 늦어서 미안합니다.만약 이 일로 손해를 입었다면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예전같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젠킨스씨는 전했다. 승객헌장은 시민헌장(Citizen's Charter)의 일종.42개 기관마다 자체적인 헌장을 만들어 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는 운동이다.승객헌장을 비롯해 학교에서는 학부모헌장,병원의 환자헌장,직업알선단체의 구직자 헌장,세입자를 위한 구직자헌장…. 헌장의 공통점은 명칭에서 보듯 모두 소비자 위주로 돼 있다.또 납세자이자 소비자인 시민들을 위해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선언이다.차세대계획도 국민을 고객으로 생각하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이다.영국은 공무원사회의 개혁작업으로 3억1천3백만파운드(40조6천9백억원)의 예산 절감을 했다.전체 예산 13억 파운드 가운데 24%이다. ○40조 6천억 예산절감 지난 79년이후 보수당이 집권해오고 있지만 「영국에는 이제 보수당은 없다」는 말이 있다.「보수당이 가장 개혁적」이라는 표현도 나온다. 내년 5월에 이전 치러질 총선에서는 노동당의 집권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노동당의 지지율은 55%,보수당의 인기는 28%로 떨어졌다.장기집권에 유권자들이 식상했기 때문이라는게 일반적 분석이다.노동당은 그러나 집권하더라도 보수당의 개혁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해외교포·유학생 대상/외무고시 제2부 신설

    정부는 기존의 외무고시와는 별도로 해외교포·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외무고시 제2부를 신설,내년초 첫 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총무처는 12일 공무원 임용 및 시험시행규칙을 개정,이 시험의 응시자격을 확정했다. 이 시험은 특히 해외의 우수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우리나라 국적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응시할 수 있도록 하되 시험에 합격한뒤 임용되기전까지 국내 국적을 취득하도록 했다. 응시자격은 만 20세 이상 32세 미만으로 해외에서 초등학교 이상의 정규학교 교육과정을 6년 이상 이수한 사람이다. 시험은 1차에 영어 및 국사·문화사중 1과목과 2차에 국어와 영어 및 국제법·국제정치학·경제학중 2과목,그리고 3차 면접으로 치러진다.
  • 부토세력 본격 제거/18국 대사 업무 중단/파키스탄 과도정부

    【이슬라마바드 로이터 연합】 파키스탄 과도정부는 집권 이틀만인 7일 미국·러시아·영국 및 북한을 포함한 18개국 주재 대사의 업무를 중단시키고 관영 통신사사장도 전격 해임하는 등 베나지르 부토 전총리의 세력을 본격적으로 제거하기 시작했다.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대사의 업무중단에 대해 이들이 정치적으로 임명됐기 때문에 현직에서 물러나는게 당연하다면서 이중 몇명을 재임용할지는 과도정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도정부에 의해 대사의 업무가 중단되 해외공관에는 이밖에 오스트리아·보스니아·브루나이·가나·이탈리아·몰디브·네덜란드·노르웨이·니제르·사우디아라비아·스위스·튀니지·우간다 및 아랍에미리트연합이 포함됐다.
  • 내년 초·중등교사 “바늘구멍”

    ◎서울/미발령교사 많아 임용고시 선발 대폭 축소 내년에는 초·중등교사 되기가 힘들어진다. 내년도 초·중등학교 신입생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미발령 예비교사가 많아 다음달 23일 실시되는 내년도 서울시내 초·중등 교원 임용고시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7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서울시내 초등학교 신입생이 6천여명,중등학교 신입생이 2만3천여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또 95,96년 교사임용고시에 합격한 뒤 발령을 받지 못한 예비교사가 중등 88명,초등 300명에 달한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내년도 임용고시 선발인원을 초등학교는 지난해 470명에서 350명,중등은 484명에서 314명으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올해의 교사임용고시 경쟁률은 중등 10대 1,초등 3대 1 정도로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주)아담소프트 제작 「컴백 태지보이스」

    ◎“「태지」와 함께 「아스파샤」를 구하라”/현장서 공연보듯 이미지 변조시켜 제작/「교실이데아」·「필드」 등 음악배경 게임 몰입 무대에서 떠난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을 모델로 한 컴퓨터 게임이 12월 중순에 나온다. 영화배우 진희경등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든 연예인은 있었지만 인기 연예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게임은 국내에서 처음이다.(주)네오 인터내셔널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히트곡을 위주로만들고 있는 CD 「I will back」에도 스토리 게임이 일부 들어가 있지만 본격적인 게임용은 아니다. (주)아담 소프트가 만들고 있는 이번 게임의 이름은 「컴백 태지보이스」(Comeback Taijiboys).「서태지:」의 복귀를 바라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서태지:」에 지불한 로열티 1억원을 포함해 총 제작비만 3억원이 넘는다. 「컴백:」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모습을 실사로 찍어 그래픽소프트웨어를 이용,이미지를 변조시키는 기법으로 제작돼 현장에서 공연을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다. 게임을 하는 동안에는 「교실이데아」,「지킬박사와 하이드」,「발해를 꿈꾸며」,「컴백홈」,「환상속의 그대」,「필승」 등 「서태지:」의 히트곡들이 차례로 흘러나온다. 액션아케이드 게임으로 줄거리는 단순한 편. 음악의 여신 「뮤즈」의 딸인 「아스파샤」는 「서태지:」에게 음악적 영감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아스파샤는 인간의 모습을 하기 위해서는 신계의 보물인 「펜타클」이 필요한데 「악의 화신」 발세브라는 아스파샤를 납치하고 펜타클을 빼앗는다. 발세브라는 자신을 추종하는 다섯 마왕에게 펜타클을 다섯조각으로 쪼개 나눠주고 「서태지:」는 아스파샤를 구출하고 펜타클을 찾기 위해 모험의 길을 떠난다. 게임은 모두 6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배경장소는 메카트론의 로봇학교,지킬박사의 악령연구소,광개토대왕의 묘,21세기 지하철역·환상공원·대마왕의 궁전 등이다. 게이머는 서태지·이주노·양현석 등 「서태지:」의 멤버들중 원하는 한 명을 선택해 「마왕」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발세브라를 물리치면 목적을 달성하게 되는 것. 전투 도중 얻게 되는 각종 아이템을 악기로 표시한 점이 기발하다. 각각의 전투를 벌이는 장소에 따라 거기에 어울리는 「서태지:」의 히트곡이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점도 재미있다. 「메카트론의 로봇학교」에서는 「교실이데아」가,「광개토대왕의 묘」에서는 「발해를 꿈꾸며」,「환상공원」에서는 「환상속의 그대」가 나오는 식이다. CD 1장으로 제작되며 가격은 4만∼5만원 선에서 결정된다.윈도 95전용.(02)3472­4186∼8
  • 클린턴 승리 선언… 리틀록은 “축제 도시”/클린턴 재선­이모저모

    ◎워싱턴주서 첫 아주계 주지사 탄생 파란/돌 진영 “패배 인정” 성명후 곧 번복 해프닝 【워싱턴·로스앤젤레스=김재영·황덕준 특파원 외신 종합】 미국의 20세기 마지막 대통령선거에서 압승한 빌 클린턴 대통령은 6일 그의 정치적 고향 아칸소주 리틀록시에서 수많은 지지자의 환호속에 승리를 선언했다. 재선에 성공한 클린턴 대통령은 흰 기둥의 그리스식 건물인 주청사 앞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승리를 선언.그는 4년전에도 5만여명의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리틀록에서 승리를 선언한 바 있다. 리틀록 중심가에서는 수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는 거대한 「거리의 축제」가 펼쳐졌다.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의 「승리의 축제」는 이보다 앞서 이미 사우스 다코타에서 리틀록으로 오는 비행기안에서 마카레나 춤으로 시작.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여사는 리틀록으로 오는 비행기 통로에서 보좌관과 경호원들과 함께 민주당 유세기간중 마스코트 춤으로 정했던 마카레나 춤을 추었다. ○…올해 50세인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 재선 대통령 중 최연소를 기록함과 동시에 44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후 52년만에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대통령이 됐다. ○…보브 돌 후보진영 대변인은 서부지역 개표가 끝나기도 전에 패배를 인정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나 한시간도 채 못돼 이를 번복하는 「긴급」성명을 내놓는 등 소동. ○…공화당은 대통령선거에서는 패했지만 상·하원에서는 호조를 보여 상·하원을 다시 장악하는데 성공.34명의 상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제시 헬름스 외교위원장,부인이 한국계인 필 그램의원 등 많은 후보가 당선. 공화당의 트렌트 로트 상원원내총무는 『민주당의 선거자금 조성 관행을 조사할 것이라는 엄포와 함께 클린턴 대통령은 지금 큰 문제들에 둘러싸여 있다』고 일침을 가해 클린턴 대통령의 앞날이 험난할 것임을 예고. ○…워싱턴주 주지사 선거에서 중국인 2세인 민주당 후보 게리록(46)이 강력한 라이벌인 공화당의 엘렌 크라스웰 후보(64)를 누르고 당선돼 미국 정가에 파란을 일으켰다. 이로써 그는 하와이주 외의 미본토의주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지사에 선출됐으며,동시에 중국계 미국인 가운데 첫번째 미국의 주지사로 기록되게 됐다. ○…최연소 하원의원으로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아들인 민주당의 패트릭 케네디 후보(29)는 공화당의 상대후보를 여유있게 누르고 재선에 성공. ◎가주 한인 민주에 몰표… 공화 김창준씨 등도 당선 ○…캘리포니아주 한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민주당에 몰표를 던져 자신들의 권익을 지키느라 정치의식이 크게 신장됐음을 반영.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함께 한국계의 김창준 의원(공화당)이 3선에 성공한 것을 비롯 임용근(공화당) 오리건주 주상원의원은 재선됐으며 정호영(공화당)씨는 오리건주 가든그로브 시의원에 당선됐다.한인 3세인 마사 최 워싱턴주 시애틀 시의원도 재선. 아시아·태평양계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들은 선거를 앞두고 적극적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인 결과 신규 유권자가 급증했고 지난번 선거에 소극적인 태도로 임했던데 대한 자성의 분위기가 조성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한 표를 행사한 것. ○…한·미 연합회,민족학교 등 한인단체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계 이민자 권익옹호단체들은 『이번 선거에 이민들의 미래가 달려있다』면서 전국적인 TV네트워크를 통해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공익광고를 내보내는 등 과거와 크게 달라진 모습.
  • 이 총리,경쟁력 10% 높이기 솔선수범 당부(국무회의:5일)

    5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먼저 국회 대정부질문이 지난주 무사히 끝난데 대해 국무위원과 관계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이번주부터 열리고 있는 예결위와 각 상임위에서도 정부제출 예산안과 법률안들이 원만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총리는 경쟁력 10% 높이기 운동과 관련,『정부와 정부투자기관 및 산하기관은 불요불급한 해외출장을 자제하고,외국인사 초청 등을 포함한 모든 행사경비 지출을 최대한 억제함으로써 외화지출을 줄이고 근검절약 분위기가 전 국민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안병영 교육부장관은 오는 13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 개요를 설명한뒤 『시험일의 교통혼잡을 막고 듣기평가를 할 때 소음 및 정전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관계부처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그동안 온갖 정성을 쏟아온 수험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면서 『관련부처는 교육부가 요청한 협조 사항에 대해 아주 세세한 곳까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결안건◁ ▲북한탈출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제정안) ▲산림법(개정안) ▲전기통신기본법(개) ▲환경오염피해분쟁조정법(개) ▲고용보험법(개)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개) ▲지방공무원임용령(개) ▲연구직공무원 및 지도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개) ▲소방공무원 승진임용규정(개) ▲지방공무원 명예퇴직수당 지급규정(개) ▲5·18묘역 및 상주지구 시민공원 조성 국민헌수(헌수)운동 기부금품 모집허가 계획안 등
  • 김창준씨 3선가도 “탄탄”/「출사표」 한인들

    ◎오리건 임용근·가주 김기현·하와이 재키 양 주의회 도전/정호영 가든그로브 부시장­이승영·마사 최 시의원 출마 5일 미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상하원 선거에 당선가능성이 높은 한인교포들이 다수 출마해 이들의 약진여부에 교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사표를 던진 한국계 미국인은 모두 7명.연방하원 3선에 도전하는 김창준씨(공화,LA)를 비롯,임용근씨(오리건주 상원),정호령씨(공화,캘리포니아 가든그로브 부시장),김기현씨(공화,캘리포니아주 하원),이승영씨(워싱턴주 쇼어라이언시의원) 등 이민 1세대들과 한인 3세인 재키 양씨(민주,하와이주 상원)와 마사 최(시애틀시의원)등을 들 수 있다. 변호사인 김기현씨를 제외하곤 모두 현직의원으로 재선이나 3선을 바라볼만큼 기존의 정치적 기반과 유권자들의 지지층이 비교적 탄탄한 편이어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이들은 지난 92년 11월 선거때 나란히 미국 정계에 입문,동포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대표하고 있다. 김창준 의원은 LA·샌버나디노·오렌지 등 로스앤젤레스 일대의 3개 카운티에 걸쳐 있는 선거구에서 확고한 지지를 얻고 있어 3선이 무난하다는게 전반적인 예상.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선거구의 아시아계는 물론 백인 유권자들로부터 신임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김의원은 한국 대기업들의 불법 선거자금 문제가 최근까지도 그침없이 제기됐음에도 지지도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라이벌인 리처드 월드라는 민주당 하원후보는 정치신인인데다 김의원의 선거구가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아성이라는 점도 3선을 낙관케 한다. 임용근씨도 98년 연방 상원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을만큼 여유있게 상대후보를 압도하고 있는 상태.LA 인근 오렌지카운티의 가든그로브시 부시장으로 현지 공화당의 절대적인 지지를 업고 있는 정호령씨는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방해공작을 받고 있지만 아시아계와 백인사회의 중개역할을 무난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동포사회는 최근 고조돼온 반이민 분위기 등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한인 및 아시아계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줘야 한다며시민권을 가진 동포들의 선거참여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탈북자 공무원·군인 특별임용/당정 법안확정

    ◎경력·학력 인정… 3년간 지원·보호 정부와 신한국당은 30일 북한 탈출주민들의 국내 정착을 3년동안보호·지원하고 북한거주 당시의 경력과 학력도 인정해주는 내용의 「북한탈출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확정했다. 당정은 30일 상오 전경련회관에서 권오기 통일부총리와 박관용 국회통일외무위원장 및 손학규 제1정책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외무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이번 정기국회에 법률안을 제출키로 했다. 법안에 따르면 정부는 탈북주민을 위한 정착지원시설을 설치하고 탈북자들을 이 시설에서 1년,거주지에서 2년등 총 3년동안 보호토록 했다. 또 탈북자들이 북한 또는 외국에서 취득한 학력과 자격도 일정한 검정을 거쳐 인정해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군인 및 공무원 출신 탈북자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 북한을 탈출하기 이전의 계급과 직책 등에 상응하는 계급과 직책의 군인 또는 국가 및 지방공무원으로 특별 임용된다.
  • 교포 NASA 연구원 기상청 예보관 특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원이자 현직 대학교수인 재미교포 기상학자가 기상청 기상예보관으로 특채됐다. 총무처는 27일 미 항공우주국 가다드대기연구소 지구과학센터의 연구원 겸 매릴랜드주립대 조교수인 박정규씨(41)를 기상청 4급 기상서기관으로 특채 임용했다고 밝혔다. 민간인 특채임용제도는 박사학위 소지자나 변호사·회계사 등 민간인 전문가들을 5급이상 공무원으로 특채하는 제도로 지금까지 외국의 대학교수나 연구원이 임용된적은 거의 없었다.
  • 하이텔 「서바이벌」(동아리를 찾아서)

    ◎“전쟁으로 스트레스 풀어요”/매주 야외게임… 여성회원 급증 「가을 낙엽이 덮인 산속을 헤치며 서바이벌 게임을」. 현대인의 레저로 각광받고 있는 서바이벌 게임이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몇년 새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PC통신동호회의 활동도 매우 활발하다. 통신망마다 이름을 걸어놓고 있는 이 게임 동호회 가운데 하이텔 「서바이벌동호회」(go sga)는 규모나 관록이 으뜸이다. 이 동호회가 생긴 것은 서바이벌 게임이 대중화되기 시작할 무렵인 91년.현재 회원수는 4천여명이나 된다. 시솝 안용희씨(23·한솔전자 고객지원실 근무)는 『전국에 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10만명쯤 된다』면서 『PC통신이 아니었으면 불과 몇년 새 이토록 빠르게 확산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의 특성상 게임용 총기 등의 장비구입및 사용요령이 어렵고 특히 게임을 할 수 있는 장소마련이 힘들어 PC통신이 아니었으면 자칫 소수 애호가의 전유물이 됐을 것이라는 얘기다. 「화기정보」·「장비정보」·「화기연구」·「군사정보」·「참전후기」·「병무청」….마치 군사전략문서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이 동호회방 코너 제목들이다. 이 코너들은 야외게임을 위한 실제적인 정보교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총기·군복을 비롯,액세서리까지 게임에 필요한 각종 장비의 소개와 구입요령에 관한 정보(화기정보·장비정보)가 가득하다.총기의 사용요령과 개조및 수리방법(화기연구)도 담고 있다. 병무청은 신입회원 가입신청을 받는 코너이며 참전후기는 게임을 끝낸 소감을 회원이 자유롭게 올린 글을 모아놓았다. 초보자를 위해 전면전·위생병전·깃발전 등 다양한 게임요령을 싣고 있다. 전국 80여개 팀으로 나누어져 있는 동호회는 매주 일요일 지역별로 동호회원이 「개척」한 게임장에 모여 스트레스를 푼다.매년 한두번씩 전국대회도 치른다. 시솝 안씨는 『만 19세이상으로 가입자격을 제한,초기엔 20대가 대부분이었지만 갈수록 중년층과 여성회원이 늘고 있다』면서 『보기보다 위험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푸는데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환용 기자〉
  • 「밀리터리 신드롬」 확산/무장공비 침투 여파

    ◎군복패션 유행·서바이벌 게임 인기/장난감 헬리콥터·소총 판매도 급증 강원도 일대에서 무장공비 소탕작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일반인들 사이에서 군인을 흉내내는 이른바 「밀리터리 신드롬」 바람이 불고 있다. 거리에는 군복 패션이 유행하고 모의 전쟁놀이인 「서바이벌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어린이들에게도 장난감 총기류가 큰 인기다. 서울 동대문시장과 남대문시장 등에서는 군복 판매량이 공비 소탕작전 전보다 30% 정도 늘었다.동대문시장 상인 이모씨(50)는 『위장복 등 군복은 물론이고,심지어 잠수복을 찾는 사람까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이화여대 앞의 군용품 전문점인 「AWACS」에서도 군복이 전보다 두 배 이상 더 팔린다.직원 김영구씨(20)는 『공비가 나타난 이후 젊은이들에게 항공잠바나 서바이벌 게임용 복장이 잘 나간다』며 『어떤 사람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군용차림을 장만해 가기도 한다』고 전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에는 총이나 헬리콥터 장난감을 찾는 어린이들이 부쩍 늘었다.하루 3개 정도이던 헬리콥터 모형 판매량이 5∼6개로 늘었다.M16 소총 모형도 많이 팔린다.완구 매장 직원 이미영씨(23·여)는 『TV에 나온 총이나 헬기를 사달라고 조르는 어린이들의 손에 이끌려 찾아오는 부모들이 많다』고 말했다. 서바이벌 게임장이나 모의권총 사격장도 인기다.김대환씨(26·연세대 건축공학과 석사과정)는 『TV를 통해 공비 소탕작전을 본 뒤 군대 생각이 나 모의 사격장을 자주 찾고 있다』며 『점수가 잘 나올 때는 서로 「내가 공비를 잡아 포상금을 타겠다」는 식으로 농담을 주고받기도 한다』고 말했다.〈박준석·강충식 기자〉
  • 경위∼경정 승진심사 지방경찰청에 위임/경찰 임용규정 개정안

    내년부터 지방경찰청장이 경위∼경정,일선 경찰서장이 경장∼경사의 승진심사를 할 수 있게 된다.또 장기근속자에게 월급여의 6%를 대우수당으로 지급한다. 경찰청은 14일 경찰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일선 간부의 지휘권확립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경찰공무원 승진임용규정 및 공무원 수당규정·임용규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빠르면 내년 2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본청 소관인 경정이상급 승진심사권 가운데 경정급을 지방경찰청에,지방경찰청이 주관하는 경사 승진심사권을 일선 경찰서장에게 각각 위임토록 했다. 이와 함께 일반공무원과 형평을 맞추기 위해 7급이하 하위직원의 근속승진연한을 1년씩 단축,현행 8년과 9년인 경장과 경사의 자동승진연수를 각각 7년과 8년으로 낮추었다.〈강충식 기자〉
  • OECD 교육위,12개항 권고안 제시

    ◎“대학정원 늘리고 투자확대를”/교사 결사 인정·성과급제 바람직 대학입시와 관련한 과열 경쟁을 줄이려면 4년제 대학의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적이 나왔다. OECD 교육위원회(의장 알란루비 호주 교육부차관)는 14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안병영 교육부장관 등 한국측 관계자들과 OECD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교육정책검토회의」를 열고 우리나라 교육 수준·정책에 대한 검토보고서 초안을 통해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12개항의 권고안을 제시했다.이번 초안은 한국 교육에 대한 국제적인 첫 공식평가서이다. OECD의 권고사항은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조항은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회원국으로 가입한 상황에서 앞으로의 교육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과열 교육현상은 인구학적 이유로 줄어들 수는 없으며 당분간 입시지옥은 계속될 것 같다』고 전망,오는 2000년부터 시행 예정인 대입제도 개선 방안도 과외 수요를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이같은 지적은 오는 2003년에현재의 대학정원과 고교졸업생 숫자가 같아지는 측면을 고려,장기적으로 대학정원을 감축하려는 교육부의 방침과는 어긋나는 것이다. OECD는 이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대표성에도 문제를 제기,교사들의 결사의 자유를 인정하는 정책이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 대학들이 지난 15년간 정원이 3배나 늘어났음에도 교원과 건물·실험실 등에 대한 시설투자가 부족해 연구개발 기능이 취약해졌다고 지적,대폭적인 투자 확대를 권고했다.▲연구를 위한 공공지원금의 증액 ▲연구 전담교원 양성 ▲연구시설의 현대화 등 제반 조치도 권장했다. 교사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성과급 제도를 도입하고 봉급인상률을 높이는 한편 지역별로 실시중인 교원임용제도의 폐지를 적극 검토할 것도 권고했다.「신대학」의 활성화를 위해 신대학 졸업자의 초임을 4년제 대졸자와 동등하게 하는 등 고교졸업자들에게 신대학을 선택할 수 있는 유인책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OECD는 이번 회의결과를 토대로 한국 교육정책에 관한 최종보고서를 올해말쯤 확정,발표하며 정부는 오는 98년까지 이에 대한 이행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한종태 기자〉
  • 임영철 전 서울고법 판사/공정위 법무심의관 특채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임영철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국장급인 법무심의관(3급상당)으로 임용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파견받아 법무심의관 직무를 담당하도록 해왔으나 사법부의 인력수급여건상 파견연장이나 교체파견이 어려워 모집공고를 통해 임심의관을 특채했다. 임심의관은 서울대 법대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법대졸업 1년뒤인 지난 81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서울민사지방법원,서울가정법원 판사를 역임했다.지난 94년 3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서울고등법원 판사로 재직해왔다.〈오승호 기자〉
  • 공부 안하는 교수들(사설)

    안하는 대학교수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걱정스러운 일이다.교수 1인당 연간 논문발표 편수가 1편도 안되는 대학이 전체의 22%에 이르며 교수 1인당 연간 해외학술논문 발표건수는 평균 0.27편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드러나 우리를 착잡하게 한다.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교수 1인당 연간 논문발표 편수 1편 미만인 대학이 14.9%였는데 올해는 더 늘어난 것이다. 이 수치는 대학교수가 교육개혁의 무풍지대에 안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대학사회는 경쟁이 없는 사회이자 어느 누구도 책임과 의무를 따지지 않는 사회,대학교수는 놀고도 존경받는 직업』이라는 대학교수의 자아비판이 나온 것이 벌써 몇년전이지만 대학사회가 아직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대학교수의 기본책무는 공부(연구)하고 가르치는 것(강의)이다.교수가 공부를 게을리 한다면 대학에 몸담을 이유가 없다.물론 우리 대학교수들은 강의에 많은 시간을 빼앗겨 연구할 시간이 모자란다고 변명할 수도 있다.그러나 많은 교수들이 학교밖에서 무슨 무슨 위원등의 이름으로 여기저기 얼굴을 내밀고 있는것은 무슨 이유인가. 여기서 우리가 또 생각해 보아야 할것은 대학교수가 발표하는 논문의 편수보다 그 수준을 따져보면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해외에서의 논문발표가 극도로 빈약한 것이 바로 이를 반증한다. 교수들이 연구를 등한히 하는것은 승진이 쉽고 웬만하면 정년이 보장되며 연구결과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 대학사회에 경쟁이 없기 때문이다.교수재임용제가 다시 실시되고 대학평가제가 최근 도입되긴 했으나 아직 시작에 불과하고 그 평가가 형식적이라는 지적도 없지 않다. 교수재임용과 승급이 연구업적에 따라 철저하고 엄격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보따리장사 하는 젊은 박사들이 지천으로 널려 우수두뇌가 썩고 있는 터에 공부하지 않는 교수들이 보호받을 수는 없다.
  • 지자법 개정안 중앙통제 강화 아니다/박승주(공직자의 소리)

    ◎직권조정은 지자체간 분쟁 장기화될때만 내무부는 지난달 지방자치 1년의 경험을 토대로 현행 지방자치 제도의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고 지방자치기능 보강 등을 주내용으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이 중앙통제를 강화시키고 지방자치단체로의 사무이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이는 잘못된 시각이라고 생각한다. 중앙통제 강화 지적은 효율적인 분쟁조정을 위한 직권조정제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직권조정제도는 자치단체간 분쟁이 장기화돼 공익을 현저히 저해함에도 당사자가 상호협의를 기피하거나 조정신청 자체를 거부할 경우,분쟁의 원만한 조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도지사 또는 내무부장관이 관할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의뢰하는 예외적인 절차일 뿐이다.조정결정 자체도 신뢰성과 객관성을 지닌 분쟁조정위원에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침해할 소지는 없다. 지방자치단체의 조정·인사 자율권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조직·정원의 경우 무원칙한기구·인력의 팽창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와 같이 자치단체별 총 정수를 설정관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본다.다만 총 정원제도의 보다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제도개선 작업이 추진중이다. 인사권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배치된 국가공무원의 지방직 전환은 현재 연차계획으로 진행중이며,시·도의 경우 일부 직위가 국가직으로 남아 있으나 이 경우에도 단체장이 임용제청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충분한 자율성이 보장되리라 본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정부가 사무이양 사항을 매년 조사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시·도지사 등이 참여하는 「지방자치제도발전위원회」를 구성,지방자치 전반에 대한 자치단체 및 각계의 의견을 수렴,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제도상의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것이다.그러나 지방자치의 정착·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치현장에 실제 참여하는 공직자·주민·언론·사회단체 등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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