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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방지법 추진

    여당,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방지법 추진

    국민의힘이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경력직 특혜 채용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을 추진한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은 최근 불거진 선관위 고위직 자녀들의 특혜채용 의혹 등을 방지하기 위해 선관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할 계획이다. 전 의원이 발의한 해당 개정안은 선관위 소속 5급 이상 공무원은 본인의 배우자 또는 4촌 이내의 혈족·인척이 경력경쟁채용시험 등을 거쳐 선관위 소속 공무원으로 임용되는 경우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번 개정안에는 신고의무를 위반할 시 징계 및 과태료 처분이 가능하도록 하는 근거 규정도 담고 있다. 신고 의무를 위반한 공무원에게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근 선관위는 고위직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선관위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와 감사원 감사를 받는 것과 함께 경찰의 수사도 받을 예정이다.
  • 나주시, 홍보기획팀장 등 임기제 공무원 채용

    나주시, 홍보기획팀장 등 임기제 공무원 채용

    전남 나주시가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 7명을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채용하는 임기제 공무원(급)은 홍보기획팀장, 대학협력팀장, 연설문 작성 전문 인력(나급), 국제교류, 도시디자인, 농식품 가공 전문인력(다급),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전문인력(라급)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채용 공고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원서는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나주시 총무과 인사팀으로 하면 된다. 응시 분야별 구비 서류, 자격 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시청 누리집 ‘2023년 제5회 나주시 임기제 공무원 채용 공고’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서류·면접시험을 통해 이달까지 최종합격자를 선발, 7월 중 임용할 계획이다.
  • “전교조 가입 우려”… 34년 만에 드러난 ‘예비교사 블랙리스트’

    “전교조 가입 우려”… 34년 만에 드러난 ‘예비교사 블랙리스트’

    1989년 출범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가입 가능성을 문제 삼아 시국 사건 연루 예비교사를 임용에서 배제했다는 국가 기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지난 7일 제56차 전체위원회에서 ‘시국사건 관련자 교원 임용 제외 사건’과 관련해 “위법·부당한 방법을 통해 임용에서 제외한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으로 결론 내고 국가의 사과와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권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사건 발생 34년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학교별 피해자 수는 전남대 사범대 44명, 서울대 사범대 35명, 부산대 사범대 25명 등 모두 185명이다. 앞서 정규옥씨 등 185명은 “10여년간 교원 임용에서 제외되고 이후 특별채용 형식으로 임용된 뒤에도 임금, 호봉, 연금 경력 등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며 진실규명을 해 달라고 신청했다. 이에 진실화해위는 2021년 7월 첫 조사 개시를 결정한 뒤 시도교육청 인사위원회 회의록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신청인 조사를 진행했다. 정부는 1989년 5월 전교조가 출범하자 당시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주도 아래 전교조에 가입할 가능성이 있는 임용 대상자를 배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문교부(현 교육부), 시도교육위원회(현 시도교육청), 경찰이 이를 조직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안기부는 신규 교원 임용 대책을 제안하는 등 학내 문제와 교원 임용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이번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문교부는 같은 해 7월 ‘신규 교원 보안 심사 강화지침’을 작성해 각 시도교육위원회에 하달했고, 시도교육위원회는 보안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임용 후보자 명부에 적힌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시도 경찰국에 신원 조회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경찰국은 시국 사건 관련자를 ‘신원 특이자’로 분류해 명단을 회신했고, 교육위원회는 ‘성행이 불량하다고 인정되는 자’로 규정한 후 교원 임용에서 제외했다.
  • 진실화해위 “정부, 전교조 가입 우려 ‘시국선언’ 예비교사 임용 배제”

    1989년 출범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가입 가능성을 문제 삼아 시국 사건 연루 예비교사를 임용에서 배제했다는 국가 기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지난 7일 제56차 전체위원회에서 ‘시국사건 관련자 교원 임용 제외 사건’과 관련해 “위법·부당한 방법을 통해 임용에서 제외한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으로 결론 내고 국가의 사과와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권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사건 발생 34년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학교별 피해자 수는 전남대 사범대 44명, 서울대 사범대 35명, 부산대 사범대 25명 등 모두 185명이다. 앞서 정규옥씨 등 185명은 “10여년간 교원 임용에서 제외되고 이후 특별채용 형식으로 임용된 뒤에도 임금, 호봉, 연금 경력 등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며 진실규명을 해달라고 신청했다. 이에 진실화해위는 2021년 7월 첫 조사 개시를 결정한 뒤 시도교육청 인사위원회 회의록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신청인 조사를 진행했다. 정부는 1989년 5월 전교조가 출범하자 당시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주도 아래 전교조에 가입할 가능성이 있는 임용 대상자를 배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문교부(현 교육부), 시도교육위원회(현 시도교육청), 경찰이 이를 조직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안기부는 신규 교원 임용 대책을 제안하는 등 학내 문제와 교원 임용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이번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문교부는 같은 해 7월 ‘신규 교원 보안 심사 강화지침’을 작성해 각 시도교육위원회에 하달했고, 시도교육위원회는 보안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임용 후보자 명부에 적힌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시도 경찰국에 신원 조회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경찰국은 시국 사건 관련자를 ‘신원 특이자’로 분류해 명단을 회신했고, 교육위원회는 ‘성행이 불량하다고 인정되는 자’로 규정한 후 교원 임용에서 제외했다. 1986년 문교부가 재학 중 시위 전력이 있는 국공립 사범대 졸업생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교사 임용에서 제외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 폭탄테러범이 된 수학 천재 카진스키, 수감 중 사망

    폭탄테러범이 된 수학 천재 카진스키, 수감 중 사망

    ‘유나바머’로 유명한 미국의 폭탄 테러범 테드 카진스키가 교도소 수감 중 8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뉴욕타임스(NYT), CNN 등 매체들은 10일(현지시간) 무기수인 카진스키가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교도소 의료센터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연방수사국(FBI)도 이를 확인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카진스키는 1978~1995년 미국의 대학과 항공사 등에 16차례 소포로 사제폭탄을 보내 3명을 숨지게 했다. 23명이 그의 폭탄 테러로 시력을 잃는 등 상처를 입었다. 유나바머(Unabomber)란 별명도 대학과 항공사의 첫 철자와 폭탄을 만드는 사람을 가리키는 ‘바머’를 섞어 만든 조어다. 그가 폭탄 우편물을 보낸 것은 기술문명과 산업사회에 대한 반감 때문이었다. 카진스키는 1995년 각 언론사에 보낸 선언문 ‘산업사회와 미래’를 통해 기술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인류의 재앙이 될 것이라며 산업사회를 전복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FBI가 형의 문체와 선언문의 문체가 비슷하다는 카진스키 동생의 제보를 받고 1996년 그를 검거했다. 시카고에서 폴란드계 이민 3세로 태어난 카진스키는 초등학교 때 아이큐 167을 기록하고 16세 때 장학생으로 하버드대 수학과에 입학한 수학 천재였다. 24세 땐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사상 최연소 수학 교수로 임용됐지만 2년 만에 사직했다. 이후 몬태나에 오두막집을 짓고 문명사회와 담을 쌓은 채 지냈다. 직접 사냥한 토끼 고기와 농사, 채집으로 자급자족하다가 몬태나주 산림개발로 인한 생태계 파괴에 분노한 그는 폭발물 제조법을 독학으로 익혀 테러를 시작했다. 어떤 증거도 남기지 않아 체포되기까지 17년간 유나바머로 불렸다.
  • 새 대법관에 권영준 교수·서경환 판사 임명 제청

    새 대법관에 권영준 교수·서경환 판사 임명 제청

    김명수 대법원장은 9일 신임 대법관으로 권영준 (53·사법연수원 25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서경환(57·21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7월 퇴임하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의 후임이다. 대법원은 “대법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덕목은 물론 사회의 다양성을 담아낼 수 있는 식견과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력을 갖췄고 해박한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에 대해서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법학자로 학문적 성과가 탁월하고 후학을 열정적으로 양성하면서 법률가로서 사회적 책임에 충실한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서 부장판사는 재판 실무와 사법행정에 두루 능통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춘 사법행정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에 노력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두 사람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법관으로 임명되면 여성 대법관은 민유숙·노정희·오경미 대법관만 남아 4명에서 3명으로 줄어든다. 김재형 전 대법관 퇴임 이후 비어있던 교수 출신 대법관 자리는 권 교수가 잇게 된다. 권 교수는 대건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35회 사법시험에서 수석 합격했다. 1999년 서울지법 판사로 법관에 임용된 뒤 2006년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대법원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다. 양창수·김재형 전 대법관과 윤진수 서울대 교수의 뒤를 이어 국내 민사법학계의 대표적인 권위자로도 인정받는다. 30여권의 단행본과 80여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해 ‘민법학의 기본원리’ 등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고 ‘민사재판에 있어서 이론, 법리, 실무’ 논문은 한국법학원 법학 논문상을 받았다. 또 지적재산권법 분야를 전공해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개인정보보호법, 국제거래법에도 해박하다고 평가받는다. 서 부장판사는 건국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1995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용됐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회생법원장 등을 거쳤다. 파산·회생 등 도산법 분야에 정통하고 사법행정에도 밝다. 2015년 광주고법에서 세월호 사건 2심 재판을 맡아 이준석 선장에게 살인죄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판결로 유명하다. 당시 양형 사유를 설명하며 울먹여 ‘세월호 판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2012년 서울서부지법 형사 12부 재판장 시절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을 법정구속했다. 당시 서 부장판사는 “경영 공백이나 경제발전 기여 공로 등은 집행유예를 위한 참작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실형 이유를 밝혔다. 김 대법원장의 임명제청을 받은 윤 대통령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대법관 후임 인선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들의 적격성을 심사하고 임명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한다. 재적 의원 과반수가 출석해 그 중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통령이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한다. 이 절차는 통상 1개월가량 소요되지만 여야 의견이 갈려 국회 본회의 상정이 늦춰지면 무기한 연기될 수 있다. 작년 11월 임명된 오석준 대법관은 김 대법원장의 제청 이후 국회 문턱을 넘기까지 119일이 걸렸다.
  • 권익위, 선관위 채용·승진 전수조사… 부패행위 신고 기간 운영

    권익위, 선관위 채용·승진 전수조사… 부패행위 신고 기간 운영

    국민권익위원회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 전수조사를 하고, 선관위의 부패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신고를 받기로 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관위 채용 비리 전담조사단을 구성해 최근 7년간의 선관위 채용과 승진 사례를 전수조사한다고 밝혔다. 퇴직자도 조사 대상에 포함한다. 전담조사단은 정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국장급 부단장 1명, 기획·조사·사건을 각각 담당하는 과장급 3명, 조사 인력 27명 등 총 32명, 5개 반으로 꾸려졌다. 권익위는 경찰 인력 2명과 인사혁신처 인력 4명도 오는 12일자로 파견받아 선관위 현장 조사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현장조사 기간은 현재로서 38일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정 부위원장은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조사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들은 고발, 수사 의뢰, 징계 처분 등을 요구하고 부당 임용·승진 사례는 취소를 요구할 예정”이라며 “제도 운영상 문제점은 관련 법령 개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당 임용으로 피해를 봤다고 판단되는 사람에 대해서는 구제 요구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위원장은 개인 전화나 PC에 대한 강제조사권을 갖고 있지 않은 권익위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고민을 해볼 것”이라고 답했다. 선관위는 현재까지 권익위가 요구하는 자료를 모두 제출했으며 협조하지 않는 상황은 전혀 없었다고 정 부위원장은 덧붙였다. 정 부위원장은 경찰과 인사처 인력을 파견받은 이유에 대해선 “경찰에 특정 업무를 맡기려는 의도는 아니다”라며 “중앙선관위와 지방선관위 총 18곳을 조사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파견을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권익위는 지난 8일부터 30일 동안을 선관위 관련 부패·비위 행위 집중 신고 기간으로 운영한다. 기존에 제기된 특혜채용·승진 의혹뿐 아니라 예산 집행, 지위 남용 등과 관련해서도 신고가 들어오면 권익위가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정 부위원장은 “현재 선관위 관련 각종 부패행위에 대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고 언론에도 부패행위가 보도되고 있다”며 “관련 신고를 권익위가 적극적으로 받고, 의혹이 있으면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채용 전수조사 관련 사건과 신고사건은 별도로 처리한다”면서도 “이번 기간이 선관위가 모든 부패 행위와 부정행위를 털고 가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인사]

    ■ 국가보훈부 ◇과장급 임용△정보화 담당관 신우찬
  • “국가가 가해자” 고 김남주 시인에 손해배상 판결

    “국가가 가해자” 고 김남주 시인에 손해배상 판결

    1970년대 유신헌법에 맞서 저항운동을 벌이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금되고 가혹행위를 당했던 고(故) 김남주 시인과 당시 전남대생들, 그 가족에 대해 국가가 정신적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재심을 통해 2021년 무죄를 선고받은 이들과 그 가족은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고, 이번 판결을 통해 원고 42명이 총 31억원의 배상금을 인정받았다. 광주지법 민사14부(부장 나경)는 고(故) 김남주 시인 유족 9명, 당시 전남대생이었던 이강·김정길·김용래·이평의·윤덕연씨, 이들의 가족 등 총 42명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국가가 오히려 가해자가 돼 국민을 불법으로 구금하고 증거를 조작해 위법한 재판을 받게 해 불법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이 상당 기간 구금됐고 재학 중이던 대학에서 제적된 점, 가족까지 간첩이라는 오명으로 사회적·경제적 불이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 50여년간 배상이 지연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부당한 판결로 대학에서 제적되고 교원 자격 취득 후에도 불이익을 당한 피해자 2명은 50여년 간의 지연손해금 6억∼7억원을 포함해 각각 12억여원을 배상받게 됐다. 국가가 불법 체포·감금 자행 이번 소송은 1970년대 반유신 투쟁 지하신문인 ‘함성’·‘고발’과 관련된 인사들이 제기했다. 이강씨와 김남주 시인은 전남대 재학 중이던 1972년 12월 9일 반유신 투쟁 지하신문인 ‘함성’지를 제작해 전남대와 광주 지역 고등학교에 배포했다. 이후 이강씨는 1973년 3월 비슷한 성격의 ‘고발’지를 제작해 서울에 있던 김남주 시인에게 보냈으나 당국에 적발됐다. 김남주 시인 등은 1973년 3월부터 4월 사이 수사기관에 각각 167∼284일 동안 구금돼 고문과 가혹행위를 당했다. 당시 이들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확정받았다. 전남대에서 제적당했으며 일부는 재입학해 중등 정교사 자격을 취득하고 임용됐으나 보안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임용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후 당사자와 유족이 2014년 재심을 청구했고 광주고법은 2021년 5월 정부의 불법 체포·감금, 임의성 없는 자술서 및 증거 수집을 인정해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함성-고발지 사건으로 총 15명이 수사를 받았고 이 중 6명과 그 가족이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했다.
  • 지자체가 지원하면 국산김치 사용 비율 ↑

    국산김치 사용 업소 비율은 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지자체 지원으로 국산김치 사용 업소가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인접 지역인 전북은 김치 식재료 주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최하위권에 머물러 대조적이다. 7일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에 따르면 17개 시·도의 국산김치 사용 인증 업소는 1만 3725곳으로 집계됐다. 국산 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는 국산 김치 자율 표시 위원회가 100% 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외식, 급식 업소, 학교 등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2016년 도입된 국산 김치 인증제는 초창기에 참여업소가 적었으나 2021년 중국산 알몸김치 파동 이후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6105곳으로 가장 많다. 전국의 44.5%를 차지한다. 이어 경북 1947곳, 충남 1008곳 , 경기 957곳, 서울 708곳 순이다. 반면 맛의 고장을 자처하는 전북은 399곳에 지나지 않는다. 경남(358곳), 부산(301곳), 충북(282곳), 강원(185곳) 등도 상대적으로 적다. 전남이 국산 김치 사용 인증업체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유는 지자체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기 때문이다. 전남도내 22개 시군은 국산 김치 사용 업소에 연간 최대 25만원을 지원한다. 절임용수 재활용 장비 등 김치 생산비 절감 설비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충남도 국내산 배추김치를 반찬으로 내놓는 업소는 ‘국산 배추김치’ 인증 표시를 해준다. 충남도는 대한민국김치협회·한국외식산업협회·한국외식업중앙회·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대한민국한식협회 등 민간단체와 함께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김치표시위원회)를 꾸려 국산재료로 만든 김치를 사용하는 외식·급식업소에 ‘국산 배추김치’ 인증을 하고 있다. 인증 표시는 국산 100%와 국산 95% 두 종류다. 국산 재료 사용비율이 시중은 100%, 고속도로 휴게소는 95% 이상이면 인증 표시를 준다. 충남도가 민간단체와 국산 김치 인증에 나선 것은 중국에서 김치를 비위생적으로 만드는 모습이 공개된 뒤 업소에서 반찬으로 내놓는 김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국산 김치를 인증해 신뢰를 회복하고, 중국이 전통식품이라고 주장하는 김치가 우리 고유 먹거리라는 점을 명확하게 하려고 인증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 지난해 선관위 휴직자 190명… 선거철에만 휴직 논란

    지난해 선관위 휴직자 190명… 선거철에만 휴직 논란

    대통령 선거와 전국지방선거가 겹쳤던 지난해 선거관리위원회의 휴직자가 190명으로 집계됐다. 선관위 휴직자 수는 선거가 있는 해에만 증가하는 수치를 보여 직원들이 고의로 선거를 기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선관위는 결원을 보충하는 직원을 계약직이나 임시직이 아닌 정규직으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실이 7일 선관위로부터 받은 ‘2013~2022년 연도별 휴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선관위 휴직자 숫자는 190명이었다. 이 중 육아휴직자는 109명이었다. 지난해 선관위 휴직자는 지난 10년 사이 2번째로 많은 숫자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는 3·9 대통령 선거와 6·1 지방선거가 동시에 있었다. 가장 많은 휴직자가 발생했던 때는 2021년으로 총 193명이 휴직했다. 2021년 역시 전국 12개 선거구에서 재보궐 선거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선관위 휴직자는 2014년 138명(육아휴직 120명), 2017년 137명(육아휴직 112명)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2014년과 2017년에는 각각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그동안 선관위 내부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휴직자가 지나치게 늘어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선거가 없는 해에는 상대적으로 업무 강도가 낮기 때문에 휴직을 미루다가 선거를 앞두고 업무 강도가 높아지면 휴직을 신청한다는 지적이다. 선관위 공무원 규칙에 따르면 육아휴직의 경우 공무원이 원하면 분할해 쓸 수 있다. 이 때 임용권자는 휴직자를 대체하기 위해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 및 한시임기제공무원을 채용할 수 있다. 하지만 선관위는 임기제 대신 정규직을 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최근 고위직 간부 자녀 특혜채용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언론에서 거론되는 것만 전·현직 간부 자녀 11명이 특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이날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거부하고 있는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 검사 없는 ‘空수처’…1기 출신 13명 중 9명 떠났다

    검사 없는 ‘空수처’…1기 출신 13명 중 9명 떠났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출범 당시 1기로 임용됐던 검사 1명이 최근 사직 의사를 밝히고 공수처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1부 소속 최진홍(42·사법연수원 39기) 검사는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최 검사는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하다 2021년 공수처 출범 당시 합류했다. 최 검사의 사표가 수리되면 공수처는 출범과 함께 임용된 검사 13명 중 9명이 조직을 떠나게 된다. 공수처에선 올해 2월에만 김수정·예상균·김성문 전 부장검사를 비롯해 최근까지 6명이 줄줄이 사직하며 엑소더스(대탈출)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최 검사를 포함 2021년 처음 임용된 13명 중 9명이 떠났고, 남은 1기 검사는 김송경(40기)·이종수(40기)·김숙정(변호사시험 1회)·허윤(변시 1회) 등 4명 뿐이다. 공수처 현원은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을 포함해 25명이지만 출범 이후 한 번도 정원을 채운 적이 없다. 최 검사의 사표가 수리되면 공수처는 출범과 함께 임용된 검사 13명 중 9명이 조직을 떠나게 된다. 공수처는 현재 결원에 대한 추가 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 강남 ‘관전 클럽’…남녀 26명 뒤엉켜 있었다

    강남 ‘관전 클럽’…남녀 26명 뒤엉켜 있었다

    SNS에서 사람들을 모아 서울 강남구에서 이른바 ‘스와핑·관전 클럽’을 운영하던 업주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스와핑이란 두 쌍 이상의 커플이 서로 상대를 바꿔가면서 성관계하는 것을 뜻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김창모 부장판사는 클럽 업주 A(48)씨에게 식품위생법 및 풍속영업 규제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억 15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공동 운영자와 종업원에게는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풍속영업규제에관한법률은 유흥업 등을 영위하는 장소에서 선량한 풍속을 해치거나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저해하는 행위 등을 규제해 미풍양속을 보존하고 청소년을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목적을 둔 법이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 경찰에 입건됐다. 트위터 등 SNS에서 스와핑을 할 남녀를 모집해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업소에서 스와핑 행위를 매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업소를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까닭에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방문객 예약을 받고 1인당 10만~15만원의 입장료를 걷었다. 방문객에게는 피임용품과 성 기구를 제공하고 성관계를 할 수 있는 별도의 방을 마련하고, 춤을 추고 노래할 수 있는 곳도 준비했다. 식품위생법상 유흥주점 영업 허가를 받은 업소에서만 손님이 춤을 출 수 있다. 또 풍속영업 허가를 받더라도 음란행위 알선은 금지된다. 참여 손님은 입장료 10만~30만원을 내고 스와핑에 참여하거나 타인의 스와핑 행위를 관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단속 당시 클럽에 남성 14명과 여성 12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손님들은 입건되지 않았다. 이들을 처벌하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경찰은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집단 성행위를 했다고 판단해 모두 귀가 조치하는 한편 따로 수사 선상에 올리지 않았다.
  • 집단 성행위 주선한 40대 ‘관전클럽’ 업주, 판결은

    집단 성행위 주선한 40대 ‘관전클럽’ 업주, 판결은

    온라인에서 사람들을 모아 집단 성행위를 주선한 강남의 클럽 업주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김창모 부장판사는 클럽 업주 A(4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억 15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공동 운영자와 종업원에겐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A씨는 작년 1∼6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클럽에서 방문객들이 음란 행위를 하도록 주선하거나 이를 지켜볼 수 있게 하는 속칭 ‘관전 클럽’을 운영한 혐의(식품위생법 및 풍속영업 규제법 위반)로 불구속기소 됐다. 그는 트위터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방문객을 예약받은 후 1인당 10∼15만원의 입장료를 걷었다. 입장한 이들에게 피임용품과 성 기구를 제공하고 성관계를 위한 별도 방을 마련해줬다. 자유롭게 춤을 추고 노래할 수 있도록 노래 반주 장치도 설치했다. 현행법상 일반음식점 영업자는 음향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춤을 추도록 해선 안 되고, 풍속영업 허가를 받더라도 음란행위 알선은 금지된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오랜 기간 범행을 저지르고 상당한 수익을 거뒀다”면서도 “범행을 자백하고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력은 없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A씨 등은 작년 6월 경찰의 단속으로 현행범 체포됐는데, 당시 클럽에 있던 손님 26명은 처벌받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집단 성행위를 한 만큼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 사무차장 인선 돌입한 선관위… 총장은 35년 만에 외부인 가닥

    사무차장 인선 돌입한 선관위… 총장은 35년 만에 외부인 가닥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이 동반 사퇴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무차장 인선에 돌입했다. 선관위는 사무총장을 외부에 개방하겠다고 했지만 법조인 일색인 선관위원 구성이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4일 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9일 사무차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진행한 뒤 12일 임용안을 위원회에서 의결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사무차장부터 임명한 뒤 시간을 두고 사무총장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사무처 수장인 사무총장은 외부 인사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사무총장직을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개방해 인사제도를 개혁하면서 정치적 중립성을 확실히 지킬 수 있는 분을 찾겠다”며 35년 만에 사무총장을 외부에도 개방한다고 밝혔다. 사무총장으로는 법조인이나 교수 등이 후보군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김세환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 3월 ‘소쿠리 투표’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는데, 당시에도 후임 인선까지 3개월이 걸렸다. 내부 승진인데도 상당 기간이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외부 인사의 경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내년 총선 업무의 출발점인 인구수 확정 등이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10월까지는 사무총장 인선이 마무리돼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대법관이 중앙선관위원장을 맡고 각급 법원장이나 부장판사가 지방선관위원장을 맡는 구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선관위 구성 시 법관을 기용하면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이해상충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노 위원장에 대해 “지금 대법관을 겸직하고 있는데, 선관위원장을 떠나 대법관으로서도 그리하면 안 된다”며 “엄격해야 하는 자리가 판사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선관위원 구성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9명의 선관위원은 대통령, 대법원장, 국회에서 3명씩 지명 및 선출하는데 사실상 대통령, 대법원장, 여당이 비슷한 성향을 임명하는 구조다. 현재 선관위원 9명의 구성을 보면 교수 출신인 조성대 선관위원, 선관위 출신인 남래진 선관위원 두 명을 제외하면 모두 법조인 일색이다. 이에 따라 법관만 위원장으로 호선되는 방식을 바꾸고 다양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선관위 자문위원인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관위 구성을 유연하고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특혜 채용 의혹 등을 계기로 국민적 불만이 폭발한 것을 감안해 선관위도 과감한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심정지로 쓰러진 중학생 살린 초임교사…“살아 온 게 기적”

    심정지로 쓰러진 중학생 살린 초임교사…“살아 온 게 기적”

    충남 홍성의 한 중학교 교사가 심정지로 쓰러진 학생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31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쯤 홍성 내포중학교 체육 수업 시간에 3학년 A군이 갑자기 쓰러졌다. 안준필 교사는 즉시 학생들에게 119에 신고하고 보건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말한 뒤 A군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다. 현장에 달려온 보건교사도 심장제세동기를 이용해 응급조치를 했다. 이어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추가 조치해 A군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안 교사는 “대학과 군대에서 여러 차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고, 임용된 이후에도 연수를 받은 게 도움이 됐다”며 “보건 선생님과 통화로 도움을 준 구급대원 덕분에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군 부모는 “주치의도 심정지 상태에서 이렇게 살아서 온 게 기적이라고 했다”며 “시간이 생명인 상황에서 선생님들의 정확한 대처가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A군 부모에 따르면 안 교사는 내포중학교에 지난 3월 부임한 신입 교사로 알려졌다.
  • 엔비디아 주가 ‘거품 논쟁’

    인공지능(AI) 광풍을 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30일(현지시간) 장중 1조 달러(약 1324조원)를 넘어선 가운데 ‘주가 거품’ 논쟁이 불붙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개장 직후 7% 이상 올라 419달러를 기록했고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종가는 401.11달러를 기록해 시총은 9900억 달러 수준에서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404.86달러일 때 시총 1조 달러다. 엔비디아의 시총 1조 달러 돌파는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이다. 현재 뉴욕증시에서 ‘시총 1조 달러 클럽’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구글), 아마존뿐이다. 엔비디아 주가가 연중 180.2%나 오른 것은 챗GPT 등으로 촉발된 AI 붐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시장에서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90% 이상 공급하고 있다. 1993년 창업한 엔비디아의 GPU 제품은 본래 게임용 정도로 인식됐지만 현재는 암호화폐 채굴과 AI 활용까지 사용 폭이 크게 넓어졌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엔비디아 주식 구매 열풍을 미국에서 코로나19 초기에 벌어졌던 ‘화장지 사재기’에 비유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마약보다도 구하기 힘들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급등하는 엔비디아 주가에 대해 거품 논란도 있다. ‘돈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는 트위터에 “올해 예상 매출의 25배에 달하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대를 앞서간다”고 경고했다. 반면 와튼스쿨의 제러미 시걸 교수는 CNBC방송에서 “AI에 대한 흥분이 있었고 엔비디아의 폭발적 수익으로 그 흥분이 분출됐다”며 “(AI 열풍은) 아직 거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USA투데이는 “아직 챗GPT 출시가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고 과거 여러 기술 붐이 주가 폭락으로 이어진 만큼 투자자들은 ‘골드러시’를 경계해야 한다”면서도 “AI에 대한 과대 포장으로 주가가 부풀려지고 있으나 엔비디아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어떤 차세대 AI 제품이 승리하든 그 혜택을 입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선관위 간부, 자녀 채용 결재·직접 추천… “특혜 의혹 4건 수사 의뢰”

    선관위 간부, 자녀 채용 결재·직접 추천… “특혜 의혹 4건 수사 의뢰”

    전현직 직원 친족관계 전수조사사무총장직 35년 만에 외부 개방문제의 비다수인 경력 채용 폐지노태악 “현재로선 사퇴 계획 없어”국민의힘, 민주당에 국정조사 요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31일 선관위 간부 자녀의 특혜 채용 의혹 4건에 대해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하고 전현직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사무처 수장인 사무총장직은 35년 만에 외부에도 개방한다. 노 위원장은 거취를 묻는 질문에 “우선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현재로선 아직 사퇴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긴급위원회의 후 입장문을 내고 “감사 결과 다 밝히지 못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외부 기관과 합동으로 전현직 직원의 친족 관계 전반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무총장직을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개방해 인사제도를 개혁하면서 정치적 중립성을 확실히 지킬 수 있는 분을 찾겠다”며 “내부 비리에 대한 상시 감시와 견제를 위해 외부 인사를 중심으로 하는 감사위원회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조병현 선관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감사위원회(감사위)를 꾸려 박찬진 사무총장, 송봉섭 사무차장, 신우용 제주 선관위 상임위원, 김정규 경남 선관위 총무과장 등 4건에 대해 2주간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감사위는 4명 모두 자녀의 경력 채용 과정에 부당한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국가공무원법 44조, 시험 또는 임용의 방해행위 금지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5급 이상 전현직 직원 전수조사 결과 고위직 4명과 기존에 밝혀진 김세환 전 사무총장, 윤재현 전 세종 선관위 상임위원 등 6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자녀 특혜 의혹이 적발됐다. 감사위는 박 사무총장의 경우 전결권자로서 회피하지 않고 자녀의 채용 건을 결재한 점을 볼 때 부당한 영향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송 사무차장의 경우 직접 해당 선관위 인사 담당 직원에게 전화해 경력 채용 진행 상황을 확인한 뒤 자녀를 소개하고 추천한 사실이 드러났다. 신 상임위원의 경우 경력 채용 전년까지 상임위원과 함께 근무한 내부 직원이 면접위원으로 참여해 만점을 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총무과장의 경우 직접 인사 담당자에게 자녀가 응시한다는 사실을 알렸고, 면접위원이 응시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4건 모두 승진 과정에서는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선관위는 공채 충원을 원칙으로 하되 경력 채용으로 충원할 경우 중앙선관위가 통합 관리하고 선거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나 선거 유경험자로 제한하기로 했다. 고위직 자녀의 경력 채용 통로가 된 ‘비다수인 경력 채용’은 폐지하기로 했다. 채용 과정에서 면접위원은 모두 외부 위원으로 위촉하고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다. 또한 정무직 인사검증위원회를 설치하고, 공무원 자녀의 채용·승진·전보 혜택을 방지하기 위해 특혜 여부를 검증하는 절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국정조사를 실시하자고 요구하는 한편 노 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자신의 자리를 보전하기 위한 면피용 대책에 불과하다”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감사원은 이날 선관위를 대상으로 채용·승진 등 인력관리 전반에 걸쳐 적법성과 특혜 여부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시총 1조달러 엔비디아… “주가 거품”vs“압도적 점유율”

    시총 1조달러 엔비디아… “주가 거품”vs“압도적 점유율”

    반도체 기업 중 사상 최초 시총 1조 달러 “예상 매출의 25배 주가, 골드러시 경계를” 인공지능(AI) 광풍을 탄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30일(현지시간) 장중에 1조 달러(약 1324조원)를 넘어선 가운데 ‘주가 거품’ 논쟁이 붙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개장 직후 7% 이상 올라 419달러를 기록했고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종가는 401.11달러를 기록해 시총은 9900억 달러 수준에서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404.86달러일 때 시총이 1조 달러가 된다. 엔비디아의 시총 1조 달러 돌파는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이다. 현재 뉴욕증시에서 ‘시총 1조 달러 클럽’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구글), 아마존 등 4개 사에 불과하다. 메타플랫폼(페이스북)은 2021년 6월에, 테슬라는 2021년 10월 각각 1조 달러 선을 넘었지만 현재는 이에 못 미친다. 엔비디아 주가가 연중 180.2%나 오른 것은 챗GPT 등으로 촉발된 인공지능(AI) 붐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시장에서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90% 이상 공급하고 있다. 1993년 창업한 엔비디아의 GPU 제품은 본래 게임용 정도로 인식됐지만 현재는 가상화폐 채굴과 AI 활용까지 그 폭이 크게 넓어졌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엔비디아 주식 구매 열풍을 미국에서 코로나19 초기에 벌어졌던 ‘화장지 사재기’에 비유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마약보다도 구하기 힘들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급등하는 엔비디아 주가에 대해 거품 논란도 있다. ‘돈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올해 예상 매출의 25배에 달하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대를 앞서간다”고 경고했다. 반면 와튼스쿨의 제러미 시걸 교수는 CNBC방송에 “AI에 대한 흥분이 있었고 엔비디아는 폭발적 수익으로 그 흥분을 인정했다”며 “(AI 열풍은) 아직 거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USA투데이는 “아직 챗GPT 출시가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고 과거 여러 기술 붐이 주가 폭락으로 이어진만큼 투자자들은 ‘골드러시’를 경계해야 한다”면서도 “AI에 대한 과대포장으로 주가가 부풀려지고 있으나 엔비디아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어떤 차세대 AI 제품이 이기든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선관위 아빠찬스, “채용취소도 가능”[이슈 포커스]

    선관위 아빠찬스, “채용취소도 가능”[이슈 포커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간부들의 자녀 채용 과정을 둘러싸고 ‘아빠 찬스’ 논란을 부른 가운데 법원이 과거 유사한 사건에서 ‘제척 사유를 알리지 않았다면 부정행위’라고 판단한 것으로 30일 파악됐다. 때마침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해 향후 수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사건에서 선관위 간부들이 자녀 채용 과정과 관련해 사적 이해관계 신고를 하지 않은 부분이 문제가 될 것으로 분석한다. 당시 적용됐던 선관위 공무원 행동강령 5조는 ‘공무원의 4촌 이내 친족’, ‘공무원이 2년 내 재직했던 단체가 직무관련자’, ‘그 밖에 공정한 직무 수행이 어려운 관계’ 등 사정이 있다면 공무원은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신고에 따라 기관장은 직무 참여 중지, 직무대리자 지정, 직무 재배정 등을 조치할 수 있다.해당 규정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강행규정으로 법원은 ‘절차상 위반이 있다면 채용 취소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예컨대 지난해 5월 광주고법 민사2부(부장 최인규)는 전남대병원 사무국장이던 아버지가 시험관리위원으로 주재한 채용 과정에 아들이 합격한 사건에 대해 임용 취소는 정당하다고 봤다. 공무원 행동강령상의 제척 사유를 알리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당시 재판부는 “사무국장은 아들의 임용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제척 사유를 알리지 않고 시험위원으로 참여해 공정성을 해할 수 있는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다른 사건에서 대법원도 “제척 원인이 있다면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계없이 그 사유만으로 절차상 정의에 반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 박찬진 사무총장 등 선관위 간부들의 자녀는 2020~2021년쯤 선관위 경력 채용 면접에서 대부분 고득점을 받고 채용됐다. 당시 면접관은 이 간부들과 함께 일했던 동료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박 사무총장의 경우 자녀가 채용됐을 때 최종 결재를 하기도 해 직무 관련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논란이 확산하면서 향후 강제 수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에서 ‘공직자 범죄’가 빠지면서 적용 혐의에 따라서는 검찰 수사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진상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검찰이 (수사 가능 여부를) 검토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날 해당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권익위에 신고가 접수됐고 채용비리신고센터에서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도 회의 참석차 정부과천청사를 방문해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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