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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인사위 ‘인재 DB’ 큰 역할

    ‘최고의 인재는 중앙인사위에 수록된 인물 파일에서 찾아라’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가 사회 각 분야의 인재를 수록,국가 및 민간에 제공하기 위해 운영중인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DB)’가 ‘인재 풀(Pool)’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월 처음 문화관광부의 국립중앙박물관장 후보로 20명을 추천한 이후지금껏 19개 정부 분야에 711명의 인재를 인사권자에게 추천하거나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특히 정부가 올해 1∼3급 공직을 대상으로 도입한 ‘개방형직위제’와 맞물리면서 지난 달부터 요청 건수가 크게 몰리는 추세다.4∼5월에만 12건에 달하는 요청 건수가 들어 왔다. ‘인재DB’는 인재의 풍부함과 이들에 대한 신뢰도를 장점으로 들 수 있다. 퇴직 공무원 2만275명을 포함,공무원 4만7,534명과 민간인 1만2,573명 등 총 6만107명이 등록돼 있다.전문 분야도 전직 차관을 비롯 군사행정·전산·북한연구·경제통상 전문가,벤처 기업인,변호사,회계사,세무사,의학박사 등 총망라돼 있다.누구나 심사를 거쳐 등록이 가능하다. 또 하나의장점은 정실인사를 없애 인사의 합리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는데있다.특정 직위에 맞는 인물을 고를때 사전에 자격과 능력 등 당사자의 신상 정보를 철저히 스크린하기 때문.예컨대 국가간 지적재산권 분쟁업무를 담당할 공무원을 임용할 경우 ‘인재DB’를 검색,그 직위에 맞는 인물의 리스트를 뽑아 인사권자에게 제공한다. 하지만 ‘인재DB’ 내용은 아무나 검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법령으로 막아 놓았다.인사위는 중장기 계획으로 기본적인 내용은 개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인사위 김명식(金明植) 인사정책과장은 “공직수행 등의 능력과 자질을 점검한다는 점에서 민간에서 개인적으로 운용하는 인물 파일과는 크게 다르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정부분야 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에도 수록한 인재파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교수채용 미끼 돈받은 작곡가 장일남씨 집유

    서울지법 형사12단독 정영진(鄭永珍)판사는 3일 교수로 채용되도록 해주겠다며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원로 작곡가 장일남(張一男·68) 전 한양대객원교수에 대해 사기죄를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고령인데다 받은 돈을 모두 돌려 준 점 등을 감안해 집행유예를선고한다”고 밝혔다. 가곡 ‘기다리는 마음’ ‘비목’ 등을 작곡한 장씨는 정규 교수직에서 물러나 교수 임용 권한이 없던 98년 2월 이모씨(69)로부터 로비자금조로 지난해 1월까지 7차례에 걸쳐 2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박홍환기자
  • 민원 중계실 Q&A

    ◆방법원 기능직 임용 할수있나. □국가·지방의 고용직 공무원들이 모두 기능직 공무원으로 특별 임용되는과정에서 방범원만 대상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정년에서 4∼5년을 손해보고있습니다.기능직으로 특별 임용할 수는 없는지,아니면 정년만이라도 대통령령으로 상향 조정하거나 통일할 수는 없는지요.(노수성씨 rss@114.co.kr) 지난 89년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에 따라 고용직을 기능직으로 전환할 당시 지방고용직에서 방범원을 제외한 것은 국가업무를 수행하는 분야를 지방공무원법령에 규정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다만 방범원에 대한 방호·조무 방면으로의 기능직 특별임용 자체를 제한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전환의 길은 열려있다고 하겠습니다. 고용직 근무 상한연령은 전에 행정자치부가 58세로 할 것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권고를 한 적이 있지만 지자체들이 받아들이지 않고 저마다 조례로 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행자부 자치운영과) ◆주민증 번호가 달렸는데. □혼인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제 처의 주민등록번호가 정정된 사실을 알게됐습니다.처의 본적지에 문의를 한 결과 담당자는 관련 규칙에 따라 호적상출생 연월일과 주민등록번호 앞의 6자리가 일치하지 않아 직권정정했다고 합니다.그렇다면 직권정정 이전의 주민번호로 바꿀 수는 없느냐고 했다니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요즘 같은 정보화사회에서 주민등록번호가 바뀌면운전면허증,의료보험증,인터넷상에서의 개인정보 등 바꿔야 할 것이 너무나많은데 단지 관련 규칙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를 임의대로 바꿀 수는 없다고생각합니다.(나규백씨m03427ti@chollian.net ) 주민등록번호의 앞자리수는 호적의 생년월일과 같아야 하는데 민원인 부인의 주민등록번호는 호적과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권으로 정정을 하게 된것 같습니다.이때 주민등록지 읍·면·동에서는 새 주민등록번호를 민원인의 부인에게 통보하고 민원인은 관련 목록을 접수받아 관련 기관에 번호 정정을 요청하는 문서를 발송하는 과정을 거치게 마련인데,이런 협조사항이 누락된 것으로 생각됩니다.(행자부 주민등록계)
  • 산자부, 중국시장 공략 보고서

    2005년에는 우리나라의 대중(對中) 수출이 연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21세기 떠오르는 중국시장,그 공략비법’이라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시장개방 확대와 경제성장에 따른 구매력 증가 등에 힘입어 향후 중국 수출이 연 24%의 증가율을 보이며 2005년까지 500억달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진출이 유망한 수출 품목으로는 섬유류,철강,유화,자동차,반도체,일반 기계,중장비,송배전시설,에어컨,PC,오염처리 설비,모뎀,통신장비,교육 및게임용 소프트웨어 등 20개가 꼽혔다. 보고서는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 급증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크게 확대될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 상품에 대한 중국어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함혜리기자 lotus@
  • 延大·梨大 부부총장 탄생할까

    올해로 각각 개교 115주년,114주년을 맞는 연세대와 이화여대에 부부총장이 탄생할까. 이화여대 장상(張裳·61)총장의 남편인 연세대 박준서(朴俊緖·60)교학부총장이 제14대 총장 선거에 출마,양교 개교 이래 최초로 동시 부부총장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연세대(총장 金炳洙)에 따르면 박부총장은 지난 26일 교수평의회의 총장 입후보자 선출 예비선거에서 2위를 차지,6월1일 결선투표에 나선다. 박부총장은 지난 70년 미국 예일대 신학대학원 석사과정 재학 당시 장총장을 만나 결혼했으며 77년 연세대 신학과 교수로 임용된 뒤 연구처장·대학원장을 거쳐 96년 8월부터 교학부총장을 맡아왔으며 총장직 도전은 96년에 이어 두번째다.부인인 장총장은 96년에 2002년까지 임기 6년의 총장에 선출됐다.박부총장은 “학교의 기독교적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학문적인 수월성을인정받는 명문대학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서울시 공무원시험 평균 93대1

    서울시는 지난 23∼26일 2000년도 서울시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를접수한 결과 평균 9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직 7급 등 23개 직종에서 28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총 2만6,407명이 접수했다. 최고 경쟁 직종은 세무직 9급으로 5명 선발에 1,445명이 접수,28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은 보건9급(177대1),행정7급(175대1),간호8급(132대1),행정9급(109대1)등의 순이었다. 최저 경쟁 직종은 학예연구직으로 2명 선발에 4명이 접수,2대1의 경쟁률을보였다.시험은 오는 7월 23일 치러진다. 김용수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차인홍씨 美 라이트주립대 오케스트라 지휘

    [로스앤젤레스 연합] 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 차인홍(42)씨가 미 오하이오주 데이턴시 소재 라이트 주립대학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임명됐다. 2세때 소아마비로 두 다리를 쓸 수 없게 된 차교수는 오는 8월 현 거주지인 로스앤젤레스 동북부 라크라센터에서 오하이오로 이주,9월부터 휠체어를 탄 채 강단과 지휘대에 서게 된다. 지난해 10월 교수와 학생 80여명으로 구성된 라이트주립대 음대교수 채용시험에 응시한 차씨는 다른 대학 현직 정교수 7명 등 100여명에 가까운 경쟁자와 당당히 겨뤄 5차례의 실기,이론,인터뷰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행크 달먼 라이트대 교수채용위원장은 장애인이라고 해서 교수 임용에 불리하지도 유리한 점도 없다며 “우리는 능력에 따라 선발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차교수는 “최종 후보 3명 가운데 나를 뽑아준 학교측에 감사한다”며 “내가 교수와 지휘자가 된 것을 자랑하기보다는 장애인을 정상인처럼 동등하게대우하는 미국사회의 훌륭한 면을 한국 사회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차씨는 82년 미국의 세계적인 실내악단라살 현악 4중주단의 초청으로 본격적인 음악수업을 시작,88년 오하이오 주립 신시내티 음대를 거쳐 뉴욕 시립브루클린 음대 대학원에서 석사,97년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 지휘전공 박사 학위를 받았다. 차씨는 91년 귀국,5년간 대전 아마빌레 실내악단의 상임지휘자 겸 리더로,대전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 초등학교 교감이 여교사들 성추행

    초등학교 교감이 술에 취해 노래방에서 여교사들을 껴안는 등 성추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26일 전교조 경기지부 포천지회에 따르면 포천군 Y초등학교 조모(50)교감은 지난 2일 오후 6시30분쯤 포천군 신곡면 신곡리 M산장 지하 노래방에서 교장과 교사 16명,학부모 10여명과 함께 노래를 부르다 최근 임용된 오모(23·여)교사를 껴 안고 볼에 입을 맞췄다. 조교감은 또 함께 있던 나머지 여교사 4∼5명들도 돌아가며 두 팔로 껴 안았으며 유치원 여교사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치기도 했다. 조교감은 “업무관계로 서먹서먹하게 지냈던 여교사들에게 친밀감을 표하려다 이같은 행동을 한 것 같다”며 “그러나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 공무원‘다면평가제’…전행정부처로 확대

    동료,하급자,상사,고객 등이 평가자로 참여토록 해 공무원의 능력을 다각도로 평가,인사 등에 반영하는 다면평가제도가 전 행정부처로 확대 시행된다. 행정자치부는 26일 민간기업과 일부 행정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면평가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승진 심사 등에 다면평가를 적극 활용할것을 권장키로 했다. 행자부가 전 행정부처에 이를 활용토록 권고한 것은 성과급제,목표관리제,우수공무원 특별승진제 등 능력과 실적 중심의 인사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도평가의 공정성 확보가 중요한 관건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행자부는 특히 이 제도 시행과정에서 각 부처는 획일적인 기준을 제시하기보다 기관별 특성에 맞는 평가모델을 개발하여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다면평가제는 공무원임용령 제35조에 명시된 동료,하급자,민원인 등의 평가반영 규정에 근거한 것으로 지금까지 상사 1∼2명이 부하 직원을 평가하는단일평가의 폐해를 시정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지난해 말 중앙인사위원회가처음으로 시범 실시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무원 인사의 객관성과 공정성확보는 공직사회의 지상과제였다”면서 “다면평가제 도입으로 좀더 객관적인 인사시스템을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다면평가가 평가 절차의 복잡성 등의 문제점이 있는 만큼 해당 기관은 평가요소의 선택이나 평가방법의 설계 등에 신중을 기해 줄것을 당부했다. 현재 중앙행정기관 중 다면평가제를 시행하고 있는 곳은 기상청,문화재청,특허청,철도청,중앙인사위원회 등 11개 부처가 있다. 행자부는 이들 기관의 운영사례를 모은 ‘다면평가 운영사례집’을 발간,각행정기관에 배포했다. 홍성추기자 sch8@
  • 교직 임용전 군복무 재직기간 반영 추진

    내년부터 초·중·고 교사의 담임수당이 월 6만원에서 8만원,보직교사 수당이 월 3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문용린(文龍鱗)교육부장관과 김학준(金學俊)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25일 교육부 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99년 하반기 및 2000년 상반기 교섭협의 합의서’에 조인했다.합의서는 교원 보수의 획기적 인상 등 27개안건으로 되어있다. 이에 따르면 초·중등 교원의 기말수당 일부를 기본급에 편입,기본급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국·공립대 교원의 연구보조비도 인상한다. 또 교원들의 대학원 수학경비를 근로소득세 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데다 연수경비의 국고 부담도 확대하기로 했다.교직임용 전 군 복무기간을 100% 재직기간으로 반영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수석교사제 조기 도입 ▲자율연수휴직제 조기 정착 ▲교원 인사이동때 이사비용 지급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교육부는 “합의안을 내년 예산안과 세제 개편안에 반영시켜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예일大 심포니오케스트라 27-29일 내한공연

    실력파 재미 지휘자 함신익씨가 이끄는 가운데 젊은 지성과 열정이 펼쳐내는 신선한 사운드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일대학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3년만에 두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27일 이화여대 공연을 시작으로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안트리오 협연),29일 연세대(소마 트리오 협연)에서 잇달아 열린다.특히 이대 공연은 한국쓰리콤의 협찬을 받아 모든 좌석이 무료다.(02)598-8277예일대 오케스트라는 1965년 재학생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창단됐다.단원 대부분이 음악 비전공자들이지만 미국의 중상급 관현악단 뺨치는 실력을 자랑한다.대학 오케스트라로서는 이례적으로 첼리스트 요요마,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메조소프라노 폰 슈타데 등 세계적 거장들과 협연하기도 했다. 지휘자 함신익은 81년 군 제대 후 23세에 맨손으로 미국에 건너가,온갖 궂은 일을 하면서 음악공부를 마친 집념의 인물.그가 91년 15명으로 조직한 ‘깁스 오케스트라’ 실력이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뉴욕의 명물로 떠올랐고 현재는 85명에 이르는 관현악단으로 발전했다. 91년 폴란드피텔베르크 지휘콩쿠르에서 은상을 받은 후 93년 밀부룩 오케스트라,93년 에벌린 필하모닉,95년 그린베이 심포니 상임지휘자를 거치며 음악적 역량을 쌓았다. 95년엔 200대 1의 경쟁을 뚫고 예일대 음대 교수로 임용됐다.예일대 심포니상임지휘자를 겸임하고 있는 그는 97년 미국지휘자경연대회에 초청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미국 지휘계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예일대 심포니는 이번 공연에서 베버의 서곡 ‘오베론’,베토벤 ‘삼중협주곡’,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허윤주기자 rara@
  • 공무원 인사혁신/ 중앙인사위 출범 1년 현황·과제

    공직 사회의 인사 패턴이 크게 바뀌고 있다.자리만 있으면 월급을 받던 ‘철밥통’ 시대는 가고 성과에 따라 대우를 받는 ‘능력급’ 시대가 눈앞의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업무 성과에 따라 급여를 달리하는 ‘연봉제’와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개방형 임용제’가 도입돼 이미 시행 중이고,채용 및 승진때 반드시 전문심의기구를 거쳐야 임용하는 절차도 마련됐다.또한 50여년간 공무원 인사·보수의 기준이 됐던 ‘계급제’의 폐지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 대통령 직속기구로 출범한 중앙인사위원회가 공직의 인사 개혁에서 일으킨 변화의 큰 물결이다.인사위의 주요 인사개혁 정책과 이에 따른 앞으로의 과제를 24일 탄생 1주년을 맞아 짚어 본다. ■계급제 폐지 1∼9급의 신분제적 계급제와 계·과·국장 등 계층적 직위제를 둔 이중적이고 경직된 현재의 계층·계급구조를 없애거나 보완해 정보·지식화 사회에 적합한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인사위의 시안은 국장급 이상은 직무를 분석한 뒤 적격자를 앉히는 ‘직위분류제’를,과장급 이하는 직무를 먼저 주고 능력과 성과에 따라 보수를 주는 ‘보수등급제’로 하는 안이다. 인사위는 이에 대한 기초작업으로 시범실시 기관인 외교통상부 기상청을 시작으로 각 부처의 직무분석 작업에 들어간다. 그러나 이 제도는 공직의 인사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어서 공정하고 정확한 직무 분석이 선행돼야 하고,이 작업 또한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각 부처의 반발도 암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인사위가 이 제도가곧바로 시행되는 것이 아닌만큼 적용을 기존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할지 새로공직에 들어오는 사람부터 적용할 것인지를 여론의 추이를 봐서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장급 인사 심의 정실을 배제하고 공정한 인사를 하도록 하는 ‘사전 통제역할’을 하는 절차다.각 부처가 제출한 3급이상 인사안을 5명의 위원으로구성된 인사위원회에서 심사한다. 그동안 758건 채용 및 승진 심의를 했다.이 중 72건을 보류하고 9건은 부결하는 등 부처에서 올린 안에 제동을 걸었다.특히 지난해 7월 재정경제부에서제출한 조달청 차장(1급) 채용건은 김모 국장(행시 14회)보다는 이모 조달청 서울청장이 적합하다는 이의를 제기해 공직에서는 충격일 정도로 파장이컸다. 현실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일반 별정 계약직의 채용·승진에만 심사를 할 수 있어 특수직과 전보 사항에 대해서는 심의를 하지 못하는 것도한계로 보인다.또한 각 시·도 국가직의 경우 선택의 폭이 좁아 올린 안이그대로 통과되는 경우가 많아 ‘옥상옥’으로 폄하받기도 한다. ■개방형 직위제 38개 정부기관의 실·국장급 130개 직위(전체의 20%)를 개방형 직위로 선정,공직 내외에 개방해 놓았다.결원이 발생하면 공개모집을통해 임용한다.현재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12개 직위가 충원됐고 국가보훈처제대군인정책관 등 15개 직위는 충원을 준비중이다.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공무원 민간인사 등 전문가 6만여명의자료를 수록해 놓았다.지금까지 이를 활용,12개 부처의 20개 직위에 550여명을 추천했다. 이밖에 국장급(3급)이상 고위직에는 연봉제가 도입돼 운영중이고,전문성을높이기 위해 공무원이 1∼2년정도 민간기업에 파견 근무하는 ‘고용휴직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중이다. 정기홍기자 hong@. *공직자 고위·하위직시각 엇갈려. 일반 행정부처에서 바라보는 중앙인사위원회의 시각은 대체로 순기능과 역기능이 공존한다는 것이다. 특히 1∼3급 채용·승진자의 임용 적격성 사전심사를 놓고 고위공직자들은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행정자치부의 국장급 인사는 “인사위 출범으로 고위직 인사에 있어서 각부처가 좀더 신중을 기하게 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부처내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쳐 임용을 하는데 인사위가 다시 적격성 심사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도 “임용절차와 같은 적경성 심사보다 인사정책을 개발하는 등 인사시스템 개혁에 무게를 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앙인사위는 공무원의 인사정책 및 인사행정 운영 기본 방침의 심의·의결을 주 기능으로 하고 있다.그러나 지난 1년동안 일반 행정부처에 비쳐진 것은 채용 승진자의 임용 적격성 사전 심사와 개방형 직위 도입 등에관한 사안들이었다. 물론 고위 공무원들과 직접 연관된 사안들이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가졌는지모른다. 이같은 고위직 공무원들의 반응과 달리 하위직 공무원들은 인사위에 기대를하고 있다.고위 공무원 인사가 지금까지 연공서열과 정실로 흐른적이 많았는데 인사위가 새로운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중앙부처의 한 6급 공무원은 “처음 인사위가 출범했을 때만해도 별로 기대를 걸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종전의 중앙승진심사위원회와 달리 고위공직자에 대한 실질적 심사를 하는 것을 보고 필요한 조직임을 느끼게 됐다”고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중앙인사위 金光雄 위원장

    중앙인사위원회 김광웅(金光雄·59) 위원장은 요즘 유난히 ‘개방’과 ‘투명’,이른바 ‘열린 정부’란 말을 자주 입에 올린다.학자에서 공직자로 변신한 이후 공직 개혁의 중심에 서온 그에게 ‘자신감’이 붙어가는 것일까. ‘원칙’을 중시하는 그에게 직원들은 요즘 ‘탈 권위주의자’란 말로 높이평가한다.인사 개혁의 유연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인사위 출범후 1년간 공직의 인사개혁을 주도해온 그를 만났다. ■인사위의 지난 1년을 평가한다면.작은 조직으로 고생이 많았다.다행히 능력있는 직원들이 많아 큰 무리는 없었다.독자적인 권한이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인사개혁의 기본틀은 예정대로 잘 잡아가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별히 어려웠던 일은. 작은 조직인데다 법령권과 대부분의 집행권한이 행정자치부 등 각 부처에있어 불협화음이 있을 때였다.새로운 제도를 내놓은 뒤 성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나올때는 서운한 감이 없지 않았다.하지만 ‘인사는 정부운영의기초’란 소신으로 일한 것 같다. ■지난 1년보다 앞으로의 일정이 더어려울 수도 있는데. 개혁이 구체화되면 조직의 저항을 많이 받을 것이다.지금까지의 페이스대로흔들림없이 개혁을 진행할 것이다.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방형직위제’를 중간 평가해 달라. 130개 직위중 임용된 직위는 9개 부처 11개 직위에 이른다.아직 초기단계이기에 평가가 다소 이르지만 공직사회를 오픈해 경쟁 분위기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우수 인재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해각 부처에 추천하고 있다. ■인사위의 조직 분위기가 유연하다는데. 정부 부처 중 가장 모범적인 조직운영 사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새로운 행정환경에 적응하려면 조직원의 사고가 부드러워져야 한다.전자결재를비롯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외국어와 컴퓨터 자체 강의도 이런 맥락이다. ■향후 인사개혁 추진방향은. 근본적인 인사개혁에 나설 것이다.현행 공직분류체계의 기초인 ‘계급제’의 폐지 또는 보완이 첫 단추인 셈이다.일하는 사람이 대우를 받는 조직 분위기로 만들겠다는 의지다.일단 여론의 분위기가 좋아 한결 힘이난다. ■직무분석작업이 우선돼야 하지 않나. 성과주의 인사개혁을 하려면 철저한 직무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이에 관한세부계획은 지난 18일 열린 국제 학술세미나에서 의견을 들은 바 있다.시범기관으로 선정된 외교통상부·기상청을 시작으로 직무분석 작업 중이다. ■직무분석은 과거에도 시도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는데. 과거에는 한시적인 조직이 담당해 일회성에 그쳤다고 본다.이번에는 인사위라는 추진주체가 분명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작업이 가능하리라 본다. 정기홍기자
  • 공무원 계급제 ‘성과급제’로 개편 추진

    중앙인사위원회가 도입키로 한 ‘직위분류제’와 ‘보수등급제’는 공직사회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자는 게 근본 취지다.현행 1∼9급으로 돼 있는 계급체제로는 더 이상 공직사회가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즉 공무원 계층구조를 ‘사람’ 중심에서 ‘직무’ 중심으로 전환해 현행‘같은 계급,같은 대우’에서 ‘같은 직무,같은 대우’로 바꾼다는 의미를담고 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18일 “60년대 초에 도입한 현행 계급제는 증가한 공무원 수,민간부문의 급속한 팽창,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사회시스템에 맞게정부인력을 관리하자는데 있다”면서 “승진적체 해소는 물론 전문성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라고 밝혔다. 이 제도의 도입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게는 보수를 많이 주고 그렇지 않은 공무원들은 적게 주는 성과급제 체제의 도입을 의미한다.근무 의욕을 높여 업무의 효율성과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인사 적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사무관(5급)의경우 서기관(4급)으로 승진하려면 10년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아 인사 적체등으로 일에 대한 동기를 제대로 부여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직위분류제’의 경우 제도가 도입되면 각 부처의 벽도 허물어져 지금까지외교통상부와 행정자치부에서 독식해온 각국 대사와 시·도 행정부지사 자리에 타 부처 공무원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공직분류 체계의 개편은 공무원 인사관리 체계의 근본 틀을 바꾸는것이어서 임용·보수·연금제도 등 공무원 인사제도 전반에 걸친 철저한 검토가 선결돼야 한다.과거 몇차례 시도했던 공무원 직무분석이 실패로 끝난경험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행자부 등 공무원들도 중앙인사위 안이 나오자즉각 장기 과제이지 당장 실현되기 어려운 내용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새로운 인사 패러다임을 도입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임을예고하는 대목이다. 정기홍기자 hong@. *공무원 계급제 개편안 주요내용. 중앙인사위원회가 현행 공무원 ‘계급제’ 개편안을 지난 4월 삼성경제연구소에 용역을 의뢰,마련한개편안의 큰 틀을 요약한다. [고위공무원단제도(직위분류제)] 자리에 대한 직무분석을 먼저 한 뒤 공무원의 직무 수행능력을 평가,그 자리에 적격자를 앉히는 제도다. 국가정책 결정과정에 영향을 크게 미치고 상대적으로 업무 측정이 쉬운 국장급(3급)이상 고위직에 적용하게 된다.자리가 빌 때 공직 내부에서 공모를통해 적격자를 충원한다.다만 일부 개방형 직위는 공직밖에서도 충원이 가능하다. 연봉은 업무의 중요도와 난이도에 따라 ‘직무의 값’을 매겨 일정 직위의그룹별로 상·하한액(pay band)을 정하고 연봉 범위 안에서 성과에 따라 지급액을 결정한다.직군이나 직렬이 폐지돼 전 정부적으로 통합돼 관리된다.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외국의 경우도 대부분의 고위직에 대해 별도의 인사관리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보수등급제] 현행 ‘계급제’를 수정 보완한 것으로,직무를 먼저 주고 수행능력과 그 성과에 따라 보수를 책정하는 것이다. 업무가 수시로 바뀌어 ‘직무의 값’을 메기기 어려운 과장급(4급)이하의 공직자에게 적용되는 제도다. 이에따라 직무와 직책이 변하지 않더라도 능력이 있고 성과가 나면 보수등급이 상승할 수 있다.말하자면 직종별로 직무의 특성과 역할을 고려하고등급별로 갖추어야 할 자격과 능력 등을 설정,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자격요건을 구비하면 직책에 변화없이 보수등급이 올라간다는 것을 뜻한다.또한 업무에 대한 전문성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결국 이 제도는 능력이 향상돼도 상위 계급의 결원이 없으면 승진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현행 ‘계급제’를 보완한 것이다. 정기홍기자. *공무원 계급제 행자부 반응. 공무원의 인사정책을 총괄하는 행정자치부의 반응은 일단 부정적이다. 주무국장인 김주섭(金周燮)인사국장은 18일 “중앙인사위원회의 계급제 개편안은 한 민간연구소의 안(案)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정부안으로서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행자부의 또 다른 간부도 “공무원 계급제에 대한 논란은 60년대부터 시작돼 왔으나 실현이 어려웠다”면서 “당장 실현보다는 장기적인 과제로서 중앙인사위가 마련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행자부가 이처럼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은 크게 두가지 이유에서다. 첫째가 직무분석이 제대로 되겠느냐는 점이다.일례로 인사파트와 소방파트를 놓고 어느 파트를 더 중시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공무원들 사이엔 인사파트가 중요하고 관심사지만,일반 국민들은 오히려 소방파트를 더 중시한다는의견이다. 둘째가 공무원들의 동조여부다.행자부측의 설명은 그렇지 않아도 구조조정과 정부조직개편,개방형임용제 도입 등으로 공무원 사회가 침체돼 있는데 또다른 혁신적인 안을 내놓으면 되겠냐는 입장이다. 특히 직무분석을 계속해왔다면 축적한 자료를 갖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이에대한대비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들고 있다.결국 공무원들로부터 동의를 얻기가어렵지 않겠냐는 반응이다. 일부 공무원들은 계급제가 오히려 우리 공직사회에 맞는 제도라고 말하기도한다.김홍갑(金洪甲)행자부 인사과장은 “미국 공직사회도 점차 계급제로 돌아가는 추세”라며 “운영의 묘만 살리면 현 제도가 더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홍성추기자 sch8@
  • 대구환경시설공단 이사장 공채

    대구시는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환경시설공단의 이사장을 공개 채용한다고18일 밝혔다. 신설되는 환경시설공단은 현재 대구시가 운영하는 달서천환경사업소와 서부수질환경사업소,달성군위생처리소 등 6개 환경시설을 통합,관리하게 된다. 응모 자격은 박사학위를 갖고 대학·연구기관 등에서 환경관련 분야의 부교수나 책임연구원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이다. 또 상장기업의 상임 임원으로 4년이상 환경관련 분야에 근무했거나 정부 및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의 임원으로 3년 이상 환경관련분야에 근무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19∼25일 접수하며 환경전문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7월초에 임용할 계획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정부 “인위적 증시부양 안한다”

    정부는 코스닥시장이 폭락장세에 빠지는 등 주식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것과 관련,인위적 증시부양은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증자물량을 분산해 주식시장 안정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이종구(李鍾九) 금융정책국장은 18일 “최근의 주가수준은 실물경제에 비해 너무 많이 떨어져 있다”고 지적한뒤 시장질서를 흔들지 않는범위내에서 대책을 빨리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국장은 “유무상 증자물량이 적절히 분산되도록 유도하고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는 다음달중 2조원 이상의 공적자금을 현금으로 투입하는 등 수요촉진책을 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임용웅(林勇雄) 부원장보도 “인위적으로 주가를 부양할 방법을갖고 있지 않으며 시장에 맡겨 놓는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며 “투자자도자기 책임아래 신중히 대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박현갑기자 jhpark@
  • 지자체 ‘減員’ 연말까지 3만여명 정리해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본격적인 퇴출 회오리에 휩싸이고 있다. 광역·기초단체들은 지난 98년과 99년 잇따라 발표된 제1,2차 공무원 구조조정 일정에따른 감원대상자 확정 시한이 다가오면서 퇴출자 선정기준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자치단체들은 이들을 오는 12월31일자로 강제 퇴직시켜야 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정부의 1,2차 구조조정 시행 계획에 따라 올 연말실질적인 강제 퇴출이 시행된다”면서 “1차 구조조정 대상 3만5,149명 가운데 명예퇴직 등으로 그만둔 1만여명을 제외한 2만5,000여명과 2차 감원대상7,404명 등 모두 3만2,000여명이 올 연말까지 퇴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자치단체들은 가능한 한 6월말까지 퇴출 대상자를 선정,본인에게 알려줘 대비토록 할 예정이지만 감축 목표 외에 선정기준 등에 대한행자부의 지침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들은 행자부가 파악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수가 이미 공직을 떠났기 때문에 전국 자치단체에서 퇴직시켜야 하는 실제 인원은 1만여명 정도에 그칠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중앙정부와 지자체간에 퇴출 인원 규모가 크게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자치단체들은 감원 대상자 선정과 관련,명예퇴직이나 조기퇴직,연령별 감축,직권면직 등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행자부의 1,2차 감원 목표는 2,756명이지만 이미 많은수가 명퇴 등으로 떠나 이번에 줄여야 하는 인원은 기능직 310여명,고용직 140여명 등 모두 450여명”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도 감원 대상 3,409명 가운데 3,000여명이 이미 퇴직,연말까지 기능직 41명,일반직 15명,고용직 4명,연구직 2명 등 63명을 줄이면 된다고 말하고 있다. 경북도는 도 본청 40여명을 비롯,포항 88명,구미 42명,안동 32명,문경 29명,경산 22명,영천과 예천군 각 20명 등 300여명을 불가피하게 퇴출시켜야 한다며 퇴출 대상 공무원 명단을 작성하기 위해 관계자 회의를 소집하는 등 부심하고 있다. 광주시는 명퇴 등으로 이미 퇴직한 846명 이외에 일용직 43명 등 79명을 추가로 내보내야 한다. 기능직 66명을 포함,141명을 퇴직시켜야 하는 수원시는 시설관리공단으로 전직하거나 직렬조정,일반직 특별임용 등의 방법으로 일부를 구제할 방침이다. 이지운기자·전국 종합 jj@
  • 우수공무원 승진 서열파괴

    연간 승진 인원의 10%범위내에서 창의력과 전문성이 있는 공무원은 승진서열과 관계없이 특별 승진할 수 있게 된다.승진 심사에서도 3심제를 도입,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이뤄진다. 행정자치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승진제도 운영지침’을 마련,각 부처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4급 이하 일반직 및 기능직 공무원 가운데 ▲창의력과 전문성을발휘,행정능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거나 ▲행정발전에 현저하게 기여한 우수 공무원 ▲격무부서나 근무환경이 열악한 기피부서 공무원은 승진 소요연수가 1년 미달되더라도 승진서열과 관계없이 특별 승진할 수 있게 됐다.따라서 4급 이하 각 직급별로 승진 연수가 1년씩 줄어들게 된다.(표 참조) 행자부는 지침에서 단위기관별 심사,동료·하급자 등의 다면평가,승진심사위원회 심사 등 3단계 평가방법을 도입,운영함으로써 특별승진대상자 심사의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소속 장관이 직접 임용권을 갖고 있는 중앙행정기관 본부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되 기관별 업무 특성과 실정을 감안,장관 책임하에 소속기관의 직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하도록 했다. 행자부 김주섭(金周燮)인사국장은 “우수한 인재가 벤처기업으로 가는 등공직사회의 사기가 전반적으로 떨어져 발탁과 특별 승진 등으로 우수공무원에 대해 특별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 이 제도를 마련했다”면서 “특별승진제의 범위를 3급까지 확대하고 특별승급의 혜택을 부여하는 인사 관련 법령의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
  • [우리학원 명강사] 남부행정학원 남정집씨

    서울 노량진 남부행정학원에서 행정학을 가르치고 있는 남정집(南廷集·36)강사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유명하다.스스로 ‘시골 촌놈’이라고 표현한다. 남강사가 노량진에 등장한 것은 지난 96년.고시학원 강사인 학교 선배의 권유로 강단에 서게 됐다. 단국대 행정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남강사는 행정학을 종합학문이라고강조한다. 행정학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사회학,현상학,철학 등 여러 분야를 두루 익혀야 한다는 논리다.그래서 수강생들에게도 폭넓은 분야를 이해해야한다고당부한다. 이해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확실한 용어정리’를 꼽는다.행정학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핵심이기도 하다. 남강사는 “행정학을 잘하는 사람은 국어도 잘한다고 할 정도로 행정학에는 다양한 단어가 등장한다”면서 “그러기 때문에 용어정리를 잘해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최근 발표된 정부정책,행정관련 세미나도 빼놓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조직관리,지방재정,인사행정,행정개혁 등 7개분야로 나뉘는 행정학에서최근 논란이 되는 분야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시사성이 있는 문제는 어렵게 출제되기 때문에 “정부 역점 정책에 대한 이해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귀띔한다. 남강사는 “요즘은 7·9급 공무원임용시험도 행시 못지않게 어렵게 출제되고 있는데도 수험생들은 1년안에 반드시 합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적어도 2년동안 꾸준히 공부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어린 마음에 높게만 보였던 군수자리에 앉기 위해 행정학과에 진학했다”는 전북 정읍 출신의 남강사는 “이제 학문으로 승부하는 시골촌놈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남강사는 “나 자신은 행시합격의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꿈을 이루려는 학생들에게 합격의 영광을 안겨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여경기자 kid@
  • 교원임용시험 연령제한 폐지 된다

    현행 40∼45세로 제한돼 있는 교원임용시험 응시 연령제한이 폐지된다. 교육부는 11일 응시연령 제한 폐지 등을 골자로 한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 마련은 헌법재판소가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응시연령을 제한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또 교육공무원 임용 후보자선정 경쟁시험 규칙으로 규정돼 있는‘부정행위자에 대한 조치’조항을 교육공무원임용령에 규정,보완함으로써다른 공무원과 균형을 유지토록 했다. 교육부는 오는 27일까지 기관,단체,개인으로부터 임용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접수받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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