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임용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민원응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얼음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EU 관세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후보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68
  • 연금공단 4개 지사장 첫 개방직 공모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印敬錫)이 공단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개방형 임용제’를 도입,4개 지사장을 공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집 대상 지사장은 1급지인 서인천·전북 전주지사,2급지인 강원도 원주·경북 구미지사장 등이다. 공단에서 이들 4곳을 선정한 것은 업무환경이 서로 달라 개방형 임용제 도입에 따른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공단측은개방형 임용제가 성과가 있을 경우 점차 전국 70여개 지사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개방형 지사장의 임기는 2년이며,재임용도 가능하다.연봉은 1급지 5,000만원,2급지 4,500만원으로 책정됐다.오는 28일까지 국민연금관리공단 인력개발팀에서 접수를 받으며,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교원 군가산점 공고뒤 취소 정당”광주지법 행정부 판결

    교사임용 후보자 선정시험에서 제대군인 가산점부여를 공고했더라도 위헌결정이 내려진 뒤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은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행정부(재판장 장광환 부장판사)는 최근 임모씨(29) 등 8명이 광주시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시험 불합격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은 시험을 실시한 뒤 가산점 부여를삭제한다는 변경공고를 낸 것은 절차상 위법하다고 주장했으나 시험규칙은 조직 내부의 행정규칙에 지나지 않는 것이므로 원고들의 주장은 이유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원고들에게 군가산점을 인정함으로써 여성과 장애인등이 평등권,공무담임권 등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받은 정도가 군가산점 폐지로 원고들이 침해받는 신뢰 내지 기대이익에 비해 훨씬 크기때문에 원고들의 청구는 이유없다”고 판시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새달17일 서울 중등교사 임용시험

    서울시교육청은 19일 공립 중·고교와 특수학교,초등 양호교사 등 142명을 뽑는 임용시험을 오는 12월17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중·고교 교사 110명,중등 특수교사 20명,초등양호교사 12명이다. 시험과목은 분야별로 교육학과 전공과목을 보는 1차 필기시험,논술,면접,수업실기능력 및 체육실기 평가 등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사법연수원생 강사‘씨’말랐다

    사법연수원생들의 고시학원 강의 금지 조치 뒤 2차 시험 학원 강의를 듣는 학생의 수가 줄어들어 학원들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 6월 사법연수원장이 ‘학원강의지침’을 내림에 따라 연수원생의 강의가 뚝 끊겼다. 그전에는 신림동 2차 시험 강의진 대부분은 사법연수원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렇게 된 데는 논술식으로 치러지는 2차 시험이 정답 작성요령이나 최근 출제경향 파악 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또 수험생들이 전문강사나 교수보다 가장 최근에 합격해 시험 경향에도 정통하고 ‘따끈따끈한 답안지 작성 기술’을 전수해주는 선배 합격자를 선호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 그렇다고 고시학원에 연수원생 강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신림동 한 고시학원에서 2차 강의를 하고 있는 연수원생은 내년 2월 졸업 뒤 로펌으로 가기로 일찌감치 결정한 상태다.검사나 판사 임용을 원하지 않는다면 굳이 눈치 보며 조심스러워하거나 당장 ‘좋은돈벌이 직장’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들도 떳떳이 이름을내걸고 강의하는 것은 아니다.익명 또는 가명을 써서 강의하고 있다. 어쨌든 연수원생 강의금지 조치로 당장 피해를 보고 있는 곳은 학원들이다.이에 따라 부족한 2차 시험 강사를 대신할 수 있는 변호사나교수,사법시험을 마치고 최종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수험생 등으로 꾸려지는 강사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법학원 한경훈(韓京勳)실장은 “2차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전체적으로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학원들이 새로운 교수진을 꾸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합격에 충분히 보탬이 되는강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 ‘개방형 직위제’ 대폭 개선

    민간인에게 공직의 일부를 개방하는 개방형 직위가 실시 1년만에 전면 재검토된다.또 개방형 직위에 임용될 경우 대폭적인 연봉 인상과계약기간도 현행 최대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방형직위제도의 개선방안을 정부혁신추진위원회에 상정,의결했다고밝혔다.개방형 직위에 민간인 임용을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중앙인사위가 마련한 개선안에 따르면 민간인이 개방형 직위에 임용됐을 경우 민간부문의 보수수준을 반영,보수를 결정하도록 했다.현행 직급을 고려하지 않고 일정액으로 지급하던 직급보조비는 실·국장급과 동일한 기준으로 지급한다. 아울러 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재직공무원에게는 개방형직위 보전수당을 대폭 인상,지급하도록 했다. 계약기간이 끝난 뒤 신분의 불안정을 우려해 민간인이 개방형 직위임용을 꺼린다는 점을 고려해 임용기간도 연장했다.현행 3년으로 규정된 임용기간은 재응시 없이 2년을 추가로 연장,최대 5년동안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개모집으로충원이 곤란한 경우 부처별 추천위원회 등을 구성하거나 헤드헌터(head hunter)를 통해 우수 민간인을 유치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임용을 끝낸 개방형 직위 60개 중 민간인을임용한 곳은 11개에 그쳐 민간인 임용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제도를 도입한 당초 취지에 맞게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어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인사위는 38개 부처 130개 직위로 지정된 개방형 직위 임용을 마무리한 뒤 제도에 대한 추가 재검토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재검토 사안은 ▲개방형 지정직위 변경 ▲특정직 공무원(검사·경찰등)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 ▲실·국장급으로 제한된 개방형 직위를과장급까지 확대 등이다. 최여경기자 kid@
  • 인감증명이 사라진다

    인감증명이 사라진다. 정부는 17일 각종 민원에 반드시 첨부토록 돼있는 인감증명서를 경제적 부담과 시간적 낭비를 없애기 위해 폐지하거나 자필서명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마련,각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 특별히 필요치 않은 서류에도 인감증명서 제출요구로 민원인들의 불편 지적이 많은데 따른 조치다.앞으로는 인감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동사무소나 구청에 가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지자체에서 인감증명을 요구하는 사무는 197종 865건이다.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27건으로 가장 많고,서울 120건,경남 107건 등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들 사무 중 우선 주민등록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자금 융자를 신청할 때와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의 장학생 신청시,공유재산을교환신청할 때 등 185건을 폐지키로 했다. 나머지 671건에 대해서도 인감증명을 대체하는 방안을 가급적 긍정적인 시각에서 재검토하도록 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인감증명이 반드시 필요한 서류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자체확인 수단을 마련하면 된다”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공무원 성과상여금 대상 70%로 확대

    내년부터 3급 과장급 이하 공무원 중 70%는 성과상여금을 받는다.또개방형 임용자는 성과가 좋으면 연봉의 최고 30%까지를 성과급으로추가로 받을수 있지만 성과가 나쁘면 연봉의 3%는 삭감된다. 정부는 17일 기획예산처에서 정부혁신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공무원 성과급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당초에는 성과상여금을 공무원의 50%에 대해 지급할 방침이었지만 70%로 늘리기로 했다.하지만 지급률은 최고 200%에서 150%로 낮추기로했다. 대상은 늘리되 지급률 격차는 줄이는 쪽으로 바꾼 셈이다.성과상여금을 도입하는 초기에는 지급대상자를 늘리는 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뜻에서다. 개인별 성과에 소속부서의 성과도 일정부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의 성과만으로 평가하면 팀 워크를 해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또 개인별 성과측정이 어려워 부서별로 성과상여금을 지급하는 경우당초에는 모든 부서에 지급하도록 돼 있었으나 업무성과가 미흡한 약30%에 대해서는 제외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개방형 임용자의 경우 성과가좋으면 최고 연봉의 30%까지 추가로 성과급으로 지급해 개방형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개방형 임용자의 성과가 하위 10%에 속할 경우에는 연봉의 3%를 삭감하기로 했다.성과관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서다. 곽태헌기자 tiger@
  • 敎員 전보시기 결정권 교육감 위임

    시·도 교육청의 전문직 임용요건과 교원의 전보시기에 대한 결정권이 시·도 교육감에게 완전 위임된다. 교육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담은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규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규정에 따르면 국·공립의 초·중등,고등기술학교,공민학교,특수학교 등의 교원에게 적용했던 관리규정 적용범위를 유치원 교원까지 포함했다. 또 9년 이상 근무경력과 ‘우’이상의 근무성적을 받아야 시·도 교육청 소속 장학사·교육연구사 등 전문직으로 임용하던 자격요건을 폐지,교육감이 정하도록 했다.장학사·교육연구사가 교감으로전직하려면 5년이상을 근무토록 하던 전직 제한기간도 없앴다. 교장과 교육전문직의 전보를 해마다 9월1일자,교감과 교사의 전보는매년 3월1일자로 정했던 전보시기 규정을 삭제, 시·도별 교원수급상황에 따라 전보할 수 있게 했다. 초·중등 교원간에만 가능했던 전직임용을 각급 학교의 모든 교원으로 확대,유치원·특수학교 교원 등도각급 학교의 교원으로 전직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노동부 실업대책, 자영업 창업자 5,000만원 지원

    노동부가 16일 발표한 종합실업대책은 2차 구조조정 실직자와 동절기 실업자에 초점을 맞췄다. [구조조정 실업대책] 2차 구조조정은 연말 5만명,내년 초 2만,5000명등 모두 7만5,000명의 실업자를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노동부는 신속한 재취업을 목표로 기존 ‘사회안전망’으로 이들을 적극적으로 흡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선 재취업을 위해 취업알선과 채용장려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수혜인원은 2만명으로 채용사업주에게 기존 임금의 2분의1∼3분의1까지를 6개월간 지원한다.자영업 창업자에게는 1인당 5,000만원 한도에서 연리 7.5%를 지원할 계획이다.구조조정시 감원 대신 휴업이나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고용을 유지할 경우 근로자 임금의 3분의2∼2분의1을 고용보험을 통해 6개월간 지급한다. 협력업체의 연쇄부도를 방지하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600억원을 긴급지원하며 신용기관 특례보증을 업체당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실직자 4만명에 대해선 실직전 임금의 50%를 3∼7개월간 지급할 예정이다. [동절기 특별실업대책] 113억원의 예산을 들여 일용 건설직 실직자에게 내년 2월까지 매일 5,000명씩 1만9,000∼2만9,000원을 지급한다. 실업대란에 직면한 신규 졸업자 지원을 위해 정부지원 인턴제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정통부가 실시하는 공공부문 DB 구축사업은 내년 3월까지 고학력 미취업자 1,700명에게 1인당 1일 2만2,000∼3만2,000원을 지급할 방침이다.교육부가 주관하는 초·중등 전산보조원 지원사업의 경우 5,153개 초·중·고교에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153명을 전산보조원으로임용하며 월 65만원씩을 지급한다. 동절기 노숙자 지원을 위해 노숙자 5,000명에게 종교·사회복지기관등의 ‘노숙자 쉼터’를 통해 숙식과 기본적인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교수 계약·연봉제 공청회

    재임용에서 탈락한 교수가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육부는 10일 대구 영남대에서 2002년부터 시행하려는 교수 계약임용제 및 연봉제와 관련,공청회를 가졌다. 김병주 영남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계약임용제와 연봉제가 정착되려면 임용권자의 재량권 남용을 방지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면서 “재계약 임용을 거부당한 교수가 이의신청,재심청구등 구제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교육공무원 임용령은 기간제로 임용된 교수의 재임용 기준과실시 방법 등을 규정하지 않고 있다.따라서 대학들은 재임용 탈락 교수에게 탈락 이유 등을 통보하지 않아도 된다. 이 때문에 법원도 임명권자가 임용기간이 끝난 교수를 재임용하지않으면 재임용 탈락 통지 여부와 관계없이 교수 지위가 없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법원은 지난 8월 2년 전 재임용에서 탈락한 서울대 미대 김민수 교수가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임용기간이 만료된 교수에 대한 재임용제외 결정 및 통지는 행정소송의 대상인 행정처분이 아니다”며 각하결정을 내렸다. 나민주 충북대 교수는 “교수 계약제임용은 신임 교수부터 적용한뒤 점차 모든 교수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연봉제는 직급과 호봉체계를 유지하면서 성과급제를 적용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공청회 내용 등을 토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교육공무원 임용령을 개정,2002년부터 교수 계약임용제 및 연봉제 시행에 들어갈계획이다. 박홍기기자
  • 내년도 초등교사 충원 비상

    전국의 공립 초등학교마다 신규 교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지난 8일 2001학년도 공립 초등교사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적으로 8,125명의 모집정원에6,891명이 지원,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대거 미달사태를 빚어졌다. 게다가 800명 모집에 1,284명이 지원한 서울을 비롯,부산·대구·광주 등 대도시에는 그나마 지원자가 몰린 반면 강원·경북·전남 등지는 정원을 크게 밑도는 등 지역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2,000명 모집에 1,287명이 지원,713명이 미달했다.120명을 뽑는 초등 특수교사도 106명이 원서를 접수해 14명이모자랐다. 그러나 지원자 가운데 상당수가 다른 시ㆍ도에 복수 지원,실제 시험응시 인원은 더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1,950명 모집에 1,319명이 지원,이중 993명만 시험에 응시했다. 강원도교육청은 300명 모집에 춘천교대생 102명 등 113명에 불과했다. 매년 되풀이되는 이같은 미달사태의 원인은 교사 공급수가 절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한해 필요한 교사 수는 8,000여명이지만 교대촐업생은 모두 4,700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지원자들이 서울 등 대도시로 몰리면서 농어촌지역의 경우 교사확보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강원도교육청은 춘천교대 졸업예정자가 360명이어서 모집정원300명을 채울 것으로 기대했지만 상당수가 서울과 경기도 등으로 지원하는 바람에 187명이나 미달했다. 시·도 교육청들은 이에 따라 퇴직교사를 기간제 교사로 다시 활용하거나 교과전담 교사를 정규 교사로 임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교육청은 추가 모집을 통해 서울 등 대도시 임용시험에서 탈락한 인원을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부족 사태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데서 비롯된 만큼 교육대학의 입학정원 확대나 편·입학허용 등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공기업1급 개방형 임용 차질

    연내에 한국전력 등 20개 공기업의 1급(실·처장) 직위 20%를 개방형으로 임용하는 게 불투명해졌다. 기획예산처와 노사정위원회는 9일 공기업 개방형 임용제도 도입에관해 공기업 노사간에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연내에 20개 공기업에서 일률적으로 같은 시기에 개방형 임용제를 시행하는 게 사실상 어려워졌다. 지난달 말 현재 20개 공기업의 1급은 1,073개 직위이며 이중 204개직위가 개방형 임용대상이다.당초 예산처는 지난 9월1일부터 한통 등 20개 공기업의 1급중 20%를 개방형 직위로 확정해 공석(空席)이 되면 순차적으로 개방형으로 임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기업 노조의 반대로 당초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데 이어연내 시행도 불투명해진 셈이다. 예산처가 공기업 개방형 임용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공기업 경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종전의 내부직원 위주의 폐쇄적인 인사에서 벗어나 외부 전문가 등 우수인력을 유치·활용할 수 있도록 채용기반을 마련하려는 뜻에서였다. 반면 공기업 노조는낙하산인사와 내부직원의 승진적체 우려 등을이유로 개방형 임용제 도입을 반대해 대부분의 공기업들은 대상직위를 선정하지도 못한 상태다.다만 농업기반공사는 개방형 임용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노사정위 관계자는 “현재 공기업 개방형 임용제보다는 공기업 민영화와 인력감축 등 이해가 더 엇갈리는 문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산처는 개방형 임용의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를 위해 민간전문가등 외부위원이 과반수인 ‘개방형 인사위원회’를 공기업별로 운영하면 낙하산 인사 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공기업 내부직원에게도 공정한 응시기회를 줘 우수한 내부직원의 임용이 가능하므로 승진적체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개방형 임용제를 도입해야 하는 대상기관은 한전,도로공사,토지공사,관광공사,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정부투자기관 13개와 한국통신,담배인삼공사,가스공사,등 정부출자기관 7개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무원이 본 국정감사/ 문제점과 대안

    16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역대 최고의 출석률과 최대 자료요청 건수등의 통계가 보여주듯 의욕적으로 진행했다는 평이다.그러나 폭로식한탕주의와 중복질의,정치공세 등 내용면에서 여러가지 부족함도 드러냈다.피감기관 공무원들의 입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점과 대안을 찾아본다. ■ 공무원들의 불만. ■준비부족과 과다한 자료요구 주요 현안에 대해 평소 관심도 없다가 국감때만 되면 포괄적인 자료를 한꺼번에 요구해온다.어떤 의원은산자부 국감 직전 1,000여건의 자료를 한꺼번에 요청,해당 부처에서답변자료를 준비하느라 곤욕을 치러야 했다.행정자치위의 한 의원은3년치 신문스크랩을 요구하기도 했다. ■사장되는 자료,검증되지 않은 자료 자료는 많이 요구해 놓고 질문은 너무 원론적이고 피상적인 것만 되풀이하는 의원이 많다.심지어개인당 60∼70여건의 자료제출을 요구해 놓고 막상 국감현장에서 질의는 1∼2건만 하는 의원도 있다. 행자위의 모 의원은 00시가 00부문에서 ‘전국 꼴찌’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지만 전혀 검증되지 않은 통계수치를 인용,해당 공무원들의원성을 샀다. ■전문성 부족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을 지을 때 건축비의 일부분을 미술품 설치에 써야한다는 이른바 1% 미술법은 환경공해품을 양산한다거나,기업의 문화지원에 ‘기부금품 모집 규제법’이 걸림돌이된다는 지적은 문화관광부 직원 모두가 공감한다.그러나 이는 법에문제가 있기 때문이다.이럴 때는 국회의원들 스스로가 나서 법을 개정해야지 행정부를 상대로 목소리를 높여야 무슨 도움이 되는지 앞뒤가 안맞는 일이다.행정적 측면의 오류와 법적 측면의 오류를 혼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슈 재탕 개교 이래 처음 실시돼 관심을 모았던 서울대 국정감사에서는 언론을 통해 이미 제기됐던 문제점들을 재론하는 데 불과했다.BK21의 국가지원금이 서울대에 집중돼있다는 지적이나 인문학의 위기,입시 전형안,종합발전계획안,폐쇄적인 교수임용현실 등 문제점만재탕됐고 송곳같은 지적과 대안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감사원에서는 위상 문제와 현행 감사체계,늑장 발표 등 해마다 나온메뉴들만 나왔다. 매년 같은 질문을 대하는 직원들로서는 식상하지않을 수 없다.이런 문제는 구조적인 데 원인이 있는 데도 대안없이해마다 같은 질문만 늘어놓는다. 특히 시민단체 감시가 강화되면서 자정을 넘겨가며 감사시간은 늘어지곤 했지만 내실은 없다는게 중론이다. ■‘질문 전문’의원 의원들은 지적만 하고 제대로 시정됐는지는 끝까지 확인하지 않는다.특히 과실이 드러났는데도 변명만 듣고 문책하지 않는 것은 부처의 장래를 위해서도 바람직스럽지 않다.이런 점들이 재탕이슈를 양산하게 마련이다. 이밖에 당리당략을 앞세워 국감장을 정쟁의 장으로 만드는 것도 피감기관 공무원들을 맥빠지게 하는 일이다.기관장 등 답변자에 대한인신공격성 발언이나,프라이버시 침해 또 공무원을 함부로 대하는 태도도 시정돼야 한다.속기록에 발언을 남기고 보자는 실적주의 때문에 중복질의를 하는 것도 사라져야 한다. ■ 대안. ■상임위 활성화 중복자료가 많은 것은 의원들이 같은 당 같은 상임위에서조차 서로 협의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답변자료를 공유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국회사무처에 의원들의질문 자료를 제출한 뒤 사무처에서 중복된 질문을 교통정리하는 방안도 좋을 듯 싶다.이에 앞서국회법이 규정한 대로 상임위 의결을 통해 자료를 요구하는 방식이바람직하다.상임위별 국정조사나 상시감사제 도입도 필요하다.산자부의 경우 20개가 넘는 산하기관을 감사하려면 최소 하루에 2개씩은 해야 한다.겉핥기식 국정감사보다는 하나라도 제대로 된 조사를 하는상임위별 상시감사제,소위(小委) 전문분야 조사제를 도입해야 한다. ■선별 감사제와 발언시간 총량제 중복질의 방지책으로 발언시간 총량제를 철저히 적용해야 한다.전문분야별,정당별로 발언시간을 집단적으로 할애하는 방식이다. 백화점식 질의답변을 탈피하려면 주요 사안별,핵심적인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그러기 위해서는 주요 정책이슈만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감사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이외에도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을 지양해야 한다.일문일답식 심층토론이 부족하다.시간의 효율성을 위해 여러 질문보다 핵심적인 질문을 집중적으로 질의하는 것이 부처가 깊이있는 정책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정부 질의에서도 다룰 수 있는 대형 정치이슈에만 매달리지 않도록 정책의 잘잘못을 따져 입법과 예산심의에 필요한 자료를 모으려는자세도 필요하다. 시민단체 등에서 ▲국감후 해당의원들에게 국감을통해 무엇을 얻어냈는지 자료를 요구하고 ▲자료요구 내용과는 상관없는 질의를 하는 의원들은 명단을 공개하는 것도 제대로된 국정감사를 위해 고려할 만 하다. 부처·전국종합.
  • 변리사 전문학원 속속 등장

    변리사가 고소득 전문자격증으로 각광받으면서 변리사 시험 과목만을 강의하는 전문학원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1차시험 지원자 증가 추세와도 발맞추고 있다. 지난 94년 5,112명이던 지원자가 95년 3,853명,96년 3,001명,97년 3,930명으로 잠시 소강세를 보이다가 지난 98년부터 4,434명으로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지난해에는 6,847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합격 인원은 94년부터 30명,30명,60명,71명,80명,81명으로 지원자수 증가 만큼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수요와 지원자는 줄어들 줄을 모르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내 변리사 전문학원은 고작 4개에 불과하다. 현재 변리사 학원들은 강남역 근처에 주로 몰려 있다.이곳에는 변리사 법인체들 역시 많이 모여 있기도 하다.결국 동종업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특허아카데미 임용구(任容丘) 대표는 “변리사는 단순히 고소득만을 보장하는 직업이 아니라 직업적 성취감도 아주 높다”면서 “사회가 복잡하게 돌아가면서 지적재산권 관련 분쟁이 늘어나는 만큼 이 수요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변리사 시험은 매년 4월쯤 실시된다.1,2차로 나눠서 치르는 시험은 1차에 필수로 특허법 및 실용신안법,민법개론,자연과학개론 과목이 있다.선택과목으로는 영어,일어,불어 등 외국어 중 하나를 봐야 한다.2차 시험은 논문형으로 치러지는데 특허법,의장법,상표법,민사소송법 과목이 필수다.또 행정법,경제원론 등 26개 과목중 두 과목을 골라서 시험을 본다. 임대표는 “변리사는 ‘특허변호사’라고 할 수 있다”면서 “수험준비때도 법과목을 중심에 놓고 공부하는 것이 합격에는 물론 이후변리사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2002년부터 절대평가제로 바뀌는 등 변리사 시험 방법에 상당부분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여 기존 변리사 전문학원들과 새로 신설된 변리사 학원도 이에 대비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 개방형 임용자도 성과급 받는다

    내년부터 개방형 임용자는 근무실적이 좋을 경우 연봉의 최고 30%를추가로 성과급(보너스)으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적이 하위 10%에속하면 연봉(기준금액)의 3%가 삭감된다. 또 경력직으로 신규채용하는 경우 기준연봉보다 최고 30%를 더 줄 수있다. 기획예산처와 중앙인사위원회는 5일 보다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위해 이같은 내용으로 공무원 연봉제를 개선하기로 했다.3급 이상 국장급과 개방형 임용자가 연봉제를 적용받는다. 1∼3급의 20%를 공모를 통해 채용하는 개방형제도의 효과를 높이려면 채용때 보수를 우대해주는 것뿐 아니라 채용후의 성과관리도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개방형 임용자의 성과급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개방형의 경우 일반공무원과 같은 성과급 제도를 적용해도 인센티브가 크지않고 보수 우대에 맞는 성과관리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개방형 임용자에 대해서는 현행 연봉의 30%범위내에서 각 행정부처의 장(長)이 성과급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개방형 임용자에 대해 우선 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반면 개방형 임용자의 성과가 미흡하면 연봉을 줄이는 ‘연봉 감액제’도 도입된다. 개방형에 대해서는 보수 및 성과연봉을 우대하지만 성과가 미흡하면연봉을 줄이는 게 보다 형평에 맞다는 판단에서다.개방형 임용자의성과가 하위 10%에 속하면 성과연봉 기준액의 3%가 삭감된다. 또 개방형이 아닌 경력직 신규채용의 연봉책정 방법도 개선하기로했다. 우수 인력확보 등 특히 필요한 경우에는 개방형 직위의 경우처럼 종전의 보수수준,우수인력 확보 곤란정도,직무능력 등도 함께 고려해기준연봉보다 30%를 더 줄 수 있도록 ‘공무원연봉 업무처리지침’을개정하기로 했다. 곽태헌 최여경기자 tiger@
  • 다시 손잡는 이웃 타이완을 가다/ (하)우먼파워

    [타이베이 강충식기자] “여성 총통이 나올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타이완 사람들은 타이완을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여성의 힘’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그만큼 능력있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타이완이 여성의 사회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특별한 혜택을주는 것은 아니다.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여성의 사회 참여를 늘리기위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타이완 여성들은 공정한 경쟁을 거쳐지위를 높힌다.오히려 외무고시에서는 여성 합격자 수가 너무 많아법으로 합격생 수를 제한할 정도다. 현 타이완 장관급 고위공무원 30명중 26.7%인 8명이 여성이다.또 선출직인 입법위원(국회의원) 223명 가운데 17.9%인 40명도 여성위원이다. 순수하게 시험을 통해 임용되는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과반수를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지난해 고등고시(행정고시) 합격생 1,446명중 여성은 752명으로 52%에 달했다.1996년 이후 4년 연속 고등고시에서는여성이 과반수 이상의 차지했다. 중하위직 공무원을 뽑는 보통고시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남성의2배를 넘어선다.지난해 보통고시 합격생 1,179명중 793명이 여성으로 남성 합격생 386명의 2배 이상이었다.이같은 현상은 1980년부터 20년이상 지속되고 있다. 외무고시의 경우 여성 합격생이 너무 많다 보니 여성 합격률을 10%로 제한하고 있다.여성 외교관은 회교도 국가나 아프리카 국가에서활동이 제약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이처럼 타이완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한데는 성 역할에 대한 차별이 없기 때문이다.우리처럼 여성은 ‘여성답게’라는 명목으로 차별의식을 교육하지도 않는다는 지적이다. 일부 학자들은 타이완 개척 때부터 남녀 누구나 일을 해야 했던 역사적인 배경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을 설명하기도 한다. 질 높은 교육만이 나라를 부강하게 할 수 있다는 논리로 공교육비를대폭 낮춘데도 원인이 있다.때문에 유교적 사상이 지배하고 있는 타이완에서도 아들만 대학을 보내지는 않는다.능력만 있으면 아들·딸모두에게 고등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타이완 사람들은 남녀가 갖는 물리적 힘의 차이도 인정한다. 예를 들어 골프선수를 제외하고 일반인들이 골프를 칠 때는 남성이티샷을 해서 골프공이 떨어질 정도의 거리에서 여성이 티샷을 하는방식으로 골프를 즐기는 층이 늘고 있다.이런 풍토가 여성의 적극적활동을 보장하게 된다.이같은 이유 외에도 여성의 진출을 대폭 늘린기폭제가 있었다.계엄령 치하이던 1979년 12월9일의 ‘메이리다오(美麗島)사건’이 그것.메이리다오 사건으로 반체제 인사들의 상당수가투옥되자 이듬해인 80년 반체제 인사들의 부인들이 입법위원 선거에무소속으로 출마,10여명이 당선됐다. 이때부터 여성의 사회·정치 참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입법위원으로 활동중인 저우칭위(周淸玉)와 쉬룽수(許榮淑) 위원은 80년 이후 지금까지 입법위원에 내리 7번당선되기도 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타이완에서의 여성운동은 사회 참여를 보장해달라는 방식보다는 여성의 복지·육아 등에서의 진정한 기회균등을요구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황쥔타이(黃俊泰) 행정원 비서는 “타이완인은 여성이 갖고 있는 잠재적 능력을 사장시키는 것은 곧 국가적 낭비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통해 타이완은 균형있는 발전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chungsik@. *타이완 우먼파워 5인방. [타이베이 강충식기자] 타이완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여성으로는 단연 최초의 여성 부총통 뤼슈렌(呂秀蓮·56)을 꼽을 수 있다. 그녀는 30년 동안 타이완 민주화 운동과 여권운동에 앞장서온 인물로 1979년 타이완 남부 가오슝(高雄)시에서 발생한 ‘메이리다오(美麗島) 사건’에 연루돼 5년여 동안 옥고를 치르다 85년 병 보석으로석방되기도 했던 맹렬여성이다.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뤼 부총통은 타이완 독립과 관련,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해 중국은 물론 타이완 내부에서도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현재도 공공연히 양국론을 언급해 중국의 미움을 사고 있다. 뤼 부총통 다음으로 높은 서열은 장포아(張博雅·58) 내정부장(內政部長·우리의 내무부 장관).가오슝 의대 출신인 그녀는 어머니 쉬스셴(許世賢)씨가 8년 동안 역임했던 자이(嘉義)시장직을물려받아 83년,87년,97년 3번 당선되기도 했다.시장직 외에도 입법위원,보건연구소장을 거친 엘리트로 지금은 타이완의 안살림을 맡고 있다.교통부장에 오른 예쥐란(葉菊蘭·51)은 79년부터 89년까지 광고회사 사장을지냈을 만큼 사업수완이 뛰어난 여성 지도자.푸젠(福建) 가톨릭대를졸업한 그녀는 92년부터 정치인으로 변신,입법위원을 거쳐 지금은 타이완의 교통과 통신사업을 떠맡고 있다. 대륙위원회 주임에 전격 발탁된 차이잉원(蔡英文·44) 정치대학 교수는 중국문제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타이완대 학사,미국 코넬대 석사,영국 런던대 법학박사 출신인 차이 주임은 리덩후이(李登輝) 정권에서도 국가안전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리 총통에게 양안정책을 자문해온 인물. 그녀는 행정원 공정거래위원회 위원과 내정부 지적재산권 위원회 위원 등에서 활동한 전력을 살려 현 정권에서도 타이완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시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푸메이(張富美·62) 교무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은 2,100만명에 달하는 타이완 해외교포의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 7급 국가 공무원 합격자, 농업·토목직 90% 미발령

    98·99년도 7급 국가공무원시험 합격자 가운데 농업·토목직 합격자의 90% 이상이 1년이 넘도록 임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99년도 합격자의 경우 토목직은 10명 전원이 부처 배정을 받지 못했으며 농업직은 25명 중 단 1명만 부처에 배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행정자치부가 국회 행정자치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98·99년도 농업·토목직 7·9급 국가공무원시험 합격자 122명 중 42.6%인 52명이 아직 발령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화공·전기·기계·건축·농업 등 12개 직렬 98·99년도 합격자 1,052명 중 임용대기자는 57명(5.5%).이들 임용대기자 가운데 농업·토목직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농업직의 경우 99년도 합격자 중 7급은 25명 중 단 1명만 발령을 받았고,9급 합격자는 54명 중 14명(25.9%)이 임용대기 상태다. 토목직은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98년 7급 합격자는 15명 중 4명이 (33.3%) 부처 배치를 받지 못했고,99년도 합격자는 10명 전원이 발령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실시한 정부의1·2단계 구조조정에 묶여 주요 수요부처인 농림부,건설교통부 등에 결원이 발생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수요부처에서 결원이 발생해야 인력을 배치할 수 있으나 현재 정부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발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들 임용대기자에 대해서는 늦어도 내년초까지 부처배치를 끝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고위공직자 ‘직위공모제’ 확정

    고위공무원 인사에 부처간 벽이 허물어진다. 중앙인사위원회와 행정자치부는 31일 3급 이상의 고위 공직에 결원이 생길 경우 공개모집을 통해 인력을 선발하는 직위공모제(Job Posting)를 실시하기로 확정하고,대통령훈령인 ‘공무원 직위공모에 관한 규정’을 공포했다. 직위공모제는 정부 부처의 실·국장급을 대상으로 결원이 발생했을경우 부처 안팎에서 적격자를 발굴,충원할 수 있는 제도다.중앙인사위가 마련한 정부부처간 인사교류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이다. 직위 공모는 부처소속 장관이 업무특성상 공개모집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실시한다.이에 따른 필요한 기준과 절차는 부처별로정해 직위 공모를 시행하며,부처별로 5인이상 선발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적격자를 임용하게 된다. 공모직위의 선정 기준은 ▲해당 직위의 직무수행요건이 다른 행정기관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경우 ▲업무수행에 기관간 협조나 조정이 필요한 경우 ▲인적자원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경우 ▲해당 부처에 후보자가 1인밖에 없는 경우 등이다. 직위공모제가 활성화될 경우 부처 내부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했던폐쇄적인 인사관리에서 벗어나 직무 중심의 개방적 인사가 가능해진다.또한 정부부처 안팎에 눈에 보이지 않던 승진·전보 서열이 파괴되고,전문성을 강화하는 투명한 인사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인사위 김명식(金明植)인사정책과장은 “이 제도는 미국,영국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고 중국도 지난 96년부터 유사한제도를 도입, 시행중”이라면서 “인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처간 정책협조 강화와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성균관대 교수 인력풀제 도입

    성균관대(총장 沈允宗)가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인력풀제를 통해 국내외 우수 교수인력을 채용한다. 성균관대는 30일 국내외적으로 연구 및 수상실적이 우수한 석학과세계 각 대학에서 추천받은 전문연구인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교수채용제’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인력풀을 가동키로 했다. 교내외 교수 10여명으로 구성된 인력풀심의위원회는 내년 1학기부터 공개채용 위주 임용방식에서 벗어나 학과별로 필요한 인력을 수시로 선발한다. 학교 관계자는 “BK21 특성화 분야와 학교에서 자체 지정한 특성화분야 위주로 인력풀제를 가동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면서 “우수한 교수의 임용을 늘려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인력풀제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성균관대는 내년 3월 1일자로 경영,컴퓨터공학 부문에서 특별채용할 8명을 포함,사이버커뮤니케이션·스포츠마케팅 등 총 106명의 교수를 채용할 계획이다. 윤창수기자 geo@
  • “공무원연금 적자 국가-가입자부담 국민연금과 통합운영 방안 고려”

    기금고갈 위기에 직면한 공무원연금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연금을 국민연금과 통합,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조기연금 수급자에 대해서는 감액규정을 적용,5년을 넘기지 않는 기간중 1년에 5%씩 연금액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0일 서울 중구 정동 경실련 대강당에서 ‘공무원연금법 관련 토론회’를 열고 정부·공무원·시민단체 등 각계의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자들은 공무원연금법이 다른 연금제도와의 연계성이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했다.하지만 기금을 충당하기 위해 정부 부담분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약간의 이견을 보였다. 김진수(金振洙·강남대 교수)경실련 부위원장은 “연금법 개정안은연금수급자의 과잉보장은 그대로 둔 채,공무원의 부담을 약간 상향조정하고 나머지 재정문제를 국민에게 떠넘기려고 하고 있다”면서“장기근속자와 신규임용자,하위직과 고위직 간의 형평성도 확보하지 못한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선진국 4분의1 정도의 낮은 사회복지 수준에서 허덕이고 있는 데도 공무원연금만 정부 부담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꼬집었다. 김교수는 공무원연금법의 개선방안으로 ▲신규임용공무원은 노후보장으로 국민연금에,산재보장으로 산재보험에 가입 ▲현직 공무원은공무원연금과 퇴직수당제를 그대로 적용 ▲재정적자에 대해서는 국가·가입자·수급권자 3자 공동부담으로 해결 ▲조기연금 수급권자에대해서는 5년동안 1년에 5%씩 감액 등을 제시했다. ‘공무원연금법 개악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의 박종득(朴從得·부천시청)연구위원은 “이번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다른 연금제도와 상호 연관성이 없이 마련됐다”고 지적한 뒤 “균형있는 연금제도 운영을 위해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통합,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연구위원은 “민간기업 수준에 상응하는 보수현실화와 안정적인 퇴직금제도가 실현된다면 연금법 개정안을 수용하겠다는 공대위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여경기자 kid@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