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임용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한창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7월 3일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확정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3살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68
  • 한완상 교육부총리, 민주화운동으로 투옥… 강한 리더십 돋보여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재직 당시 민주화운동으로 두차례 해직과 복직을 거듭했고,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에 연루돼 투옥되기도. 60년대 미국 유학중 흑인 민권운동,반전운동 등 진보사회운동을 익혔고, 70년 서울대 교수로 임용된 후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다. 90년대들어 진보사회학의 위기를 주장하며 마르크스사회학을 비판했다. 99년 재단비리로 어수선했던 상지대 총장으로 취임해 특유의 개혁성향으로 학내 안정화에 기여했다. 대쪽같은 성품에 아이디어가 많고,리더십이 강하다는 평. YWCA 연합회 이사인 부인 김형(金馨·57)씨와 3녀.
  • [사설] 명실상부한 개방형 임용을

    공직사회에 개방형 임용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한다.각 부처의 정기인사와 정부조직법 개편과 맞물려 공석이거나 신설되는 개방형 직위가 많기 때문이다.재정경제부의 국제업무정책관 등 5개 자리는 부처별로 이미 공모에 들어갔고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고위직가운데 4개 자리도 개방직으로 충원될 것이라고 한다. 이번엔 개방형 임용제 취지대로 공직사회의 비전문성을 보완하고 매너리즘을 타파할 우수한 민간 전문가를 선발하길 당부한다.말로는 민간 전문가들에게 공직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면서,실제는 전·현직공무원들이 차지하는 ‘집안잔치’로 끝나서는 곤란하다.지난해 2월도입된 개방형 임용제도는 부실을 면치 못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그동안 채용된 81개 개방형 직위중 외부 전문가가 선발된것은 14.8%인 12개 직위뿐이고 69개 직위는 공무원들로 채워졌다니,‘무늬만 개방형’이라는 비판이 나오는게 당연하다.외부 전문가들을영입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반성이 앞서야 할 것이다.외부 인사에 배타적인 공직 분위기는없는지도 되돌아 볼 일이다. 아울러 제도의 근본 취지를 살리기 위해 지난 1년간의 시행에 따른문제점을 보완하는 작업도 서둘러야 한다.유능한 민간 인사를 공직에불러들이기 위해선 보수의 적정화와 신분보장 방안을 강구해야 할것이다.개방형 직위관련 선발시험위원회 심사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위원의 수를 늘리는 것도 검토해볼 만하다. 또 개방형 직위대상을 현행대로 고수할 것인지도 재검토해야 한다. 제도 도입 과정에서 부처별로 개방형 자리 수를 할당하다보니 무리한지정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게 사실이다.공무원이나 공무원출신이 아닌 외부 전문가로 채우기 적절치 않은 자리는 제외하고 민간 전문가가 필요한 자리는 새롭게 추가하는 작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검찰과 경찰 등 특정직 공무원도 개방형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도 경청할 만하다고 본다.
  • [희망 2001] 서울 맹학교 김호식교사

    “끊임없이 관심분야를 넓혀가면서 도전하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서울 종로구 효자동 서울맹학교 김호식(金鎬植·39) 교사는 26일 졸업을 한달 앞둔 시각장애 제자들이 특별활동을 위해 한데 모인 자리에서 “꿋꿋하게 견디어준 용기가 고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사는 이 학교를 졸업한 선천 시각장애인이다.각고의 노력끝에단국대에서 특수교육학을 전공하고 부전공으로 영문학을 공부했다.지난 85년 시각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교원 임용고사에 합격,장애를 극복한 귀감이 됐다.부산맹학교에 부임했다가 지난 95년 4월 모교로 복귀했다. 김 교사는 “시각장애인이라고 해서 안마사 등 특정직업군에만 몰릴게 아니라 새로운 분야로 뛰어들겠다는 도전정신을 길러야 한다”고강조했다. 그는 장애인 특례입학제도로 대입 문호가 넓혀진 긍정적인 측면도있으나 장애인 개개인의 도전정신은 도리어 퇴색되는 등 부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다며 안타까워했다. 김 교사는 2년 전부터 점자(點字) 영한사전을 편찬하는 데 온힘을쏟고 있다.지금 시각장애 학생들이사용하는 사전은 40년 전에 만들어진 ‘골동품’이다.재개정 작업은 올해중 결실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이란 모름지기 희망을 심어주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하는 김 교사는 “학생들에게 꿈을 가꿔주려고 노력하지만 별다른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 항상 부끄럽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김 교사는 “올해에도 사회에 발을 내디딜 졸업생들이 자신의 각오를 적어 보낼 점자편지가 기다려진다”면서 “훗날 제자들이 힘들어하면 졸업을 앞두고 보낸 편지를 보여주며 용기를 북돋워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공직사회 개방직 임용 봇물

    각 부처의 정기인사와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공석(空席)이거나 신설되는 직위에 대해 민간에도 공직진출의 기회를 부여하는 개방형 공개모집을 추진하고 있어 개방형 직위 채용이 어느 때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나아가 실질적으로 내부인사로만 충원되면서 ‘집안잔치’란 지적을받아온 개방형 채용 제도가 중요한 전기를 맞을지 주목되고 있다. 22일 정부 각 부처에서 절차를 밟고 있는 개방형 직위는 행정자치부인사국장을 비롯, 농촌진흥청 농업경영관·농촌생활연구소장, 법제처심판심의관, 철도청 영업본부장 등 다섯자리다. 또 정부조직 개편에따라 신설된 재정경제부의 국제업무정책관(1급),교육인적자원부의 차관보(별정직 1급)와 인적자원국장(2급) 등은 개방형으로 충원할 예정이다.여성부는 1실4국1심의관 중 대외협력국장(1급)을 개방형으로 지정했다. 이처럼 개방형 직위를 민간으로 확대함에 따라 공고에서 최종 채용까지는 적어도 1∼2개월은 걸릴 전망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전문성을 가진 민간 인사가 어느정도 채용되느냐는 것이다.개방형으로 지정된 직위(39개 기관 131개) 중 61.1%인 80개가 이 방식으로 충원됐다.하지만 이 가운데 15%(12명)만을 민간인으로 채용했을 뿐 대부분은 내부인사가 자리 이동하는 수준에 그쳤다. 물론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각급 직위가 늘어나긴 했어도, 대부분 개방형이 되는 바람에 인사적체가 누적될 것이란 불만의 소리도 있다. 그럼에도 불만 해소차원에서 내부인사를 전보하는 수준에 그친다면개방형 직위제도의 근본 취지를 살릴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중앙인사위원회 박기준(朴基俊) 직무분석과장은 “최근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어느 때보다도 개방형 직위 채용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명한 인사 심사 등 모집 절차를 개선해 정실·내부인사임용 소지를 줄이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서울대 외국인교수‘수혈’

    서울대는 올해부터 10년 동안 전체 교수 정원의 10%인 150명을 외국인 교수로 대체할 방침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21일 “외국인을 임용할 수 있는 교육공무원법에근거해 올해 5명을 시작으로 앞으로 10년간 150명 선까지 외국인 교수를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정부 인사쇄신…출신고교 기준 분류

    이한동(李漢東)총리의 19일 20대 국정과제 발표와 맞물려 중앙인사위원회(金光雄 위원장)는 편중인사를 막기위한 갖가지 제도적 방안을검토하고 있다. 현재 3급이상을 대상으로 지역·학교별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출신학교는 고교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고위직의 지역 편중실태] 지역색채를 띠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난 90년 4월 공무원 인사기록카드에 본적란을 삭제했기 때문에 출신지역조사에 상당히 애로가 많다.핵심직위에 대한 출신지역과 학교분포 현황은 오는 2월말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와 관세청의 경우 각각 48%와 56%로 영남 출신이 많고,노동부의 경우 호남 출신이 33% 안팎으로 비교적 많은 것으로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른바 ‘잘나가는 부처’와 그렇지 못한 부처에서 ‘지역색’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후문이다. [주요 핵심보직은 특별관리] 주무 실·국장직,국가주요 정책과 직접관련된 과장직 등 각 부처의 210개 핵심 보직에 대해 특정 지역·학교가 몰리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편중인사 조짐이 보이면 장관에게 ‘경고사인’을 보내 책임을 지도록 할 계획이다.중앙인사위는 특히 장관을 비롯,정무직과 검·경 등 권력요직들에 대해 인사감사를통한 ‘감시의 눈길’을 강화,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장관들의 인사스타일을 보고하겠다는 생각이다. [제도적 방안] 부처별 인적자원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해 인사를 챙기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또 3급이상 고위직 자리가 비게 되면 내부보다는 개방형 임용방식을 확대하고,다른 부처에서도 이동이가능하도록 부처간 교류도 적극 추진한다는 생각이다. [문제점] 직업공무원제도의 핵심인 인사를 실적·능력으로 평가하지않고 지역·학교를 안배하겠다는 것은 ‘실적주의를 훼손한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이번 대책이 ‘한시적’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기관장 인사운영실태에 대한 평가방법과 시정조치 권고안의구속력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부처 210개 핵심보직 특정校·지역 편중 줄인다

    정부는 앞으로 편중인사를 막기 위해 각 부처의 주무 실·국장·과장 등 핵심보직 210개를 특별관리토록 해 지역·학연 등 연고주의 인사가 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주요 보직의 경우 인사권자인 각 부처 장관의 의지가 중요한 만큼 인사 감사를 벌여 장관의 인사운영실태를 평가,이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도 보고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는 19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3급 이상 고위직에 특정지역·학교 출신 비율이 30∼40%를 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이 총리는 “부처마다 출신지역별 모집단의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일률적으로 일정 수치를 제시하기는 어려우나 가급적 한 부처에 특정지역 출신이 국장급 인원의 30∼40%를 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것이 정부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정부 기관의 핵심보직 210개에 대해서 개인의 능력·실적외에 학교·지역 등도 중점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중앙행정기관에 대해 철저한 인사감사를 벌여 인사편중이 드러나면 부처간 인사교류 등 시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또 인사쇄신을위해 부처별 인적관리 전담부서인 인사행정담당관을 신설하는 방안을추진하고 정부투자·출연기관장의 공모와 개방형 임용 방식도 확대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재경·교육부 “”간판만 커졌다”” 여성부 “”정부의지 반영”” 환영

    부총리로 승격되는 재정경제부와 교육인적자원부는 인력보강 없이‘간판’만 커졌다는 반응이다.여성특별위는 인원이 두배로 늘어 여성부로 출범하는 것을 일단 환영하고 있다. 해당부처 안팎에서는 새 자리를 놓고 이미 오래 전부터 희망 인사들의 물밑 ‘입질’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재정경제부 신설될 국제업무정책관(1급) 자리는 개방형이어서 선발과정이 1∼2개월은 걸릴 전망이다.정책관에는 유지창 민주당 정책실장,이영회 기획관리실장,배영식 경제협력국장,김용덕 국제금융국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제업무조정관’ 명칭을 희망했던 재경부는 ‘정책관’으로 결론나자 불만이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없어지기로 돼있던 국제금융심의관 자리를 그대로 지켜 그나마 다행이라는 분위기다. ■교육인적자원부 신설되는 차관보(별정직 1급)는 교육부 내부에서선발하지 않고 외부에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또 인적자원국장직은 개방형으로 법제화해 역시 공개채용할 예정이다. 김상권(金相權)교육부차관은 “차관보자리에는 절대 교육부 내부인사가 임용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의관은 6명에서 4명으로 줄고 과장은 30명에서 32명으로 늘어난다. 교육부에서는 “1년 동안의 진통 끝에 부총리 부처가 됐지만 늘어난 자리가 모두 개방형이 돼 더욱 인사적체 현상만 빚게 됐다”며 불평했다. ■여성부 인원 증원과 관련,충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작은 정부’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여성정책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며 비교적 만족해하는 분위기다. 여성부는 여성정책실장(1급) 아래 차별개선국·대외협력국·권익증진국을 두게 되며 동덕여대 여성학과 교수를 지냈던 조정애 사무처장(1급) 기용설과 외부인사 기용설이 혼재한다. 한편 당초 2실4국에 150명의 인원을 희망했던 여성단체는 이번 조직개편이 상당히 축소된 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한국여성단체협의회등은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기획관리실 없이 여성정책실 하나만으로어떻게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겠느냐”면서 정부가 여성부 승격에만의미를 두고 실제 조직은 ‘미니 부서’로 만들어 제대로 정책을 수행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홍기 박정현 윤창수기자 hkpark@
  • 외국 금융기관 국내진출 러시 파장 /전문가 제언

    ◆김경원(金京源) 삼성경제연구소 이사 금융당국이 목표로 하는 정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교한 정책수단을 강구하는 등 정책의변화가 필요하다.외국계 금융기관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 할수록 과거 창구지도를 통한 정책실현은 갈수록 어려워진다. 최근 제일은행이 회사채 인수방안을 거부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정부의 시장안정책이 시장에서 수용되지 않으면 통화정책의 실효성까지도 상실될 우려가 있다. 또 외국계 금융기관은 기업들의 수익성이나 현금흐름에 이상기류가감지되면 가차없이 대출을 회수할 가능성이 크다.따라서 당국은 금융정책에서 목표한 바를 달성하기 위해 좀더 정교한 정책수단을 동원할 수 있는 기량을 길러야 한다. 현재 유명무실화된 개방형 임용제 처우를 대폭 강화,민간인 전문가를 확충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될수 있다. 기업들도 더 이상 차입에 의존하는 성장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상시적으로 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 현금흐름 및 수익성 최우선의 경영원칙도 세워야 한다.다만 공격적인 경영전략을수립하지 못하고 근시안적인 경영전략에 치우칠 수 있는 점은 경계해야 한다. ◆강종만(姜鍾萬)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외국 금융기관에 의한 금융시장 지배로 금융시장 교란이 예상된다.금융시장의 변동성이국내 요인보다는 해외 요인에 좌우돼 정부의 금융정책의 실효성이 제약을 받을 것이다. 외국 금융기관의 진출확대로 국내 금융기관의 경영개선과 금융기법의 선진화가 촉진될 것이지만,경쟁력이 떨어지는 금융기관의 경영이악화돼 외국 금융기관에 의한 국내 금융기관의 퇴출도 예상된다.그러나 궁극적으로 경쟁력이 없는 금융기관 및 금융시스템의 유지는 결국 금융산업과 국가경제에 부담이 되므로 국내 금융기관의 퇴출을 부정적인 시각에서 볼 필요는 없다. 정책방향도 보다 적극적으로 금융산업의 효율성 증가와 경영개선 효과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
  • 남기심 국어硏원장 선임 의미

    남기심 연세대 국어국문과교수(65)가 국립국어연구원장에 오는 22일취임한다.개방형 임용제로 바뀐 뒤 첫 케이스이고,서울대 출신이 아니어서 국어정책과 국어학계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어연구원장 자리는 그동안 안병희 송민 이익섭 전원장과 현 심재기원장까지 ‘국한문 혼용’이 대세인 서울대 출신들의 독무대였다.따라서 외솔 최현배선생의 후학으로 ‘한글전용’이 주조를 이루는 연세대 출신의 원장 선임은 적지않은 관심사가 됐다.국어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국어학계의 속내를 잘아는 사람들은 남원장 선임의 의미를‘국어정책의 변화’가 아닌 ‘국어학계의 화합’에서 찾아야 한다고말한다. 한 국어학자는 “남교수의 학문적 성향은 서울대쪽에 가깝다고 보아야 한다”면서 “따라서 그가 연구원장이 됐다고 국어정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남교수의 원장 선임은 서울대쪽의 ‘현실인식’이 적지않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심사위원회의 구성을 보면 이유를 짐작할수 있다.11명의 심사위원은연령과 출신 학교를 안배했고,여성학자 3명도 참여시켰다. 다시 서울대 교수가 선임될 가능성은 처음부터 크지 않았다는 얘기다. 서동철기자 dcsuh@
  • 저서표절 교수 ‘임용’ 논란

    남의 저서를 베껴 책을 낸 현직교수가 학교를 옮기려다 해당 학교 학 생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그러나 학교 측은 교수 임용을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건국대 학생들은 최근 ‘민족 건대 교수 공정임용을 바라는 학생 일 동’명의로 성명서를 내 창원대 정모교수(정치학)의 교수 임용을 반 대했다.이들은 “대학당국이 정교수 임용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하고도 방학을 틈타 다시 강행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정교수는 지난 91년 ‘해방전후사의 바른 이해’(평민사)를 공저로 출간했다.중국·동양 정치사상을 전공한 그는 학문영역과 상관없는 이 책의 제3장 ‘해방후 친일파의 형태와 처리과정’을 집필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주장을 확인한 결과 정교수는 그보다 1년 전 출간된 ‘친일파-그 인간과 논리’(김삼웅·이헌종·정운현 공편, 학민사)의 내용 가운데 44쪽 분량을 그대로 베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학교측은 처음 정교수 임용을 포기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방학이 된 뒤 다시 임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교수는“해당 부분 집필을 당시 대학강사로 있던 후배 에게 맡겼으며 표절 사실은 최근에야 비로소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책을 쓰면서 후배에게 집필을 대신케 한 것은 있 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학문을 하는 학자적 양심에 관한 것” 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또 정외과의 한 교수는 “학과에서 신청하지도 않은 사람을 학교발전 기금 기부조건으로 학과목을 변경하여 변칙임용을 꾀한다”고 비판했 다. 한편 곽철영 건국대 교무처장은 “표절문제는 인사위원회의 최종 임 용결정 과정에서 논의될 수도 있다”며 “본인에게 해명자료를 요청 한 상태”라고 말했지만 정교수는 이미 교과목과 연구실(사회과학관 513호)을 배정받는 등 사실상 임용이 확정된 상태다. 정운현기자 jwh59@
  • ‘공무원 전문직위’ 일반분야 확대

    국제 분야에서만 실시하던 공무원들의 전문직위제도가 일반 분야로확대,부처별 핵심 보직으로 운영하게 된다.공직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전문직위는 지금까지 국제 분야 등 극히 한정된 분야에서 운영돼 왔다.이 보직을 받으면 급여 혜택과 장기 근무가 가능해 공무원들이 선호하고 있는 제도다. 또 기능직 공무원의 근속승진 연한이 직급별로 1년씩 단축되고 특별승진 대상이 4급 이하에서 3급 이하로 확대된다.정부구조조정으로 승진적체가 심하고 근무여건이 열악한 기능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조치다. 행정자치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령을 마련해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또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해 탁월한 실적을 올린 우수공무원을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과감하게 발탁하는 특별승진제도의 적용계급은 종전의 4급에서 3급까지로 1계급 높아졌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동료와 하급자,민원인 등의 ‘다면평가’ 결과를 특별승급과 성과상여금 지급,교육훈련,보직관리 등 각종 인사관리에 반영토록했다. 이밖에 5급 공무원의 승진임용방법을 종전에는 승진시험 또는 심사중에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으나 여기에 시험 및 심사를 병행하는 방법을 추가해 부처 형편에 따라 3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명예퇴직하는 7급 이하 및 기능직 공무원의 특별승진시행자부 장관과 거치도록 한 협의 절차도 폐지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각 부처의 인사운영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했다”면서 “행자부 장관이 행사하던 필수 실무요원의 선발·지정권을 부처 장관이 직접 행사하도록 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올 司試경쟁률 다소 낮아져

    올해 사법시험 경쟁률이 선발 정원의 증가로 예년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실시되는 제43회 사법시험의 응시원서를 접수한결과 선발 예상 정원 950∼1,000명에 2만7,297명이 지원,27.3∼28.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의 29.1대 1보다 약간 떨어졌다고 15일밝혔다. 이는 올해 사시 예상 모집정원이 지난해보다 150∼200명이 늘어났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올해 26명을 모집하는 제15회 군법무관 임용시험에는 1,053명이몰려 40.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사시 1차시험은 다음달 18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도시에서,군법무관 임용 1차시험은 같은날 서울에서 각각 치러진다. 정기홍기자 hong@
  • 포항 할인점 화재 관련 용접공등 2명 긴급체포

    포항 남부경찰서는 11일 대형 할인점 세라프 화재사고와 관련,대구DK엔지니어링 현장책임자 임용식씨(36·대구시 북구 산격동)와 용접공 이교정씨(34·대구시 달서구 내당3동) 등 2명을 업무상 실화 등혐의로 긴급체포했다.이들은 지난 10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 세라프보일러실에서 난방용 연통교체 작업을 하다 부주의로 용접불티가 주변에 튀면서 불이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이날 새벽 무너진 건축물 더미 속에서 심하게 훼손된 채발견된 사체 1구 등 모두 3명이 숨지고 46명이 중화상을 입었다.또할인점 건물이 거의 전소돼 8억여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은또 당시 교체 보조작업에 참여했던 3명과 할인점 관계자 등을 소환,화재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대통령 연두회견/ 분야별 내용분석

    *인사혁신 내용분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인사정책의 획기적 개선방침을 천명하면서공직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정부 정책당국자들은 크게 네 가지 방향에서 인사정책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한다.공정·합리적 인사정책을 비롯,▲임용제도 개편 ▲성과관리시스템 도입 ▲인사정책 지원 시스템 도입 등이다. 공정·합리적 인사정책은 출신지역에 대한 차별이나 오해를 불식시킨다는 취지로 승진심사위 등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고위직은 어느 정도 지역 균형이 이뤄졌으나 3급이하 중·하위직 인사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시정이 예상된다. 임용제도 개선은 이미 상당한 수준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대학교육과 고시제도의 연계성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개방형임용을 확대하거나 공무원 신분 보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 성과관리 시스템 도입은 현행 공무원제도가 신분과 계급 중심으로이뤄져 폐단이 많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성과주의에 기초한 인사관리를 도입함으로써 연공서열이나 권위주의로 팽배해 있는 공직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복안이다.이외에 인사정책지원 시스템제는 컴퓨터에 인사경영정보를 저장,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도입,일부 실행되고 있는 제도다. 홍성추기자 sch8@. *개각 내용분석. 지난 연말부터 분분했던 개각설에 대해 김대통령은 이날도 “조금만기다려달라”고만 답했다. 그러나 김대통령이 “오늘은 시원한 대답을 못해 죄송하지만 조금만기다려주면 국민들이 ‘확실히’ 알게 조치하겠다”고 말해 국정쇄신을 위한 전격 개각이 조만간 단행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김대통령이 개각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것은 공직사회의 동요를 막기 위한 고려로 보인다.“지금은 경제문제를 숨가쁜 심정으로되살리려 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말한 데서도 이를 읽어낼 수 있다. 그렇지만 ‘조금만’은 어느 정도의 기간일까.여권 고위 소식통들의의견을 종합하면 조금만은 말 그대로 ‘잠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 주중으로 개각과 청와대 비서진에 대한 대폭적인 개편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또 준비작업을 마쳤으며 자민련과 공조에 따른 정치인 입각에 대한 검토도끝냈다고 한다. 물론 15일부터 2월 말까지 정부 부처 업무보고가 있고,2월말이 4대부문 개혁작업의 마무리 시점임을 감안할 때 그 이후 개각이 있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의견은 개각이 ‘독립변수’라는 것이어서 이런 일정들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이춘규기자 taein@. *경제회생 내용분석. 김대통령이 무게중심을 둔 경제살리기의 핵심은 심리회복으로 모아진다.기업과 가계의 투자·소비심리를 되살리는 데 역점을 두겠다는것이다. 김대통령이 제시한 경제살리기의 3대 축은 4대부문의 개혁,서민생활향상, 지식기반산업 구축이다.그중에서도 “4대 개혁만 제대로 하면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4대부문 개혁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앞으로금융·기업·공공·노동부문 개혁 속도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집단이기주의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점은 앞으로구조조정과 춘투과정에서 노정(勞政)관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즉 파업 등에 정부는 원칙에 입각해 강경한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예상된다. 지난해말 금융노조의 파업철회 과정에서 정부의 개혁의지가 신뢰를 얻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김대통령은 “경기대책은 구조조정을 성공시키기 위한 보완조치이며구조조정이 우선”이라고 말해 ‘선(先)구조조정, 후(後)경기부양’원칙을 분명히 했다. 경기하강에 따른 실업증가로 서민생활이 어려워지고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민생활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구조조정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인식이다. 김대통령은 하반기에 6%의 성장률,3%대의 물가,3%대의 실업률,100억달러 수준의 무역수지 흑자가 가능하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박정현기자 jhpark@. *남북관계 내용분석. 김대통령은 긴장완화와 교류협력의 지속,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답방 등에 무게를 두었다.또 국민적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한 대북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서두르지 않고 지난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차분하게 남북관계를진전시켜 나가는 한편 장기적인 안목에서 남북관계의 발전 기틀을 다지겠다는 뜻이다.국민정서와 경제상황보다 앞서나가는 대북정책을 취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국회에서 동의를 얻은 5,000억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 안에서 대북지원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국민동의 없는 대북 경제지원은 없다”고여러차례 언급한 것도 국민적 합의를 통한 대북정책 추진을 강조한것이다.이같은 신중한 자세는 남북관계가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다고보고 이제는 양적 과시보다 질적 내실을 기하자는 정책 방향의 변화로 해석된다.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답방,6·15선언의 지속적인 실천이행이 이뤄질것이라고 본 것도 남북관계가 안착했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김위원장의 서울답방에 조건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맥락에서다.김위원장의 답방이 꼭 성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도함께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런 것들을 뭉뚱그려 올해 남북관계를 ‘21세기의 평화·통일·번영의 초석을 닦는 해’라고 함축해 표현했다. 이석우기자 swlee@. *언론개혁 내용분석. 김대통령은 언론개혁에 대한 큰 원칙론을 제시했다.취임 초부터 줄곧 유지해 왔던 언론자유 최대한 보장이라는 원칙 위에서 언론사 자율에 의한 개혁기조를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연두 기자회견에서 이를 공개리에 천명했다는 점에서 언론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강도와 무게가 예전 같지않다는 지적이다. 또 그 필요성이 ‘언론자유의 만개(滿開)’라는 인식 아래 제기함으로써 언론의 공정보도와 책임있는 비판에 더 비중을 둔 언급이라고볼 수 있다.실제 김대통령은 “언론자유는 지금 사상 최대로 보장되고 있다”고 전제한뒤 “그만큼 언론도 공정보도와 책임있는 비판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책임론에 비중을 뒀다.나아가 이런 시대적요구가 국민과 일반 언론인, 즉 언론 내부에서 표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실례로 적시했다. 그러면서도 언론개혁은 정부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는 원칙을 그대로고수했다. 언론계·학계·시민단체·국회가 참여하는 언론개혁을 위한 대책 마련을 강조한 대목이 그것이다. 하지만 언론개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는 점은 상당히 변화된 언급이다.이미 언론관련 시민단체와 학계에서 개혁에 대한 논의가폭넓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개혁논의와 대안제시 움직임은 상당한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교원시험 문제유출 의혹””

    문제 유출 의혹과 불합리한 가산점 제도 등 2001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둘러싼 논란이 법정소송으로까지 확산될 조짐이다.[대한매일 2000년 12월20일자 23면 참조] 지난해 12월17일 교원시험을 치른 수험생들로 구성된 ‘문제유출 의혹 진상규명과 임용고사 제도의 올바른 개선을 위한 전국 응시자모임’(대표 최동현)은 오는 20일 합격자 발표후 ‘불합리한 행정에 대한행정구제’형태의 행정소송을 내기로 했다. 이순녀기자
  • 日도 ‘공무원 철밥통’ 대수술

    “일본의 모든 화(禍)의 근원은 관료중심의 국가체제다” 97년 서점가를 휩쓸었던 야야마 타로(屋山太郞)의 ‘관료망국론’은 일본의 재생을 위해서는 관료정치와 결별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3년여가 지난 지금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대대적인 공무원제도개혁에 나섰다. 일 산케이(産經)신문이 8일 보도한 공무원 제도 개혁안의 주요 골자는 ▲공무원의 특권적인 신분보장 제도를 폐지하고 ▲인사·조직관리를 근본부터 개혁하겠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현행 국가공무원법과지방공무원법을 폐지하고 공통의 신(新)공무원법을 제정하며 공무원의 노동3권을 인정한다는 것 등이다.또,연공서열에 따라 적용되던 인사제도,급여체계를 민간기업과 같이 실력에 따른 인사·임금체계로전환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정부·자민당은 행정개혁의 초점인 공무원제도 개혁에 대해 오는 6월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하여 내년 정기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자민당 행정개혁추진본부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본부장이 설계한 공무원제도 개혁의 커다란 골격은 이미정부측 책임자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행정개혁담당상의 합의를 얻은 상태다. 자민당 등은 특히 사무담당 공무원에 대해 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 등의 노동3권을 보장하고 민간인과 똑같은 법령을 적용하지만 방위,경찰,해상보안서,감옥,소방 담당공무원에 대해서는 계속해서신분보장제도를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연금은 공적 연금제도일원화 방침에 입각해 공제연금과 후생연금이 통합된다. 인사·조직관리의 개혁은 기획부문과 실무부문의 분리를 목적으로하기 때문에 관리직 승진시 1·2·3종,사무직,기술직으로 나뉘어 있는 현행 직종 구분을 없애고 ‘기획관리직’과 ‘실무관리직’의 두종류로 구분한다.기획관리직의 급여는 연봉제로 하되 각 직위에 따라 연봉수준을 고정하고 큰 틀의 범위 내에서 각 성(省)이 유연하게 적용한다. 실적이 따르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자동적으로 지위를 강등시키거나 보수를 낮출 방침이다.또 기획관리직의 일정 수를 외부에서 등용하고 공개모집제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 총리와 각료는 5명의 보좌관을 임용할 수 있고,공무원 시험의 결과를 점수제로 하며,시험연령 제한을 철폐하고 연2회 시험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 이진아기자 jlee@
  • 軍가산점 폐지 보완대책 ‘부도’ 제대군인들 ‘울화통’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99년 12월)으로 ‘군 가산점제도’가 폐지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정부의 후속대책은 감감 무소식이다.이 때문에취업철을 맞아 공무원임용시험과 공공기관,기업체 취업시험을 치렀거나 준비중인 제대 군인들의 원성이 높다. 공무원시험을 준비중인 차모씨(27·서울 노원구)는 “한해 27만명에 이르는 제대군인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실질적인 보완책을 시행하겠다고 정부는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소식이 없어 울화가 치민다”고말했다. 정부는 보완책의 일부로 ▲채용시험 응시연령 연장 ▲군 복무기간중 직업훈련 강화 ▲대학 복학생 교육비 대출 우선권 부여 등 6가지를시행하고 있지만 취업에는 별 도움이 안된다는 게 제대 군인들의 지적이다. 국방부는 사회봉사기관에서 봉사하거나 군복무한 사람에게 공무원,공공기관채용 시험 때 3% 정도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군필자는 물론 여성,장애인도 국가가 인정하는 사회복지기관에서봉사활동을 하면 기간이나 횟수에 따라 점수를 준다는 복안.국방부는 민주당 추미애(秋美愛)의원이 입법추진중인 ‘자원봉사활동지원법’에 이같은 조항을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해 놓고 있다. 그러나 추 의원과 주관부처인 행자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병역의무와 사회봉사활동을 같은 봉사 개념으로 보기 어려운데다 점수를 어떻게 줄지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추 의원은 “군 복무자에게 어느 정도의 가산점 부여혜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2월 임시국회에 제출예정인 자원봉사활동지원법에 병역의무조항을 포함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아 고심중”이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뉴스넷 모의 사법시험 인기 폭발

    대한매일 뉴스넷(kdaily.com)과 박문각 자회사인 에듀스파(eduspa.com)가 공동 시행하는 제43회 사법시험 대비 모의고사가 서울 신림동고시촌과 전국 대형 학원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험 희망자들은 현재 온라인을 통해 접수(http://kdaily.eduspa.com)받고 있으며, 오프라인 시험도 접수기간(1월4일 시작) 이전부터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온라인 모의고사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고,오프라인은 14일 전국 학원별로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시행되는이번 모의고사에는 전국의 유명한 학원들이 대거 참여한다.특히 모의고사 출제진 전원이 출제위원경험을 가진 현직 교수들이어서 문제의 신뢰도와 변별력이 높게 평가된다. 이번 시험은 종로·남부·노량진·박문각 행정고시학원을 포함,태학관·춘추관·한림법학원 등 신림동의 3개 학원과 지방의 33개 주요학원이 총망라돼 있다.또 충주고시학원,대구 한교고시학원,광주 현대고시학원,일산 행정고시학원 등 각 지역교육평가센터로 선정된 학원들은 실제 시험환경과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대한매일 뉴스넷과 박문각 에듀스파는 이번 사법시험 대비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공인회계사,공무원,자격증,임용고시 등 거의 모든 직종의 모의고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달 중순부터는 공인회계사 모의고사가 진행된다. 허원 기자 wonhor@
  • 판정시비로 얼룩진 농구코트

    ‘코트가 혼탁하다’-.00∼01프로농구가 순위경쟁의 고빗길인 3라운드에 접어들면서 판정시비로 멍들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넘겨온 판정시비는 지난 17일 삼성-삼보전에서 불거지기시작해 LG-현대(21일) SBS-LG(23일) SK-LG(27일) 삼성-기아(28일)전등에서 잇따라 격렬한 양상으로 표출됐다. 이같은 현상은 3라운드에서의 승패가 최종순위에 결정적인 영향을미치는 까닭에 각팀 관계자들의 신경이 날카로워질대로 날카로워진데다 일부 심판들의 ‘석연찮은 휘슬’이 겹쳤기 때문.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심판들의 ‘이중잣대’.일부 심판들이 올 시즌부터 강화된 핸드체킹 등을 팀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경우가 잦아 반발을 자초하고 있는 것. ‘이중잣대’에 가장 큰 불만을 갖고 있는 팀은 LG로 심판들이 주포 조성원에 대한 상대 수비수들의 핸드체킹을 3라운드부터 제대로 잡아내지 않는 바람에 선두에서 밀려났다는 ‘심증’을 굳히고 있다.LG외에 기아 삼보 등도 “우리가 말랑해 보인다는 뜻이냐”고 볼멘소리를 터뜨리며 적극대응방침을 세웠다.삼보는 이미 1골차로 진 삼성과의 21일 경기에 대한 설명회를 가져 해당심판으로부터 사실상의 ‘항복’을 받아냈다.LG와 기아 등도 설명회를 위한 비디오 분석 등에나서 판정시비는 당분간 여론의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코트 주변에서는 판정시비가 불거진 원인의 밑바탕에 심판배정과 교육의 불합리성이 짙게 깔려있다고 지적한다.특정팀의 큰 경기에 특정심판이 반복적으로 배정돼 물의를 되풀이하는 것은 이를 뒷받침하는대목이다. 지난시즌 편파판정 시비에 휘말려 ‘퇴출’됐다 교육만을 담당한다는 조건으로 재임용된 제시 톰슨 심판부장의 독선적인 심판배정과 특정팀을 겨냥한 듯한 교육내용 등도 판정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게 중론. 그러나 한국농구연맹(KBL)은 물의가 빚어질때 마다 피해자격인 구단과 감독들을 중징계하는 것으로 할일을 다했다는 듯한 ‘구태’에서한치도 벗어나지 못해 팬들의 걱정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