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임용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영어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경력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제주 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각하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61
  • 53개 중앙부처·232개 자치단체 4·5급 여성관리자 배치 의무화

    53개 중앙부처와 232개 지방자치단체는 올해부터 4,5급 여성 관리자를 반드시 배치해야 한다. 중앙인사위원회와 행정자치부가 추진하고 있는 ‘여성공무원 인사관리지침’에 따르면 올해부터 중앙행정기관은 1기관 1여성 국·과장제를 도입하고,지방자치단체도 1기관별 5급 여성 1인 이상을 임명하도록 했다.그러나 일부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여성 관리직 공무원의 배치를 꺼리고 있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여성 관리직 현황 지난해말 기준으로 중앙부처의 4급이상 공무원 6123명 가운데 여성 관리직 공무원은 185명(장·차관 4명 제외)으로 3.0%에 불과하다. 기관별로는 총 53개 기관 가운데 여성 관리직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는 기관이 24개로 45.3%에 머물러 있다. 여성관리직 임용을 독려하고 있는 중앙인사위원회는 물론 법제처·기획예산처·재정경제부·과학기술부·금융감독위·부패방지위·문화재청·산림청·철도청 등은 단 한명도 임용하지 않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도 5급 이상 1만 6403명중 여성 공무원이 879명으로 5.4%에 머물러 있다.특히 232개 기초자치단체 중 여성관리직 공무원이 196개 단체에만 재직하고 있다. ●기관장과 단체장의 의지에 달려 있다 이처럼 여성 관리직 공무원의 임용이 저조한 이유는 기관장과 단체장의 부정적인 견해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자체의 경우 계속된 구조조정으로 인해 인사적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 관리직 공무원만 집중 육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모 지자체 단체장은 “여성 공무원의 업무 능력이 남성공무원보다 뛰어나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인데 승진시 여성을 배려할 수만은 없지 않느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인사위는 중앙부처 인사감사를 강화하고,행자부도 여성관리직 공무원 임용에 비협조적인 지자체에 대해서는 10억원에 이르는 교부세 배정에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민변 ‘법원개혁’ 토론회/대법 소수권익 보호역할 못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회장 崔炳模)이 주최한 ‘법원개혁을 위한 토론회’에서 진보성향의 대법관과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선출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대법원 및 헌법재판소 구성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이기욱 변호사는 “대법원은 소수자·여성·장애인 등의 권익을 옹호하는 사회의 흐름을 반영하는 판결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변호사는 “대통령은 구성위를 통해 오는 9월 대법관 인사전에 진보적인 인물을 선임할 수 있는 대법관 임명원칙을 정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제청된 대법관 후보의 국회동의 회부를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법관의 과중한 업무를 덜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수원을 수료하고 5년 이상 근무를 한 뒤 정식판사로 임용하는 부판사(副判事)제도와 신규법관 임용 때 30∼40% 범위 내에서 일정경력 이상을 지닌 변호사·검사 등을 외부 영입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민변 소속 김진욱 변호사는 “재판 당사자가 담당판사의 성향과 전문분야를 파악할 수 있도록 판결문을 실명화하고 재판기록을 완전히 공개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사법부의 꽉짜여진 상하위체계 속에서도 ‘법과 양심’에 따라 독립적인 판결을 내릴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정부정책 Q&A]

    여성기능직 장기휴가는 어떤게 있나 간병휴직·배우자 동반휴직등 가능 ●공무원 공채시험별 응시제한연령기준은 어떻게 되나요.‘수험생’(행자부 홈페이지) 행정고시·외무고시·기술고시 등 고등고시 응시자의 연령은 최종면접일 기준으로 만20∼만32세이다.7급 공무원시험은 만20∼만35세,9급 공무원시험은 만18∼만28세이다. 또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군복무를 마친 응시자는 복무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 1년,1∼2년 미만인 경우 2년,2년 이상이면 3년이 추가연장된다. 이밖에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학력 및 경력 등의 응시제한은 없다.(행자부 고시과 (02)3703-4733.)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공무원입니다.공무원의 경우 대학원 등록금 등에 대한 지원제도가 있나요.‘공무원’(행자부 홈페이지) 대여장학금제도는 공무원연금법에 근거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현재는 공무원 및 그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대부하도록 하고 있어 대학원 진학에 따른 학비지원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001년말 대여장학금 대부액은 모두 1조 8000억원이며,대학원 등록금 대부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사항일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재정부담이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검토할 과제다.(행자부 복지과 (02)3703-4566.) ●여성 기능직 공무원이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를 제외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장기휴직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이은정(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국가공무원법 71조는 휴직 사유,72조는 휴직 기간을 규정하고 있다. 신청을 통해 할 수 있는 장기휴직은 먼저 외국기관·대학,국제기구 등에 고용되면 채용기간 동안 휴직할 수 있다.또 국내 대학이나 대학부설 연구기관 등에 입학하면 2년,해외유학은 3년동안 휴직이 가능하며,부득이한 경우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간병휴직’은 배우자나 부모,자녀가 장기간 요양을 필요로 하는 경우 1년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총 3년까지 가능하다. ‘배우자 동반휴직’은 배우자가 외국에서 근무 또는 유학할 경우 3년 이내로 휴직이 가능하며 부득이한 경우 2년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 ‘직권휴직’은 본인이 아픈 경우 임용권자의 판단으로 1년 동안 휴직할 수 있다. 특정한 사유가 없이 휴직할 수는 없으며,이는 일반직과 기능직 공무원에게 적용된다.특정직은 개별적으로 법률을 정하고 있으며,별정직은 장기휴직을 할 수 없다.(행자부 인사과 (02)3703-4518.) ●산업재산권의 종류와 출원 방법 등은 어떻게 되나요.‘궁구미’(특허청 홈페이지) 산업재산권은 크게 특허와 실용신안,의장·상표 등으로 구분된다.특허는 아직까지 없던 물건을 처음 발명한 것이며,실용신안은 이미 발명된 것을 개량한 고안이 포함된다.의장은 물품의 형상·모양·색채 또는 이들을 결합한 디자인이며,상표는 타인의 상품과 식별하기 위한 형상이다. 권리 존속기간은 특허가 20년,실용신안 10년,상표와 의장은 각각 15년,10년이다.산업재산권 출원은 공통적으로 전자·플로피디스크·서면출원이 모두 가능하다. 문의는 특허청 홈페이지(www.kipo.go.kr)나 종합민원실 (042)486-8524.
  • [Look! 아시아]1부 新장보고 루트르포 (7) 이바라키현發 경제회생

    |쓰쿠바·미토 황성기특파원|일본은 지금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재정도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지방 자치단체의 재정은 만성적인 재정 적자와 함께 중국으로의 공장이전 등으로 점점 더 황폐화의 길을 걷고 있다.그러나 이런 와중에서도 위기를 회생과 부흥의 기회로 역전시키려는 노력이 한쪽에서 생겨나고 있다.이러한 지방발 ‘뉴 재팬’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이바라키의 경우다.기업과 대학,지방자치단체의 ‘지(知)의 융합’을 키워드로 한 새 비즈니스 창조,그 발원지인 이바라키현 쓰쿠바 연구학원 도시의 성공사례를 집중취재했다. 지난해 4월 쓰쿠바대학은 ‘산학리에존 공동연구센터’란 특이한 조직을 만들었다.상아탑의 연구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고 지적 재산의 사업화를 노린 ‘인큐베이터’이다.발명이나 새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발명을 위해 연구도 한다. “연구성과를 그대로 기업이 활용하기는 상당히 힘들어 기업의 요구를 조사,발굴해 연구하는 쪽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이 센터 기쿠모토 히토시 교수의 설명이다.그는 “설립 초기라 실적은 많지 않지만 5년 이내에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본다.”고 낙관한다. 지금까지 쓰쿠바대에서 배출한 벤처기업은 13개사.국·공립대학 가운데 도쿄대와 동률 1위를 기록할 만큼 벤처정신이 전국에서도 출중하다.‘MR 테크놀러지’는 물리공학계 교수와 대학원생이 설립한 회사다.1대에 3억엔인 의료기기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10분의1 가격에 만들어냈다. 연구센터가 힘을 쏟고 있는 분야는 ‘쓰쿠바 융합시스템’이다.쓰쿠바대와 경제산업성 산하의 산업기술종합연구소,문부과학성 산하의 물질·재료연구기구 3자가 인사교류를 포함한 협정을 맺고 ‘연구 융합’에 들어갔다. 그 첫 결실이 ‘도시부 산학관 연대촉진사업’이다.“쓰쿠바시를 하나의 거대한 실험장으로 한 정보통신(IT) 도시의 실현”(기쿠모토 교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2004년까지 3년간 4억 2000만엔을 투입,세계적인 첨단도시,쓰쿠바시에 어울리는 도시환경을 조성한다.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원격지에서 휴대전화로 알려주거나 밤길에 귀가하는 자녀들의 모습을가정에서 감시한다.교차로나 역에서 수상한 움직임이나 방화등을 자동으로 발견해 경찰에 통보하는 공상과학 소설에나 등장하는 일이 현실화되는 것이다. 주식회사 ‘쓰쿠바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쓰쿠바대·산업기술종합연구소·자동차연구소 외에 ‘쓰쿠바 멀티미디어’‘IT 쓰쿠바개발센터’ 등 다수의 중소기업이 참여한다.기대되는 효과는 IT도시의 창조뿐이 아니다.특허출원 30여건,벤처기업 10여개사,연구성과 40여건 등 파생되는 경제효과는 투입되는 예산을 수십배 웃돌 것으로 어림된다. ‘지의 융합’이 보다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서는 기업과 지자체,대학(연구소)은 물론 벤처정신을 뒷받침하는 자본의 조달도 빼놓을 수 없다.‘쓰쿠바 연락회’는 이바라키현이 바로 이런 목적에서 만들었다. 연락회는 벤처를 배양하는 밑거름이 되는 원활한 자본 조달을 위해 ‘이바라키 벤처 마켓’을 열어 벤처기업가의 새 사업과 자본을 연결하는 행사를 주관하는 등 벤처 캐피털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3년 안에 쓰쿠바발 벤처기업을 100개사 만들고 그중 10개사는 상장시키겠다.”고 현청에서 이 연구센터로 파견나온 다나카 게이치 과학기술연락관은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어려움도 적지 않다.대학 교수를 비롯한 연구자들이 사업이 되는 기술보다는 기초연구 쪽을 아직도 선호한다.대기업의 경우 기업비밀을 이유로 산학관(産學官)의 ‘지의 융합’을 꺼린다.중소기업도 나름대로 고민이 있다.이바라키 산업회의의 기무라 후쿠이치 사무국장은 “대학의 첨단연구가 필요하지만 중소기업에게는 대학의 문턱이 너무 높다.”고 말한다.이같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쓰쿠바와 이바라키의 실험에 거는 기대는 많다. 기쿠모토 교수는 “쓰쿠바와 이바라키의 시도는 침체에 빠진 일본 지방경제와 일본 회생의 길잡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marry01@kdaily.com ◆쓰쿠바.도카이 지적특구 |미토 황성기특파원|‘쓰쿠바·도카이 지적 특구구상’은 ‘지(知)의 융합’과 신 산업의 효과적인 창출을 노린 이바라키현의 야심사업이다.쓰쿠바와 도카이 두 지역이 보유한 일본 제1의 연구 인력을활용해 이바라키를 게놈연구,바이오,신약,IT 등 고부가가치 연구와 벤처기업의 거점으로 키워간다는 것이 현의 구상이다.지원의 핵심은 규제완화다. 쓰쿠바에는 국가연구기관 11개(전체의 40.7%)에 직원이 5216명(49.5%)으로 쓰쿠바대를 비롯한 각 대학의 연구인력까지 합치면 그야말로 도시 자체가 연구단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도카이(東海)지역에는 2800명의 원자력 관련 연구자가 모여 있다. 특구구상에 따르면 이미 설립된 쓰쿠바 과학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지적 자원을 종횡으로 관리한다.산학관의 성과를 위해 규제도 대폭 완화한다.먼저 연구자들이 쉽게 창업하고 기술이전을 할 수 있도록 (공무원의) 겸업규제를 풀고 국가의 연구 시설이나 장비를 민간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또 기업이 연구소에 맡긴 연구성과를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목적에 맞는 연구활동을 늘리기 위해 연구자의 시한부 고용 확대를 늘리는 한편 연구자 고용 유동화를 통해 연구의 경쟁환경도 조성한다. 외국인에게 문턱이 높은 일본이지만 이바라키현은 그 문턱을 대폭 낮춘다.쓰쿠바시에 등록된 외국인 6500명 가운데 3500여명이 연구자일 정도로 외국인의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외국인 연구자를 적극 받아들이기 위해 연구자 본인과 가족의 체류자격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대폭 연장하고 그들을 연구직은 물론 국·공립대학의 관리직에 임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지난 연말 국회에서 특구법안이 통과돼 구체적인 규제완화를 중앙정부와 상의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쓰쿠바에는 ‘쓰쿠바 바이오·게놈 추진회의’도 설립한다.쓰쿠바대·식품종합연구소·농업환경기술연구소 등 관련 단체가 촘촘히 밀집한 입지조건을 100% 살린다.이바라키현의 이같은 특구 구상에는 2005년 완성될 도쿄∼쓰쿠바간 철도인 ‘쓰쿠바 익스프레스’가 원동력으로 작용한다.상공정책과의 시바 마사키 신 산업담당관은 “중앙정부에 의뢰한 44건의 규제완화 가운데 30건이 ‘가능’하다는 회답이 와서 오는 4월 특구 신청서를 제출하고 여름쯤에는 특구를 가동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토 산업기술종합연구소부문장 인터뷰 |쓰쿠바 황성기특파원|“옛날의 산학 제휴는 연구자끼리의 친목 수준 정도였으나 지금은 연구자가 제품을 만드는 기업 사람과 만나 얘기하고 연구의 방향성을 정해가는 바람직한 쪽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경제산업성 산하 산업기술종합연구소(산종연)의 고토 다카시 산학관 제휴부문장은 최근 일본에서 일고 있는 ‘지(知)의 융합’을 이렇게 설명한다.2001년 4월 16개 국립연구소의 통폐합으로 탄생한 산종연은 쓰쿠바 산학관(産學官) 연대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연구소다. ●‘산학관 제휴부문’이라는 조직의 특징은. 우리 연구소의 연구성과를 기업이나 다른 연구소에 보내고 기업이나 다른 연구소의 위탁을 받는 창구역할이다.연구자 출신인 산학관 코디네이터 26명이 일종의 영업을 하고 있다.이들은 기업이 원하는 연구를 발굴하고 그 연구에 맞는 연구자를 찾아 기업과의 공동연구나 위탁연구를 알선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과거에는 없던 ‘지적 재산부’라는 별도의 부서도 특징이다.연구시작 단계에서 논문을체크하고 특허 취득 단계의 사무절차를 대행해 준다.연구자의 연구외 업무부담을 크게 덜어 준 셈이다. 연구소 바깥에는 재단법인 ‘산종연 이노베이션스’를 두고 취득한 특허를 파는 영업활동도 펴고 있다.코디네이터가 사전에 연구 아이템을 발굴해 오는 영업부대라면 이노베이션스는 사후 연구결과를 기업에 파는 영업부대라는 점이 틀리다. ●연구자들의 의욕을 자극하기 위한 장치는. 지적재산권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우는 의식 개혁과 함께 그것을 장려하는 인센티브를 크게 강화했다.과거에는 논문 중심의 평가였다면 지금은 지적재산(특허)과 논문을 동등하게 평가한다.연구자에게 돌아가는 성과급을 한해 600만엔으로 제한했으나 지금은 무한대다.또한 어떤 연구그룹이 발명을 하면 과거에는 발명자에게만 혜택이 주어졌으나 지금은 같은 그룹의 주변 연구자에게도 일정한 혜택을 주고 있다. ●민간기업의 반응은 어떤가. 적극적인 산학관 제휴 추진으로 민간 기업으로부터의 위탁연구 건수가 비약적으로 늘었다.2000년 5건에 불과하던 위탁연구가 2001년 78건,2002년에는 250건(추정)이 됐다.80% 정도가 대기업일 정도로 반응이 좋다. ●대학과는 어떤 제휴를 맺고 있나. 44개 대학과 제휴를 맺고 있다.연구자가 해당 대학원에 가서 교수로 활동한다.학생들은 산종연의 첨단설비를 이용하고 박사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연구자는 젊은 학생들로부터 진취적인 학습열기를 접하고 새로운 연구에의 자극을 받는다. ●이바라키현과의 제휴는 어떻게 진행되나. 쓰쿠바대,물질·재료연구기구와 3자협정을 맺고 교류하고 있다.기업으로는 쓰쿠바·히타치 지구의 중소기업에 연구자를 보내 기술 상담을 하고 있다.현청이 주최하고 있는 쓰쿠바 연락회의 포럼에는 우리 연구소 연구자가 상당수 참여하면서 산학관 제휴의 폭을 넓히고 있다. ◆고토 다카시는 50세.1975년 도쿄대 공학부 졸업,같은 해 통산산업성에 입성.공업기술원 연구개발관,정보처리진흥사업협회기술센터 소장 역임.과학기술청 조정과장을 거쳐 2001년부터 현직.
  • 신은경씨 한세대 전임교수 임용

    KBS 9시뉴스 앵커 출신의 신은경(申恩卿·사진)씨가 12일 한세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전임교수에 임용됐다. 94년까지 KBS 9시뉴스 앵커로 활동하다 영국 웨일스대학에서 언론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신씨는 이번 학기부터 현장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제작실무 등 언론 방송 관련 과목을 강의할 예정이다. 연합
  • 법관 944명 전보·신규임용

    대법원은 12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판사 944명에 대한 신규 임용 및 전보 인사를 19일자로 단행했다.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2년 동안 수련과정을 거친 예비판사 107명을 법관으로 정식 임용했고,32기 사법연수원 수료생 110명은 예비판사로 임용했다.군법무관 60여명은 오는 4월1일자로 법관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예비판사에 임용된 사법연수원 수료생들 가운데에는 연수원 수석을 차지한 최계영(崔桂暎)씨와 42회 사법시험에 수석합격한 정수진(鄭洙眞)씨 등 여성 54명이,예비판사에서 법관으로 임용된 사람들 가운데에는 여성 36명이 각각 포함됐다.또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가진 노태헌(盧泰憲) 예비판사와 경찰대를 졸업한 뒤 파출소장을 지낸 임은하(任銀河·여) 예비판사가 정식 법관으로 임용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인사에서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배석판사의 주력이었던 사시 27회 판사들은 전국 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옮겼고,재경 지원과 수도권 법원에서 2년 동안 재직한 사시 22∼23회 부장판사들은 서울지법 본원 부장으로 임명됐다. 장택동기자 taecks@
  • 지방공기업 여성채용 인색

    지방공기업의 여성인력 현황 및 보육시설 등 여성인력 지원제도 운영실태가 처음 공개됐다.10일 ‘지방공기업 여성인력 현황조사’ 분석자료에 따르면 의료원과 지하철공사,시설관리공단,민관공동출자기관 등 94개 지방공기업의 여성인력이 국가 공기업의 절반,공무원의 2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방공기업의 여성인력 현황과 문제점,개선책 등을 살펴본다. ●저조한 여성인력 비율 행정자치부가 최근 지방공기업의 여성인력 운영실태 등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직원 3만 235명 가운데 여성은 5115명으로 16.9%이다. 하지만 여성 비중이 높은 의료원을 제외하면 여성은 2만 4989명 중 1680명(6.7%)에 불과해 300명 이상 민간기업 여성비율(25%)과 국가공기업 여성비율(12.5%),공무원 여성비율(32.8%)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여성의 관리직 비율도 임원 1.9%(국가공기업 0.6%)와 부장급 0.5%(〃 0.4%),과장급 1.3%(〃 1.9%) 등으로 낮아 공기업에서 여성인력 활용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300인 이상 민간기업의 관리직 여성비율은 21.6%이다. 특히 지난 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동안 지방공기업 연평균 충원인력 1080명 가운데 여성은 96명(8.9%)으로 여성 평균비율(16.9%)에도 미치지 못한 반면 이 기간동안 채용대비 퇴직률은 여성이 82.3%로 남성(48%)의 두배에 가깝다. ●열악한 여성인력 지원제도 지난해 출산휴가자에 대한 지방공기업의 인력대체율은 43.6%,육아휴직자에 대한 인력대체율은 50%에 불과했다. 지하철공사의 경우 출산휴가자에 대한 인력대체가 100% 동료직원에 의해 이뤄져 동료직원의 업무부담 가중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직장내 보육시설 수용인원을 6세 미만의 자녀를 둔 임직원수로 나눈 ‘보육시설 수용비율’은 5.6%,보육시설을 운영중인 지방공기업은 94곳 가운데 6곳(6.4%)에 그쳤다.이는 자치단체 보육시설 설치율(17.7%)에도 크게 못 미치는 실정이다. 또 보육시설을 운영하는 지방공기업 가운데 자체예산을 편성하고 있는 곳은 서울지하철공사 1곳에 불과하며,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고용사업주는 직장보육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지만 대상 지방공기업 3곳 가운데강남의료원은 이를 지키지 않았다. ●개선방안 지방공기업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국가공기업의 여성인력 활용 수준을 참고하고,장기적으로는 공기업에 ‘여성채용목표제’와 ‘여성관리직임용목표제’,‘여성할당제’ 등의 도입도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여성인력 활용 활성화를 위해 현행 여성인력 300인 이상인 보육시설 의무설치기준을 강화하고,대체근무인력 충원 의무화 등의 조치도 필요하다. 장세훈기자 shjang@
  • [열린세상] ‘계약장관제’의 장단점

    지난 1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대통령이 장관과 과제별 업무목표치를 함께 설정하고 일정기간 후 그 성과를 평가하여 장관의 유임 여부를 결정하는 ‘계약장관제’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실제로 필자는 대선 직전 지난 11월 노무현 당선자와 인터뷰를 했는데 당시 그는 자신의 장관으로서 경험을 기초로 노무현 정부에서는 청와대 수석 중심이 아닌 장관에게 권한과 책임을 함께 주는 장관 중심의 국정운영,즉 ‘책임장관제’를 강조하였다.이러한 노 당선자의 책임장관제에 대한 강조가 계약장관제로 나타난 것 같다. 계약장관제는 의원내각제를 유지하는 뉴질랜드에서 심각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제도이다. 엄밀하게 말해 뉴질랜드는 계약장관제를 실시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장관(Minister) 아래서 ‘계약제 사무차관(Chief Executive)’ 제도를 도입하였다. 당시 뉴질랜드에서는 총무처가 모든 공무원의 고용주로서 봉급,고용조건,훈련 등 모든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있었다.그러나 1988년 공무원법의 제정을 통해 사무차관이 총무처로부터부처 내 노사관계의 운영 및 인사관리 권한을 위임받았다. 사무차관은 종전의 항구적 관료제직에서 공개채용 및 5년간의 계약제도로 전환되었으며 목표의 사전적 구체화,의사결정권의 대폭적 이양,실적에 기초한 지속적 모니터링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노 당선자가 검토하고 있는 계약장관제는 뉴질랜드의 정치적 장관과 사무차관의 관계가 아닌 대통령과 장관의 관계에 관한 제도이다.이러한 계약장관제의 도입은 몇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우리 장관의 권력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많은 경우 청와대 수석은 장관이 대통령에게 보고하여야 할 것도 자신이 하였고 또한 ‘대통령의 말씀’을 남용하며 엽관적 인사를 자행해왔다.이 경우 책임은 장관에게,권한은 수석에게 있는 현상이 노정되었다.계약 장관제에서는 장관이 업무수행과 관련해서 청와대 수석의 간섭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으며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고,수석에 의한 정실 인사 폐단도 막을 수 있다. 둘째,계약제 장관은 자신의 업무와 관련해서 계약을 맺고 임용되고 또한 그 업무에 관하여 평가받기 때문에 선거와 관련된 정부 여당 등의 정치적 외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셋째,장관의 전문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과거 대통령이 장관을 전문성과 무관하게 정치적으로 임명하는 경우가 많아 장관은 업무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를 부처의 직원들로부터 얻게 되고 이들의 의견을 거의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계약제 장관은 임용과정에서 업무성과에 대한 계약을 맺으므로,전문성을 가진 장관이 임용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부처 직원들에게 끌려가기보다는 그들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장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계약 장관제의 단점을 살펴보면 첫째,정부에서 생산하고 전달하는 서비스는 측정하기 어려운 분야가 많다.또한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분야도 많으며,질적 부문에 대한 측정도구가 적절치 않아 효율적인 평가가 어렵다는 것이다.즉 장관의 업무 성과를 계량화하여 객관적으로 평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둘째,계약장관제는 부처 내 ‘수직적 책임성’은 확보될 수 있지만 부처 간 ‘수평적책임성’을 확보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다시 말하자면 계약장관제는 목표를 세분화하고 개별적 조직업무 성과를 통제하는 데는 장점이 있지만 정부 부처간의 조정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계약장관제의 도입은 우리의 행정적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는 노 당선자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문제점 또한 많다. 특히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계약문화가 발전되어 있는 뉴질랜드와는 달리 한국은 대통령의 권한이 강하고 연고주의가 팽배해 있다.이러한 두 나라간의 차이를 고려할 때 계약장관제는 우리 실정에 맞게 적용될 경우에만 소망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함 성 득
  • 이런 책 어때요/한국생활사박물과-고려생활관2 외

    ***한국생활사박물관-고려생활관2/한국생활사박물관편찬위원회 지음 세계사에서 13∼14세기는 몽골의 시대였다.몽골제국은 천하의 중심이었다.이런 몽골의 침략을 받은 고려는 약 30년동안 항전을 벌였고,그 후 100년간 원나라의 정치적 간섭을 받았다.고려는 독자적인 풍속을 지켜가는 가운데서도 여러 부분에서 영향을 받았다.조선시대에 문무 관료를 가리지 않고 두루 입었던 철릭은 고려 때 원나라에서 들어온 것이다.또 만두는 몽골인의 주식으로,고려 여성이 몽골 여성으로부터 만드는 법을 배워 전파했다고 한다.이 책에선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던 고려인의 삶을 만날 수 있다.1만 6800원. ***천재는 죽었다/심상용 지음,아트북스 펴냄 “‘인간을 넘어서는 인간’으로서의 천재는 휴머니즘의 오랜 역사가 잉태한 야망의 산물에 지나지 않는다.그것은 르네상스로부터 낭만주의에 이르는 동안 심화되어온 인간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낳은 하나의 발명이었던 셈이다.” 미술평론가인 저자는 천재들의 신화를 해부,21세기에 ‘천재는 죽었다.’고 결론짓는다.천재라는 개념 자체가 신화이며 허구일 뿐 아니라,현대가 천재의 생존조건으로서 매우 부적절하다는 것이다.천재를 만들고 키우는 인큐베이터로서의 현대사회에 대해서도 비판한다.1만 2000원.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클로드레비스트로스 지음,송태현옮김,강 펴냄 레비스트로스는 구조주의 인류학의 창시자로,여타 인문과학과 사회과학은 물론 문학과 예술비평에까지 구조주의사상을 유행시킨 프랑스의 석학.이 책은 저자가 ‘누벨 옵세르바퇴르’의 기자와 가진 대담 형식의 회고록이다.수 차례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 임용에 실패하자 절망한 상태에서 집필한 ‘슬픈 열대’(1955)에 관한 이야기,뉴욕으로 건너가 로만 야콥슨 등 구조주의 학자들과 교유했던 일,사르트르에 대해 가졌던 노골적인 비판적 태도 등이 소개된다.1만 2000원. ***도스또예프스키와 함께 한 나날들/안나 도스토예프스카야 지음,최호정 옮김,그린비 펴냄 1866년 악덕 출판업자와 맺은 계약 때문에 한 달 안에 장편소설을 한 편 써야했던 도스토예프스키는 주변의 권유로 속기사를 고용했다.그 때 그의 집에 들어온 속기사가 바로 안나 그리고리예브나 도스토예프스카야였다.스물다섯 살이란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도스토예프스키의 두번째 아내가 된 안나는 도스토예프스키가 죽는 순간까지 함께 한 삶의 동반자였다.이 책은 안나가 남긴 도스토예프스키의 삶에 대한 내밀한 기록이다.1만 8000원. ***구텐베르크 혁명/존맨 지음,남경태 옮김,예지 펴냄 구텐베르크가 산 15세기 유럽은 종교개혁,고전의 재해석을 통한 르네상스 인문주의의 등장 등으로 극심한 변혁을 겪은 시기였다.때문에 구텐베르크의 삶을 살펴보는 것은 유럽 문명이 어떻게 근대의 대명사가 됐는가를 이해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평전’ 형식의 이 책은 구텐베르크의 생애와 초기 출판장인들의 모습을 한 편의 역사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게 보여준다.당시 제작됐던 인큐내뷸러(incunabula,고판본)들에 얽힌 뒷얘기도 흥미롭다.1만 4500원. ***젊음의 코드,록/임진모 지음,북하우스 펴냄 록은 보통 일렉트릭 기타·드럼·베이스 기타·보컬 등 넷이 하나의 밴드를 이룬다.그런데 때론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경우에도 록음악이라고 말한다.록은 음악의 형식,즉 사운드뿐만 아니라 ‘메시지’와 관련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록에서 가장 중요한 언어는 저항의 문법에서 비롯된 ‘정신’.대중음악평론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젊은이들의 음악인 록이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가를 살피는 데 초점을 맞춘다.1950년대 블루스에서부터 2000년대의 하드코어 록에 이르기까지 연대기식으로 록의 역사를 개괄한다.6000원.
  • 사법연수원생 5명 유급

    사법연수원은 지난해 연수원에 들어온 제33기 연수생 972명 가운데 5명이 2년차 연수를 앞두고 성적미달로 유급됐다고 5일 밝혔다. 사법연수원은 성적이 일정기준에 미달하는 연수생의 경우 별도의 심사없이 자동으로 유급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1년 3명,지난해에는 2명이 유급됐다. 이에 대해 사법연수원 33기 자치회는 “판·검사 양성 위주의 연수원 과정에 적응하지 못한 연수생들이 유급했다.”며 이례적으로 연수생 7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사법연수원장에게 탄원서를 제출했다. 송병춘 자치회장은 “유급된 5명은 모두 40대이며 이 가운데 3명은 조장으로서 연수원내의 온갖 궂은 일을 맡아왔다.”면서 “연수원에서 성적을 산출할 때 학업성취도뿐만 아니라 성실도,생활태도,봉사정신,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회장은 “연수생의 20%만이 판·검사로 임용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임용 중심의 교육체계를 탈피,변호사 실무에 무게를 두는 교육체계 도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
  • [정부정책 Q&A]공무원 시헙 자격증 가산점 어떻게 받나

    대한매일은 사회변화에 대응해 급변하는 각종 정부정책과 제도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정부정책 Q&A’난을 매주 목요일자에 게재하고 있습니다.전화(02-2000-9252)나 이메일(shjang@kdaily.com)로 제보나 문의를 접수합니다. ●올해 9급 공무원시험에 원서를 접수했으며,이와 병행해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준비중이다.필기시험은 합격했고,실기시험을 3월에 치른 뒤 5월3일에 합격자 발표가 있다.이 경우 이번 9급시험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나.‘수험생’(행자부 홈페이지) 자격증 가산점을 받으려면 필기시험 전날까지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필기시험일 이후에 취득한 자격증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다.따라서 올해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이 5월11일에 치러지기 때문에 5월10일까지 취득한 자격증에 대해서만 가산점이 부여된다. 자격증 가산점은 과목당 40점을 초과해 득점할 경우 0.5∼5%까지 더해주고 있으나,어느 한 과목이라도 과락이 있으면 적용되지 않는다. 또 자격증 가점에 있어서는 일정분야의 자격증을 중복소지하고 있는 경우 1개의 자격증에 대해서만 가산점을 적용하며,전산직렬에는 자격증 가산점이 적용되지 않는다.(행자부 고시과 (02)3703-4733) ●경찰 공무원이다.정년퇴직을 할 때 어떤 분은 포장을 수여받고,또 어떤 분은 훈장을 받기도 한다.포장과 훈장으로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인지.또 명예퇴직을 해도 훈·포장을 받을 수 있나.정재학(행자부 홈페이지) 공무원이 정년퇴직을 할 경우 근무기간을 기준으로 훈장과 포장,표창 등을 수여한다.훈·포장은 상훈법을 적용하고,표창은 표창규정을 근거로 하고 있다. 공무원으로서 33년 이상 근무한 재직자에게는 근정훈장,30년 이상 근무했을 경우 포장,28년 이상이면 대통령표창,25년 이상이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여한다. 명예퇴직을 하는 경우에도 근무연수가 포상조건에 부합하면 같은 적용을 받게 된다.하지만 훈장이나 포장 수여에 따른 특혜는 없다.(행자부 상훈담당관실 (02)3703-4453) ●공무원 수당 가운데 자격증 수당은 기술직 공무원에게는 지급되지만,기능직 공무원 등에게는 지급되지않는다.이유가 무엇인가.‘불만이’(행자부 홈페이지) 자격증 수당의 정식명칭은 ‘기술업무수당 가산금’이다.수당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은 기술업무수당 지급대상자여야 하며,이는 공무원임용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일반직 공무원 가운데 기술직 공무원등이 해당된다.따라서 기능직 공무원 등은 수당지급 대상자가 아니다. 또 기술업무수당 가산금은 기술직 공무원 가운데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하고 있는 기술·기능분야 자격증을 취득한 공무원에게 주어지며,단 기능사는 제외된다. 기술사자격증 소지자에게는 월 5만원,기사·기능장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월 3만원,산업기사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월 2만원의 수당이 각각 지급된다.(중앙인사위원회 급여정책과 (02)3703-3655∼6)
  • 서울특수교사 임용시험 합격 장애인 홍여형씨“누구보다 장애학생 이해하는 교사될것”

    “누구보다 학생들을 잘 이해하는 교사가 될 겁니다.”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고는 거의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 2급 장애인 홍여형(27·여)씨가 5일 발표한 서울지역 특수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했다.지방에서는 장애인이 교사에 임용되는 사례가 있었으나 치열한 경쟁으로 비장애인들도 임용되기 힘들다는 서울 지역에서 장애인이 합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각장애로 말하는 사람의 입모습을 봐야 하고,말도 다소 어눌하지만 홍씨의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에는 성취감과 함께 교사로서 열어갈 새로운 세계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 있었다.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평점 3.98로 성적우수장학금을 받고 99년 졸업할 때만 해도 홍씨의 목표는 유학을 다녀와 조형예술가로 활동하는 것이었다.그런데 잠깐 여유 시간을 이용해 청각장애학교인 서울삼성학교에서 미술보조교사를 하던 중 홍씨는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제가 목표의식이 강해서 한눈 팔지 않고 공부만 했어요.그런데 장애극복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갖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사실을 배웠어요.제게 관심을 갖고 잘 대해주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더 많은 특수교육의 기회를 주고 싶다는 또다른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유학을 포기하고 이듬해 특수교사가 되기 위해 30대1의 경쟁을 뚫고 이화여대 특수교육과에 편입,지난해 가을학기에 졸업했다. 최초의 장애인 특수교사란 새로운 이력외에도 홍씨의 이력서는 알차고 화려하다.그림은 물론 성적에 관련된 다양한 수상경력 외에 연세대 의대 해부학교실 실습 보조로 3년간 미술을 지도했다는 사실도 여느 미술학도와는 다른 적극적인 면이 엿보인다.홍씨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공부하는 의과 대학생들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면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그렇게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특수교사 임용시험에는 홍씨외 시각장애 2급 박재화(23)씨도 합격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자격증 없어도 선생님 된다/예체능·컴퓨터분야 전문교사제 도입 내년부터… 계약직으로 고교에 배치

    내년부터 교사 자격증은 없지만 사회에서 탁월한 활동을 하는 전문직 종사자를 계약직으로 고교에 임용할 수 있는 ‘현장 전문교사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전문교사는 현행 교육대나 사범대,교직과정,교육대학원 등에서 양성하지 못하는 특수 분야의 전문 직업인으로 제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전문 직업인의 교사 입직 기회 부여 방안’과 관련,전문교사를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으로 채용하기로 방침을 확정하고 세부적인 시행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교사제는 제7차 교육과정의 시행으로 고교 2년부터 선택과목이 79개로 늘어남에 따라 다양해진 학생들의 선택과목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다. 전문교사들은 기존의 시간강사 신분인 산학겸임교사와는 달리 신분의 안정을 위해 최소 1년 단위로 계약을 체결,전임 교원으로 대우하고 보수도 현행 교사 수준에 맞출 방침이다.재계약도 가능하다.또 일정 시간이나 월 단위로 수업을 맡는 ‘파트타임’의 전문교사를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전문교사로 임용될 전문분야는 크게 4곳으로 현행 교원양성 체제에 없는 ▲컴퓨터 통신망·소프트웨어·하드웨어·인터넷·이동통신 등의 컴퓨터 ▲애니메이션·디자인·판소리·연극·영화 등의 예능 ▲자동차·조리·관광·유통·원예 등의 산업 ▲스포츠댄스·수영·검도·볼링 등의 체육 분야다.전문교사는 인문고 이외에 실업고와 특수목적고 등에 배치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고위법관 48명 승진·전보

    대법원은 5일 대전고법원장에 이근웅(李根雄·사시 10회) 서울행정법원장을 승진 발령하는 등 고법 부장판사 이상 고위법관 48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오는 12일자로 단행했다. ▶프로필·인사명단 23면 이번 인사에서 대구고법원장에 강완구(姜完求·사시 11회) 서울가정법원장,광주고법원장에 김용담(金龍潭·사시11회) 법원행정처 차장이 승진했다. 사법연수원장에는 홍일표(洪日杓·사시 10회) 특허법원장,서울고법원장에 신정치(申正治·사시10회) 대전고법원장,특허법원장에 강철구(姜哲求·사시 2회) 광주고법원장이 전보됐고,법원행정처 차장에는 양승태(梁承泰·사시 12회) 부산지법원장,서울지법원장에 김동건(金東建·사시 11회) 수원지법원장이 전보됐다. 대법원은 “사법시험 기수와 능력을 두루 참작해 안정적 인사와 적임자 발탁 인사를 병행,고위 법관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도록 했다.”고 밝혔다.대법원은 12일에는 지방 부장판사급 이하 법관들에 대한 전보 인사와 함께 제32기 사법연수원 수료생 110명가량을 예비판사로 신규 임용하는등 법관 1000여명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방법원장급 인사는 아래와 같다.▲서울가정법원장 黃仁行▲서울행정법원장 金相基▲인천지법원장 金然泰▲수원지법원장 崔秉鶴▲춘천지법원장 宋基弘▲대전지법원장 鄭鎬瑛▲청주지법원장 金在晋▲부산지법원장 姜秉燮▲울산지법원장 安聖會▲창원지법원장 趙容武▲전주지법원장 金牧民▲제주지법원장 李興福 장택동기자 taecks@
  • 전자관보 시스템 구축/정부, 관보 규정 개정

    각종 법률의 제·개정안 내용,행정·제도 변경 사항,인사 내역 등을 문서로 소개해 온 정부의 관보(官報)가 앞으로는 전자관보로도 발행된다. 정부는 4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문서 형태의 관보를 전자적 형태로도 전환해 제공하는 내용의 ‘관보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또 공공기관 전자문서의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각종 자료관 및 특수자료관에 대해서도 자료 컴퓨터 파일을 의무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공공기관 기록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했다. 정부는 이어 ▲조합원 5분의1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진에 대한 해임요구권을 인정하고 임원 총수의 3분의1 이상을 외부인사로 충원하는 ‘신용협동조합법’ 개정안 ▲해양경찰 시험과목에 국민윤리 대신 행정학 또는 국제법을 넣는 ‘경찰공무원임용령’ 개정안 ▲한국·칠레 자유무역협정안 등도 통과시켰다. 최광숙기자 bori@
  • 상주대 전국 처음 총장선거 학생·교직원 참여

    국립 상주대학교가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총장선거에 교직원과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로 했다. 4일 상주대에 따르면 총장 선거와 관련된 학내 분규를 해결하기 위해 교수·교직원·학생 대표 등으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는 최근 차기인 제4대 총장으로 선출된 김종호(섬유공학과 교수) 당선자가 내놓은 이같은 중재안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상주대는 다음 달 20일까지 교수와 학생,교직원 등이 참여하는 ‘총장임용 후보자 추천규정 개정 소위원회’를 구성한다.또 대학내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 교직원과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데도 합의했다. 상주대의 이번 결정은 같은 사안으로 학내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안동대 등 다른 대학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대는 지난해 12월17일 교수들만 참여한 총장 선거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교직원과 학생들의 저지로 선거가 무산됐으며,지난달 23일 교수회측이 학과별 투표를 실시해 교직원·학생들과 물리적인 충돌을 빚었다. 상주 한찬규기자 cghan@
  • 일반시민 재판참여 추진/대법원 ‘사법발전 계획’ 배심·참심제 도입 검토

    대법원은 3일 일반 국민이 법원의 재판에 참여할 수 있는 배심제(陪審制)와 참심제(參審制)의 도입을 장기적으로 연구·검토하기로 하는 내용 등의 ‘사법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배심제는 일반 시민들이 재판에 참여해 사실 문제에 대한 평결을 내리는 제도이고,참심제는 일반 시민이 참심원 신분으로 법관과 하나의 합의체를 구성해 재판을 하는 제도이다. 대법원은 또 다음달까지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법관인사제도 개선위원회’를 구성,법관임용과 근무평정제도,대법원장의 대법관 임명제청권 행사 방안 등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해 인사제도 운영에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실형과 집행유예의 중간적 성격인 ‘일부 집행유예제도’의 신설을 검토하는 등 양형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현행 2년제인 사법연수원 교육 방식을 바꿔 1년 동안 기초공통실무 교육을 한 뒤 법원·검찰·변호사 등 직역별로 1∼2년 동안 분리교육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혼 뒤 위자료나 자녀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 민사집행법에 따라 감치(監置)에 처하도록 하는 등가사·소년 사건 재판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법원은 ▲판결 이외의 사유로 종결된 사건에 대해 인지대 일부 환급 ▲법관 단일호봉제 도입 ▲서울시내 지원의 지방법원 승격 ▲형사재판 담당 판사의 증원 ▲외국인 피고인을 위한 통역인 확보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배심·참심제 검토 안팎/국민의 사법참여 욕구 충족 기대

    가까운 장래에 실현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배심제와 참심제가 도입될 날이 다가오고 있다.대법원은 3일 발표한 사법발전 계획안에서 이 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헌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이라는 의견이 많아 도입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배심·참심제 도입 검토 배심·참심제는 재판에 국민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제도다.미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배심제는 일반 시민으로만 구성된 배심원이 사실관계에 대한 평결을 내리는 것이고,독일에서 시행되고 있는 참심제는 직업법관과 일반 시민이 재판부를 구성해 공동으로 재판을 한다는 차이가 있다.대법원은 “사법의 민주화를 촉진하고 국민의 사법참여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배심·참심제의 도입을 연구·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헌법에는 ‘국민은 법관에 의해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규정돼 있어 배심·참심제의 도입을 위해서는 개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대법원은 개헌 전이라도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 등에 대해서는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의견을 청취하는 등 ‘준(準)참심제’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관 인사제도 개선 그동안 법원 안팎에서 폐쇄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법관 인사제도에 대해 ‘법원인사제도 개선위원회’에서 개선안을 마련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것이다.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권 행사,고등부장 승진,법관 임용 및 재임용 문제,근무평정 등이 주요 연구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법원장·대법관·고등법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법관들이 일정 연차가 되면 최고 보수를 동일하게 지급하는 ‘법관보수 단일호봉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등법원 부장 승진 인사에서 탈락한 중견 법관들이 대부분 사표를 내는 관행을 바꾸자는 것이다.하지만 예산 등을 이유로 관련부처에서 반대하는 등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어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 ●법조인 양성제도 현행 제도에서는 사법시험에 합격하면 누구나 2년 동안 사법연수원에서 같은 내용을 교육받도록 돼 있다.대법원은 1년 동안은 기초공통교육을시키되 1∼2년은 각자가 원하는 직역별로 특성화 교육을 시키는 이른바 ‘1+1’안을 추진하고 있다.대법원 관계자는 “판사,검사,변호사를 원하는 사람별로 사법연수원,법무연수원,로펌 등에서 나눠서 교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또 대법원은 법학전문대학원제도(로스쿨)의 도입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대구 모든 승진인사 다면평가

    대구시는 승진인사 때 다면평가를 모든 직급으로 확대하고 기초 자치단체와 인사교류 협약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인사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승진인사는 후보자 명부의 순위를 존중하되 능력중심의 인사원칙 정착을 위해 우수한 직원과 여성공무원의 발탁 승진도 병행키로 했다. 또 전보인사는 직원들의 선호 부서를 설문조사해 이른바 좋아하는 부서로 알려진 감사실과 총무과,공무원교육원 등은 근무 희망자를 공개 모집해 적격자를 임용키로 했다. 이에 반해 대중교통과와 농수산물도매시장,위생매립장 등 격무와 기피부서 근무자에 대해서는 업무 실적에 상응한 근무성적 평정과 실적가점을 부여하고 해외연수,산업시찰 대상자 선발 때 우대하는 등 혜택을 주기로 했다. 육아휴직은 대상자녀의 연령요건을 현재 1세 미만에서 3세 미만으로 상향 조정하고 민간근무 휴직제(3년)도 도입된다. 특히 구·군과의 인사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직장협의회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기초 자치단체장과 인사교류 협약을 체결,행정직 교류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와 구·군간의 행정직군 인사교류는 2001년 59명,2002년 119명 수준에 그쳤다. 시는 이와 함께 공무원 신규 임용시 종전의 여성채용목표제를 양성평등임용목표제로 바꾸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에 파견된 직원의 경우 대회 이후 장기교육 증원,공사,공단 전출 등을 통해 과원을 해소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행정직 등 10개 직렬에 190명의 공무원을 신규 채용키로 하고 이달중 채용공고를 거쳐 3월 임용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인수위 제시 ‘인사제도 개편안’대부분 부정적“현행고시가 가장 투명하고 공정”

    면접채용땐 지방대 출신 진출 더 힘들어져 사법연수원 변호사 양성시스템으로 바꿔야 인수위 제시 ‘인사제도 개편안' 대부분 부정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난달 26일 관리직 공무원 충원제도를 개편해 고시 선발인원을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고 나머지를 인턴채용방식을 통해 뽑는 등의 인사제도 개편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수험생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또 대부분의 사법연수원 수료자들이 판·검사가 아닌 변호사가 되는 상황에서 국가가 연수원생들에게 무료로 교육을 시키고 월급을 지급하는 것은 특정 자격 취득자에 대한 ‘특혜’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수험생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고시제도와 사법연수원제도 개편 논의에 대한 수험생들의 반응을 들어봤다. ●고시제도개편 인수위가 검토중인 국가고시 50% 면접 선발에 대해 수험생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옥부인’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매일 인터넷 홈페이지(www.kdaily.com)에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고시제도가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없지만 공부 잘하면 고시에 합격해 가난한 부모님의 얼굴에 웃음을 줄 수 있었고,그나마 공개경쟁을 통해 공정성을 인정받았다.”면서 “형편이 여의치 않은 사람은 고시공부를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선발인원마저 대폭 줄이면 고시합격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네티즌은 이어 “기업채용방식이 필기시험에서 면접시험으로 바뀐 뒤 지방대 출신자의 취업은 더욱 어려워졌고,외국어 능력이나 해외연수경력 등을 묻는 기업의 면접시험은 더더욱 가난한 자의 목을 옥죄는 형틀이 됐다.”면서 “가난한 자가 당당해질 수 있는 고시와 같은 제도들이 유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시생’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고시제도가 암기 위주의 평가방식이라는 비판에 대해 “고시공부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고시공부를 단순암기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암기력보다는 학문에 대한 이해력과 특정사안에 대한 적용능력이 더 요구된다는 점은 간과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행시를 준비중인 정모(29)씨는 “국가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고시제도가 심도있는 논의 과정없이 정치적 판단에 의해 좌우되는 느낌이다.”면서 “정부가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인 공직적성평가제도(PSAT)의 성공적 정착 여부부터 살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다른 수험생 최모(26·여)씨는 “고시제도 폐지 주장의 근거로 선진국 인사제도를 들고 있지만 우리나라 공직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선진국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신뢰를 확보한 뒤 고시제 개편 논의가 이루어져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인수위가 검토중인 공무원 충원제도 개편안은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한 대학생과 대학원생,연구원을 비롯한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1년에 4개월간 인턴으로 활용한 뒤 업무능력과 적성 등을 평가해 관리직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방식이다. ●사법연수원제도 수험생들은 사법연수원제도와 관련,일정수준 개편돼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면서도 방법에 대해서는 다른 처방을 내놨다. 사법시험을 준비중인 박모(25)씨는 “다른 자격증의 경우 국가가 수천만원씩 들여 교육을시키는 경우는 없다.”면서 “자격시험인 사법시험 합격자들의 교육이나 연수도 수익자부담원칙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박씨는 이어 “사법연수원에서 교육을 마친 뒤 수입이 생겼을 때 교육비용을 갚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 연수원생은 “현행 국가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는 연수원생들의 지위부터 바꿔야 한다.”면서 “여기에 현행 2년의 연수기간을 줄이거나 판사와 검사,변호사 등 직무별 실무교육을 실시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다른 수험생 김모(31)씨는 “법률시장개방이 조만간 이루어지는 만큼 사법시험 합격자들을 위한 다양한 실무교육제도가 필요하다.”면서 “판·검사 임용 위주의 연수원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새로운 변호사 양성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