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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 임용시험 현직교사 몰려/농어촌교사 수도권 대거 지원… 수업부실 우려

    지난 1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마감한 2004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에서 예상대로 농어촌 및 중소도시의 현직 교사들이 서울과 수도권,광역시에 대거 지원했다.심지어 광주에서는 지원자의 43.5%가 현직교사로 밝혀졌다.이같은 현상은 지난 7월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현직 교사들의 임용시험 2년 응시제한 규정이 폐지된데 따른 결과이다. 이에 따라 농어촌 교사들의 대도시 진출이 본격화된 가운데 현직 교사들이 임용시험 준비에 매달리면서 수업 부실도 초래할 가능성도 커졌다.또 일선 교육청들은 현직 교사가 얼마나 빠져나갈 지를 정확히 가늠하지 못해 교사 수급 조절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됐다. 광주교육청의 경우 400명 모집에 848명이 지원 2.1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43.5%인 369명이 현직교사였다.서울은 665명 선발에 1570명이 원서를 내 2.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현직교사는 22.1%인 331명이었다.150명을 선발하는 대전에서는 502명이 지원했으며,현직교사는 26.1%인 131명이 포함됐다.대구에서는 789명의 지원자 가운데 25.3%인 200명이 현직 교사였다. 반면 도 지역은 모집정원을 겨우 넘겼다.경북 지역의 경우 520명 모집에 579명이 지원,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강원도는 350명 모집에 397명이 원서를 내 1.13대이었다.도 지역은 지원자들이 광역시에 중복 지원하는 사례가 많아 시험 당일에는 예년과 같이 미달사태가 빚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올해 응시 연령을 만 58세로 정한 전남에서는 400명 선발에 975명이 지원,2.4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지원자의 56.6%에 해당하는 552명은 50대였다. 광주교육청 안순일 초등교육과장은 “대부분 두세 지역에 중복 지원한 뒤 경쟁률을 보고 시험에 응시하기 때문에 실제 경쟁률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대구교육청 이경희 초등교육과장은 “현직교사 지원자 상당수는 대구에 생활기반을 둔 교사들인 만큼 대법원 판결에 따라 해마다 지속적으로 현직교사의 응시인원이 늘 것 같다.”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전윤철 감사원장 후보 청문회/ 인준안 통과 무난할듯

    3일 전윤철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전 후보자의 단점도 부각됐지만 대다수 의원이 경제관료로서의 경륜과 능력을 인정하는 분위기였다.이에 따라 전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돌발 변수가 없는 한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 분위기는 긍정적 전 후보자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문은 다른 청문회에 비해 관대한 편이었다.유용태 위원장을 비롯한 대다수 특위 위원들은 “몇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긴 했지만 감사원장 후보자로서 그만큼 청렴하고 능력있는 사람도 드물다.”며 국회 본회의 통과를 기정사실화했다.이날 가장 혹독한 질문을 던진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도덕적으로 몇가지 결정적 흠결이 있지만 전 후보자가 솔직히 시인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면서 “특히 40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보여준 소신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간사인 조재환 의원은 “공직생활을 오랫동안 해 감사 제척문제가 논란이 될 수 있으나 큰 하자는없었다.”고 평가했다.열린우리당 정장선 의원은 “전 후보자에 대한 동의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국회는 문닫아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찬성했다. ●병역면제 집중 추궁 전 후보자는 1960년 징병검사 후 4차례에 걸쳐 입영을 연기하다 66년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이듬해 법제처 사무관으로 임용돼 근무하던 중 68년 폐결핵으로 면제 판정을 받았다.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공무원 임용 때는 비활동성 결핵이었다가 신체검사 때는 활동성 결핵으로 바뀌었다는 얘기인데,의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 견해”라고 주장했다. 전 후보자는 “행시를 공부하다 폐결핵에 걸려 입영기일을 연기했고 고시합격 후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다시 사시 공부를 무리하게 하는 과정에서 폐결핵이 악화돼 입영 면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재산증식 문제 논란 한나라당 서병수 의원은 “지난 2월 부총리 퇴직시 신고재산이 9억 9900만원이었는데 지난달 16일 감사원장 후보로 신고한 재산은 21억 3400만원”이라며 “불과 7개월 만에 2배 이상 재산을 늘린 것은 납득할 수없다.”며 증가분의 출처를 캐물었다. 같은당 김락기 의원은 “34살짜리 아들이 서울 강남에서 구입한 아파트는 현재 8억 5000만원을 호가,6개월 만에 1억 3000만원의 차익을 올렸다.”며 “아들을 대신해 전 후보자가 직접 매입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전 후보자는 “아파트 구입대금 중 3억 1800만원은 은행대출이며 나머지는 삼성전자 과장으로 재직하는 아들 부부의 저축금으로 충당했다.”고 해명했다. 전 후보자 부인이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1개월 전인 1997년 2월부터 2년6개월간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에서 제과점을 운영한 것도 논란이 됐다.의원들은 대형백화점의 부당행위를 감시해야 할 공정위원장 부인으로서 적절치 못한 처신이었다고 지적했다. ●소신발언 계속 전 후보자는 검찰 등 권력기관에 대한 감사는 물론 대통령의 직무와 정당의 국고보조금에 대해서도 감사 원칙을 내세우는 등 ‘소신’ 발언을 했다.그는 대통령의 국가원수로서 권한과 행정부 수반으로서 권한을 구분한 뒤 “국가원수로서 권한은 감사대상으로 볼 수 없으나,행정부수반으로서 하는 많은 정책결정 행위는 감사 대상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내년 중등교사 5824명 신규 임용

    11월30일 실시되는 2004학년도 중등교사 신규 임용시험에서는 올해보다 1331명이 줄어든 5824명을 뽑는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중등교사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원서교부는 11월7일부터 13일까지다.교과담당 교사는 5468명,특수교사는 227명,보건교사는 113명,사서교사는 16명이다. 경기도는 1920명,서울은 408명,부산은 304명,대구는 354명,인천은 406명,광주는 218명,대전은 212명,울산은 192명,강원은 206명,충남은 203명,충북은 250명,전남은 178명,전북은 106명,경남은 430명,경북은 365명,제주는 72명의 교사를 모집한다. 41개 교과 가운데 영어는 849명,수학은 804명,국어는 694명,체육은 263명,도덕·윤리는 225명 등으로 가장 많이 뽑는다. 박홍기기자 hkpark@
  • 법원 “시간강사 퇴직금 줘라”

    대학 시간강사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근로기준법상 1주일에 15시간 미만 일하는 근로자는 퇴직금을 받지 못하게 돼 있다. 그러나 1주일에 6∼9시간 강의하는 시간강사도 실제 노동시간은 준비시간까지 포함,15시간 이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지법 민사항소6부(부장 박용규)는 30일 H대 시간강사였던 김모(56)씨가 “시간강사로 처음 임용한 이후 7년6개월 동안 근무한 퇴직금을 지급하라.”며 학교재단을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퇴직금 855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정은주기자 ejung@
  • 뉴스 플러스 / 서울시 행정1부시장 원세훈씨 내정

    서울시는 다음 달 1일자로 퇴임하는 김우석(金禹奭) 행정1부시장의 후임으로 원세훈(元世勳·사진·52) 경영기획실장을 내정,정부에 임용을 제청했다고 30일 밝혔다.원 행정1부시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14회 출신으로 상수도사업본부장,시의회 사무처장,공무원교육원장,행정관리국장,강남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 교육단신

    ●숙명여대(총장 이경숙)는 30일 오후 지난 95년부터 제2창학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온 ‘르네상스 플라자’ 완공 기념행사를 가졌다.르네상스 플라자는 4500평 규모에 조각가인 문신씨를 기념한 문신미술관,연극과 전통무용 및 국악을 상시 연주·관람할 수 있는 소극장,음식교육 문화를 키우는 한국음식연구원,아트갤러리숍 등을 묶은 종합 문화공간이다.특히 기존의 대학박물관,공연장,프랑스 레스토랑인 ‘꼬르동블루’와 연계,편리하게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기념행사에는 고건 총리·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을 비롯,정·관·학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성균관대(총장 서정돈)는 30일 현재 운영하고 있는 MBA과정과는 별도로 내년에 신설할 ‘성균관대-MIT 경영대학원’ 초대 대학원장에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 경영대학의 로버트 클렘코스키(63) 석좌교수를 영입한다고 밝혔다.1976년부터 인디애나대에서 재무관리를 가르치며 세계적인 학술지에 30여편의 논문을 게재한 클렘코스키 교수는 대학원 운영의 전권을 일임받아 교수임용,학생선발,학사운영전반을 관할하게 된다.
  • 사회 플러스 / 교원임용 지역출신 가산점은 부당

    교원임용시험에서 해당지역 사범대 출신자에게 주는 가산점제도는 불합리한 차별이므로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결이 나왔다.인천지법 행정부(권순일 부장판사)는 29일 권모(30)씨가 인천의 사범대 출신자에게 주는 가산점제도 때문에 임용시험에서 불합격했다며 인천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원임용시험 합격자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적용한 지역가산점제도는 헌법에 규정된 평등권과 공직에 임명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 공무담임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시교육청은 불합격 처분을 취소하라.”고 밝혔다.
  • 서울시 보건직 경쟁 233대1/ 시 공무원 평균경쟁률 63대1

    지방 공무원 임용시험은 여전히 바늘구멍이다. 서울시는 ‘2003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지난 24일 마감한 결과 312명 모집에 1만 9720명이 지원,평균 6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보건직 9급의 경우 9명 선발에 2101명이 지원,무려 23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어 9급 ▲사서직 223.0대 1 ▲세무직 155.7대 1 ▲의료기술직(방사선) 126.0대 1 ▲농업직 125.0대 1 ▲의료기술직(임상병리) 122.6대 1 ▲전산직 120.7대 1 등 35개 모집직렬 가운데 8개 직렬에서 10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사회복지·전기·임업·축산·환경·약무·토목직 등 비교적 힘든 기술직렬은 다소 경쟁률이 낮아 지난 6월의 임용시험 경쟁률 149.6대 1(320명 모집,4만 7875명 지원)보다는 다소 떨어졌다. 7급의 경우 ▲수의직 21.5대 1▲약무직 4.2대 1 ▲일반 토목직 79.4대 1 ▲수도토목직 37.6대 1 등으로 9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문영모 서울시 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은 “최근 극심한 취업난속에 비교적 안정적인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는 계속 이어져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임용시험 필기시험은 오는 12월14일 실시되고,합격자는 내년 1월6일 발표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계약제 학사교사 백지화/ 교육계 반발에 밀려 농어촌특별법 ‘속빈강정’

    농어촌 학교의 심각한 교원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추진됐던 교사자격이 없는 학사학위자,즉 무자격자의 ‘계약제 교사 임용’이 교육계의 강한 반발로 백지화됐다. 또 농어촌 학교장에게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활용할 수 있도록 한 ‘교육과정의 특례’도 철회됐다.농어촌 학교 교직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봉급의 10% 범위에서 근무수당을 지급하려던 방안도 기획예산처의 반대로 ‘수당을 지급한다.’는 수준으로 크게 바뀌었다.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을 총괄해온 농림부는 27일 최근 교육계에서 논란이 된 계약제 교사의 임용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의 의견을 반영,법안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특별법은 28일 국무회의에 상정,의결될 예정이다.(대한매일 9월27일자 2면 참조) 이에 따라 지난해 2월부터 대통령 직속으로 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까지 구성,추진하던 농어촌 특별법의 교육여건 개선 분야는 ‘속빈 강정’이 된 셈이다.특히 교육부는 교육 현장에 대한 충분한의견 수렴없이 농림부에 교육관련 초안을 전달,교육계의 혼란만 초래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특별법 내용이 지난달 27일 대한매일에서 처음 보도되자 한국교총과 전교조·전국교대총장협의회 등은 “무자격 교원의 양산으로 농어촌교육은 더욱 황폐화될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교원들이 농어촌을 기피한다고 하더라도 무자격 일반인을 교원으로 임용하면 농어촌 교육은 동네 공부방 수준으로 전락할 뿐만 아니라 교원 양성·임용체계 자체가 흔들릴 것”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교대생들도 집단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교육부측은 이에 대해 “교원 확보가 어려운 농어촌에 제한적으로 실시하려 했으나 관련 단체의 반대가 너무 커 농림부에 계약제 교사 조항의 삭제를 요청했다.”면서 “교대 신입생 증원 등의 대책으로 교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당초 특별법에서는 농어촌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장에게 교육과정의 편성 및 교과서의 재구성 등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특례를 뒀었다.하지만 전교조 등이 “특례 조항은 농어촌 학교들이 악용해 입시 위주의 교육과정을 만들 경우,입시기관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반발,결국 이 조항은 삭제됐다. 박홍기기자 hkpark@
  • 법관 단일호봉제 내년 도입/법무부 입법예고… 일각선 “보수만 올려”

    경험 많은 판사의 퇴직을 줄이기 위해 사법부가 지난 3년간 사법개혁의 핵심 과제로 추진해온 ‘법관 단일호봉제’가 내년 초 도입될 전망이다.그러나 일각에선 승진제도 개념은 그대로 남겨 두고 보수만 올린 것이어서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대법원은 27일 대법원장과 대법관을 제외한 일반 법관의 호봉을 근속연수에 따라 단일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관 등 보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법무부를 통해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현행 법관 보수체계는 행정부 공무원과 보수체계와 달리 일반법관-고법부장-고법원장별로 나눠져 있다.고법부장에 임용되지 않은 지법부장은 근속연수가 같더라도 적은 월급을 받고 있는 것이다.승진에서 탈락한 중견판사들이 상대적인 박탈감 때문에 퇴직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개정안에 따르면 대법관 이하 법관 보수체계가 근속연수에 따라 1∼17호봉으로 단일화된다.고법부장 임용과 상관없이 근속연수 22년차 이상 판사들은 똑같은 보수를 받게 된다.개정안은 올 정기국회를 거쳐 내년 1월1일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선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예비판사로 임관한 뒤 서열에 따라 지법부장-고법부장으로 승진하는 시스템이 그대로 남아 있어 법관 승진제도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단순히 보수를 늘리는 것만으로 고법부장 인사에 탈락한 판사들을 법원에 잡아둘 수 없다는 것이다.대한변호사협회 김갑배 법제이사는 “단일호봉제도는 법조일원화 등을 포함,전반적인 법관인사제도 개선안과 함께 다뤄져야 한다.”면서 “단일호봉제도만 도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홍지민 정은주기자 icarus
  • 편집자에게/ “재임용 탈락 구제대상 엄격히 따져야”

    -‘재임용 탈락 교수 구제받는다’기사(대한매일 10월25일자 10면)를 읽고 재임용 탈락 교수들을 위한 실질적인 법적 장치가 마련된다.뒤늦게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따라서 부당하게 재임용에 탈락한 교수들이 다시 강단에 설 수 있도록 빠른 시일안에 관련 법규를 고쳐야 한다. 사실 구(舊)사립학교법에서는 교수의 재임용과 관련,대학측이 맘대로 부당하게 탈락시켜도 어느 곳에 항의하거나 이의를 제기할 수조차 없었다.심지어 대학측은 재임용 탈락 사실을 당사자에게 통보해 줄 의무가 없었다. 때문에 대학의 민주화를 외치던 상당수의 교수들 즉 ‘미운 털이 박힌’ 교수들은 재임용에서 떨어졌다.대학은 구 사립학교법을 최대한 악용한 셈이다. 문제는 구제 범위이다.이미 교육부와 재임용 탈락 교수모임의 주장이 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교수모임측은 기간(계약)임용제가 시작된 1976년 이후의 탈락자를 일괄 구제해야 한다는 반면 교육부는 구 사립학교법이 시행된 90년 이후 ‘부당하게’ 재임용에서 떨어진 교수들로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구제대상은 엄격하게 따져야 할 일이다. 연구실적이 뛰어나고 열심히 가르치고서도 대학측에 잘못보였다는 이유로 재임용에서 탈락한 교수들은 당연히 구제받아야 한다.하지만 학문의 연구와 교육에 소홀히 한 교수를 재임용하는 것은 부당하다.옥석은 분명하고 냉정하게 가려야 한다. 박인기 충남 당진군 당진읍
  • 소방관 13명에 무료라식수술 강남소방서, 의사 3명에 감사패

    화재진압 현장에서 안경 때문에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기 힘든 소방관들을 위해 무료로 라식수술을 해준 안과의사와 의료장비 업체에 대해 소방서측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울 강남소방서는 24일 “안경을 낀 소방관들에게 무료 라식 수술을 해준 ‘압구정 성모안과’ 임용우(44) 원장 등 의사 3명과 의료장비 수입업체 ㈜네비스 권경순 사장에게 지난 21일 감사패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측에 따르면 임 원장 등은 지난 5월부터 시력이 나빠 안경을 쓴 채 화재를 진압하며 애를 먹고 있는 소방관 13명에게 무료로 라식 수술을 해주고 부작용 관리도 해주고 있다. 임 원장과 권 사장은 “소방관의 눈이 밝아야 국민의 생명도 안전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 서울 초등교원 올 685명 선발/ 27일부터 접수·새달 23일 시험

    서울시교육청은 예정됐던 공고일보다 하루 늦은 24일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685명을 선발하는 내용을 담은 2004학년도 초등교원 임용시험시행 요강을 공고했다.(대한매일 10월24일자 2면 보도) 모집정원은 초등교사 665명·유치원교사 8명·초등 특수교사 9명·유치원 교사 3명 등이다.원서접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시험일은 다음달 23일이다.서울의 경쟁률은 다른 시·도와는 달리 모집인원에 비해 서울교대 졸업 예정자 등 예비 응시자들이 훨씬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특히 올해에는 현직교사들도 임용시험을 치를 수 있어 서울의 응시자는 어느 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배정받은 교원 77명에다 정년 및 명예퇴직 등의 자연감소 교원을 합치더라도 서울교대의 졸업생 600명을 포함,배출되는 수험생 950명의 절반도 수용하기 어렵게 되자 최대한 명예퇴직 교원을 늘려 모집정원을 확보했다.시교육청의 내년 정년과 명예퇴직 교원 등은 최소 608명에 이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배출되는 예비교원에 비해 서울은 배정되는 정원이 적기 때문에 지금껏 예산부족으로 나이가 많은 순으로 일부의 교사에 대해서만 허용했던 교사의 명퇴 신청을 적극 수용,교원의 수급을 조정할 방침”이라면서 “명퇴 교사들의 퇴직금 확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이영만 교원정책심의관은 “2004학년도 초등교원의 임용의 경우,교대 특별편입생 2499명을 배출해 예비 교원의 확보가 원활해짐에 따라 대부분의 지역들이 응시자격 연령을 5∼10세 정도 낮췄다.”고 말했다. 박홍기 김재천기자 hkpark@
  • 재임용 탈락 교수 구제받는다/ 90년이후 300여명 재심절차 마련

    교수 재임용 과정에서 부당하게 탈락하고도 법적인 절차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구제되지 못한 전직 교수들을 위한 사립학교법과 교육공무원법 개정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2월 구(舊) 사립학교법의 기간임용제가 헌법재판소로부터 ‘헌법 불합치’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재임용 탈락교수 구제를 위한 제도 보완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임용 탈락 교수모임 등의 교수측과 교육부가 구제 범위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개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고쳐야 할 법은 사립학교법과 교육공무원법,교원지위향상 특별법,교육공무원법 임용령 등으로 교육부는 오는 27일 교원징계재심위원회에서 토론회를 연 뒤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정안을 확정,입법예고를 거쳐 올해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교육공무원법 개정 초안에서 임용권자는 기간임용제 교원의 임용기간 종료 3개월 전에 재임용 종료를 통지하고 해당 교원에게 대학인사위원회에서 진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명시했다. 또 이미 재임용에서 떨어진 교수들의 경우,개정된 법의 시행 뒤 3개월 안에 대학측에 재심을 요구하거나 교원징계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법원의 소송도 가능토록 했다. 구제범위에 대해 교육부는 구 사립학교법이 시행된 90년 이후 재임용에서 부당하게 탈락교수로 규정한 반면 교수모임측은 기간임용제가 시작된 76년 이후 탈락 교수의 일괄 구제를 주장하고 있다.따라서 교육부의 구제신청 대상 교수는 320∼330명으로 추정되지만 교수모임측은 1000여명이나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법 개정 추진은 재임용 탈락교수의 일괄 구제나 복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아니라 90년 4월 이후 재임용에서 부당하게 탈락한 교수들이 개인별로 구제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내년 초등교원 8400명 선발/ 농어촌 58세까지 자격

    서울시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은 다음달 23일 시행하는 ‘2004학년도 초등교원 임용시험’에서 7985명을 선발한다고 23일 공고했다.아직 규모를 확정짓지 않은 서울시교육청까지 포함하면 모집인원은 84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농어촌지역이 많아 교원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도 교육청은 58세로 응시자격을 올리고,도내 출신 교대 및 고교 졸업자를 유치하기 위해 2.5∼7점의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반면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교육인적자원부가 배정한 정원에 반발,공고를 내지 못해 수험생들로부터 집단 항의를 받는 등 진통을 겪었다.서울교대측은 추가 정원을 강력히 요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초등교사 1734명,유치원교사 30명,특수교사 47명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11명을 모집한다.충남의 선발인원은 983명,경남은 757명,경북 595명,전남 440명,충북 439명 등이다.(표 참조) 시·도 교육청은 현행 교원공무원 임용령에 규정된 40세 이하의 응시연령을 교육감의 자율에 따라 최고 58세(1945년 1월1일 이후)까지높였다.전남의 응시연령 자격은 최고 58세,충남·충북은 51세,강원·경북·경남은 47세이다.교원수급이 비교적 잘 되는 부산·광주·대구·인천·대전·경기·제주는 41세에 맞췄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배정받은 초등 정원이 89명에 불과한데다 정년 및 명예퇴직·휴직 등의 자연감소 인원을 합쳐도 지난해의 절반 수준밖에 안되는 400여명에 그쳐 교육부에 추가 정원을 요청했다.시교육청은 “현재 정원으로는 올해 서울교대의 예비 졸업생 600명,서울교대 출신 재수생 200명,이화여대 초등교육과와 한국교원대 출신 150여명 등 950명도 소화할 수 없는 형편”이라면서 “최대한 정원을 늘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시교육청은 24일 오전 시험공고를 낼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서울의 정원을 늘리면 지방 교대생이 몰려 지방의 교원 부족난이 더 심각해진다.”면서 “다른 지역과의 형평을 고려해 서울의 인원을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고시-非고시 ‘승진 차별’ 쟁점화

    고시와 비고시 출신 공무원간의 승진 차별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6급 이하 공무원들의 모임인 공무원직장협의회(공직협)가 이같은 ‘공무담임 불평등’ 문제를 공식 거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2일 행정자치부 공직협에 따르면 회원 150여명은 지난 20일 긴급모임을 갖고 인사적체 등 주요현안에 대한 공식입장을 정리했다.특히 행자부 장관에게 고시와 비고시 출신 공무원들의 임용 차별문제를 개선해 주도록 요구키로 했다는 것이다. 현행 공무원 승진은 정원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다.빈 자리가 있어야 승진할 수 있다.문제는 ‘공무원 임용령’에 공채(고시)자가 교육을 수료하면 정원 외 임용이 가능하도록 예외조항을 두고 있다는 데 있다. 공직협 박용식 회장은 “행자부의 경우 5급 승진을 앞두고 빈 자리가 날 때까지 대기 중인 비고시 출신이 40명에 달하지만 고시 출신 신규 사무관의 우선 배정으로 비고시 출신의 승진적체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인사적체 해소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현재 중앙공무원교육원 등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고시 출신 수습사무관들의 부처 배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행자부에 신규 배정될 고시출신 사무관은 10∼15명선이다. 행자부 이외에도 재정경제부 등 4∼5개 중앙부처 공직협에서 공무담임 불평등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만큼,30개 중앙부처 공직협이 참여하는 중앙부처 공직협연합회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문제는 정부의 정책 형성권을 제한할 수 있어 신중하게 판단키로 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파견 복귀자가 늘어 일시적으로 인사가 적체되고 있지만,해소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
  • 황장엽씨 교수 됐다/ 전주대 석좌교수로… 北정세등 강의

    북한의 노동당 비서를 지낸 황장엽(黃長燁·사진·80)씨가 전주대 석좌교수로 임용돼 대학 강단에 섰다. 전주대는 지난 1일 황씨를 3년 임기의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22일 밝혔다.황씨는 개강 이후 임용된 탓에 우선 이번 학기에는 특별강좌 형식으로 북한 정세와 국제정치,안보론 등의 강의를 맡았다.또 교수에 준하는 대우에다 연봉을 받는다.대학측은 “다음 학기에는 북한관련 학과를 신설하거나 국제대학원이나 행정대학원 등에 전공을 개설해 정규 강좌를 맡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대는 “북한에 대해 자료로만 배우는 틀에서 벗어나 북한에서 김일성대 교수와 당의 요직에 있었던 황씨를 통해 실질적인 북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힘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탈북자가 3000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재교육기관이 없는 현실도 황씨를 석좌교수로 임용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황씨는 석좌교수 제의에 대해 “비록 나이가 많지만 북한 실상에 대한 교육과 통일 이후의 지도자 양성에 여생을 바치겠다.”며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항간의미국의 망명설과 관련,“나의 조국은 여기다.”라며 소문을 일축했다는 것이다.황씨는 김일성종합대 교수와 총장직을 역임했으며 당 비서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조선사회과학자협회 위원장 등을 지내다 지난 97년 망명,입국했다. 박홍기기자
  • 교원임용 면접·실기평가 강화/중등 1차합격자 130%로 늘려

    다음달 30일 실시되는 2004학년도 중등교원 임용시험부터 1차 합격자가 현행 120%에서 130%로 늘어난다.다음달 23일 치러지는 초등교원 임용시험에서는 예비 교원의 부족 때문에 현행대로 1차에서 120%를 뽑는다.하지만 초·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는 모두 수업의 실기능력 평가를 위한 면접·실기고사의 시간이 늘어나고 비중도 커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교원임용 시험제도 개선계획’을 확정,2004학년도 임용시험부터 단계별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등의 경우,교육학과 전공 필기시험으로 치르는 1차 합격자는 현행 120%에서 130%로 늘리고 2005학년도 이후에는 1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초등은 현행과 마찬가지다. 면접·실기능력의 평가를 내실화하기 위해 현재 5분 안팎의 면접시간을 10분으로 늘리고 면접점수 비율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면접위원에는 교장과 교감,교사,교육전문직 등 교원을 50% 이상 참여시킨다. 교육부는 또 특정대학 기출문제의 재출제를 차단,공정성 시비를 없애는 차원에서 기존의 ‘교수 중심 출제’ 방식을 ‘교사·교수 공동출제’로 전환했다.출제영역도 교육학 및 전공의 비중을 30대 70에서 20대 80으로 조정,전공 비중을 높였다. 임용계획은 시험 1개월 전(10∼11월) 한차례 공고돼 준비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부터 4∼5월쯤 시험일정·교과별 선발가능 과목·가산점 등을 우선 공고한 뒤 10∼11월쯤 구체적인 교과별 선발인원을 공고키로 했다. 특히 전국 공통으로 ▲사범대 가산점 ▲복수전공 가산점 ▲부전공 가산점에서 주전공 응시가산점 등 3종류에만 똑같이 가산점을 부여하되 나머지 가산점은 시·도 교육청별로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2005학년도부터는 가산점 배점비율(1차시험 성적의 10%)이 점차 축소된다. 교육부는 또 ‘퇴직교사 임용시험 응시자격제한’이 불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른 농어촌 교원의 대도시 유출에 대비,시·도교육청별로 ▲예비 합격자명단 작성 ▲최종 합격인원의 120% 확보 등 예비충원 인력방안을 검토,시행토록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초·중등 교원 정원 내년 4945명 늘려

    학급당 학생수 축소 등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따른 교사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4학년도에 초중등학교 교원 정원이 전국적으로 모두 4945명 증원된다. 20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유치원 82명과 초등학교 2152명,중등학교 2634명,특수학교 77명 등 모두 4945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2004학년도 시도별·학교급별 정원 가배정 내용을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정원 증원 규모는 경기도가 2126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390명,경남 355명,인천 354명,충남 323명,서울 289명 등으로 15개 시·도의 교원정원이 늘어나며 전남은 45명이 줄어든다. 초등학교 교원 증원은 경기도가 90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 196명,대구 191명,인천 143명,경남 105명 순이다.중등학교는 경기도 1132명,경남 215명,인천 203명,서울 195명,대구 192명 등이다.직급별로는 교사가 4801명이 증가해,증원 규모의 97%를 차지하며 교장과 교감 정원은 각각 77명,67명이 늘어난다. 그러나 교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9100여명을 새로 임용해야 하는 초등학교의 경우 이번 정원 증원 규모와 시도별 정년퇴직자 등을 고려해도 신규 임용 규모가 8300여명에 그칠 것으로 보여 일부 지역 교사부족은 계속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교원임용시험 교사-교수 공동출제,면접 실기고사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교원임용제도 개선안과 함께 각 시·도교육청별 초중등교원 임용 규모를 확정,초등교원 임용시험 계획은 오는 23일,중등교원은 11월1일 각각 공고할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임내규 前차관 한서대 교수로

    임내규(58) 전 산업자원부 차관이 충남 서산시 한서대 산학협력단장 겸 국제통상학과 대우교수로 임용됐다.임 전 차관은 20일부터 이 대학의 창업보육 및 신기술 개발·지적재산권 취득 등을 다루는 산학협력단을 이끌면서 학생들에게 국제통상학을 가르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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