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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근·김민규 교수 임용 탈락

    서울대 수의대 ‘황우석 연구팀’으로 활동했던 연구진들이 재임용과 신규 임용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셨다. 서울대는 2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수의대가 추천한 강성근 수의대 교수의 재임용 안건을 논의한 결과 참석 위원 25명 가운데 20명이 반대 의사를 밝혀 안건이 최종 부결됐다고 밝혔다. 또 김민규 박사의 수의대 수의산과학 교수 신규 임용 안건 역시 만장일치로 부결시켰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EBS플러스2]

    09:20 중학 3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 국사11:20 중학 1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12:00 TV 중학 2학년 국사13:20 중학 2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 국사14:00 중학토탈 수학15:00 중학1학년 난제공략 7-가16:00 교원임용고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등 3·4·5·6학년 영어(1)(2)
  • ‘男교사 할당제’ 무산

    서울시교육청이 교원의 성비 불균형을 우려해 추진했던 ‘남교사 할당제’가 결국 교육부의 거부로 무산됐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주도로 전국 시ㆍ도교육감협의회에서 교원의 양성 불균형 심화 현상을 우려해 지난달 건의했던 ‘남교사 할당제’에 대해 교육부가 최근 거부 의사를 전해왔다. 거부 이유는 이미 교대 신입생 선발시 특정 성(性)을 25∼40% 할당해 선발하고 있기 때문에 교원 임용시험에서 남교사 할당제를 도입하는 것은 이중 혜택이라는 것. 여교사가 많다고 학생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객관적 근거가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 남교사 할당제가 여성에 대한 차별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전해졌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인사]

    ■ 경찰청 ◇치안감 전보 △광주청장 하옥현△대전청장 이영화◇치안감 승진△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김남성△중앙경찰학교장 윤재옥◇경무관 승진△경찰대 학생지도부장 조길형△강원 차장 이철규△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김종양△충북 차장 최원태△광주 〃 박웅규△전북 〃 한광일◇총경 승진△충남 정보통신담당관 유현철△경남 거창서장 이자하△강원 양구〃 김수환△전남 곡성〃 강신후△충남 공주〃 유충호△서울 정보관리부 정성채△전남 함평서장 한재숙△충북 진천〃 홍동표△전남 이영조△부산 정보통신담당관 전창학△경기 정보통신과장 류복열△강원 생활안전〃 김석열△경남 경비교통〃 김흥진△울산 경무과 이명훈△경찰청 감사관실 임용환△강원 화천서장 최영덕△전남 홍보담당관 이상기△서울 경무과 김두연△경북 수사과장 김수희△경북 경비교통〃 홍영규△경찰청 혁신기획단 김광식△서울 경무과 남택화△경기 〃 구장회△전남 강진서장 정광록△경남 정보과장 김양수△충북 수사〃 박세호△전남 구례서장 이희성△경찰청 혁신기획단 민갑룡△경찰대 교수부 김남현△서울 경무과 위득량△부산 경무과 김주전■ 서울시교육청 ◇승진 (3급)△양천도서관장 裵其烈(4급)△감사담당관실 南昌福△총무과 金成甲△학교운영지원과 金在文△학생교육원 서무과장 李鍾燾△고척도서관장 김동령△구로〃 鄭正植◇전보 (4급)△혁신복지담당관 朴相浩△학교운영지원과장 李廷雨△재무〃 韓良奎△서부 관리국장 趙興紀△북부 〃 金東壽△성동 〃 鄭桐植△성북 〃 朴春培△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부장 李在夏△〃 서무과장 鄭任均△과학전시관 총무부장 劉永祐△학생교육원 〃 李成基△학생체육관장 李芳杰△고덕평생학습관장 高在昱△영등포〃 양영홍■ 국민연금관리공단 ◇1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윤문상△경영지원〃 김무용△가입자지원〃 오판술△연금급여〃 이수민△정보시스템〃 전근철△경영혁신단장 이종신△서울남부지역본부장 심상열(강남지사장 겸임)△부산지역〃 윤용선(부산지사장 겸임)△도봉노원지사장 김경식△성동광진〃 서강봉△구미〃 우득제■ 서울증권 △지점영업1본부장 鄭東旭△영업부장 崔元洵△포항지점장 張志律△광화문〃 柳炳文△포항북〃 裵宰徹△갤러리아〃 張起龍■ 메리츠증권 △국제영업사업부 담당이사 趙文成
  • [씨줄날줄] 바지소송/ 이목희 논설위원

    18세기 영국 신문의 삽화. 피고·원고를 젖소로 묘사하고, 양 옆에서 변호사가 젖을 마구 짜는 내용을 그렸다. 소송만능주의를 부추겨 변호사만 배를 불리는 세태를 꼬집는 것이었다. 이런 풍조는 미국으로 건너가 더욱 심각해진다. 미국의 소송 관련 사회 지출은 한해 200조원이 훌쩍 넘는다. 2002년 성폭력 용의자 하비 테일러는 플로리다 경찰을 고소했다. 이유는 “왜 나를 빨리 못 잡았나.”였다. 경찰을 피해 다니다 눈밭에서 동상이 걸려 발가락을 두개나 잘라야 했다고 항변했다. 영미식 소송만능주의의 하이라이트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1760년대 영국 법원의 판결에서 비롯되어 미국에서 애용되고 있다. 민사재판에서 가해자의 행위가 악의적이고 반사회적일 때 손해액보다 훨씬 많은 배상을 명령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천문학적인 배상을 받아내는 게 대다수 미국 변호사의 꿈이라고 한다. 한인 세탁업자와 ‘바지소송’을 벌인 로이 피어슨 워싱턴 행정심판소 판사 역시 소송만능주의에 찌든 인물이다. 그가 한인 세탁업주로부터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바지의 가격은 75만원 남짓. 그런데 500억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하다니, 정신이상이 의심될 정도였다. 다행히 미국 법원은 세탁업주 정진남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아무리 소송대국이지만 상식의 힘이 통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우리 사회에서도 소송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금 대선판에 난무하는 고소·고발이 하나의 방증이다. 조만간 법률시장이 개방되어 영미식 풍토가 자리잡으면 소송천국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피어슨 판사는 정진남씨가 ‘고객만족 보장’이란 문구를 내건 점을 문제삼았다. 정씨가 소규모 세탁소를 운영했기에 이겼지, 대기업이었다면 결과가 어찌 됐을까. 과대광고뿐 아니다. 개를 짖게 해 남의 기분을 망치는 소소한 일도 소송감이 될 수 있다. 정씨는 “피어슨 판사를 용서하며, 재임용 탈락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인정이 남아있는, 한국적인 발상이다. 그가 500억원 송사로 2년 동안 당한 고통이야말로 바지 한벌 유고에 비할 바 아니다. 엄청난 역(逆)손해배상 청구권을 포기한 미덕에 피어슨 판사는 감사해야 한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악몽 같은 2년… 그를 이미 용서했어요”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재판에서는 이겼지만 남은 것은 상처뿐입니다.” 25일(현지시간) 로이 피어슨 워싱턴DC 행정법원 판사와의 ‘500억원짜리 바지 소송’ 1심에서 승소한 세탁소 주인 정진남씨는 “소송에 시달린 지난 2년간 악몽 속에서 살았다.”면서 “이제는 생업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씨는 워싱턴DC 상급법원에서 승소 판결이 내려진 이날 낮 블라댄스버그 거리에 자리잡은 세탁소 앞에서 변호인 크리스 매닝·멜린다 소사몬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씨는 “소송 결과에는 매우 만족하지만 이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이렇게까지 일이 커질지 상상도 못했고 결과를 듣고 보니 허탈한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씨는 또 소송을 제기했던 피어슨 판사에 대해 “개인적으로 그를 용서했다.”면서 “피어슨 판사가 재임용에서 탈락하는 것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정씨는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는 한국 속담을 인용하면서 피어슨 판사에 대한 손해배상을 개인적으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는 또 세탁소에서 피어슨 판사가 분실했다고 주장해온 바지를 들고 나와 기자들에게 보여주면서 “가게에 보관하다가 (피어슨 판사가) 달라고 하면 줄 것”이라고 말하고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의 부인은 피어슨이 다시 손님으로 오면 받아들이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본인이 원한다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정씨 부부는 또 ‘아메리칸 드림’을 아직도 갖고 있느냐는 미국 기자들의 물음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것을 잃어 당장은 힘들 것 같다.”고 답변했으나 “앞으로 계속 이뤄가야겠지요.”라고 말해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앞서 워싱턴DC 상급법원의 주디스 바트노프 판사는 이날 오전 원고인 피어슨 판사가 정씨 부부를 상대로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다면서 제기한 혐의사실들을 인정하지 않고, 원고측이 피고인 정씨의 법률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판결을 내렸다. 미국변호사협회(AAJ)는 “이번 판결은 미국의 사법제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환영을 표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국 상공회의소의 법률개혁협회는 이번 사건은 광범위한 소송남용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환영했다. 정씨의 변호인인 매닝 변호사는 피어슨 판사가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dawn@seoul.co.kr
  • [기고] 선거와 한국 대통령/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발언이 선거법 제9조(공무원의 중립의무)를 위반했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은 ‘공무원 노무현’의 선거중립의무와 ‘정치인 노무현’의 정치행위의 허용범위를 힘들게 구별한 고심의 결과였을 것이다. 노 대통령은 이 결정이 현실에 맞지 않아 지키기 어렵고 부당하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하였다. 보통 헌법소원이란 국가기관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인한 기본권 침해에 대한 국민의 권리구제 수단으로 본다. 최고 권력기관인 대통령이 한수 아래의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의 결정에 항변하는 모양새이기에 국민들은 어리둥절하고 정치권과 언론은 대단히 냉소적이다. 우리는 여기서 과연 현직 대통령이 말 그대로 무법자인가 아니면 그의 항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인가를 짚어봐야 한다. 우선 선거법 제9조에서 규정한 공무원의 범위에 입법 당시 대통령까지를 포함시켰는지 추적해 볼 필요가 있다. 보통 공무원이라면 정치적 중립을 법적으로 전제하고, 공무원 시험과 같은 비정치적인 임용방법으로 채용되므로 선거법 제9조는 일반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주의환기와 의무확인 정도로 볼 수 있다. 반면에 대통령은 특정정파를 대표해서 특정 지지계층의 정치적 지지를 통해 선출된 공직자이다. 공무원의 권리와 의무에 대통령과 일반공무원을 함께 묶는 것은 합당치 않기에 선거법 제9조의 해석이 분분할 수 있다. 나아가 대통령의 정치와 선거에 대한 개입과 중립성 유지라는 이율배반적인 관계를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불평은 민주화가 시작된 문민정부의 김영삼 대통령 때부터 표출되기 시작했다. 군사독재 정권시기에는 군대·안기부·언론 등이 주요한 정치적 수단이었지만 사회 각 분야의 민주화는 대통령의 주요 정치수단을 말과 정당을 통한 통치로 제한하였다. 그러나 과거 김영삼·김대중 대통령이 임기말에 탈당은 했지만 국회의원 선거 때 공천과정에서 절대적 공천권을 행사했던 총재직을 겸직함으로써 대통령의 중립의무 규정을 사실상 사문화시켜 버렸다. 그동안 각종 선거를 디자인하고 공천권을 행사하던 대통령들에게 정치적 중립의무를 요구한 것 자체가 연목구어(緣木求魚)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선거개입은 선거의 공정성 확보에 치명적이고 관권선거를 일상화시킬 수 있으므로 분명 경계해야 한다. 작금의 대통령 고발과 선거법 위반 결정 그리고 헌법소원 제기와 같은 일련의 사태는 대통령 정치행위의 법적 한계에 대한 사회적 재합의 내지 명문규정을 필요로 한다. 선거법 제9조의 특별법으로서 가칭 ‘대통령의 선거와 정치적 중립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선거와 한국 대통령의 이율배반성과 비현실성을 종식할 때가 되었다. 정당민주정치를 구가하는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의 정치인 자격을 박탈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완성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에서 비롯되기에 대통령의 선거중립과 정치적 자제 또한 절실하다. 이에 선거와 한국대통령간의 이율배반적 관계는 현행법과 당사자의 문제라기보다는 입법부재의 문제로 보는 것이 보다 건설적 비평이 아니겠는가.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 한인 세탁업자 ‘500억 바지’ 승소

    한인 세탁업자 ‘500억 바지’ 승소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이재연기자|세탁소에서 분실된 800달러짜리 회색 바지 1벌로 인해 5400만달러(약 500억원)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한인 세탁업자 정진남씨 부부가 25일 사실상 승소했다. 콜롬비아 항소법원의 주디스 바트노프 판사는 정씨의 세탁업소가 워싱턴DC의 소비자 보호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이는 ‘고객만족 보장’이라는 광고 문구를 부당한 상거래 관행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로이 피어슨 행정법원 판사의 주장을 기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트노프 판사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정씨 부부로부터 어떤 금전적 보상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피어슨 판사가 2005년 5월 허리 사이즈를 늘려 달라고 정씨의 세탁소에 맡긴 바지가 사라지자 보상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당초 1150달러를 요구하다 이후 6700만달러까지 액수를 늘렸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5400만달러로 낮췄다. 이같은 판결에 따라 피어슨 판사는 재임용에서 탈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버틀러 법원장은 서한에서 피어스 판사가 황당한 소송으로 물의를 빚자 “10만 달러 이상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 법원에서 일할 자격이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심사위는 그동안 바지 소송의 결과를 기다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oscal@seoul.co.kr
  • 뺑소니 사고 공무원에 근정훈장?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훈·포장을 수여한 대상자 가운데 뺑소니 운전자 등 형사처분을 받은 공직자 199명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감사원에 따르면 행자부는 지난해 퇴직공무원인 A씨에게 근정훈장을 수여했다. 그러나 A씨는 수년 전 교통사고를 낸 후 도망을 간 혐의로 징역6월(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경력이 있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B씨는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에 의해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았지만 퇴직을 하면서 정부포상을 받았다. 국가공무원법 등 관련법에 따르면 공무원이 100만원 이상 벌금형 또는 금고·징역형을 받으면 공무원임용결격사유에 해당돼 당연퇴직해야 한다. 또 포상 당시 징계 또는 불문 경고처분을 받은 기록이 없어야 하며 징계기록이 말소되더라도 공금횡령, 금품수수 등의 중요 비위 행위가 있는 자는 훈·포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감사원은 지난해 훈·포장자 가운데 A씨 등 당연퇴직사유에 해당하는 4명에 대해 정부 포상을 취소할 것을 통보했다.또 이들 외에도 행자부가 범죄경력조회를 하지 않은 195명은 음주운전 등으로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직자는 안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품위유지의 의무가 엄격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사소하더라도 물의를 일으키지 않은 자에 한해 훈·포상을 수여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A씨 등이 이처럼 형사처벌 내용을 숨기고 훈·포장 대상자에 포함될 수 있었던 것은 시스템상의 허점이 있기 때문이다. 원칙적으로 공무원이 범법행위로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되면 소속기관에 자동적으로 통보된다. 그러나 A씨는 경찰의 조사에서부터 재판이 끝날 때까지 공무원 신분을 숨겼다. 그 결과 소속기관은 물론 추천을 받은 행자부도 A씨의 비위행위에 대해 새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행자부 관계자는 “한 해 2만여명에 이르는 훈·포장 대상자의 범죄경력을 모두 조회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올해부터 2년 내 징계처분을 받은 자는 훈·포장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수여기준을 강화할 방침”고 밝혔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EBS플러스2]

    07:30 주택관리사 시험대비 강좌08:00 TV 중학 3학년 국어, 수학9-가09:20 중학 3학년 퍼펙트 체크업 국어10:00 TV 중학 1학년 국어, 수학7-가12:00 TV 중학 2학년 국어, 수학8-가14:00 중학토탈15:00 중학 3학년 난제공략 9-가16:00 교원임용고사 시험대비강좌(재)
  • 박노해 시인의 눈을 통해 본 레바논

    작명자의 권력은 이름을 붙이는 순간부터 그 대상의 본질을 규정해 버린다는 데 있다. 국제사회가 헤즈볼라를 ‘무장테러조직’이라 부르는 순간, 헤즈볼라는 피도 눈물도 없는 평화의 파괴자로 굳어졌다. 레바논인들이 헤즈볼라를 ‘평화와 승리의 상징’으로 여기든, 조직 최고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를 ‘레바논의 체 게바라’로 평가하든 상관없다. 시인 박노해는 헤즈볼라를 다시 부른다. 헤즈볼라는 35명의 국회의원과 2명의 장관을 배출한 ‘합법정당’이고 ‘레바논 최대의 대중정당’이다. 일자리 창출과 국민 복지를 중시하는 정치가이고,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존경받는 기업의 경영자다. 성숙한 국제감각을 가진 레바논 ‘정부 안의 정부’이자 ‘레바논 유일의 정부’다. 지난해 7월13일 이스라엘은 레바논을 침공했다. 자국 병사 2명을 헤즈볼라가 납치했다는 이유였다. 박노해는 레바논으로 날아갔고, 폐허의 땅 구석구석을 밟으며 울고 있는 레바논인들의 삶을 기록했다. 박노해의 글과 사진으로 꾸며진 ‘여기에는 아무도 없는 것만 같아요’(느린걸음 펴냄)엔 한국 언론이 접근하지 못했던 헤즈볼라의 면면이 담겨 있다. 2006년 8월, 박노해가 물었다.“쿠리아가 UN평화유지군으로 레바논에 전투병 파병요청을 받고 있다.” 헤즈볼라 나와프 무사위 국제국장이 대답했다.“레바논 땅에서 레바논 민중과 헤즈볼라의 평화의지를 거스르며 무장해제를 시도한다면 그 어떤 군대도 살아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2007년 7월19일, 한국은 레바논으로 군대를 파병한다. 한국군 파병에 대한 헤즈볼라 지도부의 답변은 참혹한 회고이자 끔찍한 예견이다. 이라크에서 사망한 김선일씨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죽은 윤장호 병장을 회고하게 만들고, 또 다른 김선일과 윤장호를 예견하게 만든다. 전쟁보다 무서운 것은 ‘전쟁 그 후’다. 고통과 슬픔은 전쟁 후부터 본격화되고, 죽은 자는 산 자의 가슴 속에서 매일매일 죽는다. 박노해는 “전쟁은 인간성의 좌표를 드러내고 우리의 인간성을 끊임없이 비춘다.”고 말한다. 레바논의 참혹함을 먼 나라 이야기로 치부하고 군대까지 보내는 잔혹한 ‘국가적’ 인간성은 ‘평화유지’란 이름으로 은폐되고 미화된다.“쿠리아 좌누비아?(남한) 쿠리아 샤말리아?(북한)”라 묻는 레바논인들에게, 박노해는 ‘좌누비아’라 답하며 그들의 눈을 마주보지 못한다. 전쟁은 불평등하고, 폭탄에도 눈이 있다. 박노해는 “이스라엘 폭탄은 참으로 정밀하게 기독교 마을과 부잣집들을 비껴갔다.”면서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은 것은 가난한 레바논 남부 무슬림의 집이었다.”고 말한다. 폭탄의 상흔 너머 보이는 부촌의 평화스러운 모습에 박노해는 “이것은 이스라엘의 선별적 자비인가, 레바논의 모순인가.”라며 자문한다. 열 살도 채 안 된 레바논 아이들의 입에서 ‘성전’‘순교’‘영원한 승리’란 말이 한국 아이들이 ‘스타크래프트’ 게임용어 읊듯 무심하게 흘러나오게 하는 전쟁. 박노해는 시로써 외친다. “몸의 중심은 심장이 아니다. 몸이 아플 때 아픈 곳이 중심이 된다. 가족의 중심은 아빠가 아니다. 아픈 사람이 가족의 중심이 된다. 총구 앞에 인간의 존엄성이 짓밟히고 양심과 정의와 아이들이 학살되는 곳, 그곳이 세계의 중심이다.” 1만 3000원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제주공무원 의무파견제 첫 도입

    제주도가 도의 모든 공무원이 중앙 부처 및 타 기관에 1년 이상 의무적으로 근무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제주도는 21일 공무원의 정책수립 능력을 높이고 중앙과 제주도간의 연계성 확보 등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방공무원 의무 파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파견 대상기관은 기존의 중앙부처를 비롯해 정부투자기관, 공공기관, 국내 민간기업 및 각종 연구기관으로 점차 확대되며, 파견기간은 원칙적으로 1년이나 1년 연장도 가능하다. 파견 방법은 파견기관과 1대1 교류를 원칙으로 하되 수용기관이 허용하면 일방 파견도 한다. 파견 대상자는 희망자 및 승진자를 우선하며 파견자는 분기별 1회씩 업무추진실적을 보고해야 한다. 파견 공무원에게는 ‘경력평정 가점부여’,‘파견복귀시 본인 희망부서 배치’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 기존 파견 공무원에게 지급되던 주택보조비와 교류수당 외에 항공료, 이전비용 등을 추가로 지급하고 연봉 평가등급 결정시 우대 및 성과상여금 지급시 배려 등 경제적 인센티브도 함께 준다. 박영부 제주도 자치행정국장은 “섬이라는 제주도의 폐쇄성을 극복하기 위해 공무원 파견제도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면서 “승진 임용시 중앙부처 및 타 기관 파견 경력자만 승진 자격을 주는 ‘인사교류이수제’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EBS플러스2]

    09:20 중학 3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 국사11:20 중학 1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12:00 TV 중학 2학년 국사13:20 중학 2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 국사14:00 중학토탈 수학15:00 중학1학년 난제공략 7-가16:00 교원임용고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등 3·4·5·6학년 영어(1)(2)
  • 이공계 박사들 5급특채에 ‘우르르’

    중앙인사위 이공계 전공자 5급 공채시험에 석·박사들이 대거 몰려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사위는 또 3년 동안 인턴으로 일한 뒤 6급에 임용되는 ‘지역인재추천제’합격자 50명을 확정, 발표했다. ●변리사·의사·교수도 응시 중앙인사위는 21일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제4회 5급 기술직 공무원 특별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30명 모집에 834명이 지원,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획예산처 시설직엔 1명 모집에 84명이 응시했다. 이공계 출신 5급 공무원 대상자는 박사 기술사 변리사 의사 등 일정한 자격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자격제한을 고려하면 경쟁이 치열한 셈이다. 자격별로 보면 박사학위 소지자가 654명으로 전체의 78.4%를 차지했다. 기술사 166명, 변리사와 의사가 각각 2명 응시했다. 민간기업 등에서 관리자 경력을 인정받은 사람도 10명이나 됐다. 직업별로는 연구원이 364명이며, 강사와 겸임교수가 115명이다. 민간기업의 회사원도 252명이 응시했고, 현직 공무원도 60명이 지원했다.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등 8개국에서 91명이 응시, 눈길을 끌었다. 서류 전형 결과는 8월10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10월12일이다. ●지역인재 추천 50명 확정…3년뒤 6급 임용 중앙인사위는 이와 함께 대학에서 추천을 받아 인턴사원으로 3년간 일한 뒤 6급으로 임용하는 ‘지역인재추천제’합격자 50명을 선발했다. 3차 ‘지역인재추천제’인 이번 모집에는 109개 대학에서 293명이 응시,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인재를 균형있게 선발하자는 취지에서 특정지역의 대학 출신 비율이 10%를 넘지 않도록 조정했다. 지역인재추천채용제는 지방대학 출신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각 대학으로부터 성적 상위 5%이내, 영어성적 토익 775점 이상인 우수학생을 추천받아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구술시험을 통해 인턴으로 선발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사원은 내년 2월 기본교육을 받은 뒤 3월부터 각 부처에 배정된다. 인턴 때는 6급 1호봉 수준의 급여를 받는다.3년 동안 인턴을 거쳐 6급 직원으로 정식 채용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Metro] 경기도도 경영성과계약 체결

    경기도는 19일 도 산하기관의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 출연·출자기관 최고경영자(CEO) 24명 전원과 ‘경영성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단체장은 1년 단위로 경영 목표를 설정해 일반에 공시한 뒤 매년 이행실적을 평가받게 되며, 실적에 따라 성과급이 최고 750%까지 차등 지급되고 연봉도 ±10%까지 조정된다. 특히 실적이 현저하게 저조할 경우 임기 중이라도 해임될 수 있도록 했다. 계약 체결 대상은 경기지방공사, 경기도립의료원, 경기영어마을 등 경기도 산하단체장 20명 전원과 금난새 경기도립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등 예술감독 4명이다. 지방공기업법 개정에 따라 지방공사 사장 임용시에는 경영성과 계약을 맺도록 하고 있지만 출연·출자기관 전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성과 지표는 ▲혁신과제 수행 ▲예산집행의 효율성 제고 ▲혁신적 리더십 제고 ▲고객만족도 등으로 경영성과와 CEO 개인의 역량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도록 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씨름 올드스타들 ‘녹슬지 않은 기술’

    ‘이 몸이 부서져 씨름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면….’ 19일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에 마련된 씨름장에 3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올드스타 씨름대회를 보기 위해서다. 이만기 손상주 이승삼 임용제 이기수 지현무 유영대 박광덕 등 1980∼90년대 민속씨름에서 인기를 누렸던 장사들이 세월을 잊은 채 승부를 겨뤘다. 이날 대회는 침체에 빠진 민속씨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민속씨름동우회가 마련했다. 어느덧 마흔 줄에 접어들어 배도 살짝 나오고 근육도 무뎌지는 등 그 때 그 시절의 몸은 아니었지만 이들이 펼치는 모래판 향연은 갈채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올드 스타들도 옛 추억이 떠오르는 듯 얼굴 가득 웃음지으며 경기 자체를 즐겼다. ‘모래판의 황제’ 이만기는 전성기 못지않은 다채로운 기술을 뽐냈다. 뒤집기로 유명했던 ‘털보’ 이승삼은 자신보다 체중이 훨씬 많이 나가는 ‘람바다’ 박광덕을 뒤집었다. 결승은 이만기-이기수의 대결. 이만기는 첫 판을 잡채기로 잡은 뒤 둘째 판에서 상대의 완벽한 안다리 걸기에 무너졌으나 마지막 판을 밀어치기로 따내 우승했다. 승부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만기는 관중과 함께 어우러져 노래를 열창했고, 이기수는 특기인 색소폰을 멋들어지게 불어제치는 등 관중들 사이로 녹아들었다. 특히 김용대(31·현대삼호중공업)와 함께 민속씨름 한라급을 풍미했던 조범재(31)가 선배들이 마련해준 조촐한 은퇴식을 통해 그동안 정든 모래판에 작별을 고하기도 했다. 몸살이 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이만기는 “씨름의 불씨가 꺼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1세대들이 뭉쳤다.”면서 “단오를 맞아 젊은층에 전통을 알리고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싶었다. 씨름 부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피어슨 판사 재임용 탈락 유력

    |워싱턴 이도운특파원| 바지를 분실했다며 한인세탁소 주인을 상대로 5400만달러(501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소송을 제기한 워싱턴 DC 행정법원 로이 피어슨 판사가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할 것이 유력시된다고 워싱턴 지역신문인 이그재미너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워싱턴 시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타이론 T 버틀러 워싱턴 행정법원장이 최근 3명으로 구성된 재임용심사위원회에 피어슨 판사의 재임용 거부를 권고하는 서한을 보냈다.”며 이같이 전했다. 버틀러 법원장은 서한에서 피어슨 판사의 상식 이하 소송이 전세계 언론에 보도돼 법원의 이미지마저 추락시키자 피어슨 판사의 재임용을 추천했던 기존 입장을 바꿔 “피어슨 판사가 10만달러 이상의 고액연봉을 받으면서 법원에서 일할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는 것. 시 고위관계자는 “내 상식으로는 심사위원회가 그를 재임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피어슨 판사는 바지소송이 보도돼 그의 악명(?)이 세상에 알려지기 직전에 행정법원 판사 임기가 끝나 재임용 심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10년간 재임용 여부를 판단하는 심의절차도 이번 소송 때문에 그동안 보류돼 왔다. 이에 앞서 미국불법행위개혁협회(ATRA) 등 시민단체들은 모범을 보여야 할 법조인이 사소한 시비로 소송권을 남용하고 있다며 피어슨을 재임명에서 제외하고 변호사협회에서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dawn@seoul.co.kr
  • [EBS플러스2]

    09:20 중학 3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 국사11:20 중학 1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12:00 TV 중학 2학년 국사13:20 중학 2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 국사14:00 중학토탈 수학15:00 중학1학년 난제공략 7-가16:00 교원임용고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등 3·4·5·6학년 영어(1)(2)
  • 이만기 다시 샅바 잡는다

    모래판에도 ‘올드 스타 마케팅’ 바람이 불었다. 민속씨름 초창기인 1980년대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모래판 황제’ 이만기를 비롯해 손상주, 이승삼, 임용제, 지현무, 박광덕, 유영대, 이기수 등 각급 장사 출신들이 다시 샅바를 맨다.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경북 경산시에서 열리는 ‘자인단오제 기념 올드스타 장사 씨름대회’를 통해서다. 침체의 늪에 빠진 민속씨름 부흥을 위해 민속씨름동우회 회원들이 뭉친 것. 이만기 등은 현역 시절 펼쳤던 멋진 기술을 보여주기 위해 최근 연습에 돌입했다.‘모래판의 신사’ 이준희,‘인간 기중기’ 이봉걸은 감독을 맡아 자리를 빛낸다. 또 이만기, 이기수 등은 MBC ESPN을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대회에서 번갈아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20일에는 한국에 유학온 세계 각국 여성 8명이 국내 여성과 씨름 대결을 펼치는 ‘월드걸즈 씨름대회’도 마련됐다. 김중자 무용단의 공연과 국내 최초 씨름시범공연단인 ‘트라스포씨름시범공연단’의 시범경기도 볼거리로 준비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朴 영남대 이사장때 측근들 공금횡령”

    영남대의 전신인 청구대학 이사장이었던 전기수씨의 4남 재용씨가 14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경선 후보의 영남대 이사장 및 이사 시절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한나라당 검증위원회에 검증 자료를 제출했다. 전씨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자청,“1980년 당시 29세에 불과한 박 후보가 신군부의 비호 아래 대통령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영남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박 후보의 최측근이었던 고 최태민 목사의 친인척들과 하수인들이 박 후보의 묵인 아래 영남대를 유린했다.”며 공금횡령·부정입학·판공비 유용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전씨는 ‘영남대 이사장 및 이사시절 단 한 차례 출근했다.’는 박 후보의 88년 모 언론과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출근조차 하지 않으면서 월급을 어떻게 받았는지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당시 1인당 2000만원을 받고 29명을 부정입학시켰다.”면서 “동생 박지만씨의 항공료 290여만원도 재단 병원장 출장비에서 지급했다.”고 부정입학과 판공비 유용부분을 문제삼았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 김재원 대변인은 “정수장학회 관련 검증요구와 마찬가지로 고비 때마다 박 후보를 흠집내기 위해 등장하는 방법”이라며 “집권세력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철저한 스케줄에 따라 이루어지는 공세”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씨가 제기한 의혹은 이미 88년도 국정감사 때 밝혀진 내용”이라며 “박 후보는 영남대 분규에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는 게 이미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가 이사장 시절 출근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이사회는 주로 교수 임용과 총장 선출 등 중요 사안이 있을 때에만 소집되며 그나마 학생들의 데모가 심해서 박 후보는 학교에 전혀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부정입학문제는 정권이 바뀌는 민감한 시기였던 88년 국정감사에서 ‘관련 없음’이 확인돼 더이상 문제될 게 없다.”며 “판공비 유용 부분은 영남대에 자료를 요구했고 추후 검증위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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