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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 5급 승진 ‘삼진아웃제’ 도입

    부산시교육청은 23일 내년부터 6급의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5급 승진 때 `삼진아웃제´를 도입한다.5급 승진 대상 인원의 2배수에 세번 포함되고도 승진에 실패한 6급은 승진기회가 박탈된다. 또 시험제와 심사제를 병행(각각 50%)하고 있는 5급 승진인사 시험을 내년부터 전면 심사제로 전환한다.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는 처음으로 공보, 홍보기획, 법무 등 3개 분야에 개방형 직위제(5급)를 도입한다. 승진임용제 및 개방형 직위제는 내년 8월1일부터 시행된다.
  • [Local & Metro] 제주 공무원 당락 영어가 갈랐다

    제주도가 최근 실시한 9급 공무원 공개 경쟁 임용에서 필기시험 성적순에 상관없이 면접을 최종 합격, 불합격의 기준으로 삼아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도는 20일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자치도와 교육청의 공개임용시험 창구를 일원화한 올해 9급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85명을 확정, 발표했다. 자치도 44명, 교육청 141명 모집에 모두 5248명이 응시해 평균 28대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공채에서 도는 모집 정원보다 18%가 많은 228명을 1차 필기시험을 통해 선발한 뒤 면접시험을 통해 43명을 무더기 탈락시켰다. 도는 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해 나갈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어능력 가산점(최고 총점의 3점)을 부여했다. 특히 면접 위원을 외부 전문인력으로 구성해 학력이나 필기시험 성적 등의 자료를 배제하고 무자료 면접시험을 실시, 외국어 구사능력, 제주의 현안 이해도, 용모, 예의, 성실성 등의 다양한 요소별로 평가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EBS플러스2]

    08:00 TV 중학 3학년 국어, 수학9-가09:20 중학 3학년 퍼펙트 체크업 국어10:00 TV 중학 1학년 국어, 수학7-가12:00 TV 중학 2학년 국어, 수학8-가14:00 중학토탈15:00 중학3학년 난제공략 9-가16:00 교원임용고사 시험대비강좌(재)
  • 동국대 “신정아교수 파면·고발”

    동국대 “신정아교수 파면·고발”

    동국대가 ‘학력 조작’ 파문을 빚은 신정아(35·여·조교수)씨를 파면하고 검찰에 고소·고발을 하기로 했다. 또 신씨의 채용 과정에 외압이나 비리는 없었으나 임용 당시 부실한 검증 등에 연루된 관련자 전원을 문책하기로 했다. 하지만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한진수 부총장)는 임용택(법명 영배) 이사장에 대해서는 사실상 ‘면죄부’를 준 채, 모든 책임을 홍기삼 전 총장에게 전가하는 듯한 결과를 내놓아 스스로 신뢰성을 실추시켰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홍 전 총장의 지나치게 의욕적인 업무추진 방식이 이번 파문을 초래했다고 판단되며 학력관련 서류를 접수 및 확인하는 과정에서 학·석·박사 성적증명서가 누락되는 등 행정상의 중대한 과실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어 “2005년 9월22일자로 예일대로부터 온 것처럼 보이는 가짜 학력조회 회신이 팩스로 오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예일대가 조사 중”이라며 진상을 밝히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위원회는 또 “신씨가 지난 16일 인천공항 우체국에서 부친 것으로 돼 있는 우편물이 18일 도착했으며 예일대 입학허가서와 도서관 열람자료 사본이라고 돼 있는 문건이 들어 있었다. 이 자료 사본은 예일대에 보내 조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어 “교내 한 교수가 경영관리실장에게 비공식적으로 신씨의 논문 표절과 허위학력 관련 서류를 지난달 5일 제출해 그때부터 학교 당국이 내사를 벌여 왔고 지난 4일 진상 조사를 공식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진상조사위는 홍기삼 전 총장과 당시 이사였던 임 이사장, 당시 기획처장 2명 등 13명을 조사했으나 당시 핵심 인사였던 김창석(법명 현해) 전 이사장은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 또 임 이사장에 대해서도 형식적인 조사에 그쳐 조사 결과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 진상조사위는 임 이사장에 대해서 18∼19일에 걸쳐 3차례 조사했다고 주장하면서도 “신씨 임용 당시 이사였던 임 이사장은 이사를 사퇴한 상황이어서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홍 전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배포한 ‘동국가족에게 드리는 글’에서 “신씨를 교수로 선발했던 사람으로 도덕적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이번 사건은 대학 당국이 어처구니없이 속은 사건이지 어떤 은밀하고 부도덕한 거래가 개입된 채용 비리는 결단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동국대 ‘가짜박사’ 5월에 알았다”

    동국대가 신정아(35) 조교수의 박사학위가 가짜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예일대 교수의 확인서를 지난 5월쯤 확보하고도 이를 묵살해 온 정황이 일부 드러났다. 대학미술협의회 관계자는 “예일대 미술사학과 크리스틴 메링 교수로부터 신씨의 박사학위가 가짜임을 입증하는 이메일을 지난 4월9일 받아 동국대 교수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동국대 측에 전달된 자료는 메링 교수의 확인서, 신씨의 가짜 박사 논문과 표절 대상인 1981년 버지니아대 논문의 일부였다.”면서 “자료를 건네받은 동국대 교수가 늦어도 5월쯤 학교 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메링 교수의 확인서에는 “본인은 그런 학생(신정아)이나 그런 논문(신씨가 임용 당시 동국대측에 제출했던 가짜 논문)은 들어 본 적도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메링 교수는 신씨의 가짜 박사학위 논문에 지도교수 겸 심사위원으로 이름이 올라가 있다. 대학미술협의회 관계자는 “2005년 임용 당시에도 대미협에서 신씨에 대한 배경 조사를 해서 수상한 점을 발견, 이를 동국대에 알렸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53세면 ‘집으로’ 더 당겨진 은퇴

    53세면 ‘집으로’ 더 당겨진 은퇴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늘어만가는데 은퇴연령은 앞당겨지고 있다. 이제 53세만 돼도 자의반 타의반 직장을 그만둔다. 정년을 채우는 사람은 9명 중 1명이 고작이다. 청년층 취업준비생 절반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통계청은 19일 이 같은 대한민국의 암울한 고용현실이 투영된 ‘2007년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청년층, 고령층)’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55∼79세 고령층을 조사한 결과 평균 53세에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1년새 퇴직연령이 한 살이나 낮아졌다. 현재 55세가 2년 전 퇴직 당시 평균 기대수명이 81.2세인 것을 감안하면, 향후 26.2년간 직장 없이 노후를 보내야 한다. ●정년 채우는 직장인 11%뿐 특히 정년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사람은 11.4%에 불과했다.9명 중 8명이 정년을 채우지 못한 셈이다. 남성의 경우 정년을 채우지 못한 이유로는 ‘사업부진·조업중단·휴폐업’이 31.8%로 가장 많았다.‘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도 11.0%나 됐다. 정년을 채우기도 힘들지만 첫 취업하기도 하늘의 별따기다. 고교·대학교를 졸업했거나 중퇴한 15∼29세 청년층 가운데 4명 중 1명꼴(25.1%)로 첫 취업까지 1년 이상 걸렸다.9.2%는 3년 이상 걸렸다. 평균 취업준비 기간은 11개월로 1년 전보다 1개월 짧아졌다. ●졸업후 첫 취업 11개월 걸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시험을 준비하는 경우는 9.9%였다. 이 가운데 36.9%는 7·9급 일반직 공무원,9.1%는 교원임용고시 등 절반 가까이가 공무원을 목표로 했다. 1년 전보다 일반직 공무원 시험은 3.7%포인트 줄어든 반면 교원임용 준비는 1.2%포인트 늘었다. 일반기업체 준비는 16.5%에 불과했다.11.8%는 고시 등 전문직을,7.2%는 언론사·공영기업체 시험을 각각 준비했다. 그러나 취업에 성공한 청년층의 45.2%는 1년이 안 돼 첫 직장을 나와 다른 곳으로 옮겼다.1년 전 조사 때보다 0.6%포인트가 늘었다. 첫 일자리를 옮긴 이유로는 보수와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42.2%로 가장 많았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EBS플러스2]

    09:20 중학 3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 국사11:20 중학 1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12:00 TV 중학 2학년 국사13:20 중학 2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 국사14:00 중학토탈 수학15:00 중학1학년 난제공략 7-가16:00 교원임용고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등 3·4·5·6학년 영어(1)(2)
  • 檢, 신정아씨 선임과정 의혹 수사 착수…사기냐 외압이냐

    미국에서 잠적 중인 신정아(35·여) 동국대 조교수의 학력 위조와 교수 임용, 광주비엔날레 감독 선임 등 신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조만간 실체를 드러낼 전망이다. 검찰은 18일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가 신씨를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고, 동국대는 20일 신씨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 신씨 고발… 이사진 전원 사퇴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18일 신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는 “신씨의 가짜 학위 파문으로 비엔날레의 국내외적 위상과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점을 들어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비엔날레는 이날 한갑수 이사장 주재로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한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 28명 전원이 사퇴했다. 광주지검은 이날 오후 이 사건을 형사1부(부장 이기동)에 배당했다. 신씨에 대한 검찰 수사는 공동예술감독 선임이 신씨의 단순 사기극인지 아니면 특정인의 외압에 의한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감독 추천소위원회에서 최고점을 받은 후보를 무시한 채 비공개로 신씨를 선임한 이사회 수뇌부에 대한 소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물론 파문의 진원지인 동국대에 대한 수사도 배제하기 어렵다. 검찰 관계자는 “학위 등에 대한 본인의 공식 대응도 나온 게 없는 데다 신씨도 미국에 체류 중이어서 수사 범위를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수사의 본류가 동국대 쪽이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신씨, 가족들도 속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한 신씨는 출국에 앞서 한 지인에게 “미국으로 건너가 예일대 및 변호사와 상의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혀 그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신씨는 공항에서 맨해튼으로 향하다 취재진이 따라붙자 어디론가 사라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그러나 예일대 박사 학위가 가짜인 것으로 드러난 만큼 검찰 조사와 동국대 진상조사 발표에 대해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식의 도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주변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신씨의 가족들조차도 “학위를 받은 것이 확실하다.”고 밝혀 그가 가족들에게조차 진실을 숨겼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편 동국대는 언론과의 접촉을 차단한 채 진상조사에 박차를 가했다. 한진수(부총장) 진상조사위원장은 “조사가 90% 완료됐으며 20일 오후 조사결과와 증빙자료 등 모든 것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위는 핵심 관계자인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과 영배 현 이사장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 최치봉·서울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103주년] 대한민국 인재에 달렸다

    [서울신문 창간103주년] 대한민국 인재에 달렸다

    ‘인재가 곧 경쟁력이다.’세계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고 선발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성별이나 출신 지역이나 학교, 학력, 국적은 더 이상 인재선발의 기준이 아니다. 인맥이나 운도 통하지 않는다. 오로지 뛰어난 능력만이 인재냐 아니냐의 기준이 되고 있다. 정부도 예외는 아니다. 선진국들은 일찍이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고 국가의 브레인으로 키워내고 있다. 한국도 그 필요성을 느끼고 2011년을 목표로 대대적인 채용제도 개편작업을 하고 있다. 인재 선진국들의 앞선 인재선발 방식, 특히 우리보다 앞서 인력풀 제도를 도입한 이웃나라 일본의 사례를 살펴보고 10년 후 우리나라 인재 정책의 미래를 그려봤다. ■ 2011년부터 확 바뀌는 공무원 채용제도 2017년 7월18일 아침 나대한(27)씨는 문화관광부 채용 면접시험을 보러 집을 나섰다. 나씨는 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는 일주일전 문화관광부 인사담당자로부터 면접을 보러 오지 않겠느냐는 연락을 받았다. 오래전부터 미술관에서 일하고 싶어했던 나씨는 “당장이라도 면접을 보러 가겠다.”고 말했다. “드디어 기회가 왔구나.”나씨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는 얼마전에 다른 부처의 면접에 합격을 했지만 임용을 포기했다. 주변에서는 “그 좋은 자리를 마다하다니….”라며 나무랐지만 나씨가 문화관광부에서 일하고 싶어 참고 기다렸다. 나씨는 지난해 공직예비시험에 합격했다. 과거 행정고시의 일종이다. 올해로 도입 5년째를 맞는 이 제도는 매년 20대1에 가까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 PSAT와 필기시험으로 500명 정도를 뽑는데 이 가운데 300명가량이 공무원으로 선발된다. 각 부처에서 필요할 때 수시로 인재를 뽑기 때문에 예비시험에 합격한 후 ‘인재풀’에서 대기해야 한다. 나씨에게는 1년만에 기회가 찾아왔다.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나씨는 미술에 관심이 많아 부전공으로 미학을 택했다. 미술관에서 큐레이터 아르바이트를 하고 미술 관련 NGO활동도 해왔다. 나씨는 자기소개서에 ‘한국의 오르세 미술관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나씨의 이런 경력을 문화관광부에서 놓치지 않았다. 나씨의 아버지 나민국(57)씨는 면접에 들떠있는 아들을 보며 30년전 고시공부를 하던 때가 떠올랐다.3∼4평도 안 되는 신림동의 허름한 고시원에서 새우잠을 자던 일이 아득하기만 했다. 공무원채용제도가 개편된 뒤 많은 것이 달라졌다.PSAT와 필기시험을 치른다고는 하지만 ‘고시낭인’이니 ‘공시족’이니 하는 단어가 몇년사이 신문지상에서 사라졌다. 신림동 고시촌 이야기도 전설이 되어가고 있다. 고시촌이었던 신림 9동은 쇼핑몰이 들어서 패션 거리로 탈바꿈했다. 2011년부터 실시되는 공무원 채용제도에 따라 꾸며본 얘기다. 그러나 나대한씨의 이야기는 결코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다. 중앙인사위가 올 2월 내놓은 공무원 채용제도 개편안에 따르면 앞으로 공무원은 이런 식으로 뽑는다. 획일적인 인사채용시스템 대신 본인의 희망과 적성을 감안해 부처를 지원하는 식으로 바뀐다. 이렇게 되면 지금처럼 연 1회 대규모 공채를 통해 공무원을 뽑는 것이 아니라 부처가 원할 때 수시로 인재를 뽑아 쓸 수 있다. 선발 주체도 중앙인사위에서 각 부처로 분산된다. 때문에 부처별로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내용도 달라진다. 인사위는 1999년부터 채용제도 개편작업을 시작했다.1단계로 2004년 고등고시 1차 시험에 암기식 필기시험을 없애고 종합적사고력을 평가하는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도입했다. 현재 7·9급 시험에도 PSAT를 도입할지 여부를 두고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2차시험의 시험과목도 6과목에서 5과목으로 줄이고 영어는 토익·토플 등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는 한편 1차 시험 합격인원을 최종 선발예정인원의 5배수에서 10배수로 늘렸다. 2011년부터 새로 개편되는 채용제도는 개편작업의 2단계라고 할 수 있다. 고등고시는 2차 필기시험을 현재 단순지식을 위주로 묻는 형태에서 과목별 사례형으로 개선하고 궁극적으로는 주어진 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쟁점을 도출하고 논술하는 ‘학제통합 사례형’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7·9급 시험의 경우 단순암기를 묻는 문제보다 응용문제의 비중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철밥통’ 원하는 젊은이 절대 사절” 권오룡 중앙인사위원장 “공무원을 철밥통으로 인식하는 젊은이는 절대 사절합니다.” 권오룡 중앙인사위원장은 최근 공직을 선호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우수한 인재가 공직을 선호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안정성이나 근무요건만을 바라보고 공무원이 되려고 한다면 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런 태도는 국가 인적자원의 효율적이고 균형적인 활용이라는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자칫 젊은이들의 잠재능력을 사장시켜버리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수한 인재들 잠재능력 사장시킬까 우려” 중앙인사위가 도입하기로 한 공직예비시험제도는 이러한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따로 시험공부를 하지 않고 학교에서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 가운데서 평가를 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5급 행정고시는 합격까지 평균 3.4년이 걸린다는 통계가 보여주듯이 수험준비에 필요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리는 것은 국가 전체로도 낭비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권 위원장은 “이미 시험만으로 공무원이 되는 시대는 끝났다. 채용 경로는 지금보다 훨씬 다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5급은 특채인원이 공채인원을 넘어섰다. 현재 시행 중인 6급 견습직원제도도 그 일환이다. 권 위원장은 “공채에서 뽑을 수 없는 적재적소의 인재를 뽑는 것이 특채”라면서 “우선 특수직렬을 대상으로 특채를 실시하고 일반 직렬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최근 외무고시에서 여성합격자 비율이 68%에 달하는 등 여성 인력의 공직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양성평등채용제도 도입 10년 만에 양성평등이 실현되고 있다는 징표”라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권 위원장은 앞으로 여성들이 풀어야할 과제들도 많다고 말했다. “여성들이 기존의 남성 중심의 공무원 조직문화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앞으로 10∼15년이 지나면 여성 고위공무원도 크게 늘어날 텐데 여성들도 과거와는 달라져야 합니다. 지금은 여성에게 숙직을 시키지 않지만 곧 남녀 구별 없이 일을 하는 시대가 올 겁니다.” ●채용 경로 다양화… 특채 점차 확대 권 위원장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인재상이 궁금했다. 그는 ‘열정’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적극성과 열성을 바탕으로 진취적인 도전의식이 필요합니다. 공직사회도 경쟁의 연속이고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자세로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처할 수 없습니다.” 권 위원장은 또 ‘튀는 사람’보다는 ‘모범생’이 필요하다고 했다. 공무원은 여러 계층의 국민을 상대로 조정하는 업무를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대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권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고위공무원단으로 대표되는 ‘경쟁력 확보’와 ‘공직 개방’의 취지를 공무원에 도전하는 후배들이 염두에 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계는 지금 총칼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을 선진국으로 끌어올려 국가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열정이 있다면 정부라는 직장을 꿈꿔 보시기 바랍니다. 충분히 능력 발휘를 할 수 있고 또 보람도 많이 느낄 수 있는 직장입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日 공무원 채용시험 ‘이원화 체제’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공무원 채용시험은 철저한 ‘이원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의 기능을 가진 인사원과 개별 부처의 역할 분담이 확실하다. 인사원에서 실시하는 공무원시험은 행정고시격인 1종과 7급격인 2종·9급격인 3종을 비롯,14종류가 있다.1·2·3종 시험의 경우는 인사원이 직접 주관해 일정 배수의 ‘공무원후보군’을 확정, 개별 부처에 후보군의 명단을 넘기면 부처별로 면접을 실시, 적격자를 최종 결정한다. 공무원 1·2·3종 시험은 부처별 면접을 위한 이른바 ‘공무원 자격시험’인 셈이다.1종시험의 후보군은 부처별 임용정원의 2.5배,2종은 2배,3종은 1.5배나 돼 실질적인 경쟁은 인사원의 시험 이후에 이뤄진다. 나머지 채용 시험들은 인사원이 관여는 하지만 사실상 개별 부처들의 전적인 책임 아래 치러진다. ●인사원,‘공무원후보군 명단’의 확보까지만 인사원측은 행정·법률·경제 등 13개 분야로 나눠 치러지는 1종시험에 대해 “공무원의 자질을 가진 인재를 선별하는 예비시험”이라고 밝혔다. 시험에 합격하더라도 최종 임용여부를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이다.1차시험은 객관식으로 치르는 교양시험과 전문시험,2차시험은 주관식의 전문시험, 문과·이과의 구별없이 판단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종합시험, 면접인 인물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종시험에는 2만 6268명이 지원,1592명이 합격했다.16.5대1이었다. 합격은 1차시험 점수를 포함해 모든 시험종목을 표준점수로 환산, 종합해 판단한다. 인물시험에서는 적극성·사회성·책임감·정서안정성·의사소통능력 등 5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인사원 임용지도관 아베 히로유키는 “자질을 판단하는 차원인 만큼 네거티브의 성격이 짙다.”면서 “면접의 비중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면접의 배점비율은 교양시험·종합시험 등과 같이 15% 정도이다.1차의 전문시험 배점비율은 23%,2차의 전문시험은 30%인 만큼 전문시험에서 합격 여부가 갈리는 셈이다. ●최종 임용 여부, 해당 부처의 권한 인사원의 역할은 시험별로 2.5∼1.5배의 후보군을 선발,‘합격 유효기간’을 부여해 개별 부처에 넘기면 일단 끝난다. 1종시험의 유효기간은 3년,2·3종은 1년이다. 후보들은 유효기간 동안 최종 임용자로 선발될 때까지 여러 부처를 직접 방문, 면접을 보게 된다. 다만 대학원 진학 등의 사유로 유효기간의 연장이 필요하면 제시한 기간만큼 유효기간이 늦춰진다. 1종시험을 예를 들면 부처들은 후보군 명단을 건네받은 뒤 채용 일정을 공고, 지원 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치른다. 인사원의 면접과는 차원이 다르다. 보통 2주 동안 3차례에 걸친 심층다단계 면접을 진행한다.1차에는 계장급이 면접과 함께 1대 1이나 집단면접을 실시한다.2차에는 과장보좌급,3차에는 기획관이나 인사과장이 면접관으로 참석한다. 후보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하다. 지난해 1종시험 합격자 1592명 중 지난 3월 현재 임용이 최종 결정된 후보는 584명이다. 행정분야의 합격자 50명 중 9명, 법률은 472명 중 195명이다. 임용지도관 아베는 “1985년 시행된 임용제도가 20여년 이상되면서 정착된 탓에 면접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후보들은 전혀 없다.”면서 “한때 탈락자의 문제가 부각되기도 했지만 민간기업의 취직 등으로 자연스럽게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hkpark@seoul.co.kr ■ “최종 임용까지 까다로워 지원자 매년 감소” 인사원 아베 히로유키 임용지도관 |도쿄 박홍기특파원|“공무원으로서 자질을 갖춘 공무원 후보군을 뽑아 해당 부처에 명단을 제공하는 선에서 인사원의 공무원 채용 업무는 끝납니다. 최종 선발권은 해당 부처가 가지고 있죠.” 일본 인사원 기획국의 임용지도관 아베 히로유키(46)가 밝힌 일본 인사원의 핵심 역할이자 기능이다. 임용지도관은 우리나라 중앙부처의 과장에 해당한다. 그는 지난 198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현행 공무원제도의 장점으로 해당 부처들이 후보군에서 적격자를 엄선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1종 시험을 통해 공무원이 되기까지 너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인사원에서 치른 1종시험에 어렵게 통과해 최종선발인원의 2.5배에 이르는 후보군에 들어가더라도 해당 부처의 면접을 거쳐 임용되기 전까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얘기다. 지난해 합격한 1종 행정직 합격자의 경우,60명 가운데 현재 11명만 최종 합격했을 정도이다. 후보군들에게는 3년 동안 부처에 지원할 수 ‘유효기간’이 주어진다. 그는 “공무원 지원자들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면서 “원인 중의 하나가 최종 선발까지의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시험 과정이 복잡한 탓이다. 실제 1종 시험의 지원자는 2004년 3만 3385명,2005년 3만 1112명, 지난해 2만 6268명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또 젊은이들이 능력에 따른 성과를 빨리 볼 수 있는 일반 기업을 선호하는 추세도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예컨대 도쿄대학 출신의 경우, 예전에는 공무원이 되려는 경향이 강했지만 요즘에는 로스쿨에 진학하거나 전문직에 들어가려는 경향이 짙다는 것이다. 물론 후보군들의 학력은 대체로 유명대학의 출신이 다수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3년 동안 부처에 지원할 수 있지만 대부분 면접을 봐 떨어지면 포기합니다. 회사에 입사하는 거죠. 그런데도 3년간의 유효기간 끝까지 남아있는 후보들도 150명이나 됩니다. 솔직히 안타깝습니다.” 인사원의 공무원상에 대해 “간단히 말하기 어렵다.”고 전제한 뒤,“월급이나 복지 등을 따진다면 힘들 수밖에 없다.”면서 “사명감을 가진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본에서는 여성들의 공직 진출이 적은 편”이라면서 지난해 1종시험 합격자 1592명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17.7%에 그쳤다며 통계를 제시했다. 때문에 여성들을 공직으로 유도하기 위한 세미나 개최 등 적극적인 홍보도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지역인재할당제와 같은 제도는 “평등의 원칙 위반”이라며 짧게 말했다. hkpark@seoul.co.kr ■ 외국에서는 이렇게 뽑는다 고시제도를 운용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 타이완, 일본이 전부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필기시험보다 자기소개서나 면접을 우선해 개인의 역량을 평가하는데 포커스를 두고 있다.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인재 선진국들의 인재 채용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미국 대통령관리직펠로 프로그램(PMF)은 공공정책분야에 우수 대학원생을 충원하기 위해 1977년 카터 대통령 시절 도입됐다. 매년 약 200명이상을 선발해 2년간 연방정부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후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한다. 경영대학원, 로스쿨, 기타 사회과학 등 미국 인사관리처(OPM)가 정하는 약 300개 대학원에서 행정학, 경영학, 공공정책학 등을 전공한 자만 응시할 수 있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 가운데 서류와 면접, 논술 시험을 통해 뽑는다. ●프랑스 프랑스는 국립행정원(Ecole de National Administration:ENA)을 졸업해야 고위공직자 과정에 응시할 수 있다.ENA입학과 동시에 수습공무원의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ENA입학시험이 곧 공무원 채용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ENA는 매년 100명 모집하는데 이가운데 50명 정도를 대학졸업자 중에서 뽑는다. 나머지는 기존 공무원이나 각종 사회단체 등 공공분야의 경력자 가운데서 뽑는다.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젊을 때부터 우수한 인재를 뽑아 고위공무원으로 육성한다. 고등학교 또는 대학의 최우등 졸업생을 선발해 국장급 고위공무원으로 채용하거나 공무원·민간기업에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보이는 사람을 국장급 이상으로 채용한다. 특히 고등학생은 영국, 미국의 유명대학에서 교육을 시키기도 한다. 이들은 한 부서에서 오랫동안 근무시키기보다는 2∼3년마다 근무부서를 바꿔가면서 장·차관 등 국가지도자로 발탁하기도 한다. 이를 빠른진급(Fast-Track)이라 부른다. 엄격한 성과감시로 하위 10%에는 불이익을 준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미궁女 된 申데렐라

    학력 위조 의혹을 받고 있는 신정아(35·여) 동국대 조교수가 지난 16일 미국으로 전격 출국하면서 신씨에 대한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18일 신씨에 대한 검찰 고발을 앞둔 상황이어서 동국대 교수 임용 및 학력 위조 의혹들이 미궁에 빠져들 가능성도 적지 않다.●증폭되는 미스터리 16일 낮 12시45분(한국시간 17일 오전 1시45분)쯤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한 신씨는 취재진에게 “논문 표절을 (이유로) 고졸 학력으로 (끌어)내린 언론에 아무 할 말이 없습니다.”라는 애매한 말만 남긴 채 사라졌다. 뉴욕에 오게 된 경위와 귀국 계획 등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었다. 신씨의 지인들에 따르면 신씨는 학위의 진위를 입증할 자료를 준비하고, 변호사와 법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해 미국행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사학위 논문 표절은 물론 예일대에 등록한 사실조차 없다는 문서 회신이 17일 동국대 측에 전달된 상황에서 ‘반전’을 위한 미국행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의 검찰 고발과 동국대의 임용취소를 앞두고 사면초가에 빠진 신씨가 장기 도피를 선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동국대 “학력조회 했다… 착오였다” 말바꾸기 동국대는 이날 밤 보도자료를 내고 “2005년 신씨를 임용할 당시 (예일대뿐 아니라) 캔자스대에 학력조회를 했다고 말한 것은 착오로 드러났다.”고 궁색한 해명을 했다. 앞서 이상일 동국대 학사지원본부장이 “임용 당시 캔자스대에 공문을 보냈으나 회신이 오지 않았다.”고 말한 것과는 정반대다. 임용 당시와 올초 이사회에서 신씨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의혹 제기를 묵살했던 동국대측의 이같은 말바꾸기는 앞으로 진상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에도 후유증을 남길 것이란 지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한편 동국대 진상조사위는 휴일인 이날도 마라톤 회의를 하는 등 부산했다. 동국대는 16일 신씨에 대한 출석요구서만 보낸 채 형사고발을 하지 않은 탓에 신씨의 도피를 방조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곤혹스러워 했다. 진상조사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한진수 부총장은 “최대한 시간을 쪼개 20일 오전 이사회 보고 뒤 오후 3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학사지원본부장은 “가급적 자체 조사로 마무리를 짓자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수사 의뢰를 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동국대의 한 교수는 “신씨의 임용 과정과 관련, 온갖 소문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쉽사리 수사 의뢰를 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학위 ‘진상규명’ 난항 우려

    학력위조 혐의로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에서 물러난 신정아(35) 동국대 조교수가 귀국 후 16일 또다시 출국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대학 당국의 조사에 난항이 예상된다. 신씨는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정된 다음날인 5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 뒤 유럽에 머무르다 지난 1일 귀국했었다. 동국대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20일 열리는 이사회 전까지 신씨의 학력 위조 사건에 대한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27일 징계위원회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신씨가 미국으로 출국, 진실 규명에 필수적인 본인 조사가 이뤄지기 힘들게 됨에 따라 대학 당국이 20일까지 설득력 있는 진상조사 결과를 내놓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신씨의 학력 위조 자체는 이미 캔자스대와 예일대가 공식 확인했으나 신씨의 임용 과정에서 벌어졌던 허위서류 작성 및 확인 과정 등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대학 당국이나 수사기관이 신씨를 조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신씨의 출국은 향후 광주비엔날레 재단과 동국대 등의 고소·고발로 개시될 예정인 검찰 등 수사기관의 수사에도 지장을 줄 전망이다.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씨가 박사학위를 위조해 재단의 위상과 명예를 크게 실추시킨 만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국대 이상일 학사지원본부장은 “신씨에 대해 임용 취소까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신씨를 임용했다는 기록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신씨의 귀국이 늦어질 경우 동국대 등이 고소·고발을 늦춤으로써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지지 못하게 된 배경과 책임 소재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광주 최치봉기자·서울 임일영기자argus@seoul.co.kr
  • [취임 1주년…단체장 인터뷰] 정우택 충북지사 “11조 5548억 투자 유치 경제특별도 건설 올인”

    [취임 1주년…단체장 인터뷰] 정우택 충북지사 “11조 5548억 투자 유치 경제특별도 건설 올인”

    “교육이 중요합니다.” 정우택 충북도지사의 말이다. 취임 초부터 중점을 둬 온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해서란다. 취임 1년을 맞은 지금도 이 계획에 변함없이 ‘올인’하고 있다. 그는 충북인재양성재단을 세우고 인터넷방송국에 수능방송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학교환경 개선사업도 적극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교육 활성화와 관련, 도 교육감과 사전 교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 지사는 이어 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 등 33개 업체의 11조 5548억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자랑했다. 국내 최초로 재래시장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세우고 14개 재래시장의 시설을 현대화한 것도 경제특별도의 기초가 됐다고 자평했다. 화합과 참여도정도 강조했다. 도와 시군, 시군과 시군간, 지자체와 민간단체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군간 갈등에서 부단체장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지사는 “앞으로 이러한 부단체장의 노력을 따져 인사에 반영하겠다.”고 경고했다. 시민단체와의 교류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청와대의 시민사회수석처럼 시민단체와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도록 보좌관제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개방형 공모제를 통한 외부인사 영입보다 계약직 임용이 더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김모씨를 복지여성국장으로 임명한 뒤 ‘낙하산 인사’ 시비로 시민단체들과 갈등을 빚었었다. 김씨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지사가 소속된 한나라당 충북도당 심사위원을 지낸 뒤 개방형 공모제를 통해 국장이 됐다가 논란이 계속되자 사퇴했다. 성과관리시스템의 확고한 구축도 약속했다. 실국별로 목표를 정해 실천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조직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하기관에 경영평가제 등을 도입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처음으로 종합사회복지센터를 개관하고 균형발전 전략을 마련한 것을 성과로 꼽았다. 낙후도에 따라 2010년까지 6개 시군에 750억원을 차등 지원하는 것이 전략의 골자다. 정 지사는 ‘엘리트 의식’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도 충북의 ‘아칸소 주지사’가 되겠다며 취임 초부터 대권의 꿈을 밝혀왔다. 아칸소주는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거친 곳이다. 그는 이를 위해 ‘작지만 강한 충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충북은 전통 농업도이면서도 최근 산업이 크게 발전돼 있다. 농업시장 개방에 대비,1만 2000명의 정예 농업인을 키우고 못자리 뱅크를 읍면까지 확대하는 등 지원시책을 다각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유치, 관광 인프라 확충, 청주공항 활성화 대책 등도 적극 추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지사는 “충북은 바닥이 좁다. 사소한 일로 시시비비를 따지기보다는 잘한 일을 칭찬해 줘야 한다.”며 도정에 도민들의 적극적 지지를 당부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학내외 신씨 비호세력 없다”

    동국대 신정아 교수의 학위 검증 및 임용 과정 의혹과 관련, 동국대 교원징계위원장(재단이사)인 영담(부천 석왕사 주지) 스님은 “신 교수가 임용될 때 현 이사장인 영배 스님과 당시 홍기삼 총장이 신 교수를 비호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영담 스님은 1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신씨의 학위 의혹을 처음 제기해 해임된 것으로 알려진 장윤(강화 전등사 주지) 스님은 “문제제기만 했지 자료제출은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허위사실 유포로 드러날 경우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장윤 스님이 해임된 데 대해 영담 스님은 “신 교수의 임용 의혹 제기 때문이라기보다, 학교를 상대로 한 일곱 차례에 걸친 민·형사 문제제기에 따른 명예훼손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담 스님은 “신씨가 임용될 당시 동국대 미술대학에는 서양미술사 전공 교수가 한 명도 없어 곤란을 겪던 상황이었다.”며 “그때 미술대학원 모 교수 등은 신씨를 적극 추천해 놓고 이제 와서 딴소리를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총리 출신 유력 인사가 신씨를 교수로 채용하라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소문과 관련,“예일대 동창회에 얼굴을 종종 내민 신씨에 대해 모 인사가 ‘똑똑한 친구’라는 정도로 이야기한 것이 부풀려진 듯하다.”며 “한마디로 황당한 이야기”라고 말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비인가 美대학학위 신고 경찰관 등 무더기 적발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13일 미국령 괌의 학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비인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학술진흥재단에 학위를 신고한 모 대학 교수 박모(46)씨 등 36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아 국내 사립대 대학원에 진학한 최모(35)씨 등 2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2001∼2005년 문제의 대학에서 한 학기당 250만원씩을 내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학술진흥재단에 학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위 취득자 중에는 박씨 등 대학교수 2명을 비롯해 경찰관, 교사 등 공무원도 10명이나 포함됐다.이들 대부분은 교수 임용이나 승진보다는 과시를 위해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동국대 학력위조 알고도 묵살

    동국대 학력위조 알고도 묵살

    신정아(35·여) 동국대 조교수의 학력 위조에 대한 의혹이 2005년 9월 임용 당시와 지난 2월 재단 이사회 등 2차례나 학내에서 제기됐지만 묵살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신씨를 감싸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었을 것이라는 의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종옥 동국대 교수회장은 13일 “신씨가 임용될 때 예술대학 소속 교수들이 홍기삼 당시 총장에게 학력 위조 의혹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당시 예술대학과 문화예술대학원 교수들은 신씨가 예일대에서 받았다는 학위가 위조된 것이라는 정황을 확보했으나 학교 측이 ‘검증해 본 결과 문제가 없었다.’며 특채를 강행했다. 이후 미술사 전공으로 뽑힌 신씨는 예술대학이 아닌 문화예술대학원에 배치됐고,6개월을 휴직한 뒤 교양교육원으로 소속이 바뀌었다. 이는 학교 규정에 없는 소속 변경이다. 지난 2월 열린 학교법인 동국대 제226차 이사회에서도 구체적인 증거와 함께 신씨의 학위 위조와 논문표절 의혹이 공식 제기됐다. 당시 재단 이사 장윤 스님은 “학위가 진짜일 경우 내가 책임지겠다. 그러나 거짓으로 밝혀질 경우 임용 심사자와 총장은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오히려 5월 말에 열린 제228차 이사회에서 그동안 재단 수뇌부와 대립각을 세우던 장윤 이사를 만장일치로 이사직에서 해임했다. 오영교 현 총장 역시 이사 자격으로 참석해 해임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당시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임용택(법명 영배) 이사장은 “장윤 이사가 신씨의 학위 취득에 관해 허위 사실을 발언했다.”며 해임 안건을 상정했다. 이 때문에 학계와 미술계, 불교계 등에서는 학교 측이 신씨의 학력위조 사실을 알고도 의도적으로 은폐 또는 묵살했을 것이라는 의문이 끊이지 않았다. 이상일 동국대 학사지원본부장은 “이사회에 신씨의 파면을 요구했다. 검찰에 고발조치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 측은 신 교수가 13일 귀국해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신 교수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돌아오지 않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학력 위조’ 구멍뚫린 대학] 해외학위 직접 조회 않기도

    신정아(35·여) 동국대 조교수의 학력 위조 사건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대학들이 ‘학력 위조’에 사실상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12일 서울신문이 서울의 10개 사립대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해외 출신대학에 학력 조회를 하지 않거나 특별한 경우에만 확인하는 등 교원 임용시스템에 허점을 드러냈다. 연세대와 성균관대, 서강대는 교원 임용 때 직접 조회를 하지 않고, 이화여대와 한양대는 성적증명서나 학위증 등에 미심쩍은 부분이 발견될 때에만 조회를 요청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 관계자는 “학위증 등 서류는 외국에서 가져올 때 뜯지 못하도록 밀봉해 그 대학에서 보낸 것이 맞는지 확인한다.”면서 “전화로 확인하는 것은 어려워 사실상 하지 않는다. 서신으로 보내도 그쪽에서 거의 대답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털어놨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모든 학위증을 확인하지는 않는다. 앞 뒤가 터무니없이 맞지 않을 때 학력 조회를 하기도 하는데 최근 2년 동안은 조회를 한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한양대 관계자는 “신 교수처럼 학위 원본을 위조했을 경우에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 한국학술진흥재단도 박사학위에 대해 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홍익대와 경희대, 고려대, 건국대, 한국외국어대는 학력 조회를 비교적 꼼꼼하게 하고 있지만 검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익대는 팩스나 이메일로 해당 대학에 조회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고려대도 임용 뒤 해당 대학에 조회를 하며, 경희대는 공문을 발송해 확인하고 학술진흥재단에 교차 검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조회를 요청해도 모두 회신이 오는 것은 아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얼마전 스탠퍼드대에 공식 레터로 임용 후보자의 학위를 확인해 달라고 했는데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확인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외국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이라면 교육인적자원부 훈령에 따라 귀국 후 6개월 이내 학술진흥재단에 신고해야 하지만 의무 사항은 아니다. 더구나 학술진흥재단에 등록했다고 해서 학위가 진짜라고 확신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학술진흥재단에 학위 신고를 하려면 학위증, 학위논문(또는 논문이 게재된 출판물), 출입국 사실증명서를 내야 하고 해당국 언어로 논문을 썼는지 검증하는 절차를 추가했지만 해당 대학에 확인하는 과정은 없다. 신 교수보다 정교하게 학력 위조를 할 경우 출신 대학에 직접 확인을 하지 않는 이상 걸러내기 어려운 셈이다. 미국 컬럼비아대 출신으로 국내 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김모(33)씨는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에 비해 학위의 진위에 대한 확인 과정이 부실하다. 마음만 먹으면 신씨처럼 꾸밀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에선 지도 교수의 추천서를 요구하고 지도 교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한다.”면서 “국내에서도 추천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지만 지도 교수에게 확인하는 대학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양호환 교무부처장은 “학력이나 경력 등을 위조하는 것은 지나친 ‘문서 근거주의’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면서 “문서나 간판으로 평가하기보다는 평소 실력있는 교수를 적극적으로 물색해 상시 채용하는 시스템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임일영 이경주 서재희기자 argus@seoul.co.kr
  • [Local] 부산은행, 신입행원 50명 채용

    부산은행은 7급 신입 행원 50여명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계약직원 600여명의 정규직 전환 이후 처음 이루어지는 것으로, 최종 합격자는 7급 정규직원으로 임용된다. 응시생은 종합 직무능력 검사와 다양한 면접 프로그램을 통과해야 한다. 특히 요건이 강화된 면접 전형은 일반면접 외에 역할극, 집단토의, 조별 모의과제 평가, 개인별 과제 평가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051)669-8407.
  • [EBS플러스2]

    09:20 중학 3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 국사11:20 중학 1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12:00 TV 중학 2학년 국사13:20 중학 2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 국사14:00 중학토탈 수학15:00 중학 1학년 난제공략 7-가16:00 교원임용고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등 3·4·5·6학년 영어(1)(2)
  • [인사]

    ■ 법제처 ◇전보 △법제처 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申相煥△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 李益鉉■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 고경석■ 행정자치부 ◇팀장급 전보 및 파견 △지방혁신인력개발원 기획협력팀장 張誠郁△청사이전기획과장 呂吉秀△정부청사이전사업단 파견 徐龍錫△제주청사관리소장 金京泰■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 승진 △강서지사장 임재룡△서대문〃 장명수△부산남부〃 박경순△마산〃 김성재△청주동부〃 송한종△화성〃 백낙렴△인천서부〃 이규천◇1급 전보△총무관리실장 이종성△급여관리〃 이충민△자격징수〃 강정선△정보관리〃 선만수△건강관리〃 임무종△감사〃 남시홍△서초북부지사장 이승호△강남서부〃 용왕식△노원〃 정해열△강동〃 한철규△성북〃 류광열△대구수성〃 오필근△경주〃 김일홍△김해〃 이귀현△광주서부〃 황영국△전주북부〃 박영춘△수원서부〃 이승호△성남북부〃 강병권△파주〃 이태형△남양주가평〃 함대규◇2급 승진(부장)△청주동부지사 성진영△성남북부〃 이종문△서초남부〃 정일만△용인〃 이정옥△인천부평〃 김훈택△송파〃 정동석△강서〃 오경환△성동〃 박승주△용산〃 서명철△금천〃 정윤균△마산〃 김두수△경주〃 정정교△광주서부〃 정봉순△천안〃 김재경△인천계양〃 홍현성△안산〃 강희대△수원동부〃 박병배△안산〃 전종국△인천남부〃 이용규△강남서부〃 이주식△총무관리실 시설관리팀장 이창표◇2급 지사장 전보△동해 김철환△강원동부 최일배△진해 최영태△울진영덕 김정한△대구남부 조희태△경주북부 석국원△영암장흥 박미옥△완도강진 박남철△무안신안 문상집△충북남부 성백길△연기 유호영△아산 장석진△서산태안 장연진△부여청양 김동익△예산 안휘원△홍성 전택수△동두천연천 박도희△양주 최옥희■ 보훈복지의료공단 ◇임용 △보훈교육연구원장 김경의◇전보△대구보훈병원 운영부장 이익주△유통사업단장 서재필△봉제사업〃 조용호■ 가스안전공사 △교육원장 李德炯■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승진 △안산연구센터 사업지원실장 吳世允◇전보△안산연구센터 사업지원실 연구지원팀장 金容寬△감사실 감사〃 禹長命△부산연구센터 기획운영〃 金甲洙△사업개발부 사업개발〃 朴一洙△행정부 시설관리〃 金漢龍△중소기업지원본부 천안창업보육센터장 李鍾範△〃 시화창업보육〃 丁奎永■ 기술보증기금 ◇이사대우 승진 △보증기획팀장 金容煥△인력관리〃 康熙珠◇1급 승진△감사팀장 裵圭雄△서울중앙기술평가원장 姜鎬用◇2급 승진△고객지원팀장 朴德洙△인력관리팀 파트매니저 黃漢珪△프로세스혁신팀 〃 李重昊△강남기술평가센터 RM지점장 柳寅澤△광주〃 〃 李永哲△대전〃 추심반장 金仁煥△사상지점 〃 徐海根◇전보△영업혁신팀장 黃喆護△리스크관리〃 柳春興△자금운용〃 孫壽龍△혁신기획〃 金元植△강남기술평가센터장 權宅壽△송파〃 李基源△안산〃 李亨根△순천지점장 洪景祚△수원기술평가센터장 金鍾南△천안〃 李炳鉉△창원〃 金三德△남동지점장 韓相大△부평〃 尹承起△의정부〃 洪英宰△안양〃 李龍薰△평택〃 李秉憲△시화〃 朴榮浩△충주〃 黃仁文△대전동〃 金明洙△아산〃 朴美洙△광주서〃 李仁基△대구서〃 朴鍾晩△대구북〃 정영규△사상〃 全協△수원기술평가센터 용인영업소장 金玉均△구로〃 추심반장 李昌圭△서초〃 〃 具永贊△광주〃 〃 李且均△대구〃 〃 全榮福△울산〃 〃 金斗喆△대전중앙기술평가원 개설준비위원장 朴駿相△부산기술평가센터 RM지점장 金榮泰 ■ 한국일보 (편집국)△출판국장 송태권△논설위원 이계성△미디어전략실장 김경철△국차장 이종재△부국장 전성훈 이영성△부국장 겸 문화부장 이충재△종합편집부장 채봉석△경제산업〃 이의춘△사회〃 황상진△국제〃 김승일△피플팀장 박광희■ 아이뉴스24 △편집국 스포츠팀장(조이뉴스24 스포츠담당) 박승현■ 신한은행 ◇지점장 전보 △원효4가 趙棟濟△천호동 鄭永植△수내역 任圭爀△포항남 金羽哲■ 서울자산운용 △PEF본부장 상무 이승희△PEF팀장 이사 정도현■ 우리투자증권 ◇전보 △방배동지점장 尹熙春△자금팀장 洪鍾明 ◇신규 선임 (지점장)△야탑 金琮皓△이수역 崔仲善△도곡렉슬 嚴永燮△삼산 孫秀澤
  • 광주비엔날레 감독 가짜박사 확인

    광주비엔날레 공동 예술감독인 신정아(35·여·동국대 조교수)씨의 학력 위조가 사실로 확인됐다. 이상일 동국대 학사지원본부장은 11일 “‘신 교수의 예일대 미술사학 박사학위가 위조됐으며, 학생으로 등록한 기록도 없다.’는 예일대 총장 명의의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2005년 임용 당시 예일대에서 신 교수의 박사학위를 확인해 준 데 대해 그 쪽에서 진상조사를 벌일 것”이라면서 “동국대 진상조사위원회에서도 조사한 뒤 법적조치를 포함, 신 교수를 징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국대는 신 교수의 학사 및 석사학위 위조 의혹도 조사할 방침이다. 신 교수가 동국대에 제출한 이력서에 따르면 94년 캔자스대에서 서양화 및 판화 전공으로 학사(BFA)를,95년 캔자스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2005년 예일대에서 미술사 전공으로 박사학위(Ph.D)를 받는 등 화려한 학력을 뽐냈다. 하지만 캔자스대가 연합뉴스에 보낸 회신에 따르면 신 교수는 3학년을 중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캔자스대 관계자는 “학적과의 기록에 따르면 신씨와 생년월일과 이름이 같은 인물이 1992년 봄학기부터 1996년 가을학기까지 등록했으나 학부든 대학원 학위든 취득이나 졸업하지 않았다.1996년 가을학기에 학부 3학년이었던 것이 마지막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 사무국은 12일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한갑수 이사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신 교수에 대한 감독의 거취와 향후 일정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현재 프랑스에 체류중인 신 교수는 당초 15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13일 오전 귀국,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미술계 반응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의 학력위조 사건을 접한 미술계는 충격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미술계에서는 이 참에 학벌과 인맥에 휘둘려 주요 기관장이나 공공직위가 오고 가는 미술계 전반의 풍토를 바꿔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는 모 인사는 11일 “미술계의 전근대성을 보여준 ‘한 여름 밤의 꿈’ 같은 황당한 사건”이라며 “‘명문’ 간판에 사족을 못쓰는 미술계의 학력만능풍토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미술계에서는 비엔날레 등 국제적인 미술행사를 앞두고 매번 불거지는 내부갈등과 인사잡음은 이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미술계 인사는 “인재가 많은 것 같지만 가까이 들여다 보면 쓸 만한 인재가 없는 게 미술계 현실”이라며 “‘봉사하는 자리’인 공공직위를 거물로 도약하는 사다리쯤으로 여기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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