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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검찰 연구원’ 제도 추진

    법무부가 2012년부터 배출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을 대상으로 법원의 로클럭(Law Clerk)과 같은 ‘검찰 연구원’을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로클럭제는 사법연수원이나 로스쿨 수료자를 법원 재판연구관으로 근무시킨 뒤 일부를 법관으로 임용하는 제도다. 법무부 관계자는 26일 “법원의 로클럭 제도와 비슷한 ‘검찰 연구원’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검찰 업무를 익히고 보조도 하면서 실무 수습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관광산업국 관광레저기획관 김철민△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운영부장 박위진△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기획관 김성일◇과장급 전보△문화콘텐츠산업실 콘텐츠정책관실 문화산업정책과장 박태영△체육국 체육정책과장 양재완△〃 체육진흥〃 전병극 ■통계청 ◇국장급 전보 △통계정책국장 김광섭△조사관리〃 오병태△사회통계〃 정규남 ■식품의약품안전청 ◇신규 임용 △감사담당관 유국렬◇전보△기획조정관실 소비자담당관 이광순△경인지방청 수입관리과장 박종식△식품의약품안전청(치안정책과정 교육준비) 최성출 ■서울시교육청 ◇3급 승진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이덕희△마포평생학습관장 정임균◇3급 전보 △교육시설관리사업소장 정동식◇4급 승진 △총무과 이연주 △정책기획담당관실 김희선 △학교지원과 신재일 △교육연수원 행정지원과장 방두현 △어린이도서관장 이윤순 △서울특별시교육협력관 김종일 △서울특별시의회교육협력관 김치정◇4급 전보 △교육자치담당관 이규성 △평생교육과장 배만곤 △교육연수원교육행정연수부장 김연기 △학교보건진흥원장 주영수 △학생체육관장 안시용 △교육시설사업소 총무부장 안동호 △영등포평생학습관장 전우식 △종로도서관장 김동령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임갑식 △남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이백렬 △북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김준희 △강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안성옥 △동작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김선정 ■한국철도시설공단 △품질안전단장 김영우△전기사업〃 류승균△KR연구원장 이시용△수도권본부장 김영국△호남〃 이동춘△충청〃 이양상 ■한국연구재단 ◇비상임이사△노명선(성균관대 법학과 교수) 민병주(한국원자력연구원 전문위원) 박영일(이화여대 대학원 교수) 이병택(전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이희국(LG시트론 대표이사) 최창규(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한민구(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홍기택(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상임이사 박정연 ■삼성증권 ◇임원급 전보 <상무>△온라인자산관리 사업부장 류두규△감사실장 이기훈△동부지역사업부장 정영완
  • 포르투갈 총리 ‘이코노미석’ 타고 정상회의 참석

    포르투갈 총리 ‘이코노미석’ 타고 정상회의 참석

    구제금융을 받는 처지가 된 포르투갈의 페드루 파소스 코엘류(46) 신임 총리가 최근 항공기 이코노미석을 타고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포르투갈 총리로 취임한 코엘류 총리는 780억 유로를 지원받은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따라 초긴축정책을 시행 중이다. 정부의 초긴축 정책에 따라 코엘류 총리는 “유럽 내에서는 이코노미석을 타고 이동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방문시 실천에 옮겼다. 이같은 총리의 방침에 따라 포르투갈 정부 인사는 향후 모두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중도우파인 사회민주당(PSD) 출신인 코엘류 총리는 우파 국민당(CDS-PP)과 함께 연립정부를 구성한 뒤 지난 21일 총리 취임선서를 갖고 새 정부의 업무를 공식 시작했다. 코엘류 총리는 취임 후 15개 정부부처를 11개로 축소하고 전문가를 각료로 대폭 임용하는 등 구제 금융등 당면 현안을 타개하기 위한 정부를 구성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법조일원화 2022년부터 전면실시

    법조일원화 2022년부터 전면실시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가 22일 전체회의에서 경력조건을 단계적으로 올려 2022년부터는 경력 10년 이상 법조인만 법관으로 임용하는 법조일원화 방안 등을 처리하고 1년 4개월간의 활동을 마감했다. 전체회의에서는 ▲재판연구원(로클러크)제 도입 ▲대법관추천위원회·법관인사위원회 설치 ▲판결문의 인터넷 게시 도입 등도 의결했다. 법원의 고무줄 양형, ‘그랜저 검사’ 사건으로 제기된 스폰서와의 유착 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출범한 사개특위는 그동안 검찰 관련 10개·법원 관련 6개·변호사 관련 1개 개혁과제를 처리했다. 하지만 핵심 4대 쟁점인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안, 특수수사청 설치안, 상고심 개편안, 양형기준법 개선안에 대해선 논의를 포기한 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공을 넘겨 ‘절반의 성과’에 그쳤다는 평가다. 더구나 지난 20일 우여곡절 끝에 통과시킨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안은 검·경 간 해묵은 갈등만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법원·검찰·경찰 출신 국회의원들의 ‘친정 편들기’ 행태가 사법개혁 논의를 가로막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은 “편 갈린 의원들 때문에 더이상 진척을 볼 수 없다는 걸 절감했다.”고 말했다. 사법 권한 재편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과열된 첩보·로비전을 펼친 법원·검찰·경찰 등 관계기관이 책임자로 꼽히기도 한다. 검찰관계법 소위 의원들은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과정에서 협박성 메시지 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비공개 회의 내용의 유출 논란도 빚었다. 정보 유출자로 의심받은 사개특위 입법조사관들은 통화내역 조회를 당하기도 했고, 이례적으로 회의장에 도청장치가 설치됐는지 검색하는 촌극을 벌이기도 했다. 현실과 동떨어진 개혁 방향에 대한 비판도 뒤따른다. 사개특위는 압수수색 개선안으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정보저장매체에 대해선 출력물이나 복제물을 압수하도록 하는 원칙을 세웠지만, 검찰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이 복제물에 대해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대용량 파일을 출력해서 압수한다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이다.”라고 말했다. 사개특위는 사건 처리율, 처리기간, 상소율, 파기율, 친절성 등을 법관 평정요건으로 추가했지만, 사실상 반영키 어렵다는 게 법원의 입장이다. 법원 관계자는 “단순히 형량만 변경해도 파기인데, 이런 경우까지 평정에 반영하는 건 비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개특위가 재정신청 대상을 피의사실공표죄까지로 확대하고, 압수수색 반환청구권과 출국금지기간을 법제화하는 한편 전관예우 근절 방안을 마련한 것은 나름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수료 즉시 법관임용 보장을” 사법연수원 1년차 42기 반발

    일정 경력의 법조인만 판사가 될 수 있는 법조일원화 계획이 국회에서 의결되자 사법연수원 1년 차인 42기는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수료 즉시 법관 임관의 기회를 보장하라.”고 주장한다. 가처분신청, 헌법소원도 제기할 예정이다. 22일 법조일원화 계획에 따르면 2013년부터 법조 경력자만이 판사로 임용될 수 있다. 연수원 42기 800여명은 2013년 2월 수료하며, 첫 적용 대상자다. 자치회장 손정윤씨는 “시행을 저지하기 위해 가처분신청을 낸 뒤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이라면서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법원소위에서 논의된 것처럼 부칙에 예외 규정을 둬 수료 후 즉시 법관으로 임용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고시 Q&A] 가족 중 전과자 있어도 면접 불이익 없어

    Q:가족 중 전과자가 있으면 면접시험 등 임용에 불이익이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A: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임용 결격 사유 해당 여부 판단은 수험생 본인에게만 한정됩니다. 본인이 아닌 가족 등이 형 선고 등을 받은 경우, 형 선고를 받은 당사자만 임용 결격 사유에 해당하며 그 사람과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하더라도 다른 사람은 임용 결격 사유와는 무관합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의 임용 결격 사유 판단은 최종 합격자 발표 이후, 실제 임용부처에서 확인합니다. 따라서 면접시험 전에 수험생 개개인의 과거사실을 조사하는 일은 없으며, 그 사실을 면접위원에게 제공하는 일 또한 없으므로 면접시험에서 별다른 불이익은 없습니다. 공무원 임용의 결격 사유는 ‘국가공무원법’ 제33조에서 정한 경우로 한정돼 있으며, 벌금형은 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구류, 기소유예, 신용불량, 군 복무 중 영창 여부 등도 공무원 임용과는 무관합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psk@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울릉군 “떠나는 공무원 잡아라”

    울릉군 “떠나는 공무원 잡아라”

    경북 울릉군이 ‘공무원 전출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일방적인 육지 전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타 시·군에 연고를 둔 직원들이 정치인 등 각종 인맥을 동원해 전출 러시를 이루는 관행을 청산하겠다는 것이다. 군 전체 직원 330여명 가운데 연간 전출 인원은 적게는 10여명에서 많게는 30여명에 달한다. 2006년 15명, 2007년 28명, 2008년 19명, 2009년 27명, 2010년 37명 등이었다. 업무 공백은 물론 조직의 사기 저하등 막대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6~2010년) 신규 임용 직원은 모두 209명이었는데, 같은 기간 전출 직원은 126명이었다. 신규 임용 인원의 60%를 넘은 셈이다. 이는 도내에서 전출 직원이 많은 봉화군(47명)과 울진군(38명)보다 각각 2.7배와 3.3배 많은 것이다. 이는 울릉도에 연고가 없는 공무원 수험생들이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울릉군 공채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뒤 ‘지방 공무원법 임용령’이 규정한 3~5년의 근무기간이 지나면 연고지를 찾아 육지로 전출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전출 제한 연한을 발령일로부터 5~10년 이상으로 크게 늘리고, 일대일 교류를 원칙으로 하는 자체 규정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김진영 울릉군수 권한대행은“도서지역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공무원들의 전출 현상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면서 “새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인사 청탁자에겐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남교육청 감사관에 공인회계사 노성희씨

    경남도교육청은 21일 개방형 직위인 감사담당관에 공인회계사인 노성희(45)씨를 뽑았다고 밝혔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댈러스대학 MBA 과정을 밟았다. 한국과 미국의 공인회계사 자격증은 물론 미국 부정적발사 자격증 등도 갖고 있으며 회계법인에 근무한 경력이 있다. 노씨는 7월 1일자로 임용된다. 임기는 2년이지만 업무성과에 따라 3년 연장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가 감사담당관으로 임명됨에 따라 정책감사와 감사기구의 전문성이 강화돼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외부인사를 대상으로 감사담당관을 공모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지난 4월 세 번째 공모한 끝에 노씨를 선발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정책과정에서 언론의 역할/김동극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관

    [옴부즈맨 칼럼] 정책과정에서 언론의 역할/김동극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관

    영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는 정치인의 음모를 파헤치는 기자 ‘칼’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칼은 한 정치인의 보좌관이 피살된 사건을 취재하면서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끝내 진실을 기사화하는 데 성공한다. 영화에서 보여준 것은 ‘정보 전달’과 ‘사회적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언론이었다. 이것 말고도 언론의 중요한 역할에는 ‘의제 설정’이 있다. 언론은 사회적 문제를 이슈화하고 여론을 형성함으로써 정책의제를 설정하고, 사회적 이슈가 ‘정책’이 되도록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정책 의제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언론을 입법·사법·행정과 함께 ‘제4부’라고 한 철학자도 있었다. 사회가 민주화되고 시민들의 참여가 점점 활발해질수록 외부로부터 정책이 의제화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따라서 언론의 ‘의제 설정’ 기능은 더욱 중요해졌다. 서울신문은 6월 6일과 13일 2회에 걸쳐 여성 고위공무원의 현황을 짚고, 여성관리자 임용 확대를 위해 고민해야 할 부분에 대한 내용을 기사화했다. 여성관리자 임용 확대 문제는 여성계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하게 다루는 이슈 중 하나이다. 서울신문 기사에서는 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 현황과 여성의 공직 진출 현황을 관련 통계와 함께 자세하게 소개하는 한편,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세대별 여성 공직자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기사화했다. 또한, 여성관리자의 리더십 역량을 키우기 위한 조직적인 지원과 멘토링이 부족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간 여성관리자 임용 확대 문제가 공직 내·외부에서 많이 논의되기는 했다. 하지만 주로 현황과 여성관리자를 몇 퍼센트 임용할 것인지 등 산술적인 접근 위주였다. 이번 서울신문 기사는 양적인 접근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보다 능력을 잘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대안을 모색하는 질적 분석과 접근에도 충실했다. 여성관리자 임용 정책에 중요한 시사점을 주는 ‘의제 설정’에 충실한 기사였다고 생각된다. 6월 20일에는 ‘현행 감사원 체계와 개선방안’ 제하의 기사로, 최근 부산저축은행 사태를 계기로 논란이 되었던 감사 업무의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관련 종사자들의 현실을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현행 감사원 체계와 외국정부 사례 분석, 전문가 의견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감사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 점이 돋보였다. 한편, 6월 14일에는 한국행정연구원의 ‘공공부문 부패실태 추이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경찰, 법조, 교육 등 분야별 부패 실태를 연도별로 조사·분석한 내용을 실었다. 최근 퇴직공무원 전관예우 관행을 지적하는 기사가 많이 보도되고 있으나, 대부분은 이번에 불거진 사건 중심의 기사였다. 그러나 서울신문은 14일자 기사에서 공공부문 부패 실태와 원인을 분야별로 자세히 분석했고, 그에 대한 국민 인식 등을 함께 보도함으로써 ‘공정사회’를 위한 정책 입안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문제점 분석에 비해 대안의 제시는 다소 미약했던 점이 아쉬웠다. 문제점 분석과 이슈화는 언론의 기능 중 ‘정보’와 ‘사회적 감시’에 가깝다. 의제 설정을 위해서는 언론도 사안에 대한 고민과 함께 정책입안자와 독자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책과정을 아무도 밟지 않은 흰 눈밭에 비유한다면, 정책의제 설정은 그 눈밭에 첫발을 디디는 것과 같다. 그 다음 눈밭을 걷는 사람의 행보는 첫발자국을 따르게 마련이고, 결국 눈길이 어떻게 만들어지느냐는 문제는 첫발자국에 좌우될 것이다. 의제 설정 단계부터 문제의 분석과 대안의 방향이 바람직하게 제시되어야 정책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사회가 민주화되면서 언론의 ‘의제 설정’ 기능은 점점 강화되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신문이 책임있는 정책 제안자로서의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
  • [검경 수사권 갈등 2R] 2013년부터 법조경력 있어야 판사 된다

    오는 2013년부터 임용되는 판사는 일정 기간 이상 검사, 변호사, 법학교수 등의 법조 경력을 갖춰야만 한다.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법조일원화 방안을 담은 법원조직법 개정안 등 법원 개혁 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경력 법관제로 불리는 법조일원화 방안은 경력, 연륜이 낮은 사법연수원 수료자를 곧바로 법관에 임용해 빚어지는 부작용을 막고 평생 법관제를 유도하자는 취지다. 앞서 법원관계법소위를 통과한 법조일원화 계획에 따르면 ▲2013부터 2017년까지는 경력 3년 이상 ▲2018년부터 2019년까지는 경력 5년 이상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경력 7년 이상의 법조인만 판사 임용 자격을 갖게 된다. 또 2022년부터는 10년 이상 법조 경력자에게만 임용 자격이 주어진다. 다만 2012년 처음으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수료하는 변호사 자격 취득자는 2015년부터 법관 임용 대상에 포함된다. 사개특위는 또 판사의 사건 처리율, 처리 기간, 상소율, 파기율, 친절성 등을 통계화해 근무 성적에 반영토록 하는 법관 평정 개선안도 통과시킬 계획이다. 다만 법원행정처 측에선 “새로운 평정 요건들은 일일이 통계화하기 어려워 객관적인 평정 수치로 활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입장이어서 공방이 예상된다. 사법연수원이나 로스쿨 수료자를 법원 재판연구원으로 근무시킨 뒤 일부를 법관으로 임용하는 미국식의 ‘로 클러크’ 제도도 도입된다. 2012년부터 도입하되 2017년까지는 2년 범위에서, 이후는 3년 범위에서 법원이 기간을 정해 채용하도록 하고 2022년까지 정원은 200명 이내가 되도록 했다. 법원 판결서와 증거 목록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는 민·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사개특위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개특위는 이와 함께 지난 20일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간 의견 차로 합의를 이루지 못했던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설치안과 검찰심사시민위원회 설치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검사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검찰심사시민위에 대해선 여야 의원들 간 찬반 의견이 팽팽해 난항이 예상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국립외교원 2013년 첫 신입생 선발

    기존 외무고시를 대신해 예비 외교관을 양성하는 내용의 ‘국립외교원법’ 제정안과 ‘외무공무원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로 넘겨졌다.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외무공무원법 임용령, 공무원임용령, 국립외교원법 운영에 관한 시행령 등을 손질해 시험과목, 인원, 조직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20여명의 교수진 선발과 교과과정 개발 등의 절차도 마무리해 국립외교원을 개설하게 된다. 국립외교원은 외교관 채용인원(40명)의 150% 범위 내에서 입학생을 선발해 1년간 교육한 뒤 외교관을 최종 선발한다. 국립외교원 신입생 선발제도는 2013년 7∼8월 본격 적용될 전망이다. 그해 12월쯤 국립외교원 입학생 선발을 마무리한 뒤 1년간 교육을 거쳐 2014년 말부터 외교관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3년의 경우 현행 외무고시와 국립외교원 선발 제도가 동시에 실시될 전망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인천시 “서해5도 공무원 처우개선”

    북한의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서해5도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이직률이 높아지자 인천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연평·백령·대청면사무소 등에 근무하는 공무원 115명 가운데 9명이 사직(의원면직)하고 1명이 휴직을 신청했다. 특히 사직 후에 신규로 임용된 공무원이 4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서해5도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자 이들이 심리적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고 사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서해5도는 주거·교통이 불편하고 문화복지 혜택이 전혀 없는 등 여건이 열악해 근무 기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서해5도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특수지 근무수당 월 3만∼6만원을 받고 있으며, 근무평점은 0.013∼0.025점을 추가로 받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재로 열린 16개 시·도 부단체장 회의에서 ‘서해5도 지방공무원 처우개선 건의안’을 제출했다. 특수업무수당을 신설하고 특수지 근무수당 증액, 근무평점 가점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우선 서해5도의 공공기관이나 시설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수업무수당을 지급하고 액수는 인천시 조례로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근무지 위험도에 따라 3만∼6만원을 지급하고 있는 특수지 근무수당도 많게는 20만원까지 늘려야 한다고 요청했다. 인사고과에 반영되는 근무평점 가점도 현실화해야 한다는 게 인천시 방침이다. 현재 0.013∼0.025점인 가점을 0.015∼0.04점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가점 최대한도는 0.63∼1.0점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靑 경호처 차장 안종하씨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경호처 차장(1급)에 안종하 전 경호처 기획실장을 내정했다. 안 전 실장은 광운대에서 전산학을 전공한 뒤 해군 장교로 복무했으며,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 경호공무원으로 임용돼 기획부장과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투자정책관 이병철△신산업정책관 차동형△무역정책관 이운호 ■환경부 ◇임용 △장관정책보좌관 심형수 ■생명보험협회 ◇승진 △상무보 김기성△상무보대우 정량 ■서강대 △교학부총장 서리 서정목△문학부학장 강영△자연과학〃 박광서△커뮤니케이션학부학장(언론대학원장 겸임) 김충현△도서관장 심종혁△정보통신원장 낭종호△글쓰기센터소장 이요안<처장>△교무 송태경△연구(산학협력단장 겸임) 이태수△학생문화 최정우△사무 정용두△관리 이인주△대외교류 김도성 ■㈜두산 ◇기존 임원 승진 △모트롤 유기기술생산 총괄 조유종◇신규 승진△류영진 류인칠 유승우 이재희 조성우 ■두산인프라코어 ◇기존 임원 승진 △Heavy Product Engineering 장준현◇신규 승진△김광양 김상범 박보선 송대길 이기형 이병석 조철현 최병일 임인영 김상함 ■두산건설 ◇기존 임원 승진 △건축BG장 이병화△건축 기술지원 조성준◇신규 승진△윤혁 이기철 장영호 조계성 ■두산엔진 ◇신규 승진 △강명호 김상진 유광신 ■두산동아 ◇신규 승진 △신승용 최재혁
  • “취약계층 삶 추슬러 인권이 살아 숨쉬는 도시로”

    “취약계층 삶 추슬러 인권이 살아 숨쉬는 도시로”

    “1980년 5·18 때 각계 시민이 보여 준 ‘공동체 정신’이 현재의 일상 생활 속에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 도입한 광주시 인권담당관(서기관급)에 임용된 이경률(50)씨는 “광주를 명실상부한 ‘인권도시’로 만들기 위해 장애인·이주 노동자·노인 등 취약계층의 삶을 추스르고, 행정과 시민사회 간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취약 계층의 구체적인 실태 파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들을 돕기 위한 방안 마련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5·18의 가치를 도시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옛 전남도청과 금남로 일대 등 항쟁 중심지에 윤상원 열사 등의 동상을 건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인권의 영혼이 살아 숨쉬고, 영감을 주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0년간 통일·청년·환경운동에 매달려온 이씨는 “지속가능한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행정과 비정부기구(NGO), 주민 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인권이 모든 생활 영역에 자리잡도록 그간의 경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이 서기관은 전남대 불문과를 나와 전남민주주의 청년연합 의장과 민주주의 민족통일 광주전남연합 사무처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1991년 분신 사망한 전남대생 박승희씨 장례와 통일운동 참여 과정에서 각각 공무집행방해와 국가보안법위반 등의 혐의로 두 차례 구속되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고시 Q&A] 국가직 다음 연도 선발인원 12월말 확정

    Q:연도별 선발 분야 및 인원은 언제, 어떻게 결정되는지 궁금합니다. A:다음 연도 선발예정 직렬 및 인원은 각 부처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예상결원 및 공채 선발예정 인원 등)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각 부처는 다음 연도 직렬(류)별·직급별 예상 결원을 산출하고, 예상 결원 중 공개경쟁 채용 방식으로 충원할 인원을 결정·통보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 연도 국가공무원 충원 계획을 12월 말쯤 확정하고 이를 국가공무원 임용시험계획 공고문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선발예정 직렬 및 인원은 매년 1월 1일 공고되는 임용시험계획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각 부처의 정원 비중이 높은 직렬(류)은 거의 매년 선발하지만 출입국관리직과 같은 특정 부처에만 한정된 직렬이나 정원이 적은 직렬은 결원 발생률이 낮아 연도별로 공개경쟁 채용을 실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psk@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지자체장 ‘내 사람’ 함부로 못 심는다

    비서나 보좌관 등 지방자치단체장의 ‘내 사람 심기’ 관행에 제동이 걸린다. 행정안전부는 인구와 재정력 등 자치단체의 여건에 따라 비서와 보좌 인력의 규모와 범위를 정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지방공무원 임용령 등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관행처럼 정무직에 참모 기용 현재 자치단체장들은 선거 공약 이행과 조직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선거에서 도움을 준 참모나 측근들을 비서 또는 정무인력 등으로 채용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오세훈 시장 선거캠프 출신들이 대변인과 정무조정실장, 시민소통특보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방선거 당시 송영길 시장 캠프 비서실장이 정무부시장에, 국회의원 시절 수석보좌관이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이러한 관행은 다른 시·도도 비슷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의 인사권한은 지자체장에게 있기 때문에 측근들을 무분별하게 채용하더라도 이를 막을 제도적 장치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자치단체장이 이들을 비서나 보좌인력으로 활용하는 것은 인정하되, 관계법령 안에서 적정하게 운용하도록 제한을 둘 방침이다. 행안부는 우선 비서 및 보좌진의 채용자격과 요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단체장의 임기가 끝날 때 함께 떠나도록 임용기간과 인력의 범위를 명확히 하기로 했다. 또 이들을 채용하기 위해 일반직 정원을 별정직이나 계약직으로 바꾸는데도 상한을 정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이 같은 관행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전국 244개 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비서·보좌 인력 채용현황을 전수 조사했으며, 분석이 끝나는 대로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별정·계약직 전환땐 상한 도입 행안부 관계자는 “9월까지는 개정안을 만들어 연내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지자체의 인사권에 관한 문제인 만큼 지자체와의 협의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송파구, 전국 첫 개방형감사 도입 1년…경찰출신 영입 내부 투명성 개선

    지난해 8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장 먼저 개방형 감사 책임자를 영입한 송파구가 알찬 열매를 맺고 있다. 경찰청 감사관을 지낸 정임수(59)씨를 감사담당관에 앉힌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경찰의 꽃’ 경무관 출신인 정 담당관은 적임자를 찾지 못해 재공모한 결과 임용한 사례여서 한층 의미를 더했다. 박춘희(57) 송파구청장은 14일 “뼈를 깎는 심정으로 비리행위를 뿌리채 뽑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2월 16일 노래방 업무를 맡으면서 업주 70여명에게 부과된 과징금 수천만원을 횡령한 7급 이모(52)씨를 고발해 구속시키는 결단을 내렸다. 정 담당관은 아직 1년을 채우지 못했지만 청렴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직접 직원 청렴특강에도 나섰다. 구는 외부적인 감시와 통제보다는 자체 평가와 성과관리를 통한 청렴 동기 부여, 청렴업무 프로세스 재설계와 청렴도 향상 마스터플랜 수립을 골자로 한 내부 투명성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청렴사업 추진에 대한 각 부서 단위의 지속적인 제도개선 노력과 관심 유도를 위해 올해부터 본격 가동되는 성과관리(BSC) 프로그램과 연계해 청렴을 공동지표로 관리·운영한다. 여기에는 각 부서의 청렴교육 수료 정도, 제도개선과제 발굴 정도, 자체 청렴지수 개선 노력 등이 평가항목으로 포함된다. 청렴업무 프로세스 재설계(BPR) 업무 특성상 부조리 발생 개연성이 높은 업무를 중심으로 프로세스를 종합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우선 올해에는 주요 취약분야인 위생업무를 대상으로 서울시립대 반부패연구소 등 BPR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이달 말 결과물을 낼 계획이다. 청렴 사업계획 수립부터 시행·평가·환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컨트롤 하게 될 마스터플랜도 마련하고 있다. BPR 용역을 통해 나타난 문제들을 기초 자료로 활용해 투명성 시민위원회 주관으로 기초 마스터플랜을 분석·보완해 종합 청사진을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조직의 문제는 모두 소통의 부재에서 온다고 보고 내부고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크릿 라인과, 직원 직언(直言)의 통로인 ‘진실의 소리함’을 들여놓은 점도 눈에 띈다. 내부고발제도 활성화를 위해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KBEI)의 시스템을 활용하기로 했다. 내부고발 내용을 대신 접수하고 해당기관에 통보하는 시스템으로, 신분이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신고자의 부담감을 덜어 준다는 장점을 지녔다. 지난 3월 구청 화장실에 ‘진실의 소리함’으로 불리는 작은 우체통이 설치됐다. 직원 누구나 부구청장에게 직언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한다. 개인적인 애로사항이나 고충, 근무여건, 불합리한 제도 개선 건의, 비리 제보 등 내용을 가리지 않는다. 부구청장이 직접 열어서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물론 제보자의 신분은 철저히 보장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부산대 차기총장 정윤식 교수 선출

    부산대 차기 총장에 정윤식(56) 통계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정 교수는 13일 부산대 장전캠퍼스 경암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9대 총장임용 후보자 추천선거에서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유효투표의 52%인 561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정 차기 총장은 교육과학기술부에 2위를 차지한 박익민(57) 교수와 함께 총장 후보로 추천돼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8월 말께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임명을 받아 9월부터 4년 임기에 들어간다.
  • 농어촌 보건진료원 일반직 된다

    별정직인 보건진료원의 일반직 전환을 위해 보건진료직렬이 신설된다. 또 정보화 등에 따라 업무 영역이 축소된 지방 사무 분야 기능직 공무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다. ●낙후지역 의료서비스 개선 기대 행정안전부는 13일 보건진료직렬 신설 등을 담은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보건진료원은 공중보건의가 없는 농·어촌 의료 취약 지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1756명이 근무하고 있다. 보건진료원은 신분이 별정적이기 때문에 승진 및 명예 퇴직, 소청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신분상의 제약이 있어 일반직 전환 요구가 이어져 왔다. 행안부는 이들을 일반직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여건에서 업무에 매진토록 하고, 이들이 도서·벽지 등 낙후 지역에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일반직 전환 여부 및 임용 직급 등을 확정해 특별임용시험을 거쳐 기존 보건진료원을 일반직으로 임용해야 한다. ●지방 사무 기능직도 일반직 전환행안부는 또 지방의 사무 기능직 공무원이 임용 예정직과 관련 있는 직무에 6개월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 일반직으로 특별임용할 수 있도록 임용령을 고쳤다. 이를 통해 사무 기능직 공무원 1만 876명이 개인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고, 자치단체의 인력 운영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급 정원이 없는 의료기술, 방송통신, 간호 등 소수 직렬에서도 근속 승진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현행 6급 근속 승진 제도는 7급으로 12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의 상위 20%를 대상으로, 직렬별 6급 정원의 15% 범위 내에서 실시하고 있어 6급 정원이 없는 직렬은 근속 승진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앞으로는 6급 정원이 없더라도 7급으로 12년 이상 근무하면 6급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 밖에 지난달 개정된 지방공무원법의 후속 조치로 기능 10급이 폐지됨에 따라 내년 5월까지 기능 10급 1753명이 기능 9급으로 특별 임용된다. ●복수 국적자 안보분야 임용 금지 복수 국적자는 국가안전보장, 통일, 국방 관련 분야와 외교 관계, 통상 교섭, 국제 협정 분야 등에 임용이 금지되고, 인사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인사 교류 경력을 승진 임용 기준에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이 이르면 8월 중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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