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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구, 연설하다 말고 국회의장에 화를 내며…

    이한구, 연설하다 말고 국회의장에 화를 내며…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5일만에 복귀했다. 복귀 첫 무대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었다. 이 원내대표는 13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사퇴반대 입장을 밝히고 황우여 대표가 주말 사이 7월 임시국회 마무리 등을 이유로 복귀를 요청하자 입장을 바꿔 이날 최고위원회위에 참석하며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추진해온 ‘국회의원 특권 포기 6대 과제’를 상기시키면서 “약속을 지키는 국회,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의원 보좌진의 친·인척 임용 금지, 본회의 출석의무 강화, 의원외교를 활동목적에 맞게 제한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강도높은 쇄신 제안은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비판 여론을 고강도 개혁 드라이브를 통해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원내대표는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쇄신은 피할 수 없는 운명과 같은 것이며 우리는 쇄신이라는 호랑이의 등을 탄 상황”이라며 쇄신 가속화를 공언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이 원내대표의 연설 도중 야유를 퍼붓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 등이 “본인이 한 약속은 안 지키나.”,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외치며 이 원내대표의 입장 번복을 비난한 것이다. 야유가 계속되자 이 원내대표는 연설을 멈추고 “정청래 의원 좀 조용히 해주세요.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라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이어 강창희 의장을 향해 “의장님은 지금 뭘 하고 계시냐.”며 항의했다. 이에 강 의장은 “조용히 해달라.”고 장내 정리에 나섰다. 새누리당 의원들도 “예의를 지키라.”고 응수하는 등 시끄러웠지만 이 원내대표는 연설을 끝까지 마쳤다. 본회의가 끝난 뒤 민주당 정성호 대변인은 “이 원내대표는 제 식구 감싸기식 구태에 ‘입이 열개라도 한 말이 없다.’며 사퇴한 사람”이라면서 “마치 장기판의 졸처럼 박 전 위원장 입만 쳐다보고 있는 이 원내대표의 연설은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교사임용 지역가산점 축소에 서울교대생 반발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지역가산점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발표하자 서울교대 재학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서울교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이 학교 총학생회와 학생 200여명은 13일 서울교육청 앞에서 지역가산점 하향 조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올해 치러지는 서울지역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기존 서울교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졸업자 등에게 주어지던 지역가산점 8점을 3점으로 축소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서울교대 학생들은 “교대 학생들의 내신성적 1~10등급의 점수 차이가 최대 5점 정도인데 지역가산점이 5점이나 줄면 서울교대의 내신성적 하위권 학생은 타 지역의 임용시험 성적우수 학생과 당락이 뒤바뀌기 때문에 불이익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소방공무원 응시연령 10세 연장

    소방공무원 응시연령 10세 연장

    내년부터 시·도 소방사 공채시험에도 사회·과학·수학 등 고교과목이 선택과목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내년 소방사 공채 응시자는 필수과목인 국어·영어·한국사와 함께 소방학 개론·행정법 총론·사회·과학·수학 등 5과목 가운데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9급 공무원 공채처럼 소방사 공채도 고교과목만으로 시험을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소방방재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소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난 5월 헌법재판소가 소방·경찰공무원 공채 응시연령을 30세 이하로 제한한 것을 헌법불합치 판결함에 따라 소방사·소방간부후보생 등의 응시연령도 40세 이하로 높였다. 또 30~35세 이하로 제한된 특채 시험의 응시연령도 모두 40세 이하로 바뀐다. 방재청 관계자는 “공직진입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차별을 없애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과목별 출제범위는 사회는 법과정치·경제·사회문화, 과학은 물리1·화학1·생명과학1·지구과학1, 수학은 수학 고교 1학년 과정·수학1·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출제된다. 또 소방 관계 법규는 소방기본법,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소방시설공사업법, 위험물 안전관리법의 법·시행령·시행규칙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서울초등교사 임용시험 사범·교대 가산점 축소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 적용되던 각종 가산점 제도를 올해부터 대폭 축소하거나 폐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해당 지역에 위치한 사범대와 교대 출신 응시자에게 만점의 10% 이내에서 가산점을 주던 ‘지역가산점’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서울교대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졸업자가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응시할 경우 8점의 가산점을 줬지만 올해부터는 3점만 부여하기로 했다. 지역가산점을 축소하기로 한 것은 올해부터 초등교사 임용시험이 3단계 전형에서 2단계 전형으로 줄고 최종 합격자 결정방식도 가산점을 제외한 1·2차 시험성적만 합산하는 등 시험 제도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컴퓨터활용능력, 정보처리산업기사, 워드프로세서 등 각종 정보처리 분야 자격증 가산점은 아예 폐지된다. 기존에는 컴퓨터활용능력 1급과 정보처리기사 등 자격증이 있으면 2점을, 워드프로세서 1급이나 컴퓨터활용능력 2급 자격증 보유자에게는 1점의 가산점을 부여했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홍보지원팀장 김선기△산업환경과장 선향△나노융합팀장 박상희△자원개발전략과장 유법민△동북아협력〃 조정아 ■고용노동부 △장관실 김범석<과장>△고용정책총괄 이정한△인력수급정책 권기섭△사회적기업 정정식△청년고용기획 권진호△직업능력평가 편도인△장애인고용 이명로<서울청>△서울고용센터소장 김규석△서울동부지청장 권재록<중부청>△성남지청장 송민선△원주〃 김정호<부산청>△부산동부지청장 권병희<대구청>△대구고용센터소장 민길수<광주청>△광주고용센터소장 윤양배<대전청>△청주지청장 양승철<중앙노동위원회>△심판2과장 이창열<서울노동위원회>△사무국장 김병옥 ■도로교통공단 ◇신규 임용 △교통과학연구원장 김수정△한국교통방송 강원본부장 문장환 ■건설공제조합 ◇1급 <승진>△투자개발팀장 윤창석△중부보상센터장 하태원△청주지점장 박성득<전보>△연수원장 채형석 ■한국폴리텍대학 ◇선임 △상임이사 권오일 ■KT&G △인천본부장 김효성△남서울본부 강동지사장 도학영 ■경향신문 △출판국 레이디경향 편집장 신경희
  • 판사 근무평정 ‘최하등급’만 공개

    판사 근무평정 ‘최하등급’만 공개

    서기호 전 서울북부지법 판사의 재임용 탈락으로 논란이 됐던 근무평정제도에 대해 대법원이 제한적으로 평정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3단계로 나뉜 현행 평가등급도 세분화된다. 대법원은 6일 오후 2시 법관인사제도개선위원회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확정해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건의했다. 양 대법원장이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안으로 받아들이면 개선안은 연말 인사평가와 내년 초 연임심사 때부터 적용된다. 개선안은 현재 비공개 원칙인 판사들의 근무평정 내용에 대해 공개를 신청한 법관 가운데 향후 연임심사 절차에서 심층적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상·중·하 방식에서 더 낮은 단계의 평정등급을 신설하도록 제안했다. 부적격 평가를 받은 ‘최하’ 등급자에게만 평가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평가가 불공정하다고 판단되면 대법원장에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지만 법원장의 의견이 함께 전달되도록 했다. 서 전 판사처럼 재임용 심사에 탈락 판정을 받은 판사에 대해서는 당사자의 신청이 있을 때 종전 근무평정 결과 내용을 밝히고 방어권 보장을 위해 관련 자료를 제공하도록 했다. 연임 심사 대상인 10년차 법관에 대한 근무평정 결과 공개는 확대됐지만, 다른 판사들은 현행처럼 평가점수를 확인하기 어렵다. 위원회는 또 현재 규정에 없는 대법관회의 재심의 절차를 의무화해 부적격 판사의 연임 여부를 다시 살피도록 했다. 위원회는 수석부장판사 등이 복수로 평정에 참여하도록 하자는 소장 판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현행처럼 평정자를 법원장 1명이 맡도록 했다. 법관인사위원회 명단 공개 등의 요구도 수용하지 않았다. 앞서 서 전 판사는 재직 시절 페이스북에 이명박 대통령을 조롱하는 표현 등을 올려 논란을 빚은 뒤 지난 2월 재임용에 탈락했다. 근무평정 하위 2%라는 게 탈락 이유였지만, 소장 판사를 퇴출하려는 의도라는 논란이 일며 일선 판사들이 반발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민노당 가입 면직검사 징계 취소

    과거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면직된 검사가 징계를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이겼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박정화)는 5일 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근무하다가 면직된 윤모(34·사법연수원 40기)씨가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윤씨가 당적을 가진 채 검사로 임용되긴 했으나 임용되기 7년 전 정당에 가입해 처음 2년간 28만원 정도의 당비만 납부했을 뿐 다른 정당활동이나 정치활동을 하지 않았다.”면서 “비위 정도에 비해 면직은 지나치게 가혹해 비례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이어 “윤씨가 공무원이 아닌 상태에서 정당에 가입했다가 당적을 정리하지 않아 규정을 어기게 된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검사임용 전에 당적을 정리할 의무가 있고, 임용 뒤 당적을 계속 유지한 것이 징계 사유라고 판단했다. 의대를 졸업한 윤씨는 공중보건의 시절이던 2004년 3월 민노당 등에 가입하고 검사로 임용된 지난해 2월 이후에도 당원 자격을 유지하다가 검찰 내부 조사를 받던 6월 탈당했다. 이후 부산지검은 윤씨를 국가공무원법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으며, 법무부는 면직 처분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고시 Q&A] 장애인 미등록 상이군경 장애인 구분 모집 응시 가능

    Q:장애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상이군경인데 장애인 구분 모집에 응시할 수 있나요? A:상이군경이라면 장애인 등록을 안 해도 장애인 구분 모집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4조 제3항의 규정에 따라 상이 등급에 해당하면 장애인 구분 모집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특히 상이군경이 장애인 구분 모집에 응시하면 유공자 가산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애인 구분 모집과 유공자 가산점은 각각 별도의 법령에 따라 적용됩니다. 장애인 구분 모집 응시 여부와 상관없이 유공자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국가유공자 합격 30% 상한제에 따라 선발 예정인원이 3명 이하인 모집 단위에서는 유공자 가산이 없습니다. 현재 독립유공자는 애국지사 본인·순국선열 유족·등록일 전 사망한 애국지사 유족은 10%의 가산점을, 애국지사 가족·등록일 이후 사망한 애국지사 유족·장손인 손자녀의 자녀 중 1인은 5%의 가산점을 받습니다. 국가유공자의 경우엔 국가유공자 본인·전몰군경·순직군경·4·19혁명 사망자·순직공무원·특별공로순직자의 유족은 10%의 가산점을, 국가유공자 가족 등은 5%의 가산점을 받습니다. 그 밖에도 고엽제 후유증 환자 본인은 10%, 가족은 5%의 가산점이 주어집니다.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ky0295@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경호처 차장에 서성동 前안전본부장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4일 경호처 차장(1급)에 서성동(53) 전 안전본부장을 내정했다. 경북 군위 출신인 서 신임 경호처 차장은 경북고·고려대 법대를 나와 학사장교 4기로 군에 입문했으며, 1986년부터 경호공무원으로 임용돼 경호 부서에서 줄곧 근무해왔다.
  • 안양대, 탈락교수 임용… 연수원 땅값 8배 더 줘

    교육과학기술부는 3일 안양대(학교법인 우일학원)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연수원 부지를 비싼 가격에 매입한 데다 기준에 미달되는 교수를 특별채용하는 등 업무 전반에 걸쳐 34건의 부당 사례<서울신문 4월 13일자 16면>가 드러나 김승태 총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또 부당 업무처리에 관여한 교직원 22명에 대해 경고·주의·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김 총장은 2010년 구체적인 활용 및 재원조달 계획 없이 학교 연수원 신축을 명목으로 강원 태백시 소재 2만 7000여㎡의 토지를 공시지가의 8배, 거래시세의 3배나 되는 54억원에 교비로 매입한 뒤 방치했다. 교과부는 이와 관련, 김 총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를 의뢰하는 동시에 해당 토지를 매입가 이상으로 처분하도록 요구했다. 안양대는 또 2009년부터 지난 4월까지 경력과 연구업적 기준에 미달하는 19명을 교수로 특채했다. 지난해 하반기 음악학부 교수 공채에서는 기초심사에서 17위로 탈락한 지원자를 최종 임용하기도 했다. 김 총장은 특채와 관련해 수사 의뢰된 상태다. 게다가 교수 2명을 특채하기 위해 이들과 가짜 용역계약을 맺은 뒤 스카우트 비용 9억원을 용역대금인 것처럼 지급했고, 적립금 44억여원을 고위험 금융상품에 투자해 1690만원의 손해를 보고도 투자회사에 성과수수료 3억여원을 줬다. 안양대는 2009년 졸업자 가운데 외국어 졸업 기준에 못 미친 학생들에게 가산점 200점을 일괄적으로 줘 158명을 졸업한 것으로 처리했으며, 2009~2011학년도 출석 미달자 5명에게 성적을 부여하는 등 학사관리 부정도 저질렀다. 안양대는 학교 직제와 관련없는 (사)한구석밝히기 실천운동본부 직원에게 2006~2010년 1억 6000여만원의 인건비를 지급하는 등 학교기금과 시설을 부당하게 사용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서울교육청 사학담당 간부 정교사 임용 청탁 금품수수

    서울시교육청에서 사학 업무를 담당했던 고위 간부가 사학 비리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태형)는 인사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서울 D교육지원청 김모 행정지원국장을 지난달 27일 임의동행 형식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김 국장은 청원고 교장 겸 사무국장 윤모(71)씨에게 “재단 산하 학교의 기간제 교사 1명을 정식 교사로 채용해 달라.”는 청탁을 해 주고 해당 교사의 부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국장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취임한 직후인 2010년 8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사학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학자들의 신앙이 된 숫자 ‘임팩트 팩터(IF)’ 논란

    학자들의 신앙이 된 숫자 ‘임팩트 팩터(IF)’ 논란

    언제부턴가 학자들이 신앙처럼 떠받들게 된 숫자가 있다. 미국에서 만들어졌지만 유독 한국에서 더 그렇다. 조금이라도 오르면 환호하고, 혹여 떨어지면 자신이 갖고 있는 주식이 떨어진 것보다 더 슬퍼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느새 ‘절대적인 신앙’이 돼 버린 숫자. 학자들의 연구에 대한 가치를 매기는 점수. 인용지수 또는 임팩트 팩터(IF)로 불리는 지표다. ●의학저널 대거 상위권 포진 톰슨 로이터는 전 세계에서 발행되는 SCI 저널의 인용 통계 보고서(Journal Citation Reports 2011)를 최근 발표했다. 톰슨 로이터는 세계 규모의 출판사이자 사설 평가기관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저널의 가치 평가는 SCI 등재 여부와 인용지수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의 경우 교수 임용이나 석박사 학위, 연구실적 평가 등에 ‘SCI급 논문’을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고 있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연구자와 연구 결과의 수준을 따지는데 현재까지 SCI만큼의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잣대가 없기 때문이다. 톰슨 로이터의 보고서에 이름을 올린 SCI저널은 8200여개가 넘는다. 이 때문에 이 안에서도 어느 저널이 더 유력 저널인지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 바로 임팩트 팩터(IF)다. IF는 해당 저널에 실린 논문이 지난 한해 동안 다른 연구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중요한 연구 결과일수록 후속 연구를 하려는 사람들이 몰리게 마련이고, 그들의 논문에는 참조한 논문이 인용된다. 이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 IF인 셈이다. 학문 영역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IF가 높은 저널은 곧 영향력 있고 뛰어난 저널로 봐도 무방하다. 일반적으로 생물학의 경우 IF가 10 이상이면 유력저널로 평가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IF가 가장 높은 저널은 ‘임상의학의를 위한 암 저널’(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로 IF가 101.78에 이른다. 2위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의 53.298과 비교해도 두배에 이른다. 의학저널의 IF가 유독 높은 것은 논문을 접한 의사들이 임상실험 등을 통해 검증하거나 적용하기 위해 애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의학은 가장 많은 연구비가 투입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랜싯(Lancet) 등 IF 상위권에 의학저널들이 대거 자리잡은 가운데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네이처는 36.28, 셀은 32.403, 사이언스는 31.201을 기록했다. 최근 강수경 서울대 교수의 논문조작 의혹으로 주목받은 ‘산화환원신호전달’(ARS)은 8.456이었다. 반면 한국에서 발행되는 SCI급 저널들은 모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SCI에 등재된 75편 중 IF가 가장 높은 저널은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지로 2.481에 불과하다. 세계적 저널을 만들겠다고 정부가 지난 수년간 쏟아부은 지원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는 수치다. 특히 40여개 저널은 0점대에 머무르고 있다. 저널에 실린 논문이 1년간 한번도 채 인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IF의 부작용 목소리도 높아 IF가 학문간 우월성을 좌우하는 잣대는 아니다. 금종해 고등과학원 부원장은 “수학자가 1편의 논문을 쓰면 물리학자는 3~4편, 화학자는 5~6편, 생물학이나 의학자는 8~10편을 쓴다.”면서 “실험을 통해 논문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학문이 있고, 그렇지 않은 학문이 있는 만큼 IF를 비교하더라도 학문간 구분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IF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특히 수학의 경우에는 최상위 저널이라고 해도 IF가 1을 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학문 특성상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없기 때문이다. 물리학 역시 거대장비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 후속연구가 쉽지 않아 IF가 낮은 경우가 많다. IF로 학문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구자의 논문편수와 논문이 게재된 저널의 IF를 이용해 연구를 평가한다. 그러나 이로 인한 부작용이 만만찮다. IF를 높이기 위해 조직적으로 같은 학술지의 논문을 재인용하는 경우가 적발돼 2005년 국제적인 망신살이 뻗치기도 했다. 당시 톰슨 로이터 측은 급작스럽게 한국 학회지들의 IF가 높아지자 조사에 착수, 자기인용을 수치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대부분 학회의 대표학술지 IF가 다음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2009년에는 김동욱 연세대 의대교수, 정형민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사장 등이 편집이사를 맡는 등 의학·줄기세포 학계의 유력자들이 대거 참여한 조직공학·재생의학회에서 발행한 저널 ‘조직공학과 재생의학’에서 무더기 논문표절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이 학회지는 SCI등재후보지였으며 논문수와 IF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조직적으로 벌였지만, 사건이 불거지자 폐간 절차를 밟았다. 학계의 한 관계자는 “SCI와 IF가 처음 도입됐을 때는 객관적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많았지만, 이제는 정량화된 방식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면서 “연구자 개개인의 역량을 믿는 방향으로 평가기준 등이 바뀌어야 할 시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공직열전 2012] 교육과학기술부 (중)국장급

    [공직열전 2012] 교육과학기술부 (중)국장급

    교육과학기술부의 국장급은 행정고시 31~28회, 기술고시 21~26회로 다른 부처에 비해 폭이 넓다. 연공서열과 순환보직보다는 발탁인사를 즐겨하는 이주호 장관의 독특한 인사스타일에서 비롯됐다. 실제 현 정부 들어 교과부 간부의 나이와 고시 기수는 크게 낮아졌다. 이근재 대변인은 옛 과기부 사무관 시절부터 공보업무를 경험하면서 언론홍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언론통이다. 7급 공채 출신으로는 드물게 기초과학정책과장, 거대과학정책과장 등 과학 분야 주무과장을 두루 거쳤다. 박준모 감사관은 부장검사로서 개방형 직위의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임용됐다. 검사 재직 때 특별수사 분야 사정활동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과부내의 온정주의와 대학의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을 깨는데 앞장섰다. 박춘란 정책기획관은 대학원 체제 개편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고등교육 정책통이다. 법률 지식이 해박하고 격무를 마다하지 않는 교과부 내 대표적인 여성 간부 가운데 한 명이다. 서유미 국제협력관은 대학행정과 연구개발정책업무를 두루 관장하고 있다. 낯선 업무에 대한 적응이 빠르고 업무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정종철 미래인재정책관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전문가로 알려질 만큼 대입제도과장 등 대입 관련 업무를 적잖게 맡았다. 지식정보정책과장, 주 뉴욕총영사관 교육문화관 등도 거쳤다. 이진규 창의인재정책관은 구 과기부 출신이지만 부처 통합 이후 줄곧 초·중등 교육 분야에서 일하면서 교과부의 업무로 발빠르게 변신, 입지를 굳힌 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영철 평생직업교육관은 구 산자부 산업기술인력과장, 교육분권화추진단장, 유네스코사무국 파견관 등을 역임했다. 오석환 학교지원국장은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인 학교폭력을 근절·예방하는 총책임자다. 기획·예산·홍보·국제·대학 등 주요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고영현 교육복지국장은 국장급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전문직이다. 현 정부 교육정책의 주요 화두인 ‘다문화 교육 선진화 방안’과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교육 지원’ 안착을 주도했다. 신익현 교육정보통계국장은 젊은 국장이다. 하지만 학교선진화과장, 교육정보기획과장, 대통령 교육문화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쳤다. 정확한 판단력과 신속한 추진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노경원 전략기술개발관은 사교육대책팀장, 행정관리담당관, 장관비서실장을 거치면서 교육현안뿐 아니라 주요 정책을 거시적으로 조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강영순 과학기술인재관은 대학지원과장 및 대학구조개혁팀장을 역임한 대학행정통이다. 오승현 대학선진화관은 1998년 공보처가 폐지되면서 교육부로 자리를 옮겨 왔다. 이른바 정통 교과부 출신은 아니지만 대학선진화관으로서 고등교육정책과 대학 현장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송기동 대학지원관은 구 과기부 시절에는 과학기술 정책 및 국제협력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지만, 부처 통합 이후 교육 분야에서 주로 근무했다. 용홍택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획단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공약인 과학벨트를 총괄한다.윤대상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건설추진단장은 구 소련, 헝가리, 중국 등과의 우주항공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 강남 첫 여성 세무서장 탄생

    서울 강남 첫 여성 세무서장 탄생

    국세청은 1일 고위 공무원단 34자리 가운데 56%(19자리)를 교체하고 과장급 104명이 자리를 이동하는 등 모두 128명의 대규모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서울 지역 요직의 하나인 강남세무서장에 안옥자(56)씨를 임용, 국세청 개청 이래 강남권 첫 여성 서장을 전진 배치했다. 국세청 차장에 박윤준(50) 국제조세관리관을, 서울청장에 조현관(54) 중부청장을 임명했다. 중부청장과 부산청장에는 김덕중(53) 징세법무국장, 김은호(53) 기획조정관이 각각 승진하는 등 1급 4명이 교체됐다. 이번에 승진된 박 신임 차장은 서울생으로 우신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국외금융계좌 신고제’ 도입을 주도한 국제조세·역외탈세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대구 출신의 조현관 청장은 이현동 국세청장과 같은 경북고, 영남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청 조사3국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을 지냈다. 치밀한 업무 분석력과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행시 27회인 김덕중 중부청장은 대전고, 중앙대를 졸업했고 일처리가 깔끔하고 조직적 관리에 역량을 인정받았다. 같은 기수인 김은호 부산청장은 경남 밀양생으로 부산상고, 성균관대를 졸업했고 다양한 실무경험과 업무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이다. 대전지방국세청장과 국세공무원교육원장에는 김경수 소득지원국장, 제갈경배 법인납세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국세청은 1급 인사에 맞춰 본청 국장급도 상당폭 교체했다. 개방형인 감사관(송광조), 납세자보호관(신호영) 및 조사국장(임환수)을 제외한 대폭의 인사였다. 국세청 기획조정관에는 나동균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 국제조세관리관에는 한승희 중부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이 임명됐다. 서울청의 핵심 자리인 조사 1국장에는 이학영 서울청 세원분석국장이 임명됐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전보 △재정관리국 회계결산과장 김명주 ■외교통상부 ◇과장 △정책총괄담당관 이자형△해외언론담당관 강병조△의전총괄담당관 최원석△행정관리담당관 정영수△재외공관담당관 임시흥△동남아과장 정우진△한미안보협력과장 조현우△서유럽과장 강대수△인도지원과장 전혜란△조약과장 제동환△여권과장 조홍주△경제공동체과장 류창수△자유무역협정상품과장 김민철△국립외교원 총무과장 권오금△국립외교원 교학과장 남기욱△국립외교원 외국어교육과장 박영서 ◇인사 내정 △동북아3과장 강상욱△공공외교정책과장 홍진욱△세계무역기구과장 김진동 ■국토해양부 ◇4급 승진 △기획조정실 행정관리담당관실 한정희△주택토지실 주택정책과 이광재△주택토지실 토지정책과 백승호△국토정책국 수도권정책과 라영순△교통정책실 종합교통정책과 양장헌△교통정책실 철도정책과 배석주△물류항만실 해운정책과 김인경△해양정책국 해양정책과 김준곤△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오주용△기획조정실 녹색미래전략담당관실 김시만△주택토지실 국토정보정책과 손종영△교통정책실 자동차운영과 조성균△교통정책실 자동차운영과 김용원△교통정책실 고속철도과 임종일△교통정책실 철도기술안전과 최준영△물류항만실 해사기술과 나송진△물류항만실 항만개발과 최금인△항공정책실 운항정책과 유경수△대전지방국토관리청 장재덕 ■국가보훈처 ◇별정직 고위공무원 임용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성준환 ■경찰청 ◇총경 <경찰청>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근식△감사관실 감찰담당관 김순호△교통관리실 교통안전담당관 이상로△교통관리관실 교통운영담당관 김성권△경무국 교육과장 신현택△경무국 경무과 경찰쇄신추진단 김학관△생활안전국 생활질서과장 김종보△수사국 특수수사과장 이명교△수사국 수사구조개혁단 전략연구팀장 이형세△수사국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 파견 박지영△수사국 FIU파견 김수희△경비국 항공과장 이기옥△정보국 정보1과장 김상우△외사국 외사기획과 김택근 이상훈 윤성혜 정흥남△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기획운영과장 조상현△경찰교육원 운영지원과장 박형길△경찰수사연구원 운영지원과장 임정섭△경찰수사연수원 교무과장 최승렬△경찰병원 총무과장 권오덕 <서울청> △경무부 경무과 112신고센터장 김홍근△생활안전부 생활질서과장 윤후의△생활안전부 지하철경찰대장 이석△기동단 3기동대장 이왕민△기동단 5기동대장 김상철△서울용산경찰서장 우종수△서울동작경찰서장 배영철△서울광진경찰서장 최석환△서울금천경찰서장 임성덕△서울강남경찰서장 김기출△서울방배경찰서장 이자하△경무부 경무과 치안지도관 최병부△경무부 경무과(교육) 이준섭 송병일 이맹호 김남현 박우현 김항곤 우철문 윤승영 박성주 김광식 김호철 윤소식△경무부 경무과(대기) 홍영화 <부산청> △홍보담당관 이흥우△제1부 정보통신담당관 정규렬△제2부 생활안전과장 김주수△제1부 교통과장 김형철△제3부 정보과장 전창학△제3부 외사과장 이준형△부산동래경찰서장 김성식△부산남부경찰서장 박화병△부산해운대경찰서장 양명욱△부산사하경찰서장 조성환△제1부 경무과 치안지도관 김영일△제1부 경무과(교육) 이승재 이선록 류해국△제1부 경무과(대기) 김상경 <대구청> △홍보담당관 양원근△청문감사담당관 김소년△정보통신담당관 최병헌△생활안전과장 조용성△수사과장 원창학△경비교통과장 김영환△정보과장 김훈찬△대구중부경찰서장 김용주△대구동부경찰서장 서상훈△대구서부경찰서장 박종문△경무과(교육) 백동흠△경무과(대기) 엄용흠 이성억 김실경 김학문 <인천청> △청문감사담당관 박청규△경무과장 백준태△경비교통과장 조정필△정보과장 정지용△인천남부경찰서장 안정균△인천연수경찰서장 황경환△경무과 치안지도관 김관 <광주청> △정보통신담당관 한재숙△수사과장 안병갑△경비교통과장 김평채△광주서부경찰서장 김홍균△경무과 치안지도관 송양화△경무과(교육) 박근주 <대전청> △청문감사담당관 연영흠△정보통신담당관 이종욱△생활안전과장 오동욱△수사과장 강신걸△경비교통과장 박희용△정보과장 이동섭△대전중부경찰서장 조용태△대전서부경찰서장 김재선△경무과(교육) 박세호△김용종△홍기현△경무과(대기) 정기룡 <울산청> △생활안전과장 정남권△보안과장 양두환△울산울주경찰서장 곽생근 <경기청> △홍보담당관 설광섭△제1부 정보통신과장 김균철△제2부 생활안전과장 이원희△제3부 보안과장 오성환△제2청 경무과장 우희주△제2청 경비교통과장 추수호△분당경찰서장 김성근△부천원미경찰서장 이연태△부천오정경찰서장 고기철△화성서부경찰서장 윤외출△용인동부경찰서장 이강순△안성경찰서장 김준철△하남경찰서장 박성수△양주경찰서장 권기섭△포천경찰서장 최영덕△가평경찰서장 진정무△경무과(교육) 송호림 오문교△경무과(대기) 김경원 박노현 김성렬 김용수 이상원 <강원청> △청문감사담당관 이명균△경무과장 신상석△정보통신담당관 이종윤△생활안전과장 이철민△경비교통과장 손호중△속초경찰서장 조지호△삼척경찰서장 조은수△정선경찰서장 안승일△화천경찰서장 김동락△양구경찰서장 곽격호 <충북청> △청문감사담당관 신주현△경무과장 권수각△정보통신담당관 최길훈△경비교통과장 김인옥△보안과장 강병로△청주상당경찰서장 김덕한△청주흥덕경찰서장 이동주△청주청남경찰서장 이찬규△충주경찰서장 태경환△제천경찰서장 윤희근△영동경찰서장 전진선△단양경찰서장 정두성△옥천경찰서장 김충환△음성경찰서장 윤중섭△경무과 치안지도관 이상수△경무과(교육) 신현옥 고진태 강언식 이만형△경무과(대기) 홍순원△경무과(대기) 이원구 <충남청> △홍보담당관 정진관△청문감사담당관 서정권△수사과장 유제열△정보과장 홍완선△천안서북경찰서장 박진규△아산경찰서장 이재승△보령경찰서장 손종국△당진경찰서장 송정애△부여경찰서장 배병철△세종경찰서장 심은석△경무과 치안지도관 임종하△경무과(교육) 박종민△경무과(대기) 전재철 <전북청> △청문감사담당관 김동봉△경무과장 양희기△정보통신담당관 백순상△수사과장 최종문△경비교통과장 이동기△보안과장 안기남△전주완산경찰서장 백용기△전주덕진경찰서장 신일섭△정읍경찰서장 김진홍△고창경찰서장 조기준△진안경찰서장 최원석△경무과 치안지도관 채수창△경무과(교육) 남기재△경무과(대기) 양태규 <전남청> △경무과장 박병동△정보통신담당관 이윤△수사과장 황호선△정보과장 김원국△보안과장 강칠원△목포경찰서장 임광문△나주경찰서장 이명호△장흥경찰서장 김성열△영광경찰서장 최정환△장성경찰서장 박영덕△담양경찰서장 민성태△완도경찰서장 양성진△진도경찰서장 임홍기△경무과 치안지도관 김영근 <경북청> △홍보담당관 윤창수△청문감사담당관 정태진△수사과장 김봉식△경주경찰서장 정식원△청도경찰서장 박효식△봉화경찰서장 이대형△예천경찰서장 이수용△성주경찰서장 류상열△영양경찰서장 김해주△고령경찰서장 하원호△울릉경찰서장 이창록△경무과 곽정기△경무과(교육) 전용찬△경무과(대기) 서현수 <경남청> △홍보담당관 김정완△청문감사담당관 전병현△정보통신담당관 주용환△생활안전과장 채주옥△수사과장 김임곤△정보과장 류재응△외사과장 한원호△창원중부경찰서장 김항규△마산중부경찰서장 김광룡△진주경찰서장 강신홍△김해중부경찰서장 하임수△통영경찰서장 추문구△사천경찰서장 차상돈△창녕경찰서장 구철회△경무과(교육) 백승면△경무과(대기) 김정규 <제주청> △홍보담당관 박훈기△수사과장 나원오△경비교통과장 강도희△보안과장 고성욱△제주해안경비단장 김학철△서부경찰서장 함현배△경무과(교육) 박기남 ◇경정 △서울청 경무부 경무과 박삼복△경기청 제1부 경무과 주상봉△경북청 경무과 진계숙 ■경기도 △용인부시장 홍승표△의회사무처장 직무대리 양진철△자치행정국장 최봉순△문화체육관광국장 이진수△여성가족국장 이을죽△인재개발원장 안수현△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직무대리 오후석△도시주택실 신도시정책관 직무대리 이기택△교통건설국장 직무대리 김억기△과천부시장 이재철△가평부군수 최민성 △안양부시장 이완희△평택부시장 배수용 ■경상북도 ◇실국장 승진 △농수산국장 최웅△낙동강살리기사업단장 이병환△도청이전추진본부장 박대희△건설도시방재국장 이재춘 ◇실국장 전보 △보건복지국장 윤정길△행정지원국장 김승태△미래전략기획단장 박성수△여성정책관 이순옥△비서실장 박재홍△의사담당관 안효종△입법정책관 엄기정 ◇부단체장 전보·파견 △김천부시장 김창곤△영주부시장 김진영△문경부시장 김재탁△군위부군수 허동찬△청송부군수 송문근△성주부군수 윤상현△칠곡부군수 이우석△봉화부군수 예경해△울릉부군수 이상용△대구경북연구원 장성욱△경찰대학 이왕용 ■울산광역시 ◇2급 전보 △기획관리실장 직무대리 이기원 ◇2급 승진 △경제통상실장 김기수 ◇3급 전입 △행정지원국장 허만영 ◇3급 승진 △울주군 부군수 전병수△도시국장 이종환 ◇4급 승진 △법무통계담당관 서석광△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김미경△의회사무처 전문위원 강한무△ 〃 이경걸△〃 김영국△울주군 국장 이차호△남구 국장 박관빈△북구 국장 임용균△도시개발과장 최창율△항만수산과장 김영훈△울주군보건소장 김홍식△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김호우△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직무대리 정인동 ◇4급 전보 △저출산고령사회과장 김문걸△세정과장 김문규△정보화담당관 강수천△환경자원과장 박재경 ◇4급 전출·전입 △북구 국장 심순보△동구 국장 이상호△중구 국장 김해권△〃 이선봉△남구 국장 김상육△〃 최광해△울주군 국장 김찬수△인재개발과장 김상곤△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손유익△보건위생과장 김영태△종합건설본부 관리부장 서인수△교육혁신도시협력관 김주호△도시계획과장 조한희 ■근로복지공단 ◇본부장 임명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조보현 ◇본부장 전보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위원장 정용택 ■교통안전공단 △기획조정본부장 정희돈△녹색교통IT본부장 김동국△도로안전본부장 정병현△지속가능경영처장 오순석△안전평가처장 서종석△중부지역본부장 김기봉△서울지역본부 안전지원처장 이진구△호남지역본부 전북지부장 김영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일반직 1급 승진 △경영기획실장 고창용△홍보실장 정성훈△인도네시아 EPS센터장 민경일 ◇일반직 2급 승진 △글로벌HRD협력원 문종혁△고용기획팀장 김용환△취업알선팀장 최규덕△부산남부지사 능력평가팀장 조일동△울산지사 능력평가팀장 이상협 ◇별정직 전보 △대전지역본부장 박현섭 ◇일반직 1급 상당 전보 △감사실장 정희택△총무국장 김대수△직업능력표준실장 구자길△외국인력국장 김시태△서울지역본부장 노만진△부산지역본부장 이승묵 △광주지역본부장 이승종 △서울남부지사장 박재택 △강원지사장 최승호 △부산남부지사장 김세환 △울산지사장 김재복 △경기지사장 구경회 △충북지사장 이상환 △직업능력표준실 기계전자기준팀장 김연식 △베트남 EPS센터장 최병기 ◇일반직 2급 상당 전보 △능력개발기획팀장 김현생 △산업별협의체지원팀장 이명재 △글로벌HRD협력원 전용덕 △훈련품질향상센터장 김진실 △자격관리팀장 김기우 △자격동향분석팀장 양성모 △건설환경기준팀장 황재복 △입국지원팀장 곽재구 △취업기획팀장 정해주 △정보통신팀장 이종만 △건설환경팀장 고충국 △사회문화팀장 주락환 △안전위생팀장 임성일 △서울지역본부 김유진 △강릉지사 박기수 △대구지역본부 전동영 이정희 △경북지사 김강배 △경기지사 우만선 주원기 △경기북부지사 이낙훈 △대전지역본부 이용호 김종석 △충북지사 변상길 △충남지사 유희규 △필리핀 EPS센터장 정은희 △동티모르 EPS센터장 양황일 ■한국시설안전공단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 법무행정팀장 유승록△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 심사조정팀장 권혁윤△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 조사분석팀장 정광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실장급 전보 △성과관리실장 김광희△기금운용실장 김종석△대중골프장운영실장 현재천△경륜경주실장 황의봉△장안지점장 김태성△관악지점장 이윤희△스포츠과학/산업연구실장 성봉주 △행정지원실장 주정돈 ◇팀장급 전보 △홍보팀장 유영용△기획조정팀장 이종준△예산팀장 정철락 △대외협력팀장 김진범△정보기획팀장 김석빈△재무/리스크관리팀장 최규철△정선골프장팀장 김권석△올림픽유스호스텔 영업팀장 오재철△경륜공정팀장 류재훈△사업전략팀장 채병삼△발매전산팀장 최종림△운영2팀장 차차남△안전관리팀장 구광현△경정관리팀장 김성택△경정투표관리팀장 김미숙△경정운영팀장 한태조△스포츠정보화팀장 정정수△행정지원팀장 이성래 ■연합뉴스 △이사대우 염중실 ■TBS △보도국 취재부장 이종억△취재2팀장 이혜경△라디오국 FM제작부장 송원섭△제작관리팀장 양승창△텔레비전국 기획팀장 채정민 ■채널A △편성본부 시청자정책심의팀 심의위원 홍호표△보도본부 해설위원 오명철△제작본부 제작2팀장 김완진 ■스포츠한국 △엔터테인먼트부 부장 이재원 ■보험개발원 ◇승진 △기획관리부문장 이준섭△정보서비스부문장 이건국 ■현대해상 ◇승진 △중부지역본부장 김상완 ◇전보 △강북지역본부장 심용구△강남지역본부장 한수상△호남지역본부장 고성일△명동사업부장 권혁만△방카슈랑스사업부장 임영수 ◇현대해상 자동차손해사정 사장 선임 △대표이사 박인수 ◇현대하이카자동차손해사정 임원 선임 △경영서비스부문장 김갑수 ◇현대하이카다이렉트자동차보험 승진 △영업본부장 신유식
  • “베팅 한번만 해봅시다” 빈자리 없을 정도로 다시 활기

    “베팅 한번만 해봅시다” 빈자리 없을 정도로 다시 활기

    카지노 객장이 가장 붐빈다는 지난 23일 토요일 밤 10시. 휘황한 불빛만큼 윙윙거리며 돌아가는 슬롯머신 소리와 카지노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로 강원랜드는 절정의 주말을 맞고 있었다. 주말이라 1만명 안팎의 사람들이 객장을 가득 메운 채 슬롯머신과 테이블 주변에 진을 치듯 모여 게임에 열중했다. 바카라, 블랙잭 등 테이블 132대와 슬롯머신 960대에서 쏟아내는 기계 소리가 객장을 울렸고 사람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테이블게임마다 20~30명씩 둘러서 베팅을 하는 모습, 한 사람이 슬롯머신 여러 대를 점령한 채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들이 익숙하다. 몰래카메라 사기 도박 사건이 발생한 지 석달이 넘었지만 어디에서도 그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부정 사고 이전과 다름없이 하루 평균 3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지난해 매출 1조 2000억원 이상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슬롯머신 게임에 열중하던 한 고객은 “석달 전 사기 사건을 알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알고 있지만 무슨 상관이냐.”고 쏘아붙였다. 당시 초유의 불법 사기 사건을 겪은 강원랜드는 개장 이래 처음으로 20시간 동안 카지노 객장 문을 닫고 일제 보안 점검을 펼치는 등 발 빠른 조치로 고객들에게 믿음을 심어 줬다. 이후 예전과 다름없이 하루 평균 8000명 이상의 고객이 찾으며 카지노장이 운영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카지노 부정 사고 이후 강원랜드 측은 보안과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등 카지노 운영 체계 개선에 대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고객을 상대로 거치게 하던 엑스레이 검색대와 금속탐지기를 직원들이 영업장에 드나들 때에도 적용하기 위해 설치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전파를 이용한 불법 사기 도박을 방지하기 위해 불법 부착물 탐지용 회로탐색기도 곧 설치한다. 테이블게임용 카드 박스에도 강원랜드 전용 카드만 식별할 수 있는 전자카드 박스 ‘스카트 슈’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외에 불법 도박을 신고하는 고객에게 보상을 해 주는 ‘고객 신고 보상제’는 이미 도입해 운영 중이다. 카지노 운영의 불법을 막기 위해 게임기기와 집기들에 강원랜드를 인식할 수 있는 전문 코드를 부착해 사용하도록 하고 기기들마다 합격 필증을 발부받아 운영하고 있다. 2중, 3중으로 보안 체계를 철저히 갖춰 운영하겠다는 의지에서다. 1000여대의 폐쇄회로(CC)TV가 객장 안을 이 잡듯 감시하고 있지만 감시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감시기구를 사장 직속으로 두고 독립성을 보장해 줄 방침이다. 외국인 감시 전문가를 영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카지노장을 찾은 고객들은 오히려 “게임을 즐기기 위해 찾는 고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과 슬롯머신이 너무 적어 다른 사람들 등 뒤에서 베팅을 하고 슬롯머신 사용이 끝나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이 크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한 고객은 “정부에서 게임 중독과 불미스러운 사고 발생 등을 우려해 더 이상 게임기기 수를 늘려 주지 않는 것은 이해하지만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에게 개방해 운영하는 카지노장에 게임기기가 부족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함께 온 다른 고객도 “마카오와 홍콩, 싱가포르 등 인접한 곳에서는 엄청난 경쟁을 펼치며 우후죽순으로 카지노사업을 키우며 우리나라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면서 “이렇게 외국으로 유출되는 돈을 국내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강원랜드와 정부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블랙잭 게임 테이블에서는 한 40대 여성 고객이 테이블 앞에 앉아 있는 남성 고객에게 “베팅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애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테이블 주변에 있는 960대에 이르는 슬롯머신 거의 대부분에는 고객들이 앉아 베팅 버튼을 누르고 있었지만 이곳저곳을 다니며 빈자리가 나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내국인 카지노장인 강원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테이블게임 자리 예약 시스템도 이 같은 사정을 감안해 200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강원랜드 카지노의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2003년 메인카지노 오픈 이후인 2004년 4900명에서 2010년 8500명, 2011년 8100명으로 70% 넘게 늘었다. 하지만 고객이 즐길 수 있는 테이블과 슬롯머신 게임 좌석 수는 모두 1844석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강원랜드가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이다 보니 고객들은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고 강원랜드도 각종 규제에 묶여 있어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이러한 강원랜드 카지노가 안고 있는 문제점 때문에 국내 고객들을 해외 카지노로 내몰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국무총리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조사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국외로 유출된 돈과 고객이 한 해 2조 2000억원, 22만 6000명인 것으로 추산했다.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은 “급변하는 카지노 환경 속에서 대내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가족 위락, 여가, 회의 및 이벤트 복합리조트형 카지노로 발전하는 것이 필수 불가결한 만큼 고객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사설] 빚더미 인천 1조원 규모 수로사업은 뭔가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1조원 규모의 수로를 건설한다고 한다. 수로 주변에 요트 계류장과 호텔, 쇼핑몰, 해양레포츠센터 등 레저 및 관광시설을 유치해 국제 명소로 꾸민다는 것이다. 시의 청사진은 일견 그럴듯해 보인다. 더구나 재정이 넉넉하다면 쌍심지 켜고 반대할 시민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천이 어떤 도시인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돈이 없어 직원 수당조차 제때 주지 못한 빚더미 지자체다. 지난달 말에는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2014년 아시안게임을 반납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그런데 엄청난 재원을 투입해도 끄떡없을 만큼 한두 달 사이에 살림살이가 좋아졌다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재정이 어렵지만 해야 할 사업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는 시 관계자의 말이 전적으로 틀렸다는 얘기는 아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앞을 보고 투자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위기상황에서의 기업 투자도 이와 비슷하다. 하지만 이는 필요성은 물론이고 시의성, 투자의 선후문제 등에 부합해야 한다. 더구나 부도 위기에 몰린 지자체가 이런 엄청난 투자를 결정할 때는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2007년 이후 대형 개발사업으로 피폐해진 인천시를 바라보는 시민의 심정이 어떠한지 현 집행부도 잘 알 것이다. 오죽했으면 시의회가 ‘워터 프런트’라 이름 붙여진 이 사업의 개발계획수립 용역비조차 삭감했겠는가. 이는 시민이 느끼는 위기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장밋빛 청사진만 가지고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다가 실패한 사례는 비단 인천시만이 아니다. 2300억원을 들여 건설한 종합경기타운이 애물단지로 전락하자 “차라리 폭파해 버렸으면 좋겠다.”고 한 화성시 공무원의 탄식이 남 얘기만은 아니다. 현재 인천시의 부채비율은 35.4%다. 아시안게임용 지방채를 발행할 경우 중앙정부가 정한 재정위기단체가 돼 시의 재정권한이 제한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인천시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사업도 좋지만 재정 안정을 기하는 일이 우선이다. 꼼꼼히 따져본 뒤 시민부터 설득하는 게 순리다.
  • 내년 9급 공무원 공채시험 수학 등 고교과목 추가 확정

    내년부터 국가직과 지방 9급 공무원 공채시험 선택과목으로 고등학교 교과목인 수학, 사회, 과학과 행정학개론이 추가된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며 지난 22일에는 지방공무원임용령도 개정됐다고 밝혔다. 출제범위는 직무 연관성과 고교 교육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정했다. 사회는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 범위에서, 과학은 물리 I, 화학 I, 생명과학 I, 지구과학I 범위에서, 수학은 고교 1학년 과정과 수학 I, 미적분과 통계 기본 범위에서 출제된다. 선택과목 난이도 차이에 따른 성적편차를 조정하기 위해 조정점수제가 도입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기간제교사도 성과급 줘야” 첫 판결

    기간제 교사라도 정규 교사와 같이 교원성과급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처음 나왔다. 이에 따라 기간제 교사에게는 교원성과급을 주지 않던 교육과학기술부의 정책에 적잖은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2단독 정석원 판사는 25일 기간제 교사 김모씨 등 4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1인당 각 470만~88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기간의 제한이 있더라도 기간제 교사도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임용되는 교원이므로 교육공무원에 해당된다.”면서 “교과부 장관이 기간제 교사들을 성과상여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기간제 교사들의 보수청구권, 즉 성과상여금을 받은 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위법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원칙을 재천명했다. 재판부는 “기간제 교사는 정규 교사와 사실상 동일한 업무를 담당해 정규 교사와 업무실적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다.”면서 “기간제 교사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정하는 지침은 합리적인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즉 기간제법 제8조 1항이 규정한 ‘사용자가 기간제 근로자라는 이유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업무에 종사하는 정규직 근로자에 비해 임금과 그 밖의 조건에 있어 차별적 처우를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손해배상 범위와 관련, “원고들은 각 성과급 중 최저액 정도는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판결에 대해 당혹스러워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내부 지침상 기간제 교사는 공무원 신분이 아니다.”라면서 “성과급 자체가 교육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인 만큼 기간제 교사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경우 심각한 재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사립 초·중·고교를 제외한 국공립 기간제 교사는 3만여명에 달한다. 이민영·박건형기자 min@seoul.co.kr
  • 성인 30% 정신 병력… 상담만 해도 ‘주홍글씨’

    성인 30% 정신 병력… 상담만 해도 ‘주홍글씨’

    정부의 정신질환자 범위 축소는 국민정신건강의 중요성과 함께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뒤늦게나마 인식한 데 따른 현실적인 조치다. 1995년 제정한 정신보건법을 17년 만에 전면 개정에 나선 것이다. 통계상으로는 우울증을 포함, 국내 성인의 30%가량이 정신질환 병력을 갖고 있다. 또 3.2%는 자살을 시도할 정도다. 그러나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부담, 불합리한 대우 탓에 의료 서비스조차 제대로 받지 않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실시한 정신질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519만명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했다. 우울증 등 주요 정신질환 유병률도 2006년 12.6%에서 지난해 14.4%로 늘었다. 공황장애·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불안장애 경험자는 245만명, 우울증·조울증 등 기분장애 경험자는 130만명에 달했다. 알코올 사용장애는 159만명, 인터넷 중독은 233만명, 도박중독은 360만명으로 추산됐다. 악화되는 정신건강은 자살률 급증으로 이어졌다. 국내 10년간 자살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1.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다. 복지부 관계자는 “자살 원인 중 정신적 문제가 29.5%를 차지할 정도로 정신질환과 자살 간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신질환 경험자 가운데 정신과 전문의나 정신건강 전문가로부터 전문적인 상담이나 치료를 받은 사람은 15.3%에 불과하다. 미국(39.2%), 호주(34.9%), 뉴질랜드(38.9%) 등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정신질환 증상이 처음 나타난 때부터 최초로 치료가 이뤄지는 기간도 1.61년이나 걸렸다. 병증은 만성화되고 치료 비용은 증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된 것이다. 현행 정신보건법은 환자의 경중도를 고려하지 않고 정신과 의사와 단순한 상담만 해도 정신질환자로 규정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환자들이 상담과 진료를 피하는 이유다. 의료법·국가공무원법·도로교통법 등 70여개 법률에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자격취득·임용·고용 등에 제한을 두고 있고, 민간보험 가입도 제한되고 있다.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의사나 약사, 공무원 등의 길을 막아놓은 것이다. 사회적 차별이다. 복지부는 종합대책을 통해 정신질환자를 ▲상담만으로 정상생활이 가능한 상태 ▲상담과 복약 치료가 필요한 상태 ▲입원치료가 필요한 상태 등 3단계로 구분했다. 사회활동에 지장이 없는 경증 환자는 정신보건법상 정신질환자 개념에서 제외해 사회적 차별로부터 적극 보호하기로 한 것이다. 한계가 없지 않다. 상담했을 때만 질환명을 적지 않고 ‘일반질환’으로 표기할 뿐 상담을 받은 뒤 일단 가벼운 약을 처방받을 경우, 기록에 남기 때문이다. 우울증으로 정신과를 찾은 이모(35·여)씨는 “상담과 함께 약을 처방받았는데 제도가 바뀌더라도 내 사례는 여전히 기록에 남는다.”면서 “1시간 상담에 10만원 가까이 하는데 상담만을 위해 정신과를 찾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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