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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관료 권력’에 전쟁 선포한 박근혜/최광숙 논설위원

    [서울광장] ‘관료 권력’에 전쟁 선포한 박근혜/최광숙 논설위원

    대통령학의 권위자인 리처드 뉴스태드 전 하버드대 교수는 ‘대통령의 힘은 설득하는 힘’이라고 정의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개혁회의’ 는 박근혜 대통령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 자리라 하겠다. 7시간이나 쉬지 않고 ‘끝장토론’을 할 수 있고, 이를 TV로 생중계할 수 있는 것이 대통령의 힘이냐고 누군가 비아냥거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날 보여준 대통령의 진정한 힘은 바로 자신의 정책적 의제인 규제개혁의 당위성을 국민에게 잘 설득했다는 점일 것이다. 규제개혁회의를 두고 ‘재벌 기업들의 소원 수리 들어주기’라는 야당의 비판도 있다. 하지만 국민의 안전과 건강, 환경 등의 ‘착한 규제’는 지키되, 국민들의 경제활동 등에 걸림돌인 나쁜 규제는 풀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규제가 공무원들 힘의 원천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대통령이 관료들에게 ‘손톱 밑 가시’ 같은 나쁜 규제를 움켜쥐고 있지 말고 하루빨리 내놓으라고 강하게 질책한 것도 그래서일 게다. 우리 정부는 선거를 통해 선출된 ‘정치 권력’과 고시(考試)로 임용된 ‘관료 권력’의 쌍두마차로 움직인다. 대통령 선거로 권력을 잡은 집권 세력들이 관료 집단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들의 정치적 이상과 정책을 실현하는 구조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국이 경제개발을 이룩한 것은 박정희 대통령이 아니라 관료들 덕택”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박정희 정권 시절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시작으로 우리가 초고속 압축성장을 할 수 있었던 데는 유능한 관료 집단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럼 누가 그 관료들을 움직였나. 경제 건설이라는 뚜렷한 국가목표를 제시하고 관료들에게 권력을 부여해 목표를 향해 뛰도록 몰아친 이는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었다. 군부 엘리트가 지배하던 권위시절만 하더라도 정치 권력이 관료 권력보다 우위에 있었다. 하지만 민주화 이후 사정은 달라졌다. 권위주의 시절 국가 정책을 수행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관료 집단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전문화로 무장하면서 이제는 막강한 권력 세력으로 거듭난 것이다. 보통 정치인 등 외부 출신 장관들이 임명되면 부처에서 “장관이야 잠시 있다 떠날 사람(客)이다”라고 말할 정도가 됐다. 권력을 잡은 세력이야 기껏 5년 단명(短命)하지만 자신들은 끝까지 남아 정부를 지킨다는 얘기다. 진보학자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저서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에서 “민간 엘리트가 주도한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부 등 민주 정부가 권위주의 정부보다 더 관료에 포획됐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집권 초기 정치 세력들이 세상을 바꿀 듯 개혁을 외치며 국정 주도권을 잡는 듯하지만 결국 시간이 흐르면 어김없이 관료들을 대거 등용시켜 그들의 영향력이 커지게 됐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권력을 잡은 정치 세력의 무능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민간 집권 세력에게 권력은 차고 넘치지만 그 권력을 휘두를 만한 정책적 역량과 공직 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오랫동안 국가의 정책 과제를 수행해 온 관료 집단들의 도움 없이는 국가 운영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시대가 변해 정치 세력이 일사불란하게 권력을 틀어쥐고 관료체제를 흔들 수 있는 단순한 사회가 아니라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다. 문제는 관료들은 어느 집단들보다 실력이 검증됐지만 새로운 변화와 개혁에 능동적이지 않다는 데 있다. 김용환 전 재무장관이 “박정희 대통령 시절 전체 10개 정책 중 대통령이 지시한 정책은 2개 정도다. 나머지는 내가 구상해 보고하고 집행했다. 행정이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요즘 관료들은 예전의 관료들과 다르다는 얘기다. 그의 말마따나 그 시절 선배 관료들은 애국심을 갖고 소신껏 일하는 영혼 있는 집단이었지만 오늘의 관료들은 주어진 나랏일도 윗사람에게 잘 보여 높은 자리를 가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것 같다. 그렇기에 이번 회의는 박 대통령이 거대한 관료 권력에 대한 본격적인 통제를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 bori@seoul.co.kr
  • [뉴스 플러스] 변호사 경감 특채에 74명 지원

    경찰청은 경력직 변호사를 경감으로 선발하는 채용공고에 74명의 변호사가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3.7대 1이다. 경찰청은 지난 4일 2년 이상 경력을 가진 변호사 20명을 특별채용하는 내용의 공고를 내 21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채용된 변호사는 경감으로 임용돼 일선 경찰서에서 고소, 고발 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서류전형과 체력검사, 적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5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 [인사]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 최경주◇과장급 승진△전라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송영주 ■우정사업본부 △전남지방우정청장 문성계△전북지방우정청장 김선옥 ■한국농어촌공사 ◇신규임용△비상임이사 박형규 성효용 이상곤 ■TV조선 △정치부장 이하원 ■한국유리공업 △대표이사 이용성
  • [2014 공직열전] 소방방재청

    [2014 공직열전] 소방방재청

    불이나 교통사고가 났을 때, 조난을 당했을 때, 심지어 애완동물이 다쳤을 때도 우리는 버릇처럼 전화번호 ‘119’를 누르고 소방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얼마 후면 어김없이 늠름한 소방관이 나타나 몸을 아끼지 않고 도와준다. 안전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고, 그만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이 소방방재청이다. 소방방재청은 소방·방재·민방위운영 및 안전관리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업무 특성상 소방직과 기술직, 행정직이 두루 섞여 있다. 이 때문에 청장과 차장 가운데 한 명은 반드시 소방직이다. 시·도 소방본부장 인사는 청장이 하지만 본부장 휘하 인력은 모두 지방공무원으로 예산과 조직운영 모두 명목상 광역단체장 소관이다. 2004년 소방방재청으로 독립하긴 했지만 남들 놀 때 더 바쁘고 사고 위험도 높은 일선 소방관들의 처우 문제는 여전히 사회적 숙제라고 할 수 있다. 조성완 차장은 1991년 기술고시 26회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뒤 이듬해 소방령(5급 상당) 경력 채용으로 소방직이 됐다. 본인 스스로 “기술직과 행정직을 불문하고 소방직으로 자원한 건 내가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로 특이한 사례다. 옛 내무부에서 수습생활을 할 당시 국장이 “소방 업무는 미개척 분야이고 해야 할 일도 많다”며 소방직을 권유한 게 계기가 됐다고 한다. 대전시 소방본부장, 소방방재청 소방제도과장과 구조구급과장, 소방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성격으로 부하들을 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권영수 기획조정관은 총무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2004년 소방방재청이 문을 열 때 기획예산담당관을 맡은 개청 주역 중 한 명이다. 예산 업무 경험이 많고 성격이 소탈하다는 평을 받는다. 김동현 예방안전국장은 1997년부터 15년 동안 전남도에서 감사관, 해양수산환경국장, 행정지원국장 등으로 일하다 지난해 소방방재청과 인연을 맺었다. 온화하고 무난한 조직 관리로 신망을 받는다. 혹자는 “소방방재청을 이끄는 쌍두마차는 소방정책국장과 방재관리국장”이라고 한다. 각각 소방직과 기술직을 대표하는 인재에게 돌아가는 자리이기도 하다. 박두석 소방정책국장은 정부 선발 소방장학생으로 대학에서 건축공학을 공부한 뒤 소방장으로 특채됐다. 그는 6년간 의무복무로 현장에서 일한 뒤 “적성에 맞고 공익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도 있어서 말뚝을 박았다”고 말했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소방방재청 역사상 처음으로 2008년부터 2년 5개월 동안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실에서 파견 근무를 할 당시 워낙 일을 잘해 칭찬이 자자했다”고 귀띔했다. 김계조 방재관리국장은 자연재해 분야에서 한우물을 판 이 분야 최고 전문가로 통한다. 옛 내무부 시절인 1994년 재해복구담당관실 방재시설담당을 거쳐 국무총리실 수해방지대책기획단 파견, 소방방재청 수습대책과장과 재난상황실장·복구지원과장 등 자연재해 업무만 20년가량 했다. 부산시에서 일할 때 도로 관련 업무를 많이 한 인연으로 미국에서 교통공학 석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고 사고를 수습하는 119구급대원들을 총괄하는 조직이 119구조구급국과 중앙119구조본부다. 두 조직은 군대로 치면 총사령부와 야전사령부로 비유할 수 있다. 조송래 119구조구급국장은 소방간부후보생 출신으로 여러 지역에서 소방서장과 소방본부장을 거친 전형적인 소방공무원이다. 업무 능력이 뛰어난 데다 대인관계가 좋아 덕장(德將)이란 평을 듣는다. 김일수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소방장학생 출신으로 행자부 월드컵기획단, 방호조사과장과 중앙119구조단장 등 주로 현장에서 잔뼈가 굵었다. 대형 사고나 해외 파견을 지휘한 경험이 풍부하다. 류해운 중앙소방학교장은 소방간부후보생 3기로 임용된 뒤 울산·경남소방본부장과 대구소방본부장 등을 거친 뒤 2012년부터 소방공무원 교육을 지휘하고 있다. 이정술 국립방재교육연구원장은 9급 공채로 면사무소에서 출발해 일반직 고위 공무원까지 오른 것으로 유명하다. 행정직 가운데 내부 승진으로 고위 공무원이 된 첫 사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다음회는 문화재청입니다
  • 부장판사 폭행 시비 물의…강남 술집서 종업원에 경찰까지 때려

    부장판사 폭행 시비 물의…강남 술집서 종업원에 경찰까지 때려

    ‘부장판사 음주폭행’ 현직 부장판사가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값 시비로 종업원을 폭행하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도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수도권의 한 지방법원 A(51ㆍ연수원 25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술집에서 만취한 상태로 종업원을 폭행하고 신고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판사는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혼자 남아 있다가 종업원 김모(31)씨가 ‘술값을 내고 가야하지 않겠느냐’고 하자 술값 시비가 붙어 싸웠다. 김씨는 A판사가 “다른 일행들도 있는데 왜 나한테 그러냐”면서 주먹을 휘둘렀다고 전했다. A판사는 역삼지구대 소속 강모(44) 경사에게도 욕설과 함께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A판사는 지구대에서 조사받을 당시 자신이 판사임을 밝혔으나 지구대 측은 A판사가 술에 많이 취한 상태인 점 등을 고려해 진술의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 ‘무직’으로 경찰서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판사를 조기에 소환 조사해 수사 절차에 따라 사법처리할 것이며 소환 일정은 현재 조율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법관의 사적인 언행과 관련하여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사해 결과에 상응하는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작년에도 현직 판사가 만취 상태에서 택시 기사를 때려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재임용을 앞두고 지난달 사직서를 내는 등 판사들의 음주 폭행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개방형 직위 임용△국민소통실 온라인소통과장 안길찬 ■보건복지부 △홍보기획담당관 황의수△보건복지콜센터장 백은자△보건복지부 이창준 이상희◇과장△보건의료정책 전병왕△의료자원정책 임을기△약무정책 고형우△질병정책 이재용△공공의료 박재만△보험정책 고득영△보험약제 이선영△구강생활건강 양윤선△보건의료기술개발 김영선△사회보장제도 홍정기△자립지원 지승훈△기초의료보장 김혜선△급여기준 배금주△장애인자립기반 임숙영△장애인서비스 한상균△아동권리 권병기△노인정책 정윤순△요양보험운영 맹호영△보육정책 나성웅△국민연금재정 김기남◇지원근무△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운영지원단(팀장) 최종희△복지정보통합관리추진단(단장) 정채용△국립서울병원 종합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단(팀장) 양동교◇질병관리본부△질병예방센터장 정은경△만성질환관리과장 성창현△장기기증지원과장 김종신△국립인천공항검역소 서무과장 한상래△국립군산검역소장 김복환△국립마산검역소장 박상표◇국립소록도병원△서무과장 이행철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소비자정책과장 정진욱◇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김한주△경쟁심판담당관실 황태호△시장구조개선과 고행석△시장감시총괄과 김성균 음잔디△카르텔총괄과 이하나△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제조하도급과 연규석◇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권철현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진△식품영양안전국장 최동미 ■법제처 △행정법제국 법제관 류철호 권준율△법령해석정보국 사회문화법령해석과장 이정규 ■대구시 △총무인력과장 김주한 ■대한노인회 중앙회 △사무총장 김용환△복지부총장 강희성 ■대한주택보증 ◇승진△신사업개발실장 유숭종△전북지사장 박종진<관리센터장>△서울서부 김상철△영남 최병태△중부 임윤순◇전보△영업기획실장 정병익<처장>△정보화지원 김옥주△심사관리 신충식△보증이행 오승택<지사장>△서울서부 최형순△서울북부 김홍조△서울동부 백특종 ■한전원자력연료 ◇전무△경영관리본부장 정귀동 ■한국남부발전 △신성장사업실장 고명석△경영전략처장 신성현△경영지원처장 이성선△하동화력본부 경영지원처장 이제선 ■강원대 △동물의학종합연구소장 성환우 ■건국대병원 △간호부장 김현숙
  • [뉴스 플러스] 공익법무관 119명 신규임용

    법무부는 공익법무관 119명을 신규 임용하고 250명을 전보하는 등 공익법무관 369명에 대한 인사를 4월1일자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임용되는 법무관은 모두 사법연수원 43기 수료자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수료자는 제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가 난 뒤인 8월쯤 임용된다. 법무부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오산·익산·김해지소에 법무관 3명을 새로 배치했고, 피해자지원 법무담당관도 여주·천안·군산지청에 3명을 새로 배치했다.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성과평가정책과장 유대선 ■안전행정부 ◇고위공무원 전보△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정정순△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신진선◇고위공무원 승진△대전청사관리소장 이용철△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생화학부장 박기원◇과장급 전보△재정정책과장 서승우△지방세분석과장 조영진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단 개방형 임용△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김성일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행정심판심의관 김태응◇고위공무원 신규임용△상임위원 박창수◇과장급 전보△제도개선총괄과장 최영균△보호보상과장 김형국 ■국가보훈처 △대구지방보훈청장 오진영◇서기관 승진△창조행정담당관실 최정길△운영지원과 남궁선△기념사업과 왕선양△생활안정과 최행호△제대군인지원과 장정옥 ■한국철도시설공단 ◇처장급△홍보실장 신철수△건축/설비처장 조순형△수송계획처장 이광희△시설장비사무소장 이인택△시설계획처장 신동혁△재산용지처장 최철△노무복지처장 연덕원△부산시 파견 성영석 ■안전보건공단 ◇임명△서울지역본부장 이충호◇전보 <서울지역본부>△전문기술위원실장 김찬희△교육센터소장 심광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센터장△창조경제혁신 오세홍△규제개혁 정동덕△R&D평가 정상기◇실장△정책기획 한성구△인재정책 이정재△사업총괄조정 이경재△생명복지사업 김은정△성장동력사업 이윤빈△거대공공사업 황기하△지식정보 전승수△공공기술조사 강현규△산업기술조사 박정일△R&D예산정책 안승구◇팀장△인재경영 김현민△총무지원 김남희 ■전자부품연구원(KETI) ◇실장△감사 김세영△홍보 정광철△경영기획 김병선△연구관리 김대희△기업지원총괄 김경훈△연구성과확산 장영만△창의인재양성 이상일△글로벌협력 강병모△인사총무 김남현△회계관리 차명수◇본부장△중소기업지원 조원갑△경영지원 우병태△광주지역 신찬훈◇연구센터장△부품소재물리 천성일△디스플레이융합 한철종△콘텐츠응용 이경택 ■서울대 △보건진료소장 임춘수 ■유리자산운용 ◇신규 선임△주식운용본부장 권상훈 ■한국로슈 ◇부서장△항암제사업 신정범△커머셜엑설런스 이희정 ■KT △홍보실 부실장(홍보실장 직무대리 겸임·상무) 오영호
  • 공공부채 900조 돌파

    공공부채 900조 돌파

    지난해 말 공공 부문 부채가 900조원을 돌파했다. 그나마 증가세는 둔화됐다. 1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일반정부(중앙정부+지방정부)의 부채는 496조 6000억원, 비금융 공기업(정부가 출자했거나 기관장을 임용한 45개 기관)의 부채(주식·출자지분 제외)는 412조 1000억원이다. 두 부문을 합친 공공 부채는 908조 7000억원이다. 전년 말보다 36조 9000억원(4.2%) 늘었다. 한은은 경제규모 등이 커지면서 공공 부채도 늘었으나 해마다 10%대의 증가율을 보여왔던 최근 몇 년에 견줘보면 증가세 자체는 눈에 띄게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공공 부채 증가율은 지금의 방식으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낮았다. 증가액도 2005년(35조 9000억원) 이후 가장 작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전통 춤 인생 50년… 이 시대의 춤꾼 국수호

    [김문이 만난사람] 전통 춤 인생 50년… 이 시대의 춤꾼 국수호

    그저 손 끝 하나가 나풀거릴 뿐인데 지나간 세월이 아지랑이로 나타나고 다가올 미래를 살며시 열어젖힌다. 또한 꺼져가는 한 자락의 영혼에 생명을 불어넣어 하늘 높이 솟아올린다. 조지훈이 ‘승무’에서 읊었던 한 구절이 떠올려진다.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올린 외씨버선이여/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먼 하늘 한개 별빛에 모두오고~’ ●농악소리에 혼이 팔려… 16세때 처음 장구춤 1964년, 그러니까 전주농고 1학년에 막 입학했을 때였다. 우연히 농악소리에 혼이 팔려 농악대에 들어갔다. 북 치고 장구 치고, 덩실덩실 춤을 추면서 그저 신이 났다. 전주 권번의 춤사범 출신인 정형인 선생이 이런 그를 보고 미래의 춤꾼으로 확실히 점지하고 지도를 했다. 그리고 몇달 뒤 덕수궁 석조전 앞에서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가 열렸다. 열여섯 어린 나이에 관객들 앞에서 처음으로 장구춤을 췄다. 이때부터 그의 춤 인생길은 손짓과 몸짓을 휘휘 감아돌며 시작됐다. 중요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이수자이자 이 시대의 춤꾼으로 유명한 국수호(66)씨. 먹고살기 어려웠던 시절, 여자도 아닌 남자가 춤에 빠져 살다 보니 어느덧 50년 세월이 후딱 지나갔다. 하여 그냥 보낼 수가 없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춤 인생 5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춤의 귀환)에서 다시 한번 그의 진가를 발휘했다. 그는 이 무대를 통해 하나의 ‘화두’를 던졌다. 아직도 우리 전통춤이 기거할 ‘집’이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과 이제는 ‘전용극장’이 하나라도 있어야 한다는 절박함을 호소했다. 많은 문화예술인들도 공감하는 무대가 됐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디딤무용단’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자리에 앉자마자 그 ‘화두’부터 꺼낸다. “우리나라에는 우리의 전통예술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무대는 없고 오페라 등 서양식 무대만 있습니다. 창(판소리)만 하더라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데 전용극장이 없잖아요. 한국인에게는 의식주가 삶의 버팀목입니다. 그렇듯이 우리 정신의 버팀목은 어디에서 나옵니까. 바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가(歌), 무(舞), 악(樂)에 있지요. 집도 없이 공연한다는 것은 빈터에 공염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50년 동안 그렇게 춤을 추다 보니 항상 마음 놓고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했습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순수예술의 집’이다. 국립극장이나 국립국악원, 예술의전당 등도 있지만 한국적인 것이 아니라 대부분 서양의 공연을 염두에 두고 지어졌다는 것이다. 이웃나라 중국의 경극만 하더라도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는 물론 지방마다 전용극장이 수없이 많으며 일본의 가부키(歌舞伎)와 노(能) 역시 국립극장을 비롯해 여러 지방에서도 마음 놓고 공연할 수 있는 전용극장이 있어서 전통의 맥을 제대로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국립은 고사하고 도립이나 시립에서 운영하는 전통 극장조차도 없다고 말한다. 우리 춤이 지지부진하고 대중에게 잊혀 가는 이유가 바로 특성화된 ‘순수예술의 집’이 없기 때문이며 이는 춤뿐만 아니라 음악, 창극 모두에 해당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한국의 음악과 소리, 그리고 춤은 한국인의 기호품이 아니라 한국인한테 필수적인 의식주에 해당되는 영혼의 양식이라는 것이다. “순수예술 문화는 우리의 정신적 샘입니다. 따라서 한국인은 그 물을 마시고 살아가야 하며 그것이 튼튼해야 대중문화도 튼튼해지는 것이지요. 일본이 국가차원에서 전통예술에 관심을 갖고 융성시키는 것은 바로 국가를 위한 국민의 정신적 힘이 강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 문화융성위원회가 있지만 이러한 부분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구려 당시 동맹제나 무천제 등을 보십시요. 이는 곧 고구려의 정신이었고 광활한 땅을 거느릴 수 있는 국가권력의 튼튼한 발로였습니다.” ●정형인·박금슬 선생은 춤인생 최고의 스승 이와 관련된 얘기를 더 나누다가 화제를 바꿨다. 춤인생 50년을 잠시 돌아보자는 의미에서 어린 시절로 돌아갔다. 그는 전북 완주에서 태어났다. 3~4세 때 비봉면 마을에 전주댁이라는 무당이 있었다. 쾌자 자락을 휘날리며 꽃을 들고 길길이 뛰는 무당과 옆에서 장구와 꽹과리를 치면서 경을 읽는 모습이 어린 그에게 강렬하게 다가왔다. 그의 예술적 끼는 주변 환경도 한몫 거들었다. 봉황이 난다는 비봉마을 골짜기마다 꽃가지 사이로 지저귀는 산새들의 소리를 들으면서 어깨가 저절로 으쓱으쓱해졌다. 초등학교 운동회 때에는 단상에 올라가 아리랑 춤을 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런 시골의 정취 속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는 것이 지금 생각해도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서울 같은 곳에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대단한 기억으로 남는 시절이었다”고 회고한다. 그의 부친은 토지개량조합장 등을 거쳐 1960년대초까지 민선 면장을 지냈다. 이런 집안 분위기 때문에 그는 춤과 음악을 좋아하는 것을 드러내지 않았다. 전주 서중학교에 진학한 그는 혼자 하숙을 하면서 브라스밴드부에 가입했다. 북을 치고 서양의 악보를 아버지 몰래 공부했다. 음계와 악보를 알고 분석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진 것도 이때였다. 졸업 무렵 아버지가 농고에 진학할 것을 권유했다. 할 수 없이 전주농고 토목과에서 측량을 공부했다. 하지만 몸속 깊이 내재돼 있는 끼는 주체할 수 없었다. 정규수업이 끝나자마자 농악대에 가서 북과 장구, 한국 음악과 무용 등을 익혔고 18세까지 정형인 선생한테 승무와 북춤, 남무 등 남자춤을 배웠다. 서라벌예술대학에 진학해서는 송범과 김백봉 선생한테 강의를 들었고 특히 박금슬 무용연구소에서 3년간 숙식을 함께하며 박금슬 선생이 오세암 천월스님으로부터 사사한 바라 승무를 익혔다. 정형인과 박금슬 선생은 그의 춤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한영숙, 은방초 등 당대 무용계를 주름잡던 전통춤꾼들을 사사했다. 1971년 군 복무 시절이었다. 전북도지사의 부탁으로 1사단장한테 특별휴가를 얻은 그는 전주농고 농악대에서 잠시 안무를 하게 됐다. 얼마후 그의 지도를 받은 전주농고 농악대는 전국대회에 출전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대회가 끝나자 전국의 고등학교에 농악대가 생기는 붐이 조성됐고 그의 안무실력은 자연스럽게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1973년 2월 제대한 그는 때마침 국립무용단이 생기자 남자로는 처음으로 입단하면서 월급받는 직업무용수가 됐다. 이때부터 ‘국립무용단 남자 무용수 1호’라는 꼬리표가 항상 붙어다녔고 매스컴에서 집중조명을 받았다. ●국립무용단 남자 무용수 1호로 주목받아 “제가 국립무용단에 들어갔을 때 송범 선생께서 단장을 맡고 있었지요. 10년동안 여자 단원이 20명쯤 있었는데 남자는 저 혼자였지요. 남자라는 이유로 일주일에 한 번씩 언론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날마다 주인공이었죠 뭐.” 이 무렵 남자무용수 시대를 예상하고 중앙대 연극영화과 3학년에 편입해 춤극을 공부했다. 기존의 무용에 극적인 요소를 결합시켜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이어 대학원에 진학해 민속학을 전공했고 ‘한국 민속 연희연구’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러한 이론적 행위는 그의 춤 인생에 있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는 예술적 바탕이 됐다. 직접 무대 출연은 물론 대본, 안무, 연출, 음악 등 여러 영역으로 넓혀나가는 작업을 꾸준히 해나갔다. 대학원 졸업과 동시에 27세에 서울예대 교수로 임용됐고 이후 중앙대에서 26년간 교수직을 겸하면서 30년 가까이 국립무용단에서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러면서 130여개국 순회공연을 통해 한국의 전통춤을 어떤 식으로 추고 어떤 식으로 창작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에서부터 김만중의 ‘구운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로 세계인이 공감할 작품을 만들어냈다.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2002년 월드컵 개막식 등에서 총괄 안무를 맡아 세계인들에게 여러 감동을 선사했다. ●“1년에 한두편 창작 춤극으로 관객과 소통하고파” 그는 지난 50년 세월을 뒤돌아보면서 “춤도 춤이지만 자료수집하느라 참 바쁘게 지냈다. 이사할 때 무용 관련 책만 트럭 10대분이 넘었다. 이런 것들이 작품의 골격을 세우고 무너지지 않게 하는 튼튼한 인문학적 토대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가 생각하는 춤의 매력은 진정 무엇일까. “인간이면 지닐 수 있는 핏빛 움직임이 있습니다. 일상적인 것이 아니라 공들여닦여지고 정신이 들어간 움직임을 통해 미학적으로 보여질 때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력을 쌓은 실 하나가 내 가슴에서 저쪽 사람의 가슴으로 건너갈 때 금실이 되는 것처럼 춤의 매력은 세련미와 정성들여 쌓은 공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60대 중반이지만 무대 위에서는 여전히 청춘이다. 건강비결을 묻자 “걷기를 주로 하고 불필요한 생각을 하지 않으며, 예술과 관련되지 않는 불필요한 곳에는 되도록 가지 않으려 한다”면서 “가끔 식구들과 먹거리가 좋은 데 찾아가는 것을 작은 행복으로 여긴다”고 대답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1년에 한두 편씩 창작 춤극을 만들어 가급적 소극장 무대에서 관객들과 더 가까워지겠다고 말한다. 선임기자 km@seoul.co.kr ■국수호는 88올림픽 개막식 등 안무가로도 명성 춤극의 지평 넓혀 1948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났다. 1964년 전주농고 1학년때 스승 정형인 선생한테 농악과 한국음악, 장단 등을 익혔다. 그해 공식무대인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장구춤을 췄다. 이후 서라벌예대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중앙대에서 연극영화를, 중앙대 대학원에서 민속학을 전공했다. 1973년 국립무용단에 입단했고 이듬해 ‘왕자호동’을 시작으로 30여 편의 작품에서 주역을 맡았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안무를 병행해 안무가로도 명성을 쌓았다. 88올림픽 개막식과 2002년 월드컵 개막식 공연의 안무를 맡았고 국립무용단 단장, 서울예술대 교수, 중앙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1987년에는 국수호디딤무용단을 창단해 ‘무녀도’ ‘대지의 춤’ ‘한국 환상’ ‘봄의 제전’ ‘명성황후’ 등으로 춤극의 지평을 꾸준히 넒혔다. 주요 수상으로는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전북농악지도 대통령상(1971년), 88올림픽 개회식 안무 ‘화합’(국무총리표창), 최우수 예술가상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작품상(1988년), 한국 예술평론가협회 선정 20세기를 빛낸 인물(1999년), 제16대 대통령 취임식 총괄안무 대통령표창(2003년), 올해의 예술가상 춤극 ‘고구려’(2006년) 등이 있다. ‘세계 춤 기행문집- 춤 내사랑’ ‘국수호 춤 작품집-국수호의 춤’ 등의 저서를 펴냈으며 현재 국수호디딤무용단 예술감독 겸 이사장을 맡고 있다.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경기 기초자치단체장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경기 기초자치단체장

    경기동·북부 지역 주민들은 군사시설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상수원보호구역 등의 각종 중첩 규제로 피해의식이 강해 정당 선호도가 분명하지 않다. 일을 못한다 싶으면 여야 후보 가리지 않고 갈아 치워 왔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판정승했다. 하남·구리·의정부·고양·파주·김포에서는 민주당이 당선자를 냈고 양평·남양주·양주·연천·포천에서는 새누리당 소속 출마자가 당선됐으며 가평·동두천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승리했다. 이번 선거는 정당 지지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서인지 새누리당 공천신청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민주당과 안철수 새정치연합의 합체물인 새정치민주연합이 내세운 ‘무공천’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얼마나 돌려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장 관심지역으로 인구 1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둔 고양시에서는 최성 시장이 탄탄한 호남표를 기반으로 수성하는 입장이며, 임용규 전 일산동구청장과 김영선 시의원이 새누리당 조직력과 토박이 표를 등에 업고 반격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진종설 전 도의회 의장, 박종기 고양상공회의소 초대회장, 이동환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등도 나서 공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여기에 20여년 전 고양군수를 지냈던 백성운 전 국회의원과 강현석 전 시장도 가세했다. 야권에서는 민주당 박윤희 시의회 의장이 일찍이 출사표를 던졌고, 김형오 시민옴브즈맨공동체 대표도 출마를 선언했다. 의정부시에서는 교수 출신의 민주당 안병용 시장이 재선을 노린다. 전임시장 때 건설된 경전철이 잦은 고장을 내 시 이미지를 먹칠했지만 꼼꼼한 성격으로 임기 4년을 비교적 원만하게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남성 경기도당 대변인, 강세창 시의원, 공인노무사인 김시갑 전 도의원, 김승재 홍문종 당 사무총장 후원회 대표 등이 공천경쟁을 벌인다. 야권에서는 이용 국정원 전 경기북부본부 정보과장이 출사표를 냈다. 남양주시에서는 새누리당 이석우 시장의 3선 여부가 관심거리다. 같은 당 민경조 전 남양주YMCA 이사장, 조성대 한국청소년육성회 남양주지구회장, 심학무 변호사, 박상대 전 박근혜 후보 남양주갑구선거대책위원장, 김광호 동성산업개발 대표이사, 공명식 전 시의회 의장, 이의용 전 도의원이 공천경쟁한다. 야권에서는 박기춘, 최재성 등 민주당 중진급 지역구 국회의원의 후광을 등에 업으려고 한다. 이덕행 남양주YMCA 이사장, 김한정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 객원교수가 출마를 준비한다. 인구 19만명의 구리시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나서 연거푸 당선됐던 박영순 시장이 관선 2번을 포함해 다섯 번째 시장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박 시장이 고구려대장간마을 사유지 임대차 등의 문제로 곤욕을 치르는 가운데 김용호 시의회 의장, 백경현 전 시 행정지원국장, 강호현 전 동구동주민자치위원장, 홍두환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이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나섰다.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의 아성인 양평·가평에서는 여권 성향의 후보가 절대 강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양평에서는 새누리당 김선교 군수에 맞서 박현일 군의회 부의장이 맞설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무소속 후보가 강세인 가평군에서는 무소속 김성기 군수에 맞서 새누리당 박창석 전 도의원과 장기원 전 군의회 의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주시에서는 새누리당 현삼식 시장이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김억기 전 경기도 교통건설국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성호 전 양주시 도시건설국장은 민주당적으로 예비 후보 등록을 했으며 이흥규 전 도의원은 무소속으로 나선다. 동두천시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오세창 시장이 3선에 도전하며 새누리당 김홍규 전 도의원이 맞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연천, 포천에서는 여권 단체장들의 재선과 삼선 달성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도의회 의장과 군수를 지낸 김규배씨의 친동생이다. 그만큼 밑바닥 조직이 탄탄하다. 여기에 이태원 민주당 연천·포천 지구협의회 부위원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포천에서는 2008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되고 재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서장원 시장의 3선 여부가 주목된다. 이강림 전 도의원과 김종천 전 시의회 의장도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최호열 전 포천신문 대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파주시에서는 민주당 이인재 시장이 재선에 나서며 박재홍 전 시 기획행정국장, 이용근 전 제일모직사업본부장, 이재홍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조병국 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상임감사 등이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이재희 통합진보당 파주시당 위원장과 김순현 파주신문 전 대표도 출마했다. 김포시에서는 민주당 유영록 시장이 수성하는 가운데 유상호 전 한성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이경직 새누리당 중앙위원, 신광철 시의원이 새누리당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안병원 시의원과 유정복 전 장관의 보좌관을 지낸 이계원 도의원도 공천을 신청했다. 김동식 전 시장도 다시 나섰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박형수 통계청장 인터뷰] “北 데이터 알아야 통일 대박…유엔 통해 5년마다 인구조사할 것”

    [박형수 통계청장 인터뷰] “北 데이터 알아야 통일 대박…유엔 통해 5년마다 인구조사할 것”

    “현재는 정확한 통계 없이 북한에 대해 뜬구름을 그리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유엔(UN)을 통해 5년마다 북한 인구조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 17일 오전 정부 대전청사 14층 집무실에서 만난 박형수(47) 통계청장은 통일에 대한 이야기로 화두를 열었다. 통일을 준비하고, 통일 후에 정책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자료는 북한 통계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UN을 통해 2008년에 시행한 인구센서스가 우리가 가진 유일한 공식통계다. 데이터가 없으면 정책 비용이 낭비된다. 박 청장은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5년마다 북한의 인구센서스를 시행하는 방안을 통일부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6월 삶의 지표를 보여주는 통계를 처음으로 발표한다. 소득만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임금근로자 통계에 대해서는 봉사 등 사회적 기여도를 측정하는 방식의 통계 개발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가정주부의 가사 노동을 측정하는 것도 추진된다. 취임 1주년(18일)이 된 박 청장은 최연소 차관급(1967년생)으로 재정분야의 전문가다. 이인실 전 청장과 함께 두 번째로 임용된 비(非)관료 출신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北도 정권 유지차원서 통계 검증 원해 →‘통일 대박’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됐다. 하지만 정작 북한 관련 통계는 매우 부족한 게 사실이다. -지금으로서는 대부분 뜬구름을 그리고 있다. 북한에 대해 잘 모르면서 장밋빛 청사진만 보고 있는 셈이다. 우리는 북한 인구도 제대로 모른다. UN이 2008년에 UN인구기금으로 북한 센서스를 단 한 번 했다. 이것이 북한을 직접 조사한 유일한 통계다(북한 관련 간접 통계는 324종). 이 자료를 토대로 매년 인구추계를 하고 있다. 이 추계로 통일비용을 계산하는 것이다. →정확한 통계가 없으면 정밀한 정책도 힘들지 않나. -동독과 서독은 정보 교류를 했음에도 통일 후에 정보 부족으로 통일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정확한 통계가 없으면 정치적 타협으로 지원규모가 정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통일이 된다고 북한의 통계가 바로 조사되는 것이 아니다. 조사원을 훈련시키는 등 준비작업이 필요하다. 다행히 북한은 정권 유지 차원에서라도 자신들의 행정통계를 검증하고 싶어한다. UN을 통해 인구조사만 5년마다 정기적으로 해도 큰 도움이 된다. 통일부와 협의한 후 UN과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인구통계 말고도 북한 관련 통계가 많이 필요할 텐데. -인구통계는 인구 관련, 사회 관련 통계의 기본 중에 기본이기 때문에 첫발을 떼기에 가장 적합하다. 이외 인공위성 사진으로 곡물수확량을 측정하는 통계 기술을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다. 아직은 면적만 사진으로 조사하고 곡물 종류는 직접 논·밭을 방문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을 인공위성으로 측정하도록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북한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는 6월에 삶의 지표에 대한 통계가 나오는 것으로 안다. 주관적인 개념인데 갑론을박이 많을 것 같다.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을 측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행복은 너무나 주관적인 개념이므로 중간단계로 삶의 질 지표부터 측정해보려 한다. 추진한 지는 오래됐는데 마무리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우선 6월에 66개의 지표를 발표하고 2년 뒤까지 83개 전체 지표를 내놓을 것이다. 하지만 대표 지수를 발표하지는 않는다. 물질 측면에서는 소득, 소비, 복지, 주거, 고용 등이 포함되고 비물질 측면에서는 건강, 교육, 문화·여가, 가족·공동체, 시민참여, 안전, 환경, 주관적 웰빙 등이 들어간다. →그렇다면 삶의 질 지표는 통계를 쓰는 사람이 알아서 만들라는 이야기가 되는데. -국가통계청에서 국민 삶의 질을 측정하는 경우, 종합지수를 작성하기보다 개별 지푯값을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종합지수를 만들려면 개별 지푯값에 가중치를 부여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가치가 개입되면서 정치적으로 중립성 논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가 국민행복도 등 대안 통계를 만들기 위해 만든 스티글리츠위원회 역시 개별 지표로 공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통계가 체감하는 것과 다르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한마디로 국내의 상황이 국제기준과 다르기 때문이다. 통계를 국제 기준에 맞추면 국민 체감에서 멀어지고, 국내 상황에 맞추면 국제비교가 불가능한 ‘딜레마’인 셈이다. 예를 들어 너무 낮게 나온다는 지적을 받는 실업률(실업자 수/만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수)을 보자. 우리는 공부도 길게 하고, 군대도 가야 하고, 공무원 등 한 우물만 파는 구직자도 많다. 이들은 모두 경제활동에 나서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다. 외국과 달리 자영업자도 망하면 직장인이 되기 위해 나서지 않는다. 역시 비경제활동인구다. 다른 국가에 비해 비경제활동인구가 많으니 경제활동인구 중에 실업자 수는 별로 없다. 그렇다면 1년간 구직 활동을 한 번이라도 한 사람을 모두 경제활동인구로 치면 어떨까? 공무원 시험만 보는 이들이나, 창업을 하는 이들이 더 많이 포함될 것이다. 실제 이런 주장이 있다. 하지만 국제 기준과 맞지 않아 실업률 국제 비교가 불가능하다. →해법이 없나? -최대한 노력하겠다. 우선 정책목표는 실업률이 아니라 고용률(취업자/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로 바꾸었다. 노동저활용 지표도 올해 11월에 나온다. 비경제활동인구까지 활용되지 않는 노동력으로 포함하는 개념이다. 소득만을 기준으로 한 임금근로자 통계 역시 봉사 등 사회적 기여도를 측정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가정주부의 가사노동 역시 측정해 보려고 한다. 국제기준을 감안해 현재 있는 통계들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으니 새로운 개념의 통계들을 만들어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국민이 조금이라도 더 체감할 수 있는 통계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143개의 국가주요지표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부를 소개해 준다면. -국가주요지표 체계는 국가발전상황을 종합적이고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한 핵심지표로 경제·사회·환경 등 3개 부문 밑에 인구, 건강, 국민계정, 고용과 노동, 생활환경과 오염 등 16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4월부터 국정모니터링(e-나라지표) 시스템(www.index.go.kr)에 공개한다. 총인구를 연령별로 세웠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연령인 중위연령은 37.9세다. 중위연령이 30세 이상이면 ‘나이 든 인구’로 간주한다. 특허출원 수는 인구 100만명당 2773건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미국, 일본 다음으로 높다. 위험음주율(만 19세 이상 인구 중 소주 1병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이들의 비율)은 2007년 16.1%에서 2011년 17.2%로 높아졌다. 1인당 알코올소비량(만15세이상 인구기준)은 8.9리터로 OECD 평균(9.1리터)에 근접하고 있다. ●통계 ‘정치 악용’ 막는 법안 이달중 제출 →지난해 통계청은 18대 대선을 앞두고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통계 발표 1주일 전에 관련 정부부처에 통계를 미리 제공하는 것이 문제가 됐다. 본래 사전제공의 취지는 정책 부처가 설명자료 및 정책 대응을 준비할 여유를 주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해의 소지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해 ‘통계 공표의 투명성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또 통계를 부처에 사전 제공하지 않도록 통계법을 개정해 3월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1년의 소회와 향후 계획을 말해 달라. -통계청은 다른 정책 부서와 달리 호흡이 가쁘지 않다. 덜 익은 통계를 내놓지 말고 천천히 뚜벅뚜벅 가자는 것이 철학이다. 통계는 항상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이에 따라 관(官) 주도의 통계보다는 민간과 함께하는 통계 개발이 중요하다. 2022년까지 환경경제계정(환경 분야의 GDP 통계)을 만들 계획이다. 예를 들어 제조업이 자원을 얼마나 쓰고 이산화탄소는 얼마나 발생시키는지 측정하는 것이다. 경제통계와 사회통계에 비해 환경통계는 비교적 열악하다. 당장 돈이 되거나 정책에 쓰이는 정도가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경 분야의 통계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정리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박형수 통계청장은 ▲47세 전남 화순 ▲광주동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UCLA 경제학 박사 ▲한국조세연구원 재정분석센터장·기획조정실장·예산분석센터장·연구기획본부장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 [기고] 공공기관의 정상화/박광서 전남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기고] 공공기관의 정상화/박광서 전남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정부가 최근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그 첫 번째 타깃으로 공공부문 개혁을 들고 있다. 공공부문은 비정상적 관행과 낮은 생산성이 고착화돼 이제는 국가 경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규정하고 철저한 쇄신과 강도 높은 개혁, 그리고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공공기관 부채가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여 국가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인식 때문인지 대통령은 공공기관 정보 공개 확대는 물론 지나친 복리후생비 억제 등 매우 구체적인 부분까지 직접 언급하면서 개혁 의지를 천명했다. 공공기관 개혁 문제는 그동안 그 성과가 미진했고, 특히 최근 급증한 부채 문제 해결의 긴급성 때문에라도 대통령의 이런 강력한 의지 표현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공공기관 개혁에 대한 전망을 밝게 보지 못한다. 그 첫째 이유는 이번 조치도 과거 조치의 재탕이라는 점 때문이다.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을 바로잡기 위해 정부는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을 2003년에 이미 제정한 바 있다. 오늘날 공공기관 운영과 관련해 제기되는 문제점들은 이 법률 제정 당시에도 널리 공유되어 경영평가제 도입, 산하기관 운영위원회 설치, 기관장 추천위원회 제도 도입, 경영실적보고서와 결산서 작성, 예산관리기준 수립,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른 인사 및 예산상의 조치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 법은 2007년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로 개편돼 기존 법의 정신과 제도를 확대 강화하고, 기관장 임면에 관련한 절차의 체계화 및 기관장 임기제 보장 등을 새로 도입하고 있다. 말하자면 이번에 발표된 조치들은 이미 법률에 적시돼 있어 새로울 것이 없고, 법률이 정하는 바대로 집행됐다면 이미 실현되고 있거나 기존 방식을 조금만 보완하면 족하다는 점이다. 또 당면 핵심과제가 공공기관 부채 급증의 문제임에도 그 해결책은 제시하지 못한 채 전체 부채의 0.03%에 불과한 직원 복리후생비만 강조해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조직 내 주체들 간 갈등만 부추긴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점도 동시에 지적돼야 한다. 두 번째는 정부가 가장 핵심이 될 원칙을 도외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정권이든지 집권 초기에는 기존 잘못된 관행과 제도에 대한 비판의식도, 그에 바탕한 개혁의지도 매우 강하지만, 5년 단임제하에서 집권 3년차로 넘어가면 권력 주변의 모든 현상이 확연하게 이완된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한 것이 ‘원칙에 의한’ 조직 운영이다. 그 ‘원칙’이란 관련 법령이 준수되고 합리적인 사회적 관행이 통용되는 방식이다. 어느 조직이든지 그 조직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원칙하에 운영되기 위해서는 예산의 투명성이 보장되고, 인사의 공정성이 담보돼야 한다. 그중에서도 인사의 공정성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원칙이다. 그러나 과거에나 현재에나 공공기관장의 임용과 면직은 원칙 없이 이뤄져 왔다. 정권이 바뀌면 이들은 임기 잔여 여부와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사표를 내고 수리되며, 규모가 큰 기관일수록 낙하산 인사가 주류를 이룬다. 그리고 이들은 오히려 개혁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한 예로 정부 정책사업과 공공기관 고유사업 간 구분회계제를 도입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부채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은 공공기관의 장이 정부 정책을 비판할 수도 있고 과다한 요구를 거부할 수도 있는 것을 전제로 할 때 성립 가능한 방식이지만, 낙하산 인사가 과연 이를 할 수 있을까. 지난 정부하에서 급격한 부채 증가의 상당 부분이 불합리한 정부정책의 결과이지만 당시 어느 기관장이 이를 명시적으로 지적하였던가. 기관장 임명과 관련한 절차의 준수 및 기관장 임기제 보장 등의 조치는 가장 핵심적이어야 함에도 이번 발표에서 아무런 언급이 없다는 점에서 정부의 개혁 의지를 과연 믿을 수 있는지 의심케 한다. 결국 해결책은 대통령이 강조하는 바대로 원칙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비정상을 정상화시키는 일부터 해야 한다.
  • 한예종 임용비리 혐의 조희문 前영진위원장 구속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문홍성)는 17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채용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조희문(57) 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과 김현자(67) 전 한예종 무용원 원장을 구속했다. 이날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김승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위원장 등은 한예종 교수 지원자 A씨 측으로부터 채용 과정에 힘을 써 달라는 청탁과 함께 각각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위원장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김 전 원장에게는 특가법상 뇌물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한편 검찰은 이들이 수수한 금품 일부가 한예종 고위 관계자에게 전달된 정황도 포착해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무용원의 신입생 선발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유산균 실용화 연구”

    “유산균 실용화 연구”

    꼬꼬면, 윌, 쿠퍼스, 세븐 등 한국야쿠르트의 히트 상품 제조를 이끈 주인공이 돌연 학계 복귀 선언을 했다. 17일 서울대에 따르면 30여년간 한국야쿠르트에 몸담으며 전무급 직위인 중앙연구소 소장을 지낸 허철성(55) 부교수가 지난 1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부 부교수로 임용됐다. 식품업계를 뒤흔든 한국야쿠르트의 히트 상품들은 모두 허 부교수의 손을 거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 부교수는 “풍부한 기업 근무 경험을 살려 기업과 학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국민 건강을 위해 유산균과 장내 미생물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 두루 연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서울대 축산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84년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해 근무하면서도 학술 연구를 병행해 해외 논문 65편, 특허 출원 70개 이상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서울대는 허 부교수의 이런 장점을 살려 이번 학기부터 평창캠퍼스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의 산학협력 실장직을 맡겼다. 이곳에는 SPC, 카길, 셀트리온 등 국내외 식품·바이오의약품 기업 9개가 입주해 서울대 연구진의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2014 공직열전] (60) 경찰청 (상) 현 정부서 위상 높아진 ‘10만 조직’

    [2014 공직열전] (60) 경찰청 (상) 현 정부서 위상 높아진 ‘10만 조직’

    ‘민중의 지팡이’와 ‘권력의 몽둥이’. 경찰은 극과 극의 별칭으로 불린다. ‘민생’을 위할 때와 ‘권력’을 위해 일할 때 엇갈린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그만큼 시민과 살을 맞댄 밀접한 기관이라는 얘기일 터. 경찰은 현 정부 들어 위상이 높아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치안 분야 핵심 공약인 ‘4대 악(성·학교·가정폭력, 불량식품) 척결’을 위해 선봉에 섰고 집권 2년 차인 올해에는 ‘비정상의 정상화’가 국정 캐치프레이즈로 내걸리면서 경찰의 역할이 재차 강조됐다. 박 대통령이 임기 내 경찰을 2만명 더 늘리기로 해 조직에 힘이 실렸다. 경찰 인사 문제는 어느 행정 조직보다 폭발력이 강한 이슈다. 조직원이 10만명에 달하는 데다 경찰에 임용되는 경로가 다양하다 보니 인사에 예민하다. 특히 고위직 인사 결과는 조직 전체의 사기에 영향을 주는 만큼 입직 경로(경찰대·간부후보생·고시 특채·순경 공채 등)와 출신지를 고려해 신중히 한다. 지방경찰청장을 맡는 치안정감(중앙부처 1급과 동일)과 치안감급(2급) 간부 32명을 분석해 보니 입직 경로별 안배가 뚜렷했다. 경찰대 출신이 11명, 간부후보생으로 입직한 인원이 10명, 사법·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정 특채된 간부가 9명이었다. 순경 공채와 경위 특채 인원도 각각 1명씩 있었다. 역대 경찰청장 18명 가운데 고시 출신이 9명, 간부후보생 출신이 8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출신이 눈에 띈다. 영남 출신이 13명으로 전체의 40.6%였고 충청 7명, 호남 6명, 서울·경기 3명, 강원 3명 등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고위직 인사 후보군 중 50%가 영남 출신이어서 치안감 이상 간부 중 이 지역 출신이 많은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기계적으로 안배를 하면 오히려 영남권이 역차별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한(58) 경찰청장에 이어 경찰청 내 ‘넘버2’인 이인선(53) 차장은 경찰대 출신 중 ‘큰형님’(1기)이다. 현직에 남은 1기생 80여명 중 최고위직에 올라 있다.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하는 스타일로 본청과 서울경찰청에서 인사·기획 분야를 주로 맡았다. 이 차장은 “서울청 기획계장 때 2부제(2교대)였던 파출소 등의 근무 형태를 3부제로 바꾼 것이 가장 뿌듯했던 일”이라고 자평했다. 경찰대 2기인 강신명(50) 서울청장은 꼼꼼한 일 처리로 현 정부의 첫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으로 일했다. 외향적 성격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대언론 관계도 무난하다. 강 청장은 “경찰청 정보국장 등을 지내 정보통으로 알려졌지만 생활안전 분야에서도 오래 근무했다”고 말했다. 경찰청 혁신기획단 팀장(2005~2006년)으로 근무할 때 제주특별자치도법에 특별자치경찰을 신설하는 내용을 입법화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경찰대 동기생 중 이만희(51) 전 경기청장과 줄곧 승진 선두를 다퉜다. 이금형(56) 부산청장은 순경으로 입직해 치안감·치안정감까지 승진하며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을 도맡았다. ‘불도저’, ‘대처’라는 별명에서 보듯 저돌적 스타일로 주로 과학수사와 여성청소년 업무를 맡았다. 임신 6개월 때 임신 사실을 숨긴 채 살인 사건 현장에서 피해자 지문을 채취한 일화로 유명하다. 서울 마포경찰서장 때인 2006년 서울 서부권 연쇄 성폭행 사건인 ‘발바리 사건’ 해결을 주요 경력으로 내세운다. 1981년 충북 경찰청 상황실에 근무할 때 전투경찰이던 이인균(58·전 신세계 부사장)씨와 결혼해 세 딸을 뒀다. 최동해(54) 경기청장은 대표적인 ‘법무통’이다. 사법·행정고시를 모두 합격한 뒤 법제처 사무관으로 일하다 2003년 경정 특채로 경찰에 들어섰다. 경찰청 법무과장과 경북 칠곡·경기 가평·서울 노원 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또 경찰청 특수수사과장과 서울청 수사부장 등을 지내 수사 분야에서도 이력을 쌓았다. 안재경(56) 경찰대학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정에 특채됐다. 고시 출신이지만 서울 노량진경찰서 형사과장과 종로경찰서 수사과장 등을 역임해 일선에서 잔뼈가 굵은 ‘수사통’이다. 컴퓨터에 관심이 있어 범죄 통계를 토대로 범죄를 예측하는 ‘컴스펫’ 프로그램을 만들어 1998년 신지식인에 선정된 이채로운 이력이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다음회는 경찰청(하) 입니다
  • [사설] 무상복지 부메랑 보고도 ‘공짜버스’ 말하나

    다시 선거의 계절임을 실감한다. 6·4 지방선거가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짜’를 내세운 달콤한 공약들이 춤을 추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의 ‘무상버스’ 공약이다. 김 전 교육감은 출마 선언을 하며 “버스 완전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해 무상 대중교통의 첫걸음을 떼겠다”고 공언했다. “복지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겠다는 의지의 문제”라는 소신도 밝혔다. 무상급식 공약으로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톡톡히 재미를 본 그로서는 퍼주기식 공약의 유혹을 쉽게 떨쳐내기 힘들지 모른다. 그러나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이 이른바 ‘3무 1반’ 공약을 내걸면서 등장한 무상급식 등 보편적 복지 약속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국민은 잘 알고 있다. 무상급식에 돈을 쏟아붓다 보니 다른 교육 예산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명예퇴직 예산이 크게 줄어들면서 명예퇴직자는 대폭 감소했고, 이는 신규 교사 충원의 차질로 이어졌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올해 서울지역 초등 임용고시 합격자의 신규 교사 발령 비율은 예년의 10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물론 이런 교육현장의 악순환을 무상급식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그러나 그 원인의 태반은 무절제한 무상공약 남발에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도 김 전 교육감의 단선적인 복지관은 교정돼야 마땅하다. 복지가 의지의 문제인 것은 맞다. 하지만 복지는 명백히 돈의 문제이기도 하다. 마치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낼 수 있는 양 무차별 복지공약을 외쳐대는 것은 평균인의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 전문가들은 버스완전공영제는 고사하고 준공영제를 실시하는 데도 매년 5000억원 이상의 추가 재정부담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최근 지방자치단체와 산하 공기업 등의 부채 총액은 100조원이 넘는다. 경기도는 올해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할 정도로 재정난이 심각하다. 경기교육감을 지내며 이 같은 현실을 누구보다 똑똑히 봤을 텐데 불난 집에 부채질하듯 ‘청개구리식 ’ 공약을 내놓으니 어리둥절할 따름이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김상곤표 공짜버스 공약이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경기지사에 뜻을 둔 다른 후보들도 ‘무상열차’에 올라타려 한다는 점이다. 대중교통이 서민복지의 한 축인 만큼 버스 공공성 강화 차원의 논의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이 하루 125만명에 이르는 현실이고 보면 대중교통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임에 틀림없다. 수도권 대중교통정책의 교통정리를 위해서도 활발한 토론이 필요하다. 그러나 공짜 버스시대를 열겠다며 무리해서라도 덜컥 내지르는 식의 공약이라면 건전한 정책경쟁은 애당초 불가능하다.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돼 논의구조를 왜곡시키기 십상이다. 김 전 교육감 측은 “곧 실행계획을 밝히겠다”고 했지만 엄청난 소요 재원을 감안하면 똑 부러진 대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지방선거 공약도 국회 입법과정에서처럼 ‘페이고(PAYGO) 원칙’을 적용해 재원 확보 방안부터 내놓게 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 배경이다. 선거를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포퓰리즘성 공약에 이제는 정말 유권자들이 따끔한 표심을 보여줘야 한다.
  • ‘공정 방통위’ 새 코드는 규제 개혁·법적 논리

    ‘공정 방통위’ 새 코드는 규제 개혁·법적 논리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최성준(57)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내정했다. 이계철 전 방통위원장 후임으로 지난해 3월 24일 취임해 오는 25일까지 전임자의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되는 이경재 현 위원장은 친박근혜 인사였지만 연임하지 못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최 후보자는 1986년 판사로 임용된 뒤 28년간 민형사 판사와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 춘천지방법원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리더십과 재판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정보법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갖췄을 뿐 아니라 법원 조직 내 신망이 두텁고 성품이 곧다”면서 “방송과 통신에 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등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를 판사 재직 시 쌓은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며 공정하게 처리할 것으로 보여 발탁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사시 23회)를 졸업했다. 박근혜 대통령이나 법조계 출신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인연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조원동 경제수석의 경기고(71회) 동기생이다. ‘2차 사법 파동’ 때 물러난 김용철 전 대법원장 사위이며, 법무법인 양헌 대표인 최경준 변호사의 친형이다. 1957년생인 최 내정자는 중학교 2학년 당시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이듬해 경기고에 진학했다. 이번 인사와 관련, 방통위와 업계는 ‘첨예하고 복잡한 업무에 대해 정치적 접근보다는 법적 논리로 풀어 가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여권에서는 “최 후보자는 법조계 내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로 전문성을 중시한 인사”라고 평가하고 있다. 일각에선 “언론중재위원장도 장관급인데 방통위원장을 차관급으로 한 것은 방통위가 미래창조과학부의 발목을 잡았다는 인식 아래 방통위의 힘을 빼려는 의도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방통위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을 포함한 두 명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세 명은 국회(여당 1인, 야당 2인)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민 대변인은 “청문회 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다음 주 중에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뉴스 플러스] 교육부 “하반기 명퇴예산 추경에 반영해야”

    미발령 상태인 신규 교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청별로 하반기 명예퇴직 관련 예산을 추가경정 예산에 반영할 것을 교육부가 주문했다.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14일 서울 중구 통일로 한국장학재단에서 열린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에서 “추경 예산을 편성할 때 교원 명예퇴직 예산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올해 2월 말 명예퇴직을 희망한 교원은 5164명이었지만, 이 가운데 퇴직이 받아들여진 이들은 2818명으로 54.6%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용고시에 합격했지만 발령을 받지 못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 “김중수 총재 한국경제 회복 기여”

    “김중수 총재 한국경제 회복 기여”

    현오석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 말로 4년의 임기가 끝나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에 대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경제가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앞으로 거시경제 전반에 걸쳐 정부와 한은 사이의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임 한은 총재와의 만남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지난 13일 복지전달체계 점검을 위해 대전 동구 판암2동 주민센터를 현장 방문한 뒤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김 총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총재를 맡아 애를 많이 썼다. 반드시 정부만의 노력에 의해 (경제가) 회복됐다고 볼 수는 없다”며 긍정적인 측면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가 지난해 취임한 이후 재정·통화 정책 운용과 거시경제 전망에서 정부와 한은이 다소 불협화음을 냈지만 김 총재의 퇴임을 앞두고 경제 회복세에 대해 공개적으로 한은의 역할과 노력을 인정한 것이다. 현 부총리는 이주열 신임 한은 총재 후보자와 관련해 “축하 전화를 한 번 했고 임용되면 만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은 총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각각 하고 있는데 만나는 게 당연하다”면서 “한은 총재와의 만남을 일상화시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 부총리는 최근 전·월세 시장 대책 이후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현 부총리는 “DTI, LTV는 기본적으로 통화정책”이라면서 “부동산 시장뿐만 아니라 경제 상황이나 전반적인 상황을 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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