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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대나무숲] “임기제 공무원, 소신껏 일할 수 있게 임기 보장해야”

    임기제 공무원은 공직의 다양성과 국정 또는 지방행정의 전문성을 높이는 장점이 많은 제도다. 실제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이들이 입직 후 공직에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현장의 평가가 많다. 전문성을 갖춘 임기제 공무원의 소신 있는 업무 자세와 헌신적 노력은 공직 사회의 긍정적 평가로 이어져 임기제 공무원의 지속적 운영을 가져왔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9000여명의 임기제 공무원이 전문 분야와 특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규정된 임기 5년… 최장 10년까지 근무 가능 단점도 존재한다. 민간과 다른 공직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거나 ‘텃세’에 밀려 자신이 가진 재능과 경륜을 끌어올리지 못할 때가 있다. 공직의 특수성을 무시한 마이웨이식 업무 처리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제도상의 문제라기보다 공무원의 업무 자세를 망각하거나 친화력이 부족한 개인의 문제라고 봐야 할 것이다. 문제는 임기제 공무원의 장점을 살려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임기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무원 임용령에는 ‘임기제 공무원의 근무기간은 5년의 범위에서 해당 사업을 수행한다’고 규정돼 있다. 여기에 ‘근무 실적이 우수하거나 계속 근무하게 할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총근무기간이 5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근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최장 10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규정된 임기(5년)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쪼개기 계약 관행, 전문성·연속성 가로막아 임기제 공무원은 통상 임용 당시 2년 계약, 이후 연장 계약(2년 후 1년 또는 1년 후 2년)으로 ‘쪼개기 계약’이 관행화돼 있다. 5년을 바라보고 공직에 입직했지만 2년 또는 1년마다 돌아오는 계약만료 시한은 임기제 공무원의 업무 전문성과 연속성을 가로막는다. 신분 불안만 키우는 셈이다. 전문성과 경륜을 펼쳐 공직 사회를 업그레이드하고 국민을 위한 정책 발전에 기여한다는 제도적 취지를 살리지 못하면서 계약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사권자의 눈치를 살피고 맹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비효율을 낳고 있는 것이다. 공무원 임기는 권력과 부당한 지시 등에 영향받지 않고 국민을 위해 소신껏 일하라고 주어진 기간이다. 임기제 공무원도 마찬가지다. 밖에서 쌓아 온 전문성과 경륜을 공직 사회에서 발휘하고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임기제 공무원의 쪼개기 계약 관행을 철폐하고 법령이 규정한 대로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 소신껏 일하는 공무원이 많기를 바라는 공무원
  • 경남도 공공기관 채용비리 적발된 40명 솜방망이 처분

    경남도 산하 12개 공공기관이 40명의 채용비리를 적발하고도 솜방망이 처분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대한애국당 조원진(대구 달서병) 국회의원은 23일 경남도를 대상으로 이날 실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경남도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채용비리 특별감사 결과’를 보면 경남무역 등 12개 공공기관에서 친인척 채용비리와 채용 부적정 등으로 40명이 징계를 받았으며 3건에 대해서는 경남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경남무역은 2015년 계약직 경리사원 채용 및 정규직 전환에서 인사채용업무를 담당하는 총무팀장이 채용업무에 직접 관여해 그 결과 총무팀장 조카가 채용됐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경남무역이 이런 사실을 알고도 채용취소 등 적정한 조치 없이 2016년 1월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경남무역은 이들에 대해 문책을 유보하고 훈계만 한 뒤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고 조 의원은 덧붙였다. 조 의원은 경남로봇랜드도 일반 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별도 채용기준 없이 2년 이상 재직한 계약직 6명을 인사위원회 의결만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또 경남발전연구원은 2016년 말 계약이 끝나는 연구위원이 박사학위가 없어 정규직(연구직)으로 전환할 수 없게 되자 계약 만료 직전 ‘계약직 연구위원 임용규칙’을 개정해 정규직 전환대상을 ‘연구직’에서 ‘연구직·투자분석직·연구지원직’으로 바꾸어 정규직 전환요건을 충족시킨 뒤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경남도가 2017년 말에 이미 채용비리 특별감사를 했음에도 이후에 신속한 이행실태 점검 및 후속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며 “특히 명백한 채용비리임에도 경징계, 훈계, 주의, 경고에 그치는 솜방망이 처벌로 눈감아 주는 것은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환경미화원 5명 모집에 177명 지원

    대구 달서구 환경미화원 5명 모집에 177명이 지원했다. 달서구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남자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같이 지원, 3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연령별로 보면 18세부터 20대까지 51명(29%), 30대 75명(42%), 40대 43명(24%), 50대 8명(5%)으로 30, 40대가 전체 66%인 118명을 차지했다. 지난해는 9명 선발에 111명이 지원해 1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달서구는 오는 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학산공원다목적운동장에서 지원자들이 참가해 체력검사를 실시한다. 모래포대 메고 50m 달리기와 윗몸 일으키기 두 종목을 실시해 최종 선발인원의 4배인 20명을 선발한다. 서류심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12월 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내년 1월 중 임용, 환경미화원으로 현장에 나설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박근혜 국정농단 상고심 주심에 노정희 대법관…37일 만에 재판 절차 재개

    박근혜 국정농단 상고심 주심에 노정희 대법관…37일 만에 재판 절차 재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 농단’ 상고심 재판을 노정희 대법관이 맡게 됐다. 대법원은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상고심 재판의 주심으로 대법원 2부 소속인 노정희 대법관을 배당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에 사건이 접수된 지 37일 만에 주심 대법관이 정해지면서 그간 진행되지 않고 답보 상태였던 박 전 대통령의 국정 농단 사건 심리가 제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12일 박 전 대통령의 사건을 접수한 뒤 대법원 1부에 사건을 임시 배당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한 것 외에 별다른 재판 절차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박 전 대통령의 국정 농단 상고심을 맡게 된 노정희 대법관은 지난 8월 취임했다. 1990년 판사로 임용됐다가 1995년 변호사로 개업한 뒤 2001년 다시 판사로 임용됐다. 노정희 대법관은 종중 구성원의 범위와 관련한 재판에서 종중의 현대적 의의와 민법상 성·본 변경제도의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어머니의 성과 본으로 변경한 자녀는 어머니가 속한 종중의 종원으로 인정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노정희 대법관은 차분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상대방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데 뛰어나 주위의 신망을 얻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대법원은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직에 쓴소리하다 쓴맛 봤지만… 경찰, 변해야 합니다”

    “조직에 쓴소리하다 쓴맛 봤지만… 경찰, 변해야 합니다”

    “‘파면 경찰’이란 낙인이 찍혔을 때조차도 경찰이 된 것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경찰 지휘부를 비판하다 내부 감찰로 파면됐던 표정목(35) 경장이 지난달 행정소송에서 승소하며 현직에 복귀했다. 해당 감찰은 ‘표적 감찰’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지난 16일 서울신문과 만난 표 경장은 “다시 경찰로 돌아온 게 좋다”면서 “오직 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듬직한 경찰로 묵묵히 살고 싶다”며 수더분하게 웃음 지었다. 2007년 순경 공채로 임용된 표 경장은 시민 보호 의무보다 실적과 승진에 얽매인 경찰의 잘못된 행태를 꼬집는 글을 경찰 내부망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종종 올리며 경찰 조직 내에서 불편한 존재가 됐다. 그러다 지난해 4월 “과태료 실적을 올리라”는 취지의 공문을 내린 서장을 비판하는 글을 내부망에 올린 것이 화근이 돼 감찰을 받고 파면됐다. 내부 결속 저해, 사건 처리 지침 위반 등이 이유였다. 그러나 파면 취소 행정소송에서 법원은 표 경장의 손을 들어줬다. 표 경장은 ‘파면 경찰’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던 지난 1년이 오히려 마음에 새길 값진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파면 후 물류센터에서 짐을 올리고 내리는 단기직으로 일하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의 제안으로 인권연대 활동가로 근무했다. 표 경장은 “시민들의 땀과 눈물을 공유하고 여러 사람의 삶을 직접 겪어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면서 “경찰로서 시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복무해야겠다고 되새긴 시간”이었다고 돌이켰다. 조직 내부를 향해 쓴소리를 하다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찰이 변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부 개혁은 외부 요청이나 상부 지시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부터 함께 문화를 바꿔 나가야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진과 실적을 위해 ‘대포차를 단속한다’는 명목으로 형편이 어려워 보험금을 못 내는 사람들에게 마구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평소 사건은 서로 ‘핑퐁’하면서 집중 단속 기간 딱지 수에는 열을 올리는 등의 모습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 신분을 회복했지만 경찰 내부에선 여전히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린다. 표 경장은 “돌아왔다고 내 일처럼 기뻐해 주는 분도 있고, 불편해하는 분도 있다”면서 “그러나 저는 왕따보다는 나쁜 경찰이 되는 게 더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에게 경찰력이 어떻게 발휘돼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경찰로 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순천 S사회복지시설 원장 횡령 후 슬그머니 복직 빈축

    순천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 원장이 횡령혐의로 해임된 후 최근 그 자리에 슬그머니 복직해 논란이 되고 있다. 순천시 인제동에 소재한 S사회복지법인은 자체내에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7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S고아원 시설장(원장)이 지난 7월 5년전 책임자였던 윤모(61)씨로 다시 변경됐다. 윤씨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이 시설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법인 자금 4000여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2013년 3월 해임됐다. 벌금형의 형사처벌도 받았다. 사회복지사업법은 해임된 날부터 5년이 지나면 시설장 임면이 가능하다고 규정돼 있다. 법인 설립자 아들인 윤씨는 이처럼 법에 따른 시효가 지나자 S고아원 원장으로 복귀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지역 정서를 외면한 채 법의 맹점을 교묘히 악용한 제 식구 감싸기 행태라는 비난을 하고 있다. 채용 과정도 의구심을 주고 있다. 공개 경쟁 공고를 통해 2명이 지원했다. 1명은 여성으로 경력이 짧아 윤씨가 합격했다. 문제는 임용을 결정하는 인사위원회의 구성이 뒷말을 낳고 있다. 인사위원회 3인중 2명이 S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시설에 근무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후 재적이사 7명중 4명이 참석한 임시이사회를 통해 윤씨가 원장으로 임명됐다. 이사회 회의록도 참석한 이사들이 고작 한마디씩 하는 발언에 불과하다. 이곳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순천 모 어린이시설 원장이 “7월 11일자로 윤 원장을 임면하는데 의견을 말씀해 달라”고 하자 이사 3명이 “동의한다. 재청한다”로 간단하게 마무리 됐다. 회의에 참석한 이사 A씨는 “인사위원회에서 올라온 사안을 형식적으로 통과한 절차였다”고 말했다. 윤씨가 돌아오자 이전 5년동안 원장으로 있었던 강모 씨는 법인 소속의 노인기관 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입소 정원이 53명인 S고아원은 올해 도·시비로 9억 3000만원을 받았다. 전액 보조금으로 운영한다. 이같은 결정에 반발해 외부인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중 한명은 “창피한 일이다”며 사퇴를 했다. 전남도관계자는 “전남 지역 사회복지시설중 해임된 후 다시 똑같은 시설 원장으로 온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윤 원장은 “손실 금액은 전부 변제했었다”며 “교수와 35년의 사회복지 경험 등을 살려 남은 4년 임기 동안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해명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피우진 처장 “박승춘 재조사 위축되지 않을 것”

    범죄자 반성땐 유공자 보도에 “제도 개선”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16일 직무유기 혐의를 받던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이 검찰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처장이 지난 6월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은 서울신문 10월 8일자를 통해서였다. 피 처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보훈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의 박 전 처장 재조사 상황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보훈처는 지난 8월 ‘위법·부당행위 재발방지위원회’를 출범시켜 박 전 처장 비위 건을 재조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은 “외부 경찰관 4명이 보훈처로 파견 와서 뒤지면 조직의 사기가 어떻게 되겠냐”고 비판했다. 이에 전 의원은 “경찰공무원 임용령을 보면 파견을 할 수 있고 근거에 따라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피 처장도 근거에 따라 조사했다고 강조하며 “박 전 처장을 겨냥한 게 아니라 보훈처의 잘못된 임무를 수행해 국민과 보훈가족의 갈등을 초래했기 때문에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기 위해 재발방지위를 설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피 처장은 살인, 강간 등 흉악 범죄를 저지른 국가유공자가 자격을 박탈당해도 반성만 하면 보훈처 심사로 자격을 되찾는다는 내용<서울신문 10월 11일자 1면>을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국가유공자도 품위와 품격을 유지하지 못했을 때 불이익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법 개정을 하자”고 제안했다. 피 처장은 “재등록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전북대 총장 29일 직선제로 선출

    전북대 총장선거가 오는 29일 실시된다. 16일 전북대에 따르면 제18대 총장선거의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남호 현 총장과 김동원·김성주·송기춘·양오봉·이귀재·최백렬 등 6명의 교수가 입후보했다. 이 총장을 제외한 6명의 교수는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가 결정한 ‘비교원의 투표 반영비율’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선거에는 참여하기로 하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파행이 우려됐던 선거는 일단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총장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교수와 학생, 교직원, 조교의 직접 투표로 선출되며 온라인 투표도 일부 허용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3명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하며, 2차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3차 투표를 한다. 구성원 간의 투표 반영비율은 원칙적으로 교수가 84.87%, 직원·학생·조교 등 비교원이 15.13%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힘 있는 낭만 선율, 저녁의 秋心 파고들다

    힘 있는 낭만 선율, 저녁의 秋心 파고들다

    라이케르트, 강렬한 피아노 타건 선보여 포르테 디 콰트로, 애절한 목소리로 호소 2시간 감동… “출연진 매력 관객에 전달”낭만의 선율이 가을 광화문을 물들였다. 1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신문 주최 ‘가을밤 콘서트’는 후기 낭만파 시대 걸작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크로스오버 곡들이 어우러지며 관객에게 더없는 가을 정취를 선사했다. 1부 연주회는 지휘자 김덕기와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베르디 오페라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서곡으로 시작됐다. ‘시칠리아의 저녁기도’는 ‘라 트라비아타’와 같은 베르디의 유명 오페라는 아니지만, 독특한 풍미의 서곡만큼은 이날 연주회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은 남성 피아니스트가 선사할 수 있는 강렬한 타건의 매력을 한껏 선사했다. 1악장 시작 부분에서 라이케르트는 여러 개의 건반을 한번에 치며 연주를 시작했다. 앞서 인터뷰에서 “자신의 손도 라흐마니노프만큼 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던 그의 말이 단순히 허언이 아님을 보여주는 시작이었다. 그의 연주는 2악장부터 더욱 돋보였다. 오케스트라와의 호흡은 무르익었고, 관객들은 협주곡이 아닌 피아노 독주곡을 듣는 것처럼 객석 위로 퍼지는 그의 연주에 빠져들었다. 1996년 제1회 동아국제콩쿠르 우승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은 라이케르트는 2009년부터 서울대 기악과 교수로 임용돼 10년 가까이 한국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연주회를 마친 그의 입모양은 ‘감사합니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2부는 남성 4중창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크로스오버 무대가 펼쳐졌다.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독일 록밴드 스콜피온스의 ‘모멘트 오브 글로리’의 관현악 편곡버전을 연주한 뒤 등장한 ‘포르테 디 콰트로’는 ‘베틀 노래’, ‘아베마리아’ 등을 노래했다.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에 가사를 붙인 ‘신기루’를 부를 때는 작곡가가 부인에게 전한 원곡의 애절한 감정이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섬세하게 전달됐다. 이날 공연을 본 윤주영씨는 “출연진이 모두 남성이었는데, 각각 장르는 달랐지만 이들의 힘과 매력이 관객에게 잘 전달됐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대외경제총괄과장 김후진 ■여성가족부◇ 장관정책보좌관 임용 △ 국장급 박영선 △ 과장급 조주은 ■인사혁신처 ◇과장급 전보△노사협력담당관 황인수 ■전북 전주시 ◇직급 승진(사무관)△국가예산추진단장 노은영△맑은 공기추진단장 임숙희△덕진구청 서봉오 ■헤럴드 ◇헤럴드△미래사업본부장 신창훈△전략사업팀장 안주영△문화사업팀장 김아미△헤경마케팅국 모바일AD팀장 이용덕 ◇헤럴드경제 편집국△미래산업섹션 에디터 겸 IT과학팀장 최상현△모바일섹션 에디터 겸 이슈팀장 조용직△VIBE팀장 이슬기△미래산업섹션 4차산업팀장 홍승완△소비자경제섹션 컨슈머팀장 한석희△모바일섹션 모바일기획팀장 김상범 ◇코리아헤럴드 편집국△모바일섹션 모바일기획팀장 김연세 ■뉴스투데이 △편집국 금융증권부장 강준호 ■두산밥캣 ◇신규임원 승진(상무)△김상영
  • 경남도 공무원 채용시험 7급 행정직 경쟁률 116대 1

    경남도는 12일 ‘2018년도 제3회 지방공무원(7·9급, 연구·지도사) 임용 필기시험’을 13일 창원시내 8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용시험에서는 7급 1개 직렬에 14명, 9급 4개 직렬 43명, 연구·지도사 6개 직렬 40명, 9급 고졸경력채용 4개 직렬 10명 등 모두 15개 직렬에 10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 결과 모두 4274명이 응시해 평균 3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7급 행정직으로 1629명이 응시해 1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명을 선발하는 식품위생 9급은 202명이 응시해 40.4대 1, 환경연구사는 4명 모집에 155명이 응시해 3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성화·마이스터고 학교장 추천 대상자를 대상으로 4개 직렬에 모두 10명을 선발하는 9급 고졸경력경쟁임용시험에는 88명이 응시해 평균 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11월 9일 경남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 게재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유은혜 범법 행위 소명 안 됐다”…교육부 국감, 시작하자마자 중단

    “유은혜 범법 행위 소명 안 됐다”…교육부 국감, 시작하자마자 중단

    곽상도 의원, “의혹 3건은 해명 안돼”김현아 의원, “장관 인정할 수 없어 차관에게 물어보겠다”여당 의원들, “의사진행 방해냐” 반발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출석한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 직후 중단됐다. 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유 장관의 범법 의심 행위에 대한 소명이 되지 않았다”며 문제제기한 게 발단이 됐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감 개시 직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유은혜 장관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19건의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 가운데 위장전입 등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자료 제출하지 않아 혐의 확인이 어려운 것을 빼도 3건은 해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이 말한 3건은 ▲피감기관 건물에 사무실을 임대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갑질’ 의혹 ▲우석대 겸임강사 경력 허위 기재 의혹 ▲기자간담회 허위신고 논란 등이다. 곽 의원은 이 의혹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 범죄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소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 소방관은 허위경력을 기재했다가 임용취소받은 사례가 있었다”면서 “같은 국민이라면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곽 의원이 “장관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이냐, 의사방해발언이냐”면서 반발했다. 이에 이찬열 교육위원장은 5분간 정회했다가 20분 뒤 속개했다. 하지만 신경전은 이후에도 계속 됐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유 장관의) 현행법 위반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게 공식입장”이라면서 “그럼에도 정책 검증을 위해 차관에게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부총리는 이날 발언을 통해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와 기초학력 책임보장,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등으로 아이들의 공정한 출발선을 국가가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교 무상교육을 2019년으로 앞당기고 교육급여 지급액 인상, 반값 등록금 수혜자 확대 등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며 “특수교육 대상자, 다문화 학생, 탈북학생 지원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고자 입시 위주의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는 작업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자유학년제가 현장에 안착하도록 지원하고 고교학점제 도입을 준비하겠다”며 “고등교육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대학혁신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국립대 재정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직업교육 시스템도 개선하겠다고 언급했다. 학생들이 대학 진학 외에도 진로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선취업 후학습 체제를 발전시키고,지역 평생교육과 한국형 나노디그리(nano degree·단기 교육과정 인증제도)인 ‘매치업 프로그램’,성인 문해 교육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공무원 시험 2제] 지방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 13일 실시

    [공무원 시험 2제] 지방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 13일 실시

    서울·제주 제외… 평균경쟁률 97.9대1강원 562대1 ‘최고’… 울산 43대1 ‘최저’행정안전부는 오는 13일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2018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시험’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선발 인원은 271명이며 지원자는 2만 6543명으로 평균경쟁률 97.9대1를 기록했다. 모집직군별로는 행정직 111.8대1(선발 228명, 지원 2만 5495명), 기술직군 24.4대1(43명, 1048명)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562대1을 기록해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전북과 대전이 각각 419대1, 223.2대1로 뒤를 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울산으로 43.1대1이었다. 이번 시험에서 여성 지원자 비중은 49.6%로 전년 대비 1.7% 포인트 증가해 남성(50.4%)과 비슷해졌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30.5세였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52.4%로 가장 많았고 30~39세가 38.8%, 40세 이상 지원자도 8.8%나 됐다. 특성화·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계 고졸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시험도 함께 실시된다. 필기시험 결과는 다음달 2일 시·도별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공무원 시험 2제] 지역외교·외교전문분야 ‘논문형 필기’ 폐지

    2021년부터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 중 소수 전문가를 채용하던 지역외교와 외교전문 분야 선발 과정에서 2차 필기시험에 해당하는 ‘논문형 필기시험’이 없어진다. 응시 요건도 민간 전문가를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경력경쟁채용시험 수준으로 강화된다. 인사혁신처는 11일부터 이런 내용의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 시행은 내년부터지만 수험생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2년간 유예 후 2021년부터 적용한다.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은 일반외교 분야와 지역외교 분야(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러시아, CIS, 아시아), 외교전문 분야(경제외교, 다자외교 등)로 구분된다. 응시 자격이 따로 없는 일반외교 분야와 달리 전문가를 선발하는 지역외교와 외교전문 분야는 경력과 학위 등이 있어야만 응시할 수 있었다. 기존의 응시요건 중 관리자 경력은 2년에서 3년으로, 일반 경력은 7년에서 10년으로, 석사 학위가 있으면 민간 경력 2년에서 4년으로 강화된다. 대신 민간 전문가가 부담스러워하는 논문형 필기시험(2차) 전형을 없애고 면접시험(3차)에서 특수지역이나 특정업무에 대한 전문성 면접이 추가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당신에게 가을을 전송합니다

    당신에게 가을을 전송합니다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2018 가을밤 콘서트’가 오는 1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팝페라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와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가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늦가을과 어울리는 대중적인 크로스오버 곡과 클래식 명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을 앞두고 두 주역을 미리 만났다. ■한국판 ‘일 디보’ 포르테 디 콰트로 “클래식 명곡에 우리말 가사, 크로스오버 음악에 빠져 보세요”“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는 가을밤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는 15일 가을밤 콘서트 무대에 서는 크로스오버 4중창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는 한국판 ‘일 디보’로 불린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의 1회 우승팀답게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 고훈정,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가수 이벼리로 구성된 이들은 음악적 베이스와 활동영역은 다르지만 ‘4중창의 힘’이라는 팀명답게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어떻게 팀워크를 맞추냐는 질문에 이들은 서로에 대한 배려라고 입을 모았다. 손태진은 “서로 배려하고 이끌어 주면서 팀워크가 만들어진다”면서 “네 명이 함께 음악을 만들면서 개인이 가진 장점이 무대 위에서 나머지 멤버까지 더욱 빛나게 한다”고 말했다. 이벼리 역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사랑으로 팀워크를 맞춘다”고 했다. 이들은 라흐마니노프, 차이콥스키, 로드리고 등이 작곡한 클래식 명곡에 가사를 붙인 크로스오버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 부르는 ‘아베마리아’도 중간에 라흐마니노프 교향곡이 절묘하게 삽입된 곡이기도 하다. 김현수는 “클래식 음악에 우리말을 붙여 부른 것이 제가 생각하는 클래식오버 음악이었다”면서 “이 곡들을 들으며 정통 클래식 음악도 관심 있게 들어봐 주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손태진은 “우리는 정통 클래식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할 뿐”이라고 했다. 팀의 인기를 바탕으로 일부 멤버들이 솔로 앨범을 내기도 했지만 여전히 음악활동의 중심은 ‘포르테 디 콰트로’에 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김현수는 “항상 같이 대기실에서 웃고 연습하는 즐거움이 크다 보니 솔로로 무대에 설 때는 외로움을 느낀다”면서 “4명이 함께 뭉쳐서 큰 사랑을 받게 됐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활동할 뿐”이라고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아베마리아’ 외에도 ‘베틀 노래’, ‘신기루’, ‘빛의 사랑’ 등을 선보인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한국통’ 피아노 연주자 라이케르트 교수 “대하드라마 같은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가을날에 어울려요”“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은 한 편의 거대한 드라마와도 같습니다. 가을날의 정취와 더없이 잘 어울리죠.” 오는 15일 가을밤 콘서트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는 이스라엘의 아비람 라이케르트(47)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협주곡으로 꼽히는 곡을 연주하는 것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후기 낭만주의의 걸작으로 꼽히는 이 곡에 대해 그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라는 두 ‘거인’이 경쟁하듯이 진행되지만, 마지막에는 이들이 큰 하모니를 이룬다”고 곡의 매력을 설명했다. 2009년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임용돼 10년 가까이 한국에 살고 있는 그는 “주변에서는 저보고 ‘한국인이 다 됐다’고 한다”며 “한국 관객은 제 고향의 관객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서울대 교수연구실에서 만난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왔다. 그와 한국의 인연은 1996년 제1회 동아국제음악콩쿠르(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우승으로 시작됐다. 1년 전 일본 도쿄에서 우연히 한국에서 열리는 콩쿠르 홍보 플래카드를 보고 도전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 인터뷰를 하며 그에게 당시 콩쿠르 우승 사진을 보여 주자 사진 속 인물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말하며 크게 감격하기도 했다, 그는 1997년 세계 최고 콩쿠르 중 하나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3등을 하며 다시 한번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한국과의 인연은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임용되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미시간의 음대 교수로 7년간 재직했던 그는 삶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던 중 서울대 음대가 기악과 교수를 채용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미국으로 치면 줄리아드 음대 같은 수준의 학교라는 것을 임용되고서야 알았다”며 크게 웃었다. 한국 학생들의 열정에 늘 감동한다는 그는 “음악은 긴 여정과도 같다”며 “제자들이 어려움이 있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절대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주는 오페라 지휘로 유명한 김덕기와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충북 내년도 유치원 교사 선발 11.5대 1

    충북 내년도 유치원 교사 선발 11.5대 1

    충북도교육청이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유·초) 교사 등 임용후보자 경쟁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유치원 교사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교사는 40명 선발에 460명이 지원해 11.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5.91대 1)보다 두 배가량 치열하다.초등학교 교사는 158명 선발에 181명이 지원해 1.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초등교사는 임용대기자가 많아 2018학년도보다 선발인원을 104명 줄였다. 도교육청이 초등교사를 100명대로 선발하는 것은 2010학년 이후 처음이다. 특수학교(유치원)교사는 6명 선발에 30명이 지원해 5대1, 특수학교(초등)교사는 29명 선발에 141명이 응시해 4.86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별도선발인 장애응시자의 경우 초등학교 교사는 12명 선발에 3명이 지원해 0.25대 1, 특수학교(초등)교사는 3명 선발에 5명이 지원해 1.6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3명을 뽑기로했던 유치원교사 장애응시자와 1명 선발예정이던 특수(유치원)교사는 지원자가 없었다. 1차 시험은 다음달 10일 실시된다. 시험 장소는 다음달 2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고될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씨줄날줄] 성범죄 공무원 무관용 원칙/이두걸 논설위원

    [씨줄날줄] 성범죄 공무원 무관용 원칙/이두걸 논설위원

    최근 1년간 전 세계를 휩쓴 가장 뚜렷한 사회운동의 기조는 ‘미투운동’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와인스타인의 성폭력 고발로 촉발된 미투운동은 우리나라에서도 격렬하게 벌어졌다. 지난 1월 서지현 검사의 폭로 이후 정치,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해 온 여성들이 ‘나도 피해자’라며 우후죽순 격으로 고백하기 시작했다. 성폭력의 피해자가 아닌 ‘생존자’의 외침이었다.하지만 유독 공직사회는 미투 ‘무풍지대’였다. 공직사회가 깨끗해서였을까. 답은 ‘아니오’에 가깝다. 여성가족부가 올해 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앙 부처와 광역지자체 공무원의 6.8%, 기초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11.1%가 최근 3년간 직접적인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공직사회의 경우 성희롱을 묵인하거나 회피하는 등 ‘소극적 은폐’가 반복되는 특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대외적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경직된 조직 분위기와 성희롱 피해 입증의 어려움, 2차 가해의 발생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30년 넘게 한 직장에 다녀야 하는 특성상 성희롱 문제를 꺼내면 내부고발을 하는 것과 다름없고, 단체장이 강력한 처벌 의지가 없으면 문제 제기 자체가 어렵다’는 게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목소리다. 이런 가운데 성범죄 공무원에 대한 무관용 조치를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이 8일 공포됐다. 내년 4월부터 모든 유형의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은 당연퇴직되고,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파면·해임된 경우 공직에서 영구 배제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공무원시험 준비생이나 공무원 임용예정자도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3년간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다. 특히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형·치료감호가 확정된 경우 영구적으로 공무원 임용이 금지된다. 공직사회부터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성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취지다. 앞으로 사회 전체적으로 성범죄 무관용 원칙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민간이 공무원의 인사관리 기준을 준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제도 개선으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미투운동뿐 아니라 ‘혜화역 시위’ 등 최근 여성들의 목소리가 활화산처럼 분출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여성에 대한 다양한 폭력과 차별이 그만큼 깊게 똬리를 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일상의 성차별이 사라진 평등하고도 민주적인 사회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 성별과 세대를 떠나 모두 함께 풀어야 할 숙제다. 남성 위주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눈물 흘리는 이는 ‘우리 모두’인 까닭이다. douziri@seoul.co.kr
  • 성범죄 공무원 100만원 이상 벌금형 땐 즉각 퇴출

    성범죄 공무원 100만원 이상 벌금형 땐 즉각 퇴출

    공시생도 3년간 공무원 응시 못하게 강화 권력형 성범죄 처벌도 최고 7년이하 징역앞으로 성범죄를 저질러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은 공직에서 퇴출된다. 권력형 간음죄의 법정형이 7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높아진다.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비(12억 4800만원)와 태풍 등으로 인한 재해복구비(242억 9900만원)가 일반예비비로 편성되고 타인 이식을 위해 살아 있는 사람에게서 적출할 수 있는 장기에 폐가 추가된다. 정부는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98건(법률안 3건, 대통령안 18건, 일반안건 4건, 법률공포안 73건)을 심의·의결해 관련 법안을 오는 16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모든 유형의 성범죄를 저질러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공무원은 즉각 퇴출된다. 지금까지는 ‘위력 등에 의한 성범죄로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을 때만 당연퇴직했다. 임용결격 사유에도 해당 내용을 포함해 퇴직한 공무원뿐 아니라 공무원시험준비생도 3년(종전 2년)간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게 했다. 미성년 성범죄로 파면·해임되거나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은 사람은 평생 공직에 임용될 수 없다. 해당 개정안은 공포 6개월 뒤인 내년 4월 17일부터 시행된다. 오는 16일부터는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처벌도 강화한다. ‘업무상 위계·위력에 의한 간음죄’의 법정형이 현행 5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서 ‘7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추행죄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했다. 아울러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등 경비지원을 위한 예산 12억 4800만원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고, 태풍 ‘솔릭’과 지난 8월 26일~9월 1일 호우피해 재해복구비 중 242억 9900억원을 목적예비비에서 사용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0일 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태풍·집중호우 피해복구비를 모두 1338억원으로 확정했다. 중증 폐 질환자에게 생명유지 기회를 주고자 살아 있는 사람에게서 적출이 가능한 장기의 범위에 ‘폐’를 추가한다. 지금까지 폐 이식 수술은 뇌사자의 폐가 있을 때만 가능했다. 하지만 뇌사자는 폐 손상이 동반된 경우가 많아 실제 폐 이식 건수가 많지 않았다.이 밖에도 고객 응대 업무에 종사하는 이른바 ‘감정노동자’를 보호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감정노동자가 고객의 폭언 등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음에도 사업주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최대 1000만원(1차 300만원·2차 600만원·3차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또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내렸음에도 이행하지 않을 때 부과하는 이행강제금 상한액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높아진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교장 아빠가 딸 면접… 합격자는 정해져 있었다

    교장 아빠가 딸 면접… 합격자는 정해져 있었다

    사립학교 교사 채용 비리 3년 새 21배 급증이사장 마음대로 채점 기준 변경 가능 뒷돈 받거나 재단 지인 응시자 등 뽑아“다음 응시생의 수업 실연이 있겠습니다.” 대구의 한 사립중·고교 교무부장이 신규 교사 채용 시험장에 응시자 A씨를 데리고 들어왔다. 심사를 맡은 영어과 교사 2명이 힐끗 눈치를 보자 교무부장은 눈짓했다. ‘작전 신호’였다. 심사위원들은 수업 내용과 무관하게 A씨의 수업 지도안과 수업 실연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 응시자의 운명은 이미 합격으로 정해져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재단 이사장에게 1억여원을 건넨 상태였다. 학령인구 감소 탓에 교사 되는 길이 바늘구멍처럼 좁아진 가운데 A씨 사례처럼 불법적으로 교원을 뽑는 채용 비리가 3년 새 2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채용 형식만 갖추면 이사장이 마음대로 정한 기준에 따라 교사를 뽑을 수 있는 제도 때문이다. 채용 시험의 공정성을 믿고 공부에만 몰입했다가 탈락한 예비교사들은 두 번 울고 있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원 채용 비리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4~2017년) 사립 초·중·고교가 부정한 방법으로 교원을 채용했다가 덜미 잡힌 건수는 모두 93건이었다. 2014년 3건에 불과하던 사립학교 교원 채용 비리는 매년 늘어 지난해에는 63건으로 급증했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4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16건)·서울(13건) 순이다. 가장 흔한 채용 비리 방식은 애초 공지한 시험 방법을 멋대로 바꿔 점찍은 응시자에 혜택을 주는 것이다. 대구의 한 사립고교에서는 중국어 정교사를 채용하면서 ‘관광’ 과목 담당인 교감이 혼자 실기시험 평가를 맡아 재단 이사장의 처조카인 응시자 B씨를 통과시켰다. 면접 평가 때는 B씨의 사촌언니인 행정실장이 참여해 최종 합격시켰다. 지난 1월 서울의 한 사립고에서 진행한 기간제 교사 채용 때는 학교장이 단독 면접관으로 참여해 딸을 1대1 면접한 뒤 최고점을 줘 선발했다. 이후 서울 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하자 임용을 포기했다. 대전의 한 사립고는 채용 공고문에 1차 때 필기·논술시험을 본다고 해 놓고는 실제로는 필기시험과 서면 심사로 변경해 감사에 적발됐다. 사립학교가 연간 5조 4700억원(2017년 기준)의 정부 재정 보조금을 받는 만큼 채용 비리를 막을 엄정한 장치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립학교가 신규 교사 선발 절차를 교육청에 맡기는 ‘교육감 위탁 채용 제도’가 있긴 하지만 참여율이 지난 3년간 평균 30%에 불과했다. 박경미 의원은 “사립학교 위탁 채용 제도를 의무화하는 등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교장 아빠가 딸 면접…합격자 정해져있다

    교장 아빠가 딸 면접…합격자 정해져있다

    사립학교 교사 채용 비리 3년 새 21배 급증이사장 마음대로 세부 기준 정해뒷돈 받거나 재단 지인 응시자 등 뽑아 “다음 응시생의 수업 실연이 있겠습니다.” 대구의 한 사립중·고교 교무부장이 신규 교사 채용 시험장에 응시자 A씨를 데리고 들어왔다. 심사를 맡은 영어과 교사 2명이 힐끗 눈치를 보자 교무부장은 눈짓했다. ‘작전 신호’였다. 심사위원들은 수업 내용과 무관하게 A씨의 수업 지도안과 수업 실연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 응시자의 운명은 이미 합격으로 정해져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재단 이사장에게 1억여원을 건넨 상태였다. 학령인구 감소 탓에 교사 되는 길이 바늘구멍처럼 좁아진 가운데 A씨 사례처럼 불법적으로 교원을 뽑는 채용 비리가 3년 새 2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채용 형식만 갖추면 이사장이 마음대로 정한 기준에 따라 교사를 뽑을 수 있는 제도 때문이다. 채용 시험의 공정성을 믿고 공부에만 몰입했다가 탈락한 예비교사들은 두 번 울고 있다.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원 채용 비리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4~2017년) 사립 초·중·고교가 부정한 방법으로 교원을 채용했다가 덜미 잡힌 건수는 모두 93건이었다. 2014년 3건에 불과하던 사립학교 교원 채용 비리는 매년 늘어 지난해에는 63건으로 급증했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4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16건)·서울(13건) 순이다. 가장 흔한 채용 비리 방식은 애초 공지한 시험 방법을 멋대로 바꿔 점찍은 응시자에 혜택을 주는 것이다. 대구의 한 사립고교에서는 중국어 정교사를 채용하면서 ‘관광’ 과목 담당인 교감이 혼자 실기시험 평가를 맡아 재단 이사장의 처조카인 응시자 B씨를 통과시켰다. 면접 평가 때는 B씨의 사촌언니인 행정실장이 참여해 최종 합격시켰다. 지난 1월 서울의 한 사립고에서 진행한 기간제 교사 채용 때는 학교장이 단독 면접관으로 참여해 딸을 1대1 면접한 뒤 최고점을 줘 선발했다. 이후 서울 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하자 임용을 포기했다. 대전의 한 사립고는 채용 공고문에 1차 때 필기·논술시험을 본다고 해 놓고는 실제로는 필기시험과 서면 심사로 변경해 감사에 적발됐다. 이 학교 교장의 딸은 서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합격했다. 전문가들은 채용 비리 증가세 원인으로 채용 인원 감소에 따른 높은 경쟁률과 사립학교가 가진 선발 재량권을 꼽는다. 지난해 사립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뽑은 정규 교사는 969명으로 2015년(1279명)보다 24.2%나 적었다. 사립학교가 연간 5조 470억원(2017년 기준)의 정부 재정 보조금을 받는 만큼 채용 비리를 막을 엄정한 장치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립학교가 신규 교사 선발 절차를 교육청에 맡기는 ‘교육감 위탁 채용 제도’가 있긴 하지만 참여율이 지난 3년간 평균 30%에 불과했다. 선발권을 교육청에 넘기면 재단의 힘이 약해지고 원하는 사람을 채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참여를 꺼린다. 박경미 의원은 “사립학교 위탁 채용 제도를 의무화하는 등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위탁 채용을 의무화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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