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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에 뭘 보러갈까]

    미술 ■ 뜰아래 반짝이는 햇살전 6월20일까지 울산 현대예술관. 현대예술관 개관 7주년 기념전. 이승환 임병남 진원장 3인의 작가가 눈부신 햇살을 가득 맞은 붉고 노오란 꽃과 푸른 산을 풍경으로 한 자연 소재를 해학적 서정적으로 표현한 유화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052)235-2143. ■ 마상원 개인전 6월14일까지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서호미술관.(031)592-1864. 살아 움직이는 것과 그에 관련한 생명력에 대한 추상적, 구상적 이미지들을 다양하면서도 화사한 색상을 통해 표현했다. ■ 라틴아메리카 미술의 오늘 29일까지 종로구 사간동 화랑 베아르떼.(02)739-4333.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 전시한다. 플로라 훵, 호세 안토니오 다빌라, 클라우디아 바르다사노, 라몬 치리노스, 알후레도 소사브라노 등 10명의 작가가 출품했다. ■ 2005 김곤 6월6일까지 강남구 도곡동 한우리 미술관.(011)239-8545. 전통 서예와 문인화에 현대성을 녹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수묵화를 통한 문인화만을 주장하지 않고 채색을 사용하면서도 서정적이며 시의성을 연출함으로써 문인화의 근본정신을 살렸다. 뮤지컬 ■ 리틀 숍 오브 호러스 27일부터 동숭아트센터. 이항나 연출, 김학준 양소민 박지일 출연. 식인식물을 내세워 인간의 끝없는 탐욕을 풍자하는 코믹호러극. 시간이 흐를수록 거대해지는 식인식물의 외양과 ‘미녀와 야수’‘인어공주’의 작곡가 앨런 맨켄의 주옥 같은 선율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02)556-8556. ■ 로미오와 줄리엣 29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23-0986. 유희성 연출. 조정은 민영기 출연.2003년 한국뮤지컬대상 5개 부문을 수상한 화제의 뮤지컬. ■ 틱틱붐 29일까지 신시뮤지컬극장.1588-7890. 조너선 라슨 작, 심재찬 연출, 이석준 배해선 출연.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를 꿈꾸는 가난한 뮤지컬 작곡가의 꿈과 좌절. ■ 백조의 호수 29일까지 LG아트센터(02)2005-0114. 매튜 본 안무·연출,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를 현대적으로 재창작. 남성백조의 힘이 무대를 장악한다. ■ 인당수 사랑가 무기한 발렌타인극장 3관(02)741-9120. 박새봄 작·최성신 연출, 서정금 강은경 김준원 김도현 장재용 출연. 우리 가락에 전통의 소리를 접목해 창작한 한국형 뮤지컬. ■ 달고나 31일까지 PMC자유극장(02)739-8288. 오은희 작·이현규 연출, 정의욱 임진아 이장훈 출연. 추억의 가요로 엮은 옛이야기. 연극 ■ 셜리 발렌타인 7월17일까지 산울림소극장. 윌리 러셀 작·글렌 월포드 연출, 손숙 출연. 지중해 여행을 통해 홀로서기를 꿈꾸는 40대 중년여성의 유쾌한 일탈. 감자 튀김을 요리하고, 수영복 차림으로 말을 건네는 손숙의 모습을 볼 수 있다.(02)334-5915. ■ 산불 28일∼6월4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80-4115. 차범석 작·임영웅 연출, 강부자 이승옥 출연. 한국전 당시 산골마을을 배경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그린 극사실주의 연극. ■ 짬뽕 7월3일까지 인아소극장(02)2266-0867. 윤정환 작·연출, 윤영걸 공상아 출연.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처를 웃음으로 승화. ■ 위트 7월10일까지 정미소(02)3672-3001. 마가렛 에든슨 작.‘죽음조차 나를 죽일 수 없다’는 배우 윤석화의 모노드라마. ■ 용띠위에 개띠 이만희 작·이도경 연출, 이동경 백채연 출연. 용띠 남편과 개띠 아내의 별난 사랑이야기. 어린이 ■ 돌아온 리틀 드래곤 7월3일까지 라트어린이극장(02)560-0999.어린이 영어연극으로 처음 선보였던 ‘리틀 드래곤’의 업그레이드 버전. ■ 잠자는 숲속의 공주 6월12일까지 두레홀(02)741-5970.고전 동화를 각색한 가족뮤지컬.라이브 음악이 흥을 돋운다. ■ 노노 이야기 6월19일까지 상상나눔시어터(02)741-2323.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뮤지컬. ■ 흥부와 놀부 6월30일까지 전쟁기념관문화극장(02)3676-5551.고전소설을 참여마당놀이 형식으로 재구성한 가족극. 무용 ■ 2005 의정부 국제음악극 축제 폐막작 ‘와유’(WAHYU) 28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36-1566. ■ 국제현대무용제-야스민 고더 ‘두개의 웃기는 핑크’ 28일 오후 5시 서강대 메리홀(02)738-3931. ■ 국제현대무용제-알코 렌즈 ‘헤로인’ 29일 오후 5시 서강대 메리홀(02)738-3931. ■ 국제현대무용제-사사 ‘‘쑈쑈쑈:쑈는 계속되어야 한다’를 재활용하다’ 30일 오후 8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738-3931. 콘서트 ■ 산울림 음악연-29년 동안의 설레임 28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 (02)322-7221. ■ 5060 효 콘서트 추억의 가요무대 27일 오후 5시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1544-1555. ■ 2005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 반쪽이전 27일 오전 11시, 오후 5시, 28일 오후 2시, 오후 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031)828-5841∼2.
  • 35년만에 다시보는 ‘임영웅 산불’

    35년만에 다시보는 ‘임영웅 산불’

    극작가 차범석의 ‘산불’은 한국 사실주의 연극에서 첫 손 꼽히는 명작이다.1962년 명동 국립극장에서 이진순의 연출로 초연된 이래 40년 넘는 세월동안 영화와 드라마, 오페라로 숱하게 옷을 갈아입으며 끊임없는 생명력을 자랑해왔다. 칠레 저항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의 각색을 거쳐 내년에는 창작뮤지컬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연극사의 대표작을 시대별로 선별해 재조명중인 국립극단(예술감독 이윤택)이 이 작품을 놓칠 리 없다.28일부터 새달 4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이는 ‘산불’은 사실주의 연극의 대가 임영웅이 35년만에 다시 연출을 맡았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산불’의 시공간적 배경은 한국전이 한창이던 1951년, 소백산맥 줄기의 한 촌락. 남자들은 모두 전쟁터에 끌려가거나 죽고, 여자들만 남아 과부촌이 된 마을에 한 남자가 흘러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국전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들 가운데서도 ‘산불’이 유독 빛을 발하는 것은 민족의 비극이라는 측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인간의 존엄성 자체를 사정없이 짓밟는 야만적이고, 비문명적인 전쟁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1970년 명동 국립극장에서 공연한 이후 두번째로 ‘산불’의 연출을 맡은 임영웅 연출가는 “이 작품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35년만에 다시 보니 놓쳤던 게 많았다는 반성이 든다.”고 회고했다. 당시 생략했던 부분을 모두 되살려 원작 그대로 공연할 예정이다. ‘산불’은 쟁쟁한 출연진으로도 유명하다.62년 초연땐 박상익, 백성희, 나옥주, 김금지 등이 출연했고,70년 공연에선 백성희, 손숙, 박정자, 윤소정 등이 열연했다. 이번 무대에는 이미 두 차례 ‘산불’에 출연한 적이 있는 탤런트 강부자가 마을이장 양씨역으로 등장하고, 권복순, 곽명화, 양말복 등 국립극단 배우들이 출연한다. 남자 주인공 규복역은 ‘떼도적’의 카알로 분했던 주진모가 맡는다.1만2000∼3만원.(02)2280-411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뮤지컬에도 ‘한류바람’

    뮤지컬에도 ‘한류바람’

    드라마, 영화, 가요에 이어 뮤지컬에도 한류의 조짐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신시뮤지컬컴퍼니의 ‘갬블러’(연출 임영웅)가 사전 예매율 85%를 기록하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기획한 국악뮤지컬 ‘반쪽이전’도 지난 주 도쿄와 히다치시에서 6회 전석 매진공연을 펼쳤다. 국내에서 제작된 ‘갬블러’가 일본에서 공연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대회 기념으로 13개 도시 순회공연을 한 바 있다. 일본 민주음악협회, 마이니치신문, 아사히방송 등의 공동주최로 성사된 이번 공연은 2002년보다 두배 이상 높은 12억원의 개런티를 받고 한달간 9개 도시에서 28회 공연한다. 신시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갬블러’ 열풍의 주역은 배우 허준호. 영화 ‘실미도’와 드라마 ‘호텔리어’‘올인’등이 일본에서 상영되면서 한류 스타로 떠올랐다. 실제 공연장을 찾는 관객의 상당수는 30대 이상 중년 여성들이고, 이들 사이에 허준호의 인기는 대단하다는 것. 현지 관계자들은 한국 배우들의 뛰어난 역량에 감탄하며 앞으로 한국 뮤지컬을 지속적으로 일본에 소개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갬블러’는 그룹 ‘알란파슨스프로젝트’에서 활동한 작곡가 에릭 울프슨이 만든 독일 뮤지컬로 카지노에서 벌어지는 갬블러와 쇼걸, 카지노 보스의 사랑과 배신, 성공과 좌절을 다루고 있다. 국내에선 허준호, 남경주 주연으로 99년 초연됐다. 이번 공연에는 허준호외에 이건명 정선아 서지영 등이 참여하고 있다. 반쪽 얼굴로 태어난 아기에 관한 전래설화를 소재로 한 국악뮤지컬 ‘반쪽이전’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도쿄 신주쿠의 블랙텐트 이와토극장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14일,15일 이바라키현 히다치시에서도 4회 공연을 모두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연말 일본 극장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직접 공연을 관람한 뒤 개관 공연작으로 초청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한류 열풍으로 일본인들 사이에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꼭두각시 놀음을 차용한 전통연희 양식의 ‘반쪽이전’이 인기를 끈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生生인터뷰] 극장밖에 줄선 관객들이 힘든연극 버티게 해준 힘

    [生生인터뷰] 극장밖에 줄선 관객들이 힘든연극 버티게 해준 힘

    “감회라…, 고맙고 또 행복하지. 하나님,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것 말고는 없어.” 소극장 산울림이 개관 20주년을 맞는다. 연극 인생의 반을 산울림과 함께 살아온 연출가 임영웅(71)은 먼저 고마운 이들을 떠올렸다.“나는 연극이 좋아서 힘들 때도 불행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그 소용돌이에 같이 들어온 가족들한테 미안하지. 극장 밖에 줄 서 있던 관객들, 어려울 때마다 도와준 지인들이 버티게 해준 힘이지.” 극장이 문을 연 1985년 당시나 지금이나 제대로 꼴을 갖춘 변변한 소극장이 몇 안 되는 게 우리나라 연극계 현실. 그래서 산울림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연극 전용 극장을 개인이 설립, 소유했다는 부러움을 받았지만 해를 거듭해도 나아질 기미 없는 형편에 여러 번 울화가 끓었다. 그런데도 “작품의 질을 보증할 수 없다.”는 이유로 대관 공연을 허락지 않는 고집은 여전하다. “딱 10년만 버티자고 생각했지. 그런데 10년이 되어도 달라지는 게 없어요. 그 즈음 IMF가 터져서 상황이 말이 아니었어. 술자리에서 홧김에 극장을 폭파시키겠다고 했지. 그냥 문닫으면 1단짜리 기사지만 경영난 때문에 극장을 폭파시켰다면 사회면에 날 거 아니야. 그러면 사람들이 ‘왜 그랬을까.’하고 한번쯤 연극계를 돌아보지 않을까 했지.(웃음)” 기자 출신으로 언론의 생리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그가 한 이 취중발언은 한 일간지에 의해 연극계 결산 기사에 인용돼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그가 모든 연극인의 꿈인 소극장을 짓겠다고 생각한 것은 83년. 대한민국연극제 연출상 수상으로 주어진 두 달간의 해외 연수를 다녀온 뒤였다.“그리스·로마·런던·파리 등을 다녀왔는데, 김포공항에서 떠날 때 좋은 환경에서 (연극)하는 사람들 보면 기분이 안 나니까 반은 체념하는 상태로 갔지. 그런데 가서 보니까 순수연극은 그들도 힘들더라고. 아!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힘든 게 아니라 연극이 힘든 거구나 하고 용기를 내게 됐지.” 그의 연극인생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게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다.1969년 초연 이래 36년을 함께 해온 분신과도 같은 작품이다. 그동안 수차례 공연해 왔지만 95년 작가 사뮈엘 베케트의 고향인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초청 공연했던 때를 잊을 수 없다.“아이리시 타임스가 1면에 우리 ‘고도‘ 사진을 싣고 ‘한국의 고도는 기다릴 가치가 있었다.’고 극찬을 한 거야. 공연 뒤풀이까지 마치고 나선 새벽길에서 아내와 신문을 사서 들고 얼마나 좋아했던지….” 그러기에 ‘고도를 기다리며’가 11일부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첫 무대를 장식하는 것은 당연한 일. 이번이 스물 한 번째 공연. 그로서는 열 여섯 번째 연출이다.“할 때마다 새로워. 할 때마다 어렵고. 마술 같아.” 2년 전에 비해 또 달라진 ‘고도‘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5월8일까지 공연.(02)334-5915.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왕년의 ‘목소리 마술사’ 다시 뭉쳤다

    좍 편 두 손은 ‘대기’,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대사) 들어가라.’는 신호. 라디오 드라마 제작현장에서 12년 동안 떠나 있었다는 사람답지 않게 부조종실의 임영웅(극단 ‘산울림’ 대표) 연출가는 한시도 쉬지 않고 양 손을 현란하게 움직인다. 잠시라도 지시를 놓치면 거친 욕설이 쏟아지지만 반백의 성우들은 얼굴 한번 찌푸리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자리는 KBS 1기 성우들이 방송인생 50주년을 기념해 뭉친 제작현장이었기 때문. 성우는 물론 제작진도 대부분 원로급이다. 이들은 녹음을 마치자 약속이라도 한듯 일제히 서로에게 박수를 치며 악수했다.“정말 잘했어, 잘했다고.”(8일 KBS1 라디오 ‘KBS무대’ ‘목탁새’ 제작현장) ●“화려했던 60~70년대 전성기 재현” 지난 1954년 말 뽑힌 KBS 공채 성우 1기들이 50주년을 맞아 4부작 기념 라디오 드라마를 마련했다.KBS1라디오(표준 FM 97.3㎒) ‘KBS무대’(매주 일 오후 11시10분)에서 지난 5일부터 성우 1기들을 중심으로 제작·방송하는 라디오 드라마 4편이 바로 그것. 지난 5일 ‘돌아온 아이들’에 이어,12일 ‘목탁새’,19일 ‘가을과 노을’,26일 ‘만남’이 차례로 방송된다. 특히 마지막 편인 ‘만남’에서는 현재 살아 있는 1기생 전원이 출연해 의미를 더할 방침이다. 신원균 이창환 등 이미 세상을 뜬 1기 동기들도 ‘망자와의 대화’ 형식으로 등장해 성우 1기생의 반세기에 걸친 삶의 애환과 즐거움 등을 그려낼 예정이다. 극본도 성우 1기인 고은정이 썼다. 또 연출도 임영웅(예술원 회원), 곽현(KBS 라디오 연출 1기생), 조원석(KBS 라디오 본부장) 등 예전의 원로 PD들이 꾸미는 등 제작진 거의가 원로급이다.8일 제작현장에서 만난 이들은 “화려했던 60∼70년대 라디오 드라마 전성기를 다시 재현해 보이겠다.“며 의욕이 대단했다. ●고은정·김수일·박용기·오승룡씨 등 한자리 “소감요? 말도 못하게 좋죠. 부부보다 더한 우리 1기들이 오랜만에 모여 뭔가 만든다는 자체가 감개무량합니다.”(고은정) 고은정, 김수일, 박용기, 오승룡…. 이날 한자리에 모인 한국 방송사의 산 증인들은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며 감회에 젖었다. 이 자리를 위해 미국 텍사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동기(박용기)도 있을 정도.“이 짓(성우)은 거의 ‘아편’ 같다고나 할까요. 한번 맛을 알면 안 할 수가 없습니다.”(김수일) “다시 태어나도 이 직업 택할 겁니다. 한번도 후회한 적 없는 반세기였죠.”(오승룡) “돌이켜보면 항상 부끄럽고 항상 미완성이었네요. 모두들 좋은 작품 만들겠다는 욕심 하나로 여기까지 온 것 아닐까….”(박용기) 물론 말 못할 고충들도 많다.50년 동안 군 입대와 관련한 석달을 빼놓고 단 하루도 쉬어보지 못했다는 오승룡, 녹음 시간을 맞추기 위해 긴급환자를 위장해 스튜디오까지 달려간 적도 있다는 김수일…. 박용기가 “풀어놓자면 끝이 없다. 그만해라.”며 손을 내저을 정도. 그러나 해보지않은 사람은 모를 그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그만둘 수 없었던 것은 “TV드라마와는 또다른 묘미 때문”(오승룡)이다. “그림이 피동적으로 주어지는 TV와 달리 라디오는 청취자들이 직접 그리는 ‘마음의 극장’이잖아요. 때문에 라디오 드라마는 청취자들이 각각 공감할 수 있는 개인적인 체험이 됩니다.” 애정이 많으면 할 말도 많은 법. 이들은 침체된 라디오 드라마 장르의 현황을 걱정하며 방송사들의 투자 부족 등을 성토하기도 했다. 현재 편성된 지상파 라디오 드라마는 KBS 5편,MBC 1편뿐.SBS는 한 편도 없다. 지난 57년 만들어져 현재까지 국내 유일의 문예창작 라디오 드라마 프로의 명맥을 이어온 ‘KBS무대’의 이상여 프로듀서는 “오디오에만 의존한다는 라디오 드라마의 약점은 역으로 강점이기도 하다.SF, 팬터지 등 라디오 드라마의 가능성은 아직도 무한하다고 본다.”면서 “제작진과 방송사 모두 라디오 드라마만이 할 수 있는 몫을 계속 고민하고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뮤지컬 ‘명성황후’ 제2도약 모색

    뮤지컬 ‘명성황후’ 제2도약 모색

    “‘명성황후’의 10년은 관객 여러분의 것입니다.” 토종 뮤지컬 ‘명성황후’가 내년이면 10주년을 맞는다. 제작사인 에이콤인터내셔널(대표 윤호진)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조선호텔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성황후 10주년 공연을 위한 기념사업회’(회장 이수성)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95년 명성황후 시해 100주년을 기념해 그해 12월3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 ‘명성황후’는 10년간 총 580회 공연에 7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표적인 창작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97년 뉴욕 브로드웨이,2002년 런던 웨스트엔드, 지난 8월 캐나다 토론토 공연 등 해외무대에도 꾸준히 진출해 한국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을 드높였다. 윤석화, 이태원, 조승룡, 조승우 등 정상의 뮤지컬 스타를 비롯해 240여명의 배우가 이 작품을 거쳐갔다. 차범석 전 예술원회장은 “공연예술 종사자로서 ‘명성황후’는 동경의 대상”이라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고, 임영웅 극단 산울림대표는 “일본 최대 뮤지컬제작사인 극단 시키도 창작 뮤지컬로는 베이징과 싱가포르밖에 진출하지 못했다. 일본보다 늦게 시작한 우리가 10년내에 이런 성과를 낸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축하했다. ‘명성황후’는 10주년을 기점으로 제2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오랜 숙원이던 일본 공연을 현실화하고, 영어권은 물론 중화권까지 무대를 확장할 계획이다. 윤호진 연출가는 “‘명성황후’는 초기 기획단계부터 세계 무대를 겨냥하고 만든 작품이었다.”면서 “이 궤도를 꾸준히 유지해 20주년,30주년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명성황후 10주년 기념공연은 내년 2월4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보러갑시다]

    ■국 악 ■ 범성 박범훈 교수 소리연 40주년 기념의 밤 11일 오후 6시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02)825-9916. ■ 서울시 무형 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이옥천 기념 발표회 6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우면당(02)2231-9111. ■콘서트 ■ 풍경 콘서트 5일 오후 7시30분,6일 오후 4시·7시30분,7일 오후 4시 대학로 라이브극장(02)567-1318. ■ JVC 재즈 페스티벌 4·5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544-1555. ■ 이승철 창원 콘서트 7일 오후 3시·6시30분 KBS 창원홀 1544-4595. ■ 슬립낫 내한 콘서트 7일 오후 5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02)3141-3488. ■ 이병우 콘서트 12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111. ■어린이 ■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무기한 목동브로드웨이홀(02)3273-6885. 인기 높은 어린이 경제교육서를 가족 뮤지컬로 각색. ■무 용 ■ 한일댄스페스티벌 4·6일 오후 8시 마포문화체육센터 대극장(02)338-9240. 한국의 시어터제로와 일본의 아오야마 예술극장이 공동주최하는 무용제. ■클래식 ■ 2004 가을밤 콘서트 5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000-9754. ■ 秀 트리오 콘서트 6일 오후 5시 추계예술대학교 콘서트홀(02)586-0945. ■ 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단 내한공연 4일 오후 8시, 6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5일 오후7시30분 대전 엑스포아트홀(02)543-3482. ■ 정동극장 Classic Station 9∼12일 오후 8시 정동극장(02)751-1500. ■ 한국 현대 관현악 작품 연주회 8일 오후 7시30분 한전아트센터(02)766-6684. ■미 술 ■ 이정훈 개인전 9일까지 아티누스 갤러리(02)3141-4090. 자아 정체성을 주제로 한 ‘미로’‘공간’등 설치작품 5점. ■ 2004화랑미술제 1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02)733-3706. 국내외 170여명의 작가의 작품 1800여점. ■ 고승유묵전 30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043-255-1632). 통일신라에서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는 1500여년 한국 서예의 역사를 고승들의 선필(禪筆)을 통해 조명. ■ 최성훈 작품전 12일까지 갤러리 상(02)730-0030. 관조적 사색이 담긴 실경산수. ■ 에바 헤세 작품전 19일까지. 국제갤러리(02)735-8449. 미국 현대미술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작가 헤세가 독일에 머물며 제작한 회화와 드로잉, 콜라주, 조각. ■ 이응노 아틀리에전 12월31일까지 이응노미술관(02)3217-5672.‘통일목침’‘군상’‘문자추상’ 시리즈 등의 작품과 100여 의 기록사진 등. ■ 뮤지컬 ■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6∼8일 경기도문화의전당(02)501-7888. 배해일 연출, 박완규 JK김동욱 출연.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록 뮤지컬. ■ 우모자 7일까지 한전아트센터(02)3472-4480. 아프리카의 원초적 음악과 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 ■ 브로드웨이 42번가 6일부터 무기한 팝콘하우스(02)766-8551. 박해미 전수경 출연. 코러스 걸의 스타 탄생기를 그린 탭뮤지컬. ■연 극 ■ 플라스틱 오렌지 12월5일까지 알과핵소극장(02)743-2274. 이난영 작·윤우영 연출, 최일화 김선화 출연. 월남전 참전용사 가족의 비극. ■ 청춘예찬 1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 박근형 작·연출, 김영민 고수희 출연. 남루한 일상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청춘들에 대한 예찬. ■ 초야 7일까지 상상블루소극장(02)762-0810. 박수진 작·손대원 연출, 박기선 임채용 출연. 옌볜 처녀와 외국인 노동자를 소재로 한 사회 풍자극. ■ 아름다운 여인의 작별 14일까지 정미소(02)744-0300. 마틴 맥도나 작·강유정 연출, 이승옥 이영란 출연. 심술궂은 노모와 신경과민인 노처녀 딸의 애증을 그린 여성연극. ■ 카페 신파 28일까지 산울림소극장(02)334-5915. 김명화 작·임영웅 연출, 전무송 전국환 출연. 대학로 카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대밖 연극인들의 인생.
  • [연극리뷰] ‘카페 신파’-배우들 안정된 연기 인상적

    극장은 관객과 배우 모두를 현실과 유리시키는 공간이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배우와 함께 울고 웃었던 관객들은 극장을 나서는 순간 빠르게 현실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배우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분장을 지우고 무대를 떠나면 우리와 똑같은 일상속으로 흘러 들어가리라. 극단 산울림의 연극 ‘카페 신파’(김명화 작·임영웅 연출)는 무대에서 퇴장한 배우들의 뒷모습뿐만 아니라 연출가, 기획자, 평론가 등 무대 밖 연극인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다룬, 일종의 자화상 같은 작품이다. 관객들은 이 역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연극’이란 걸 알면서도 금단의 세상을 엿보는 듯한 묘한 호기심으로 무대를 바라보게 된다. 배경은 대학로 후미진 골목길에 위치한 낡은 카페 ‘신파’. 맘씨좋은 마담이 연극인들의 후원자 노릇을 자처한 덕에 곧 문을 닫게 된 이곳에 연극인들이 하나 둘씩 몰려들면서 극이 전개된다. 이들이 농담처럼, 푸념처럼 털어놓는 얘기들은 연극을 향한 듯하지만 결국엔 삶을 겨냥하고 있다. 과거에 연기했던 인물들이 들락날락해 자꾸 대사를 씹는다는 중견 배우(전국환), 어떻게 사람들이 다 주인공 역만 맡느냐며 중요한 건 연극이라고 주장하는 후배 배우(이영석), 배우가 성스러운 존재인 줄 알았는데 한물 간 퇴기 같다고 하소연하는 여배우(박남희)의 모습에선 누구나 경험하는 인생의 쓸쓸한 단면이 느껴진다. 연극계 전반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담겨 있다. 돌발적이고 충격적인 내용을 선호하는 관객, 지원금이 없으면 공연을 무대에 올리지 않는 기획자 등. 하지만 결국 이 연극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갈수록 힘들어지는 현실에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연극에 대한 애정이다. 마지막까지 무대를 지키는 배우 지망생은 그런 희망의 상징이다. 뚜렷한 사건 전개없이 12명의 등장인물들에게 골고루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극의 특성에 걸맞게 튀지 않으면서도 제 역할을 깔끔하게 해내는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가 인상적이다.28일까지. 산울림소극장.1만 5000∼3만원.(02)334-591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보러갑시다]

    국 악 ■ 2004 임준희 작곡발표회 29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2)599-6268. ■ 제5회 구음회 정기연주회 30일 오후5시 국립국악원 우면당(02)834-7917. 콘서트 ■ 나윤선 의정부 콘서트 30일 오후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28-5841. ■ 솔트레인-휘성, 빅마마, 거미, 세븐 수원 콘서트 30일 오후7시 아주대체육관 1544-1555. ■ 언니네 이발관 부산 콘서트 31일 오후6시 부산가톨릭센터 소극장 1544-1555. ■ 임재범 콘서트 30·31일 오후6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1544-1555. ■ 투츠 틸레망스·케니 워너 콘서트 30일 오후7시30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02)586-2722. ■ 조용필 포항 콘서트 30일 오후7시30분 포항실내체육관 1588-8477. ■ 이문세·신승훈·이수영·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30·31일 오후6시 연세대 노천극장 1544-1555. 어린이 ■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무기한 목동브로드웨이홀(02)3273-6885. 인기높은 어린이 경제교육서를 가족 뮤지컬로 각색. ■ 숲속나라 울보공주 31일까지 샘터파랑새극장(02)2232-0997. 울기만 하는 공주와 자연을 사랑하는 장군의 이야기. 무 용 ■ 심청 29일 오후7시30분,30일 오후 4시·7시30분,31일 오후4시,11월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588-7890. 유니버설발레단 창단 20주년 기념공연. 강예나 황혜민 유난희 안지은 등 출연. ■ 백조의 호수 29일 오후7시30분,30일 오후 2시·7시30분,31일 오후6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518-7343. 러시아 키로프발레단 내한 공연. 울랴나 로프트키나, 알리나 소모바 등 출연. 클래식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회 28일 오후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053)745-8920. ■ 한국피아노두오협회 30회 정기연주회 29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497-1973. ■ 현대앙상블 Eclat 연주회 11월2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86-0945. ■ 독일 Aleph 기타 4중주 11월3일 오후7시30분 영산아트홀,4일 오후7시30분 창원 성산아트홀(02)586-0945. ■ 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단 내한공연 11월4일 오후8시,6일 오후5시 호암아트홀(02)543-3482. ■ 서울챔버오케스트라 65회 정기연주회 11월4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263-3620. 미 술 ■ 이정훈 개인전 11월9일까지 아티누스 갤러리(02)3141-4090. 자아정체성을 주제로 한 ‘미로’‘공간’등 설치작품 5점. ■ 2004화랑미술제 11월1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02)733-3706. 국내외 작가 170여명의 작품 1800여점. ■ 고승유묵전 11월30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043)255-1632. 통일신라에서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는 1500여년 한국 서예의 역사를 고승들의 선필(禪筆)을 통해 조명. ■ 안영 작품전 11월2일까지 우림갤러리(02)733-3788. 수채화 작가로 널리 알려진 작가의 산수풍경 작품. ■ 에바 헤세 작품전 11월19일까지. 국제갤러리(02)735-8449. 미국 현대미술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작가 헤세가 독일에 머물며 제작한 회화와 드로잉, 콜라주, 조각. 뮤지컬 ■ 모스키토 29일∼12월23일 백암아트홀(02)763-8233. 김민기 번안·연출, 김희원 민대식 출연. 청소년에게 선거권이 주어지는 가상의 상황을 바탕으로 교육과 정치현실을 풍자. ■ 우모자 11월7일까지 한전아트센터(02)3472-4480. 아프리카의 원초적 음악과 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 연 극 ■ 초야 11월7일까지 상상블루소극장(02)762-0810. 박수진 작·손대원 연출, 박기선 임채용 출연. 옌볜 처녀와 외국인 노동자를 소재로 한 사회 풍자극. ■ 아름다운 여인의 작별 11월14일까지 정미소(02)744-0300. 마틴 맥도나 작·강유정 연출, 이승옥 이영란 출연. 심술궂은 노모와 신경과민인 노처녀 딸의 애증을 그린 여성연극. ■ 카페 신파 11월28일까지 산울림소극장(02)334-5915. 김명화 작·임영웅 연출, 전무송 전국환 출연. 대학로 카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대밖 연극인들의 인생. ■ 유다의 키스 31일까지 아룽구지극장(02)744-0300. 데이비드 해어 작·박정희 연출, 아일랜드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동성애를 소재로 한 연극. ■ 라이방 31일까지 정보소극장(02)745-0308. 송민호 작·문삼화 연출, 지대한 윤진호 출연. 인생 역전을 꿈꾸는 30대 세 남자의 좌충우돌 코믹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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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란 개인전 24∼30일 갤러리 PICI(02)547-9569. 생활풍경을 주제로 한 디지털 아트 작품. ■ 고승유묵전 11월30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043-255-1632). 통일신라에서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는 1500여년 한국 서예의 역사를 고승들의 선필(禪筆)을 통해 조명. ■ 권정찬 작품전 24일까지 금호미술관(02)720-5114. 조선시대 전통 민화에서 힌트를 얻은 해학성 넘치는 채색화. ■ 에바 헤세 작품전 11월19일까지. 국제갤러리(02)735-8449. 미국 현대미술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작가 헤세가 독일에 머물며 제작한 회화와 드로잉, 콜라주, 조각. ■ 아름다운 여인의 작별 22일∼11월14일 정미소(02)744-0300. 마틴 맥도나 작·강유정 연출, 이승옥 이영란 출연. 심술궂은 노모와 신경과민인 노처녀 딸의 애증을 그린 여성연극. ■ 카페 신파 26일∼11월28일 산울림소극장(02)334-5915. 김명화 작·임영웅 연출, 전무송 전국환 출연. 대학로 카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대밖 연극인들의 인생. ■ 유다의 키스 31일까지 아룽구지극장(02)744-0300. 데이비드 해어 작·박정희 연출, 아일랜드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동성애를 소재로 한 연극. ■ 라이방 31일까지 정보소극장(02)745-0308. 송민호 작·문삼화 연출, 지대한 윤진호 출연. 인생 역전을 꿈꾸는 30대 중반 세 남자의 좌충우돌 코믹극. ■ 청춘예찬 11월1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 박근형 작·연출, 김영민 고수희 출연. 남루한 일상에서도 희망을 잃지않는 청춘들에 대한 예찬. ■ 몽실언니 21∼24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1588-7890. 권정생 작·김정숙 연출. 한국전쟁을 겪으며 성장해가는 몽실이를 주인공으로 한 가족극. ■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무기한 목동브로드웨이홀(02)3273-6885. 인기높은 어린이 경제교육서를 가족 뮤지컬로 각색. ■ 숲속나라 울보공주 31일까지 샘터파랑새극장(02)2232-0997. 울기만 하는 공주와 자연을 사랑하는 장군의 이야기. ■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 내한공연 21일 오후7시30분 덕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1544-1559,22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187-6222. ■ 막심 벤게로프 바이올린 리사이틀 21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51-9606. ■ 서울바로크합주단 제104회 정기연주회 28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93-5999. ■ 컨버줌 무지쿰 초청 연주회 22일 오후7시30분 세라믹 팔레스홀(02)3411-4668. ■ 금난새의 행복이 흐르는 음악회 24일 오후5시 호암아트홀(02)751-9606. ■ 서울시교향악단 제643회 정기연주회 22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741. ■ 박홍출 수궁가 완창 판소리 26일 오후5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354-9257. ■ 사물놀이 원류를 찾아서-이광수의 ‘大天命’ 27일 오후7시 국립국악원 예악당(041)333-3777. ■ 우모자 26일∼11월7일 한전아트센터(02)3472-4480. 아프리카의 원초적 음악과 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 ■ 찰리 브라운 11월21일까지 한양레퍼토리시어터(02)3141-8425. 클라크 게스너 작·박선희 연출, 곽상원 김경식 출연. 인기 만화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70년대 브로드웨이 뮤지컬. ■ 소나기 24일까지 건국대 새천년관 공연장(02)3445-7972. 황순원 원작·유희성 연출, 홍경인 최보영 출연. 유년시잘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 ■ 오네긴 25·26일 오후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145.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강수진이 활약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내한공연. ■ 말하지 않고 21·22일 오후8시,23일 오후6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2263-4680. 김영희 무트댄스 10주년 기념공연. ■ 투츠 틸레망스&케니 워너 콘서트 27일 오후 8시 코엑스 오디토리움(02)586-2722. ■ 바비킴 콘서트 23일 오후 4시·7시30분,24일 오후 6시 대학로 라이브극장 1544-1555. ■ 솔트레인-휘성·빅마마·세븐·거미 대구 콘서트 23일 오후 7시 대구전시컨벤션센터 1544-1555. ■ 이승철 수원 콘서트 23일 오후 4시·7시30분 수원아주대 실내체육관 1644-2021. ■ 조용필 대전 콘서트 23일 오후 7시30분 대전 무역전시관(042)252-7406. ■ 나윤선 퀸텟 콘서트 26·27일 오후 8시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02)784-5118.
  • 말말말˙˙˙

    일본에서는 격렬한 소극장 운동의 세기가 지나고 다시 다양한 조류를 시험하는 가운데 ‘조용한 연극’이 등장했다.우리 연극에도 이러한 다양한 시도들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연출가 겸 극단 산울림 대표인 임영웅씨,준비 중인 창작극 ‘카페 신파’는 일상을 통해 인간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새로운 스타일의 연극이라며-
  • [보러갑시다]

    ●국 악 ■ 국립창극단-깊은 소리,우리소리 6∼7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4507.예술감독 안숙선,음악감독 박종선,연출 왕기석,해설 최종민. ●뮤지컬 ■ 고고비치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56-8556.김장섭 연출,박건형 김소현 이소은 출연.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을 배경으로 한 청춘 뮤지컬. ■ 콜링 유 4월4일까지 떼아뜨르추 소극장(02)3142-0538.추상욱 출연.1인극과 영상이 결합한 키노뮤지컬로 사랑을 믿지 못하는 한 남자의 자아찾기. ■ 맘마미아 4월1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588-7890.박해미 배해선 이건명 출연.스웨덴 그룹 ‘아바’의 히트송을 엮어 만든 팝뮤지컬. ●미 술 ■ ‘한국의 정신’전 14일까지 아트파크(02)733-8500.이당 김은호·청전 이상범·소정 변관식·심상 노수현·운보 김기창 등 원로와 강경구·임현락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 ■ 자인(姿人)전 27일까지 스페이스 씨(02)547-9177.근·현대 미인화를 통해 본 한국미인의 전형 찾기.김은호·장우성·김기창·최영림·권옥연 등 출품. ■ ‘우리 시대의 수묵인’전 14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먹의 본질을 살린 수묵화 60여 점과 전통목각 채색 오브제 작품. ■ 정물예찬전 14일까지 일민미술관(02)2020-2065.사실적인 정물화에서 대중적 요소가 강한 팝아트적 정물화까지. ●어린이 ■ 가족뮤지컬 피노키오 7일까지 전쟁기념관 문화극장(02)322-5624.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코믹뮤지컬.극단 코스모스. ■ 너하고 안놀아 28일까지 목동브로드홀(02)382-5477.동화작가 현덕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어릴 적 이야기.극단 사다리. ●콘서트 ■ 세이킹더 하우스 부산 콘서트 5·6일 오후7시 금정문화회관 대극장(02)3141-7325. ■ 디사운드 내한공연 6일 오후8시 돔아트홀(02)515-7941. ■ 바이브 대구 콘서트 6일 오후7시 대구 경북대대강당(053)621-0012. ■ 리오 콘서트 6일 오후7시 퀸라이브홀(02)313-7777. ■ 박종호 콘서트 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650-7482∼3. ■ 한충완 콘서트 7일 오후7시 LG아트센터(02)780-5054. ■ 이루마 창원 콘서트 7일 오후7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055)239-3310. ■ 인큐버스 내한공연 10일 오후8시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02)1588-1555. ■ 이문세 콘서트 11·12일 오후8시,13일 오후 3시·7시30분,14일 오후5시 한전아츠풀센터(02)1544-0737. ■ 김진표·BMK외 콘서트 13일 오후11시30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가야금홀(02)450-4387. ■ 남궁연 콘서트 13일 오후7시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 지하 김미파이브(02)324-7272. ●무 용 ■ 댄스포럼-서울2004 5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2005-0114.재미교수 이혜경 무용단과 젊은 안무가 4인 초청공연. ■ 믿음 11·12일 오후8시,13일 오후6시 LG아트센터(02)2005-0114.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벨기에 현대무용단 ‘세 드 라 베’의 내한공연. ■ 라 바야데르 8∼10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1588-7890.인도 힌두사원을 배경으로 한 대작 발레.유니버설발레단 창단 20주년 기념작. ●연 극 ■ 양덕원 이야기 14일까지 문예진흥원예술극장 소극장(02)762-0810.민복기 작·연출,이성민 정석용 출연.사망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통해 들여다보는 가족의 의미. ■ 부부 쿨하게 살기 2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762-9190.손기호 연출,임학순 염혜란 출연.정신과 의사와 함께 풀어보는 부부간 사랑과 갈등. ■ 관객모독 4월1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피터 한트케 작,기국서 연출.기주봉 정재진 출연.관객에게 욕설과 물세례를 퍼붓는 극단 76단의 실험극. ■ 딸에게 보내는 편지 4월11일까지 산울림소극장(02)334-5915.아놀드 웨스커 작,임영웅 연출.엄마가 딸에게 들려주는 인생이야기.최정원의 1인극. ●클래식 ■ 양성식 바이올린 독주회 5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피아노 고든 백. ■ 리디아 바이흐 바이올린 리사이틀 5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오스트리아의 미녀 바이올리니스트. ■ 모스틀리 필하모닉-음악의 뿌리,위대한 영광의 순간 5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18-7343.지휘 박상현,엘 샤다이 합창단. ■ 송희송 독주회-봄에 듣는 첼로 소나타 7일 오후3시 금호아트홀(02)3436-5222.피아노 장형준.˝
  • 모노드라마 ‘딸에게 보내는 편지’ 주연 최정원

    “연습하면서 많이 울었어요.작품이 슬퍼서도 울었지만,힘들어서 울 때도 많았지요.” 뮤지컬 배우 최정원(35)은 솔직했다.5일부터 산울림소극장에서 공연하는 모노드라마 ‘딸에게 보내는 편지’(아널드 웨스커 작,임영웅 연출)를 준비하는 동안 줄곧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이 힘겨웠다고 고백했다.데뷔 17년 만에 처음 도전하는 정극,그것도 혼자서 1시간30분을 온전히 메워야 하는 1인극인데 어찌 두려움이 없을까. ●데뷔 17년만에 1인극 첫 도전 ‘딸에게 보내는 편지’는 지난 92년 윤석화 주연으로 초연돼 무려 9개월간이나 장기공연했던 흥행작.연출가 임영웅은 윤석화의 뒤를 이을 여배우로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갬블러’ 등에서 눈여겨 봤던 최정원을 낙점했다. “처음엔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고민이 컸죠.그런데 대본을 읽고나선 너무 맘에 들어 ‘일단 해보자.’는 욕심이 앞서더군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녀는 이전에 윤석화가 연기하는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지 못했다고 했다.평소 절친한 선배인 윤석화는 캐스팅이 결정된 뒤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이 작품의 후임은 너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용기를 북돋웠다. ‘딸에게 보내는 편지’는 서른 다섯살의 밤무대 재즈가수가 이제 막 여자가 되려고 하는 열한살의 딸에게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이다.열정적인 성격의 주인공은 원치 않은 임신으로 딸아이를 얻었고,가수의 꿈을 위해 어린 딸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주인공은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는 편지를 딸에게 쓰며 참회의 노래를 부른다. 공교롭게도 최정원의 나이는 극중 주인공과 똑같은 서른 다섯이다.게다가 이제 막 여섯살이 된 딸아이(수아)를 둔 엄마다.그래서인지 여자로서,엄마로서 연극의 모든 내용이 가슴에 알알이 박힌다고 했다.“하루 10시간씩 연습하고 밤늦게 집에 들어가 혼자 자고 있는 수아를 보면 엄마로서 참 미안한 생각이 들어요.극중 주인공이 딸에 대해 느끼는 죄책감이 고스란히 저한테도 전해지지요.” 참 솔직하다.주인공의 인생에서 아이 못지않게 가수로서의 꿈이 소중하듯 최정원도 수아와 뮤지컬,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선뜻 무엇을 택할지 대답을 못할 것 같다고 했다.딸은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임에 틀림없지만 뮤지컬 또한 자신의 삶에서 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일이라고 했다. ●밤무대 가수가 딸에게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 ‘노래할 수 있는 여배우를 위한 연극’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극중엔 노래가 삽입된다.최정원은 자신이 부를 노래 다섯곡을 스스로 선곡했다.심수봉의 ‘나는 여자이니까’,그룹 ‘사랑과 평화’의 ‘어머니의 자장가’,뮤지컬 ‘캣츠’의 삽입곡 ‘메모리’ 등이 그녀가 인터넷을 뒤져 고른 노래들이다.롯데월드 뮤지컬단 1기로 출발한 최정원은 남경주와 함께 뮤지컬 전문배우 1세대로 꼽힌다.수중분만으로 수아를 낳은 때를 빼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데뷔 이듬해 첫 주역을 맡았던 ‘가스펠’부터 지난해 ‘토요일밤의 열기’까지 섹시하고,예쁜 여주인공은 항상 그녀 차지였다. ●“못한단 소리 들어도 후회 안해요” 화려한 조명,성능좋은 마이크,탄탄한 앙상블 등 기댈 곳이 많은 뮤지컬과 달리 미세한 몸짓,작은 숨소리까지 객석에 전해지는 이번 소극장 무대가 뮤지컬 배우로서의 명성에 혹 마이너스가 될 우려는 없을까.“못한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후회 안 할 거예요.관객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저 스스로에 대한 도전이니까요.실패하면 실패하는 대로 배우로서 제 단점을 깨닫게 되는 것이니 얼마나 좋은 공부예요.”공연은 4월11일까지.(02)334-5915. 글 이순녀기자 coral@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
  • 황혼기 사랑 다시 무대에/손숙·한명구 주연…‘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지난 봄 공연돼 많은 여성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극단 산울림의 연극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로버트 제임스 윌러 작,임영웅 연출)이 다시 무대에 올랐다. 평범한 가정주부 프란체스카와 사진작가 킨케이드,황혼의 나이에 접어든 두 중년 남녀가 나눈 나흘간의 아름답고 짧은 사랑을 담은 작품.92년 소설로 먼저 나왔고,몇해 뒤 메릴 스트립과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다. 연극은 소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와 속편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의 내용을 함께 다뤘다. 초연에서 뛰어난 연기 앙상블을 보여줬던 배우 손숙과 한명구가 이번에도 뒤늦게 찾아온 사랑으로 열병을 앓는 연인의 모습을 아름답게 형상화해낸다.탁월한 심리묘사로 여성연극에 일가견이 있는 임영웅 극단 대표의 연출도 빛을 발한다.내년 2월1일까지.화·목·금 오후3시,수·토 오후 3시·7시,일 오후3시 산울림소극장(02)334-5915. 이순녀기자 coral@
  • 보러 갑시다

    [미술] ■ 플라스틱전 22일까지 아트파크(02)733-8500.플라스틱을 소재로,키치에서 개념미술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다양한 가능성 실험.김홍주·노상균·홍승혜·장승택·이동기 등 15명 참여. ■ 최인숙 장신구전 30일까지 분당 갤러리율(031)709-6886.노리개·비녀·뒤꽂이 등 전통 장신구와 브로치·목걸이 등 현대 장신구를 망라. ■ 독일 현대미술 3인전 22일까지 갤러리현대(02)734-6111.게하르트 리히터,고타르트 그라우브너,이미 크뇌벨 등 독일 현대미술의 거장. ■ 강요배 작품전 11일까지 학고재화랑(02)720-1524.‘물매화 언덕’‘관산대’등 제주의 자연을 담은 작품들. ■ 전래식 작품전 10일까지 청작화랑(02)549-3112.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조형산수’의 세계. ■ 빌 베클리 사진전 13일까지 박여숙화랑(02)549-7574.서예의 붓질을 연상케하는 식물 연작 15점. [클래식] ■ 유라시안 필하모닉 ‘위대한 베토벤’ 제3회 11일 오후 7시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533-8744.지휘 금난새,피아노 제니퍼 임. ■ 보로메오 스트링 콰르텟 연주회 8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02)751-9606. ■ 피아니스트 김수연 베토벤 소나타의 밤 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65-9235. ■ 김규식 첼로 독주회 6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497-1973.피아노 민경식. ■ 소프라노 권혜영 20세기 가곡의 밤 8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586-0945.피아노 황안나. ■ 서울시교향악단 정기연주회 12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99-1630.지휘 곽승,바이올린 이경선. ■ 아냇 멀킨 바이올린 독주회 12일 오후 7시30분 영산아트홀(02)541-6234.피아노 에듀어드 로렐. ■ 윤혜림 바이올린 독주회 8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41-6234. ■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12일 KBS홀,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후 7시30분(02)781-2242.지휘 드미트리 키타옌코,바이올린 바딤 글루즈만 [국악] ■ 감(感)-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4인의 연주자들이 만드는 젊은 앙상블 12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399-1667.지휘 김성진,아쟁 김상훈,대금 김혜연,거문고 김일호,가야금 이주은. ■ 가야금 연주자 장지현의 첫번째 이야기-새로운 물결 9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333.대금 채조병,장고 김웅식. [무용] ■ 두개보다 많은 그림자 6·7일 오후 6시 LG아트센터(02)2005-0114.안무가 홍승엽이 이끄는 댄스시어터온의 신작. ■ 안은미와 어어부프로젝트 6일 오후 8시,7·8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2263-4680.현대무용가 안은미의 ‘플리즈’ 솔로춤 연작. ■ 명사와 함께하는 발레 6일 오후 7시30분,7일 오후 4시·7시30분 호암아트홀 1544-1555.‘돈키호테’‘스파르타쿠스’‘해적’등 국립발레단의 갈라 콘서트. [연극] ■ 서안화차 7월6일까지 화∼목 오후 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4시30분 대학로 정미소(02)764-8760.한태숙 작·연출.동성애자가 진시황릉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인간의 집착과 소유욕을 형상화. ■ 나생문 6∼22일 화∼목 오후 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창조콘서트홀(02)3143-1139.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작·구태환 연출.하나의 사건을 둘러싼 엇갈린 진술. ■ 혹은,사람의 꿈 6∼8일 오후 4시·7시30분 창무포스트극장(02)3446-9175.나진환 작·연출.도시인의 일상을 무용으로 표현한 시어터댄스. ■ 평심 22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4시30분 바탕골소극장(02)762-0010.박상륭 작,박정희 연출.삶과 죽음의 양면성에 대한 탐구. ■ 고도를 기다리며 8월3일까지 화∼금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 소극장산울림(02)334-5915.새뮤얼 베케트 작,임영웅 연출.세계 초연 50주년 특별공연.박용수 한명구 전국환 정재진 출연. ■ 날 보러와요 12일까지 화∼금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4-8760.김광림 작·연출.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코믹형사극. ■ 달님은 이쁘기도 하셔라 22일까지 화∼금 오후 4시30분·7시30분,토·일 오후 3시·6시 학전블루소극장(02)766-2124.이노우에 히사시 작,김순영 연출.추석마다 찾아오는 귀신과 세 모녀의 이야기를 담은 일본 서민극. ■ 기차 22일까지 화∼금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축제소극장(02)744-6411.박정의 구성·연출.마법사 부부가 벌이는 엉뚱하고 익살스러운 무언극. [뮤지컬] ■ 싱잉 인 더 레인 8월말까지 화∼금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3시·7시 팝콘하우스(02)399-5888.동명의 영화를 무대화한 할리우드 뮤지컬.빗속의 탭 댄스가 하이라이트. ■ 그리스 7∼29일 화∼금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52-2035.70년대 청춘남녀의 열정을 로큰롤 음악으로 표출. ■ 봄날은 간다 6∼22일 화∼금 오후 3시·6시30분,토·일 오후 2시·5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369-2912.극단 가교의 악극 앙코르 무대.김성녀 최주봉 윤문신 박인환 등 출연. ■ 마네킹 7월13일까지 화∼목 오후 7시30분,금·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연강홀(02)3675-2275.오은희 작,배해일 연출.백화점 마네킹을 소재로 한 창작 탭뮤지컬. [콘서트] ■ 조관우 파페라 콘서트 8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18-5559.소프라노 김소현,색소폰 대니정,피아노미하일 슈타우다허.최선용 지휘 프라임필하모닉. ■ 노바소닉 콘서트 6일 오후 6시,7일 오후 7시,8일 오후 6시 대학로 라이브극장 1588-9088. ■ 라이브 어딕션 6·7일 오후 10시30분 정동극장(02)7511-500. ■ 더 브랜드 뉴 헤비즈 내한공연 8일 오후 6시 세종대 대양홀(02)784-5118. ■ 짐 브릭만 콘서트 1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48-4480.
  • 보러 갑시다

    [미술] ■ 박소영 개인전 6월7일까지 가산화랑(02)516-8888.다양한 수제한지 위에 그린,의인화한 산.주름·요철 등 질감효과를 최대한 살렸다. ■ 독일 현대미술 3인전 6월22일까지 갤러리현대(02)734-6111.게하르트 리히터,고타르트 그라우브너,이미 크뇌벨 등 독일 현대미술의 거장들. ■ 가정오락전 6월1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획전.회화·만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80여점. ■ 김수영 작품전 6월8일까지 두아트갤러리(02)737-2505.도회적 분위기의 유화작품. ■ 이만익 개인전 6월5일까지 송미령갤러리(02)540-8404.오방색으로 그린 단순한 구도의 유화. [무용] ■ 안은미와 어어부프로젝트 6월5·6일 오후8시,7·8일 오후5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2263-4680.현대무용가 안은미의 ‘플리즈’솔로춤 연작. ■ 예무제 6월3·4일 오후8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379-0246.서울예고 50주년 동문 무용발표회. ■ 백조의 호수 30일 오후8시,31일 오후 3시·8시,6월1일 오후 2시·7시 LG아트센터(02)2005-0114.영국 안무가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클래식] ■ 문용희 피아노 독주회 30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3436-5222. ■ 린나이 콘서트밴드 정기연주회 30일 오후7시30분 KBS홀(032)570-8610.지휘 김정수.첼로 지진경. ■ 부천필하모닉 말러 시리즈 Ⅳ-교향곡 8번 31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0-1300. ■ 피아노 권민경·바이올린 권윤경 듀오 리사이틀 31일 오후5시 호암아트홀(02)7851-9606. ■ 볼쇼이 오페라 갈라 콘서트 6월1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464-4998.아나톨리 자이첸코,이고르 마튜힌,안나 돌고바,엘레나 아콜리셰바 등 볼쇼이 오페라 솔로이스트들.특별출연 김인혜.해설 장일범.피아노 가얀네 아페티안. ■ 테너 조풍상 독창회 6월1일 오후7시30분 금호아트홀(02)2265-9235.피아노 김은애,첼로 배수희. ■ 한구석 밝히는 음악회 6월1일 오후7시30분 영산아트홀(02)778-6295.시각장애인 개안수술을 위한 자선음악회. ■ 송영 바이올린 독주회 6월1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피아노 김원민. ■ 한국 피아노 듀오 협회 정기연주회 6월2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497-1973. ■ 크리스티안 지머만 피아노 리사이틀 6월4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41-6234. [국악] ■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왕기철의 적벽가 31일 오후3시 달오름극장(02)2274-3507.북 조용수 정화영. ■ 여민동락(與民同樂)-공경과 나눔 6월1일까지 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02)580-3300.조선 숙종조의 기로연(耆老宴) 재현. ■ 국립국악원 단오 공연-창포부패,향긋 6월4일 오후7시30분 별맞이터(02)580-3300.무료. [연극] ■ 고도를 기다리며 6월3일∼8월3일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3시 소극장산울림(02)334-5915.새뮤얼 베케트 작,임영웅 연출.세계 초연 50주년 특별공연.박용수 한명구 전국환 정재진 출연. ■ 못말리는 귀족 아가씨 30일∼6월8일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4시·7시 한전아츠풀센터(02)323-6597.푸슈킨 원작의 러시아판 로미오와 줄리엣.러시아 국립 모스크바 예르몰로바 드라마극장 내한공연. ■ 혹은,사람의꿈 6월4·5일 오후7시30분,6∼8일 오후 4시·7시30분 창무포스트극장(02)3446-9175.나진환 작·연출.일상에 비친 도시인들의 모습을 표현한 시어터댄스. ■ 평심 6월4∼22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바탕골소극장(02)762-0010.박상륭 작,박정희 연출.삶과 죽음의 양면성에 대한 탐구. ■ 달님은 이쁘기도 하셔라 6월5∼22일 화∼금 오후 4시30분·7시30분,토·일 오후 3시·6시 학전블루소극장(02)766-2124.이노우에 히사시 작,김순영 연출.추석마다 찾아오는 귀신과 모녀의 이야기를 담은 일본 서민극. ■ 날 보러와요 6월12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4-8760.김광림 작·연출.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코믹형사극. ■ 기차 6월22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축제소극장(02)744-6411.박정의 구성·연출.마법사 부부가 벌이는 엉뚱하고 익살스러운 무언극. [뮤지컬] ■ 싱잉 인 더 레인 6월5일∼8월말 화∼금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3시·7시 팝콘하우스(02)399-5888.동명의 영화를 무대화한 할리우드 뮤지컬. ■ 마네킹 7월13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연강홀(02)3675-2275.오은희 작,배해일 연출.백화점 마네킹을 소재로 한 창작 탭뮤지컬. ■ 지하철 1호선 9월14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공휴일 오후 3시·7시 학전그린소극장(02)763-8233.김민기 번안·연출.중국 옌볜 처녀의 시선으로 바라본 서울의 명암. ■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6월5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수·금·토 오후 3시·7시30분,일 오후 2시·6시 문화일보홀 1588-7890.이윤택 재구성·연출.신파극 ‘홍도야 울지마라’를 버전업. [콘서트] ■ 박완규 콘서트 31일 오후6시 돔아트홀(02)3437-2002. ■ 위치스(WITCHES) 라이브 콘서트 30·31일 오후7시30분,6월1일 오후6시 대학로 라이브극장(02)3141-9450. ■ 이은미 콘서트 31일 오후8시 수원야외음악당 1588-8324.
  • 제작비 80억원… 초대형 뮤지컬/ ‘맘마미아’ 공동 제작발표회

    예술의전당,에이콤인터내셔널,신시뮤지컬컴퍼니 등 3사가 80억원을 들여 공동제작하는 초대형 뮤지컬 ‘맘마미아’가 최근 캐스팅을 끝내고,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서울 시내 한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영국에서 온 현지 스태프들과 공연 관계자들은 물론 연출가 임영웅,‘난타’ 제작자 송승환,연기자 정동환 등 공연쪽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연출가와 출연배우,취재진의 조촐한 자리로 마련되는 보통 뮤지컬 제작발표회와는 규모가 사뭇 달랐다.‘오페라의 유령’‘캐츠’의 성공으로 불붙은 한국 뮤지컬산업의 성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듯했다. ‘맘마미아’는 현재 런던 웨스트엔드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흥행에 성공한 채 롱런중인 뮤지컬.1970년대를 풍미한 스웨덴출신의 세계적인 팝그룹 ‘아바’의 히트곡을 엮어 만든 작품이다.지난 99년 런던 초연 이후 미국,캐나다,호주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관객몰이에 성공했으며,일본은 극단 사계가 지난해 12월 무대에 올린 이후 지금까지 공연중이다. 3주간 진행된 오디션에는 260여명의 배우들이 몰렸다는 후문.전문 뮤지컬배우뿐만 아니라 가수,일반 연기자들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주인공인 엄마 도나와 딸 소피 역에 박해미와 배해선이 각각 낙점됐다.이건명,전수경,이경미,성기윤,박지일 등 중견 연기자들도 비중있는 역할을 따냈다.연출자 폴 개링턴은 “춤 노래 연기력을 두루 갖춘 재능과,배역에 걸맞은 따뜻한 인간미,에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내년 1월25일부터 4월18일까지 13주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티켓 가격은 4만∼12만원.예술의전당 등 3사가 제작비를 똑같이 분담하고,2008년까지 5년간 판권을 공동보유한다. 윤호진 에이콤대표는 “국내 뮤지컬 산업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국내에 이런저런 뮤지컬 공연이 홍수를 이루지만 관객의 폭은 그리 넓지 않은 편.이번 ‘맘마미아’는 그룹 ‘아바’의 노래를 즐겨 들었지만,공연장 발걸음이 익숙지 않은 중장년층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불러모을 수 있을지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 같다. 이순녀기자
  • 보러갑시다

    ★미술 ■ 대한민국 수채화작가 협회전 9일까지 서울갤러리 1·2전시실.(02)2000-9737.박기태·전병하·박철교·이규화·신정무·윤길영 등 수채화협회 작가들의 그룹전. ■ 마인드 스페이스전 5월18일까지 호암갤러리.(02)771-2381.잃어버린 자아찾기에 초점을 맞춘 추상·설치작품. ■ 함섭 작품전 15일까지 박영덕화랑.(02)544-8481.닥섬유와 오방색이 어우러진 한지작품. ■ 중국현대목판화전 5월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02)2188-6000.20세기 중국 현대사의 굴곡을 극명하게 표현한 목판화 작품. ■ 서향화 개인전 25일까지 선화랑.(02)734-0458.두꺼운 마티에르의 서정적 추상풍경. ■ 밀레의 여정전 3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02)2124-8991.19세기 프랑스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의 작품전.대표작 ‘라 샤리테’ 등 150여점.반 고흐 등 밀레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작가들의 작품도 비교전시. ★연극 ■ 달의 저편 13·14일 오후 8시,15일 오후 4시 LG아트센터.(02)2005-0114.로베르 르파주 연출,이브 자크 출연.캐나다가 배출한 아방가르드 연극의 대가,상상력넘치는 1인극. ■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7∼30일 화∼금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아리랑소극장.(02)762-0010.위성신 작·연출.중년부부,오래된 연인,동성애커플 등 다양한 사랑에 관한 2인극 페스티벌. ■ 늘근도둑이야기 4월27일까지 화∼금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동숭아트센터소극장.(02)762-0010.이상우 작·연출.두 늙은 도둑이 펼치는 정치,제도,이데올로기에 대한 신랄한 풍자.극단차이무. ■ 어느 노배우의 마지막 연기 12∼30일 화∼목 오후 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 학전블루.(02)762-4604.이근삼 작,고승길 연출.악극단출신 노배우의 고단한 삶을 통해 노년의 무력감과 좌절감을 형상화.극단세미. ■ 깡통시장블루스 7∼4월27일 화∼금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7시,일 오후3시·6시 인켈아트홀2관.(02)742-7753.에두와르도 데 필리포 원작,김노운 연출.전쟁 와중의 서민 생활을 철저한 자료수집과 고증으로 그려낸 리얼리즘 연극.극단애플시어터. ■ 지팡이를 잃어버린 채플린 3월30일까지 화∼금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 인켈아트홀.(02)765-1638.서현철 작·연출.어처구니없는 상황의 전개로 웃음과 감동을 주는 블랙코미디.극단작은신화. ■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4월20일까지 화·목·금 오후 7시,수·토·일 오후 3시·7시 소극장산울림.(02)334-5915.로버트 제임스 월러 작,임영웅 연출.짧지만 격렬한 사랑을 담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무대화.손숙·한명구 출연.극단산울림. ■ 앞산아 당겨라 오금아 밀어라 4월6일까지 화∼금 오후 7시30분,토·공휴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극장아룽구지.(02)745-3967.오태석 작·연출.제주도 4·3항쟁을 다뤘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익살에 시종 웃음을 잃지 않게 하는 작품.극단목화. ★뮤지컬 ■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23일까지 화·수·목 오후 7시30분,금·토 오후 3시·7시30분,일 오후 2시·6시30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790-6295.이윤택 재구성·연출.임선규 원작을 이윤택 특유의 재치와 언변을 첨가해 새롭게 구성한 막간극 형식의 신파극. ■ 델라구아다 무기한화∼금 오후8시,토·일 오후 5시·8시 세종문화회관 델라구아다홀.(02)501-7888.아르헨티나에서 온 퍼포먼스 뮤지컬.공중비행과 춤,서커스 등이 어우러진 퓨전공연. ■ 야단법석 30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4시 연강홀.(02)929-2138.홍인호 작,서상규 연출.음악을 좋아하는 스님들의 좌충우돌 수행기를 소재로 한 타악뮤지컬. ■ 해상왕 장보고 16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토 오후 3시30분·7시,일 오후 3시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762-6194.김지일 작,김진영 연출.통일신라시대 동아시아에 평화적인 무역항로를 개척한 장보고의 활약과 사랑.유럽서 호평 받은 창작뮤지컬.극단현대극장. ■ 55size 500cc 5cup 16일까지 화∼금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4시30분 창조콘서트홀.(02)923-2131.김영수 작·연출.단식원에서 벌어지는 살빼기 대작전.소극장 뮤지컬.극단신화. ★클래식 ■ 서울시교향악단 정기연주회 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99-1630.지휘 곽승,오보에 니콜러스 대니얼,클라리넷 이임수. ■ 최경환 타악기 독주회 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87-0678.피아노 이지원. ■ 베이스 연광철 독창회 9일 오후4시 LG아트센터.(02)2005-0114.올리버 폴. ■ 김윤경 김형은 피아노와 첼로의 밤 9일 오후7시30분 금호아트홀.(02)3436-5929. ■ 시각장애자를 위한 봄맞이 음악회-오페라의 향연 8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33-0091.소프라노 이경애·박정원,테너 김영환,바리톤 김동규.장윤성 지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서울소극장오페라축제 ‘사랑의 묘약’ 7일 오후7시30분,8일 오후 4시·7시30분,9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741-7389.오페라무대 신(新). ■ 서울소극장오페라축제 ‘쟌니 스키키’‘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10∼16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741-7389. ■ 소프라노 유윤지 독창회 12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81-5404.피아노 양기훈,하프 서승혜. ★콘서트 ■ 이소라 콘서트 7∼23일 수∼금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6시 정동문화예술회관.(02)3141-9450. ■ 이정열 콘서트 12∼29일 수∼금 오후 7시30분,토 오후 3시30분,7시30분.일 오후 6시 대학로 하이텔 씨어터.(02)3671-2001. ■ 이병우 기타콘서트 7일 오후 8시,8일 오후 6시 LG아트센터.(02)2005-0114. ■ 앙코르 웨이브 7일 오후 7시30분,8·9일 오후 7시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02)3675-2754. ★무용 ■ 행초 7·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780-6400.중국어권 최초의 현대무용단인 클라우드 게이트 댄스 시어터의 첫 내한공연. ■ 크누아 댄스컴퍼니 11·12일 오후 8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대극장.(02)520-8096.최근 미국 순회공연에서 호평을 받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학생들의 국내무대. ■ 한국안무가 페스티벌 7일 오후 7시30분,9일 오후 6시30분 문예진흥원 예술극장대극장.(02)325-5702.독일 무용가 크리스티나 치우프케 초청공연과,재능있는 한국 안무가들의 무대. ■ 댄스2000 페스티벌 23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일 오후 6시 씨어터제로.(02)338-9240.젊은 춤꾼 22인의 창작품 경연무대.일본 무용가 야마다 세스코 특별출연.
  • 연극

    ■ 앞산아 당겨라 오금아 밀어라 28∼4월6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공휴일 오후4시30분·7시30분,일 오후3시·6시 극장아룽구지(02)745-3967.오태석 작·연출.제주도 4·3항쟁을 다뤘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익살에 시종 웃음을 잃지 않게 하는 작품.극단목화. ■ 지팡이를 잃어버린 채플린 3월30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4시·7시.인켈아트홀(02)765-1638.서현철 작·연출.어처구니없는 상황의 전개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주는 블랙코미디.극단작은신화 ■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4월20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수·토·일 오후 3시·7시 소극장산울림(02)334-5915.로버트 제임스 월러 작,임영웅 연출.짧지만 격렬한 사랑을 담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무대화.손숙·한명구 출연.극단산울림. ■ 미친 햄릿 3월9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열린극장(02)743-6474.김민호 작·연출.군사분계선에서 몽환적인 환상으로 교차하는 햄릿의 이야기.극단청년.
  • 문화광장

    ☆콘서트 ■ 이은미의 내추럴 20·21일 오후8시,22일 오후 4시·8시,23일 오후6시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02)784-2602. ■ 전인권 록콘서트 행진 22일 오후7시 장충체육관(02)3272-2334. ■ god의 100일간 휴먼콘서트 3월30일까지 목·금 오후7시·토·일 오후5시 팝콘하우스(02)6005-6827. ☆연극 ■ 웁스! 3월2일까지 화∼목 오후7시,금∼일 오후 4시·7시 바탕골소극장(02)745-8888.닐 사이먼 작·남궁연 연출.급진적 웹진을 발행하는 청년과 애국심이 몸에 밴 처녀가 빚는 블랙코미디.전창걸,김시원 등 출연.극단 예군. ■ 집 20·21일 오후7시30분,22·23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박근형 작·연출.13평짜리 반지하 집에 사는 별난 가족의 좌충우돌.국립극단. ■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4월20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수·토·일 오후 3시·7시 소극장산울림(02)334-5915.로버트 제임스 월러 작,임영웅 연출.짧지만 격렬한 사랑을 담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무대화.손숙·한명구 출연.극단 산울림. ■ 스노우 쇼 20·21일 오후8시,22일 오후 3시·7시,23일 오후 2시·6시(월 쉼) LG아트센터(02)2005-0114.사랑·실연·고독에 관한 에피소드가 모인 환상적인 마임극.광대극의 계보를 잇는 러시아 슬라바 폴루닌 초청공연. ■ 미친 햄릿 3월9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 열린극장(02)743-6474.김민호 작·연출.군사분계선에서 몽환적인 환상으로 교차하는 햄릿의 이야기.극단 청년. ■ 붓다를 훔친 도둑 3월2일까지 화·수 오후7시30분,목∼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알과핵소극장(02)357-5355.원철스님 작,송미숙 연출.호시탐탐 훔칠 기회만 노리는 아이와 스님의 좌충우돌.중견배우 이호재 출연.극단 예삶. ■ 아트 20·21일 오후7시30분,22일 오후 4시·7시,23일 오후 3시·6시(월 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16-1501.야스미나 레자 작,이지나 연출.세 중년남자가 펼치는 우정·예술에 관한 대화.루트원. ■ 오프로드 3월2일까지 월∼수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리듬공간소극장(02)744-8617.신근호 작,공재민연출.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광섭과 시각장애가 찾아온 피아니스트 진석의 마지막 여행.극단 금병의숙. ■ 19 그리고 80 3월16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30분,수·토 오후 3시·7시30분,일 오후3시 설치극장정미소(02)3673-2001.콜린 히긴스 작,장두이 연출.80세 할머니와 19세 청년의 사랑을 통해 본 삶의 아름다움.월간객석. ☆뮤지컬 ■ 해상왕 장보고 22일∼3월16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3시30분·7시,일 오후3시30분(28일,3월1·2·3·10일 쉼)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762-6194.김지일 작,김진영 연출.통일신라시대 동아시아에 평화적인 무역항로를 개척한 장보고의 활약과 사랑.유럽서 호평 받은 창작뮤지컬.극단 현대극장. ■ 짱따 28일까지 월∼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24일 낮공연 쉼)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02)760-4800.김혁수 작·연출.‘짱’이 되고 싶은 친구들과 ‘왕따’가 되고 싶지 않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뮤지컬.극단 금병의숙. ■ 카르멘 20·21일 오후7시30분,22일 오후 4시·7시30분,23일 오후 3시·6시30분 문화일보홀(02)762-0810.고선웅 작,양정웅 연출.순진한 병사 돈 호세와 유혹의 화신 카르멘을 새롭게 해석한 창작뮤지컬.극단 갖가지. ■ 인당수 사랑가 20·21일 오후7시30분,22·23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월 쉼) 학전블루소극장(02)762-0810.박새봄 작,최성신 연출.춘향가와 심청가를 모티브로 재창조.인형극,창극,연극이 어우러진 창작뮤지컬.마고극장. ■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 3월2일까지 오후 2시·5시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02)730-3637.이강백 작,송용일 연출.딸부잣집에 막내가 생기고 삼신할머니는 또 여자아이임을 알려주는데….생명 존중을 다룬 가족뮤지컬.극단 십년후. ■ 풋루스 3월2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수·금·토·일 오후 4시·7시30분 연강홀(02)766-8551.딘 피치포드 작,이종훈 연출.춤을 사랑하는 한 고교생이 보수적인 시골마을에서 화합을 이끌어냄.브로드웨이 흥행작.뮤지컬컴퍼니 대중. ■ 55size 500cc 5cup 3월16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월 쉼)창조콘서트홀(02)923-2131.김영수 작·연출.단식원에서 벌어지는 살빼기 대작전.소극장 뮤지컬.극단 신화. ☆미술 ■ 제1회아트서울전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02)514-9292.공모전 과정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이 참여한 아트페어.도정숙·백원선·김숙자 등 출품. ■ 이진희 개인전 23일까지 서울갤러리 1전시실(02)2000-9737.풍경·인물·정물화를 중심으로 한 작가의 첫 개인전. ■ 운보 김기창전 28일까지 우림화랑(02)733-3738.‘청산목동’‘미인도’등 유작 29점. ■ 이설자 개인전 25일까지 인사갤러리(02)735-2655.한지 위에 그린 율동적 추상의 세계.‘자연·느낌’연작이 전통 수묵화의 기운을 느끼게 한다. ☆클래식 ■ 김이정 바이올린 독주회 20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780-5054.피아노 최승혜. ■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21일 오후7시30분,22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452-1100.지휘 새뮤얼 월.협연 21일 노블레스 콰르텟,22일 피아니스트 헬렌 황. ■ 다니엘 리 첼로 리사이틀 20일 오후7시30분 대구시민회관(053)656-1934,21일 오후7시30분 대전대덕과학문화센터 1588-4446,22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24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51-9606.피아노 로버트 코닉. ■ 공원영 피아노 독주회 22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65-9235. ■ 장훈순 귀국 오보에 독주회 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65-9235.바이올린 김재윤,비올라 이현정,첼로 정진,쳄발로·피아노 명지영. ■ 새 봄을 여는 슈만 23일 오후6시 경기도 남양주시 두물워크숍(031)592-3336.피아노 윤철희,바이올린 배상은,첼로 현혜진,비올라 최예선. ■ 홍민자 파이프오르간 독주회 24일 오후7시30분 명동성당(02)583-6295. ■ 메조소프라노 경미숙 독창회 25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586-0945.피아노 정미애. ☆어린이 ■ 어린왕자-지구여행기 21일∼3월2일 오전11시·오후 2시·5시 아리랑소극장(02)3673-2086.생 텍쥐페리 작,김명규 연출.어린이가 직접 연기하는 영어뮤지컬.극단 서울. ■ 하우스 오브 테일즈 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4시(월 쉼)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02)583-4564.짐 마틴·고재형 작,짐 마틴 연출.동화의 집에 사는 친구들의 갈등과 화해.미국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출연 배우 내한공연.영어 손인형 뮤지컬. ■ 큐빅스 3월16일까지 오후 3시·5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442-0747.오세형 작,김진만 연출.미래도시 버블타운에서 펼치는 주인공 하늘과 로봇 큐빅스의 모험담.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개그우먼 김지혜 출연.NG앙상블. ■ 내 친구 플라스틱 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3시(월 쉼)동영아트홀(02)382-5477.공동창작,임도완 연출.유리병이 병플루트로,계란판이 다양한 얼굴로….재활용품을 활용한 놀이 연극.극단 사다리. ■ 토토 3월2일까지 화∼일 오후 1시·4시(금 오후 4시·7시30분)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6-3390.정태영 작·연출.쓰레기 별 화성을 구하러 떠나는 지구 소년 토토의 모험.뮤지컬.극단 동숭아트센터. ☆무용 ■ 아바타 처용 26·27일 오후7시30분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778-3435.손인영 NOW무용단 2003 시즌 정기공연.■ 봄날,우리 춤 속으로 3월4·5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02)2263-4680.공연기획 MCT의 창립 8주년 기념 우리춤 스타 초대전. ■ 행초 3월 8·9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780-6400.중국어권 최초의 현대 무용단인 ‘클라우드 게이트 댄스시어터’의 첫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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