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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포플러 새품종 개발

    봄철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꽃가루를 날리지않는 포플러 품종이 육성됐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전국의 20년 이상된 우량 포플러 21종에서 꽃이 피지 않는 개체를 선발,뿌리에서 발생한 새순을꺾꽂이하는 방식으로 대량 인공 증식에 성공한 ‘봉화1호’를 육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꽃가루로 알려진 포플러의 하얀 눈송이 모양의가루는 종자를 널리 퍼뜨리기 위한 종자솜털로 봄철 지저분함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특히 도심 가로수로 심어진 포플러의 경우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등 주변 환경이 악화되면오히려 번식 욕구가 활발해지면서 많은 양의 종자솜털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업연구원 구영본 연구관은 “포플러는 시원스런 나무 모양으로 가로수 활용 가능성이 높은 수종”이라며 “봉화1호는 가로수나 공원수,마을 주변 녹음수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 [대한광장] 희망의 傳令 아카시아꽃

    바야흐로 전국의 산과 들에는 향긋한 아카시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있다.신록의 5월이 온 것이다. 아카시아꽃은 보는 이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한때 농림행정을 맡았던 나에게 있어 아주 특별한 의미와 사연이 있다. 지난해 5월 이맘쯤 때마침 부슬비가 내리던 홍릉의 임업연구원 숲 속에서는 산림청 소속 전국의 헬기 조종사와 정비사 가족들을 위로하는 조촐한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다. 하얀 장막 안에서 속삭이듯 흘러나오는 노영심의 연가와피아노 선율이 지난 봄 내내 강원도 등 전국을 휩쓸던 엄청난 산불을 진화하느라 애간장이 녹을 대로 녹은 조종사와정비사,그 가족들의 메마른 가슴들을 촉촉히 적셔 주었다. 장막 위의 큰 느티나무엔 ‘아카시아꽃이 피었습니다’라는 현수막이 한가로이 너울거리고,노영심의 잔잔한 속삭임은 산불 진화 관계자들 모두의 가슴을 한없이 평화롭게 어루만져 주었다. 그들에게 제공된 저녁식사는 ‘돈가스(포크 커틀릿)’,60여년 만에 처음 겪은 서해안 지역의 구제역 파동이 동해안의 산불과 동시에 발생해 우리나라 주력 수출 축산물이었던돼지고기의 수출 길이 막혀 있을 때였다.선물도 산불이 발생했던 지방 곳곳에서 보내온 돼지고기 세트,동해안 수산물,곶감,잣 등으로 마련됐다. 산불이 미친 듯이 동해안지역을 강타하던 어느날,경찰 헬기를 빌려 타고 현장을 방문하여 공중에서 지켜볼 기회가있었다.필자의 눈 앞에서 초속 20m의 강풍인데도 아랑곳않고 육중한 산불 진화용 헬기에 커다란 물탱크를 달고 깎아지른 불타는 산 정상을 향해 불 속을 뛰어들어 물을 퍼붓자마자 화염을 뚫고 수직으로 상승하는 산림청과 육군 헬기조종사들의 목숨을 건 곡예를 지켜보기만 했는데도 나는 온통 식은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그 순간 나도 모르게 지상의 산림청 간부에게 “아카시아꽃이 피면 조종사와 정비사 가족들을 위한 위로 잔치를 열어 드리겠다”는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그때의 약속을 지킨 행사였다.우리 국민의 공동 재산인 산림을 지키느라 목숨을 걸고 있는 이들의노고와 산림 감시원들의 애타는 심정을 누가 알아줄까.그리고 아카시아꽃이 피면 산불도 멎고구제역 바이러스도 사라진다는 사실을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알고 있을까. 아카시아꽃이 필 무렵이면 나무 밑의 풀과 관목이 부쩍 자라나 어지간한 불씨에도 산불이 나지 않는다.이때쯤에는 지상 온도가 24도 이상으로 올라가 구제역 바이러스들이 죽어간다.그래서 아카시아꽃은 농업인들에게는 희망의 전령사(傳令使)인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평생 소비하는 종이와 목재 등의 수요량은 18㎥,30년생 소나무로 환산하면 237그루라고 한다. 그리고 한 사람이 평생 숨쉬면서 쏟아내는 탄산가스를 없애고 필요 산소량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약 565그루가 필요하다고 한다.말하자면 국민 1인의 생존과 생활을 온전하게 유지하려면 800여 그루의 나무가 필요한 것이다. 이렇듯 전국 643만㏊의 산림이 가져다주는 혜택은 대기정화 기능 이외에도 수원(水源) 함양,토사 유출 방지,야생조수 보호,산림 휴양 기능 등 우리가 깨닫지 못한 공익적 기능이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연간 50조원(GNP의 9.7%)어치나 된다.국민 1인당 연간 106만원의 혜택을 입으며 살고 있는 것이다. 일제 강점과 6·25전쟁 이후 황폐화한 우리나라 산림을 이만큼 가꾸기 위해 50년에 걸쳐 민·관에 의한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는데 지난해보다는 덜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봄가뭄에 맞춰 산불이 전국에서 적잖이 일어났다. 선진국과는달리 산불 발생의 약 85%가 자연발화 때문이 아니라 등산객들이 무심히 버린 담배꽁초나 논불 놓기,군(軍) 실화 등인위적 실수로 인해 일어난다고 한다. 평생 한 그루 나무도제대로 심고 가꾸지 않은 사람일수록 ‘산림을 공짜로 즐기면서 불까지 내고 있는 현상’이 언제나 그쳐질 것인가. 그러면서 우리는 아카시아꽃이 피기만 기다리고 있다. 김성훈 중앙대 교수
  • 아리랑TV 사장등 3명 감사원 모범공직자 표창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10일 올해 ‘관광·문화분야’ 감사에서 모범 사례로 선정된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 황규환 사장과 한국전통문화학교 김병모 총장,산림청임업연구원 입목육종부 김선창 특용수과장 등 3명을 감사원에 초청,표창하고 격려한다. 황 사장은 해외방송을 통해 지난 겨울의 폭설 피해보다는 설경의 아름다움과 스키관광을 중점 보도해 한국의 겨울풍치를 외국인에게 홍보했고,김 총장은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를 초빙하는 등 실기위주의 교과과정을 편성,전통문화 전문교육기관의 역할을 다했다. 또 김 과장은 아름답고 병충해에 강한 신품종 무궁화꽃을 개발,3,000만본을 전국에 보급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인터넷·벤처 가정의달 행사 다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터넷·벤처업계와 오프라인업체들이 마련한 행사가 다채롭다.각종 이벤트는 물론,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다. ●사랑의 행사 봇물=캐릭터 육성게임업체 이바다콤(www.petizen.com)은 10일까지 부모·스승에게 감사의 편지를 게시판에 올리면 1,000명을 선정,실물우편으로 배달해 주는 이벤트를 갖는다. 삼성전자 미디어콘텐츠센터는 크라운제과와 함께 5일 잠실 롯데월드에서 ‘짱구는 못말려’ PC게임대회를 갖고 짱구캐릭터 상품과 과자 등을 준다.온세통신 신비로(www.shinbiro.com)는 22일까지 온라인상에서 사다리 게임을 실시,부모와 스승에게 줄 선물을 무료로 나눠준다.게시판에 부모와스승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띄우면 추첨해 꽃바구니도 준다. 두루넷(www.thrunet.com)은 2일 한강 둔치에서 ‘장애인초청 열기구 여행’ 행사를 갖는다.옥션플러스(www.auctionplus.co.kr)는 한달간 ‘어머니의 잊혀진 이름을 찾아드립니다’라는 행사에서 어머니 명함 100장을 무료로 만들어준다. 육아정보 사이트 제로투세븐(www.0to7.com)은 15일까지 유료 멀티미디어 동화 50편을 무료로 볼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며,베베타운(www.bebetown.com)은 6일까지 구매고객에게체온계·다이어리·열쇠고리 등을 증정한다.바이오벤처 DNA앤테크(www.dnantech.com)는 한달간 아이와 부모가 체력·비만·요통 관련 유전자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미아 걱정마세요=포털업체 드림위즈(www.dreamwiz.com)는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미아찾기 캠페인 ‘아이들을 가족품으로’를 1년동안 실시한다.외환카드는 어린이,치매노인들에게 인식표를 달아줘 부모나 집을 잃어버릴 때 인터넷(www.fivecats.com)을 통해 찾게 해주는 ‘모바일태그’서비스를 한다. ●직원사랑도 실천=인터넷마케팅업체 케이티인터넷(www.ktinternet.com)은 오는 19일 직원 가족을 초청,시루떡을 나눠먹는 ‘패밀리 커밍 데이’를 갖는다.인터넷사진관 아이미디어(www.imedia.co.kr)는 사장 편지를 담은 꽃·과일 바구니를 직원들의 가정에 보내준다.광인터넷 전송장비업체 네오웨이브(www.neowave.co.kr)는 임직원과 가족의 동반여행을 지원한다. ●오프라인업체도 가세=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한달간 국제아동후원단체인 플랜 인터내셔널(Plan International)과 함께 제3세계 불우어린이들을 돕는 후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8일 부모님을 위한 렉서스 시승행사를준비했다.BMW코리아도 그랜드하얏트호텔 야외풀장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갖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정이품송 2세 본다

    고사 위기에 놓인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상판리 정이품송(正二品松·천연기념물 제103호)이 적자(嫡子) 생산에 성공할까. 산림청 산하 임업연구원이 한국의 대표적 소나무인 정이품송의 혈통과 역사성을 계승할 자목(子木) 생산에 나섰다.임업연구원은 배필을 구하기 위해 경북 울진의 소강천 주변 소나무와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소재 조선 태조 5대조묘 준경릉(濬慶陵) 주변의 노송(老松) 등 20여 그루를 대상으로 최종 형질 심사를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임업연구원은 다음달 중 길일(吉日)을 택해 정이품송에서 채취한 꽃가루(화분)를 가지고 가 최종 간택받은 소나무의 암꽃에 가루받이(교배)시킬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교배된 정이품송의 꽃가루는 내년 봄 수정을 거쳐 가을이면 솔방울에 씨앗을 품게 된다. 임업연구원은 내년 가을쯤 솔방울을 채취해 이듬해인 2003년 봄 발아시켜 묘목을 얻을 계획으로 있다.청주 김동진기자 KDJ@Kdaily.com
  • 회계장부 미제출땐, 세금 15% 더 낸다

    올해부터 수입금액이 일정규모 이상인 사업자가 소득세를신고할 때 세법에서 인정하는 회계장부를 제출하지 않을경우 세금을 종전보다 15%이상 더 내야 한다. 국세청은 11일 “오는 5월중 소득세 신고시 세법상 인정받을 수 있는 회계장부인 대차대조표나 손익계산서를 제출하지 않고 소득금액을 추산해 신고하는 사업자는 세부담이 늘어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소득세 신고시 회계장부미제출 사업자에 대해 표준소득률에 가산율을 적용하는 업종별 소득금액 기준을 조정했다. 축산업과 수렵업,임업,어업,광업,도·소매업,부동산매매업,산림업종은 3억원이상으로 조정됐다. 제조업과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건설업,숙박 및 음식업종 등은 1억5,000만원 이상으로 변경됐다.부동산 임대업과 교육서비스업,보건업,가사서비스업은 7,500만원 이상으로 조정됐다. 예를 들면 연간 매출금액이 3억원인 과일도매업자(4인가족 기준)가 관할세무서에 소득세 신고시 회계장부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을 경우 종전에는 세금으로 110만4,000원을 냈지만,올해부터는 이보다 16.3%가 늘어난 128만4,000원을 내게된다. 관계자는 “표준소득률에 가산율을 적용하는 업종별 수입금액 기준을 조정한 것은 소득세법상의 다른 수입금액 업종과 동일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납세자의 혼란은물론 세무행정의 비능률을 방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설명했다. 올해 소득세 신고대상 사업자는 140만명으로 이 가운데회계장부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사업자는 19.2%인 27만명이다. 박선화기자 pshnoq@
  • 벤처 “해외로 뻗어야 산다”

    ‘해외진출로 재도약의 날개를 달아라’ 올들어 벤처업계의 해외시장 공략이 거세다.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한 수출은 물론,현지법인 설립·외자유치 등다양한 해외진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 벤처캐피털의 투자활동과 내수시장이 위축되면서 해외판로를 개척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수출 청신호 벤처기업의 수출실적은 올들어 증가 추세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벤처기업의 올 1∼2월 수출은 7억17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늘었다.이는 같은 기간 총 수출증가율(5.3%)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에서 3%로 높아졌다. 주요 수출품은 무선통신기기(1억213만달러)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6,007만달러),컴퓨터(4,629만달러) 등 전자 및기계류가 많았다. ■국내 투자유치는 악화 코스닥시장의 침체로 벤처투자를위한 국내 창업투자회사 설립 및 창투조합 결성 움직임이둔화되고 있다.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 1·4분기 새로 등록된 창투사는 2개사로 지난해(29개사)보다 크게 줄었다. 창투조합 결성도지난해 1·4분기 48개에서 올해는 14개에불과했다. 중기청측은 “경기침체가 지속된다면 창투사 및창투조합 활동은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수출만이 살 길 기술력있는 정보기술(IT)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출활동이 가속화되고 있다.e헬스케어 업체 메디다스는 중국에 인터넷 종합병원 ‘건강샘’ 서비스를 수출,올해말까지 6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전자혈압계 개발업체 세인전자는 올해 50개국을 대상으로100만대 이상의 혈압계를 수출, 세계시장 점유율을 10%로올릴 계획이다.디지털방송 솔루션업체 아이큐브는 일본에디지털영상 편집기를 수출,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유·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영우통신도 8월말까지 일본에 광중계기 등 이동통신용 장비를 1,500만달러 어치 수출할 계획이다. 게임개발업체 판타그램은 PC용 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를 14개국 언어로 번역,미국·유럽 등 32개국에 90억원어치 수출했으며,게임업체 액토즈소프트도 온라인게임 ‘천년’을 중국에 수출,7억원 규모의 로열티 수입을 올릴계획이다. ■해외법인 설립 붐 셋톱박스 개발업체 휴맥스는 미국 등4개 현지법인을 통해 적극적인 현지화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초고속 인터넷폰 서비스업체 앳폰텔레콤은 미국 LA에현지법인 ‘앳폰글로벌’을 설립,미국시장에 진출했다.회사측은 유럽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현지법인을 세울 계획이다.이밖에 반도체용 석영용기 생산업체 원익은 미국 GE사로부터 독일 현지의 석영용기 제조공장을 인수,현지법인화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시행착오 줄여야 전문가들은 해외진출이 성공하려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선두업체에 대한 ‘벤치마킹’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벤처기업협회 유용호(柳龍昊) 사무국장은 “그동안 해외진출 업체들이 현지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면서 “각 나라에맞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화 작업과 교포업체 등과 연합한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산림사업 유공자 정부포상

    산림청은 제56회 식목일을 기념해 6일 오후2시 정부 대전청사 15층 회의실에서 산림자원 조성과 산지 소득증대 등임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산림사업 유공자 10명에게 정부포상을 한다. 포상에서는 30여년동안 임야 184㏊에 낙엽송과 잣나무,편백 등 55만2,000그루를 심고 가꿔온 고석구(高錫九·78·충북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677의 1)씨가 철탑산업훈장의영예를 안았다. 다음은 수상자명단. ◇산업포장 ▲황현(黃鉉)(39·임업 후계자·경남 마산시월영동 529)▲홍장로(洪長路)(73·조경수협회 상근 부회장·경북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 740의 1)◇대통령 표창 ▲양동만(梁東萬)(40·임업 후계자·전남 광양시 광양읍 인서리 484의 1)▲이상혁(李相赫)(40·우수 독림가·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809)▲김홍균(金洪均)(61·양묘협회 충북지부장·충북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301의 2)◇국무총리 표창▲오세진(吳世珍)(51·자영 독림가·서울 서초구 서초동 1518의 6)▲최병옥(崔炳玉)(44·임업 후계자·경북 상주시내서면 서만리 192)▲전종윤(田鍾允)(61·천태종 총무원장·충북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132의 1)▲노영섭(盧榮燮)(67·화순군 산림조합장·전남 화순군 화순읍 향청리 79의 8)김성수기자 sskim@
  • 박정희 전 대통령등 4명 ‘숲의 명예전당’에 선정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 등 4명이 20세기 국토녹화에기여한 공로가 가장 큰 인물을 기리기 위한 ‘숲의 명예전당’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경기도 포천군 소흘면 직동리 국립수목원 안에5일 식목일을 맞아 ‘숲의 명예전당’을 설치해 박 전 대통령과 김이만(金二萬) ‘나무 할아버지’,현신규(玄信圭) 박사,임종국(林種國) 조림가 등 4명의 동판 초상화와 공적사항 등을 전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에 산림녹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국토녹화를 성공시킨 공로가 인정됐다.고 김이만씨는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전국을 돌며 우리나라에 자라는나무 종자를 수집했다.세계적인 육종학자인 고 현신규 박사는 임학교육과 소나무와 포플러 육종에 쏟은 정열로 ‘임업 발달의 견인차’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임종국 조림가는 황무지와 다름없던 전남 장성의 임야 543㏊를 국내최고의 조림 성공지로 가꾸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다가오는 시베리아] (4)한국기업 뿌리 내리기

    [하바로프스크·파르티잔스크(러시아) 이석우특파원] 하바로프스크시 중심가 무라비요부 아무르스키 거리의 시영백화점 1층.고급 가죽옷,모피옷 차림의 러시아인들이 한국산 TV,VCD재생기,전자레인지 등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고있다. 하바로프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 등 극동러시아 지역의 주요 도시엔 한국산 전자제품들이 일본산을 누르고 최고의판매율을 자랑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광희(李光熙)블라디보스토크 관장은 “한국산의 점유율이 극동러시아전체 시장의 절반을 넘는다”고 자랑했다. 옛 소련 붕괴후 90년대 초반까지 혼란스럽던 과도기에 “안정성이 없다”며 일본기업들은 떠났지만,한국은 위험을무릅쓰고 달려든 덕분이라고 삼성전자 노세권 과장은 분석했다.생산공장 건설 등 대기업들은 본격 투자를 주저하고있지만 높은 마진 때문에 판매시장으로서는 매력이 높다. 국내의 비싼 인건비 압박에 설 곳을 잃은 중소제조업체들도 러시아 땅에서 활로를 찾았다.봉제업은 한국과 가까운거리,싼 인건비에 힘입어 뿌리내리기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연해주 일대에 한국기업 투자액은 3,000만달러.22개 업체가 진출,1만3,000여명의 러시아인에게 일자리를 주고 있다. 연해주 남동부 시골 소도시 파르티잔스크.블라디보스토크에서 7시간 남짓 거리인 이 곳의 한국투자 봉제업체 코러스도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회사 입구에는 러시아기와 태극기가 나란히 휘날렸고 직원들을 출퇴근시키는 버스가 늘어서 있었다.작업장에는 금발의 30·40대 러시아여성 500여명이 원단을 자르거나 재봉질을 하고 있었고,이들의 손을 거친 원단은 ‘갭(GAP)’,‘올드 네이비’(OldNavy) 등 미국상표의 셔츠나 스웨터로 바뀌어 나오고 있었다. 전체 직원은 1,600명.생산품 전량을 미국,캐나다에 수출한다.지난해 매출액은 3,300만달러.1998년 설립 때부터 상주하고 있는 주인하(朱仁河) 상무는 “품질에 대해 미국바이어들도 만족해하고 생산성도 필리핀의 90% 수준”이라고 말했다. 주 상무는 성공 비결을 “관청 관계자들과의 원만한 인간관계,현지 종업원의 사고방식 존중 등 현지화”라고 강조했다.러시아인들은 낮은 문맹률에 교육·문화수준이 높고손재주가 좋지만 자존심이 강하고 간섭에 민감하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한국인 직원이 11명에 불과한 것도 작업감독까지 ‘러시안’인 현지화 방침 때문이었다.주 상무는 “생산비용의 27%가 세금과 공과금일 정도로 세금이 높다는 것을 투자자들은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용원들에게는 월 2,300∼2,500루블(11만원 상당)을 주지만 국민연금,주택기금들을 포함하면 1인당 인건비는 15만원 수준이다.러시아 현지공장 운영의 어려움 중 하나는 공해방지법 등 관련법이 잘 정비돼 있는데 비해 법 집행은자의적이라는 점.한 봉제공장 관계자는 “현지 정부 당국자들과 원만한 관계를 갖지 못해 공해방지법,근로법 등을법대로 적용받아 벌금을 내고 도산한 한국기업도 있다”고 말했다.다국적기업 필립스사가 노보시비르스크에 1,000만달러를 들여 설립한 브라운관 공장이 실패한 것도 근로자와의 친화,현지법에 대한 적응미숙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있다.지난해 말 ‘한국 봉제업체들이 열악한 근로환경에임금착취까지 한다’는현지언론의 무고성 집중보도로 봉체업체 대표들과 영사관이 ‘진화’에 나선 일도 현지화의 어려움을 말해준다. 중소 가공 투자업체들이 항구에 가까운 연해주 남단에 몰려 있지만 중소 무역업체들은 자원이 풍부한 극동 각 곳에 퍼져 있다.하바로프스크에서 고철,목재를 수입하는 조창호(趙昌浩) C&S코리아 사장은 “모호한 법 규정,잦은 법개정,법 규정과 적용의 괴리,통관기간 지연 등이 사업의장애지만 마진이 높아 매력적인 곳”이라면서 “법치보다인치요소가 강하다는 점에 적응해야 살아 남는다”고 지적했다. 하바로프스크 엠제이무역의 정길주(鄭吉柱) 사장은 “단순무역에서 점차 1차상품을 현지에서 가공해 수출하는 추세”라며 “지난해 말부터 현지 금융기관에서 대출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제도적으로 안정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광활한 토지를 이용한 영농투자도 시도되고 있다.고합은 우수리스크지역 등에서 대두농사를 하고 있고,국제농업개발원(원장 李秉華)은 북·러 국경지대인 하산군에 사슴농장 등을 운영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준비 중이다. swlee@. *北의 외화벌이 현장. [하바로프스크(러시아) 이석우특파원] 하바로프스크 시중심에서 아무르강을 따라 외각으로 10분 거리인 공업구로 들어서면 북한의 ‘원동 임업대표부’가 나온다. 러시아 극동지방의 벌목공 관리,목재 수출입 등을 담당하고 비자 관리 등 영사관 역할도 하는 북한 극동지역 거점중 하나다.1.000평은 넘어보이는 넓은 장방형 건물의 일부는 러시아 가구회사에 임대된 상태였다.가구회사 직원은“최근엔 사람들의 출입이 뜸한 편”이라고 귀띔했다.‘김정일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받들어 나가자’ ‘오늘 아닌내일을 위해서 살자’는 구호 현수막이 건물 곳곳에 걸려있었다.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극동러시아 지역에 7,000명 가량의 북한 벌목공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블라디보스토크 등 연해주에 파견된 건설노무자도 매년 3,000명 가량 된다는 현지 한국인들의 설명이다.어부들도 1,000여명 파견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한국인 기업인은 “지난해 겨울,사무실 보수공사를 하는데 근로자 차림의 북한사람들이 불쑥 찾아와서 미장과 목수일을 자신들에게 줄 수 없겠느냐고요구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그는 “북한이 외화벌이를위해 러시아 기업과 일정 인원의 송출을 공식 계약하지만정해진 인력 외의 노무자들을 파견,이들이 스스로 외화벌이를 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90년대 후반 2만여명 수준이던 벌목공들은 대폭 줄어든상태.이 가운데 해마다 수십명씩의 벌목공과 노무자들이러시아에서 근무지를 벗어나 탈북자가 된다고 나홋카의 한 목회자는 말했다.‘김○○.60년 10월생.함북 어림군 조림사업소 소속.하바로프스크 임업대표부 사업소 및 원동임업대표부 건설중대 소속…’.한글과 러시아어로 된 몇몇 탈북자 수배전단이 북·러 국경지대 역사 게시판에 사진과함께 붙어 있었다. 하바로프스크 교외에서 만난 한 벌목공 출신 탈북자는 “벌목공 생활도 북한보다 지내는 것이 낫지만 우연히 한국소식을 듣고 동경한 데다 감시원들과 갈등이 생겨 근무지를 벗어나 시베리아 일대를 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해주 주정부의 한 당국자는 “북측의 요청이 있어 어쩔수 없이 탈북자를 체포해 북으로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북·러 관계가 진전되면서 올해 북한 벌목공 등 외화벌이꾼들이 대폭 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에 산불 비상경계령

    산림청은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자20일 오후 7시를 기해 전국에 산불비상경계령을 발령하고전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산불비상경계령이 발령되면 전 산림의 50% 이상이 입산통제되고 전국 등산로의 80% 이상이 폐쇄된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6시 산림청 내 각 실·과에 산불중앙수습대책본부를 설치,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한편 한·호주 임업협력차 출국했던 산림청장도 급거 귀국하기로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퀴즈로 한밑천?

    최근 확산되고 있는 ‘퀴즈 열풍’은 우리 사회를 투영하는 또 하나의 병리라는 목소리가 높다.전문가들은 경제난 속에 빈부격차가 커지면서 퀴즈 대회가 심리적인 탈출구 역할을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한다. 퀴즈 대회는 현재 공중파 및 유선 방송사,신문,인터넷 포털사이트와 특정 기관의 홈페이지,유료 자동응답전화(ARS) 등에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퀴즈 대회는 L사의 ‘라이브게임’ 등 760여개나 된다.이들은 많게는 1,000만원대의 상금이나 승용차,주식,여행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앞다퉈 사이트 접속 건수 올리기에 혈안이다.오락과 거리가먼 국가정보원(www.nis.go.kr)도 방문객들의 붙잡기 위해 퀴즈 코너를 마련했을 정도다. 인터넷 퀴즈는 시간만 있으면 언제든지 접속할 수 있다.이때문에 회사원들은 한창 일할 시간에 퀴즈 사이트를 뒤지느라 업무를 소홀히 하는가 하면 청소년과 주부들도 빠져 들고 있다. 수십개에 이르는 ARS 퀴즈는 응답하는 데 5분이 넘게 걸려만만찮은 요금을 물어야 하는데도 대부분 2,000여명 이상이응모할 만큼 인기다. 대기업 H사 직원 류모씨(34)는 “매일 회사 동료나 가족과함께 오락 삼아 퀴즈 사이트를 찾는다”면서 “현금을 상품으로 제공하는 사이트가 늘면서 접속자도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J대에 재학중인 김모씨(24)는 “교양이나 지식을 넓히는 차원에서 퀴즈에 참여하기보다는 ‘한건’해서 챙기겠다는 ‘대박 증후군’ 심리가 퀴즈 열풍을 몰고 오는 것 같다”면서 “나 자신도 퀴즈에 중독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친구끼리 팀을 만들어 인터넷의 각종 퀴즈대회에 도전하는 사례도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금 수입이 짭짤해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고시촌에서는 한달에 500여만원을 벌었다는 단골 이용자도 생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퀴즈 대회를 운영하는 한 게임업체 대표는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게임업체들 사이에 네티즌 붙들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당장 손해를 보면서도 어느 누구도 폐지에앞장서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고려대 사회학과 정헌주(鄭憲柱)교수는 “경제난으로 일자리는 모자라는데도 졸부(猝富)들은 많아지면서 국민들 사이에 열심히 일해봐야 제대로 대가를 받지 못한다는 피해의식이 만연,탈출구로 한탕주의가 성행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YMCA 윤호창(尹鎬昌) 시민중계실 간사도 “상금의 일부를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출연하기를 권유하거나 포인트 상한선을 설정해 건전한 오락으로 유도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인터넷게임대회 입상 5살 김민호군

    “앞으로 커서 ‘디지몽’이 될래요” 다섯살로 인터넷게임대회에서 최연소 입상자로 뽑힌 김민호(金民鎬·경기 일산 열린유치원)군.4일 발표된 ‘부메랑 파이터’대회의 순위에서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6위에 올라,게임CD를 상품으로 타고 프로게이머로 어엿하게 떠올랐다.민호군은 이미 지난해 각종 게임대회에서 퀵보드 등을 받은,화려한 경력을 뽐내고 있다.컴퓨터게임업체 위자드소프트사가 지난달 23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교 5∼6학년생을 위주로 모두 2,000여명이 참가했다. 민호군은 각각 초등학교 5학년과 2학년인 누나들과 함께 게임대회에 나갔다가 누나들은 본선에서 다 탈락하고 혼자 상을 받았다.게임을 좋아한다는 아버지 김기수씨(43)는 “민호가 어렸을 때부터 텔레비젼 오락게임을 같이 하며 놀았다”고 밝혔다.컴퓨터 게임은 누나들의 등 뒤에서 곁눈질로 배웠다고 한다. 민호군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드래곤볼’이며 제일 존경하는 사람은 할아버지.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데리고잠을 자 정이 깊다. 아버지 김씨는 “게임대회에 나가기 전에 ‘연습을 많이 하라’고 격려는 하지만 이제 겨우 5살인데다 장래희망이 계속 달라져 앞으로 뭐가 될지 잘 모르겠고 특별히 바라는 것은없다”고 말했다.또 민호군은 어머니의 ‘잔소리’에 하루에 2시간 정도만 게임을 즐긴다는 것이다. 민호군은 “다음 대회에서는 꼭 1∼2등상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경기도 공무원 351명 모집

    경기도는 2일 일반직 301명과 소방직 50명 등 모두 351명의 지방공무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일반직 278명과 소방직은 공개채용하고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일반직 23명은 특별채용한다. 일반직은 7급 36명(행정 15,토목 3,도시계획 3,농촌지도사15명)과 9급 242명(행정 141,세무 7,사회복지 17,전산 14,농업 5,임업 7,축산 6,환경 7,토목 28,건축 10명)이며 소방직은 운전 30명,소방·구급 각 10명이다. 특채 일반직은 약무7급 3명,간호8급 4명,사서9급 4명,전기9급 1명,화공9급 1명,수산9급 1명,보건9급 4명,지적9급 4명,통신기술9급 1명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특채 및 소방직은 19∼23일이며 일반직은9급이 4월 23∼27일,7급이 8월 27∼31일까지다. 시험은 특채와 소방직은 4월 15일,일반직은 9급이 6월 24일,7급이 10월28일에 각각 치러진다.문의 (031)249-4041. 수원 김병철기자
  • ‘부챗살 투자’로 고수익 창출

    ‘될성 부른 떡잎만 골라 전방위로 투자하라’ 벤처캐피털(창업투자회사)의 투자양상이 IT(정보기술)산업전체로 확산되고 있다.지난해 초만해도 닷컴(인터넷서비스)쪽에서 승부를 본다는 전략이었으나 올들어 하드웨어 생명공학쪽으로까지 투자를 다변화하고 있다. ■투자도 내실 다진다 벤처투자사들은 해마다 최고 400%에가까운 팽창위주의 투자를 계속해 왔다.그러나 올해에는 처음으로 전체 투자액이 줄었다.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캐피털협회에 따르면 올해 창투사들의 전체 투자규모는 1조6,300억원 규모로 지난해 1조6,970억원보다 감소했다.지난해 5,000억원을 투자했던 KTB네트워크는 올해 신규투자를 2,600억원으로 줄이기로 했다.또 기존 투자업체들의 IPO(코스닥 등록등 기업공개)추진 등 당장 수익이 보이는 쪽에 집중한다는전략이다. ■투자 다각화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자가 줄기 시작한 인터넷 포털 등 닷컴분야는 올들어 신규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을 전망.대신 B2C·B2B 기반산업이나 네트워크 장비 등 첨단IT(정보기술)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광통신분야와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관련장비 및 콘텐츠 개발부문도 각광받는다.미래에셋벤처캐피털 김미섭(金美燮)과장은 “올해 책정한 IT투자액 100억원의 대부분을 IMT-2000과무선인터넷 분야에 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0여개전자상거래 업체에 320억원을 투자했던 소프트뱅크코리아도네트워크장비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문규학(文奎學) 부사장은 “그동안 인터넷 투자에 집중했지만 시장의 신뢰를잃은 상태”라면서 “차세대 디지털 가전이나 PDA(개인단말기) 등 하드웨어쪽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엔터테인먼트 강세 지난해부터 붐이 인 바이오(생명공학)펀드는 게놈 프로젝트 발표 이후 활기를 띠고 있다. 무한기술투자는 메디컬·의료기기 분야에서 게놈 등 생명공학 분야로 선회,올해 14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한국기술투자는 150억원,우리기술투자는 100억원 규모의 바이오펀드를 구성,본격 투자를 시작했다.짧은 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있는 게임·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투자도 가속화하고있다. 우리기술투자는 올들어 3∼4개 게임업체에 20억원을투자했고 현대기술투자는 게임·애니메이션 분야 진출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신중한 다각화 추진돼야 전문가들은 창투사들의 투자부문이 다양화하면서 업체 선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LG투자증권 조병주(曹柄周)부장은 “코스닥 등록기준이 강화되면서 기술력보다는 매출 가능성과 마케팅 능력이 투자업체를판단하는 기준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부동산특집/ 경기 북부지역

    일산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고양·파주지역이 자족기능을갖춘 ‘21세기형 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개성공단 조성 이후 남북교류의 대동맥이 될 자유로를 따라 미니 신도시,출판문화단지,게임산업단지,평화생태공원 등대형 개발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특히 일산 신도시를중심으로 고양시 일산·풍동 일대와 파주시 교하면 동패·문발리 및 운정동 일대에 크고 작은 택지개발지구 4곳에 미니신도시가 들어선다. 이들 개발사업이 완료될 2005∼2006년이면 수도권의 새로운핵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올해 중대형 아파트 9,000여가구 공급=일산 신도시를 배후에 두고 있는 고양·파주지역은 올해 경기 서북부에서 개발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펼쳐질 곳이다.우선 고양·풍동과 일산2지구 50만여평과 파주 금촌·운정·교하지구 180만평 등230만여평의 크고 작은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된다.올해 일산신도시 서쪽에 자리잡은 대화·가좌지구와 파주 교하면 일대에서 줄잡아 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고양지역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이달말 대화지구에 짓는 아파트 33∼43평형 808가구를 공급한다.SK건설도 이달 중 일산구 식사동에서 32∼45평형 54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주공이 개발하고 있는 풍동지구(25만평,7,000가구 규모)와 인접해 있다. 파주지역의 경우 운정지구 주변에서 현대산업개발과 벽산건설,월드건설이 2,7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이중 현대산업개발은 교하 3차 물량으로 32∼60평형 1,010가구를 내놓는다.이 일대에는 줄잡아 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연내 완공돼 입주자를 맞을 예정이다.교하면 야당·와동리 일대 91만5,000평에 조성되는 운정택지개발지구와 합하면 총 2만7,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갖춘 메머드급 아파트촌을 형성하게 된다. 이 일대는 운정택지지구 지정을 계기로 부동산 가격이 연초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현대아파트 32평형의 경우 한때분양가보다 700만∼800만원 낮은 가격에도 팔리지 않았으나분양가 수준을 회복했다.개발 전망이 한층 밝아짐에 따라 매도자들이 팔려고 내놓은 매물을 앞다퉈 거둬들이고 있어 이같은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지구 주변땅값도 상승세다.310번 지방도로변 준농림지는평당 200만원을 호가한다.특히 토지공사측이 빠르면 상반기중 총 60만여평에 대한 보상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여 수백억원의 자금이 일제히 풀릴 것으로 보인다. ◆자족기능 갖춘 21세기 신도시=현재 자유로 일대에서는 모두 10여곳에서 대형 개발사업이 계획되거나 추진 중이다. 우선 문화관광부가 지난달 31일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일대 30만평을 관광숙박단지로 조성키로 했다.이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1만실 규모의 고급 및 중저급 호텔이 단계적으로들어서게 된다.주변에는 세계적 브랜드를 판매하는 대형 쇼핑몰과 차이나타운 등이 함께 건립된다. 관광숙박단지 예정부지와 어깨를 맞대고 있는 대화·장항동 일대 23만평에는 동양 최대 규모의 국제전시장이 오는 2013년쯤 위용을 드러낼 예정이다.이에 앞서 2005년까지 국제전시장에는 컨벤션센터와 호텔,백화점 등 부대시설과 함께 초대형 분수대,스포츠몰,대형 수족관이 완공된다.파주시 통일동산도 제 모습을 갖추게 된다.휴식시설부지 16만평에는 올해말까지 게임산업단지가 조성된다.첨단 게임업체 60개사가입주할 예정이다.단지내에는 게임특수목적고와 게임연구소,게임아카데미 등이 세워진다. 이와 함께 파주출판문화정보단지가 오는 2005년 완공된다. 교하면 문발리 일대 48만평에 조성된 출판단지에는 출판사·인쇄소·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등이 들어선다. 특별취재반= 류찬희차장, 김성곤 전광삼기자
  • “이래야 콘텐츠사업 성공하지”

    ‘이래야 성공한다’ 인터넷 콘텐츠 비즈니스모델의 성공과 실패요인을 분석한보고서가 나왔다.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16일 책자로 펴냈다. 보고서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성공을 거둔 13개 업체를 연구대상으로 했다.실패한 4개 업체를 포함해 17개 업체를 소개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콘텐츠 비즈니스 산업에서 순수한 콘텐츠제공에 의한 수익은 거의 없는 상태”라며 “콘텐츠 비즈니스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과해외시장 개척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성공사례 가운데 온라인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이 확산하는 시장환경의 변화를 때맞춰 포착한 것이 성공요인으로 제시됐다.하루 20만명을 넘는 접속자에 힘입어사용료를 받고 게임을 하는 형태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이 회사는 99년 1년만에 손익분기점을 지나 고정비용이 줄어들고,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나 수익성은 높아지고있다는 것이다. 일본 NTT도코모는 ‘휴대전화+인터넷’에 대한 잠재수요를파악해 현실화한 ‘i모드’로 1년반만에 가입자 800만명을돌파했다.비싼 통화료를 지불하면서도 이용할만한 가치가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저렴한 접속료로 제공한 것을 제1요인으로 제시했다. 반면 인터넷 의류 소매업체인 부닷컴(Boo.com)은 사이트 내용이 복잡한데다 고객을 배려하지 않는 스타일의 의류,지나친 광고비 지출,투자자 설득 실패,주 고객층의 선정 오류가실패요인으로 지적됐다. 박대출기자
  • 입업硏 “”DMZ ‘지구촌 최고의 생태계 寶庫’””

    비무장지대(DMZ)와 인접지역에서 대청부채,솔나리,왜솜다리 등 희귀식물과 금개구리,남생이,왕은점 표범나비 등 희귀 동식물 88종,국내미기록종 9종이 각각 발견됐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9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비무장지대와인근지역의 산림생태계를 조사한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식생] 대부분 참나무류 맹아림과 소나무림으로 구성된 2차림이다.서부해안및 도서지역과 중서부 내륙지역에는 신갈나무 2차림과 고마리-버드나무 군락 등 습지군락이 분포했다.동부 산악및 중동부 산악지역은 당단풍-신갈나무 군락 등 자연군락이 주로 분포했다. [희귀·귀화식물 분포] 비무장지대 중동부 산악지역에서 솔나리가 처음으로 목격되는 등 희귀식물 34종이 발견됐다.백두산 야생화로 남한에서 거의 발견되지 않는 부채붓꽃,크기가 3m나 되는 분홍바늘꽃,희귀식물 왜솜다리 등의 최대 군락지가 향로봉 일대에서 확인됐다.미국미역취를 비롯,단풍잎돼지풀,달맞이꽃 등 귀화식물 97종도 비무장지대 인근에 널리 퍼져 있었다. 노랑팽나무,금강초롱,금강제비꽃 등특산식물 48종이 발견됐다. [희귀·멸종위기 동물분포] 서부 도서에서 노랑부리백로·물범·금개구리 등 17종,서부 해안에서 저어새·남생이 등 25종,중서부 내륙에서 두루미·맹꽁이 등 23종,중동부 산악에서 까막딱따구리·구렁이·까치살무사 등 13종,동부 해안에서 큰덤불해오라기·수달·구렁이 등11종이 발견됐다. [미기록종 9종 발견] 검정꽃잎버섯,보라쓴맛그물버섯(서부해안·도서),진빨강무명버섯(중·서부내륙),노란막광대버섯(동부산악) 등 버섯류 4종과 중서부 내륙 야월산의 회색좀나방 등 5종의 무척추 동물이들어있다.버섯류 중에서 발견된 선비큰갓버섯,선비먼지버섯 등은 신종이다. [문제점] 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을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일부 희귀·특산식물 군락지는 도로개설 등으로 인해 훼손되고 있어 복구가 시급했다. 산불 등으로 토양침식이 진행되는 곳도 많았다.임업연구원측은 “세부적인 보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환경부 업무보고 내용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이 5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한올해 업무계획의 핵심은 ‘경제를 살리는 환경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김장관은 이러한 정책을 환경(ecology)과 경제(economy)의 공통된세 글자를 따서 ‘eco-2 프로젝트’라고 명명했다.환경부가 올해 추진할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다. ■환경산업 육성. 환경산업(ET)을 21세기 주요 국가 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킨다.올해 100억원의 투자기금을 조성해 기술력이 우수한 환경벤처 기업을 지원,‘스타기업’으로 육성한다. 또 현재 사용중인 중·상급 기술을 유망기술로 발굴,중점 지원한 뒤우리보다 기술력이 떨어지는 동남아 국가들에 수출한다. ■녹색 GDP(국내총생산) 도입. 녹색 GDP란 통상의 GDP에서 경제활동으로 인한 환경자본 소모분이나환경 피해액을 뺀 것이다. 경제와 환경의 상호작용을 거시적·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사회회계적 분석틀이다. 환경부는 현재 농업·임업·수산업·산업·환경 등 각계 전문가들로지난해 10월 발족한 ‘환경회계정책연구회’를 중심으로 부문별 국민환경계정 작성을 위한 연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자원절약. 생산자가 제품의 생산은 물론 폐기처리까지 책임지도록 하는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를 확대 실시한다. 또 재활용 기술개발을 위해 재활용산업 자금지원 한도를 600억원으로 늘린다. 정부·민간단체·업계가 공동으로 전국에 방치된 고철과 폐지 등을수거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공공기관의 재활용제품 우선구매 품목을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이도운기자 dawn@
  • 책임운영기관 1년평가 비상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실시하고 있는 책임운영기관에 대한 평가 작업을 앞두고 해당기관들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한 책임운영기관 10군데에 대한 각 부처의 평가작업을 이달안에 접수받기로 하고 해당부처에 평가지침을 5일내려보냈다. 이에 따라 해당기관들은 이달말까지 책임운영기관 평가결과를 행정자치부에 제출해야한다. 행자부는 이를 토대로 민간인 중심으로 구성된 ‘책임운영기관 평가위원회’를 열어 최종 평가작업을 벌이게 된다.위원회의 평가에 따라기관장의 재계약 여부를 비롯, 직원들의 성과급 지급, 기관운영방식개선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결과에 따라서는 기관장의 해임 등과 같은 강력한 제재가 가능해 해당 기관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 작업은 사업 목표·분야별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조사,적절성이나 형평성에 이의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특히 “운영결과에 책임을 지우는 동시에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포상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책임운영기관은 행정기관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기관장에게 조직·인사 및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그 운영성과에 대해서는책임을 지는 제도로서 지난해 1월 처음으로 도입돼 현재 국립의료원,운전면허시험관리단,국립중앙극장 등 10개 기관을 지정,운영해오고있다. 또 올 1월에는 중앙보급창과 임업연구원,국립지리원 등 13개 기관이추가로 지정돼 운영중이다. 홍성추기자 sc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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