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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목분석 /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는 서버(중대형 전산기)와 저장장치인 스토리지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통신 네트워크 장비업체다.지난해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주력제품에 역량을 집중,올들어 분기별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국내외 기업용 IT(정보기술)경기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와 맞물려 대표적인 수혜기업중 하나로 분류된다. 또 지난해 최대주주 및 대표(CEO)를 교체한 영향과 함께 관계사인 미국 APPRO사를 통한 수출 효과도 부각되고 있다.따라서 여전히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지 않은 기업용 IT경기가 회복되면 하반기부터 실적 호전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요구된다. 지난해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을 절반이상 감축한 결과,올 1·4분기 1억 2000만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분기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울러 서버업계 최초로 지난 4월 미국 AMD사의 64비트 서버를 출시,6월부터 국내 게임업체 및 NASA(미항공우주국) 등에 납품해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이 부진한 데다 올들어서도 기업용 IT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지난 3개월과 12개월 동안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코스닥 지수상승률을 각각 5%,20% 밑돌았다.또한 주 사업분야에서 HP·IBM 등 유수 업체와 경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경쟁여건도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런 점에도 불구하고 서버제조업체중 처음으로 64비트 제품을 개발해 시장선점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64비트 서버시장이 활성화되면 관계사인 APPRO사를 통해 상반기 21.3%인 수출비중을 연간 30% 수준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올 상반기에 흑자로 전환한 데다 하반기부터는 실적 모멘텀이 가미돼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위원
  • 고시 플러스 / 일반직 1명·기능직 3명 채용

    ●전남대학교(chonnam.ac.kr) 일반직(임업서기) 1명과 기능직(10급) 3명을 채용한다.기능직 해당분야는 기계,난방,운전 등이다. 원서는 19∼20일 전남대 본부 국제회의동 1층 세미나실에서 접수한다.문의는 전남대 총무과 (062)530-1158∼9.
  • 예전엔 “”띵호아”” 이젠 “”나가있어””/중 진출 한국게임 찬밥 전락

    “지급하지 않은 사용료를 내놓아라.”(한국 액토즈)“그동안 입힌 손해를 배상하고 사과하라.”(중국 산다) 한국 온라인게임 업체인 액토즈소프트(이하 액토즈)와 중국 온라인게임 업체인 상하이산다(이하 산다)의 분쟁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국내 게임업계 전문가들은 이 분쟁에 대해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80%까지 점유했던 한국 게임업체가 퇴출되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신호로 평가한다. 국내 업체 관계자들은 “분쟁의 핵심은 사용료 다툼보다 중국의 토사구팽(兎死狗烹)전략에 있다.”고 분석한다.중국 관련 당국은 올해 공식적으로 2억 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황금 시장’에 한국업체가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적극 대처하고 있는 반면,우리나라의 관련 부처는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해 국내업체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두 업체 “네 잘못이다” 산다는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 2’의 사용료를 놓고 한국 액토즈와 10개월 동안 지루하게 논쟁을 벌이다 지난 4일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ICC)에 중재를 신청했다. 문제가된 게임 ‘미르의 전설 2’는 현재 중국에서 동시 접속자 수 최고치인 60만명을 기록하며 매월 5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중국 최대의 2D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산다도 이에 힘입어 설립 3년만에 회원 1억여명의 최대 업체로 성장했다. 액토즈소프트의 이종현 대표는 지난달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다측에 미수 사용료 1200만달러와 추정 사용료 5000만달러의 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산다가 사용료 지급 거부의 이유로 든 중국내 불법 서버 출현은 우리가 대처할 수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그는 또 “산다가 자체 개발했다는 ‘전기 세계’는 ‘미르의 전설 2’를 그대로 베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산다의 천톈차오(陳天橋) 대표는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용료 지급 보류는 합법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정당한 행위”라면서 “한국측의 소스 유출로 인한 불법 서버 등장,기술 지원 미비 등으로 입은 피해에 대한 공식 사과와 배상금을 제공한다면 사용료를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측의 ‘토사구팽’?업체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가 한국 게임 업체의 중국에서의 미래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한다. 중국 문화부가 7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터넷 문화경영허가제’에 따르면 한국 업체들이 중국 운영업체를 통해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먼저 게임프로그램 저작권을 획득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 업체는 중국 정부에 온라인 게임의 소스코드를 등록해야 한다. 그러나 업체 관계자들은 “소스 코드가 유출되면 기술 유출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한다.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소스코드가 저작권 등록 기관에 의해 유출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소스코드 대신 응용 프로그램을 등록한다. 이들은 산다가 자체 개발했다는 ‘전기세계’의 표절 논란을 예로 들었다.액토즈 관계자는 “‘전기세계’는 게임방법,디자인,구조,제목 등이 ‘미르의 전설2’와 흡사하고 유저 데이터가 그대로 호환된다.”면서 “명백한 저작권 침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민광춘 산다 해외사업부 이사는 “중국 문화를 배경으로 같은 중국풍무기,의상 등을 들고나와 비슷해 보이는 것일 뿐이다.그런 식으로 따지면 세계 모든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들이 ‘디아블로’(블리자드)의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관련 부처들,너도나도 규제 최근에는 중국 문화부와 같은 위상의 정부 기구인 신문출판총서까지 나섰다.음반,CD,인터넷 등을 관리하는 신문출판총서는 중국의 신식산업부(한국의 정보통신부 격)와 연계해 한국업체를 규제하는 법률초안을 완성,올해 안에 시행한다.이제 신규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중국 출판관리조례에 근거한 10개 사안에 대한 심사도 추가로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공상부 등 중국에서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려면 거쳐야 하는 관련 부처가 4개에 달한다.상하이 신문출판총서 신셴화(沈憲華) 처장은 “게임은 문화 산업이고,자국 문화시장 보호는 어느 나라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업체들 “내일은 없다” 이에 대해 한국 온라인게임 업체 관계자들은 “중국 업체에 온라인 게임 기술과 사용자를 모두 뺏기고 ‘팽’당하는 것이 정해진 수순”이라고 자조했다. 중국 온라인게임 업체에 투자하고 있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황징(黃晶) 지사장은 “휴대전화의 예처럼 중국이 1∼2년 내로 한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업체 관계자들은 “현재 90여개인 중국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중국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지난해부터 자체 개발한 게임들로 40여개의 한국 진출 업체들을 밀어내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처가 아쉽다.”고 호소했다. 상하이 채수범기자 lokavid@
  • 경제 플러스 / 마이클럽 이수영사장 사임

    마이클럽 이수영 사장이 5일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이씨는 온라인 게임업체 웹젠의 대주주로 ‘발레리나 출신 벤처 부호’로 화제를 모았다. 이씨는 “대주주와의 초기의 약속,즉 마이클럽을 벤처회사로 키우겠다는 초기의 입장이 바뀌었다.”며 사임 이유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씨의 갑작스런 사퇴가 오프라인 미용업 등 신규사업을 둘러싼 대주주와의 갈등과 조직관리 능력의 부재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이씨는 지난해 9월에도 갑작스럽게 웹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 캐나다 세계산림대회 참석

    최종수(崔鍾秀) 산림청장은 4∼10일 캐나다 퀘벡주에서 열리는 제12차 세계산림대회에 참석,한·캐나다 임업협력에 관한 약정을 체결하고 세계산림대회 유치 방안 등을 논의한다.
  • 10%에 도전한다 / 성공률 낮은 게임사업 투자 열풍 10%에 도전한다

    “너희 회사도 게임사업 하니? 우리도 게임하는데….” 요즘 정보기술(IT) 홍보담당자들의 모임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대화 내용이다. 새로 게임사업에 뛰어드는 인터넷 벤처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국내 게임시장이 올해만도 4조원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오는 2005년까지 연 평균 15% 이상의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짭짤한 수익시장’으로 부상하기 때문이다. ●대형 포털들,게임사업 앞다퉈 진출 최근 들어 한게임과의 합병 이후 독주하고 있는 NHN의 성장세에 자극받은 다음,야후,엠파스,프리챌,마이클럽 등의 포털업체들이 전격 게임산업 진출을 선언했다. 네오위즈는 다음 달 1일 새로운 게임사이트 ‘피망’을 열어 대형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는 등 본격적인 게임사업을 전개한다. 또한 이들과는 별개로 인터넷 주소 등록업체인 아사달,솔루션업체인 이네트와 이모션,연예산업을 하는 예당엔터테인먼트도 게임사업에 뛰어들었다.소프트웨어 업체인 나모인터렉티브의 박흥호 전 사장은 온라인게임을 개발 중이다. 시장이 이렇다 보니 3000여개에 달하는 기존 게임업체들은 집중적인 기업 인수합병(M&A)의 대상이 되고 있다. 네오위즈는 낚시게임과 온라인게임인 ‘루시아드’를 개발한 게임회사 타프시스템을 인수했다.또한 인티즌은 드림웨어,아사달은 에뮬존,이네트는 KRG소프트,예당엔터테인먼트는 ‘프린스톤테일’을 개발한 트라이글로우픽처스의 ‘사냥’에 성공했다.엠파스는 게임사 에스디엔터넷,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개발인력 몸값,천정부지 너도나도 게임산업을 하겠다는 회사가 늘면서 게임 개발인력의 몸값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전세계 10개국에 진출한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의 한 개발자는 국내 최고의 경쟁 업체로부터 1억원의 연봉을 제시받았지만 연줄때문에 새로 게임사업을 시작한 인터넷 솔루션 업체로 옮겼다.연봉은 1억원이 안되지만 스톡 옵션,성과급 등을 두둑히 약속받았다고 한다. 한두명의 개발인력이 일주일이면 간단한 캐주얼 게임을 완성할 정도로 게임사업분야는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하지만 올 하반기에만 300여개가 쏟아질 것으로예상되는 온라인게임이 시장에서 성공하는 비율은 10%정도에 불과해 유료화를 거쳐 돈을 벌기란 쉽지 않다. 일부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주가가 치솟고,게임 포털사이트들이 50% 이상의 순익을 거두고 있지만 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오상연 게임 브랜드 매니저는 “게임포털은 한게임,넷마블,세이클럽 등 3강으로 시장이 정형화돼 5위 이하의 업체들은 수익을 내기가 힘들 것”이라면서 “게임사업은 한솔,쌍용 등 대기업도 진출했다 실패한 경험이 있는 만큼 전문성이 없는 ‘묻지마 투자’로는 성공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유료 온라인게임 이용료 편법 부과 어른까지 울린다

    서울 개포동에 사는 주부 김모씨는 최근 아이의 휴대전화 이용료를 내다가,문득 M사가 청구한 9900원의 내역이 궁금해졌다.김씨는 M사에 문의해보고 깜짝 놀랐다.아이가 석달 전에 그만둔 모 온라인게임의 월정액 요금을 계속 내온 것이다.그러나 업체측은 “해지 신고를 하지 않으면 요금이 자동으로 청구된다는 사실을 사이트에서 고지했다.”는 답변만 되풀이할 뿐이었다. ●이용료,이렇게도 받고 저렇게도 받고 게임업체들이 만원 미만의 게임료를 상세 내역 없이 대행사를 통해 통합청구하고 있어 부모들은 무심코 납부하고 있다.통신위원회(위원장 윤승영)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통신민원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 중 온라인 게임업체가 부모의 동의 없이 미성년자를 가입시킨 뒤 이용 요금을 청구하는 등의 피해 사례가 지난해 같은 기간 13건에서 600여건으로 크게 늘었다.한국소비자연맹측은 이와 관련,“온라인 게임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표시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더 하는 것으로 정해놓고 게임료를 청구하는 약관은 불공정할 뿐 아니라 고객들을 속이는 것”이라면서 “약관규제법 위반으로 심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신사동 이모씨의 사례는 조금 다르다.무료라고 선전하는 온라인 게임 ‘임진록 온라인:거상’(巨商)에서 아이가 아이템을 3만원어치나 구입한 것을 확인했다.이는 유료 온라인 게임료의 월정액을 넘어서는 것이다.이씨는 업체에 항의했지만 “게임은 무료이지만 아이템 구입은 게이머의 자유”라는 얘기만 들었다.그러나 이씨는 “아이가 구입한 ‘귀화의 서약’(1만 5000원)은 무역을 하기 위해 계속 국적을 바꾸어야 하는 거상의 특성상,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구입해야 한다.”고 항의했다.게다가 ‘귀화의 서약’은 한번 쓰면 사라지는 일회용 아이템이다.거상 게시판에서는 “게임 초반에 (현실 속의) 돈을 좀 쓰는 편이 진행이 훨씬 쉽다.”고 권하고 있다. 거상을 서비스하는 감마니아코리아 관계자는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아이템 유료 판매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다른 온라인 게임처럼 음지에서 수백만원이 거래되는 것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고 안전하다.”고 강변했다. ●업체들 “부분유료화는 윈윈 게임” 넥슨,제이씨엔터테인먼트,엠게임,조이온 등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요즘 수익 구조의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기존의 월정액 회원비를 받는 유료 서비스제에서 탈피해 아바타·아이템 판매 등의 부분 유료화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 이를테면 조이온의 무료 게임 ‘올인 포커’에서 사이버머니를 충전하려면 30분마다 무료 충전을 받든가,만원짜리 ‘금주머니’ 등을 구입하여야 한다.(유료로 충전되는 사이버 머니 액수는 무료 충전 액수의 몇 백배를 상회한다.)또 아바타 구입 등을 통해 사이버머니를 충전할 수도 있다.포커·고스톱 등 사이버머니를 주고받는 게임업체들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부분 유료화를 마쳤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넷마블의 다크에덴·노바1492,조이온의 거상,엠게임의 드로이얀온라인·네오다크세이버 등은 아예 게임 내의 아이템을 유료화했다.게임 내의 옷이나 액세서리,일정시간 동안 강력한 효과가 유지되는 무기 등이 그것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최근에는 게임 자체의 유료화보다는 아이템 등을 통한 부분 유료화를 선호한다.”면서 “게이머들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고,업체들에는 유료화에 따르는 가입자 감소 등의 사업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제도 보완 시급”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 등 10여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온라인게임문화포럼은 지난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청소년의 온라인 결제 문제점과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이들은 “최근의 온라인 결제를 둘러싼 문제점들은 정보통신부의 무책임한 결제 제도 도입 및 운영에 적지않은 책임이 있다.”면서 “관련 제도를 정비하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법정 소송 등의 활동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공병철 한국사이버감시단 단장은 “네이트,다음,프리챌 등 주요 사이트 모두가 최고 충전액이 수십만원이거나 결제수단별로 최고 충전액을 따로 지정하고 있어 청소년들이 한달에 수백만원까지 쓸 수 있다.”면서 “사업자들이 무분별하게 돈 버는 데만 급급한 것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정완용 경희대 법대 교수는 대책으로 ▲미성년자 결제시 법정대리인의 동의절차를 확실히 거치도록 사업자 약관에 명시 ▲휴대전화 결제시 결제한도 지정 ▲통합청구시 서비스 항목별로 구체적인 요금 내역을 명시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경종 공정거래위원회 전자거래보호과 사무관은 “대금결제와 관련해 통지를 의무화하고,합산 청구시 이용 서비스별로 자세히 청구하도록 하는 등의 조항을 소비자보호지침에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통신위원회 조사1과 관계자는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미성년자들의 전화 결제를 막을 수 없지만,신고(02-1338,인터넷 www.kcc.go.kr)를 하면 부모가 동의하지 않은 부분은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HOT & NEW / ‘테일즈‘ 청소년 심야접속 차단 외

    ‘테일즈…’ 청소년 심야접속 차단 온라인 게임 이용료 결제와 관련해 말썽을 빚고 있는 게임업체가 청소년들을 위한 심야 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된다.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www.talesweaver.co.kr)를 개발한 소프트맥스와 넥슨은 25일 국내 최초로 청소년들의 심야 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틴(Teen)요금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만 19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평일 밤 12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게임 접속이 차단된다.가입비는 월 1만 5000원으로,주말과 공휴일에는 심야에도 접속할 수 있다. 소프트맥스 관계자는 “밤새도록 게임에 빠져 있는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이러한 요금제를 줄곧 건의해왔다.”면서 “대부분 학부모들이 청소년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료를 지불하는 만큼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영희 소프트맥스 대표는 “정신과의사들과 연계해 게임중독과 관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청소년게임문화연구소(가칭)를 설립,청소년들의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채수범기자 한국만화 100만弗규모 수출 계약 지난 17∼2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만화콘텐츠 전시회 ‘코믹콘 인터내셔널 2003’에서 우리 만화가 100만달러어치나 팔리는 등 한국 만화계가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코믹콘 인터내셔널 2003’에 참가한 대원CI,학산문화사 등 20여개의 한국 업체들이 당초 목표의 두 배에 달하는 총 100만달러 수준의 만화 수출 계약을 맺었다.‘코믹콘 인터내셔널’은 세계 최대 규모의 만화 콘텐츠 전시회로,한국은 올해 처음 참가했다. 한편 미국의 아시아만화 전문출판사인 도쿄팝 초청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 만화 ‘프리스트’의 형민우 작가는,‘프리스트’의 영화화와 관련한 모든 절차와 권리를 도쿄팝측에 일임하기로 했다. ‘프리스트’의 미국판을 이미 출간한 바 있는 도쿄팝은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제작사들을 상대로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채수범기자
  • 9급 1차 합격자 분석 / 문제 어려워져 합격선 4~5점 하락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등에 이어 9급 공무원 채용시험에서도 어김없이 난이도가 높아졌다.행정자치부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시험문제를 계속 어렵게 출제한다는 방침이어서 수험생들은 이런 출제방식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9급 시험의 합격선은 4∼5점이나 낮아졌다. ●깊이있게 공부해야 9급 공무원시험의 직렬별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평균 4∼5점 하락했다.49개 세부 직렬 가운데 지난해에 비해 합격선이 상승한 직렬은 철도청 행정·세무·기계·농업·임업·전송기술직 등 6개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일반행정직의 경우 합격선은 82.5점으로 지난해(87.5점)보다 5점이나 하락했다. 화공직이 76.66점(지난해 85.5점)으로 8.84점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20일 “그동안 합격선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 수험생간 변별력 확보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수험생의 실력 수준도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난이도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9급 시험을 포함한 공무원 시험의 출제경향이 어려워질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수험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과목별로 깊이 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한 학원관계자는 “합격선이 상승한 일부 직렬도 쉽게 출제됐다기보다는 수험생간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라면서 “과목별 기본 원리를 충분히 이해한 뒤,이를 응용하는 공부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젊은층 합격자 증가 합격자 2276명을 분석한 결과 26세 이하의 저연령 합격자 비율이 약간 증가했다. 연령별 합격자 비율은 24∼26세가 38.9%인 8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7∼29세 33.6%(766명),21∼23세 15.9%(362명),30∼32세 11.3%(259명),20세 이하 0.3%(6명)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26세 이하 합격자가 전체의 55.1%로,지난해 비율(52.3%) 보다 늘어났다. 여성 합격자는 모두 1073명(47.1%)으로 지난해(48.1%)보다 1% 포인트 감소했다. 학력별로는 대졸이 69.8%인 159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대학 재학·중퇴 21.2%,전문대졸·재·중퇴 6.2%,대학원 이상 1.4%,고졸 이하 1.4% 등의순이다. ●추가합격자 늘어날 듯 올해 9급 시험에서는 모두 1936명을 최종선발할 예정이지만,추가 합격자라는 변수 때문에 선발인원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남성의 합격 비율이 높은 고등고시와는 달리 여성의 합격률이 높은 7·9급 시험에서는 남성도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특히 남성은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직 등에서,여성은 기술직렬 등에서 추가 합격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 [씨줄날줄] 공무원 억대 연봉

    샐러리맨의 꿈은 고액 연봉이다.이 때문에 억대 연봉자는 샐러리맨의 ‘지존’이자 ‘신기루’로 비유된다.하지만 대다수의 샐러리맨들은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는 일상사에 짓눌려 신기루를 한낱 허황된 망상인 양 체념해 버린다.그러나 주변에서 억대 연봉을 자랑하는 인물들이 거론될 때면 한없는 자괴감과 함께 무기력감에 빠져들기도 한다. 스포츠 스타에서 출발된 억대 연봉이 샐러리맨의 화두가 된 것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였던 것 같다.연공서열형 급여구조가 붕괴되면서 능력급·성과급 등 ‘능력에 따라 일하고 능력에 따라 보상받는’ 임금체계가 도입되면서 억대 연봉자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벤처 열풍과 함께 터져나온 ‘대박 잔치’도 이 무렵에 생겨난 신 풍속도다.어떤 경제학자는 이때 생겨난 벼락부자를 ‘스톡 리치(Stock Rich)’라는 말로 표현했다.증권사 애널리스트,투자자문사,펀드매니저 등 억대 연봉자들이 모두 증시 활황을 배경으로 생겨났다는 사실을 빗댄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국세청이 근로소득 과세자료를근거로 분석한 결과,임금 근로자 1100여만명 가운데 연봉 1억원 이상은 0.19%인 2만 1000여명이었다.1999년의 0.1%에 비해 2년만에 2배 늘어난 것이다. 억대 연봉자가 ‘신기루’에서 어쩌면 이뤄질지도 모르는 ‘꿈’으로 한발 다가서면서 ‘억대 연봉자의 7가지 성공비결’이라는 비법서가 유행한 것도 이때다.이 책은 ‘가정에 충실하라’‘꿈을 포기하지 말라’‘자신부터 구조조정하라’ 등 누구나 알 수 있는 7가지를 열거하면서 ‘실천이 성공의 열쇠’라고 거창하게 결론을 내렸다.억대 연봉자가 되지 못한 것은 죽도록 노력하지 않은 당신 탓이라는 것이다. 억대 연봉자가 되고 못 되고는 자신의 책임이다.또 거액의 연봉을 받는 것만큼 스트레스도 많다.중앙인사위원회가 최근 장관보다 연봉 2100여만원을 더 받는 1급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산림청 서승진 임업연구원장도 지난해보다 19.5% 오른 연봉 1억 70만원을 받는 대신 끊임없이 실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듯이 연봉 순도 아니라고 말한다면 한가한 샐러리맨의 지나친자위일까. 우득정 논설위원
  • ‘억대 연봉’ 1급공무원 탄생/산림청 임업연구원 서승진원장 장관보다 2100여만원 많아

    상관인 장·차관보다 훨씬 많고 대통령·국무총리에 이어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 가운데 세 번째 많은 억대 연봉(가족수당·자녀교육수당 등 제외)을 받는 1급 공무원이 나왔다. 산림청 임업연구원 서승진(사진·50) 원장의 연봉은 1억 70만원이다.산림청이 지난달 30일 서 원장의 연봉을 지난해보다 19.5% 파격적으로 올려주기로 했다.그의 월급은 이달부터 839만원으로 올랐다. 상급자인 김영진 농림부장관의 연봉 7900여만원,차관급인 최종수 산림청장의 7100여만원보다 많고 1급인 조연환 산림청 차장의 6700여만원보다는 3300여만원이 많다.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 가운데 대통령(1억 4468만원)과 국무총리(1억 1235만원)에 이어 연봉순위 ‘넘버 3’에 해당되는 것이다. 기술고시 14회로 산림청에서 잔뼈가 굵은 서 원장이 산림청 국유림관리국장(2급)으로 재직하다 2001년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받은 연봉은 7041만원.그가 억대 연봉을 받게 된 것은 24개 책임운영기관 가운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책임운영기관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자율적인 인사·조직·예산편성권을 갖는 기관으로 지난 99년부터 도입됐다. 서 원장의 연봉은 지난해 9239만원으로 뛰어오른 데 이어 올해 억대 연봉을 돌파했다.올해 1월 재계약한 그의 임기는 내년 말이고,내년 봄에 다시 한차례 연봉이 오르면 1억 1000만원대도 기대해볼 수 있다.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는 “계약직인 책임운영기관장은 업무성과 평가에 따라 매년 20% 내에서 연봉을 올릴 수 있다.”면서 “공무원도 소신과 책임을 갖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다면 전문가로서 민간기업 수준의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1급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의료원장과 국립중앙과학관장의 연봉은 각각 8700만원,8000만원이다.책임운영기관장 가운데 가장 적은 연봉은 국제교육진흥원장의 5328만원이다. 서 원장은 10일 전화 인터뷰에서 “연봉을 많이 받는 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실적이 좋아야 계약기간도 연장되기 때문에 연구실적을 올려야 한다는 심적 부담이 적지않다는 얘기다. 중앙인사위는 올해 서 원장에 이어 1억원을 넘는 계약직 공무원이 다수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국제 플러스 / 제2 북경原人 화석 11점 발견

    |베이징 연합|고대인류인 북경원인(北京原人) 화석이 발굴됐던 베이징(北京)시 팡산(房山)구 저우커우뎬(周口店) 부근에서 2만 5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인류의 화석이 발견됐다.8일 베이징청년보·베이징신보(晨報)등에 따르면,중국 과학원은 지난 6월 중순 베이징에서 남서쪽으로 48㎞ 떨어진 저우커우뎬에서 5㎞ 거리에 있는 톈위앤(田園) 임업장 내 산 동굴에서 고대인류의 화석 11점과 26개 동물의 화석을 발굴했다.
  • 게임 프로그램 방송 TV 삼국시대

    지난달 28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KBS2 ‘게임 스테이션’(토 새벽 1시30분)은 KBS사상 최초의 게임 프로그램.SBS,MBC에 이어 KBS까지 게임 프로그램을 선보여 마침내 지상파 방송에서도 본격적인 게임 프로그램 시대가 열린 셈이다. ●KBS도 게임프로 방송…지상파 진출 완료 박인택 KBS 인터넷 부사장은 “게임에 대한 여론을 수렴,반영할 수 있는 채널이 부족해 올바른 게임문화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영방송 KBS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이에 대해 케이블 게임채널 관계자들은 “지상파 방송사들의 게임 프로그램 편성은 게임관련 산업의 급속한 팽창 탓도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이미 게임 광고 시장이 지상파 방송에서 형성되고 있고,시청자 층도 무시못할 정도로 커졌다는 것이다.MBC게임 홍보실 관계자는 “전국의 케이블·위성 시청자 1100만 가구중 대부분이 게임 방송의 가시청 가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표적인 게임채널인 온게임넷,MBC게임 등은 전체 시청점유율에서 상위권을 차지한다.케이블·위성 게임 채널들의 지난해 매출도 전년대비 60∼200%까지 신장,대부분 흑자로 돌아섰다.온게임넷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이 100억원으로,전년 대비 2배가량 늘었다.”면서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시청자는 청소년인데 웬 심야편성? 그러나 이러한 추세에도 밝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게임 프로그램을 맡은 지상파 방송사의 한 PD는 “게임 프로그램은 케이블 방송부터 시작돼 지상파 방송사 내부에선 ‘천출’로 통한다.”면서 “여전히 알게 모르게 서러움을 많이 받는다.”고 털어놓았다. 먼저 주시청대상이 청소년층임에도 불구하고 편성은 모두 새벽 1시 전후의 심야시간대다.2001년 지상파로는 처음으로 게임 프로그램을 시작한 SBS ‘게임쇼 즐거운 세상’은 밤 12시 50분,그 뒤를 이어 지난해 5월 시작한 MBC ‘줌인 게임 천국’은 밤 12시55분,KBS2 ‘게임 스테이션’은 새벽 1시30분에 방송을 시작한다.그나마 축구중계 등 특집 편성으로 프로가 빠지기 일쑤다.PD들도 담당을 기피하는 경향이 심해 제작을 외주로 돌리는 게 대세다.MBC ‘줌인…' 관계자는 심지어 “특정 시청층 대상의 게임 프로그램은 지상파에는 잘 맞지 않아 뉴미디어쪽에서 전담하는 게 맞다.”면서 “푸대접할 바에는 아예 편성에서 뺐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게임업체 협찬금 내라” 제작사 횡포 논란 고질적인 협찬 시비도 그대로 물려받았다.KBS2 ‘게임 스테이션’의 외주제작사 M사는 지난 연초부터 주요 게임업체들에 방송 1회당 1000만원의 협찬금을 내라는 공문을 발송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KBSi 관계자는 “‘게임 스테이션’은 KBSi가 전액지원하고 단 한푼의 협찬금도 받고 있지 않다.”면서 “KBS와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방송사들만 혜택을 보고 프로게이머들은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프로게이머협의회는 지난달 중순 처음으로 게임 방송사들에 항의성 공문을 보냈다.게임 중계 주문형비디오(VOD)의 수익배분,재방송분에 대한 출연료 재지급,프로게이머들과의 협의 중시가 주요 내용이다. 김은동 프로게이머협의회장은 “그동안 참을 만큼 참았다.”면서 “방송사들이 상금 내역도 알려주지 않은 채 제멋대로 리그를 양산해 선수들의 스케줄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스타급 프로게이머는 “게이머들을 단순한 출연자로 이용만 할 게 아니라,전반적인 운영과 진행을 함께 협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일 프로게이머협의회는 케이블·위성 게임채널 MBC게임의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MBC게임은 프로게이머들이 출연하는 각종 리그는 물론 재방송,VOD,쇼 프로그램 진행이 모두 중단되는 파행 운영이 불가피해졌다. 김 회장은 “MBC게임이 제시한 상금과 출연료가 기대에 못 미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반면 MBC게임은 “현재 스폰서 규모나 고정 지출비 등을 고려하면 더 이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케이블 방송인 온게임넷과도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혀 사태가 더 커질 수도 있다.(사진제공 코에이 코리아) 채수범기자 lokavid@
  • 카메라폰은 산업스파이?

    대기업들에 보안 비상이 걸렸다. 주범은 카메라폰이다.휴대전화에 장착된 카메라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내부기술 유출의 ‘도구’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아진 탓이다. 이미 공중목욕탕 등 공공장소에서 카메라폰 사용금지 방안을 논의 중인 정부에 이어 재계에도 연구소를 중심으로 ‘노(No) 카메라폰’ 움직임이 급속히 확산될 전망이다. ●삼성·LG전자 ‘난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카메라폰 사용 제한’이라는 고육책을 선택했다.비록 자신들이 만들어 효자 품목이 되기는 했지만 카메라폰으로 인한 내부 기술유출 등 부작용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기흥과 화성 등 반도체공장과 수원·구미 등의 핵심라인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이달 중순부터 사업장내 카메라폰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카메라폰은 일단 출입문에서부터 반입이 금지되지만 불가피하게 갖고 들어가야 할 경우 렌즈봉인 스티커를 부착,카메라 기능을 차단하게 된다.나갈 때 스티커가 찢어졌으면 보안 위배로 간주된다. 관계자는 “최근 나온 30만화소급 카메라폰을 상대로 자체 시험을 해보니 도면이나 글자 해독이 가능할 정도로 선명하게 나왔다.”면서 “전 사업장은 아니지만 보안이 강조되는 반도체 사업장 등에서는 카메라폰 반입을 금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LG전자도 연구소에서의 카메라폰 반입을 이미 금지했다.LG전자는 특히 카메라 내장 PDA(개인휴대단말기)는 물론 점차 소형화하는 디지털카메라 등 보안유출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은 다른 기기에 대해서도 연구소내 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동차업계도 ‘노’ 현대·기아차의 경우 남양주연구소와 울산·아산·전주 등 생산공장 전역에서 카메라폰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공기저항테스트(5000여만원) 등 신차 출고시 하는 각종 시험을 외국에 나가서 하는 것은 그만큼 보안 문제에 민감하기 때문”이라며 “현대차는 이미 모든 성능 테스트 장비를 국내 연구소에 마련해 놓은 만큼 카메라폰 반입을 금지시켰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도 평택 연구소에서 카메라폰 반입을 못하게 하고 있다.관계자는 “공장 등 회사 전체에서 카메라폰 반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르노삼성차 기흥연구소도 카메라폰 반입 금지 방안을 검토중이다. 철도차량 업체인 로템도 본사 빌딩내에서 카메라폰 반입을 금지시켰다.대우종합기계도 창원 방산공장에서는 카메라폰 반입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본사나 다른 공장도 기술 보안과 관련한 시행 규칙 등을 준비 중이다. 삼성종합화학은 4일 주요부서 담당자 47명을 대상으로 일반,PC,통신 등 정보자산 실명제 보안교육을 실시했다. ●벤처업계 ‘감시카메라로 감시’ 벤처기업들은 외부인이나 직원들이 카메라폰을 사용하는 것을 특별히 제한하고 있지는 않지만 출입문과 사무실에 보안카메라,CCTV 등을 설치해 중요한 아이디어가 새 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보안업체인 안철수 연구소는 6개의 보안문과 출입문 주위에 CCTV를 설치,드나드는 사람의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게임업체인 넷마블은 외부인들이 들락거리는 경우가 많아 아이디어나 디자인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무실 내에 보안카메라를 설치,운영중이다.사무실 내에 카메라가 있다 보니 직원들의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잡지출판협회는 통신사업자협회와 공동으로 카메라폰 사용자들이 잡지의 필요한 부분을 촬영하는 행위를 막는 캠페인을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고 외신은 전했다.일본에서는 카메라폰이 2500만대 이상 팔리며 대중화된 상태여서 여성들이 서점에서 잡지에 실린 헤어스타일이나 패션 등의 사진을 찍어 친구에게 보내는 일이 일상화되어 있다. ●정통부 ‘어찌하오리까’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는 디지털 카메라가 옷의 작은 단추에도 달릴 것”이라며 “기술이 발달하면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공공장소에서 카메라폰으로 사진을 찍는 것은 경범죄에 해당하며 이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유포시키는 것은 전기통신망법으로 제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카메라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찰칵’ 소리나 빛을 내게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카메라폰으로 비디오 동영상도 촬영이가능한 현실에서 ‘찰칵’ 소리를 내게할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 산업부 종합
  • 게임·홈쇼핑 장마손님 유혹

    장마철만 되면 신경쓰이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집안에 가득 찬 습기도 없애야 하고,빨래도 말리지 못해 쌓인다.장마철 ‘옷차림’도 고민거리다 비 때문에 집안에 있는 날이 많지만 여가를 활용할 만한 소일거리를 찾기도 어렵다. 인터넷 쇼핑몰들은 장마에 관한 이런 고민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우산,제습기,탈취제 등 장마철 상품을 대거 내놓았다.비오는 지역이 많을수록 할인 혜택을 주는 코너도 등장한다.의류 전문 쇼핑몰은 비오는 날 옷차림을 선보이고 있다.온라인 게임 업체들도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은 네티즌들을 상대로 ‘장마 특수’를 노리고 있다. ●제습·건조기등 장마상품전 열어 현대홈쇼핑 인터넷 쇼핑몰인 H몰(www.hmall.com)은 오는 28일부터 매일 오전 9시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의 일기예보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비오는 곳의 숫자에 따라 상품 5% 할인쿠폰과 정액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강우지역이 한 곳이면 할인쿠폰 100장,6∼10곳이면 할인쿠폰 100장과 3000원,5000원 할인쿠폰을 각각 100장씩 증정한다.10개 지역이상이면 5%,3000원,5000원,7000원 할인쿠폰 400장을 주기로 했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장마가 시작되면서 ‘장마철 대비 상품전’을 마련했다.곰팡이 방지 향기정리함,실내용 빨래건조대 등 장마철 생활필수품을 선보이고 있다.제습기,건조세탁기 등 가전제품도 준비했다. CJ홈쇼핑(www.CJmall.com)도 ‘장마철 대비 봄·겨울옷 숨기기 작전’이라는 코너를 마련했다.습기 방지용 옷커버와 정리함,건조대 등을 판매하고 있다.제습탈취제,실내용 운동기구의 종류도 늘렸다.‘우산&우비 모음전’도 있다. ●‘비오는 날’패션 소개·할인 판매도 의류 전문 쇼핑몰 하프클럽닷컴(www.halfclub.com)은 ‘우·중·산·책(雨中散策)’ 행사를 마련했다.말 그대로 비 오는 날 옷차림을 소개하고 있다. 옷뿐 아니라 신발,우산 등 소품도 함께 선보였다.성인 남녀뿐 아니라 아이들의 장마 패션도 소개한다.할인율은 절반이 넘는다. 스타일렛(www.stylet.com)은 ‘We wish Rainy day!’라는 행사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방수가 잘 되는 재킷,가방 등‘장마철 전용 상품’뿐 아니라 10여 종류의 ‘비오는 날 코디’도 선보이면서 네티즌들의 옷차림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게임업체 매출 20% 올리기 총력 게임 업체들도 장마철 특수를 누리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장마철만 되면 보통 매출이 15∼20% 정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게임포털 넷마블(www.netmarble.net)은 장마철 비 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하는 네티즌들을 위해 바둑 최강자전을 30일 시작한다.장마가 끝나는 7월 말까지 계속된다.무료로 게임을 체험하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다른 온라인 게임 업체들도 장마철 ‘네티즌 몰이’에 가세하고 있다.‘포트리스’ 등을 개발한 온라인 게임업체 CCR(www.ccr.co.kr) 관계자는 “비오는 날이면 게임을 즐기는 네티즌들이 보통 20% 이상 늘어나는 만큼,장마철에 네티즌을 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온라인게임 잘하고 싶다고? 그럼 나화로 배워봐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역시 귀여운 디자인의 몬스터들을 해치운다.그런데 어딘가 조금 이상하다.캐릭터들이 “전투는 이렇게 하는 편이 좋다.”라든지,“효율적인 레벨업 방법은 이런 것이다.”라고 조목조목 가르쳐준다. ●“만화로 ‘게임하는 법’ 공부해요” 현재 국내 온라인 게임의 ‘대세’는 역시 롤플레잉 게임.그러나 장르의 성격상 마법 기술 사용등 게임하는 법을 익히기 어렵고,제대로 된 공략법을 모르면 일정 레벨까지 다다르기 힘들다는 점이 신규 이용자들을 가로막곤 한다.특히 10∼20대 초반의 이용자들이 많은 국내 시장에서는,이들이 게임에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때까지 붙잡아 놓을 수 있는 장치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넥슨과 함께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를 개발한 소프트맥스 관계자는 “예전엔 기존 이용자가 친구들을 불러모으는 ‘커뮤니티 효과’나 ‘구전 효과’에 주로 의존했지만,이제는 게임업체들이 도입단계의 지루함을 조금이라도 줄여줄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4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테일즈위버’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귀여운 2D 캐릭터’라는 장점을 그대로 만화로 활용하고 있다.게임하는 법을 알려주는 만화 ‘만화로 배우는 테일즈위버’ 시리즈(왼쪽사진)를 올해 초부터 연재하고 있는 것. 6화까지 나온 ‘만화로…’는 전투,이동,레벨업 등 게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테일즈위버’측은 후속작격인 ‘드라마틱 이벤트 만화’의 예고편도 7일 공개했다.게임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주요 캐릭터 중 하나인 막시민과 이스핀이 만나 서로 짝을 맺게 된다는 팬서비스 성격의 만화다. 지난해 말 연재를 시작한 온라인 게임 ‘프리스톤테일’(트라이글로우픽처스)의 ‘애국소녀 프테’도 마찬가지다.게임 화면을 따다 만든 만화에서 얻은 지식을 게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 1월 넥슨이 제우미디어와 공동으로 출간한 400페이지 분량의 온라인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만화 공략집은 게임 캐릭터를 이용해 게임 공략법과 팁 등을 설명했다.이외에도 온라인 게임 ‘위드’,‘드래곤라자’ 등도 만화로 된공략집을 앞다투어 내놓았다. 플래시 애니메이션도 만들어졌다.지난 4월 시범서비스를 재개한 온라인게임 ‘샤이닝로어’(엔씨소프트)는 홈페이지에 만화 ‘두근두근 샤로’,‘페펫츠’ 등 10여편의 만화를 연재하는 것 외에도 게임 내 캐릭터인 ‘팬더’‘슬라푸딩’ 등이 등장하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위쪽사진) 4개를 공개했다. ●업체들,“자연스러운 방향” 이러한 추세는 2001년 말부터 2002년 초까지 게임잡지 ‘PC플레이어’ 등에 공략법 등을 첨가한 만화를 연재한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그라비티)에서 시작됐다.‘라그나로크’는 지난해 상용화에 앞서 원작자인 만화가 이명진이 직접 그린 만화를 선보여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어차피 10∼20대가 주대상층인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업체들이 해당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만화,애니메이션 등의 매체를 이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방향”이라고 입을 모았다.이들은 “업체들이 게임 흥행뿐만 아니라 수익 다변화를 위한 원소스 멀티 유즈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이런시도를 점점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보았다. 소프트맥스 관계자는 “이런 게임에는 대개 실사풍의 캐릭터 대신 ‘얼큰이(얼굴이 큰 사람)’로 불리는 이등신의 SD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면서 “만화로 그리기 쉬운 ‘얼큰이’들의 득세도 이런 경향에 한몫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홈페이지에 매일 글 올리는 사장님 / 지식경영 실천 ‘코스닥증권시장’ 신호주 사장

    “거문도에 다녀온 감상기인데 한번 읽어 보겠어요?” 서울 여의도 코스닥증권빌딩 8층.2개의 벽면이 유리여서 여의도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이 곳에서 만난 ㈜코스닥증권시장 신호주(辛鎬柱·54) 사장은 ‘꿈 같았던 거문도·백도 여행기’라는 제목이 붙은 A4용지 3장짜리 글을 수줍게 건넸다.그는 지난 1년4개월동안 바쁘게 돌아가는 코스닥시장 사장을 맡아 활동하면서도 매주 등산을 하고 틈틈이 오지여행을 하면서 느낀 단상들을 글로 남기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이야기를 ‘종이’에서 ‘온라인’으로 옮기는 일에 열심이다.2개월전 인터넷에 자신의 이름을 주소로 한 개인 홈페이지(www.shinhojoo.pe.kr)를 개설,집 꾸미는 재미에 흠뻑 빠졌다. “공무원 생활을 접고 경영자(CEO)가 된 뒤 직원과 고객에게 비전을 말할 수 있는 ‘스토리 텔러’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래서 용기를 내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홈페이지는 ‘아마추어’가 만든 것 치고는 디자인이나 콘텐츠 정리가 수준급이다.지난해 KAIST 테크노대학원을 다니면서 익힌솜씨를 발휘했다.직원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홈페이지에 ‘경영자 노트’를 올리려고 보니 매월 냈던 조회사 일부가 벌써 없어졌더군요.자료는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축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새삼 깨달았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눈에 띄는 코너는 직원들과 함께하는 ‘칭찬 릴레이’.신 사장이 정보서비스팀 신민희 대리의 성실함을 칭찬한 뒤 벌써 9명이 칭찬을 주고받았다. ‘삶의 여유’코너에는 자작시와 좋아하는 명시를,추천자료실에는 경제 전반에 관련된 사이트와 서적, 각종 자료를 소개하고 있다. 신 사장은 특히 ‘지식경영’에 관심이 많다.그는 “어느 집단이나 정보를 축적하고,이를 공유·활용해 성과로 연결시키는 지식경영이 중요하지만 경영진 대부분이 시스템(하드웨어) 구축에만 신경을 쓸 뿐,콘텐츠(소프트웨어)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지식경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 사장은 직원들과 1년여째 ‘모험’을 하고 있다.지식경영 태스크포스팀을 구성,관련 콘텐츠를 직접 개발하고 매월2차례 발표회를 갖는다.이런 과정을 거치면 저절로 ‘사람관리’도 이뤄진다고 한다. 코스닥업체와 정보기술(IT)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특히 20∼30대 젊은 벤처기업인들을 수시로 만나 등록과정에 도움을 주면서 스스로도 많은 것을 배운다고 한다.신 사장은 “게임벤처 사장으로부터 게임업계의 비전을 배우는 등 새로운 트렌드를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IT·인터넷업계의 옥석이 가려져 향후 신경제를 주도할 원동력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했다. 내친 김에 지난 4월부터 한국예술종합대 문화예술 최고경영자과정에 등록,벤처 관련 문화와 콘텐츠 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신 사장은 28년동안 재정경제부·산업은행·증권업협회·금융감독원 등을 거치면서,또 코스닥증권시장 사장으로 온 뒤 알게 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중한 ‘재산’이라고 말한다.그는 “기회가 된다면 퇴직인사들을 포함,능력있는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헤드헌터의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고시 플러스 / 8~9급 연구사등 227명

    ●인천시(www.inpia.net) 8∼9급 지방공무원 및 연구사 227명을 뽑는다.해당분야는 간호직(8급) 4명,환경연구직(연구사) 6명이다.9급에서는 일반행정직 60명(장애인 5명),세무직 17명(장애인 1명),기계직 15명,전기직 14명,화공직 2명,농업직 5명,임업직 8명,보건직 15명,환경직 5명,토목직 42명,건축직 19명,전산직 5명,지적직 5명,통신기술직 5명 등 217명을 선발한다. 응시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본적이 인천광역시로 되어 있어야 한다. 원서는 9∼18일 나눠주고,16∼18일 3일동안 접수한다.
  • 주간 증시전망/ ‘웹젠’ 계기 인터넷주 동반 상승 기대

    거래소시장은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어 프로그램매매에 좌우되는 박스권 장세를 보이겠지만 코스닥시장은 IT(정보기술)주를 중심으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전주에 비해 0.7포인트(0.11%) 오른 611.51로 마감했다. 이러한 현상은 이번주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하지만 6월12일 ‘트리플 위칭데이’(주식·선물·개별주식옵션 동시 만기일)를 앞두고 현물 시장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 시장은 28일 발표예정인 4월중 국제수지 동향 등 각종 경제지표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처럼 활기를 띤 코스닥시장 장세 추이는 이번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거래소시장이 재료나 주도주,주도세력이 뚜렷치 않은 반면 코스닥시장은 개인들의 관심이 높은 데다 인터넷주가 주도주로 떠오르면서 시장을 끌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증시전문가들도 지난주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4억주를 넘기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고예상했다. 한화증권 황성욱 연구원은 “인터넷게임업종의 새로운 우량주인 웹젠의 등록을 계기로 관련주의 동반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코스닥시장으로 매기가 쏠리겠지만 고점 징후가 나타나 조정가능성이 높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강동형기자 yunbin@
  • “”영화·게임이 날 지배한다”” 매트릭스 살인?

    “너 자신을 매트릭스에서 구출하라.” ‘매트릭스’에 대항해 싸우는 ‘메시아’ 네오(키애누 리브스)의 대사가 아니다.지난해 워싱턴 일대를 공포에 떨게 한 연쇄 저격 살인범 리 말보(18)가 교도소에서 적은 것으로 알려진 메모다.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 ‘매트릭스’에 영향을 받아 범행했다고 주장하는 일명 ‘매트릭스 살인’을 둘러싸고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매트릭스’로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인 셈이다. ●美·英서 모방살해사건 발생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 2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한 청년(19)이 매트릭스의 주인공 네오(키애누 리브스)와 같은 검정 가죽코트를 입고 영화 소품과 비슷한 총으로 부모를 죽인 사건이 발생했다.청년은 “나는 매트릭스 안에 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에는 집주인을 살해한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중년 여성(37)에 대한 재판이 유력 언론들을 통해 대서특필됐다.그녀는 “영화 ‘매트릭스’가 인식을 왜곡시켜 범행했다.”며 정신착란을 인정받아 무죄 평결을 받았다.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제작자인 조엘 실버는 19일 런던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매트릭스’를 본 사람은 1500만명이나 된다.”면서 “이중 일부가 ‘매트릭스’를 핑계대며 범죄를 저지르고 있지만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매트릭스’는 가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엔터 더 매트릭스’ 폭력게임 판정 이런 언론의 ‘매트릭스 때리기’ 속에서 게리 로크 워싱턴주 주지사는 지난 19일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17세 이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폭력적인 게임을 판매할 경우 최고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법령을 공포했다.아울러 ‘엔터 더 매트릭스’를 폭력게임으로 판정했다.이에 대해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법령은 게임산업의 위축을 가져올 나쁜 악법(bad law)”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게임업자들의 모임 ‘인터랙티브디지털소프트웨어협회(이하 IDSA)’의 두그 로웬스타인 대표는 “(이 법령은)위헌 소지가 다분하다.법령 철회를 위한 법적 대응에 들어가면 승산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예정된 히트작 앞의 먹구름 게임 ‘엔터더 매트릭스’는 개발비만 2000만 달러(한화 250여억원)에 달하는 비디오게임 사상 최대의 블록버스터.이는 지난해 세계 비디오게임 평균 제작비인 250만∼400만달러의 4∼8배나 된다.마케팅 등 부대비용까지 합하면 투자비용이 8000만달러에 이른다.게다가 세계 배급을 맡은 아타리(전 인포그램스)는 지난 4월에 비디오 판권을 얻기 위해 게임 개발사인 샤이니엔터테인먼트를 4700만달러에 인수했다. 그러나 “매체간 장벽을 허물고 게임산업에서도 ‘규모의 경제’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당초 게임업계의 기대와는 달리 ‘엔터…’의 앞날에는 먹구름이 끼고 있다.미국 웹진 ‘게임프로닷컴(www.gamepro.com)'은 지난 20일 제작사인 샤이니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미국 발매 직후인 14일부터 4일 동안 28%포인트나 떨어졌다고 전했다. ‘게임프로닷컴’은 그 원인으로 ▲발매 직후 게이머들의 평가가 극단으로 엇갈리는 점 ▲플레이스테이션2·X박스·게임큐브용으로 발매된 제품에 버그가 존재하는 점 등을 주이유로 꼽았다. 이에 대해 샤이니엔터테인먼트측은 “현재 버그를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 있는 만큼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아타리(전 인포그램스)측은 “현재 선주문만 400만장에 달하고,영국내 판매율 1위 등 전 세계에서 기록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향후 5년 동안 매트릭스 게임 시리즈로 5억달러 이상의 매출과 3억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부정적인 관측을 일축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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