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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당주변 호화별장 불법 증·개축/겉치레 단속·솜방망이 처벌 탓

    ◎규제 법률 80년대후 제정 법적용 한계/적발돼도 벌금내면 그뿐 “일단 짓고보자”/1년에 한두번 단속… 현황파악 엄두못내 허술한 단속과 ‘솜방망이 처벌’이 한강변 호화별장들의 증·개축과 형질변경 등 불법행위를 부추기고 있다. 단속 인력의 부족으로 단속 횟수도 적을 뿐 아니라 단속을 하더라도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그나마 불법 사실을 적발하더라도 처벌 법규가 약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실시된 팔당호 주변 호화별장의 토지형질 무단변경 등에 대한 경찰의 일제단속도 결과가 흐지부지되고 말아 상수원구역의 불법행위를 뿌리뽑겠다던 당국의 의지를 무색케 했다.적발된 별장 14곳 대부분이 가벼운 벌금형을 받거나 무혐의 처리됐다. 불법 증·개축에 대한 건축법의 처벌 규정은 1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다.지금까지 징역형은 거의 없고 대부분 벌금형이다. 70∼80년대에 건축된 별장들은 규제법률들이 그 후에 제정됐기 때문에 신고 후 세금만 물면 철거를 피할 수 있었다.이같은 관행 탓인지 별장주들은 ‘일단 저질러 놓고 보자’고 생각한다. 단속도 ‘수박 겉핥기’식이다.남양주시와 양평·가평군 등 한강변의 시·군의 건축과는 호화별장의 불법행위에 대해 1년에 고작 한두번 밖에 단속하지 않는다.농지 전용과 임야 형질변경에 대한 단속은 이보다 자주 있지만 별장주들의 비협조로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게다가 담당직원의 수도 턱없이 부족하다. 가평군청 관계자는 “가평군에서 불법 별장 단속을 맡은 공무원은 10명도 되지 않는다”면서 “인·허가 업무에 매달리다 보면 단속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별장 신축 허가기준도 애매하고 허가과정도 주먹구구식이다.팔당 주변 상수원 보호지역의 별장은 건물면적이 연건평 240평까지로 제한돼 있지만 대지는 제한이 없다.담당 공무원들이 현지에 나가 대지 규모를 판단해 보고 제한한다.공무원의 자의에 맡기다 보니 별장주와 유착될 수밖에 없다. 중과세를 피하려고 별장을 일반주택으로 위장하는 사례도 많다.별장과 주택을 구분하는 기준이 애매하기 때문이다.별장 판정의 기준은 별장주 가족들의 이용 빈도다.한달에 두번 정도 이용하면 별장으로,이보다 자주 이용하면 주택으로 판정한다. 규정이 애매할 뿐더러 일일이 실사할 수도 없다.별장주의 신고를 그대로 믿거나 주민 제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담당 직원들도 정확한 판정이 불가능하다고 실토한다.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에서 슈퍼마켓을 하는 李남현씨(29)는 “북한강변에 주택으로 신고된 집들은 평소에는 대부분 비어있는 별장”이라고 말했다.
  • ‘상식밖’ 북한강변 개발 허가/文豪英 기자·사회팀(오늘의 눈)

    팔당호 상류지역인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일대 북한강변에 일고 있는 개발붐을 보면 과연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이 팔당호 수질 개선에 관심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어떻게 한 두평도 아니고 2만평이 넘는 임야와 밭이 무더기로 형질이 변경될 수 있는가. 그것도 상수원으로 흘러드는 강 바로 옆에 말이다. 사정당국은 관련 공무원의 재량 남발 또는 업자와의 유착 등 비리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가평군은 국토이용관리법 산림법 농지법 등 관련 법규를 사전에 검토한 뒤 허가를 내주었다고 밝히고 있다. 한 직원은 “현재 부지 조성공사 또는 건축이 진행 중인 곳은 모두 적법한 절차에 따라 허가가 났다”면서 “법에 저촉되지 않으면 땅 주인들이 형질 변경 또는 건축 허가를 신청할 경우 거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감사원 등으로부터 수시로 감사를 받는다”고 비리 의혹이 제기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토지의 형질 변경 또는 건축 허가는 법 테두리에서 시장·군수가 얼마든지 내줄 수 있다. 따라서 가평군의 허가는 모두 적법한 것이다. 하지만 환경부에 따르면 그 반대로 시장·군수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가평군은 수질 오염 등 개발에 따른 폐해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너무 ‘긍정적’으로 일을 처리했다. 朴元一 부군수는 “민원인 입장에서 ‘열린 행정’을 하라는 지시에 따라 긍정적으로 처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원주택 단지인 삼회리 119번지 리버사이드그린타운의 분양을 맡고 있는 사람은 “지난해 (가평군청 등에) 로비를 다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사람에 따르면 朴 부군수는 거짓말을 한 셈이 된다. 상급 기관의 감독이 부실하거나 사정당국의 ‘칼날’이 너무 무딘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떨쳐버리기 어렵다. 감사원에서 수시로 감사를 하고 검찰이 환경전담검사를 지정해 단속을 한다고는 하지만 별 효과가 없다. 비리를 알고도 눈감아준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도는 실정이다. 감사와 단속의 주체를 바꿔 현장에서 허가가 난 경위를 철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 북한강 물길따라 호텔·별장 건축 러시/팔당 수질개선 공염불

    ◎가평군 96∼97년 무더기 농지전용허가/오·폐수 등 그대로 상수원 유입 불보듯/형질변경·건축허가과정 의혹 투성이 팔당호 수질 보호를 위해 특별대책 1권역으로 지정된 북한강 상류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삼회리 및 대성리 일대 북한강변이 대규모 전원주택과 호텔 신축 등 무분별한 개발 붐에 시달리고 있다. 가평군은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96년 8월∼97년 9월사이 1년여의 짧은 기간 동안 이 지역에 건축이 가능하도록 형질변경 및 농지전용 허가를 무더기로 내줘 비리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부지 조성공사가 진행중인 곳은 경춘국도에서 북한강 건너편의 7만여㎡로 강 바로 옆이다.러브호텔인 파인하우스모텔이 들어서 있는 이곳에는 가일미술관,대규모 전원주택 단지인 리버사이드그린타운 등 5곳에서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중이다. 또 청평대교에서 하류 쪽으로 100m쯤 떨어진 한록리조트호텔 맞은 편 외서면 대성1리에는 지하 1층,지상 4층의 청평제일관광호텔 공사가 한창이다. 이 지역의 토지 소유주 가운데 상당수는 서울등 외지인이다. 가일미술관 부지는 지난해 9월18일 근린생활시설 주택 창고 용도로 농지전용 허가를 받았으며 바로 옆의 임야는 9월26일 대지로 형질변경 허가를 받았다.그 옆의 3필지 임야와 밭은 96년 11월20일 형질변경 및 농지전용 허가를 받았다. 리버사이드그린타운 부지 가운데 밭은 지난해 4월18일 전용허가를 받았다. 곁에 있는 또다른 주택 부지는 지난 해 8월9일과 9월19일 각각 녹지 및 산림 형질 변경허가를 받았다.청평제일관광호텔 부지는 96년 12월19일 임야에서 대지로 형질이 변경됐다. 이들 지역에 형질변경 및 농지전용 허가가 난 시기는 정부가 전국 4대강 수질 개선을 위한 물관리종합대책을 발표한 96년 8월 이전으로,정부가 구체적 규제에 착수하기 앞서 개발을 서두른 인상이 짙다. 가평군은 준농림지역(경지지역 중 농업진흥지역이 아닌 지역,산림보전지역중 보전임지가 아닌 지역,개발촉진지역 중 개간지역) 안에서는 음식점과 숙박시설이 아닌 일반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한 국토이용관리법의 규정을 근거로 삼회리 일대에 주택부지조성 허가를 내주었다. 또 청평제일관광호텔은 준공시기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청평하수종말처리장 준공 뒤로 잡혀 호텔에서 나오는 하수를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하면 된다는 이유로 건축을 허가했다. 하지만 이들 건물에서 나온 오수는 북한강으로 흘려보내도록 설계돼 있어 수질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리버사이드그린타운에는 120∼300평짜리 전원주택 49가구와 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될 예정이고 청평제일관광호텔은 객실만 50개가 넘는다.따라서 가평군이 수질 오염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지나치게 관대하게 허가를 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실제로 리버사이드그린타운 분양을 맡고 있는 N모씨는 “지난해 (형질변경 및 건축 허가를 받으면서 가평군청 등에) 로비를 다 해놓은 상태로 앞으로 건축과정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해 이같은 의혹을 뒷받침했다.
  • 책임 야당으로 거듭나라(사설)

    한나라당은 어제 열린 전당대회에서 李會昌 후보를 새 총재로 선출함으로써 당 지도부를 재구성했다. 이로써 한나라당은 지난해 12월 15대 대선 패배 이후 지속돼오던 ‘과도기 정당’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국민들은 앞으로 내딛게 될 한나라당의 행보를 깊은 관심속에 지켜보고 있다. 수권능력을 지닌 책임있는 야당이야말로 국민의 자산이기 때문이다. 집권당이 국정을 잘못 이끌 경우 수권능력이 있는 야당이 국민의 선택을 통해 집권해서 그 실정(失政)을 바로잡을 수 있고,책임있는 여당과 야당이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될 때 국민생활의 질은 높아질 수 있다. 국민들은 당연히 한나라당이 수권능력을 지닌 책임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총재 경선과정에서 보여준 한나라당의 모습은 국민들이 바라는 것과는 거리가 있었다. 총재경선에 나온 후보들은,듣기에 따라서는 더이상 함께 같은 당을 할 수 없을 정도의 ‘막말’을 해댔다. 그리고 李총재 말대로 그동안 한나라당은 ‘한나라당’이 아니라 ‘두나라당’ ‘세나라당’의 분열상을 보여왔던 게 사실이다. 그러므로 李총재를 비롯한 새 지도부는 당권파니 비당권파니 하는 내분요인을 하루빨리 수습하고 단합된 당의 모습을 국민 앞에 보여주기 바란다. 지금 정치권에는 대대적인 정계개편의 회오리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정치제도 개선입법과 경제·방송 청문회등 민감한 사안들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총재경선기간 동안 후보들은 하나같이 ‘강력한 야당’을 경쟁적으로 주창했다. 그래서 새 지도부는 위기감에 휩싸인 당원들을 의식, 강성(强性)야당을 표방하며 대여 강공투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우리는 새 지도부에 당부하고 싶다. 오늘날 우리사회가 총체적 위기에 직면하게 된 것은 지난 정권 때 여당이던 한나라당의 책임이다. 우리가 이 위기를 벗어나는 길은 개혁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한나라당은 지난 정권 때 만들어낸 과반수 의석을 휘둘러 새 정부의 개혁의 발목을 잡아왔다. 개혁은 시대의 명령이며 개혁없이는 국가가 존속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그리고 한나라당이 매달려 왔던과반수 의석도 한낱 허수(虛數)에 지나지 않았음이 드러나고 있다. 그러므로 한나라당은 이제는 더이상 여당이 아니란 사실을 새삼 깨달아,수권능력이 있는 ‘책임야당’의 길로 나아가기 바란다. 그러자면 국가의 생존을 보장하는 개혁을 중심으로 여당과 선의의 경쟁을 벌여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뿐이다. 여권 또한 한나라당을 대화의 상대로 국정을 운영해가기 바란다.
  • 수해복구 1,480억 지원/閣議,예비비 지출 의결

    정부는 20일 金鍾泌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일반회계 예비비에서 1,480억원을 지출키로 의결했다. 이번에 지출되는 예비비는 ▲농어촌 도로,소규모 어항,공공시설 복구 43억원 ▲이재민 장기구호,침수주택 수리,세입자 보조 507억원 ▲농경지 복구,종자대,농약대,양곡대금 등 885억원 ▲주택복구비 38억원 ▲상수도 시설 복구 3억원 ▲사방공사 및 임야 복구비 4억원 등이다.
  • “칠갑산 황폐화” 사실과 달라

    지난 11일자 24면 ‘칠갑산 황폐화된다’제하의 기사에서 칠갑산 도립공원이 청양군 尹모의원에 의해 도벌과 남벌로 황폐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의 내용중 청양군이 벌채허가한 국사봉은 운곡면 신대리에 위치한 차령산맥의 한 고지로서 도립공원 칠갑산과는 무관하며 청양군의 조사결과 허가지역외의 벌채에 대해서는 산림법 위반혐의로 벌채 행위자를 사법처리하는 등 행정조치를 취한 상태다. 또 尹의원이 허가량보다 많은 양의 나무를 벌채한 사실이 없으며,타인소유의 임야를 침범하여 무마조로 500만원을 줬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700m의 운재로에 대해서도 신고절차에 의거 정식허가된 것으로 밝혀졌다.
  • 불법 호화별장 단속 철저히(사설)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을 비롯, 그린벨트 안 농지를 불법으로 형질변경한 호화별장 소유주 14명이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적발됐다.농민들의 삶의 터전인 농지나 임야에 잔디를 깔고 정자·정원을 조성하고 연건평 100평이 넘는 건물을 지은 이들은 대부분 기업총수나 그 가족으로 경제난국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분노를 자아낸다.더욱이 국민적 영웅으로까지 떠받들어졌던 유명 체육인이 위장전입등 교묘한 탈법행위로 호화카페를 차린 것은 큰 실망감을 안겨준다. 사회 지도층 인사라고 할 만한 이들의 이같은 탈법행위는 환경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하며 국민경제를 좀먹는 파렴치한 범죄로 엄중한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다른 사람들보다 높은 도덕성과 준법정신을 보여주어야 할 이들이 앞장서 법을 무시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그만큼 희망없는 사회라는 느낌을 갖게 해 참담하기까지 하다. 개발제한지역의 불법 호화별장 문제는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불거져 왔으나 아직까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그린벨트 안에서는 연건평 40평 이상의 건축 행위를 매우 까다롭게 제한하고 있는 것이 현행건축법이다.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토지 형질변경과 건물 용도변경을 자유자재로 하고 연건평 130평에 이르는 별장을 짓기도 했다.건축법이 유명무실할 정도로 호화별장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은 관계 공무원의 묵인이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된다.인·허가 단계에서 관련 공무원의 비리와 유착이 없었는지 철저히 가려내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할 것이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후 각종 건축규제가 완화되고 단속이 느슨해지면서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안 환경파괴가 더욱 가속화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지자체의 세원(稅源) 확보라는 명분이 작용한 것이다.그러나 팔당호는 2000만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이란 점에서 더 이상 오염원이 늘어나게 해서는 안된다.말단 공무원은 물론 자치단체장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책임 행정을 펴야 한다. 풍치가 뛰어난 한강변에 즐비한 별장과 러브호텔,‘가든’이란 이름이 붙은 대형음식점들은 팔당상수원 오염의 주범 중 하나다.환경파괴나 토지 불법 전용등에 대한 벌칙은 원상회복을 원칙으로 하는 게 옳다.농지에 덮인 잔디는 걷어내고 불법 건물은 헐어내는 방향으로 가야하는 것이다.다소 과격해 보이는 원칙일 수도 있으나 그러지 않으면 호화별장 단속은 불법에 대한 추후 인정 이상의 의미를 갖기 어렵다.벌과금 부과등 가벼운 징계로 끝나는 단속은 오히려 불법을 사후 공인해주는 셈이 된다.
  • 팔당호·남한강 주변 유흥업소/용도변경·폐수방류 집중 단속

    ◎북한강·남한강 일대 야영·취사금지 대검찰청 형사부(安剛民 검사장)는 12일 팔당호와 남한강 변의 러브호텔,유흥주점,대형음식점이 임야와 농지 등을 불법으로 용도 변경하고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등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판단,관할 검찰에 집중 단속토록 지시했다. 특히 러브호텔의 인·허가,임야 및 농지의 불법 용도 변경,폐수방류 단속과정에 업주와 공무원간의 유착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토록 했다. 검찰은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에 알려 원상 복귀토록 지시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단전·단수,영업정지 및 강제철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환경부는 현재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해서만 야영과 취사,세차 등이 금지돼 있는 것을 북한강과 남한강변 전체에 대해 야영과 취사,세차 등을 금지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 都日圭 전 총장 동생 구속/병무비리외 군사지역 해제 미끼 수뢰도

    서울지검 특수2부(朴相吉 부장검사)는 1일 都日圭 전 육군참모총장의 동생 玄圭씨(53)와 코암주택산업 대표 田京洙씨(50) 등 2명을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都씨는 96년 12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H건설 사무실에서 병무비리로 구속 된 元龍洙 준위를 만나 입대 예정자인 朴모군이 제대에 맞춰 복학할 수 있도록 입영일자를 조정해 달라는 등 5∼6건의 병무청탁과 함께 3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都씨는 또 지난해 9월 군 고위관계자에게 부탁해 군사시설물 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성석동 임야를 보호지역에서 해제시켜주겠다며 田씨로부터 5,000만원을 건네받았다. 또 元준위에게 금품을 주고 아들의 병역면제 청탁을 한 사실이 드러나 사표를 제출한 林香淳 광주지방국세청장도 불러 조사키로 했다.
  • ‘지뢰밭 임야’ 사기 판매

    ◎10억 챙긴 보건법률신문대표 등 4명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24일 보건법률신문 대표 趙鎔錫씨(47)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한국법정신문 부사장 金德在씨(57)·취재부장 金相翊씨(42)·감사 元元哲씨(47)를 사기 등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趙씨는 지난 해 9월11일 한국법정신문 취재부장 金씨와 짜고 曺모씨로부터 부탁받은 군사보호지역인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금산리 임야 4,858평을 금은방 주인 權모씨에게 군사보호지역이고 지뢰밭이라는 사실을 숨긴채 7억5,000만원에 팔아 이 가운데 4억8,000만원을 챙기는 등 지금까지 9억8,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사장 金씨는 지난 해 12월 금은방 주인 權씨 부부에게 “趙씨로부터 사기당한 돈을 되찾게 해주겠다“면서 접근,두차례에 걸쳐 2억원을 받았다. 元씨는 취재부장 金씨와 함께 사기를 당한 權씨가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문제를 삼으려하자 폭력배를 동원,權씨집에 찾아가 협박했다는 것이다.
  • 기업체 부동산 매각 경쟁/토공,2차 토지 매입

    ◎505개사서 모두 838건 접수 국내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위해 필사적으로 부동산 매각 경쟁에 나서고 있다. 19일 토지공사에 따르면 정부가 금융·기업 구조개혁 방안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부채 상환용 기업의 토지매입 2차 신청접수 결과 505개 기업에서 총 838건,336만1,000평의 땅을 내놓았다.금액으로 따지면 무려 3조6,069억원어치로 2차 매입 예정분 1조원어치의 3.6배다. 1차 접수분에서 탈락한 물량의 63%인 7,100억원어치가 이번에 다시 신청됐다.신규 신청 물량도 3조원어치에 달했다.기업들이 부동산 처분을 통한 구조조정 자금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음을 말해준다. 토공은 이처럼 토지 매각신청이 쇄도한 것은 토지개발채권 금리가 연 11.76%에서 13.76%로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2차분 매각신청 토지를 용도별로 보면 공장용지 30%,잡종지 29%,대지 23%,임야 12% 순이다. 대기업이 1조2,282억원(123건),중소기업은 2조3,787억원어치(715건)를 신청했다.1차 때와 달리 매각 신청때 금융기관의 매각확인을 거치는 절차가 폐지된데다 기업명의 토지 외에 주주 등 기업관계인 명의의 토지도 매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중소기업의 참여를 늘린 요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지역이 전체 45%,부산·경남·북지역이 32%를 차지해 수도권과 동남권 지역의 신청 물량이 1차에 이어 여전히 많았다. 토공은 오는 29일까지 현장을 조사해 매입적격 여부를 가린 뒤 오늘 30일 입찰을 실시한다.매각 희망가격이 낮은 순서로 1조원어치의 토지를 사들일 계획이다.
  • 京畿북부 군용 사유지 1,848만평 3년내 보상

    ◎불요불급한 땅은 반환 군 부대가 무단으로 주둔하고 있거나 사격장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유지에 대한 보상이 실시된다. 국방부는 18일 파주 김포 포천 연천 전곡 등 경기 북부지역의 사유지 가운데 군에서 적법한 보상없이 점유해 사용하고 있는 1,000여필지 1,848만여평을 3,465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부터 2001년까지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701억원의 예산으로 403만평을 매입하고 내년에는 760억원을 확보,220만평을 매입할 계획이다. 군이 점용 중인 사유지 가운데 긴요하게 사용하지 않는 토지는 즉시 반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상의 분묘가 있는 임야나 종중 재산 등은 소유자가 소유권 이전을 원치 않으면 강제로 매입하는 대신 ‘지상권 설정’ 동의를 받는 등 적법 조치를 취한 뒤 사용하기로 했다. 군은 특히 2개 감정평가법인의 시가(時價) 감정가의 평균치로 산정한 토지 보상가는 물론 해당 토지의 수익률 등을 감안,5년간 사용료를 계산해 한꺼번에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소유자들이 매매를 요청하는 사유지,장기 점유지,지가상승우려 지역 등이 우선 매입 대상”이라면서 “토지 소유자는 사유지를 점유하고 있는 해당 군부대 또는 상급 사단사령부나 군단사령부에 토지 매입계획및 일정,절차 등을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 사립대 빅딜 쉬워진다/통폐합때 교육용 기본 재산 매각 허용

    앞으로 대학간 통폐합을 하거나 대학끼리 학과 및 단과대학 등을 맞바꿀때 그동안 처분이 금지됐던 교사(校舍) 등 필수적인 교육용 기본 재산도 처분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12일 사립대의 구조조정과 빅딜(Big Deal) 활성화를 위해 사립학교법 시행령을 개정,현재 매각할 수 없는 학교부지와 교사·체육장·연구시설 등 교육용 기본재산을 학교법인끼리 서로 처분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대학은 의·약대 등 인기가 높은 일부 학과를 다른 대학에 쉽게 매각할 수 있게 됐다.학생들은 편입학으로 학교를 옮기게 되고,교수는 신규임용 형식을 밟아 채용된다. 교육부는 토지와 임야 등 수익성이 없는 대학의 재산을 수익이 높은 재산으로 바꾸기 위해 85년 이전에 산 부동산에만 적용하던 특별부가세 면제조치를 지난 해 말까지 매입한 부동산에도 적용해 줄 것을 관계 부처에 요청했다.
  • 日 석유공단 파산 위기의 교훈/姜錫珍 도쿄 특파원(특파원 수첩)

    금융권의 부실채권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본에 이번에는 정부투자기관의 부실채권 문제가 불거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곳은 석유공단.67년 ‘석유 안보’를 기치로 내걸고 정부가 출자해 설립했다.유전탐사 및 개발회사를 대상으로 개발비의 70%까지 융자를 해주는 일을 주로 했다.개발회사가 탐사 및 개발에 성공하면 이자와 함께 원금을 돌려 받지만 실패하면 한 푼도 건지지 못하는 느슨한 조건이었다. 31년이 지난 오늘 석유공단은 1조4,000억엔이 넘는 부실채권을 안았다.사실상 파산상태이다.‘유전회사’에 대 준 융자금 대부분이 회수불능이 되었다.개발비를 지원해 준 112개 개발회사 대부분이 사업에 실패했다. 전문가들은 석유공단이 채산성을 생각하지 않은 채 방만한 경영을 해왔다고 진단했다.코스트 개념도 희박했고 융자 대상을 안이하게 선정했으며 만약의 경우에 대한 대비도 허술했다고 지적했다.한마디로 정부투자기관이 가질 수 있는 문제점이 망라되어 공단을 멍들게 했다는 설명이다. 법망을 피한 부패도 빠지지 않는다.석유업계에선 ‘석유공단의 돈을 못 먹으면 바보’라는 말이 공공연히 돌아다녔다고 한다.또 통산성 관리들이 ‘낙하산 인사’로 들어와 자리를 차지한게 결과적으로 개혁을 막았다.공단을 개혁하려는 시도들이 통산성에 의해 번번이 좌절됐다.또 문제를 늘 덮어 두려는 비밀주의 타성이 사태를 악화시켰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날 것 같지 않다는 데 있다.언제 터질지 모르는 ‘관(官) 주도형 부실채권 예비군’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구 국철 누적채무와 국유 임야사업 누적채무는 30조엔을 넘는다.각종 건설사업의 누적적자도 3조7,000억엔에 달한다. 한국은 흔히 일본과 경제성장 과정,행정문화와 기업문화 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한다.농수산물 유통공사의 잇따른 해외투자 실패가 좋은 사례이다.관 주도형 비지니스,관 주도형 개발체제의 개혁을 늦추면 늦출수록 고통과 처리비용이 늘어난다는 것은 일본만의 교훈이 아닐 것이다.
  • 변호사 안내제와 사건브로커/이생직 변호사(서울광장)

    지난 4월 초순경 50대후반의 아주머니가 우리 사무실을 찾았다.우리 직원이 “어떻게 오셨느냐”고 물으니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소개를 받아 왔다고 하는 것이었다.그 아주머니는 남편이 오래전 교통사고로 사망해 보험회사에서 받은 보험금으로 생활을 해오고 있다고 했다.그러나 생활비는 모자랐고 그래서 그 아주머니는 어느 부잣집에서 몇년동안 파출부 생활을 해오고 있었는데 그집 사모님이 그나마 그 보험금을 빌려 달라고 하여 빌려주었으나 몇년이 지나도록 갚지를 않았다는 것이었다.억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루 100명 내외 찾아와 그 아주머니는 주위에서 도와줄 사람도 마땅치 않았고 아는 변호사도 없어서 애만 태우다가 올해 4월부터 변호사회에서 변호사를 안내하여준다는 말을 듣고 이날 아침 그곳을 찾았다가 우리 사무실을 소개받아 이렇게 찾아왔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지난 3월 변호사회에서 변호사 안내제도를 시행한다는 안내문을 받아보고서는 나도 행정사건과 민사사건 그 중에서도 특히 토지관계사건이나 금융거래사건을 안내받겠다고 신청서를 기록해 보낸 기억이 더올랐다. 최근에는 변호사가 상당히 많아졌기 때문에 변호사 안내제도가 별효과가 있을까 하고 생각했던게 사실이다.그러나 변호사회에 알아보니 하루에도 100명 내외의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것이었고,실제로 대단한 성황을 이루고 있었다. 그간 소송을 맡아서 처리하여 오면서 나는 우리사회가 직접적으로 알고 있거나 중간에 누가 소개하지 않고서는 서로간에 믿음을 줄 수 없는 사회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었다. 그러나 초면인 나를 완전히 신뢰하고 일을 맡기는 아주머니를 대하고나서는 우리 변호사가 아직도 신뢰를 완전히 잃고 있지는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나 역시 더 성심껏 일을 처리하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뛰었다. ○사건별 전문변호사 선정 사실 변호사 안내제도는 일본과 미국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서 장착돼 있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시행되게 돼 다소 때늦은 감마저없지 않다. 변호사는 민사,형사,행정,가사,상사,특허 등 6개분야 가운데 2개 분야만을 맡기로 돼있다.사건수가 단연 많은 민사사건의 경우는 토지, 금융,교통사고,의료사고,환경사건 등 여러부분으로 세분화해 사건별로 전문화된 변호사를 선정하도록 하고 있다. 변호사 안내제도는 근본적으로는 사건브로커를 없애겠다는 발상에서 나온제도이다.변호사업계의 브로커문제는 현재 법조개혁의 최대현안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실제로 그 폐해는 상당히 심각한 형편이며 그최대의 피해자는 변호사 자신이다 ○안내제 정착땐 브로커 근절 변호사 안내제도가 완전히 장착된다면 사건 브로커는 근절될 것이 확실하다고 본다. 또 한가지 사례를 들자.며칠 전 변호사회의 안내로 토지브로커가 관련된 사건을 상담한적이 있다. 나를 찾은 상담자는 시골에 임야를 소유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무단으로 가건물까지 세우고 농사를 짓고 있어서 철거를 요청했었다는 것. 그러나 그 무단점유자는 오히려 과도한 보상을 요구해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그런데 그에게 토지전문가라는 사람이 나타나서는 사건을 해결을 해줄테니 미리 비용과 사례금을 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는 것이상담요지였다. 바로 이런 사건이야말로 변호사회 안내제도가 필요한 사건이었다. 그래서 브로커에게 현혹되지 말고 토지관할 소재지 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기도록 권유하였고 결국 그 상담자는 브로커가 요구한 금액의 절반수준에서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했다.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형사사건도 활성화돼야 서울변호사회가 앞장서 알선제도를 도입한 것은 변호사사회에서 브로커의 폐해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변호사가 어려운 사람들 곁에 가까이 있지 못했던 반성도 담겨있다 하겠다.때문에 안내제도는 변호사 자신들이 이들에게 더 다가 가겠다는 의지로도 보인다. 이제 변호사 안내제도가 좀더 홍보되어 민사관계는 물론,서건브로커의 폐해가 가장 심한 형사사건에서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 청와대 치안비서관 농지 불법매입 의혹/부인명의 4,140㎡ 취득

    尹雄燮 청와대 치안비서관(치안감)이 경기도 여주와 용인등지에 농지 4천140㎡를 불법 매입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27일 尹 치안비서관의 공직자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부인 명의로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오계리 일대 논 1천605㎡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1천849.5㎡,용인시 남동 659.5㎡ 등을 84년∼86년에 취득했다. 尹비서관 부부는 농지는 경작지에서 주민등록상 4㎞ 이내에 살고 있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도록 한 농지개혁법을 무시하고 서울에 주소지를 둔채 편법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尹비서관은 이들 농지 외에도 부인 명의로 제주도 남제주군과 충남 태안군,경기도 여주군 일대에 8만6백51㎡의 임야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대해 尹비서관은 “논을 매입하는데 직접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서 “처가 레스토랑과 학원을 운영,자금출처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매입한 땅을 한 번도 되판 적이 없었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 투기목적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 재력1위 朱복지 5년새 15억 증가/공직자 신규재산등록 이모저모

    ◎임야·전답·상가·주식 등 보유형태 다양/朴琴玉 총무비서관 1억600만원 꼴찌/대통령비서실·안기부 10억 이상 6명 ○…취임 초 부동산 투기의혹을 받았던 朱良子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공직자 재산등록에서 45억6천7백만원을 신고,신규등록자 52명중 최고의 재력을 과시. 이번 신고액은 투기의혹 당시 朱장관 스스로 밝힌 지난 93년 9월 재산등록때의 본인과 가족명의의 재산 30억8천8백만원 보다 15억원 정도가 증가한 액수. 朱장관은 임야,전답,빌라,다세대주택,오피스텔,상가,주식,예금,자동차,콘도 및 골프회원권 등 다양한 형태로 재산을 보유. 특히 부동산이 14건으로 18억1천만원이고 동산은 27억6천만원에 이르렀다. 보유 부동산 중에 지난 72년 남편 명의로 매입한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92 전답 2만6천851㎡(공시지가 35억1천만원)가 최고가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난 96년 9월에 매각해 이번 신고에서는 제외. 반면 金大中 대통령 영국 체류시절부터 측근으로 활약한 朴琴玉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은 1억6백만원의 재산을 신고,재력면에서는 ‘꼴찌’ 공직자로 기록됐다. 이어 李康來 안기부 기획조정실장이 1억6천만원으로 뒤에서 2위를 달렸고李相浩 병무청장,沈達燮 광주세관장,鄭 灌 대구교대 총장이 차례로 ‘청빈한’ 공직자 대열에 합류했다. ○…새 정부 들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전기획부 등에 입성한 고위 공직자중에 20억 이상 재산신고자는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비서실과 안기부 고위간부들 중에는 朴智元 공보수석의 재산이 36억6백71만9천원으로 가장 많았고,李鍾贊 안기부장이 36억5백45만1천원,辛 建 안기부 제 2차장이 29억4천4백39만6천원,曺圭香 사회복지수석이 22억2천4백47만1천원을 신고. 이밖에 羅鍾一 안기부 제 1차장이 15억3천3백1만9천원,金重權 대통령 비서실장이 12억9천2백91만2천원을 신고하는 등 재산이 10억 이상인 공직자는 모두 6명. ○…李鍾贊 안기부장의 경우 조부인 우당 李會榮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을 기념하기 위한 서울 종로구 동숭동 우당기념관 빌딩(대지 1천93㎡,시가 31억9천9백21만원)을 소유하고 있어 재산신고액이 높았으며 종로구신교동 자택(대지 578㎡)이 7억7천5백76만7천원,9개 금융기관 예금액이 2억1천5백여만원. ○…이날 재산공개에는 청와대 등 일부기관에서 새정부 출범 이후 근무 중인 1급 이상 공직자 30여명이 포함돼있지 않아 눈길. 이들은 현재 각 기관에서 근무 중이지만 신원조회 등 필요한 절차가 끝나지 않아 아직 정식으로 임명되지 않은 상태이거나 최근 임명된 탓에 이번에 재산등록 공개를 하지 않았다는 것. 행정자치부는 청와대 안기부 등에 근무중인 사람 가운데 28명 가량이 이같은 사정에 놓여있으며 조만간 정식 임명되면 공직자 윤리법에 따라 1개월 이내 재산 등록 등을 해야 한다고 설명. 또 20여명 가량은 최근 퇴직해 이번 재산공개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 □신규공개재산액 상위 10명 순위 성명 직위 재산액 1 주양자 보건복지부장관 4,567,459 2 박지원 청와대공보수석비서관 3,606,719 3 이종찬 국가안전기획부장 3,605,451 4 배순훈 정부통신부장곤 3,273,504 5 신 건 국가안전기획부제2차장 2,944,396 6 조규향 청와대사회복지수석비서관 2,224,471 7 김진선 비상기획위원회위원장 2,091,019 8 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 1,567,379 9 나종일 국가안전기획부제1차장 1,533,019 10 윤웅섭 경찰청치안감 1,494,201 □신규공개재산액 하위 10명 순위 성명 직위 재산액 1 박금옥 청와대총무비서관 106,363 2 이강래 국가안전기획부기획조정실장 161,420 3 이상호 병무청장 239,915 4 심달섭 관세청광주세관장 258,963 5 정 관 대구교육대총장 263,530 6 김기옥 국민고충처리위원회상임위원 284,356 7 김중양 행정자치부소청심사위원 319,540 8 김대욱 국방부 322,597 9 김태동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 350,473 10 권형신 행정자치부소청심사위원 360,691
  • 8순 교포 10억땅 장학기금으로

    ◎LA거주 李周永 할머니 서울 구세군에 헌납/LA거리 깡통모아 한인학생에 장학금도 “머리는 좋지만 돈이 없어 공부할 여건이 되지 않는 학생들을 돕는 것이 평생의 바람이었습니다” 미국에 사는 80대 할머니가 10억원대의 땅을 청소년 장학기금으로 내놨다. 22일 하오 3시 서울 광화문 구세군 대한본영 사령관실에서는 ‘만영장학기금’ 기증식이 열렸다.이 자리에서 李周永 할머니(87·미국 LA거주)는 고국에 남아있는 유일한 재산인 충남 아산시 배방면 공수리와 북수리의 임야 과수원 등 2천8백여평을 구세군에 헌납했다. 李 할머니와 남편 鄭씨는 1남5녀를 키우면서도 평생 장학사업을 해왔다.鄭씨는 일제 때 충남 천안시에서 이발업을 하면서 “민족정기를 잃어서는 안된다”며 청소년들을 모아 한글을 가르치다 적발돼 3년여동안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한국전쟁이 끝난뒤에는 서울로 올라와 중앙대와 고려대 구내에 이발소를 차려 생활하면서 틈틈이 어려운 학생들을 도왔다. 李할머니 부부는 지난 80년 장녀 부부가 사는 미국 LA로 건너간 뒤에도 길거리에 버려진 깡통을 주워 모은 돈으로 매년 한인학생 2명에게 1천달러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LA 교민들은 10평 남짓한 노인아파트에 세들어 살면서도 깡통을 줍고 매달 나오는 정부보조금 610달러를 아껴 장학금에 보태는 李 할머니를 ‘깡통 할머니’로 부른다.
  • 어느 할머니의 “空手去” 예찬/시신·5억 재산 사회 기탁

    【인천=金學準 기자】 작고한 70대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유가족들이 10일 할머니의 시신과 5억원대의 전 재산을 사회에 기증했다. 지난 달 14일 숨진 崔嬉涉 할머니(79)의 동생 承涉씨(63 서울 서초구 서초2동 우성아파트)는 고인의 뜻에 따라 시신은 의학도들을 위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5억원대의 임야 9천500평(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산51)은 부천시에 각각 기증했다. 유가족들은 또 다음 달 할머니가 거주했던 요양원 보증금 3천만원과 예금통장을 할머니가 평소 다니던 서울 정동 감리교회와 모교인 이화여고에 운영자금과 장학금으로 기탁한다. 동생 崔씨는 “누나가 생전에 이 땅을 사회복지시설에 내놓았으며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 토지거래 허가구역 20일부터 전면 해제/건교부 지정 2,510㎢

    건설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건교부 장관이 지정하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또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시·도지사의 판단에 따라 해제를 권고하기로 했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현재 전국토의 3.3%인 3천301㎢로 건교부장관이 지정하는 지역이 2.5%(2천510㎢),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이 0.8%(751㎢)다. 이같은 조치는 IMF체제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땅값 상승이나 투기우려가 없고 실수요자 위주의 토지의 취득이 정착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풀리면 땅(농지·임야)을 살 때 당국의 사전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고 매매절차가 진행되면 사는 사람이 곧바로 등기할 수 있다.수도권의 해제지역에서 농지를 사려면 농지법상 ‘농지취득자격증명’만 받으면 된다.해제지역의 임야는 앞으로 인접 시·군에 6개월 이상 살지 않아도 아무런 규제없이 사고 팔 수 있다. 건교부는 그러나 허가구역 해제지역에 대해 토지전산망 등을 통해 지가 및 거래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투기 조짐이 있으면 즉시 단속반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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