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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산불 20시간 만에 진화…담뱃불 실화 혐의자 검거

    경기 포천시 영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20시간 만에 진화 완료됐다. 31일 산림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30일 오후 2시 17분쯤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야산 공동묘지 부근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같은날 오후 4시 50분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초대형 헬기를 포함한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 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며 인근 군부대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저지선을 만들었다. 해가 진 후 헬기가 철수한 후에도 소방관과 산불 진화대원,드론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31일 해가 뜬 후 다시 헬기를 동원한 진화 작업이 이어져 결국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진화가 완료됐다. 이틀간의 진화 작업에 헬기 22대,진화 장비 37대,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소방관 등 인원 1천 179명이 동원됐다. 이 불로 임야 29ha가 불탔다. 당국은 담뱃불 실화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실화 혐의자를 검거한 상태다.현장 상황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693억 줄었어도… 안철수 재산 1347억 1위

    693억 줄었어도… 안철수 재산 1347억 1위

    국회의원 중 최고 자산가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으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도 전봉민, 박덕흠 의원으로 자산 상위 3명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국회의원 2023년도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안 의원은 직전 연도(2040억 5550만원)보다 693억 4590만원 감소한 1347억 96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이 보유한 안랩 주식의 가액이 변동된 탓이다. 재산총액 2위는 전 의원으로 559억 1677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의원은 526억 1714만원을 신고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정 의원이 505억 985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마이너스 9억 3430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같은 당 김민석 의원도 마이너스 1401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검찰 압수수색에서 현금이 발견됐던 노웅래 의원은 현금 3억원을 추가로 신고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74억 7957만원을 신고했다. 지역구인 울산에 임야·목장용지 등 토지 2억 2674만원, 상가와 아파트 등 건물 79억 2418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34억 4785만원을 신고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의 아파트 등 건물 21억 3100만원, 예금 7억 5794만원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중 신고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4명을 제외한 나머지 292명의 신고재산액 평균은 25억 2605만원이다. 5억원 미만이 22명으로 7.5%, 5억~10억원 미만이 54명으로 18.2%, 10억~20억원 미만이 104명으로 35.1%, 20억~50억원 미만이 83명으로 28.0%, 50억원 이상이 33명으로 11.1%였다.
  • 굿피플-한국부동산원, 울진 산불 피해지역 ‘희망의 숲’ 조성… 참죽나무·소나무 등 총 6,750그루 심어

    굿피플-한국부동산원, 울진 산불 피해지역 ‘희망의 숲’ 조성… 참죽나무·소나무 등 총 6,750그루 심어

    굿피플, 울진군과 협약, 울진 산불 피해지역 숲 조성굿피플-한국부동산원, 산불 1주기 맞아 울진군 북면 검성리 일대에 ‘희망의 숲’한국부동산원 임직원 30여 명, 직접 나무 들고 산 올라 식목 봉사활동 진행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지난 28일 경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에 ‘희망의 숲’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굿피플 조지훈 이사,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 윤태열 울진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22년 3월 경북 울진을 집어삼킨 초대형 산불로 임야 14,150ha, 여의도 면적의 약 49배에 달하는 산림이 소실됐다. 굿피플은 산불이 발생한 즉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생필품과 위생용품 등의 구호물자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굿피플은 울진 산불 1주기를 맞아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산불의 직접적인 피해지역 중 한 곳인 울진군 북면 검성리 일대에 ‘희망의 숲’을 조성했다. 희망의 숲에 심은 나무는 4년생 참죽나무 2,250그루와 4년생 소나무 4,500그루로 총 6,750그루에 달한다. 굿피플과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8일 숲이 조성된 산불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숲 조성을 위한 후원금 3천5백만 원을 전달했다. 더불어 한국부동산원 임직원들의 청렴을 다짐하는 마음이 담긴 청렴 희망 나무를 심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 임직원 30여 명은 직접 나무를 들고 산을 올라 식목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굿피플은 희망의 숲이 정착될 때까지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울진 산불 피해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산불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숲 조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화마에 그을린 나무들이 아직도 많고 예전의 울창한 숲이 민둥산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치 않다”며 “한국부동산원과 굿피플이 조성하는 희망의 숲이 하루 빨리 예전의 푸르고 울창한 숲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윤태열 울진부군수는 “울진 산불 피해 복구에 굿피플과 한국부동산원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며 울진군은 과거의 울창했던 숲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울진군 내 위기가정과 산불 피해를 받은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굿피플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굿피플 조지훈 이사는 “굿피플은 기후변화에 맞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이번 숲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숲 조성과 더불어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비롯한 울진군의 취약계층을 돕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식목일을 하루 전 날인 4월 4일,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지역의 양봉업자들을 돕기 위한 밀원수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더불어 2022년 전국적으로 일어난 대형 산불로 소실된 산림을 회복하기 위한 나무심기 캠페인 ‘무너진 숲에 새 생명을’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굿피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윤 대통령, 재산 77억원 신고…김건희 여사 명의 72억원

    윤 대통령, 재산 77억원 신고…김건희 여사 명의 72억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76억 9725만 9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8월 공개된 ‘취임 후 첫 재산등록’ 당시의 76억 3999만 9000원과 비교하면 5726만원 늘어났다. 급여소득 등 예금액 증액분이 반영된 결과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신고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가 약 71억 6000만원으로 대부분이었다. 예금으로는 약 55억 8000만원을 신고했다. 윤 대통령 명의가 5억 3739만 3000원, 김 여사 명의가 50억 4575만 4000원이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예금은 지난 신고액 대비 각 1144만원, 4582만원 증가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는 김 여사 명의로 돼 있으며, 26㎡(약 8평)의 대지 지분과 164㎡(약 50평)의 건물이 총 18억원으로 잡혔다. 집값 변동은 없는 것으로 신고됐다. 김 여사는 이 사저 외에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의 임야와 창고용지, 대지, 도로 등 3억 1411만 2000원 상당의 토지를 단독 명의로 보유했다. 윤 대통령 부모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고위공직자 평균재산 19억 4600만원…20억원 이상 31%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행정부 정무직(장·차관급) 및 1급 공무원, 국립대학총장 및 시·도 교육감,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등 공개대상자의 재산공개 내역도 공개했다. 대상은 중앙부처 814명, 지방자치단체 1223명이다. 중앙과 지방 고위공직자 2037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9억 462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같은 대상자의 종전 신고액과 비교하면 평균 2981만원 늘었다. 1501명(73.6%)은 재산이 증가했고, 536명(26.4%)은 감소했다. 변동 요인으로는 부동산 공시가 상승분이 3003만원으로 가장 컸다. 재산규모별로 보면, 20억원 이상이 3명 중 1명꼴인 638명(31.3%)으로 가장 많았고 ▲10억∼20억원 587명(28.8%) ▲5억∼10억원 383명(18.8%) ▲1억∼5억원 349명(17.1%) ▲1억원 미만이 80명(3.9%) 순이었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중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이 264억 9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 김태효 안보실 1차장 131억 1000만원,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75억원, 김대기 비서실장 73억 5000만원, 안상훈 사회수석 68억 4000만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52억 2000만원 순이었다. 내각에서는 한덕수 총리가 85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총 148억 70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세계 최초로 3D 반도체 기술인 ‘벌크 핀펫’을 개발한 반도체 공학 석학으로, 특허 수입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광역단체장 중에서는 김영환 충북지사 66억 5000만원, 오세훈 서울시장 64억 4000만원, 박형준 부산시장 57억 3000만원으로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재산공개 대상자 중 총액 1위는 532억 6000만원을 신고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이다. 본인 명의의 강남구 아파트 이외에 오피스텔 30채 등을 신고했다. 이어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443억 9000만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311억 6000만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293억 8000만원)이 차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공직자윤리위는 이번에 공개된 모든 공직자의 재산 변동사항을 오는 6월 말까지 심사한다. 과다한 재산변동에 대해서는 재산형성 과정을 집중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부동산 취득 여부, 법인을 통한 부동산 명의신탁 여부 등을 심층 심사할 방침이다.
  • 尹대통령 5726만원 늘어… 대통령실 11명 평균 75억

    尹대통령 5726만원 늘어… 대통령실 11명 평균 75억

    김대기 비서실장 25억 늘어 73억작년 누락된 28억 발행어음 추가김은혜 264억원… 대통령실 2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직후보다 5700여만원 늘어난 76억 9725만 9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에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공개된 취임 후 첫 재산등록 당시 76억 3999만 9000원과 비교해 5726만원 늘었다. 윤 대통령 재산 신고사항을 보면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가 71억 6000여만원으로 대부분이었다. 18억원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와 경기 양평 임야, 대지, 도로 등 3억 1411만원 상당의 토지 등 부동산이 모두 김 여사 단독 명의였다. 윤 대통령과 김대기 비서실장 및 6수석,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및 안보실 1·2차장 등 대통령실 고위급 인사 11명의 평균재산은 75억 5545만 8000원이었다. 김 비서실장은 지난해 5월 신고와 비교해 약 25억원이 늘어난 73억 4567만 4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8억 7000여만원의 발행어음이 새로 추가됐는데, 김 실장은 지난해 신고 때 발행어음 부분이 행정착오로 누락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75억원, 안상훈 사회수석 68억 4000만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52억 2000만원 등이었다. 이날 재산이 공개된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46명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참모는 이원모 인사비서관으로, 443억 9353만 8000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7월 첫 신고 당시보다 2억원가량이 줄었다. 이 비서관은 이날 공개된 2037명의 전체 재산신고 대상 공직자 가운데 재산 규모 2위였다. 대통령실에서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참모는 264억 9038만 5000원을 신고한 김은혜 홍보수석이었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1억 1284만 1000원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다. 김 차장은 지난해 5월 첫 신고 때보다 10억여원이 늘었는데, 대통령실은 부인에게 상속될 보험 증가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검찰 “이재명, ‘무자본·무자력’ 민간업자에 배당이익 가져가도록 해”

    검찰 “이재명, ‘무자본·무자력’ 민간업자에 배당이익 가져가도록 해”

    검찰이 대장동·성남 FC 사건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사업의 공익성을 올릴 수 있는 여러 대안을 이 대표가 스스로 포기하면서 공공의 이익이 사실상 ‘무자본’이었던 민간사업자들의 부당이득으로 전환됐다고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169장 분량의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사업을 공약 달성을 위한 수단적인 수익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시장의 각종 인허가권을 투입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며 각종 공익적·정책적 대안을 포기·희생시켰다”고 적었다. 검찰은 이어 “무자본·무자력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 민간업자들이 3억5000만원(7%) 출자금 납입만으로 수천억 원 대로 예상되던 나머지 배당 가능 이익을 전부 가져가도록 했다”면서 “이 대표는 유착 관계에 있던 민간업자들이 자의적으로 제시한 수치를 훨씬 넘어서는 막대한 수익이 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그 근거로 “이 대표는 개인 SNS, 블로그를 통해 대장동 개발사업을 ‘황금 이권 사업’ 등으로 표현하고, 2018년 1월 29일엔 대장동 개발 이익으로 9000억 원을 언급했다”면서 “이 대표는 대장동의 입지 조건과 30만평 가량의 농지·임야를 주거·상업 지구로 개발하는 사업 내용 자체, 자신이 승인해 준 인허가의 경제적 의미 등을 잘 알고 있었다”고 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자신의 공약인 ‘자주 재원 1조원 마련’ 달성을 위한 수단적인 수익 사업으로 봤고, 이는 시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임무에 위배한 것이라고 판단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선 “단체장의 정치적·개인적 동기나 특정인과 대가 관계로 결부돼 공사의 이익에 배치되는 결정을 내려서는 안됐다”고 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공익적·정책적 대안을 포기·희생했다고 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환경 측면의 개발 밀도·규모 축소’, ‘1공단 사업비 전가’ 등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을 포기하면서 택지 분양가 인허가 토지주 권익 증대, 공공·민영 임대아파트 확보 등의 기대 이익이 사라졌다고 판단했다. 대장동 사업으로 민간업자들이 수천억원대 이익을 독식하는 사업 구조에 대해 성남도시개발공사 이사회에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않은 내용도 공소장에 담겼다. 검찰은 개발 과정에서 사업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부 의견이 수차례 묵살된 정황도 공소장에 기재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2015년 5월 29일 성남도개공에서 사업협약서 승인을 위한 이사회가 열렸는데, 이날 이사회도 사외이사들에게 사전에 아무런 자료 제공을 하지 않고 당일 사업협약서안을 배포해 사외 이사들의 실질적 사전 검토를 배제한 채 이뤄졌다고 한다. 이에 이사회에서 의장이 “수천억원이 왔다갔다 하는 사안인데, 이렇게 하는 것은 이사회의 존재 이유가 없다”고 항의했다고 한다. 또 다른 사외이사도 ‘민간사업자에게 부당한 이익이 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여부’를 문제 제기했으나, 결국 실질적 심사 없이 형식적 가결됐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 초교 인근 건설폐기물 업체 ‘불법’ 14년째 ‘봐주기 행정’

    초교 인근 건설폐기물 업체 ‘불법’ 14년째 ‘봐주기 행정’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1위 건설폐기물 수집운반 중간처리업체가 축구장 3개 면적의 임야를 13년 여 동안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하고 있으나 경기 고양시가 수수방관하는 등 ‘봐주기 행정’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8일 고양시의회 고덕희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1997년 11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법인으로 설립된 인선이엔티(주)는 사업이 확대되면서 사업장으로 사용할 수 없는 1만 9339㎡의 임야를 사업장으로 불법 사용하고 있다.이 업체는 또 7937㎡ 부지에 근린생활시설 9개 동 건립을 허가받아 2개 동만 짓고,준공검사를 받지 않았으며 나머지 공간은 재생골재 처리장으로 쓰고 있기도 하다. 고양시는 해당 업체가 도시계획시설 허가 당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자,2009년 건축폐기물이 쌓여 있는 임야지역을 원상복구하라고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지금껏 이행하지 않고 있다.인선이엔티와 또다른 레미콘 공장 등에서 발생한 시멘트 섞인 먼지는 근처 초등학교와 아파트 내부까지 날아들어 창문 조차 마음대로 열 수 없다며 약 20년 전 부터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10년쯤 전에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등교 거부 시위 까지 벌이며 강력히 반발했다. 그런데도 고양시는 원상복구 후 준공검사를 받으라는 요청 등 형식적인 대응만 했을 뿐 강제집행을 하지 않아 역대 시장들이 이들 업체를 봐주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었다. 해당 업체는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의식한 듯 훼손된 임야를 2022년 말 부터 2026년 말까지 5단계로 나눠 원상복구하겠다는 계획서를 2021년 고양시에 제출했으나 아직 1단계 조차 원상복구 하지 않았다. 고덕희 시의원 “13년간 방치하다 5년 유예해주는 이유가 무엇이냐” 고 의원은 “행정명령이 2009년에 제대로 이뤄졌다면 주민들 피해는 벌써 해결됐을 것”이라며 “13년간 방치하다가 2021년 다시 5년을 유예해주는 등 ‘봐주기 행정’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고양시 관계자는 ”해당 업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입주한 뒤 민원이 계속되자,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했으나 허가를 받지 못하는 등 진퇴양난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양일초등학교와 주민들의 환경 피해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해당 사업장을 연 3차례 이상 점검해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인선이엔티에는 전직 구청장과 정치권 인사들이 고위직으로 취업하면서 오랫동안 논란의 중심에 있는 환경 관련업체다. 2013년에는 환경부에 의해 우수 환경 산업체로 선정된 코스닥 상장업체다.
  •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광주시는 미래차 국가산업단지 조성 예정 부지를 15일자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구역은 광주시 광산구 오운동 503번지 일원으로 338만4135㎡(102만평)다. 이번 조치는 광주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 창출과 광주경제 중심축인 자동차 산업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미래차 산단 조성 예정 부지가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지가 상승 등을 노린 불법적 투기 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지정기간은 2028년 3월14까지로 5년이며, 광주시는 이날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쳐 지정·공고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지정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허가구역 내에서는 토지면적 농지 500㎡, 임야 1000㎡, 기타 250㎡를 초과해 거래할 경우 계약 전 광산구청장의 토지거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거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그 해 토지 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한 토지거래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를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으면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하도록 명할 수 있다. 명령 불이행 시 토지 취득가액의 10% 범위에서 매년 이행 강제금이 부과된다. 양병옥 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개발 사업에 편승한 불법적인 거래나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시내 투기 우려가 있는 지역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동 지리산 밤샘 진화… 대원 1명 숨져

    하동 지리산 밤샘 진화… 대원 1명 숨져

    극심한 가뭄에 신음하는 남부지역에 산불까지 빈발해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12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낮 12시를 기해 경남 하동군 화개면 지리산국립공원 구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를 끝냈다고 밝혔다. 산불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구역은 91㏊에 이른다. 산림당국은 화목 보일러에서 나온 재가 버려지면서 산으로 불이 옮겨붙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산불은 지난 11일 오후 1시 19분쯤 시작됐다. 산림청은 발생 두 시간 만에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2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30∼100㏊ 미만일 때 발령된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경사가 급한 데다 소방 장비를 옮길 임도가 부족하고, 소방헬기에 물을 공급하는 담수지가 멀리 있는 등 여러 악조건 탓에 진화 속도가 더뎠다. 다행히 12일 오전 11시부터 서부경남지역에 비가 내렸고, 헬기 비행을 방해하던 연무도 사라지면서 진화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산불 지점과 가까운 의신마을, 다천마을 등의 주민 74명은 11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덕에 인명피해는 보지 않았다. 다만 같은 날 밤 10시쯤 산 중턱에서 경남 진주시 소속 산불예방진화대원 A(64)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다른 대원이 발견해 심폐소생술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아파트 단지 밀집 지역인 광주 북구 운암산에서도 11일 오후 3시 50분쯤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임야 4㏊를 태우고 7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인근 밭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불씨가 번지면서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양산시 원동면 선리 국유림에서도 11일 밤 10시 15분쯤 산불이 발생해 9시간여 만에 꺼졌다. 산불 영향 구역은 3㏊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산불은 인근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불씨가 날아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 잇따른 산불에 위기경보 상향…소각 행위 ‘무관용’ 엄벌

    잇따른 산불에 위기경보 상향…소각 행위 ‘무관용’ 엄벌

    정부는 5일 건조한 날씨와 영농 준비철이 겹치며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산림청과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공무원·직원들은 개별 담당구역을 정해 현장감시와 단속에 나서게 된다. 이번 조치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산림청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산불특별대책기간을 마련해 예방과 상황관리에 총력을 다하라는 긴급 지시에 따른 것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184건으로 최근 10년(2013~2022년)간 같은기간(122건)과 비교해 1.5배 많다. 산불 발생은 늘었으나 초기 진화가 이뤄지면서 피해면적은 237.4㏊로, 1건당 1.3㏊ 수준이다. 다만 2월 말부터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10건의 산불이 나면서 진화 헬기와 인력 등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 산불 원인도 예년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발생건수의 26%, 피해면적의 35%를 차지했던 입산자실화가 60% 이상 감소한 반면 안내와 단속 등으로 감소하던 소각(논밭두렁·쓰레기) 산불이 크게 늘면서 전체 25%에 달했다. 야간 산불(13%)을 포함해 오후 2시 이후 발생한 산불이 전체 56%를 차지해 대형 산불로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발생해 47㏊ 피해가 난 전남 순천 산불과 지난달 28일 임야 37㏊가 훼손된 경북 예천 산불은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산불 2단계는 예상피해 30 ̄100㏊ 이상, 평균 풍속이 초속 7m이상, 예상진화 24시간 이상일때 발령된다. 강풍으로 산불이 야간까지 이어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지난 2일 경북 영양과 예천에서는 진화된 산불이 재발화돼 피해가 컸다. 인력 접근이 어렵고 헬기 등으로 물을 뿌려도 암석지 틈 사이까지 물이 투입되지 않아 잔불이 바람에 의해 재발화하면서 뒷불 정비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해졌다. 산림당국은 지난해 3월 4일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로 역대급 피해(2만여㏊)가 발생한 것처럼 대형 산불 위험이 빨라지면서 초긴장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건조 특보가 확산돼 현재 경기 동부·강원 영동·경북·충청 동부·전남 동부권에 특보가 내려졌다. 산림청은 건조한 날씨에 강원지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되자 2일 오후 6시를 기해 강원 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과 경북 울진·영덕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또 4일부터 4월 중순까지 산림 공무원(연인원 1만 2500명)을 산불위험지에 배치해 불법소각 등을 특별단속한다. 산림 100m 이내에서 불을 피우다 적발되면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불법소각이나 산불을 냈을 경우 관용을 베풀지 않고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울산시 “김기현 울산 땅 투기의혹 개발이익 없다”

    울산시 “김기현 울산 땅 투기의혹 개발이익 없다”

    울산시는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의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땅을 통과하는 ‘KTX울산역~삼동간 도로 노선결정 외압 의혹’과 관련해 “도로개설에 따른 개발이익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계획된 KTX울산역~삼동간 도로 노선에 김기현 의원 소유의 토지 일부가 포함돼 있으나 토지 40~50m 지하에 터널 개설로 개발이익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거진 김기현 의원의 이른바 ‘울산 땅 의혹’에 대해 도로 개설 주체로서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의 땅을 통과하는 이 도로는 울주군 삼동면이 2003년 장사시설인 하늘공원을 유치할 때 주민들의 인센티브 사업으로 계획됐다. 울산시는 2007년 8월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위한 용역을 벌여 같은 해 12월 최초 노선을 확정했다. 하지만 국비 확보를 전제로 추진된 이 사업은 예산 확보 난항으로 장기간 표류했고, 민선 7기 송철호 시장 취임 이후인 2019년 1월 현재 노선으로 선형이 변경됐다. 당시 울산시 산하 기관인 울산연구원이 타당성 연구 끝에 대안 노선을 내놨고, 행정안전부 산하 재정투자 전문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가 변경 노선을 확정했다고 시는 강조했다. 2007년에 최초 결정된 노선과 2019년 변경된 노선 모두 김 의원이 1998년 매입한 땅의 일부를 지난다. 김 의원의 땅은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산 293-4 등 임야 6필지와 목장용지 3필지 등 모두 9필지 11만 5427㎡(3만 4921평)이다. 김 의원 땅이 도로 노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로 구성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2021년 11월부터 8개월간 조사를 진행했으나 ‘결론 없이 종결’되기도 했다. 김 시장은 “김 의원의 땅은 농림보전지역이고, 인근지역이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개발행위는 엄격히 제한된다”면서 “땅의 일부가 지하 터널이고, 해당 구역을 제외한 다른 김 의원 땅에 대한 연결도로도 개설할 수 없어 개발이익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일부에서 ‘김 의원이 KTX울산역 유치 정보를 먼저 접하고 해당 토지를 매입한 것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땅을 매입한 1998년은 울산에 KTX역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고 요구도 없었다”면서 “결론적으로 김 의원 땅은 도로 개설로 인한 이익 실현이 어렵고, 앞으로 개발행위도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기현 의원은 삼동면 구수리 땅(11만 5239㎡)을 1998년 2월 교회지인으로부터 3.3㎡(1평)당 5974원씩 모두 2억 860만여만원을 주고 샀다고 밝혔다.
  • [마감 후] 비전은 사라지고 ‘울산 땅’만 남았다/황비웅 정치부 차장

    [마감 후] 비전은 사라지고 ‘울산 땅’만 남았다/황비웅 정치부 차장

    “인간의 몸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스스로 쓴 고통의 역사이자 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한국 예능 최초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1위를 기록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지컬: 100’의 내레이션은 이렇게 시작한다. 오직 자신의 ‘몸’만으로 극강의 피지컬을 증명하기 위해 서바이벌 경쟁을 벌인다는 것이 신선했다. 특히 나이와 성별, 국적, 체급과 관계없이 최고의 몸이라 자부하는 이들이 벌이는 경쟁에서 가장 먼저 떠올린 건 ‘공정’이라는 단어였다. 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공정이라는 단어 못지않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포인트는 승부에 대한 깨끗한 인정, 그리고 끈끈한 동지애였다. ‘피지컬: 100’의 전 세계적인 열풍 속에 해외 팬들도 내 생각과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영국 BBC는 27일(현지시간) ‘다음 한국 문화 트렌드는 K리얼리티쇼?’ 기사에서 이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이 바로 여타 글로벌 예능에서 보기 힘든 동지애에 있다고 소개했다. 오직 몸만으로 승부하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며, 승자는 패자를 다독이고 패자는 승자를 치켜세워 주는 동지애가 각종 논란에도 이 프로그램이 해외 팬들마저 매료시킨 비결이 된 게 아닌가 싶다. 최고의 몸을 가리는 명승부가 펼쳐지는 ‘피지컬: 100’이 방영되는 동안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당대표 선거에 나온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 간의 경쟁을 예능 프로그램과 단순 비교할 순 없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김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이 전대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것을 보면서 최고의 ‘몸’을 찾는다는 본질에 주력하는 ‘피지컬: 100’이 주는 묵직한 감동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은 2007년 울산KTX 역세권 연결도로 노선이 애초 계획과 달리 김 후보 소유 임야를 지나도록 휘는 데 김 후보가 관여해 시세차익까지 얻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사실 여부를 떠나 전대 이슈가 민생과 정책에 집중되기는커녕 의혹이 블랙홀이 돼 모든 이슈를 빨아들인다는 데 있다. 앞서 TV 토론에서 의혹을 제기한 황 후보는 폭로전을 이어 가며 연일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고, 발끈한 김 후보는 지난 26일 국가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이에 다른 후보들마저 가세해 서로를 헐뜯기에 바쁘다. 김 후보의 수사 의뢰에 대해 안 후보는 ‘고소쇼’라고 평가절하했고, 천 후보는 ‘내부총질’이라고 비꼬았다. 전대 과정에서 공정한 경쟁과 깨끗한 승부는 이미 물건너갔고, 전대 이후 당의 분열과 후폭풍을 걱정해야 할 처지라는 점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번 전대 과정을 보며 2021년 4월 서울시장 선거에서 불거진 오세훈 시장의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이 떠올랐다. 당시 오 시장이 2005년 6월 처가가 소유한 내곡동 땅 측량 현장을 방문한 뒤 생태탕 식당에 들렀다는 증언이 나와 곤욕을 치렀다. 서울시정에 대한 비전과 정책은 실종되고 선거가 진행되는 동안 ‘생태탕’만 남았다는 비판이 일었다. 오 시장은 당시 토론회에서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당했지만 검찰은 대법원 판례를 들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번 전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당대표 선거가 끝날 무렵 당대표 공약과 비전 대신 ‘울산 땅’만 뇌리에 남을까 우려된다.
  • 김기현, ‘울산땅 시세차익’ 의혹에 “국가수사본부에 수사 의뢰”

    김기현, ‘울산땅 시세차익’ 의혹에 “국가수사본부에 수사 의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 김기현 후보는 26일 자신에게 제기된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 검증을 위해 국가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쟁 후보들이) 억지로 문제 삼고 있는 울산 땅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오늘 의뢰하고자 한다. 내 말이 맞는지, 아니면 내가 거짓말을 하는지 철저하게 수사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사 의뢰 대상에 자신을 비롯해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한 황교안 후보를 포함한 당권 경쟁자들과 ‘진상조사단’을 꾸린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내 소유 울산 땅과 관련해 불법으로 도로계획을 바꾸도록 직권을 남용했다거나, 불법으로 1800배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면 그 즉시 정계를 떠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반면에 김기현 잡겠다고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나와 우리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무책임한 일부 정치인들에게는 수사 결과를 토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정치적·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했다. 김 후보는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이나 풀풀 해대고, 조작이나 일삼는 ‘인간 실격’ 정치인들의 말로가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드려야만 가짜뉴스가 근절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에게 의혹을 제기한 황 후보 등을 겨냥해 김 후보는 “전당대회에 나온 후보들이 민주당 2중대 같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앞서 황 후보는 김 후보가 울산시 고문변호사 시절인 1998년 KTX 울산역 인근에 매입한 땅과 관련해 연결도로 노선이 변경되면서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3만 5000평인 이 땅 매입가가 2860만원(평당 약 6000원)이었다고 밝혔지만 현재 시세에 대해선 ‘매매가 이뤄지지 않아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황 후보는 바로 옆 임야의 7년 전 매매가(평당 44만 1000원)를 고려하면 현재 최소 155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민주당은 인근 역세권 도로 옆 자연녹지의 2020년 실거래가가 평당 183만원으로, 김 후보의 매입 당시 공시지가(평당 1000원) 대비 1800배로 뛰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해당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나선 데 대해 김 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불법 비리를 감추기 위해 엉뚱하게도 나를 끌어들여 물귀신 작전을 쓰려는 모양인데, 번지수 잘못 짚었다”라고 반박했다.
  • 與 전대 신경전 지속...安 “울산 땅 편법” 金 “민주당식 행동”

    與 전대 신경전 지속...安 “울산 땅 편법” 金 “민주당식 행동”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 간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 김기현 보의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이 주요 화두로 불거진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24일 “편법을 사용해 재산을 증식하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고 비판하자 김 후보 측은 “민주당식 행동”이라고 맞받았다. 안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김 후보가 울산 땅 관련 의혹에 대해 불법적 사안이 드러난 게 없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정치에서는 법만 지키면 되는 게 아니지 않는가”라며 “정치적 문제는 사실 그보다 범위가 훨씬 더 넓다”고 반문했다. 해당 의혹은 울산KTX 역세권 연결도로 노선과 관련 지난 2007년 8월 착수 보고 당시의 경로가 같은 해 12월 변경되며 김 후보가 소유한 임야를 지나도록 휘었고, 이 과정에 김 후보가 관여해 시세차익을 얻은 것 아니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기간 김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울산 남을 지역구 의원이었다. 안 후보는 “도덕적인 문제가 있고 편법을 사용해서 재산을 지나치게 많이 증식한다고 하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전당대회 결과에 대해 결선투표를 거쳐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 자신하기도 했다. 그는 “결선에서 김 후보가 더 이상 시너지를 낼 부분이 없다. 제가 더 유리한 것”이라며 “아마 김 후보로 가는 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후보 측은 안 후보의 부동산 의혹 관련 언급에 강도 높게 반발했다. 김 후보 캠프 김시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안 후보는 보수주의자인가 ‘위장 보수주의자’인가”라며 “시세차익이 가짜뉴스로 명백히 밝혀졌음에도 빌미를 준 자체가 부도덕하다고 억지를 부린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김 후보의 실체 없는 부동산 의혹에 2030세대가 분노하고 있다고 선동하는데 정작 2030세대는 불토명한 정체성과 흑색선전으로 일관하는 안 후보에게 실망하여 지지를 철회하고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는 말로는 보수를 지향하지만 행동은 민주당식으로 이어지는 언행불일치를 반복한다”며 “민주당 DNA를 버려야 진정한 보수주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강남·프랑스 아파트 보유…유재훈 예보사장 52억원 최다 [공직자 재산공개]

    강남·프랑스 아파트 보유…유재훈 예보사장 52억원 최다 [공직자 재산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작년 11월 임명된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을 24일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작년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1급 이상 고위공직자로 신규 임용된 10명, 승진 5명, 퇴직 15명 등 총 35명이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 출신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이번 신고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51억 5300만원을 적어냈다. 유 사장은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8억 7400만원)와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8억 5832만원), 서울 종로구 홍파동 아파트 전세권(7억 1000만원)을 보유했다. 유 사장은 경기도 안성시의 임야와 서울 은평구 대지 등 8억 3429만원 상당의 토지도 신고했다.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6억 7000만원), 가족 예금 18억 1000만원, 본인 소유의 주식 1억원 등 50억 1857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조 원장의 배우자는 2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도 보유했다. 국무위원 중 가장 늦게 합류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4억 5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부총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24억 4800만원)를, 배우자는 경기 평택의 1천511㎡ 임야(3억9100만원)를 각각 보유했다.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본인 소유의 140.36㎡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18억 400만원)와 장남 소유의 84.99㎡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12억 3000만원),가족 예금(10억 4000만원) 등 40억 40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국회의원(대전 대덕) 출신인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본인 소유의 대전 대덕구 아파트(2억 5000만원)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4억 3000만원), 예금 20억 3000만원 등 33억 1000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정 사장의 배우자는 경남 하동과 부산 서구 일대에 총 5억5천만원의 토지를 보유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본인 명의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12억 7000만원), 예금 3억 4000만원, 증권 3억 4000만원 등 26억 5000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김 위원장의 배우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아파트(4억 7000만원), 강남구 대치동 복합건물(2억원), 동작구 상도동 다세대주택(1억 8000만원), 골프 회원권 6000만원, 예금 1000만원 등을 등록했다.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부부 공동소유의 세종시 종촌동 아파트(6억 8000만원) 등 7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 오용준 한밭대 총장은 부부 공동 명의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4억원)와 대전 유성구 도룡동 아파트 전세권(10억원)을 보유하는 등 총 35억 6000만원의 재산을 적어냈다.
  • 국민의힘 전대 삼킨 ‘울산 땅’

    국민의힘 전대 삼킨 ‘울산 땅’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후반전 레이스에 돌입하면서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울산 땅 의혹’을 키워 과반을 저지하려는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의 협공이 이어졌다. 김 후보는 23일 법적 조치를 경고했지만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에게까지 관련 의혹에 대한 질문이 집중되는 등 전당대회 ‘블랙홀’ 조짐을 보였다. 김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토지 도면과 울산시 도시계획 보고서 등을 비교하며 팩트체크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논란이 된 땅은 김 후보 정계입문 전인 1998년 매입한 울산 울주군에 있는 11만 5000㎡ 규모 임야다. 김 후보는 “세상에 자기 땅 밑으로 터널을 뚫어 달라고 요구하는 지주 보셨나. 터널이 뚫리는데 땅값이 1800배가 올랐다는 허무맹랑한 말을 지껄여도 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후보는 홍천종합체육관 합동연설회에서 “김 후보 사퇴하라고 하는 이야기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연설 후엔 김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변명으로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국민이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고 평가절하했다. 안 후보도 “보수의 핵심이 도덕성 아니겠느냐. 김 후보는 적임자가 아니다”라는 등 연설 대부분을 김 후보 의혹에 할애했다. 이어 “작년 대선 때 대장동 사태를 일으킨 이재명에게 표를 줄 수 없어서 정권교체가 된 것처럼 부동산 의혹이 있는 김 후보가 대표가 되면 국민들 표 제대로 받을 수 있겠느냐”고 맞섰다. 천 후보는 연설에서 남북 접경지역인 강원 당심을 겨냥해 “북한에 굴종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시대착오적 색깔론에는 무관용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연설 후 김 후보의 땅 논란엔 “의혹이 해소된 게 하나도 없다. 팔 수 없는 부동산이 세상에 어딨느냐”고 반문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울산에서 현장조사에 나섰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의견이 갈렸다. 이기인 후보는 “바둑판식으로 쪼개기 해 여러 명이 가진 땅이라면 기획부동산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반면 김병민 후보는 “각종 선거 때가 되면 민주당 프레임으로 국민의힘 내부를 공격하는 많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강원은 전통적 당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천아용인’ 후보들에 대한 야유 수위도 강했다. 등장할 때부터 야유를 받은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는 연설 후 “예상대로 쉽지는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연설회 땐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이자 강릉이 지역구인 권성동 의원이 전당대회 행사론 지난 5일 불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권 의원은 이날도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을 것이라며 거리를 뒀다. 서울 손지은·홍천 최현욱 기자
  • ‘울산 땅’ 키우려는 안·천·황…블랙홀 조짐에 “법적조치” 경고 나선 김기현

    ‘울산 땅’ 키우려는 안·천·황…블랙홀 조짐에 “법적조치” 경고 나선 김기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후반전 레이스에 돌입하면서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울산 땅 의혹’을 키워 과반을 저지하려는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의 협공이 계속되고 있다. 김 후보는 23일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해명 기자회견을 자처하며 법적조치를 경고했다. 하지만 이날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에게까지 관련 의혹에 질문이 집중되는 등 전당대회 ‘블랙홀’ 조짐을 보였다. 김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토지 도면과 울산시 도시계획 보고서 등을 비교하며 ‘팩트체크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논란이 된 땅은 김 후보가 정계 입문 전인 지난 1998년 매입한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11만 5000㎡ 규모의 임야다. 김 후보는 “세상에 자기 땅 밑으로 터널을 뚫어달라고 요구하는 지주 보셨나. 터널이 뚫리는데 땅값이 1800배가 올랐다는 허무맹랑한 말을 마구 지껄여도 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의 땅이 아닌 주변에 개발된 아파트 터 땅값을 가져와 음해했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황 후보는 이날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도 “김 후보 사퇴하라고 하는 이야기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황 후보는 연설 후 김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변명으로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국민이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고 평가절하했다.안 후보도 연설문 상당 부분을 김 후보의 땅 의혹에 할애했다. 안 후보는 “보수의 핵심이 바로 도덕성 아니겠느냐. 김 후보는 적임자가 아니다”고 헸다. 이어 “작년 대선 때 대장동 사태를 일으킨 이재명에게 표를 줄 수 없어서 정권교체가 된 것처럼, 부동산 의혹이 있는 김 후보가 대표가 되면 국민들 표 제대로 받을 수 있겠느냐”며 “특히 2030 세대의 분노를 사서 김 후보는 이미 그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는 연설에서 남북 접경지역인 강원 당심을 겨냥해 “북한에 결코 굴종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시대착오적 색깔론에는 무관용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천 후보는 연설 후 김 후보의 땅 논란에 “의혹이 해소된 게 하나도 없다. 팔 수 없는 부동산이 세상에 어딨느냐”고 반문했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김 후보의 땅 의혹에 의견이 갈렸다.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만약 바둑판식으로 쪼개기 해 여러 명이 가진 땅이라면 기획부동산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반면 김병민 최고위원 후보는 “각종 선거 때가 되면 민주당에서 짜놓은 프레임으로 국민의힘 내부를 공격하는 많은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강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이자 전통적 당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천아용인’ 후보들에 대한 야유 수위도 강했다. 등장부터 야유받은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는 연설 후 “예상대로 쉽지는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연설회에는 원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자 강릉이 지역구인 권성동 의원이 지난 5일 불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전당대회 관련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권 의원은 이날도 “지지 후보가 없다”며 거리를 뒀다. 김 후보 공개 지지로 전당대회 선관위로부터 경고받은 윤핵관 이철규 의원은 불참했다.
  • 與 전대 ‘김기현 부동산 의혹’ 공방…黃 “즉각 사퇴” 金 “생떼 탕 공세”

    與 전대 ‘김기현 부동산 의혹’ 공방…黃 “즉각 사퇴” 金 “생떼 탕 공세”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부동산 시세차익 의혹’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황교안 후보가 지난 13일 제주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서 의혹을 꺼낸 이후 안철수·천하람 후보가 가세하며 해명을 요구한 가운데, 김 후보는 20일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며 강도 높게 반발했다.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은 울산KTX 역세권 연결도로 노선과 관련, 지난 2007년 8월 착수 보고 당시의 경로가 같은 해 12월 변경되며 김 후보가 소유한 임야를 지나도록 휘었고, 이 과정에 김 후보가 관여해 시세차익을 얻은 것 아니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기간 김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울산 남을 지역구 의원이었다.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한 황 후보는 해당 의혹에 대해 지난 15일 TV토론회에 이어 김 후보의 ‘즉각 사퇴’를 재차 촉구하며 날을 세웠다. 그는 “제가 왜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하겠나”라며 “당을 위해 또 김 후보를 위해 바로 사퇴하는 게 좋겠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 측이 애초 내놓았던 해명에 대한 재반박도 제기했다. 먼저 김 후보 측이 “해당 임야에서 KTX울산역까지 직선으로 갈 인도조차 없다”고 한 해명에 “직선거리로 KTX역까지 갈 수 있는 도로가 있는 땅이 얼마나 있겠는가, 현재 김 후보 땅에는 차도가 있다. 왜 말장난으로 국민을 속이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더해 김 후보 측이 “임야 위에 고압송전탑 2개가 설치돼 있고 상당수 면적이 고압송전선 선하지다”고 한 해명에는 “고압선은 김 후보 땅 맨 꼭대기 부분만 아주 살짝 걸쳐 있고 대부분의 땅은 아무 상관이 없다”며 현장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도로가 지하터널 방식이기 때문에 도로개설로 볼 수 없다는 김 후보 측 설명에는 “김 후보의 땅은 터널 입구와 직결되는 곳”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황 후보의 주장이 근거가 부족한 악의적 프레임이라며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들고나왔던 ‘생태탕 논란’을 상기시켰다. 정치 입문 전인 1998년 땅을 매입했으며, 연결도로 계획의 논의 시작 시점이 2006년이었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KBS라디오에서 “자꾸 민주당이 했던 얘기를 반복하면 ‘생떼 탕’이 된다”고 비난했다. 한편 김 후보 캠프 측은 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클린선거 소위원회’에 위 사안에 대한 검증을 공식 요청했다. 김시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악의적 가짜뉴스가 전당대회를 먹칠하고 있다”며 “선두 주자를 견제하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자신은 살고 당은 죽이는 ‘이재명식 정치’는 경계해야 한다.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는 당원과의 약속을 지켜달라”고 전했다.
  • 전국 미등록 토지만 여의도 면적 2배

    전국 미등록 토지만 여의도 면적 2배

    정부가 최근 3년간 토지·임야대장에 제대로 등록되지 않은 토지를 찾은 결과 여의도 2배 면적에 달하는 땅이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지적공부 미등록 정비사업을 통해 7954필지, 5.6㎢를 국유재산으로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적공부는 토지(임야)대장, 지적(임야)도 등 토지를 표시하고 소유자를 기록한 대장과 도면을 뜻한다. 지적공부에 등록되지 않았거나, 경계·면적이 잘못 등록되면 공공이나 민간에서 시행하는 각종 개발사업은 물론 개인 간 토지거래에 장애가 된다. 이에 정부는 2020년부터 3년간 전국 4000만 필지를 대상으로 측량자료, 항공사진을 이용해 정밀 조사를 벌였다. 이를 통해 토지·임대대장과 지적·임야도면에 등록되지 않은 토지를 찾아 등록하고, 토지 경계·면적이 일치하지 않는 도면과 대장을 바로잡았다. 그 결과 여의도 면적(2.9㎢)의 2배에 달하는 미등록 토지가 확인됐고, 정부는 이를 국유재산으로 등록했다. 1910년대 최초 토지·임야조사사업 이후 내내 도면과 대장에 등록되지 않은 토지도 발견됐다. 국토부는 앞으로 신규 등록 토지의 권리관계를 확인해 소유관계를 명확히 할 예정이다. 도면과 대장에 등록은 됐으나 경계·면적에 오류가 있는 땅을 바로 고쳐 지적공부 등록면적이 0.7㎢ 늘었다. 공시가 180억원 상당의 토지 경계(1만 512필지)는 바로 잡은 뒤 소유주에게 돌려줬다. 지적공부 미등록 정비 관련 자료는 지자체 민원창구와 부동산통합민원 일사편리(www.kras.kr),정부24(www.gov.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천안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천안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충남 천안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4분기 적극 행정을 통한 규제 애로 해소실적’ 평가에서 ‘지목이 임야인 사실상 농지의 산지관리법 적용’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규제개선을 통해 주민·기업애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낸 사례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분기마다 선정하고 있다. 천안시 사례는 지난해 4분기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된 총 454건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7건에 포함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목이 임야인 사실상 농지의 산지관리법 적용’은 ‘임야’인 토지에 대해 농지법과 산지관리법상 해석이 상호 충돌함에 따라 자체 방침 수립을 통해 산지관리법을 적용해 민원 불편을 해소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천안시는 이번 개선으로 ‘임야’인 토지에 적용할 명확한 기준을 정립하면서 민원 혼란을 방지하고 개발에 따른 전용 부담금을 약 10배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해 1분기 ‘굴삭기 위치 자동알림시스템 구축’을 통해 도시가스 배관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안전에 기여한 규제애로 해소 신규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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