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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기업 물밑서 北과 접촉…한국, 美보다 먼저 대북 경협해야”

    “美기업 물밑서 北과 접촉…한국, 美보다 먼저 대북 경협해야”

    “지금 미국은 한국에 대북 제재 해제는 꿈도 못 꾸게 하면서 뒤로는 미국 기업의 방북은 허용하고 있는데, 이율배반이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부추겨 미국 무기를 파는 것보다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해 동북아에서 헤게모니를 강화하는 게 경제적·지정학적으로 미국에 더 이익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경제적 이익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한국이 미국보다 앞서 대북 경협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미국 정부는 강력한 대북 제재를 고수하는 데 반해 미국 곡물회사 등 기업은 물밑에서 대북 접촉을 진행한 사실이 서울신문 보도 등을 통해 확인됐는데. -한 국가의 공식적인 정책은 진짜 전략이 아니다. 국가가 명분상 해야 할 이야기와 실질적으로 놓쳐서는 안 될 자기 이익은 공존한다. 일례로 1993년 김영삼 정부 당시 미국은 한국이 다른 소리를 못 내게 해놓고 비공개 대북 협상을 진행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북·미가 회담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안 알려준 게 많았다. 당시에도 카길(미국 곡물회사)이 움직였다. 곡물과 북한의 지하자원을 맞바꾸려 했다. 지금도 미국은 한국에 남북 철도·도로 연결 공사를 위한 현지 조사도 못 하게 하고,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개는 꿈도 못 꾸게 하면서 미국 기업의 방북은 허용하는 건데, 일종의 이율배반이다. 북핵 문제, 남북 관계, 북·미 관계가 삼위일체로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의 북한 투자에 대해 언급하고, 최근에 카길이 북한에 들어간 걸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묻고 싶다. 결국 한국이 한발 앞서 들어가야 한다. 북한 시장이 개방될 것에 대비해 투자 조사 차원에서 들어가고, 미국이 기반 조성을 못하게 할 경우 따지기도 해야 한다. →한국이 미국보다 앞서 대북 경협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는 뜻인가. -당연히 필요하다. 남북 관계가 좋아져야 한발 앞서 가며 북·미 관계 개선도 주선할 수 있다. 남북 정상회담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았나. 그런데도 남북 관계가 북·미 관계와 항상 같이 가야 한다? 북·미 관계가 멈추면 남북 관계도 멈춰라? 그건 말이 안 된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7일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중국, 러시아, 한국 사이에 있는 북한의 지정학적 위치에 대해 경제적 측면에서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업인 출신이니 투자 가치도 매력적으로 봤겠지만 더 큰 것을 봤다고 생각한다. 그간 미국 입장에서 한국은 미국 무기를 구입한 4개 대국 중 하나였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는 미국 무기의 최대 수입국이 됐었다. 이렇게 무기 시장으로 한국의 가치도 있지만, 미국이 북한과 관계를 개선해 평양에 대사관이 들어가면 동북아 지역에서 미국의 헤게모니가 강화된다. 무기 시장은 줄어들 수 있지만 평양의 미국 대사관은 중국 입장에서 인중의 비수다. 미국이 북한 나진·선봉 등에 마음대로 (군함 등을) 댄다면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견제할 수 있으니 안보적으로 큰 이익이다. 무기시장이라는 작은 판보다 동북아에서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전진기지라는 점에서 미국한테 평양은 큰 가치가 있다. →최근 5·24 대북 제재 해제 문제로 논란이 벌어졌는데.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바로 해제했어야 했다. 출범 직후여서 힘들었으면 올해 1차 남북 정상회담(4월 27일) 이후에 5월 24일을 계기로 하면 됐는데 안에서 챙기지를 못한 것 같다. 5·24 조치는 유엔 대북 제재보다 먼저 나온데다 국제법적 효력이 있는 유엔 제재와 달리 이명박 정부가 일방적으로 내린 행정명령에 불과하다. 5·24 조치를 풀어야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 있는 추동력이 생긴다.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속도 조절론을 말한다. -북한을 몸 달게 하자는 전략 아닌가. 북한은 미국과 1대1 상호주의로 하자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가답게 동시행동으로 해석될 수 있는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반면 미 관료들은 북측이 2020년까지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해야 하는 경제적 다급성 때문에 미국이 느긋하게 나가면 더 양보할 수 있다고 했던 것 같다. 거래의 달인이라 불리는 트럼프 대통령도 이런 얘기들을 듣고 안 팔 것처럼 하는 협상전략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속도 조절론에 북한은 어떤 입장일까. -북한도 미국의 속도 조절을 진심으로 보지는 않을 거다. 이미 많이 당해 봤다. 외려 한국 내에서 미국의 전략을 진심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 정부가 남북 관계에 나서는 것을 두고 한·미 공조 깨자는 것으로 해석하는 식이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으로 늦춰지는 분위기다. -다음달 중간선거의 정치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는 타이밍이 있었다면 북·미 정상회담을 앞에 잡았겠지만 북한이 굽히고 들어온다 해도 선거에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본 거 같다. 다만 내년으로 미룬다 해도 너무 미루기는 힘들 것이다. 또 미국이 만나 줄듯 뒤로 미루면 북한이 몸이 달아 미사일을 반출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데 북한이 아무리 다급해도 그럴까 싶다. 미국과 달리 북한은 국내 여론보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합목적적으로 결정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일관성을 가지고 버티면서 미국의 협상전략 변화를 기다리는 것 아닌가 싶다. →한국 정부는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을 그대로 추진해야 하나. -사실 남북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이 미국 중간 선거 전에 열릴 것으로 보고 연내 답방을 합의했을 거다. 그럼에도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그대로 진행돼야 한다.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꼭 열리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김 위원장이 서울에 와야 한다. 또 북측이 남한 국민에게 신뢰를 쌓아야 미국에도 신뢰를 쌓을 수 있다. →북·미 정상회담 연기에도 연내 종전 선언은 가능하겠나.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연내 종전선언은 북한의 강력한 요구였을 것이다. 종전선언은 평화협정 협상을 시작하는 대문이니 종전선언 체결과 함께 대북 제재 완화를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종전은 북·미 간 조율도 필요하니 2차 북·미 정상회담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본다. →톱다운(정상 간 합의 후 실무회담) 방식으로 추진되던 남·북·미 협상의 빠른 속도감이 최근 다소 늦어지는 느낌이 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이 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실무자와 움직이면 악마들이 나온다. 과거 협상 때도 미국 실무진은 북한의 선 행동만 요구했다. 김영철 북 노동당 부위원장도 마찬가지다.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때 김 위원장과 함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배석하는 걸 보고 김 부위원장이 미국에서 비토당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최근 폼페이오 장관이 열흘 뒤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것이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북 외무성 부상의 만남이 늦어지는 것은 북측이 미국의 (상응 조치에 대한) 메시지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정세현 前장관은 김대중 정부 마지막(29대), 노무현 정부 초대(30대)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여러 남북 회담을 주도했고, 학계에서도 연구 성과를 거두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된다. ▲1945년 중국 만주 출생(해방 후 전북 임실 이주) ▲경기고 ▲서울대 외교학과(석·박사)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 ▲통일부 장·차관 ▲국가정보원장 통일특별보좌역 ▲원광대 총장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 임종석 靑비서실장이 정의용 안보실장 대신 비건 美대북대표 만난 까닭

    임종석 靑비서실장이 정의용 안보실장 대신 비건 美대북대표 만난 까닭

    청와대 “미국 요청에 따른 것”···‘안보실장 패싱’ 이례적‘남북 관계 진전에 따른 대북제재 예외문제’ 논의 관측임실장 “북미회담 성공적으로 해달라”···비건 “지원 요청”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만나 한미 간 비핵화 공조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3실 체계인 청와대에서 외교·안보 이슈 책임자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대신 임종석 비서실장은 만난 것은 이례적이다. 청와대는 두 사람의 면담이 끝난 직후 “오늘 면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2차 북미정상회담 진행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비건 대표에게 북미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고, 비건 대표는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비핵화와 북미협상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비건 대표가 외교·안보 이슈 책임자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아닌 임 실장을 만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대북 제재 예외 인정 등에 관한 논의가 있었지 않느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를 두고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인 임 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최근 거리에서 보좌하면서 남북관계는 물론 한미관계까지 모든 현안을 아우른다는 점을 미국 측이 고려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남북 간의 빠른 관계 개선 속도와 달리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합의하고도 이를 위한 실무협상이 재개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등 북미 간 협상이 더디자 미국 측이 한국 정부에 더욱 강한 측면 지원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면담에는 한국 측에서는 권희석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이, 미국 측에서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와 앨리슨 후커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보좌관이 각각 배석했다. 임 실장과 면담에 앞서 비건 대표는 외교부의 강경화 장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잇따라 회동했다. 비건 대표는 30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의 면담 일정을 소화한 후 오는 31일 한국을 떠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사선녀선발대회 수상자 본사 방문

    사선녀선발대회 수상자 본사 방문

    전북·임실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양영두)가 주최한 제32회 사선녀선발 전국대회 수상자인 김고은(왼쪽부터·사선녀 진)·김희지(선)·권은진(미)·유혜준(정)씨 등 8명이 25일 서울신문사 3층 편집국을 방문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1년간 임실의 농특산물인 고추, 사과, 배, 복숭아, 임실치즈 등의 홍보에 나선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전북서 ‘블랙 다이아’ 송로버섯 추정 버섯 발견

    전북서 ‘블랙 다이아’ 송로버섯 추정 버섯 발견

    유전자 검사 확인땐 국내 첫 사례전북 임실군 삼계면 참나무 군락지에서 ‘트러플’이라고 불리는 송로버섯류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전자 검사를 거쳐 ‘서양송로버섯’으로 확인되면 국내 최초 발견 사례로 학술지에 실리게 된다. 임실에서 벼농사를 짓는 심응만(55)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쯤 삼계면 참나무 군락지를 찾았다가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 3개를 채취했다. 1개당 무게는 약 400g, 지름은 5∼6㎝ 크기다. 심씨는 “능이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다리가 아파 쉬고 있는데 경사가 심한 산기슭에서 황금색으로 빛나는 물체가 보여 5~10㎝ 파 보니 버섯이었다”고 밝혔다. 심씨는 “처음에는 산짐승의 분변으로 생각했으나 조심스럽게 살펴보니 송로버섯처럼 보여 농수산대학에 판단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 버섯을 살펴본 서건식 농수산대 교수는 “겉모양으로 볼 때는 서양송로버섯과 매우 비슷하지만 혹시 다른 버섯류일 가능성도 있어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과는 15일 뒤에 나온다. 송로버섯과 비슷한 버섯은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알버섯이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일부 지역 등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송로버섯은 캐비아, 푸아그라 등과 세계 3대 식재료로 꼽힌다. 가격은 100g에 수백만원을 호가해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린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유럽서 돼지로 찾는 ‘송로버섯’···임실서 추정 버섯 발견

    유럽서 돼지로 찾는 ‘송로버섯’···임실서 추정 버섯 발견

    전북 임실군 한 참나무군락지에서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류가 발견됐다. 성분분석을 거쳐 송로버섯으로 최종 확인되면 국내 최초 발견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농민 심응만(55)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쯤 임실군 삼계면 참나무군락지를 찾았다가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 3개를 발견했다고 연합뉴스가 16일 전했다.1개당 무게는 약 400g, 지름은 5∼6㎝다. 서양에서 ‘트러플(Truffle)’이라 불리는 송로버섯은 캐비어,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식재료로 꼽힐 만큼 귀하다. 유럽에선 트러플이 땅 속에 묻혀 있고, 특유의 향 때문에 주로 돼지를 이용해 캐내곤 했다. 특정 지역에서만 자라는 만큼 판매가도 매우 높아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린다. 가격은 100g당 수백만원을 호가한다.심씨는 한국농수산대학으로 이 버섯을 보내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결과는 보름 뒤에나 나온다. 심씨는 “한국농수산대학 전문가들은 외관상 송로버섯일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했다”며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DNA 분석을 의뢰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학교 밖 청소년 ‘힐링 승마’ 체험 효과…마사회가 함께 뛸 겁니다”

    “학교 밖 청소년 ‘힐링 승마’ 체험 효과…마사회가 함께 뛸 겁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재활·힐링 승마 등 사회공헌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무너진 신뢰부터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12일 경기 과천 마사회 본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경마가 사행 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해 규제를 받지만 외국에서는 레저 스포츠”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도심 장외발매소의 교외 이전 계획과 관련해 “장외발매소 이전 지역에 ‘호스파크’(승마공원)를 함께 조성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운영을 위탁해 주민 편익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경주마는 2살에 데뷔해 4~5살이면 경주마로서 수명이 끝난다. 말의 평균 수명은 25년인데 승용마 전환 등을 통해 나머지 20년의 생애를 관리하는 게 마사회의 역할”이라면서 “말 산업은 동물 복지는 물론 일자리 창출, 농가소득 증대 등 국가 경제와 연관이 깊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취임 후 10개월이 지났다. -정치권에서 공격수 역할만 하다 수비수가 됐다. 무엇보다 외부에서 마사회는 적폐 기관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와중에 취임했다. 바닥에 떨어진 마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급선무다. 아직까지 평가받을 정도의 성과는 못 이뤘다는 게 스스로의 생각이다. 다만 조직 개편과 인사를 통해 앞으로 역점 사업 등을 추진할 길은 터 놨다. →서울 용산 장외발매소를 폐쇄하는 대신 장학관을 조성하기로 했는데. -용산 장외발매소는 사회적 갈등의 상징성이 컸다. 고민 끝에 사회공헌사업으로 전환시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10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마사회 자산을 고스란히 사회에 환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과정에서 마사회 내부에서조차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마사회 신뢰 회복을 위한 비용은 가격으로 산출할 수 없다”며 3개월 동안 설득한 끝에 얻어낸 결과다. →앞으로 용산 장외발매소는 어떻게 변신하나. -용산 장외발매소는 총 18층 규모의 건물이다. 9개층에 1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학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중 6개층에는 대학생들이 거주하는 생활실을 배치하고 나머지 3개층은 식당, 스터디 소모임실 등으로 조성된다. →다른 도심 장외발매소의 교외 이전도 추진 중이다. -장외발매소는 총량 규제(32개)가 적용되고 있는데 실제 운영 중인 곳은 30개다. 이 중 경기 부천은 2020년 말, 대전은 2021년 3월에 각각 문을 닫을 예정이다. 먼저 주거시설과 교육시설 등으로부터 500m 이상 떨어진 지역을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비공식적으로 마사회에 장애발매소 이전을 문의한 지방자치단체가 20여곳이다. 서울에서 1~2시간 떨어진 곳도 있다. →장외발매소 이전 과정에서 갈등을 최소화할 방안은. -장외발매소 반경 500m를 ‘클린존’(Clean Zone)으로 설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장외발매소 주변에 승마공원인 ‘호스파크’를 패키지로 만들 예정이다. 장외발매소 건물을 금~일요일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이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호스파크 운영도 지자체에 맡길 예정이다. 또 공익 시설물에 지역 주민을 90% 이상 채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 그동안 장외발매소의 부정적 측면만 부각됐는데 세수 확대, 지역상권 활성화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지자체 세수 확대 효과는 구체적으로 얼마인가. -장외발매소가 위치한 기초자치단체는 광역자치단체 레저세 배분액 중 3%를 교부받고 있는데 이를 15~30%로 상향하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15%까지만 올려도 소규모 장외발매소에서 50억~60억원, 대형 장외발매소는 100억원 이상의 세수를 기초자치단체에 줄 수 있다. 마사회도 해당 법안에 찬성 입장이다. →재활·힐링 승마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사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말을 매개로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치유하는 사업으로 해외에서도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부터 소방공무원 1000명을 대상으로 재활·힐링 승마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용시설도 확보하고 지원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공헌 사업 역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재활·힐링 승마의 효과가 증명됐는가. -자폐아를 대상으로 한 재활·힐링 승마의 보조 역할인 ’사이드 워커’를 직접 체험했다.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을 지켜봤다. 2년 전에는 교육부에서 학교 밖 청소년 20명을 선정해 힐링 승마를 체험했는데 이 중 7명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성과도 냈다. 마사회는 삼성병원 측에 재활·힐링 승마 효과에 대한 연구용역도 맡긴 상태다.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정부와 협의해 관련 예산을 확보해 경찰직, 교정직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것이다. 교육 공무원과 학교 밖 청소년은 방학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자 한다. 이렇게 되면 힐링 승마를 해야 할 대상이 연간 몇만명 이상 될 것이다. →말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은. -‘삼마일직’(3馬1職·3마리 말이 일자리 1개 창출)이라는 말이 있다. 경마, 승마 등 관련 말 산업 종사자는 2016년 기준 1만 6000명으로 증가 추세다. 마사회는 승마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 등 전문인력 배출에도 힘을 쓰겠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송로버섯 추정 발견, DNA 분석 중 “외관상 확률 90%”

    송로버섯 추정 발견, DNA 분석 중 “외관상 확률 90%”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류가 발견돼 화제다. 성분분석을 거쳐 송로버섯으로 최종 확인되면 국내 최초 발견 사례다. 농민 심응만(55)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께 전북 임실군 삼계면 참나무군락지를 찾았다가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 3개를 발견했다. 1개당 무게는 약 400g, 지름은 5∼6㎝다. 서양에서 ‘트러플(Truffle)’이라 불리는 송로버섯은 캐비어,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식재료로 꼽힐 만큼 귀하다. 특정 지역에서만 자라는 만큼 판매가도 매우 높아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린다. 국내에서는 전혀 나질 않아 모두 수입하고 있다. 가격은 100g당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심씨는 한국농수산대학으로 이 버섯을 보내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결과는 보름 뒤에나 나온다. 심씨는 “한국농수산대학 전문가들은 외관상 송로버섯일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했다”며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DNA 분석을 의뢰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지자체 인구는 주는데 공무원은 증가

    전북지역 인구는 계속 감소하는데 공무원 수는 되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문제점은 국회 행정안전위 윤재옥(자유한국당·대구 달서을) 의원이 공개한 국감자료에서 지적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올해까지 4년 동안 지자체 인구는 대부분 감소했는데 공무원 수는 연평균 2100여명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의 경우 매년 평균 6300명씩 인구가 감소한 반면 도와 14개 시·군 공무원은 연평균 190명씩 늘었다. 도내 지자체 전체 공무원은 1만 7000명을 돌파했다. 익산시와 군산시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공무원 수가 눈에 띠게 증가한 지자체다. 익산시의 경우 인구는 30만명 선이 무너졌지만 공무원 수는 89명이 늘었다. 군산시인구도 29만명에서 27만명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공무원은 73명이 증가했다. 인구 감소세가 가팔라 한국고용정보원이 지역 소멸 위기 지자체로 꼽은 10곳도 공무원을 경쟁적으로 늘렸다. 고창군 45명, 김제시 42명, 부안군 29명, 장수군 27명, 정읍시 26명, 무주·순창 각 25명, 남원·임실 각 17명, 진안 14명 등이다. 이에대해 행안부는 “공무원 정원은 인구 지표 하나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고 노인 비율 증가, 감염병 대응 등 새로운 행정 수요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라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사봉 등산객 사망원인은 추락에 의한 뇌출혈

    전북 임실에서 발생한 야영객 사망 원인은 추락에 의한 충격과 뇌출혈인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 20분쯤 임실군 운암면 국사봉 전망대 아래서 야영객 송모(35)씨가 숨져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송씨 시신을 수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결과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의 충격으로 뇌출혈이 발생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는 중간 소견이 나왔다. 숨진 송씨는 지난 8일 산악회 회원 2명과 함께 국사봉 전망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명은 해가 지기 전에 귀가했으며, 송씨와 다른 회원은 전망대에 1인용 텐트를 펼치고 각자 야영했다. 이튿날 송씨가 텐트에서 사라진 것을 알아챈 산악회 회원은 산에서 내려와 ‘같이 야영한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한 회원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송씨가 보이지 않아서 먼저 하산한 것으로 생각했다”며 “주차장에 내려갔는데 송씨 차가 그대로 있어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송씨와 신고자 사이에 원한이나 금전 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여러 정황에 비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앞장…자연에서 건강함 즐기는 잔치로”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앞장…자연에서 건강함 즐기는 잔치로”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는 1일 “와일드푸드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자연 속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는 한마당 잔치”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와일드푸드축제는 식자재 생산은 물론 기획부터 준비, 운영까지 모든 것을 주민들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주민 참여도 1위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장점”이라고 강조했다.→와일드푸드 축제의 목적과 의미는. --와일드푸드축제는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에서 만드는 건강 먹거리 축제다. 지역의 안전한 먹거리를 홍보하고 주민과 관광객,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한마당 잔치다. 축제에서는 어릴 적 향수를 자극하는 음식과 미래 먹거리의 모습을 맛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타지역 축제와 차별화 전략은. --가장 큰 특징은 주민들이 주도해 만드는 축제다. 기획부터 준비, 운영 전반을 주민들이 참여해 결정한다. 이 같은 애정이 축제의 질을 한층 높인다. 축제에 소개할 음식도 주민들이 옛 기억을 되살려 현시대에 맞게 재구성한 것으로 모든 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연계 방안은. -로컬푸드를 생산하는 주민들이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식재료도 재배한다. 평상시 로컬푸드로 판매하는 농축산물을 축제장에서 선보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밀도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역의 건강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축제의 관광상품화 전략은. --완주군 관광마케팅지원센터에서 축제와 마을을 연계한 1박 2일 관광코스를 개발해 운영한다. 축제 기간에 완주군의 대표 관광지인 삼례문화예술촌,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고산자연휴양림을 무료로 개방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손쉽게 들를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전국에 축제를 홍보하고 김제, 임실 등 도내 타지역 축제와도 연계 상품을 개발했다. →축제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비전은. --강점인 주민 중심 프로그램과 지역경제가 상생 발전하는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 축제장의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0월은 축제의 계절…볼거리·먹거리 풍성

    10월은 축제의 계절…볼거리·먹거리 풍성

    축제의 계절 10월에 전북지역에서는 시·군 마다 특색 있고 신명나는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먹거리가 풍성하다. 전통예술과 월드뮤직을 아우르는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는 3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7일까지 닷새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14개 시·군 일원에서 ‘소리 판타지’를 주제로 18개국 150여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전통예술의 원형인 ‘굿’의 예술적 가치와 민속학적 의미를 조명하는 ‘한국의 굿 시리즈’가 매일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소리축제와 전시체험프로그램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인 제20회 김제 지평선축제는 5일 부터 닷새간 벽골제 일대에서 열린다. 전통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5개 분야 6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쌍룡놀이, 입석 줄다리기, 횃불 퍼레이드, 벼베기, 들녘 추억여행, 초가집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2018임실N치즈축제’는 6일부터 9일까지 임실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치즈를 테마로 한 80여개의 흥겨운 프로그램이 베풀어진다. 임실에서 생산된 각종 유제품을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도 열린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음식코너에서는 다양한 치즈요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다.‘정읍 구절초 축제’도 6일부터 14일까지 구절초 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가을의 전령인 구절초를 주제로 6개 분야 3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솔숲과 어우러진 구절초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테마공원을 배경으로 꽃밭음악회, 버스킹 공연, 연주회, 별빛야행, 유쾌한 주막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2018 전주비빔밥축제’는 25일 개막해 28일까지 전주 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등지에서 열린다.비빔밥축제는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로 성장 중인 전주국제영화제, 천년 전주한지의 세계화를 위한 전주한지문화축제와 함께 전주시를 대표하는 3대 문화축제이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임금의 초상화)을 전주 경기전에 봉안하는 의례를 재현하는 ‘태조어진 봉안의례’ 행렬은 오는 13일 전주시청 노송광장과 경기전 일대에서 재연된다. 이어 24∼27일에는 전주세계슬로포럼이, 25∼27일에는 세계무형유산포럼이 각각 전주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체육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제99회 전국체전(12~18일)의 일부 종목과 제38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25~29일) 일부 경기가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오수견 고향’ 임실, 반려동물 산단 만든다

    ‘오수견 고향’ 임실, 반려동물 산단 만든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임실군 오수면 일대에 반려동물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반려동물 가족 1000만 시대를 맞아 전국 최초로 공공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유치한 임실의 기존 인프라와 충견의 고장 이미지를 활용해 특화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다음 달까지 전북연구원의 반려동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바탕으로 사업성 검토를 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을 제안할 방침이다. 사업 내용은 ▲반려동물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반려동물 산업 거점 생산단지 조성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반려동물 관련 지역기반 사회적 경제 육성 등이다. 반려동물 산업화 지원센터는 사료·식품 연구 및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거점 생산단지에는 반려동물 식품 제조업체, 마을기업 등을 배치했다. 테마파크에는 추모공원과 반려동물 동반 체류형 원스톱 관광지를 조성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충견의 고장 임실은 이미 테마파크 기본 시설 등을 갖춰 주민과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연관 산업 육성을 추진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전북연구원에서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강서 13~14일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서울 강서구청 앞마당이 명절을 앞두고 직거래 장터로 탈바꿈한다. 강서구는 오는 13~14일 구청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 주민들의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행사다. 강서구의 명절 직거래 장터는 2000년부터 열리면서 명절 상차림을 걱정하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곡류, 과실류, 나물류 등 다양한 농·특산물과 제수용품을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임실, 상주, 태안, 강릉, 여수, 함안, 순천, 정읍, 남원, 청양, 괴산 등 구청과 자매결연한 11개 지방자치단체의 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구청 앞마당에서는 잔치국수, 부침개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린다. 구 관계자는 “품질 좋은 안전한 먹거리를 알뜰하게 장만할 좋은 기회”라며 “장터를 통해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토양정화시설 들어서는 지자체에 인허가권이 없다니…

    토양정화업 시설 인허가권을 사무실을 등록한 지자체가 가지고 있고 시설이 들어서는 지자체는 아무런 권한이 없어 이를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4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토양환경보전법 제23조 7에는 토양정화업을 하려는 자는 시·도지사에게 등록하도록 규정돼 있다. 또 환경부 예규 제593호 ‘토양정화업 등록·관리 업무 처리지침’도 법령에 근거한 시·도지사를 사무실의 소재를 관할하는 시·도지사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토양정화업을 특정 지자체에 등록한 업체는 사무실 소재 지자체 인허가를 받아 전국 어느 지자체에나 제한 없이 시설 설치가 가능한 맹점을 안고 있다. 특히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 시설이 들어서는 지자체는 아무 권한이 없고 사무실을 등록한 지자체가 모든 인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실제로 광주시에 토양정화업을 등록한 A업체가 전북 임실군 신덕면에 정화시설을 신축하기 위해 부지를 매입했으나 해당 지자체는 이를 제지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실정이다. 이 업체는 전남지역에 여러 차례 정화시설 신축을 추진하다가 허가를 받지 못하자 인접 지자체인 임실군으로 눈을 돌렸다. 그러나 해당 지자체인 임실군은 타법 저촉 여부 등을 검토하는 협의기관일 뿐이어서 사업에 제동을 걸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전북도의회는 ‘토양정화업 등록·관리 처리지침’을 개정해 줄 것을 국회와 정부에 건의했다. 한완수 도의회 부의장은 “지역 주민 의견 반영이 배제된 토양정화업 등록·관리 업무 처리지침으로 지역 간, 주민 간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며 “토양정화업과 반입정화시설 허가권을 분리해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무료 법률상담 법률복지 사각지대 해소 성과

    전북도와 전북지방변호사회가 제공하는 무료 법률상담과 마을변호사제도가 법률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무료 법률상담서비스인 ‘희망법률상담실’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실적은 2016년 195건, 2017년 211건, 올 상반기 143건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전북도청 1층에 마련된 희망법률상담실은 20명의 변호사들이 법률상담관으로 위촉돼 활동한다. 변호사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월 4회 운영된다. 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 낮(오전 9시 30분~오후 5시)과 매월 둘째·넷째주 목요일 야간(오후 6~8시)에 열린다. 상담이 필요한 도민은 전화 예약과 방문이 가능하고 도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상담도 할 수 있다. 희망법률상담실은 민사, 형사, 혼인 및 이혼, 양육권, 상속, 임금체불, 부당 해고 등에 대한 각종 법률 및 소송에 대한 1차 상담을 해준다. 법무부와 도내 5개 시·군이 운영하는 마을변호사 제도도 인기다. 법무부 주관 마을변호사는 도내 159개 지역에 194명이 위촉돼 있다. 마을변호사는 농어촌지역을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 팩스, 이메일 등으로 생활법률 전반에 대해 상담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제, 완주, 임실, 무주, 진안 등은 자체 예산으로 매월 한차례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주민들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고충을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야 하는 시간적·경제적인 부담 없이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받고 있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마을회관과 무더위 쉼터에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무료법률상담 제도를 널리 알려 법률서비스에 대한 문턱을 더욱 낮추고 법률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호우 특보-장수 252㎜

    전북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28일까지 많게는 100㎜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오전 7시 현재까지 장수 254.5㎜, 진안 242.5㎜, 남원 192㎜, 무주 186.5㎜, 군산 166㎜, 익산 191㎜, 전주 146㎜, 고창 40㎜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현재 군산, 익산, 진안, 김제에는 호우경보가 전주, 임실, 무주, 완주, 부안, 장수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령된 상태다. 이 비로 남원시 인월면 중군리 주택 1동이 침수됐고 완주군 동상면 신사봉 마을 도로 사면이 유실돼 낙석이 발생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중국에서 수증기가 지속해서 공급돼 많은 비가 내렸고, 내일 오전까지 50∼100㎜가 더 올 것으로 본다”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 축대붕괴, 침수 등의 피해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태풍 영향 전북 저수율 1.5% 높아져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전북지역 저수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가뭄 해갈에는 턱 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북지역 평균 저수율은 전날보다 1.5% 늘어난 47.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무주와 진안 저수율이 62.2%로 가장 높았고 군산 56.3%, 남원 52.6%, 익산 51.3% 등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전날보다 1∼5%까지 저수율이 올랐다. 그러나 평균 저수율은 여전히 50%를 밑돌아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날 새벽 전북을 거쳐 간 태풍 영향으로 지역별 저수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태풍 ‘솔릭’은 도내 저수량에 영향을 주었으나 정읍(28.5%)과 전주(33.6%), 고창(42.1%), 부안(44.8%)지역 저수율은 영농에 차질이 우려되는 수준이다. 이날 강수량이 지리산 뱀사골과 고창·임실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50∼100㎜ 안팎에 머물러 저수지 수위를 충분히 끌어올리지 못했다. 전북은 올여름 강수량이 평년(583.9∼682㎜)의 절반 수준인 331.5㎜에 그쳐 지난 18일부터 저수율이 ‘심각’ 단계로 떨어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반려동물 요람서 무덤까지… ‘1000만 펫팸족 메카’ 임실 뜬다

    반려동물 요람서 무덤까지… ‘1000만 펫팸족 메카’ 임실 뜬다

    ‘의견(義犬)의 고장’ 전북 임실군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반려동물과 함께하겠다”고 선언했다. 15일 임실군에 따르면 오수면에 전국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를 만들어 반려동물 메카로 육성한다. 규모, 시설, 콘텐츠 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반려동물 천국’으로 가꾸려는 청사진이다.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문화 조성’ 정책에 지역 발전을 연계한 시책이기도 하다.임실군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나선 것은 ‘충견 설화’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매년 4월 전국에서 유일한 의견제를 지내는 곳이다. 사람이 기르던 개를 위해 제사를 지내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오수면 오수리 원동산공원에는 의견비(전북 민속문화재 제1호)와 의견상을 세워 충견의 넋을 기리고 있다.임실군은 지역 특색을 살려 반려동물 붐이 일기 이전인 2003년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240억원을 투입해 오수면 일대에 의견공원과 의견관광지를 조성했다. 반려동물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드넓은 잔디밭과 운동장, 훈련시설 등을 갖췄다. 나아가 한발 앞선 시책으로 트렌드를 이끌 방침이다. 치료, 미용, 분양, 용품 구입도 할 수 있는 백화점을 만들고 반려동물 가족 1000만 시대에 걸맞게 각종 편익시설을 갖춰 원스톱 서비스를 하는 반려동물 산업 거점을 꾀한다. 테마파크는 오수면 금암리 251-1 일원에 규모가 12만 964㎡나 돼 모든 시설을 집약할 수 있다. 장묘시설 8680㎡, 사료 등 반려동물 관련 용품 생산업체를 모은 농공단지 32만 6940㎡도 별도로 들어선다. 테마파크에는 ‘반려동물 명예의 전당’도 건립한다. 반려동물 성지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인명구조견, 맹도견, 군견, 경찰견, 마약탐지견 중에서도 업적과 혈통 등이 뛰어나야 심사를 통과할 수 있다.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반려동물의 사진, 경력, 혈통, 용품, 가족, 활동상 등을 기록과 영상으로 영구 보존한다. 테마파크에 애견 스포츠장, 야외 공연장, 어린이 놀이터, 애견조각공원, 다목적공원, 대·중·소형견 놀이터, 갤러리 하우스, 전망대, 카라반 야영장, 텐트 야영장, 산책정원 등도 조성해 반려동물 가족들이 다시 찾고 싶은 장소로 가꾸기로 했다. 의견관광지 2000㎡에 반려동물 교육보호센터도 유치해 유기동물을 치료하고 훈련해 일반인에게 재분양하는 역할을 맡긴다. 이곳에는 유기동물 입양 훈련센터, 치료소, 동물보호 교육 및 커뮤니티룸이 입주한다. 1차 시·군 동물보호센터에서 미입양된 유기동물을 선발해 재입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린이, 학생, 도민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문화강좌,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민 및 단체를 위한 동물보호 운동도 지원한다. 농공단지에는 반려동물 관련 업체를 입주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반려동물 힐링센터, 산업클러스터 집적센터 등도 조성된다. 지역 농가들이 우량 혈통의 반려동물을 사육하고 분양해 소득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 공공동물장묘시설은 50억원을 들여 오수면 금암리 864-1 일원에 들어선다. 처리 규모는 연간 반려동물 1200마리, 유기동물 11.1t이다. 공공시설로는 처음인 만큼 ‘국립묘지급’이다. 반려동물의 마지막 가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시설과 사후 관리를 최고 수준으로 갖출 예정이다. 가족을 위해서는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고 언제나 찾고 싶은 메모리얼 파크를 꾸린다. 임실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오수견 고려 고종 17년인 1230년 최자가 쓴 ‘보한집’에 소개된 설화다. 통일신라 시대 임실군 지사면 영천리에 사는 김개인은 개를 사랑해 어딜 가든지 데리고 다녔다. 어느 날 술에 취해 집에 가다 잠에 빠졌는데 마침 산불이 났다. 불길이 주인 근처까지 번지자 개가 짖었지만 일어나지 않았다. 개는 냇가에서 몸에 물을 묻혀 주인이 잠든 주변을 수백번 적셨다. 깨어난 주인은 지쳐 죽은 개를 발견하고, 정성껏 묻은 뒤 무덤 앞에 지팡이를 꽂아 뒀다. 지팡이가 나무로 자라자 개 오(獒), 나무 수(樹) 자를 붙여 이름을 지었다. 1992년엔 면 이름도 둔남면에서 오수면으로 바꿨다.
  • “설화 속 오수개 복원·의견공원 조성…반려동물 산업 선도”

    “설화 속 오수개 복원·의견공원 조성…반려동물 산업 선도”

    심민 전북 임실군수는 15일 “임실을 ‘반려동물 천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수의견 설화’를 가진 임실에 세계적인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심 군수는 “반려동물 가족 천만 시대를 맞아 명품 테마파크를 조성하면 임실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관련 산업도 발달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하게 된 동기는. -임실은 역사적으로 반려동물과 관련이 깊은 고장이다. 주인을 구하고 죽은 ‘오수의견 설화’가 있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이를 토대로 반려동물 붐이 일기 전인 2003년부터 전국 유일의 의견공원도 조성했다. 일찍이 앞을 내다보고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추진한 지자체는 임실이 전국에서 최초이자 유일하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 계획은. -오수를 전국의 반려동물 가족들이 반드시 찾아야 하고 다시 찾고 싶은 메카로 만들겠다. 반려동물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거점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반려동물 가족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관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편익시설을 모두 갖추겠다. 세계 유명 반려동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장소도 만들겠다. 반려동물 사후에도 편안하고 품위 있게 묻힐 수 있는 메모리얼 파크도 조성한다. →오수면 일대 반려동물 관련 산업 여건은. -오수에서는 의견문화제를 34년째 개최하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다. 2003년부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역사성과 편의시설을 갖춘 의견공원과 의견관광지도 조성했다. 육종연구소에서는 설화 속의 오수개를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반려동물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지역 주민들의 의지가 강하다. →지자체들이 반려동물 관련 사업에 관심이 많은 데 차별화 전략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역사성은 오수가 으뜸이다. 특히 규모나 환경, 시설 면에서 오수를 따라오기 힘들다. 타 지자체가 조성한 공원은 작은 놀이터 수준이다. 앞으로 놀이시설뿐 아니라 종합병원, 반려동물 교육시설, 전문인력 육성 학교, 장묘시설 등을 갖춰 반려동물 가족이면 누구나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 →오수가 역사성은 있으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오수가 한반도의 서남부 지역에서 있어 수도권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오수IC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충청 이남권에서는 1시간 거리다. 진정으로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가족이라면 시설이나 환경이 중요하지 거리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반려동물 관련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애로 사항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정부 각 부처에서 떠넘기기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반려동물이 농림축산식품부 소관이라고 하고, 농식품부에서는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며 발뺌한다. 정부부터 소관 부서를 명확히 하고 관련 예산 지원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그동안 의견 관련 사업비는 문체부에서 받았다. 임실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리콜 대상 아닌데 또…불타는 BMW ‘리콜 리스트’ 확대되나

    리콜 대상 아닌데 또…불타는 BMW ‘리콜 리스트’ 확대되나

    올 40번째… 임실서 리콜서 빠진 X1 화재 차량 전소에 정확한 원인 확인은 힘들어 BMW “불탄 X1, 2012년 외부수리 흔적”국토교통부가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차량에 대한 운행중지 명령을 내리기로 한 가운데 리콜 대상이 아닌 BMW 차량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리콜 대상 차량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5일 국토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7분쯤 전북 임실군 신덕면 오궁리 하촌마을 부근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BMW X1에서 불이 났다. 운전자 문모(28)씨는 “차량이 덜컹거리는 느낌이 들어 정차한 뒤 보닛을 열자 연기가 새어 나왔다”면서 “자체 진화하려 했으나 연기가 확산돼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을 20분 정도 운전하던 중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는 문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불이 난 BMW X1 차량은 2012년 4월식으로 리콜 대상이 아니다. BMW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리콜 차량 목록을 보면 X1 모델은 2012년 6월 14일~2014년 2월 17일 생산된 38대만 대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단 소방청과 경찰 당국에서 1차적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차가 모두 타 버려서 원인을 추정하기도 어렵다”면서 “이 차량에 BMW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한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부품이 쓰였는지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경기 남양주시 양양고속도로에서 리콜 대상이 아닌 BMW M3 가솔린 차량에서 불이 난 데 이어 이날 X1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리콜 및 운행중지 대상 차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날까지 화재가 발생한 BMW 차량 40대 가운데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은 11대다. 다만 국토부 관계자는 “화재 원인이 차량 결함과 연결돼야 조치를 취할 수 있는데 이날 화재가 발생한 X1 차량은 전소돼서 확인이 힘들다”면서 “당장 리콜이나 운행중지 대상에 넣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X1 차량 화재에 대해 연쇄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EGR이 아닌 다른 원인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차량은 2012년 사고로 전손처리 후 부활한 차량으로, 외부수리 흔적이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날 밤 12시 기준으로 전체 리콜 대상 BMW 차량 10만 6317대 중 81.2%인 8만 7041대가 안전진단을 마쳤다. 국토부가 운행중지 명령을 단행하겠다고 밝힌 지난 14일 하루에만 총 7970대가 안전진단을 받았다.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은 1만 9276대다. 국토부는 16일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운행중지 협조요청 공문과 함께 대상 차량의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공휴일인 15일에도 7000~8000대 이상이 안전진단을 받을 것으로 보여 실제로 운행중지 통보를 받는 차량은 1만대가량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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