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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꾼들 기분 거슬려도…한국처럼 술병에 ‘이것’ 붙이자는 美

    술꾼들 기분 거슬려도…한국처럼 술병에 ‘이것’ 붙이자는 美

    미국 내에서 술병에 ‘암 유발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붙여야 하며 일일 섭취 권장량 역시 재평가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정부 공중보건 최고책임자인 비벡 머시 국장은 술과 암의 연관성이 1980년대부터 알려져 왔으며, 이후 축적된 증거들이 그 위험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의 의무 경고 문구는 이러한 건강 위협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술은 예방 가능한 암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에서 매년 약 10만 건의 암 발병과 2만 명의 암 사망을 초래한다”고 머시 국장은 성명을 통해 말했다. 그는 이 수치가 매년 약 1만 3500명의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초과한다고 강조하며, “그러나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이러한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88년에 도입된 현행 경고 문구는 “임신 중 여성의 음주는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와 “음주가 운전 및 기계 조작 능력을 저하시키고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만을 담고 있다. 머시 국장은 의회에 한국과 아일랜드 등 다른 국가들처럼 암 위험성을 반영해 이러한 라벨을 현대화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술병에 ‘알코올은 발암물질로 지나친 음주는 간암, 위암 등을 일으킨다’,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한다’ 등의 문구를 새기도록 돼 있다. 음주는 유방암, 대장암, 간암, 구강암, 인후암, 식도암, 후두암 등 최소 7가지 유형의 암 위험을 높이며, 특히 유방암의 경우 전체 발병 사례의 16.4%가 술과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대중의 인식은 이에 크게 뒤처져 있다. 2019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5%만이 알코올을 암 위험 요인으로 인식했다. 이는 방사선 노출(91%), 담배 사용(89%), 석면 노출(81%), 비만(53%)에 대한 인식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새로운 권고안은 또한 남성의 경우 하루 2잔, 여성의 경우 1잔으로 제한하는 현행 미국 식이 지침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술 관련 암 사망의 17%가 이러한 제한 지침을 지키며 음주하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해 재평가 필요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 ‘예산 갈등’ 서대문구, 준예산 체제 돌입…“민생 피해 우려”

    ‘예산 갈등’ 서대문구, 준예산 체제 돌입…“민생 피해 우려”

    서울 서대문구와 서대문구의회가 올해 예산안을 놓고 대립하는 가운데 구가 예산안 기습 처리에 따른 민생 피해를 우려했다. 3일 구에 따르면 구의회 여야는 지난달 17일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사 등을 거친 내년도 예산안을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구의회 제304회 2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지난달 20일 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17일 확정한 합의안이 아닌 새로운 예산 수정안을 기습적으로 발의한 후, 그대로 가결했다. 현재 구의회는 의원 15명 중 8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구는 즉각 재의를 요구했으나 구의회 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결국 준예산 체제로 올해를 시작하게 됐다. 앞서 구의회 민주당은 지난달 26일 입장문을 통해 “구의회가 본회의에서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구가 재의 요구를 행사했다. 이는 구청을 견제 및 감시하는 구의회의 고유한 권한과 역할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법적 해석에서도 구 집행부의 편향된 시각만으로 일방적 주장을 하고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준예산은 지방자치법 제146조 및 지방재정법 제46조에 따라 차기 회계연도가 개시되는 시점까지 의회에서 예산안이 의결되지 못한 경우 전년도 최종예산에 준해 집행하는 잠정적 예산을 말한다. 준예산 집행대상은 ▲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설치된 기관이나 시설의 유지 및 운영 ▲법령상 또는 조례상 지출의무의 이행 ▲이미 예산으로 승인된 사업의 계속 추진 등을 위한 경우로 제한된다. 만약 준예산 체제가 계속된다면 당초 올해 구 예산안에 포함됐던 ‘교육환경 개선과 친환경학교급식’ 등의 교육경비지원과 ‘보훈 예우 수당’ 등 보훈대상자 지원, ‘노인일자리 지원 예산’이 미편성돼 해당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임신축하금 및 저소득층 기저귀 지원 등 임산부 지원 예산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예산, 장애인복지관 무료급식 등의 사업도 차질이 우려된다. 공동주택 안전점검 및 관리비용 지원 예산, 해충방역사업 예산, 서대문사랑상품권 발행 등 상권활성화 지원 예산도 마찬가지다. 이성헌 구청장은 “민생을 외면한 구의회 다수당의 명백한 횡포로 주민 복지와 생활 안전이 위협받을 위기에 봉착했지만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면서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구정에 임하겠다”며 “구의회가 예산안에 대해 여야 합의를 이루었던 그 상생의 취지와 정신을 되살려 지금이라도 당초 합의대로 조속히 예산을 의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여정 손 잡고 공연장 찾은 두 어린이…국정원 “자녀일 가능성”

    김여정 손 잡고 공연장 찾은 두 어린이…국정원 “자녀일 가능성”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두 어린이와 손을 잡고 신년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국가정보원은 3일 “기파악된 김여정 자녀의 연령대를 감안시 사실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경축공연 실황 영상에서 김 부부장은 남자 어린이의 손을 잡고 여자 어린이와 함께 공연이 진행되는 5월1일 경기장 바깥에서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전날 “(김여정이 행사에서 아이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은) 이례적이며 그 행사가 가족을 동반하는 행사여서 특이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 부부장을 둘러싸고 결혼, 임신, 출산설 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아직 공식 확인된 적은 없다. 지난 2015년 4월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를 통해 김여정이 그해 5월 출산할 것으로 전망되며, 남편은 김일성대학 동기일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 소식통은 2018년 2월 당시 방남한 김 부부장이 임신한 것이 맞다고 해 둘째 임신설도 나온 바 있다.
  • 문가비 전남친 “넌 가서 난민을 품어”…정우성 저격?

    문가비 전남친 “넌 가서 난민을 품어”…정우성 저격?

    모델 겸 래퍼 박성진이 배우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박성진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래퍼 활동명인 지미 페이지로 새 싱글 ‘옐로우 니키 라우다’(Yellow Niki Lauda)를 발매했다. 그가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은 신곡 가사 일부 때문이다. 해당 곡에서 그는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아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 등의 가사를 담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러한 가사가 지난 2014년부터 9년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해 온 정우성을 저격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박성진의 정우성 저격 의혹 배경에는 최근 정우성의 혼외자를 출산했음을 알린 문가비와 박성진의 과거 관계가 있다. 박성진은 문가비의 옛 남자친구로, 지난 2014년부터 만남을 이어온 뒤 3년 만인 2017년 결별했다. 이 가운데 문가비가 지난해 11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우성의 혼외자 출산 소식을 알린 만큼, 박성진이 신곡 가사에 전 연인의 아이 아버지가 된 정우성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문가비가 출산한 아이의 아버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다만 정우성 측은 문가비와 결혼은 하지 않는다며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후 문가비와 정우성의 관계를 두고 각종 루머가 양산되자 문가비는 지난해 12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우성과)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났고 2023년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 지난해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 없다. 난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 없다”라고 해명했다.
  • 독감 8년 만에 최대 유행…“고위험군 접종 서둘러야”

    독감 8년 만에 최대 유행…“고위험군 접종 서둘러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2016년 이래 최대 규모의 유행이 나타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주(12월 22~28일)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 중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 환자 수는 73.9명으로 2016년 최고 정점(86.2명) 이래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주(15~21일)의 31.3명에서 136% 급증한 수치다. 모든 연령층에서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13~18세 청소년층 환자 수가 특히 높았다. 지난해 12월 22~28일 기준 13~18세(151.3명)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았고, 7~12세(137.3명), 19~49세(93.6명) 순이었다. 질병청은 지난달 20일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주의보 발령에 따라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으로 오셀타미비르 경구제(타미플루), 자나미비르 외용제(리렌자로타디스크) 등 항바이러스제 2종을 처방받을 때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적용된다. 아울러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등은 4월 30일까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통상 봄철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들은 이미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받으시라”면서 외출 전후 손 씻기 등의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 소박하지만 더 아름다운… ‘한국적 벽돌 고딕’의 진수 [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소박하지만 더 아름다운… ‘한국적 벽돌 고딕’의 진수 [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충남 아산의 공세리 성당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꼽힌다. 서울 명동의 주교좌대성당, 전북 전주의 전동성당 등 내로라하는 성당들이 들으면 펄쩍 뛸 노릇이겠지만, 어쨌든 2005년에 한국관광공사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못을 박았’다. ‘최고’라 단언할 순 없어도 나라를 대표하는 성당 중 하나라 말할 수 있을 만큼 빼어난 건 분명하다. ●영화·드라마 등 단골 촬영지로 유명 천주교 신자가 아닌 이들 사이에서도 공세리 성당은 퍽 유명하다. 드라마 ‘아이리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등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의 단골 촬영지였기 때문이다. 그 숫자가 70편을 웃돈다고 한다. 우선 성당의 역사부터 살핀다. 그래야 진면목을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성당의 역사는 19세기 말 시작됐다.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에밀 피에르 드비즈(한국명 성일론·1871~1933) 신부가 1895년 초대 주임신부로 부임하면서다. 당시 성당이 어떤 모습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초대 교회들이 대부분 그렇듯, 작은 한옥을 빌려 예배를 올렸을 것으로 짐작된다. ●다양한 장식 벽돌… 명동성당과 닮아 초기 공세리 성당이 모습을 드러낸 건 1899년이다. 드비즈 신부가 1897년 두 번째로 공세리 주임신부로 부임한 뒤 성당 건립을 시작해 두 해 만에 완공했다. 당시엔 ‘ㅁ’자 형태의 아름다운 목조 한옥이었다고 한다. 현 성당이 들어선 건 1922년이다. 신자들이 증가하면서 한옥 성당으로는 수용하기 어려워지자 드비즈 신부가 확장 공사에 나섰고, 그 결과물이 현재의 공세리 성당이다. 당시 충청도 내에선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었다고 한다. 공세리 성당은 ‘고딕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분류된다. 외형은 소박한 편이다. 첨두아치와 외벽을 지탱하는 반아치형 석조 구조물 등 고딕의 주요 장식적 요소를 배제해 간략하게 표현했다. 이른바 ‘한국적 조적(벽돌)식’ 고딕 양식이다. 다양한 장식 벽돌을 사용해 서울 명동성당과 비슷한 미감을 안겨 준다. 성당 출입구 정면(파사드)은 1922년 당시 건물의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당 내부의 천장은 반원형 아치 형태다. 공간마다 갈빗대 모양의 목재 뼈대가 있고, 목재판을 그대로 노출해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본당 옆 사제관도 아름답다. 지붕 경사면에 돌출된 작은 지붕이 있는 창문(도머창)을 둔 당시 서양식 사제관 건축의 전형이다. 2층 규모의 벽돌 건물로 정면에 2층으로 오르는 팔(八)자 계단이 나 있는 게 이채롭다. 사실 공세리 성당을 완성하는 건 주변 풍경과의 조화다. 수령 350여년의 느티나무, 시퍼런 힘줄 같은 뿌리를 드러낸 팽나무 등의 노거수들이 성당 건물을 둘러쳤다. ●성당 뒤편 ‘십자가의 길’ 걸어 볼 만 성당 뒤편으로 가면 또 하나의 볼거리가 나온다. ‘십자가의 길’이다. 예수가 십자가를 진 채 처형장까지 갔던, 저 유명한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비아 돌로로사를 그대로 재현했다. 이 길, 짧지만 참 멋지다. 예수 고난을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14처에 걸쳐 세워져 있다. 사형 선고를 시작으로 무덤에 묻히기까지의 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형상화했다. 종교와 무관한 이라도 묵상하며 조용히 걸어 볼 만하다. 성당이 속한 ‘공세리’(貢稅里)는 조선시대 충청도 서남부에서 거둔 조세를 보관했던 공세창(貢稅倉)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당시엔 세금으로 거둔 곡식을 해당 지역 인근의 강변이나 해안에 조성한 공세창에 모아둔 뒤 일정한 시기에 선박에 실어 한양으로 올려 보냈다. 이를 조운(漕運)이라 부른다. 지금은 간척 등으로 예전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지만 당시 공세리는 바다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곶이었다. 공세창이 있던 곳까지 바닷물이 들락날락했다고 한다. 이런 모습을 회상하며 성당을 둘러보면 한결 감회가 깊어지지 싶다.
  • 한날한시 아니네? 쌍둥이가 5주 간격 출생…베트남에서 무슨 일이

    한날한시 아니네? 쌍둥이가 5주 간격 출생…베트남에서 무슨 일이

    한날한시 태어나야 할 쌍둥이가 이례적으로 5주 간격을 두고 따로 태어나는 사례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하노이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26세 산모가 임신 26주 때 아들을 낳은 데 이어 31주 때 딸을 출산했다. 인공수정으로 이란성 쌍둥이를 얻은 이 산모는 임신 24주 때 자궁경부에 이상이 생겨 조산을 막기 위해 자궁경부 관련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로부터 6일 뒤 봉합한 실이 풀리면서 양막이 터졌고, 감염 위험이 있어 남자 아기를 응급 출산했다. 출산 당시 아들은 체중이 730g에 불과해 인큐베이터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 당시 의료진은 딸의 경우 출산하면 살아남기 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자궁에서 그대로 더 자라도록 했다. 이어 임신 31주 때 산모가 심각한 임신 중독증상을 보이자 의료진은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딸을 제왕절개로 분만하기로 결정했다. 딸은 체중 1.2㎏으로 무사히 태어난 뒤 역시 집중 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한 달 이상 치료를 거친 딸은 체중이 2.5㎏, 아들은 2.3㎏에 이를 정도로 상태가 나아졌다. 이 중 아들은 여전히 신생아과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지만, 조만간 산모 등 가족과 만날 예정이다.
  • “포르노에서 못 봐서”…英 10대 콘돔 사용률 줄어든 황당 이유

    “포르노에서 못 봐서”…英 10대 콘돔 사용률 줄어든 황당 이유

    영국에서 10대들의 콘돔 사용률이 감소하는 주된 원인으로 포르노의 영향이 지목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YMCA 성 건강 교육자 사라 피어트는 “일부 10대들이 포르노에서 콘돔 사용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 성관계에서도 콘돔 사용을 꺼린다”고 밝혔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보고서에도 지난 10년간 청소년들의 콘돔 사용률은 크게 감소했다. 2022년 기준 15세 소년의 61%, 소녀의 57%만이 콘돔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는데 전년도의 70%와 63%에서 각각 하락한 수치다. 피어트는 포르노뿐 아니라 소셜미디어(SNS)와 일반인 간 누드 사진 매매 사이트인 온리팬스 등 성인 콘텐츠 플랫폼 역시 청소년 콘돔 사용 감소에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10대 소녀 사이에서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기 위해 생리 주기 추적 앱을 사용하라는 조언이 SNS 상에서 널리 퍼진 것도 한 가지 이유다. 온리팬스에서 일부 크리에이터들이 안전하지 않은 성행위를 묘사하거나 자랑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실제로 한 크리에이터는 하루에 여러 명의 젊은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자랑해 화제가 됐다. 많은 젊은이들이 피임 방식으로 약물이나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여성의 생리 주기를 이용하는 ‘자연적 가족계획’을 택하고 있지만, 피어트는 이것이 항상 신뢰할 만한 방법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생리가 불규칙하고 기록을 제때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임신 가능성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BBC 웨일즈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콘돔을 구매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콘텐츠 제작자들의 영향력은 크지만 시청자에게 실제로 위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무감각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콘돔 사용 감소가 놀랍지 않다는 반응도 나온다. 학교에서의 성교육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에 YMCA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관계에 대한 논의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성 건강 인식 교육과 함께 무료 콘돔과 윤활제 등을 제공한다.
  • “임신 준비부터 출산까지”… 마포 모자보건사업 서울시도 엄지척

    “임신 준비부터 출산까지”… 마포 모자보건사업 서울시도 엄지척

    “임신 준비부터 출산까지 원스톱으로!” 서울 마포구는 서울시에서 주최한 ‘모자보건사업 유공 시장 표창’에서 기관과 개인 부문 모두 ‘사업 으뜸이’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마포구는 건강한 모자보건 기반 마련과 저출생 문제에 대처하는 한발 앞선 정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포구의 지난해 9월 출생아 수는 171명으로 전년 동월(138명) 대비 23.9% 증가했다. 특히 임신 준비에서 출산 후 산후조리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통합 건강 서비스의 거점인 ‘햇빛센터’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포구는 보건복지부의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관리, 출산과 육아에 대한 교육, 정신건강 관리, 사회복지서비스를 하나로 연계하고 영유아 건강 간호사의 방문간호 서비스를 펼쳐 엄마와 아이의 건강한 새 출발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혼인 외 임신을 한 여성들이 사회적 편견과 환경적 요인으로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비혼모의 임신과 출산, 양육을 지원하는 ‘처끝센터’도 박수를 받고 있다. ‘처끝센터’에서는 임산부 등록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외에도 마포애란원 등 지역 복지시설과 연계하여 대상자의 생활환경과 경제 여건 등에 맞는 종합 서비스로 비혼모의 출산과 양육을 체계적으로 돕는다. 구는 마포구보건소 2층 야외에 약 150㎡ 규모의 꽃길을 조성해 햇빛센터를 주로 이용하는 임산부의 태교를 지원하고 있다. 건강한 출산과 임산부 배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임산부의 날 기념 음악회와 부모 강연 등을 개최해 큰 호평을 받았다. 박강수 구청장은 “임신과 출산, 양육은 더 이상 한 가정 내의 몫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야 하는 고귀한 일”이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마포를 만들기 위해 선제적인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금천구, 구립별하어린이집 신규 개원…국공립 이용률 52.5%

    금천구, 구립별하어린이집 신규 개원…국공립 이용률 52.5%

    서울 금천구는 보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가산동 구립별하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한다고 2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 지속적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공립 이용률 52.5%를 달성했다”며 “민선 7기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이 30%에서 49.5%로 약 2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구립별하어린이집은 지하1층~지상3층, 정원 70명, 연면적 698.53㎡의 규모로 조성됐다. 0세부터 5세까지 나이별로 이용 가능한 5개의 보육실과 유희실, 대강당, 실외놀이터 등 영유아 보육에 특화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원장실, 교사실, 조리실 등 지원 시설을 마련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금천구 가산동은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이 27.3%로 금천구 평균보다 낮고, 영유아 인구 대비 어린이집 정원이 가장 부족한 지역이다. 특히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향상과 보육 서비스 강화를 위해 어린이집 확충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립별하어린이집 입소는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립별하어린이집 개원으로 가산동 주민들이 겪던 어린이집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에 맞는 공보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중복자궁’ 진단받은 女의 고민…“데이팅앱에서 모욕적 취급”

    ‘중복자궁’ 진단받은 女의 고민…“데이팅앱에서 모욕적 취급”

    두 개의 질을 가지고 태어나는 ‘중복 자궁’을 진단받은 여성이 데이팅 앱에서 불쾌한 경험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3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 여러 매체에 따르면 모델이자 게임 방송 진행자인 애니 샬럿(26)은 16살 때 ‘중복 자궁’을 진단받았다. 여성의 자궁은 태아 발달 과정에서 뮐러관이라는 두 개의 관이 합쳐지면서 만들어지는데, 뮐러관이 제대로 합쳐지지 않는 경우 완전히 분리된 형태의 중복자궁이 발생한다. 경우에 따라 두 개의 자궁경부와 두 개의 질이 형성될 수도 있다. 샬럿 역시 중복 자궁과 두 개의 질을 가졌다. 결국 이론상으로는 중복 자궁을 가진 여성은 두 개의 생식기관에서 동시에 임신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전체 여성의 0.3% 정도가 가진 중복자궁은 유산이나 조산 확률을 높이기도 한다. 두 자궁 모두 임신할 확률은 100만분의 1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샬럿은 자신의 이러한 특성때문에 데이팅 앱으로 남자를 만나며 불쾌한 경험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남성들은 샬럿이라는 사람 자체에 대해 궁금해 한 것이 아니라 오직 그의 신체적 특성에만 주목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데이팅 앱에서 ‘두 개의 질을 가진 여자’로 불린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들은 대부분 그녀의 중복 자궁을 믿기 힘들어하거나 “한 번에 두 명과 성관계를 해봤냐”는 노골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불쾌한 경험은 실제 데이트에서도 이어졌다. 한 남성은 데이트에 친구를 데려와 “두 개의 질이 있으니 두 명의 남자가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샬럿은 “인간적이고 존중이라는 요소가 빠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사람들은 나를 그저 성적 대상으로만 본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 사연이 알려진 뒤 많은 사람들이 내게 감사함을 전했다. 내 솔직한 이야기가 많은 이들이 각자의 생식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기준점이 됐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샬럿은 현재 데이팅 앱을 끊은 상태다.
  • 새해 첫날 0시 동시에 ‘응애’…‘푸른 뱀의 해’ 첫둥이 남아 3명

    새해 첫날 0시 동시에 ‘응애’…‘푸른 뱀의 해’ 첫둥이 남아 3명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 3명의 아기가 동시에 첫울음을 터뜨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차의과대학교 일산 차병원은 1일 0시에 3명의 산모가 각각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첫둥이 주인공은 산모 구슬기(35)씨와 남편 강우석씨 사이에서 태어난 3.29㎏의 ‘딩굴이’(이하 태명), 산모 구라겸(27)씨와 남편 이효영씨 사이에서 태어난 3.12㎏의 ‘꼬물이’, 산모 이승현(33)씨와 남편 박준수씨 사이에서 태어난 3.1㎏의 ‘니케’다. 딩굴이 엄마 구씨와 아빠 강씨는 2년 넘게 난임 치료를 받다가 자연 임신에 성공했다. 강씨는 “결혼한 지 10년이 되는 해 딩굴이가 새해 첫 아이로 태어나서 뜻깊다”고 말했다. 꼬물이 아빠 이씨는 “아이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주면 좋겠다”며 “바르고 건실하게 키우겠다”고 했다. 니케 아빠 박씨는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게 도와준 가족과 새벽까지 애써준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의혁 일산 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태어나는 모든 아기가 대한민국에 새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진통 참으며 마스카라까지”…출산 임박에 ‘풀메’한 임신부의 최후

    “진통 참으며 마스카라까지”…출산 임박에 ‘풀메’한 임신부의 최후

    출산을 앞둔 중국 여성이 진통을 참으면서 풀 메이크업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달 26일(현지시각) 중국 소후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산시성 타이위안시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출산을 앞둔 여성 A(25)씨가 진통을 겪으면서 화장하는 영상이 확산됐다. A씨는 출산 직전 극심한 진통에 얼굴을 찡그리면서 신음을 내뱉으면서도, 한 손에 든 거울을 보며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눈썹을 그리는 등 풀 메이크업을 했다. A씨는 “진통이 규칙적일 때부터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며 “예쁘고 깔끔한 모습으로 아기의 탄생을 맞이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임신 기간 내내 화장하는 습관을 유지해 왔다”면서 “화장을 해서 얼굴이 예쁜 상태일 때 더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고 했다. 그러나 A씨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분만실에 들어가기 직전엔 화장을 지운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인들은 “위생과 세균 감염 등을 고려하면 출산 중 화장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애 낳아라” 계속 전화…집 찾아 “마지막 생리 언제?” 묻는 中

    “애 낳아라” 계속 전화…집 찾아 “마지막 생리 언제?” 묻는 中

    심각한 저출산 위기에 빠진 중국이 이를 해결하고자 전국적으로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방정부는 가임기 여성에게 전화해 임신 계획을 묻거나 산전 검진을 권유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출산 시 금전적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출산율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2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저장성에서는 둘째 아이 출산 시 최대 10만 위안(약 2000만 원)의 보조금을 제공한다는 약속을 내놓았다. 수도 베이징은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대학에 ‘사랑과 결혼’ 교육 과정을 개설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산시성 시안시 주민들은 중국판 밸런타인 데이 ‘칠석절’에 정부로부터 “적절한 나이에 달콤한 사랑을 만나 결혼하길 기원한다. 중국 혈통을 이어나가자”라는 자동 음성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인민일보는 출산이 여성 건강에 유익하며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캠페인은 단순한 권유를 넘어 사생활에 과도하게 개입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공무원들이 가임기 여성의 집을 찾아가 임신 여부를 묻거나 생리 주기와 마지막 생리 날짜를 확인하는 사례를 보도했다. 공무원들의 출산 독려는 임신 기간에도 이어져, 여성들은 임신 사실을 지역 보건소에 등록해야 하고 낙태를 원할 경우 가족계획 부서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28세 여성 양위미씨는 혼인신고를 하던 중 정부로부터 무료 산모 비타민을 제공받으며 처음에는 긍정적으로 여겼으나, 이후 공무원들이 집을 방문해 아기와 사진을 찍자며 사생활을 침해하자 불쾌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NYT는 “정부의 잔소리는 시대에 뒤떨어진 것뿐만 아니라 육아 비용과 경력 단절을 우려하는 여성들의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한다”고 지적했다. 높아지는 출산율 장벽, 실효성은 의문 중국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1.0명으로 하락하며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높은 생활비, 사교육비 부담, 청년 실업률 등 경제적 어려움과 맞물려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청년들은 과거보다 높은 교육 수준을 갖추었지만 결혼과 출산을 필수 요소로 여기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중국가족계획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청년들은 결혼이나 출산을 인생의 중요한 목표로 보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청년층의 경제적·사회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이러한 캠페인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 인구 통계 전문가 왕펑 교수는 “중국 정부는 과거 강압적 정책으로 출산을 억제할 수 있었지만, 출산을 장려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운 과제”라며 “높은 생활비와 경력 단절 우려를 해결하지 않는 한 출산율 반등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 [공직자의 창] 어르신과 어린이,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서둘러야

    [공직자의 창] 어르신과 어린이,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서둘러야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오면서 고열, 기침 환자가 늘고 있다. 매년 겨울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인플루엔자’가 전국적 유행 상황이다.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주로 환자의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는데 감염 후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근육통, 쇠약감 등과 같은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건강한 사람은 의학적 치료 없이도 대부분 1주일 이내 회복되나 65세 이상 어르신, 영유아 등은 면역체계가 약해 중증 폐렴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해마다 성인 인구의 5~10%가 인플루엔자에 걸리는 반면 어린이는 20~30%가 감염되고 이 중 300만~500만명이 중증으로 악화해 29만~65만명이 사망한다. 정부가 이 연령대를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접종을 독려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질병관리청에서는 1997년부터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을 감시하기 위해 전국 표본감시 의료기관(2024년 300곳)과 함께 환자수 증감, 유행 균주 특성 분석 등 유행 감시를 하고 있다. 올해는 12월 중 인플루엔자 환자가 전 연령층에서 증가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예년 대비 한 달 늦은 지난 20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어린이, 임신부 또는 출산 2주 이내 산모,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는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에는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서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해도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표적 감염병으로 지속적인 변이가 일어나는 바이러스 특성상 해마다 접종이 필요하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WHO에서는 세계적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 결과를 분석해 매년 초겨울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를 발표하고, 각국은 이를 기반으로 생산된 백신으로 예방 접종을 시행한다. 백신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형이 일치하는 경우 백신을 접종한 건강한 성인의 예방 효과는 70~9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고령자에게서 백신 접종이 중증화 및 입원,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 기존 연구에서 밝혀졌다. 질병관리청 분석 결과 올해 국내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접종 중인 백신주와 일치하며,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도 발견되지 않아 백신 접종으로 인한 예방 효과와 항바이러스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지난 23일 기준 예방 접종률은 65세 이상 79.4%, 임신부 58.8%,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는 64.7%로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편이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는 지금이라도 접종을 서둘러 주시길 바란다. 아울러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증상 회복을 돕고 감염 확산을 막는 데 매우 중요하다. 직장에서도 호흡기 감염병 증상을 보이는 경우 추가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증상자가 충분히 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적극적인 백신 접종,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로 유행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 생애 첫 해외여행서 돌아오지 못한 친구들

    생애 첫 해외여행서 돌아오지 못한 친구들

    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니며 인연을 이어 온 40대 여성 동창 5명이 함께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어린 시절부터 가깝게 지내 온 이들은 비슷한 시기에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초등학생 아이들도 뒀다. 이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오롯이 스스로를 위한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특히 이들 중 한 명은 임신 2개월 차였다. 아내를 먼저 하늘로 보낸 남편은 “아내에게 재밌게 놀다 오라고 응원했고, 아내는 여행 가서도 사진을 꼬박꼬박 보냈다. 집에 가서 더 많은 사진을 보여 주겠다고 자랑했는데, 이제 그 사진은 볼 수 없게 됐다”며 오열했다. 그는 “‘조심히 돌아오라’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다”고 했다.
  • “선물 잔뜩 샀다던 아내인데 왜…”, 가슴 아픈 희생자들의 이야기

    “선물 잔뜩 샀다던 아내인데 왜…”, 가슴 아픈 희생자들의 이야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이틀째인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새로운 해가 다가오는 설렘 속 관광객들로 붐벼야 할 세밑이지만, 공항 안은 오열과 절규가 가득했다. 토끼 머리띠를 한 5살짜리 어린아이의 손을 잡은 30대 여성은 아이를 쳐다보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차가운 공항 바닥에 주저앉은 70대 노인은 멍한 표정을 짓다가 ‘신원 확인’ 안내 방송이 나오면 신경을 곤두세웠다. 이번 참사로 부친의 팔순을 맞아 가족 여행을 떠난 일가족 9명이 모두 변을 당했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두 아들과 모처럼 여행을 떠난 아버지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수십년 일한 직장 생활을 뒤로하고 퇴직 기념으로 여행을 떠난 60대 동창들부터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난 30대 대학 동기들까지…. 그들이 남긴 ‘집으로 돌아가면 보자’는 문자와 카카오톡은 이제 가족들이 한평생을 붙들고 살아가야 할 마지막 인사가 됐다. 서울신문은 유가족과 지인 인터뷰를 바탕으로 가슴 아픈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선물 잔뜩 샀다고 기대하던 아내가…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니며 인연을 이어온 40대 여성 동창 5명이 함께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어린 시절부터 가깝게 지내온 이들은 비슷한 시기에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초등학생 아이들도 뒀다. 이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20여년만에 처음으로 오롯이 자신을 위한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특히 이들 중 한명은 임신 2개월 차의 산모였다. 아이와 아내를 먼저 하늘로 보낸 남편은 “아내에게 재밌게 놀다 오라고 응원했고, 아내는 여행 가서도 사진을 꼬박꼬박 보냈다. 집에 가서 더 많은 사진을 보여주겠다고 자랑했는데, 이제 그 사진은 볼 수 없게 됐다”며 오열했다. 그는 “혼자서 여행을 갔던 게 내심 미안했는지 가족들 선물을 엄청나게 많이 샀다고 기대하고 있으라고 해서 ‘조심히 돌아오라’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다”고 했다. 수능 시험 고생했다며 여행 떠난 아버지와 두 아들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뒤 고생했다는 의미로 두 아들과 가족 여행을 떠났던 아버지까지 세부자도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참사 보도가 나오는 TV 화면을 넋 놓고 바라보던 70대 노인은 “수능 기념 여행을 갔다 돌아오지 못한 아버지의 삼촌”이라며 “경기 군포시에서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왔다”고 했다. 그는 “친척들까지 온 가족이 여행을 가기로 했다가 일정이 맞지 않아 40대 조카와 10대 조카 손주 2명만 태국 방콕으로 가게 됐다”며 “수능이 끝났다고 이제 대학 가서 꿈을 펼칠 일만 남았다고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가버렸다”고 했다. 그를 포함해 이들의 가족 여럿은 공항 안 바닥에 앉아 서로를 위로하고 있었다. 팔순 앞둔 가족여행, 할아버지만 홀로 남아부모님의 팔순을 앞두고 온 가족이 여행을 떠났다 변을 당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어머니, 자녀, 어린 조카들까지 다 함께 떠났던 여행에 함께 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기다리던 아버지만 홀로 남게 됐다. 80대 할아버지는 이번 참사로 아내와 자녀, 손자녀까지 9명을 잃었다고 한다. 피해 가족을 아는 한 지인은 “공항에 자원봉사를 나왔다가 우연히 이 피해 가족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 집 할머니와 자식들 손자녀까지 8명이 모두 하늘로 갔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홀로 남은 고령의 할아버지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며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뜻을 모아 안부를 챙기고 있다고 들었지만, 남은 할아버지의 참담함을 다 알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파격할인 ‘광주G-패스’ 등 내년 53개 정책·시책 달라진다

    파격할인 ‘광주G-패스’ 등 내년 53개 정책·시책 달라진다

    광주시는 2025년에 복지·돌봄, 아동·보육, 청소년, 경제·일자리 등 6개 분야 총 53개의 제도와 시책이 새롭게 시행되거나 달라진다고 30일 밝혔다. ▲복지·돌봄 분야(10개) 전국 최초로 ‘누구나 돌봄’을 시행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또 한번의 변신을 예고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에 의료 서비스를 결합해 ‘생활 지원’과 ‘치료·회복’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한다. 개인별 의료매니지먼트 및 보건소 통합돌봄건강센터와 공동 관리로 의료돌봄 전달체계를 확충하고 방문간호·방문구강 서비스 신설, 보건소 방문진료 활동 연계 등을 통해 광주다움 방문의료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자활성공지원금 제도가 새롭게 시행된다. 자활참여자 중 민간취업 등으로 탈수급한 상태를 6개월 간 지속하면 50만원을 지급하고, 추가로 6개월을 더지속하면 100만원을 추가 지급해 최대 150만원의 자활성공금을 지급한다. 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이 완화되고 일상돌봄 서비스, 경로당 양곡비,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장애인연금 등이 확대 지원된다. 성폭력 보호시설 퇴소자에 지급되던 자립정착금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된다. ▲아동·보육 분야(8개) 야간·휴일 영업 등 근로시간이 긴 소상공인을 위해 맞춤형 출산 양육 지원 사업이 새롭게 시행된다. 광주에 주소를 둔 소상공인 아동양육자는 월 60만원씩, 최대 6개월 간 총 360만원 상당의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1인 여성 자영업자는 월 100만원씩, 3개월 간 최대 300만원의 대체인력비를 지원받는다. 저소득·한부모 가정 아동 등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고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기존 9000원의 단가로 지원됐던 결식아동 급식 지원금이 9500원으로 인상된다. 아이돌봄서비스,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 한부모가족·청소년한부모 아동양육비 등의 지원 사업이 확대된다. 광주지역 어린이집에 다니는 3세 아동을 대상으로 발달 지연 또는 부적응 행동 아동 조기발견 위한 영유아 발달 컨설팅 사업도 새롭게 시행한다. ▲청소년·청년 분야(8개) 광주청년드림수당 및 활동지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지역 미취업 청년들의 지역사회 진입과 자립 촉진을 위해 구직활동 지원비가 월 50만원씩, 6개월 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되며 구직역량 강화프로그램 및 기업탐방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청년 교류를 통한 활력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광주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광주 어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들은 ‘광주 3일 살기’ 동안 광주 문화와 축제 등 다양한 체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른 체험비, 숙박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 밖에 다양한 청년정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청년통’ 통합정보 제공 시스템이 운영되고 청년성장프로젝트, 쉼터 퇴소청소년 자립지원 수당, 저소득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이 확대된다. 고립·은둔 청소년 및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을 위한 서비스가 새로 시행될 예정이다. ▲경제·일자리 분야(9개)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를 시행하는 중소사업장에게 지급하는 장려금 지원 규모가 300건에서 500건까지 대폭 확대된다. 건당 월 37만4000원이 지급되던 지원액은 40만원으로 인상된다.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AI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광주지역 및 유치 AI기업은 AI 최소요건제품 제작·사업화 및 투자유치를 지원받을 수 있고 마케팅, 실증, 판로 개척, 인증 등을 기업에 맞춰 선택·지원 받게 된다. 광주형 청년일자리 공제 지원 사업 및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 규모가 확대된다. 생활임금, 새일여성 인턴지원금, 전략작물 직불금의 지급 단가가 인상된다. 배달노동자의 산재보험료(본인부담금)의 70%를 지원하고, 광주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한 대체인력 근로자에게 최대 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도 시행한다. ▲생활기반 분야(10개) 광주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통해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의 기틀을 마련한다. 먼저 대중교통 할인 정책인 ‘광주 G-패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광주시민 누구나 대중교통을 할인(환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는 무료, 청소년은 반값, 성인은 K-패스 연계 추가 환급을 통해 30%(청년) ~ 50%(65세 이상 어르신)까지 대중교통비가 할인된다. 디지털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위한 전용 콜택시(062-525-5555)를 마련해 어르신의 이용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 부분에서는 난임 시술비의 지원 기준이 부부당에서 출산당으로 변경·확대되고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대상도 임신 희망 부부에서 모든 20~49세 남녀로 변경되며 필수 가임력 검진비를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확대 시행된다. 아동 구강건강관리 지원 대상이 초등학교 1·2·4·5학년으로 확대 제공된다. 독립유공자 및 후손 의료지원 서비스 제공 기관은 기존보다 7개소 추가돼 총 12개소로 5개 자치구 전역에서 이뤄진다. 광주시동물보호센터를 1개 동 신축해 2개 동을 광주시가 직접 운영, 유실·유기동물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보호할 예정이다. 주거·교육 부분에서는 임차급여 기준임대료가 기존 대비 약 5%, 수선유지급여 수선비용이 기존 대비 약 29% 인상되는 등 주거급여 지원금이 인상 지급된다.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대상이 장애인·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 등으로 확대되며 지원 규모도 250명에서 2788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지역의 다양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빛고을장학금 대상을 학업장려, 예·체능특기, 이주배경청소년, 명예선양 등으로 확대한다. 지원금도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80만원, 대학생 2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우수 인재들의 꿈과 내일을 지원한다. ▲일반행정 분야(8개) 주말 및 공휴일 주간에 잔디광장, 기념수 동산, 장미공원, 1층 시민홀 등 시 청사 내외부를 예식공간으로 개방한다. 대관료는 무료이며 실비 수준의 사용료는 야외시설 1일 1만원, 청사 내부인 시민홀은 시간당 1만원으로 시민 부담을 최소화했다. 국가보훈대상자 보훈·참전명예수당이 확대, 인상된다. 보훈명에수당 수령 대상자에 미참전 공상군경이 추가되고 지급액이 월 5만원에서 월 6만5000원으로 인상된다. 일반참전유공자에게 월 10만원(65~79세), 13만원(80세 이상) 지급되던 참전명예수당이 각각 11만5000원, 15만5000원으로 인상된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액이 연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인상된다. 지역상권 침체 개선을 위해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물 주거용 외(상가) 용도비율이 전체 연면적 15%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완화된다. 등록면허세 원스톱 서비스 시행 및 정비사업 통합심의제도 추진 등 시민들의 민원 편의를 위한 행정 절차가 간소화된다.
  • [경북, 새해 달라지는 것] 20대 신혼부부에 혼수 비용 지원

    [경북, 새해 달라지는 것] 20대 신혼부부에 혼수 비용 지원

    경북도는 새해에 20대 신혼부부에게 혼수 비용을 지원한다. 또 농어민 수당을 상반기에 일괄 지급하고 참전 유공 명예 수당 시·군 보조금을 인상한다. ▲ 20대 신혼부부에 혼수 비용 지원 = 경북도는 일찍 결혼하면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대 신혼부부에게 결혼 축하 혼수 비용을 지원한다. 2025년에 결혼하는 경북에 주소를 둔 20대 신혼부부에게 가구당 100만원의 혼수비용을 지급한다. 내년 3∼4월 시·군 수요를 파악해 사업을 추진하며 세탁기, 냉장고, 침대 등 가전·가구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 구미시, 내년 4월부터 지역 신혼부부 결혼장려금 100만원 지원 = 구미시는 내년 4월부터 신혼부부에게 카드형 구미 사랑 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하는 결혼 장려 사업을 시행한다. 지급 대상은 부부 모두 45세 이하이면서 둘 중 한명이 30세 이상인 지역 주민이다. 부부 중 한명이 신청일 기준 최근 6개월간 48일 이상 일했거나 90일 이상 개인사업을 유지한 상태여야 한다. 신청 가능 기간은 혼인 신고 3개월 뒤부터 12개월 이내이다. 최초 신청 때 50만원을 받으며 6개월 뒤 2차 신청을 해야 나머지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 = 경북도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가임력 검사비 지원을 확대하고 남성 난임 시술비도 지원한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지원 사업(가임력 검사비 지원)을 올해는 부부(예비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1회 지원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결혼 여부, 자녀 수와 상관없이 최대 3회까지 확대해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도록 한다. 여성에게는 난소 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남성에게는 정액검사와 정자 정밀 형태 검사를 지원한다. 난임 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체외수정, 인공수정 등) 지원 사업도 강화해 내년부터는 여성 중심 난임 치료 지원에서 나아가 남성 난임 시술비도 지원한다. ▲ 농어민 수당 상반기 일괄 지급 = 경북도는 내년에는 농어민수당을 상반기에 60만원 일괄 지급한다. 기존에는 상반기와 하반기 2회로 나눠 30만원씩 분할 지급해왔다. 그동안 지역 상품권을 지급했으나 내년에는 지역 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제공한다. 도와 시군은 농어업과 농어촌이 가지는 공익적 가치를 유지하고 증진하는 농어민에게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 공공 배달앱 ‘먹깨비’ 운영 지원 종료 = 경북도는 높은 배달앱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운영한 공공 배달앱(먹깨비) 지원사업을 종료한다. 도는 2021년 9월부터 가맹점이 광고료 없이 1.5%의 수수료만 부담하는 공공 배달앱 지원사업을 해왔으나 시군별 이용 편차가 심하고 예산 투입 대비 성과에 대한 논란이 지속됐다. 이에 내년부터는 더 이상 도비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계속 운영을 원하는 시군은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하도록 했다. ▲ 문경, 울진 등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 문경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비용 부담을 덜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년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없앤다. 경북에서는 울진군, 의성군도 내년 1월 시내버스 요금을 없애기로 했으며 예천군은 시행 시기를 검토 중이다. 청송군, 봉화군은 이미 시내버스 요금을 받지 않고 있다. 경산시와 영천시는 만 75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없앴다. 경북도는 시내버스 전면 무료 시군을 제외한 시군에 2025년 7월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승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 참전 유공 명예 수당 인상, 보훈 예우 수당 신설 = 경북도는 시군에 보조해주는 참전 유공 명예 수당을 인상하고 보훈 예우 수당을 신설한다. 내년 1월부터 참전 유공 명예 수당을 월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고, 월 5만원의 보훈 예우 수당을 신규로 시군에 보조해준다. ▲ 울진군 국가유공자·보훈 가족 수당 100% 인상 = 울진군은 내년부터 지역 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주는 수당을 100% 인상한다.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은 월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은 월 7만원에서 14만원으로, 보훈 예우 수당은 월 10만원에서 20만원, 사망위로금은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혜택 대상자는 울진에 사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1113명이다.
  • 문가비 “1월이 마지막…정우성에 결혼도 뭣도 요구한 적 없다”

    문가비 “1월이 마지막…정우성에 결혼도 뭣도 요구한 적 없다”

    배우 정우성(51)과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얻은 모델 문가비(35)가 “아이는 실수도, 실수로 인한 결과물도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혼외자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문가비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가비는 28일 “모두를 위해 침묵의 길을 선택했지만 보호받지 못했고, 결국 아이를 지키기 위해 개인 SNS에 공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운을 뗐다. 혼외자를 둘러싼 수많은 억측과 추측성 보도에 직접 입을 열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선 정우성과 정식으로 교제하지 않은 채 임신하게 됐고, 양육비를 목적으로 결혼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문가비는 “(정우성과)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했다. 합의 없이 혼자서 출산을 감행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문가비는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며 “아이는 엄마와 가족들의 축복과 사랑 속에 태어나 자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 속의 아이와 함께 설레고 웃고 행복해하던 순간이 분명히 있었는데 단순히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이 조금은 다른 관계의 형태라는 이유로 이 아이가 실수이며, 성장해 나가며 불행할 것이라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문가비는 지난 3월 정우성의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 사실은 지난달 22일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하며 알려졌다. 이후 정우성은 지난달 29일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무대에 올라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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