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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부부도 내년부터 전세임대 입주

    예비부부도 내년부터 전세임대 입주

    내년부터 예비부부도 결혼 3개월 전부터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또 부부의 평균 연령이 어릴수록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에서 높은 가점을 받는 등 일찍 결혼해야 유리하도록 신혼부부 주거지원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정부는 18일 출산율 급감의 주원인으로 늦은 나이에 결혼하는 만혼(晩婚) 현상을 지목하고 청년들이 결혼을 꺼리는 3대 요인인 ‘고용, 출산·양육, 주거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 계획 시안(2016~2020)’을 발표했다.3차 기본 계획이 시행되는 내년부터 5년간은 청년이 줄고 노인이 느는 ‘인구 절벽’ 위기에 대응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노년층 진입을 시작하는 2020년부터는 고령화가 더욱 빨라진다. 정부는 3차 기본 계획에 성공해 지난해 기준 1.21명 수준인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당 평균 출생아 수)을 2020년 1.5명, 2045명 2.1명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우선 청년이 주거 부담 때문에 결혼을 꺼리지 않도록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지원 기준을 현행 도시근로자 월평균 가구 소득의 50%에서 70%로 완화하고 전세자금 대출 금액도 상향한다. 예비부부도 결혼 3개월 전부터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년부터 임신·출산에 수반되는 의료비의 건강보험 본인 부담을 대폭 낮추고 현행 1개월인 아빠 육아휴직 인센티브를 3개월로 확대한다.60세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연령이 일치하도록 제도 개선을 모색하는 등 고령자를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현행 65세로 통용되는 ‘고령자 기준’도 재정립한다. 정부는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청회를 열어 경영계와 노동계 등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모은 뒤 11월 중 3차 기본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주거비 낮추고 단체 미팅 주선… ‘3포 세대’ 결혼시키기 총력

    주거비 낮추고 단체 미팅 주선… ‘3포 세대’ 결혼시키기 총력

    정부가 18일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 계획 시안(2016~2020)’을 마련하며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이른바 ‘3포 세대’ 결혼시키기에 초점을 맞춘 것은 결혼을 꺼리는 사회경제적 문제가 저출산의 근본 원인이라고 판단해서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5년 단위로 1, 2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 계획을 연달아 시행했지만 한국은 출산율 반등에 실패했다. 이날 기본 계획을 내놓으며 정부는 “고용·교육·주거 문제에 대한 대처를 소홀히 하고 기혼 가구의 보육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접근하다 보니 15년간 초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3포 세대가 결혼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면 출산율도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2013년 출산율을 보면 가임 여성 1명당 아이를 평균 1.190명 낳았는데 이 중에서도 결혼한 여성은 1.446명을 낳았다. 일단 결혼만 하면 어찌 됐든 2명 가까이 아이를 낳는다는 의미다. 하지만 남성의 초혼 연령은 2000년 27.8세에서 2014년 32.4세로 15년간 4.6세가 늘었고 여성은 24.8세에서 29.8세로 5.0세가 증가했다. 만혼 문제를 개인 선택의 문제로 치부한 결과다.이미 여러 차례 대책이 발표된 청년 고용 활성화 문제 외에 이번에 정부가 방점을 찍은 대책은 주거 문제다. 2012년 국토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전세 가격이 1000만원 상승할 때 결혼율은 1.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주거비, 신혼집 마련에 대한 부담으로 많은 청년이 결혼을 연기하거나 꺼리고 있다.정부는 지금도 저렴한 신혼부부 행복주택을 공급하고 있지만 주거 공간이 협소해 일부 지역에선 신혼 부부 미달 사태가 벌어지고 있으며 주택 마련을 위한 자금 지원 수요는 높지만 신청 자격이 엄격해 신혼부부가 지원 혜택을 체감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현행 수도권 1억원에서 1억 2000만원으로, 비수도권은 8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신혼부부가 행복주택 거주 중 자녀를 출산하면 더 넓은 행복주택에 재청약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국민임대, 5년·10년 임대 등 공공건설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특히 정부가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내년부터 미혼 남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광역자치단체가 보건복지부 소관 단체인 인구보건복지협회와 ‘만사결통’(萬事結通·만사는 결혼에서 통한다)이라는 단체 맞선 프로그램을 마련해 1회 맞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자원봉사, 여가·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만남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임신·출산 비용은 더 낮아질 전망이다. 내년부터 제왕절개 분만 시 입원비 본인 부담률 20%를 자연분만과 유사한 수준(10%)으로 경감하고, 임신·출산과 관련된 진료 및 검사에 대한 본인 부담률(20~30%)을 2017년부터 5%로 완화한다.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이 20%가 될 때까지 아빠 육아휴직급여 인센티브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결혼 3개월 앞둔 예비부부도 신혼부부 전세주택 입주가능

     내년부터 결혼을 3개월 앞둔 예비부부도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또 부부의 평균 연령이 어릴수록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에서 높은 가점을 받는 등 일찍 결혼해야 유리하도록 신혼부부 주거지원 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정부는 18일 출산율 급감의 주원인으로 늦은 나이에 결혼하는 만혼(晩婚)을 지목하고, 청년들이 결혼을 꺼리는 3대 요인인 ‘고용, 출산·양육, 주거부담’을 완화하는 데 방점을 맞춰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시안’을 발표했다.  3차 기본계획이 시행되는 향후 5년은 청년이 줄고 노인이 느는 ‘인구절벽’ 위기에 대응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노년층 진입을 시작하는 2020년부터는 고령화가 더욱 빨라진다. 이대로 ‘저출산의 덫’에 갇혀 저성장을 반복할지, 위기를 극복하고 고령사회에 연착륙할 수 있을지는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성공 여부에 달렸다. 정부는 3차 기본계획에 성공해 지난해 기준 1.21명 수준인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당 평균 출생아 수)을 2020년 1.5명, 2045명 2.1명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청년이 안정된 일자리에 빨리 취업하도록 2017년까지 공공부문 청년 일자리를 4만개 이상 창출하고, 청년 정규직 근로자가 전년도보다 증가한 기업에 신규 채용자 1명당 500만원을 세액공제 하는 등 민간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지원 기준도 완화하고 전세자금 대출 금액도 상향한다. 또 내년부터 임신·출산에 수반되는 의료비의 건강보험 본인부담을 대폭 낮추고, 현행 1개월인 아빠 육아휴직 인센티브를 3개월로 확대한다.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연령이 일치하도록 제도개선을 모색하는 등 고령자를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정년 60세가 안착하더라도 국민연금 수급시기는 61세며 정년과 1년이 차이 난다. 2018년부터는 정년과 연금 수급연령의 괴리가 2년으로 벌어진다. 현행 65세로 통용되는 ‘고령자 기준’도 재정립한다. 노인의 기준 연령을 높이고 여기에 노인복지를 포함한 사회 전반의 시스템을 맞추고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중심으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혼과 함께 빈곤해지지 않도록 국민연금처럼 공무원 연금 등 특수직역 연금에도 이혼 시 연금을 분할하는 연금분할청구권 제도를 도입한다. 고령자 대상 전세임대제도도 신설한다.  이밖에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 교육 의무화를 추진하고 적성검사 주기를 단축해 면허 갱신을 강화하거나 운전이 위험한 취약 노인은 운전면허 반납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갈수록 줄어드는 노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해외 우수인력 유치를 확대하는 대신 저숙련 외국인 노동자는 우리나라에 오래 거주하지 못하도록 정주 자격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청회를 열어 경영계와 노동계 등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모으고서 11월 중 3차 기본계획(2016~2020년)을 확정할 예정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뉴스 플러스] 檢 ‘가습기 살균제’ 업체 압수수색

    4년 전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양요안)은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인 영국 옥시레킷벤키저 한국사무소와 유통업체인 롯데마트 본사 등에서 살균제 성분 등 관련 보고서 등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2011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임신부와 영·유아 등이 급성 폐질환으로 숨지자 유가족 등은 제조업체 등을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 美 ‘3세 이하 유아 총기사고’ 매주 발생

    美 ‘3세 이하 유아 총기사고’ 매주 발생

    무차별 총기 난사 등 총기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미국이 올해 들어서만 매주 한 번꼴로 3세 이하의 유아 총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2015년 들어서 현재까지 3세 이하 유아 총기 사고가 43회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거의 매주 한 번꼴로 발생한 셈이다. 이 가운데 31건은 스스로 자신에게 총을 발사했고 이 중 13명이 숨졌다. 나머지 최소 12건은 다른 사람에게 총을 발사했으며, 이 중 총을 맞은 2명은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43건 가운데 여자아이에 의해 발생한 건은 4건에 지나지 않아 대부분이 3세 이하 남자아이에 의해 총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유아 총기 사고는 대부분 부모들이 총기를 안전한 곳에 보관하지 않고 쉽게 눈에 띄는 곳에 두어 호기심에서 이를 가지고 놀면서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1월에는 플로리다주에 사는 2살 된 유아가 아버지가 차 안에 둔 야구 글로브에서 발견한 권총을 가지고 놀다 스스로 가슴을 쏴 숨졌고, 6월에는 미시간주에서 3살 된 유아가 벽장에 넣어 놓은 장전된 총을 가지고 놀다 스스로 머리를 쏴 숨지기도 했다. 8월에는 앨라배마주에서 2살 된 유아가 아버지가 잠깐 잠이 든 사이 권총을 발견해 아버지를 쏘아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뒤늦게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는 자신이 아버지를 쐈다는 아이의 말에 충격을 받고 말았다. 또 총 한 방으로 부모 모두가 다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에 뉴멕시코주에서는 3살 된 유아가 임신 8개월째인 어머니의 가방에서 권총을 꺼내 발사하는 바람에 아버지의 오른쪽 엉덩이를 관통한 후 임신한 어머니의 팔을 맞추고 말았다. 다행히 부모는 모두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사법 당국은 총기를 아무 데나 두어 유아 총기 사고가 발생하면 부모들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유아 총기 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은 총기를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안전한 곳에 보관하는 일이라고 충고했다. 사진=총을 가지고 놀다 발사돼 사망한 유아들 (해당 페이스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뉴스 플러스] 15세 임신시킨 40대… 法 “사랑이다”

    자신보다 27살이나 어린 여성을 여중생 때부터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9년형을 받은 40대 남성이 4번째 재판에서 결국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 이광만)는 1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등으로 기소된 A(46)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11년 아들이 입원한 병원에서 당시 15세이던 B양을 처음 만나 한 달 가까이 자신의 집에서 동거했다. 법원은 “순수한 사랑이었다”는 남성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 “‘유아사망’ 가습기 살균제, 독설물질 관계 있다”…검찰, 고발 3년만에 본격 수사 돌입

     유해성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유통시킨 업체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양요안)은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옥시레킷벤키저 본사와 해당 제품 유통업체인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본사, 제조업체 연구소 등 6~7곳에 수사관을 보내 살균제 성분과 이에 대한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했다.  2011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임신부와 영유아, 노인 등이 급성 폐질환으로 숨지자 유가족을 포함한 시민 110여명이 2012년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한 업체와 유통업체 등을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고 이르면 다음주부터 업체 관계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유해성분이 들어 있음을 알고도 제조했는지, 유통 과정에서 부주의하게 업무를 처리했는지 등을 조사한다.  검찰은 보건당국이 지난해 5월 역학조사와 동물실험 등을 통해 가습기 살균제가 피해자의 폐질환 발생에 영향을 줬다고 밝히자 수사를 재개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옥시레킷벤키저 영국 본사를 상대로 국제소송도 진행 중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파기환송심 무죄, 40대 남성 여중생 성폭행 혐의 벗어 “두 사람 접견록 살펴보니”

    파기환송심 무죄, 40대 남성 여중생 성폭행 혐의 벗어 “두 사람 접견록 살펴보니”

    파기환송심 무죄, 40대 남성 여중생 성폭행 혐의 벗어 “두 사람 접견록 살펴보니”파기환송심서 무죄자신보다 27살 어린 여성을 여중생 때부터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9년형을 받은 40대 남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줄곧 “사랑해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는데 이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서울고법 형사8부(이광만 부장판사)는 1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강간 등) 등으로 기소된 A(46)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두 사람의 접견록을 보면 피고인이 피해자를 걱정하는 내용이나 피해자가 진심으로 피고인을 걱정하는 듯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며 “여러 사정에 비춰볼 때 피해자의 진술을 선뜻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연예기획사를 운영한 A씨는 2011년 아들이 입원한 병원에서 당시 15세이던 B양을 처음 만났다. A씨는 연예인을 화제로 B양과 가까워지면서 수차례 성관계를 했다. 이후 임신한 B양은 가출해서 한 달 가까이 A씨의 집에서 동거했다. 하지만 출산 후 B양은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며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기소된 A씨는 B양과 순수한 사랑을 나눴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1심은 그에게 징역 12년을, 2심은 징역 9년을 내렸다. 15세 중학생이 부모 또래이자 우연히 알게 된 A씨와 며칠 만에 이성으로 좋아해 관계를 맺었다고 수긍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하지만 지난해 11월 대법원은 “유일한 직접 증거인 B양의 진술을 선뜻 믿기 어렵다”며 1·2심을 파기하고 A씨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B양이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A씨를 매일 면회했고 “사랑한다, 많이 보고 싶다” 등의 접견·인터넷 서신을 쓴 점, 두 사람이 카카오톡 수백 건을 주고받으며 연인 같은 대화를 나눈 점, B양이 성관계를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A씨를 계속 만난 점 등을 들어 B양의 의사에 반한 성폭행은 없었다고 판단했다.파기환송심에서 B양 측은 당시 A씨의 줄기찬 강요와 위협 때문에 관계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못하고 자의와 다른 편지를 쓴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둘 간의 접견록을 확인한 재판부는 “그렇게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선고 직후 방청석에서는 무죄 판결에 대한 탄식이 나왔다. 피고인석에 앉아 있던 A씨는 소리를 내며 울다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A씨는 법정에서 나와 “선입견 없이 봐주신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피해자를 원망한 적은 없다. 잘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금융개혁을 논하기 전에/전경하 경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금융개혁을 논하기 전에/전경하 경제부 차장

    금융권에는 크게 두 개의 노조가 있다. 은행과 금융공기업 중심의 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증권, 보험, 협동조합, 캐피탈 중심의 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사무금융연맹)이다. 조합원 15만명가량인 금융노조는 총조합원 100만명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 조합원 7만명인 사무금융연맹은 총조합원 69만명인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에 가입돼 있다. 총조합원 대비 금융 관련 노조의 인력 비중은 각각 15%와 10%지만 조합원이 내는 돈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 이상이라고 한다. 우선 연봉이 다른 업종에 비해 높다. 또 숫자에 밝고 ‘마감’에 민감한지라 제때 걷어 제때 잘 낸다. 금융사의 관리자급이면 노조 가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경영진을 뺀 전체 직원의 70~80%가량이 노조에 가입돼 있다. 해서 금융에서 노조의 힘이 세다. 제1금융권인 은행이 특히 그렇다. 이용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우리은행으로 인수합병된 상업은행의 노조위원장을 거쳐 금융노조 위원장, 한노총 위원장을 했다. 김기준(비례대표) 새정치연합 의원은 외환은행 노조위원장과 금융노조 위원장을 거쳤다. 김영주(서울 영등포구갑) 새정치연합 의원은 금융노조의 첫 여성부위원장 출신이다. 노조의 힘이 세서인지 은행의 복지는 꽤 괜찮다. 예를 들어 은행의 육아휴직은 2년 4개월 정도다. 법에서 정한 출산휴가 90일이 영업일 기준으로 바뀌어 4개월가량이 됐고, 법에서 정한 육아휴직 1년 이내에 더해 1년을 더 쓸 수 있게 해서다. 육아휴직 1년에 출산휴가 3개월을 붙여 15개월을 쉬기에는 아무래도 눈치가 보이는 다른 업종의 ‘워킹맘’ 입장에서는 가히 천국인 셈이다. 입장을 바꿔 관리자가 되면 난감이다. 은행의 실무 직군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데 2년 4개월씩 인력의 공백이 생기기 때문이다. 결국 은행들은 임신 가능한 여성의 10%가량이 육아휴직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인력을 운용한다. 은행이 돈을 잘 벌 때야 문제가 없지만 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가 줄어들고 다른 마땅한 수익원도 찾지 못한 상태에서 이 비용이 은행을 조여 오기 시작했다. 어쩌다 2년 4개월의 육아휴직이 은행권에 정착됐을까. 노조도 강했지만 ‘낙하산’ 인사도 맞장구를 쳤기 때문이다. 은행의 복지가 다른 금융업종인 증권과 보험보다 좋은 것에는 ‘낙하산’ 인사가 은행에 집중된 탓도 있다. 은행들은 ‘낙하산’ 인사가 새로 임명되면 출근 저지 투쟁을 하면서 이른바 ‘길들이기’를 해 왔다. 그 결과 정통성이나 명분이 약한 인사는 노조의 요구를 가급적 많이 들어줬다. 정권이 바뀌면 낙하산 인사도 바뀔 텐데 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는 관심이 있었을까.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오후 4시에 문을 닫는 은행이 어디 있느냐”며 헛발질 아닌 헛발질을 했지만 이는 금융에서 노조의 힘이 강하다는 것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금융노조는 ‘금융 노동자를 금융개혁의 걸림돌로 지목한 악의적인 왜곡’이라며 관치 금융과 낙하산 인사의 중단을 요구했다. 둘 다 맞는 소리다. 가운데 낀 국민만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질 뿐이다. 둘 다 잘못해 놓고는 서로만 나무란다. 정부는 ‘낙하산’이라도 전문성 있는 사람을 보내겠다고 약속해야 한다. 금융노조는 연봉 1억원 안팎이지만 생산성이 이에 미치지 못하는 저성과자들에 대한 임금 삭감 등 구조조정을 받아들이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 그게 금융개혁의 출발점이다. lark3@seoul.co.kr
  • 파기환송심서 무죄, 40대 남성 여중생 성폭행 혐의 벗어 “사랑해서” 받아들여져

    파기환송심서 무죄, 40대 남성 여중생 성폭행 혐의 벗어 “사랑해서” 받아들여져

    파기환송심서 무죄, 40대 남성 여중생 성폭행 혐의 벗어 “사랑해서” 받아들여져파기환송심서 무죄자신보다 27살 어린 여성을 여중생 때부터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9년형을 받은 40대 남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줄곧 “사랑해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는데 이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서울고법 형사8부(이광만 부장판사)는 1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강간 등) 등으로 기소된 A(46)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두 사람의 접견록을 보면 피고인이 피해자를 걱정하는 내용이나 피해자가 진심으로 피고인을 걱정하는 듯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며 “여러 사정에 비춰볼 때 피해자의 진술을 선뜻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연예기획사를 운영한 A씨는 2011년 아들이 입원한 병원에서 당시 15세이던 B양을 처음 만났다. A씨는 연예인을 화제로 B양과 가까워지면서 수차례 성관계를 했다. 이후 임신한 B양은 가출해서 한 달 가까이 A씨의 집에서 동거했다. 하지만 출산 후 B양은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며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기소된 A씨는 B양과 순수한 사랑을 나눴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1심은 그에게 징역 12년을, 2심은 징역 9년을 내렸다. 15세 중학생이 부모 또래이자 우연히 알게 된 A씨와 며칠 만에 이성으로 좋아해 관계를 맺었다고 수긍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하지만 지난해 11월 대법원은 “유일한 직접 증거인 B양의 진술을 선뜻 믿기 어렵다”며 1·2심을 파기하고 A씨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B양이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A씨를 매일 면회했고 “사랑한다, 많이 보고 싶다” 등의 접견·인터넷 서신을 쓴 점, 두 사람이 카카오톡 수백 건을 주고받으며 연인 같은 대화를 나눈 점, B양이 성관계를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A씨를 계속 만난 점 등을 들어 B양의 의사에 반한 성폭행은 없었다고 판단했다.파기환송심에서 B양 측은 당시 A씨의 줄기찬 강요와 위협 때문에 관계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못하고 자의와 다른 편지를 쓴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둘 간의 접견록을 확인한 재판부는 “그렇게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선고 직후 방청석에서는 무죄 판결에 대한 탄식이 나왔다. 피고인석에 앉아 있던 A씨는 소리를 내며 울다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A씨는 법정에서 나와 “선입견 없이 봐주신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피해자를 원망한 적은 없다. 잘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기환송심서 무죄, 40대男 여중생 성폭행 혐의 벗어 “사랑해서”라더니

    파기환송심서 무죄, 40대男 여중생 성폭행 혐의 벗어 “사랑해서”라더니

    파기환송심서 무죄, 40대男 여중생 성폭행 혐의 벗어 “사랑해서”라더니파기환송심서 무죄자신보다 27살 어린 여성을 여중생 때부터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9년형을 받은 40대 남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줄곧 “사랑해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는데 이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서울고법 형사8부(이광만 부장판사)는 1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강간 등) 등으로 기소된 A(46)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두 사람의 접견록을 보면 피고인이 피해자를 걱정하는 내용이나 피해자가 진심으로 피고인을 걱정하는 듯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며 “여러 사정에 비춰볼 때 피해자의 진술을 선뜻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연예기획사를 운영한 A씨는 2011년 아들이 입원한 병원에서 당시 15세이던 B양을 처음 만났다. A씨는 연예인을 화제로 B양과 가까워지면서 수차례 성관계를 했다. 이후 임신한 B양은 가출해서 한 달 가까이 A씨의 집에서 동거했다. 하지만 출산 후 B양은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며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기소된 A씨는 B양과 순수한 사랑을 나눴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1심은 그에게 징역 12년을, 2심은 징역 9년을 내렸다. 15세 중학생이 부모 또래이자 우연히 알게 된 A씨와 며칠 만에 이성으로 좋아해 관계를 맺었다고 수긍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하지만 지난해 11월 대법원은 “유일한 직접 증거인 B양의 진술을 선뜻 믿기 어렵다”며 1·2심을 파기하고 A씨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B양이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A씨를 매일 면회했고 “사랑한다, 많이 보고 싶다” 등의 접견·인터넷 서신을 쓴 점, 두 사람이 카카오톡 수백 건을 주고받으며 연인 같은 대화를 나눈 점, B양이 성관계를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A씨를 계속 만난 점 등을 들어 B양의 의사에 반한 성폭행은 없었다고 판단했다.파기환송심에서 B양 측은 당시 A씨의 줄기찬 강요와 위협 때문에 관계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못하고 자의와 다른 편지를 쓴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둘 간의 접견록을 확인한 재판부는 “그렇게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선고 직후 방청석에서는 무죄 판결에 대한 탄식이 나왔다. 피고인석에 앉아 있던 A씨는 소리를 내며 울다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A씨는 법정에서 나와 “선입견 없이 봐주신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피해자를 원망한 적은 없다. 잘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신 6개월 전지현, 배 만지며 신중한 모습 ‘임신 중에도 미모 여전해’

    임신 6개월 전지현, 배 만지며 신중한 모습 ‘임신 중에도 미모 여전해’

    임신 6개월 전지현 임신 6개월에 접어든 배우 전지현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지현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 서울 루비홀에서 열린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 전지현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임신 6개월 차에 들어선 전지현은 변하지 않은 미모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7월 영화 ‘암살’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 전지현은 현재 출산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출산예정일은 내년 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전지현은 캠페인 홍보대사로서 메르스 사태 당시 격리된 중환자실에서 편지를 보내 국민들을 감동시킨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김현아 간호사에게 직접 패딩을 전달했다. 임신 6개월 전지현, 임신 6개월 전지현, 임신 6개월 전지현, 임신 6개월 전지현, 임신 6개월 전지현 사진 = 더팩트 (임신 6개월 전지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임신 6개월 전지현, 임신 중에도 여전한 몸매+미모 ‘배 만지며 신중하게..’

    임신 6개월 전지현, 임신 중에도 여전한 몸매+미모 ‘배 만지며 신중하게..’

    임신 6개월 전지현 임신 6개월에 접어든 배우 전지현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지현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 서울 루비홀에서 열린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 전지현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전지현은 화이트 점퍼로 살짝 나온 배를 가렸다. 행사 중에도 그는 손으로 배를 만지며 신중히 행동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임신 6개월 전지현, 임신 6개월 전지현, 임신 6개월 전지현, 임신 6개월 전지현, 임신 6개월 전지현 사진 = 더팩트 (임신 6개월 전지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침팬지도 ‘입양’한다?…고아 키우는 임신한 암컷 포착

    침팬지도 ‘입양’한다?…고아 키우는 임신한 암컷 포착

    동물 사이에도 ‘입양’이 존재한다? 호주의 한 동물원에 사는 침팬지가 어미를 잃은 새끼 침팬지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들려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호주 모나토 동물원에 사는 새끼 침팬지 ‘분’(Boon)의 어미는 지난 9일(현지시간) 새끼를 낳던 중 세상을 떠났고, ‘분’은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되고 말았다. ‘분’의 어미와 함께 생활하던 또 다른 암컷 침팬지 ‘좀비’는 자신의 동료가 새끼를 낳다 죽는 것을 목격했고, 그 이후부터 ‘분’을 돌보기 시작했다. ‘좀비’ 역시 뱃속에 새끼를 가진 상태였지만 ‘분’ 돌보기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며, 사육사들도 놀랄 정도로 정성을 다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감동케 했다. 모나토 동물원의 수의사인 로라 핸리는 “동물원에 사는 침팬지에게서 이런 행동을 관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좀비’는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도 엄마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며칠 동안 ‘좀비’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했으며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조사해봤지만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다. 특히 임신한 침팬지가 다른 침팬지의 새끼를 거둬 키우는 일은 흔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핸리 박사는 새끼를 입양해서 키우는 침팬지의 행동이 인간과 매우 유사하며, 인간 못지 않은 그들의 강한 유대감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분’은 다른 어미 침팬지의 보호아래 특별한 이상증상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다만 수 주 이후 ‘좀비’가 새끼를 출산한 이후 ‘분’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독박(讀博) 육아일기](29) 1인실 쓰고도 출산비 ′0원′…호주·미국 육아맘에게 물었다

    [독박(讀博) 육아일기](29) 1인실 쓰고도 출산비 ′0원′…호주·미국 육아맘에게 물었다

    -문득 궁금해졌다. 내가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것들, 외국에 사는 다른 엄마들은 어떨까. 우리나라만 이렇게 혼자 아기 키우기 힘든 환경인 걸까, 아니면 우리나라 엄마들만 유독 힘들어하는 것일까. 마침 사촌들이 해외에서 국제 결혼을 한 뒤 아이를 키우고 있다. 큰이모의 딸, 작은 아버지의 딸, 고모의 딸이 그렇다. 이런 조합을 찾는 것도 흔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궁금한 내용들을 물었다.모두 한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성인이 된 뒤 해외로 떠났다. 미국과 일본, 호주. 살고 있는 나라도, 형부들의 국적도 다양하다. 이들의 경험과 사연을 통해 ‘독박육아일기 해외편’을 적어보기로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살고 있는 사촌언니 허지혜(34)는 지난해 7월 딸을 낳았다. 남편은 대만계 미국인이다. 고모의 딸인 홍서영(32)은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 호주인 남편과 가정을 이뤘다. 지난 3월 아들을 낳았다. 두 명 모두 아기를 낳은 뒤 우울감이 심해 심리치료나 상담을 받기도 했다. 미국과 호주의 육아 경험을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본다. (편의상 나라 이름으로 표시한다)     -그곳에선 아이 키우는 환경이 어떤지, 경험을 중심으로 알고 있는 보육정책에 대해 알려달라.  →호주: 나는 파트타임으로 일을 해서 출산휴가를 따로 받지는 못했다. 그래서 지금은 일을 쉬고 있다. 각 가정의 수입에 따라 정부 지원금(family benefit)이 나온다. 2주마다 300~400 달러를 받고 있다.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출산비용과 예방접종 비용도 모두 정부에서 부담한다. 나는 출산하고 1인실에 입원했는데도 내 돈은 단돈 100원도 들지 않았다.  →미국: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은 꽤 있는 걸로 아는데 나처럼 그냥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며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겐 혜택이 적다. 지난해 아기를 낳고 세금에서 2500달러 정도를 줄여 받았지만, 내가 받은 돈이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은 안 되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단기장애보험(Short-term Disability Insurance·SDI)이라고 하는 갑자기 건강이 좋지 않을 때를 대비한 보험 프로그램이 있다. 매달 급여에서 1~2% 정도를 보험료로 냈다. 임신과 출산 관련 비용도 이 보험을 통해 처리했다. 이 보험을 통해 출산 전 4주 동안과 출산 후 6주 동안 월급의 55%를 받는다. 금액이 적다 보니 그냥 아기를 낳기 바로 직전까지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나라들은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해준다는데 여기는 아기들도 개인 보험을 들어야 한다. 가장 저렴한 것을 찾아서 매달 300달러의 보험료를 낸다.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정기 진료를 받을 때마다 또 20달러를 내야 한다. 약이나 영양제도 모두 따로 사서 먹여야 한다. 아기가 생후 4일 만에 황달로 병원에 하루 입원했는데 병원비가 1400달러나 나왔다. 아기가 돌이 지난 뒤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다. 일주일에 사흘 보내는데 한 달에 1700달러를 낸다. 4일 이상 보낼 경우에는 2200달러였다.     -출산 이후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엔 어땠나.→미국: 12주 동안 육아휴직을 하며 월급의 55%만 받아 빠듯했다. 이후 복직을 해야했는데 모유수유를 하던 아기가 젖병을 완강히 거부하는 바람에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다행히 재택근무를 허락한다는 직전 회사의 제안을 받았고, 현재 회사와도 협상이 가능해서 두 회사에서 파트타임으로 집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아기를 데리고 재택근무을 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힘들었다. 시어머니가 평일에 와서 아기를 봐주셨지만, 도저히 일에 집중할 수 없었다.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기저귀를 가는 것과 집안일까지 해야했다. 일할 틈이 없었다. 아기가 밤 10시쯤 잠들면 그때부터 일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밤중수유도 해야했고 거의 매일 밤을 꼴딱 새다시피 했다. 결국 아기가 11개월 됐을 때 한 회사의 일을 그만뒀다. 수입은 줄었지만 나부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무엇보다 미국에서는 임신부가 예정일까지 꽉 채워서 일을 했다거나 출산 직후 바로 복직을 했다는 얘기가 많고, 그렇게 하는 걸 대단하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문화가 있는 것 같다.    →호주: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친구를 보니 회사에서 출산 3개월 전부터 1년 동안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었고, 휴직 기간을 포함해 18주 동안 정부지원금을 2주마다 90만원씩 받았다고 한다. 월급 만큼은 아니어도 많은 부담을 덜었다고 한다. 단 한화로 연봉 1억 3000만원 이상은 이 수당을 받을 수 없다. 직장맘은 어린이집 비용도 절반 지원을 받는다. 다만 어린이집 비용 자체가 비싸다. 하루에 70~80달러, 어떤 곳은 100달러가 넘을 정도다.  특히 일하는 여성에게 좋다고 여긴 것이 유연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만 4세와 1세의 두 자녀를 둔 친구는 주 1일 오전 9시~오후 2시 파트타임으로 회사 일을 하고 있다. 그 사이 큰 아이는 유치원에 보내고 작은 아이는 재택근무를 하는 남편이 봐준다. 업무 분야에 따라 재택근무와 유연근무가 가능한 회사에는 직장맘을 배려해주는 편이다.    -출산 및 육아에 있어서 남편들을 위한 정책은 뭐가 있나.→호주: 남편이 아내 출산시 주어지는 2주의 출산휴가를 받았고 그 기간 동안 급여도 모두 받았다. 그래서 산후조리 기간을 함께할 수 있었다.→미국: 단기보험(SDI) 프로그램에 따른 6주의 휴가와 이후 6주의 육아휴직을 엄마와 아빠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아기가 돌이 될 때까지 아무 때나 쓰면 된다. 남편은 출산 직후 3주 동안 집에서 나를 도왔다. 이후엔 7주 동안 일주일에 2~3일만 일을 하며 육아를 함께했다.    -외국인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생각과 실제 참여도는 어떤가.→호주: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고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알고 있다. 집안일은 요리는 주로 내가 하고 남편은 빨래와 청소를 하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분담이 돼있다.→미국: 남편은 정신적으로는 70%, 실제로는 30% 정도 육아에 참여하는 듯 하다. 회사가 집에서 멀다 보니 처음에는 깨어있는 아기를 마주칠 시간조차 없었다. 서서히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있다. 우리는 아기 이유식 재료 같은 시시콜콜한 것까지 서로 의논하고 대화를 나눈다.  그래서 크게 부딪힌 일도 있다. 미국에서는 영아 돌연사 때문에 부모와 아기가 함께 자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한국에서 자랐고 한국 친구들이 아기와 같이 자는 걸 봤기 때문에 아기를 데리고 자고 싶었다. 남편은 왜 아기를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하냐며 극구 반대했다. 결국 따로 재우는데, 아기는 혼자서 절대로 자려고 하지 않았고 내내 울어대기만 했다. 한 사흘 정도 남편이 잠든 사이 눈치를 봐가며 내 옆에서 데리고 잤더니 아침까지 푹 잘 잤다. 그런데 남편이 앞으로는 그러지 말라고 거듭 지적하더라. 간만에 나도 잠을 잘 수 있어서 힘이 났는데 그 말이 너무 서럽고 화가 났다.     -가장 절실하게 필요했던 건 뭔가.→호주: 산후조리 기간에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다. 가족이나 친정 엄마가 함께 있으면서 먹을 것부터 하나하나 챙겨줬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 육아에 대해 모르는 시기에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서 애를 많이 먹었다. 남편이 많이 도와주긴 했지만 육아와 살림, 정서적인 보살핌까지 모두 충족할 수 없었다.→미국: 나는 돈이 제일 필요했다. 원래 나는 돈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어서 전공과 직업도 모두 돈과는 거리가 멀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택했다. 그런데 아기를 낳고 보니 돈이 곧 아기와 지낼 수 있는 시간이자 도와줄 사람이었다. 돈이 있어야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집에서 아기를 더 돌볼 수 있고 돈이 있어야 가사도우미를 고용해 쉬면서 여유도 갖고, 그러면 아기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았다. 내가 사는 동네엔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대부분 일주일에 한 두번 가사도우미를 부르고 음식도 배달시켜 먹는다. 또 보모를 고용해 일주일 내내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그런 엄마들은 잠도 충분히 자고 아기들과 놀 시간도 많다. 그래서인지 그 아기들이 내 딸보다 더 건강해보이기까지 했다.    -육아에 대한 정보는 주로 어떻게 얻었나. 한국에서는 주로 산후조리원 동기모임을 하거나 동네에서 또래 아이 엄마들과 친해지며 육아 정보를 나누기도 한다.→미국: 자연주의 출산을 해서 집에서 산파의 도움을 받아 아기를 낳았는데, 그 산파가 돌보는 가족들이 3주마다 모인다. 출산부터 육아 정보까지 두루 공유한다. 또 대학 어린이병원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엄마와 아기들이 모이는 프로그램이 있다. 아기가 6주쯤 되었을 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모임을 찾아갔다. 또래 엄마들과 고충을 나누며 서로 위로가 되고 있다.→호주: 퀸즐랜드주에서는 출산 직후 ‘레드북’을 준다. 여기에는 출생 정보와 예방접종 스케줄 등 다양한 육아 정보들이 담겼다. 출산하면 병원에서도 많은 지역 정보를 제공해준다. 무엇보다도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육아 프로그램에나 공원의 유모차 모임 등 엄마들과 함께 소통했을 때가 가장 도움이 된다.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나 우울감은 어떻게 해소했나.→미국: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게 큰 도움이 됐다. 대학병원 엄마·아기 모임에 참여하면 한주 동안 좋았던 일과 나빴던 일을 한 명씩 돌아가며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면서 속마음도 알게 되고 현재의 고충과 아기들의 발달상황을 공유한다. 어느 날 한 엄마가 자기는 사흘씩 샤워를 못한다고 털어놨다. 너무 피곤하고 바빠서 씻는 게 버겁다고. 모임이 있던 그날은 머리에 하도 기름이 져서 베이비파우더를 머리에 뿌리고 왔단다. 그 엄마가 “그래서 오늘은 할머니처럼 머리가 하얘졌다”고 웃으면서 말하다가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그 자리에 있던 우리도 모두 웃다가 울었다. 그 때를 생각하면 내가 요즘은 얼마나 깨끗하고 덜 피곤해졌는지 깨달으며 웃음이 난다.→호주: 산후우울증으로 많이 힘들었을 때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었다. 상담치료나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의사들은 나의 힘들었던 점을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진지하게 귀담아 들어주었다. 산후우울증이 엄마 개인의 문제 만이 아니라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여겨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잘 되어있다고 느꼈다.     -한국 엄마들과 외국 엄마들의 임신, 출산, 육아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뭘까.→공통: 외국에서는 산후조리의 개념이 거의 없다. 한국의 산후조리원 같은 시설은커녕 출산 직후에도 평소와 다름 없는 생활을 하는 걸로 생각한다. 출산 후 바로 샤워를 하고 평소에 먹는 음식들을 그대로 먹는다. 몸을 따뜻하게 해야한다는 생각도 없고 찬 음식도 바로 먹는다.→호주: 출산 후 일주일이든 이주일이든 몸이 회복되는 대로 움직이고 외출한다. 운전도 마찬가지다. 갓 태어난 신생아를 데리고 쇼핑몰에도 많이 나온다.→미국: 미국도 그렇다. 신생아들이 밖에서도 편하게 잘 수 있도록 카시트나 유모차를 큰 돈 들여서 좋은 것으로 장만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엄마들은 수면교육을 많이 한다. 일찌감치 아기를 따로 재운다. 그런데 신기한 건 미국 아기들도 거기에 잘 적응한다는 거다. 미국 아이들 대부분 독립심도 강하다고 느낀다. 육아 모임에 가면 우리 아이만 동양 아기인데 유독 혼자서만 나에게 매달려 울고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아기 자체의 성향 때문인지 엄마의 특성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또 미국 엄마들은 자신의 커리어나 행복 추구를 당연하게 여긴다. 모유수유를 하면서도 맥주나 와인을 마시고 모유를 짜서 버리는 일도 많이 봤다. 아기를 맡기고 엄마들끼리만 저녁에 모여 식사를 하거나 주말여행을 다니기도 한다. 나는 아직 그 정도로 마음이 놓이지는 않는다. 나는 아기 옆에 있는 게 제일 행복하고 아기 몸에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육아가 힘들고 지치기도 하지만, 아기와 꼭 붙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더 강하다.     -공통점은 뭐가 있을까.→미국: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은 어디든 다 같은 것 같다. 모임을 하다보면 동질감을 더 많이 느낀다. 시어머니와 갈등이 있는 것도 비슷하다. 스탠포드 대학 어린이병원에 육아 관련 강의가 많은데 그 중에 조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강의도 있다. 핵심은 “요즘은 당신들이 자식을 키울 때랑 많이 다르다. 그러니 결코 당신이 알고 있는 (육아 정보가)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또 “새로 엄마가 된 사람들은 아기와 함께 붙어있어야 하니 아기를 안아주겠다고 하는 것보다는 집안일을 도와주라”는 등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런 강의가 있을 만큼 할머니와 초보 엄마의 갈등이 흔하다는 방증이 아닐까.→호주: 고부갈등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여기서도 시어머니가 육아에 간섭하며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는 것은 똑같다. 대놓고 말은 하지 않지만 아들을 은근히 선호하기도 한다. -아이와 엄마를 바라보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시선은 어떤가. 한국에서는 최근 ‘노키즈존’을 내세우는 식당이나 카페도 늘어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호주: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면 모두 버스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리를 내주거나 유모차를 끌고 다니면 길을 비켜준다. 여성과 아이에 대한 배려심이 아주 높다. 아기를 낳기 전에는 공원을 지나다가 아기 엄마가 모유수유를 하는 것을 몇 번 보고 놀란 적이 있다. 그런데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고, 모유수유는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분위기다.  한 지인은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고 운전하던 중에 경찰에게 제지를 당하고 벌금을 물었다고 한다. 아이가 카시트에 잘 앉아있는데 무엇이 문제냐고 물었더나 카시트가 아이 몸에 잘 안 맞게 돼있다는 거였다. 안전벨트의 헐렁임 정도와 어깨선 높이 등을 재보고는 벌금을 물었다고 한다.→미국: 아기가 잘 울고 활동적이라 밖에 나가면 약간 피해를 끼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누가 눈치를 주거나 비판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이가 울면 “도와줄 것은 없냐”, “얼마나 힘든지 안다”는 등의 위로가 되는 말을 건네준다. 그리고 전업주부나 전업남편들도 많아서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다들 잘 알고 있다. “차라리 회사에서 일하는 게 쉬는 것”이라는 농담도 많이 한다. 전반적으로 아이 키우는 것에 대한 많은 이해가 되어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호주: 처음에는 모르는 것 투성인데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 고생을 많이 하고 산후우울증도 겪었다. 하지만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빨리 치료를 해서 육아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자세가 생겼다.→미국: 힘들었던 경험을 주로 이야기했지만, 항상 활짝 웃고 사람들을 잘 따르는 아기를 보면 정말 행복하다. 육아하면서 누구나 저마다의 사연이 있는 것 같다. 그나마 나는 친정이 세 시간 거리에 있고, 시어머니가 많이 도와주시고 신랑도 자상하고 복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힘든 일이 있었어도 잘 극복하려고 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 기사의 관련기사(23)엄마의 책임감도 아이와 함께 자란다 (24)깜깜한 초보엄마를 깨워줄 길잡이가 필요하다 (25)아들 딸 구별 말자던 세상, 정말 달라졌을까 (26)가끔은 그냥 ‘나’이고 싶다 (27)1년에 단 며칠인데 뭐가 그리 힘드냐고요? (28)좋은 엄마 나쁜 엄마 따로 있나요 ▶1회부터 22회까지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허백윤 기자의 독박 육아일기 / ☞블로그
  • 임신 6개월 전지현, 임신한 모습 보니? ‘여신 미모는 그대로’

    임신 6개월 전지현, 임신한 모습 보니? ‘여신 미모는 그대로’

    배우 전지현이 임신 6개월 차의 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13일 배우 전지현은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임신 6개월인 전지현은 넉넉한 상의에 흰 패딩 점퍼를 입고 행사장에 등장했다. 전지현은 임신 6개월 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미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신 6개월 전지현, 여전한 청순 미모 ‘D라인 공개?’ 모습 보니 ‘배 만지며..’

    임신 6개월 전지현, 여전한 청순 미모 ‘D라인 공개?’ 모습 보니 ‘배 만지며..’

    임신 6개월 전지현, 여전한 청순 미모 ‘D라인 공개?’ 입장하는 모습 보니 ‘배 만지며..’ 임신 6개월 전지현 임신 6개월 차인 전지현이 공식 행사에 참여해 시선을 모았다. 임신 6개월 전지현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 서울 루비홀에서 열린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 전지현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임신 6개월에 접어든 전지현은 화이트 점퍼로 살짝 나온 배를 가렸다. 행사 중에도 그는 손으로 배를 만지며 신중히 행동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따뜻한 세상’ 캠페인은 미담의 주인공들을 찾아 감사의 표시로 패딩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전지현은 메르스 사태 당시 중환자실에서 편지를 써 국민들에게 감동을 준 김현아 간호사에게 직접 패딩을 전달했다. 사진 = 더팩트 (임신 6개월 전지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신 6개월 전지현, 공식행사 나들이 ‘통통한 볼살’ 예비엄마의 수줍은 모습

    임신 6개월 전지현, 공식행사 나들이 ‘통통한 볼살’ 예비엄마의 수줍은 모습

    배우 전지현이 임신 6개월 차의 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13일 배우 전지현은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임신 6개월인 전지현은 넉넉한 상의에 흰 패딩 점퍼를 입고 행사장에 등장했다. 전지현은 임신 6개월 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미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신 6개월 전지현, 예비엄마의 수줍은 미소 ‘표정이?’

    임신 6개월 전지현, 예비엄마의 수줍은 미소 ‘표정이?’

    배우 전지현이 임신 6개월 차의 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13일 배우 전지현은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임신 6개월인 전지현은 넉넉한 상의에 흰 패딩 점퍼를 입고 행사장에 등장했다. 전지현은 임신 6개월 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미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신 6개월 전지현, 살짝 가린 D라인 ‘미모는 여전해’

    임신 6개월 전지현, 살짝 가린 D라인 ‘미모는 여전해’

    배우 전지현이 임신 6개월 차의 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13일 배우 전지현은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임신 6개월인 전지현은 넉넉한 상의에 흰 패딩 점퍼를 입고 행사장에 등장했다. 전지현은 임신 6개월 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미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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