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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자 수행’ 김여정, 실질적 권력 2인자 재확인

    존재감 과시… 선전선동부 소속 “南 스타” 文 발언에 얼굴 빨개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27일 오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근거리에서 시종일관 ‘그림자 수행’을 펼쳤다. 정상회담에서도 김 위원장의 왼편에 자리했다. 그가 ‘비서실장’ 역할 이상으로 국정 전반을 보좌하는 실질적인 북의 ‘2인자’임을 재확인한 장면이었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김 위원장이 남측 땅을 밟은 순간부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화동으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건네받고 사열 행사에서도 다른 수행원들과 떨어져 약 2m 거리에서 김 위원장을 따라 걸었다. 방명록을 쓰기 위해 판문점 평화의집에 도착한 김 위원장에게 펜을 건넨 이도 그였다. 김 제1부부장은 파란색 펜케이스를 꺼내 펜을 건넸고 서명을 마치자 펜을 다시 건네받았다. 김 제1부부장은 남북 양측에서 각각 참모 2명만 배석해 진행한 오전 회담에도 자리했다. 그는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과 함께 배석자로 참석해 김 위원장의 발언을 파란 수첩에 받아 적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그를 보며 웃거나 농담을 던졌다. 문재인 대통령도 회담 전 환담 자리에서 김 제1부부장을 가리켜 “남쪽에서는 아주 스타가 돼 있다”고 말했고 이 발언으로 김 제1부부장의 얼굴이 빨개지기도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오후 식수 행사에서도 그는 하얀 장갑과 행사에 쓰일 물을 미리 챙겨 김 위원장에게 건넸다. 김 제1부부장은 낮은 굽의 리본 장식이 달린 검은색 구두를 신고 회색 투피스 치마 정장 차림을 했다. 왼손엔 가죽 소재의 검은색 핸드백과 문서케이스를 들었다. 옅은 화장에 귀걸이 등 액세서리는 하지 않았다. 머리는 반묶음을 했고 검은색 핀을 착용해 수수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연출했다. 지난 2월 방남 당시 그의 임신설이 불거졌으나 배가 나온 듯한 모습은 관찰되지 않았다. 김 제1부부장은 당 선전선동부에 근무하는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김여정 부부장 부서에서 ‘만리마 속도전’이란 말을 만들었는데 남과 북의 통일 속도로 삼자”고 말해 그가 당 선전선동부 소속 제1부부장임을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둘째 임신’ 유진, ‘여자플러스2’에서 하차 결정...“건강상 이유”

    ‘둘째 임신’ 유진, ‘여자플러스2’에서 하차 결정...“건강상 이유”

    ‘여자플러스2’ 유진이 건강상 이유로 하차한다.27일 그룹 S.E.S 출신 유진(38․김유진)이 SBS Plus ’여자플러스 시즌2‘(이하 ’여자플러스2‘)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유진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진 씨가 건강상의 문제로 제작진과 프로그램 출연에 관한 일정을 협의 중이다”라며 “소속사와 제작진은 의료진과 함께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프로그램의 이해를 따지기에 앞서 유진 씨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힘써주는 제작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진은 ‘여자플러스2’에서 하차, 당분간 건강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앞서 유진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현재 임신 4개월 차다. 한편 라이프스타일 쇼 프로그램 ‘여자플러스2’는 시즌 1에 이어 전날인 26일 첫 방송 했다. 사진=SBS Plu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여정, 타이트한 회색 정장입고 김정은 보필…‘임신설 확인안돼’

    김여정, 타이트한 회색 정장입고 김정은 보필…‘임신설 확인안돼’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29분쯤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첫 대면한 뒤, 오전 9시32분쯤 레드카펫이 깔린 자유의집 오른쪽 도로를 통해 자유의집 주차장에 마련된 공식 환영식장까지 약 130m를 이동했다. 문 대통령의 손을 맞잡은 김여정은 “반갑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김여정은 지난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 당시 북측 고위급 대표단으로 방남,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하며 실질적 2인자임을 과시했다. 이날도 김여정은 행열 바깥 쪽에서 함께 걸었고 김 위원장이 방명록을 기록할 때 옆에서 펜을 건넸다. 군사분계점에서부터 서류가방을 들고와 회담 테이블에서 파일을 꺼내 김정은 앞에 놓았다. 모두 발언 내내 내용을 꼼꼼히 메모했다. 타이트한 회색 정장을 입었고 두 달 전과 달리 배가 나온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때문에 김여정의 현재 모습을 본 이들 사이에서는 “올림픽 후 아이를 출산하고 왔을 것” “지난 방남 때 이미 출산한 상태였고, 아이를 낳은 직후라 부어있었을 것”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지난 2월 21일 일부 매체는 “지난 2월 9일부터 2박3일간의 방남 과정에서 배가 불러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조심스럽게 자리에 앉는 모습이 임신부의 행동과 비슷하다는 관측도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고위급 탈북자의 증언이라며 “김정은의 집사인 김창선 서기실장이 대표단에 동행한 것은 김여정이 임신해 특별히 챙길 필요가 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여정이 둘째를 임신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김여정 부부장의) 신상과 관련해서는 정부에서 알고 있는 바가 없다”고 확인했다. 과거 국정원은 김여정의 남편이 김일성대학 동기일 것으로 추정했다. 탈북자 단체인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는 최근 “김여정의 남편이 당 하급 관리의 자녀로 김일성대학 출신 우인학이라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어 김정은이 ‘제2의 장성택’ 출현을 막기 위해 김여정의 남편을 정치적 배경이 없는 평범한 집안의 인물로 선택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전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채아, 이민정에게 받은 출산 선물 인증 “어떻게 쓰는지 몰라”

    한채아, 이민정에게 받은 출산 선물 인증 “어떻게 쓰는지 몰라”

    배우 한채아가 이민정에게 받은 선물을 인증해 화제다.한채아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정아 고마워. 아직 언제 어떻게 써야되는지 모르지만. 우리 축복이 첫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아기 내복과 담요, 턱받이 등 출산 선물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배우 이민정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태그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민정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marlmarl_korea 로군요”라며 브랜드를 알려줬다. 앞서 이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매장의 사진과 함께 “출산 선물로 최고”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한채아는 지난 4일 임신 6주차임을 직접 알렸다. 오는 5월 6일 차범근 전 축구 감독의 막내아들 차세찌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금천 “호암산서 태아와 소풍”

    서울 금천구는 지난달 호암산에 조성한 숲 태교장에서 임신 16~32주 임신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태아와 함께 숲에서 소풍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피톤치드, 테르펜 등이 방출되는 숲에서 다양한 신체적·정서적 활동을 하면서 임신 중 올 수 있는 무력감, 불안감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뇌 건강 체조 및 명상, 임신부 요가, 태아와 대화하기, 숲의 색·향 찾기, 목공체험 아기 장난감·이유식 그릇·기저귀 가방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31일까지 10차례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20여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금천구보건소 3층 건강증진과 모성실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영화 리뷰] ‘굿 매너스’

    [영화 리뷰] ‘굿 매너스’

    다음달 3일 개봉하는 ‘굿 매너스’는 종잡을 수 없는 혼종 장르의 브라질 영화다. 인종을 초월한 두 여성의 애정을 다룬 퀴어 영화이면서도 늑대인간이 등장하는 호러 영화다. 그러면서 빈곤·인종·여성에 관한 사회적 편견 등 묵직한 메시지를 잘 버무렸다.영화는 브라질 상파울루 빈민가 출신의 흑인 여성 클라라(이사벨 주아·오른쪽)가 백인 미혼모 여성 아나(마조리 에스티아노)의 집에 입주 가정부로 취직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클라라는 아나가 늑대인간을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출산 중 숨진 아나 대신 아기를 거둔다. 전반부는 생면부지의 두 여성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렸다. 두 여성의 섬세한 감정을 클로즈업으로 잡아냈다. 이 과정에서 남성의 존재는 아예 빼버렸다. 아나가 하룻밤을 즐겼던 늑대인간은 그림으로 대체되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등장하는 남자 의사는 목소리나 손만 나오는 식이다. 후반부는 아나의 죽음 후 7년이 지난 시점을 카메라가 비춘다. 클라라는 아나의 아이 조엘을 평범한 아이로 키우려 사랑과 정성을 다한다. 그러나 조엘은 보름달이 뜰 때마다 늑대인간의 본성을 드러낸다. 마치 연극이나 뮤지컬처럼 전·후반부를 1막과 2막으로 나눠서 구성해 이질적인 영화 두 편을 한자리에서 연이어 보는 느낌이 든다. 빈민가 흑인 여성과 중산층 백인 여성의 대비를 통해 브라질 사회에 만연한 빈부 격차와 계층 간 갈등, 인종 문제 등도 짚었다. 보름달이 뜨면 늑대처럼 변하는 조엘은 이런 관점에서 차별·편견 등을 상징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을 하나로 묶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여주인공을 맡은 이사벨 주아의 힘이다. 초반부 담담하고 메마른 느낌의 가정부는 아나와 사랑에 빠지며 좀더 풍부한 표정을 보여 준다. 이어 조엘의 엄마로서는 냉정하고 때론 격정적인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선다. 아역배우들의 미숙한 연기와 조악한 컴퓨터그래픽(CG)은 슬그머니 가려진다. 영화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그의 탁월한 연기에 제50회 시체스 국제영화제는 ‘최고의 여배우 특별언급상’을 줬다. 충격적인 장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긴장감을 이어 가지만, 뮤지컬 형식을 일부 차용하는 등 감독이 너무 많은 것을 보여 주려 욕심을 부린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무게감 있는 주제를 심어놔 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한 느낌도 든다. 좀더 대중적인 요소를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생긴다. 그러나 평론가들은 두 장르의 영화를 버무리고 현실 비판과 인간애, 소통의 메시지를 담아낸 영화에 박수를 보냈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비롯해 리우데자네이루 국제영화제 작품상, 국제비평가상, 장편상 등 여러 상을 받은 이유다. 135분. 청소년 관람 불가.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여자플러스2’ 유진, 둘째 임신 비하인드+D라인 최초 공개

    ‘여자플러스2’ 유진, 둘째 임신 비하인드+D라인 최초 공개

    ‘여자플러스 시즌2’ MC 유진이 첫 방송에서 임신 소식을 직접 이야기한다. SBS Plus 오는 4월 26일(목) 오전 10시 첫 방송. 첫 녹화는 지난 12일 상암 프리즘타워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유진은 첫 녹화 현장에서 임신 사실을 축하 받으며, 둘째를 가진 소감 등에 대해 직접 이야기 했다. 이야기 도중 녹화 내내 가려왔던 볼록한 배를 공개했으며 이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진은 오랜만에 복귀한 뷰티 프로그램인 만큼 열정이 가득했으며, 엄마로서 ‘육아’ 정보까지 습득하며, ‘업그레이드 된 뷰티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뷰티 패션에 관심 많은 여성들 뿐만 아니라 육아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여자플러스 시즌2‘는 젊은 층은 물론 30~40대 여성까지 즐길 수 있는 뷰티 라이프스타일 쇼. 1세대 뷰티 프로그램 진행자 유진, 남다른 패션 감각의 SNS 스타 윤승아, 젊은 여성들의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이현이, 대세 장도연 등 막강 MC 군단이 뭉쳤다. 뷰티, 패션, 건강 관련 알찬 정보와 날카로운 제품 리뷰 등 여성에게 필요한 라이프스타일의 모든 것을 담는다. 첫방송 주제는 ‘노화’로 3040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며, 여자플러스 시즌2는 SBS플러스 4월 26일 목요일 오전 10시, SBS funE 26일 오전 11시 방송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명 딸 출산 “기자들 몰려와 환자들 방해..취재 철회” 호소

    여명 딸 출산 “기자들 몰려와 환자들 방해..취재 철회” 호소

    중화권 배우 여명이 딸 출산 심경을 전하며 과잉 취재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했다.23일 중국 연예매체 시나 연예는 배우 여명(53·黎明)이 최근 아빠가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여명의 19세 연하 여자친구 아윙이 딸을 출산했다”며 “당초 출산 예정일은 5월이었으나, 한 달 이르게 아이를 낳았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여명은 비서인 19세 연하 아윙과 불거진 열애설과 임신설을 인정한 바 있다. 여명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병원은 나를 존중해줬고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기자들이 몰려서 병원이 기자 대기장소로 변했다. 나 때문에 또다른 환자와 의료진에 스트레스를 줄 지도 모른다. 내가 다른 임산부들의 휴식을 방해하고 환자들을 귀찮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고가 많으시지만 나는 부디 신문사 상사들이 기자들에 촬영 대기 명령을 철회하길 바란다”며 “내가 병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을 수 없다. 차라리 사적인 공간에서 함께 있고 싶다”고 토로했다. 한편 여명은 영화 ‘첨밀밀’, ‘타락천사’, ‘유리의 성’ 등 작품으로 국내 팬들의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08년 14세 연하 모델 락기아와 결혼한 여명은 4년 만인 2012년 이혼한 바 있다.
  • 고교 졸업 댄스파티에 엄마 데려간 아들의 사연

    고교 졸업 댄스파티에 엄마 데려간 아들의 사연

    미국의 한 10대가 고등학교 졸업 댄스 파티 ‘프롬’(Prom)에 엄마를 파트너로 초대했다. 어린시절 자신이 입버릇처럼 말하던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였다. 텍사스 주 코퍼스 크리스티시의 한 공립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조 모레노(18)는 프롬이 무엇인지 처음 알게 된 이후부터 엄마를 댄스 파트너로 데려가는 것을 꿈꿔왔다. 그 이유는 엄마가 자신을 17살에 임신하게 돼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육아에 전념하느라 프롬을 놓쳤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들 조는 "엄마에게 잃어버린 시간, 내게 희생하느라 경험하지 못했던 프롬의 밤을 되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엄마 바네사 모레노는 "아들은 내가 자신의 프롬 상대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늘 상기시켰지만 그 약속을 기억하고 지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프롬은 학창시절의 특별한 추억이기에 같은 나이 또래의 여자친구를 데려가도록 설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들은 엄마와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그 말을 듣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13일 엄마의 손을 붙잡고 프롬에 참석했다. 엄마는 "우리는 정말 멋진 시간을 보냈다. 아들 친구, 선생님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성원이 나를 특별하고 기분 좋게 만들었다. 아들은 여생 동안 영원히 잊지 못할 프롬을 내게 선물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조는 ‘엄마가 가져본 적 없었던 프롬의 밤’이라는 사진과 글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해당 사진은 네티즌들에게 3만건이 넘는 공감을 받았다. 사진=트위터(@joeamoreno8)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여명, 53세에 아빠 됐다...“비서 출신 19세 연하 여자친구, 딸 출산”

    여명, 53세에 아빠 됐다...“비서 출신 19세 연하 여자친구, 딸 출산”

    중화권 배우 여명이 아빠가 됐다.23일(현지시간) 중국 연예매체 시나 연예는 배우 여명(53·黎明)이 최근 아빠가 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여명의 19세 연하 여자친구 아윙이 딸을 출산했다”며 “당초 출산 예정일은 5월이었으나, 한 달 이르게 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 이어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여명은 비서인 19세 연하 아윙과 불거진 열애설과 임신설을 인정한 바 있다. 그는 지난 3월 다수 매체에서 “여명이 연하의 비서와 동거 중이며, 비서는 현재 임신했다”라는 내용을 보도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여명은 “이혼을 겪은 두 사람이 운명적으로 함께 하게 됐다”며 “작은 생명이 나를 아버지로 만들었고, 인생의 또 하나의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고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여명은 영화 ‘첨밀밀’, ‘타락천사’, ‘유리의 성’ 등 작품으로 국내 팬들의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08년 14세 연하 모델 락기아와 결혼한 여명은 이후 7년 만에 이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채아, 임신 발표 후 첫 팬사인회 ‘예비신부의 물오른 미모’

    한채아, 임신 발표 후 첫 팬사인회 ‘예비신부의 물오른 미모’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한채아가 팬들과 만났다.배우 한채아는 최근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의류브랜드 팬사인회에 참석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한채아 팬 사인회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진행된 사인회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인파가 모여 한채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아름다운 미모와 환한 미소를 띤 채 한채아가 등장하자 더욱 열기를 더했다. 한채아는 오랜만에 갖는 팬들과의 만남에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 또 찾아와 준 팬들에게 정성을 듬뿍 담은 사인으로 고마움을 전했을 뿐만 아니라, 팬들 한 명 한 명과 다정하게 포토타임을 가지는 등 뜻깊은 추억을 선물하며 성황리에 사인회를 마쳤다. 한편 한채아는 오는 5월 6일 차범근의 아들 차세찌와 오는 5월 6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4일 임신 6주차임을 알린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페북보다 은밀하게… 그림자처럼 정보 좇는 구글

    페북보다 은밀하게… 그림자처럼 정보 좇는 구글

    美 4000만 데이터 중개상과 거래 맞춤형 광고 위해 검색 정보 활용 스마트폰 통해 위치·카메라 접근 페북·구글 사업모델 사생활 침해 “개인정보 유출이 페이스북만의 문제일까?”페이스북의 정보 유출 파문이 전 세계를 강타하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구글을 통한 정보 유출 경보령을 울렸다. “870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페이스북보다 더 무서운 존재는 구글”이라고 보도하면서 “수집하는 정보의 양,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서 보내는 시간, 정보 추적의 범위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구글이 가지고 활용하는 개인정보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지적했다. 우선 사용자가 구글 검색 등을 통해 인터넷 서핑을 즐기고 있을 때, 미국 기업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구글 애널리틱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최대 5000만 사이트까지 추적해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한다. 페이스북이 ‘픽셀’ 기능으로 사용자가 방문한 웹사이트들을 추적해 데이터화한다면 구글은 ‘그림자 프로필’로 사용자들의 뒤를 따른다. 구글 계정이 없는 사용자의 정보도 수집된다. 구글 검색창을 단 한 번이라도 이용해 본 사용자는 구글로부터 웹 활동을 추적당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구글 계정을 가진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들은 이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개인정보를 추적당하고 있다. 이렇게 방대한 개인정보 데이터를 쌓은 구글은 4000만명에 달하는 미국의 데이터 중개상과 거래한다. WSJ는 “구글은 인종, 종교, 성적 취향, 건강과 같은 민감한 정보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히지만 개인의 임신, 이혼, 다이어트 등 모든 정보를 알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맞춤형 광고를 하기 위해서”라고 지적했다. 사용자들이 인터넷 사이트에 ‘로그인’ 버튼을 누를 때도 개인정보는 빠져나간다. IT매체 더 레지스터는 “페이스북 아이디로 제3의 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도구인 페이스북 로그인 서비스에서 사용자 정보를 추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프린스턴대에서 개인정보보호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스티븐 잉글레하트 박사 연구팀은 최근 사용자 데이터에 잠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페이스북의 온라인 추적 서비스 과정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페이스북 로그인 서비스는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매우 간편한 기능이지만 개인정보 유출에는 치명적이었다. 웹사이트에서 페이스북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는 순간 해당 사이트에서 실행되는 모든 자바스크립트 코드가 페이스북 프로필을 끌어오기 때문이다. 웹사이트는 페이스북이 수집한 개인정보를 통째로 넘겨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를 지키는 것은 쉽지 않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유출되기 때문이다. 구글의 데이터 수집은 전 세계 20억개 이상의 안드로이드 휴대전화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아이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데이터 수집이 용이해 데이터 이용에 대한 경고 없이 사용자에게 더 많은 데이터를 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메일 앱이 사용자에게 카메라와 마이크에 대한 접근을 허용할 것인지를 계속해서 묻고, 구글 맵이 사용자에게 위치 서비스를 허용할 것인지를 묻는 것도 타깃 광고를 위한 정보 수집의 일환이다. 컴퓨터 과학자인 프린스턴대 아빈드 나라야난 교수는 “가장 큰 문제는 페이스북이나 구글 모두 사업 모델이 사생활 침해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라며 “이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안전 사각’ 여성용품 관리 개선 식약처 내일 열린포럼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성용품 안전관리 실태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제2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 ‘안전을 넘어 안심을 위한 여성용품 관리 방안은 무엇인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여성단체와 소비자 및 시민단체, 업계, 학계, 언론계, 정부 부처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여성이 주로 사용하는 화장품(여성청결제 등)과 의약품(여드름 치료제 등), 의료기기(필러 등), 임신·수유 제품 등의 안전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최경호 서울대 환경보건학 교수가 ‘여성용품에서 유래될 수 있는 위해물질 안전관리 제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배우 오승현, 결혼 2년 만에 임신 “현재 임신 8주차”

    배우 오승현, 결혼 2년 만에 임신 “현재 임신 8주차”

    배우 오승현이 결혼 2년 만에 임신했다.23일 배우 오승현(41)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오승현 소속사 측은 이날 “오승현이 현재 임신 8주차에 접어들었다”라며 “임신 초기라 현재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건강하게 출산 후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승현은 지난 2016년 3월, 3년 열애 끝에 1살 연하인 의사 남편과 결혼했다. 이후 결혼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게 됐다. 오승현은 2000년 드라마 ‘루키’로 연기자로 활동을 시작, 이국적인 외모와 독특한 연기로 주목 받았다. 그는 영화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내 남자의 로맨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사진=웨딩2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임신중 탄산음료, 훗날 아이의 인지능력 낮춘다 (연구)

    [건강을 부탁해] 임신중 탄산음료, 훗날 아이의 인지능력 낮춘다 (연구)

    임신 기간 동안 콜라나 사이다 등 탄산음료를 많이 마신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언어능력이나 기억력 등 인지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1999~2002년 당시 임신 중이었던 여성 1000명 이상과 이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해당 여성들이 임신 중 어떤 음식을 주로 먹었는지를 조사하는 동시에, 이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의 성장기 초반 식습관 및 인지능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의 임신부 중 설탕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의 하루 평균 설탕 섭취량은 50g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심장학회의 권고량인 15g의 3배가 넘는 양이다. 이 그룹의 임신부는 대부분 가공식품이나 탄산음료 등에서 설탕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임신중 자연식을 주로 먹은 아이들에 비해 기억력과 언어능력이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낮은 인지능력을 보였다. 연구진은 특히 설탕 함유량이 높은 탄산음료가 훗날 태어날 아이가 3세가 됐을 때, 언어적 능력과 비언어적 기술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다. 또 이 아이들은 엄마가 임신중 자연식을 먹은 아이들에 비해 탄산음료 등을 통해 더 많은 양의 설탕을 섭취하고 있었다. 이와 반대로 임신중 자연식, 특히 과일을 많이 섭취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유아 시절에는 시각적 능력이, 청소년 초기 시기에는 언어적 능력이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임신중 섭취하는 설탕이 아이들의 인지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입증한다”면서 “임신 중 여성과 영유아, 아이들에 대한 영양 섭취 권고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는 평균적인 성인은 하루에 설탕을 25g 미만으로 섭취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한편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ative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커버스토리] 세종行 후발대 행안·과기부 담담하면서도 답답한 속내

    [커버스토리] 세종行 후발대 행안·과기부 담담하면서도 답답한 속내

    소문만 무성했던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종시 이전이 우여곡절 끝에 확정됐다. 지난달 29일 ‘이전 계획안’이 고시된 이후 행안부와 과기정통부가 각각 위치한 정부서울청사와 정부과천청사는 ‘이삿짐 싸기’가 한창이다. 행안부 1433명, 과기부 777명 등 모두 2210명이 짐을 싸게 됐다. 두 기관을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은 2300억원으로 추산된다. 두 부처 소속 공무원들은 겉으로는 “올 것이 왔다”며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사나 자녀 교육 문제 등을 놓고 속앓이를 하는 공무원들도 적지 않다# 자녀 학업·배우자 직장에 뒤늦게 기러기로 가장 큰 고민거리이자 관심사는 ‘집 구하기’다. 당장 내년 2월에 세종시로 옮기는 행안부의 경우 공무원들의 관심은 온통 아파트 특별분양에 쏠려 있다. 상당수 공무원은 세종을 서울에 빗대 “여기는 대치동이구먼”, “이곳은 용산쯤 되겠네”라며 구입 이후 부동산 가치의 향배를 가늠해 보기도 한다. 최근 실시한 특별분양에 누구라도 당첨되면 “이제 부자 되겠다”며 동료들 전체가 축하 박수를 쳐준다. 실제 최근 이전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종시 공동주택 특별분양에서 경쟁률이 무려 10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만큼 관심이 뜨겁다는 얘기다. 행안부 고위 관계자는 “세종청사에 먼저 내려간 공무원 중에는 3.3㎡(1평)당 400만~500만원대에 아파트를 분양받은 이들도 있다. 이들은 이미 아파트 가격이 2배 가까이 올랐다”면서 “어차피 세종에 내려와야 할 것이었다면 진작에 내려왔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현재 세종의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안팎이다. 행안부 A과장은 “주변에 세종시 아파트 특별분양을 알아보는 공무원들이 아주 많다. 특히 젊은 사무관들은 거의 다 세종으로 이사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와 애들 모두 서울에서 직장과 대학을 다니는데 세종을 다 같이 이사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면서 “세종시에 원룸 하나 구해서 팔자에 없는 주말부부 노릇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중·고교생 자녀를 둔 공무원은 교육 문제 때문에 ‘기러기 아빠·엄마’가 될 걱정에 밤잠을 설친다. 자녀가 초등학생일 경우 세종행(行)에 별 문제가 없지만 중학생 이상이면 학업 성적이나 교우 관계 등의 문제로 가족 전체 이주가 힘들어진다. 행안부의 한 과장은 “중3 딸에게 세종에 같이 가자고 했더니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싫다’며 엉엉 울었다”면서 “고교 진학 등 대학 입시와 직결된 문제도 걸려 있다 보니 가족과 상의한 끝에 혼자 내려가기로 했다”고 씁쓸해했다. #前 미래부·과기부 조직개편에 집 샀다 되팔아 내년 8월까지 세종시 이전이 예정돼 있는 과기정통부의 분위기도 어수선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전 결정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 2월 말부터 정부과천청사 주변에는 ‘과기부의 세종 이전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리기 시작했다. 과천시 상인단체 등이 내건 현수막을 보면서 출퇴근을 하는 과기부 공무원들의 속내도 복잡하다. 이명박 정부 당시 교육과학기술부 시절 세종 이전이 거론됐을 때 과학기술 분야 공무원 상당수가 세종시에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들어 미래창조과학기술부로 조직이 개편되면서 세종시 이전 이야기가 쏙 들어갔다. 앞서 분양을 받았던 공무원 가운데 절반가량은 세종시 아파트를 되팔았고, 나머지는 전세를 주거나 세종에서 과천으로 ‘역출퇴근’을 하고 있다. 현재 세종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한 서기관은 “미래부로 넘어가 많은 사람들이 세종에서 분양받은 아파트를 되팔 때가 아파트 시세가 최저를 기록하고 있을 때였는데 손해를 보고 팔 수 없었다”면서 “아내가 이미 세종으로 이전한 부처 공무원이라서 ‘나 혼자만 고생하면 되지’라는 생각에 서울 집을 정리하고 아예 내려가 출퇴근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으로 내려가게 되면 가족과 함께 지낼 시간이 많아질 것 같아 내심 더 빨리 내려갔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 주말부부로 살 생각하면… 임신·육아 어쩌나 반면 서울이나 과천에 거주 중인 공무원들은 고민이 깊다. 취학 전 자녀가 있는 공무원은 세종으로 내려간 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구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한 공무원은 “정부청사 내에서 위탁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의 경우 공무원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입소까지 1년 이상 대기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한숨을 쉬었다. 한 여성 공무원은 “남편 직장은 서울이라 세종시로 같이 이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년부터 주말부부로 살 생각을 하면 임신, 육아 문제 등 현실적인 고민에 막막하다. 서울에 집을 두고 세종에도 주거를 마련해야 하므로 가계 부담도 큰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임신부 배 때려” VS “아이 넘어뜨려 뇌진탕”…누가 더 잘못?

    “임신부 배 때려” VS “아이 넘어뜨려 뇌진탕”…누가 더 잘못?

    최근 중국에서 벌어진 한 사건이 며칠째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와 논란이 되고 있다.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 산시성의 한 식당에서 한 여성이 일부러 한 남자아이에게 발을 걸어 넘어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아이는 뇌진탕 진단까지 받았다. 아이 엄마는 소식을 접하고 억울한 마음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오히려 사건의 책임을 묻기가 난감해졌다. CCTV 확인 결과, 남자아이가 먼저 여성의 배를 내리쳤기 때문이다. 사건 당일 아이는 식당에 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갑자기 들어와 뛰어다니다가 밥을 먹고 있던 여성의 배를 손으로 때렸다. 여성은 임산부였고 아이의 행동이 얄미운 마음에 아이가 나가는 것을 보고 일부러 발을 걸었고 결국 넘어지게 된 것이다. 아이 엄마는 “아이가 무의식중에 배가 나온 사람이 신기해서 만진 것뿐이다. 어쨌든 내 아이는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경찰 측도 무조건 발을 건 여성의 책임만 물을 수는 없다는 입장인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아이가 무슨 죄가 있느냐. 발을 건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뇌진탕 진단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 “가만히 앉아서 밥을 먹다가 임신한 배를 맞았는데 나 같아도 깜짝 놀라고 화가 날 것이다. 아이한테서 눈을 뗀 아이 엄마 잘못이다” 등등 누구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의견이 분분히 갈리고 있다. 홍다은 항저우(중국) 통신원 tourismlover@naver.com
  • ‘딸 바보’ 되고픈 열셋 아들의 아빠, 14번째 낳고 “큰 결심”

    ‘딸 바보’ 되고픈 열셋 아들의 아빠, 14번째 낳고 “큰 결심”

    아들 13명을 두고 첫 딸을 기다렸던 미국 미시간 주 부부가 결국 14번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19일(현지시간) 미시간 지역언론 ‘그랜드 래피즈 프레스’와 CBS방송 등에 따르면 미시간 주 록포드의 제이 슈완트(43)·커테리 슈완트(43) 부부가 전날 14번째 아들을 출산했다. 지역방송 우드-TV는 “체중 3.8kg, 신장 53cm의 건강한 아기가 태어났다”고 전했다. 슈완트는 ‘아들 부자’로 소문난 가족이며, 2013년 12번째 아들 출산 때부터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다. 슈완트 부부의 맏아들인 타일러는 올해 스물 다섯 살이며 13번째 아들 프랜시스코는 이제 두 살이다. 2015년 프랜시스코가 태어난 후 유전 전문가들은 “한 부부가 연속해서 아들만 13명을 낳을 확률은 번개에 맞을 확률과 비슷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가톨릭 신자인 슈완트 부부는 임신 때마다 아기의 성별이 궁금하기는 했지만, 태아 성 감별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남편 제이는 지난 2월 “딸을 한 번 길러보고 싶지만,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고,그의 예감은 적중했다.아내 커테리는 본인이 14남매 중 한 명으로 자라 대가족 생활에 익숙하다면서 “아이가 셋이거나 열 넷이거나 엄마 노릇은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 소음이 조금 더 커지고, 조금 더 무질서할 뿐”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슈완트 부부는 “재정적으로 아이들을 먹이고 입히고 돌보는 데 큰 문제가 없으며, 형들이 엄마 역할을 분담해 동생들을 잘 돌봐준다”며 “아이들 하나 하나가 우리 가족에 특별함을 더해주었다. 가족은 우리 삶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12번째 아들 출산 후 “의학적으로 안전하다면 인위적으로 단산을 할 생각이 없다”던 슈완트 부부는 “이번에 태어난 아기가 우리 막내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큰 결심을 한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김재욱 父, 박세미에 자연분만 강요 ‘눈물’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김재욱 父, 박세미에 자연분만 강요 ‘눈물’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김재욱의 아버지가 며느리 박세미에게 자연분만을 강요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19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김재욱이 임신 9개월 차인 아내 박세미와 산부인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재욱은 아내 박세미의 자연분만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이에 산부인과 전문의는 “제왕절개 수술을 했으면 둘째도 원칙적으로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재욱은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는 확인서를 떼어줄 수 있냐. 아버지가 자연분만을 원하신다”고 말해 의사를 당황하게 했다. 의사는 “산모가 위험해서 안 되는 것”이라며 “만에 하나라도 생길 수 있는 자궁파열이 당사자 건강에는 치명차”라고 설명했다. 김재욱의 아버지는 “제왕절개를 하면 아기 아이큐도 2% 정도 떨어진다더라”, “자연분만을 하면 산모도 아이도 좋다”며 박세미에게 자연분만을 강요했다. 김재욱 또한 “그럼 한두시간만 (자연분만을) 시도해보는 건 어떠냐”고 말해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했다. 결국 박세미는 “아이만 위하시는 것 아니냐. 내가 위험하다는데도 왜 자꾸 자연분만을 하라고 하시냐”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전의 향연-옛 선비들의 블로그] 우주와 생사의 이치를 깨닫다… 자연 닮은 삶을 살다

    [고전의 향연-옛 선비들의 블로그] 우주와 생사의 이치를 깨닫다… 자연 닮은 삶을 살다

    삶과 죽음은 누구나가 겪는 일이지만, 모두가 삶과 죽음이란 본원적인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는 않는다. 또 고민을 한다 해서 모두가 다 그에 대한 답을 얻는 것도 아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가치관에 따라 살아가는데, 그중 우주의 본원에 대한 의문을 푸는 데 몰두해 삶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얻은 이들도 있다.#가난한 집 꼬마, 생각에 잠기다 조선 성종에서 명종 사이에 살았던 성리학자 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1489~1546) 선생은 가난한 가문에서 태어났다. 위대한 철학자가 태어날 때에는 신이한 태몽이 있는 법. 화담의 어머니는 임신 전 공자의 사당에 들어가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태어난 아이는 과연 영특하였고, 조금 자라 독서를 하면서는 글을 보기만 하면 다 욀 정도로 총명했다 한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어느 봄날, 화담의 부모는 그에게 ‘밭에서 나물을 캐오라’고 했다. 그런데 밭에 갔다 돌아온 화담은 매일 같이 늦게 오면서도 광주리에는 나물이 다 차 있지 않았다. 부모가 이상하게 여겨 연유를 묻자 화담은 이렇게 대답했다. “나물을 캘 때 새가 나는 것을 보았는데 첫날에는 땅에서 한 치 정도 떨어졌다가 다음날엔 땅에서 두 치 정도 떨어졌어요. 또 그 다음날에는 세 치 정도 떨어졌다가 점차 위를 향해 날아올랐어요. 저는 이 새가 나는 것을 보고 그 이치를 가만히 생각해 보았는데 도무지 알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매일 늦게 돌아오면서도 나물도 못 채운 거예요.”(화담집 권3 유사(遺事) 중에서) 무엇이든 골똘히 생각하기를 좋아했던 화담은 대학(大學)을 읽으면서부터 격물치지(格物致知) 공부를 일삼았다. 격물치지는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지식을 완전하게 함을 말한다. 화담은 “학문을 하면서 먼저 격물을 하지 못한다면 독서를 한들 어디에 쓰겠는가?”라며, 벽에 천지만물의 명칭을 써 붙여 놓고 날마다 그 글자의 본질에 대해 골똘히 생각했다. 풀리지 않을 때는 밥 먹는 것도 잊고 화장실 가는 것도 잊은 채 방에 꼿꼿이 앉아 의심이 풀릴 때까지 골몰했다. 그러다 보니 병이 났는데, 수년을 이렇게 한 뒤에 이치가 환해졌다 한다. 그가 이런 공부 방법을 택한 것은 부득이해서였다. 그는 늘 “나는 스승을 만나지 못해 지나치게 힘을 들였지만 후인들이 내 말을 따르면 나처럼 고생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라며, 지난날 자신이 그런 식으로 공부한 것을 후회했다. 만약 화담이 명문가에서 태어나 훌륭한 스승 밑에서 글을 배웠다면 과정을 밟아 가며 차근차근 학문을 완성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뜻이다. #벼슬보다 산수(山水)가 좋아라 화담은 평생을 산림처사(山林處士)로 보낸다. 31세에 당시 조정에서 베푼 천거과(薦擧科)에 응시해 장원했고, 43세에 모친의 명으로 생원시에 응시해 합격했다. 56세에는 모재 김안국 및 성균관 유생들의 추천으로 후릉참봉(厚陵參奉)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나아가지 않았다. 공자의 사당에 들어가는 꿈을 꾸고 낳은 아이에 대한 어머니의 기대는 어떤 것이었을까. 과거에 응시할 것을 명한 것을 보면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영특한 아들에게 거는 기대는 입신양명해서 집안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었을까 한다. 하지만 화담은 어머니의 뜻을 따르지 않는다. 산수를 유람하기를 즐기고 더러 경치가 좋은 곳을 만나면 너울너울 춤을 추었다는 기록이 있다. 여러 날 밥을 짓지 못할 때도 있었다. 그런 중에도 늘 편안한 모습이었고 애써 빈천을 벗어나려 하지 않았다 한다. 항상 웃는 얼굴로 이웃을 대해 이웃들도 그의 덕을 존경했고 이웃 간 갈등이 있으면 관아에 가지 않고 먼저 그에게 와서 물었다. 그는 벼슬살이 대신 자신의 삶을 자신에게 맞는 일들로 채워 나갔다. 자연을 즐기는 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일, 웃는 얼굴로 이웃을 만나는 일이 그가 벼슬보다 소중하게 여겼던 일들이었다. 그의 가난했던 생활, 그리고 그런 중에도 벼슬에 나서지 않으려 했던 뜻이 담긴 두 편의 시 작품을 감상해 보자. 이른 아침 우는 새 도마질 하라 권하는데 도마질 소리는 요리하는 부엌에서나 나야지. 근년 들어 상 위에 소금 없어진 지도 오래니 초가집을 향해서 괴로이 울지 마라. -화담집 권1 문고도(聞鼓刀) 이 시는 산에서 우는 딱따구리 소리에서 도마질을 연상하면서도 먹을 것이 없어 도마질할 수 없는 가난한 신세를 돌아본 작품이다. 맑은 세상에 숨어 사는 사람된 것 스스로 기뻐하고 명함 내밀어 임금 뵙는 일 도리어 꺼린다네. 풍토에 맞춰 나라를 바로잡을 재주 없어 흰 구름 베고 누우며 산에서 살기로 기약했네. 세상의 공명을 얻지는 못했지만 도리와 관계된 것은 그래도 분간할 줄 안다네. 졸다 일어나 뜻밖에 좋은 시구 받고서 선생께서 다시 문(文)을 숭상하심에 감사드리네. -화담집 권1 유수심상국언경운(次留守沈相國彦慶韻) 이 시는 개성 유수 심언경이 보낸 시에서 운자를 따서 지은 것인데, 벼슬살이는 자신과 맞지 않아 하지 않지만, 도리를 분별하는 일만큼은 잘할 수 있다고 자부하는 내용이다.#사상의 정수(精髓)를 세상에 남기다 화담은 저술을 좋아하지 않아 그리 많은 작품을 남기지는 않았다. 그러나 병이 깊어지자 화담은 마음이 바빠진다. ‘화담집’ 권2에 실린 ‘귀신사생론’(鬼神死生論)에서 그는 “정자, 장자, 주자의 설이 생사와 귀신의 정상을 다 논하였지만 그래도 아직 그렇게 된 소이연의 극치를 설파하지는 못했다”고 하면서 하나만 알지 둘은 모르고, 대강만 알지 아주 정밀한 것은 알지 못하게 된 후학들이 의심을 풀 수 있도록 이 작품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때 이 작품 외에 ‘원이기’(原理氣), ‘이기설’(理氣說), ‘태허설’(太虛說) 등 화담 사상의 정수가 담긴 3편의 저술을 함께 남겼다. 이밖에 화담집에는 소옹의 ‘황극경세서’에 수록된 성음도(聲音圖)를 풀이한 성음해, 그리고 ‘황극경세서’, ‘관물외편’에 실린 원회운세의 수리 철학을 해설한 황극경세수해, 복희의 ‘육십사괘방위도’(六十四卦方位圖)를 해설한 육십사괘방원지도해, 주희의 ‘역학계몽’(易學啓蒙) 중 괘변도를 풀이한 괘변해 등 화담 사상의 연원과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철학 작품들이 실려 있다. 후학에게 천고의 귀한 선물을 남긴 화담은 임종 전에 곁에서 모시던 자에게 못에 데려가 달라고 해 목욕을 한다. 그리고 돌아와 한 식경쯤 지나고서 “생사의 이치를 오래전에 알았기에 마음이 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졸(卒)하였다. 우주 만물을 생성하는 본원에 대해 탐구했던 대학자 화담, 그는 학문을 통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돌아가는지에 대한 답을 얻었고 자신이 얻은 답을 후학들에게 알려준 뒤 편안한 마음으로 그가 나온 곳으로 다시 돌아갔다. 그가 지은 ‘유물’(有物)이라는 시로 이 글을 마무리한다. 존재가 오고 또 와도 다함이 없어다 왔는가 싶은 때에 어디선가 또 오네.시작도 없이 오고 또 오거늘그대는 아는가, 애초에 어디서 오는지를 존재가 돌아가고 또 돌아가도 다 돌아감이 없어다 돌아갔나 싶은 때에도 돌아간 적이 없네.끝도 없이 돌아가고 또 돌아가거늘그대는 아는가, 어디로 가는지를 하승현 한국고전번역원 고전문헌번역실 책임연구원■화담집 해제 제자 박민헌·허엽이 간행…5간본까지 모두 5개 판본 조선 시대 화담 서경덕의 문집이다. 저자의 문집은 문인 박민헌, 허엽이 수집·편차해 명종, 선조 연간에 10행 20자 목판으로 간행한 초간본을 시작으로, 1786년에 조유선, 마지광이 개성에서 4권 2책 목활자로 간행한 5간본까지 모두 5개 판본이 있다. 5간본은 본집 2권과 부록 2권 합 2책이다. 본집 권1에는 부(賦) 1편과 시(詩) 100여수가 실려 있다. 권2에는 소(疏), 서(書). 잡저(雜著), 서(序), 명(銘)이 실려 있다. 부록에는 문인록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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