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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한 옆집女, 태아에 안 좋다며 ‘와이파이’ 꺼달라네요”

    “임신한 옆집女, 태아에 안 좋다며 ‘와이파이’ 꺼달라네요”

    임산부한테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이웃으로부터 와이파이 공유기를 꺼달라고 요구받은 사연이 화제다. 최근 미국판 지식인 ‘쿼라’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이웃으로부터 와이파이 공유기를 꺼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A씨는 “이웃집 여성이 임신했는데 와이파이에 일종의 방사선이 있어 태아에게 해가 된다더라. 나에게 와이파이를 꺼달라고 요구하는데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라고 물었다. 이웃집 와이파이 공유기에서 방사선이 발생해 배 속 아기에 해가 될 수도 있다는 황당한 발상에서 나온 요구였다. “와이파이 전자파가 女유산, 男정자감소 위험 늘린다” 휴대전화와 와이파이의 전자파가 남성의 정자 감소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임신 중에 휴대전화와 무선인터넷(와이파이)에서 방출되는 전자파, 일명 비이온화(비전리) 방사선 노출이 지나치면 유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실제 존재했다. 미국 오클랜드 카이저 퍼머넌드 의료센터 드쿤 리 박사팀은 18세 이상 임산부 9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되기도 했다.연구팀은 임신 여성들에게 하루 24시간 동안 전자파에 얼마나 노출되는지 관찰할 수 있는 측정장치를 착용하게 하고 그 날 활동을 일기로 기록하도록 했다. 또 유산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산 경험, 음주, 흡연, 카페인 섭취, 감염 같은 변수들도 함께 조사했다. 그 결과 전자파 노출이 적은 25%는 유산율이 10.4%에 불과했는데 나머지 75%는 24.2%로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 연령, 인종, 교육수준, 흡연, 음주, 유산 전력 등 변수를 감안했을 경우 방사선 노출 상위 75% 그룹은 하위 25% 그룹보다 유산 위험이 48% 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의학계에서 보는 일반적인 유산위험률은 10~15% 수준이다. 비이온화(비전리) 방사선은 저주파 방사선으로 휴대전화, 와이파이 같은 무선기기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전선, 변압기, 휴대전화 기지국에서도 나온다.“어린이, 더 많은 전자파 흡수”…와이파이 꺼두세요 와이파이 공유기 신호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해로운 것도 사실이다. 캘리포니아 대학과 샌디에이고 대학 공동 연구진이 집필한 ‘어린이가 성인보다 많은 전자파를 흡수하는 이유’라는 제하의 논문에 따르면 아이가 있다면 집에서 와이파이를 꺼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어린이는 신체 구조상 어른에 비해 전자파를 많이 흡수한다. 아동의 뇌도 성인에 비해 전자파를 많이 흡수한다. 무선 기기의 전자파에 노출되면 뇌암, 침샘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유발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납, 클로로포름, DDT 등 250여종의 물질과 함께 다양한 무선 주파수 송수신 기기도 2급 발암요인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연구팀은 유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휴대전화를 배로부터 멀리 떨어뜨리고 주머니 속에 넣지 말아야 하며 와이파이는 수면 중에는 꺼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웃집의 와이파이로 유산이 될 가능성은 아주 극히 드물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자신의 집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79세 로버트 드니로, 83세 알 파치노 아빠 된다는데 괜찮은 걸까

    79세 로버트 드니로, 83세 알 파치노 아빠 된다는데 괜찮은 걸까

    할리우드 레전드 알 파치노(83)가 그 연배에 2세를 갖게 된다는 소식이 놀라움을 안겼다. 아기를 가진 엄마는 이제 스물아홉 살의 모델 누르 알팔라흐다. 파치노가 친자 확인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그런데 영화에서도 여러 차례 호흡을 맞췄던 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79)가 일곱 번째 자녀를 봤다는 소식이 지난달 들려온 터라 파치노의 2세 소식은 더욱더 놀라움을 안긴다. 늘그막에 남세스러운 일을 하는 이들을 부러워해야 하는 걸까? 그런데 이렇게 늘그막에 아기를 갖는 일은 아기와 산모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또 본인의 질병 위험을 높이지 않을지 등을 영국 BBC가 3일 알아봐 눈길을 끈다. 먼저 두 배우가 첫 번째로 지긋한 나이에 아빠가 됐거나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전에도 배우, 음악인, 대통령들조차 늘그막에 자녀들을 봤다. 일반적으로 처음 아빠가 되는 미국 남성들의 평균 연령은 점점 높아져 왔다. 1972년부터 2015년까지 무려 3.5세가 늘어났다. 현재 미국 남성은 평균 30.9세가 돼야 첫 자녀를 낳는다. 그리고 그 중 9%의 아빠는 마흔 살이 넘어 아이를 본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 것은 92세다. 물론 그보다 더 지긋한 나이에 자녀를 봤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종종 있었다. 그러나 결론부터 얘기하면 늘그막에 아빠가 되는 일에는 위험이 따른다. 지난해 12월 미국 유타대학과 여러 기관 연구진은 이 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냈는데 파치노와 같은 연배의 남성들을 많이 연구하지는 않았다. 주로 40대와 50대 남성들을 연구했는데 당연히 정자의 양이나 질, 활동성, 변이 능력 등에서 질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불임, 유산 등의 문제를 산모에게 전가하게 된다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아기가 세상에 태어난 뒤에도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다. 1950년대 이후 나이 든 아빠들이 유전자 결함에 따른 연골무형성증(achondroplasia)의 아이들을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 발표됐다. 그 뒤에도 여러 다양한 조건들과의 연관성이 드러났다. 유타 대학 연구진은 나이 든 산모처럼 나이 든 아빠도 건강이 좋지 않은 후손을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스탠퍼드 대학 연구진은 나이 든 아빠와 저체중이거나 쇼크를 일으키는 신생아를 낳을 위험성을 연결지었다. 또 다양한 소아암들과 심장 질환 가능성을 높인다고 봤다. 다만 어떻게 해서 이렇게 나이 든 아빠가 건강이 좋지 않은 아이를 출산하게 될 가능성이 높게 되는지 그 메커니즘을 밝혀내지는 못했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예를 들어 부모의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오염 같은 더 복잡한 요인들이 작용할 수도 있다고 봤다. 지금도 연구자들은 남성이 나이를 먹을수록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해 돌연변이들을 일으키거나 DNA를 훼손하거나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연구들을 통해 의사와 과학자들은 출산능력에 대해 조금 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게 됐다. 무슨 말인가 하면 역사적으로 어떤 커플이 임신이 어려워지면 여성과 그의 나이에 주목하곤 했다. 많은 연구들도 여성의 출산능력에 집중했다. 하지만 이제는 남성의 출산능력이 조금 더 천천히 떨어질지 모르며. 인생의 후반으로 갈수록 여성들보다 더 떨어지기 때문에 남성의 나이가 굉장히 중요해진다는 것이 명확해지고 있다. 파치노와 드니로의 사례는 70대와 80대, 90대의 다른 남성들처럼 희소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아빠가 되는 일은 더이상 젊은 남성의 게임이 아니다. …1970년대 이후 30세 미만의 미국 아버지 숫자는 27% 감소했다. 대신 45~49세 아버지 숫자는 52%나 증가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사회적 태도는 말할 것도 없고 의학도 의심할 여지 없이 이에 적응해야 한다.
  • “아이가 둘” 유명 스님 위장 이혼 논란…출판계 손절

    “아이가 둘” 유명 스님 위장 이혼 논란…출판계 손절

    “연애는 못 해봤어요.” 명문대 출신으로 방송 및 유튜브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30대 승려가 출세를 위해 둘째 아이를 임신한 아내에게 이혼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승려와 전속 계약을 맺었던 출판사는 계약 해지와 함께 도서를 절판 처리했다고 밝혔다. 출판사는 최근 사생활 의혹이 제기된 A스님과 관련해 저자와 협의에 따라 도서를 절판하고 전속 저자 매니지먼트 계약을 종료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문제가 된 스님의 책을 절판 처리하고 지급된 선급금 전체와 도서 파기 금액 모두를 반환받기로 했다. A스님의 도서는 대부분의 판매 사이트에서 ‘판매 종료’ 처리된 상태다. A스님은 명문대 입학 1년 만에 출가해 학업과 수행을 병행하며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고, 유튜브 채널과 SNS 활동으로 대중과 친숙해졌다. 지상파 방송 노래경연대회에 출연했고, 명상 및 정신수양과 관련한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A스님이 출세를 위해 둘째 아이를 임신한 아내에게 이혼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나왔다. 제보자는 여러 매체를 통해 “A스님이 결혼을 허용하는 작은 불교 종파에 들어가 결혼해 첫 아이를 낳았고, 이후 결혼한 승려의 입적을 허용하지 않는 조계종으로 옮기며 아내에게 위장 이혼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스님측 “법원에서 이야기하겠다”출판사 수차례 의혹에 계약해지 제보자는 이어 “아내는 ‘양육비와 생활비를 벌겠다’는 말을 믿고 이혼에 합의했고, 이후에도 A스님은 아내와 만남을 지속하며 둘째 아이까지 낳았다”고 했다. 결국 아내는 법적 이혼 상태로 둘째를 낳고 아내의 가족관계등록부에 아이를 올렸으며, 아이들은 아버지가 조계종 유명 승려라는 것도 모르고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내나 자식을 두면서 경우에 따라 육식을 하는 승려를 ‘대처승(帶妻僧)’이라 한다. 한국불교태고종은 대처승을 허용하지만 한국불교조계종은 대처승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조계종은 승려의 성관계를 엄격히 금하고 있으며 성관계가 적발되는 경우 심의를 거쳐 승려를 퇴출시킬 수 있다. 제보자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A스님은 파계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 A스님은 “어떻게 보면 자신이 피해자”라면서 이번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한편,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에서 이야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출판사는 A스님과 관련해 수차례 제보가 들어오고 있었고, 내부 논의 끝에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 [법안 톺아보기] 비혼이어도 아이 키우는 ‘생활동반자법’…국회서 ‘첫발’

    [법안 톺아보기] 비혼이어도 아이 키우는 ‘생활동반자법’…국회서 ‘첫발’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현존하는 다양한 가족들을 기본적인 제도적 지원으로부터 소외시키는 낡고 경직된 가족관념과 제도가 정말로 위기다”지난 2020년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씨는 결혼을 하지 않고 ‘정자 기증’ 방식으로 아이를 낳아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사유리씨의 행보는 ‘가족의 형태’에 관한 사회적 고찰을 촉발시킨 동시에, 오로지 혼인한 여성에게만 허락되는 ‘시험관 시술’을 향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시험관 시술은 난임부부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비혼 출산을 희망하는 여성은 정자 기증을 통해 시술을 받고 싶어도 서비스 접근이 원천적으로 제한된다. 최근 우리 사회에도 엄마·아빠·자녀로 이루어진 ‘전통적 가족’에서 벗어난 가족 유형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인가구, 비혼동거가족, 동성부부, 한부모가족, 입양가족 등이 그 예다. 그러나 ‘비혼 출산’ 여성의 사례처럼 이들은 여전히 법적 보호로부터 소외돼있다. 동성부부는 동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법적 지위를 얻지 못할뿐더러 서로가 아플 때 병원에서 보호자 역할을 해줄 수도 없다.장혜영, 신(新) 가족 유형 보호할 ‘가족구성 3법’ 발의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신(新) 가족’ 유형에 속한 사람들을 보호할 법안을 만들어 ‘비정상의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장 의원은 지난달 31일 동성부부의 혼인 성립, 비혼 출산 보장, 동거가족 신고 등을 골자로 하는 ‘가족구성 3법’을 대표발의했다. 가족구성 3법은 민법(혼인평등법)·생활동반자관계에 관한 법·모자보건법(비혼출산지원법)을 한번에 묶은 개념이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지난 4월 26일.생활동반자법을 대표발의했다. 이 같은 내용의 법안들이 발의된 건 국회 개원 이래 처음이다.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민법 개정안은 혼인을 ‘성별과 관계 없이’ 쌍방 신고에 따라 성립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동성커플도 ‘부부’, ‘부모’의 지위를 가질 수 있게 함으로써 동성 커플에 대한 제도상 차별을 없애고자 한 것이다. 민법에 동성 간 혼인을 금지한다고 명시한 조항이 없음에도 실질적으로는 동성 간 혼인이 제한되는 것을 바로잡는다는 취지다. 장 의원은 법안 제안이유에서 “2001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2022년 현재 총 33개 국가에서 동성 간 혼인을 제한 없이 인정하고 있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대만이 2019년 동성 혼인을 제도화했다”면서 법안의 정당성을 주장했다.생활동반자법은 혈연 및 혼인 관계가 아니더라도 생활을 공유하면 가족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생활동반자 관계의 성립과 등록, 관계의 효력, 의무와 권리 등을 법률에 규정함으로써, 이들이 법적 보호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난 2020년 여성가족부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69.7%)이 ‘혼인, 혈연 관계가 아니더라도 주거와 생계를 공유한다면 가족이라 여길 수 있다’고 답했는데, 이에 근거해 법안을 만든 셈이다. 모자보건법에는 ‘난임 부부’로만 대상을 한정시킨 현재의 시험관 시술 제도를 임신과 출산을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여성의 임신·출산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비혼 출산을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장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본청 앞에서 해당 법안들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 권리와 자원들은 지금껏 혼인, 혈연, 그리고 입양이라는 가족관계들에 한정됐다”면서 “이 범주에 속하지 않는 ‘다른 가족’의 구성원들은 엄연히 서로를 돌보며 함께 가족으로 살아가고 있음에도 국가가 가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공적 권리와 사회 안전망으로부터 소외되어 불안정하고 취약한 개인으로서 마치 가족이 없는 사람처럼 각자도생해야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가족구성원 3법은 사회적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다양한 가족들에게 법적 권리와 사회적 지원을 보장한다”면서 “이제는 새로운 가족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기독교계 “위헌적 법안”…프랑스, 팍스제도 안정화 하지만 종교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기독시민단체들은 가족구성권 3법이 위헌적이며 우리 사회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다며 ‘맞불 집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를 포함한 기독시민단체들은 지난달 12일에도 용 의원에게 생활동반자법의 철회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법과 민법, 건강가정기본법에 정면 배치되는 생활동반자법을 발의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강력히 반대한다”며 “국민 대다수의 정서와 생각에도 맞지 않고 특정 이념을 지향하는 편향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생활동반자법 도입은 지난 십수 년간 공회전해온 해묵은 논쟁거리다. 동성 결혼을 옹호한다는 이유로 차별금지법과 단짝처럼 묶여 기독교계의 질타를 받아왔다. 2014년 진선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현 민주당) 의원도 발의를 준비했지만 실제 발의까지 이뤄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1999년 프랑스가 일찌감치 같은 취지로 도입한 팍스(PACS) 제도는 지난 20여년간 프랑스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됐다. 팍스를 맺은 커플들은 세액공제, 건강보험, 비자 등에서 혼인한 부부와 같은 혜택을 받는다. 아이를 낳을 경우 양육수당 등의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고 입양도 가능하다. 또 우리나라 기독교계의 우려와 달리, 팍스를 맺은 커플 중 동성 커플의 비율은 2%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법사위·복지위로 넘어간 공…통과될지는 미지수 법안들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민법·생활동반자법)·보건복지위원회(모자보건법)에 회부되면서 입법화 작업의 첫 발을 뗐지만 논의가 진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거대 양당이 해당 법안들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서다. 다만 박홍근 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지난 4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생활동반자제도 도입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때”라며 필요성을 언급했다. 용 의원의 법안에는 이수진(비례대표), 강민정, 김두관, 유정주, 김한규, 권인숙 등 6명의 민주당 의원이, 장 의원 법안엔 이상민, 강민정, 최강욱 등 3명의 민주당 의원이 동참했다. 장 의원 법안은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 발의해 눈길을 끌었다.
  • ‘국민 물티슈’ 베베숲, 육아맘을 위한 ‘마음박스’ 이벤트 진행

    ‘국민 물티슈’ 베베숲, 육아맘을 위한 ‘마음박스’ 이벤트 진행

    7년 연속 물티슈 국내 판매 선두 브랜드 베베숲이 매월 진행하고 있는 ‘마음박스’ 프로모션이 많은 예비맘과 출산맘에게 주목받고 있다. 2일 회사 측에 따르면 베베숲 마음박스는 지난해 8월 런칭 후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누적 신청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국민 물티슈 베베숲 제품을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신생아 물티슈로 알려진 ‘시그니처 레드’부터 친환경 에코 물티슈, 비데 물티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이번 행사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베베쿡, 리스테린, 피카비, 아비노베이비 등까지 출산에 필요한 인기 있는 육아템들을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6월 마음박스는 여름철 필수로 사용되는 모기, 진드기 기피제인 ‘버그프리’가 새롭게 포함돼 아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마음박스는 아기와 함께할 모든 순간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임신출산축하박스로 출산 전 3개월 예비맘이나 출산 후 6개월 이내 출산맘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매월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전달되고 있으며, 인기 육아 필수품 12종이 들어있어 다양한 제품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후기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해 후기 작성 시 홈페이지 마일리지 5000점을 100% 지급하며, 베스트 리뷰 추첨을 통해 베베숲 홈의 프리미엄 아기 세탁세제, 유연제, 젖병세정제로 구성된 스페셜 선물 박스를 증정한다. 베베숲 관계자는 “출산을 준비하거나 육아를 하고 있는 모든 엄마들과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육아에 필요한 제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며 “마음박스를 통해 엄마와 아기가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95년부터 아기피부연구소를 통해 안전한 제품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베베숲은 제품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2016~2022년 7년 연속 대한민국 판매 1위 아기 물티슈로 공식 인증받은 바 있다.
  • 83세 배우, ‘♥54세 연하’ 임신에 친자검사 요구

    83세 배우, ‘♥54세 연하’ 임신에 친자검사 요구

    영화 ‘대부’로 알려진 배우 알 파치노(83)가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29)의 임신 사실에 친자확인 DNA 검사를 요구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TMZ 등 현지 매체는 “알 파치노는 여자친구나 다른 사람이 임신할 수 없다고 확신했기 때문에 처음에 아기가 자신의 아이라고 믿지 않았고 증거를 위해 DNA 검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알 파치노는 임신이 어려운 의학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누르 알팔라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두 달 전까지 전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TMZ는 소식통을 인용해 “알 파치노는 아기가 자신의 아이인지를 의심해 DNA 검사를 원했다”고 했다. 이에 누르 알팔라는 흔쾌히 응했고 검사 결과 알 파치노가 실제로 아기의 아빠임이 밝혀졌다. 알 파치노는 전 연인 2명과의 사이에서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알 파치노와 누르 알팔라는 지난해 4월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처음으로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편 알 파치노는 영화 ‘대부’ 시리즈로 명성을 얻었다. 이후 ‘여인의 향기’, ‘오션스 13’, ‘아이리시 맨’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하우스 오브 구찌’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여자친구인 누르 알팔라는 영화 제작자 겸 프로듀서다. 밴드 ‘롤링스톤스’의 믹 재거(79), 배우 일라이로스(51)의 전 연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 떨어지는 물보다 더 빠른 죽음… 정방폭포 길목에 들어선 4·3위령공간

    떨어지는 물보다 더 빠른 죽음… 정방폭포 길목에 들어선 4·3위령공간

    폭포는 순간이 없다./멈춤이 없다./멈춤이 없으니/지구의 부속품 중 하나/폭포 아래에는 지구의 명치가 있어서 지구와 같은 시간을 흐르고 지구와 같은 기억을 간직하고 지구와 같은 길이를 짊어지고 지구와 같은 두통을 앓는다.(중략) 폭포 위에서 사람이 죽었다/그건 떨어지는 물보다 더 빠른 죽음이었겠지/그건 쏟아지는 하늘보다 더 파란 죽음이었겠지 순간이 있었다면. 지난해 제10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부문 당선작 유수진씨의 ‘폭포’ 일부다. 시에 나오는 폭포는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서귀포시 정방폭포. 벼랑끝 아찔한 풍광과 함께 해안선이 눈부시고 처절할 정도로 아름다운 이 폭포에서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슬픈 역사가 숨 쉬고 있다. 정방 4·3희생자 위령공간이 조성된 동홍동 298-1번지 정방폭포 일원은 산남지역 4·3 최대 학살터로 알려져 있다. 4·3 당시 서귀포 해안지역 전역에서 민간인 학살이 자행됐다. 군부대 정보과에서 취조받던 주민 중 즉결 처형 대상자 대부분이 해안 절벽으로 끌려와 희생 당했으며, 이곳에서 확인된 희생자 수만 255 명에 달한다. 학살 직후 토벌대가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 후 시신을 구별할 수 없어 희생자 상당수의 시신이 수습되지 못하고 행방불명됐다. 토벌대는 이곳 정방폭포와 소낭머리 일대를 주요 학살터로 이용했다. 이곳에서는 서귀리와 서귀면 일대의 주민들 뿐만 아니라 남원면의 의귀리, 수망리, 한남리 주민과 증문면, 안덕면 동광리, 대정면 주민들까지 끌려와 학살됐다. 당시 서귀중학교 학생이었던 송세종(남)이 이곳에서 일어났던 특이한 사건을 증언했다. “당시 어디 여자인지는 모르지만, 임신한 여자가 도망가다가 절벽으로 떨어졌는데 나무에 걸렸어. 그랬더니 군인들이 ‘하늘이 도운 사람이다’하면서 살려보냈다고 해.” 관광객들이 수없이 드나드는 이곳에서 서귀면 105명, 중문면 42명, 남원면 34명, 안덕면 55명, 대정면12명, 표선면 2명 등 모두 255명이 희생됐다. 1949년 2월까지 거의 매일 이곳에서는 총살이 이뤄졌다고 전해진다.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4·3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4·3정신과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이곳 4·3 당시 산남 최대 학살터에 위령공간을 조성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서귀포시 동홍동 정방폭포 입구 공원에서 ‘정방 4·3희생자 위령공간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 참석한 오영훈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4·3 유적지 정비를 통해 4·3의 역사를 보존·계승하고 4·3정신의 세계화를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 지사는 “제주4·3의 비극은 섬 곳곳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이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간은 아직 부족해 마음이 참 아팠다”며 “오늘 제막식을 통해 정방폭포에 서린 슬픔과 아픔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가폭력으로 3만여 명이 희생되는 참혹한 비극을 겪었지만 희생자의 이야기와 역사의 진실을 전하기 위해 애써온 제주도민의 저력을 믿는다”며 “제주도 곳곳에 퍼져있는 유적지를 잘 정비해 후손들이 4·3의 역사를 잊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실 처음엔 위령공간은 이곳이 아닌 자구리공원 내 25㎡ 부지에 세워지기로 했었다. 하지만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공사가 중단됐다. 서귀포 최대 학살터임에도 70년 넘도록 추모공간이 없었던 터라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꼭 절실했던 유가족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결국 지난해 하반기 이곳으로 장소를 틀었다. 실제 현장에 가 보니 위령조형물은 결코 혐오시설로 보이지 않았다. 만약 원래의 자구리공원에 위령공간이 들어섰어도 길 건너 멀리서 그 위령공간이 눈에 띄진 않았을 것으로 보였지만, 상인과 주민들의 결사 반대로 서복불로초공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또 한번의 슬픔을 겪은 셈이다. 도 관계자는 “자구리공원에 들어서지 못한 것은 못내 아쉽지만 지금의 불로초공원에 조성하려던 안(案)도 원래 계획중 하나였다”면서 “막상 이곳에 들어서니까 유족들도 아늑해서 좋아한다”고 말했다. 정방폭포와 오히려 더 가까워 오가는 관광객들도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서 있었다. ‘이제 승천의 꿈 푸소서/서로 돌아간다고 칠십리 고향마을/굽이치는 파돗길 따라/여기 소낭그늘 덮인 해안마루/수중절벽 병풍처럼 둘러치고/천둥소리 물벼락 치는 곳/통한의 세월 가슴에 묻은 채/살아온 날들/칭원함이야 어찌 다 풀 수 있으리오.’ 희생자의 이름 들 옆에는 김용길 시인이 지은 정방 4·3 추모시가 희생자들의 넋을 이렇게 기리고 있었다.
  • 푸틴의 친어머니라고 주장했던 푸티나 97세로 눈 감아 [메멘토 모리]

    푸틴의 친어머니라고 주장했던 푸티나 97세로 눈 감아 [메멘토 모리]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의 친어머니라고 수십년 동안 주장해온 베라 푸티나가 가난 속에 97세 삶을 접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미국 더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마리아 푸티나를 어머니라고 밝혀왔다. 그의 어린 시절을 담은 사진은 몇 장 남아 있지 않은데 마리아와 함께 찍은 사진은 딱 한 장 있다. 하지만 베라는 여러 장의 어린 푸틴 사진을 갖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끔찍한 전쟁범죄를 주도하고 있는 독재자의 공허한 눈동자와 놀라울 만큼 닮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고인은 이미 결혼한 남자와 불륜으로 태어난 푸틴 대통령을 어릴 적 마리아에게 넘겼으며 자신의 아들이 틀림없다고 주장해 왔다. 베라는 옛소련에 속했던 그루지야(지금은 조지야)의 찢어지게 가난한 메테크히란 마을에 살았는데 열 살 무렵의 아들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소년 푸틴은 항상 우울하고 행복하지 못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는데 트라우마에 절은 어린시절이 지금의 냉혹하고 잔인한 독재자를 낳았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고인은 생전에 더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때 자랑스럽게 여겼던 아들이 너무 냉혹해 숨겨진 진실을 털어놓지 않는 데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사랑했다고 주장한 아들과 60년 동안 연락 한 번 주고받지 못하다 결국 이번주에 무덤에 묻히고 말았다. 물론 그녀의 주장은 푸틴의 공식적인 개인사와는 많이 엇갈린다. 공식 부모는 블라디미르 푸틴 시니어와 마리아 셸로모바다. 조지야의 소식통들은 전날 베라가 수도 트빌리시에서 숙환으로 눈을 감았으며 지난 30일 고향인 메테크히에 묻혔다고 전했다.엔지니어로 일하다 은퇴했던 고인은 꼬맹이 블라드(어릴 적 보바란 별명으로 불렀다고 했다)가 두 살 반 됐을 때부터 이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났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아들을 키우며 결혼했는데 푸틴은 의붓아버지 게오르기에게 툭하면 겁 먹고 놀림 당하고 내버려졌다고 말했다. 열 살 때 슬픈 눈동자의 아들을 러시아의 오치요르에 있는 조부모에게 맡겼는데 그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다. 메테크히에서 가장 가까운 카스피의 문서보관소에서 발굴한 기록들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은 메테크히 학교에 1959년부터 1960년까지 재학했으며 러시아가 아니라 그루지야 태생이라고 돼 있다. 반면 러시아의 공식 기록은 그가 1952년 레닌그라드(지금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인 부모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고 돼 있다. 형 알베르트는 1930년대 태어나 아기였을 때 죽었고, 다른 형 빅토르 역시 1940년 태어나 2년 뒤 레닌그라드 봉쇄에 굶어 죽었다고 기록돼 있다. 하지만 연도끼리 아귀가 맞지 않아 푸틴이 실제로는 두 살 더 많고, 서자였으며, 러시아인도 아니다는 베라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물론 크렘린은 극구 부인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베라는 더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 번이라도 우리 보바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죽는 것이 내 꿈이다. 꿈에서 가끔 그를 본다. 하지만 그는 나와 얘기하고 싶지 않아 하더라. 삶에서나 꿈에서나 그는 내가 한 일에 화가 나 있더라 . 나를 용서할 수 없는가 보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의붓아버지가 어떻게 끔찍한 트라우마를 안겼느냐고 묻자 “때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싫어한다는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가끔 ‘개자식을 집밖으로 쫓아버리겠다’고 위협했다”면서 “아들에게 한마디도 안하고 넘어가는 날도 많았다. 보바는 힘들어했고 의붓아버지를 미워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무서워 제대로 목소리도 내지 못했다”고 답했다. 한겨울에 맨발로 집밖으로 쫓아내 이웃들이 돌보기도 했다. “우리 남편이 죽어갈 때 보바가 돌아온다고 헛것을 보더라.”조용하고 생각이 많은 작은 아이가 아들에 대한 기억이었다. 이웃집 닭들을 분풀이 대상으로 삼기도 했다. 경쟁심이 매우 세 자신이 지는 일을 끔찍히 싫어했다. 남편은 술꾼에 싸움쟁이에 여자를 꽤나 밝혔다. 조용한 집은 아니었다. “보바는 이 모든 것을 지켜봤다. 나를 별로 존경하지 않았다. 하지만 말 한마디 잘못했다간 큰일 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한바탕 남편과 싸운 뒤 집을 나와버렸다. 보바와 게오르기와의 사이에 태어난 딸을 데리고 친정부모에게 갔다. 어찌어찌해 화해하고 돌아왔는데 우리 부모가 보바를 돌려보내고 싶지 않아해 놔뒀다. 죽는 날까지 가장 후회할 일이 됐다. 내 손으로 거뒀어야 했다.” 베라는 러시아인 아버지가 자신이 그루지야 사람과 결혼한 것에 화를 냈고 용서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가보지도 않았는데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을 때는 가봤다. 아들이 어디 있는지,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들어볼 요량이었다. 어머니는 죽음이 임박하자 뭔가 말하고 싶어했는데 끝내 못하고 눈을 감았다. 올케들에게 아들의 행방을 물었는데 모르겠다고 했다. 아버지에게 절대 얘기하지 않겠다고 맹세해 말할 수 없다고 고백한 올케가 있었다. “나중에 우리 아버지가 그를 군 체육관(KGB 학교)에 데려가며 ‘진짜 남자로 만들어줄 곳’이라고 말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한참 있다가 군인이 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나는 사람들이 ‘작은 스탈린’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자랑,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베라는 푸틴의 친아버지가 러시아인 기계공 플라톤 프리발로브이며 다른 여성과 혼인한 상태에서 자신을 임신시켰다고 주장했다. 보바가 1950년 10월 7일 태어났다고 주장했다. 나중에 정식 혼인한 상대는 그루지야 군인 게오르기 오세파흐빌리다. 슈라 가비나시빌리는 메테크히 마을학교의 러시아인 교사로 1958년부터 1960년까지 일했는데 공개적으로 “푸틴이 반에서 가장 작은 축에 들었지만 모든 것에 이기고 싶어했다”고 밝혔다가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모스크바의 여러 전문가들은 베라의 흑백 사진 속 일곱 살 소년은 푸틴이 아니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역시 “이 얘기는 진실이 아니다. 전혀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 필라테스 강사된 걸그룹 멤버, 임신했다

    필라테스 강사된 걸그룹 멤버, 임신했다

    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29·본명 신지수)가 결혼 2년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수는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초음파 사진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콩알 사이즈, 애기집만 간신히 보인다”고 감격했다. 영상에는 아이를 위해 준비한 신발과 발급받은 임신부 배지도 보였다. 그는 “태명은 뽀숭이다. 태몽이 뽀얀 복숭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도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자랑하고 싶어 살포시 올려본다. 랜선 이모 삼촌, 뽀숭이의 폭풍성장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수는 2012년 타히티로 데뷔해, 2017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소식을 전했고, 2021년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
  • 83세 유명 배우, 아빠 된다…엄마는 ‘54세 연하’

    83세 유명 배우, 아빠 된다…엄마는 ‘54세 연하’

    영화 ‘대부’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알 파치노(83)가 54세 연하 여자친구와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알 파치노의 20대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29)가 임신 8개월째로 접어들었다. 매체는 “아이가 18세(성인)이 되면 알 파치노는 백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알 파치노는 이미 다른 2명의 여성과 사이에서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 20대男, 12살 초등생과 성관계…출산까지 시켰다

    20대男, 12살 초등생과 성관계…출산까지 시켰다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갖고 출산까지 시킨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31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명재권)는 최근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0)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또 신상 등록과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2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당시 12살이었던 B양을 알게 됐고, 3차례의 성관계를 가졌다. 이후 A씨는 임신을 한 B양에게 아이까지 출산시켰다. 출산한 아이는 입양기관에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판결 후 피해자 측은 “A씨 측으로부터 사과 편지 한 통조차 받지 못했다”며 반발했다. 재판부는 “건전한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해야할 시기의 12세 어린 피해자를 간음했다는 점에서 피고인이 재질이 불량하다”며 “피해자는 원치 않는 임신과 출산을 해야했다”고 밝혔다. 다만 “범행 당시 피고인도 18살이었다”면서 “수사에 협조한 점, 범행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피고인 측은 선고 직후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학원비 환불해줘”…임신한 女원장 배 걷어찬 학부모

    “학원비 환불해줘”…임신한 女원장 배 걷어찬 학부모

    학원비를 환불해 주지 않는다며 임신 중인 학원 원장의 배를 걷어찬 4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6단독 정승화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7월 29일 오후 7시쯤 경기도의 한 학원에서 임신 중인 학원장 B씨의 배 부위를 여러 차례 걷어차고, 손으로 머리와 뺨 등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가 학원비 환불 요청을 들어주지 않자 화가 나 이같이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판사는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상당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입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범행의 원인이 피해자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등 진지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 점,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B씨는 병원 진료 결과 15일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54세 연하’ 여친 임신…82세에 아빠되는 美배우

    ‘54세 연하’ 여친 임신…82세에 아빠되는 美배우

    올해 82세인 배우 겸 영화감독 알 파치노가 늦둥이 아빠가 된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알 파치노의 54세 연하인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가 현재 임신 8개월로 출산을 앞두고 있다. TMZ는 “아이가 18살(성인)이 되면 알 파치노는 100살이 된다”고 전했다. 알 파치노와 누어 알팔라는 지난해 4월부터 열애 중이다. 알 파치노는 결혼 경험은 없지만 현재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알 파치노는 영화 ‘대부’ 시리즈, ‘여인의 향기’, ‘오션스 13’, ‘멋진 녀석들’, ‘아이리시맨’ 등에 출연한 유명 할리우드 배우다.
  • 레이디제인, 10살 연하 남편과 ‘혼전임신’ 묻자 “겹경사는 자랑”

    레이디제인, 10살 연하 남편과 ‘혼전임신’ 묻자 “겹경사는 자랑”

    10월 결혼을 앞둔 레이디 제인이 연애 스토리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는 10살 연하 배우 임현태와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은 레이디 제인이 출연했다. 레이디 제인은 결혼을 하기도 전에 서울에 60평대 신혼집을 마련했다는 의혹에 해명했다. 레이디 제인은 “동거도 아니고 신혼집도 아니다”라며 “그동안 열심히 일해서 번 금쪽같은 돈으로 첫 자가를 마련했다. 집이 워낙 오래됐다 보니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인테리어를 해야 했다. 비포 앤 애프터를 찍어서 제 유튜브 채널에 올렸더니 신혼집이 아니냐며 의심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결혼 기사가 난 후에는 신혼집이 맞는데 왜 아니라고 했냐고 하더라. 사실 1인 가구에 최적화된 동선과 공간으로 꾸민 것”이라며 해명했다. 레이디 제인은 임현태와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방송 녹화를 잘 끝내고 집에 왔는데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다. 기사 링크도 보냈다. 이상형이 레이디 제인이고 ‘우결’을 찍고 싶다고 말한 기사였다. 팬이라고 말한 것이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떠올렸다. 이어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고맙다고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그런데 같은 방송에서 또 만났다. 뒤풀이에서 대놓고 대시를 했다. 나중에 통화를 했는데 티키타카가 잘 됐다. 핸드폰이 방전되고 해가 뜰 때까지 전화를 했다”라고 밝혔다. 레이디 제인은 “그 후로 썸을 탔다. 저는 망원동에 살고 그 친구는 수원에 살았는데 매일 출근하듯이 왔다. 그렇게 5년을 꾸준하게 했고 7년이 흘렀다”라고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레이디 제인은 결혼 기사가 나는 것을 극도로 꺼렸다. 하지만 최근 결혼 기사가 난 바 있다. 이에 대해 레이디 제인은 “식당에서 큰 소리로 이야기를 했는데 마침 옆 테이블에 기자분이 계셨던 거다. 결혼 기사를 퍼뜨린 범인은 바로 저인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전임신 여부에 대해 “제 나이가 불혹이다. 겹경사가 생겼다면 바로 자랑할 일이다”라고 부인했다.
  • “임신부 앞에서 왜 담배 피워”…소주병 휘두른 남편 체포

    “임신부 앞에서 왜 담배 피워”…소주병 휘두른 남편 체포

    경북 상주경찰서는 30일 야외 술집에서 손님들에게 소주병을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를 적용해 A(35)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 일행인 30대 B씨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11시 35분쯤 경북 상주시 한 술집 야외에서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손님들과 시비 끝에 다투다가 소주병을 깨뜨려 C(45)씨 안면부와 팔을, D(49)씨 목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C씨와 D씨는 구미와 대구지역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야외 테이블에 임신부인 A씨 아내가 있었고 홀안에 있던 다른 손님이 바깥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자 A씨가 항의를 했다”라며 “이를 본 C씨 일행이 ‘밖에서 피우데 뭐 어떻냐’고 말을 해서 시비가 붙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출산한 친구 살해하고 신생아 훔친 예비 간호사에 징역 60년 [여기는 남미]

    출산한 친구 살해하고 신생아 훔친 예비 간호사에 징역 60년 [여기는 남미]

    신생아를 훔치고 친구를 살해한 예비 간호사가 사실상 평생 징역을 살게 됐다. 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사법부는 살인과 납치 등의 혐의로 기소된 22세 여성 R(이니셜)에게 징역 60년을 선고했다. 사법부는 “아이를 훔칠 목적으로 치밀한 계획 아래 범행을 자행했다”면서 유죄를 인정했다. 피고 측 변호인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저지를 수 없는 범죄였다. 피고가 그런 범죄를 저지른 건 정신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었다. 정상을 참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건은 지난해 7월 엘살바도르의 지방 도시 손소나테에서 발생했다. 21살 V라고 나이와 이니셜만 공개된 피해자는 검진을 받는다면서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됐다. V는 임신 7개월차 예비 엄마였다. V는 출산을 앞두고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왔다. 때문에 병원에 간다고 나섰을 때 의심한 가족은 없었다고 한다. 그의 엄마는 “언제나처럼 병원에 간다고 해 다녀오라고 했다”면서 “그게 마지막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V는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겼다. 가족들은 V가 귀가하지 않자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보내봤지만 V는 답이 없었다. 불길한 생각이 든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다. 경찰은 바로 수사에 나섰지만 CCTV가 일반화하지 않은 지방도시에서 V의 행방을 추적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관계자는 “실종된 V의 자택 주변과 그가 다니는 병원 인근에서 탐문수사를 벌였지만 목격자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궁에 빠질 것 같던 실종사건의 실마리는 엉뚱한 곳에서 풀렸다. 손소나테의 한 병원이 “R이라는 여성이 집에서 아기를 낳았다면서 병원으로 찾아왔는데 말의 앞뒤가 안맞는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경찰은 여성이 아기를 낳았다는 자택을 둘러보다가 2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산부인과 검진을 받으러 간다면서 집을 나선 후 실종된 V였다. 알고 보니 아기를 낳았다는 여성 R과 V는 친구 사이였다. R은 간호사학교에 재학 중인 예비 간호사였다. 검찰에 따르면 R은 친구 V의 분만을 유도했다. V가 출산한 곳은 R의 집이었다. R은 친구 V가 아기를 출산한 직후 그를 살해했다. 이어 신생아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가 집에서 출산했다며 출생등록을 하려 했다. 재판과정 내내 R은 범행 동기에 대해 입을 다물었다. 변호인은 “정신병 때문에 저지른 일이었다”고 주장했지만 R의 정신병이 의학적으로 확인되진 않았다. 검찰은 “피고가 평소 아기를 키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주변에 자주 했다고 한다”면서 “친구의 복중태아를 노리고 계획한 범행이었다”고 밝혔다. 
  • 컬럼비아 영화사 로고 ‘횃불 든 여신’ 누굴까 궁금했다면

    컬럼비아 영화사 로고 ‘횃불 든 여신’ 누굴까 궁금했다면

    그러고보니 1992년 할리우드 제작사 컬럼비아 픽처스가 로고를 업데이트하면서 기용했던 모델, 횃불을 든 자유의 여신처럼 포즈를 취한 사람이 누구였을까 궁금해 했던 것 같다. 주인공은 당시 스물여덟 살의 영국인 사진작가 제니 조지프였다. 모델도, 여배우도 아니었다. 그 전이나 뒤에도 전문적인 포즈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저 동료 작가 캐시 앤더슨이 사진을 찍어보자고 해서 포즈를 취한 것 뿐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이들이 이 영화사 작품을 관람하기 전에 크고 아름다운 갈색 눈을 가진 그녀를 만나게 됐다.퓰리처 상을 수상했던 앤더슨은 “우리 둘 모두 관심을 받고 오늘날까지 그런 것에 흔감해 했다”고 야후! 엔터테인먼트에 29일(현지시간) 털어놓았다. 그가 뉴올리언스의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을 화가인 마이클 디스에게 넘겼고, 그가 이를 바탕으로 스튜디오 로고를 그렸다. 디스는 전 세계 미술관 등에 걸려 있는 에이브러험 링컨과 매릴린 먼로 초상화, 여러 종의 미국 우표 도안을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사실 횃불을 치켜 든 자유의 여신을 닮은 여성은 1924년 컬럼비아사의 로고를 처음 만들면서 사용했던 이미지를 업데이트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왼손으로 방패를 든 여자 로마병사였는데 1928년 깃발을 휘감고 횃불을 든 여인으로 업데이트한 것이었다. 그 뒤 수십년 동안 컬럼비아는 로고를 계속 변형해 왔다. 여배우 에벌린 베나블(디즈니 영화 ‘피노키오’의 블루 페어리 목소리를 연기)과 제인 바르톨로뮤 등이 포즈를 취했다. 수고 비용은 단돈 25달러, 두 사람을 기용한 로고는 1936년부터 1976년까지 사용됐으니 꽤나 사랑받은 셈이었다. 바르톨로뮤가 머무르던 일리노이주 크레스트우드의 요양원 벽에는 그녀가 모델을 선 사진이 걸려 있다. 이 사진이 기증된 것은 1975년의 일이었는데 이미 그녀는 뇌졸중으로 말을 할 수가 없었다.여하튼 디스는 스튜디오의 의뢰를 받고 참고할 사진들을 찍어달라고 앤더슨에게 부탁했다. 앤더슨은 “오랜 세월 마이클에게 참고가 될 만한 사진들, 예를 들어 책 표지들, 초상화 사진들을 찍어왔다”면서 “그가 부탁했을 때 곧바로 좋다고 답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앤더슨은 지방 신문 The Times-Picayune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신문사 잡지 부서의 그래픽 아티스트 조지프가 눈에 들어왔다. 점심을 먹다 앤더슨의 제안에 곧바로 함께 하기로 했다. 조지프는 2012년 4WWL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날 시트로 둘렀고, 난 작은 책상등, 곁등을 들고 있었다. 난 그냥 높이 들고 있었고, 나중에 백열등을 들고도 그렇게 했다”고 그날의 일을 돌아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뒤로 다시는 모델 일을 하지 않았던 그녀는 야후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앤더슨은 “조지프가 딱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디스는 따듯한 크로와상이 포장된 상자를 들고 찾아왔는데 백열등까지 챙겨왔다. 세심하게 여러 가지를 맞춰보며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시험 삼아 촬영도 하고 몇 시간 촬영에 집중했다. 디스는 4WWN 인터뷰를 통해 조지프가 아름다운 영국식 억양으로 ‘제가 앉아도 될까요?’ 묻고는 했는데 임신 중이란 것을 얼마 전에 알게 됐다고 털어놓더라고 했다.조지프는 4WWN 인터뷰 자리에서 “이제 우리 딸도 내가 그 모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얼마나 많은 우연이 겹쳐야 그런 일이 벌어지는지 결코 알지 못한다. 난 항상 아이들에게 어떤 일은 한꺼번에 일어나니 그냥 하라는 말을 하곤 한다”고 털어놓았다. 디스도 앤더슨도 자신들의 그림과 사진이 이렇게까지 오래 스크린에 내걸릴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앤더슨은 “처음 본 순간 황홀했는데 큰 스크린으로 보는 일은 비현실적이었다. 한참 뒤 그 이미지는 스스로 생명을 지닌 것처럼 보이더라. 그 점이 완전 놀랍다. 만들어진 지 수십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사람들을 끌어당기더라”고 말했다. 앤더슨은 지금도 조지프와 친구로 지낸다고 했다. 자신들이 영화산업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한 점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했다. “제니는 이따금 사람들이 그 로고로 만든 일들을 선물로 보내오곤 한다.” 앤더슨은 결혼해 두 성인 자녀를 두고 있다. 그 점이 로고보다 훨씬 대단한 선물이라고 했다. “우리 아이들이 그 참고 사진을 만든 것이 나란 점을 알았을 때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 가치는 잴 수가 없다.”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대학 축제에서 스카이라운지로/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대학 축제에서 스카이라운지로/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대학교 축제의 메인이 낮에는 주점이라면 밤에는 초청 공연이다. 수만 명의 학생이 유명 가수, 아이돌의 공연에 열광한다. 유튜브에 직캠이 올라오면 조회수가 수십만이다. 많은 학생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일이라 학생회나 학교 모두 심혈을 기울이고 큰 예산을 들인다고 한다. 한 뉴스에서 지방대는 돈을 더 많이 줘도 스타를 섭외하기 어려워 학생 불만이 크다고 보도했다. 서울ㆍ경기는 하루에 두세 군데를 갈 수 있는데 지방은 그러지 못하는 탓이다. 그래서 3월로 축제를 옮기는 학교까지 나온다나. 지방의 학생들은 여러모로 서러울 듯했다. 누군가는 소중한 학생회비나 학교 예산이 유명 스타에게 사용되는 것이 낭비스럽고 학생활동답지 않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어제 르세라핌을 직관했어”라고 흥분하는 학생과 그걸 부러워하는 친구나 가족을 보면 쉽게 말하기 어려울 일이다. 나는 이와 비슷한 맥락을 대학축제 10년 후에서 보았는데 바로 사내 복지다. 레고랜드가 개장하자마자 한 반도체 회사는 통째로 대관해서 3일간 3만명을 보냈다. 다른 게임회사도 롯데월드를 빌려 행사를 한 적 있다. MZ세대가 회사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가 사내 복지다. 푸짐한 복지포인트, 여행 편의, 심리상담, 임신과 육아 프로그램, 출산 축하금, 학자금 지원과 주거 대출, 연관 기업의 다양한 할인까지…. 화룡점정은 구내식당의 퀄리티다. 1만원 이내로 점심 먹기 힘든 시기에 최고의 복지는 회사 식당이다. 친구와 가족에게 자랑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인정을 받는다. 후배들에게 가고 싶은 회사가 된다. 지금 받는 연봉은 얼마인지를 대놓고 말할 수 없다. 같은 회사라도 업무와 직급에 따라 개인차도 크다. 그에 반해 “우리 회사는 이런 걸 해줘”는 말하기 쉽다. 복지는 회사 내 구성원들이 누구나 공평하게 이용하는 것이니까 가능하다. 축제도 그렇다. 대학의 우수한 교수와 연구장비는 특정한 학과의 상황이다. 강의시설, 도서관도 잘 와닿지 않는다. 하지만 초청 가수는 학교 구성원 전체에게 공평하게 제공된다. 학점은 말하기 힘들지만 누가 왔는지 말하기는 쉽다. 비슷한 시기에 유명한 가수가 돌아다니니 학교마다 비교하며 우열이 아주 단순하게 가려지기까지 한다. 이렇게 사내 복지와 축제의 초청 가수에는 비슷한 심리기제가 깔려 있다. 공평한 배분, 주변의 인정, 쉽게 자랑하고 남과 비교할 수 있다는 것, 이 심리는 쭉 이어진다. 20대 초반에 축제로 시작해 나중에 취업해서는 회사 복지를 비교한다. 이제 살고 있는 아파트의 수영장, 식당, 골프장, 스카이라운지 유무와 같은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비교로 넘어간다. 이 역시 공평하게 주민 모두에게 제공되는 것이고 비교하기 쉽다. 지역과 상관없고 자가나 전세 여부도 구별할 필요가 없다. 커뮤니티로 주거환경의 우열이 예민하게 가려지고 부러워한다. 한 꺼풀만 벗겨서 그 안을 보면 생애 주기에 따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는 심리 메커니즘을 볼 수 있다. 이들이 켜켜이 쌓이며 증폭되고 대학 서열, 대기업 선망, 아파트 주거 우선이 한 줄로 선다. 공평한 복지의 민감한 비교.
  • ‘김무열♥’ 윤승아, 6월 출산 앞둔 만삭 근황

    ‘김무열♥’ 윤승아, 6월 출산 앞둔 만삭 근황

    6월 출산을 앞둔 배우 윤승아(39)가 근황을 전했다. 28일 윤승아의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는 ‘5월의 장바구니|여름을 준비하는 필수 아이템 (선글라스, 헤어팩, 피크닉백)+ 윤승아의 요즘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승아는 절친 배우 김윤지(34)와 쇼핑을 즐긴 뒤 피자를 포장해와 집에서 먹기로 했다. 윤승아는 피자를 세팅해놓고 기다리고 있는 김윤지 옆으로 가 만삭의 몸으로 앓는 소리를 내며 힘겹게 자리에 앉았다. 이에 김윤지가 크게 웃자 윤승아는 “임신해 보라고”라고 말했다. 김윤지는 “임산부인 게 여기서 티가 난다. 얼굴 봐서는 1도 모르겠는데”라며 윤승아가 귀엽다는 듯 바라봤다. 이후 윤승아는 댓글을 남겨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요즘에 너무 많이 힘이 되더라. 제가 임신 기간이기도 하고 저의 포동포동해진 살들이 귀엽다는 분들도 꽤 많으시다. 손도 진짜 많이 부었지 않나. 부어가지고 되게 포동포동해졌는데 이 또한 다 지나가겠죠”라면서 “전국에 계시는 임산부 여러분 다 힘내시고요. 저도 이제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아서 생각보다 좀 많이 힘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길을 지나가다가 아이들이나 임신하신 분들 보면 저도 모르게 말을 걸 것 같고 막 그렇다”면서 “또 친절하게 너무 잘해주시더라. 더 많이 자리도 신경 써주시고 그래서 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한편 윤승아는 지난 2015년 4월 배우 김무열(40)과 결혼했다. 지난해 12월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오는 6월 출산 예정이다.
  • “이혼까지 고민” 미나, ‘17살↓’류필립과 임신 원해

    “이혼까지 고민” 미나, ‘17살↓’류필립과 임신 원해

    17살 연하 남편과 결혼한 가수 미나(52)가 출산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 19회는 ‘필미부부’ 미나-류필립의 싱가포르 여행 마지막 날이 그려진다. 류필립은 가족 여행 도중 짬을 내 아내 미나와의 달콤한 데이트를 깜짝 이벤트로 준비한다. 필미부부는 분위기 좋은 바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진솔한 대화를 이어가던 중 미나가 “남편 류필립을 닮은 딸을 낳고 싶다”며 2세 희망을 깜짝 고백한다. 필미부부는 1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 6년 차에 접어들지만 아직 2세가 없는 상황.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을 시도한 적 있지만 미나의 건강을 걱정한 류필립의 반대로 포기한 바 있다. 당시 미나는 임신 준비를 했다가 다리를 심하게 다쳐 1년 넘게 항생제를 맞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자 시험관 시술 재시도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미나는 “(내가 먼저 간 뒤) 자식이 없을 류필립이 외로울까 봐 중간에 놔줘야 하나 생각했다”며 향후 홀로 남을 류필립 걱정에 이혼까지 고민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또 “류필립을 닮은 딸(을 원했다)”이라고 2세의 성별까지 말하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낸다. 류필립은 “아이가 생기면 부부 사이의 문제가 해결된다더라”고 말문을 열며 그동안 꺼내지 못한 2세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이후 미나는 물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까지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졌다. 미나는 “나랑 결혼을 안 했으면 이미 톱스타가 됐을 것”이라며 결혼 이후 류필립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미나 남편’ 수식어에 남다른 고민과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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