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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서구에서는 모유수유도 1대 1 맞춤 교육 받아요

    서울 강서구에서는 모유수유도 1대 1 맞춤 교육 받아요

    “전문가가 직접 알려주는 모유수유 방법 실천하며 임산부와 아이의 건강을 함께 지켜요.” 서울 강서구는 이달부터 ‘서울맘 찾아가는 행복수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임신, 출산,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모유수유’ 동참을 권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유는 아기의 건강에 필요한 모든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을 함유하고 있고 항체, 면역인자 등 면역체계에 도움을 주는 많은 성분이 들어 있다. 또 모유수유는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 부인과질환 발병 위험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업은 출산 후 산모를 찾아가는 1대 1 모유수유 관리를 통해 산모의 건강 회복과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육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모유수유 매니저가 자택을 방문, 1시간 동안 올바른 모유수유 자세 등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또 임산부의 유방 상태를 진단한 후 맞춤형 유방마사지 방법을 알려준다. 가족들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관련 상담도 제공한다. 모유수유 매니저는 대한조산협회의 모유수유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이수한 조산사와 간호사이다. 지원 대상은 모유수유를 희망하는 출산 후 8주 이내 지역 내 산모다. 단, 주민등록상 6개월 이상 서울시에 거주한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 희망자는 서울시임신출산정보센터(seoul-agi.seoul.go.kr) 홈페이지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회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산모의 조속한 심신 회복과 영유아의 성장을 위한 행복수유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보수 우위 구도 1년… 대법원 잇단 ‘우편향 판결’에 쪼개진 美

    보수 우위 구도 1년… 대법원 잇단 ‘우편향 판결’에 쪼개진 美

    보수 우위 미국 대법원이 낙태권 폐지부터 소수인종 대입 우대 정책까지 기존 정책을 뒤집는 판결을 잇달아 내놓으며 미국 사회의 이념적 분열과 대립이 심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6대3으로 보수 우위 대법관 구도가 굳어진 지 불과 1년 만에 ‘우편향 판결’이 이어지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금의 법원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반발했다. AP통신은 1일(현지시간) 지난해 6월 낙태권 폐지 판결을 시작으로 소수인종 우대 입시정책, 취약계층 등록금 면제, 성적 소수자 배려까지 연방 대법원이 1년 새 연이어 보수적 판결을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법관 3명을 지명하면서 대법원 구성이 보수 성향 6명, 진보 성향 3명으로 재편된 지 370일 만에 보수 대법원의 정치성이 현실화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6월 연방대법원은 임신 6개월 이전 낙태를 인정한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자 보수·진보 간 찬반 양론이 격돌하며 낙태권 문제는 내년 대선에서 핵심 뇌관으로 부상했다. 이어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29일 소수인종 대입 우대 정책인 이른바 ‘어퍼머티브 액션’이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미국 사회에서 ‘기회의 사다리’로 여겨졌던 소수인종 우대 정책이 62년 만에 사라지게 되자 흑인인 클래런스 토머스, 커탄지 브라운 잭슨 대법관 사이에서도 설전이 벌어졌다. 이튿날인 30일엔 바이든 대통령에게 학자금 대출 탕감 권한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바이든 행정부의 공약이었던 저소득층 학자금 감면은 연간 소득 12만 5000달러(부부 합산 25만 달러) 미만 가구 학생에 대해 최대 2만 달러까지 채무를 면제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8월 발표됐다. 향후 30년간 총예산 43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면서 공화당에서 강력 반발했다. 또 같은 날 연방 대법원은 성 소수자에 대한 서비스 거부를 ‘표현의 자유’로 인정했다. 콜로라도주의 웹 디자이너가 동성 커플 결혼 사이트 제작을 거부해 차별 금지법으로 처벌받을 위기에 처하자 낸 소송에서 웹디자이너 손을 들어줬다. 한 번 임명되면 종신직인 연방 대법관 제도에 대한 개혁 여론도 점차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전 하원 의장은 지난달 25일 “링컨 대통령 시절 대법관을 9명으로 늘린 지 150년이 지났다”며 “대법관에게도 임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도 “판사의 탈을 쓴 6명의 보수 정치인이 ‘개인 정치’를 국가에 강요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대법원의 보수적 정치 편향을 야당인 공화당이 환영만 하는 것은 아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흑인 및 라틴계, 중산층 등 민주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대법원 판결로 공화당에 더 등 돌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마이클 스틸은 “흑인들에게 사실상 기회를 빼앗은 판결 이후 공화당이 흑인 사회에 다가가는 것이 한층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 ‘방치해 숨진 아기 유기’ 20대 엄마, 영장실질심사 출석 포기

    ‘방치해 숨진 아기 유기’ 20대 엄마, 영장실질심사 출석 포기

    4년 전 출산한 아기를 방치해 수일 만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엄마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했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따르면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고있는 아이의 엄마 A씨는 “경찰에 체포된 것에 억울한 점이 없다”며 이날 오후 3시 수원지법에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A씨는 경찰에 “조사 과정에서 모든 것을 사실대로 밝히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는 A씨는 현재 영장실질심사 출석 포기에 관한 서류를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A씨의 구속 여부는 별도의 심문 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저녁쯤 결정될 전망이다. A씨는 경찰에 긴급 체포될 때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이후 아기 시신 유기 장소에 관해서는 진술 일부를 번복했으나,큰 틀에서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는 진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남자아이를 홀로 살던 빌라에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이 발생하기에 앞서 사귀던 남자친구의 아기를 임신했으나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이별했다.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안 A씨는 병원에서 자녀를 출산한 뒤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채 혼자 살던 집에 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하던 중 수원시 팔달구에 살고 있던 A씨를 지난달 30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대전 집 근처에 시신을 묻었다”는 A씨 진술에 따라 지난 1일 대전시 유성구의 빌라 주변 야산에서 시신 수색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A씨는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해 진술을 번복했고, 경찰은 결국 시신을 찾지 못한 채 수색을 중단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여부에 따라 후속 조사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 “억울하지 않다” 아기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구속심사 출석 포기

    “억울하지 않다” 아기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구속심사 출석 포기

    4년 전 출산한 아기를 방치해 며칠 만에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2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된 것에 억울한 점이 없다”면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했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따르면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이 사건 피의자 A씨는 이날 오후 3시 수원지법에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모든 것을 사실대로 밝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 중인 A씨는 영장실질심사 출석 포기 서류를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A씨의 구속 여부는 별도 심문 없이 서면심리만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쯤 결정된다. A씨는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남자아이를 홀로 살던 빌라에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긴급 체포될 때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아기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해 진술 일부를 번복하긴 했으나 큰 틀에서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는 진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발생 전 사귀던 남자친구의 아기를 임신했으나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이별했다.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안 A씨는 병원에서 출산한 뒤 아기를 데리고 퇴원했다.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채 당시 혼자 살던 집에 아기를 낮 시간대에 홀로 두면서 분유를 제대로 먹이지 않는 등 방치해 아기를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이른바 ‘투명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하던 중 수원 팔달구에 사는 A씨를 지난달 30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집 근처에 시신을 묻었다”는 A씨의 진술에 따라 지난 1일 사건 당시 그가 거주했던 대전 유성구의 빌라 주변 야산에서 시신 수색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해 A씨가 진술을 번복하면서 경찰은 결국 시신을 찾지 못한 채 수색을 종료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여부에 따라 후속 조사 일정을 정할 방침이다.
  • ‘낙태, 대입, 소수자보호’ 미 대법원 보수 우위 1년 만에 뒤집어진 결정들

    ‘낙태, 대입, 소수자보호’ 미 대법원 보수 우위 1년 만에 뒤집어진 결정들

    보수 우위 미국 대법원이 낙태권 폐지부터 소수인종 대입 우대 정책까지 기존 정책을 뒤집는 판결을 잇달아 내놓으며 미국 사회의 이념적 분열과 대립이 한층 첨예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보수 우위 대법관 구도가 굳어진 지 불과 1년 만에 이런 현상이 가시화됐다는 게 미 언론의 평가다. 지난 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지난해 6월 낙태권 폐지 판결을 시작으로, 소수인종 우대 입시정책, 취약 계층 등록금 면제, 성적 소수자 배려에 이르기까지 연방 대법원이 1년 새 내린 일련의 판결은 수십 년에 걸친 보수적인 법률 운동의 주요 목표였다고 평가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법관 3명 지명에 따라 대법원 이념 지형이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재편된 지 370일 만에 이런 판결들이 현실화하기 시작했다는 지적이다.우선 연방대법원은 지난해 6월 24일 임신 6개월 이전 낙태를 인정한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을 공식 폐기하며 각 주가 자체적 판단으로 낙태 제한법을 시행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 이에 보수·진보 찬반 양론이 격돌하며 낙태권 이슈는 내년 대선 성패를 가를 핵심 뇌관으로 부상했다. 이어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29일 소수인종 대입 우대 정책인 이른바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미국 사회에서 ‘기회의 사다리’로 상징됐던 소수 인종 우대 정책은 62년 만에 사라지게 됐지만, 흑인인 클래런스 토머스, 커탄지 브라운 잭슨 대법관 사이에서도 설전이 벌어지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지금의 법원은 정상이 아니다”며 반발하는 등 여진이 이어졌다. 이튿날인 30일엔 바이든 대통령이 학자금 대출 탕감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바이든 행정부의 공약이었던 저소득층 학자금 감면은 연간 소득 12만 5000달러(부부 합산 25만 달러) 미만 가구 학생에 대해 최대 2만 달러까지 학자금 채무를 면제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8월 발표됐다. 향후 30년 간 총 43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면서 야당인 공화당에서 반발이 터져 나왔는데, 이 역시 폐기 수순을 밟게 된 것이다.또 같은 날 연방대법원은 성 소수자에 대한 서비스 거부를 ‘표현의 자유’로 인정했다. 콜로라도주의 웹 디자이너가 동성 커플 결혼 사이트 제작을 거부해 차별 금지법으로 처벌받을 위기에 처하자 낸 소송에서 웹디자이너 손을 들어준 것이다. 트럼프 정부 당시 보수 우위로 재편된 연방대법원의 지형을 감안하면 이런 결정들이 놀라운 결과는 아니다. 그럼에도 미국 사회에서 ‘다양성’과 ‘약자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와 합의에 배치되는 판결들이 나오면서 파장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번 임명되면 종신직인 연방 대법관 제도에 대한 개혁론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소속 펠로시 전 하원 의장은 지난 25일 MSNBC에 출연해 “링컨 대통령 시절 대법관을 9명으로 늘린 지 150년이 지났다”며 “대법관에게도 임기가 필요하다”고 현행 제도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대법관들이 해고 두려움 없이 거의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문제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새로운 판결은 법원이 시민권에 대한 진보적 개념을 후퇴시키고, 바이든 대통령의 의제를 좌절시키는 등 보수적 법률 운동의 의제를 여전히 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고 비판했다. 한편에선 대법관 접대 스캔들이 폭로되는 등 대법관 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도 떨어지고 있다. 최근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연방 대법원의 직무 수행 지지도는 2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 경기도, 전국 첫 ‘위기 임산부 핫라인’ 10월 구축

    경기도, 전국 첫 ‘위기 임산부 핫라인’ 10월 구축

    경기도가 ‘위기 임산부 핫라인‘을 전국 처음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위기 임산부는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편견으로 임신중절·유기·입양 등의 방법으로 출산·양육을 포기하고자 하는 등의 위기를 겪는 임산부를 말한다. 도는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 계기로 군포시와 용인시에 있는 미혼모자기본생활시설에 24시간 핫라인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은 민간법인에서 운영 중이며 경기도와 지자체에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설에는 위기 임산부를 전담하는 사회복지사를 1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전담 사회복지사는 핫라인 상담을 통해 위기 임산부 여부를 판단한 뒤 기형아 검사 등 산전 검사와 심리·정서 치료를 지원한다. 위기 임산부가 원할 경우 미혼모자기본생활시설을 임시 숙소로 사용하도록 하고 출산비·양육용품 등도 지원한다. 지자체와 연계해 주거·긴급복지 등 공적 지원에도 나서고 미혼모자·아동보호시설 등과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도 관계자는 “위기 임산부 핫라인 개설과 전담 사회복지사 배치를 위한 추경 예산을 편성해 오는 10월부터 운영에 나설 계획”이라며 “미혼모자기본생활시설에 입소하는 미혼모는 중위소득 100%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데 위기 임산부는 소득 기준 없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기 임산부 핫라인 구축은 민선 8기 2년 차에 추진하는 30개 중점과제에도 포함됐다.
  • 방치해 숨진 아기 유기한 20대 엄마 오늘 영장실질심사

    방치해 숨진 아기 유기한 20대 엄마 오늘 영장실질심사

    4년 전 신생아를 방치해 수일 만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는 20대 엄마에 대한 구속 여부가 2일 가려진디. 수원지법은 이날 오후 3시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이 사건 피의자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있지만 아기 유기 장소에 대해선 엇갈린 진술을 해 수색에 혼선을 빗고 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A씨는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남자아이를 홀로 살던 빌라에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이 발생하기에 앞서 사귀던 남자친구의 아기를 임신했으나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이별했다.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안 A씨는 병원에서 자녀를 출산한 뒤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당시 혼자 살던 집에 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전 집 근처에 시신을 묻었다”는 A씨 진술에 따라 지난 1일, 그가 거주했던 대전시 유성구의 빌라 주변 야산에서 시신 수색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A씨는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해 진술을 번복했고, 경찰은 결국 시신을 찾지 못한 채 수색을 중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신빙성이 다소 떨어지는 진술을 하고 있다”며 “일단 긴급체포 후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 경찰, 방치해 숨진 아기 유기한 20대엄마 구속영장 신청

    경찰, 방치해 숨진 아기 유기한 20대엄마 구속영장 신청

    출산한 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있는 20대 엄마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씨에 대해 1일 오후 10시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남자아이를 홀로 살던 빌라에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귀던 남자친구의 아기를 임신했으나,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이별했다.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안 A씨는 병원에서 자녀를 출산한 뒤 아기를 데리고 퇴원했다. 이어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당시 혼자 살던 집에 아기를 낮 시간대에 홀로 두면서 분유를 제대로 먹이지 않는 등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대전 유성구 빌라 주변 야산에서 숨진 아기를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아동’에 대한 전수 조사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하던 중 수원시 팔달구에 살고 있던 A씨를 전날 긴급체포했다. 이어 경찰은 유기된 아기의 시신을 찾기 위해 A씨 진술을 토대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그가 당시 거주했던 대전 유성구 빌라 주변 야산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A씨는 돌연 “사실 야산이 아닌 집 근처 다른 곳에 아기를 유기했다”는 취지로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전의 야산 인근에서 수 시간 대기하는 등 수색에 난항을 겪다가 결국 시신을 찾지 못한 채 수색을 중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유기 지점과 관련해 신빙성이 다소 떨어지는 진술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아기 시신을 찾겠다”고 말했다.
  • 배 홀쭉했는데…53세 톱모델 “득남” 발표에 ‘대리모 의혹’

    배 홀쭉했는데…53세 톱모델 “득남” 발표에 ‘대리모 의혹’

    영국 출신 톱모델 나오미 캠벨(53)이 둘째 아이로 아들을 얻었다고 발표한 가운데 그가 대리모를 통해 출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나오미 캠벨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기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둘째 아들의 탄생 소식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캠벨은 “나의 작은 사랑. 네가 존재 그 자체로 은혜를 베푸는 순간부터 측량할 수 없이 소중하고 사랑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의 진정한 선물! 환영한다 아가야”라며 “엄마가 되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내 대리모를 통한 출산 의혹이 불거졌다. 그가 지난 5월 프랑스에서 개최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섰을 당시 임신한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또 바로 일주일 전에 참석한 파리 루이뷔통 패션쇼에서도 평소에 보여줬던 슈퍼모델의 체형을 그대로 보여준 바 있어 대리모에게서 아이를 얻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0일 캠벨 측근의 말을 빌려 “그가 지난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캠벨이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으며, 교제하고 있는 대상은 없다”고도 전했다. 나오미 캠벨은 1970년생으로 올해 53세다. 캠벨은 1990년대 세계 패션계를 주름잡은 슈퍼모델의 아이콘으로, 시사주간지 타임지 표지에 오른 첫 흑인 모델이다. 지난 2021년 5월에는 첫 딸을 얻었는데 당시 그는 딸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밝히지 않고 “입양된 아이가 아니라 내 아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경찰 ‘4년 전 방치돼 숨진 아기’ 시신 수색 시작

    경찰 ‘4년 전 방치돼 숨진 아기’ 시신 수색 시작

    4년 전 아이를 출산한 후 집 안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엄마를 체포한 경찰이 피해 아기 시신 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1일 오전 대전 유성구에서 출생 신고도 못한 채 방치돼 숨진 B군의 시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전날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엄마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남자아이를 홀로 살던 빌라에 낮 시간대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출생기록은 대전지역으로 돼있으나 출생 신고가 안돼, 친모의 행방을 추적하다가 A씨가 수원시 팔달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A씨는 사건이 발생하기에 앞서 사귀던 남자친구의 아기를 임신했으나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이별했다.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안 A씨는 병원에서 B군을 출산한 뒤 퇴원했다. A씨는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당시 혼자 살던 집에 B군을 낮 시간대에 홀로 두면서 분유를 제대로 먹이지 않는 등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외출 후 집에 돌아오니 아기가 숨져 있었다”며 “집 근처에 시신을 묻었다”고 진술했다. 이 같은 진술에 따라 경찰은 A씨가 당시 거주했던 대전 유성의 빌라 주변에서 시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시신 수색과는 별도로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국내 첫 임신한 레즈비언 부부 나왔다…“9월 출산”

    국내 첫 임신한 레즈비언 부부 나왔다…“9월 출산”

    에세이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의 저자 김규진씨는 지난 2019년 동성 연인과 미국 뉴욕에서 정식 부부가 됐다. 그해 11월 한국에서도 결혼식을 올린 김규진씨는 신혼여행 휴가를 받기 위해 회사에 청첩장을 내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한겨레의 단독 인터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곧 엄마가 된다. 벨기에의 한 난임병원에서 기증받은 정자로 인공수정을 한 김규진씨는 현재 임신 8개월 차다. 국내에서 동성 커플의 임신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김규진씨는 “원래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었다”면서 “이성애자였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것 같다. 좋은 부모 되는 게 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프랑스에서 만난 여성 상사에게 ‘난 와이프가 있다’고 말했더니 ‘그렇구나. 근데 애는 낳을 거지?’라고 묻더라. 내가 레즈비언이란 것에 놀라지 않았다는 점과 동성 커플에게 출산을 추천한다는 점에서 놀랐다”며 아이를 가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임신을 결정하는데 가장 결정적이었던건 김규진씨가 현재 ‘행복’하다는 점이었다. 그는 “불행은 내 대에서 끊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 선택한 가정에서 행복을 느꼈다. 제가 행복하니까 자녀도 행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리고 무엇보다 언니가 나보다 더 좋은 엄마가 돼 줄 것 같았다”고 전했다. 부부는 출산 후 평범하게 산후조리원에 입소해 몸조리를 할 예정이다. 난관도 있다. 두 사람은 한국에선 법적 부부가 아니기 때문에 부부나 부모로서 법의 보호나 혜택 등을 누릴 수 없다. 김규진씨의 배우자 김세연씨는 법적으로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도 쓸 수 없다. 부부는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이가 ‘아빠가 없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면 이민까지 고려하고 있다. 그럼에도 김규진씨는 “여전히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에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연씨는 “‘아이의 미래가 걱정된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럼 당신이 도와주면 되겠다’고 말하고 싶다. 그런 분들이 도와주면 더 좋은 사회가 빨리 올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내비쳤다.
  • 60여년 만에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하는 이유…자치단체들, 저출생 극복 위해 최대 100만원 지원

    60여년 만에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하는 이유…자치단체들, 저출생 극복 위해 최대 100만원 지원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받으세요” 최근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를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경북 김천시는 올해부터 정관·난관 피임 시술을 한 시민 중 복원 시술을 희망하는 혼인 부부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내 최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저출생 문제가 우리나라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 1위로 꼽혔다. 시의 지원 대상은 시술일 기준 3개월 이상 김천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한다. 시술비 지원은 사전검사를 비롯해 복원 시술비, 입원비, 약제비 등 정관·난관 복원 시술 관련 제반 의료비용이다. 신청 방법은 복원 시술 후 3개월 이내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제출하면 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인구 증가에 더욱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환경조성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군포시도 올해부터 정관·난관 복원시술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청일 기준으로 군포시에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혼인 부부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액은 1회에 한해 최대 60만원. 서울 광진구와 전남 진도군은 지난해부터 피임시술자 중 임신을 바라는 주민에게 정관·난관 복원시술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 밖에 경남 창원시, 충북 제천시·진천군·단양군, 전남 목표시·영광군·진도군 등이 정관·난관 피임 시술한 혼인 부부를 대상으로 정관·난관 복원을 원할 경우 시술비를 지원한다. 한편 우리나라 인구정책에서 ‘정관수술’은 한때 출산억제 정책의 상징이었다. 1960년대 ‘가족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정관수술비를 지원해온 정부는 1970년대에는 수술을 받은 이들에게 아파트 분양 우선권까지 줬다.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정관수술을 받으라는 유혹을 흔히 받았고 수술을 받으면 훈련 면제라는 특전도 누릴 수 있었다. 이로 인한 저출산이 심화되면서 정부는 2004년 말 정관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없앴다.
  • 젖먹이 딸·아들 연거푸 살해 암매장한 친부, ‘장남만 생존’…‘영아살해’ 잔혹사[전국부 사건창고]

    젖먹이 딸·아들 연거푸 살해 암매장한 친부, ‘장남만 생존’…‘영아살해’ 잔혹사[전국부 사건창고]

    생후 5개월 딸·9개월 아들 연속 살해딸 사망 숨기려고 아들 ‘출생신고’ 안해두 자녀 다 할아버지묘 근처에 암매장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말이 있다. 아프리카 속담이지만 예전 공동체의식이 남달랐던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금은 극도의 개인주의와 도시화로 이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최근 경기 수원에서 30대 친모가 저지른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수년 전 강원 원주에서는 친부가 10개월도 안 된 딸과 아들을 살해해 암매장한 사건이 있었다. 이런 사건이 끊이지 않고 터지자 친부모에 의한 영아살해 방지책을 더욱 견고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다. 원주경찰서는 2019년 말 황모(25)씨와 아내 곽모(23)씨를 긴급 체포했다. 황씨는 2016년 9월 딸(둘째)을, 2019년 6월 막내아들(셋째)을 숨지게 한 뒤 모두 암매장한 혐의를 받았다. 아내 곽씨는 황씨의 범행을 방조하거나 도운 혐의다. 둘은 검찰 조사를 거쳐 살인 및 사체은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 2심 판결문과 자체 취재 및 기사에 따르면 황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23년으로 크게 늘었다. 곽씨도 1심 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 징역 6년으로 높아졌다. 대법원은 2021년 5월 부부의 항소심 형을 확정했다. 부부의 형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항소심에서 두 자녀가 숨진 것을 황씨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행위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1심 재판부는 황씨 부부의 사체 은닉, 아동학대 혐의만 유죄로 보고 살인 및 아동학대치사 혐의에 대해서는 “의심이 없을 정도로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무죄 판결했었다.숨진 딸 양육수당 710만원 부정 수급구직 않고 5개월 ‘차박’하며 장남도 학대장남 키·몸무게 하위 1%…“부모 싫다” 황씨(당시 22세)는 2016년 9월 13일 추석을 맞아 원주에 있는 할머니집에 온 큰아버지 등이 “왜 돈벌이를 하지 않고 사느냐”고 하자 아내와 함께 장남(생후 17개월), 딸(생후 5개월)을 데리고 모텔로 옮겼다. 황씨 부부는 2014년쯤 만나 교제하다 아내 곽씨가 임신을 하자 황씨 할머니집에 얹혀살았다. 모텔로 간 황씨는 밤을 새우며 TV를 보다 이튿날 아침에 잠들었다. 방바닥에서 딸과 함께 잠자던 곽씨는 이날 오후 3시쯤 침대 위 황씨를 깨워 “딸이 잠을 안자”라고 했다. 황씨는 딸이 울자 짜증을 내면서 무게 4.3㎏의 두꺼운 이불로 딸을 덮고 계속 잤다. 3시간 정도 지나 이불을 걷었지만 딸의 몸은 식어 있었다. 황씨 부부는 딸이 숨지자 모텔에 머물면서 ‘딸 사망 사실’을 숨기기로 말을 맞추고 같은달 16일 자정 자기 승용차에 딸의 시신을 싣고 원주에 있는 황씨 할아버지묘 근처로 가 삽으로 땅을 파고 암매장했다. 딸을 살해 암매장한 황씨 부부는 2년 후인 2018년 9월 작은아들을 낳았으나 생후 9개월 때 또 살해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황씨가 원룸을 얻어 살던 2019년 6월 13일 오후 1시쯤 거실에서 낮잠을 자다 작은아들이 시끄럽게 울자 자신의 잠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20초간 목젖의 윗부분을 눌러 숨지게 했다. 황씨는 작은아들이 숨지자 딸처럼 이불로 감싼 뒤 승용차에 싣고 할아버지묘 근처로 가 또 암매장했다. 황씨는 딸을 살해한 사실이 탄로날까봐 작은아들이 태어났어도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고, 그 아들은 ‘유령’처럼 짧은 세월을 살다 사망신고조차 없이 세상을 떠났다. 이정빈 법의학자는 “(작은아들) 목젖에서 손을 떼도 저산소증이 생기면 몇 달까지 생존하다 사망할 수 있다”며 “생후 5개월 영아(딸) 전신에 이불을 덮으면 통상 5~7분 안에 사망하고, 이 과정에서 상당한 고통이 수반된다”고 했다.황씨 자녀 삼남매 중 친부의 범행으로 2명이 목숨을 잃었으나 남은 장남도 멀쩡히 양육된 것은 아니었다. 황씨는 작은아들이 숨지기 전 두 팔을 잡고 장남과 권투경기하듯이 서로 주먹으로 때리게 했고, 곽씨는 “파이트”를 외쳤다. 부부는 또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면서 깔깔대는 등 해괴한 짓을 일삼았다. 황씨 부부는 작은아들이 숨지자 원룸을 나와 2019년 7월부터 5개월 동안 장남(당시 4세)을 데리고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승용차에서 지냈다. 열악한 차량 내 숙식뿐 아니라 충남 태안군, 원주 칠봉유원지 등을 떠돌면서 큰아들에게 공중화장실, 계곡 등에서 찬물로 몸을 씻게 하는 학대행위를 저질렀다. 장남의 키와 몸무게는 또래 중 하위 1%에 해당할 정도로 발육이 매우 더뎠다. 장남은 경찰 조사에서 “아빠가 머리도, 얼굴도 때려 아팠다”면서 “엄마 아빠 만나기 싫다. 엄마한테 가기 싫다”고 말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할머니에게 생계를 의탁하면서도 구직활동을 하지 않던 황씨는 딸이 숨진 열흘 뒤인 2016년 9월 23일부터 57차례에 걸쳐 총 710만원의 양육·아동수당을 받아 썼다. 아내 곽씨와 짜고 딸의 사망신고를 하지 않은 채 4년 넘게 매달 10만~20만원을 부정하게 수급한 것이다. 황씨는 2019년 4월 가전제품 임대업체와 매달 12만원에 냉장고, 공기청정기, 청소기를 빌려 쓰기로 하고 총 730여만원에 이르는 이들 제품을 배달받은 뒤 시중에 팔아 이 돈을 생활비 등에 사용하려고 사기를 치기도 했다. 부부의 범행은 2019년 보건복지부의 양육환경 일괄조사로 드러났다. 두 암매장 자녀는 백골 상태였다. 보건복지부 양육환경 조사에서 들통친부 징역 1년 반→항소심 23년 급증“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해. 엄벌 필요” 황씨는 재판과정에서 “고양이 소리가 싫어 6마리를 죽인 적도 있을 정도로 소리에 매우 민감하다”며 “이 때문에 예전에도 (두 자녀의 울음을 멈추려고) 그런 적이 있어 살인의 고의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항소심을 진행한 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는 2021년 2월 “황씨는 자신의 행위로 두 자녀가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두 자녀는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보지 못한 채 친부에 의해 살해됐다”며 “미필적 고의의 살해라고 하더라도 엄벌에 처할 필요가 있다. 재범 위험성도 높다”고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작은아들은 목젖 눌림을 당한 뒤 잠시 생존해 황씨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숨지지 않을 수도 있었다”며 “아동의 건강과 조화로운 성장은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가 된다는 점에서 모두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학대행위는 아동의 정서 및 건강에 영구적 상처를 남기기 때문에 성인보다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황씨 부부의 경제적 곤궁은 형편에 맞지 않게 3200만원을 대출받아 그랜저 승용차 등을 렌트하고 낚시 등 취미생활을 즐기는 비정상적 생활태도에서 기인한다. 매달 40만원의 양육·아동 수당도 대출금 갚는데 썼다”며 “곽씨도 남편에게 폭행당하는 등 자녀를 보살피기 어려운 사정이 있었지만 자녀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했고, 암매장에도 가담했다”고 했다. 법원은 2021년 3월 유일하게 살아남은 장남에 대한 황씨 부부의 친권을 상실시키는 판결을 내렸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출산통보제만 통과, 1년 후 시행보호출산제는 논란, 국회 계류 중 이 사건이 터진 지 수년이 지난 최근 이와 유사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이 발생하고 태어난 기록만 있고 출생신고가 없는 아동이 2200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나자 정부가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 도입에 나섰으나 온전히 재발을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회는 지난 30일 본회의를 열어 출생통보제 도입을 위한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은 아이가 태어나면 14일 이내에 출생기록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전달하고, 심평원은 지자체에 알려 ‘유령 아동’을 방지하는 제도다. 읍·면·동장은 출생 한 달 이내 출생신고가 없으면 부모에게 7일 내에 출생신고하도록 독촉하고, 이후에도 신고가 되지 않으면 법원의 허가를 받아 직권으로 출생신고할 수 있다. 하지만 미통보 의료기관 처벌 조항은 없다. 정부는 또 출생을 숨기기 위해 병원 밖 출산이 늘어나는 출산통보제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익명으로 출산한 아동을 국가가 보호하는 ‘보호출산제’ 도입도 추진하고 있지만 야당 등이 ‘익명 출산을 장려하고 영·유아 유기를 부추기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반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묶여 있는 상태다.
  • 타로 상담 및 교육 전문 기업 소울유니버스, 서울우먼업 페어에서 경력단절여성 적극 채용 계획

    타로 상담 및 교육 전문 기업 소울유니버스, 서울우먼업 페어에서 경력단절여성 적극 채용 계획

    ‘소울이 있는 삶’을 모토로 설립된 타로 콘텐츠 전문 기업 소울유니버스가 다음달 3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3 서울우먼업 페어’에 참여한다. 주식회사 소울유니버스는 2021년에 설립돼 일대일 비대면 타로 상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인 ‘소울톡’, 운명학 전문 강의 플랫폼 ‘소울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소울톡은 4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1위 타로유튜버이자 타로마스터 정회도가 운영하는 한국소울타로협회의 철저한 교육과 검증을 거친 상담사들로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출시 이후 누적 평점이 5점 만점에 4.98점, 평균 상담 횟수 월 4.5회를 기록하며 타로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그 혁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함께 운영하는 ‘2023 구글 창구 프로그램 5기’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울클래스는 운명학과 관련한 다양한 강의를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타로마스터 정회도의 ‘소울타로 마스터 클래스’는 단 11시간의 강의로 타로카드에 대해 학습한 후, 자격증 취득, 강사 참여 케이스 스터디로 이어지며 지속적인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소울타로 마스터 클래스 수료 후 시험에 합격하면 한국소울타로협회에서 인증한 소울타로 상담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소울타로 상담사 자격증은 네이버 엑스퍼트가 인정한 소수의 타로 자격증 중 하나로,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 소울톡의 전문 상담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서울 우먼업 페어’는 임신, 출산, 육아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3040 경력보유여성의 재취업과 경력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통합 일자리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대기업 최초 여성 CEO 윤여순 기업인이 취업특강 연사로 참여하고, 우먼업 인턴십 참여하는 100개 기업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취창업 컨설팅관, 기업 채용관 등을 마련하여 참여자들이 채용 기업을 탐색하고 현장 면접에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소울유니버스는 현재 마케팅, 경영지원, MD, PD, 개발 직군에서 정규직을 모집하고 있으며 경력보유여성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경력보유여성에게 타로 상담사라는 직업과 소울톡 상담사로 활동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당사의 A-39번 부스를 방문하는 참여자들에게 소울클래스 강의 쿠폰 등의 선물을 증정하고, 7분간의 무료 타로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울유니버스 관계자는 “현재 소울톡 상담사의 상당수가 경력보유여성으로, 육아, 살림, 간병을 병행하면서 여유 시간에 소울톡 앱을 통해 타로 상담을 진행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많은 일자리가 위협받는 가운데,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달래는 타로 상담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아기 친부 ‘무혐의’ 불송치 결정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아기 친부 ‘무혐의’ 불송치 결정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을 수사중인 경찰이 살해된 두 영아의 친부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결정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30일 두 아이의 친부이자 살인 혐의를 받는 친모의 남편인 A씨를 불송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9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A씨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수사를 이어갔지만 수사결과 진술 내용과 부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에 아이를 각각 출산한 뒤 살해한 30대 친모 B씨는 이날 오전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등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피의자인 B씨와 A씨간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확인한 결과 A씨 진술 내용에 부합하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했다”고 말했다. 첫 범행이 있던 2018년에는 친모 A씨와 남편 B씨가 서로 임신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진술했고 실제로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확인해보니 일상적인 대화만 나눌뿐, 임신과 출산 관련 내용은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범행 당시에는 A씨와 B씨가 임신 사실을 인지했으나 친모 B씨가 남편 A씨와 낙태하기로 합의하는 등 대화기록이 확인된 것이다. 또 B씨는 영아 사체 2구가 자택 냉장고 안에 수년간 보관된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는데, 이 역시 수사 과정에서 B씨가 인지했다는 정황을 확인하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단 피의자인 친모 B씨를 검찰에 송치했고 이후에 검찰에서 보완수사 요구를 할 경우 그에 다라 남편 A씨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남편 ‘불송치’ 결정날…‘살인 혐의’ 아내, 검찰 송치 한편 친모 B씨는 이날 오전 9시쯤 검찰에 송치됐다. B씨는 검은색 옷차림으로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나서 이송차량에 올라탔다. 고개를 숙이고 머리에는 검은색 재킷을 뒤집어 쓴 채였다. “아이를 왜 살해했느냐”, “진료기록에 남편 이름은 직접 썼느냐”, “숨진 아이 미안하지는 않느냐” 등 취재진 물음에 B씨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2018년 B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또다시 임신하게 되자 2019년에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9년에는 낙태를 하기로 합의한 뒤, 출산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해당 비용은 ‘아이행복카드(바우처카드)’로 충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친모 B씨는 여러 장소 중 냉장고에 영아 시신을 보관한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 사이에 12살 딸, 10살 아들, 8살 딸 등 3명의 자녀가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점을 고려해 지자체와 함께 피해자 보호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영아 시신이 영안실에 보관돼 매일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중”이라고 했다.
  • 서울시, 7월부터 ‘찾아가는 모유 수유 매니저’ 운영

    서울시, 7월부터 ‘찾아가는 모유 수유 매니저’ 운영

    서울시는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모유 수유 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모유 수유의 어려움 등을 해결해주는 ‘서울맘 찾아가는 행복 수유 지원 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유 수유 매니저는 대한조산협회의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이수한 조산사와 간호사로 출산 후 유방 울혈과 통증 등 고통을 겪는 출산모를 위한 유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에 사는 출산모 중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서울시 임신 출산 정보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유 수유 매니저에게 2회까지 유방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모유 수유 매니저는 아기 아빠와 가족이 출산모를 도울 수 있도록 모유 수유 관리 방법도 교육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엄마와 아기의 평생 건강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시민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저출생 극복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30대 친모 검찰에 넘겨져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30대 친모 검찰에 넘겨져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 피의자인 30대 친모 A씨가 30일 오전 9시쯤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한 피의자인 30대 친모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검은색 옷차림으로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나서 이송차량에 올라탔다. 얼굴을 숙이고 머리에는 검은색 재킷을 뒤집어 쓴 채였다. 취재진들이 “아이를 왜 살해했느냐”, “진료기록에 남편 이름은 직접 썼느냐”, “숨진 아이 미안하지는 않느냐” 등 물었으나 A씨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A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하고 수 시간이 지나 살해한 뒤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시 장안구 소재 한 아파트 세대 내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 B씨와의 사이에 12살 딸, 10살 아들, 8살 딸 등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A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또다시 임신하게 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8년 11월에 넷째 자녀이자 첫 번째 살해 피해자인 딸을 병원에서 출산한 후 집으로 데려와 목 졸라 살해했다. 그는 또 2019년 11월 다섯째 자녀이자 두 번째 살해 피해자인 아들을 병원에서 낳은 뒤 해당 병원 근처에서 같은 방식으로 숨지게 했다. A씨는 아기들의 시신을 검은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은 상태로 보관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감사원은 보건복지부 감사 결과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투명 영아’ 사례를 발견, 지난달 25일 지방자치단체에 현장 확인을 요구했다. 수원시는 그 즉시 A씨의 집에 방문했으나, A씨가 출산 사실을 부인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A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A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B씨의 경우 “아내가 임신한 사실은 알았지만, 아기를 살해한 줄은 몰랐다”며 “낙태를 했다는 말을 믿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동안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해 온 B씨의 혐의가 드러난 것은 없지만, 면밀한 조사를 위해 피의자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살인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B씨 또한 A씨와 함께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 대만 민진당, 이번엔 총통부 대변인 불륜 스캔들… “7년 연하 男과” [대만은 지금]

    대만 민진당, 이번엔 총통부 대변인 불륜 스캔들… “7년 연하 男과” [대만은 지금]

    최근 성추행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민진당에서 총통부 여성 대변인의 불륜 스캔들이 한 대만 매체로부터 폭로돼 파문이 일고 있다. 28일 대만 주간지 징저우칸은 콜라스 요타카 총통부 대변인이 지난해 지방선거에 화롄현장으로 출마했을 당시 그의 경호를 맡았던 7년 연하 남성 리모 씨와 불륜을 저질렀고, 이를 안 리 씨의 아내가 배상금으로 100만 대만달러(약 4200만원)를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원주민 아메이족인 콜라스 요타카 대변인은 차이잉원 정부가 들어선 2016년부터 입법위원, 행정원. 대변인, 총통부 대변인 등 요직을 맡다가 지난해 11월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화롄현장에 낙선한 뒤 총통부 대변인으로 복귀했다. 그는 과거에 결혼 생활 3년 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인 리 씨도 원주민 아메이족으로 선거 때 콜라스 대변인을 경호한 뒤 지난 5월 19일 화롄현의 한 파출소 소장으로 진급했다. 신문에 따르면, 콜라스 대변인은 리 씨의 아기를 갖고 싶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통해 수차례 밝혔고 리 씨는 “계속 노력하겠다”는 답을 했다. 이들은 루시라는 아기의 예명까지 지어놨다. 리 씨는 콜라스 대변인을 “에베레스트산”이라고도 칭하며 은밀한 대화를 나눴다. 이는 리 씨의 아내에게 발각됐다. 화가 치민 아내는 법원에 배우자 권리를 침해한 혐의로 콜라스 대변인를 고소했다. 또 서로 아이를 갖겠다는 합의까지 했다며 피해보상금으로 100만 대만달러를 요구했다. 아내는 156페이지에 달하는 메시지 기록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화롄지법은 이를 확인했다. 콜라스 대변인은 보도가 나가자 총통부 대변인을 즉각 사임했고 차이잉원 총통은 이에 동의했다. 린위찬 총통부 대변인은 콜라스 대변인의 사적인 문제로 더 이상 논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롄현 경찰국은 28일 오전 9시 긴급회의를 열어 리 씨를 전출시키고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불륜 보도는 이날 새벽 5시경에 처음 올라왔다. 리 씨가 먼저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아내와 오랜 시간 사이가 좋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들었다며 콜라스 대변인이 자신과 함께 한 것에 감사하며 이번 일로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친밀한 행동을 한 적이 없으며 (사실이) 보도 내용과 다르다”고 했다. 이어 콜라스 대변인도 “많은 부분에서 편집과 과장이 있다”며 “리씨의 혼인 여부를 몰랐고 친밀한 행위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나는 이미 리씨와 연락하지 않는다. 피해를 입은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죄송하며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불륜을 폭로한 매체는 기다렸다는 듯이 콜라스가 리 씨의 혼인 여부를 몰랐다는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의 반박 기사를 냈다. 매체는 그가 “네 부인, 가족은 지금 뭐 하느냐”, “너희들 성탄예배에 안 갔느냐”고 묻기도 했다면서 남자의 집안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고 했다. 매체는 다른 기사에서 리 씨가 불륜 사실을 눈치챈 가족의 경고를 받은 뒤에도 최근까지 연락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했다. 지난 17일 민진당 라이칭더 총통 선거운동 차 화롄현에 들른 콜라스를 리 씨는 만나지 않았지만 그날 밤 11시 리 씨는 파출소 밖에서 30분간 긴 통화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상대가 콜라스 대변인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리 씨의 부인은 콜라스 대변인이 애초에 남편의 혼인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가정을 파괴했다고 말하면서 차이잉원 총통과 라이칭더 부총통이 직접 나서서 정의를 실현해줄 것을 촉구했다. 29일 민진당 총통 후보 라이칭더 부총통은 이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단 한 마디도 꺼내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했다. 콜라스 대변인은 중국어, 대만어, 객가어, 영어, 일어, 아메이족어 등 6개 언어를 구사하며 라이칭더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다. 민진당은 콜라스 대변인을 내년 총통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입법위원 선거에 출마시키려고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 중요한 순간에 고꾸라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만 TVBS는 콜라스 대변인의 불륜 논란은 라이칭더 부총통의 총통 선거에 상처를 입혔으며 현재 라이칭더가 기용한 인물들도 외부 세계로부터 의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2020년 민진당 딩윈궁 전 총통부 대변인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여 사임한 바 있다. 그는 전 부인과 약혼한 상태에서 20년 어린 여성 기자 등 4명과 바람을 피웠다. 당시 그는 가오슝시 신문국장실내에서 친밀한 관계를 수차례 가졌고, 그중 한 여성은 임신 세 번에 낙태까지 강요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민주당, 정진술 의원 제명 사유 공개하고 서울시의회 진상확인 협조하라”

    김혜지 서울시의원 “민주당, 정진술 의원 제명 사유 공개하고 서울시의회 진상확인 협조하라”

    서울시의회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지난 28일 제319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정진술 의원 제명의 윤리심판결정문 송부와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지난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윤리심판원이 정진술 의원을 제명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고,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는 특정사안에 대한 진상조사를 실시했으나, 정작 서울시의회와 서울시민은 정확한 제명 사유와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후 지난 26일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민주당 서울시당 윤리심판원 결정문에 제명의 구체적 사유로 ▲상대방 여성을 최초로 만난 시기와 장소의 부적절성 ▲혼외 관계의 임신과 낙태, 유산 등이 ‘반복’된 점 ▲쌍방 폭행과 폭언, 합의의 반복 등 당사자들 간의 갈등 지속 ▲국회의원 보좌관·서울시의원으로 높은 윤리성이 요구된다는 점 등이 적시됐다.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관련 진상조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여러 차례 윤리심판결정문의 송달을 요청했으나 답신을 받지 못했으며,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는 사실관계를 파악해서 정 의원의 행동이 법과 규정, 윤리에 어긋났는지를 밝힐 의무가 있다”며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서울 시민들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는 “정 의원이 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있는지,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행사함이 마땅한지” 판단해야 하며 “정 의원이 서울시와 서울시민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면 그 사유에 걸맞은 징계를 해야 할 의무가 서울시의회에 있다”고 심의와 자료요구의 정당성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6일 언론에서 민주당 서울시당 윤리심판원 결정문 내용을 보도하기 전까지, 또 보도가 나간 현재도 결정문 내용에 의문점들이 꼬리를 물고 있으며, 무분별한 추측과 오해가 상대에게 2차 피해를 줄 것을 우려했다. 김 원은 “정직이 최상의 방책이다”라는 명언을 끝으로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서울시의회의 요청대로 윤리결정문을 윤리특별위원회에 공개하라고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 “경주마처럼 빨랐다”…경매장 도착 순간 탈출한 ‘50개월 암소’

    “경주마처럼 빨랐다”…경매장 도착 순간 탈출한 ‘50개월 암소’

    경매장에서 탈출한 50개월 된 암소가 11일 만에 발견됐다. 29일 경남 합천축협에 따르면 지난 15일 합천축협 주차장에서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차에 실려 온 50개월 된 500㎏ 무게의 암소가 탈출했다. 이 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매를 앞두고 있었는데, 소 입에 연결된 고삐(동물을 잡아끄는 줄) 해제 작업 도중 쏜살같이 도주했다. 소는 입에 약 7m 길이의 고삐를 부착한 상태였다. 당시 축협 관계자 2명이 주차장 입구에서 소를 붙잡으려고 했으나 빠른 속도로 달려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예정대로라면 소는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하는 경매를 앞두고 무게 측정, 건강·임신 여부 등 경매 절차를 밟아야 했다. 소가 달아나자 축협 관계자는 소방당국에 연락했고, 경찰과 인근 군부대까지 동원대 수색에 나섰다. 김태옥 합천축협 팀장은 “보통 소는 앞에 사람이 가로막고 서 있으면 걸음을 멈추는 데 이 소는 그대로 돌진했다”며 “경주마처럼 빨리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축협 관계자도 소를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으나 발자국, 대변 등 흔적만 확인했을 뿐 찾을 수 없었다.이후 탈출 11일 만인 지난 26일, 경매장에서 3㎞ 떨어진 자신의 축사 방향 한 도로가 옆 연못에서 발견됐다. 당시 소는 여유있게 풀을 뜯어 먹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안전하게 구조된 소는, 다시 경매장으로 향하지 않고 자신이 살던 축사로 돌아갔다. 김태옥 팀장은 “소 주인이 해당 소를 경매에 올리지 않고 계속 키운다고 했다”며 “소가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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