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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 “대기오염정보 문자로 받으세요”

    서울지역의 대기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광진구는 미세먼지 농도와 황사 발생여부 등 대기오염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전송해 주는 ‘대기오염 SMS 안내 서비스’를 확대·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보건소에 등록한 임신부와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업소에만 제공해 오던 SMS서비스를 구민 전체로 확대한 것. 정송학 구청장은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과 천식 등의 주요원인이 되고 특히 어린이, 노인, 심장·폐질환자 등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대기오염 정도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기오염 SMS 문자서비스는 ▲미세먼지 ▲황사 ▲오존 농도에 따라 주의보, 경보, 중대경보로 구분해 제공하며, 그에 따른 주민행동 요령도 함께 전송된다. 문자 서비스 신청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광진구청 환경과(450-7805~7)로 전화해 성명과 주소(거주지 동명), 연락을 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접수하면 된다. 박홍기 환경과장은 “대기오염 경보 서비스를 통해 호흡기 질환자, 영유아, 노인층은 물론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환경오염과 화재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공사장이나 가정, 사업장에서의 무분별한 불법 소각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또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날씨가 추운 겨울철 늘어나는 자동차 공회전도 단속하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모닝 브리핑] 영유아 신종플루 예방접종 7일부터 실시

    미취학아동 등 영·유아에 대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7일부터 실시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미취학한 만 8세 미만의 영·유아와 임신부에 대한 예방접종을 각각 7일, 21일부터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2일부터는 학교를 다니지 않는 만 18세 이하 소아 및 청소년을 포함해 의료기관 접종을 희망한 학생 5만 2000명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실시된다. 접종은 16일부터 가능하다. 현재 생후 6~36개월의 영·유아 110만명 중 85만명(77%), 만3세 이상 미취학아동 190만명 중 140만명(72%), 임신부 43만명 중 14만명(33%)이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예약했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에이즈 신규 감염자 7년만에 17% 급감

    에이즈 신규 감염자 7년만에 17% 급감

    전 세계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보유자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에 희망이 보이고 있다.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24일 연례 보고서를 통해 2008년 전 세계 HIV 신규 감염자는 유엔의 에이즈 행동계획이 발표된 2001년 대비 17%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동아프리카와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의 신규 감염자는 각각 25%, 15% 감소했다. 이는 에이즈 예방 캠페인 등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HIV 보유 임신부가 태아 감염 예방 치료를 받은 비율은 42%로 2007년 35%에 비해 7%포인트 늘었다. 미셸 시브디 UNAIDS 사무총장은 “신규 감염이 줄어들고 있다는 증거를 갖게 된 것은 좋은 소식”이라면서 “하지만 이는 우리가 좀 더 잘 대처한다면 더욱 빠른 진전을 이룰 수 있고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을 치료하는 동안 다섯 사람이 감염된다.”며 여전히 에이즈 예방에 남은 과제가 많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UNAIDS는 보고서에서 2010년 에이즈 예방에 25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08년 HIV 보유자는 3340만명이며 이 가운데 21만명은 15세 이하다. 신규 감염자는 270만명이며, 이 중 43만명은 감염된 상태에서 태어난 유아다. 이로써 HIV 누적 감염자는 6000만명, 총사망자는 2500만명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원정출산 다시 도져

    원정출산 다시 도져

    복수국적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국적법 개정안이 최근 입법예고되면서 부유층을 중심으로 해외 원정출산 붐이 다시 일고 있다. 조기유학은 물론 해당 국가의 복지와 의료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고 현지부동산 취득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유명 원정출산 대행업체의 경우 내년 초까지 예약이 꽉 찼다. 22일 복수의 원정출산 대행업체에 따르면 해외 원정출산은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區)의 임신부들 사이에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원정출산 대행업체들의 설명회도 잇따르고 있다. ●법 개정안 입법예고뒤 2배↑ 최근 설명회를 가진 A대행업체 사장은 “출생하면서부터 복수국적을 갖게 된 이들은 만 22세 이전에 외국국적을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면 평생 양쪽 국적을 갖고 살 수 있다.”면서 “특히 남성의 경우 병역을 피해 미국인으로 살 수도 있고 국내에서 병역만 마치면 두 개의 국적과 두 나라 국민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에 ‘돈 많은’ 임신부들의 관심은 뜨겁다. B업체 직원은 “개정안이 나오기 전에는 한 달에 10명 정도 신청했는데 최근 들어 신청자가 두 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원정출산 대행업체 직원은 “복수국적 대폭 확대 방침 이후 신청문의가 30%나 늘었다.”면서 “내년 4월까지 예약이 끝났다.”고 전했다. 업체들의 게시판에는 방법과 비용을 묻는 글이 하루에 수십건씩 올라오고 있다. ●업체 “내년4월까지 예약 끝” 대행업체를 통한 원정출산 비용은 원·달러 환율을 적용해 150 0만~3000만원가량 든다. 현지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행업체는 임신부가 돈을 내면 항공권 예약, 해당 지역 병원과 의사, 산후조리원 소개는 물론 현지 출생신고와 사회보장번호 및 여권 취득 등 모든 절차를 대신해 준다. 업계는 한 해 5000~7000여명의 신생아가 원정출산을 통해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C대행업체 관계자는 “고객의 80~90%는 이른바 ‘강남 3구’에 사는 여성”이라면서 “조기유학시 혜택을 보려는 부유층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고 귀띔했다. ●90%가 강남고객… 괌 등 선호 원정출산지는 ‘속지주의(자국 내에서 태어남과 동시에 국적 부여)’를 택한 미국과 캐나다에 집중돼 있다. 미국의 경우 한국인의 원정출산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으로 한때 입국심사가 깐깐했지만 올해 들어 비자면제 제도가 시행되면서 임신부들의 입국이 한층 쉬워졌다. 최근에는 입국심사가 덜 까다로운 미국령 괌, 사이판 등 관광지가 원정출산의 틈새로 떠오르고 있다. 괌에서 아기를 낳은 한 여성은 “몸을 잘 가리고 ‘관광 목적으로 왔다.’고 하니 무사통과였다.”고 말했다.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원정출산 증가, 병역 회피를 위한 고의적 국적상실 등의 부작용을 예상하고 있다.”며 “당장 뚜렷한 대책은 없으나 다양한 견제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기세 꺾인 신종플루… 백신접종 약발?

    기세 꺾인 신종플루… 백신접종 약발?

    급등하던 신종플루 증가세가 11월 들어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제3차 대책본부회의 뒤 브리핑을 통해 “10월까지 100% 이상씩 증가하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이 11월 첫주 7.7% 증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의사환자 분율이란 표본감시의료기관(전국 817개소) 외래 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자 수를 의미한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전까지 전국적으로 매일 10만명분 이상씩 항바이러스제가 투약됐지만 그 이후 투약숫자도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항바이러스제 투여와 함께 학생(750만명)에 이어 영유아(232만명)와 임신부(28만명) 등 고위험군의 백신접종이 완료되면 신종플루 증가세 및 사망자수는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18일 시작된 영유아 접종 예약이 30분 만에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초기예약이 넘친다.”면서 “그러나 접종 자체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 지난주 신종플루 사망자는 18명이었다. 이중 추가 사망자는 충청권에 사는 11세 여아와 42세 남성 등 비고위험군 2명, 만성질환을 앓아온 수도권의 34세 남성 등 고위험군 16명으로 파악됐다. 11세 여아는 지난달 30일 증상이 나타나 31일 병원을 찾아 지난 4일부터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했으나 이틀 만인 6일 숨졌다. 42세 남성은 지난달 19일 증상이 나타나 20일 병원을 찾았으며 26일부터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했으나 1주일 만인 지난 2일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지금까지 신종플루 사망자는 모두 82명이며, 이 가운데 고위험군은 69명, 비고위험군은 13명이다. 이와 별도로 울산에서는 신종플루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조모(16·고1)양이 숨져 신종플루가 직접적인 사망원인인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울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조양은 지난 6일 신종플루 증상을 보여 울산 모 병원에서 타미플루 처방을 받았으나 상태가 계속 악화돼 9일 부산의 모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양은 이곳에서 치료를 받다 18일 숨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양의 사망원인은 다장기부전과 근육이 녹아 내리는 횡문근유해증”이라며 “신종플루 관련 여부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의료계에서는 신종플루가 근육조직의 손상까지 유발하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책본부측은 11일부터 시작한 학생 예방접종과 관련해선 일선 병원들에 이상반응 대응 매뉴얼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매뉴얼은 접종 후 30분간 관찰시간을 확보토록 관찰실을 마련하고 이상반응 발생시 지정병원에 즉시 이송토록 했다. 울산 박정훈·서울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영·유아 신종플루접종 예약 시작

    영·유아 신종플루접종 예약 시작

    영·유아와 임신부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종플루 예방접종 예약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만 3세 이상 미취학 아동의 보호자는 18일 오전 9시부터 위탁 의료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을 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를 통해 예약하면 다음달 7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생후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23일부터 예약할 수 있고 접종은 다음달 7일부터 이뤄진다. 1차 예방접종 당일 기준으로 만 8세가 넘지 않은 영·유아는 1차 접종 후 3주 뒤 2차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임신부는 25일부터 예약을 받고 다음달 21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접종 당일 임신 중인 여성만 접종이 가능하다. 민간 의료기관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초·중·고교생과 학교에 다니지 않는 18세 이하 청소년은 다음달 2일부터 예약할 수 있고 접종은 다음달 16일부터 이뤄진다. 만 19세 이상 만성질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다음달 7~9일 ‘예방접종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다음달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접종은 내년 1월7일부터 가능하다. 65세 이상 건강한 노인은 다음달 말 보건소별로 접종 희망자에게 번호표를 발급하거나 전화 예약을 받을 예정이며 접종은 내년 1월7일부터 실시된다.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할 때 백신은 정부에서 무상 공급하지만 접종비 1만 5000원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한편 일반인은 내년 1월 이후 민간 의료기관을 통해 예방 접종이 가능하다. 중대본 관계자는 “예방접종 대상자라 하더라도 본인이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예방접종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접한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사고] 알려왔습니다

    본지는 지난 8월27일자 사회면 “서울경찰 교통단속 실적경쟁 논란” 제하의 기사에서 서울경찰청이 진통이 시작된 임신부를 태운 차량도 과속으로 적발하는 등 실적위주로 교통단속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은 과속은 무인카메라가 기계적으로 단속하기 때문에 경찰관에 의한 단속이 이루어질 수 없으며, 임신부 병원 후송과 같이 긴급한 사유에 대해서는 추후 소명시 면제조치하고 있다고 밝혀 왔습니다. 또한 실적 위주의 단속이 아닌 ‘안전과 소통’을 목표로, 중앙선 침범 등 주요 사고요인행위 이외에는 현장계도를 확대하고 있다고 알려 왔습니다.
  • [메트로플러스] 당산·성내·옥수역 한강연결보행교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 당산역과 성내역, 3호선과 국철 중앙선 환승역인 옥수역에서 바로 한강으로 갈 수 있는 연결보행교를 설치해 20일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연결보행교가 설치됨에 따라 옥수역에서 한강공원으로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중앙선 이용 때 15~20분→3분으로, 3호선을 이용할 경우 10분→5분으로 단축된다. 연결보행교에는 노약자나 장애인, 임신부를 위한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이들 3개 역은 한강과 가깝지만 시민들이 지하철역을 나와 한강공원에 가려면 혼잡한 골목길과 아파트 단지를 지나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산역의 연결보행교는 한강 수상택시 승강장과도 가까워 출퇴근 등에 수상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 용산, 아이키우기 가장좋은 자치구에

    용산구가 서울에서 아이를 키우기에 가장 좋은 자치구로 뽑혔다.용산구는 4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구정책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에 선정,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다.우리나라의 출산율은 2005년 1.08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조금씩 반등하고 있지만, 아직도 1.20명(2008년)에 불과해 지금의 인구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2.0명에 턱없이 모자라는 상황이다.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용산구는 지난 6월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모유수유시설 설치·운영 및 모자 건강증진에 관한 조례’를 마련, 육아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조례에 따라 지역의 모든 공공건물 및 100명 이상 사업장, 다중이용시설들은 모유 수유실을 설치하도록 권장받는다. 모유실 운영을 위한 시설 및 물품 비용도 지원받는다. 또 용산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신부 및 가족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용산 i 사랑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출산 유경험자들에게서 육아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모유수유 클리닉 1대1 멘토’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아이 돌보미 지원사업, 아이노리 장난감 도서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자녀양육 코디네이터, 직장 어린이집, 여성전용 휴게실 등 ‘출산친화적’ 정책 개발에도 나섰다.용산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울에서 아이를 낳아 기르기에 가장 좋은 지역’이라는 구의 경쟁력을 미래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전광판 등을 활용해 출산·양육 사업을 적극 알리고, 아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함혜경 보건소장은 “다양한 저출산 대응정책을 법제화해 한 세대 뒤에도 우리나라가 활기차고 역동적인 ‘지속가능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가겠다.”고 밝혔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신종플루 심각 격상] 국민행동 20대 수칙

    신종플루 환자가 하루 평균 9000명에 육박하는 등 ‘대유행기’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예방·진단·치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손씻기, 기침 예절 등 예방법은 널리 알려져 신종플루로 인해 개인위생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도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신종플루 예방부터 완치까지 지켜야할 20대 수칙을 소개한다.1 하루에 8번 이상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다. 2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로 가린다. 휴지가 없을 경우 팔꿈치 안쪽으로 가린다.3 손으로 눈이나 입을 만지지 않는다.4 잠을 충분히 잔다. 술은 가급적 자제하고 술잔을 돌리는 것은 금물이다. 흡연도 신종플루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5 몸을 피곤한 상태로 만들지 않는다.6 잘 먹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자주 운동한다.7 물을 많이 마신다. 물은 신종플루뿐만 아니라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8 찌개, 전골 등은 개인그릇에 덜어 먹는다.9 악수나 포옹 등 직접적인 신체접촉을 자제한다.10 날씨가 춥더라도 최소 30분씩 환기를 한다.11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가야 한다면 마스크를 쓴다.12 갑자기 열이 나거나 기침, 목 아픔, 콧물, 코막힘 증상 중 하나라도 있으면 동네 병의원을 찾는다.13 만성심장폐질환이 있거나 천식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가서 투약 받아야 한다. 당뇨병 환자, 비만,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도 마찬가지다.14 열이 나는 어린이에게 해열을 위해 집에서 아스피린을 먹이는 것은 금물이다. ‘열’은 신종플루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만큼 열이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는다.15 영유아, 소아의 경우 과도하게 많이 자는 것도 의심 증세에 포함된다. 열과 함께 과도한 졸음이 동반되면 즉각 병원을 찾는다.16 집안에 환자가 있거나 신종플루 환자와 접촉을 했는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는다.17 신종플루 의심·확진환자는 외부 출입을 삼간다. 1주일 정도 집에서 지내는 것이 좋다. 18 타미플루는 처방받은 대로 5일 동안 1일 2회씩 꾸준히 먹어야 한다. 19 타미플루를 모두 먹었는데도 증세가 계속된다면 즉각 병원을 찾는다.20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20대 수칙을 생활 속에서 준수하도록 한다.
  • [신종플루 초비상] “노인·만성질환자 내년초 접종하면 늦을 수도”

    [신종플루 초비상] “노인·만성질환자 내년초 접종하면 늦을 수도”

    신종플루 백신 접종 순서를 놓고 논란이 뜨겁다. 사망 확률이 높은 노인이나 만성질환자가 뒤로 밀리는 등 현실감이 결여됐다는 지적이다. 우선 접종 대상은 나라마다 제각각이긴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기준은 있다. ▲의료 관련 종사자 ▲임신부 ▲만성질환자 ▲15~19세 건강한 사람 ▲50~64세 건강한 사람 ▲65세 이상 건강한 사람 순이다. 우리나라는 의료종사자·방역요원·일부군인→초·중·고교생→6개월~만 6세와 임신부→노인·만성질환자 등의 순으로 되어 있다. 현장에 있는 보건 및 의료관계자들은 만성질환자나 고위험군을 접종 최우선순위자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박승철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5~55세 사이의 건강한 사람은 백신을 맞을 필요가 없다.”면서 “그 이외 연령층과 만성질환자, 경찰, 에너지산업 종사자, 정부 고위관료 등이 우선접종자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명 인도주의실천의사회 정책국장은 “신종플루의 50%가량이 학교에서 발생하는 것은 맞지만 학생의 대부분은 중증으로 발전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보다는 고위험군을 타깃으로 해 사망을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은 “만성질환자 같은 취약층을 내년 1월 이후에 접종시키면 이미 늦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생후 6개월 미만 영아와 접촉하는 부모, 보육교사 등이 우선순위에서 제외된 것도 문제점으로 거론된다. 서울에 사는 주부 김모(30)씨는 얼마 전 기침과 열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신종플루 양성 판정을 받았다. 5개월된 아들에게 모유 수유를 해온 김씨는 “의사에게 물어 보니 아이도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당장 격리돼야 한다고 들었다. 백신 접종을 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한 소아과 의사는 “생후 6개월 미만은 예방접종이 불가능하다. 신생아들의 신종플루 감염을 막으려면 접촉 대상에 대한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학생 대상 예방접종에서 신경계질환 장애아동이 다니는 특수학교 학생을 최우선 접종대상자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 오달란 이민영기자 haru@seoul.co.kr
  • [신종플루 초비상] 의심땐 타미플루 증상땐 등교정지

    [신종플루 초비상] 의심땐 타미플루 증상땐 등교정지

    정부가 27일 발표한 대국민담화문에는 이전보다 한층 강화된 신종플루 대처요령이 담겨 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아침에 자녀가 등교할 때 점검해서 일단 증세가 있으면 치료할 때까지 등교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확산세가 가장 빠른 초·중·고등 학교에서는 신종플루가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는 학생을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도록 하고, 확진검사와 관계없이 증상만 보이면 등교 중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겨울철에도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시설을 준비해야 한다. 신종플루가 의심되면 학교는 물론 학원도 가지 않는 등 외출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학원에서도 신종플루 증상을 보이는 학생에게 마찬가지로 등원 중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의료기관에서는 병원을 찾은 신종플루 의심 환자에 대해 확진 검사 없이 바로 타미플루와 릴렌자를 처방할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모든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강조돼 왔던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 철저는 기본이다. 발열, 기침, 목아픔, 코막힘,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어느 의료기관이라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거점병원은 중증환자 치료 목적이므로 증세가 가벼운 환자는 반드시 거점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영유아, 임신부의 경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정부는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겠다.”며 “정부를 믿고 예방수칙을 잘 지켜 준다면 신종플루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무료라던 접종비 1만5000원 웬말”

    의료기관 종사자, 학생,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신종플루 백신 우선 접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당초 910만명에게 무상 제공하겠다던 정부 발표와는 달리 500만명가량은 1만 5000원의 접종비를 내야 하는 데다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어 시민들이 다소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25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1716만명의 우선접종 대상자 중 65세 이상 노인, 군인, 초·중·고 학생 등 보건소나 학교 등 공공기관 접종대상자를 제외한 6세 미만의 영유아,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500만명가량은 1만 5000원의 접종비를 내야 한다. 민간 의료기관에 예방접종을 위탁했기 때문에 8000원가량의 백신은 무상으로 제공하되 접종비는 본인 부담이다. 대상자들이 직접 부담해야 하는 접종비는 750억원가량이다.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김종명 정책위원은 “민간위탁을 하지 않을 경우 그대로 절약할 수 있는데 왜 같은 백신을 맞으면서 돈을 추가로 내야 하나.”라면서 “영유아의 초진료가 1만 1000원, 재진료는 9000원 수준인데 굳이 1만 5000원을 접종비로 책정한 것은 의료기관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돈을 내야 하는 문제 외에 태아에 미칠 부작용을 걱정하는 임신부 등 백신 자체를 두려워하는 사람도 적지않다. 출산 예정일을 두 달가량 앞두고 있는 양모(29·서울 동대문구)씨는 “임상실험에서 나타나지 않은 부작용이 있을지도 몰라 걱정된다.”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돌아 접종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임신 7개월의 이모(30·경기 안산)씨도 비슷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임신부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 임상 자료가 충분히 있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경북 찾아가는 산부인과 전문의 없어 효과에 의문

    경북도가 산부인과가 없는 농어촌 지역 임신부들을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 무료 진료 서비스에 나섰다. 그러나 정작 산부인과 전문의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채 사업을 강행, 성과가 의문시된다.도는 23일 도청 앞마당에서 군위 등 도내 산부인과가 없는 9개 시·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산부인과 차량 발대식을 했다. 4억 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특수 제작한 산부인과 차량에는 엑스선 흉부촬영기·초음파 진단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장착했으며, 내부 공간도 임신부들이 안정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과 다름없는 환경으로 꾸몄다. 1억원의 운영비도 별도 확보했다.도는 오는 28일 의성군에서 첫 진료를 시작으로 사각지대 지역 임신부 2000여명을 대상으로 순회 진료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예산 문제 등으로 전담 산부인과 전문의를 구하지 못했다. 전문의 없이 간호사·임상병리사 등 5명으로 이동 산부인과팀을 구성해야 했다. 대신 안동의료원 소속 전문의 1명을 주 2회 지원받기로 했다. 이 때문에 지역 임신부는 최대 월 1회만 진료를 받을 수 있다.한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가 월 1회에 그칠 경우 임신부들에게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며, 예산만 낭비하는 전시성 사업으로 전락될 소지가 높다.”고 우려했다.임신부 이모(33·의성군)씨는 “월 1회에 불과한 도의 산부인과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임신부가 과연 몇 명이나 되겠느냐.”며 “진료 횟수를 늘려 임신부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심야 압수수색에 놀란 임신부 유산… 경찰 “정당한 직무수행 책임없다”

    경찰의 심야 압수수색에 놀란 임신부가 유산했지만 해당 경찰청이 정당한 직무수행이었다며 귀책사유가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3일 “지난 7월 경기지방경찰청의 압수수색으로 임신 7주차의 임신부가 유산해 해당 경찰관에게 주의조치를 내리도록 경기청장에게 권고했지만 경기청장은 이 같은 권고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경기청이 살인사건 피의자를 긴급체포한 뒤 범죄의 중대성과 긴급성 등을 고려해 형사소송법상의 적법한 절차를 지켜 직무를 수행했으므로 자신들의 귀책사유가 없다는 의사를 통보해 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신종플루 백신 27일부터 접종

    세계에서 8번째로 허가된 국산 신종인플루엔자 백신(그린플루-에스)을 오는 27일 의료진과 방역요원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학생·임신부·노인 등 1716만명에게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산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사회 신종플루 유행을 억제하고 감염으로 인한 중증 합병증과 사망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올해는 27일 의료·방역요원을 필두로 학생(11월), 영유아·임신부(12월) 순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은 백신수급 상황을 고려해 위탁의료기관에서는 백신 값은 받지 않지만 1만 5000원 수준(의원급 기준)의 접종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NOW포토] 영화 킬미 강혜정, 임신부처럼 안보여~

    [NOW포토] 영화 킬미 강혜정, 임신부처럼 안보여~

    20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동 CGV에서 열린 영화 ‘킬미’(감독 양종현)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강혜정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영화 ‘킬미’는 자살 삼수생 진영(강혜정 분)과 의뢰인을 사랑하게 된 킬러 현준(신현준 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월 5일 개봉한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점점 홀쭉해지는 신생아

    고령임신 등의 영향으로 신생아의 몸무게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6일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에 따르면 통계청이 1993~2008년 체중별 출생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신생아 평균 체중은 3.23㎏으로, 1993년 3.31㎏에서 매년 감소했다.몸무게 1.5㎏ 미만의 ‘극소 저체중아’의 비율은 1993년 전체 출생아 71만 5826명의 0.13%(929명)에 불과했지만 1999년에는 61만 4233명의 출생아 가운데 0.24%(1484명)를 차지해 비율이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46만 5892명 가운데 0.50%(2341명)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5㎏ 이하의 ‘저체중아’ 비율도 1993년 출생아의 2.59%(1만 8532명)에서 1999년 3.57%(2만 1938명), 지난해 4.87%(2만 2725명)로 매년 높아졌다.안 의원은 “고령 임신, 환경문제, 임신부 체중조절, 불임치료에 따른 쌍둥이 증가 등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임신부의 건강관리와 저체중 출생아 보호 등의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Healthy Life] (44) 만성폐쇄성 폐질환

    [Healthy Life] (44) 만성폐쇄성 폐질환

    ‘COPD’라는,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질환이 있다. 영문자로 표기돼 그렇게 여기기 쉽지만 실은 열악한 환경의 산업화를 숨가쁘게 거쳐왔고, 여전히 흡연율이 높은 우리와는 뗄 수 없는 질환이다. 바로 만성폐쇄성 폐질환이다. 이 질환의 특성은 매우 서서히, 그러면서도 치밀하게 인간의 몸을 갉아먹는다는 점이다. 폐결핵 같기도 하고, 천식도 같으면서 때로는 폐암이 아닐까 걱정하게 하는 COPD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런 COPD의 실체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상도 교수를 통해 짚어본다. ●COPD란 어떤 질환인가? COPD란 만성폐쇄성 폐질환이라고도 하는데, 담배나 먼지·유해 가스 등이 주요 원인이다. COPD는 숨을 쉴 때 공기가 들락거리는 통로인 기관지가 좁아지고, 기관지 끝의 폐포가 망가지면서 서서히 호흡기능이 떨어지는 호흡기 질환이다. 흡연이나 대기오염에 의해 기관지와 폐포에 비정상적인 염증이 생기는데, 이 염증이 지속돼 기관지가 좁아지고, 점액(가래)이 늘며, 폐포가 파괴되어 호흡곤란·만성 기침·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원인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유병률이 3배나 높다. 그런가 하면 간접 흡연으로도 발생하며, 특히 임신부의 흡연은 나중에 태아의 COPD 원인이 되기도 한다. 흡연 외에도 작업장에서 먼지나 유해 가스를 장기간 흡입해도 COPD가 생긴다. 최근 사용이 크게 줄었지만 나무나 연탄을 땔감으로 사용할 때 나오는 연기도 COPD의 원인이다. 여기에다 오염된 실내·외 공기나 호흡기 감염은 COPD를 악화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 ●특히 흡연이 COPD를 유발하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달라. 먼지나 가스가 흡입돼 기관지와 폐포를 자극하면 염증이 생기며, 이 염증이 기관지를 좁히고 폐포를 파괴해 COPD가 된다. 쉬운 이해를 위해 예를 들어보자. 벌에 쏘이면 벌독으로 피부가 염증을 일으켜 붓고 벌겋게 변하며, 통증이 생긴다. 이처럼 먼지나 가스가 기관지와 폐포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면 기관지가 붓고 벌겋게 변한다. 그러나 기관지와 폐포는 피부와 달리 통증 감각이 없어 기침 반사로 대신할 뿐이다. 이런 염증이 오래되면 기관지가 화상 흉터처럼 찌그러들어 좁아지는데 이를 ‘만성 기관지염’이라고 한다. 폐포는 작은 풍선처럼 생겼는데 염증이 오래되면 파괴되어 좀이 슨 것처럼 구멍이 나고 너덜너덜해진다. 이렇게 COPD 환자의 폐포가 파괴된 상태가 바로 ‘폐기종’이다. ●국내 COPD 유병률은 어느 정도이며, 발병 추세는 어떤가? 2005년 국내 COPD 유병률은 45세 이상 성인에서 17.2%였으나 고령자·남성·흡연자는 이 비율이 훨씬 높다. 발병 추세에 관한 정확한 국내 자료는 없으나 세계적으로 COPD의 발병·유병률·사망지표가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행히 최근 흡연인구가 줄고는 있지만 고령화라는 변수가 있어 낙관적이지는 않다. 게다가 금연이 증세의 진행은 막아주지만 이미 발생한 COPD까지 없애지 못한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중증도에 따른 증상을 구분해서 설명해 달라. 경증은 드러난 증상이 없어 폐기능검사를 하지 않으면 COPD 유무를 알기 어렵다. 중등증인 경우에도 평상시에는 증상이 없다가 가파른 곳을 서둘러 오르거나 심한 운동을 할 때만 호흡곤란이 오는 정도다. 하지만 중증으로 진행되면 숨이 차서 길을 걸을 때 쉽게 뒤처지고, 중간에 쉬어 가야 할 만큼 심한 호흡곤란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서 더 심해지면 호흡이 가빠 머리감기 등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며, 가만히 있어도 숨이 가빠 식사는 물론 대소변도 못 가리고 계속 누워 지내야 한다. 이때 감기나 폐렴이 오면 대부분 사망하게 된다. ●일반인들이 COPD에 둔감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기관지와 폐포가 심각하게 망가지기 전까지는 거의 증상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 감기로 기관지염이라도 앓게 되면 숨이 차 병원을 찾는데, 이때는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진단 및 검사법을 설명해 달라. 중년 이후의 성인이 계단 등 가파른 곳을 오를 때 숨이 차면 먼저 COPD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진단은 폐기능검사로 한다. 폐기능검사는 환자가 들이마시고 내쉬는 공기량을 측정해 기관지가 좁아졌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법인데, 특히 흡연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폐기능검사에서 경증의 COPD가 확인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COPD도 자가검진이 가능한가? 평소에는 증상이 없다가 가파른 곳을 오르거나 심한 운동을 할 때 호흡곤란이 느껴지면 COPD를 의심해 봐야 한다. 호흡곤란이 없더라도 흡연자에게 만성적인 기침과 객담이 있으면 COPD일 가능성이 높다. 먼지·유해 가스를 오래 흡입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약물·비약물요법의 장단점도 함께 밝혀 달라. 가장 중요한 비약물요법은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중에서도 금연은 치료와 진행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일단 금연을 하면 폐기능이 일부 회복·호전되며, 기침·가래도 준다. 문제는 담배를 끊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인데, 최근에는 이를 돕는 약이 나와 큰 도움이 된다. 그 밖의 비약물 요법으로는 유산소운동인 속보 걷기·등산·수영 등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약물요법으로는 기도를 넓혀주는 경구용 및 흡입제 형태의 기관지확장제와 항염증제, 객담을 배출시키는 거담제 등이 있다. 이들의 장점은 폐기능을 호전시키고 증상을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최근에는 약물요법이 환자의 생존 기간을 유의미하게 연장한다는 임상보고도 있었다. 약물의 단점은 종종 목소리가 잠기거나 목마름 정도로 그리 심각한 편은 아니다. ●치료의 목표는 무엇이며, 어디까지 치료가 가능한가? COPD의 치료 목표는 폐기능을 호전시켜 환자의 불편감을 줄이고 입원해야 하는 상황을 없애 삶의 질을 개선하며, 장기적으로는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둔다. 이는 환자의 의료기관 의존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일상적인 신체적·정서적 활동을 가능하게 해 삶을 더욱 의미있게 하는 것으로, 누구든 성실하게 치료받으면 이런 목표에 근접할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출산천국 전북 만들기’ 민·관·학 뭉쳤다

    ‘출산천국 전북 만들기’ 민·관·학 뭉쳤다

    전북도와 금융권, 대학, 기업 등이 출산 장려를 범사회적인 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놓았다. 도는 금융계, 학계, 사회단체 등 10개 분야 기관·단체와 함께 28일 도청에서 ‘출산장려 사회적 대 협약식’을 갖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출산 장려책을 시행키로 했다. 우선 자치단체가 행정기관 등에 300곳의 임신부 전용 주차장을 설치해 몸이 무거운 임신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청과 14개 시·군 300곳에 임신부 전용 민원창구를 설치해 각종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임신부 등록 스티커를 배부해 임신부들이 우대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도내 대형할인점 등 20곳에도 임신부 전용 계산대가 설치된다. 특히 농협과 전북은행 등 금융권도 출산장려 시책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금융기관은 임신부와 다자녀 가정에 정기 예금과 적금의 이율을 1.3∼1.8% 포인트 추가해 주고 국민주택기금 대출 이자를 0.5% 포인트 낮춰 주기로 했다. 전북은행이 시판하는 ‘전북아이나라예금’은 2년 만기 정기적금의 경우 기본이율 2.6%에 1.3% 포인트를 더해 3.9%의 우대 이율을 적용해 준다. 농협의 ‘전북다자녀사랑예금’도 3자녀 가정의 경우 기본 2.6%에 우대 1.35%를 더해 3.95%의 이자를 주기로 했다. 전북대, 전주대 등 9개 대학은 셋째 자녀 이상의 입학생이나 재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또는 일부 면제해 주는 등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기로 했다. ㈜전주페이퍼 등 규모가 큰 도내 16개 기업은 임신부의 시간 외 근무를 금지하고 태아 검진시간을 허용하는 한편 채용 때 다자녀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35보병사단은 현역과 예비군, 공익요원들에게 출산장려 교육을 강화하고 다자녀 군인가족에 대한 우대시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의료계와 종교계는 낙태를 적극 예방하고 건강한 출산을 유도하며 사회단체는 한 자녀 더 낳기 범도민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전북도 심정연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저출산 문제는 경제적인 측면뿐 아니라 사회·문화적인 요인도 중요한 만큼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는 물론 사회 각계가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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