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임시 주장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수출 승인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예매 전쟁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자산효과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증시 상장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48
  • ‘구소련 화약고’ 폭발 징후, 앙숙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재격돌 [월드뷰]

    ‘구소련 화약고’ 폭발 징후, 앙숙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재격돌 [월드뷰]

    러시아 앞마당이 심상찮다. 중재자 역할을 하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골몰하는 사이, 캅카스 지역의 앙숙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영토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재격돌했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 측 자치군 진지에 포격을 가하며 ‘반테러 작전’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아르메니아 군대의 전투 자산과 군사 시설 등만 정밀하게 무력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르메니아 측 자치군의 레이더 기지와 탄약고 등을 포격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잇따라 공개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아제르바이잔 국방부가 파괴했다는 아르메니아 측 자치군 레이더 기지 인근에는 러시아 평화유지군이 임시 주둔하고 있다고 짚었다. 아르메니아 북서부 귬리의 군사기지에는 러시아 평화유지군 3000여명 이상이 주둔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르메니아 국영 ‘아르멘프레스’에 따르면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인 분리주의자들은 아제르바이잔군이 전투용 항공기, 대포, 공격용 드론 등을 동원해 자치 지역을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5명이 숨지고 8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분리주의자들은 “부상자들 가운데 15명은 여성, 노인, 어린이 등 민간인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성명을 통해 “오늘 공습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주민들에 대한 아제르바이잔의 전면적인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아제르바이잔의 공격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이날 오전 차를 타고 이동하던 아제르바이잔의 고속도로 사업 담당 직원 2명과 군인 4명 등이 잇따라 지뢰 폭발로 사망한 사건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 지역에 주둔하는 자치군을 쫓아내 헌정질서를 회복하겠다는 명분도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내세웠다. 현재 아제르바이잔은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 측 자치군이 무기를 내려놓지 않으면 ‘반테러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의 ‘반테러 작전’ 전개 후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는 니콜 파시냔 총리에게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했다. 이후 파시냔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메니아 총리실은 성명에서 “양측 모두 무력 사용은 용납할 수 없다는 점과 확전을 피하기 위한 국제적 메커니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통화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은 덧붙였다.이번 무력 충돌은 아제르바이잔이 ‘라친 통로’를 통한 구호품 전달을 허락한 지 하루 만에 빚어져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지난해 12월부터 아르메니아에서 나고르노-카라바흐로 이어지는 유일한 ‘라친 통로’를 봉쇄했다. 라친 통로를 움켜쥔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4월 검문소를 세운 뒤 7월에는 통로를 완전히 틀어막았다. 통로 봉쇄로 식량과 의약품 접근에 제약이 생기면서 아제르바이잔 산악 지대에 갇힌 아르메니아 민간인 수만명은 아사 위기에 직면했다. 뉴욕타임스(NTY)는 아제르바이잔이 제노사이드(대량학살)을 저지르고 있는데도,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외에 다른 글로벌 위기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결국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를 배제한 채 자국으로 통하는 아그담 도로를 ‘인도주의 통로’라며 개방했고, 지난 18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라친 통로로 구호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그러나 하루 만인 19일 아제르바이잔이 이 지역에 다시 군사 작전을 펼치면서 이 통로들이 계속 개방돼 있을지는 미지수다.구소련 구성원으로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 캅카스 지역의 앙숙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 국경선 안에 위치한 친아르메니아계 자치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 영유권 문제를 놓고 1994년 이후 두 차례 대규모 전쟁을 치렀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국제적으로는 아제르바이잔의 일부로 인정되지만, 주민 12만명 중 대다수가 아르메니아인들이다. 아제르바이잔은 2020년 6주간의 전쟁에서 지역 대부분을 장악했다. 당시 양측 교전으로 약 6500명이 사망했다. 전쟁은 러시아의 중재로 같은 해 11월 평화협정이 체결되면서 마무리됐다. 이후 러시아는 충돌 방지를 위해 이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했다. 하지만 양국의 산발적 교전은 계속되고 있다. 평화협정 2년 만인 지난해 9월에는 양국 교전으로 군인 210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위상이 흔들린 틈을 타 아제르바이잔이 나고르노-카라바흐를 자신들의 영토로 인정해달라고 아르메니아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었다. 지난 6월에는 아르메니아 측 자치군 부대와 아제르바이잔 군인들 사이에서 총기 발포와 대응 포격이 오가는 등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아르메니아는 러시아가 안전 보장에 소극적이라고 비난하며 미국 등 서방 국가와의 안보 협력을 시사했다.1991년 구 소련에서 독립한 아르메니아는 독립 이후 줄곧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아르메니아는 러시아가 주도하는 구소련 6개국 정치·군사동맹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원국이다. 아르메니아에는 러시아의 평화유지군이 주둔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러시아의 군사력이 집중되면서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의 안전 보장 능력에 의구심을 품게 됐다. 실제로 아제르바이잔은 개전 후 끊임없이 아르메니아를 위협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양국 사이에서 모호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에 아르메니아는 유럽연합(EU)·미국 및 중앙 아시아 지역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에 돌입했다. 지난 3일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아르메니아의 안보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안보 문제에서 하나의 파트너에만 의존하는 것은 전략적 실수라는 점을 입증한다”면서 “아르메니아는 안보 협정을 다각화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6일에는 미국과 합동 군사연습을 발표했다. 연습에 대해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국제평화유지 임무에 참여하는 양국 군의 상호 협력 수준을 높이고, 전술적 의사소통법 등을 교환하며, 아르메니아군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평화를 위한 동반자(PfP)’ 계획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 태세를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전통적 우방 아르메니아와 미국 간 안보 밀착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아제르바이잔이 또다시 무력을 행사하자 러시아는 즉각 중재에 나섰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9일 무력 충돌 직후 “이 지역의 급변을 우려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무력 사용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러시아는 양국과 접촉하고 있으며, 최고위급 접촉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정치·외교적 해결책을 찾을 기회가 있다”며 “크렘린은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3국이 서명한 평화협정을 따를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제르바이잔군은 해당 지역 민간인의 안전 보장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평화유지군 증력 가능성에 대해선 “당사국과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을 아꼈다. 대표단을 이끌고 이란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도 이날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과 나고르노-카라바흐 상황을 논의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미 국무부의 고위 관계자는 AFP통신에 “앞으로 24시간 동안 블링컨 장관이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의 긴장 문제를 놓고 외교적으로 관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또 다른 국무부 관계자도 “이번 사안은 심각하고 위험했기 때문에 미국은 모든 당사자들과 접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미국은 20일 완료되는 아르메니아와의 합동 군사연습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아르메니아와의 합동 군사연습에 참가하는 미군을 위협하는 어떤 것도 없다고 믿는다”며 “훈련 조기 중단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아제르바이잔이 현재의 군사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규탄했다. 보렐 고위 대표는 “평화와 (관계) 정상화 대화에 유리한 환경을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면 폭력을 멈춰야 한다”면서 “EU는 (양측간) 대화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총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일반토의가 이날 개막한 가운데,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아르메니아 관련 문제를 거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부 장관도 유엔총회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번 군사 작전은 “불법적이고 정당하지 못하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나고르노-카라바흐 내 아르메니아인의 운명에 대한 책임을 아제르바이잔에 묻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A씨는 2020년 광주의 한 공동묘지에 있는 할아버지 산소를 찾았다가 까무러치게 놀랐다. 누군가 할아버지의 묘를 파헤쳐 놓았기 때문이다. 수소문한 결과 어떤 이가 묘를 판 후 유해를 화장해 봉안당에 안치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일을 벌인 것은 B씨였다. B씨는 그 묘가 자기 집안 묘라고 주장했다. 결국 A씨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인근 묘를 쓰는 B씨가 잘못 알고 A씨네 묘를 팠으니 손해배상을 하라는 것이었다. 법원은 유전자 정보(DNA) 분석을 위해 다시 파묘를 명령했다. 그렇게 묘가 또 파헤쳐졌다. 분석 결과 해당 묘는 A씨네 묘가 아니었다. A씨는 엉뚱한 묘를 할아버지 묘라고 착각하고 소송까지 감행했던 셈이다. 당시 파묘를 진행했던 장묘업체 대표 송하늘씨는 “공동묘지 특성상 묘가 다닥다닥 붙어 있고 묘의 개수와 지형도 시간이 지날수록 변한다”며 “한 해만 벌초를 안 해도 어디가 자신의 조상 묘지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죽은 조상의 묘로 산 사람들 간에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오래 방치된 무연분묘는 누가 주인인지 증명하는 게 어렵고 관련 법도 허술하다 보니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허술한 제도가 분쟁을 키운다는 지적도 있다. 장사법 시행규칙을 보면 토지주는 묘의 연고를 알 수 없는 경우 3개월간 일간지나 관할 시·군·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두 차례 공고한 뒤 파묘할 수 있다. 일반인들은 어려워하지만, 규정과 절차를 잘 아는 부동산업자들은 물 흐르듯 파묘를 진행한다. 80대 이모씨는 2021년 3월 경기 가평군 자택 인근에 있던 어머니의 묘가 갑자기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알고 보니 2019년 11월 한 농업회사법인이 개발 및 분양 사업을 목적으로 묘 인근의 토지를 사들였는데 이듬해 7월 무연분묘를 정리하면서 어머니의 묘까지 판 것이었다. 가족들은 법인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인 측은 잘못이 없다고 맞섰다. 공고 기간에는 명절도 있었는데 가족들이 성묘하러 오지 않아 무연분묘로 추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재판 과정에서 어머니 묘라는 사실을 증명하지 못했다. 묘를 쓴 지 오래돼 DNA 분석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결국 재판부는 법인 측의 손을 들었다. 이씨 측 변호인은 “코로나19로 한 해 성묘를 건너뛴 틈에 파묘가 이뤄졌다”며 “마을에 묘 주인을 아는 노인들이 있는데 확인이 소홀했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금전적 이익을 노리고 조상 묘를 이용하기도 한다. 또 다른 장묘업체 관계자는 “묘를 오로지 돈으로 보고 ‘알박기’(묘 이장 합의금을 많이 받기 위해 버티는 것)하려는 경우도 많다”며 “주변에서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옆구리를 찌르다 보니 보통 1000만~3000만원 수준으로 합의금을 부른다”고 말했다.갈등은 형사사건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땅의 주인이라도 묘를 허가 없이 파면 형법상 분묘발굴죄에 해당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분묘발굴죄 발생 건수는 총 829건이다. 이 중 25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묘의 관리 권한이 누구에게 있느냐도 논쟁거리다. 가족들끼리 묘의 처리를 두고 법정으로 향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가족 간 다툼에서는 ‘제사 주재자’의 의견이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뚜렷한 합의가 없으면 장남 또는 장손을 제사 주재자로 판단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대법원은 ‘최근친의 연장자가 제사 주재자의 지위를 가진다’고 판례를 변경했다. 대법원은 “현대사회의 제사에서 부계혈족인 남성 중심의 가계 계승 의미는 상당 부분 퇴색했다”며 “제사용 재산의 승계에서 남성 상속인과 여성 상속인을 차별하는 것은 정당화할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QR 찍으면 유튜브로 서울신문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기획 기사는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Sb2AsRnTwc| 관련 기사 목록 |<1회> 버려진 무덤 ⬝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1006)⬝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4002)⬝ [단독] 42년 만에 창고로… 조상님은 떠나기 전 ‘임시 정거장’에 들렀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5002)<2회>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많다⬝ [단독] “조상님 얼굴도 모르는데 벌초”… 60년 후 1명이 묘 22기 돌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1)⬝ [단독] 소나무 한 그루에 1억까지… 천차만별 가격에 ‘수목장’ 엄두 못 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9001)⬝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2)<3회> 파묘, 그 이후⬝ [단독] 자식들에게 짐 될까 봐,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파묘 ‘결단’하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4)⬝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1)⬝ [단독] “자손 따라 조상 묘지도 상경… 배산임수는 옛말, 요즘엔 수도권이 명당”[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3)⬝ [단독]“흩어진 조상님 무덤 한곳에… 파묘, 달라진 시대의 효 실천 방법”[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2)
  • 아제르바이잔, 카라바흐 구호품 보급로 다시 연 다음날 대테러 작전에

    아제르바이잔, 카라바흐 구호품 보급로 다시 연 다음날 대테러 작전에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와 분쟁을 벌이는 나고르노카라바흐로 통하는 구호품 보급로를 두 달 만에 연 다음날인 19일(현지시간) 대테러 작전에 돌입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아르메니아인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몇 개월 동안 긴장이 높아져 대테러 작전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은 국제적으로 아제르바이잔의 일부로 인정되지만, 아르메니아인들이 많이 거주해 분쟁이 잦은 곳이다. 11명의 아제르바이잔 경찰과 민간인이 지뢰 폭발과 다른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공습 사이렌이 카라바흐의 주 도시에 울려 퍼진 것으로 보도됐다. 분쟁 지역의 방위군 간부들은 아제르바이잔 군이 “미사일과 박격포 공격 전체를 멈춘다는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카라바흐 대표들은 “대규모 군사 작전”이라고 반응했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놓고 두 차례 전쟁을 벌였다. 소련이 붕괴된 뒤인 1990년대 초반과 2020년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에서 나고르노카라바흐로 진입하는 유일한 통로인 라친 회랑(Lachin Corridor)을 봉쇄해 왔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아르메니아 군이 군사시설에 대해 체계적인 폭격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영토에서 아르메니아 군을 몰아내기 위해 무장을 해제하는 “국지적인 대테러 활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민간인이나 민간 시설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합당한 군사 표적들만 초정밀 무기들을 이용해 섬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아제르바이잔이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주장을 늘어놓는다고 반박했다. 카라바흐 지역의 주 도시라 할 수 있는 칸켄디(아르메니아는 스테파나커트라 부른다)에서 박격포 터지는 소리와 총성이 들려왔다. 이렇게 고립된 산악 지형에 아르메니아인 12만명 정도가 살고 있다. 아르메니아 관리들은 이날 오후 2시쯤 국경 상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두 나라가 2020년 전쟁 휴전 조약을 존중하라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의 이 지역 특권대사 토이보 클라르는 “즉각 휴전할 긴급한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6주의 전쟁 끝에 아제르바이잔은 1994년 이후 아르메니아가 차지하던 카라바흐의 주변부 영토를 수복했다. 지금도 러시아 평화유지군 3000명 가량이 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데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온통 정신이 팔려 이 지역을 등한시하고 있다.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최근 러시아가 “잠정적으로 이 지역을 떠나 있다”고 말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이 지역 주둔 병력을 늘리고 있다는 아르메니아 측의 주장을 부인하며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인도주의 구호 활동을 위해 이용하던 두 통로, 라친 회랑과 아그담 로드를 두 달간 폐쇄했다가 전날 다시 열었다. 이에 따라 ICRC는 두 통로를 통해 밀가루와 필수 의료품 수송을 재개했다. ICRC 유럽·중앙아시아 지역 대표인 아리안 바우어는 “인도적 지원에 의존하는 많은 사람이 필수품을 다시 받을 수 있게 돼 큰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7월 ICRC의 의료 차량을 이용한 휴대전화 밀수 행위가 적발돼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두 접근로를 막았다. ICRC는 그런 행위와 적십자 조직은 무관하다고 적극 해명했지만 소용 없었다. ICRC는 성명을 통해 “승인되지 않은 물품이 ICRC 소유 차량에서 발견된 적이 없으며 임시 계약을 맺은 현지 운전자 4명의 차량에서 나온 것으로 ICRC는 그런 행위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 뒤 ICRC는 아제르바이잔 당국과 접근로 운영 재개를 위해 협의해 왔다. ICRC는 협의 과정에서 정기적으로 인도적 지원 물품이 공급되지 않으면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식량난과 의료품 부족 사태가 심각해진다고 주장했다. 아리안 바우어 대표는 “접근로를 다시 열기로 한 아제르바이잔 당국과의 합의가 지속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목표는 중립성과 공정성, 독립성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키며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법정에 선 조상님들…묘 때문에 벌어진 일들[2023 파묘 리포트②]

    [단독]법정에 선 조상님들…묘 때문에 벌어진 일들[2023 파묘 리포트②]

    묘지 분쟁, 민사·형사 소송으로다닥다닥 붙은 공동묘지서 ‘이장’알고 보니 다른 묘지 잘못 파헤쳐무연분묘와 함께 없어지는 사례도일부 후손들 금전 노리고 버티기 A씨는 2020년 광주의 한 공동묘지에 할아버지 산소를 찾았다가 까무러치게 놀랐다. 누군가 할아버지의 묘를 파헤쳐 놓았기 때문이다. 수소문해보니 어떤 이가 묘를 판 후 유해를 화장해 봉안당에 안치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일을 벌인 것은 B씨였다. B씨는 그 묘가 자기 집안 묘라고 주장했다. 결국 A씨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인근 묘를 쓰는 B씨가 잘못 알고 A씨네 묘를 팠으니 손해배상을 하라는 것이었다. 법원은 유전자 정보(DNA) 분석을 위해 다시 파묘를 명령했다. 그렇게 묘가 또 파헤쳐졌다. 분석 결과 해당 묘는 A씨네 묘가 아니었다. A씨는 엉뚱한 묘를 할아버지 묘라고 착각하고 소송까지 감행했던 셈이다. 당시 파묘를 진행했던 장묘업체 대표 송하늘씨는 “공동묘지 특성상 묘가 다닥다닥 붙어있고 묘의 개수와 지형도 시간이 지날수록 변한다”며 “한 해만 벌초를 안 해도 어디가 자신의 조상 묘지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죽은 조상의 묘로 산 사람들 간에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오래 방치된 무연분묘는 누가 주인인지 증명하는 게 어렵고 관련 법도 허술하다 보니 분쟁은 끊이지 않는다. 허술한 제도가 분쟁을 키운다는 지적도 있다. 장사법 시행규칙을 보면 토지주는 묘의 연고를 알 수 없는 경우 3개월간 일간지나 관할 시·군·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두 차례 공고한 뒤 파묘할 수 있다. 일반인들은 어려워하지만, 규정과 절차를 잘 아는 부동산업자들은 물 흐르듯 파묘를 진행한다. 80대 이모씨는 2021년 3월 경기 가평군 자택 인근에 있던 어머니 묘가 갑자기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알고 보니 2019년 11월 한 농업회사법인이 개발 및 분양 사업을 목적으로 묘 인근의 토지를 사들였는데, 이듬해 7월 무연분묘를 정리하면서 어머니의 묘까지 판 것이다. 가족들은 법인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인 측은 잘못이 없다고 맞섰다. 공고 기간에는 명절도 있었는데 가족들이 성묘하러 오지 않아 무연분묘로 추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재판 과정에서 어머니 묘라는 사실을 증명하지 못했다. 묘를 쓴 지 오래돼 DNA 분석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결국 재판부는 법인 측의 손을 들었다. 이씨 측 변호인은 “코로나19로 한 해 성묘를 건너뛴 틈에 파묘가 이뤄졌다”며 “마을에 묘 주인을 아는 노인들이 있는데 확인이 소홀했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금전적 이익을 노리고 조상 묘를 이용하기도 한다. 또 다른 장묘업체 관계자는 “묘를 오로지 돈으로 보고 ‘알박기’(묘 이장 합의금을 많이 받기 위해 버티는 것) 하려는 경우도 많다”며 “주변에서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옆구리를 찌르다 보니 보통 1000만~3000만원 수준으로 합의금을 부른다”고 말했다.갈등은 형사 사건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땅의 주인이라도 묘를 허가 없이 파면 형법상 분묘발굴죄에 해당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분묘발굴죄 발생 건수는 총 829건이다. 이 중 25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묘의 관리 권한이 누구에게 있느냐도 논쟁거리다. 가족들끼리 묘의 처리를 두고 법정으로 향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가족 간 다툼에서는 ‘제사주재자’의 의견이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뚜렷한 합의가 없으면 장남 또는 장손을 제사주재자로 판단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대법원은 ‘최근친의 연장자가 제사주재자의 지위를 가진다’고 판례를 변경했다. 대법원은 “현대 사회의 제사에서 부계혈족인 남성 중심의 가계 계승 의미는 상당 부분 퇴색했다”며 “제사용 재산의 승계에서 남성 상속인과 여성 상속인을 차별하는 것은 정당화할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QR 찍으면 유튜브로 서울신문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기획 기사는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Sb2AsRnTwc| 관련 기사 목록 |<1회> 버려진 무덤 ⬝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1006)⬝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4002)⬝ [단독] 42년 만에 창고로… 조상님은 떠나기 전 ‘임시 정거장’에 들렀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5002)<2회>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많다⬝ [단독] “조상님 얼굴도 모르는데 벌초”… 60년 후 1명이 묘 22기 돌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1)⬝ [단독] 소나무 한 그루에 1억까지… 천차만별 가격에 ‘수목장’ 엄두 못 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9001)⬝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2)<3회> 파묘, 그 이후⬝ [단독] 자식들에게 짐 될까 봐,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파묘 ‘결단’하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4)⬝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1)⬝ [단독] “자손 따라 조상 묘지도 상경… 배산임수는 옛말, 요즘엔 수도권이 명당”[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3)⬝ [단독]“흩어진 조상님 무덤 한곳에… 파묘, 달라진 시대의 효 실천 방법”[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2)
  • 박석 서울시의원 “실효성 있는 공사비 검증제도, 운영 방안 찾아야”

    박석 서울시의원 “실효성 있는 공사비 검증제도, 운영 방안 찾아야”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11일 제320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정책실 업무보고에서 실효성 있는 공사비 검증제도 운용을 위한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SH공사에 공사비 검증 업무를 대행토록 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나, 6개월이 흐른 현재까지 SH공사의 공사비 검증 업무 수행을 위한 절차나 인력 관련 방침이 확정되지 않았다. 박 의원은 “공사비 검증제도는 권고사항일 뿐 법정 강제성이 없어 갈등 해결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라며 “인허가 권한이 없는 SH공사가 처벌 규정이 없는 공사비 검증 업무를 대행한다면 시공사 협조를 구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조기화로 증가한 과도한 공사비 증액 가능성을 지적하며 서울시의 대책을 점검했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시공사 선정, 사업계획 승인, 준공 1년 전으로 공사비 협상 시점을 명문화해 갈등 발생 소지를 줄이고 공공지원자(구청장)의 관리·감독 권한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공사비 갈등 조정에 서울시가 지속해 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공사비 검증만큼 공사비에 맞게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관리·감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무량판 구조 철근 누락 사태 등으로 추락한 건설산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주민들이 시공사와 공사비 협상 근거로 활용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해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사비 검증제도 보완을 주문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1조 254억원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승강기 설치에 활용해야”

    신동원 서울시의원 “1조 254억원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승강기 설치에 활용해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15일 제32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시교육청에 승강기가 없는 초등학교 27곳에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활용해 예산을 편성할 것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북부지원청에는 특수학교인 정민학교를 포함해 녹천초, 월계초, 당현초, 숭미초, 초당초 등 총 6개 초등학교에 승강기 설치예산이 미편성 됐으며, 25개 자치구로는 총 27곳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553개의 초등학교 중 26곳만(특수학교 정민학교 제외) 승강기가 미설치 되어 있다면, 이는 단 5%도 안 되는 수치로 우선순위 배정방식이 아닌 일괄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학생들에 이동권 보장은 곧 학습권이므로 학교마다 시설의 편차에 따른 불평등은 개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2023년 8월 말 기준으로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은 1조 254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연간 기금이자는 387억원에 달한다. 27개 초등학교 승강기 설치예산은 총 57억 8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신 의원은 “1조 254억원이라는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쌓아놓고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2024년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27곳 초등학교 전체에 승강기 설치예산을 조속히 일괄 편성, 더 이상 초등학교에서 이동에 관한 걱정은 끝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이효원 서울시의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효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재시행에 대해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서울시는 14년 1월 연세로(신촌로터리에서 연세대 삼거리까지의 550m 거리)가 만성적인 교통체증의 상습 정체 구역이라며 ▲보행자우선 문화정착 ▲대기질 등 환경개선 ▲문화·경제 활성화 등의 필요성을 강조해 서울시 최초로 보행자·대중교통 전용 공간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서대문구의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요청으로 서울시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용을 일시 정지해 일반차량 통행을 허용하고 7월부터 9월까지 효과분석 결과를 종합해 ‘상권 활성화 효과 있음’ 및 ‘교통소통 문제없음’ 모두 충족 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결정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서대문구는 상권분석 결과 연세로가 23.0%로 유사 상권 및 서울시·서대문구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교통분석 결과 서비스수준 D, 버스 운행속도 평일 11.65km, 주말 11.18km/h로 서울시가 제시한 조건을 모두 충족해 협의 결과대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공고 이행을 촉구했지만, 서울시는 코로나 영향을 받는 2022년 상반기 분석데이터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10월 1일부터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을 재개해 다시 6개월간 영향을 종합 분석해 최종 운영 방향을 확정할 계획임을 발표했다.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촌동 주민 관점에서 상권의 매출 증가가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결정한 직접적인 기준치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지만 서울시가 일시 정지를 공고했을 때 기준치로 제시했던 만큼 해당 요건이 충족되었기에 협의한 약속 사항은 지켜져야 한다”라며 상권 활성화와 연세로 차량 흐름 이외에 서울시가 간과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여러 문제를 짚어냈다. 또한 이 의원은 창서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과 주거지역으로 줄줄이 진입하는 차량의 영상과 통행 불가인 연세로를 크게 우회해야만 거주지역으로 갈 수 있는 주민 상황을 공유하며 “주로 성인인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연세로에 보행 친화적인 도로를 만들겠다며 차량의 우회로로 초등학생 아이들의 통학로를 내어준 꼴이 돼버렸고 연세로 통행 불가로 인해 이면도로와 주변 도로에 차량 쏠림과 정체를 야기하고 있다”라며 서울시가 주장한 ▲보행자우선 문화 정착과 ▲대기질 등 환경개선의 효과는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신촌은 신촌로와 성산로의 버스전용차선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상으로 다니는 경의중앙선이 교통의 흐름을 막고 있으며 이에 더해 신촌의 허리를 끊어놓는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지정한 것은 애당초 지역 선정을 잘못한 것”이라며 “교통은 풍선과 같아 기존 도로가 막히면 대체 도로의 교통량이 증가”한다며 “애초에 잘못 선정된 신촌지역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전면 해제, 원활한 교통흐름과 진정한 상권활성화, 안전한 보행환경 대안을 논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대중교통전용지구는 교통수요관리 정책으로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므로 상권활성화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며, 최근 오세훈 시장이 내놓은 ‘기후동행카드’와 ‘동행버스’가 대중교통활성화 사업에 더욱 적합한 정책”이라며 연세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정책의 목적성에서도 적합하지 않음을 지적했다. 덧붙여 “550m의 연세로를 막으면 서울시의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나는가, 다른 도로의 정체만 초래하는데 대기질이 개선되는가?”라고 반문하며 “주민과 상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정하여 무려 8년이나 지속된 주민과 상인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정책 실험을 당장 멈추라”라고 촉구했다.
  • 민병주 서울시의원 “소규모재개발사업 임대주택 건설 시 용적률 완화방식 개선해야”

    민병주 서울시의원 “소규모재개발사업 임대주택 건설 시 용적률 완화방식 개선해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 민병주 의원(국민의힘·중랑구 제4선거구)이 발의한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5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소규모재개발사업 추진 시 적용되는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발의됐으며, 용도지역과 무관하게 임대주택 건설비율의 2.5배만큼 용적률을 완화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현행 조례는 준주거지역 등 용적률이 밀도가 높은 용도지역일수록 오히려 사업성 측면에서 불리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에서 착안한 개정안이다. 소규모재개발사업은역세권 또는 준공업지역에서 5000㎡ 미만의 소규모로 재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체 전체면적 또는 세대수의 2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건설할 경우 법적상한용적률까지 완화 받을 수 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소규모재개발사업으로 임대주택(공공임대주택,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20% 이상 건설하는 경우 임대주택 비율에 비례하여 용적률이 완화되도록 하고 ▲준주거지역 내 소규모재개발사업 추진 시 공공임대주택을 10% 이상 20% 미만으로 건설하는 경우 적용되는 용적률 완화량 산정을 위한 적용계수를 5.0으로 적용(일반주거지역은 현행대로 2.5)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서 공공임대주택 건설 시 적용되는 용적률 완화량 계산식을 알기 쉽게 정리하는 것을 포함했다. 준주거지역에서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10% 이상 20% 미만일 때 용적률 완화 산정을 위한 현 적용계수 2.5를 적용하면, 임대주택 비율이 늘어날수록 용적률 완화량은 상대적으로 축소되는 결과가 나타난다. 이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같은 적용계수를 적용했을 때 임대주택 건설로 인해 완화된 용적률과 임대주택 부분 용적률의 차이가 거의 같은 것과 대비된다.개정안대로 준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에 변경된 계수를 적용하면 제2종일반주거지역보다 임대주택 비율을 더 많이 계획한 준주거지역에 이에 상응하는 용적률 완화량이 가능해져 뚜렷한 개선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한편 소규모재개발사업으로 임대주택을 20% 이상 건설하는 경우 임대주택 비율에 비례해 용적률을 완화하는 내용은 지난 2022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과 관련이 있으며, 현행 법령과 조례에서 임대주택 비율이 20% 이상일 때 임대주택량과 무관하게 법적상한용적률까지 건축할 수 있게 하고 있는데, 지난해 1월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으로 일반주거지역인 역세권에도 최대 700%까지 용적률 완화가 가능해졌다.따라서 용도지역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법적상한용적률을 부여하는 기존 방식의 변화가 필요했고, 이에 조례 개정을 통해 준주거지역 내 소규모재개발사업 시행 시 용적률 완화량을 임대주택 비율에 비례해 조정하도록 했다. 민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현재까지 실적이 없는 준주거지역 내 소규모재개발사업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 개정조례안은 서울시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10월 초 공포·시행 예정이다.
  • 김태훈 순천시의원 “문화예술 발전 위해 문예진흥기금 복원해야”

    김태훈 순천시의원 “문화예술 발전 위해 문예진흥기금 복원해야”

    김태훈(조곡·덕연동) 순천시의원이 순천시가 문화예술진흥기금의 복원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 융성에 힘써야 한다고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271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경쟁력의 척도인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문예진흥기금을 복원해야한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대한민국 대표 정원도시이자 생태 경제도시로 도약한 순천이 도시경쟁력의 척도인 문화예술을 도시 발전의 한 축으로 삼아야한다”고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문화예술진흥기금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순천시는 민선 2기인 1999년 ‘문화도시 순천’을 목표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 지원을 위해 문화예술진흥조례를 제정하고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설치한 바 있다. 당시 시는 기금 조성액 100억원을 목표로 5개년에 걸쳐 조성하고, 문예진흥재단을 발족해 문화예술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민선 3기 시절 IMF로 인한 긴축재정과 순천시의 채무 조기상환 등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35억 5100만원에 달하는 기금 조성액을 “다시 조성하겠다”는 문화예술계에 대한 약속과 함께 2004년 12월 기금을 폐지했다. 이와관련 김 의원은 “순천이 문화예술이 융성한 품격 있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20년전 순천시 채무 상환을 위해 기금 조성액 전액이 쓰여졌던 문화예술진흥기금의 복원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를 위해 문화재단의 설립 이유를 언급하며 “문화재단의 책무와 목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요구에 실질적으로 부응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화예술 진흥 정책의 개발과 실천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문화예술 지원 및 지역문화 활성화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는 문화예술진흥기금이 뒷받침돼야한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봄에 피운 동천의 벚꽃처럼, 가을에 피울 순천만정원의 억만 송이 국화처럼 순천의 문화예술 분야에도 꽃대가 올라오기를 기대한다”고 힘줘 말했다.
  • “일제 머슴하던 이들이 국군 원조냐”…국방부 겨냥한 광복회장

    “일제 머슴하던 이들이 국군 원조냐”…국방부 겨냥한 광복회장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광복회장은 15일 “광복군의 역사를 뚝 잘라버리고 국군의 원조는 일제의 머슴을 하던 이들이라고 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국방부를 비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한국광복군유족회가 주최한 ‘제83주년 한국광복군 창군 기념식’에서 축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국방부는 육군사관학교 모체를 국방경비대사관학교로 보고, 거기에 있는 다섯 분의 독립영웅 흉상이 필요 없으니 제거하겠다고 했다”면서 “우리는 역사를 올바르게 정립하느냐 마느냐 하는 정체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독립운동 선열들이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독립군을 양성했고 그들이 주력이 돼 1940년 9월 17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군인 한국광복군 창설로 이어졌다”며 “의병, 독립군, 광복군이 국군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한국광복군은 1940년 9월 17일 중국 충칭에서 창설돼 국군의 토대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장의 언급은 지난 6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육사의 정신적 뿌리는 신흥무관학교인가, 국방경비사관학교인가’라는 질문에 “국방경비사관학교로 보고 있다”고 답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국방경비사관학교는 1946년 5월 서울 태릉에 설립된 ‘남조선 국방경비대사관학교’를 지칭한다. 미 군정은 통역장교와 각군 간부요원을 확보하기 위해 1945년 12월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에 ‘군사영어학교’를 세웠다가 이듬해 4월 폐교시킨 뒤 ‘남조선 국방경비대사관학교’를 창설했다. 당시 만주군과 일본군에서 활동한 장교들이 이 학교로 편입됐다. 이 회장은 육사의 홍범도 장군·이회영 선생 등 독립영웅 5인 흉상 철거·이전 계획과 관련, 지난달 25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요람 육사 교정을 늠름히 지키고 있는 5인의 독립유공자 흉상을 국방부가 합당한 이유 없이 철거를 시도한 것은 일제가 민족정기를 들어내려는 시도에 다름 아니다”라며 “우리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어 이를 항의하고 규탄한다”고 한 바 있다. “수치스럽다”…독립운동가 후손들, 육사 명예졸업증 반납 한편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육군사관학교가 선조들에게 수여한 명예졸업증을 5년 만에 반납했다. 육사가 홍범도 장군 등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을 철거·이전하기로 한 데 대해 항의하는 뜻에서다. 이들은 15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육사 정문 앞에서 “육사는 조국을 되찾고 겨레를 살리기 위해 몸과 생명을 바쳤던 신흥무관학교 출신 독립투사의 숭고한 호국 정신을 계승할 자격이 없기에 수치스러운 명예졸업증을 되돌려준다”고 밝히고 바닥에 명예졸업증을 내려놨다. 이날 육사 앞에는 지청천 장군 외손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윤기섭 선생 외손 정철승 변호사 겸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조직위원장, 이상룡 선생 증손 이항증 광복회 이사를 비롯해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모였다. 이 전 독립기념관장은 “육사의 이번 처사는 대한민국 헌법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이자 육사의 역사에서 독립운동을 지워버리겠다는 단절 선언”이라며 “이 졸업 증서도 의미가 없게 됐다. 휴지 조각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명예졸업증을 받은 2018년만 하더라도 ‘잘못된 역사가 바로잡히는구나’ 싶어 굉장히 뿌듯했는데 5년 만에 뒤집히는 걸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숨까지 바쳐가며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분들의 삶이 이렇게 모욕이 대상이 돼도 되나 싶었다.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아주 끝없는 모멸감을 느낀다”고 성토했다. 정 변호사는 “조국의 광복을 위해 싸우셨던 독립운동가분들이 일제강점기 때보다 더 험한 모욕을 당하고 계시는 것이 가슴 아프고 견딜 수 없었다”며 명예졸업증을 반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왜적 일본에 굴욕해 동족을 살상한 백선엽 장군의 동상까지 세우자고 했던 육사는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계승할 자격이 없다”며 “독립운동가인 우리 조상들께서 ‘너희들은 그럴 자격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육사는 2018년 3월6일 육사 졸업생의 소위 임관식에서 이들 3명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17명의 후손을 초청해 명예졸업증을 수여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예측불허 한강사업, 미래 없는 미래한강본부”

    이영실 서울시의원 “예측불허 한강사업, 미래 없는 미래한강본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13일 제320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를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강사업이 절차를 지키지 않고, 의회 의결권과 의회 존재 자체를 무시하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행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제319회 정례회 추경 심사 시 신규사업으로 보고되지 않은 반려견수영장 사업이 예산 변경으로 의회 사전 보고없이 추진됐고, ‘슈퍼트리 조성사업’ 또한 애초 대상지였던 청담대교 교각이 아닌 뚝섬 한강공원 유휴 교각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변경된 내용에 대해 의회보고 없이 일방적으로 설계공모 관리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제319회 정례회 회의에서도 추경예산 확보없이 리버버스 운영 활성화 용역 착수 전 운영사업자 공고를 내는 과정에서 절차적 타당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 의원은 “미래한강본부의 사업절차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를 끊임없이 했음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러한 절차를 무시한 사업 진행이 서울시 자체 청렴도 조사에서 시 평균보다 낮은 결과로 나타났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는 사전 타당성 조사나 용역 시행으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않고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표출된 직원과 의회 불신의 방증이다”라며 “많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생긴 문제들에 대한 지적을 반드시 개선해 조직문화를 개선, 시급하게 추진하는 사업일지라도 절차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의회와 소통하지 않는 것은 시민과 소통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사업추진 시 의회와 소통할 것”을 강조하며 “한강 사업이 시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 퇴직금 지급, 절차대로 진행해야”

    황철규 서울시의원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 퇴직금 지급, 절차대로 진행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지난 4일 제320회 임시회 균형발전본부 2/4분기 예산 전용 보고에서 도시재생지원센터 퇴직직원의 퇴직금 지급을 절차대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주요 업무보고 회의에서는 ‘남산 곤돌라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완벽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의원은 도시재생지원센터 퇴직직원의 퇴직금 확보를 위한 예산전용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2023년도 예산계획안에 따르면,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 퇴직금 지급’ 명으로 약 1억 6300만원이 편성되어 있다. 그런데 작년에도 도시개발특별회계 예비비로 퇴직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예산전용을 통해 퇴직금을 지급한다고 하는데 퇴직금 지급 건으로 예산 변동이 계속 발생하는 사유는 무엇인가?” 라고 질의했다. 이에 여장권 균형발전본부장은 “원칙적으로 퇴직금 예산은 미리 편성해 놓는다. 그런데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 퇴직금의 지급 의무는 파악하지 못해 편성하지 않았으나, 지방노동청의 유권해석에 따라 퇴직금을 지급하게 되면서 불가피하게 예산편성의 변동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53개소 중 운영이 이미 종료된 센터가 37개소인 것으로 알고 있다. 운영이 종료된 37개 센터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의 퇴직금 지급을 절차대로 잘 처리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황 의원은 ‘남산 곤돌라 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해 점검했으며 “환경단체 등이 ‘남산 곤돌라 사업’ 설치계획을 철회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경제 타당성 검토와 환경영향평가 절차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도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답변 및 현재 진행상황을 알려달라”라고 질의했다. 여 본부장은 “계획안에 대해 지속해 수정·보완과정은 거치지만 이에 따른 일정 지연에 대한 고려는 없다. 또한 현재 투자적격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경제 타당성 검토는 모두 통과한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 ‘남산 곤돌라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완벽히 해주기를 바란다”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서울시의회 전광판 소등시간 1시간 앞당겼다”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서울시의회 전광판 소등시간 1시간 앞당겼다”

    이소라 서울시의원의 ‘탄소중립 실천’ 제안에 서울시는 서울시청 외벽과 서울시의회 옥외 전광판의 소등시간을 1시간 앞당겼다. 이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소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지난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줄여, 공공기관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하자’고 주장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이 의원은 지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주요 기념물, 공공건물의 조명 소등시간을 1시간 이상 앞당긴 사례를 소개하며, 시정 홍보를 명분으로 시내 곳곳에 설치된 서울시 및 산하 기관들의 전광판 운영도 실효성에 따라 운영시간의 축소 및 대체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서울시와 시의회는 즉각 ‘1시간 단축 운영’을 시행하겠다며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시의회 옥외전광판은 지난 8일부터, 시청 외벽 전광판은 지난 11일부터 모두 운영시간을 1시간씩 단축해 소등시간을 밤 10시에서 9시로 앞당겼으며, 소등시간을 앞당김에 따라 시의회 옥외전광판의 경우 연간 1825kW, 시청 외벽의 경우 연간 8850여kW의 전력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의원은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자는 시의원의 제안에 따라 즉각 실행에 옮겨준 덕에 우리 서울시가 탄소중립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심각한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서울시가 미래세대를 위해 보다 즉각적인 탄소중립 실천과 과감한 정책 방향의 전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60세 정년 법제화 10년…고용지표 개선됐지만 정작 조기퇴직 근로자 더 많아

    60세 정년 법제화 10년…고용지표 개선됐지만 정작 조기퇴직 근로자 더 많아

    지난 2013년 도입된 60세 정년 법제화가 10년 뒤 5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은 양적으로는 개선됐지만 늘어난 일자리 상당수는 임시·일용직 또는 자영업으로 질적 개선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공형 임금체계로 인한 임금과 생산성산 괴리로 인해 기업의 고령자 고용 부담만 크게 가중시켰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4일 ‘정년 60세 법제화 10년, 노동시장의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지난 10년간 정년퇴직보다 조기퇴직하는 근로자 더 많아졌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13년 대비 2022년 55세 이상 고령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8%p, 고용률은 4.3%p 증가해 같은 기간 전체(15세 이상) 경제활동참가율 증가폭(2.2%p)과 고용률 증가폭(2.3%p)보다 2배 가량 높은 개선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그렇지만 정작 55세 이상 고령 취업자 중 상용직 비중은 35.1%로 15~54세 핵심근로연령층의 상용직 비중(65.6%)보다 낮고 고령 취업자 중 임시·일용직 비중(27.7%)과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비중(31.7%)이 핵심근로연령층 취업자의 각 구성 비중보다 높아 고령자 일자리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뿐만 아니라 정년 60세가 법제화된 2013년 이후 최근까지 정년퇴직자 증가율보다 조기퇴직자 증가율이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28만5000명이던 정년퇴직자는 2022년 41만7000명으로 46.3% 증가한 반면 명예퇴직, 권고사직, 경영상 해고를 이유로 주된 일자리에서 이탈한 조기퇴직자는 2013년 32만3000명에서 2022년 56만9000명으로 76.2%나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8년 이같은 현상을 연공급 임금체계 아래에서 재직기간이 길수록 임금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사업주에게 명예퇴직 등의 유인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연공형 임금체계로 인한 임금-생산성간 괴리가 정년 법제화 이후 기업의 임금 등 직접노동비용은 물론 사회보험료, 퇴직금 등 간접노동비용 부담까지 크게 늘렸다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100인 이상 사업장 55.2%가 호봉급을 도입하고 있으며 1000인 이상 사업장은 67.9%가 호봉급을 도입하고 있다. 경총은 정년연장 이후 고용 여력이 있고 고영 안정성과 근로조건이 양호한 ‘노조가 있는 대기업 정규직’에 혜택이 집중돼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더욱 심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체감실업률이 20%에 달하는 청년층 취업난을 더욱 악화시켜 일자리를 둘러싼 세대간 갈등은 더욱 격화됐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최근 10년간 평균 8.7% 수준으로 정년 60세가 시행된 2016~2017년에는 9.8%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총은 65세 고령자 고용확보조치를 의무화한 일본도 고령자 고용에 따르는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법정 정년은 1998년부터 우리와 같이 60세로 유지하고 있다며 일본 사례나 우리 노동시장 여건을 고려하면 법정 정년을 더 늘리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총 임영태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올해는 ‘정년연장’ 이슈가 현장의 파업 뇌관이 되고 있다”며 “법정 정년을 지금보다 더 연장하는 것은 아직 취업하지 못한 청년에게 더 큰 좌절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남산 고도지구 높이규제 관련 현장 방문

    박영한 서울시의원, 남산 고도지구 높이규제 관련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지난 12일 제320회 임시회 도시계획국 현장방문을 통해, 남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주민의 거주환경 개선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 고도지구 높이규제 완화 요청을 제안했다. 서울의 고도지구 지정목적은 건축물의 층수와 높이를 규제함으로써, 도시환경 조성과 경관 유지 및 훼손을 예방하고, 유려한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중요 국가 시설 보안 유지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세훈 시장은 민선 8기 체제의 주력사업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서울의 고도지구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절대높이 완화 체계에서 높이의 유연화를 강조한 것이다. 계획안으로 지난 6월 남산·북한산·구기평창·경복궁·국회의사당·경복궁 5곳의 고도지구 면적을 완화하고, 오류·서초동 법원단지 주변 2곳의 고도지구를 폐지하는 신(新) 고도지구 구상을 마련해 제시했다.애초 올해 안으로 고도지구 개편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제320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의견청취안 보류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주민 추가 의견을 수렴해 제321회 정례회에 재상정할 예정이다. 도시계획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계획안을 작성한 뒤 열람공고와 주민의견청취, 시의회 의견 청취 외에도 전략환경영향평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야 한다. 도시계획국 현장방문은 주민 추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현장에는 권영세 용산구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남산 고도지구 완화를 위해 직접 현장에 나선 것이다. 박 의원은 “경관 보호 이유로 지정된 고도지구 주변 시민들은 오랜 기간 불량한 주거환경을 감내하며 살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하고 마땅한 대책 없이 장기간 고도지구를 지정한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시민들은 남산하면, N타워를 떠올린다”라며 “조망점을 N타워로 재설립하고, 회현동·다산동·필동 고도지구를 북한산과의 형평성을 생각해서 절대높이로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교권 회복·공교육 정상화 막는 민주당 교육위원장 강력 규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교권 회복·공교육 정상화 막는 민주당 교육위원장 강력 규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지난 12일 교육위원장의 일방적인 안건 미상정과 정회 선언으로 교육위원회가 파행된 직후 상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회의에 상정하지 않는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장을 강력히 규탄했다. 지난 3월 서울시의회는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달라는 6만 4347명의 주민조례 청구를 수리해 서울시의회 의장 명의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해당 폐지조례안은 곧바로 소관 상임위인 교육위원회에 부쳐졌으나 이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상적으로 상정되지 않고 있다. 이날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교육위원회로 이송된 지 벌써 6개월에 이르고 있는 만큼 서울시의회는 서울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해당 안건을 충실히 심의할 의무가 있다”라며 “문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교육위원장이다. 교육위원장은 이번 제320회 임시회에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교육위원회에 상정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교육위원회 위원들에게 사전에 명확히 밝혔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장은 미상정 입장에 대한 비판이 빗발치자 언론을 통해 ‘서울시교육청도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공표한 만큼 개정 조례안이 서울시의회로 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궁색한 해명을 내놓긴 했으나,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의회의 상위기관이 아닌데, 교육청의 대안이 나오기 전까지는 심의 자체를 하지 말자는 태도는 이해할 수 없다. 이는 시민에 의해 선출된 시의원으로서,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직무를 스스로 게을리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서울시 교육청이 개정의 의지가 있었다면 얼마든지 개정안을 제출하고도 남을 시간이 지났다. 지금은 9월이다. 저희는 서울시교육청이 이 안건을 개정할 의지가 전혀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전형적인 시간끌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서울시의회가 응답할 시간이다. 매주 5만명이 넘는 교사들이 무더운 아스팔트 위에서 교권 회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민의 대의기관인 서울시의회는 교권 추락의 원흉으로 지목받고 있는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의 처리 여부를 놓고 치열하게 토론하고 충실히 심의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이승미 교육위원장에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란 직무를 남용하여 본인 단독으로 교육위원회 의사일정을 유명무실해지려는 독재적 행태를 즉각 멈출 것 ▲자유로운 토론이 보장된 전제에서 다수의 의사에 따라 안건 처리의 가부가 결정되는 의회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을 지켜줄 것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지금 당장 상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상임위가 개최된 지난 12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교육위원장은 일방적인 정회 선언 후 오후 6시까지도 본인의 의사가 관철되지 않으면 회의를 진행할 수 없다고 몽니를 부리며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일동은 “무책임의 극치이자 횡포”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현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활동하는 의원은 총 9명으로 고광민 부위원장(서초3)을 비롯해 김혜영(광진4), 심미경(동대문2), 이새날(강남1), 이종태(강동2), 이희원(동작4), 정지웅(서대문1), 채수지(양천1), 최유희(용산2) 의원이 활동 중이다.
  • 박석 서울시의원 “신탁사-건설사 유착 우려, 토지등소유자 권리 보호 방안 마련 시급”

    박석 서울시의원 “신탁사-건설사 유착 우려, 토지등소유자 권리 보호 방안 마련 시급”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11일 제320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정책실 업무보고에서 정부의 신탁 방식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토교통부는 신탁사에 정비구역 지정 제안 권리와 정비구역 지정 및 사업계획 수립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특례를 부여해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으며,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어 내년 1월 시행 예정이다. 박 의원은 8월 말 A건설이 B신탁 지분투자에 나섰다는 언론보도를 인용, “건설업체 투자를 받은 신탁사가 정비사업 시공자를 공정하게 선정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신탁 방식은 전체 회의에서 신탁사에 시공자 선정 업무를 위임하면 시공자 선정·변경에 주민이 관여할 수 없게 된다”라며 “신탁사와 시공자의 유착으로 공사비 증가 등 문제가 발생해도 주민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발생하는 사고 유형들이 신탁방식 정비사업에서 그대로 담겨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예외 규정이 많은 신탁방식이 조합방식만큼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제도 보완을 요구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법 시행일이 내년 1월인 만큼 국토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투명성 확보와 주민 권익 보호장치 강화 등 신탁 방식 정비사업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서두르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尹대통령, 김의철 KBS 사장 해임안 재가

    尹대통령, 김의철 KBS 사장 해임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KBS 이사회가 제청한 김의철 KBS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BS 이사회는 이날 오전 임시이사회에서 김 사장의 해임제청안을 의결해 인사혁신처에 전달했다. KBS 이사회 관계자는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김 사장의 해임안을 표결한 결과 표결에 참여한 서기석 이사장과 이사 등 6명이 모두 찬성해 의결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야권 인사 5명은 김 사장 해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 지난달 말 해임안이 상정될 당시 해임 사유는 ▲대규모 적자로 인한 경영 악화 ▲직원들의 퇴진 요구로 인한 리더십 상실 ▲불공정 편향 방송으로 인한 대국민 신뢰 추락 ▲수신료 분리징수 관련 직무유기 및 무대책 일관 ▲고용안정 관련 노사 합의 시 사전에 이사회에 보고하지 않은 점 등이었다. 여권 이사들은 지난달 28일 김 사장 해임제청안을 긴급안건으로 제출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정기이사회에서 표결을 거쳐 안건을 상정시켰다. 이달 6일과 11일에는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 사장 해임을 둘러싸고 비공개 토론을 벌였으나 여권 이사들과 야권 이사들 사이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철 KBS 사장은 이날 해임 제청안 의결 소식이 전해진 뒤 입장문을 내 “제가 부족함이 많았다고 생각하고 그 점에 국민 여러분과 KBS 구성원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KBS 사장으로서 해임에 이를 만큼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수십 쪽에 이르는 소명서를 제출했는데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해임 제청안이 의결됐다. 소명을 듣고 충분히 검토한다기보다 쫓기듯 시간을 정해놓고 형식적 요식행위를 거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서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있다.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지루한 법정 공방이 계속될 것”이라고 소송을 예고했다
  • 러 점령지 선거 與 압승… 푸틴 지배 강화에 “국제법 위반” 거센 비판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9월 강제로 편입한 공화국 2곳과 연방주 2곳에서 진행한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개표 조작 의혹과 함께 점령지에서 치른 선거 자체가 국제법을 정면 위반한 것이라는 비판도 거세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관리들은 통합러시아당이 점령지인 도네츠크·루한스크공화국, 자포리자·헤르손 연방주 지역에서 각각 70% 이상 득표율로 과반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점령지에서 선거를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점령지에서 지배를 더욱 공고하게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러시아는 지방선거 사전선거를 통해 지방의원을 뽑은 뒤 지방의원들이 행정 지도자들을 다시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러시아는 해당 지역뿐 아니라 전국에서 지방선거를 진행했는데 수도 모스크바를 포함해 대부분 지역에서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비판론이 가장 강한 모스크바에서도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모스크바 시장 세르게이 소뱌닌(65)이 75% 이상을 득표하며 사실상 재선을 확정했다. 현재 소수의 러시아 동맹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는 러시아가 점령한 4개 지역을 우크라이나 땅으로 인정하고 있다. 현재 4개 지역 모두 러시아군이 완전히 통제하는 지역은 없지만 다음 임기까지 이번 선거로 선출된 러시아 인사들이 집권하게 됐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전자투표 시스템은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검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통제 아래 놓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해외에 본부를 둔 러시아 유권자 권리 단체인 ‘골로스’(Golos)의 스타니슬라프 안드레이추크 공동회장은 “러시아 내 여러 지역에서 벌어지는 투표 조작 사례들은 ‘가짜 선거’라는 점을 방증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의 후보들이 구금되고, 위협을 받았으며 어떤 경우에는 선거 감시단에 군 징병 서류가 전달됐다”며 “그들(러시아 정부)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일부 지역에선 러시아 제1야당을 비롯해 유력 후보들의 출마가 당국에 의해 저지된 바 있다. 아울러 유럽의 주요 권리단체인 유럽평의회는 이번 러시아 지방선거 자체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 지역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러시아 정부의 불법적인 시도라고 규탄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이번 선거를 가짜 선거로 규정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들 지역이 러시아에 의해 완벽히 장악되지 못한 ‘임시 점령지’라며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실시되는 투표는 불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블링컨 장관의 발언을 두고 “내정간섭”이라고 맞받아쳤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세로, 계속해서 통행해야 합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세로, 계속해서 통행해야 합니다”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8일 제320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연세로, 계속해서 통행해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그 근거를 세세히 설명, 그 타당성을 설파했다. 문 의원은 “우선 왜 자꾸 연세로 차량 통행 재개 관련해서 십의 일이라도 연희동으로 가는 시민이 가진 의견에 대한 분석은 들어가지 않았기에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 늘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연희동 시민이 그나마 숨통 트게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정책이 바로 연세로 차량 통행 재개”라며 비단 신촌만의 논제가 아님을 주장했다. 이어 문 의원은 “연세로가 대중교통지구가 된 이후 다들 대중교통만 타고 다녔느냐, 그게 아니었다. 연세로를 이용하지 못하는 일반 차량은 샛길로 돌아가고 골목을 누비는 비효율적인 행태로 운행됐다. 이는 글자 그대로 조삼모사”라며 비효율적인 정책에 냉정한 비판을 가했다. 문 의원은 마포구 백범로와 서강로 일부까지 신촌 상권으로 분석한다는 서울시의 의견에 “신촌 연세로를 통해 들어가는 방향이나 나오는 방향을 봤을 때, 진행 방향이 마포구 백범로와 서강로 인근 상권으로 향하지 않으므로, 차량 통행이 상권에 영향을 미치는가는 실제 연세로를 낀 서대문구 연세로 상권만을 보는 것이 통계적으로 타당하다”라며 전면 반박했다. 또한 문 의원은 “유사 상권과 비교한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 2019년 대비 2021년 매출액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연세로 상권이 2023년 1분기에는 홍대입구역 상권과 아주 근소한 차이로 2순위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종결되어 모든 유사 상권이 회복세에 들었을 수 있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가설도 존중해 연세로 차량 통행 재개가 코로나19 팬데믹 종료라는 기본 상권 증가율에 시너지 효과를 냈음을 알 수 있다”라며 차량 통행 재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논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연세로 상권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오 시장께 깊이 감사드린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우리 지역의 숙원이자 시민과의 약속은 꼭 지켜주셨으면 한다”라며 “연세로, 계속해서 통행해야 합니다”라는 말을 끝으로 발언을 마쳤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