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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발 태워주세요”…키예프 떠나는 버스 붙잡고 애원한 우크라이나 할머니

    “제발 태워주세요”…키예프 떠나는 버스 붙잡고 애원한 우크라이나 할머니

    지난 24일 새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는 포성과 폭발음이 가득 찼고, 도시 전체가 패닉에 빠졌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시민 수백 명이 대피하는 현장을 발빠르게 보도 중이다. 수도 키예프의 지하철은 대피하려고 몰려든 시민들로 가득했고, 간단한 짐을 챙겨 우크라이나를 떠나는 피난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유튜브에는 한 우크라이나 노부인이 키예프를 떠나려는 버스에 탑승하게 해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키예프를 빠져나가기 위해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지하철역과 기차역, 버스 터미널 등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버스정류장에 길게 늘어선 줄, 버스를 타기 위해 돌진하는 사람 등 긴장감 가득한 시민들의 모습은 심각한 현지 상황을 가늠케 했다. 이어진 영상에는 한 노인이 출발하려는 버스를 붙잡고 “제발 버스에 태워달라. 다른 버스들은 아무 곳도 안 간다”면서 “제발 나를 태워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더했다.한편 우크라이나와 맞닿은 폴란드 접경 도시 프셰미실에는 우크라이나 피난민이 물밀듯 밀려들고 있다. 피난민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오는 열차는 열차표가 없어도 수용 한계까지 승객을 태우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셰미실 중앙역과 메디카 국경검문소에 만들어진 임시수용소에는 난민 1200여명이 머물고 있다. 프셰미실 시내에 있는 호텔과 여인숙 등 숙소는 모두 동이 났다. 프셰미실시는 피란민을 위한 안내창구와 응급 의료서비스를 시작했고 군경, 자원봉사자들은 이들에게 빵과 수프, 사과, 도넛, 물, 과자 등 식료품을 배급했다.
  • 순천시, 자영업자에 총 300억원 재난지원금 지급

    순천시, 자영업자에 총 300억원 재난지원금 지급

    전남 순천시가 지역 자영업자에 총 300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허석 시장은 25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순천의 자영업자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질 마중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다음달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순천시의회 임시회의 의결을 거쳐 지역 내 1만 5000여개 업소에 총 300억원을 지급한다. 가장 타격이 컸던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여행업 등에는 300만원을 준다. 식당·카페, 학원과 실내외 체육시설, PC방, 목욕장업, 상점·마트, 이미용업, 숙박시설, 운수업 등 영업제한이 가해졌던 일반 자영업자들에게는 200만원이 지급된다. 문화예술인, 프리랜서 강사, 방문판매업자와 전통시장 노점상 등에게는 100만원을 지급한다. 허 시장은 “2년이 넘도록 지옥의 고통을 감내해 오신 순천의 자영업자·소상공인께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어드리고 새로운 희망을 품으실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예산의 편성은 순천시 몫이지만 예산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것은 순천시의회의 몫인 만큼 시의회 의원들께서도 고통받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해 뜻을 함께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금까지 자체 시비 재원으로 전 시민 재난지원금을 2회를 지급했다. 10인미만 사업장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최대 50만원, 화물자동차 및 전세버스 종사자에게 50만원을 현금 지원했었다. 또 대출이자 지원, 상하수도 요금감면, 전통시장 점포사용료감면, 관리비 감면, 사회보험료 지원, 마스크·방역소독약품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허 시장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미흡함도 지적했다. 허 시장은 “오미크론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전파력이 강할수록 치명률이 떨어지고, 현재는 독감수준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며 “위험성이 낮아진 만큼 방역수칙의 완화를 기대했지만 영업시간 1시간 연장에 그쳐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특히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소통하며 방역수칙 완화를 제안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방역수칙이 완화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초기와 달리 현재는 밀접촉자를 자가 격리하지 않고 확진자의 동선도 파악하지 않지만 아직도 방역패스를 위한 QR코드를 확인하고 있다”며 “시는 형식적인 방역수칙은 생략하고,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만 집중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코로나19 방역에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 지역, 대선주자 반대에...포스코, 결국 지주사 본사 포항에 둔다

    지역, 대선주자 반대에...포스코, 결국 지주사 본사 포항에 둔다

    포스코가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반대에 서울에 두기로 한 포스코 지주사의 본사 소재지를 포항으로 옮기기로 했다. 포스코는 오는 3월 2일 출범할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소재지를 내년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는 미래기술연구원도 포항에 본원을 설치해 포항 중심의 운영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앞으로 포항시와의 지역 상생 협력과 투자 사업은 포항시와 포스코, 포스코홀딩스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상호 협의 아래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시 관계자들과 이런 내용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전중선 포스코 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시의회 의장, 강창호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장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지주사 소재지 이전에 이사회와 주주를 설득하는 등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반발로 고조됐던 갈등도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신사업 투자를 결정할 지주사 아래 철강 사업 자회사인 포스코를 두기로 했다. 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의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로 결정했다. 이에 포항과 인근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에 반발이 급속히 확산했다. 지역사회에서는 투자 축소, 인력 유출, 세수 감소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 왔다. 이에 포스코 측은 철강 사업 자회사 포스코가 분할 전 회사 인력과 자산 대부분을 이전받고 본사도 포항으로 유지해 지역 생산이나 세금, 고용, 투자 등의 측면에서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오는 3월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등 주요 대선 후보들도 반대에 나서며 갈등이 극으로 치달았다. 포스코 측은 여론이 악화되자 최근 포항시장과 정치인들을 만나 지역사회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 “지난달 말 임시 주주총회에서 포스코 지주회사 설립이 의결된 이후 포항 지역사회에서 포스코가 포항을 떠날 것이라는 오해가 지속돼 왔다”며 “포스코와 포항시는 상황이 극단으로 치닫는 것을 막고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항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사회와의 미래 발전을 위해 상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항공기, 건설·산업기계도 수소 충전 허용

    현행법상 자동차에만 충전할 수 있는 수소를 항공모빌리티와 건설·산업기계로까지 확대된다. 국산기술로 만든 액화수소 저장탱크도 나온다. 전자동 제조장치를 이용한 즉석 소비자 맞춤형 화장품 조제 판매도 허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2022년도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실증특례 10건, 임시허가 3건, 적극해석 1건 등 14건의 규제특례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자동차가 신청한 ‘수소항공모빌리티의 수소충전 비행시험’ 실증이 가능해졌다. 수소항공모빌리티의 가능성과 혁신성 검증의 첫걸음으로, 향후 국내 상용화 기반 마련과 수소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이 신청한 ‘수소 건설·산업기계용 충전소 구축·운영’도 실증특례 심의를 통과했다. 수소 건설·산업기계의 충전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실증특례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면 건설·산업용 기계에 대한 수소충전 인프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가스공사가 신청한 ‘수소 튜브트레일러를 이용한 수소 유통 활성화 사업’과 두산메카텍이 신청한 ‘충전소, 플랜트용 액화수소 저장탱크 구축·운영’도 실증특례 허가를 받았다. 가스공사는 수소연료 공동구매사업에 선정된 공급업체에 운송장비(튜브트레일러)를 저가로 임대하는 방식으로 유통비용을 낮춰 수소충전소에 저렴한 수소를 공급할 방침이다. 심의위는 또 뷰티테크 기업인 릴리커버가 신청한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맞춤형 화장품 즉석 조제·판매’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전자동 화장품 제조장치(스마트팩토리)를 이용해 맞춤형 화장품을 즉석에서 조제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현행법은 맞춤형화장품을 조제·판매하려면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를 판매장마다 의무적으로 둬야 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원료화(현대케미탈), 이동형 전기차충전 서비스(이테스), 성병 원인균 유무 확인·안내 서비스(SH바이오테크·쓰리제이), 글램핑용 조립식 돔텐트(휴먼앤스페이스)에 대한 실증특례도 승인을 받았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2월 네 번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2월 네 번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2월 네 번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이종희 작가의 개인전 ‘배달된’이 다음 달 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아리수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리저리 수없이 이사를 다녔던 유년과 청년 시절은 작가의 작업에 영향을 미쳤다. 작업을 처음 시작하던 시절의 그의 화두는 “왜 나는 계속 이주를 하는가?” 였다. 즉, 정착하고 사는 삶에 대한 애원을 작품 속에 반영했다. 어머니로부터 배달된 그, 칼 막스가 배달한 이데올로기, 강대국이 배달한 분단, 국경 너머에서 배달된 코로나19, 자본의 크기로 배달된 마을…‘일상의 모든 것은 배달된 것’이라는 생각이 그의 작품의 출발이다.나나와 펠릭스의 전시 ‘모든 것은 무너진다’가 다음 달 15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포스코미술관에서 열린다. 나나와 펠릭스는 2013년부터 활동해 온 한국-핀란드 국적의 부부 아티스트 듀오이다. 나나와 펠릭스는 작품들을 한국 외 스페인, 영국, 독일에서 다수의 개인전, 그룹전 및 페스티벌 등을 통해 꾸준히 선보였다. 최근 이들의 작업은 인간이 만든 테크놀로지 만능의 세상을 표현한 일종의 시각적 여행이다. 압도적인 산업화에 굴복한 인간을 묘사하고, 급격한 변화에서 느끼는 소외와 절망을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사라 안스티스의 전시 ‘번들’이 오는 26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VSF에서 열린다. 작품 속 인물들은 팔로 어깨를 어루만지거나 서로를 안심시키는 손길로 포옹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인물들은 꿈같은 요소가 가득한 세상에 산다. 화려한 색상 안료로 표현된 각각의 나체는 연약함과 권위를 풍긴다. 소프트 파스텔을 사용해 관능미가 더욱 발산된다. 보살핌과 부드러움의 상징은 안스티스의 다른 세계에 인물들이 공유하는 연대감과 서로의 깊은 관계를 의미한다.정나영 작가의 개인전 ‘멈추거나 움직이거나’가 다음 달 10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씨알콜렉티브에서 열린다. 미국과 영국 등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정나영의 국내 두 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작가 개인이 겪은 문화적 고립과 충돌의 문제를 인류 공동의 터전인 흙이라는 매개를 통해 탐색한다. 흙은 기억을 공유한다. 각종 생명과 물질들의 유해가 오랜 기간 침식과 풍화를 거치며 누적된 흙에는 지구의 집단적 역사와 그곳을 거친 이들의 사적인 기억이 오롯이 담겨있다. 작가는 한국, 미국, 영국, 독일 등 자신이 거쳐온 특정 장소의 흙을 사용해 그 흙에 담긴 기억과 흔적을 작품에 담았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마포, 글로벌 관광 거점 도약…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도 으뜸” [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마포, 글로벌 관광 거점 도약…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도 으뜸” [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의 ‘관광 1번지’ 마포구가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채비를 하고 있다. 구는 그간 홍대 지역에 집중된 국내외 관광객을 구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 곳곳의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홍대 일대가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국제적인 문화예술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동력도 마련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도시가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의지가 이룬 결실이다. 유 구청장은 도시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는 동시에 주민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무엇이든 상담 창구’를 통해 층간 소음, 쓰레기 문제, 이웃 간 분쟁 등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애로 사항을 부지런히 해결했다. 주민들이 어려운 일을 겪을 때 구청과 동 주민센터가 당장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돼야 한다는 유 구청장의 구정 철학이 반영된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구가 지난해 자체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 주민 10명 중 9명이 ‘10년 후에도 마포구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 지난 21일 유 구청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마포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들어봤다. ●홍대 몰리는 관광객을 마포 전역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새 먹거리를 고민해야 할 때다. 마포구의 전략은. “마포구가 미래를 위해 육성할 분야는 관광 산업이다. 마포는 서울의 젖줄인 한강이 흐르고, 도심의 허파인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경의선 숲길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가진 곳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구의 장점인 이런 자원을 토대로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일이 마포의 지역 경제를 살리는 열쇠다. 마포구가 서울의 대표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대 지역에 집중된 국내외 관광객을 구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정책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홍대 일대가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관광 사업을 추진하는 데 탄력을 받았는데. “서교동, 동교동, 합정동, 상수동 등 홍대 일대 1.13㎢가 특구로 지정됐다. 특구 활성화를 위해 홍대 지역의 문화예술 관광 자원을 융합해 1년 365일 지속가능한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다. 지역의 새로운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행사도 발굴한다. 또 상암, 합정, 공덕 등 지역의 또 다른 관광지와 연결해 음식문화 기행, 역사 기행 등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마포구 전체를 하나의 커다란 관광벨트로 조성할 생각이다.” ●‘안식처’ 목표 훨씬 넘겨 140가구 확보 -지난 임기를 돌아볼 때 가장 뿌듯한 것은 무엇인가. “그 어떤 사업보다 보람된 건 ‘MH마포하우징’을 통해 갈 곳 없는 구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한 것이다. ‘마포에서는 최소한 돈 때문에 거리로 내몰리는 사람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에 갑자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구민에게 임시 거주지나 매입 임대 주택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 4월 성산동에 자리잡은 마포하우징 1호에 입소한 네 식구를 만난 날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남편이 학원을 운영하다 빚을 지고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면서 게스트하우스와 고시원을 전전하고 있었다. 네 식구가 ‘당장 오늘 잠잘 곳도 없었는데 살려줘서 고맙다’며 기뻐하던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확보한 임시 거주지 30호와 구 자체 매입 임대주택 8호를 포함해 총 38호의 MH마포하우징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경로당 유휴공간과 공영 주차장 지상층, 기부채납 등을 통해 짓는 곳까지 합하면 공약 당시 목표했던 95호를 훨씬 넘긴 140호를 확보한다.”-핵심 공약 사업이었던 ‘무엇이든 상담 창구’ 역시 구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데. “‘공무원이 뛰어야 구민이 행복하다’는 제 구정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혁신 정책이다. 지난해 2월부터 16개 모든 동 주민센터와 구 민원여권과에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다. 쓰레기 처리 같은 소소한 생활 민원부터 생계 유지를 위한 복지 상담까지 민원의 범위는 제한이 없다. 전담 공무원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밀착해서 돕는다. 지속적인 가정폭력을 피해 찜질방에서 쪽잠을 자던 한 주민이 도움을 요청해 배우자로부터 분리해 보호하고 이혼 소송을 도와드린 사례도 있다. 민원 1860건을 접수해 이 가운데 99%를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 -청년 인구가 많은 만큼 이들을 위한 정책도 눈에 띈다. “청년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본다. 고용난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 7기 역점 사업으로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이들을 전문 인력으로 키워 구직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9년 첫 번째 청년 일자리 사업이자 전국 최초로 시도했던 ‘마포 서체 개발 프로젝트’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청년 9명이 마포의 특색을 반영한 브랜드 서체 9종을 개발했다. 9종의 서체는 2020년 한컴오피스에 모두 등재됐고 MS오피스에도 4종이 등록될 예정이다. 올해도 디자인, 방송, 정보기술(IT) 분야에 참여할 50명을 뽑아 마포구의 자체 캐릭터 개발에 중점을 두고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불법 주차 해결 공영주차장 773면 추진 -민선 7기 기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간 지속적으로 강조한 게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확대하는 것이었다. 대표적으로 민원이 가장 많은 불법 주차 문제를 해결할 주차장을 짓는 것이다. 민선 7기에 새로 생긴 공영 주차장만 392면이다. 현재 추진하는 곳까지 합하면 총 773면이다. 또 생활체육에 1달러를 투자하면 의료비가 3.43달러 줄어든다는 해외 연구 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곳곳에 생활체육시설도 짓고 있다. 2023년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이 생기면 주민은 한강을 바라보면서 체육 활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성산동 샛터근린공원에 50m 8개 레인을 갖춘 국제 규격 수영장과 종합체육관을 조성한다.” 
  • GTX-C 왕십리·인덕원 등 4개 역 추가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급행철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력 대선후보들이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해 경쟁적으로 GTX 노선 연장, 노선 추가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경기 양주 덕정과 수원을 잇는 GTX C노선에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 등 4개 역이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차역은 주변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커 다른 노선에서도 정차역 확대 요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C노선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4개 추가 역에 대한 적격성이 확보돼 지난 1월 실시협약에 반영됐다. 실시협약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검토 및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C노선은 지난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한 후 올해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당초 창동·광운대·청량리·삼성·양재 등 10개 역으로 설계됐다. 국토부가 추가 정차역은 어렵다는 입장에서 선회하면서 대선을 고려한 ‘정치적 결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4개 역은) 그간 여러 차례 거론돼 알려진 내용”이라며 “정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자가 지자체와 협의해 제안하는 사안으로 정치적 일정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기존 노선 연장은 사업이 지연될 수 있어 불가능하다”면서 “개통 후 추가 검토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국토부는 이날 GTX 적기 개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혼선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2019년 6월 착공한 A노선은 2024년 개통에 대비해 올해 차량 제작과 임시차량기지 건설 등에 착수한다. 그러나 삼성역 정거장은 서울시 영동대로 복합개발과 연계돼 2028년까지 ‘무정차’ 통과할 수밖에 없다. C노선은 서울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지하 통과와 도봉산역∼창동역 구간 지상화에 대한 주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B노선의 경우 재정구간(용산~상봉)은 연말 착공, 민자구간(송도~용산)은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 서울 동작구, 코로나19 재택치료 관리 강화한다.

    서울 동작구, 코로나19 재택치료 관리 강화한다.

    서울 동작구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에 속하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문자서비스, 사전 전화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6시 기준 동작구 재택치료자 1만 7652명 가운데 집중관리군이 1723명(9.8%), 일반관리군은 1만 5929명(90.2%)으로 확진자의 대부분은 일반관리군이다. 일반관리군은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면서 발열 등 증상으로 치료 및 처방이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에서 상담·처방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구는 환자분들에게 적절한 치료 방법 사전 안내로 관리소홀 등이 없게,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안전한 재택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청 전 직원을 총동원,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과 1:1 매칭해 ▲비대면 의료기관 연락처 ▲공휴일 운영 의료기관 현황 ▲관내 약국 연락처 및 이용 방법 ▲팍스로비드 지정약국 ▲상비약 준비 등 격리 시 준수사항 등을 안내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재택치료자 숫자가 정점을 찍고 엔데믹 단계로 가기까지 재택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토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코로나19로부터 40만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역 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확진자 폭증에 따라 공휴일인 3월 1일(화)과 3월 9일(수)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09시~18시) ▲사당·동작구청 임시선별검사소(10시~14시)운영으로 PCR과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동작주차공원(동작역 5번출구) 코로나19검사소(오후 1시~오후 9시)는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 伊 ‘NO 백신’ 조코비치 출전 놓고 논란

    伊 ‘NO 백신’ 조코비치 출전 놓고 논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의 이탈리아 오픈 참가 허용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1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58위·이탈리아)를 2-0(6-3 6-3)으로 꺾고 올해 첫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는 오는 5월 초에 열리는 이탈리아 오픈(2022 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 참가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발렌티나 베찰리 체육부 장관이 지난 18일 일간 리베로와의 인터뷰에서 “대회는 야외에서 진행된다. 엄격한 방역패스(슈퍼 그린 패스)가 필요치 않다”며 “조코비치가 이탈리아에서 뛰길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안드레아 코스타 보건부 차관은 “방역 규정이 존재하는 한 존중받아야 한다. 국민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줘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탈리아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조반니 말라고 국가올림픽위원회(CONI) 위원장은 23일 공영방송 라이와의 인터뷰에서 “임시 시설에서 지내도 그것은 완전히 잘못된 메시지”라며 조코비치의 대회 참가 불허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코비치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다면 이탈리아 오픈에 이어 5월에 열리는 프랑스 오픈, 6월 윔블던 참가 또한 불투명하다. 앞서 그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귀여운 골칫덩이 미어캣 충남이 거둔다

    유기·방치된 라쿤과 미어캣 등 외래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시설이 국내 처음으로 들어선다. 환경부와 충남도는 내년 말 서천군 국립생태원에, 2025년까지 옛 장항제련소 부지에 유기 외래 야생동물 보호시설을 짓는다고 23일 밝혔다. 생태원은 300마리, 장항제련소 부지는 8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보호 대상은 라쿤, 미어캣, 여우, 프레리도그 등 4종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 동물들은 식성과 번식성이 왕성해 자연에 방치하면 토종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있다. 특히 미어캣과 프레리도그는 땅을 파는 습성이 있어 개인이 사육하기에 부적절하다”면서 “이들 4종은 매년 20여 마리가 유기되는데 갈수록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환경부는 이날 공주대 예산캠퍼스 내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한정애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가 있는 충남도, 서울시, 경기도, 제주도 등 10개 시도와 야생동물 임시 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교통대란 뻔한데… 춘천 레고랜드 어린이날 개장 고집

    교통대란 뻔한데… 춘천 레고랜드 어린이날 개장 고집

    “당초 약속대로 어린이날에 개장해야 한다.”(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교통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려면 의암호 뱃길이 열리는 6월까지 늦춰야 한다.”(춘천시)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춘천 레고랜드의 공식 개장(그랜드 오픈) 시기를 놓고 레고랜드와 춘천시가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춘천 도심 의암호 한가운데 섬(중도)에 들어선 레고랜드는 편도 2차로인 춘천대교(폭 25m, 길이 1058m)가 유일한 진입로여서 주말에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 교통대란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춘천시는 어린이날인 오는 5월 5일 레고랜드가 개장되는 것만큼은 피하려고 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지난 22일 “레고랜드 그랜드 오픈은 삼천동 선착장과 레고랜드 구간을 운항하는 용선(선박)이 운영되는 6월이 적당하다”며 “5월 5일에는 일부만 오픈하고 일주일 단위로 순차적으로 입장을 늘리면서 교통 대책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춘천시가 예상하고 있는 레고랜드 방문자 수는 성수기의 경우 하루 평균 2만 1000여명이다. 비수기에도 평일에는 5000여명, 주말에는 1만 5000여명으로 예상한다. 차량은 하루 최대 7200여대가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까지 레고랜드 내 주차장 운영사 선정과 셔틀버스 운행 대수 등도 확정되지 않았다.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의암호 내의 40인승 선박 4대 운항도 6월 이후가 돼야 가능하다. 시에서 운영할 트롤리버스 대중교통 연계도 9월쯤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 측은 “교통 체증으로 인해 지역사회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함께 대안을 고민하지 않는다면 (가스, 물 등) 임시사용 승인에 대한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레고랜드 측에 경고했다. 조율에 나선 강원도는 23일 춘천시장을 다시 만나 설득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대안을 찾지 못했다.
  • 영호남, 포스코 지주사 유치전 격화… 대선 국면 지역갈등 뇌관 되나

    경북 포항 지역사회와 정치권이 포스코 지주회사(홀딩스) 본사를 포항에 설립해야 한다며 연일 집회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의 또 다른 제철소가 있는 전남 광양도 ‘홀대론’을 주장하며 지주사 유치전에 가세했다. 포항에 지주사가 설립되면 미래 투자까지 포항에 집중돼 광양이 역차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중립적인 서울에 지주사가 들어서거나 아니면 본사가 광양으로 와야 한다는 게 전남 동부권의 논리다. 대선 국면이어서 자칫 영호남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광양상공회의소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포스코홀딩스 본사가 포항으로 가게 되면 광양제철소가 있는 전남 동부권이 역으로 소외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백구 광양상의 회장은 “포항에 본사가 들어서면 현재 계획된 투자 외의 추가적인 투자마저 포항에 집중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전남 동부권의 일자리 창출 요인과 신규 투자 요인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스코가 지주사 전환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및 수소 사업을 철강에 버금가는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듯이 전남 동부권에 약속한 미래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양시의회는 한발 더 나아가 지주사 본사를 광양에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긴급 성명서를 내고 “철강사업체가 자회사로 위상이 격하되고, 미래 신사업에 비해 철강사업이 소외된 데 이어 지주회사를 둘러싼 정쟁으로 광양지역 투자 계획 위축이 염려된다”고 했다. 특히 시의회는 “이차전지·수소 등 미래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포스코 성장에 기여도가 높은 광양에 우선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필성 광양시민단체연대회 사무처장은 “삶의 터전을 포스코에 양보하고, 30년 넘게 환경 피해를 감내하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는 23일 “포스코가 포항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기업(포스코) 입장에서도 나름의 사정이 있어 이전을 하겠다는 것 아니겠느냐”며 “정부나 자치단체가 기업의 영리 활동을 과도하게 규제할 수는 없으며, 위원회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확대하자는 입장”이라고 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미래 신사업 개발과 투자 관리를 전담하는 지주회사로 체제를 전환하고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 결정했다.
  • 우크라 美대사관, ‘러시아 짧은 역사’ 조롱… 러 네티즌들 “더 짧은 미국” 응수

    우크라 美대사관, ‘러시아 짧은 역사’ 조롱… 러 네티즌들 “더 짧은 미국” 응수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관이 공식 트위터 계정에 모스크바의 ‘짧은 역사’를 조롱하는 듯한 이미지를 올렸다. 러시아가 국제법상 우크라이나 영토인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 장악 지역을 독립국으로 승인하며 양국 관계가 최악의 국면을 맞은 가운데 벌어진 일이다. 러시아인들로 추정되는 많은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글에 미국을 조롱하는 이미지들을 게시하며 반발했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관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총 4개의 연대별로 비교해 놓은 사진 한 장을 트위터에 올렸다. 키예프에 해당하는 사진에는 각각의 연도에 지어진 유서 깊은 종교 건축물이 담겼다. 996년에 지어진 키예프 최초의 석조 교회인 데샤티나 교회(십일조 교회), 비잔틴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에 있는 아야 소피아에서 이름을 따온 1011년에 지어진 성소피아 대성당, 키예프 루스의 통치자 블라디미르 대공의 아들 야로슬라프 1세가 1070년에 지은 비두비치 수도원, 그리고 1108년 건립돼 현재 우크라이나 정교회 본부로 쓰이는 성미카엘 황금돔 수도원 등이다. 반면 4개의 같은 해에 대응하는 모스크바 사진에는 문명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 원시림 사진이 배치됐다. 우크라이나인과 러시아인의 공통 조상으로 여기지는 루스인이 키예프를 중심으로 번성하던 11세기 무렵 모스크바는 문명의 영향이 닿지 않는 변방이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러시아의 언론인이자 국영방송 토크쇼 진행자로 유명한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1156년부터 1491년까지 모스크바와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를 비교한 패러디 이미지를 올렸다. 모스크바의 경우 랜드마크인 크렘린 등 역사적 건축물이 표시됐지만 워싱턴DC에는 미국대사관이 올린 모스크바 이미지가 그대로였다. 네티즌들은 이밖에도 미국 각지의 원주민 부족들을 표시해놓은 지도, 미군의 개입 전과 후를 비교한 이라크·시리아 등 도시 사진, 미국 본토의 절반이 스페인 식민지이던 시절 지도 등을 미국대사관 게시글에 답글로 달면서 미국의 역사를 조롱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내 미국대사관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미국 정부의 판단에 따라 키예프에서 서부 도시 리비우로 임시 이전했다.
  • 김혜련 서울시의원, 신사역 출입구 승강편의시설 확충 촉구

    김혜련 서울시의원, 신사역 출입구 승강편의시설 확충 촉구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하철역사에 승강편의시설을 확충하라는 주장이 서울시의회에서 나왔다. 지난 21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05회 임시회에서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신사역 4번 출구 승강편의시설 설치’ 요구에 따른 대처 등을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노령인구의 증가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일상에서 지하철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지하철 이용환경과 편의시설에 대한 기대치도 점차 높아지고, 승강편의시설 설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또한,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은 강남대로와 도산대로(왕복 8~10차로)가 교차하는 서초구 잠원동과 강남구 신사동 사이에 위치하고, 5월 신분당선 연장구간(강남~신사)이 개통하면 유동인구가 대폭 늘어나는 환승역사가 된다.  그러나 현재 신사역 출입구 8개소 중 2개소(4, 5번 출입구)만이 서초구에 설치되어 있고, 이마저도 4번 출입구에는 승강편의시설이 없다. 그렇다 보니 교통약자들이 강남구측 출입구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왕복 8차선 교차로의 횡단보도를 수차례 횡단해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의원은 “지난해부터 서초구·서울교통공사·신분당선 사업시행자 등과 함께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해왔고,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승강편의 시설을 설치하려 했으나, 2022년도 서울시 예산안에는 추가적인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와 의회가 지하철 승강편의시설 설치 확대를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통약자들의 보행권 확보, 지하철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서 신사역 4번 출구 승강편의시설 설치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 김경영 서울시의원, 예산삭감 사업 대책마련 촉구

    김경영 서울시의원, 예산삭감 사업 대책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구 제2선거구)이 지난 21일에 열린 제30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예산편성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삭감된 사업들에 대한 전수조사와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약 6년간 지속된 ‘건강생태계 사업’에 대해 일방적 사업종료를 선언했다”고 밝히며,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에서 수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본 사업은 보건소 담당자들과 활동가들 양측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김 의원은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의 약 90%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본 사업이 도움이 됐다고 밝히고 있으며, 각 보건소가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해 사업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본 사업은 지역에서 생기는 건강공백을 메꾸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계속사업을 행정예고도 없이 강제로 종료 시키는 것은 서울시가 지금껏 쌓아온 정책 신뢰도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서울시에 이와 같이 강제종료 된 사업들에 대한 전수조사 요구와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본회의 5분 발언을 마쳤다. 
  •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 1000여일 만에 노숙 시위 풀어

    전남 여수시청 청사안에서 생존권 문제 해결을 주장하며 노숙 시위를 벌여온 여수 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이 1000여일 만에 농성을 풀었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상인들은 여수시의회에서 임시시장 개설 예산 7000만원이 통과됨에 따라 노숙 시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교동시장 인근 남산 파출소 앞 공용주자창 부지 238㎡ 규모에 컨테이너 3개 동을 설치해 상인들에게 임시시장을 제공하기로 했다. 임시시장에는 전기와 바닷물 공급을 위한 시설이 설치된다. 상인들은 여수시에 사용료를 내고 임시 시장을 공동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주식회사와 관리비 납부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상인 30여명은 지난 2019년 6월 3일부터 임시 점포 개설 등을 요구하며 노숙 시위에 돌입했다. 지난 2010년 여수시 남산동에 문을 연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은 2014년 1월 상인회가 구성된 이후 자체적으로 관리비를 걷으면서 주식회사 측과 갈등이 시작됐다. 주식회사 측은 관리비와 공과금을 회사에 납부하라는 입장이고, 상인회는 정상적으로 공과금을 한전 등에 납부했다며 맞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회사 측이 관리비 등을 내지 않은 가게를 단전 단수 조치했다.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 생존권투쟁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1000여일 가까이 노구를 이끌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의 생존을 위해 싸우셨던 상인 여러분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생계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진수 생존권투쟁위원장은 “노숙농성은 995일만에 끝났으나 감사의 인사는 코로나19와 대선이후로 미뤘다”며 “권오봉 시장과 전창곤 시의장, 종교계 관계자 등 관심을 가져주셨던 모든분들을 모시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따로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백신 거부’ 조코비치는 아무 말도 안했는데…伊오픈 참가 논란

    ‘백신 거부’ 조코비치는 아무 말도 안했는데…伊오픈 참가 논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의 이탈리아 오픈 참가 허용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소송에 패소해 호주오픈에 참가하지 못했던 조코비치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1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58위·이탈리아)를 2-0(6-3 6-3)으로 꺾고 2022년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는 오는 5월 초에 열리는 이탈리아 오픈(2022 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 참가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발렌티나 베찰리 체육부 장관이 지난 18일 일간 리베로와 인터뷰에서 “대회는 야외에서 진행된다. 엄격한 방역 패스(슈퍼 그린 패스)가 필요치 않다”면서 “조코비치가 이탈리아에서 뛰길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비록 베찰리 장관이 “조코비치가 이탈리아에 머무는 동안 호텔이나 음식점(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는 없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반발이 거셌다. 안드레아 코스타 보건부 차관은 “방역 규정이 존재하는 한 존중받아야 한다. 국민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줘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탈리아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조반니 말라고 국가올림픽위원회(CONI) 위원장은 23일 공영방송 라이와의 인터뷰에서 “캠핑카에서 샤워하고 임시 시설에서 먹고 자고 한다고 해도 그것은 완전히 잘못된 메시지”라며 조코비치의 대회 참가 불허 입장을 분명히 했다.조코비치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다면 이탈리아 오픈에 이어 5월에 열리는 프랑스 오픈, 6월 윔블던 참가 또한 불투명하다. 하지만 앞서 그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대회는 출전하지 않겠다. 내 몸과 관련한 결정은 그 어느 타이틀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황인구 서울시의원, 특성화고 지원 강화 조례안 본회의 통과

    황인구 서울시의원, 특성화고 지원 강화 조례안 본회의 통과

    저출생·고령사회 진입과 더불어 학령인구 감소와 취업률 저하,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특성화 고등학교의 취업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서울시 특성화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직무수행능력을 쌓아 해당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이 지난 1월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맞춤형 취업역량강화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1일 제30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한 조례안은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 규정, ▲학습지원금 지원 근거 및 목적, 대상 및 방법에 대한 규정, ▲학습지원금 지원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규정, ▲학습지원금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평가에 대한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조례안 통과에 대해 황 의원은 “금번 조례 통과로 만들어진 학습지원금으로 학생은 자발적으로 개인의 관심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정해 학습함으로써 성취율을 높이고, 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파악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다음을 생각하는 교육정책의 새로운 방향성을 찾게 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도 학교 교육영역에 한정되지 않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성을 가진 정책을 구상하고 나아가 인재 한 명이 국가경쟁력이 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인성교육 진흥 조례안 본회의 통과”

    전병주 서울시의원 “인성교육 진흥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특별시의희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1)과 오한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1)이 공동으로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인성교육 진흥 조례안」이 지난 21일 개최된 제30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인성교육 정책의 원활한 추진 및 활성화를 위해 교육감의 책무를 명확히 하고, 그 시행 근거를 제도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더불어 현시대에서 간과되고 있는 인성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구체적인 시스템을 마련하여 진정성 있는 내면을 갖추기 위한 조례로 평가된다.  전 의원은 “본 조례를 통해 학생들이 내면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 계기가 되면서 내면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어린이집 방문건강관리 지원사업 운영 가능해진다

    어린이집 방문건강관리 지원사업 운영 가능해진다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2)은 영유아의 안전과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정원 100명 미만 어린이집에 간호사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서울특별시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0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어린이집 방문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실제 보육교직원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의 안정적 추진이 어려웠던 실정”이라 강조하며 “사업의 지속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어린이집 방문건강관리 지원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어 대규모 어린이집 원아와의 건강형평성을 완화해 영유아 건강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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