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임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중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치유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모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자책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057
  • 日 자민당, 참의원 선거 공약에 방위력 강화…군사대국 노린다

    日 자민당, 참의원 선거 공약에 방위력 강화…군사대국 노린다

    일본 여당인 자민당이 ‘적 기지 공격 능력’(일본식으로는 반격 능력)을 포함한 방위력 강화를 다음달 참의원(상원) 선거의 대표 공약으로 정했다. 자민당은 9일 임시 총무회를 열고 ‘결단과 실행’을 슬로건으로 하는 외교 안보, 고유가, 물가 대책, 헌법 개정 등의 7개 대표 공약을 확정했다. 자민당 총재를 맡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참석해 “많은 생각을 담은 이 공약으로 여러분과 함께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자민당은 특히 방위력 강화를 위해 적의 영토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적 기지 공격 능력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5년 안에 방위비를 증액하겠다고 공약했다. 자민당은 방위비 증액의 목표치는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았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을 방위비로 하고 있다며 이 정도 수준으로 증액하겠다는 방침을 드러냈다. 앞서 일본 정부도 방위력 확대를 공식화하는 등 정부와 여당이 방위비 증액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일본이 ‘군사대국’으로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일 각의(국무회의)에서 ‘경제재정 운영과 개혁 기본방침’을 결정했는데 여기에도 나토 회원국이 GDP의 2% 이상을 방위비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일본도 이처럼 방위비를 증액하겠다는 듯이 밝혔다. 일본의 방위비는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정권 출범 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GDP의 1% 이내로 방위비를 억제해왔지만 올해 방위비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5조 4005억엔(약 50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방위비를 GDP 대비 2% 이상으로 늘린다면 10조엔(약 90조원)을 넘게 된다.
  • “이제 강남서 자율주행 해요”…진모빌리티, 현대차 손잡고 강남에 시범서비스

    “이제 강남서 자율주행 해요”…진모빌리티, 현대차 손잡고 강남에 시범서비스

    현대차 ‘아이오닉5’ 2대 로보라이드 시범원희룡 국토부 장관·오세훈 서울시장 참석이르면 오는 8월부터 일반 고객 시승 가능앞으로 교통량이 많은 서울 강남 지역에서도 자율주행 차량을 탈 수 있다. 진모빌리티와 현대자동차가 함께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에 나섰다. 9일 진모빌리티는 서울 강남구·서초구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현대차 ‘아이오닉5’로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인 ‘로보라이드’ 개시에 앞서 실증 행사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로보라이드를 시승했다. 로보라이드에 적용된 레벨4 자율주행은 대부분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로 완전 자율주행 전 단계인 고등 자율주행 단계다.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는 그동안 세종시와 서울 상암 등에서 진행됐지만, 교통량이 가장 많은 서울 강남 지역(강남구 논현동, 대치동, 도곡동, 삼성동, 역삼동·서초구 양재동 등)에서 운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 운행 허가를 취득한 아이오닉5 2대가 투입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승객은 최대 3인이 탑승할 수 있다. 자율주행 등 관련 안전 교육을 이수한 비상 운전자 1인이 탑승해 비상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오는 8월부터는 일반 고객들도 해당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 차량 호출, 경로 지정 등을 할 수 있다. 자율주행 로보라이드 차량은 보행자·대형버스 등이 혼재하는 도로에서 스스로 차선 변경, 좌·우회전, 유턴 등이 가능하다. 진모빌리티는 지난해 10월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미래 자율주행 운영사업자로서 자율주행 기술 활용 서비스 개발을 해왔다. 이를 양사는 로보라이드의 관제 배차 기술과 핀테크 결제 시스템 등과 관련한 협업을 진행했다. 이성욱 진모빌리티 대표는 “진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관련 기관 등과 연구 개발을 지속하며 내부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이번 현대자동차와의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대자동차와 함께 펼치는 로보라이드 서비스에서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자율주행 기술·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해왕성 바깥에서 태양 공전주기 1500년 천체 발견

    해왕성 바깥에서 태양 공전주기 1500년 천체 발견

    한국 천문학자들이 태양계 막내 행성인 해왕성의 궤도 바깥 태양계 최외곽에서 천체 26개를 새로 발견했다. 태양계는 ‘수금지화목토천해’로 알려진 행성 궤도 바깥 왜행성, 소행성대, 카이퍼벨트와 오르트구름대까지 포함한다.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우주탐사그룹 연구팀은 2019년부터 최근까지 태양계 가장 바깥에서 천체 26개를 발견하고 ‘소행성센터’(MPC)로부터 공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우리 과학자들이 발견한 천체 갯수는 최근 3년간 전 세계 천문학자들이 보고한 ‘해왕성바깥천체’(TNO) 86개 중 3분의1을 차지한다. 대표적인 TNO는 태양계 9번째 행성이었다가 2006년 국제천문연맹의 행성분류법 변경으로 그 지위를 잃고 왜행성으로 범주가 바뀐 명왕성이다. 이번 발견은 천문연이 남반구인 칠레,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치해 24시간 운영 중인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 중 칠레 관측소의 1.6m급 망원경으로 관측한 결과이다. TNO는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고 주변이 어두워 대부분 4m급이나 8m급 대형 망원경으로 발견한다. 그렇지만 연구팀은 망원경 구경은 작지만 2019년부터 매년 4월 태양계 천체가 모여 있는 황도면을 오랜 시간 집중 관측해 26개 천체를 발견했다.천문연은 이번에 발견한 여러 천체 중 ‘2022 GV6’으로 임시 명명된 천체는 태양 공전주기가 1538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다른 천체들의 공전주기는 219~417년에 불과하다. 천문학자들은 태양계가 만들어지던 초기에 많은 천체들이 서로 충돌하거나 궤도를 바꾸는 이주 현상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지만 TNO들은 태양계가 형성될 때부터 화석처럼 변하지 않고 같은 궤도를 돌고 있기 때문에 이들 궤도 분포를 연구하면 태양계 초기 역사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문연 우주탐사그룹장 문홍규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TNO들이 정식 고유번호를 발급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천문학계는 정식 고유번호를 부여받을 때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동물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 발견된 TNO의 이름을 국민공모로 정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 노조 저지에 산은 회장 첫 출근 무산

    노조 저지에 산은 회장 첫 출근 무산

    강석훈 KDB산업은행 신임 회장이 출근 첫날인 8일 노동조합 저지로 집무실에 들어서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산은 본점의 부산 이전을 둘러싸고 첨예한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 회장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강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구 산은 본점에 도착했지만 미리 정문에 대기하고 있던 노조원들에게 막혀 집무실에 들어서지 못하고 10분여 만에 발길을 돌렸다. 노조원들은 “본점 이전 임무를 받고 온 낙하산 회장을 거부한다”며 정문 앞을 지켰다. 강 회장은 노조원들에게 “여러분과 함께 일하려고 왔다. 뙤약볕에서 목 놓아 말씀하시는 이유를 모르지 않는다”며 “많은 것들을 여러분과 함께 대화하고 같이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조 측이 산은 본점 부산 이전에 대한 의견을 묻자 “그 부분은 대화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한다. 같이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산은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신임 회장이 본점 지방 이전 미션을 부여받고 온 것이라는 점은 자명하다”며 “산은 출입을 단 한 발짝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산은 본점의 지방 이전이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고 국가 경쟁력만 훼손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강 회장은 인근 호텔에 임시 집무실을 차리고 업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당정청 아닌 ‘당정대 협의회’ 열었다

    당정청 아닌 ‘당정대 협의회’ 열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8일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회의를 열고 북한 도발 관련 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이 회의의 명칭은 ‘당정대 협의회’였다. 당정대라는 말이 사용된 건 처음으로, 이날 회의실 벽에 걸린 백드롭에 ‘당정대 협의회’로 표기돼 있었다. 문재인 정부 때까지는 여당과 정부, 청와대를 통칭해 ‘당정청’이라 불렀지만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됨에 따라 ‘대통령실’의 첫 글자인 ‘대’를 가져와서 ‘당정대’라는 임시 명칭을 만든 것이다. 현재 대통령 집무실 새 이름에 대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가 진행 중인데, 새 이름이 정해지면 당정대라는 호칭이 다시 바뀔 수 있다.이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이상 북한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정권에서는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해도 미사일이라고 부르지 못했다. 미상 발사체라는 해괴한 말로 북한을 비호하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번에 우리 군은 당당히 대응했다”고 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고 했다.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은 “회의만 하고 아무런 실질적 조치를 하지 않았던 전 정부와 다른 조치를 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검수완박 앞두고… 형사부 강화해 직접수사권 최대한 원상복귀

    검수완박 앞두고… 형사부 강화해 직접수사권 최대한 원상복귀

    법무부가 일선 검찰청의 인지 수사 기능을 되살리는 것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 온 이른바 ‘검찰 정상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 개혁’을 진행하며 축소시켰던 검찰의 직접 수사 권한을 현행법이 허락하는 안에서 최대한 원상복귀시키겠다는 것이다. 법무부가 8일 대검찰청을 통해 일선 검찰청의 의견 조회를 받은 ‘검찰 조직개편안’의 핵심은 형사부 강화다. 형사부는 문 정부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을 거치면서 경찰에서 넘겨받은 사건을 주로 처리하는 것으로 업무가 한정됐다. 중요 범죄에 대한 수사를 개시할 때도 형사 말부에서만 검찰총장 승인을 받아 수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검찰이 임의적으로 수사에 나서는 것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지만 일각에서는 법무부 장관들이 자신의 입맛대로 수사 개시나 수사팀 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소신이나 의중이 많이 들어간 것 아니겠느냐”면서 “자신이 검사였던 시절이 제대로 검찰이 돌아갔던 때라고 보고 그 시절로 되돌리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검찰청법에 보장된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왔다. 이러한 기조에서 형사부도 인지 수사에 나설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하면 일선 검찰청의 직접 수사는 대폭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부는 검사장이 수사 관련 임시조직을 설치할 때도 장관의 승인을 받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이 시행되는 9월 전에 속도전으로 수사를 진행해 검찰의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조직개편이 완료되고 조만간 중간간부 인사까지 마무리되면 검찰이 곧바로 대대적인 수사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의 묶인 손발을 풀어내겠다는 의미”라면서 “검수완박 시행에 앞서서 검찰의 역량을 보여 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 장관이 취임하자 이전 정권의 ‘검찰 개혁 지우기’ 일색의 정책을 펼치는 것에 대해서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수사·기소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끌어올릴 대책은 없이 검찰의 족쇄를 풀어주는 정책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앞서 대검찰청은 검찰 출신 전관예우 방지 규정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검찰청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을 개정<서울신문 6월 7일자 1면>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 檢 직접수사 복원… 文 정책 되돌린다

    檢 직접수사 복원… 文 정책 되돌린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정권에서 축소·폐지됐던 검찰의 직접 수사 기능을 다시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인 것으로 8일 나타났다. 오는 9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시행으로 현행 6개였던 검찰의 직접 수사 분야가 2개로 축소되는 것을 앞두고 법의 테두리 내에서 검찰의 수사 기능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법무부는 수사와 관련한 임시조직을 설치할 때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한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제21조 1항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 조항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재임 기간인 2020년 검찰의 직접 수사를 축소하는 차원에서 신설됐다. 형사부 업무를 제한하던 규정도 바뀐다. 현행 규정상 형사부의 사무분장은 경찰에서 넘어온 사건, 경제범죄 고소 사건, 경찰 공무원이 범한 범죄 등으로 한정돼 있다. 검찰청법에 규정된 중요범죄에 대한 수사 개시 사건도 형사 마지막 부서(말부)에서만 검찰총장 승인을 받아 수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법무부는 이 또한 수사 초기부터 법무부 장관의 부당한 수사 개입 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봤다. 법무부는 모든 형사부에서 중요범죄 단서를 발견하면 자체적으로 수사를 개시하는 ‘인지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형사부 분장 사무를 재정비하기로 했다. 또한 반부패·공공 수사 등을 전담할 부서가 없는 일선 지청은 기관장 재량에 따라 형사부가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법무부는 검찰 조직개편안을 대검찰청에 보내고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개편안은 이달 말쯤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 추경호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5대 부문 구조개혁 나서야”

    추경호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5대 부문 구조개혁 나서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0%대로 추락하는 것을 막으려면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등 5대 부문에 대한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연구기관 등 경제정책 전문가 간담회에서 “과감한 정책 기조 전환과 강도 높은 구조개혁 없이는 잠재성장률이 0%대로 추락할 수 있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고를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OECD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020년 2.4%, 2030년 1.3%, 2033년 0.9%로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추 부총리는 “잠재성장률 추락을 막으려면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등 5대 부문의 구조개혁과 과감한 규제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부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학령인구에 따라 교육재정교부금 규모를 결정하거나 교부금을 고등교육에도 지원하는 등의 교육교부금 개편 방안을 제시했다.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원 규제를 완화하고 지방정부에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대학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방안도 내놨다. 아울러 주 52시간제 부작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확대하고 최저임금은 업종별 차등 필요성도 제기했다. 정승국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근로시간 유연성을 위해 선택적 근로시간 정산 기간을 늘리고 직무급 도입 지원을 강화해 임금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전무는 “외부적 요인에 의한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전략적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등 환율 안정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용혁 법제연구원 규제법제연구센터장은 “신속한 제도 개선을 위해 임시허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새로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규제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은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늘리기 위해 조세감면대상 외투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민생대책 차원에서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확대 적용하고 대중교통 한시 정액권제도를 시행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 송해선생 팽생 동지 아내 석옥이 여사옆에 잠든다

    송해선생 팽생 동지 아내 석옥이 여사옆에 잠든다

    국민 MC 송해 선생이 평생 동지아내 석옥이(1934∼2018) 여사 옆에 잠든다. 석 여사는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송해 공원 인근에 영면해 있다. 송해 선생은 생전에 “석 여사의 묘지 곁에 영면하겠다”고 여러 차례 뜻을 전한 바 있다. 고향이 황해도 재령인 송해 선생은 아내의 고향인 달성군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달성군의 명예 군민이자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선생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날 송해기념관 입구 그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본뜬 동상 앞에 방문객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60대 이상으로 보이는 방문객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선생님 안녕히 잘 가세요”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 시간이 갈수록 송해 기념관과 송해 공원을 찾는 발걸음이 점점 늘어났다. 송해 기념관 직원들은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아침 출근길에 접하고 울컥했다. 온몸에 찬 기운이 들었다”며 “기념관 방문객들은 송 선생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정도였으니, ‘국민의 아버지’셨다”고 평가했다. 달성군 화원읍에 사는 김영미(56)씨는 “선생님은 우리 고장 사람이 아니었지만 군민들은 모두 고향 사람이상으로 생각한다. 선생님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장지에 인접한 송해 기념관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하고 이날 저녁부터 조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송해 기념관과 송해 공원은 각각 2021년, 2016년에 달성군이 방송인 송해 씨의 인생과 삶을 모티브로 조성한 관광지다. 송해 공원은 연간 관광객 60만 명이 찾아오는 도심 공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 여성 비하로 도쿄올림픽 조직위 회장 물러났던 모리 또…“여성 잘 떠들어”

    여성 비하로 도쿄올림픽 조직위 회장 물러났던 모리 또…“여성 잘 떠들어”

    여성 비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직에서 물러났던 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가 당시 자신의 발언이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해 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리 전 총리는 7일 도쿄에서 열린 자민당 의원 모임에서 자신의 과거 발언이 비판받은 데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여성은 잘 떠든다’고 말했던 것뿐”이라며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비난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이 사실을 말하지 않으니 세상이 이상해지는 것”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모리 전 총리는 지난해 2월 3일 열린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임시 평의원회에서 여성 이사 증원 문제를 연급하면서 “여성이 많은 이사회는 (회의 진행에) 시간이 걸린다”고 말해 여성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여당인 자민당은 물론 도쿄올림픽 최대 후원사인 도요타자동차까지 성명을 내고 모리 전 총리의 발언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비판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러자 모리 전 총리는 문제의 발언을 한 지 9일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모리 전 총리의 망언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는 총리 재임 시절인 2000년 “일본은 일왕(일본에서는 천황)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신의 나라”라고 말해 국민 주권을 무시했다며 국내외적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후 그는 “뭐가 잘못된 것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저를 그냥 비판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라고 망언에 문제가 없었다는 듯이 말했다.
  • 강석훈 신임 산업은행 회장, 출근 첫날 ‘ 본점 이전 반대’ 노조 저지에 발길 돌려

    강석훈 신임 산업은행 회장, 출근 첫날 ‘ 본점 이전 반대’ 노조 저지에 발길 돌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출근 첫날인 8일 노동조합의 저지로 집무실에 들어서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산은 본점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노조가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강 회장의 출근길 대치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 이전을 둘러싸고 첨예한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 회장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강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구 산은 본점에 도착했지만, 미리 정문에 대기하고 있던 노조원들에 막혀 집무실에 들어서지 못하고, 10분여 만에 발길을 돌렸다. 노조원들은 “산은 본점 이전 임무를 받고 온 낙하산 회장을 거부한다”며 정문 앞을 지켰다.강 회장은 노조원들에게 “여러분과 함께 일하려고 왔다. 뙤약볕에서 목놓아 말씀하시는 이유를 모르지 않는다”며 “많은 것들은 여러분과 함께 대화하고 같이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조 측이 산은 본점 부산 이전에 대한 의견을 묻자 “그 부분은 대화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한다. 같이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은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신임 회장이 본점 지방 이전 이전 미션을 부여받고 온 것이라는 점은 자명하다”며 “산은 출입을 단 한 발짝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노조는 산은 본점의 지방 이전이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고 국가 경쟁력만 훼손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강 회장은 인근 호텔에서 임시 집무실을 차리고 이날부터 업무 파악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5시로 예정된 취임식도 강 회장이 산은 내부로 들어서지 못하게 되면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 브레인’이었던 강 회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 경제교사 역할을 한 정책통이다. 그는 20대 총선 이후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에서 2016∼2017년 경제수석을 지냈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엔 정책특보를 맡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함께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밑그림을 그렸다.
  • 노원엔 이제 ‘이름만 공원’인 곳 없다

    노원엔 이제 ‘이름만 공원’인 곳 없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와 함께 매일 방과 후 공원에 와요. 학교 바로 옆이고, 유해 환경 없이 앉아서 쉴 수 있어 안심입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갈말공원에서 만난 전재인(37)씨는 “특색 있는 공원들이 집 근처에 많이 생겨서 좋다”며 이렇게 말했다. 2020년 리모델링한 갈말공원은 색색의 장미로 가득한 ‘로즈가든’이 주요 볼거리다. 공원을 화려하게 수놓은 장미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주민들, 그늘 밑 쉼터에서 아이들과 삼삼오오 모여 있는 학부모들, 푹신푹신하게 탄성 포장을 한 순환산책로를 걷는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노원구는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원을 지역 곳곳에 만들기 위해 ‘생활공원 재생사업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노원은 총 118개의 공원이 있는 ‘공원의 천국’이다. 이 중 근린공원 21곳과 어린이공원 77곳을 내년까지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다. 이미 70곳은 쾌적한 공간으로 재단장을 마쳤다. 공원 재생은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역점 사업으로 ‘베드타운’ 이미지가 강했던 노원을 ‘힐링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특히 이름만 공원이었던 곳들을 새롭게 꾸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중계동의 양지공원이 대표적이다. 예전에는 뿌리가 드러난 나무들이 방치돼 산책하기 힘든 곳이었지만 지난해 리모델링 후 주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천연잔디마당, 강아지 등과 함께 쉬어 가는 반려동물 임시쉼터, 사시사철 피는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사계정원 등으로 꾸몄다. 앞서 서울 자치구 최초로 공원 안에 반려동물 임시쉼터를 만든 것도 노원구다. 평일 낮에 양지공원을 자주 찾는다는 박모(78)씨는 “운동 기구와 벤치가 많이 생겨서 가벼운 운동을 하며 힐링하기 딱 좋다”며 “우리 집 바로 앞에 이렇게 훌륭한 공원이 생기다니 만족스럽다”며 미소 지었다. 아울러 구는 아파트 단지 안에 정원을 만드는 ‘휴가든 조성 사업’도 진행했다. 정원 유지·관리를 위해 조경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마을정원사들을 권역별로 배치했다. 이 가운데 상계주공 15단지는 지난해 ‘푸른도시 서울상’에서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오 구청장은 “노원은 4개의 산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주거 공간은 거대한 아파트 단지로 채워져 생활 속 녹지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며 “내 집 앞 공원이자 이웃들과 공유할 수 있는 모두의 힐링 공간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바람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 여사, 직접 DM 문의”…尹대통령옷 이렇게 만들어졌다

    “김 여사, 직접 DM 문의”…尹대통령옷 이렇게 만들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 때 입었던 정장을 제작해 이름을 알린 맞춤양복점 ‘페르레이’ 손미현(33) 대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올렸다. 손 대표는 “아주 특별한 고객님을 소개해드립니다”라며 윤 대통령과 팔짱을 끼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손 대표는 “대통령 당선되시고, 처음 뵌 고객님께서 ‘양복 지어주신 분들 아니냐, 좋은 옷 지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인사해주셨고, 김건희 여사께서는 ‘기념사진 찍어야 하지 않겠냐’며 저희 옷으로 코디해서 직접 멋진 사진까지 찍어주셨다”고 적었다. “김건희 여사, 직접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문의” 손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지난 여름 김건희 여사가 직접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문의를 주셨고, 그로부터 약 일주일 뒤쯤 댁으로 방문해 윤 대통령을 처음 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객님이 당시 검찰총장 출신의 대선 후보셨던 분이라 뵙기 전 상당히 긴장했는데 집에 들어서니 네 마리의 강아지가 저희를 격하게 반겼고, 그 아이들과 현관에서 인사를 나누는 사이 김 여사께서 나오셔서 인사를 건넸다. 곧 윤 대통령께서도 어서 들어오라며 손짓했다”고 회상했다. 손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 윤 대통령이 경선과 유세 기간 입은 양복 다섯 벌을 제작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달 10일 열린 대통령 취임식 때 윤 대통령이 입은 정장도 직접 제작했다. 그 인연으로 손 대표와 재단사 등 3명이 함께 취임식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소탈한 윤 대통령 부부의 옷차림에 놀랐다” 손 대표는 소탈한 윤 대통령 부부의 옷차림에 놀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간편한 화이트 티셔츠에 청치마, 맨얼굴에 안경을 쓴 여사님과 유니클로 에어리즘 회색티를 입고 계신 윤 대통령의 모습은 제가 나름 상상했던 두 분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 조금 당황했다”며 “솔직히 약간 무서운 모습을 상상했다. 물론 TV보다 훨씬 크고, 다부진 체격과 예리한 눈빛에서 강한 포스가 느껴졌다”고 적었다. 한편 김 여사의 패션 역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이 임시 집무실로 사용 중인 서울 용산 청사 5층 공간에 김 여사의 공적 활동을 위한 접견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대통령실은 부속실 내 김 여사의 보좌 인력 할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김 여사의 공식 행보가 늘어나면서 영부인 의전을 담당할 최소한의 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추측된다.
  •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美 상폐..베이징 압박 완화될 듯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美 상폐..베이징 압박 완화될 듯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이 미국 증시에서 상장 폐지된다. 중국 당국의 암묵적 경고를 무시하고 지난해 6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강행했다가 베이징의 규제 철퇴를 맞은 지 1년 만이다. 디디추싱은 6일(현지시간) 공고를 통해 “지난 2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폐지 신청서를 냈다. 신청일로부터 약 10일 뒤에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이 폐지된다”고 밝혔다. 디디추싱은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뉴욕 증시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지난달 23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회사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 전날인 2021년 6월 30일 뉴욕 증시에 전격 상장했다. 당시 중국 당국은 미·중 갈등 고조 상황에서 고객 관련 빅데이터를 다량 보유한 디디추싱의 미국 상장에 부정적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디디추싱이 기존 주주들의 압박에 못이겨 미국 상장을 강행하자 당국은 전례 없는 인터넷 안보 심사를 개시했다.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금지해 신규 고객 유입도 차단했다. 반독점,노동자 보호 등 명분을 내세워 디디추싱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회사의 수익성이 급속히 나빠졌다. 90%를 넘던 시장 점유율도 60%대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상장 폐지를 계기로 중국 당국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디디추싱 관련 앱 다운로드 금지를 풀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간 베이징 당국이 반발한 근본 원인인 미국 상장 문제를 해소해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이유다. 이 같은 기대감이 반영돼 전날 뉴욕 증시에서 디디추싱 주가는 24.32% 급등했다. 그럼에도 디디추싱 주가는 여전히 공모가(14달러) 대비 14% 수준에 머물렀다. 디디추싱은 인터넷 안보 심사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된 뒤 시장 점유율을 회복해 홍콩 증시로 재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디디추싱은 이번 공고에서 “정상적인 영업에 들어간 뒤 다른 증권거래소에서 상장을 추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우크라 난민, 교육 수준 높아…EU 국가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

    “우크라 난민, 교육 수준 높아…EU 국가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

    마르가리티스 시나스 EU 집행위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정책의 긍정성을 강조했다. 6일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시나스 부위원장은 EU의 난민 지원 정책에 따라 전쟁이 끝나더라도 적어도 250만~300만 명의 난민이 우크라이나로 돌아가지 않고 EU 국가에 정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난민은 교육 수준이 높고 숙련된 기술자가 많다”며 “이는 인구감소와 기술 인력 부족에 직면한 EU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 집행위원회는 개전 직후부터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임시 보호 명령’ 제도를 시행했다. EU 내무장관들은 지난 3월 초 러시아의 공격을 피해 EU 회원국으로 오는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거주권 등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난민은 최장 3년간 EU 역내에서 거주 허가를 받게 되며 노동시장에 접근할 수 있고 주거, 교육, 사회복지, 의료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U는 또한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등록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난민에 대한 임시 보호를 제공하고 EU 회원국들이 수용 난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난민이 이처럼 대규모로 단기간에 EU에 정착할 수 있는 것은 이미 EU 국가에 자리 잡은 우크라이나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동이나 아프리카 출신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극우파가 정서적으로 유럽 국가로 인식하는 우크라이나에서 온 난민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 것도 이들의 정착에 도움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EU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적극 수용하는 태도와는 대조적으로 다른 지역 난민에 대해서는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어 ‘이중 잣대’라는 비판도 받는다.
  • 尹 징계 취소 소송 재판 미뤄졌다…법무부, 대리인 교체

    尹 징계 취소 소송 재판 미뤄졌다…법무부, 대리인 교체

    7일로 예정됐던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징계 처분 취소 청구 소송 재판이 법무부 요청에 따라 8월로 미뤄졌다. 이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고법 행정1-1부(심준보 김종호 이승한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진행될 예정이던 변론준비기일 일정을 변경해 오는 8월 16일 진행하기로 했다. 법무부가 소송대리인 변경을 위해 재판부에 기일 변경을 신청한 데 따른 것으로 법무부는 이 소송을 대리하던 이옥형 변호사를 교체한다. 판사 출신인 이 변호사는 징계 취소 소송 업무를 담당하는 이상갑 법무실장의 동생이다. 이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총장 시절 직무집행 정지와 2개월 징계 처분에 반발해 집행정지를 신청했을 때도 추 전 장관을 대리했다. 법무부는 이상갑 실장의 가족인 이 변호사가 법무부 측 소송을 대리하는 것이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나 공무원행동강령 등에 위배될 소지가 있어 교체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재직 중인 2020년 12월 법무부로부터 ▲ 주요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 작성·배포 ▲ 채널A 사건 감찰 방해 ▲ 채널A 사건 수사 방해 ▲ 검사로서의 정치적 중립 훼손 등 이유로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법원에 징계 효력을 임시로 멈춰달라는 집행정지를 신청해 인용 결정을 받아내는 한편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본안 소송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법무부는 두 달여 뒤로 예정된 다음 기일까지 소송대리인을 새로 선임하고 인수인계 등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 BTS의 과거·현재·미래, CD 세 장에 총집합

    BTS의 과거·현재·미래, CD 세 장에 총집합

    글로벌 팝스타 방탄소년단(BTS)이 또 새로운 기록을 세울까.   6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오는 10일 오후 1시(미국 동부 기준 0시) 데뷔 후 9년간의 활동을 집대성한 앤솔러지(선집) 앨범 ‘프루프’(Proof)를 발매한다. BTS가 CD 형태의 음반을 내놓는 건 지난해 7월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이 수록된 싱글 CD 이후 11개월 만이다.   세 장의 CD로 구성되는 앨범에는 데뷔 10년차에 접어든 BTS의 과거, 현재, 미래 이야기가 담긴다. 타이틀곡 ‘옛 투 컴’, ‘달려라 방탄’, ‘포 유스’ 등 신곡 3곡을 포함해 총 48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RM, 슈가, 제이홉이 작업에 참여한 타이틀곡 ‘옛 투 컴‘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의미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뜻의 부제가 곁들여졌다. 기존의 곡을 모은 편집 앨범과 달리 이번 음반에는 히트곡은 물론 미발표, 임시 녹음(데모) 버전 곡 등이 함께 실린다. 빅히트뮤직은 새 앨범에 대해 “BTS가 10년차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챕터를 여는 지금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BTS는 앨범 발매에 맞춰 오랜만에 국내 음악방송에도 출연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진다. 이들은 1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7일 KBS 2TV ‘뮤직뱅크’, 19일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국내 음악방송 출연은 2020년 3월 이후 2년여 만이다.  특히 BTS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기록을 세울지도 주목된다. BTS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 6곡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버터’는 통산 10주간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내려받은 곡으로 집계됐다. 이 곡이 실린 싱글 음반 역시 발매 일주일 만에 197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지난해 나온 음반 가운데 첫 주 판매량(초동) 기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통산 여섯 번째 ‘빌보드 200’(앨범 차트) 정상도 기대된다.
  • ‘용산시대’ 출근길 회견 소통

    ‘용산시대’ 출근길 회견 소통

    ‘용산시대’의 개막은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상징하는 가장 큰 변화였다. 역대 최초의 출퇴근 대통령이 된 윤 대통령의 지난 한 달간 우려했던 큰 혼란은 없었다. 다만 아직 대통령실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어수선한 모습인 데다 출퇴근으로 인한 이런저런 논란도 소멸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용산시대가 완전히 정착되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 5월 10일 0시 이른바 ‘용산 벙커’로 불리는 집무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구중궁궐’로 불리는 청와대에는 하루도 있지 않겠다는 의지를 관철시켰다. 취임과 동시에 전격적으로 개방된 청와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집무실 이전 강행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자연스럽게 줄었다. 하지만 역대 최초의 출퇴근 대통령이다 보니 출퇴근 시간이 논란이 되고 출퇴근 시 교통 통제가 문제가 되기도 했다. 반면 출근길에 자연스럽게 기자들과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을 하며 주요 현안에 관한 입장을 밝히는 것에 대해선 새로운 대통령상을 보여 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은 임기 내내 계속될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현재 공사 중인 2층 주집무실이 오는 19~20일 완공되면 집무 공간을 현재 5층의 임시 집무실에서 2층으로 옮길 예정이다. 현재 5개로 압축된 대통령실의 새 이름도 이달 중 최종 발표될 예정으로, 대통령실은 집무실 이전과 청와대 개방 경과를 소개하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통령 관저로 바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도 아직 리모델링 중이다. 이달 말쯤 공사가 마무리되면 윤 대통령은 현재 거주 중인 서초동 자택에서 관저로 입주하게 되고, 출퇴근길도 ‘서초동~용산’에서 ‘한남동~용산’으로 바뀌게 된다. 대통령실이 새 집무실과 용산공원 조성을 연계하는 구상을 하는 가운데 미군기지 반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정부는 이날 용산 청사 옆 미군 용산기지 내 10만 5000㎡ 규모인 드래곤힐 호텔 부지의 반환을 미군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는 2020년 6월 이 부지에 미군 잔류기지를 두기로 합의했지만 윤석열 정부의 집무실 이전에 따라 이 같은 계획을 보류한 바 있다. 지난 3일 국무조정실은 주한미군 숙소와 학교 등으로 활용됐던 5만 1000㎡ 규모의 주한미군 부지를 추가로 반환받았다고 밝혔다.
  • 젤렌스키, 최전방 격전지 돈바스 방문…“자신감과 힘 얻었다”(종합)

    젤렌스키, 최전방 격전지 돈바스 방문…“자신감과 힘 얻었다”(종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전방 격전지인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주를 아우르는 지역) 일대를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6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날 밤 도네츠크주의 바흐무트와 루한스크 주의 리시찬스크의 일선 부대를 찾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휘관으로부터 작전 현황과 보급 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장병들에게 훈장을 수여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바흐무트와 리시찬스크는 모두 우크라이나군의 주 보급선이 지나는 곳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 사이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수도 키이우를 떠나 전투 일선을 찾은 것은 개전 이후 두 번째이며 지난달 29일 돈바스 바로 위에 위치한 동북부의 제2 도시 하르키우를 방문한 지 1주일 만이다. 이에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동남부 자포리자 전선의 부대를 방문하고, 80일 넘게 항전하다 러시아에 점령된 항구 도시 마리우폴을 떠나온 피란민 가족을 만났다. 자포리자의 의료 사무실, 요양소, 주택, 대피소 등도 둘러봤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분 37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하고 “오늘은 할 일이 많았다. 끝없는 하루 같았다”며 이날 일정을 소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리우폴 피란민 가정을 언급하면서 “대부분 가정에 남성이 없었다”며 “누군가의 남편은 전쟁에 나갔고, 다른 누군가의 남편은 감금되거나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극이지만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살아야 한다”며 “진정한 영웅은 우리 안에 있다”고 덧붙였다.돈바스 전선의 장병들에 대해서는 “내가 만나고 악수하고,소통한 모든 이가 자랑스럽다”고 칭송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로부터 자신감과 힘을 얻었다”며 “그들이 모두 건강하기를 기원한다. 그들의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의 승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돈바스 중에서 루한스크주에 속한 세베로도네츠크에서는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데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지금 가장 치열한 전투는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우리는 일정 시간 반격에 성공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악화됐다”고 밝혔다. 앞서 “세베로도네츠크 절반은 우리 군대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최근 며칠간 러시아로부터 영토 20%를 탈환했다”고 밝힌지 불과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전황이 악화됐다는 소식을 알린 것이다. 세베로도네츠크는 인구 규모 12만 명 정도의 주요 산업 도시로 2014년부터 돈바스 지역에서 친러 반군과 정부군 간 내전이 벌어지면서 루한스크시를 대신해 임시 주도 역할을 해온 핵심 지역이다. 세베로도네츠크와 인근 리시찬스크가 함락될 경우 주 전역이 러시아 수중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의 항전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 김건희 여사 접견실, 5층 집무실에 마련

    김건희 여사 접견실, 5층 집무실에 마련

    현재 대통령 임시 집무실로 사용 중인 용산 청사 5층 공간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적 활동을 위해 활용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5일 “향후 국빈 등 외부인 접견을 위해 김 여사가 용산 청사에 방문할 경우 현재 임시 집무실이 있는 5층에 접견 등을 위한 공간이 마련될 것”이라며 “영부인의 공식 업무로 필요할 때만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집무실 이전에 따라 현재 공사 중인 용산 청사는 앞으로 2층에 윤 대통령의 집무실이 마련되고, 5층의 임시 집무실은 제2집무실로 활용하게 된다. 5층 공간에는 주 집무실을 보조하는 제2집무실과 함께 접견실도 들어설 예정이며, 앞으로 김 여사가 공적 업무를 위해 청사를 찾을 경우 이곳에 머물게 된다는 게 대통령실 측의 설명이다. 5층은 청사 앞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접견실 용도로 적합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불어 대통령실은 김 여사를 보좌할 직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김 여사 담당 인력을 배치하는 작업도 현재 진행 중이다. 윤 대통령 공약에 따라 과거 영부인을 보좌했던 제2부속실이 폐지됐지만, 최근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사진이 개인 팬클럽을 통해 공개되는 등 활동과 관련한 논란이 일며 김 여사 일정 등을 보좌할 직원을 배치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다만 김 여사 담당 인력은 ‘전담팀’의 성격이 아니라 부속실에서 기존 업무를 맡다가 필요할 때만 투입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