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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지형무소로 끌려간 4·3희생자 신원확인 추진

    육지형무소로 끌려간 4·3희생자 신원확인 추진

    제주4.3당시 억울하게 육지 형무소로 끌려간 뒤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이 처음으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도외 형무소로 끌려가 행방불명된 4·3 희생자의 신원확인을 위해 대전 골령골에서 발굴된 유해 중 200여구에 대한 유전자 감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전 골령골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8일부터 7월 17일 사이에 대전형무소에 수감돼 있던 재소자와 대전·충남 지역에서 좌익으로 몰린 민간인들이 군과 경찰에 의해 집단 학살돼 묻힌 곳으로, 지난해까지 1361구의 유해가 발굴됐다. 이를 위해 올해 국비 14억 7000만 원을 투입해 도내·외 암매장지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을 추진해 유족들의 한을 풀어줄 전망이다. 도는 발굴 유해에 대한 유전자 감식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행정안전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대전 동구청과 수차례 협의가 이뤄졌고 감식 협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근 산내유족회로부터 유전자 감식 서면동의를 받음으로써 대전 골령골에서 발굴된 유해가 안치돼 있는 세종추모의집(한국전쟁 전후로 희생된 민간인 유해가 임시 봉안된 장소) 유해 유전자 감식 시범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국회의원 당시 “진화위가 추진하는 유해 발굴 사업에 대해 유족을 찾아주기 위한 유전자 감식 예산이 전혀 책정되지 않고, 제주4·3 유해발굴 및 유전자 감식 사업과 연계가 되지 않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데이터 수집·관리·분석 조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행안부, 진화위, 대전동구청간 협업이 추진됐으며, 진화위에서는 유전자감식 예산 12억원을 처음으로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유전자 감식 결과는 그동안 도외행불인 유족을 대상으로 한 채혈 결과와 대조해 신원을 확인하게 된다. 대전형무소 수감자 명단을 토대로 확인한 결과 4·3희생자 298명이 집단 학살된 후 대전 골령골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유전자 감식 결과에 대한 유족들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이를 위해 올해 5월까지 100여구, 올해 12월까지 100여구 등 총 1·2차에 걸쳐 200여구에 대한 시료 채취와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이 확인되면 행정안전부와 유해 인계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외 형무소로 끌려가 행방불명된 4·3희생자에 대한 유전자 감식사업을 통해 유족의 평생 한을 위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화위가 진행한 6.25당시 민간인 학살지역 조사에서 ▲대구 형무소 ▲청주 형무소 ▲김천 형무소 3곳에도 4.3희생자들이 끌려간 뒤 희생돼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한국도로공사에
‘고덕대교’ 명칭 제정 촉구

    김혜지 서울시의원, 한국도로공사에 ‘고덕대교’ 명칭 제정 촉구

    김혜지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동1)은 지난 17일 고덕대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한국도로공사에 ‘고덕대교’의 명칭 제정을 촉구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신설 한강 교량이 올해 말 개통 예정됨에 따라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고덕대교’ 명칭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방문에는 김혜지 의원을 비롯해 이수희 강동구청장, 지역구 시구의원, 한국도로공사 용인구리건설사업단장, 공사관리2팀, 시공사 직원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고덕대교’가 돼야 하는 이유로 ▲2016년 착공 후 시공사 등이 고덕대교로 불러 ‘고유명사화’된 점 ▲구리시가 요구하는 ‘구리대교’ 또는 중재안인 ‘구리고덕대교’는 1.5km 거리인 ‘구리암사대교’와 명칭 중복으로 혼란을 야기하는 점 ▲공사 구간이 고덕동 주거단지 중심을 관통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점을 제시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역의 이해관계를 떠나 이용자 입장에서 혼란을 주지 않고 모두에게 쉽게 불리우는 명칭이 돼야 할 것”이라며 “신설 한강 횡단 교량 명칭은 반드시 ‘고덕대교’로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번 제316회 임시회에 ‘고덕대교’ 명칭 제정 건의문을 정부와 국회 등에 제출 예정이다”라며 “고덕대교 및 고덕나들목 명칭 제정을 위해 사활을 걸겠다”라고 덧붙였다.
  • “비구니 스님과…” 해인사 주지스님이 쫓겨난 이유

    “비구니 스님과…” 해인사 주지스님이 쫓겨난 이유

    성추행 의혹을 받는 법보종찰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직 일은 오는 2월 6일이다. 해인사는 지난 16일 현응스님을 산문출송(山門黜送) 했다. 산문출송은 승려가 큰 죄를 지었을 경우 해당 절에서 내쫓는 제도로, 종단의 공식적인 징계는 아니다. 현응 스님의 징계 여부 및 절차는 조계종 총무원에서 결정하며 시기 등 자세한 것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응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 교육원장 시절(2018년) 여성 추행 등의 의혹이 제기됐고, 당시 현응 스님은 결백을 주장했다. 비대위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현응 스님이 최근 모 비구니 스님과 속복 착용으로 여법(불교 법에 합당하지 못한 장소)하지 못한 장소에서 노출되는 등 문제가 확산되자 사직서를 제출하고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종단은 관련 사건을 즉각 조사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인 성공 스님은 “현응 스님은 임기 8개월을 남기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산문출송은 법적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며 망신 주기, 블랙리스트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밝혔다.차기 주지 선출 도중 1명 쓰러져 해인사는 차기 주지 스님을 뽑는 과정에서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오후 1시 해인사 관음전 진입로에서 승려 약 50명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해인사 관계자 1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차기 주지 선출을 위한 임시회의가 열리자 회의를 참관하겠다는 쪽과 이를 반대하는 측이 맞서다 이 같은 일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영상 등을 토대로 상처를 입힌 해인사 관계자를 조만간 특정해 입건할 계획이다.
  • 집에 들어온 ‘여치’ 못 잡았다고…11살 아들 욕하고 폭행

    집에 들어온 ‘여치’ 못 잡았다고…11살 아들 욕하고 폭행

    11살 아들을 욕하고 휴대전화로 머리를 내리친 40대 아버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집 안에 들어온 여치(메뚜깃과 곤충)도 제대로 잡지 못한다는 이유였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공민아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보호 처분 등의 불이행)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동시에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 3년간의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7일 오후 9시 53분 횡성군 자신의 집에서 아들 B(11) 군에게 ‘여치를 잡으라’고 했으나 제대로 잡지 못하자 온갖 욕설을 하고 손에 들고 있던 휴대전화로 B군의 머리를 내리쳐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 일로 법원으로부터 자신의 집에서 퇴거하고 아들이 있는 집에 들어가지 말아야 하며, 주거와 학교 100ꏭ 이내 접근 금지 등의 임시조치 결정을 통보받았다. A씨는 과거에도 아들과 배우자에 대해 가정폭력을 저질러 송치 처분된 전력이 여럿 있었고,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도 A씨는 같은 해 8월 1일 오후 8시 23분 아들과 배우자가 없는 집에 들어가는 등 법원의 임시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공소장에 추가됐다. 공 판사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피해 아동에게 신체적 학대를 하고 접근 금지 등의 임시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피해 아동이 상당한 공포를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벌금형을 초과하는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 청년 귀어 문턱 낮춘다… 관광·IT업도 정착 지원

    청년 귀어 문턱 낮춘다… 관광·IT업도 정착 지원

    정부가 2027년까지 매년 귀어촌인 41만여명과 귀어인 7500여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청년의 귀어를 활성화하고자 수산업 분야로 한정된 정착자금을 관광·정보기술(IT) 등으로 확대해 청년의 어촌 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귀어귀촌 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어촌 일자리를 창출하고 거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어촌체험휴양마을에 해양레저, 해변요가, 해변조깅 등의 프로그램을 개설해 청년의 어촌 취업을 지원한다. 귀어 진입 장벽을 낮추고 귀어인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어선청년임대사업의 대상을 확대한다. 양식장도 공공기관이 임차해 귀어인 등에게 재임대할 수 있도록 한다. 귀어를 위한 정책 자금도 확대한다. 초기 귀어인이 임시 거주할 수 있는 귀어인의 집을 2022년 6개에서 2027년 66개로 늘리고, 임대주택 등 소규모 주택단지도 조성한다. 아울러 귀어귀촌에 대한 잠재 수요도 늘린다. 어촌 살아보기, 4도 3촌 프로그램(어촌마을에 주 3일 머무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 [포토多이슈] 오열하는 이태원 유가족들

    [포토多이슈] 오열하는 이태원 유가족들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17일 국회에서 제402회 국회(임시회) 국조특위 제9차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보고서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책임이 담겼으며 이에 내용에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이 당 등 야 3당 단독으로 의결됐다.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은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여있는 원내수석부대표실 앞에서 항의하며 오열하기도 했다.한편 야 3당은 이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을 위증 혐의로 고발하는 내용의 안건도 단독으로 처리했다.
  • 광진구 “자양4동구립도서관이 새롭게 태어났어요”

    광진구 “자양4동구립도서관이 새롭게 태어났어요”

    서울 광진구가 자양제4동 구립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17일 구에 따르면 기존의 자양제4동도서관은 2008년 준공 후 15년이 지난 시설로, 서가가 가운데 위치해 있었다. 이에 구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노후된 냉난방기 등 시설 장비를 교체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6억 6900만원을 확보해 지난해 10월부터 전면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새롭게 개관한 자양제4동도서관은 서가 공간과 열람 공간을 분리해 시원하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서가에는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해 다양한 북 큐레이션을 제공하도록 했다. 북 큐레이션이란, 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을 말한다. 도서관 입구에는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시설, 도서관 이용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책 소독기를 배치했다. 자료실 내부에는 도서 검색 PC를 설치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의 멀티미디어실 대신 강의실을 확장해 재배치했으며, 이곳에서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용자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운영사무실은 앞쪽으로 배치했다. 자양제4동도서관의 운영시간은 하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동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휴관일은 매주 1주·3주 화요일, 법정공휴일, 임시휴관일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노후 도서관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라며 “책 읽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책 읽기 좋은 광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도봉구, 안전한 명절 위한 ‘설날 종합대책’ 추진

    도봉구, 안전한 명절 위한 ‘설날 종합대책’ 추진

    서울 도봉구는 구민들이 안전한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2023 설날 종합대책’을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16일 ‘2023년 설 명절 종합대책 특별 점검 회의’를 열어 분야별 준비 상황과 현안을 파악하고,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구는 ꇣ구민 안전 ꇣ교통 안전 강화 ꇣ생활 편의 제공 ꇣ물가 안정 지원 ꇣ취약계층 나눔 ꇣ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올해는 특히 공연장, 노래연습장, 학원, 식당·카페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방역 점검도 진행한다. 또한 선별진료소 및 임시 선별검사소도 연휴에도 정상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명절을 맞아 이용객이 많은 대형 유통시설과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 점검과 명절 성수 식품·축산물에 대한 위생 점검도 실시한다. 구는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에 대비해 21~24일 보건소에 비상 진료 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의료기관 1곳과 당직의료기관 22곳, 휴일 지킴이 약국 52곳을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기초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 저소득 한부모 가족, 가정위탁아동 등에 대한 위문금을 지급한다. 또한 거리 노숙인 특별 보호 대책을 수립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연휴 기간 구민의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분야별 맞춤 대책을 마련했다”며 “구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 이토 저격 안중근 권총 구해줬던 독립유공자 최재형 선생 묘 복원 길 열린다

    이토 저격 안중근 권총 구해줬던 독립유공자 최재형 선생 묘 복원 길 열린다

    연해주 지역 독립운동의 대부로 불렸던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묘를 복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최 선생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데 사용했던 권총을 구해줬던 인물이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정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유골이나 시신이 없는 순국선열 영정이나 위패를 배우자 유골과 함께 국립묘지에 합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다음주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법 개정이 이뤄지면 유골을 찾지 못해 서울현충원에 위패로만 봉안돼 있는 최 선생을 배우자와 함께 합장묘에 안장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유골이나 시신이 없는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는 이름을 석판 등에 기록해 보관하거나(위패 봉안), 영정이나 위패를 배우자 유골과 함께 봉안시설에만 안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유골을 찾을 수 없는 최재형 선생은 묘를 쓸 수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1860년 함경북도 경원군에서 태어나 어릴 때 기근을 피해 가족과 함께 연해주로 이주한 최 선생은 러시아 군대 군납상인으로 축적한 막대한 재산을 아낌없이 독립운동과 연해주 이주 동포를 위해 썼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던 권총도 최 선생이 전해줬다. 그는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재무총장으로 선출됐으며 같은 해 11월 블라디보스토크에 독립단을 조직하고 단장으로서 무력 항쟁을 주도했다. 이듬해 4월 연해주를 침공한 일본군에게 붙잡혀 살해됐다. 정부는 최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1970년에는 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했지만, 시신도 엉뚱한 사람인 데다 가짜 유족이 후손을 자처하며 보상금을 받았던 사실이 드러나 지금은 최 선생의 손자 최발렌틴의 신청에 따라 부부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 유골은 현재 키르기스스탄에 매장돼 있다.
  • 공공기관 추가 이전 시작도 안 했는데…시군간 동상이몽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지자체 간 주도권 선점 경쟁도 달아오를 분위기다. 타시도 혁신도시와의 경쟁은 물론 지역 내에서도 공공기관 유치를 놓고 극심한 갈등이 우려된다. 혁신도시가 조성된 14곳의 지자체는 조만간 혁신도시로 공공기관 이전을 촉구하며 단체행동을 예고한 상태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30일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서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한 대응 방안 논의가 주목적이다. 해당 단체장들은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우선 이전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 관계자는 “기존 혁신도시가 완벽하게 자리 잡도록 지원해주는 게 시급하다”면서 “농업과 금융기관의 집적화가 효과도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 등을 보고했다. 이전 대상 기관은 360개 가량이다. 정부는 혁신도시 개발에 따른 공동화 등 문제와 지역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시가지(구도심)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공공기관 이전을 놓고 지역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특히 전북은 제2 혁신도시(익산)로의 공공기관 이전 여부가 관심을 끈다. 김관영 지사는 민선 8기 공약사업에 혁신도시 추가 조성을 포함하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런 가운데 제2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선 기관 유치가 필수적이다. 공공기관을 유치하더라도 입지 선정 권한이 시도지사에게 있는 만큼 익산이 유리할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존 혁신도시인 전주·완주의 반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최근 공공기관 유치 타당성 확보를 위한 용역을 착수한 상태다. 지역의 강점을 토대로 기관 이전을 요구하는 게 이번 용역의 목적이다. 또 지역 분산과 집접화 중 효과가 높은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기관을 전북에 유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기존 혁신도시와 제2 혁신도시 중 어느곳으로 할 지는 추후 협의 등을 통해 결정할 문제다”고 말했다.
  • 주지스님 뽑다가 몸싸움… 1명 부상 긴급 후송

    주지스님 뽑다가 몸싸움… 1명 부상 긴급 후송

    합천 해인사서 승려들간 충돌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차기 주지 스님을 뽑기 위한 회의 중 몸싸움이 벌어졌다. 부상자도 발생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합천 해인사 관음전 진입로에서 경내로 진입하려는 승려들과 이를 막으려는 해인사 관계자 등 약 50명이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해인사 종무소에서 일하는 종무원이 눈 부위에 큰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충돌은 해인총림 차기 주지 후보 추천 심의를 위한 임시회의를 앞두고 회의장에 들어가려는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측과 이를 막으려는 해인사 승려 및 종무원 사이에서 벌어졌다. 경찰은 피해자 및 관계자 증언, 당시 영상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상처를 입힌 해인사 관계자는 조만간 특정해 입건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을 비롯해 총원 33인 중 28명이 참석해 의결 정족수인 과반 17명을 넘겼다. 전 주지 현응스님의 사퇴서는 지난 13일 총무원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인사 방장 스님인 원각대종사가 전임 주지 현응스님의 사의에 따라 후임 주지로 원타스님을 추천했지만, 관련 제출 서류 미비로 총무원으로부터 반려된 바 있다.
  • 설 연휴에 궁·능·유적 무료 입장하고 복 주는 그림도 받아요

    설 연휴에 궁·능·유적 무료 입장하고 복 주는 그림도 받아요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 초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기간 동안 경복궁, 덕수궁을 비롯한 문화유적들이 무료 개방되고 복을 주는 세화도 무료 나눔도 이뤄지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재청과 산하 기관들은 설 연휴를 문화유산과 함께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오는 21~24일에 창덕궁 후원을 제외한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관리소가 휴무 없이 무료개방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던 종묘도 이번 연휴에는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단 설 연휴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오는 25일은 임시휴무일로 지정돼 궁과 능이 전체 휴관한다.또 설 연휴 기간 동안 경복궁 광화문 뒤편 동수문장청에서는 하루 2번씩 수문장 교대의식이 끝난 직후인 오전 10시 20분과 오후 2시 20분에 ‘세화’(歲畵)를 나눠주는 행사도 열린다. 세화는 불행을 막고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그림으로 강한 힘과 용기를 상징하는 호랑이가 그려진 ‘경복궁 수문장 모자를 쓴 호랑이’와 부부의 금슬, 가정의 화목을 상징하는 토끼 두 마리가 그려진 ‘쌍토도’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회당 선착순 1000부씩 증정할 예정이다. 전북 전주에 위치한 국립무형유산원은 17일부터 새로 단장한 무형유산 디지털체험관 영상실을 운영해 설 연휴에도 관람객을 맞는다. 판소리 ‘수궁가’ 주인공인 토끼와 별주부 이야기를 9m 크기 대형 화면에 펼쳐지는 디지털아트로 만날 수 있다. 관람객에게는 토끼가 그려진 엽서도 증정한다. 오는 5월 14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전 ‘함께 EAT잇다’ 주제인 무형문화재 종목을 맞추는 초성 퀴즈를 무형유산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며 당첨자 30명에게는 떡 무늬를 찍는 떡살 모양 석고 방향제와 전시 기념품이 주어진다.한편 설 연휴 기간 동안 올해 첫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열린다.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원형을 그대로 실연하는 것으로 24일 오전 8시에는 전북 부안군 위도면에서 ‘위도띠뱃놀이’, 오전 10시에는 전남 구례군 구례읍에서 ‘구례잔수농악’이 열린다.
  • 동작구, 설 종합대책 추진…‘주민 안전 최우선’

    동작구, 설 종합대책 추진…‘주민 안전 최우선’

    서울 동작구는 주민들이 모두 안전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18일부터 중점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안전·생활·물가대책 등 5대 분야를 토대로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설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각종 재난·사건·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구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한다. 명절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응급 의료 민원을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사당문화회관 임시선별검사소를 연휴에도 운영한다. 보건소 진료 안내반을 운영해 응급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안내와 긴급 민원 응대 등 연휴 기간 동안 구민 불편 최소화에 힘쓴다. 건축공사장,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등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물 상태와 화재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설 연휴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대책반을 구성하고 단계별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취약 어르신 및 가족과의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여 한파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33개소, 한파 쉼터 15곳과 임시대피소 3곳을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한다.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각종 지원 및 나눔 활동도 추진한다.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 및 도시락, 밑반찬 지원 등 소외이웃 돌봄을 강화하고, 여성‧아동 복지시설 대상자의 명절 위문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 외에도 구는 생활 쓰레기 수거 및 청소, 공영ㆍ거주자 우선 주차장 무료개방 확대, 주요 성수품 관리 및 물가 안정대책 추진 등 다양한 대책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동작구청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구청 종합상황실(02-820-1119)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생활 곳곳 빈틈없는 종합대책 추진으로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재벌집 진양철, ‘미생’ 오상식으로 다시 돌아오다

    재벌집 진양철, ‘미생’ 오상식으로 다시 돌아오다

    공식 클립 누적 조회수만 2억 5000만 뷰를 돌파하며 종영 후 8년 가까이 시간이 흐르는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드라마 ‘미생’이 인생드라마 작품집으로 출간됐다. ‘미생’ 작품집은 총 3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회 대본과 일러스트 장면들, 배우 인터뷰, 감독 인터뷰, 작가의 말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배우 인터뷰는 ‘재벌집 막내아들’로 전 국민에게 ‘진양철’이라는 캐릭터를 각인시킨 배우 이성민,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다시 한번 따뜻함을 남긴 배우 김대명, ‘미생’ 장그래 이후 ‘불한당’과 ‘비상선언’ 등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들로 역할 변신에 성공한 배우 임시완이 직접 참여했다. 영업3팀 배우들이 종영 10년 차에 새롭게 풀어내는 깊이 있는 인터뷰는 배우 각자의 이야기와 가장 잘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각 권에 수록되돼 있다. 출판사 세계사는 인생드라마 작품집 시리즈 첫 작품으로 ‘나의 아저씨’를 출간했었다. 인생드라마 작품집은 손에 잡히는 물성으로 드라마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안팎의 만듦새를 완성도 높게 제작하여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음 작품으로 출간될 ‘미생’ 역시 마찬가지다. 세계사 강현지 편집자는 “미생에서 완생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표지와 원인터내셔널을 연상시키는 북케이스를 통해 독자가 책을 손에 쥐는 것만으로도 드라마를 소장했다는 기쁨을 누리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미생’ 작품집에 수록된 일러스트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 팬층이 두터운 작품을 섬세하게 그려내 주목받은 손은경 작가가 그렸다. 작품집만을 위해 그려진 일러스트 장면들은 독자들을 그 장면이 단번에 생생하게 떠오르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2권에서는 섬세한 연출로 잘 알려진 김원석 감독의 연출자적 시선이 녹아든 내밀한 인터뷰, 스틸컷과 코멘터리를 확인할 수 있다. 작품집에서 주목해볼 만한 점은 무엇보다 3권 ‘작가의 말’이다. ‘미생’은 직장인들의 고달픈 마음과 얽히고설킨 사회생활을 잘 그려내 그해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히트작인 원작 웹툰을 잘 살리면서도 컷과 컷 사이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확장하여 각색 모범 사례처럼 인정받았기에 드라마 대본에 대한 관심 역시 상당했다. 정윤정 작가는 원작의 이야기를 해체하고 재조합해 새로운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30쪽에 걸쳐 세세하게 담았다. ‘작가의 말’은 드라마 팬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나리오 작법이나 드라마 대본 작가 지망생, 에디팅, 글쓰기,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사람 등에게도 굉장히 유용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출판사는 전했다. 작품집 ‘미생’은 현재 예약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 1위를 기록했다. 오는 25일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서점에서 정식 배본 및 판매할 예정이다.
  • 충남 산하기관 25→18곳으로 축소 “이전 반대” vs “운영 효율성” 공방

    충남도가 산하 공공기관을 통폐합하고 일부 기관을 도청사가 있는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담은 ‘충남 출자·출연기관 경영효율화’ 정책이 정쟁으로 치닫고 있다. 충남도는 최근 충남 출자·출연기관 경영 효율화를 위해 25개(공기업 1개, 출연기관 21개, 공직유관단체 3개) 기관을 18개로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지금의 공공기관 수는 2018년 대비 5개가 늘었고 출연금 지원은 39.3%, 인력은 37.1% 증가해 조직과 인력에 낀 거품을 통폐합으로 빼겠다는 것이다. 아산에 본부가 있는 충남경제진흥원과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과학기술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4곳은 다른 기관과 통폐합한 뒤 내포로 이전될 전망이다. 이에 아산의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12명은 “도민의 불편함을 초래하는 충남도의 일방적 행정에 반대한다”며 지난 12일부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천막농성과 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들은 “일자리 감소는 물론 행정서비스 질의 악화와 지역경제 타격이 불가피하다. 도민을 이간질해 불필요한 지역 갈등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며 “1999년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한 충남경제진흥원의 토지매각 대금도 아산시와의 협의 없이 도로 귀속시킨다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원내대표단은 16일 성명을 통해 “충남 북부권(천안·아산·당진·서산)에 전체 인구의 62.9%가 집중돼 있다.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추진 계획에 따라 공공기관의 기능 중심 이전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아산시민을 거짓 선동하는 행태를 비판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다음달 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충남도의회 342회 임시회에 상정된다. 아산 이종익 기자
  • 충남 산하기관 25→18곳으로 축소…“이전 반대” vs “운영 효율성” 공방

    충남도가 산하 공공기관을 통폐합하고 일부 기관을 도청사가 있는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담은 ‘충남 출자·출연기관 경영효율화’ 정책이 정쟁으로 치닫고 있다. 충남도는 최근 충남 출자·출연기관 경영 효율화를 위해 25개(공기업 1개, 출연기관 21개, 공직유관단체 3개) 기관을 18개로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지금의 공공기관 수는 2018년 대비 5개가 늘었고 출연금 지원은 39.3%, 인력은 37.1% 증가해 조직과 인력에 낀 거품을 통폐합으로 빼겠다는 것이다. 아산에 본부가 있는 충남경제진흥원과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과학기술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4곳은 다른 기관과 통폐합한 뒤 내포로 이전될 전망이다. 이에 아산의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12명은 “도민의 불편함을 초래하는 충남도의 일방적 행정에 반대한다”며 지난 12일부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천막농성과 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들은 “일자리 감소는 물론 행정서비스 질의 악화와 지역경제 타격이 불가피하다. 도민을 이간질해 불필요한 지역 갈등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며 “1999년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한 충남경제진흥원의 토지매각 대금도 아산시와의 협의 없이 도로 귀속시킨다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원내대표단은 16일 성명을 통해 “충남 북부권(천안·아산·당진·서산)에 전체 인구의 62.9%가 집중돼 있다.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추진 계획에 따라 공공기관의 기능 중심 이전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아산시민을 거짓 선동하는 행태를 비판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다음달 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충남도의회 342회 임시회에 상정된다.
  • 임정엽 전 완주군수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임정엽 전 완주군수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국회의원 당선되면 민주당 복당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16일 “민주시민과 함께 무능정권을 심판하겠다”며 오는 4월 치러지는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군수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재선거는 무능 폭주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규정한 뒤 “저의 당선이 무능정권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을 선거구인 효자·삼천·서신동은 제가 최연소 전북도의원을 지낸 정치적 탯자리”라며 “일 잘하는 제가 민주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를 거둬 지역발전과 정치개혁, 민주주의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특히, “많은 분들이 저에게 로컬푸드를 전국의 자랑거리로 만든 것처럼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꿔가라고 말씀하신다”면서 “지난해 전주시장 여론조사 5회 연속 1위의 검증된 추진력을 국회에서 꽃피워 상처받은 시민의 자존심을 치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 정치철학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이라며 “낮은 자세로 서민의 삶을 살피고 오직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는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 몸에는 민주당의 피가 흐르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임시 탈당했는데 당선되면 복당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전 군수는 “지역의 일꾼으로서 지역발전과 전주 대 변혁을 이루어내겠다”면서 “내년 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2년 내 국가 예산 12조원 시대를 활짝 여는데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임 전 군수는 전북도의원과 도지사 비서실장, 민주당 중앙당 기조실 부실장, 김대중 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거쳐 민선 4·5기 완주군수를 지냈다. 완주군수 재임 시절 로컬푸드 성공 신화를 일궈낸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4·5 전주을 재선거는 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데 따라 치러진다.
  •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하는 관악구, 구민 모두 행복한 설 마중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하는 관악구, 구민 모두 행복한 설 마중

    서울 관악구가 설 연휴를 맞아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해 구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쓴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홀몸어르신, 1인가구 등 연휴기간 동안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설 명절 대비 고위험군 대상 돌봄체계’를 운영한다. 명절 전후 안부를 확인하고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히 챙긴다. 또한 기초생활수급 저소득 가구에는 연휴 전에 설 명절 위문비 지급을 완료한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설날 당일 9시부터 18시까지 보건소 비상진료반과 문 여는 약국·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낙성대 임시선별검사소는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정상운영한다. 코로나19 관련 문의는 코로나19 통합콜센터(879-7582)로 하면 된다. 구는 연휴 기간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 연휴 전 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시설, 건축공사장, 도로시설물, 전통시장, 공공 체육시설 등의 철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한편 전통시장활성화와 물가안정을 위해 관악신사시장 등 전통시장 13개소에서 일정 금액 구매 이상시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를 실시한다. 강남골목시장, 봉리단길골목형상점가 등 5개 시장에서 최대 20%까지 제수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연휴기간 전통시장 인근 주·정차 단속도 완화하고 조원동제2공영, 삼성동제1공영, 서원동제1공영, 신원시장공영 총 4개소의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연휴기간 관악구청 부설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한다. 설 연휴 쓰레기는 21, 22일 배출이 금지된다. 명절에 생긴 쓰레기는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 배출이 가능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분야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구청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민 생명권 직결”… 전남권 의대 유치에 사활

    “도민 생명권 직결”… 전남권 의대 유치에 사활

    전남권 의대 유치는 도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숙원 사업이다. 하지만 정부의 국정과제 등에 포함되지 않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전남의 고령인구 비율은 24.3%, 등록 장애인 비율 또한 7.6%로 전국 1위다. 도서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아 의료 접근성 또한 취약하고 석유화학, 철강 등 국가기관 산업시설 밀집으로 사고도 빈번해 대형사고나 산업재해에 대비한 종합의료기관의 설립이 절실하다. 이 같은 열악한 조건에도 의대 유치 요구가 반복적으로 좌절되는 것은 노골적인 전남 차별인 만큼 전남권 의대 유치를 반드시 이룬다는 게 전남도의회의 목표다. 도의회는 15일 우선 의대 유치를 위해 소관 상임위에 관련 전담 인력을 배정했다. 도의회는 또 국민의힘, 정의당, 진보당, 무소속까지 22개 모든 시군의원을 포함한 ‘전남도의과대학유치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시도의회 의장단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서는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시도의회 협력사업의 하나로 의결하고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지난 13일에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를 열고 도민의 뜨거운 관심과 열망을 보여 주기도 했다. 앞으로 도민 토론회, 서명운동, 궐기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중앙부처와 유관기관에 의대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해 내년 총선 전까지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 본회의 한 번 못 열고, 상임위도 운영 차질… 1월 임시국회 무용론

    본회의 한 번 못 열고, 상임위도 운영 차질… 1월 임시국회 무용론

    야당의 단독 요구로 개회한 1월 임시국회가 일주일이 경과한 15일까지 공회전을 거듭하면서 ‘임시국회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소집 이후 본회의를 전혀 열지 못하고 있는 데다 상임위원회 운영마저 차질을 빚고 있어 공은 2월 임시국회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임시회 집회 요구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일몰법 등 긴급한 민생법안 처리 ▲북한 무인기 사태 등 안보위기에 대한 긴급 현안질문 및 결의문 채택 ▲민생경제 위기 상황과 관련한 긴급 현안질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을 소집의 사유로 들었다. 1월 임시회는 지난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그러나 임시국회가 열린 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제외하면 뚜렷한 성과가 없다. 본회의는 한 차례도 열린 적이 없고 상임위 활동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전력수급기본계획 관련 보고를 받은 게 전부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중대선거구제를 비롯한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논의했지만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일몰법 및 민생법안 논의도 꽉 막혀 있다. 일몰법 중 핵심 쟁점인 화물차 안전운임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3월 개선안 마련을 예고함에 따라 국회의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노란봉투법은 여야 간 논의에서 일부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여전히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에서 계류 중이다. 문제는 향후 국회 일정에도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는 점이다. 본회의 소집 권한을 가진 김진표 국회의장이 12~21일 동남아 순방길에 오른 데다 이후 설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당분간 본회의 소집은 불가하다. 게다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일정에 동행 중이고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유럽 출장을 떠나 여야 원내지도부 간 회동도 요지부동 상태다. 한일의원연맹, 아프리카새시대포럼 소속 의원 등 여야 의원 40여명이 국회를 뜨면서 상임위 활동에도 공백이 생겼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모두 윤 대통령의 순방에 함께하면서 장관이 공석인 국방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 보고도 힘이 빠지게 됐다. 더구나 국방위 현안보고는 한기호 위원장의 갑작스러운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 국방위 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 위원장이 갑자기 태도가 돌변했다”면서 “원내 협의로 잡은 일정인데 이런 식으로 나오면 우리도 양보를 철회하고 긴급 현안질의, 청문회를 요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도 결과보고서 채택까지 경로가 순탄치 않다. 국조특위 여야 의원들은 각자 입장을 정리한 뒤 16일 협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그러나 야3당 의원들이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수사 결과 발표에 반발하며 특검을 요구하고 있어 보고서 채택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 국민의힘은 애초 1월 임시국회를 반대해 왔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키기용 ‘방탄국회’로 여기며 탐탁지 않아 했다. 또한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관심이 당권주자의 경쟁으로 쏠린 분위기다. 민주당은 상임위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긴급 현안질문을 위한 본회의는 못 열어도 국방위 차원에서 논의를 하기로 했다”면서 “일몰법과 같은 민생법안은 국민의힘이 협조를 안 해서 못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임시회를 열 필요성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해임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해임하라고 요구하며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이 책임을 묻는 사람은 모두 윤 대통령의 반대편에 있거나 반대편에 설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뿐”이라며 “편가르기 정치를 멈추고 참사의 책임자인 이 장관을 해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기 전에 이 대표부터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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