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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원처리 기간 획기적으로 줄인 ‘이차전지 원스톱119지원단’ 서비스 호응

    민원처리 기간 획기적으로 줄인 ‘이차전지 원스톱119지원단’ 서비스 호응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119원스톱 지원서비스’가 기업들로부터 밀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자치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 ‘원스톱119지원단’이 올 6월말 현재 총 101건*의 기업지원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민원처리기간단축 42건, 기업 맞춤형 소방안전컨설팅 45건, 사전 설계검토 14건 등이다.‘원스톱119지원단’은 소방 관련 인허가 민원의 경우 위험물과 소방시설 등 소관법 규정에 따라 분야별로 분산돼 복잡하고 장기간 처리과정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적극행정 사례다. 이차전지 ‘원스톱119지원단’은 설계에서부터 완공까지 창구를 일원화함으로써 ▲획기적 민원 처리기간의 단축 ▲기업요구를 반영한 단계별 맞춤형 소방 안전 컨설팅 ▲사전 설계(도면) 검토제를 도입해 기업의 시간·비용 절감 ▲입주기업 정보공유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 협조체계 구축 등으로 기업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원스톱119지원단이 민원 창구를 일원화하면서 법정처리기간이 210일에서 38일로 172일이나 단축시켰다. 리튬 이차전지를 재활용하는 한 업체는 위험물 일반취급소의 설치허가는 당일에, 완공검사는 단 하루만에 처리했다. 법적으로는 최장 10일이 소요되나, 원스톱119지원단의 사전 검토를 통해 두 가지 민원이 하루 만에 처리되면서 9일의 시간을 단축했다. 리튬염 생산공장 등 4개 기업은 법적으로 최장 5일이 소요되는 소방 건축 동의 민원을 요청 당일에 처리해 주기도 했다. 공장설립을 위한 설계부터 완공까지 모든 단계에서 총 45건의 기업 맞춤형 소방안전컨설팅을 제공해 기업들의 법령 위반사항을 사전 방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 (설계) 임시소방시설 설치 안내, 법령질의에 따른 회신 ▲ (시공)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제도 안내 및 공사현장 사전지도 ▲ (완공) 소방‧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제도 및 예방규정 제정 안내 등이다. 특히,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제조 업체의 경우에는 위험물제조소 공사 중 사전에 원스톱119지원단을 통해 시설 특성을 반영한 예방규정* 작성 컨설팅을 받아, 완공검사와 동시에 예방규정이 제출되고 곧바로 수리되어 지체없이 위험물시설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전북소방본부는 올 6월부터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전화 또는 방문을 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건의하거나 질의답변을 할 수 있는 카카오채널 ‘원스톱 전북소방’도 운영 중이다. 또한, 소방공무원, 교수, 외부 전문가 등 전문 인력풀이 참여하는 ‘사전 설계(도면) 검토제’를 추진해 14건의 설계상 오류 및 결함을 한번에 시정함으로써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했다. 실제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한 업체는 위험물 시설 설계도면 검토 중 옥외탱크 저장소의 보유공지와 방유제 용량 기준미달 등 여러건의 미비점이 확인됐으나, 사전설계 검토제를 통해 당일 시정조치가 이뤄지면서 여러차례 소방서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 전북소방본부는 앞으로 ‘기업하기 더 좋은 전북’,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 이차전지 등 특화단지 입주기업은 관련 규정을 개정, 특화단지 건축민원 처리 전담팀을 편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화성 아리셀 화재와 같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리튬 등 위험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해서는 설계검토를 강화할 방침이다. 관계인의 사고 대응을 위한 초기 진압장비를 구비하도록 하고, 출입구는 양방향으로 설계해 피난통로를 확보하는 등 화재 대응 및 피난 안전 시설 강화를 권고할 방침이다. 이오숙 전북자치도 소방본부장은 “기업들의 편리성을 도모함과 동시에 안전까지 섬세하게 챙길 수 있는 원스톱119지원단을 더욱 활성화 시켜 ‘기업하기 더 좋은 전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도내 이차전지 특화단지 내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 현장대원 대상 위험물 전문가 초빙 교육 ▲ 현장대응 정보 제공을 위한 제조공정 안전관리북 제작 및 배포 ▲ 유관 기관과 합동훈련을 통한 공동 대응 협업체계 구축을 추진했으며, 전지 관련 모든 공장을 대상으로 소방대원 현지 적응 훈련도 진행중이다.
  • 이윤진 “이범수와 연락 두절…아들, 먼발치서 보고만 와”

    이윤진 “이범수와 연락 두절…아들, 먼발치서 보고만 와”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가 이윤진이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이윤진은 “아들이 안 보고 싶다면 거짓말이고 문득문득 항상 보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딸 소을이가 그러더라. ‘엄마가 진짜 힘들 때 내가 엄마를 항상 응원해주는데 더 멀리 있는 동생을 왜 그리워하냐. 이기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나와 더 즐겁게 지내다 보면 언젠가 때가 되면 다시 동생을 볼 수 있는 날이 있지 않을까’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윤진은 “언젠가 아들을 만나는 날이 오면 누군가 그리워하고 속상해하고 우울해하는 것보다 멋진 모습의 엄마가 되어 있는 게 바람직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밝고 건강히 지내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MC 박미선이 “면접교섭권이 있는데 왜 아들을 보지 못하냐”고 묻자 이윤진은 “이혼 소송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확정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나운서 최동석은 “이혼 과정에서 양육자 선정을 할 때 누가 먼저 아이를 데리고 있느냐가 중요하더라. 그 사람이 최종 양육자가 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윤진은 “임시 양육자가 그나마 소통이 되면 괜찮은데 우리처럼 연락이 아예 안 닿으면 그냥 못 보는 거다”라며 속상함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학교에 찾아가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학교에 가면 시끄러워지고 아이도 혼란스러워한다. 사람들 눈도 있고 시끄러운 꼴을 만들고 싶지 않으니까 먼발치에서 아이만 보고 돌아온다. 처음에는 가슴이 찢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윤진은 남편 이범수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윤진은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딸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거주 중이다.
  • 파리서 20대 女외국인 집단 강간 발생…올림픽 코앞인데 안전 우려[핫이슈]

    파리서 20대 女외국인 집단 강간 발생…올림픽 코앞인데 안전 우려[핫이슈]

    올림픽 개막을 코앞에 둔 프랑스 파리에서 충격적인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안전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국 BBC 등 외신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전 5시경 파리 물랑루즈 카페 인근 케밥 음식점 주인은 한 여성이 남성 5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피해 여성은 찢긴 옷을 입고 속옷을 손에 든 채 케밥 음식점으로 몸을 피했으며, 음식점 주인과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호주 국적의 25세로 알려졌으며, 현지 음악축제 참석차 파리에 머무르던 중 범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 및 치료를 받았으나, 현재까지 파리에 머물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19~20일 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집단 강간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빠른 시일 내에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파리에서 2024 파리올림픽이 개막하기 불과 며칠 전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호주 올림픽 대표팀 측은 호주 국적의 여성과 관련한 이번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보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호주 선수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안나 미어스 호주 올림픽 선수단장은 로이터에 “선수들에게 선수촌 외부로 나갈 때 혼자 움직이지 말 것과, 팀 유니폼이 아닌 사복을 입고 외출하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당국은 치안 관리를 위해 헌병대 1만 8000명과 세계 각국에서 온 경찰관 4만 여 명 등 대규모의 보안 인원을 배치했다. 에펠탑을 포함한 특정 구역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현지 경찰청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QR코드 형태의 통행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파리 시내 곳곳에는 철제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26일까지 대테러 보안 경계 구역 내 보행자 이동도 통제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도 개막식 이틀 전인 24일부터 폐막식 하루 뒤인 다음달 12일까지 총 20일간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청사 내에 임시영사사무소를 설치‧운영한다. 해당 사무소에서는 올림픽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우리 국민 대상 사건·사고 대응반이 상주하며, 홍석인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필두로 외교부, 소방청, 경찰청, 국가정보원, 대테러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3개조로 나눠 교대 파견된다. 파리 임시영사사무소에서는 사건·사고 발생 시 주재국 관계기관과 협업해 신속히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국 경찰 28명이 파리 곳곳에서 우리 국민 사건·사고와 위기상황 발생 시 적극 대응하기 위해 태극기가 부착된 정복을 입고 현장에 파견된다. 파리 올림픽 기간 프랑스 방문객은 13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 성동 ‘팝업 성지’에 다회용컵 지원한다

    성동 ‘팝업 성지’에 다회용컵 지원한다

    ‘팝업의 성지’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모든 팝업스토어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한다면? 성동구의 ‘다회용컵 지원사업’은 이런 물음에서 출발했다. 최근 성수동 일대엔 점포를 단기 임대해 임시 매장을 운영하거나 일회성 기업 마케팅 행사를 여는 팝업스토어가 월평균 90개 이상 운영된다. 이런 팝업스토어는 상권을 활성화한다. 하지만 짓고 부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유동인구가 몰리면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문제도 일어난다. 팝업스토어의 폐기물 문제를 장기간 고민해 온 성동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음료 관련 팝업스토어를 대상으로 한 다회용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다회용컵과 수거·세척·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동구가 지원하는 다회용컵을 처음 지원받은 팝업스토어는 지난 18~22일 5일간 진행된 델몬트의 신제품 음료 ‘모아:비’ 행사장이었다. 지난 18일 행사장에는 폭우 속에서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 관계자들이 구에서 지원받은 다회용컵에 음료를 따라 줬고, 받은 방문객들은 다 마시고 난 컵을 정해진 곳에 놨다. 구는 이 행사장에서 하루 평균 다회용컵 1000여개가 사용된 것으로 추산했다. 행사 기간 약 5000개의 일회용컵 쓰레기를 줄인 셈이다. 이번 사업은 쓰레기를 치우기 전에 쓰레기가 생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와 민간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팝업스토어 참여 모집과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국내 최대 팝업스토어 중개플랫폼 ‘쉐어잇㈜’, 다회용컵 대여·세척 업체 ‘얼싱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장 여건상 다회용컵 세척에 필요한 시설과 인건비 등에 대한 부담 등을 이유로 팝업스토어 대부분이 일회용컵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지역 내 민간 다회용컵 세척 전문업체와 협력했다. ‘언제, 어디서, 누가’ 운영할지 미리 알지 못하는 게 팝업스토어의 특성인 만큼 구는 사업 홍보와 참여 브랜드 모집을 위해 팝업스토어 중개플랫폼과 협업했다. 팝업스토어 다회용컵 사용 문화가 확산되면 성수동 팝업스토어 폐기물 발생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첫걸음으로 성수동이 지속가능한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팝업스토어에서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큰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오세훈 시장, 9일간 ‘외교 올림픽’ 돌입

    오세훈 시장, 9일간 ‘외교 올림픽’ 돌입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중국 충칭과 베이징 출장길에 오른다고 23일 밝혔다. 오 시장은 우선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행동 시장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도시들과 기후위기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등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 오 시장은 ‘에너지와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기후행동 시장회의에서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서울이 부의장 도시를 맡은 ‘C40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후동행 건물 프로젝트’ 등 서울시의 정책을 소개한다. C40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대도시 시장들의 연합체다.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한민국과 독일의 핸드볼 올림픽 경기장을 찾아 응원도 한다. 이번 올림픽에는 태권도, 체조, 핸드볼, 스포츠클라이밍, 펜싱 5개 종목에 서울시청 소속 선수단 11명이 참가한다. 28일 시작되는 중국 출장에선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 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한다. 29일에는 후헝화 충칭시장을 만나 문화·관광 분야 도시외교 활성화와 경제·산업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30일에는 베이징시청에서 인융 베이징시장을 면담한다. 이번 면담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양국 수도 고위급 만남이다. 31일에는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 베이징 우커송 완다백화점에서 진행되는 서울 홍보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한다.
  • 정부, 올림픽 앞두고 파리에 임시영사사무소 개설

    정부, 올림픽 앞두고 파리에 임시영사사무소 개설

    정부가 2024 파리올림픽 기간 우리 국민의 사건·사고 예방과 대응 지원을 위해 프랑스 현지에 임시 영사사무소를 개설하고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파리 주프랑스대사관에 설치되는 임시영사사무소는 24일(현지시간)부터 올림픽 폐막 다음 날인 8월 12일까지 20일간 우리 국민 사건·사고 예방 활동, 사건·사고 발생 시 영사조력, 프랑스 치안 당국과 협력관계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국제정세가 상당히 불안정하고 중동 정세도 있기 때문에 대테러 활동에 과거보다 신경을 더 썼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시영사사무소는 외교부·소방청·경찰청·국정원·대테러센터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치안 활동 지원을 위해 프랑스 요청으로 파견된 28명의 한국 경찰과도 공조한다. 프랑스는 중동 사태 등 국제정세를 고려해 지난해 10월 이후 프랑스 전역을 테러 경보 최상위 단계로 격상하고 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해왔다. 파리 임시영사사무소 전화번호는 +33-1-4753-0101(평일 9:30~18:00), +33-6-8208-5396(주말·야간 위급상황 발생 시). 영사콜센터 번호는 +82-3210-0404이다. 카카오톡, 라인, 위챗 등 영사콜센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상담 받을 수 있다.
  • 오세훈 기후·경제 도시외교 7박 9일 프랑스·중국 출장

    오세훈 기후·경제 도시외교 7박 9일 프랑스·중국 출장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중국 충칭과 베이징 출장길에 오른다고 23일 밝혔다. 오 시장은 우선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행동 시장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도시들과 기후위기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등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 오 시장은 ‘에너지와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기후행동 시장회의에서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서울이 부의장 도시를 맡고 있는 ‘C40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후동행 건물 프로젝트’ 등 서울시의 정책을 소개한다. C40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대도시 시장들의 연합체다.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한민국과 독일의 핸드볼 올림픽 경기장을 찾아 응원도 한다. 이번 올림픽에는 태권도, 체조, 핸드볼, 스포츠클라이밍, 펜싱 5개 종목에 서울시청 소속 선수단 11명이 참가한다. 28일 시작되는 중국 출장에선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 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한다. 29일에는 후헝화 충칭시장을 만나 문화·관광 분야 도시외교 활성화와 경제·산업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30일에는 베이징시청에서 인 융 베이징시장을 면담한다. 이번 면담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양국 수도 고위급 만남이다. 31일에는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 베이징 우커송 완다백화점에서 진행되는 서울 홍보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한다.
  • 타성 젖은 구정은 가라... 광진, 적극 행정에 힘 싣는다

    타성 젖은 구정은 가라... 광진, 적극 행정에 힘 싣는다

    서울 광진구가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광진구는 매년 적극행정을 실천하고 있는 공무원 및 우수사례를 선정해 능동적으로 일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생활 쓰레기 주 6일 수거제 추진 ▲개발 예정 지역 유휴지 등 임시주차장 조성공간 활용 ▲지하철 역명(뚝섬유원지역→자양역) 개정 등 구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사업 위주로 선정했다. 광진구는 해당 공무원에게 표창, 부상금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향후 적극행정으로 인해 상급기관의 감사 시 공무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광진구 적극행정 면책 보호관’ 제도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직자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광진구는 소통을 기반으로 적극행정을 활성화하고 구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불법 거리 가게 정비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 ▲방치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주정차 위반 신고 통합 시스템 운영 등을 적극행정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오는 연말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 지원할 예정이다.
  • 경찰, 16년 전 시흥 슈퍼마켓 강도살인 사건 ‘계획범죄’ 결론…검찰 송치

    경찰, 16년 전 시흥 슈퍼마켓 강도살인 사건 ‘계획범죄’ 결론…검찰 송치

    경찰이 16년 전인 2008년 경기 시흥에서 발생한 슈퍼마켓 강도살인 사건을 계획범죄로 결론 내렸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한 40대 후반의 피의자 A씨를 23일 오후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다. A씨는 2008년 12월 9일 오전 4시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 B(당시 40대) 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틀 전인 같은 달 7일 새벽 당시 임시로 거주하던 집의 근처 슈퍼마켓에 들렀다가 깊이 잠이 든 B씨가 불러도 잘 일어나지 못하자 금고에 있던 현금을 보고 절도 범행을 결심했다. A씨는 사건 당일 평소 낚시를 다닐 때 쓰던 흉기를 가방에 넣고, 마스크를 착용한 뒤 B씨가 잠들었을 만한 시간대인 오전 4시께 슈퍼마켓에 침입해 금고를 열어 현금을 훔치려고 했다. 이때 잠에서 깬 B씨를 본 A씨는 “돈만 가져갈 테니 가만히 있으라”고 했으나, B씨가 자리에서 일어나 저항하자 가지고 있던 흉기로 B씨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다. A씨가 이 범행으로 강탈한 금액은 3만~4만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점 등에 미뤄 이 사건을 계획범죄로 결론 내고, A씨에게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강도살인죄의 법정형은 사형이나 무기징역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아 5개월간 수사한 끝에 A씨를 유력 용의자로 선정, 지난 14일 경남 지역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다가 경찰 조사 사흘 만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모든 조사를 마치고 구속 기간 만료에 따라 A씨를 검찰에 넘겼다.
  • 80대 주민 숨진 광양 산사태 마을···현장은 3년전 그대로

    80대 주민 숨진 광양 산사태 마을···현장은 3년전 그대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는데도 3년전 폭우로 야산에서 쏟아져 내린 흙이 덮치면서 주민 1명이 숨지고 마을이 쑥대밭 된 현장이 지금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2021년 7월 6일 오전 6시쯤 광양 진상면 탄치마을에 355㎜에 이르는 집중호우로 경사지 토사가 무너져 주택 4채를 덮쳤다. 주민들은 맨발로 대피하는 등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지만 이모(여·81)씨는 위험을 느끼고 빠져나오다 갑자기 불어닥친 흙에 휩쓸리면서 생명을 잃었다. 당시 주민들은 “마을 위 공사장에서 바위가 굴러 내려오고 비만 오면 토사가 쏟아져 시청에 민원까지 넣었는데 결국 사고가 났다”며 “절개지 석축 쌓기 등 공사만 제대로 했어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원망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 피해 현장은 3년이 지났는데도 복구 작업은 삽도 뜨지 못해 장마철을 맞은 주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부서진 집들은 콘크리트 내벽을 그대로 드러낸 채 방치돼 있고, 사고 직후 임시방편으로 덮어놨던 파란 방수포만 그대로 덮혀있는 상태다. 주민들은 “산사태로 8평짜리 컨테이너에서 2년을 보냈는데 그날만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진다”며 “몇 년째 비닐만 씌워놓고 손을 안대고 있으면 우리보고 죽으라는 말이냐”고 성토했다. 이같은 원인은 산사태 피해 부지 소유주와 광양시가 보상 범위를 놓고 합의를 하지 못해서다. 집을 잃은 이재민이기도 한 토지주 A씨는 보상 범위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며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A씨는 “산사태 전 7300만원을 주고 리모델링까지 했는데 토지 합의금에 주택에 대한 감정은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사고 직후에도 주택 철물 구조 일부는 남아 있었는데 시에서 멋대로 치워버려 감정조차 받을 수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보상 갈등이 계속되면서 행정 절차 기간이 길어졌다”며 “최근 시작한 수용 재결 절차가 끝나면 우기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부터 공사를 시작할 것 같다”고 말했다.
  • ‘SM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구속…창사 이래 최대 위기 카카오

    ‘SM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구속…창사 이래 최대 위기 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주식 매수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를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58)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구속됐다. 그룹 총수인 김 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카카오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전방위로 뻗어 있는 검찰의 카카오 그룹 관련 수사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연 뒤 이날 새벽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김 위원장에 대한 영장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됐다. 오후 1시 43분쯤 정장 차림으로 검찰의 호송 차량에서 내린 김 위원장은 “시세조종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법정으로 향했다. 그는 심사를 마친 후에도 묵묵부답으로 호송 차량에 몸을 실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려고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SM엔터 주가를 높게 설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2~3월 카카오와 하이브는 SM 경영권 확보를 놓고 ‘쩐의 전쟁’을 벌였는데 결과적으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 주식 20.76%, 19.11%를 각각 확보하면서 SM의 최대 주주에 올랐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16~17일과 같은 달 27~28일에 걸쳐 약 2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사들이면서 모두 553회 정도 고가 매수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주식 대량 보유 보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이날 심문에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 장대규 부장검사를 비롯한 수사팀 검사 4명은 200쪽 분량의 프레젠테이션(PPT)을 동원해 구속 필요성을 소명했다.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린 김 위원장 측은 구체적인 매수과정은 알지 못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서 모바일 플랫폼 신화를 써 내려가며 공룡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카카오를 성장시킨 ‘스타 벤처인’인 김 위원장은 감옥신세를 지게 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카카오 임시 그룹협의회에서 “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받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 어떤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는 만큼 결국 사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이 같은 혐의로 먼저 구속기소했던 김 위원장의 측근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사모펀드 운용사 지모 대표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자금 11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 지 대표는 이날 보석신청이 인용돼 풀려났고, 배 대표는 지난 3월 석방됐다. 배 대표도 ‘자유로운 경쟁으로 불법성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상태다. 그러나 이날 김 위원장의 구속으로 시세조종 공모 의혹에 김 위원장 등 ‘윗선’이 개입했다는 검찰 주장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사들에 대한 또 다른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검은 SM엔터 인수 시세조종 의혹 외에도 드라마제작사(바람픽쳐스) 인수 시세조종·카카오택시 콜 몰아주기·카카오 가상화폐(클레이튼) 횡령 및 배임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고, 서울중앙지검은 카카오페이 불법 지원금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 “마라도·유기 고양이 돌보는 ‘도서관’ 함께 지어요”

    “마라도·유기 고양이 돌보는 ‘도서관’ 함께 지어요”

    “마라도 고양이를 포함해 유기 고양이들을 돌보는 ‘고양이도서관’ 함께 지어요.”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민간동물보호시설 환경개선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노형동에 제주도 최초 민관 협력 유기·유실동물 보호소인 ‘고양이도서관’이 건립된다. 연내 완공한 뒤 내년 초쯤 문을 열 예정이다. 앞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천연기념물 뿔쇠오리 보호를 위해 지난해 3월 3일 길고양이 45마리를 마라도에서 본섬으로 반출했다. 고양이도서관은 현재 세계유산본부 임시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마라도 고양이 26마리와 ‘고양이쉼터’ 고양이 50마리의 보금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실내 159m²와 야외 496m²가 책을 읽으며 고양이를 돌보는 공간이자 쉼터로 꾸며지면 제주도의 반려동물 상생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체 사업비 3억 6000만원 중 2억원가량의 추가 비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동물권행동 나우 등 동물단체들은 기금 마련을 위한 고양이 예술제(포스터)를 오는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열기로 했다. 어린이 고양이·동물 존중 그림경연·전시회를 비롯해 ▲고양이·동물을 사랑한 작가전 ▲마라도 고양이 다큐 상영 ▲고양이 음악회&비건 바자회 등이 잇따라 열린다. 김란영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대표는“고양이도서관과 고양이 예술제를 통해 제주도가 생명존중과 동물복지를 선도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주도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경유착 고리 끊겼는지 의문”… ‘한경협 회비’ 결론 못낸 삼성

    “정경유착 고리 끊겼는지 의문”… ‘한경협 회비’ 결론 못낸 삼성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명칭을 바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대해 “정경유착 고리가 끊겼는지 의문이 있다”며 회비 납부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경련에서 한경협으로 변한 이유가 정경유착 고리를 끊겠다고 한 취지였는데 지금 상황이 인적 구성이나 물적 구성에 있어 정경유착 고리가 끊겼는지에 대해 근본적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앞서 한경협이 지난 4월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에 35억원의 회비 납부를 요청하고, 그룹들이 이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일종의 가이드로 나온 것이다. 삼성의 경우 준감위가 지난해 8월 발표한 ‘한경협 가입 권고안’에 따라 회비 납부 전 준감위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위원장은 특히 “(한경협의) 인적 쇄신에 대해 위원들의 근본적인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이러한 의문은 이 위원장만의 생각이 아닌 준감위 차원의 논의 결과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이는) 한경협 스스로 한 번 검토해 봐야 할 문제”라며 “시스템적으로 고리를 끊는 게 가능한지를 검토해 (한경협 회비 납부 건을)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국정농단으로 홍역을 치른 삼성은 2017년 2월 전경련을 탈퇴했지만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5개 계열사는 전경련 산하 연구기관이었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회원으로 남아 있었다. 지난해 전경련이 한경협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한경연을 흡수 통합했는데 이때 한경연 회원사였던 삼성 계열사 중 이사회에서 제동을 건 삼성증권을 제외하곤 모두 한경협에 합류했다. 이를 놓고 삼성의 한경협 복귀 명분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준감위는 지난해 8월 임시회의를 연 뒤 “만일 관계사가 한경협 가입을 결정하더라도 정경유착 행위가 있는 경우 즉시 탈퇴할 것 등 필요한 권고를 했다”고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삼성을 비롯한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모두 한경협 회원사로 이름을 올렸지만 회비 납부는 다른 문제였다. 이날 준감위 회의에서도 회비 납부 건에 대해 결론을 못 낸 것처럼 국정농단을 경험한 기업 입장에선 이 사안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 이날 현재 4대 그룹 중에선 현대차만 최근 회비를 납부했다. 한경협은 4대 그룹이 속한 제1그룹의 연회비로 각 35억원씩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와 LG는 회비 납부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했다. 한경협은 회비 납부와 관련해선 강제로 집행할 수 없는 만큼 회원사의 결정을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지난해 8월 취임사에서 정경유착 차단을 위한 내부 통제 시스템으로 윤리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하는 등 변화 의지를 드러냈으나 기대에 못 미친다는 중간 평가서를 받아든 만큼 재계의 신뢰를 얻기 위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삼성전자, 삼성SDI 등 관계사 7곳의 대표이사와 가진 간담회에서 “삼성이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준법 이슈가 생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낙월해상풍력 협의체 “악의적 모함에 강력 법적 대응”

    낙월해상풍력 협의체 “악의적 모함에 강력 법적 대응”

    “사실·거짓 뒤섞어 부당하게 공격산업 성장 막고 투자와 고용 지체” 국내 최초 민간주도형 해상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낙월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100여개 기업들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방해하는 행위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낙월해상풍력 참여기업 협의체는 지난 19일 “부당한 공격에 법적인 조처를 포함해 필요한 대응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업비 2조 3000억원 규모의 낙월해상풍력 사업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와 송이도 일대 공유수면에 5.7㎿(메가와트) 풍력 발전기 64기(총 364.8㎿)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해상풍력 전체 규모의 약 3배에 달한다.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초 착공해 이달 현재 공정률이 30%에 이르고 있다. 현재 개폐소, 변전소 등 계통연계 설비를 위한 기반공사와 임시부두 설치를 위한 항만구조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3분기엔 하부 구조의 핵심인 모노파일(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런데 일부 해상풍력 업체와 언론은 최근 이 사업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 모두 중국산이며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명운산업개발이 자본금을 비정상적으로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협의체는 “일부 사실을 침소봉대하거나 사실과 거짓을 뒤섞은 악의적인 모함”이라며 “100여개 기업이 하나의 팀을 이뤄 정상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을 공격하는 배후에는 사익을 추구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며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특히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을 막고, 대규모 투자와 고용을 지체시킨다고 지적했다. 협의체 윤기석 회장(삼일C&S)은 “그동안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더딘 성장으로 공급망 기업이 충분한 경험 축적을 하지 못했는데 낙월해상풍력 사업 덕분에 100여개 기업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협의체는 GS엔텍이 낙월해상풍력에 처음으로 약 2000억원 규모의 모노파일을 공급하게 됐고, 모두 3000억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약 1000억원의 해저케이블(내부망)을 공급하며 해저케이블 시장에 본격 진입했고, 1000억원대의 트랜지션피스(TP)를 계약한 삼일C&S는 수백억원 규모의 공장 증설과 설비 투자에 나섰다.
  • 최상목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임시방편 미봉책…부작용 우려”

    최상목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임시방편 미봉책…부작용 우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입법을 추진 중인 일명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에 대해 “부작용이 우려되는 미봉책”이라고 비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개개인의 어려움은 성격이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2024년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최 부총리는 “내수와 민생경제에 어려움이 있어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방법론에 있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률적인 현금지원은 부작용이 우려되는 미봉책”이라고 지적했다. 최 부총리는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에는 생계비를 보전해야 한다. 소상공인은 현금보다는 빚의 굴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채무조정이 필요하고, 구조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일회성 현금지원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민 개개인이 겪는 어려움의 성격이 제각각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와 함께 고물가 또는 먹거리 물가로 인한 일반가계의 부담에 대해선 할당관세 등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어려움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해야지, 일률적·일시적인 현금성 지원은 해법이 아니다”라며 “일시적이고 임시방편의 미봉책”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데, 재원 조달을 위해서 결국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전가할 수밖에 없고, 이는 지금 경제 상황에서 물가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오히려 민생의 어려움을 가중할 부작용도 분명할 것”이라며 “민생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법의 정신은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 퇴임후 매년 제주서 여름휴가 문재인 전 대통령… 7박8일동안 제주서 휴~

    퇴임후 매년 제주서 여름휴가 문재인 전 대통령… 7박8일동안 제주서 휴~

    퇴임 후 해마다 제주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올해도 어김없이 휴가차 제주를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은 모처에서 조용히 가족과 비공개 휴가를 보내던 예년과 달리 이번엔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만나 ‘그린수소 기반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Net-Zero) 제주’의 실현을 응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와 행원 3.3㎽ 그린수소 생산시설 등을 잇따라 방문해 그린수소의 생산부터 활용까지의 전 과정을 살피며 관심을 보였다. 오 지사는 “그린수소 충전소 시설이 제주지역에서 운영 중인 그린수소 버스에 그린수소를 공급하는 국내최초 그린수소 상용화 시설”이라며 그린수소 관련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했던 문 전 대통령에게 감사를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제주도가 구상한 친환경 에너지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제주도민과 마을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2020년 2월 세계 최초 ‘수소법’ 제정, 2021년 11월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수립 등이 대표적이다. 제주 행원리 3.3㎽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인 경우에도 문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제주에너지공사 주관 컨소시엄이 국책과제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이다. 한편 문 전대통령은 퇴임 첫해인 2022년 8월 1일에도 여름 휴가지로 제주를 방문했다. 7박 8일 일정으로 금악성당과 표선해수욕장 등을 방문하고 영실코스를 이용해 한라산을 등반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표선에 있는 한 동네책방인 북살롱 이마고에서 책방을 둘러보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올해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주를 방문해 7박8일 일정으로 가족과 조용한 휴가를 보내고 마지막 날인 이날 공식적인 자리에 깜짝 모습을 드러낸 뒤 일정보다 약 두시간 늦은 오후 4시 50분 항공편으로 제주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 최상목 “전 국민 25만원 부작용 우려 미봉책”… 野 ‘이재명표’ 민생지원금 비판

    최상목 “전 국민 25만원 부작용 우려 미봉책”… 野 ‘이재명표’ 민생지원금 비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야당이 단독으로 추진하는 이재명표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부작용이 우려되는 미봉책”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18일 전 국민에게 25만~35만원의 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차등 지급하는 내용의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 법은 더불어민주당의 22대 국회 1호 당론 법안으로 이재명 전 대표가 대표발의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와 만나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일률적으로 현금성 지원을 하는 것을 부작용이 우려되는 미봉책으로 평가한다”면서 “대규모 재원을 미래 세대 부담으로 전가하는 것으로 민생의 어려움을 가중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생이 어렵지만 국민 개개인별로 상황이 다르다. 취약계층은 생계비 지원이 필요하고, 소상공인은 현금보다 빚의 굴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채무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이들에게 일회성 연금을 지원하는 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농산물에 대한 할당관세를 포함해 올해만 10조원을 투입해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국민이 처한 상황에 맞춤식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일시적인 현금성 지원은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 속도 붙는 TK 행정통합…시·도 합의안 마련 작업 본격화

    속도 붙는 TK 행정통합…시·도 합의안 마련 작업 본격화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실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내 시·도 통합안을 마련하고, 오는 10월까지 국회 특별법안 상정하는 등 당초 세운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2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시는 체계적인 TK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지난 19일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7일부터 시장 직속 기구로 운영되고 있던 행정통합추진단이 정식 직제화 됐다. 추진단은 통합정책과와 통합지원과를 둔다. 통합정책과는 행정통합 종합기획 및 조정 업무를 맡고, 통합지원과는 행정통합에 따른 균형발전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 제도 정비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추진단은 미션 중심의 탄력적 조직 운영을 위해 통합적으로 인력을 운영하는 이른바 ‘애드호크라시(Adhocracy)’ 조직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26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이후 통합자치단체 출범 시까지 한시 조직으로 운영된다. 최근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에 대해 “대구경북 통합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 추진단은 경북도와의 합동추진단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와 경북도는 조속한 합의안 도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양측이 구상한 로드맵은 이달 내 시·도 합이 공동안 도출, 8월 정부 관계부처 협의 최종안 확정, 9월 시·도의회 동의, 10월 국회 특별법안 상정 등이다. 시·도는 최근 각자 마련한 행정통합 방안과 관련 특별법안 초안을 교환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TK 통합 이후 경북 북부지역에 대한 발전 계획을 담은 방안을 정밀하게 정리해 어제(15일) 경북도에 전달했다”고 했다. 경북도 역시 특별법안에 통합자치단체 설치 운영과 특별지방행정기관 이양, 통합자치단체 자치권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아 대구시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임시회 후반기 첫 업무보고에서 경북도에 제안한 ‘경북 북부권 지원방안’ 5가지를 공개했고, 경북도 또한 도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 워크숍에서 행정통합 추진 과정을 보고했다.
  • 낙월해상풍력 협의체 “악의적 모함에 강력 대응할 것”

    낙월해상풍력 협의체 “악의적 모함에 강력 대응할 것”

    기존 국내 해상풍력발전의 3배에 달하는 낙월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00여개 업체·기관으로 구성된 ‘낙월해상풍력 참여기업 협의체’가 악의적 모함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 19일 “부당한 공격에 공동 대응하고 법적인 조처를 포함한 필요한 대응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합법적으로 추진하는 (우리) 사업을 근거 없이 공격하는 배후에는 사익을 추구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며, 강한 분노를 느낀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낙월해상풍력 사업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와 송이도 인근 공유수면에 대규모 해상풍력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설비용량 364.8㎿(메가와트)로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해상풍력 전체 규모의 약 3배에 달한다. 낙월해상풍력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명운산업개발은 지난달 GS엔텍·포스코·현대제철 등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00여개 업체·기관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이번 공동성명서에서 낙월해상풍력 사업을 향해 제기되고 있는 의혹이 “부당한 공격”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부 해상풍력 관계 업체와 언론이 낙월해상풍력 사업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 전부 중국산이고, 자본금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협의체는 “일부 사실을 침소봉대하거나 사실과 거짓을 뒤섞은 악의적인 모함을 통한 부당한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100여개 기업이 하나의 팀으로서 공동으로 법적인 조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는 의혹이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산업의 성장을 막고, 대규모 투자와 고용을 지체시킨다고 지적했다. 협의체의 윤기석 회장(삼일 C&S 회장)은 “그동안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더딘 성장으로 공급망 기업이 충분한 경험 축적을 하지 못했는데 낙월해상풍력 사업 덕분에 100여개 기업이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협의체는 GS엔텍이 낙월해상풍력에 처음으로 약 2000억원 규모의 모노파일(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공급하게 됐고, 대한전선이 약 1000억원의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며 해저케이블 시장에 본격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모노파일용 후판 기술에서는 포스코 등이, 전력기기에선 LS일렉트릭·일진전기 등이, 해저케이블 설치에선 해천이 해상풍력 경험을 쌓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초 공사를 시작한 낙월해상풍력 사업의 공정률은 현재 약 30%로 2026년 7월 준공이 목표다. 현재 개폐소, 변전소 등 계통연계 설비를 위한 기반공사와 임시부두 설치를 위한 항만구조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3분기엔 하부 구조물의 핵심인 모노파일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국내서는 인기 시들한데…호황 인도는 ‘이 직업’에 난리

    국내서는 인기 시들한데…호황 인도는 ‘이 직업’에 난리

    연평균 7%대 고성장을 이어가며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은 공무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72만 2000개의 연방 정부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해당 자리에는 무려 2억 2000만명이 지원해 3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에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 초 인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는 6만명의 경찰을 뽑을 때 약 500만명이 지원했고, 2만 6000명을 뽑는 중앙 정부 보안 기관 경찰 채용에는 470만명이 몰렸다. 또한 지난해 정부 부처 사무원과 운전기사를 뽑는 시험에는 7500개의 일자리에 260만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민간 부분에서 공무원과 비교했을 때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인도에서는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20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나오고 있지만 경제학자들은 이 중 상당수가 정규직이 아닌 자영업과 임시 농장 고용직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공무원은 정부가 정년까지 자리를 보장해주고 의료 보험과 연금, 주택 제공 등 민간에서 얻을 수 없는 혜택을 받는다. 또한 인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각종 이권을 놓고 책상 아래에서 비공식 수입을 얻을 수도 있다. 9년째 공무원 시험에 지원 중이라는 수닐 쿠마르(30)씨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최고 연령인 32세가 될 때까지 계속해서 도전할 계획이라며 “취업만 된다면 10년을 고생해도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인도 정부는 민간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정부는 내주 총선 후 첫 예산을 발표하며 새로운 제조 시설에 세금 제도 혜택을 주고, 국방 부문에서 현지 조달을 장려하는 정책을 내놓아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짐 프렘지 대학교 지속 가능한 고용 센터의 로사 아브라함 조교수는 “임금이 높고 정년 보장과 기타 혜택을 제공하는 일자리뿐 아니라 일자리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낮은 급여 등으로 국내서는 공무원 인기 ‘시들’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는 공무원의 인기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지난 3월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은 최근 3년 이내에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도 32년만에 최저치로 사회적 지위가 높고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평가 속에 이어졌던 ‘공시(공무원시험) 열풍’이 예전같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에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와 보수적인 조직 문화 등으로 9급 공무원직의 인기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인구 감소 추세도 이러한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는 양질의 인재를 공무원으로 선발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저연차 공무원 이탈률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9급 초임(1호봉) 봉급액을 전년보다 6% 인상하고, 5년 미만 재직자에게도 월 3만원의 정근수당 가산금을 지급하는 등 처우를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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