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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의회 “광화문 현판, 한글로 바꾸자”

    종로구의회 “광화문 현판, 한글로 바꾸자”

    서울 종로구의회는 한자로 쓰여진 광화문 현판을 한글로 바꾸기 위해 국가유산청에 의견을 전했다고 13일 밝혔다. 종로구의회 의원들은 지난 1일 광화문 앞에 모여 “현판을 우리의 글 광화문으로 바꾸자”고 주장했다. 제 337회 임시회에서 이응주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전 의원이 공동발의하여 상정․의결된 이번 건의안에 따른 행사다. 라도균 종로구 의장은 “경복궁은 궁궐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상징이다. 해외 관광객들이라면 반드시 방문하는 이곳의 현판이 한자로 쓰여져 있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한글이 창제된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의 현판은 당연히 한글로 쓰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로구의회의 건의안은 국회, 국가유산청을 포함한 정부기관 등 주요 관계기관에 이송됐다.
  •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주가 8%대 급락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주가 8%대 급락

    고려아연이 지난달 30일 제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13일 철회했다.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하며 제동을 건 지 일주일만이다. 이같은 결정에 고려아연 주가는 8%대 급락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마친 뒤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할 당시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주주와 시장 관계자의 우려 등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이를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자사주 소각 후 발행주식 전체의 20%에 달하는 보통주 373만 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조 5000억원을 조달해 이중 2조 3000억원을 앞서 경영권 방어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발생한 차입금 상환에 쓸 예정이었다. 유상증자가 성공하면 최윤범 고려회장은 우호 지분 3~4%가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공개매수를 진행한 지 1주일 만에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시장의 의구심이 커졌고,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지분율 우위를 점하기 위해 빌린 돈을 주주에게 떠넘긴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되자 금융당국은 칼을 빼들었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를 모두 맡은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벌인 뒤 지난 6일 “고려아연이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검토한 결과 유상증자 추진경위 및 의사결정 과정, 주관사의 기업실사 경과, 청약한도 제한 배경, 공개매수신고서와의 차이점 등에 대한 기재가 미흡한 부분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3일 자기주식 취득 공개매수가 끝난 뒤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등 시장의 예측을 벗어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불안정성이 극도로 심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공시한 이후 시장 상황 변화에 대해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 등의 우려가 있었고, 금감원으로부터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등이 있었다”며 “이는 당초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할 당시에는 충분히 예측하기 어려웠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계획이 무산되면서 고려아연은 현재 5%포인트 넘게 벌어진 MBK·영풍 연합과의 지분율 격차를 좁히는 게 ‘발등의 불’이 됐다. 현재 영풍·MBK의 지분은 39.83%이며, 의결권 기준으로는 45.4%를 확보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이르면 연말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 대결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의 발표 직후 코스피 시장에서 고려아연 주가는 오후 1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84% 급락하고 있다.
  • ‘탄핵’ 의협회장, 다시 SNS 열었다…“모두 밝히겠다” 폭로 예고

    ‘탄핵’ 의협회장, 다시 SNS 열었다…“모두 밝히겠다” 폭로 예고

    지난 10일 탄핵안이 가결돼 대한의사협회 회장직에서 물러난 임현택 전 의협 회장이 ‘막말 논란’으로 폐쇄했던 페이스북 계정을 다시 열었다. 이어 박단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아주 상세히 밝히겠다”며 폭로전을 예고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 전 회장은 지난 12일 밤 페이스북 계정을 다시 열어 “박단이 의협 회장 겸 비대위원장을 맡아서 모든 권한과 책임 하에 의료농단을 해결하면 된다”면서 “분명한 건 본인이 누누히 얘기해왔던 ‘2025년 의대정원 원점 재검토’까지 분명히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해당 글에 댓글을 달아 “그동안 박단과 그 뒤에서 박단을 배후 조정(조종)해왔던 자들이 무슨 일들을 해왔는지 전 의사 회원들한테 아주 상세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임 전 회장은 페이스북에서 잇단 막말을 하다 의료계 안팎의 여론이 악화되자 지난달 계정을 닫았다. 임 회장은 탄핵 위기에 몰리자 지난달 30일 의협 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SNS 계정을 삭제하겠다”며 “엄중한 상황에 제 개인의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들로 회원들께 누를 끼친 점 백 번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임 회장은 탄핵된 지 이틀 만에 페이스북을 다시 열었다. 임 회장은 이어 13일에는 새 글을 올려 자신의 탄핵에 대해 “지지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유가 어떻든 회장 취임 전부터 탄핵시키겠다고 마음먹고 있던 자들에게 빌미를 주어 넘어간 것 자체가 제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협회가 내부로부터의 근본적인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결코 바뀌는게 없을 거라는 생각을 이번에 절감했다”면서 의협 대의원회 폐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원총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 대의원회, 오늘 비대위원장 선출앞서 협회는 지난 10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임 전 회장의 불신임(탄핵)안을 가결했다. 불신임안에는 대의원 170명이 찬성해 가결 정족수(150명)를 훌쩍 넘겼다. 이로서 의정 갈등 국면에서 지난 5월 취임했던 임 전 회장은 두 번째 탄핵 시도 끝에 6개월만에 물러나게 됐다. 의료계에서는 임 회장이 의정 갈등 국면에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제대로 된 대응을 못한 가운데, 잇따른 막말 논란으로 오히려 의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비판이 이어져왔다. 정부를 상대로 의료계의 입장을 관철시키기는 커녕 부정적인 여론만 키워 의료계의 입지를 위축시켰고, 그 결과 2025학년도 의대증원과 간호법 등 의사단체가 반대하는 각종 의료개혁을 저지하지 못했다는 게 의료계의 지적이다. 또 박 비대위원장과 갈등을 빚어 의료계 내부의 분열을 부추겼다는 비판도 나온다. 임 회장이 탄핵되면서 의협은 정관에 따라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의협 대의원회는 이날 저녁 차기 회장 선출 전까지 의협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한다.
  • 김동연 ‘미래 먹거리’ 광폭 행보… 100조 투자 유치 약속 지킨다

    김동연 ‘미래 먹거리’ 광폭 행보… 100조 투자 유치 약속 지킨다

    첨단 시설 투자 유치 결실여주에 친환경 복합 물류단지 조성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설립 협약반도체 분야 눈부신 성과세계적인 장비 기업 ASM과 ‘맞손’도내 협력기업들 제품 우선 구매세계 1~4위 장비 기업 연구소 유치반도체 인력 양성·고용 확대ASM, 인턴십 프로그램·채용 진행경기, 신성장 산업 예산 대폭 증액“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와 경기도의 자원을 총동원해 임기 내 100조원 투자를 목표로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해 2월 7일 ‘제366회 임시회 도정 연설’에서 약속한 발언이다. ‘돈 버는 도지사’를 자처하는 김 지사가 내세운 임기 내 ‘투자 유치 100조원’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기도는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투자 유치 금액이 약 69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년여 만에 목표 투자액의 3분의2 이상을 달성했다. 최근 대표적 사례로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방문에서 김 지사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국내 최대 물류 부동산 개발·운영 회사인 ESR 켄달스퀘어로부터 2조원의 투자 유치를 확정하는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7년 여주시에 99만㎡(약 30만평) 규모의 친환경 복합 물류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물류단지를 만들면 7700명의 고용 창출과 2조 500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이날 미국 유엘솔루션즈(UL)와 한국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설립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UL은 향후 1000억원까지 투자해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도 그렇지만 미래에도 우리나라의 든든한 먹거리가 될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세계 1위부터 4위까지의 반도체 장비 기업 미래기술연구소를 유치한 데 이어 해외에 전량 의존하던 반도체용 희귀가스를 국내에서 처음 제조했고, 세계 최초로 반도체 장비 재제조시설을 설립했다.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분야 세계 2위인 미국의 온세미는 김 지사 취임 직후 투자 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10월 필수시설인 위험물 저장소 등의 규제를 부천시와 적극적으로 해결하면서 첨단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조기 준공했다. 온세미는 내년까지 총 1조 4000억원을 투자해 당초 계획보다 많은 1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35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새로운 매출과 1000억원 이상의 기술협력 등 국내기업과의 모범적인 상생 모델도 제시했다. ●ASM과 3조원 투자 유치 MOU 김 지사는 최근 유럽 방문 때 국가 차원에서도 이루지 못한 유럽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미국을 방문해 2조 1000억원의 투자를 확정한 김 지사는 귀국 일주일 만에 다시 유럽으로 날아갔다. 유럽 출장의 핵심 목적은 반도체사업의 판을 키우는 것이었다. 유럽 출장에서 김 지사는 “사실 나는 이번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왔다. 대한민국 반도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산업 정책에 대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단순히 ‘투자 몇 조’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그걸 뛰어넘어 반도체 산업의 장래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출장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경기도·ASM·화성시 간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 3조원의 투자 유치를 확정 짓는 내용이 핵심이다. ASM은 반도체 생산 핵심 공정인 ‘증착’ 장비 생산 분야 세계 1위의 독보적인 네덜란드 기업이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유명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모태이기도 하다. 증착은 웨이퍼(반도체 기반이 되는 얇은 원판) 표면에 분자 또는 원자 단위의 물질을 얇은 막으로 씌워 전기적 특성을 갖도록 만드는 공정이다.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인 만큼 콧대도 높다. 아시아에서 생산 공장과 함께 연구개발(R&D) 시설을 갖춘 나라는 한국과 싱가포르뿐이다. 이런 ASM과의 새로운 MOU 체결은 의미가 크다. 김 지사는 ASM으로부터 앞으로 6년간 총 3조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ASM이 증착 장비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경기도 기업으로부터 납품받기로 한 것이다. 2027년까지 3년간 1조 5000억원, 그다음 3년인 2030년까지 1조 5000억원이다. 이번 MOU는 기존 연구시설과 공장 등을 추가로 건설하는 투자 유치와 다르다. ASM이 경기도 내 협력기업의 제품들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으로 일종의 ‘구매 협약’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3조원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성과 안정성 등을 확보한 셈이다. 앞서 ASM은 2019년 화성 동탄 첨단산업단지 내에 87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증착 장비 연구·제조시설을 설립해 440명을 고용했다. 기존 시설과 별도로 1362억원을 추가 투자해 제2의 연구·제조시설을 설립하고 내년 4월 시설이 완공되면 200명 이상 더 고용할 계획이다. 김 지사의 유럽 출장을 수행한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히쳄 엠사드 ASM 대표가 ‘ASM에 보여 준 김 지사의 신뢰와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는데 이는 MOU가 갑자기 성사된 게 아님을 방증하는 말”이라며 “지속해서 협력해 온 게 MOU 체결로 이어졌고 김 지사가 결국 ‘돈 버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럽서 ‘반도체 파트너’ 위상 정립 김 지사의 유럽 방문은 우리나라 중앙정부가 아닌 지역의 경제를 책임지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반도체 파트너’ 위상을 정립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김 지사는 세계적 기업인 ASML·ASM을 차례로 방문해 세계 반도체 시장과 한국 반도체 산업이 어떻게 가야 될지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같이 가야 될 파트너로서 그 위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해 12월 김 지사가 방문한 ASML 본사를 찾아 삼성전자와 ASML 간 1조원 규모의 ‘반도체 연구개발 센터 건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이 MOU는 계획이 변경돼 현재 원안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정부가 하지 못한 투자 확약을 경기도가 해낸 것이다. 두 나라 대학원생에게 최첨단 반도체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윤 대통령 방문 당시 체결한 우리나라와 ASML 간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 MOU’도 이번에 경기도와 ASML이 체결한 MOU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국가 간 MOU는 단 5일의 단기 교육에 불과하지만 경기도와 ASML은 지속적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채용에 합의했다. 강 대변인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비교되는 윤 대통령과 김 지사의 반도체 행보였다”며 “공교롭게도 ASML 본사를 차례로 방문했는데 윤 대통령의 방문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었던 반면 김 지사는 손에 잡히는 성과를 냈다.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보다 나을 수도 있다는 세일즈 외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유학 중인 대학생과 간담회 김 지사의 유럽 출장에서 3조원 투자 유치 못지않은 성과는 청년들의 기회 확대를 위한 계기를 만든 것이다. 3자(경기도·화성시·ASM) 협약서에는 ASM이 경기도민과 도 소재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대학과의 인턴십 프로그램과 채용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경기도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줄곧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김 지사는 네덜란드에서 유학 중인 경기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며 “우리 반도체 인력 양성과 젊은 청년들을 위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 등은 (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데 이번 MOU에 담겨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내년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22억원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 육성에 335억원을 편성했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내년도 예산안 설명회 기자회견에서 “반도체, AI 등 첨단 신산업, 신성장 산업과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예산 투자를 2배 이상 늘렸다”며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양궁 3관왕 임시현,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양궁 3관왕 임시현,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올해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21·한국체대)이 영예의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받았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모두 44명에게 훈·포장과 체육상을 수여했다. 이날 임시현 외에 심판상 두화정(국제펜싱연맹), 공로상 손영욱 모동중학교장, 장애인체육상 백남식 대한장애인골볼협회장·한사랑학교 허영신 교사까지 5명이 체육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강원도청)의 아버지 김규남씨와 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광주시청)의 어머니 방윤정씨가 최원영 충북 단양군체육회 사무국장과 함께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선수·지도자 부문에서는 사격 김서준(부산시청), 펜싱 김준호(화성시청), 레슬링 김현우(삼성생명), 양궁 류수정 감독(계명대)과 장혜진 차장(한국토지주택공사), 보치아 윤추자(성남시 장애인체육회) 등 6명이 최고 등급인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했다.
  • 이자 장사에 ‘가산금리 원가 공개’ 압박… 은행권 “그래도 금리 안 떨어져” 반대

    이자 장사에 ‘가산금리 원가 공개’ 압박… 은행권 “그래도 금리 안 떨어져” 반대

    이자 장사로 막대한 이익을 올린다는 비판을 받는 시중은행들이 ‘대출을 내주고 얼마를 남겼느냐’를 보여 줄 가산금리 세부 내역을 공개하라는 정치권 압박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야권은 이자 장사 이윤을 몰수하는 횡재세 신설 불발 이후 이른바 ‘가산금리 원가공개법’ 연내 처리를 예고했는데, 은행들은 금융 산업 경쟁력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12일 은행연합회 비교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지난달 신규 취급한 신용대출의 가산금리는 은행마다 평균 연 3.09~4.39%로 나타났다. 여기에 기준금리를 더하고 가감조정금리를 뺀 최종 대출금리는 평균 연 4.97~5.63%다. 대출금리 평균이 가장 높은 은행과 가장 낮은 은행의 금리 차는 0.66% 포인트 수준이지만 가산금리의 상하단 차이는 1.3% 포인트로 금리 차가 두 배다. 이렇듯 가산금리는 각 은행의 전략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가산금리는 은행연합회의 ‘대출금리 체계의 합리성 제고를 위한 모범규준’을 가이드라인 삼아 업무 원가, 리스크 프리미엄, 법적 비용 등을 감안해 은행이 자율적으로 정하는데 은행의 영업 기밀 사항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가산금리 세부 산정 내역을 공시하는 은행법 개정안(민병덕 의원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하고 있다. 개정안은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 체계를 제도화하고 가산금리를 산정할 때 기금 출연금, 교육세 등 법적 비용을 포함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금리 산정을 투명하게 하고 소비자에게 법적 비용을 전가하지 않도록 하라는 것인데 한마디로 얼마나 남겨먹는지 공개하라는 의미다. 은행권 관계자는 “과자 만드는 회사에 원재료값 공개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 어떤 산업이든 간에 원가를 공개하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법적 비용은 은행에서 가져가는 수익도 아닌데 이를 제외하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신용보증기금 등에 대한 출연료가 저신용자를 위한 대위변제 재원으로 쓰이는 것이기 때문에 은행의 수익과 관계가 없고 교육세는 소비자가 부담하는 부가세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법적 비용을 제외한다고 해도 그만큼 금리가 떨어지지 않아 소비자에게 이득이 없다고 강조한다. 대출금리가 최근 금융 당국의 대출 조이기 기조에 따라 상승한 것처럼 금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는 것이란 이유에서다. 당국은 이같은 개정안 추진을 반대하고 있지만 야당은 끝까지 밀어붙일 기세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은행이 예대 마진으로 천문학적인 수익을 챙겼다”면서 “이달 28일 본회의에 올릴 수 없다면 12월 임시국회에서라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 ‘압록강은 흐른다’ 이의경 지사, 10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압록강은 흐른다’ 이의경 지사, 10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압록강은 흐른다’의 저자이자 ‘이미륵’이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독립유공자 이의경(애족장) 지사의 유해가 1919년 조국을 떠난 지 10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189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이 지사는 경성의학전문학교 재학 중이던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만세운동에 참여했고 그해 5월 독립외교 활동을 위해 꾸려진 대한민국청년외교단에서 편집부장으로 활동했다. 이어 8월 만세시위 때 사용된 ‘경술국치 경고문’ 등의 선전물 인쇄를 담당해 일제의 수배 대상에 오르자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임시정부 일을 도왔다. 1920년 프랑스를 거쳐 독일로 간 이 지사는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의학을, 뮌헨대학에서 철학과 동물학을 공부했다. 1927년 뮌헨대학 재학 중 벨기에에서 개최된 ‘세계피압박민족결의대회’에 한국대표단으로 참가해 ‘한국의 문제’라는 소책자의 초안을 작성하고 결의문을 독일어 등으로 번역해 조국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렸다. 1928년 이 지사가 유년 시절부터 독일 유학 과정을 회상하며 조선 후기부터 식민지 시대에 이르는 역사적 변혁기를 배경으로 집필한 ‘압록강은 흐른다’는 최우수 독문 소설로 선정되고 독일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이 지사는 뮌헨대학 동양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1950년 3월 위암으로 별세했고, 독일 바이에른주 그래펠핑 신묘지에 안장됐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16일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이 지사가 이역만리에서 조국을 그리워하며 생전에 남긴 유필인 ‘평생 일편심’을 주제로 봉환식을 갖는다. 다음날 이 지사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보훈부는 이 지사의 유해 봉환을 위해 12일 독일 현지로 오진영 보훈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을 보냈고, 이 지사의 파묘와 유해 봉환에 협조해 준 페터 쾨슬러 그래펠핑 시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유해 봉환 절차에 들어간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압록강을 건너 조국을 떠나신 지 105년 만에 돌아오시는 이 지사께서 국민의 추모와 예우 속에 영면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분들의 유해를 마지막 한 분까지 고국으로 모셔 국가를 위한 헌신을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안장 독립유공자의 유해 봉환은 1946년 백범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의사 등을 모셔온 것이 처음이었고 이 지사는 149번째다.
  • 김동연, “독립기념관 건립과 함께 경기도가 역사 바로 세우기 앞장설 것”

    김동연, “독립기념관 건립과 함께 경기도가 역사 바로 세우기 앞장설 것”

    이종찬 광복회장 ‘대한민국의 역사, 그 기억과 미래’ 특강 경기도가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을 앞둔 12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을 초청해 ‘대한민국의 역사, 그 기억과 미래’ 주제로 독립운동 역사 특강을 열었다. 초청 강사인 이 회장은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다. 현재 제23대 광복회장으로 독립운동 정신과 올바른 역사를 알리고 기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강연에서 “정부와 일부 뉴라이트 단체들이 임시정부는 국제적으로 승인 받지 못한 운동단체이며 임의 단체일 뿐 정부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임시정부는 파리에서 정부 대표로 독립청원 활동을 하고 군사 활동을 했으며 정부로서 공채발행까지 한 공식 정부였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독립운동역사관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촉구하고 의병과 독립군의 역사, 안중근 장군과 홍범도 장군의 활약도 소개했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부터 윤석열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역사를 직접 겪으며 느낀 게 있다. 나라가 흔들릴 때 반드시 해결사가 나와 어려운 난국을 수습하게 된다. 지금 나라가 아주 어지럽다. 대한민국호가 격랑을 맞은 것 같다”면서 “어려울 때 김 지사와 경기도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의 어려움을 나라가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광복회는 지금 굉장한 도전을 받고 있다. 미운털이 박힌 것 같다. 지금 역사학계는 완전히 뉴라이트가 점령했다. 그러나 열정적인 경기도 공직자들과 김 지사가 있기에 실망하지 않는다. 승리는 우리 편이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역사 바로 세우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지금 거꾸로 또는 잘못된 역사관으로 오도하는 여러 가지 움직임들이 있다. 경기도는 역사 바로 세우기 또 순국선열과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고 있다”고 경기도의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면서 경기도가 하는 큰일 중의 하나가 독립기념관을 새로 세우는 일”이라며 “오늘 이종찬 회장님의 말씀을 함께 들으면서 역사 바로 세우기에 경기도가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역사 바로 세우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특강이 그 세 번째다. 앞서 지난 8월 10일에는 위안부 기림의 날에 맞춰 전국 139개 소녀상에 ‘기억의 꽃 배달’을 진행했고,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에는 영화 ‘1923간도 대학살’을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상영했다. 도는 ‘역사 바로 세우기’ 캠페인의 목표로 ‘경기도 독립기념관(도립)’ 건립을 세우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올해 8월 29일 이종찬 광복회장을 예방하며 본격적인 ‘경기도 독립기념관’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9월 26일에는 김동연 지사의 초청 오찬 회동을 한 역대 천안 독립기념관장들이 경기도의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에 지지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 주광덕 시장, 경기시장군수협의회 후반기 회장에 선출

    주광덕 시장, 경기시장군수협의회 후반기 회장에 선출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민선 8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후반기 회장에 선출됐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간 상호 교류와 협력,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96년 구성된 행정협의회다. 지난 11일 협의회는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민선 8기 제3차 임시회의를 개최했고, 후반기 회장으로 주광덕 시장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주 시장은 2026년 6월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협의회를 대표하는 회장으로서 활동하게 됐다. 주광덕 시장은 “민선 8기 후반기라는 중요한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31개 시장·군수님들과 신속·적극적이고 진심 어린 소통을 펼치면서 각 시·군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 시장은 “경기도의 목소리가 반영돼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나약해서 끌려” 충격 불륜, 용서받았는데…상대 여배우는 사라졌다

    “나약해서 끌려” 충격 불륜, 용서받았는데…상대 여배우는 사라졌다

    일본이 차기 총리를 지명하는 날 캐스팅보트를 쥔 제3야당인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55) 대표의 불륜이 보도돼 현지에서 파장이 일었다. 다마키 대표는 대표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불륜 상대 여성(39)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마키 대표의 불륜 상대로 알려진 여성은 다마키 대표와 같은 가가와현 출신으로, 그라비아 아이돌(노출 화보 모델)이나 배우로 활동한 탤런트다. 이 여성은 지난 2019년부터 다카마쓰시의 관광 대사로 활동해 왔다. 12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다카마쓰시는 다마키 대표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여성에게 사실 확인을 요구하고 있으나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이 여성은 소셜미디어(SNS)도 전부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카마쓰시 관광교류과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싶으니 연락을 달라고 하는 중”이라며 “아직 여성으로부터 답변은 없었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여성에 대해 관광 대사 해임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그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관광 대사 명부는 이번 사태로 인해 삭제했다. 여성은 2019년 12월 23일 관광 대사에 위촉됐다. 앞서 현지 주간지 ‘스마트 플래시’는 전날 다마키 대표가 다카마쓰시 관광 대사인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다카마쓰 시내 호텔을 들락거리는 모습이 지역구 관계자에게 여러 차례 목격됐으며, 지난달 30일 심야에는 도쿄 신주쿠구의 한 와인바를 나오는 이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다마키 대표는 보도가 나온 날 오전 임시 기자회견을 열어 “보도된 내용은 대체로 사실”이라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가족뿐 아니라 기대해주신 많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자신의 불륜 기사가 보도된다는 사실을 미리 접했다는 그는 “주말에 가족들과 꽤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며 “아내와 아들에게 ‘이런 중요한 시기에 정당 대표로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느냐’고 엄하게 질책받았다”고 설명했다. 불륜 상대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행사에 함께할 일이 있었다”며 “아내와 자식이 있는 상태에서 다른 여성에게 끌렸다는 건 내 마음의 나약함”이라고 자책하기도 했다. 다만 다카마쓰시 관계자는 “여성을 관광 대사로 위촉할 때 다마키 대표의 관여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바 가즈야 국민민주당 간사장은 ‘다마키 대표를 유지해 나갈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당연하다. 이 당의 대표는 다마키이며 사적인 문제는 가족끼리 논의하고 정책 실현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고 했다.
  • ‘압록강은 흐른다’ 저자 ‘이미륵’…이의경 지사 유해 105년 만에 고국 돌아온다

    ‘압록강은 흐른다’ 저자 ‘이미륵’…이의경 지사 유해 105년 만에 고국 돌아온다

    ‘압록강은 흐른다’의 저자이자 ‘이미륵’이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독립유공자 이의경(애족장) 지사의 유해가 1919년 조국을 떠난 지 10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189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이 지사는 경성의학전문학교 재학 중이던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만세운동에 참여했고 그해 5월 독립외교 활동을 위해 꾸려진 대한민국청년외교단에서 편집부장으로 활동했다. 이어 8월 만세시위 때 사용된 ‘경술국치 경고문’ 등의 선전물 인쇄를 담당해 일제의 수배 대상에 오르자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임시정부 일을 도왔다. 1920년 프랑스를 거쳐 독일로 간 이 지사는 하이델베르그대학에서 의학을, 뮌헨대학에서 철학과 동물학을 공부했다. 1927년 독일 뮌헨대학 재학 중 벨기에에서 개최된 ‘세계피압박민족결의대회’에 한국대표단으로 참가해 ‘한국의 문제’라는 소책자의 초안을 작성하고 결의문을 독일어 등으로 번역해 조국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렸다. 1928년 이 지사가 유년 시절부터 독일 유학 과정을 회상하며 조선 후기부터 식민지 시대에 이르는 역사적 변혁기를 배경으로 집필한 ‘압록강은 흐른다’는 최우수 독문 소설로 선정되고 독일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이 지사는 뮌헨대학 동양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1950년 3월 위암으로 별세했고, 독일 바이에른주 그래펠핑 신묘지에 안장됐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16일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이 지사가 이역만리에서 조국을 그리워하며 생전에 남긴 유필인 ‘평생 일편심’을 주제로 봉환식을 갖는다. 다음날 이 지사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보훈부는 이 지사의 유해 봉환을 위해 12일 독일 현지로 오진영 보훈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을 보냈고, 이 지사의 파묘와 유해 봉환에 협조해 준 페터 쾨슬러 그래펠핑 시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유해봉환 절차에 들어간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압록강을 건너 조국을 떠나신 지 105년 만에 돌아오시는 이 지사께서 국민의 추모와 예우 속에 영면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분들의 유해를 마지막 한 분까지 고국으로 모셔 국가를 위한 헌신을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안장 독립유공자의 유해 봉환은 1946년 백범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의사 등을 모셔온 것이 처음이었고 이 지사는 149번째다.
  • 전쟁 그림 속에 숨은 또다른 그림 [으른들의 미술사]

    전쟁 그림 속에 숨은 또다른 그림 [으른들의 미술사]

    1918년 영국 전쟁 기념위원회는 존 싱어 사전트(John Singer Sargent·1856~1925)에게 전쟁 기념화를 의뢰했다. 사전트는 1918년 7월 2일 외과의 헨리 통스(Henry Tonks·1862~1937)와 함께 4개월간 프랑스 전선에서 종군화가로 근무했다. 그의 나이 62세에 서부전선에 배치되었으며, 프랑스 북부 근위 사단에 배속되었다. 이곳은 후방으로 의례 전쟁터라고 기대했던 총알이 빗발치던 곳은 아니었다. 사전트는 작은 그림들을 습작하며 무료하게 소일했다. 전쟁을 몰랐던 종군 화가사전트는 육십 평생 전쟁을 겪은 적이 없었다. 종군 화가로 배속되었지만 혼자 민간인 복장으로 갔다거나 챙겨간 물품도 우산, 책, 캠핑용 의자, 고급 회화 재료, 비싼 옷 등 캠핑용품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사전트는 군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동행한 통스가 전쟁에 대한 설명을 포기할 정도였다. 한번은 사전트가 숲속에 앉아 스케치하고 있을 때 한 병사가 사전트에게 총을 들이대며 관등성명을 대라고 소리쳤다. 사전트는 조용히 “나 사전트요”라고 말했다. 사전트는 어이 없어 하는 병사에게 “일요일인데 쉬지도 않느냐”며 오히려 반문했다. 그는 이토록 전쟁에 무지했다. 화학 가스로 고통받는 처참한 전쟁 광경그러나 1918년 8월 21일 사전트가 임시 치료 센터에서 목격한 전시 상황은 그간 지켜봐 온 것과 상황이 달랐다. 그곳에는 독일군이 퍼부은 겨자 가스로 몇백 명의 희생자들이 치료를 기다리고 있었다. 통스는 “치료 센터라는 것이 오두막과 텐트 몇 개에 불과했다. 그곳으로 가스 희생자 수백 명이 줄지어 들어왔다”고 했다. ‘가스 희생자들’은 가스에 노출된 후 의료 처치를 받으러 가는 영국 병사들을 그린 것이다. 중앙에 있는 10명의 희생자들은 의무병의 도움으로 앞사람의 어깨에 의지한 채 걸어가고 있다. 눈에 가장 치명상을 미치는 겨자 가스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으니 그들이 기댈 곳은 앞사람의 어깨뿐이다. 겨자 가스는 겨자냄새와 겨자색을 띠고 있어 겨자 가스라 불렸다. 겨자 가스는 가스 양, 손상 부위, 노출 시간에 따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살상력을 지닌 화학무기다. 옷을 뚫고 들어온 잔류 가스는 의료진을 감염시켰다. 병사들뿐 아니라 의사들마저 이 생소한 화학무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몰랐다. 축구하는 병사들…그래서 더 슬픈 작품사전트는 이 처참한 전쟁 그림에 한 가지 의아한 사실을 그려 넣었다. 사전트가 독가스로 고통받는 인물들 뒤로 축구하는 병사들을 그려 넣은 것이다. 그러나 이 역설은 철저하게 사실과 조사에 기반한 내용이다. 당시 병사들은 군대 내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기초 체력과 신체 단련 목적으로 축구를 즐겼다. 사전트가 그린 이 사실은 작품을 더욱 슬프고 애잔하게 만든다. 이 숨은 그림은 강인한 체력을 가진 이들도 독가스 공격으로 더 이상 밝은 삶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슬픔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그해 3월 사전트는 아끼던 조카딸을 전쟁으로 잃은 바 있다. 파리 시내 중심 생 제르베 교회로 피신해 있던 조카딸이 독일군의 폭격으로 사망한 것이다. 사전트는 전쟁을 몰랐지만 그가 전쟁을 목도한 후 그는 전쟁의 참상을 전하는 데 앞장섰다. 그는 전쟁터에서 마주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내 전쟁의 참혹함을 솔직히 고백했다.
  • ‘김대중 대통령 사저 지킴이’ 된 박강수 마포구청장

    ‘김대중 대통령 사저 지킴이’ 된 박강수 마포구청장

    서울 마포구가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국가적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마포구는 지난 11일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부이사장, 배기선 사무총장이 마포구청을 방문해 박강구 구청장을 만나 사저 매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재단과 협력해 사저 보존 추진위원회를 신속하게 구성하고 사저 매입 등 보존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마포구는 김대중 대통령 사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지난달 21일에는 박 구청장이 직접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동교동 사저를 임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사저 지키기 챌린지’를 시작해 지역 주민과 정치권 인사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또 사저를 매입한 현재 소유주를 만나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의 등록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사저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에 사저 소유자는 마포구의 사저 보존 노력과 의지에 깊이 공감하며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에 협력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 결과 그는 지난달 30일 마포구를 방문해 문화유산 등록을 위한 소유자 동의서를 제출했다. 마포구는 이달 20일 김대중 평화공원에서 김대중길 명예도로 명명식과 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보여준 화해와 용서를 통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는 우리 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중요한 유산이다”라며, “마포구는 김대중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그의 뜻과 업적을 기리고 모든 국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동교동 사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의정광장] 미술 진흥 조례와 서울 미술 진기

    [의정광장] 미술 진흥 조례와 서울 미술 진기

    사람들은 ‘미술’ 하면 아름다운 그림이나 조각 등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서울시는 아름다운 예술을 통해서 시민들의 미적 교양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예로 얼마 전 송현동에서 개최된 ‘2024 서울조각페스티벌’을 들 수 있다. 탁 트인 송현동 공간에 펼쳐진 각양각색의 조각 작품들을 통해 시민들이 어떤 영감을 받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지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눈앞의 예술 작품을 즐겁게 감상하고 느끼지만, 한편으로 아름다운 예술의 결과가 우리에게 선보여지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미술을 보면서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들을 이야기해 보려 한다. 그 시작으로 저 푸른 공간에 있는 조각들이 어떻게 우리 곁으로 온 것인지 그 시작부터 이야기해 보겠다. 작품의 태초에는 작가의 손길이 있다. 모든 작품은 작가의 창작 활동을 통해 태어난다. 그러므로 모든 작품은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고, 그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작가가 정성을 들여 창작한 작품은 과연 그 가치만큼 공정하게 거래되고 있나. 2021년 예술인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14개의 전체 예술 분야 중 미술 분야에 종사하는 예술가의 비율은 24%다. 미술 분야 예술가들은 공정한 계약을 통해 작품을 만들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미술 분야는 사진 분야(35.7%) 다음으로 적은 계약 체결 경험률(38.1%)을 보인다. 그마저도 서류 계약이 아닌 구두 계약으로 진행한 4.4%를 포함한 수치다. 전체 계약 경험의 10%가 넘는 비율이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구두 계약으로 진행되고 있다. K미술의 밝은 미래는 있을까. 미술계에는 화랑, 경매회사 등이 모여 이룬 시장(Market)이 존재하고 대부분의 미술 작품 거래는 이 시장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우리나라 미술 시장은 2022년 작품 거래 금액 기준으로 약 8000억원의 규모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미술 시장의 거래액인 98조원의 약 1%이다. 코로나19 이전 연평균 4000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단기간 내의 비약적인 성장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 배경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김환기, 박서보, 이우환 등 한국만의 추상미술과 단색화가들이다. 하지만 시장의 성장 뒷면에는 한국 미술계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위작 논란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 속에서 과연 K미술이 선진 미술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미술진흥 조례’가 제정됐다. 조례의 핵심은 제7조의 ‘공정한 거래 및 유통질서 조성’이다. “시장은 미술품의 공정한 거래 및 유통질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미술 서비스업과 관련되는 소비자의 권익보호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여야 한다”고 명시했다. 앞서 문제로 지적한 불공정한 작품 계약 그리고 위작으로 얼룩진 미술 유통 체계 개선을 위해 서울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할 시점이다. 이제 시작이다. 그러기에 새로운 방향에서의 접근을 시도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예술품의 항구적인 ‘프로비넌스’(provenance)를 구축하기 위해 대체불가토큰(NFT)과 블록체인을 이용해 투명한 거래 기록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 정책과 기술이 공존할 때 미술진흥 조례가 서울의 미술과 나아가 우리 K미술이 진기(振起)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 ‘日총리 캐스팅보트’ 쥔 野대표, 불륜 파문

    ‘日총리 캐스팅보트’ 쥔 野대표, 불륜 파문

    일본의 차기 총리를 지명하는 특별국회가 소집된 11일 ‘캐스팅보트’를 쥔 제3야당 대표의 불륜 스캔들이 터졌다. 당사자는 불륜 사실 대부분을 인정했다. 일본 주간지 ‘스마트 플래시’는 다마키 유이치로(55) 국민민주당 대표가 그라비아 아이돌(노출 패션 10~20대 화보 모델) 출신의 여성 배우(39)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주간지는 도쿄의 한 호텔에서 다마키 대표와 해당 여성이 함께 찍힌 사진을 게재하고 “호텔을 들락거리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전했다. 다마키 대표는 이날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뿐만 아니라 기대를 주신 전국의 많은 분께 마음으로부터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대표직 유지에 대해선 “당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다만 의원직 사퇴는 “용서해 주신다면 의원으로서 확실히 일로 보답하고 싶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국민민주당은 지난 중의원(하원) 총선거에서 기존 7석이던 의석을 28석으로 4배 이상 늘리며 향후 일본 국정 운영 방향의 주도권을 쥐게 될 캐스팅보터로 부상했다. 특히 집권 자민당이 국민민주당과 ‘부분 연합’으로 정권을 유지키로 하면서 영향력이 커졌다. 당의 얼굴이던 다마키 대표가 추문에 휩싸이면서 당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당내 비판 여론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후지 TV는 “이날 열린 (국민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다마키 대표를 중심으로 한번 더 힘내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신바 가즈야 국민민주당 간사장도 다마키 대표의 대표직 유지와 관련한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다.
  • “족욕탕인 줄” 조롱 쏟아진 트레비 분수…‘이것’ 설치했더니 관광객 몰려

    “족욕탕인 줄” 조롱 쏟아진 트레비 분수…‘이것’ 설치했더니 관광객 몰려

    공사 중인 이탈리아 로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트레비 분수에 공중 보행로가 설치됐다.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지난 9일 개통한 이 공중 보행로를 건너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줄을 섰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개통식에서 관광객이 트레비 분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자 독특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트레비 분수 위를 가로지르는 철제 보행로에는 한 번에 최대 130명이 서 있을 수 있다. 로마시 당국은 내년 가톨릭 희년을 앞두고 지난달 초부터 트레비 분수에 대해 대대적인 유지관리 공사에 들어갔다. 분수 주변에는 울타리가 세워져 관광객의 접근이 차단됐고 안을 채웠던 물도 빠졌다. 로마시 당국은 공사가 완료되는 연말까지 운영될 공중 보행로를 통해 관광객의 아쉬움을 조금은 달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에도 18개월에 걸친 복원 공사 기간에 트레비 분수 위로 간이 보행로가 설치된 바 있다. 다만 이 보행로에서 분수에 동전을 던져서는 안 된다. 위반할 경우 과태료 50유로(약 7만 5000원)를 내야 한다. 분수 앞 설치된 ‘동전 던지기’ 수조에 관광객 실망감동전을 던져 소원을 빌고 싶은 사람은 로마시 당국이 최근 분수 앞에 설치한 직육면체 모양의 수조에 동전을 던져야 한다. 임시 수조에서 회수한 동전은 가톨릭 자선단체 카리타스에 기부될 예정이다.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관광객들이 던지는 동전에 분수대 내부 근로자들이 맞아 다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했다는 게 로마시의 설명이다. 그러나 관광객들은 임시 수조에 “발 씻는 수조 같다”, “흉물스럽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소셜미디어(SNS)에 “내가 이탈리아에서 본 것 중 가장 슬픈 일”이라고 적었다. 또 “여름에 아이들이 오줌을 싸는 작은 수영장 같다”는 반응도 있엇다. 한편 로마시 당국은 트레비 분수 공사가 끝나면 관광객에게 소액의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문객은 사전에 방문을 예약하고 입장료로 2유로(약 3000원)를 내야한다. 1762년 완성된 트레비 분수는 후기 바로크 양식의 걸작으로 꼽히는 로마의 명소로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분수를 뒤로 한 채 왼쪽 어깨 너머로 오른손에 쥔 동전을 던져 넣으면 로마를 다시 방문할 수 있다는 속설 때문에 그간 전 세계 관광객들이 동전을 던져왔다. 1953년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배우 오드리 헵번이 이곳에서 동전을 던지는 장면이 나오면서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에듀테크 출판사 사교육 시장 흔들어···교육청 선제적 허위·과장 광고 대처해야”

    이효원 서울시의원 “에듀테크 출판사 사교육 시장 흔들어···교육청 선제적 허위·과장 광고 대처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8일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교육정책국 질의에서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에듀테크(교육기술) 시장 상황을 지적, AI 디지털교과서를 앞세운 허위·과장 광고에 대해 교육청에서 선제적으로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최근 맞춤형 교육이 떠오르면서 출판 시장 역시 새로운 마케팅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AI 기술과 에듀테크 도구를 체험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인해 선행학습에 대한 광고 효과를 누리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광고 홍보 행위가 허위·과장 광고로 변질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교육계 전문가들은 “공교육 진출 예정인 기업들이 오히려 사교육 과열을 부추기는 형태라고 보여지는 점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에듀테크 기업 및 AI 디지털교과서 출판사 허위·과장 광고 점검 현황’에 따르면 AI 교과서 출판사는 현재 교육부 주관 하 검정 심사에 있기 때문에 파악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이에 이 의원은 “에듀테크나 AI 디지털교과서 출판사들이 사교육 시장을 흔들고 있고 이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가 팽배해질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이나 시장은 앞서가는데 교육청은 이를 뒤늦게 파악하고 대처해서 아쉬운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현재 에듀테크 기업 및 출판사들은 사교육 점검 대상에서 아예 제외돼 있어 행정처분을 피할 수 있다”며 “AI 교과서는 선행학습의 영역이 아닌 만큼 교육부와 조속히 협의해 규제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학부모와 학생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소연 서울시교육청 정책국장은 “교육부와 협의할 때 해당 부분에 대한 부분을 충분히 전달하겠다”며 “이후 현황 파악과 대책안에 대해서 후속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임시회에서 서울시교육청에 AI 디지털교과서의 효용성 극대화를 위한 맞춤형 교원 연수 체계화를 당부하고 학교 현장에 혼란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길 요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있어 학생 개별 개인정보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 하남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기준 임신당 25회로 변경

    하남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기준 임신당 25회로 변경

    경기 하남시는 난임부부 수술비 지원 기준을 난임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첫째아 출산을 위해 시술 지원 기회를 모두 소진했던 부부도 둘째, 셋째를 가질 때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난임부부 수술비 지원 기준 변경과 함께 연령 구분도 폐지돼 45세 이상 여성도 45세 미만과 동일하게 난임시술 본인부담률 30%를 적용받게 됐다. 또 난임시술 과정에서 공난포·미성숙 난자 등 본인 의사와 무관한 비자발적 사유로 시술에 실패하거나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경우 신선배아는 최대 110만원, 동결배아는 최대 5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공난포·난소저반응·조기배란·자중내막불량 등 의학적 판단에 의해 시술이 중단된 경우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중단 의료비 지원사업과는 별개다. 다만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중단 원인이 공난포 또는 미성숙·비정상 난자인 경우 경기도 중단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50만원이 먼저 지원되고 초과 부분에만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으로 지원된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진실 알리려는 선의의 내부고발자 보호 시급”

    신동원 서울시의원 “진실 알리려는 선의의 내부고발자 보호 시급”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1)은 2024년 서울시 여성가족실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관 법인 및 시설의 심각한 운영 문제를 지적, 이에 대한 서울시의 무책임한 대응을 비판했다. 지난해 9월 서울시 소관 법인이 운영하는 시설의 입소자가 시설장의 성희롱 행위를 내부고발했고, 이를 자치구가 지도점검하는 과정에서 근로자의 내부고발로 시설장의 성희롱 뿐만 아니라 회계부정 등의 사실이 드러났다. 자치구는 지난해 10월 법인 지도점검 결과에 따른 조치사항에 대해 서울시에 유권해석을 요청했으나, 서울시는 아무런 대응과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신 의원이 지난 9월 제326회 임시회에서 해당 사실을 지적한 후에야 올해 10월 10일 서울시는 해당 법인에 부당이득 환수조치 시정명령을 위한 사전통보를 하였다. 특히 2021년도에 해당 법인의 기본재산 처분허가 신청을 서울시가 반려한 후 올해 5월 22일 서울시가 처분허가를 해주기 전까지 3년 넘게 전 시설장이 법인의 기본재산을 무단사용하였음에도 서울시는 현재까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아니하였다. 이에 신 의원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르면 법인 기본재산을 처분하는 경우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법인의 기본재산 무단사용을 사실상 방관하였고 이러한 서울시의 무책임한 대응으로 인해 내부고발한 근로자가 오히려 해고당하기에 이르렀다“며 비판하였다. 다행히도 9월 19일자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법인의 근로자 징계해고 처분에 대해 부당해고라고 판정하였으며, 구체적으로 법인이 전 시설장의 성 관련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정직 3개월 징계에 그친 반면 이사회 소집 관련 절차 규정을 지키지 못한 사실로 근로자를 해고처분하는 것은 지나치게 과해 부당해고라고 봤다. 이에 신 의원은 지방노동위원회 결정에 따라 상대적으로 약자인 근로자가 부당해고로 인해 생계의 위협을 받지 않도록 시설에 복직하고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근로자에 대한 시 차원의 보호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사회복지시설은 가장 취약한 계층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행위와 부당한 처분이 반복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철저히 조사하고 시정조치를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내부고발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야 하고, 각종 부당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환수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해 공공기관의 신뢰도를 증진시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공짜 돈 있을 줄 알았나?” 온누리상품권 ‘현금깡’ 했다간…

    “공짜 돈 있을 줄 알았나?” 온누리상품권 ‘현금깡’ 했다간…

    정부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을 뿌리 뽑기 위해 전방위적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감시체계 강화와 처벌 수위 상향이다. 우선 의심가맹점에 대한 현장조사가 연 1회에서 매월 실시로 대폭 확대된다. 금융결제원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한 모니터링을 기존의 1년에서 월별로 단축해 부정거래를 조기에 포착하기로 했다. 제재 수위도 한층 강화된다. 기존 과태료 부과와 가맹점 취소 외에도 부당이익 환수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가맹점 등록 제한 기간은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고, 적발된 업체는 5년간 소상공인지원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부정유통 신고 시 포상금도 현행 부정차익의 20%에서 30% 이상으로 상향된다. 가맹점이 허위로 매출을 부풀려 상품권을 대량 환전하는 것을 막기 위한 기준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허위 가맹점 등록을 막기 위한 장치도 마련된다. 신규 가맹점은 한 달간의 임시등록 기간을 거치며, 이 기간 동안 공과금 납부 내역 등으로 실제 영업 여부를 검증받아야 한다.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부정유통이 주로 지류상품권에서 발생하는 만큼, 현재 60%인 지류상품권 비중을 내년까지 30%로 축소하고 디지털 발행을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부터 월매출 1억원 이상 점포 346곳과 주류 소매 의심점포 87곳 등 총 434곳을 대상으로 2차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진행된 1차 조사에서는 15개 의심 가맹점 중 13곳에서 위반 사실이 적발돼 7곳이 형사고발됐고, 6곳에 대해선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다. 전국상인연합회도 17개 지회별로 자체 감시단을 구성해 부정유통 감시에 나서기로 했다. 적발된 가맹점주는 상인회 회원 자격이 박탈된다. 개별 시장 단위에서도 시장감시단이 꾸려져 신고와 현장 확인, 단속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연내 온누리상품권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 확립과 제도 개선, 활성화 방안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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