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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환경범죄처벌 특조법안」 확정/3년내 재범땐 가중처벌

    ◎「사형조항」 싸고 논란 예상/환경처 “공해배출 막으려면 중벌 불가피”/이달 국회 제출… 빠르면 새달 시행 정부는 10일 특정유해물질을 배출해 인명을 빼앗거나 상처를 입히면 사형까지 내릴 수 있게 하는 「환경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을 확정,발표했다. 환경처가 마련한 이 법안은 법제처·상공부 등 관련 6개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19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 제출된다. 이번 국회에서 이 법안이 통과되면 빠르면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 법안은 환경범죄에 대해 극형인 사형제도를 도입하고 있어 통과 때까지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 7조로 짜여진 이 법안은 제2조(유해물질 배출 등의 처벌)에 「사업활동과 관련,특정수질·대기유해물질을 배출시켜 사람을 사상케 한 자는 사형·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며 5천만원 이상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병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제4조에는 3년 안에 같은 범죄를 저지르면 사형·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 등으로 가중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법안은 대부분의 공해범죄가 피해자들의 힘만으로는 피해사실을 입증하기 힘든 점을 감안,「오염물질을 배출한 자가 있을 경우 그 물질의 배출로 위험을 일으키는 지역내에서의 위험은 그 자가 배출한 물질에 의하여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는 추정조항(제6조)을 도입하고 있다. 이 추정조항은 공해범죄에서 생기는 모든 피해에 대해 피해자들이 쉽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지금까지 수질환경보전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그쳤던 「유해물질의 무단방류로 인체에 위험을 일으키게 한 자」는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제2조)까지 받게 된다. 또 과실로 유해물질을 방류,사람을 사상케 한 때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고 중과실일 때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법안은 이와 함께 법에 규정된 범죄를 발각하기 전에 수사기관이나 감독청에 통보하거나 가해자를 검거하면 상금을 지급하며 범죄행위자 말고도 그 법인이나 개인을 처벌할 수 있게 양벌규정도 두고 있다. 환경처의 한 관계자는 『국민의 공유재산인 환경에 오염물질을 불법배출한 자에 대해 현행 환경 관련법만으로는 행위를 근절시키기 어렵다』면서 『유해물질의 배출로 생명을 앗아가는 자에 대해 무겁게 벌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려는 것이 이 법안을 마련한 이유』라고 밝혔다.
  • 공무원 정년연장/올 6월부터 적용/당정,개정안 확정

    정부와 민자당은 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6급 이하 하위직공무원의 정년을 현행 58세에서 61세로 연장하고 공무원의 정직 및 감봉시 보수감액 비율을 대폭 낮추기로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금년 6월 정년퇴직 해당자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 정당 국고보조/50% 상향 조정/민자,개정안 확정

    민자당은 9일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의 일부를 광역의회의원선거의 득표율에 따라 배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확정,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이 개정안은 국고보조금을 배분할 때 단일 정당으로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 중 국회의석이 다수인 순으로 제3정당까지 10%씩 우선 지급하고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고도 제3당 이내에 들지 못하는 정당과 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했으나 국회의석을 가진 정당 가운데 제4정당부터 제6정당까지는 5%씩 지급토록 하고 있다. 또 잔여분 중 50%는 원내 의석수 비율에 따라 지급하고 나머지 잔여분 중 50%는 국회의원총선 득표율에 따라 배분 지급하며 최종적으로 남는 자금은 광역의회선거에서의 득표비율에 따라 지급토록 했다.
  • 국회 대정부 질문자/민자,12명 의원 내정

    민자당은 8일 제154회 임시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자를 다음과 같이 내정했다. ▲정치=신상우 류수호 권해옥 ▲통일·외교·안보=황병태 지연태 이광로 ▲경제=노인환 임무웅 조영장 ▲사회·문화=김일윤 송두호 김장숙
  • 임시국회 19일 개회/여·야 합의/「수서」 문제로 의제엔 이견

    여야는 8일 상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제1백54회 임시국회를 오는 19일부터 5월9일까지 3주간의 회기로 소집키로 합의했다. 민자당의 김종호,평민당의 김영배 총무는 이날 회담에서 당초 여야가 오는 15일 소집키로 잠정 합의했던 이번 임시국회를 4일 늦춰 19일부터 21일 동안 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민자당의 서정화,평민당의 김덕규 수석부총무는 이날 별도 회담을 갖고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협의했으나 대정부 질문 의제와 관련,민자당은 낙동간 페놀오염사건만 특별의제로 다룬다고 주장한 반면,평민당측은 수서지구 특혜분양문제도 포함시키자고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 “광역선거 전초전”… 「표밭갈이」 공방 예고

    ◎여·야의 임시국회 전략과 전망/여·야 모두 정치 신뢰회복 중압감/정치자금·보안법등 타결을 모색/「페놀오염」·「수서사건」 야서 강공 펼듯 19일부터 열리는 제154회 임시국회는 그 동안 위축·실추된 여야의 정치력이 과연 얼마큼 복원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심판장이라고 할 수 있다. 여야 모두 「뇌물외유사건」 및 「수서사태」 등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만큼은 여느 때와는 달리 생산적인 결과를 산출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느끼고 있는 게 사실이다. 특히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를 6월중 실시되는 광역의회의원선거의 전초전으로 인식하고 있는 데다 지난 기초의회의원선거에서 국민들이 보여준 일종의 「정치적 냉소주의」를 극복해야 한다는 절박한 입장이어서 오랜만에 정치현안에 대한 뜨거운 공방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시국회는 일단 안기부법,국가보안법,경찰법 등 개혁입법과 국회법,지방의회선거법,정치자금법 등 각종 정치풍토 개선방안 그리고 추경예산 통과 등을처리하는 「실무형 국회」로 규정지을 수 있다. 먼저 정치풍토 개선 관련법안은 국민들의 비판적인 여론을 감안한 때 여야가 쉽게 합의할 수밖에 없을 것이나 개혁입법은 중요대목에 관해 여야간 입장차이가 여전해 회기내 처리 자체가 쉽지 않으리란 전망이다. 더구나 평민당측이 개혁입법처리의 불발을 광역의회선거에서 집권여당의 「비민주화 작태」라고 몰아붙이는 등 선거전략으로 삼으려 할 경우 합의도출은 더욱 어려워진다고 볼 수 있다. 국가보안법의 경우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반국가단체의 개념을 재정리하고 찬양·고무·회합·통신죄를 목적범에 한정키로 하는 등 여야간 어느 정도 의견접근을 이뤄놓고는 있지만 평민당측이 계속 「민주질서보호법」이라는 대체입법 형태로 존치시킬 것을 고집,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안기부법은 국회내에서 정보위원회를 설치,안기부를 국회의 통제 아래 두고 시·도 지부를 축소하는 대목에 관해서는 의견이 접근됐지만,안기부의 수사권 축소문제에 대해서는 여야간 접점 찾기가 힘들 것이란 관측이다.또 경찰위원회 구성방식 및 경무관 이상에 대한 경찰위원회의 임명동의권문제 등을 난제로 남겨놓고 있는 경찰법은 여권이 7월1일 경찰청 독립을 앞두고 단독으로라도 이번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있어 평민당측과 큰 마찰을 빚을 조짐이다. 그렇지만 이 같은 입장차이에도 불구,개혁입법에 대한 입법처리는 이번 국회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여야,특히 평민당측이 깊이 인식하고 있고 생산적인 국회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을 감안하면 여야간 절충에 의한 합의점이 도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는 달리 국회법은 국회의원 윤리강령 실천규범의 이번 회기내 처리가 확실하고 지방의회선거법도 헌법재판소가 위헌으로 판결한 후보자 기탁금 문제와 농·수·축협 조합장의 피선거권문제 등에 대한 조항을 여야 합의로 개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향후 정치일정 전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정치자금법,국회의원선거법 등은 이번 국회보다는 광역선거 이후 여야간에 본격적인 협상을 전개할 수밖에 없어 다음국회로 과제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여야간 관련법안의 처리 못지않게 이번 국회에서는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수서사태,공안통치 배격 등 예민한 문제가 주로 평민당측에 의해 「뜨거운 감자」로 등장할 것 같다. 특히 신민주연합당과 통합,새롭게 출범하는 평민당측이 새 당명인 「신민당」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는 가장 효율적인 기회로 이번 국회를 활용할 속셈이어서 이들 문제에 대한 평민당의 집요한 정치공세는 강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민당측이 이번 본회의 대정부 질문 항목에 수질오염 문제와 수서사건을 특별히 추가 채택하자고 줄곧 주장하고 있는 것은 이번 국회에 임하는 평민당측의 이 같은 자세를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민자당은 이러한 평민측 공세에 대해 우선 수질오염사건의 경우 정부에서 환경개선을 위한 중장기대책을 이미 마련한 만큼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수서문제는 이미 검찰수사가 종료된 마당에 굳이 이 문제를 꺼내봤자 평민당측도 연루돼 있으므로 다같이 피해를 입는다는 측면에서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그리고 공안통치 배격 대목에 대해서는 그간 평민측의 주요 공세목표가 됐던 박철언 체육청소년부 장관이 월계수회 고문직을 사퇴,사실상 정치 2선으로 물러났다는 점을 강조,평민측의 예봉을 피해나간다는 계산이다. 이밖에 이번 국회에서는 또 걸프전비 추가부담금 2천1백억원(2억8천만달러)에 대한 1차 추가경정예산도 무난히 처리될 전망이다. 결국 이번 임시국회는 여야 모두 개혁입법 등에 대한 당3역 협상을 위해 개회일을 4일간이나 늦추는 등 겉으로는 성실한 협상태도를 보이려고 노력은 하고 있으나 소기의 성과를 거둬 정치권의 대국민 불신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때문에 국민들이 갈망하는 깨끗한 정치풍토 구현을 위한 어떠한 실천적 행동을 보이지 않을 경우 정치권은 또다시 국민의 불신을 받는 깊은 수렁으로 빠질 우려도 없지 않다. 어쨌든 이번 국회가 낙동강 페놀오염사건 등의 예민한 정치현안을 모양새 있게 처리,정치적인 역량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 환경범죄 처벌법의 방향(사설)

    낙동강폐놀오염사태의 마무리는 일단 빨리 지나가려는 것인 것 같다. 정부는 당정회의에서 「환경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을 임시국회에 곧 제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한편으로는 1개월간 조업정지명령을 내렸던 두산전자에 대해 이를 반으로 줄여 곧 정업해제를 해줄 모양이다. 1개월이라는 벌량이 법에 의해서였기보다 사회적 경고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라고 본다면 전자업계에 타격이 온다는 식의 부연설명은 별로 타당성을 갖지 않는다. 오늘날 환경오염 문제란 본질적으로 산업구조 그 자체의 재선택과제까지 전제하여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생명의 문제이다. 따라서 1∼2주일 1개 전자업계의 생산량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근본적으로 높낮이가 다른 항목이다. 여하간 우리는 이번 계기에 환경범죄처벌법 하나나마 분명히 얻어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 역시 현재 알려진 대로는 「과실과 중과실을 저지르는 환경사범」에 대해 형량을 높이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되어 있다. 물론 형량은 최고 사형까지 논의는 되고있다. 하지만 환경범죄법도 모든 법과 같이 규정된 형량 같은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 법에 의해 현상을 어떻게 개선해갈 수 있느냐에 더 유념을 할 의무가 있다. 이렇게 본다면 환경형법의 입법기술에 관한 논의부터 좀더 본격적으로 공개토론을 하는 게 옳다. 미국의 경우는 「엄격책임」의 법정신으로 형사적 제재를 하고 있다. 행위자에게 범의가 없었다 하더라도 공공정책상 처벌되는 범죄가 곧 엄격책임의 범죄로서 「무과실책임」까지 묻고자 하는 원칙이다. 독일은 1980년 형법 개정에서 이미 심각한 「환경파괴와 파괴의 위협에 대해 포괄적인 형사제재를 통하여 이전보다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보다 이른 단계의 범죄성립을 인정」하는 법체계를 만들었다. 따라서 수질오염과 같은 경우 형법상 그 형량은 5년 이하에 불과하지만 범죄성립의 단계가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있고,또 이것도 영향을 받게 될 대상국민이 다수일 때 10년형으로 증가시킬 수도 있는 규정을 갖고 있다. 그리고 대기오염이나 소음들과 같은 추상적 위험에 대해서도 처벌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우리의 환경관계 법조문들은 지금 겨우 무허가배출시설행위 또는 비정상조업행위 등 사업자활동 중심의 관점과 이 관점에서의 규제조항들로 되어 있다. 그리고 여전히 이 관점에서 오염행위자의 마지막 결과에 대한 가중처벌 정도를 염두에 두는 입법이 될 가능성도 갖고 있다. 우리는 이보다 더 본격적으로 환경범죄법이 만들어져야 할 때라고 믿는다. 무엇보다 실제로 오염규제가 가능한 법조문이 필요하고 이것이 오염의 중간단계들에서 실효를 얻을 수 있게 하는 범죄성립요건들의 세분화가 전제가 돼야 한다. 그리고 환경범죄의 주체가 누구냐를 따지는 일도 쉽지는 않다. 이미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은 부서담당자 및 그 대리인뿐만 아니라 기업주에게 직접 형사책임을 묻고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의 오늘날 환경오염 문제는 기업의 발전보다 훨씬 넓고 높은 자리에 있는 생명의 인권으로서의 현안인 것이다.
  • 개혁입법 절충 싸고 신경전 예상/여­야 중진회담 어떻게 될까

    ◎“광역선거 전 숙제 풀자” 분주한 발걸음/보안·안기부법 입장 엇갈려 난항 예고/정치자금·국회법은 의견접근… 합의 기대 여야가 4일부터 당3역으로 구성된 중진회담을 가동,개혁입법과 정치풍토쇄신 관련법 협상에 나섬으로써 과연 생산적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첫 중진회담에서는 총장·총무·정책위의장이 각각 분야별 법안을 책임지고 각개 격파식 절충을 벌이기로 결정,일부 법안에 대해서는 합의점 도출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여야가 현안 법안타결을 위해 중진회담을 가동했다는 것은 일단 정치복원을 위한 긍정적 신호탄이란 해석. 상공위 외유사건과 수서사건으로 국회와 정치권의 신뢰가 크게 실추된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국민적 관심사인 개혁입법 처리와 정치풍토쇄신 관련법 문제를 논의할 필요성이 절박하게 제기되었던 것. 지난달 여야는 기초지방의회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협의회를 가동했으나 정치공방의 구태만 다시 보였을 뿐이란 지적. 이 때문에 이번 중진회담이 「모양갖추기」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높으며 여야 모두 상당한 부담을 안고 회담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 특히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가 끝나면 바로 6월 광역의회 선거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여야는 어떻게든 현안 법안절충을 매끄럽게 끝내려는 의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 정당공천이 허용돼 있는 광역선거가 현재처럼 정치권의 무기력증 상황에서 치러진다면 여야 어느 쪽이고 유리할 게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며 이런 공동인식 아래 여야 화해무드가 어느 때보다 조성되고 있는 상황. 또 내년초 14대 총선과 그에 앞선 공천절차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임시국회는 사실상 13대 국회의 최대 숙제라 할 수 있는 보안법·안기부법 등 개혁입법 처리의 마지막 기회라는 관측도 대두. ○…여야는 이날 중진회담에서 ▲총장들이 정치자금법·국회의원선거법·지방의회선거법 개정방향을 ▲총무들이 국회법 개정 문제를 ▲정책위 의장들은 국가보안법·안기부법·경찰법 등 개혁입법 처리문제를 분담해 절충키로 했으며 필요하면 전체회의도 병행키로 합의. 이들 법안중 정치자금법·국회법 등은 여야간 어느 정도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어 절충 가능성이 높은 상태. 즉,정치자금법은 국고보조금을 상향조정하고 지정기탁금 일부를 타정당에 배분하는 방안을 놓고 집중절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회법도 의장의 권한강화 부분을 뺀 나머지는 타협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 지방의회선거법은 헌법재판소가 위헌판결을 내린 후보의 기탁금 액수를 하향조정하고 농·수·축협조합장의 피선거권을 인정하는 원칙적인 수준에서의 개정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 그러나 문제는 역시 국가보안법·안기부법·경찰법 등 개혁입법 절충이며 상당한 난항이 거듭될 것으로 관측. 보안법의 경우 민자당이 일부 조항 개정을 주장하고 있는 데 반해 평민당은 「민주질서보호법」으로 대체입법하자는 입장이어서 근본적인 시각차가 있는 상황. 따라서 어느 한편의 극적 양보가 없는 한 보안법 및 그것과 연관된 안기부법의 합의처리가 어려운 상태. 민자당은 개혁입법 중 경찰법은 단독처리도 불사한다는 확고한 입장이나 보안법·안기부법의 경우는 아직 처리방침을 못 정하고 있다. 평민당은 자신들의 뜻대로 개혁입법 처리가 안될 경우 다시 이들 법안을 미제로 남겨둠으로써 광역의회선거에서 여당에 대해 개혁의지 부족을 공격하는 자료로 삼는다는 전략도 구상중. 민자당은 이 때문에 보안법·안기부법 절충이 끝내 안될 경우 단독처리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하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중진회담에서 여야 당3역들은 개혁입법 처리를 놓고 초반부터 날카로운 설전을 전개해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 평민당의 조세형 정책위의장은 민자당의 김윤환 총장이 회의에 다소 늦게 참석한 것을 힐난하자 『우리는 개혁입법 처리를 3년이나 기다렸는데 5분도 못 기다리느냐』고 응수. 이에 김 민자당 총장이 『개혁입법이 처리되지 못한 책임은 야당측에 더 있다』고 되받자 평민당의 김영배 총무는 『유신·5공 당시의 악법으로 통치를 계속하면 그때와 지금이 다를 게 뭐 있느냐』며 『이번 회담이야말로 정부·여당이 개혁의지가 있느냐를 가름하는 최후의 심판장』이라고 강조. 그러나 이날 회담발표를 맡은 김종호 민자당 총무와 김영배 평민당 총무는 『개혁입법·정치풍토쇄신법에 대해 개별 및 전체협상을 병행,최대의 성의로써 합의점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으며 『중진회담의 가동시기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말까지』라고 설명. 이날 회담에서는 또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은 낙동강 식수오염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한 환경관련법과 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의료보험법·통신비밀보호법·보안사관계법 등도 의제로 삼기로 하는 등 중진회담이 폭넓은 현안을 다루는 장인 점을 강조했으나 이들 법안의 구체적인 절충은 해당 상임위에 일임키로 결정.
  • 보안법 개정등 협의 시작/어제 당3역회담

    여야는 4일 하오 국회에서 민자·평민당 3역이 각각 참여하는 중진회담을 열어 4월 임시국회에서 다룰 보안법·안기부법 등 개혁입법과 국회법·정치자금법 등 정치풍 쇄신관련법안 절충에 착수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중진회담을 임시국회 회기말까지 운영키로 했으며 당3역별로 의제를 분담,개별절충을 벌이는 동시에 수시로 전체회의도 소집키로 했다. 당3역별 분담법안은 ▲사무총장이 정치자금법·국회의원선거법·지방의회선거법 ▲정책위 의장이 국가보안법·안기부법·경찰법 ▲총무가 국회법 등이다. 여야 당3역들은 이번 임시국회기간중 이들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나 국가보안법·안기부법 절충에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이날 회담에서는 또 광역의회선거 시기를 6월중으로 한다는 것을 재확인했으나 민자당측이 구체적 날짜 확정은 정부측의 고유권한이라 주장,회담의제에서는 빠졌다. 당3역들은 광역선거에 앞서 여야 공명선거협의회를 재가동,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에 협조키로 의견을 모았다. 회담에서는 이밖에 노동관계법·환경관계법·의료보험법·통신비밀보호법·보안사관련법 등도 의제로 정했으나 구체적 절충은 해당 상임위에 맡기기로 했다.
  • 오늘 여야 3역회담/개혁입법 절충

    민자·평민 양당은 4일 당3역회담을 열고 오는 15일 소집되는 154회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한 국가보안법·안기부법 등 개혁입법 및 정치관계법의 개정방향을 본격 논의한다. 민자·평민 양당은 앞으로의 정치일정과 관련해 이번 임시국회가 사실상 개혁입법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실무국회로 보고 있으나 쟁점사항에 대한 양측의 입장이 팽팽해 처리전망은 불투명하다.
  • 분구기준·전국구 비율이 변수/국회의원 선거구 어떻게 조정될까

    ◎70만 이상 3개구로… 하한선 철폐 검토/의원정수 현행 수준… 전국구 줄어들듯 4월 임시국회에서의 국회의원선거법협상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14대 총선을 현행 소선거구제로 치른다는 데 의견의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대 총선 이래 인구의 자연증가에 따른 분구지역과 전국구 비율 및 국회의원 정수가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민자당의 국회의원선거법개정소위(위원장 이자헌 의원)는 현행 국회의원선거구 분구기준선인 인구 35만까지 1명,35만∼70만까지 2명,70만 이상 3명을 적용시키는 방안과 30만까지 1명,30만∼60만까지 2명,60만∼90만까지 3명을 적용시키는 방안 등 2가지 방안을 놓고 막바지 의견절충을 계속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현행 3개 이상의 행정단위로 구성된 선거구는 행정단위간의 이질적인 생활권을 감안,분구를 원칙으로 하되 농촌지역의 인구가 13대 총선 이래 1개군당 평균 1만∼2만명씩 격감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여 13대 때 적용한 인구 8만8천명의 하한선을 철폐시키는 방향으로 의견을 집약시키고 있다. 또 지방의회 구성에 따른 국회 기능의 상대적 감소와 정치권에 대한 불신 심화 등을 감안,14대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2백99명 선을 가급적 넘기지 않는다는 방침 아래 분구에 따른 선거구 증가분 만큼 전국구의원 비율도 줄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선 현행대로 35만∼70만의 분구기준선을 적용할 경우 현재 갑·을로 나누어진 서울 도봉구와 구로구가 각각 인구 70만3천,73만8천명으로 갑·을·병 3개 선거구로 분구되며 대구 동구(35만8천),수성구(36만3천),달서구(36만2천)가 각각 갑·을 2개 선거구로 된다. 또 36만5천의 광주 북구,총 37만1천의 경기도 △과천 시흥 의왕 군포 선거구도 분구대상이 되며 13대 총선 이래 새로이 대전직할시에 편입된 대덕구와 유성구도 각각 독립선거구가 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와 함께 3개 이상의 행정단위로 선거구가 구성된 △춘성 양구 인제 △보은 옥천 영동 △서산시 서산 태안 △진안 무주 장수 △경산시 경산 청도 △충무 통영 고성 등 6개 선거구도 인구수와는 상관없이 이질적인 생활권을 감안,분구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35만∼70만의 현행 선거구 기준선을 적용할 경우 지역구 수는 모두 2백39개로 늘어나나 전국구의원 비율은 현행 지역구의 3분의1에서 4분의1로 낮춰져 결국 국회의원 정수는 현재와 같이 2백99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전국구의원은 현실적으로 야권의 정치자금조달원 구실을 하고 있는 데다 여권 역시 전국구의원으로 소화시켜야 할 인사들이 많아 비율 삭감이 쉽지 않은 형편이다. 이 때문에 소위활동의 실무를 주도하고 있는 최재욱 의원이 전국구의원 비율을 현행대로 3분의1 선을 유지하는 대신 3개 이상의 행정단위로 이루어진 6개 선거구 중 △서산시 서산 태안과 △경산시 경산 청도 등 2개 선거구는 서산시와 경산시가 13대 총선 이후 시로 격상됐기 때문에 생활권이 다르다고 볼 수 없다며 분구대상에서 제외시킬 것을 요구,당내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 또다른 분구기준으로 검토되고 있는 30만∼60만∼90만의 기준을 적용할 경우 서울에서는 도봉구,구로구와 송파구(67만3천) 등 3개 선거구는 2개에서 3개로,부산은 동래구(60만3천) 사하구(33만7천) 금정구(31만5천) 등 3개 선거구,대구는 동구 수성구 달서구와 북구(31만6천) 등 4개 선거구,인천은 남동구(31만7천) 북구(64만3천) 등 2개 선거구,광주는 북구가 1개에서 2개로 분구된다. 또 수원시(62만6천),부천시(66만4천),광명시(31만),포항시(30만4천),창원시(31만9천) 등 5개 선거구와 독립선거구가 된 대전 대덕·유성구,3개 이상의 행정단위로 구성된 6개 선거구가 △과천 시흥 의왕 군포선거구와 함께 분구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때 분구로 인해 26개 지역구가 늘어나게 되어 지역구는 모두 2백51개가 되며 전국구의원 비율은 지역구의 5분의1 선으로 낮아져 국회의원 정수는 현재보다 3명 늘어난 3백2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이 여야협상에 앞서 집중검토중인 위의 두 가지 방안중 현행대로 35만∼70만의 분구기준이 적용될 경우 대구에만 3개 선거구가 늘어나는 등 지역편중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소지가 많아 30만∼60만∼90만의 새로운 분구기준이 보다 유력한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민자당의 선거구획정방안은 2가지 모두 농촌지역의 인구감소를 감안,13대 때 적용한 인구 8만8천의 하한선을 철폐함으로써 부산 중구(8만1천),인천 중구(8만3천),대전 유성구(6만6천)를 비롯,홍천(8만4천),철원 화천(8만6천),금산(8만3천),옥구(7만3천),장흥(7만7천),영암(7만8천),예천(8만5천),진양(8만1천),거창(8만2천),합천(8만4천) 등 13개 선거구를 현행대로 1개 선거구로 인정하고 있어 여타 선거구와의 지나친 인구편차 때문에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 특히 이질적인 생활권 때문에 분구대상으로 포함시키고 있는 3개 행정단위 이상으로 구성된 선거구의 경우 △춘성 양구 인제선거구는 인구 4만5천인 춘성이 분구되고 △진안 무주 장수선거구는 인구 5만2천인 진안이 독립선거구로 분구돼 인구편차를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물론 국회의원선거법협상은 여야 정치권 및 국회의원 개개인의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린 사안인만큼 「합리적인」 기준선보다는 「정치적인」 절충에 따라 최종적으로 채택되었던 것이 지금까지의 관례이지만 「인구편차가 4분의1이 넘으면 투표권의 등가성을 상실한 것」으로 판시한 외국의 판례까지 있어 이 문제가 이번 선거법협상 과정에서 계속 논란의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관측된다.
  • “유해 오염물질 배출에 최고 사형”/당정

    ◎「환경범죄처벌특조법」 이번 국회 제출/비업무용 땅 처분 강력추진/근로자 주택 건설용지에 세제 혜택 정부와 민자당은 앞으로 경제운용의 최우선 순위를 물가안정에 두고 총통화 증가를 17% 수준으로 억제하는 한편 정부와 정부투자기관 예산 중 1조6천억원 규모를 절감하거나 집행을 연기하기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3일 하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김영삼 대표와 노재봉 국무총리가 참석한 고위당정회의에서 최근 전력예비율이 떨어져 올 여름에는 제한송전의 우려까지 있다고 판단,더 많은 발전소 건설을 위해 민간자본 유치를 검토키로 하고 곧 발전소 건설에 대한 민간기업의 참여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허남훈 환경처 장관은 이날 「향후 환경오염방지대책」 보고를 통해 인체에 해로운 오염물질을 배출해 생명을 앗아가거나 신체상에 위해를 가할 경우 최고 사형까지 가능한 가칭 「환경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을 마련,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허 장관은 이어 앞으로 기업의 유해오염물질 배출을 체계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환경처내에 「수질측정망 중앙운영위원회」와 「민간감시위원회」 등을 설치,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마련중인 이 특별법에 따르면 유해오염물질을 배출해 인명을 빼앗거나 상처를 입히는 「치사상죄」의 경우 「사형 또는 무기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돼 있으며 단순히 생명이나 신체에 위해를 입힐 경우에도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이 가능토록 돼 있다. 「특별법」은 「과실과 중과실을 저지른 환경사범」에 대해서도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당정은 또 아파트분양가 인상에 따라 근로자들의 내집마련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을 감안,근로자주택 건설용지 취득시 각종 세제 및 금융지원을 해주고 건축규제를 완화해주는 한편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을 강력추진해 부동산가격을 안정시키고 금년도 대농민 판매용 비료가격을 동결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재무부가 확정한 대기업 여신규제완화방안은 제조업 경쟁력 강화라는 당초 취지에 어긋한 부분이 많은만큼 수정·보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측에 전달했다. 민자당은 또 대기업 소유 분산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여신규제를 철폐할 경우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상속·증여세의 엄정집행을 통한 기업소유분산방안을 세울 것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 두산전자 정업 곧 해제/정부 방침/전자업계 타격 이유…논란 일듯

    ◎“아파트값 소형·중대형 차등/최 부총리 걸프전비 조달 위해 추예 편성” 정부는 낙동강 페놀폐수유출사건으로 1개월간 조업정지처분을 받은 두산전자에 대해 빠른 시일 안에 누출방지시설을 하게 한 후 앞으로 1주일 이내에 조업을 재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3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국내 인쇄기회로판(PCB) 원료의 80%를 공급하고 있는 두산전자의 조업중단으로 전자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어 누출방지시설이 완전히 보완되는 대로 조업정지를 조기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전자는 폐놀폐수 방류 혐의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4일까지 한 달간 조업정지처분을 받았으나 정부의 이번 조치로 오는 10일 안에는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페놀폐수 방류를 제재하기 위해 수질환경보전법에 따라 장기조업정지처분을 내린 정부가 경제적인 이유를 내세워 스스로 조업정지기간을 단축시켜주는 데 대해서는 논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두산측은 이번 사건이 국민들을 분노케 한 큰 사건이었음에도 10일에 가까운 조업중단기간중 폐수 누출방지를 위한 시설보수를 전혀 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 부총리는 아파트 분양가격 인상문제에 대해 건설부와의 협의를 거쳐 곧 시기와 폭을 결정하되 서민층을 위한 소형 아파트 값의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여 중대형과 차등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건자재 및 인력난을 내세워 신도시 건설을 늦춰야 한다는 민자당 쪽의 건의와 관련,건설경기가 여전히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주택 2백만 가구 공급계획에 따른 신도시 건설은 예정대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걸프전 전비분담금으로 미국측에 추가지원하기로 한 2억8천만달러의 조달을 위해 2천4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이번 임시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정치복원뒤 광역선거”… 여·야 한마음/중진회담 재개 의미와 전망

    ◎개혁입법 절충 본격화… 바쁜 발걸음/3년 미제 “보안법등 일괄타결 기대 6월 광역의회선거를 앞두고 대세몰이를 위한 「명분」 축적에 골몰하고 있는 여야는 개혁입법안과 새정치 질서를 모색하기 위한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선거법·정치자금법개정 등에 대한 절충을 4일 여야중진회담을 통해 재개,본격화하기로 합의함으로써 향후 협상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민자당의 김영삼 대표최고위원과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의 대구회동을 통해 6월 광역의회선거실시라는 윤곽을 확인한 뒤 2일 연쇄접촉을 가진 민자·평민 양당 사무총장과 원내총무들은 여야 3역별 회담을 재개키로 하는 한편 3역별 담당의제를 정리,발빠른 협상진행을 의한 구체적인 절차를 마련했다. 사실 이날 여야절충이 시작될 때만 해도 1일 양김의 대구회동 분위기 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오는 15일부터 시작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본 제154회 임시국회의 회기와 국회운영방안 등에 대한 골격 정도가 합의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었으나 예상보다 발빠른 합의를 도출해냈다.여야 중진회담에 대해서 민자당측이 벌써부터 각종 법안의 성격상 중진회담에서 일괄타결되기 어렵다는 이유를 내세워 회담재개에 회의적인 시각을 표출해온 데다 여야 역시 중진회담이라는 「장」이 서게 될 경우 광역의회선거를 겨냥,일방적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야 모두 실현가능성에 크게 기대를 걸지 않았던 사안이었다. 그러나 3역별 회담의 전격 성사를 뒤집어 놓고 보면 정당공천이 허용된 광역의회선거를 앞두고 여야간 대화와 타협의 구도를 극대화시킴으로써 정치권의 이미지제고를 노린 여야의 이해일치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또 광역의회선거 시기를 오는 6월로 멀찌감치 잡아놓은 이상 민자·평민 양당은 자신들이 중심이 된 정국주도 능력을 가시화하는 노력을 보일 수밖에 없다는 공동인식이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지난 2월 임시국회 직전에 돌출한 의원뇌물외유사건과 수서파동 등으로 실종됐던 도덕성과 정국주도 능력에 대한 재평가가 어느 정도 이뤄지지 않고는 눈앞에 닥친 광역의회선거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임시국회를 앞둔 여야 모두에게 경쟁적 협력체제로의 자세 전환을 시켰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양김의 입장에서 볼 때 지난 대구회동 결과에서 읽을 수 있듯 이번 광역선거에서도 기초의회선거 결과에서처럼 실패할 경우 향후 정치적 입지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어 양김을 주축으로 한 정치복원의 모습을 유권자에게 「선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여야대화 가속화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같은 맥락에서 볼 때 몇몇 핵심사안에 대해서는 여야간에 상당한 의견접근이 이뤄질 것이란 낙관론이 성급하게 제기되고 있다. 13대 국회개원 이후 3년째 「미제」로 남아 있는 국가보안법 등 일부 개혁입법안과 지자제선거법안의 몇몇 쟁점사안에 대해서는 임시 국회이전에 상당한 「결실」을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국가보안법의 경우 이미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반국가 단체의 개념을 재정리했고 찬양·고무·회합·통신죄를 목적범에 한정키로 하는 등 여야간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뤄놓고 있다. 평민당측이 「민주질서보호법」이라는 대체입법 형태로 존치시킬 것을 고집하고 있지만 안기부법 등 다른 관련법안 등과 함께 일괄적인 절충이 시도될 경우 극적인 타협점이 도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점치고 있다. 안기부법은 국회내에서 정보위원회를 설치,안기부를 국회의 통제하에 두고 시·도 지부를 축소한다는 데 대해서는 의견접근을 보았으나 수사권 축소에 대해서는 특히 정부측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야의 접점모색에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찰위원회 구성방식 및 경무관 이상에 대한 경찰위원회의 임명동의권문제 등을 쟁점으로 남겨 두고 있는 경찰법은 여권이 7월1일의 경찰청 독립을 앞두고 여당 단독으로라도 이번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있어 야권의 대응방안이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중진회담의 의제로 잡혀 있는 국회위원선거법,정치자금법,국회법 등에 대한 여야 절충문제는 3역 회담 및 오는 임시국회에서의 타결보다는 광역의회선거 이후 본격화될 협상을 앞두고 여야의 시각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그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국회의원선거법 문제는 여야가 당차원의 내부 입장조차 완전히 정리하지 못했고 선거구조정작업 등은 의원개개인의 이해관계도 첨예한 만큼 양측이 애드벌룬을 띄워 보는 정도의 탐색전으로 그칠 전망이다. 또 국회법의 경우 지난 임시국회에서 의원윤리강령을 채택한 만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천규범을 명문화한 국회법개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그러나 국회내에 윤리위원회를 설치하는 문제와 관련,민자 평민 민주 3당의 견해가 각각 다르고 윤리위원회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여야 모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입법화까지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정치자금법,국회의원선거법 등 향후 정치일정 전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주요 현안은 광역선거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야절충을 시도해야 할 사안으로 분류할 수 있다.
  • 임시국회 15일 소집 합의/여야총무회담/내일부터 선거법등 절충

    ◎광역선거일 정부에 일임/총장회담 여야는 2일 총무 및 총장회담을 각각 열어 임시국회 소집과 국회의원선거법,정치풍토 쇄신에 관한 법안 및 개혁입법 처리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종호 민자당 총무와 김영배 평민당 총무는 이날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오는 15일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합의하고 이에 앞서 오는 4일 양당 3역회담을 열어 개혁입법,정치자금법,국회의원 및 지자제선거법,국회법 등에 대한 절충을 벌이기로 했다. 여야 총무는 그러나 임시국회 회기와 관련,민자당측은 20일간,평민당측은 30일간을 각각 주장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협의를 계속키로 했다. 김윤환 민자당 총장과 김봉호 평민당 총장도 이날 낮 63빌딩에서 회담을 열어 광역의회선거를 6월에 실시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하는 한편 구체적인 시기는 행정부측에 일임하되 시기가 결정되면 정치권에 사전 통보토록 요청키로 했다.
  • 광역선거 6월10일께/당정 의견접근

    정부와 민자당은 광역지방의회선거를 오는 6월중 실시키로 확정했다고 김윤환 민자당 사무총장이 1일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민자당은 지난 주말 당정회의를 통해 6월에 광역의회선거를 실시키로 최종 합의를 보았다』면서 『6월중 어느 날을 택할 것인지는 정부측이 편리한 시기를 선택하도록 일임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와 관련,지난달 29일 김 총장과 장경우 부총장,청와대의 정해창 비서실장 및 손주환 정무수석과 관계장관들이 참석한 당정회의를 갖고 임시국회를 오는 15일쯤부터 2주 내지 20일간 소집,개혁입법 등을 처리한 뒤 광역의회선거는 6월10일쯤 치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 「광역」·총선 소선거구제로/김영삼대표·김대중총재,5개항 합의

    ◎내각제 반대… 6월 광역선거/개혁입법 4월 국회서 매듭/대구 「나라 위한 기도회」서 지역감정 타파 다짐 【대구=한종태 기자】 민자당의 김영삼 대표최고위원과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는 1일 하오 대구 금호관광호텔에서 단독회담,내각책임제 개헌은 하지 않으며 현재 논란중인 광역의회의원선거 및 국회의원선거구제는 현행의 소선거구제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두 김씨는 또 광역의회의원선거는 오는 6월에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 일정은 양당 3역회의에서 조정토록 했다. 두 김씨는 이날 영호남 목회자들이 주최한 「나라를 위한 기도회」에 참석한 뒤 금호관광호텔 21층 스카이라운지 별실에서 배석자 없이 40분 동안 단독회담을 가져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5개항에 합의하고 평민당 김 총재가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두 김씨는 이날 회담에서 4월 임시국회에서는 당초 소집목적대로 국가보안법·안기부법·경찰법 등 개혁입법처리를 더 이상 지연시키지 않고 마무리 짓는다는 데 합의했다. 두 김씨는 이와 함께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협력 ▲정치의 도덕성 회복과 공안정치의 배제에 대해서도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두 김씨 지방의회의원선거법의 경우 이번 기초의회의원선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국민의 자유선택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개정해 나간다는 데에도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민당 김 총재는 이날 합의사항을 발표하면서 내각책임제개헌 불가입장과 관련,『내각제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만 확인했을 뿐 13대 국회 또는 14대 국회에서는 안 된다는 식의 시기문제는 거론한 바 없다』고 말했다. 민자당 김 대표는 이와 관련,『내각제 불가입장이 적용되는 시기문제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고 확인하고 『광역의회의원선거 날짜는 정부와 여당이 선택하게 돼 있지만 여당이 공명선거 실시차원에서 야당과 협의해 실시하도록 하고 야당 3역회담에서 구체적인 날짜를 협의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두 김씨의 이같은 합의에 따라 여야는 15일께로 예정된 임시국회소집에 앞서 여야중진회담을 갖고 개혁입법 개폐협상에 대한 본격 절충을 벌일것으로 보인다. 두 김씨의 합의사항 중 특히 내각책임제 불가 및 광역의회의원선거 국회의원선거구제의 소선거구제 고수합의는 앞으로 있을 총선 및 대통령선거와 관련,두 김씨가 정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으로 분석돼 주목된다. 두 김씨가 단독으로 만난 것은 지난해 10월 「사퇴정국」 와중에서 평민당 김 총재의 단식 당시 민자당 김 대표가 평민당사로 위로 방문,50여 분 간 요담한 데 이어 5개월여 만의 일이다. 두 김씨는 이에 앞서 「나라를 위한 기도회」에서 연설을 통해 영호남 지역감정 해소에 정치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하며 사회계층간 화합을 위해 종교인들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연설에 나선 평민당 김 총재는 『남북통일 등 한민족 화합시대로 들어가는 마당에 지역차별의식이 아직도 온존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사회현상』이라고 말했고 민자당 김 대표는 『정치민주화 지역간 균형개발은 물론 집단이기주의와 편견의 극복을 위해 모두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 “대권길 동행”… 양김,입지강화 포석/“5개항합의” 대구회담 안팎

    ◎“세대교체” 당내외 압력에 위기감/“이대론 공멸”… 돌파구 마련 공조 김영삼 민자당 대표와 김대중 평민당 총재가 지난해 10월 「단식정국」 이후 6개월 만인 1일 대구에서 단독회동,두 김씨의 정치적 입지강화를 겨냥한 5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함으로써 이날 회동이 미칠 향후 정국풍향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시기적으로 기존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그 어느 때보다 가중되는 가운데 기초의회선거 결과 기존 정치권의 퇴조현상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두 김씨가 주변의 「따가운」 눈총을 물리치고 회동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현재 입장이 그 만큼 절박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두 김씨는 이날 회동의 정치적 「파고」를 높이기 위해 측근들간의 대화채널을 통해 10여 일에 걸친 치밀한 사전준비절차를 거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회동이 지향하고 있는 「의미」를 쉽게 읽을 수 있다. 김 대표의 입장에서는 당초 금년 1월의 임시국회에서 개혁입법을 전향적으로 개정,자신의 민주화 이미지를 높인 뒤 지자제선거 국면에서 이를 사전대권전략의 일환으로 활용하겠다던 계획이 「국회상공위 뇌물외유사건」 「수서사건」 등으로 무산되자 김 총재와의 회동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형태로 전술을 수정한 것으로 이해된다. 즉 지난해의 내각제 합의각서파동 이후 한편으로는 노태우 대통령의 「점지」를 바라면서 다른 한편으론 나름대로의 대국민 이미지를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을 수정,김 총재와의 「경쟁과 협력」관계의 복원을 통해 여권에 대해 외부와의 연계압력을 가중시킴으로써 차기 대권 후보를 쟁취한다는 방향으로 선회한 「물적 증거」가 바로 대구회동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김 총재의 입장에서도 역시 기초의회선거 결과 자신의 「한계성」이 다시금 입증된 상황에서 집안 내부에서조차 「DJ 2선퇴진」을 겨냥한 「반란」의 기미가 가시화되기 시작하자 속셈이 뻔히 보이는 신민주연합당과의 통합만으로는 현재의 위기상황을 돌파할 수 없다고 판단,「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김 대표와의 「제한협력」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게 된 것으로 이해된다. 두 김씨의 이 같은 입장은 합의내용 중 「정치는 정치권에서 이뤄져야 하고 공안통치는 있을 수 없다」는 항목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두 김씨는 자신들의 차기 대권 행보에 가장 큰 장애물로 부각되고 있는 박철언 체육청소년부 장관 등 견제세력의 급속한 성장을 이처럼 「비정치권의 공안정치」로 몰아붙임으로써 더 이상 「그늘」을 드리울 여지를 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맥락에서 두 김씨는 서로의 입지강화를 위해 궁극적으로는 행정부의 「고유권한」성격에 속하는 광역의회선거의 구체적인 일정문제까지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두 김씨를 죄어오는 견제세력과 정치권에 대한 불신 추세가 내각제개헌으로 비화되어 상승작용을 일으킬 것에 대비,「내각제개헌을 하지 않는다」고 미리 못박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이날 회동은 양김 대결구도를 기정사실화시키고 정당공천이 허용된 광역의회선거전을 통해 이를 완전히 굳히겠다는 계산에서 「시나리오」가 마련됐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럼에도 이날 회동 직후 김 총재가 「내각제개헌완전포기」를 바라는 김 대표의 의도와는 달리 『내각책임제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만 합의했을 뿐 13대 국회 또는 14대 국회에서는 안된다는 식의 시기를 거론한 바는 없다』고 밝혀 향후 정국변화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분석도 가능해 여운을 남겼다. 특히 기초의회선거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6월에 실시되는 광역의회선거에서도 두 김씨로 상징되는 기존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물갈이」를 바라는 흐름이 표로 입증될 경우 두 김씨의 의지와는 달리 양김 구도에 대한 도전 등 「새로운 정치모색」 방향으로 정국이 흘러갈 가능성이 없지 않다. 또한 두 김씨가 이처럼 치밀한 준비 끝에 자신들의 「건재」를 과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김씨를 죄어오는 신진세력들의 도전반경이 쉽사리 줄어들지는 두고볼 일이며 더욱이 「공안정치」 운운 등 김 대표의 이 같은 「외부연계압력」 행태에 대해 노 대통령의 심기가 불편할 것으로 관측돼 「양김구도」의 기정사실화에 아직도 변수가 많을 것 같다. ○두 김씨 회동 스케치 ○…이날 회담은양김씨가 하오 2시20분쯤 금호호텔 21층 스카이라운지에 나란히 입장,5분여 동안 사진기자들의 카메라플래시를 받은 뒤 곧바로 시작. 이날 양김씨가 회담했던 방은 외부인들의 출입이 통제됐으나 밖에서는 이들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유리벽으로 칸막이가 돼 있어 취재진들은 양 김씨의 표정내용 등을 유심히 관찰. 이날 40분 동안의 회담중 양김씨는 때때로 심각한 표정을 짓기도 했고 서로의 입장을 탐색하는 질문이 오간 듯 다소 곤혹스런 표정을 짓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하오 3시쯤에는 양김씨가 어느 정도 입장정리가 된 듯 메모지를 들여보내도록 측근들에게 지시,5분여 동안 합의문을 정리한 뒤 취재기자들에게 함께와 김 총재가 합의문을 발표하고 이어 김 대표가 기자들의 보충질의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기자회견을 진행. ○…회견이 끝난 뒤 김 총재는 『내각제개헌 불가고수가 14대총선 이후에도 계속되느냐』고 기자들이 묻자 『합의문에 13,14대 등을 표기하지 않았다. 결국 안한다는 말이다』라고 강한 톤으로 말했으며 김 대표도 『김 총재가말한 그대로다』고 화답. 김 총재는 그러나 이날 회담에서 『비례대표제 논의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 문제는 좀더 논의해야 될 성질의 것인만큼 추후 검토하겠다』며 여운을 남겼으나 김 대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이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한 시각차가 있었음을 암시. 김 대표는 『다음번 광주기도회행사는 언제쯤 갖게 되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내가 정해서 김 총재에게 연락을 주기로 했다』고 말해 상호 공조체제를 계속해나갈 것임을 확인. ◎두 김씨 5개항 합의내용 ①지역감정 타파를 위해 정치권에서 두 김씨가 협력한다. ②정치의 도덕성 회복을 위해 공동노력한다. 정치는 정치권에서 이뤄져야 하며 공안정치는 있을 수 있다. ③광역의회선거는 6월에 실시하되 구체적인 일정은 당3역회의에서 조정토록 한다. ④개혁입법은 예정대로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한다. ⑤내각책임제개헌은 추진하지 않는다. 광역의회선거구 및 국회의원선거구는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한다.
  • 오늘 대구에서 양김 단독회동/정국운영 논의할듯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과 김대중 평민당 총재는 1일 대구 금호호텔에서 영호남 목회자들이 주최하는 「나라를 위한 기도회」에 참석한 뒤 단독회동,향후 정국운영방안 등에 관해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와 김 총재의 회동에서는 향후 정국운영에 있어서 여야협조체제가 어느때보다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4월 임시국회에서의 개혁입법 처리문제·광역의회선거법의 수정보완 및 선거시기 결정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날 회동에서는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정치권의 안정확보방안과 함께 앞으로의 정치일정과 관련된 두 김씨의 공동보조방안도 거론될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두 김씨는 이에 앞서 영호남 교회지도자 1천여 명이 참석하는 기도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정치권의 자성을 촉구하고 국민들의 협조 및 교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한다.
  • 4월 국회 소집합의/여야

    민자당의 김종호,평민당의 김영배 총무는 31일 하오 비공식 총무접촉을 갖고 4월 임시국회를 집중 논의,평민당과 신민주연합당(가칭)의 창당대회가 끝나는 오는 9일 이후 제1백54회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의견을 모았다. 양당 총무들은 그러나 4월 임시국회 회기와 관련,민자당측이 2주 내지 20일을 주장한 반면 평민당은 30일 회기를 강력히 고수해 논란을 벌였다. 이날 회담에서 김 민자당 총무는 4월 임시국회 소집에 앞서 당3역으로 구성된 여야중진회담을 가동해 보안법·지자제선거법·정치자금법을 비롯,안기부법 등 각종 개혁입법에 대한 절충을 벌여나가자고 제의했으며 김 평민당 총무도 원칙적으로 이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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