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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명선거·규제완화/대정부질문 초점 2제

    ◎공명선거/여­지역할거주의 청산 대책 촉구/야­김 대통령 탈당·중립내각 요구 23일 대정부질의에서는 5개월 앞으로 다가온 15대 대선을 겨냥한 공명선거 대책이 주요쟁점이 됐다. 야당은 근본대책으로 김영삼대통령의 신한국당 탈당과 거국연립내각 구성 등의 제도적 보장을 요구한 반면 여당은 과열 선거와 지역할거주의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국민회의 조순형(서울 강북을)·자민련 안택수(대구 북을) 의원은 “김대통령은 정권 재창출의 미련을 버리고 대선 공정관리를 위해 중립 거국내각을 구성하라“고 몰아쳤고 국민회의 김영환 의원(경기 안산갑)은 “대선 관련 공무원들이 특정후보에 대한 줄서기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관권선거 차단책을 촉구했다.무소속의 홍사덕 의원(서울 강남을)도 “공기업과 관변단체의 중립성 확보방안이 무엇인가”라고 가세했다. 이에반해 신한국당 최연희(강원 동해)·백승홍(대구 서갑)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지역할거주의가 재연될 경우 지금 분위기로 특정정당의 소속단체장들이 중립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며 “단체장들의 선심성 경비지출에 대한 지도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건 총리는 답변에서 “김대통의 탈당이나 거국내각 구성은 책임정치와 정당정치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과 어긋난다”며 “수시로 단속반을 가동,올 대선에서 공명선거를 해치는 공직자에 대해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규제완화/정부의 실천의지 질타 봇물/“규제 등급만 낮춰 변화 실감못한다”/“실적은 있어도 실효는 없다” 추궁 23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이 벌어진 국회본회의장은 정부의 규제개혁 실천의지를 질타하는 여야 의원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신한국당 백승홍 의원(대구 서갑)은 “규제개혁은 정부조직의 과감한 통·폐합으로 2중,3중 중복된 업무를 단순화하는 작업부터 선행돼야 한다”면서 “현직 공무원이 배제된 규제완화위원회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같은 당의 서정화 의원(인천 중동옹진)은 “현 정부들어 행정쇄신위원회,경제행정규제완화위원회,기업활동규제심의위원회 등 각종 규제완화추진기관들이 규제완화를 추진해왔지만 변화를 실감할 수 없다”면서 “특히 법적 근거도 뚜렷하지 않은 각종 행정지도,예규,통첩,지침,관행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규제는 조금도 나아진게 없다”고 질타했다. 무소속의 홍사덕 의원(서울 강남을)은 “공무원에게 규제완화를 하라고 했더니 ‘허가’는 ‘인가’,‘인가’는 ‘등록’,‘등록’은 ‘신고’,‘신고’는 ‘관행상의 구두협의사항’으로 만들어 실적은 있어도 실효는 없더라는 말이 있다”면서 “총리취임 일성이었던 규제혁파의 실적을 밝히라”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고건 국무총리는 “민간부문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억압하는 행정규제를 혁파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지만 이렇다할 실적이 없어 면목이 서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규제개혁을 항구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관련 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 상정한 만큼 내년부터는 가시적이고 현실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답변했다.
  • 한통·가스공사·한중·담배인삼공사/4개 공기업 사장 10월 공채

    ◎정부,국정감사 배제계획은 철회 정부는 10∼11월 사이 한국통신 한국가스공사 한국중공업 한국담배인삼공사 등 민영화 대상 4개 공기업 사장을 공개채용 방식으로 새로 임명키로 했다.그러나 이들 공기업에 대해 국회 국정감사를 배제하려던 당초 계획은 재정경제위 심의과정에서 취소됐으며 한국중공업과 가스공사의 민영화시기는 2003년으로 늦춰졌다. 2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한 ‘공기업 경영구조 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판단,오는 10월중 4개 공기업 사장을 공개 채용키로 확정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가스배관망 사업이 완료되지 않아서,한국중공업은 현대그룹과의 영동사옥 소송이 해결되지 않아서 각각 민영화 시기를 늦췄을뿐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은 달라질 것이 없다”며 “따라서 10월에 사장을 공모,11월에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사외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전문 경영인을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하되 그 자격을 ‘경제와 경영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과 자질을 갖춘 지식인’으로 한정한 선언적 규정을 두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임기가 끝나는 한갑수 가스공사사장을 비롯해,이계철 한국통신 사장(임기 99년 12월) 박운서 한국중공업 사장(99년 3월)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바뀔 전망이다.담배인삼공사는 김재홍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어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정부보유 지분 매각을 2003년 이후로 미룬 가스공사와 한국중고업의 경우 공채사장 선임을 둘러싸고 기존 경영진과의 마찰이 예상된다.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 계획도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으나 정부는 당초 예정대로 8월중 4천8백억원의 정부지분(5% 남짓)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4개 공기업에 대한 정부보유 지분은 담배공사 100%를 비롯해 한국통신 71.2%,한국중공업 43.8%,가스공사 50.2% 등이다.한국통신 주식은 예정대로 10월 중 4%를 매각할 방침이다. 한편 4개 공기업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를 원천적으로 배제하려던 계획은철회됐다.다만 민영화 특례법에 국감을 받으려면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는 규정을 명시했다.
  • 공약개발의 기본방향(3당후보 정책대결:1)

    ◎3당 모두 경제회생에 승부 건다/신한국­자율경제·지역화합에 주안점/국민회의­저소득 소외층 복지지원 중점/자민련­미래지향적 정책개발 치중 국민회의 김대중 자민련 김종필 후보에 이어 지난 21일 이회창 후보가 신한국당의 차기대통령후보로 선출됨으로써 정국은 사실상 연말 대선을 염두에 둔 경쟁 국면에 돌입했다.이번 대선은 21세기 통일한국을 이끌 새로운 리더십을 창출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국제화시대에 걸맞는 선진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이정표이기도 하다.서울신문은 이번 대선이 명실상부한 정책대결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아래 24일부터 이회창 김대중 김종필 후보 등 세후보를 대상으로 두번째 ‘여야 대통령후보의 대선쟁점 정책대결’ 시리즈를 연재한다.지난 6월말 첫번째 게재한 ‘국정 주요테마별 지상토론’과 달리 이번 시리즈에서는 10개 항의 대선이슈가 될만한 주요 쟁점을 엄선,정책의 구체성을 띠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편집자주〉 ▷신한국◁ 신한국당은 이번 대통령선거에서의 정책대결은 3박자를 갖춰야 승리한다고 보고 있다.즉 ▲쟁점이 될 분야를 정확히 예상하고 ▲그 분야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며 ▲이를 TV토론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한국당은 주요 쟁점을 경제와 통일·안보,그리고 사회통합으로 설정하고 있다.신한국당은 이에따라 ‘자율경제’와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한반도 평화’‘지역주의 타파를 통한 사회통합’이라는 이회창후보의 구호를 구체화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이미 잘 알려진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대중경제론’‘연방제 통일론’‘지역등권론’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신한국당은 지난 경선과정에서 이회창 후보가 제시한 각 분야의 정책을 수용해 당 전체의 종합적인 정책안을 마련중이다. 신한국당은 경제분야의 경우 여론주도층을 위해 이론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한편,국민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시장바구니 물가안정’‘과외비 절감’‘집값 안정’등 주요 이슈별 정책도 준비중이다. 신한국당은 이같이 마련된 정책을 당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보다는 이회창 후보가 김대중·김종필 후보와의 TV토론을 통해 자연스럽게 밝히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신한국당은 이에따라 28일부터 시작되는 TV 3사 합동토론을 앞두고 23일 하오 4시 이후보와 박관용 사무총장·김중위 정책위의장·박희태 원내총무·이윤성 대변인 및 김영일·나오연·함종한 정책조정위원장등이 참석하는 ‘TV합동연설회 대비회의’를 열어 당이 마련한 정책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협의했다. ▷국민회의◁ 국민회의는 ‘신자유주의’를 올 대선정책의 큰 줄기로 잡았다.기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에다 최근 김대중 총재의 보수화 경향을 가미한 새로운 개념이다.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자유시장 경제를 중심으로하는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작은정부를 추진하고 소외·저소득층의 복지를 지원하는 정책개발이 이번 대선공약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신자유주의’를 앞세운 국민회의는 5단계로 나눠 현재 당내 의견수렴 작업을 진행중이다.공청회와 상임위별 소속의원들과의 간담회 등을 거쳐 우선 내달 15일까지 1차 정책시안을 마련,김총재에게 보고할 예정이다.김총재는 자신의 한달간 ‘현장투어’에서 체험한 내용을 가미,최종 공약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현재 대체적으로 드러난 정책기조를 보면,정치분야의 경우 개혁을 앞세우며 의회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지역감정을 치유하는 국민통합 노력도 부각시킬 계획이다.경제분야는 정부개입의 최소화로 재벌을 포함한 민간부분의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가운데 ‘중소기업 살리기’에도 무게를 두는 방향이다.최종 목표는 국가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북정책은 경제지원을 지렛대로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이끈다는 ‘햇볕론’에다 전쟁억지력 강화를 위한 ‘강병론’을 뒷받침했다.통일정책은 남북연합과 연방제,완전통일로 가는 ‘3단계 통일론’이다. 사회분야는 ‘절제된 복지’ 개념을 도입했다.저소득층을 위한 정책으로 기초생계비 확보와 인력개발을 접목시킬 예정이다.중산층을 겨냥한 획기적인 사교육비 대책과 대입제도 개선을 준비중이다. ▷자민련◁ 자민련은 연말 대선이 정책 대결구도로 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정책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충남 예산 재선거에 당력을 쏟아 붓고 있어 현재로서는 정책개발이 주춤한 상태이다. 하지만 임시국회가 끝난뒤 8월초 당론 수렴과정을 거쳐 공약의 방향을 확정하고 8월중 공약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자민련은 경제분야에 정책 개발의 중점을 두고 있다.김종필총재도 3공시절 개발경제를 이끈 경험으로 2000년대에 들어서면 사람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혀 왔기 때문이다. 다른 당과의 차별화를 경제분야에서 찾겠다는 것이다.여기에는 대통령제는 고비용 정치구조를 필연적으로 초래하는 제도인 만큼 정치구조를 내각제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깔려 있음은 물론이다. 경제관료와 환경부장관 출신의 허남훈 정책위의장은 “시장경제에 충실하고 효율성을 강조하며 미래지향적인 경제정책 개발에 치중할 것”이라고 말했다.획기적이라기보다는 현실과 이상을 적절히 조화시킨 정책을 개발하겠다는 얘기다.농어촌,과학기술,사회복지 분야 등을 세분화해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는 것이다.하지만 경제적인 비약을 가져오지 않으면서 현실적인 정책 개발을 해야 한다는 점은 자민련의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3당 가운데 유독 보수의 색깔을 분명히 하고 있는 자민련은 보수적인 공약을 제시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3당 모두 비슷비슷하게 보수 세력을 껴안으려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따라서 보수적인 공약 개발은 그다지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
  • 대정부질문 구각 벗어라(사설)

    대선정국이 본격화되면서 처음 열린 23일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우려했던대로 여야가 상대방 흠집내기와 당리당략적 정쟁을 벌였다.기다렸다는 듯이 구태로 맞선 여야의원들의 자세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여망을 외면한 대단히 실망스러운 일이다. 정치관계질문내용중에는 국회의원들이 대정부질문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나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하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대정부질문이란 국민을 대리하여 정부의 비정을 캐고 국정을 감시하는 국회의 정부통제기능이다.야당의원들이 여당의 전당대회과정을 시비하고 여당후보의 자제에 대한 병역문제를 거론한 것은 대정부질문이 아니라 대여질문이며 그나마 낯뜨거운 흑색선전차원의 공세로서 신성한 대의정치를 욕되게한 일이다.여당의원이 야당의 과거 대통령후보의 대선자금을 시비한 대야질문도 같은 범주에 속한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선거유세장이었다면 불법인신공격에 해당할 이런 상호비방을 국회의원들이 대정부질문에서 주고받는 것은 면책특권의 남용이요,공명한 대선분위기를 흐리고 혼탁을 부채질하는 행태가 아닐수 없다.대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대정부질문이었다면 적어도 정당차원의 비전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면서 정부시책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마땅하다. 여야의원들이 정치개혁입법의 당위성이나 내용을 행정부의 각료들에게 묻는 것도 자연스럽지 못하다.입법권을 가진 국회가 여야의 대화와 협상을 통해 처리해야할 정치관계법의 개정문제를 정부의 견해를 묻는 형식으로 제기한 것은 국회의 권위를 스스로 부정하는 처사다. 대정부질문은 더이상 여야의 정쟁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공정하고 명랑한 대통령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도 저질스러운 인신공격을 지양하고 품위있고 생산적인 정책대결로 바뀌어야 한다.이번 임시국회가 남은 기간동안이라도 대정부질문의 낡은 껍질을 깨뜨리기를 당부한다.
  • 여야 3후보 언제 만날까/김대중 총재 제의 계기로 짚어보면

    ◎상견례는 이달중­회담은 새달중 유력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2일 아침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다.전날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것을 축하부터 했다.그리고는 만날 것을 제의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함께 만나도 좋고,개별적으로도 괜찮다고 했다.이대표는 “연락하겠다”고 회답했다. 이로써 여야 3후보들이 첫 대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관심은 이제 회동의 형식과 시기,의제 등에 쏠리고 있다.세가지는 복합적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가까운 시기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지 않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DJ(김총재)는 이날 간접적으로 의제를 못박았다.그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이대표가 지휘권을 갖고 개혁입법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여야간 대화를 추진하고 3후보간 대화나 개별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단순한 상견례로 그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대표로서는 고리를 건 만남이 된다.선뜻 응하기가 어려울 것이다.여야간 정치개혁입법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그렇다. 게다가 이대표는 김영삼 대통령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다.이제 막 후보로 선출된 마당에 야권의 두 김총재와 맞대좌부터 시작하는게 부담스럽다.김대통령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 성급하게 나섰다가 얻을 것이 없다. 또 JP(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대표와 양보할 수 없는 충남 예산 재선거전을 이틀 앞두고 있다.결과에 따라 이대표에 대한 경쟁심 내지 감정이 악화돼 만나기가 더욱 어렵게 된다. 결국 3후보간의 첫 대좌는 단순한 상견례라면 이달 안으로도 가능하다.그러나 서로가 ‘계산’을 밝히다 보면 다음달,혹은 9월까지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정치권 본분에 충실하라(사설)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통령후보 선출로 여야 3당이 모두 대선체제를 갖추어 대선정국으로 급속히 전환될 전망이다.지난 2개월동안 정치권은 여야 3당의 전당대회로 어수선했다.이제는 내부경쟁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평상심으로 돌아가 소홀히했던 국정현안을 차분하게 다루어 본분에 충실해야할 차례다.대선정국이 본격화되면서 조기선거분위기가 조성되고 당리당략의 다툼이 치열해져 앞으로 대선까지 5개월간의 국정이 정략에 의해 왜곡되고 심지어 민생현안들이 정쟁때문에 뒷전에 밀려 표류할 우려마저 없지않다.그렇게되면 금년들어 반년이상을 경제난,한보사태 등으로 허송한데 이어 사실상 대선때까지 1년을 갈등과 소모의 정치로 국력을 낭비할 가능성이 있다.전환기일수록 정치권은 안정을 유지하는데에 협력하고 민생현안과 개혁입법 등의 처리에 성의를 다해 국민에게 봉사하는 생산적인 정치상을 보여주기를 각별히 당부한다. 우선 그동안 신한국당의 경선으로 개점휴업상태에 있던 임시국회를 정상화하여 내실있게 운영하기 바란다.23일부터 벌어질 대정부질문을 상대당과 상대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의 정쟁기회로 삼지말고 국정현안을 다루는데 전념해야할 것이다.30일까지의 각종 법안처리도 심도있게 진행시켜야 할 것이다.이와 관련하여 24일에 실시되는 충남 예산의 국회의원 재선거와 경북 포항의 보궐선거도 여야가 대선 전초전으로 의미를 확대하여 중앙당 차원의 과열개입을 조장하기보다는 차분하게 끝내도록 해야 한다. 특히 여야는 정치개혁입법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대선정국으로 들어가면서도 돈안드는 선거 구현을 위한 새로운 대선규칙은 마련되어 있지않은 상태다.지난달 21일부터 현행선거법상 기부행위제한의 적용이 시작되고 선관위는 벌써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에 대해 사전선거운동의 자제를 요구한 바 있다.금권선거의 소지를 배제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공명선거를 이룩할 수 있는 대선의 새로운 룰을 만드는 과제는 시급하다.임시국회의 남은 일정이 촉박하다면 폐회전에 최소한 최종시한의 설정과 특위구성 등 방법과 처리원칙 정도는 여야간에 합의를 이루도록 해야할 것이다. 그것마저 도저히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여야합의로 정부주도 입법을 요청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고 본다. 아울러 여야는 대선의 공정관리 등 대통령의 임기마무리를 위한 국정수행에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신한국당의 후보선출로 여당의 지도체제가 변화하고 자유경선의 결과로 계파가 소멸하는 대신 주류대 비주류의 역학관계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대통령후보와 현직대통령간의 관계정립도 주목의 대상이다.자칫하면 범여권의 갈등과 혼선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권은 권력이동의 민감한 시기임을 살펴 여당의 안정을 통한 국정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인내와 자제로 단합과 협력을 실천해야할 것이다.
  • “계파 초월 당정개편”/이 대표,김 대통령에 건의

    ◎낙선후보 지분 40% 인정 여권은 전당대회에서 차기 대통령후보와 당대표로 이회창 대표가 선출됨에 따라 조만간 당정체제를 대선준비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보고 경선에서 이대표에 반대했던 진영(비주류)의 당내 지분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내각을 포함한 광범위한 개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회창 대표는 이날 상오 김영삼 대통령을 면담한데 이어 하오에는 단독 만찬회동을 잇따라 갖고 대선승리와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서는 범계파적인 당정개편이 필요하다고 건의하는 등 향후 정국운영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이대표측의 한 핵심인사는 “경선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당의 단합을 위해 40%에 이르는 상대 진영의 지분을 인정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만간 경선에서 탈락한 이인제 이한동 김덕룡 이수성 후보의 자택을 방문,이같은 뜻을 전하고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도 이날 “경선결과에 따라 당내 민주화가 정착된 만큼 당내 정파는 자연스럽게 소멸될 것”이라면서 “대신 향후 당내 역학관계가 주류 비주류로 정착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제 정말로 당내 결속과 화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김대통령은 당내 갈등수습과 화합에 적극 나서 당내 화합이 이뤄졌다고 판단될 시기에 총재직을 이양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대통령은 23일중으로 경선낙선자들을 청와대로 불러 위로한뒤 당내 화합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이회창 대표도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당선자 축하연에서 “당내에는 더이상 지역과 계파가 따로 없다”며 “능력을 갖춘 분이라면 누구라도 승리를 위해 함께 일하겠다”고 강조,당총재에게 범계파적인 인사를 건의할 방침임을 분명히했다. 이에 따라 박관용 사무총장 등 3역을 포함,당 지도부도 이날 당직자회의에 앞서 임시국회 페회직후 또는 충남 예산선거 직후 일괄사표를 제출,이대표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 “집권땐 보복금지 법제화”/김대중 총재 밝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18일 “우리가 집권하면 정치보복 금지를 법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강원 춘천 베어스타운에서 열린 강원지역 당원연수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가 정권을 맡았을 때야말로 김영삼 대통령의 불행을 가장 잘 막을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총재는 “우리당은 이미 김근태 부총재의 임시국회 대표연설에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죄하면 그들을 석방할 것을 정부에 요청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 상수원 보호구역 확대하라(사설)

    서울시가 잠실수중보∼팔당호간 15㎞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새로 지정해줄 것을 16일 환경부와 경기도에 공식 건의했다.경기 구리,남양주 하남시에 접한 이 구간은 1일 하수발생량이 20만6천t으로 하수처리능력은 13만t에 그쳐 7만t이상이 매일 처리되지 않은채 방류되고 있다.잠실취수장 하루 물생산량은 4백44만t,서울시 전체 취수량의 72%에 해당한다.따라서 서울시 요구는 응급처지적 절실함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 요구가 쉽게 해결되지 않으리라는 것 역시 또 하나의 현실이다.지난 한달새 팔당호 오염 심각성은 국민적으로 부각되었다.국무총리가 팔당호를 직접 점검하기도 했고 이를 계기로 현재 정부가 직접 합동단속에 나서 있다.그럼에도 실제로 상황을 개선하려는 구체적 행동은 출발되지 않고 있다.오히려 적당히 사태를 그럭저럭 끌고가려는 시도만 커지고 있다. 그 좋은 예가 국회의 분위기다.환경부가 수질개선을 위해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한 ‘상수원수질개선특별조치법안’은 15일 국회환경노동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아예 심사대상으로부터제외됐다.지역주민 이해관계에 더 예민한 국회는 이 법안을 정기국회에서도 처리해줄것 같지 않다.이런 지경이므로 상수원보호구역 추가지정은 해당 지자체의 이런저런 이유로 유야무야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물 문제는 이제 시간을 끌고 버틸때까지 가보자는 태도로 밀고 갈 문제가 아닌 것이다.이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무엇보다 물오염의 회복이 하루 이틀로 되는 일이 아니기때문에 그렇다.3급수를 2급수로 되돌리는 일만해도 몇년을 가져야 할지 아무도 모른다.식수원의 물은 1급수여야 한다.이미 1급수로는 되돌릴수는 없는 지경이 된 것도 사실이다.현 목표를 2급수 유지로 정하더라도 더이상 자기이익만 지키는 적당주의를 지속할 수는 없는 것이다.서울시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건의는 긴박감을 가지고 빠른 시간내 진지한 검토를 해야 한다.
  • “동성동본 금혼 위헌”/헌재 헌법불합치 결정

    ◎국회 일방처리 의원권한 침해 동성동본간 혼인을 금지한 민법 제809조 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금혼조항은 개정될 때까지 효력이 정지되며 6만쌍으로 추산되는 사실혼 관계 동성동본 부부들은 법적부부의 지위를 찾게 됐다. 또 지난해말 임시국회에서 노동관계법과 안기부법 등 5개 법안을 신한국당이 일방 강행처리한 것은 국회의원의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이에 따라 5개 법안중 여·야 합의를 거치지 않은 안기부법은 국회에서 다시 합의해 처리해야 한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황도연 재판관)는 16일 서울가정법원이 동성동본 금혼조항에 대해 제기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사건에서 “헌법에 보장된 결혼과 가족생활의 권리를 침해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헌재는 오는 98년 12월말까지 이 조항이 개정되지 않으면 법적효력이 상실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금혼 규제는 인간의 존엄과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는 헌법의 이념이나 규정에 반하고,개인의 존엄과 평등에 기초한 혼인과 가족생활의 성립·유지라는 헌법정신에도 정면으로 배치되며,성별에 의한 차별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평등의 원칙에도 위반된다”고 지적했다. 서울가정법원은 95년5월 동성동본 부부 8쌍이 낸 위헌제청 신청을 받아들여 “헌법에 보장된 개인의 행복추구권과 평등권,혼인과 가족생활의 권리 등을 침해한다”며 위헌심판을 제청했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고중석 재판관)는 또 국민회의 이상수의원 등 야당의원 124명이 낸 ‘국회의원과 국회의장간의 권한쟁의심판’ 청구사건에서 “국회의장과 의원간의 권한쟁의는 독립된 헌법기관간의 분쟁으로 적법한 심판 대상”이라면서 “국회의장이 의원에게 적법한 방법으로 개의 일시를 통보하지 않은만큼 국회법을 위반해 의원들이 헌법에 의해 부여받은 법률안 심의·표결권을 침해했음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일방 강행 처리된 관련 법률의 효력 자체에 대한 위헌확인 청구는 기각했다.
  • 자민련 대정부질문자 선정

    자민련은 14일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자 7명을 선정했다.▲정치=이태섭 안택수 ▲통일 외교 안보=김허남 ▲경제1=박종근 김칠환 ▲경제2= 김범명 ▲사회 문화=이재선 의원.
  • 기업 재무구조개선 예정대로 추진

    ◎정부 “재계 반발은 일부분 오해서 비롯”/계열사 빚보증 제한 내년봄 임시국회서 법 개정/차입금 이자 손비불인정 건설업종은 조건 완화/회장실 등 권한만 있고 책임은 없어 시정 바람직/재벌 여신한도제 70%로 할경우 규제 의미없어 정부가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잇따라 내놓았다.그룹 회장실과 기획조정실의 책임을 묻는 문제도 검토중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한 재계가 반발하고 있지만 정부는 대부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개중에는 재계가 정부방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오해가 빚어지는 것들도 있다.분야별 추진상황을 중간 점검한다. □계열사간 채무(빚)보증 제한=정부는 오는 2000년 4월부터 30대 그룹(자산기준)의 경우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설 수 없도록 올 가을 정기국회때 공정거래법을 바꿀 방침이었지만 내년 3∼4월 임시국회때 바꾸기로 늦췄다.지금 시기를 확정하는 것보다 내년 3∼4월쯤 확정하는게 2000년을 전후한 경기전망을 보다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내년에 결정할 때 2000년 4월부터 채무보증을 전혀 설 수 없도록 할지,현재의 100%에서 50%로 낮출지 결정하기로 했다. □차입금이 자기자본의 5배를 넘는 부분에 대해 손비불인정=2000년 1월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올 정기국회때 법인세법을 예정대로 바꾼다.건설업은 차입금이 6∼7배를 넘는 경우로 조건을 완화했다.적자로 자본이 잠식당한 경우도 예외 적용키로 해 실제 불이익을 받게될 기업은 40∼50개에 불과하다.금융기관에 진 빚을 갚으려고 부동산을 처분하는 경우 양도소득세(특별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주는 등의 혜택도 있다. □회장실과 기조실 존폐문제=정부는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회장실과 기조실을 없애기로 한 적이 없는데 재계가 오해하고 있다고 얘기한다.다만 회장실과 기조실이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지만 실제로 외부에 책임을 지는 경우가 거의 없어 이를 시정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8월부터 동일계열(그룹) 대출(여신)한도제 시행=전경련은 대출한도를 은행자기자본의 70%에서 단계적으로 줄일 것을 요청했지만 예정대로 45%로 하기로 했다.3년간 유예기간을 주므로 실제 그룹 입장에서 준비할 시간도 많다.70%로 할 경우 위반한 업체가 거의 없어 제도 규제가 무의미하다는게 금융당국의 시각이다.재경원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않은데 재무구조를 개선하라는 것은 기업에 더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재계가 주장하고 있지만 2000년부터 실제로 적용하는 것이므로 현재의 경기가 좋지 않다는 핑계를 대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 당정개편 새달초에/김 대통령/전대서 대선후보 대표 지명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21일 신한국당 대선후보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새로 선출된 후보를 당대표로 지명한뒤 총재직은 추후 적절한 시기에 이양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또 신한국당 전당대회뒤 예상되는 당정개편과 관련,임시국회가 오는 30일 끝나는 점을 감안해 8월초 당정개편을 단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13일 “오는 21일 경선직후 새 후보에게 당장 총재직을 넘겨주는 것은 경선후유증 극복 등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쪽으로 여권내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후보를 우선 대표로 지명한뒤 9월쯤 총재직을 넘겨주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당대회후 당정개편도 당초 7월말이 점쳐졌으나 임시국회 일정을 감안,다음달초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정치개혁 당주도 의지/신한국 정치개혁법 입안의 의미

    ◎12월 대선 공정관리… 국정 효과적 매듭 신한국당이 대통령 후보 경선와중에도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당차원의 확정 절차에 돌입한 것은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당의 확고한 주도의지를 반영한 것이다.지난 4월 한보사태를 거치면서 국민 여론의 악화로 정치권 전체가 엄청난 상처를 입은 터에 정치개혁을 다시 김영삼 대통령의 중대결심이나 행정부에 맡기는 것은 정치권 스스로 입지를 축소시키기 때문이다. 당은 늦어도 다음주에는 당차원의 모든 절차를 매듭짓고 본격 여야협상에 돌입,8월말 재소집될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일정을 잡고 있다. 당이 이처럼 서둘러 정치개혁법 개정안을 정비한 이유는 정치개혁을 김대통령의 임기말 최대 업적으로 끌어올림으로써 한보사태와 현철씨 구속으로 훼손된 문민정부의 개혁의지를 되살리고,이를 토대로 12월 대선을 깨끗하게 관리함으로서 효과적으로 국정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정치개혁은 문민정부의 마지막 개혁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이러한 의지를 뒷받침했다. 나아가 12월 대선의 직접 당사자인 차기대통령 후보의 주도속에서 여야협상을 벌여 나가는 것이 여야간 조정의 폭을 넓힐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즉 차기후보의 ‘깨끗한 정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임으로써 기존 정치관행과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당은 이번 개정안에서 공영제의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고비용의 원천인 대규모 유세를 없애는 대신 국고부담의 TV토론을 의무화하고 구체화한 것도 이를 반영한다. 어쨌든 정치개혁에 대한 여당의 의지는 확고한 것 같다.그러나 여야간 협상이 대선 전초전으로 비화,접점을 찾지못하고 표류할 경우,여전히 ‘8월 중대결심설’은 살아있다고 하겠다.
  • 대선후보 3회이상 TV토론/여 선거법개정안

    ◎PC통신 이용 선거운동 허용/선관위 지정기탁금 받아 후보측 전달 신한국당은 오는 12월 대선에서 후보간 TV토론을 3회이상씩 의무화하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또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당이 선관위에 신고토록 돼 있는 현행 지정기탁금 제도를 개선,선관위가 지정기탁금을 직접 받아 정당에 전달토록 하는 등 모든 정치자금의 모집 경로를 선관위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치자금법과 정당법,선거법 등 ‘정치개혁법 개정안’을 사실상 확정하고 오는 21일 전당대회 이후 7월말 당무회의를 통해 처리할 방침이다. 당정치개혁특위가 성안,금명 당직자회의에 보고하게 될 이 개정안은 연말 대선에서 고비용정치구조 해소를 위해 현재 정당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읍·면·동 연락소를 폐지하고 신문광고와 후보자 지지 방송의 회수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TV토론은 ‘3회 이상 의무화’외의 구체적인 방식은 법에 명시하지 않고 여야 협상에 맡기기로 했으나 신한국당은 여당후보가 2명 이상의 야당후보와 대결을 펼치는 다자간 토론보다 1대1토론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문광고와 후보자 방송연설은 전액 국고 보조로 하되 신문광고의 횟수를 현행 150회 이내에서 50회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정당별 후보자 지지 방송의 비용은 정당이 부담하도록 했다. 신한국당은 이와함께 PC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허용하되 비방·흑색선전에 대해서는 중앙선관위에 ‘삭제권’을 부여토록 했다. 법조문에 기본 원칙만 명시하고 세부사항은 시행령에 위임하게 될 TV토론의 경우 ‘방송토론회 준비위’를 선관위 소속으로 두는 방안과 정당간 협의에 맡기는 방안 등을 야당측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신한국당은 개정안이 당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는대로 야당과의 협상을 통해 빠르면 오는 8월 재소집 될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여 의원 상임위 출석 촉구/국민회의

    국민회의는 12일 간부간담회를 열어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으로 임시국회 상임위가 의결정족수도 못채우는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며 여당의원들의 상임위 출석을 촉구했다. 국민회의는 또 “임시국회 최대과제인 정치개혁입법을 위한 특위구성도 표류하고 있다”며 중단된 3당3역회의의 재개도 거듭 요구했다.
  • “금융개혁안 증권분야 강행처리땐 강력저지”/증감원 비대위 성명

    증권감독원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정부와 신한국당이 중앙은행제도 및 금융감독체계 개편관련 법안을 일부 수정해 오는 8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기 한 것과 관련,“증권업무 분야의 특수성을 완전 무시한 조치로 정치일정에 쫓긴 졸속입법안”이라며 “이를 강행처리할 경우 입법저지를 위해 모든 투쟁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 한은 총재 물가책임 사실상 철회/금융개혁 수정안 오늘 발표

    ◎재경원장과 금통위 의안제안권도 삭제 정부는 중앙은행 제도 및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해 한국은행 총재에 물가책임을 지우려던 방침을 사실상 철회하기로 했다.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재정경제원 장관의 의안제안권도 삭제키로 해 정부와 중앙은행과의 연결고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경원 장관은 10일 상오 과천의 제2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개혁안 수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강부총리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신한국당 나오연 제2정책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수정안과 국회처리대책 등을 논의한다. 재경원 관계자는 “중앙은행 제도와 감독체계의 기본 골격은 변함이 없으나 통화신용정책에 대한 중앙은행의 독립은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한은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물가목표를 지키지 못할 경우 한은총재를 해임할 수 있다는 조항은 삭제하는 대신 물가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식의 ‘선언적 규정’으로 남겨두기로 했다.재경원 장관의 의안제안권,재경원 장관과 금통위의장의 월 1차례 이상의 정례협의도 삭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융감독기관 통합과 금통위와 한은의 분리,은행의 건전성 경영에 대한 한은의 감독권배제는 당초 정부안대로 유지할 방침이다.다만 한은의 정책업무를 일부 확대하고 검사요구권 등 부분적인 감독권을 강화하는 방안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법안이 마련되면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해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신한국당 일부와 야당은 중앙은행 제도 등과 관련한 개편안은 차기 정권에서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주장하에 연내 입법화는 불투명하다.
  • 멸종위기 동·식물/소유·보관 신고 의무화/보전법 개정안 확정

    ◎내년 6월까지 정부 허가 받아야/비무장지대 통일즉시 자연유보지역 지정 멸종위기에 처해 있거나 보호할 가치가 높은 야생 동·식물을 소유·보관하거나 이들의 박제를 갖고 있는 사람은 내년 6월말까지 환경부장관에게 신고,보유허가 확인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및 보호 야생 동·식물의 목록은 8월 말까지 대통령령으로 지정된다. 또 비무장지대는 남북이 통일되는대로 자연유보지역으로 지정돼 출입 및 각종 개발 행위가 제한된다. 정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확정,지난 4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이달 말까지 열리는 임시국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비무장 지대는 우리정부가 관할권을 갖는 시기부터 자연유보지역으로 지정,생태계 보전지역과 마찬가지로 출입 및 행위 제한,위법행위에 대한 중지명령 등의 보호 조치를 받게 된다. 단 남북한이 합의해 실시하는 평화적 이용사업과 통일정책관련 사업은 허용된다. 이는 지난달 24일 유엔환경특별회의에서 ‘비무장지대의 자연 생태계를 한반도 평화와 환경생명의 모범지역으로 보존하겠다’고 밝힌 김영삼 대통령의 약속을 법제화한 것이다. 또 통일후 생태적 가치가 높은 일부 북한 지역은 임시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긴급 지정,보호된다. 민통선 지역 등 군사용지 가운데 생태계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도 통일후 군사적 용도가 폐기되면 환경부가 국방부로부터 유상으로 인수받을수 있게 된다. 황소개구리 배스 블루길 등과 같은 외래 동·식물에 의한 국내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해서 앞으로 외국에서 들여오는 모든 야생 동·식물은 수입전에 환경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개정안은 벌칙규정과 관련,반달가슴곰과 산양 흑두루미 크낙새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포획할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을 채취하거나 고사시킬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5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
  • 자원봉사 허용키로/여 선거법·정치자금법 개정안 10일 확정

    신한국당은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위해 선거공영제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정치자금의 투명성확보를 제고한 통합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마련,7일 상오 당직자회의 보고에 이어 하오 정치개혁특위 전체회의 를 거쳐 오는 10일 당무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신한국당은 이같은 당의 개정안을 가능한한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 처리하기로 하고 야당과의 협상을 통해 정치개혁특위 구성을 적극 추진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관련상위에서 처리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6일 당법안소위가 조문화작업을 마친 이번 통합선거법 개정안에는 “자원봉사제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당초의 방침을 바꿔 자원봉사제도를 허용하되 자원봉사자에게 활동자금을 지급한 사실이 적발되면 그 액수의 20배를 선관위에 제출할 선거운동자금으로 환산,합산처리하기로 했다.이 경우 당선자는 선거비용 초과로 당선무효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또 선거비용은 적게 쓰되 효율성은 크게 높인다는 취지 아래 후보자간 TV토론을 3회 이상 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하고 참석범위,내용,방법 등을 다룰 국회차원의 공동기구를 별도로 설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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