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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령’ 해제 줄줄이 외유길

    여야 대치상황이 소강상태에 들어가고 214회 임시국회 일정이 오는 20일까지 잠정 중단되면서 의원들의 외유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민주당] 당 지도부는 3일 국회법 개정안 등의 처리를 위해 발동했던 소속의원 국회 대기령을 공식 해제했다. 이에 따라 일부 의원은 해금 첫날부터 출국 대열에 올랐다.줄잡아 20여명이외유에 나설 예정이다. 최고위원 경선 주자인 안동선(安東善)지도위원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미주지부 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방미길에 올랐다.전날 문제가 된 미국무부 초청 의원외교 활동 참여를 미뤄왔던 이종걸(李鍾杰)의원도 급히 출국했다. 국회 산자위 소속 박광태(朴光泰)위원장은 여야 간사단과 함께 7일부터 15일까지 러시아,헝가리,프랑스 등의 산업시설을 참관키로 했다. [한나라당] 외유에 나선 소속 의원이 20여명에 이른다.당초 조기 귀국을 권유한 지도부는 민주당이 단독국회를 포기하자 “부담없이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라”고 통보했다. 정재문(鄭在文)·서청원(徐淸源)·조웅규(曺雄奎)·맹형규(孟亨奎)·이한구(李漢久)의원 등은 미 공화당 초청으로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를참관중이다.원희룡(元喜龍)·오세훈(吳世勳)·심재철(沈在哲)·안영근(安泳根)의원 등은 미 국무부 초청으로 지난달 29일 출국했다.한일의원연맹 초청으로 서정화(徐廷和)·유흥수(柳興洙)의원 등이 일본을 방문중이다. [자민련] 민주당 일부 의원의 ‘항명 출국’으로 망연자실에 빠졌던 자민련의원도 외유 활동을 시작했다. 조부영(趙富英)의원은 전날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를 수행하기 위해 일본으로 이미 출국했고,동티모르에서 국회 사정으로 조기 귀국했던 강창희(姜昌熙)의원도 곧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박찬구 주현진기자 ckpark@
  • 이달말 임시국회 재소집

    민주당의 단독국회 운영방침 철회로 정국이 냉각기를 맞은 가운데 여야는이달 하순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 추경예산안 등 민생현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아래 대화를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야는 이르면 주말부터 총무회담을 재개,쟁점인 국회법 개정안 처리문제등 국회 정상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회법 개정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여야 모두 일정부분 양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절충 여부가 주목된다. 민주당은 지난달 24일 변칙처리한 법안 대신 교섭단체 요건을 17∼18석으로하는 수정안을 운영위에 다시 제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에 한나라당도 변칙처리 원천무효 요구에서 한발 물러서 민주당이 법사위에 계류된 법안을 다시 운영위로 되돌리면 국회 정상화에 협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총무는 3일 “민생현안 처리를 위해 야당과의 대화가시급하다”면서 “당분간 냉각기가 필요한 만큼 오는 21일쯤 임시국회를 다시 연다는 목표로 한나라당과 대화를갖겠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국회 공전에 따른 책임 공방을 벌였다.민주당은 임시국회 운영을 오는 21일 이후로 미룬 것은 결국 야당이 물리력으로 상임위 활동을 방해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여당이 국회 문을 닫은 것은 자당소속 의원들의 출국에 따른 의결정족수 미달 때문이 아니냐고 반박했다. 한편 여야 의원들은 이날부터 대거 외유길에 올라 정국이 하한기에 접어들었다. 진경호기자 jade@
  • 金대통령 개혁완수 ‘강한 내각’ 예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집권 2기 내각은 어떤 모습일까.그리고 어떠한 성격을 지닐 것인가.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먼저 ‘강한 개혁성을 지닌 내각’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 팀별 책임운영제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즉 집권 2기를 ‘개혁 2기’와 동일시 하고 있는 셈이다.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은 각료 인선기준으로 개혁성과 전문성,참신성,성실성 등 4대 덕목을 제시했다.최 우선순위는 역시 개혁성이다.김대통령으로부터 상당한 트레이닝을 받은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입각이 점쳐지는 것도이 때문이다.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이 개혁성을 “국민의 정부가 실패하면 국민이 고통을 받게 된다”면서 “국정 2기에도 정부는 운명적인 개혁을 지속적으로추진해야 한다”는 말로 표현했다.우리 사회 각 분야 중 개혁이 대상이 아닌 분야가 없는 만큼 통치철학과 개혁정신을 이해하고 실천할 사람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이번에 교체대상에 오른 각료들이 주로 개혁정책 추진에서 낮은 평점을 받아온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연내 4대개혁 매듭’이라는 목료아래 강도높은 개혁추진이 예고된다. 다음으로 김대통령이 중시하는 방향은 팀별 책임운영제이다.국민의 개혁에대한 피로감이 장관들의 조정능력 부족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판단이다.이제부터는 국민과 함께하는 개혁으로 방향을 선회하겠다는 의지다.박 대변인은“앞으로 내각이 팀별로 유기적으로 운영한다는 게 김대통령의 구상”이라며▲경제팀 ▲외교안보팀 ▲교육인력팀 ▲사회복지팀 등 4개팀을 예시했다. 각부처가 팀별로 의견을 조정,정책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스템 구축이다. 김대통령이 정부조직법 개정안 국회통과를 기다려온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정부조직법이 통과되지 않았으나 이번 개각에서 경제·교육인력 분야에서는 중량급의 인사를 기용,최대한 운영의 묘를 살릴 구상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팀제 운영은 김대통령의 개혁 2기 국정운영 스타일의 변화로 이어질 것이다.국정전반을 직접 챙기고 지시하는 스타일의 근본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 같지는 않으나 ‘팀별 재량권 확대’ 체제가 구축될 것이다.한 관계자는 “민간기업의 소사장제나 언론사의 팀장제를 생각하면 된다”며 “김대통령이 국내정치보다는 남북문제와 국제관계에 보다 신경을 쓰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한광옥 실장·박준영 대변인 문답. 한광옥(韓光玉) 대통령비서실장은 3일 “개혁성과 전문성,참신성,성실성을고려해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내주초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며 ‘개혁성 강한 내각’을 예고했다.그러나 그는 개각폭에 대해서는 “그건 대통령이결정할 문제”라며 비켰다. ■국회일정 때문에 상황이 변한 것인가. 원래 임시국회가 4일까지 하도록 돼 있어 내주초쯤 개각을 생각하고 있었다. 2일 국회상황 때문에 앞당긴 것은 아니다. ■정부조직법이 통과되지 않았는데,개각에 어떻게 반영하나. 김대통령이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임명할 것이다. ■개각 폭은. 개혁 2기에 접어들어 국정철학을 보필할 사람들로 내각이 짜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추호도 흔들림없이 국정개혁을 실현하고 남북 화해·협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임명권자인대통령이 폭을 구상하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 개편도 동시에 이뤄지나. 검토해 봐야겠다. >■개각을 통한 내각 개편 방향은. 김대통령은 앞으로 내각이 팀을 이뤄 유기적으로 운영되도록 구상하고 있다. 외교안보팀,경제팀,인력자원개발팀,사회복지팀 등 4개팀이다.팀을 이뤄 의견을 조정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력해 나갈 것이다. ■김대통령은 현 경제상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국민의 정부는 과거 정부때와는 달리 경제의 문제점을 알고 있고, 중장기적인 대책을 갖고있다.가끔 돌출적인 상황이 발생하지만 지혜롭게 대처하고 있다.경제는 어느 나라나 문제없는 안전 상황은 존재하기 어렵다. 양승현기자. *청와대수석 몇명 교체 되나 .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개각과 함께 청와대 비서실 수석들도 일부 교체할것으로 보인다. 내각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인사요인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대통령과 지근거리에서 호흡을 맞춘 인사들이 많아 큰 폭이 될 것같지는 않다.현재 자리이동이 점쳐지는 수석은 8명 가운데 2∼4명선이다. 개각 때마다 하마평에 오른 이기호(李起浩) 경제수석은 이번 역시 예외가아니다.본인은 청와대에 남기를 희망하지만,재경부장관이나 금융감독위원장으로 옮길 가능성이 크다.김 대통령이 금융개혁에 집중하고 있는 터여서 금감위원장에 보다 유력하다. 황원탁(黃源卓) 외교안보수석도 유임설 속에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국방장관설이 나돌고 있으나,크게 무게가 실려있는 것은 아니다.후임으로는 ‘외교관계 중시론’을 바탕으로 외교부 장재룡(張在龍) 차관보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조규향(曺圭香) 교육문화수석도 자리를 옮길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지적이팽배하다.소리나지 않는 ‘관료형 업무스타일’ 때문에 내부의 비판이 적지않아 가능성이 높다.후임으로는 학계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으나,아직은 유동적이다. 김유배(金有培) 복지노동수석은 헌신적인 일처리로 유임 가능성이 높은 편이나 노동부와 보건복지부장관 후임 물망에 올라 있다. 그러나 변수는 상존해 있다.김성재(金聖在) 정책기획수석도 아이디어 면에선 후한 점수를 받고 있으나 부처와 수석실간의 업무조정 면에서 낮은 평점이어서 교체 가능성이 남아 있다.이 경우,김 복지노동수석 등이 유임으로 정리될 공산이 크다. 양승현기자
  • 民主지도부 뒤늦게 알고 ‘망연자실’

    소속의원 3명의 갑작스런 출국에 민주당은 2일 저녁 크게 술렁거렸다.한나라당의 반대에도 불구,단독국회라도 열어 민생현안을 처리하려던 방침이 완전 수포로 돌아간 때문이다. ■출국 파문 강운태(姜雲太)·이강래(李康來)·정범구(鄭範九) 의원 등 3명은 이날 오후 4시50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까지 외부와 일체 연락을 끊었다.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이들이 출국을 준비한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오전부터 이들을 찾았으나 무위에 그쳤다. 한 당직자는 “오후 국회에서 이의원을 우연히 만나 ‘가면 안된다’고 만류했지만 이의원은 ‘국회의원이 볼모냐’며 화를 냈다”고 말했다.또 정의원은 출국 직전까지도 비서를 통해 “당에 현안이 있는 만큼 나가지 않기로의견을 모은 것으로 안다”고 연막을 피웠다.그러나 정작 이들은 전날 모임을 갖고 출국을 최종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부 표정 뒤늦게 출국사실을 확인한 당 지도부는 망연자실한 표정을감추지 못했다.정균환(鄭均桓)총무는 출국소식을 전해듣고 곧바로 운영위원장실로들어가 문을 걸어잠근 채 1시간동안 분을 삭였다.민주당은 저녁 8시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으나 별다른 대책을 찾지 못한 채 20분만에 끝냈다. 자유발언 기회가 주어졌지만 단 1명의 의원도 나서지 않았을 정도로 무거운분위기였다. 서영훈(徐英勳) 대표는 의총에서 “지금 상황에서는 묘안이 별로 없고,상대방도 강경 일변도로 나오고 있어 임시국회 활동을 일단 오늘로 마감하고,오는 20일쯤 다시 임시국회를 여는게 좋겠다”고 말했다.정균환 총무는 원내보고를 통해 자민련과의 접촉결과를 설명하면서 “자민련은 우리당 의원들의일방적 외유에 반발했고,담기 어려운 말도 들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이어“출국한 3명은 당대표가 공항으로까지 연락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고 출국했다”면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흥분했다.서대표도 “기강의 문제로 뒤에 일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징계방침을 시사했다.당지도부는 그러나 “이미 낮부터 국회운영 중단을 결정했다”면서 이날 결정이 여당 내부의‘자중지란’때문으로 비쳐칠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주현진기자 jhj@
  • 與의원 출국 파장

    여야 대치에 따른 국회 파행이 2일 엉뚱한 쪽으로 흘렀다.이강래(李康來)·강운태(姜雲太)·정범구(鄭範九) 의원 등 민주당 의원 3명이 미국 국무부 초청으로 이날 오후 돌연 출국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전체 119명)은 국회 본회의 의결정족수(137석)를 확보하지 못해 당분간 단독국회의 뜻을 접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빠졌다.자민련(전체 17명)도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 등 3명이 외유중으로,두 당 합쳐 130석에 불과한 실정이다.더욱이 당 지도부의 종용에도 불구하고 이들 민주당 의원 3명은 오는 20일까지 미국에 머물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당분간은 의결정족수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갑작스런 머릿수의 변화로 여야의 대치전선은 적지 않은 변화를 맞을 것 같다.무엇보다 개회중인 제214회 임시국회는 이날로 사실상 가동이 중단됐다.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그동안 출국을 미뤘던 다른 여야의원들도 상당수 외유에 나서면 사실상 하한(夏閑)정국에 들어서게 되는 셈이다. 단독국회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여권의운신 폭은 크게 좁아지게 됐다.대야(對野)전략도 대폭 수정해야 할 판이다.당장 국회법 처리가 여권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시급한 민생현안 처리를 위해 한나라당이 극력 반대하는 국회법개정은 당분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이다. 이 때문에 오히려 교착상태에 빠진 여야 협상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관측도 나온다.여권이 국회법 처리를 장기과제로 넘기고,우선 민생현안 처리를 놓고 한나라당과 협의를 벌일 가능성을 말한다.8월중 3∼5일 회기의 짧은임시국회를 열어 여야가 추경예산안 등을 처리하게 되리라는 전망이다. 9월 정기국회 전 교섭단체 구성을 희망하며,국회 파행의 단초를 제공했던자민련도 당분간은 운신이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국의 변화와 별개로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적지 않은 내홍(內訌)이 따를듯하다.정국 파행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결국 국회법 변칙처리로 불거진 파행정국은 민생현안 처리를 지연시키고 여야간에 골 깊은 상처만 안긴 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양상이다. 진경호기자 jade@. *미국行 民主의원 3人. 2일 민주당 의원 3명의 미국행은 ‘당론이 우선인가,소신이 먼저인가’하는오랜 명제를 새삼 정치권에 던졌다. 이들은 출국에 앞서 성명을 내고 당론을 어기면서까지 미국행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당초 미국 국무부 초청으로 여야의원 9명이 7월 29일부터 3주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미통상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민생국회를 외면할 수 없어 임시국회에 동참했다”면서 “그러나 약사법이 통과된현실에서 야당의 극한 반대 속에 더이상 여당만의 단독국회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소신과 또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다는 상황인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시점에서는 국가간 약속을 지키는 것이 국익에 더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말도 곁들였다. 성명을 종합하면 이들은 결국 자신들의 출국이 의결정족수에 직접 영향을미치고,이에 따라 당의 단독국회 운영방침이 차질을 빚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떠난 ‘확신범’들인 셈이다.특히 강운태(姜雲太·광주 남)·이강래(李康來·남원 순창)의원은 무소속 당선후 입당한 인사들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들중 강의원은 정균환(鄭均桓)총무에게 출국사실을 사전에 알린 것으로전해졌다.정총무가 출국을 말렸으나 끝내 듣지 않았고,이의원도 “국회의원이 볼모냐”며 사무처 요원의 출국 만류를 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돌출행동’에 민주당에서는 “그럼 당에는 왜 들어왔느냐” “이런 국회의원들은 처음 본다” “외유를 가고 싶은 마음을 ‘소신’으로 포장한 것”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일각의 긍정적 평가를 압도하고 있다.경징계든 중징계든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진경호기자
  • 이르면 내주초 改閣 단행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통과되면 다음주초 적어도 중폭 이상의 ‘부분개각’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1일 “청와대에서는 이번 주말까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국무회의의 공표절차를 거친 뒤 경제·교육부총리와 여성부장관 등을 포함한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개각이 이뤄진다면 경제,외교안보,사회 분야의 개혁 마무리와 남북관계 등 고려 요인이 많다”고 지적한 뒤 “중폭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개각과 관련된 보고는 이미 매듭지어진 상황”이라면서 “김 대통령의 최종 결심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라고 강조,시기가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한편 청와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개각에 앞서 청와대 수석 교체가 이뤄지는 게 순서”라고 말해 김 대통령이 개각에 앞서 일부 청와대 수석비서관을교체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임시국회 이모저모

    여당이 단독소집한 제 214회 임시국회는 31일 ‘비(非)한나라당’ 의원들의연대로 일단 한고비를 넘겼다.그러나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은 계속됐다. ■본회의 오후 5시55분쯤 시작된 본회의는 약사법개정안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개정촉구 결의안을 일사천리로 통과시키고 18분 만에 산회했다.회의에는 민주당과 자민련,민국당,한국신당,무소속 등 ‘비 한나라당’ 의원 140명가운데 동티모르에 외유중인 자민련 강창희(姜昌熙)의원을 뺀 139명이 참석했다. 방일(訪日)중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이날 의결정족수(137명)를 채우기 위해 일시 귀국하고 이한동(李漢東)총리도 본회의에 참석하는 등공동여당간 유대를 과시했다. 약사법 개정안과 SOFA 개정촉구 결의안은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이 각각민주당 김태홍(金泰弘)·문희상(文喜相)의원의 제안설명 직후 “이의없습니까”라고 물은 뒤 가결을 선포하는 형식으로 전격 처리됐다.약사법 개정안표결에는 뒤늦게 도착한 민주당 고진부(高珍富)의원이,SOFA 개정촉구 결의안표결에는일본행 항공기 출발 시간 때문에 김 명예총재가 빠졌다.앞서 이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싸울 때는 싸우더라도 민생문제를 다룰 때는 야당도국회에 들어와야 한다”고 한나라당의 등원 거부를 질타했다. ■여야 표정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원내대책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단독국회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야당이 국회에 참여토록 다각적인 설득작업을 펼치기로 했다.자민련도 의원총회에서 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본회의에서민주당과 힘을 합쳐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나라당은 1일 휴가를 하루 줄여 당사에 출근하는 이회창(李會昌)총재 주재로 긴급 총재단회의를 열고 “여당이 단독국회를 강행하는 마당에 상생의정치에 더이상 미련을 갖지 않겠다”는 대여 강공책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정창화(鄭昌和) 총무도 이날 “민주당이 운영위의 국회법 개정안 강행처리를 사과하고 원상복구와 재발방지를 약속하지 않는다면 국회 운영에 협조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박찬구기자 ckpark@
  • 국회법 개정안 다시 ‘수면’ 위로

    여당의 단독 국회 돌입으로 여야간 쟁점 현안인 국회법개정안 처리 문제가‘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이 여당의 국회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 방침을 받아들일 것인지와받아들인다면 몇 석까지 조정이 가능할 것인지가 핵심이다. 민주당은 국회교섭단체 구성요건을 현행 20석에서 15∼17석까지 낮추는 방안을 협상안으로 내놓는다는 복안이다.현행 유지를 주장하는 한나라당의 주장을 감안,당초 운영위에서 변칙 처리한 ‘10석 안’에서 한발 물러선 절충안을 마련한 셈이다.민주당은 일단 이번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목표로 대야(對野)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한나라당의 반발로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당 일각에서는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하는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20석 유지’라는 기존 당론을 고수하고 있다.한 고위당직자는 “현재로서는 당내 여론이 워낙 강경해 이회창(李會昌)총재로서도 거의 ‘외통수’에 몰려 확고한 입장을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당내 일부에서는 장기적인 정국 운영 차원에서 상황추이에 따라 ‘18석’까지 양보할 수 있지 않느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박찬구기자 ckpark@
  • 국회법 개정안 8월 정국 태풍의 눈

    제214회 임시국회가 31일 개회된다.그러나 국회 기상도는 ‘매우 흐림’이다.여야의 대치전선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로서는 여야가 이미 합의한 약사법 개정안 처리만 이뤄질 전망이다.하지만 이것도 정상적 처리는 ‘기대난’이다.한나라당이 아예 등원을 거부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어서다. 까닭에 추경안과 금융지주회사법,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여타 시급한 민생현안은 처리할 엄두도 못내고 있다.물론 점증하고 있는 비판여론이 국회 정상화의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 ◆약사법 처리 민주당은 31일 본회의가 열리기 직전까지 한나라당 설득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그러나 이날 반드시 처리한다는 마지노선은 변함이 없다.단독국회 불사방침도 같은 맥락이다.약사법 개정안이 이달말까지 처리되지 않을 경우 의사들의 자격정지와 면허취소 등 선의의 위법사태가 발생하고,결국 의약분업이 무산될 소지가 커진다는 점에서다. 반면 한나라당은 임시국회 소집에는 응하지 않되 약사법 개정안은 여야영수 합의사항인 만큼 국회참여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여당의 단독처리를 ‘묵인’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했다. ◆국회법 개정안 이번 임시국회 ‘태풍의 눈’이다.민주당과 자민련이 국회법 절차에 따라 국회법 개정안을 상정,처리키로 한데 맞서 한나라당은 실력저지하겠다는 입장을 천명,짙은 전운이 드리우고 있다.민주당은 이에 대비,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에게 본회의 사회봉을 잡도록 요청하는 한편 소속의원들의 외유 금지와 외유중인 자민련 의원들의 귀국을 종용,31일 오전까지의원들을 총집결시킬 계획이다. 밀약설 파문으로 한나라당 지도부의 입지가 크게 위축된 점도 국회법 처리를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여권이 이를 감안,개정안에 10석으로 돼 있는교섭단체 하한선을 15석으로 올리는 방안을 협상안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야당이 수용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청와대 고위 관계자, 개각 연말로 미뤄질 가능성 시사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0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개각을 검토한다는 방침에 전혀 변화가 없다”고 말해 개각이 미뤄질 것임을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가능하면 빨리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통과돼 국가 미래를 대비하는 체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정부조직법 통과가아주 시급한 사안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을 경우,개각은 가을 또는 정기국회가 폐회된 연말로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관계자는 또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강행 처리할 필요는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양승현기자
  • 개각 늦춰질 가능성

    개각은 당초 예상대로 8월초에 단행될까.공직사회의 관심이 개각시기에 쏠려있는 상황이지만,시기와 폭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휴가구상을 끝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개각원칙’이 휴가 출발전과 마찬가지로 이렇다 할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김 대통령은 휴가에 앞서 ‘경제·교육부총리의 신설과 여성부 설치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된 뒤 개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그러나 지난 한주 동안 국회는 여야간 대치와 김 대통령의 유감표시,새로운 임시국회 개회 등 혼미를 거듭했을 뿐,정부조직법 개정안에는 한발짝도다가서지 못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0일 기자들에게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 개각을 검토한다는 방침에 전혀 변화가 없다”면서 “여야가 합의해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가능하면 빨리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통과돼 국가 미래를 대비하는 체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정부조직법 통과가 아주 시급한사안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강행 처리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현 국회상황으로 보면 약사법이나 추경안과 달리 정부조직법은 조속히처리될 분위기가 아니다. 여야간 감정이 격화되어 있는 데다,부총리 격상을놓고 이견도 만만치 않다. 여권의 한 핵심인사는 “경제팀을 시장에서 신뢰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개각의 가장 큰 사유”라며 “이는 김 대통령이 힘을 실어주면 해결될 문제”라고 말했다.즉 그동안 대우사태 처리 등 많은 성과를 보였고,현안 또한 산적한 상황에서 교체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얘기다. 따라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을 경우,개각은 정기국회가 폐회된 연말로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당을 중심으로 공직사회의 동요 등을 이유로 ‘조기개각’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어 조기단행설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與, 31일 임시국회 소집

    국회는 31일 제214회 임시국회를 소집,약사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나 여당은 자민련과 비교섭단체의 협조를 얻어 단독으로라도 처리하겠다는 입장인반면 야당은 등원거부 방침으로 맞서고 있어 정상적 처리 여부가 불투명하다. 민주당은 주말에 이어 휴일인 30일에도 대야 접촉을 통해 야당의 국회 참여를 집중 설득하는 동시에 의결정족수 확보를 위해 자민련과 무소속,군소정당을 상대로 다각적인 협조 요청에 나섰다.특히 국회 단독운영에 대비,소속 의원들에게 외유 금지령을 내렸으며 자민련에 대해서도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를 비롯,외유중인 의원들이 31일 오전까지 귀국토록 확약받는 등 내부 단속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국회법 강행처리 무효화 및 밀약설 유포에 대한 정균환(鄭均桓) 총무의 공식사과가 선행되지 않는 한 약사법 처리에 협조하지 않기로 결정,일단 등원거부 방침으로 맞섰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시급한 민생현안을 외면하고 있는데 대한 비판 여론의표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이날 제주 휴가를마치고 귀경하자마자 당지도부와 협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여야간 막판절충 여부가 주목된다. 한종태기자 jthan@
  • 與野대치 이모저모 / 多面대화 국면 선회

    국회법 변칙처리로 빚어진 경색정국이 28일 약간의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임시국회 소집문제를 놓고 여야간에 다면(多面)대화가 시작된 것이다.여야지도부가 모두 나서 서로를 비난한 27일과는 뚜렷이 다르다.여야의 비난전이‘민주당의 대화시도와 한나라당의 버티기’로 바뀌는 양상이다. [다면대화] 민주당은 이날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과 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이 모두 나서 한나라당과의 대화를 시도했다. 김 총장과 이 의장은 이날 아침 한나라당의 김기배(金杞培)사무총장과 목요상(睦堯相)정책위의장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약사법 개정을 위한 임시국회소집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국회 정상화를 논의할 여야 3역회담도 제의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김 총장 등은 “국회법 변칙처리와 밀약설 제기에 대해 민주당이 사과하지 않는 한 여당과 대화할 수 없다”고 일단 반대했다. [사과 공방]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원내총무는 전날에 이어 28일 거듭 국회법 변칙처리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정 총무는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국회 파행으로 국민에게 염려를 주는 정치를 했다는 점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밀약설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하는것이냐는 질문에는 “총론 속에는 각론도 포함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의 대화 시도에 대해 한나라당은 그러나 일단 ‘버티기’자세를 취하고 있다.당 3역회의가 끝난 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국회법 변칙처리공식사과와 국회법개정 백지화,재발방지 약속 등을 받아들이지 않는 한 대화에 나설 수 없다”고 못박았다. 진경호기자
  • 접점 못찾는 與野 ‘평행선 대치’

    여야의 대치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약사법 개정 등 민생현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소집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임시국회 소집] 민주당은 오는 31일 임시국회를 연다는 방침이다.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은 “약사법을 개정하지 않고 다음달부터 의약분업을 실시하면 의사들의 집단위법사태가 초래된다”고 말했다.한나라당의 불참에 대비,소속의원 전원에게 비상대기를 지시해 놓은 상태다.자민련과 비교섭단체 의원들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 한나라당은 여전히 민주당의 공식사과와 국회법 개정 백지화가 이뤄지지 않는 한 국회소집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민주당이 단독국회를 강행한다면 등원거부투쟁을 벌이겠다고 엄포도 놓고 있다. [단독국회 가능할까] 두 가지가 관점(觀點)이다.한나라당을 제외하고 의결정족수(137석)를 채울 수 있는가와 한나라당이 저지하느냐 여부다.우선 의결정족수는 간신히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민주당은 보고 있다. 119명의 소속의원에다 자민련 소속 17명,여기에 비교섭단체 의원 4명의 협조를 얻으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이를 위해 민주당은 소속의원 전원에게 ‘외유금지령’을 내렸다.일본을 방문중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도 당일이나 전날 일시 귀국할 방침이다. [이만섭(李萬燮)의장의 선택] 이 의장은 28일 단독국회의 사회를 보는 문제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측근들의 전언이다.일단 본회의에 계류돼 있는 약사법 개정안과 SOFA개정촉구결의안을 처리하는 사회는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단,변칙처리된국회법 등 법사위에 계류중인 법안을 직권상정해 처리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보고 있다. [여야 타협 가능성] 민생현안의 시급성 때문에 여야가 마냥 대치할 수만은없다는 점에서 극적인 돌파구를 기대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다만 시점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휴가를 마치는 다음달 1일 이후가 될 것으로본다.이때까지 여야의 협상결과에 따라 단독국회 여부가 판가름나리라는 전망이다. 진경호기자 jade@
  • 국회, 다음주초 정상화 ‘고비’

    국회법 개정안 변칙처리와 임시국회 소집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힘겨루기가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28일 한나라당에 국회 정상화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양당 3역회의를 열자고 제의했으나 한나라당은 국회 파행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거듭 요구하며 이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날 오후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일단 오는 31일부터 국회를 열어놓은 뒤 야당의 국회 복귀를 유도하기로 했다.반면 한나라당은 국회법 개정안 원천무효선언 등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여당이 단독국회를 소집할 경우 등원거부를 포함한 초강경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치전선 속에서도 민주당은 지난 27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회파행 유감표명에 이어 밀약설 파문으로 기능정지 상태에 빠진 양당총무라인을 대체할 방안모색에 나서고 있고,한나라당도 약사법 개정안 등 시급한 민생현안 처리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아 돌파구 마련 여부가 주목된다. 여야는 이와 관련,이번 주말과 다음주 초 비공식 대화채널을 가동할 것으로알려져다음주 초가 국회 정상화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민주당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과 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은 각각 한나라당 상대역인 김기배(金杞培)사무총장과 목요상(睦堯相)정책위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의약분업은 한달간의 계도기간이 끝나는 8월1일부터 본격 시행되는데,여야가 합의한 약사법 하나라도 처리해 의약분업 시행을 뒷받침하자”며 3역회의를 제의했다.그러나 한나라당 김총장과 목의장은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간 민주당이 밀약설 등에 대해 먼저 사과하지 않으면 여당과 대화할 수 없다”고 거부의사를 전했다. 한종태기자 jthan@
  • [사설] 임시국회 빨리 열라

    국회법 개정안 변칙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휴가를 중단하고 돌아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7일 민주당 당무보고를 받는자리에서 “국회의 파행은 몹시 유감스런 일”이라며 “국회를 조속히 정상화해서 민생법안들을 처리하라”고 당부했다.대통령은 “16대 국회에서는 국회법의 합법적 절차에 따라 안건들이 상정되어 토론·심의·결정돼야 하며,다수라고 의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거나 저지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속에 꼬인 정국을 푸는 해법(解法)이 들어있다고 본다.청와대는 “김대통령은 여당 총재로서가 아니라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입법부의 자세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설명하고 있다.그러나 국회파행에 대한 김대통령의 ‘유감’표명은 한나라당이 요구하고 있는 ‘사과’로도 해석할 수 있고,한나라당에 국회에 참여할 수 있는 명분을 줌으로써 여야가 자민련 원내교섭단체 구성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도록 유도하려는뜻으로도 읽을 수 있다. 또한 ‘국회법 존중’에 대한 강조도 한나라당의 국회법 개정안 ‘원천 무효’주장에 대한 간접화법의 응답으로 볼 수도 있다. 한나라당이 국회법 변칙처리에 대해 “대통령이 사과하라”고 주장하고 나왔을 때 우리는 그 주장의 부당성을 밝힌 바 있다.행정부의 수장(首長)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까지 사과할 수는 없다는 논지(論旨)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대통령은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한나라당의 주장을대승적으로 수용했다고 본다.그러므로 이제는 한나라당이 응답해야 한다.“대통령의 발언은 국회 운영위의 행위를 ‘원천 무효’로 선언한 것이라고 받아들인다”고 하면 됐지,굳이 ‘조건부 수용’의 꼬리를 달아서는 안된다.민주당 또한 대통령의 발언에 이러저러한 해석을 보태지 말아야 한다. 여야는 이제 냉정을 회복하고 하루 빨리 임시국회를 열어 민생법안들을 처리해야 한다.의약분업이 8월 1일에 시행되는데도 정작 그 근간이 되는 약사법 개정안이 공중에 떠있다면 말이 되는가.산불 피해 주민,구제역 피해 농가,극빈층 지원 등을 위한 추경예산안과 금융지주회사법도 화급을 요하는 사안이다. 김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구상의 기본 틀인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처리를서둘러야 한다. 문제의 국회법 개정안도 국민들이 보기에 기본 방향은 이미정해져 있다.자민련의 현실적 존재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비주류이탈 가능성에 대한 한나라당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원내 교섭단체의 구성요건을 10석에서 약간 상향 조정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
  • 金대통령‘파행’에 유감 표명

    국회법 개정안 변칙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상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임시국회 소집을 전제로 28일 한나라당과 절충을 시도한다는 방침이어서대치정국이 고비를 맞고 있다.민주당은 한나라당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여야간에 합의한 약사법 처리를 위해 이날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예정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7일 오전 민주당 서영훈(徐英勳) 대표와 당3역을청와대로 불러 당무보고를 듣는 자리에서 “국회의 파행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며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김 대통령은 “16대 국회에서는 모든 것을 협상을 통해,민주주의 원칙에따라 해결해야 한다”면서 “다수의 강행도,소수의 폭력저지도 있어선 안되며모든 것은 국회법에 따라 엄격히 처리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원내총무도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경위야 어떻든 국회법처리에 따른 정국의 파행으로 국민들에게 염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간의 밀약설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했다. 여야는 대치정국 해소를 위해 암중모색을 하면서도 상호 사과를 요구하며비난전을 전개했다. 민주당 박병석(朴炳錫)대변인은 성명에서 ▲국회에서의 폭력행사 ▲의장단불법감금 ▲밀약설과 관련한 이중성 등 세가지 항목에 대해 이 총재의 사과를 요구했다.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이에대해 “국회에서 폭력까지 행사하며날치기를 시도한 정당은 바로 민주당”이라고 맞받았다. 진경호기자 jade@
  • 이한동총리 “하반기 개혁 강력 추진”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27일 “하반기 정부 개혁목표 달성을 위해 범정부적인 역량을 결집하고 강력한 실천의지로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달라”고 기획예산처 등 11개 총리실 소속기관에 지시했다.이 총리는 이날 취임이후 처음으로 소속 기관장회의를 소집,11개 소속기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이같이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기업에서 분사된 기업에 대해 위장계열사 여부,모기업집단의 부당지원 여부 등을 조사,재벌의 부당내부거래를 근절시켜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진념(陳稔) 기획예산처장관은 “추경예산안의 임시국회 통과가 무산돼 자활보호자 생계지원,공공근로사업 등 저소득층 지원시책이 차질을 빚게 된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오는 9월말까지 스스로 정상화가 어려운은행과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으로부터 자체 경영정상화 계획을 제출받은뒤 ‘경영평가위원회’에서 이를 평가,그 결과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지운기자 jj@
  • 김대통령 국회파행 유감표명 배경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7일 민주당 지도부로부터 당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국회파행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국회정상화를 촉구한 것은 민생현안 처리 지연에 따른 절박감과 우려에 따른 것이다.다음달 1일 의약분업 본격 시행을 앞둔 상황이어서 국회파행이 자칫 행정혼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또 추경예산안 지연 처리는 민생공백과 곧바로 연결될 개연성이 높은형국이다. 김대통령이 전날 저녁 청남대 휴가를 중단하고 돌아와 예정에 없던 당무보고를 받은 데서도 이러한 국정공백 우려를 읽을 수 있다. 김대통령의 유감 표명이 여야를 떠나 정치권 전체를 겨냥한 데서도 이러한절박감은 읽힌다.국회가 민생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국정 최고책임자로서의 원려라고 할 수 있다.국회파행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 뒤 여야에 임시국회를 조속히 소집해 민생현안을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하고 국회법을 존중해야 한다는 두 가지 기본원칙을 재천명한 것도 국회의 정상운항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다. 특히 “다수라고 해서 의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거나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회에서 토론과 대화를 통해 결정된 내용은 여야 모두 다수의결정에 복종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구체적인 지적은 정치권을 겨냥한단순한 불만이라기보다는 여론을 향한 메시지로 이해된다.국회가 원칙을 무시했을 때는 여론의 따가운 질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김대통령이 국회파행 문제의 전면에 나선 것은 여야 총무협상을 통해 국면이 해결될 수 없다는 판단도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야당 총무는 ‘밀약설’의 와중에 휩쓸려 있고,여당 총무 역시 강행처리의 중심으로 야당의 비판 한가운데 서있기 때문이다.본인이 스스로 나서지 않으면 누구도 국회정상화의물꼬를 틀 수 없다는 상황인식이 ‘휴가반납’으로 이어진 것이다. 무엇보다도 남북당국자회담과 8·15 경축사 및 이산가족 상봉 등을 앞두고국론을 한데 결집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개각과 민생의 순탄한 진행으로 8월을 시작해야 하고,그러려면 국회정상화가 필요조건인 탓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與野, 대치속 기선잡기 ‘手싸움’

    국회법 변칙처리로 빚어진 대치정국이 쉽사리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7일 국회법의 변칙처리로 빚어진 국회 파행에 유감의 뜻을 밝혔지만 여야는 이를 아전인수(我田引水) 식으로 해석,서로 선(先)사과를 요구하며 대치전선을 이어갔다.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밀약설’을 둘러싼 내홍이 계속됐고,자민련 의원들은 시급한 민생현안을 외면한 채 줄줄이 외유를 떠날 예정이어서 빈축을 사고 있다. ◆민주당=국회 파행의 원인을 제공한 책임을 물어 한나라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층 높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대화의지를 강조하는 등 강온 양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날 서영훈(徐英勳) 대표를 비롯한 고위당직자 대부분이 한나라당에 대한공세에 나섰다.특히 박병석(朴炳錫)대변인은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직접 겨냥,국회에서의 폭력행사,국회의장단 불법감금,밀약설과 관련한 이중성 등에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김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분명한 선을 그었다.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은 “대통령이 국회 파행에 유감의 뜻을 밝힌 것이지,국회법강행처리를 사과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확대해석에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도 임시국회 소집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위한 유화의 손짓은 병행했다.정균환(鄭均桓) 총무는 이날 “8월 임시국회는 처리해야 할 현안이 많은 만큼 될 수 있는 한 빨리 열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임시국회 소집은 야당과 최대한 상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추경예산과 민생법안은 하루빨리 처리해야 하며,약사법은 여야가 합의했고 본회의에도 상정돼 있으므로 늦어도 내주 초에는 국회를 열어 통과시켜야 의약분업이 제대로 시행될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이 임시국회 소집에 응하지 않을 경우 28일 자민련과 함께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국회 파행과 관련한 김 대통령의 유감표명에 대해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혔다.김 대통령의 유감표명을 긍정 평가하면서도,대여(對與) 협상 재개의 필요충분조건이 되기에는 아직 미흡하다는 반응이다.민주당이 국회법 개정안 변칙 처리의 원천 무효를 인정하고,일련의 사태에 대해 사과하는 등 실질적인 후속조치가 뒤따라야 대여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통령의 발언 직후 긴급 소집된 당 3역회의를 마친 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우리 당이 요구한 사과 수준에는 미흡하다”고 전제하면서도 “대통령이 운영위의 행위를 잘못된 것이라고 스스로 인정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석했다.권 대변인은 그러나 “대통령의 발언은 운영위의 모든 행위를 ‘원천 무효’라고 선언한 것으로 우리 당은 받아들인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민주당은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원천무효 선언이 없다면 여야협상 재개 등 ‘다음 행동’에 나설수 없다는 것이다.그러면서 밀약설과 이면합의설 등을 퍼뜨린 민주당 정균환 총무의 당직사퇴와 사과도 거듭 촉구했다. 정창화(鄭昌和) 총무가 이날 오후 2시30분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이 주선한 여야 총무회담에 불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버티기’ 전략에는 최근 정 총무의 ‘폭탄발언’ 등을 둘러싼 당내 분열상을 일시 봉합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게 중론이다.이회창 총재가 28일부터 4박5일간 여름휴가를 떠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이 총재는 이 기간중 칩거하면서 정국주도권 확보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자민련=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사과공방’을 비교적 여유있는 표정으로 지켜보면서도 한나라당 이 총재가 ‘밀약설’에 시달리는 데 대해서는 촉각을곤두세우고 있다.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와 이 총재의 지난 22일 회동으로마련된 양당간 화해무드가 자칫 원점으로 되돌아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이 이날 “밀약설은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며 거듭 이 총재를 측면지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같은 자민련의 ‘여유’는 의원들의 외유로 이어지는 양상이다.당장 김명예총재가 한일의원연맹 우리측 회장 자격으로 28일 방일한다.의원외교 활동까지 겸해 다음달 9일쯤에나 돌아올 예정이다.이양희(李良熙) 의원도 김명예총재를 수행해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 전 일본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한다.한일의원연맹 우리측 부회장인 조부영(趙富英)부총재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간 일본을 방문,김 명예총재의 외교활동을 지원한다.강창희(姜昌熙) 의원은 이미 지난 26일 동티모르 친선활동을 위해 출국했으며 다음달 2일 귀국한다.이밖에 송광호(宋光浩)·정진석(鄭鎭碩)·김학원(金學元) 의원 등도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외유를 떠난다. 8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이처럼 외유가 이어지자 오장섭(吳長燮) 총무는 이날 의원들에게 부랴부랴 ‘출국금지령’을 내렸다.가급적 임시국회 기간에는 출국하지 말도록 하고,해외에 있더라도 국회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갈 때는일시 귀국토록 조치했다는 것이다. 진경호 박찬구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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