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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운임제 사라진 열흘···재계약 앞둔 화물기사들은 “걱정이 태산”

    안전운임제 사라진 열흘···재계약 앞둔 화물기사들은 “걱정이 태산”

    ‘최저임금’ 안전운임제 일몰 후 열흘‘깜깜이’ 운임료에 화물기사 “걱정”물동량 없는데 운임료 낮아져 악순환“할증료부터 줄어들 것” 불안한 업계3년 간 한시적으로 도입됐던 안전운임제가 지난해 말 연장 없이 일몰되면서 상반기 재계약을 앞둔 화물 노동자들의 걱정도 현실화하고 있다. 9일 시작된 임시국회에 일말의 기대를 걸어보지만 첫날부터 여야간 대치가 격화하면서 3년 연장안이 통과될지는 불투명하다. 하루 16시간씩 냉동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22년차 화물기사 정희석(가명·49)씨는 당장 이번 달 운임료를 다음 달 말에야 받는데, 정씨가 고용된 2군 운송사에서 기존처럼 운임료를 줄지 알 수 없다며 안절부절 못했다. 화주와 직접 계약을 하는 1군 운송사와 달리 1군에서 일감을 받아 노동자에게 배당하는 2군 운송사의 경우 중간 수수료 액수를 노동자에게 공개하지 않고 깜깜이로 떼어가는 경우가 많다. 정씨는 “냉동 컨테이너는 발전기가 있어 기름이 더 들고 특약 보험료처럼 유지비도 높은 편이라 일반 컨테이너보다 30% 높은 운송료를 받았다”며 “위험물 등도 할증이 됐는데, 기사들 사이엔 이런 할증부터 줄어들 거라는 소문이 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운임제가 업계에 정착되기도 전에 약자가 의지할 법이 없어진 상태”라면서 “일감을 받는 운송사들이 화주의 압박을 받아 운송료가 낮아지면 잠을 줄여가며 일해야 할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부산에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박주환(가명·60)씨는 30년째 해온 운송업을 그만둬야 할지 고민 중이다. 박씨는 “원래 설 연휴를 앞둔 1월에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많아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야 하는데 세계 경기가 워낙 안 좋아 저와 동료들 모두 일을 쉬는 날이 많아졌다”며 “물동량이 적을수록 운송사들 간 저가 입찰 경쟁이 심해지면서 화물기사가 받는 운임료도 연쇄적으로 낮아지는데, 경기 악화로 일도 없고 그나마 있는 일을 해도 수익이 안나는 악순환이 된 상태”라고 토로했다. 박씨는 지금까지 자부심을 가지며 일해 온 운송업계의 위기가 더 두렵다고 했다. 박씨는 “코로나19 기간 많은 20~30대 젊은 기사들이 새 일자리를 찾아왔는데 이대로 노동 환경이 악화되면 우리나라 물류의 대동맥인 운송업 종사자들이 대거 빠져나갈 것”이라며 “뺨을 때리고 허벅지를 찔러 잠을 쫓으면서 한 달 수입을 채워야 했던 안전운임제 이전으로 돌아갈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에는 ‘운임료를 깎였다’, ‘주차장 사용료 등 이상한 명목을 만들어 수수료를 더 떼어간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이봉주 화물연대 본부장이 단식 농성을 진행하는 등 화물연대도 총력전을 벌였지만 건강 악화로 지난달 29일 단식 농성이 중단되고 안전운임제가 결국 일몰되면서 투쟁 동력도 약화된 상태다. 한편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는 임시국회가 시작된 9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노조법 2조의 ‘근로자’, ‘사용자’, ‘노동쟁의’ 정의 조항에 대한 실질적인 개정을 포함한 올바른 노조법 2·3조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보조금 3억 넘는 민간단체 4000곳 회계감사 의무화

    보조금 3억 넘는 민간단체 4000곳 회계감사 의무화

    정부가 보조금을 연 3억원 이상 받는 민간보조사업자에 대해 회계감사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4000여개의 영리·비영리법인이 회계감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9일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2020년 대표 발의한 보조금 관리법 개정안을 다음달 임시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지난 4일 보조금 관리법 개정안을 염두에 두고 “보조금 부정 수급을 막기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개정안은 사업자가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를 지는 연간 보조금 총액을 ‘10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낮추고 보조사업 경비 정산보고서의 적정성을 감사인에게 검증받아야 하는 사업별 보조금 기준액을 ‘3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을 담고 있다. 보조금 사용 내역에 대한 감사와 검증 기준을 한층 강화한다는 의미다. 정부는 송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이 정부의 생각과 같다고 판단하고 정부안 제출 없이 의원입법안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회계감사 의무를 지는 민간사업자 수는 기존 1300여개에서 3800여개로 3배 규모로 늘어난다. 기재부에 따르면 2019년 순사업비 기준 민간보조사업자 6만 47개 중 연 1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아 회계감사 보고서 제출 의무를 진 곳은 1394개(2.3%)로 집계됐다. 법 개정 이후 회계감사 대상에 포함되는 연 보조금 3억원 이상 민간사업자 수는 비영리법인 2007개, 영리법인 1871개 등 총 3878개(6.5%)였다. 개별 사업보조금이 연 3억원 이상으로 정산보고서 검증 대상이 된 민간보조사업자 수는 6376개였고 기준을 ‘1억원 이상’으로 강화하면 검증 대상은 2.3배 규모인 1만 4560개가 된다. 국고보조금 사업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임을 고려하면 올해는 2019년 기준보다 훨씬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국고보조금 규모는 2019년 77조 9000억원에서 올해 102조 3000억원으로 4년 새 31.3% 급증했다. 올해 총지출예산 638조 7000억원의 16.0% 규모다. 법 개정이 수월하게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회계감사 대상이 늘어날수록 외부 감사인에게 지불해야 할 비용도 급증하기 때문이다. 한 사업자에 대한 회계감사 평균 비용이 20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보조금 3억원의 6.7%를 감사보고서에 쓰는 비효율적인 회계감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사설] 李대표 검찰 출석에 떼로 몰려가겠다는 野

    [사설] 李대표 검찰 출석에 떼로 몰려가겠다는 野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는다. 제1야당 현직 대표의 검찰 출석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수사 결과를 떠나 이런 불미스런 기록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다. 이 대표는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했지만 말 따로 행동 따로인 듯하다. 검찰 조사에 민주당 지도부를 대동하고 지지자들도 대거 움직일 태세다. 정치 공방으로 초점을 옮겨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이 대표는 엄연히 제3자 뇌물 혐의의 피의자 신분이다.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2016년 두산건설과 네이버에 부지 용도 변경 등 특혜를 준 대가로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서 180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받은 혐의다. 지난해 9월 관련자들을 기소하면서 검찰은 그를 공범으로 적시했다. 성남시의 후원금 압박을 받았다는 네이버 쪽의 진술도 이미 나왔다. 검찰은 이 대표의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검찰이 수사 마무리 단계에서 지난달 28일 출석 요구했던 것을 석연찮은 핑계로 이 대표가 다시 날짜를 잡은 것이 내일이다. 그의 말대로 자신 있다면 당당하게 검찰에 소명하면 될 일이다. 당 차원에서 대표의 수사를 막는 전위부대 노릇을 해 온 것이 민주당이다. 하다 하다 수사 검사 16명의 신상정보를 뿌려 지지자들에게 좌표 찍기를 부추겼다. 대표 방탄 말고는 지금 민주당은 아무 판단력이 없어 보인다. 단 하루의 공백도 없이 민주당은 오늘부터 임시국회를 또 단독 소집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비한 ‘대표 방탄용 국회’라는 사실은 이제 많은 국민이 더 잘 알고 있다. 이 대표 리스크가 현실이 돼 가는 판에 언제까지 눈 가리고 아웅할 것인지 민주당의 생각이 궁금하다.
  • 野 “안보무능 긴급 현안질의 열어야” 與 “이재명 방탄국회 거부”

    野 “안보무능 긴급 현안질의 열어야” 與 “이재명 방탄국회 거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일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단독 제출함에 따라 9일부터 30일간의 1월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되지만 여야는 강대강 대치를 이어 갈 전망이다. 민주당은 북한 무인기 침범으로 불거진 안보 위기 등과 관련된 국회 본회의 현안 질의를 관철하려 하고 국민의힘은 검찰에 출석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을 위한 ‘방탄용 국회’라고 비판 수위를 높이는 등 곳곳에 뇌관이 도사리고 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민주당은 국민께서 걱정하는 안보 참사와 경제위기에 대한 정부의 준비 정도와 대응을 따져 묻기 위해 1월 임시국회를 소집 요구했다”며 “그런데도 국민의 삶에 무한책임을 져야 할 여당 국민의힘은 무응답”이라며 동참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특히 북한의 무인기 침투와 관련,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인근 촬영 가능성 등을 놓고 군 당국의 은폐 의혹이 불거진 만큼 반드시 1월 임시국회에서 국방위원회 청문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안전운임제 등 여당이 논의를 미루는 각종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서라도 1월 임시국회가 제대로 열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민주당은 9일에는 안보 참사, 10일에는 경제 위기 등을 안건으로 긴급 본회의 현안 질문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나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 간 합의를 강조하고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임시국회를 민주당이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을 이용해 이 대표와 노웅래 의원의 사법처리를 막기 위한 ‘방탄용’으로 이용한다고 규정해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본회의 긴급현안 질의를 요구하는데 저희는 응할 생각이 없다”면서 “무인기 침투 문제는 주요한 국방상의 기밀을 포함해 공개적으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자체가 군사 기밀 누출 가능성이 있다. 필요하면 국방위 비공개로 (진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생입법 논의 등을 하겠다는 민주당의 뜻이 진정성 있는 것이라면 설 연휴 이후에 임시국회를 소집해도 된다고 보고 있다. 여야 간 충돌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힌 10일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를 계기로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더 강조하며 기존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까지 끄집어내 비판 여론 확산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민주당은 2년 전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가 드러난 사건이란 점을 강조하며 검찰 조사 이후 ‘안보 참사·경제 위기’를 고리로 대여 총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숨 고른 이재명… 결백 확신, 반격 회견 채비

    숨 고른 이재명… 결백 확신, 반격 회견 채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준비 태세를 갖추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대표가 검찰 수사를 ‘독재’, ‘탄압’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소환조사에 응한 데는 자신의 결백을 입증해 당을 결집하고 ‘방탄 정국’ 프레임을 벗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8일 모든 일정을 비우고 변호인단과 함께 검찰의 예상 질문을 추리고 과거 수사 당시 소명자료를 살펴보는 등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달 28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조사 차원에서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해당 의혹은 이미 2년 전 경찰이 수사를 통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사안인 만큼 이번에도 무죄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소환 당일엔 당 지도부와 동행해 간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반격 여론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빠르면 12~13일에 할 가능성이 있고 늦으면 설 전인 16~17일 정도에 할 것”이라고 했다. 검찰 조사를 계기로 무죄를 입증한 뒤, 지지세력을 다질 포석으로 삼으려는 것이다. 또 민주당이 이 대표를 위한 ‘방탄 국회’의 목적으로 1월 임시회를 연다는 여당 측 주장에 맞설 명분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당력이 집중되는 것에 당내 반감이 계속 표출되고 있다. 국회 직원들이 참여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여의도 옆 대나무숲’에는 “당대표 변호사비를 왜 당에서 대줘야 하나. 기업 소유주도 개인 범죄 변호할 때 회사 돈 쓰면 횡령 아닌가. 심지어 당대표는 정당의 소유자도 아닌데 정당 돈을 개인 범죄 막는 데 쓴다?”라며 이 대표를 저격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대표도 변호사를 개별적으로 선임하는 등 각별히 조심하는 모양새다. 당 관계자는 “본인이 개인적으로 변호사를 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가까이에 산이 있어도 안 올라간다. 가까이 있는 걸 귀한 줄 모른다”면서 “그러지 말고 힘을 합쳐서 어려운 세상 잘 헤쳐 나가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여당은 임시국회가 ‘이재명 방탄용’이라는 공세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지난 7일 “169명의 의원들이 임시국회 방패도 만들어 줬고,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 첫 검찰 출석의 그 ‘당당함’이 얼마나 갈지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했다.
  • 1월 국회도 각종 뇌관에 강대강...野 “무인기 질의” vs 與 “이재명 방탄”

    1월 국회도 각종 뇌관에 강대강...野 “무인기 질의” vs 與 “이재명 방탄”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일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단독 제출함에 따라 9일부터 30일간의 1월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되지만, 여야는 강대강 대치를 이어갈 전망이다. 민주당은 북한 무인기 침범으로 불거진 안보 위기 등과 관련된 국회 본회의 현안 질의를 관철하려 하고, 국민의힘은 검찰에 출석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을 위한 ‘방탄용 국회’라고 비판 수위를 높이는 등 곳곳에 뇌관이 도사리고 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국민께서 걱정하는 안보 참사와 경제위기에 대한 정부의 준비 정도와 대응을 따져 묻기 위해 1월 임시국회를 소집 요구했다”며 “그런데도 국민의 삶에 무한책임을 져야 할 여당 국민의힘은 무응답”이라며 동참을 촉구했다. 같은 당 박성준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군도 무인기를 북한에 보내라’는 취지로 지시한 것에 대해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비판하며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받을 수 없는 것이 안보”라며 여당과 윤 대통령을 압박했다. 민주당은 특히 북한의 무인기 침투와 관련,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인근 촬영 가능성 등을 놓고 군 당국의 은폐 의혹이 불거진 만큼 반드시 1월 임시국회에서 국방위원회 청문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안전운임제 등 여당이 논의를 미루는 각종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서라도 1월 임시국회가 제대로 열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민주당은 9일에는 안보 참사, 10일에는 경제 위기 등을 안건으로 긴급 본회의 현안 질문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나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 간 합의를 강조하고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임시국회를 민주당이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을 이용해 이 대표와 노웅래 의원의 사법처리를 막기 위한 ‘방탄용’으로 규정해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본회의 긴급현안 질의를 요구하는데 저희는 응할 생각이 없다”면서 “민주당이 방탄을 위해서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방탄국회’ 얘기를 들을까 봐 긴급현안 질의를 신청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무인기 침투 문제는 주요한 국방상의 기밀을 포함해 공개적으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자체가 군사 기밀 누출 가능성이 있다”며 “필요하면 국방위 비공개로 (진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민생입법 논의 등을 하겠다는 민주당의 뜻이 진정성 있는 것이라면, 설 연휴 이후에 임시국회를 소집해도 된다고 보고있다. 여야 간 충돌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힌 10일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를 계기로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더 강조하며 기존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까지 끄집어내 비판 여론 확산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민주당은 2년 전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가 드러난 사건이란 점을 강조하며 검찰 조사 이후 ‘안보 참사·경제 위기’를 고리로 대여 총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사설] 野 ‘이재명 방탄 국회‘ 의구심부터 해소하라

    [사설] 野 ‘이재명 방탄 국회‘ 의구심부터 해소하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일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9일부터 1월 임시국회를 연달아 열자고 주장한다. 밖으로 내세우는 명분은 북한 무인기 도발과 민생법안 처리 등이다. 여당은 ‘방탄용’ 국회를 열자는 민주당 계산이 빤한데 그런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여당이 불응하면 단독 소집을 또 밀어붙이겠다는 태세다. 민주당은 북한 무인기 진상 규명과 각종 민생법안 처리 등 현안이 있는 만큼 1월 임시회를 당장 소집하자고 한다. 민주당 말대로 안보와 민생 현안이라면 1년 열두 달 하루도 쉬지 않고 열어야 하는 게 국회의 책무다. 문제는 야당의 주장이 곧이곧대로만 들리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재명 대표는 10~12일 검찰 소환에 응하기로 돼 있다. 만에 하나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그로서는 국회가 열려 있어야 불체포특권을 행사할 수 있다. 금품 수수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는데도 당 차원에서 감싸고 있는 노웅래 의원도 사법 처리를 피할 수 있다. 민주당이 ‘민생’, ‘일하는 국회’를 말하지만 진짜 속내는 당대표 사법 리스크를 피하려는 술책 아닌가. 삼척동자도 의심할 판이다. 추가 연장 근로, 안전운임제 등 일몰법과 정부조직법 등 매듭지을 법안들이 남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 해도 당대표 개인의 의혹에 거대 야당이 조직적으로 방탄정당을 자처하는 상황을 더 지켜볼 수는 없다. 당대표 한 사람 보호하자고 365일을 ‘일하는 국회’ 운운할 텐가. 민생 법안 걱정이 진심이라면 민주당은 ‘대표 방탄’용이 아니라는 의구심부터 털어내는 게 순서다. 여당과 논의해 임시회를 소집하는 것이 이후 법안 처리에도 더 효율적이다. 169석 힘으로 또 임시국회를 밀어붙인다면 ‘당대표 방탄’ 전위부대를 증명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 ‘이태원 참사’ 국조 17일까지 연장 합의

    ‘이태원 참사’ 국조 17일까지 연장 합의

    여야가 이태원 참사 국회 국정조사를 오는 17일까지 열흘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8일 정기국회 종료 직후 9일부터 1월 임시국회를 열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는 국민의힘이 ‘노웅래·이재명 방탄 국회’라며 수용하지 않았다.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회동하고 7일에 끝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한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기간 연장 안건은 6일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24일 가동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면서 지난달 21일에야 첫 현장조사에 나섰다. 3차 청문회와 보고서 작성·채택까지 시간이 부족하다는 데 여야의 공감대가 형성돼 연장이 성사됐다. 3차 청문회 증인 채택 등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 차는 해소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닥터카 탑승’ 논란의 당사자인 신현영 민주당 의원 또는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관련자들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증인을 어떻게 할지, 전문가 공청회와 결과보고서 채택을 언제 할지는 특위 차원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출석하는 2차 청문회는 6일 열린다. 1월 임시국회 소집에 대해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달 28일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노웅래 민주당 의원을 거론하며 “최소한 회기가 아닐 때 노 의원이 사법심사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난 다음에 임시국회를 해야만 진정성이 인정될 것”이라며 “그러지 않으니까 노웅래 방탄, 또 사법리스크가 있는 이재명 대표에게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 그냥 임시국회를 한다는 비판을 피해 갈 길이 없다”고 했다. 반면 박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와의 회동 후 “당장 오늘도 북한 무인기 관련 새로운 사실이 확인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기가 경제 위기까지 가중시키는 상황”이라며 “본회의 긴급 현안질문을 하거나 국민의힘에서 앞서 요구한 대북 규탄 결의안 등도 처리할 수 있고, 관련 상임위도 다 열 필요가 있어 요청했으나 의견을 모으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 이태원 국정조사 17일까지 연장…1월 임시국회 소집은 합의 불발

    이태원 국정조사 17일까지 연장…1월 임시국회 소집은 합의 불발

    여야가 이태원 참사 국회 국정조사를 오는 17일까지 열흘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오는 8일 정기국회 종료 직후 9일부터 1월 임시국회를 열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는 국민의힘이 ‘노웅래·이재명 방탄 국회’라며 수용하지 않았다.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만나 오는 7일 끝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한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국정조사 기간 연장 안건은 6일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24일 가동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면서 지난달 21일에야 첫 현장조사에 나섰다. 3차 청문회와 보고서 작성·채택까지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데 여야 공감대가 형성돼 연장이 성사됐다. 3차 청문회 증인 채택 등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차는 해소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닥터카 탑승’ 논란의 당사자인 신현영 민주당 의원 또는 명지병원 DMAT(재난의료지원팀) 관련자들의 3차 청문회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3차 청문회의 증인을 어떻게 할지, 언제 열지,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한 전문가 공청회는 언제 열고 결과보고서 채택을 언제 할지는 특위 차원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월 임시국회 소집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달 28일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노웅래 민주당 의원을 거론하며 “최소한 회기가 아닐 때 노 의원이 사법심사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난 다음에 임시국회를 해야만 진정성이 인정될 것”이라며 “그러지 않으니까 노웅래 방탄, 또 사법리스크가 있는 이재명 대표에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 그냥 임시국회를 한다는 이런 비판을 피해갈 길이 없다”고 했다. 반면 박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와의 회동 후 “당장 오늘도 북한 무인기와 관련해 새로운 사실이 확인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안보 위기가 경제 위기까지 가중시키는 상황”이라며 “본회의 긴급 현안 질문을 하거나 국민의힘에서 앞서 요구한 대북 규탄 결의안 등도 처리할 수 있고, 관련 상임위도 다 열 필요가 있어 요청했으나 의견을 모으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 이재명 “檢 소환조사 받겠다는데 뭘 방탄하냐”

    이재명 “檢 소환조사 받겠다는데 뭘 방탄하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검찰의 ‘성남 FC 후원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방탄’ 비판이 제기되는 것을 두고 “제가 소환 조사를 받겠다고 하는데 뭘 방탄한다는 것이냐”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 회의 후 ‘민주당의 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가 이 대표 방탄 국회를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의 물음에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당이 아닌 개인 차원에서 사법 리스크 대응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는 “이미 기존에 답한 것이 있으니 그것으로 대신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현장 최고위원 회의 후 약식 기자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개인에 대한 공격인지, 당에 대한 공격인지 판단들이 서로 다를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관련 검찰의 소환 통보에 한 차례 불응한 뒤 지난달 28일 “가능한 시간을 확인 중으로 제가 출석하기로 했으니 그렇게 알면 될 것 같다. (정확한 날짜는) 변호인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르면 오는 10~12일 검찰에 출석해 직접 자신의 혐의에 대해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또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중대선거구제에 대해선 “(과거에)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 시스템이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그 방식이 중대선거구제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비례대표를 강화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인데 지금 당내 의견 수렴 과정이라 제 개인적 의견을 쉽게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장관 즉각 파면해야” 이 대표는 회의에선 이태원 국정조사 기간을 거론하며 “침대축구식 몽니를 부려온 여당 때문에 시간이 너무 많이 허비됐다”며 “여당은 결자해지 자세로 국정조사 기간 연장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또 “민주당의 해임 건의를 수용해서 대통령은 즉각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파면하길 바란다”며 “경찰 수사도 심각한데 결국 윗선은 털끝도 건들지 못하고 현장 실무직만 처벌하는 꼬리 자르기로 마무리될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미국과 핵전력 공동기획, 공동연습 논의 중이라는 발언을 하자마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노(No) 했다고 한다”며 “대통령의 신중하지 못한 경솔한 발언은 안보 위기, 경제 혼란의 기름을 붓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교 참사, 안보 참사를 근절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무능한 현재 외교 안보라인의 전면적 개편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부가 개정 교육 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삭제한 것을 두고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역사를 부정하는 정권은 혹독한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 정부는 5·18 지우기 시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 檢 “노웅래, 구속사유 명백”… ‘3억 돈다발’ 수사 집중

    檢 “노웅래, 구속사유 명백”… ‘3억 돈다발’ 수사 집중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자 검찰은 영장 재청구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검찰이 노 의원 자택에서 발견된 ‘3억원 돈다발’ 출처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어 추가 범죄 혐의가 포착되면 신병 확보에 다시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여전히 노 의원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3일 “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한 개인 비리로 구속 사유는 명백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방탄 국회’가 정당한 검찰 수사를 막았다고 보고 있다. 국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재석 271명 중 찬성 101명, 반대 161명, 기권 9명으로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혐의 소명과 구속 사유 인정 여부 등은 판단하지 않고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검찰이 임시국회 종료 기간인 오는 8일 이후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임시국회 재소집이 거론되는 상황이라 영장을 재청구하더라도 재차 부결될 가능성이 있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동의안은 사전 절차에 불과한데 부결된 것은 유감스럽다”면서 “수사를 진행한 뒤 경과에 따라 구체적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노 의원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한 현금 3억원에 대한 출처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돈에 대한 일련번호와 띠지 등을 확인한 후 발급 은행과 발급 시점을 파악 중이다. 노 의원은 “2020년 출판기념회와 2014년 부친상 부조금”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일부 현금 조성 시기가 노 의원의 진술과 맞지 않아 불법성 자금이 섞였을 가능성을 두고 출처를 조사 중이다. 검찰이 새로운 범죄 혐의를 포착하면 추후 증거 등을 보완해 다시 신병 확보에 나설 수 있다. 노 의원은 2020년 2~12월 각종 사업 도움과 공무원의 인허가, 인사 알선, 21대 총선 비용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5차례에 걸쳐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 여야, 임시국회·국조 연장 ‘줄다리기’

    여야, 임시국회·국조 연장 ‘줄다리기’

    여야 원내대표가 3일 1월 임시국회 소집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란 여당의 공세에도 국조 연장과 민생입법 등이 필요하다며 1월 임시국회를 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조 연장 가능성은 열어 두면서도 1월 임시국회에 대해서는 야당에 “안건과 기간을 특정하라”고 조건을 걸었다. 국조특위 활동은 오는 7일까지이며, 예산안 처리를 위한 12월 임시국회는 8일 종료된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날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약 50분간 비공개 회동을 한 이후 “박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요청했고 1월 임시국회를 열자고 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국정조사 기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국조특위 위원의 의견을 듣고 왜 필요하고 얼마나 날짜가 필요한지 확인한 후에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면서 “1월 임시국회는 민주당이 우리 당과의 합의 없이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라면 소집에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의 간담회 이후 “박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3차 청문회를 비롯해 전문가 공청회, 보고서 채택 등을 고려하면 최소 열흘 이상은 확보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며 “주 원내대표도 (기간 연장) 필요성에 공감하고 내부 정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의 1월 임시국회 주장에서는 사법 리스크로부터 당대표를 엄호한다는 여론의 부담에도 ‘일하는 야당’의 모습을 통해 대안 정당 면모를 부각하겠다는 포석이 읽힌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본회의 긴급현안질문과 국방위 청문회로 군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일몰법을 비롯한 민생입법, 정부조직법도 처리해야 한다”며 “국회의 책무가 이토록 무거운데도 국민의힘은 여당이기를 포기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 삼성·SK “통 큰 지원 감사, 반도체 산업 성장으로 화답”

    삼성·SK “통 큰 지원 감사, 반도체 산업 성장으로 화답”

    정부가 현행 6%에서 2% 포인트 인상에 그쳤던 대기업의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15%로 높이는 방안을 3일 내놓으면서 반도체 업계와 재계에서는 꽉 막혔던 숨통이 트인 분위기다. 당장 메모리반도체 불황 탓에 올해 신규 투자 압박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정부의 통 큰 결단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국가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반도체 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노력해 준 정부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R&D)로 한국 반도체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나라 살림살이가 어려운 상황에도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준 정부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으로서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대기업의 세액공제율을 20%로 높이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여당안으로 대표 발의했던 양향자(무소속)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반도체 세액공제 15% 발표, 아쉽지만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15%는 시작이다.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은 글로벌 스탠더드 25%를 말한다”면서 “국회 첨단전략산업 특위를 조속히 구성해 15%를 밑점으로 세액공제율 상향을 논의하자”고 했다. 경제단체는 환영 논평을 내놓으며 저마다 반도체 산업 투자 활성화 기대감을 내비쳤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의 논평에서 “경제계는 정부가 국가전략기술, 신성장·원천기술, 일반설비투자 등 전 영역에 걸쳐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발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투자 부담이 높아 자칫 기업들의 투자 의지가 꺾일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의 투자세액공제 확대 조치가 국회에서 순조롭게 입법될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의 협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유환익 산업본부장 명의 논평을 통해 “올해 반도체 산업에 최악의 겨울이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개정안이 꺼져 가는 민간 투자의 불씨를 이어 가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치열한 글로벌 산업 전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야가 합심해 이번 개정안을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 檢 “노웅래, 경과 따라 처리 결정 방침”…‘3억 돈다발’ 추적 주목

    檢 “노웅래, 경과 따라 처리 결정 방침”…‘3억 돈다발’ 추적 주목

    노웅래 영장 ‘재청구’ 가능성노웅래 자택 ‘돈뭉치’ 수사중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자 검찰은 영장 재청구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검찰이 노 의원 자택에서 발견된 ‘3억원 돈다발’ 출처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어 추가 범죄 혐의가 포착되면 신병 확보에 다시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여전히 노 의원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3일 “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한 개인 비리로 구속 사유는 명백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방탄 국회’가 정당한 검찰 수사를 막았다고 보고 있다. 국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재석 271명 중 찬성 101명, 반대 161명, 기권 9명으로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혐의 소명과 구속 사유 인정 여부 등은 판단하지 않고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검찰이 임시국회 종료 기간인 오는 8일 이후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임시국회 재소집이 거론되는 상황이라 영장을 재청구하더라도 재차 부결될 가능성이 있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동의안은 사전 절차에 불과한데 부결된 것은 유감스럽다”면서 “수사를 진행한 뒤 경과에 따라 구체적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노 의원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한 현금 3억원에 대한 출처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돈에 대한 일련번호와 띠지 등을 확인 후 발급 은행과 발급 시점을 파악 중이다. 노 의원은 “2020년 출판기념회와 2014년 부친상 부조금”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일부 현금 조성 시기가 노 의원의 진술과 맞지 않아 불법성 자금이 섞였을 가능성을 두고 출처를 조사 중이다. 검찰이 새로운 범죄 혐의를 포착하면 추후 증거 등을 보완해 다시 신병 확보에 나설 수 있다. 노 의원은 2020년 2~12월 각종 사업 도움과 공무원의 인허가, 인사 알선, 21대 총선 비용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5차례 걸쳐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 여야 원내대표 회동… 임시국회·‘이태원 참사’ 국조 연장 결론 못내

    여야 원내대표 회동… 임시국회·‘이태원 참사’ 국조 연장 결론 못내

    여야 원내대표는 3일 1월 임시국회 소집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란 여당의 공세에도 국조 연장과 민생 입법 등이 필요하다며 1월 임시국회를 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조 연장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1월 임시국회에 대해서는 야당에 “안건과 기간을 특정하라”고 조건을 걸었다. 국조특위 활동은 오는 7일까지며, 예산안 처리를 위한 12월 임시국회는 오는 8일 종료된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날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약 50분간 비공개 회동을 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요청했고 1월 임시국회를 열자고 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국정조사 기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특위 위원의 의견을 듣고 왜 필요하고 얼마나 날짜가 필요한지 확인한 후에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면서 “1월 임시국회는 민주당이 우리 당과 합의 없이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라면 소집에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3차 청문회를 비롯해 전문가 공청회, 보고서 채택 등을 고려하면 최소 열흘 이상은 확보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며 “주 원내대표도 (기간 연장) 필요성에 공감하고 내부 정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다만 쟁점에 대해 여야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앞서 원내대책회의에서는 “아무런 처리 안건 없이 임시국회를 여는 것은 ‘방탄 국회’라는 오해가 생길 수 있다”며 “민주당이 어떤 안건이 필요하고 며칠이 필요한지 요청하면 협의에 응할 것”이라고 했다. 국조를 놓고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7일까지 3차 청문회를 마치기로 했지만 증인 채택 문제로 열리지 못했다”며 “일주일 정도 예산 때문에 늦어진 기간을 연장해서 효과적인 국조가 될 수 있다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증인 채택과 관련해 여당은 ‘닥터카 탑승’ 논란을 일으킨 신현영 민주당 의원을, 민주당은 유가족·생존자를 증인·참고인으로 채택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의 1월 임시국회 주장에서는 사법 리스크로부터 당 대표를 엄호한다는 여론의 부담에도 ‘일하는 야당’의 모습을 통해 대안 정당 면모를 부각하겠다는 포석이 읽힌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본회의 긴급현안질문과 국방위 청문회로 군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일몰법을 비롯한 민생입법, 정부조직법도 처리해야 한다”며 “국회의 책무가 이토록 무거운데도 국민의힘은 여당이기를 포기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7일에 종료되는 국조 기한 연장도 임시회 소집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원내대변인은 “7일 이전에 기간이 연장돼야 3차 청문회 일정을 잡으면서 일주일 전 증인 출석 절차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르게 본회의가 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정부 노력에 적극 지지”...막힌 숨통 트인 반도체 업계

    “정부 노력에 적극 지지”...막힌 숨통 트인 반도체 업계

    정부가 현행 6%에서 2%포인트 인상에 그쳤던 대기업의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15%로 높이는 방안을 3일 내놓으면서 반도체 업계와 재계에서는 꽉 막혔던 숨통이 트인 분위기다. 당장 메모리반도체 불황 탓에 올해 신규 투자 압박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정부의 통 큰 결단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국가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반도체 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노력해준 정부에 감사하다”라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R&D)로 한국 반도체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나라 살림살이가 어려운 상황에도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준 정부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으로서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대기업의 세액공제율을 20%로 높이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여당안으로 대표 발의했던 양향자(무소속)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반도체 세액공제 15% 발표, 아쉽지만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15%는 시작이다.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은 글로벌 스탠다드 25%를 말한다”라면서 “국회 첨단전략산업 특위를 조속히 구성해 15%를 밑점으로 세액공제율 상향을 논의하자”고 했다. 경제단체는 환영 논평을 내놓으며 저마다 반도체 산업 투자 활성화 기대감을 내비쳤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의 논평에서 “경제계는 정부가 국가전략기술, 신성장·원천기술, 일반설비투자 등 전 영역에 걸쳐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발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투자 부담이 높아 칫 자기업들의 투자 의지가 꺾일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의 투자세액공제 확대 조치가 국회에서 순조롭게 입법될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의 협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유환익 산업본부장 명의 논평을 통해 “올해 반도체 산업에 최악의 겨울이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개정안이 꺼져가는 민간 투자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치열한 글로벌 산업 전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야가 합심해 이번 개정안을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 민주, 이달 임시국회 요구하자 국민의힘 “이재명 방탄” 반대

    민주, 이달 임시국회 요구하자 국민의힘 “이재명 방탄” 반대

    李 “폭력적 지배 난무하는 시대”주호영 “1월에는 국회 안 열려” 일몰법·국조 강대강 대치 지속여야는 안전운임제 등 지난해 일몰된 법안과 이태원 국정조사 등을 두고 새해부터 강대강 대치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이 가까워지면서 여야 갈등은 점차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출석 통보를 받은 이 대표는 신년 메시지에서 거친 표현을 써 가며 윤석열 정부의 사정 정국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며 강대강 대응을 통해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1일 신년 인사회에서 “안타깝게도 타협 조정을 통한 희망을 만드는 일이 많이 사라지고 폭력적, 일방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공개한 신년사에서도 “민주주의를 말살시키고 있는 검찰정권의 야당 파괴, 정치 보복 폭주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검찰독재 정권의 일탈을 저지하겠다”고 각을 세웠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신년 인사회를 마친 후 “국회법에 1월과 7월에는 국회가 안 열리게 돼 있고, 지난해 9월부터 정기국회와 임시국회가 이어져서 1월 임시국회는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월 임시국회가 필요하다면 설 이후에는 열 수도 있다고 보는데, 바로 열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라며 “지금 있는 현안을 논의해 결론이 나면 임시국회를 열어도 되지만, 결론이 나지 않은 채로 열어만 놓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했다.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소집된 12월 임시국회는 오는 8일 종료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 기간 연장, 북한 무인기 도발 관련 국회 본회의 긴급 현안질의, 국회 국방위원회 차원의 청문회를 공식 제안하며 사실상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종료된 일몰 법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임시국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을 유지하기 위한 ‘방탄국회’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화물차 안전운임제 연장 등 주요 일몰 및 쟁점 법안에 대해 ‘직회부´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단독으로 양곡관리법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무기로 직회부 처리한다면 우리로서는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오는 4일과 6일에 예정된 이태원 국정조사 청문회도 험로가 예상된다. 지난달 29일 열린 2차 기관보고에서 국민의힘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측 관계자가 전주혜·조수진 의원을 몰래 촬영했다고 주장하며 회의가 파행됐다. 국정조사 연장을 두고도 의견이 엇갈린다.
  • 1월 임시국회 열릴까...쟁점 법안·이태원 국조 충돌 예상

    1월 임시국회 열릴까...쟁점 법안·이태원 국조 충돌 예상

    여야는 안전운임제 등 지난해 일몰된 법안과 이태원 국정조사 등을 두고 새해부터 강대강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이 가까워지면서 여야 갈등은 점차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출석 통보를 받은 이 대표는 신년 메시지에서 거친 표현을 써가며 윤석열 정부의 사정 정국에 대한 반감을 가감 없이 나타내며 강대강 대응을 통해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1일 신년 인사회에서 “안타깝게도 타협 조정을 통한 희망을 만드는 일이 많이 사라지고 폭력적 일방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공개한 신년사에서도 “민주주의를 말살시키고 있는 검찰정권의 야당파괴, 정치보복 폭주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검찰독재 정권의 일탈을 저지하겠다”고 각을 세웠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신년 인사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에 1월과 7월에는 국회가 안 열리게 돼있고, 지난해 9월부터 정기국회와 임시국회가 이어져서 1월 임시국회는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월 임시국회가 필요하다면 설 이후에는 열 수도 있다고 보는데, 바로 열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라며 “지금 있는 현안을 논의해 결론이 나면 임시국회를 열어도 되지만, 결론이 나지 않은 채로 열어만 놓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소집된 12월 임시국회는 8일 종료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 기간 연장, 북한 무인기 도발 관련 국회 본회의 긴급 현안질의, 국회 국방위원회 차원의 청문회를 공식 제안하며 사실상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종료된 일몰 법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임시국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을 유지하기 위한 ‘방탄국회’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화물차 안전운임제 연장 등 주요 일몰 및 쟁점 법안에 대해 ‘직회부‘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단독으로 양곡관리법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민주당이 절대 다수 의석을 무기로 직회부처리한다면 우리로서는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오는 4일과 6일에 예정된 이태원 국정조사 청문회도 험로가 예상된다. 지난달 29일 열린 2차 기관보고에서 국민의힘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측 관계자가 전주혜·조수진 의원을 몰래 촬영했다고 주장하며 회의가 파행됐다. 국정조사 연장을 두고도 의견이 엇갈린다.
  • 대장동·강제북송·알펜시아…檢 새해에도 야권 비리 의혹 옥죈다

    대장동·강제북송·알펜시아…檢 새해에도 야권 비리 의혹 옥죈다

    2023년 새해에도 검찰은 지난해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다수 의혹부터 탈북 어민 강제북송 같은 공안 사건 등 야권 인사들이 대거 연루된 사건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오는 10~12일 이 대표 소환을 즈음해 검찰과 야당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성남FC 후원금’,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 등 동시다발 수사를 통해 이 대표 관련 포위망을 좁혀갈 전망이다. 우선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이 대표 측과 오는 10~12일 사이로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검찰이 이미 성남시와 두산건설 관계자들 공소장에 ‘이재명·정진상 등과 공모해 기업의 부정한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라고 적시한 만큼 기소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 구속 시도땐 정치적 파장 예상 검찰이 만약 이 대표 신병확보에 나설 경우 상당한 정치적 파장도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이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자 검찰 안팎에서는 ‘방탄용 보험 아니냐’는 지적도 벌써부터 제기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가 투입된 대장동 수사팀도 이 대표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구속 기소하며 이 대표를 옥죄고 있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제외한 대장동 일당이 천화동인 1호의 배당수익 중 428억원이 이 대표 측 몫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쌍방울그룹과 KH그룹 관련 수사도 이 대표 쪽으로 초점이 모아질지 주목된다. 쌍방울그룹은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맞닿아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KH그룹의 ‘알펜시아 입찰 방해’ 및 무자본 인수합병 의혹과 관련해 최문순 전 강원지사를 수사선상에 올려놨다. 강제북송 수사도 새해 초 수사결과 윤곽 드러날 듯 탈북 어민 강제북송 의혹도 새해 초 수사결과 및 처분 규모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윗선으로 지목되는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에 대한 기소 여부도 조만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정부 산하기관 블랙리스트 의혹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도 처분 결과에 따라 야당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 尹, ‘누더기 K칩스법’ 논란에 “세제지원 추가 확대 검토” 지시

    尹, ‘누더기 K칩스법’ 논란에 “세제지원 추가 확대 검토”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른바 ‘누더기 K칩스법(반도체지원법)’ 논란과 관련,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추가 세제 지원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지원을 확대하는 세법 개정안이 새해 임시국회에 다시 제출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 특위에서 제안한 세제 지원안이 충분히 논의되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특히 반도체와 같은 국가 전략기술은 국가 안보의 자산이자 우리 산업의 핵심 기술이므로, 기획재정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반도체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앞서 국회를 통과한 세법 개정안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다. 윤 대통령은 “다수 의석을 앞세운 야당의 발목잡기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투자 확대를 위한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가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도 말했다. 이같은 지시는 ‘K칩스법’에 담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내 반도체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당 개정안은 대기업의 세액공제율을 6%에서 8%로 2%포인트 높였고, 중견기업(8%)과 중소기업(16%)의 공제율은 바뀌지 않아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인 지원 의지가 퇴색된 게 아니냐는 비판에 제기됐다. 세액공제율을 대기업 20%·중견기업 25% 등으로 확대하도록 한 국민의힘 반도체 특위 제안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었다. 한 총리도 이날 앞서 국회를 통과한 주요 법안을 의결하기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당초 정부가 추진하려던 내용이 온전히 반영되지 못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기재부 등 관계부처는 민생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보완책을 적극 강구해달라”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올해는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내년에 관련 개정안이 다시 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공제율이 적어도 두자릿수는 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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