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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설 소방방재청장 직위 정무·소방 복수직으로

    신설되는 소방방재청 청장의 직위를 정무직 또는 소방직으로 수정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마련됐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정부조직법안을 일부 보완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2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신설되는 소방방재청 청장에 현직 소방공무원도 임용될 수 있도록 청장 직위를 당초 정무직에서 ‘정무직 또는 소방직’으로 수정했다. 개정안에는 또 법제처와 국가보훈처 처장을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중앙행정기관의 위상을 강화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또 공무원 인사관리 기능은 행자부에서 중앙인사위로,행정개혁기능은 기획예산처에서 행자부로,영유아 보육업무는 보건복지부에서 여성부로,전자정부 기능은 행자부와 정통부에서 행자부로 일원화하는 등 부처간 기능조정사항도 포함돼 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소방방재청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상정,행자위와 법사위까지 통과시켰으나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소방방재청 신설 문제로 정부조직법 자체가 부결되면서 지난 한달 동안 행자부 내에서 소방직과 일반직간에 갈등이 빚어졌다. 조덕현기자
  • 공직협 - 서공노 새달 통합

    중앙부처 공무원직장협의회(공직협)와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이 통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시기는 2월 중이다.공직협·서공노 관계자는 18일 “두 단체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으며 2월까지는 명칭과 정책,정강 등을 공식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두 단체의 통합은 최대 공무원단체의 탄생을 의미한다.공직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하지만 통합이 단지 ‘규모’면에서만 눈길을 끄는 것은 아니다. 두 단체의 통합은 현재 국회 계류중인 공무원노조법의 통과와 연결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우선 공직협과 서공노는 비슷한 온건노선을 견지하고 있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과 사안별 정책연합을 하고 있다.까닭에 노동3권 완전보장의 강경론을 펴며 공무원노조법 정부안을 반대하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사면초가에 내몰릴 수 있다.전공노 지지세력인 민주노총 집행부가 온건파인 ‘이수호 체제’로 재편된 것도 전공노의 투쟁노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공산을 배제할 수 없다. ●통합하려는 이유는 공직협과 서공노의 통합 목적은 단체행동권이 배제된 공무원노조법 정부안의 통과에 있다.단결권과 교섭권은 물론,행동권까지 확보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한다.다만 ‘공무원’이라는 신분의 특수성과 국민정서를 감안해 행동권 요구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다. 서공노 관계자는 “우선 노조의 합법성을 인정받은 뒤 성실하게 노력하면 자연스럽게 행동권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논의에는 조급함도 작용했다. 4월 총선이라는 정치일정 때문에 2월 임시국회나 6월 17대 첫 국회에서 공무원노조법이 다시 논의될 가능성은 낮다.정부 역시 전공노의 반대를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공직협 관계자는 “전공노의 강경일색의 투쟁도 문제지만 정부 또한 이를 핑계로 입법을 미적거리고 있다.”면서 “결국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팔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통합론을 설명했다. 그래선지 통합논의의 속도가 빠른 것 같다.공직협 관계자는 “이미 두 단체간 정책연합이 진행돼 왔기 때문에 통합 과정에 별 다른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명칭은 ‘공무원직장협의회’나 ‘공무원노조’의 중간형태인 ‘공무원노동조합준비위원회’가 유력한 실정이다.한 관계자는 “합법의 틀 안에 머무르는 것과 동시에 공무원노조법을 통과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전공노는 지금 선거 중 반면 전공노는 다음달 12·13일의 2기 지도부 선거에 집중하고 있다. 김영길 경남본부장과 고광식 인천 부평지부장간의 2파전인 모양새다.김 본부장은 온건,고 지부장은 강경파로 분류된다.전공노측은 “누가 되든 이제까지의 투쟁방향을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 장담한다. 그러나 내부적으론 강경투쟁 일변도의 1기 지도부에 대한 비판론이 많아 새 지도부가 어떻게 구성되든 투쟁으로만 치닫기는 부담스러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과외장소 반드시 신고해야

    앞으로 과외를 가르치는 장소를 반드시 신고해야 할 뿐만 아니라 과외장소는 현행 교습소와 같은 시설 기준을 갖춰야 한다.다만 학생의 집에서 과외할 때에는 시설 기준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이에 따라 서울 강남·목동 등지의 상업용 오피스텔에서 변칙적으로 운영되는 이른바 ‘기업형 과외방’이 사라질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을 곧 개정,입법예고한 뒤 임시국회에 상정,이르면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0년 4월 과외 합법화 이후 과외교습자에 대해 ▲인적사항 ▲교습료 ▲교습과목을 신고토록 했으나 과외장소를 파악할 수 없어 단속의 효과를 거두지 못한 데 따른 조치이다.또 장소 및 시설의 규제가 전혀 없는 점을 악용,학원 형태의 ‘과외방’을 운영하더라도 제재하기가 어려웠다. 개정안에 따르면 오피스텔 등에서 이뤄지는 ‘과외방’ 형태의 변종 과외를 막기 위해 과외 교습자의 교습장소 신고를 의무화했다.과외를 받는 학생의 집 이외에 다른 장소에서 교습하는 경우,학원이나 교습소에 준하는 시설을 갖추도록 했다.피아노 등의 현행 교습소는 강사 1명이 한 곳에서 1개 과목을 9명까지 가르칠 수 있으며 시설·설비 및 수강료의 규제를 받는다.교습 장소는 교육환경 정화구역의 적용을 받아 단란주점 등 유해업소와 인접해서도 안 된다. 교습료는 학부모단체·자치단체·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수강료조정위원회’에서 조정하도록 했다.신고를 하지 않는 등 불법으로 과외 교습을 하는 자에 대해서는 교습중지 명령이나 과태료 처분을 내리고 관할 세무서에 과세자료를 넘기는 한편 5년 전까지 과외 소득을 소급,중과세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초·중·고교생 등 미성년자 대상 학원에 대해 시·도 교육청의 조례로 심야학습 및 기숙학원을 금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학원의 심야 학습의 경우,서울시교육청은 오후 10시,대구·강원·충북 등 3개 교육청은 오후 11시∼자정으로 제한하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고구려사 왜곡 특위 추진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 움직임과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과 관련,우리 정부의 소극적 자세와 정치권의 뒷북 대응이 뒤엉키면서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김재섭 외교통상부 차관은 13일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 움직임과 관련,“주중대사를 통해 중국 당국과 학계에 우리 국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양국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 고구려역사연구센터를 운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그러나 이 문제를 공식 외교문제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또 고구려사 공동대응 방안을 남북장관급회담의 정식의제로 삼아야 한다는 학계와 정치권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도 “시민단체 차원의 남북공동대응을 우선 지원하겠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정치권은 이날 고구려사 왜곡 및 독도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소극적이라고 비난하는 한편 관련 특위를 당내에 구성하고 국회 상임위를 소집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그러나 중국이 고구려사 왜곡을 준비해온몇 년간 손을 놓고 있다가 4월 총선을 앞두고 표를 의식한,때늦은 뒷북치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윤한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위를 구성,‘독도개발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이날 국사편찬위원회를 방문,“일본과 중국의 망언과 망동에 정부가 침묵으로 일관할 경우 국제적으로는 묵인으로 비쳐질 수 있고 민족 자존에도 엄청난 상처가 생길 것”이라며 정부와 학계의 강력한 대응을 당부했다.한편 윤영관 외교부 장관은 지난 12일 독도우표 발행을 중단해 달라는 가와구치 요리코 일본 외상의 전화 요청에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상으로 우리 고유 영토인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절했다. 진경호기자 jade@
  • 한나라 “나 떨고 있니?”/구속 김영일 前총장 입 걱정 ‘검찰 돈 출구조사’ 초긴장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한여름,한나라당은 혹독한 겨울.”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11일 여야의 정치계절을 이렇게 구분지었다.그러면서 “군사독재 시절에도 야당이 혹독한 겨울을 맞으면 독재정권 역시 이른 봄 한기속에 같이 있었다.”고 개탄했다.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어쩌자고 이런 정치계절을 만들어냈는지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홍 총무의 이날 기자간담회는 불법 대선자금 수사의 형평성에 집중됐다.그는 “4대 그룹이 한나라당에 500억원을 줬다고 자백하고,노 캠프엔 단 한푼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검찰 수사 결과”라며 꼬집었다.이어 “정부는 성역 없는 수사라고 얘기하지만 노 캠프는 성역으로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따라서 “어떤 결과도 국민들을 설득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홍총무 수사 형평성 집중 제기 이런 ‘넋두리’는 한나라당의 위기를 상징한다.한나라당은 지난 대선 때 사무총장을 맡은 김영일 의원이 구속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특히 검찰이 ‘출구조사’란 이름으로 전 지구당을 뒤질까봐 한나라당은 초긴장하고 있다.총선에서 발목이 묶이는 상황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최병렬 대표는 “검찰이 김영일 의원의 신병을 확보할 경우 우리당에 대한 검찰의 출구조사가 본격화돼 총선이 매우 어렵게 된다.”고 우려했다.게다가 김 의원이 입을 열 가능성도 걱정되는 대목이다.이상득 사무총장은 “김 의원이 굳게 입을 다물겠다고 다짐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하지만 어느 누구도 장담못할 일이다. 한나라당의 한 핵심 인사는 “대선자금의 큰건은 다 터졌다.”고 말했다.더 이상의 큰 ‘악재’는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 또다시 예상치 못한 악재가 불거질지 모르는 형편이다. 한나라당은 위기 타개책으로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추진키로 했다.강금실 법무부 장관 등을 상대로 편파수사를 집중 추궁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위기타개책으로 1월국회 추진 홍 총무는 “국회 소집을 하더라도 방탄국회를 연다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정권이 감옥에 보내고 싶은 사람들을 웬만큼 처리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그러나 단독국회 소집에는 난색을 표시했다.민주당 유용태 원내대표,자민련 김학원 총무와 상의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도 물고 늘어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박진 대변인은 “썬앤문게이트의 몸통이 노 대통령임이 밝혀졌지만 비리핵심인 노 캠프의 감세청탁 95억원 수수 여부는 어둠속에 가려져 있다.”며 “특검은 노 대통령을 직접 조사해 낱낱이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고이즈미 독도망언 정가 ‘발끈’ 정부 ‘차분’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독도 망언’에 정치권은 발끈했다.독도우표 발행 중단요구는 “내정간섭”이며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고이즈미 총리의 발언은 정부의 저자세 외교에서 비롯됐다는 성토가 빗발쳤다. 민주당은 휴일인 11일 긴급 상임중앙위회의를 열어 일본의 망언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및 편입시도 등에 대해 ‘중단촉구 결의안’을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등 강력 대처키로 했다.국회 문광·교육·통외통위를 소집하는 한편 당내 ‘고구려사·독도 주권수호특위’도 만들기로 했다. ●‘독도주권수호특위' 구성키로 조순형 대표는 “이창동 문화장관이 ‘정부가 공식대응하면 정치문제화된다.’고 한 태도는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이낙연 기조위원장은 “우리 역사와 영토 용훼를 참는 ‘참여정부’는 ‘참아정부’”라고 비꼬았다. 민주당은 독도기념 우표첩을 고이즈미 총리와 아소다로 총무상에 전달하고 한·일 간 우편물에 독도우표를 붙이는 ‘7000만 헤이그특사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일본측 해킹에 대비한 ‘사이버 충무공’도 양성할 계획이다. 국회 독도사랑모임 대표인 윤한도 한나라당 의원은 주일대사 소환 등을 요구하며 이날 한·일의원연맹에서 탈퇴했다.그는 정부 반대로 4년간 심의조차 못한 ‘독도개발특별법’을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총선전략에만 몰두하지 말고 대한민국의 영토를 수호하라.”고 논평했고 배용수 부대변인은 “노 정권이 집안에서만 큰소리치고 밖에서는 입도 뻥끗 못한다.”고 비난했다. ●한·일우편물 독도우표 붙이기 그러나 정부는 냉정하고 조용하게 대처할 방침이다.한 당국자는 “향후 사태를 예의주시하되 추가적인 대응은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양국이 함께 흥분할 경우 독도 문제를 국제이슈화하려는 일본의 의도에 휘말려 들어간다고 본다.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우리 땅이고,실효적으로 점유한 상황에서 분쟁지역화하는 것 자체가 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한 관계자는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부르며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독도를 분쟁지역으로 공식화하려는 목적”이라며 “정부와 언론·정치권의 대응은 다르다.”고 말했다. 김수정 박정경기자 crystal@
  • 소방방재청 신설등 정부조직법 개정안 새달 임시국회 재상정

    소방방재청 신설과 중앙인사위로의 인사기능 일원화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 재상정된다. 행정자치부 고위관계자는 11일 “지난해 말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연초부터 정부 업무가 파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2월 임시국회에 재상정·통과되도록 해 정상적인 업무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법제처와 국가보훈처를 장관급 기구로 격상하고,기획예산처의 행정개혁 업무를 행자부로,행자부의 인사업무를 중앙인사위로 각각 넘기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 번 국회에서도 이견이 없었기 때문에 당초 정부안대로 다시 상정할 방침이다.문제는 소방방재청 신설과 보건복지부 영·유아 보육업무의 여성부 이관이다. 특히 소방방재청 신설과 관련해 청장을 정무직으로 할 것인지,아니면 소방직으로 제한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이고 이것이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의 열쇠를 쥐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까닭에 행자부는 무척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2월 임시국회 재상정 원칙만 정했을 뿐 청장 직위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소방방재청장을 소방직으로만 제한하면 인재풀이 너무 적어 정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서 “그렇다고 정무직으로 다시 명시하면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 돼 골치가 아프다.”고 털어놨다. 또다른 관계자는 “(청장을)정무직으로 하면 대통령의 인사권을 넓히고,전임 소방직 종사자 등 능력있는 사람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게 되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정무직에 체중이 실려 있는 행자부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정무직 청장을 그대로 밀어붙일 경우 국회 통과가 난망일 수밖에 없다.최소한의 ‘성의표시’로 일부 내용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현실론도 여기서 비롯된다.정부 일각에서 “‘소방직 청장’으로 한다고 해서 나라가 망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한편으론 소방방재청 신설문제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또다시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면,아예 방재청 신설안을 빼고 재상정하자는 얘기도 나온다. 조덕현기자 hyoun@
  • 정책진단/ 정부입법 ‘계획따로 제출따로’

    지난해 입법 추진이 계획됐던 정부입법안의 상당수가 국회에 제출되지 않거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법제처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가 입법을 추진한 법률안 271건 가운데 54.6%인 148건만이 국회에 제출됐으며,이 중 110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입법 추진 전체법안의 40.5%에 그친 것이다. 특히 정부가 입법 계획을 세운 뒤 국회 미제출 등 변동사항이 많아 대국민·대국회 공신력 저하를 초래했다는 지적이다.신중한 입법 계획 수립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법제처는 이같은 내용의 ‘2003년도 국회입법 추진실적 및 향후계획’을 오는 13일 국무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정부입법 관리를 강화하는 게 골자다. ●계획은 거창, 결과는 용두사미 지난해 정부입법안은 당초 입법계획(3월15일)과 큰 차이를 보였다.계획은 거창했지만 결과는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용두사미’ 꼴이었다. 정부는 193건의 법률안에 대해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국가균형발전특별법과 지방분권특별법,신행정수도 건설을위한 특별법 등 3대 특별법을 비롯,78건의 법률안이 입법계획에 추가 반영되면서 모두 271건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 가운데 123건이 국회에 제출조차 되지 않았다. 미제출 이유는 부처간 또는 사회집단간의 갈등과 이견을 조율하지 못한 게 대부분이지만 부처의 입법의지가 약한 탓도 한몫했다는 지적이다. 또 여소야대(與小野大) 상황에서 정부입법안이 유사한 내용의 의원입법에 포함돼 철회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국회통과 법안 309건 중 의원입법이 159건으로 정부입법 150건(2002년 제출분 40건 포함)보다 많기 때문이다.의원입법은 지난 2000년 전체 국회통과 법안의 11%에 불과했었다. 부처별 철회 법안은 재정경제부가 외국환거래법과 국가계약법 등 1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산업자원부가 전기사업법 등 15건,해양수산부 10건 등의 순이었다. 교육부의 지방대학육성법과 복지부의 전염병예방법,해양부의 공유수면관리법 등도 국회에 미제출됐다. ●미제출사유 제각각 과학기술부의 미제출 법안인 ‘이공계 인력확보·연구지원및 처우개선에 관한 법률안’은 당초 정부입법으로 추진했으나 한나라당 이상희 의원의 요구로 의원입법에 통합됐다. 이 법안은 지난해 말 상임위 소위를 통과한 데 이어 상임위 전체회의를 앞두고 있다.‘국가 과학경쟁력을 위한 이공계지원 특별법안’으로 명칭도 바뀌었다. 과기부 관계자는 “비록 정부입법이 의원입법으로 바뀌었지만 정부가 5년마다 이공계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의 법 취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노동부의 미제출 법안인 노동위원회법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근로기준법 등은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노·사간 공방으로 미뤄지고 있다. 노동계는 사용자 대항권강화와 노조파업을 무력화시키는 법안이라며 반발하고 있고,경영계는 노사간 형평·공정성이 결여됐다며 수용불가 입장을 밝힌 상태다.총선·임단협 등과 맞물려 있어 올 상반기에도 합의도출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비정규직 보호에 관한 법안’은 지난해 상반기 중에 기본틀을 확정해 입법화할 계획이었으나,노사정위원회에서 공전이 계속돼 지난해 7월25일에야 논의된 사안만 정부로 이관됐다. 지난해 11월 정부부처 협의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진행 중이다.상반기 안에 조율을 끝낸 뒤 입법예고와 규개위 심사 등을 거칠 방침이지만 총선이 맞물려 있어 어려울 것 같다. 복식부기 도입을 골자로 한 ‘정부회계법 개정안’은 재정법과 맞물려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국회가 지난해 8월 재정제도개혁특위를 구성해 재정법 제정문제를 검토하기 시작한 데 이어 기획예산처가 예산회계를 재정법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하면서 백지화됐다. 재정경제부가 지난해 입법계획을 세웠던 ‘외국환관리법 개정안’은 입법안조차 만들어지지 않았다. 외국환중개회사의 설립을 인가제에서 등록제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 법안의 미제출 이유에 대해 재경부 관계자는 “인가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다 해주면 등록제와 같은 효과를 갖는다.”고 변명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입법 추진했던 ‘표시광고공정화법’도 법개정을 게을리하다 늦어진 것이 주된 원인으로꼽힌다. 각 부처에서 갖고 있는 제품의 품질,성능,효능 등을 표시하도록 돼 있는 것을 통합,일원화한다는 내용의 이 법안의 개정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 연말에 소비자보호원에 맡겼던 용역결과가 나왔고 아직 부처 협의도 하지 않았다.”면서 “법을 만드는 데는 여러 가지 절차가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환경부에서 추진중인 ‘토양환경보전법’은 개정안을 만드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지난해 11월에야 입법예고돼 국회 통과는 17대 원구성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의 만성병관리법도 내용이 일부 추가되면서 법안제출 시한인 지난해 9월 말을 넘겨버렸다.지난해 말 공청회 등을 거쳐 내용을 보완,올해 다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임시국회에 마지막 기대 정부는 16대의 사실상 마지막 국회인 2월 임시국회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시급히 처리해야 할 42건의 민생개혁법안 처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러나 법안 중에는 소방방재청의 청장 직위문제로 본회의에서 부결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 한 민법 개정안, ‘더 내고 덜 받는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국민연금법 개정안 등 민감한 법안이 많아 진통이 예상된다. 법제처 관계자는 “철회된 법안의 상당수는 현재 부처간 또는 사회단체간에 이견이 많아 입법절차가 지연됐기 때문”이라면서 “정부가 입법계획을 세워놓고도 추진하지 않을 경우 공신력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신중한 입법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이에 따라 정부입법 관리를 체계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우선 올해 입법계획의 조기 수립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각 부처 입법계획을 제출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법제처 내에 ‘정부입법추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총괄 관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조현석 기자 hyun68@
  • [최홍운 칼럼] 평범한 사람들이 정치하는 시대

    새해 벽두 한나라당 오세훈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해 정치권 안팎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다.정작 떠나야 할 비리 연루 의원 등은 방탄국회 뒤에 숨어 버티고 있는 마당에 나온 선언이어서 파장은 더욱 컸다.오 의원은 한나라당내 개혁을 이끄는 386세대의 대표주자다.의정활동 성적도 높은 편이며 비리에 연루된 의혹도 없다.그런 그가 “정치개혁의 실현을 목표로 삼았으나 오히려 상실을 경험했다.”면서 “부끄러운 입으로 선배들에게 용퇴를 요구한 그 용감함이 부끄럽다.”고 했다.부끄러움을 아는 그의 겸손이 아름답다. 이 용기있는 결단의 저변에 아름다운 부부애가 깔려있다고 해 잔잔한 감동이다.부인 송현옥 서경대 교수는 남편이 금배지를 떼려할 때 “정치 전체를 바꾸는 데 도움이 돼야 한다.”고 격려했다. 그 송 교수가 “평범하고 상식적인 사람이 정치에 뛰어들었다가 그만둘 때 미련없이 물러나는 풍토가 형성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말했다.‘평범하고 상식적인 사람이 정치하는 시대’야말로 우리 모두가 바라는 정치개혁의 핵심일 것이다.새해 화두는 단연 정치개혁이다.노무현 대통령도,각 정당들도 경쟁적으로 정치개혁을 강조한다.그러나 8일 끝난 임시국회는 정치권에 더 이상 정치개혁을 맡겨둘 수 없다는 사실만 확인시켜줬을 뿐이다.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비준동의안을 좌절시켰을 뿐 아니라 중앙선관위와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가 제출한 정치개혁안 처리를 모두 미뤘다.이 개혁안들에는 그나마 평범하고 상식을 갖춘 사람들과 전문적 정책능력을 갖춘 신인들이 대거 정치무대에 진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들이 담겨있다. 정치권은 오히려 이 개혁안들을 후퇴시키려 들고 있다.범개협안이 지역구를 줄이고 비례대표를 늘리기로 한 데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반대하며 오히려 지역구를 늘리려는 시도가 그렇다.정치불신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정경유착과 불법 정치자금,금권선거의 고리를 끊는 정치자금 관련 법안에 대해서는 손도 대지 않고 있다.전형적인 기득권 챙기기다.그런 가운데 비리 의원을 감싸기 위해서는 “방탄국회라도 열어야겠다.”는 야당 대표의 발언이 터져나와 국민을 좌절시킨다.그러니 개혁적인 한 젊은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계기로 모처럼 정치권 전체에 물갈이 태풍이 불고 있으나 비리를 저지른 의원들은 단 한명도 아직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고있지 않은가. 지금 우리 사회는 크게 변하고 있다.세계도 변하고 우리 사회도 구석구석 변하지 않은 곳은 한 군데도 없다.정치권도 마찬가지다.대통령도 비주류이던 노무현 대통령으로 바뀌었고 야당 역시 중심축이었던 이회창씨가 떠나고 없다.그 자리를 주요 당직이나 국회직을 한번도 맡지 않았으며 15대 대선후보 경선 때 꼴찌였던 최병렬씨가 차지하고 있다.원내총무와 사무총장,당 대표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서청원씨가 패배한 것이다.변화를 희구하는 시대정신의 반영이다.민주당 조순형 대표와 추미애 의원,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원이 앞서 나가는 이유도 같다.새로운 인물의 출현을 갈망하는 변화의 바람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그런데도 국회의원들만 변화의 바람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형국이다. 정치권 개혁의 시작은 오세훈 의원이 댕긴 불출마선언의 불씨를 계속 살려나가는 것이다.우선 퇴출대상 의원들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지금처럼 버틴다고 끝까지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또 각 정당의 공천경선 과정에서 참신하고 평범한 사람들이 돈 안 들이고 자유롭게 선거운동할 수 있는 제도의 정비와 정치관계법 개정이 필수다.그것이 16대 국회가 국민과 역사에 져야 할 마지막 책무다.4·15 총선은 반드시 새로운 제도로 치러지는 정치개혁의 검증대가 되어야 한다. 논설위원실장 hwc77017@
  • [사설] 임시국회 도대체 뭐했나

    8일 폐회된 임시국회는 또다시 국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줬다.이번 임시국회는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쟁쟁으로 인해 처리하지 못한 새해예산안,정치개혁 입법,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등을 다루기 위한 국회였다.하지만 정치권은 새해예산안과 관심없는 몇몇 법안들만 처리하고 시급한 정치개혁 입법과 한·칠레 FTA비준동의안은 끝내 외면하고 말았다.‘방탄국회’가 아니라면 도대체 왜 임시국회를 열었는지 답답한 노릇이다. 위헌 판결까지 받은 선거구 획정 등 정치개혁 입법은 정치권이 벌써 마무리지었어야 할 사안이다.정치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라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데도 정당들은 총선이 불과 100일도 남지 않은 시점까지도 선거의 룰인 선거법 하나 개정하지 못하고 있다.또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시급한 한·칠레 FTA비준동의안은 민주적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무산시키고 말았다. 국회가 국익과 국민을 위해 도대체 뭘 했는지 묻고 싶다.국회를 열어놓고서도 정쟁만 일삼다 현안들은 팽개쳐버리고,기득권 챙기기와 제식구 감싸기에만 목소리를 높인 정당들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이제 또다시 2월 임시국회를 열어 정치개혁법안과 한·칠레 FTA비준동의안,이라크파병 동의안 등을 처리한다고 하지만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제대로 된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지극히 불투명하다. 이제 정당들은 신뢰를 회복할 시간도 기회도 거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임시국회가 닥쳐서야 또 현안들을 놓고 다투다가 흐지부지하는 결과를 빚어서는 안 된다.지금부터라도 정치권은 정치개혁 입법 하나만이라도 떳떳이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FTA 비준 또 무산/농촌의원들 실력저지… 새달9일로 처리 연기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해를 넘겨 8일 국회 본회의에 재상정됐으나 또다시 진통 끝에 2월로 처리가 연기됐다. 여야의 농촌출신 의원 45명은 지난달 30일 비준동의안 본회의 처리를 저지한 데 이어 이날도 의장석 앞을 점거,표결을 막았다.농민단체 회원들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격렬한 반대투쟁을 벌였다.박관용 국회의장은 의원들의 실력 저지로 대치상태가 계속되자 더이상 의사진행을 포기하고 회의를 산회했다. 박 의장은 “다음달 9일 본회의에서 경호권을 발동해서라도 비준동의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3면 노무현 대통령은 앞서 오전 국회를 방문,박 의장과 3당 대표를 만나 FTA 비준동의안과 이라크 추가파병 동의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한나라당 최병렬,민주당 조순형 대표와 열린우리당 김원기 공동의장은 참석했으나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일본 방문 중이어서 이 자리에 불참했다.임시국회는 이날로 폐회됐으나 여야는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임시국회를 재소집하기로 의견을 모은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비리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영일 최돈웅,민주당 이훈평,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 등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라는 비판 때문에 소집 시기는 유동적이다.본회의에서는 지난해 말 해산된 정치개혁특위를 재구성,다음달 8일까지 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유가증권 매매와 선물거래 업무를 통합하는 내용의 한국증권선물거래소법 개정안 등 모두 10개 법안을 통과시켰다.한편 국회는 이날 공석이 된 운영위원장에 같은 당 유용태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사설] 언제까지 ‘FTA 미아국’ 될 건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국회 통과가 또다시 좌절됐다.노무현 대통령이 6일과 7일 농민단체 대표들을 만나 FTA 비준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한 데 이어 어제 본회의 직전 국회를 찾아 간곡하게 당부했음에도 농촌 지역구 의원들의 반발에 막혀 무위로 돌아간 것이다.국회의원들은 정부 대책을 탓했지만 국익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했다고 비난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고 본다.박관용 국회의장은 오는 2월9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어떤 경우에도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하지만 눈앞에 닥친 총선 일정 등을 감안하면 공염불에 그칠 공산이 크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앞으로 10년간 총 119조원을 투자해 농어촌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내놓았다.여기에는 학자들이 추산한 한·칠레 FTA 연간 직접피해액 600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1500억원을 계속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이런 상황에서 농촌지원 대책이 미흡하다고 주장한다면 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농민단체들도 FTA에 반대한다고 이미 국제 경쟁력을 상실한 농업이 되살아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지금부터라도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농촌을 살리는 길이다. 누차 지적했듯이 우리 경제는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70%에 달할 정도다.지금 수출이 잘 된다고 앞으로도 잘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수출이 잘 될수록 해외 텃밭을 지키고 가꿔야 한다.그럼에도 한·칠레 FTA 비준안조차 발효시키지 못해서야 어찌 수출 강국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겠는가.FTA 지연에 따른 가격 상승의 피해는 농민들보다 더 어려운 도시 영세민들에게 전가된다. 한·칠레 FTA 비준이 늦어지면서 칠레 시장에서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한다.우리가 ‘FTA 미아국’을 고집할수록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4월 총선에서 FTA 반대에 앞장선 국회의원들을 표로 심판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본다.
  • “체포조 구성 신병확보 총력”/檢, 체포안 부결의원 처리안

    김영일 한나라당 의원을 포함,비리에 연루된 의원 8명의 신병처리 문제는 8일 임시국회가 끝나고 언제 다시 국회가 열리느냐에 달려 있다.검찰도 이에 대응해 다각도의 방책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칠레 자유무역협정과 유아교육법 등 현안이 쌓여 있어 다음주 안에 임시국회가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로서는 임시국회가 다시 열리더라도 최소한 1주일 정도의 간격만 있으면 비리 의원들의 신병확보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이번 임시국회가 끝나고 3∼4일 후 다시 개회된다면 물리적으로는 어렵다는 것이 그동안의 검찰 설명이었다.그렇더라도 검찰은 최대한의 수사력을 동원,신병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여야의원 8명 처리방침 공개 대검 중수부 문효남 수사기획관은 “만약 다음주 안에 국회가 다시 열려 2월 임시국회까지 이들에 대한 신병확보가 어렵다면 체포조를 구성해서라도 강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광수 검찰총장도 7일 지난달 말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여야 의원 8명의 처리 방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여러 방안을 검토해서 결론을 내려놓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임시국회가 끝나면 다음 임시국회가 언제 열리든 일단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과 최돈웅 의원 등 4명에 대해서는 영장을 다시 청구해 발부받은 뒤 검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임시국회가 곧바로 다시 열린다면 그 사이 며칠 동안 비리 의원들이 잠적해버릴 가능성이 농후하다.때문에 검찰은 이들의 소재지와 연고지 등을 미리 파악해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청구 제외 의원 불구속기소 회기가 아닐 때는 국회의원들은 불체포특권의 적용을 받지 않고 일반 범죄 피의자와 동일한 신분을 갖는다.검찰이 선별적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법원은 통상 구인장을 발부한 뒤 영장실질심사를 벌여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영장 재청구 대상에서 제외된 의원들은 불구속기소돼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일 의원 외에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의원은 최돈웅·박주천·박명환·박재욱(이상 한나라당) 의원과 정대철(열린 우리당) 의원,박주선·이훈평(민주당) 의원 등 7명이다. 구혜영기자 koohy@
  • ‘방탄국회 종료’ 해당의원 입장/“소환땐 당당 출두” 애써 의연

    임시국회 종료일이 8일로 다가오자 체포동의안 부결로 한시름 덜었던 의원들은 크게 당황하는 모습이었다.일부는 연락이 끊겼으나,일부는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애써 의연한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사전체포영장 재발부 대상 ‘0순위’로 꼽히는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은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채 변호인단과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이후에는 지난 연말 체포동의안이 부결되기 전과 마찬가지로 잠적할 것으로 알려졌다.긴급체포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나라당 김영일 전 총장은 ‘체포될 경우 당이 심각한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변호인단과 대책논의 분주 자신이 운영하는 대학에서 교비 107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같은 당 박재욱 의원도 영장발부에 대비,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환·박주천 의원은 “검찰에서 당당하게 수사받겠다.”고 하고 있으나,선별적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될 경우 대상에서 빠질 것으로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굿모닝시티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제출됐던 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측은 “9일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지역구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곤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하다.정 의원의 측근은 “아직 검찰이 새로 영장을 청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뭐라고 입장을 말하기 어렵다.”고 소개했다. ● “선별체포 난 빠질것” 기대도 군납 비리와 관련,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우리당 천용택 의원측은 “지금까지 수사를 한번도 회피한 적이 없으며,앞으로도 만일 검찰이 소환하거나 영장을 발부할 경우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징계론에 대해서는 “사건의 정확한 진상도 모르면서 징계 운운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카지노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송영진 의원측은 “만일 영장이 청구되면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혔다.당내 징계에 대해서는 “그동안 워낙 많이 얻어맞아서 더 이상 뭐라고 말하기도 힘들다.”고 곤혹스러워했다. 나라종금 사건과 관련된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검찰이)잡으러 온다면 집에서기다릴 것이며,지난해 8월30일 국회가 안 열렸을 때도 집에서 기다렸다.”면서 거리낄 게 없다는 표정이다.그러면서도 “검찰의 양식에 맡기겠다.”며 내심 선별 체포에서 제외되기를 기대했다. ● “감옥서라도 선거 치르겠다” 고 정몽헌 회장의 국감증인 제외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같은 당 이훈평 의원도 “내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도망을 가겠느냐.”면서 “구속영장을 치면 실질심사를 받고,형무소에 보내면 들어가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선거를 밖에서 치르든 감옥에서 치르든 상관 없다.차라리 감옥에서 치르면 돈이 덜 든다.”며 검찰 체포설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 등 ‘불쾌감’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지운 박정경기자 jj@
  • FTA비준안 오늘처리 불투명

    노무현 대통령은 6·7일 양일간 농민단체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간담회를 갖고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이해 당사자들의 협조를 구했다. FTA비준안은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날인 8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예정되어 있다.원내 과반수 의석을 점하는 한나라당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FTA비준안에 대한 찬반당론을 정할 방침이어서 회의 결과가 비준안의 이날 처리여부의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은 물론 각당의 농촌출신 의원들 대부분이 농민들의 반발여론을 감안,회기내 처리에 반발하며 실력저지 방침을 재확인하고 있어 처리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앞서 노 대통령은 7일 낮 최준구 농단협회장 등 농민단체 대표 18명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문 열어야 될 것은 열어야 한다는 생각에 정부도 힘겹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농업을 지킬 수는 없지만 우리 농촌을 꼭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노 대통령은 “‘선(先)대책 후(後)개방’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설명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농업도 시장원리에 따른 당연한 질서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각료가 많다.”면서 “시장원리대로는 안 된다는 농림부 장관 주장이 시장원리에 안맞거나 투자의 효율성 원칙에 떨어진다고 공격을 받았다.”고 정부내에도 견해차가 있음을 털어놓았다.이어 “그래도 농림부 장관이 안을 만들고,농민들이 요구하는 것을 다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노 대통령이 어제는 반대쪽 농민단체,오늘은 찬성쪽 단체와 오찬한다고 해서 ‘우리는 농민들로부터 매국노 취급당하는 것 아니냐’는 상당한 거부감이 있었다.”면서 농민계가 ‘편가르기식’의 모양으로 비쳐진 데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박관용 국회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한·칠레FTA비준안이 8일 국회에서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의원 긴급체포 위기

    제244회 임시국회가 8일 끝남에 따라 지난해 6월2일 이후 6개월여 동안 계속돼온 ‘방탄국회’가 막을 내린다. ▶관련기사 2면 이에 따라 각종 비리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여야 의원 11명의 구속 여부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검찰은 임시국회 폐회 직후 3∼4명의 의원을 선별해 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하거나 긴급체포한 뒤 사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영장청구 대상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의원은 한나라당 김영일·최돈웅 의원과 민주당 박주선 의원,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 등이다.한나라당은 대선 당시 사무총장을 지낸 김영일 의원이 긴급체포될 가능성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이날 ‘대선자금 수사가 편파·표적·기획 수사가 아니냐.’는 요지의 5개항 공개질의서를 검찰수뇌부에 보내 답변을 요구하는 등 강력 대응 움직임을 보였다. 이와 관련,여야 총무들은 7일 국회에서 박관용 국회의장 주재로 회담을 갖고 입법 현안 처리를 위한후속 임시국회 소집 문제를 논의했으나 별다른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민주당 유용태 원내대표는 “이달 말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소집이 불가피하지만 자칫 방탄국회라는 비난을 살 수도 있는 만큼 소집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은 나중에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치권은 그러나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및 관련특별법과 정치개혁법안 처리를 명목으로 다음 주중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비리의원 보호를 위해 국회를 악용한다.”는 비난이 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열린우리당 천용택,민주당 박주선·이훈평,한나라당 박주천 의원 등은 검찰이 신병확보에 나설 경우 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반면 정대철,최돈웅 의원 등은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유인태 - 홍사덕 극비 회동 대선자금 ‘휴전’ 타진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사덕 한나라당 원내총무가 6일 오후 서울 한 호텔에서 단독으로 만나 밀담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1시간 가량 이뤄진 이날 만남에서 홍 총무는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에 대한 검찰의 수사방식에 항의했으며,유 수석은 홍 총무의 ‘색깔론’ 논란을 일으킨 최근 발언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한 TV에 출연,“출구조사를 하는 방법도 있다.”고 언급한 이후 검찰이 한나라당의 전 지구당을 수사대상으로 포함시키는 방안이 현실화되는 것을 한나라당측은 가장 우려해왔다. 홍 총무는 이 자리에서 “도대체 어디까지 조사할 것이냐.검찰 의도가 뭐냐.지구당까지 다 뒤진다는 데 사생결단하자는 것이냐.”면서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따졌다.이에 대해 유 수석은 “검찰이 지구당까지 뒤지려고 하는 것은 아닌 것같다.”며 검찰측 분위기를 전달했다고 홍 총무가 전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홍 총무가 이틀째 노 대통령을 겨냥해 ‘색깔론’시비를 제기한 시점에서 이뤄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한편 임시국회 회기가 8일 종료되는 것과 관련,한나라당은 김영일 의원 등 소속 의원 4명 등 국회의원 7명을 보호하기 위해 이른바 ‘방탄국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전광삼 이지운기자 jj@
  • 김승연회장 집무실 압수수색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출국금지조치를 내리기 하루전인 지난 1일 미국으로 출국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 대해 입국시 통보조치를 내렸다고 6일 밝혔다. ▶관련기사 4면 검찰은 김 회장이 입국하는 대로 소환,한화가 비자금을 조성해 여야 정치권에 제공하는데 관여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김 회장이 출국금지하기 바로 전날 부인과 함께 미국으로 떠난 것이 정보를 입수해 도피성 출국을 한 것은 아닌지 파악중이다. 문효남 수사기획관은 “김 회장에 대해서는 지난 2일 출금 조치했으나 그 전날 출국한 사실을 6일 압수수색 과정에서 알게 됐다.”면서 “김 회장이 책임있는 그룹 회장이라면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화측은 “김 회장은 한·미교류협회 회장 자격으로 미국 스탠퍼드대학에 연수차 6개월 일정으로 출국했다.”면서 “이번 연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준비해 12월에 최종 결정된 것으로,결코 검찰 수사를 회피하려는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검찰측 요청이 있으면일시 귀국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건물에 있는 구조조정본부 사무실과 여의도 63빌딩에 위치한 김 회장 집무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컴퓨터 전문요원 위주로 수사팀 10여명을 편성,기업 재무관련 정보가 입력된 전산자료와 회계자료 등을 다량 확보해 분석중이다. 검찰은 그동안 최상순 한화 구조조정본부장 등을 불러 그룹에서 조성한 비자금중 지난 대선 때 여야 정치권에 건넨 불법자금의 규모 등을 밝히기 위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현재 수사 대상에 오른 10대 기업중 이미 압수수색을 실시한 삼성과 현대차,LG,롯데,금호 외에 한진,효성,두산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또 이달중 임시국회가 소집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여야 의원 7명을 대상으로 긴급체포나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의원들을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문 기획관은 “8일까지 임시국회 소집 여부를 지켜보면서 영장 재청구 대상자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7명 전원을 긴급체포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이 영장청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의원은 불법 자금 모금에 관여한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과 ‘현대비자금·나라종금’ 사건에 연루된 민주당 박주선 의원,굿모닝시티측으로부터 4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NGO 플러스

    재단법인 한국환경민간단체진흥회(이사장 김창열)는 올해 민간단체 환경보전사업 지원금을 총 3억 8000만원으로 책정,이달 말까지 지원단체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국내에 사무소가 있는 순수한 민간환경단체로 1개 단체에 사업비의 50%(2000만원 한도)까지 지원금을 지급한다.한국환경민간단체진흥회는 민간환경단체의 재정지원과 국민 환경보전실천의식 향상을 위해 지난 94년 환경부 허가법인으로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873개 환경단체에 총 44억원을 지원했다.(02)2215-7536. 참여연대는 오는 12일 총선 사이트 오픈과 함께 총선시민행동단을 공개모집한다.총선시민행동단은 국회의원 자격 판별 운동,부패 정치인 퇴출 운동,돈선거 감시 운동 등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펼치게 된다.참여연대는 또 총선시민행동단의 이름을 공모한다.공모기간은 5∼8일.접수는 이메일 ‘desk@pspd.org’로 하면 된다. 민족문제연구소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역사문제연구소 등 30여개 단체로 구성된 ‘일제 강제동원 진상규명특별법제정 추진위원회’는 5일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인 일제 강제동원 진상규명특별법과 일제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 과거사특위에서 관련법을 통과시켜 법사위에 넘겼으나 다음 회의 일정을 잡지 않아 남은 임시국회 회기중 처리가 불투명하다.”며 “특히 법사위가 법안내용에 대한 찬반양론을 들어 법안처리를 지연하는 것은 국회법 처리절차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 FTA비준안 8일 처리시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및 관련 특별법이 오는 8일 국회 본회의에 오른다.그러나 총선을 앞두고 농심(農心)을 의식한 여야의 극심한 눈치보기로 통과 여부는 불확실하다. 한·칠레 FTA비준안 처리와 관련,당초 ‘자유투표’ 방침을 정했던 한나라당은 4일 당론투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최병렬 대표는 “당이 분명한 입장을 취할 때가 됐다.동의안을 거부하든지,농민들 반대에도 불구하고 처리하든지 야당이 분명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당론투표 방침을 내비쳤다. 한편 여야는 선거구제 변경을 비롯한 선거법 개정안과 이라크 추가파병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라크 추가파병안의 경우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의 선(先) 당론 결정을 요구하고 있고,선거법 개정 역시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재구성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8일 끝나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안에 처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진경호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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