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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사 ‘의료관광상품’ 판매 허용

    내년 상반기 중에는 국내 여행사가 해외교포나 외국인을 고객으로 국내에 있는 성형외과나 한의원을 소개해 주는 의료·관광 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서울신문 9월23일 1면 보도) 앞서 내년 2월부터는 관광안내사 자격이 있어야만 국내·외에서 관광 가이드를 할 수 있으며 경제자유구역의 의료기관은 호텔과 온천(스파) 등의 수익사업을 할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19일 발표된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실행하기 위한 법률안 21개의 제·개정 일정을 24일 밝혔다. 정부는 의료·관광의 활성화 차원에서 의료기관 알선·중개·유인 행위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내년 2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 등 현지인들이 치료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올 경우 현지 한국대사관에서 귀국보증각서를 받지 않도록 했으며 의료분야 전문 통역안내사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료법 개정안에는 교육·조산연구·장례식장·주차장 등으로 한정된 의료기관의 부대 수익사업을 의학 및 약학 개발사업·해외환자 유치·유료복지시설 운영 등으로 확대해 병원경영지원회사(MSO)의 설립을 원활하게 하는 방안도 담겼다. 관광호텔에 외국인이 머물 경우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은 관광호텔의 경쟁력 강화대책 추진상황을 봐가며 내년에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내년 2월부터는 관광안내사 고용의무화를 4년 2개월 만에 부활하되 자격이 없는 관광종사자의 생계보장 등을 위해 1∼2년 유예기간을 두도록 했다. 다만 조선족 가이드 등 무자격자에게는 한국사 등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 이수한 경우에만 임시자격증을 주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금산법 연내 처리 무산될 듯

    삼성그룹의 소유·지배구조와 관련해 논란을 빚어온 금융산업구조개선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가 무산될 전망이다. 국회 법사위 제2법안심사소위(위원장 이주영)는 13일과 14일 이틀동안 50건의 계류법안을 심의·의결해 전체회의로 넘겼으나 금산법 개정안은 제외시켰다. 법사위 관계자는 “임시국회 회기가 연장되면 다시 심의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한나라당측에서 심의 자체를 꺼리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올해까지 처리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박영선 의원 등이 지난해 발의한 금산법 개정안은 한나라당 등의 거센 반발 속에 지난 2월 재경위를 통과, 법사위로 넘겨졌다. 금산법 개정안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금산법상 ‘5% 룰’을 초과해 보유 중인 삼성에버랜드의 지분 20.64%를 5년 내에 자발적으로 해소해야 한다. 또 삼성생명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3.48%에 대해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의결권 제한조치를 받도록 돼 있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예산안 국회’ 예고된 파행

    ‘예산안 국회’ 예고된 파행

    연말 국회의 최대 쟁점인 사학법 재개정과 예산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가 또다시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예산안은 이미 법정 처리 시한을 넘기며 정쟁 속에 표류 중이고 민생 법안도 사학법 재개정에 발목이 잡힌 상태다. 닷새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임시국회는 첫날인 11일부터 파행됐다. 사학법 재개정이 보장되지 않으면 국회를 보이콧하겠다는 한나라당 입장 때문이다.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당이 사학법을 재개정할 뜻도 마음도 없어 이대로 국회를 진행해도 사학법 재개정이 유야무야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오늘 하루 국회 일정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12일 하루 의사일정에 정상 참여, 사학법 재개정 문제를 둘러싼 교육위 간사간 협의와 전체회의 결과를 지켜본 뒤 13일 이후 의사일정에 참여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은 사학법 재개정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임시국회 첫날부터 한나라당이 모든 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한나라당이 15일까지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 처리에 합의해 놓고 또다시 국회를 마비시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비판했다. 나길회 김준석기자 kkirina@seoul.co.kr
  • [사설] 사학법으로 국회 발목 잡지 말라

    정치권이 하는 짓은 아무리 잘 봐주려 해도 예쁘게 비치지 않는다. 정기국회 100일 동안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한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거기에 더해 어제는 새로 임시국회를 소집해 놓고 첫날부터 파행을 빚었다.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 사학법 재개정에 성의가 없다며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했다. 한나라당은 오늘 국회에 복귀하겠다면서도 13일 이후 일정은 확언하지 않고 있다. 예산처리 법정 시한이 지난 시점에서 사학법과 연계시켜 예산안 확정을 더 늦추는 일은 없어야 한다. 우리는 사학법 재개정이 명분이 없다고 본다. 사학 개혁을 내걸고 지난해 법이 어렵게 개정됐는데 벌써 이를 되돌리자는 주장은 성급하다. 열린우리당은 야당과 일부 사학재단의 압력에 밀려 사학법 재개정안을 냈다. 여당의 재개정안은 학교 이사장의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의 학교장 임용 길을 열어주고, 국공립대학의 학교장 중임 제한을 철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나라당은 개방형 이사제도까지 손질할 것을 요구해 여야가 대립을 빚고 있다. 사학법 재개정 문제는 따로 심도있는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 현행법이 정말 위헌 소지가 있는지, 재개정하지 않았을 때 부작용은 얼마나 심각한지 정밀하게 따진 뒤 결론을 내려도 된다. 새해 예산은 사학법과 관계없이 빨리 처리해야 한다. 여야의 15일 처리 합의가 또 공수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주요 안건은 예산안뿐이 아니다. 국민적 관심사인 국민연금법과 사법개혁법이 계류중이다. 이라크파병 연장안도 결론지어야 한다. 사학법 대치 이외에도 여야의 당내 사정이 복잡하다. 열린우리당에서는 통합신당을 둘러싼 극한 대립으로, 한나라당에서는 대권주자 경합 과열로 국회 상황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국회에서 민생 현안을 등한히 하면 어떤 방법으로도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 한나라 사학법 개정 연계땐 파행

    여야가 오는 15일까지 처리키로 한 새해 예산안 처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지난 6일 회동을 통해 15일까지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었다. 일단 예산안 처리의 키를 쥐고 있는 한나라당의 반응이 호의적이다. 강재섭 대표는 9일 소속 의원 10여명과 봉사활동을 위해 광주시 남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해 예산안과 사학법을 연계해 처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대표는 “한나라당은 다음주까지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임시국회 첫날인 11일 모든 의사일정을 중단키로 한 것은 사학법을 논의하자는 한나라당의 제안에 대해 여당이 관심을 보이지 않아 경종을 울리려는 것이지 ‘연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도 강 대표의 발언에 고무됐다. 노웅래 원내 공보부대표는 “강 대표의 발언을 환영한다.”면서 “예산과 입법문제를 사학법개정과 연계시켜 정쟁이나 당리당략 차원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여야간 합의가 완전히 이뤄진 것은 아니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지난해 여야간 극한 대치를 불러왔던 ‘사립학교법’ 사태가 다시 불거지면서 임시국회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아직도 엄존하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연일 사학법 재개정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도 순탄한 예산안 처리를 낙관할 수 없게 하는 대목이다. 사학법 재개정에 대한 여야 입장이 평행선을 달릴 경우 임시국회 파행이 장기화되면서 오는 15일까지 예산안 및 예산관련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여야간 합의가 물거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이종락 황장석기자 jrlee@seoul.co.kr
  • ‘예산안 임시국회’도 사학법에 발목

    한나라당이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요구하며 12월 임시국회 첫날인 11일 모든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키로 함에 따라 새해 예산안을 처리해야 할 12월 임시국회에 빨간불이 켜졌다. 예산안 법정처리시한(2일)을 훌쩍 넘긴 여야는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새해 예산안을 15일까지 처리키로 합의했지만 이마저 불투명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해 예산안이 사학법에 발목을 잡히게 된 셈이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육위가 기대와는 반대로 느슨하게 진행됐고, 이런 식으로는 사학법 재개정이라는 소명을 전혀 이룰 수가 없다.”면서 “사학법 재개정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성의를 촉구하기 위해 임시국회 첫날인 11일 모든 의사일정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시국회 회기 중 처리해야 할 법안심사를 위해 11일 오전 열기로 한 여야 정책협의회와 예결소위 예산안 협의도 중단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일정 중단은)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있다.”며 “우선 11일 하루 (중단)한다는 것은 15일 예산안 처리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지만, 우리측 선의를 악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사학법 개재정에 대한 ‘여당의 성의’와 관련,“개방형 이사제는 반드시 고쳐야 하고, 임시이사의 파견주체 역시 기존 교육부에서 법원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사학법과 로스쿨 도입 법안을 연계하지는 않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사학법은 사학법대로, 로스쿨법은 로스쿨법대로 다룰 것”이라며 두 법안의 연계 가능성을 일축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사학법과 새해 예산안을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대국민 협박’이라며 강력 성토했다. 열린우리당은 법안은 법안대로, 예산안은 국회법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사학법의 경우, 다음주 중 교육위 소위를 구성하거나 전체회의를 열어 이은영 의원의 재개정안을 논의·처리한다는 방침이다.‘개방형 이사제’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근태 의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개방형 이사제는 이미 다 끝난 일”이라면서 “한나라당은 2년째 사학법 재개정이라는 억지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데 사학법 개정이 목적인지, 국정 발목잡기가 목적인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노웅래 공보부대표는 “쟁점법안은 쟁점법안대로 처리하고 예산안은 이와는 별개로 국회법에 따라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전광삼 구혜영기자 hisam@seoul.co.kr
  • 예산안 내주 임시국회로

    새해 예산안이 9일 폐회되는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다음주 임시국회로 넘겨졌다. 하지만 11일부터 열릴 임시국회에서도 사학법 재개정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견해 차이로 처리에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는 8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정부가 창업자금 융자, 공공기관 우선 구매,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하고, 사회적 기업은 배분가능 이익의 3분의2 이상을 사회적 목적에 사용토록 하는 내용의 사회적 기업 육성법 제정안 등 28개 법안과 프랑스 소장 외규장각 도서 반환 촉구 결의안 등 모두 35개 안건을 처리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여야 “11~15일 임시국회… 예산안 처리”

    열린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6일 낮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임시국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을 처리키로 했다. 열린우리당 노웅래 공보부대표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정기국회는 오는 9일이 법정시한이지만 시한 내 예산안 처리가 어렵게 돼 양당 원내대표가 이같이 합의했다.”면서 “본회의와 예결특위 전체회의 일정 등은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여야, 예산안 지연 ‘네탓 공방’

    여야의 정쟁 속에 올해도 새해 예산안 처리가 지연돼 연말 임시국회 소집이 불가피하게 됐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각각 개혁과 민생을 부르짖으며 정계개편을 둘러싼 집안싸움과 ‘빅3’의 대권행보에 매달려 있는 현실을 무색케 한다. 임시국회가 열리더라도 한나라당이 사학법 재개정과 예산안 처리를 연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기싸움이 팽팽할 전망이다. 정작 여야는 예산안 처리 지연을 둘러싸고 서로 ‘네탓 공방’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열린우리당 노웅래 공보부대표는 5일 “정기국회 시한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어려워 보인다.”면서 “한나라당 지도부가 사학법과 예산안을 연계한 것처럼 얘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나라당에 화살을 돌렸다. 송영길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전효숙 임명동의안을 양보했는데도, 한나라당의 사학법 연계 방침으로 민생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것은 유감”이라고 주장했다. 예산안 계수조정소위가 당초 일정보다 늦은 지난 4일에야 시작돼 물리적으로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가 어려운데다, 계수조정이 마무리되더라도 예결위 전체회의, 본회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사학법과 연계돼 원만한 처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의총에서 “여당과 정부가 자기들의 준비 부족에 따른 책임을 한나라당에 돌리려 한다. 정도로 임하겠다.”고 반박했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정통부 “일단 만족” 문화부 “조정 필요”

    정보통신부는 큰 틀에서 정통부가 주장했던 안이 반영돼 만족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내놓고 말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한 사무관은 “우정분야를 일단 방통위에서 관장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 추후 논의를 거치면 우정청 독립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입법예고된 뒤의 대처방안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한 과장은 “입법예고 기간이 보통 20일 정도여서 법안이 내년 2월 임시국회때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위법령 제정 등의 일정이 빡빡하지만 내년 상반기 방통위가 출범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정통부로서는 법안 미비로 지연되고 있는 인터넷TV(IPTV) 등 방송통신융합 서비스산업 육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반면 문화관광부는 탐탁지 않은 반응이다. 문화미디어국의 한 사무관은 “방송통신입법안은 그동안 민간위원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기본방향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 만큼 그 취지는 존중돼야 한다.”며 “문제는 앞으로 문화부, 산자부, 공정위간의 구체적인 기능조정 작업을 심도있게 벌여 나가야 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문화부의 콘텐츠 진흥정책, 산자부의 단말기를 비롯한 기기산업 정책, 공정위의 ‘유효경쟁’ 문제 등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정기홍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경제정책 돋보기] 증권사 소액결제 허용 논란

    내년 초쯤으로 예상되는 자본시장통합법 통과를 앞두고 은행의 고유영역이었던 지급결제업무를 증권사에 허용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자본시장통합법은 지난 6월 시안 발표와 공청회 등을 거쳐 입법예고안의 골격을 드러냈지만 증권사의 소액결제기능 허용 여부를 두고 은행권과 증권업계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다. ●은행권-증권업계 양보할 수 없는 벼랑끝 승부 지급결제 기능은 금융결제원 소액결제 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는 입출금과 자금이체 등의 업무를 말한다. 증권·보험사들은 지급결제 기능을 은행처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증권사의 지급을 관리하는 증권업계의 대행 금융기관은 개별 증권사로부터 지급준비금 성격의 예치금을 받아 보관하게 된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들과 한국은행은 지급결제 시스템의 안전성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은행권은 최근 발표된 보험제도 개편안에서 보험사의 지급결제 업무 허용을 중·장기 과제로 넘기면서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증권사에 소액지급결제 기능을 일부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통합법이 내년 초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 은행권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증권사에 지급결제 기능이 주어지면 100조원에 이르는 은행권의 급여이체 중 약 20조원이 앞으로 2년간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정(CMA)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금융연구원의 분석도 있다. 유지창 은행연합회장이 지난달 21일 “증권사 지급결제 허용은 외국계 대형 투자은행의 경쟁력만 강화시켜 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유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예금을 취급하지 않는 금융기관에 지급결제업무를 부여한 사례가 없다며 ‘윔블던 효과’까지 언급했다. 유 회장의 발언에 대해 증권업계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증권업협회 박용만 부회장은 “외국계 은행들에 이미 지급결제를 포함한 국내 은행업무가 허용된 상황”이라면서 “증권업계의 요구는 여신이나 수표업무와는 관계없이 신협이나 새마을금고처럼 금융결제망을 이용하겠다는 것으로 기존 신협이나 새마을금고가 하는 업무와 전혀 다를 것이 없다.”며 맞섰다. ●지급결제 허용에 따른 실익은 증권사에 지급결제가 허용되면 증권사에만 유리하고 은행이 손해를 볼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지만 반론도 만만찮다. 김형태 한국증권연구원 부원장은 “현재의 은행과 증권 간의 불균형한 업무 영역을 고려할 때 자통법은 오히려 지금의 금융 불균형을 어느 정도 바로잡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예를 들어 자산 규모로 볼 때 현재 9대1 수준인 은행과 증권의 비율을 앞으로 8대2나 7대3 수준으로 조정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 부원장은 또 “금융투자회사의 소액결제 참여는 위탁계좌 전체가 아닌 현금인출이 가능한 고객예탁금에 대해서만 지급결제기능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자봉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증권사들이 대표기관 방식으로 결제시스템에 일부 참여할 경우 현재의 가상계좌 방식에 비해 이용자 편의성은 나아지지 않고 수수료 절감효과만 떨어진다.”면서 “효율성이 충족되지 않으면 결제비용이 증가할 뿐이지만, 안전성이 충족되지 않으면 결제시스템은 붕괴되고 만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출총제 완화 정부안 무산

    출자총액제한제 개편안과 관련, 환상형 순환출자 규제 문제가 당정간 쟁점이 되고 있다.정부는 ‘출총제 적용 대상 기업규모를 대폭 축소하되 환상형 순환출자 규제는 도입하지 말자.’는 안을 내놨지만 여당 일각에서 환상형 순환출자 규제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정부안이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환상형 순환출자는 위법인 ‘A→B→A’식의 상호출자를 피하기 위한 ‘A→B→C→A’식의 고리형태 편법 출자방식이다. 당정은 27일 국회에서 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과 권오규 경제부총리,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총제 개편안과 관련한 협의를 가졌지만 난상토론 끝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여당 의원들 간에도 의견이 엇갈렸다. 천정배·채수찬 의원 등은 환상형 순환출자 규제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경기활성화를 위해 출총제를 폐지하더라도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순환출자 규제가 있어야 한다.”면서 “현실적으로 빚어진 순환출자 문제를 해소하고, 앞으로도 이를 막을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책위 부의장인 채 의원은 ‘기업의 신규 순환출자는 금지하되 기존 순환출자는 10년 정도 시한을 주고 의결권을 제한해나가는 방식’을 제안했다. 박영선·김현미 의원 등도 출총제를 완화하되 순환출자 규제를 추가로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신학용·김혁규 의원 등은 기업 투자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단은 출총제를 완화 또는 폐지하고 순환출자 규제도 도입하지 말자는 입장이었다. 신 의원은 “기업 요구대로 출총제를 완화 또는 폐지해서 2∼3년 시행해 본 다음 부작용이 나타나면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은 정책의원총회 등을 통해 당론 수렴 과정을 거친 뒤 다음주쯤 다시 정부측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日방위청 내년1월 省 승격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방위청이 빠르면 내년 1월 방위성으로 승격된다. 12월15일까지 회기인 임시국회에서 심의중인 성(省)승격 관련법안이 다음달초 국회를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그 경우 내년 1월 방위성으로 승격되고, 방위청 장관도 ‘방위상’으로 위상이 높아진다. 지난 1954년 방위청이 발족된 뒤 명칭 변경은 처음이다. 현재 내각부 외국(外局)으로 돼 있는 방위청이 정식 성으로 승격되면, 내각부 주임대신인 총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중요 안건을 각료회의에 제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무성에 독자적으로 예산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방위성 승격 관련 법안은 제1야당인 민주당이 관제담합 재발 방지와 핵실험관련 발언의 중의원 집중 심의 등의 조건을 붙여 찬성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찬성 다수로 국회 통과가 예상된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관련 법안에는 방위성의 승격 외에 자위대법을 개정해 자위대의 국제평화협력 활동을 ‘부수적인 임무’에서 ‘본연의 임무’로 격상하는 것 등을 포함하고 있다.taein@seoul.co.kr
  • [사설] 헌법 어기기로 합의한 여야

    여야가 새해 예산안을 정기국회 마감일인 12월 9일 처리하기로 합의했다.12월2일까지 처리하도록 한 헌법규정을 무시하기로 일찌감치 뜻을 모은 셈이다. 그것도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내정자에 대한 국회본회의 표결처리를 두고 “위헌 소지가 있어 안 된다.”“문제가 없다.”며 대치하다 내놓은 국회정상화 합의내용 가운데 일부다. 여야 관계자들은 “예산안 심의 일정과 관행 등을 감안해 그렇게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법정시한을 넘기지만 지금껏 관행이니 문제 될 게 없다는 발상이다. 예산안은 2000년 이후 해마다 정기국회 회기내에 마무리되지 못하고 임시국회에서 처리됐던 게 사실이다. 해를 넘긴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예산안을 심의 해보지도 않고 헌법이 규정한 시한을 무시하기로 한 것은, 편한 대로 국회를 운영해 보겠다는 부끄러운 담합이 아닐 수 없다. 여야는 국회에서 주요 현안이 격돌할 때마다 헌법 정신과 국회법 규정을 내세워 상대를 몰아세우며 정쟁을 일삼았다. 전효숙 헌재소장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 적법성 시비와 이번 본회의 표결처리 논란에서도 한치의 양보가 없었다. 특히 한나라당은 과거 관행이나 관례를 이유로 청문회 절차가 왜곡되는 사례는 없어져야 한다고 목청을 높여왔다. 아쉬우면 ‘관행대로’ ‘여야 합의 존중’이고, 수가 틀리면 법대로란 말인가. 새해 예산안 심의와 처리는 국가의 1년 살림의 방향과 규모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갖가지 정쟁에 밀려 졸속으로 심사되고, 처리시한을 훨씬 넘겨 허겁지겁 처리됐던 게 부끄러운 우리의 과거다. 여야가 대놓고 예산안 처리시한을 지키지 않겠다고 공표한 마당에 예산안을 어느 정도 심도있게 심의할지 의문이다. 예산안보다 시급한 안건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도, 그 낯 두꺼움과 배짱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 정통부+방송위 통합위원회 설치 추진

    국무총리 자문기구인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안문석 고려대 부총장)는 27일 각 부처에 분산되어 있는 방송과 통신 관련 기능 전반을 통합하는 기구를 설립하는 내용의 다수안을 마련했다. 융합추진위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다수안과 2개의 소수안 등 모두 3개안이 나왔지만 이변이 없는 한 다수안이 정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통합 기구의 형태를 대통령 소속의 합의제 행정기구인 위원회로 하기로 했다. 장관급 인사를 위원장으로 5명의 상임위원을 두는 방안이다. 통합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처럼 위원장에게 책임과 권한을 주어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다수안을 놓고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뒤 이번 정기국회에 가칭 ‘방송통신위원회 설립에 관한 법률’을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는 정부조직법 개정 작업을 거쳐 조직 통합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융합추진위는 정통부의 우정기능은 현 체제를 유지하도록 하고, 방송위 산하 방송심의원회와 정통부 산하 통신위원회와 통신윤리심의위원회 등 방송통신 관련 내용 심의 기능은 통합위원회와 별도의 독립된 민간기구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막오른 아베시대…‘강한 일본’ 큰소리 외교

    막오른 아베시대…‘강한 일본’ 큰소리 외교

    |도쿄 이춘규특파원|아베 신조(安倍晋三·52) 관방장관이 일본 집권 자민당의 제21대 총재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간이다. 이에 따라 아베 총재는 26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총리 지명을 받고 새 내각을 발족시킬 예정이다. 일본 국회의 총리 지명선거는 연립여당이 과반석을 차지하고 있어 형식에 불과하다. 아베 장관은 20일 실시된 총재 선거 투표에서 전체 703표(국회의원 403표, 당원 300표) 가운데 464표를 얻어 아소 다로(66) 외상과 다니가키 사타카즈(61) 재무상을 크게 따돌리고 새 총재에 당선됐다. 아소 외상은 136표, 다니가키 재무상은 102표를 각각 얻는 데 그쳤다.1표는 무효로 처리됐다. 하지만 아베 총재의 득표율이 70%를 넘을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66%에 그친 것에 의미를 두는 시각도 있다. 자민당 한 중진의원은 “아베를 지지하지 않으면 반(反) 아베로 찍힐 것을 우려, 지지하는 척하는 의원들이 적지 않았다.”고 말해 자민당내 아베 지지기반이 견고하지는 않음을 시사했다. 전후세대 첫 총리로 최연소 기록도 갈아치운 아베 총재는 이날 당선뒤 기자회견을 통해 애국심을 함양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정을 추진 중인 교육기본법과 테러방지특별조치법의 연장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문제의 헌법과 같은 교육기본법은 논의 과정에서 민족주의를 부추길 수 있다며 야당측의 강한 반발을 샀던 법안으로,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일본의 보수·우경화 가속화 추세와 맞물려 주변국의 경계감을 한층 증폭시킬 가능성이 있다. 아베 총재는 또 일본이 테러에 취약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오는 11월 만료되는 테러방지특별조치법을 1년간 연장하는 법안도 시급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장관은 고이즈미 총리에 의해 일찌감치 후계자로 발탁돼 관방 부장관, 간사장, 간사장 대리, 관방장관을 차례로 역임하며 집중적으로 ‘총리 수업’을 받아왔다. 특히 2002년 9월 이후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을 주장하면서 일약 ‘총리감’으로 떠올라 1993년 중의원에 첫 당선된 뒤 13년만에 총리직을 거머쥐게 됐다. ‘강한 일본´ ‘주장하는 외교’를 표방하고 있는 아베 총재는 교육기본법 개정과 함께 평화주의의 정신을 담아 교전권 등을 금지한 헌법의 전면 개정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외교면에서는 미·일 동맹을 중시, 동맹을 강화하면서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로 악화된 한국,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도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taein@seoul.co.kr
  • ‘한반도 감시’ 정보위성 3기 쏘아올린 日 군사용 정찰위성도 개발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자민당은 방위 목적의 군사용 정찰위성 개발을 허용하는 내용의 ‘우주기본법안’을 마련, 오는 임시국회나 내년 1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따라서 한반도 전역에 대한 일본의 24시간 감시체제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원칙으로 한 유엔우주조약에 입각,1969년 이후 방위 목적의 위성 이용은 불가능하다는 해석을 견지해 왔다. 그러나 법안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우리나라의 평화·독립, 국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명시, 방위 목적으로 위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은 또 우주개발 추진을 위해 내각에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고 전 각료와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우주개발전략본부’를 설치하도록 했다. 일본은 지난 11일 지상 1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세번째 정보수집위성을 발사한 바 있다. 일본은 내년 초 정보위성 1기를 더 쏘아올려 지상의 어느 지점이라도 하루 한차례 감시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일본은 이미 가동중인 3기의 첩보위성과 함께 고도의 군사적 분석능력을 갖춘 방위용 정찰위성을 보유하게 된다.taein@seoul.co.kr
  • “애국가는 ‘동해물과 장백산이’ 되나”

    “애국가는 ‘동해물과 장백산이’ 되나”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은 8일 이규형 외교통상부 제2차관에게 “중국이 단독으로 백두산의 세계 자연유산 등재를 검토하고 있는데 대책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 차관은 “아직 없다. 앞으로 강구하겠다.”고만 했다. 이날 국회 ‘독도 수호 및 역사왜곡 대책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중국의 동북공정을 놓고 이처럼 ‘대책 없는’ 우리 정부의 대응자세가 도마에 올랐다. 여야 가릴 것 없이 한목소리로 정부측을 매섭게 질타했다. 유 의원은 “앞으로 애국가 가사는 ‘동해물과 장백산’이 되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이어 “조선족 학생이 배우는 교과서에는 발해가 말갈족이 세운 나라로 되어 있고, 세계 최초의 목판인쇄술로 우리가 자랑하는 다라니경이 중국에서 건너온 것으로 돼 있는데 교육부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느냐.”고 캐물었다. 같은 당 정성호 의원도 “외교부가 준비해 온 보고 자료가 대한민국 정부의 자료인지, 중국을 대변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관련 부처 간에 ‘대응 온도차’가 존재하는 데 대한 질타도 쏟아졌다.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은 “국무조정실이 외교부에 제출한 문서에는 동북공정 주관 기관으로 ‘중국사회과학원 변강사지 연구중심과 동북 3성의 사회과학원, 대학의 연구소들’이라고 명시돼 있다.”면서 “국무조정실이 변강사지 연구중심을 동북공정 프로젝트의 주관 기관으로 보고 있음에도 외교부는 정부 입장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안이한 판단”이라고 질타했다. 같은 당 이해봉 의원도 외교부가 지난해 10월 국회에 보고한 ‘동북아역사재단 설립 관련 설명자료’를 근거로 “정부가 지난해 동북공정을 사실상 중국의 전략으로 규정했으면서도 최근 논란이 일자 단순한 연구기관의 주장으로 일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담을 갖고 동북공정 등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시하고 초당적으로 대처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가 채택한 ‘동북공정 등 중국의 역사왜곡 중단 및 시정촉구 결의안’을 적극 지지하는 한편 6월 임시국회에서 구성된 ‘독도수호 및 역사왜곡 대책 특위’를 적극 가동하기로 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한나라 “與 물타기”

    한나라당은 5일 ‘바다이야기’ 파문과 관련해 여권의 ‘물타기’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고 적극 차단에 나섰다. 여권이 “한나라당도 로비 대상”임을 부각시키며 ‘공동책임론’으로 몰아가려고 한다는 판단이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게임관련 협회의 지원으로 미국 게임박람회에 참석한 당 소속 김재홍 의원과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에 대한 윤리심사 요구안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출했다.한나라당도 게임 관련업체 후원을 받아 보좌관을 보낸 열린우리당 정청래 의원과, 당시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이던 같은 당 이미경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키로 했다. 이와 관련,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물귀신작전”이라며 강력 성토했다. 최구식 의원은 “지난해 4월 임시국회 때부터 본격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다.”면서 “그 해 6월에는 한나라당 문광위 전원을 포함한 35명이 감사 청구안을 냈지만 여당의 반대로 상정이 안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속 의원들이 사행성 게임 근절을 위해 뛴 사례들을 소개했다. 첫째 그 해 9월에는 이재오 의원이 새벽 2시에 게임장을 방문해 카메라 촬영까지 해서 공개했다는 것이다. 둘째 정종복 의원은 상품권 구멍 뚫기 등 방지책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문광위원들의 지속적인 경고를 끝까지 무시하고 이제 와서 국회 탓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마치 간 큰 도둑이 짖는 개를 보면서 계속 도둑질을 했다고 고치는 것이 옳다.”며 ‘진상규명 청문회’를 요구했다. 정병국 의원은 김재홍·박형준 의원의 게임업체 지원 출장 논란과 관련,“정부 여당이 궁지에 몰리니까 물타기하는 작업을 파렴치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당시 이미경 위원장의 사인까지 한 협조 공문이 회람이 됐다.”면서 “위원회측에서 ‘협회측이 요구한 인원이 3명이므로, 자리가 없다. 가려면 자비로 가라.’는 요구가 있어, 저는 자비로라도 가겠다고 신청했다.”고 말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지방세 개정안등 41개법안 국회 통과

    지방세 개정안등 41개법안 국회 통과

    국회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9일 본회의를 열어 재산세와 취득·등록세 감면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과 국정감사·조사법 개정안 등을 비롯한 41개 법안을 처리했다. 또 2006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김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안을 처리했다. 지방세법 개정안은 현행 50%인 재산세 상승률의 상한기준을 공시가격 3억원 초과·6억원 이하의 주택은 10%로,3억원 이하 주택은 5%로 낮추도록 했다. 또 개인간 부동산 거래의 경우 현행 2.5%인 거래세를 2%로, 개인과 법인간 거래의 경우 현행 4%의 절반인 2%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 재산세는 9월1일 이후 고지분부터, 새 취득·등록세는 임시국회에서 통과된 개정 지방세법의 공포일 이후 거래분부터 각각 적용된다. 앞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정책협의회를 갖고 재산세와 취득·등록세의 감면에 따른 지방세수 감소분을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로 보전하는 방안을 9월 정기국회 회기 중에 마련키로 합의했다. 국회는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정부가 제출한 2조 154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 추경안에 포함된 국민주택채권기금 발행한도는 당초 11조 5000억원에서 11조 2500억원으로 축소 조정됐다. 한편 여야는 이날 올해 국정감사를 추석 이후인 10월11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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